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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한달새 5.4조 '뚝'…은행 주담대 사상 첫 감소(종합)
  • 가계대출 한달새 5.4조 '뚝'…은행 주담대 사상 첫 감소(종합)
  • (자료=한국은행) 단위=조원[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이 사상 최초로 줄어드는 등 2월에도 전 금융권 가계대출이 5조4000억원 감소했다. 고금리에 전세 수요가 줄면서 전세대출이 사상 최대로 감소한 여파다. 다만 가계대출 감소폭은 전월보다 축소됐다. 부동산시장이 회복세로 돌아선 영향이란 분석이 나온다. ◇1월보다 대출 감소폭은 줄어…재증가 조짐?금융당국은 2월 은행과 2금융권 등 전 금융권 가계대출이 전월대비 5조4000억원 감소했다고 9일 밝혔다. 감소세는 전월(-7조8000억원)대비 30% 줄었지만, 지난해 9월부터 6개월째 지속되고 있다. 반면 전년동월과 비교하면 증감률이 마이너스(-)1.3%로, 1월(-1.0%)보다 늘었다.대출별로 보면 2월 주담대가 6000억원 감소해 전월(-6000억원)에 이어 두달째 연속 전월대비 감소세가 이어졌다. 기타대출도 4조8000억원 줄어 2021년 10월부터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다만 감소폭은 전월(-7조1000억원) 대비 32% 줄었다. 대출금리가 소폭 하락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업권별로 보면 2월 중 은행권 가계대출이 2조7000억원 감소했다. 정책모기지와(1조원)와 일반개별주담대(7000억원), 집단대출(5000억원)이 증가했지만, 전세대출이 2조5000억원 줄면서 대출 감소를 견인했다. 은행권 주담대가 전월 대비 감소한 것은 2015년 통계집계 이래 사상 처음이라고 금융당국은 설명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장기 고정금리 분할상환 대출인 특례보금자리론 영향에 대해 “2월 정책모기지 1조원에는 특례보금자리론이 일부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특례보금자리론은 1월30일부터 신청을 받기 시작했는데 실제 대출 실행에는 한달 가량이 소요돼 신청 대출 물량 중 실행된 일부 물량만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자료=금융당국)◇전세대출 줄었지만, 전세거래량 다시 증가세2월 중 전세대출 감소세는 전월(-1조8000억원)보다 39% 더 커졌다. 한국은행은 2월 전세대출 감소폭이 2016년 1월 해당 통계를 집계한 이후 최대 감소폭이라고 설명했다. 윤옥자 한은 금융시장국 시장총괄팀 차장은 “금리 자체가 높아진 부담 때문에 전세자금대출 신규 수요도 줄고, 기존 대출 상환 부분도 있었을 것”이라며 “최근 월세 전환으로 전세 거래량 자체가 줄기도 했고, 전셋값이 2년 전에 비해 낮은 소위 ‘역전세’ 상태이기 때문에 전세자금대출이 줄어든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전세대출 금리는 주택금융공사 보증서를 담보로 취급한 KB국민·신한 하나·우리·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2월 평균금리 기준으로 연 4.47~4.89%로 집계돼 연말 연초 고점 대비 낮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연 3%대 시절보다 높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월 전국 아파트 전세 거래량은 4만4000호로 전월(4만5000호) 대비 1000호가 줄었다. KB부동산 기준으로 2월 서울 아파트 전세 가격지수는 2년 전인 2021년 2월보다 3.66% 빠진 상태다. 서울 아파트 전세 거래량, 단위=거래건수 (자료=서울부동산정보광장)다만 서울 아파트 전세 거래량은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이날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2월 서울 아파트 전세 거래량은 1만926건으로 전월(9960건)보다 966건 늘었다. 거래 신고기간(30일 이내)이 남아있어 최종 거래량은 늘어날 전망이다. 은행권 기타대출은 신용대출이 1조9000억원 감소해 2조4000억원 줄었지만, 감소폭은 전월(-4조6000억원)대비 절반 정도로 둔화됐다. 2금융권의 경우 보험(3000억원)·저축은행(200억원)은 소폭 증가한 반면, 상호금융(-2조7000억원)·여전사(-4000억원)를 위주로 2조7000억원 감소했다.
2023.03.09 I 노희준 기자
송파 아파트값 무려 11개월만↑…서울 하락폭 4주 연속↓
  • 송파 아파트값 무려 11개월만↑…서울 하락폭 4주 연속↓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송파구 아파트값이 지난해 4월 1주 이후 11개월, 48주 만에 상승 전환했다. 정부의 규제지역 해제 등 규제 완화 이후 급매물 거래가 늘면서 서울 아파트값 하락폭이 4주 연속 감소했다.(자료=한국부동산원)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0.24%)보다 낮은 0.21% 떨어지며 4주 연속 낙폭이 둔화했다. 최근 급매물 거래가 늘며 일부 대단지는 호가가 오르면서 낙폭이 줄어든 것이다.서울부동산정보광장 집계 상 현재까지 신고된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1845건이다. 2월 거래된 주택의 신고기한이 이달 말까지인 것을 감안하면 월 거래량이 2000건을 넘어설 전망이다.구별로는 지난해 말부터 급매물 소진 속도가 빨랐던 송파구가 0.03% 오르며 서울 25개 구 가운데 유일하게 상승 전환했다. 보합을 제외하고 지난해 4월 첫주(0.02%) 이후 11개월(48주) 만에 첫 상승이다.잠실 리센츠 전용 84.99㎡는 지난달 11건의 매매신고가 올라온 가운데 25일 직전 거래가 보다 높은 20억7000만원에 팔렸고 지난달 초에는 최고 21억4000만원에 거래됐다. 잠실 엘스 84.8㎡도 지난달 17일 21억4500만원에 팔려 19억원대였던 직전 거래가를 뛰어넘었다.재건축 단지인 잠실 주공5단지 전용 82.61㎡는 지난달 28일 25억7600만원에 거래돼 작년 9월16일(26억7600만원) 이후 가장 비싼 값에 팔렸다.지난주 0.09% 떨어졌던 서초구의 아파트값은 이번주는 -0.01%로 낙폭이 크게 줄었다. 강남구도 지난주 -0.14%에서 이번주 -0.10%로 둔화했다.노원구는 지난주 -0.21%에서 금주 -0.18%로 하락폭이 줄었으나 도봉구는 0.39% 떨어져 지난주(-0.28%)보다 낙폭이 커졌다.경기도는 0.49% 내려 하락폭이 지난주(-0.47%)보다 다소 커졌다. 전국 아파트값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34% 하락했다.과천시 아파트값은 지난주 -0.13%에서 이번주 -0.37%로 하락폭이 커졌고 성남 분당구도 거래가 둔화하면서 지난주 -0.40%에서 이번주 -0.47%로 낙폭이 확대됐다.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 -0.70%에서 이번주 -0.58%로 하락폭이 감소했다. 최근 이사철을 앞두고 전세거래가 늘면서 약세가 둔화한 것이다.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46% 떨어져 역시 지난주(-0.54%)보다 낙폭이 줄었다.
2023.03.09 I 박경훈 기자
아파트 경매시장 ‘북적북적’…평균 응찰자수 8.1명
  • 아파트 경매시장 ‘북적북적’…평균 응찰자수 8.1명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경매시장에 사람들이 돌아오고 있다. 정책금융상품인 특례보금자리론이 출시되면서 일부 중저가 아파트 위주로 높은 경쟁률을 나타내는 중이다. 다만 집값 추가 하락 우려가 가시지 않아 낙찰가율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전국 아파트 평균 응찰자 수 추이. (사진=지지옥션)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9일에 발표한 ‘2023년 2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는 1,652건으로 이 중 547건이 낙찰됐다. 낙찰률은 33.1%로 전달(36.5%) 대비 3.4%p 떨어졌다. 낙찰가율도 전월(75.8%) 보다 1.2%p 낮아진 74.6%를 기록했는데, 이는 2012년 8월 이후 10년 6개월 만에 최저치다. 한편 평균 응찰자 수는 2.1명이 늘어난 8.1명으로 2020년 6월 이후 2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서울 아파트 낙찰률은 36.1%로 전월(44.0%) 대비 7.9%p 하락했고, 낙찰가율은 전달(78.7%)에 비해 1.1%p 오른 79.8%를 기록했다. 강남권 아파트가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에 낙찰되면서 평균 낙찰가율이 소폭 상승했다. 평균 응찰자 수는 8.0명으로 집계됐는데,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지난해 10월(2.6명) 이후 상승세(2.6->3.4->4.5->5.6->8.0)로 돌아섰고, 2월 들어 오름폭이 커졌다. 경기도 아파트 낙찰률은 37.9%로 전월(29.5%) 보다 8.4%p 상승했다. 낙찰가율은 71.9%로 전달(73.3%) 보다 1.4%p 하락했다. 평균 응찰자 수는 전월 보다 2.8명이 늘어난 13.7명으로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인천 아파트 낙찰률은 22.4%로 전월(29.2%)에 비해 6.8%p 하락하면서 최저치를 경신했다. 낙찰가율 역시 전달(72.8%) 보다 6.4%p 떨어진 66.7%를 기록했는데, 이는 2014년 6월(53.7%) 이후 8년 8개월 만에 최저치다. 반면 평균 응찰자 수는 10.4명으로 전달(8.3명) 보다 2.1명이 증가하면서 2021년 9월(10.2명)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를 회복했다. 지방 5대 광역시 중에서는 대전과 울산 아파트 낙찰가율이 상승했다. 대전 아파트 낙찰가율은 73.8%로 전달(70.8%) 대비 3.0%p 상승했으며, 울산은 전달(76.7%) 보다 1.8%p 상승한 78.5%를 기록했다. 한편 전월 대비 4.6%p 하락한 광주(75.5%)는 2011년 10월(73.7%) 이후 약11년 만에 80%선이 무너졌다. 대구(67.0%)와 부산(72.3%)은 전달 보다 1.9%p, 1.7%p 하락하면서 각 지역의 역대 최저점을 찍었다. 지방 8개 도 중에서는 경북(76.7%) 아파트 낙찰가율이 전달(67.0%) 보다 9.7%p 상승했고, 11개월 연속 하락세를 걷던 경남(79.5%)은 전월(76.9%) 대비 2.6%p 반등했다. 강원(84.1%) 낙찰가율은 전달(84.3%)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며 5개월 연속 80%대를 유지했다. 전남(73.3%)은 전월(80.5%) 대비 7.2%p 떨어지면서 전국에서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고, 충북(70.0%)과 전북(77.8%)은 각각 6.2%p, 4.9%p 낮아졌다. 2건이 낙찰된 제주는 96.2%의 높은 낙찰가율을 기록했고, 4건이 낙찰된 세종은 69.7%로 집계됐다.
2023.03.09 I 신수정 기자
한은 "올해 주택 가격 하락·가계 디레버리징 지속될 것"
  • 한은 "올해 주택 가격 하락·가계 디레버리징 지속될 것"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한국은행은 올해 주택 가격이 추가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물가 오름세, 주요국과의 금리 격차 등을 고려하면 높아진 금리 수준이 상당 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부동산 경기 부진과 가계 디레버리징(부채 감축)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은은 비은행 금융기관의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조기 구조조정도 권고했다. 출처: 한국은행한은은 9일 발표한 3월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서 “높아진 금리 수준과 주택 가격 하락 기대, 주택 경기 순환주기 등을 고려할 때 올해 주택 가격은 추가 하락할 전망”이라며 “향후 하락 기대 심리가 상당 기간 이어져 주택 가격 하방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은은 여전히 집값이 높다고 평가했다. 한은은 “작년 중반 이후 부동산 경기가 빠르게 위축되면서 조정 국면에 진입했으나 여전히 소득, 사용가치 등과는 괴리돼 있다”고 설명했다. 0을 평균선으로 할 때 서울은 작년말 0.6, 지방은 0.8로 여전히 괴리가 큰 편이다. 2021년 각각 1.2, 1.5로 최고 수준을 보였을 때보다는 낮아졌지만 여전히 높다는 평가다. 특히 매매와 전세가격의 동반 하락은 전세가율의 하향 추세를 지속시킬 수 있다. 주택 시장 호황기에 갭투자한 집주인들은 주택 매도에 나서면서 주택 가격 하방 압력을 키울 것으로 보인다. 매매 가격이 기존 임대차 계약의 임대보증금보다 낮아질 경우 임차인들의 리스크도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가계부채 디레버리징도 계속될 전망이다. 한은은 “주택 구매시 레버리지 활용이 확대됨에 따라 주택 가격 및 가계대출의 금리 민감도도 커졌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향후 주택가격 조정과 가계부채 디레버리징이 함께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출처: 한국은행이와 함께 한은은 부동산 경기 부진으로 부동산 금융 불안이 커질 수 있음을 경고했다. 한은은 “분양 시장 경기가 둔화되면서 중소 업체를 중심으로 한 건설사의 재무 여건과 부동산 금융 리스크가 높은 일부 비은행 금융기관의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증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업초기 사업장은 고금리 부담, 공사원가 상승, 금융기관의 PF대출 취급 기피 등으로 사업이 중단되거나 지연되고 있다. 완공 전 사업장은 미분양 재고가 증가할 전망이다. 이는 중소 건설업체 등 건설업체의 재무 위험을 높이고 이들에게 돈을 댄 비은행 금융기관의 부실 우려도 커질 수 있다.한은은 “은행은 주택 가격 하락 지속시 관련 대출의 연체율이 오르고 디레버리징 압력으로 수익성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고 비은행은 부동산 PF 관련 고위험 익스포저와 아파트 외 사업장 대출 비중이 높은 점, 시장성 차입 의존도와 금융기관간 연계성으로 신용 리스크 확산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부동산 관련 기업 금융은 작년 9월말 현재 1074조4000억원, 관련 금융투자상품은 324조6000억원에 달한다. PF 관련 익스포저의 경우 은행은 30조8000억원 수준이나 비은행은 109조8000억원 규모다.한은은 PF 부실 확산을 막기 위해선 조기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은은 “부동산 금융 익스포저가 큰 비은행에 대한 신용 경계감 확산과 이에 따른 금융불안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한계 부문을 조기에 식별하고 정리를 유도해 거래 상대방 위험을 낮추는 것이 긴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부동산 PF 금융은 구조조정이 지연될수록 관련 비용이 커질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2023.03.09 I 최정희 기자
“대스타 될 줄이야…” 일장기 목사, 사무실에도 일장기 걸었다
  • “대스타 될 줄이야…” 일장기 목사, 사무실에도 일장기 걸었다
  • [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3·1절에 자신이 거주하는 세종시 아파트에 일장기를 내걸어 논란이 됐던 목사가 자신의 사무실에도 일장기를 내건 모습을 공개했다. 이 모 목사는 다른 사무실에 태극기를 함께 걸어놨다며 “화해와 평화”를 언급했다.3·1절에 자신이 거주하는 세종시 아파트에 일장기를 내걸어 논란이 됐던 목사가 자신의 사무실에도 일장기를 내건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YTN)이 목사는 9일 공개된 YTN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사무실을 공개했다. 공개된 공간에서 이 목사의 책상 뒤로는 액자 형태의 일장기가 걸려 있었다. 또 다른 사무실에는 세로형과 족자 형태의 태극기 3개가 있었다.그는 3·1절에 일장기를 게양한 이유에 대해 “다른 집들도 태극기를 달고 함으로써 같이 일장기가 좀 어우러지는 상황을 생각했다”며 “한·일 관계가 우호적으로 갔으면 하는 마음에 일장기를 게양했고 화해와 평화의 상징을 생각했다”고 밝혔다.(사진=YTN)‘유관순이 실존 인물이냐’ ‘유관순 사진 속 인물은 절도범’이라고 했던 자신의 발언에 대해선 “유관순 누나라고 하면 가슴이 뭉클해지는 교육을 받았는데, 지금에 와서 보니까 그 반대되는 의견들도 상당히 많다”라며 “그 부분에 대해서도 제가 충분히 연구를 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그는 자신에 대한 모욕이나 주거침입에는 변호인단을 꾸려 고소 절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또 자신의 교단에서 징계받을 경우엔 소송으로 맞서겠다고도 했다. 다만 특정 정당 가입 여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겠다”며 즉답을 피했다.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 주최로 7일 세종호수공원 내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열린 소녀상 철거 촉구 집회에서 지난 3·1절에 세종시 한솔동 한 아파트 베란다에 일장기를 게양했던 이 목사가 일장기를 흔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한편 이 목사는 지난 7일 세종호수공원 내 평화의소녀상 앞에서 열린 ‘소녀상 철거 촉구’ 보수단체 집회에 참석하기도 했다. 이날 그는 “모두가 알고 계신 일장기 남(男)”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이어 “(한국과 일본이) 우호 속에 미래지향적으로 가기를 바라서 일장기를 게양했는데 이렇게 대스타가 될지 몰랐다”라며 “일본이란 나라에 대해 왜 이렇게 난리를 피우는지 모르겠다. 평범한 소시민으로서 너무 안타깝다”고 말했다.집회를 주최한 단체는 “소녀상은 조각가의 그릇된 역사 인식과 일본에 대한 적개심이 투영된 거짓과 증오의 상징물이자 위안부 사기극의 선전도구일 뿐”이라며 “거짓과 증오의 상징인 소녀상을 당장 철거하라”고 주장했다. 이 목사도 일장기를 흔들며 평화의 소녀상 철거를 촉구했다.
2023.03.09 I 송혜수 기자
갑자기 달려든 맹견에 물려죽은 몰티즈… 목줄·입마개 없었다
  • 갑자기 달려든 맹견에 물려죽은 몰티즈… 목줄·입마개 없었다
  • [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산책하던 소형견이 목줄과 입마개를 착용하지 않은 대형견에 물려 죽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형견을 공격한 대형견은 동물보호법상 맹견에 속하는 아메리칸 핏불테리어였다.산책하던 소형견이 목줄과 입마개를 착용하지 않은 대형견에 물려 죽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도 김포에 사는 50대 A씨는 지난달 18일 낮 몰티즈 종 반려견을 데리고 자신의 아파트 인근에서 산책하던 도중 핏불테리어의 공격을 받았다.당시 A씨는 반려견과 함께 인도 위를 걷고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갑자기 핏불테리어가 튀어나와 A씨의 반려견에 달려들어 머리를 물고 마구 흔들었다.A씨와 핏불테리어 견주가 황급히 이를 저지하려 했지만 소용없었다. 핏불테리어를 겨우 떼어놓았을 때 이미 반려견의 머리는 피투성이였고 한쪽 눈이 튀어나올 정도로 처참한 상태였다고 한다.A씨의 반려견은 급히 인근 동물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무지개다리를 건넜다. 반려견의 상태를 본 수의사는 “두개골이 으스러져 더 이상 손을 쓸 수 없다”고 말했다.A씨 역시 핏불테리어의 공격을 막으려다 손을 물려 상처를 입었다. 그는 신장이식 수술 이후 면역억제제를 복용하는 중이어서 보름 넘게 통원 치료를 받아야 했다.아메리칸 핏불테리어.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이미지투데이)동물보호법에 따르면 도사견, 아메리칸 핏불테리어, 아메리칸 스태퍼드셔 테리어, 스태퍼드셔 불테리어, 로트와일러 등 5개 견종과 그 잡종의 개는 맹견으로 분류돼 외출 시 목줄과 입마개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며, 맹견 보험도 가입해야 한다.그러나 사고 당시 핏불테리어는 목줄이나 입마개를 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맹견 보험에는 가입돼 있어 현재 양측이 피해 보상 관련 합의를 진행 중이다.가해 견주 측은 “펜스 안에 있던 개를 데리고 나와 건물 뒤쪽으로 가려던 순간, 개가 A씨의 반려견을 보고 갑자기 달려들면서 개를 놓쳤다”면서 “부주의와 실수로 일어난 사고”라고 과실을 인정했다.이번 사고로 10년 넘게 키우던 반려견을 한순간에 잃은 A씨는 “맹견에 대한 규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견주들의 부주의한 행동 때문에 이런 사고가 되풀이되는 것이 화나고 안타깝다”면서 “견주들이 경각심을 갖고 주의를 기울여 더는 이런 사고가 일어나지 않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3.03.09 I 송혜수 기자
오세훈 시장,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로 서울 매력 높인다
  • 오세훈 시장,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로 서울 매력 높인다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의 도시경쟁력 5위 달성을 견인할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국제도시로의 새로운 도약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강의 자연생태를 존중하면서도 한강의 편의성, 매력을 높여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수변의 활력을 한강의 도시공간까지 확장해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잠실 자연형 물놀이장 조감도. (사진=서울시)9일 서울시는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4대 핵심전략, 55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4대 핵심전략은 자연과 공존하는 한강, 이동이 편리한 한강, 매력이 가득한 한강, 활력을 더하는 한강이다. 첫번째 핵심전략인 ‘자연과 공존하는 한강’을 위해 시는 우선 생태경관보전지역 확대, 생태공원 재정비, 자연형 호안복원, 야생생물 서식지 보호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또한, 숲과 정원을 확대하여 자연과 사람이 마주하는 기회를 늘리고 지속 가능한 생태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기존 여의샛강 생태체험관은 리모델링하고, 자연형 캠핑장·물놀이장도 조성한다. 두번째는 ‘이동이 편리한 한강’이다. 누구나 한강을 걸어서 접근할 수 있도록 도시와 한강을 연결해, 세계까지 도약하는 기반을 조성하겠다는 목표다. 다양한 교통수단으로 보행약자도 한강을 누리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한강연결, 수상산책, 이동성 확장을 주요과제로 15개 사업을 추진한다. 또 한강 배후지역 어디서나 도보 10분이내 한강공원 접근이 가능토록 접근시설을 확충한다. 2030년까지 7개의 나들목을 신·증설(증설 1개소)하고 리모델링(31개소)도 추진한다. 아울러, 도시공원에서 한강까지 쾌적하게 걸어갈 수 있는 암사초록길을 조성하고, 한강주변에 민간 개발사업 추진 시 한강변 입체보행교 설치를 원칙으로 인·허가가 진행된다.또한 수상산책로를 만들어 한강 더 가까이서 한가운데의 한강 위를 산책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2026년 내에 잠수교 보행 편의성을 강화하고, 물 위에서 영화나 소규모 공연도 관람하는 등 다양한 여가문화활동도 즐길 수 있게 된다. 한강 내·외를 연결하는 이동수단은 지상·수상·공중으로 다양화한다. 먼저, 대중교통 접근이 불편한 상암동에 친환경 자율주행버스를 확대하고, 여의도 등으로 운행지역을 넓혀갈 예정이다. 수상활동 거점으로서 권역별 마리나를 조성하고, 기존 수상교통과 연결하며, UAM(도심항공교통) 및 곤돌라 등 공중이동과도 연계할 계획이다. 세번째 핵심전략은 ‘매력이 가득한 한강’이다. 새로운 전망과 시선, 즐거운 놀이와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감성조망명소와 문화·예술공간, 축제·행사 개최를 주요과제로 최소 27개 사업을 추진한다. 또 서울링ZERO(대관람차), 전망가든을 비롯하여 한강 곳곳에 시민들이 누릴 수 있는 아름다운 조망명소를 만들어 나간다. 한강을 더욱 다채로운 매력 공간으로 탈바꿈할 특별한 문화예술공간도 조성한다. 여의도공원에는 제2세종문화회관, 여의도 시범아파트 전면에 서울문화마당이 들어서고, 노들섬은 자연과 예술, 색다른 경험이 가득한 예술섬으로 정체성을 강화한다. 또한, 뚝섬 자벌레는 한강 역사문화홍보 전시관으로 재탄생한다. 네번째 핵심전략은 ‘활력을 더하는, 한강’이다. 수변의 감성과 매력을 도시공간과 연결해, 미래서울의 중심공간을 창출하고 도시활력을 끌어올린다. 이를 위해 성장거점 강화·연계와 주거지혁신 사업을 추진하며 원할한 사업 추진을 위해 다각적인 도시계획 지원방안도 모색한다서울시는 “단조롭고 사유화된 한강변 주거지는 재건축에 대한 도시계획 지원을 통해 공공성을 강화하고, 리듬감 있는 도시경관을 만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23.03.09 I 신수정 기자
불황형 소비자들, 착한 분양가 아파트에 몰린다
  • 불황형 소비자들, 착한 분양가 아파트에 몰린다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부동산 경기 침체로 수요자들의 주택 구매 심리가 위축된 분위기지만, 전략적으로 소비에 나서는 ‘체리슈머’ 공략이 분양 성적을 좌우하는 분위기다. 9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부동산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분양가라고 여겨지는 단지들이 불황형 소비자들에게 관심을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에서 발표한 ‘트렌드 코리아 2023’에서는 전략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체리슈머’를 올해 소비 트렌드 중 하나로 꼽았다. 체리피커(Cherry Picker)와 소비자(Consumer)의 합성어인 ‘체리슈머’는 한정된 자원에 전략적인 지출을 추구하는 실속지향 소비자를 일컫는다.이들은 무조건 저렴하게 구매하는거나 소비를 줄이는 것이 아닌, 현재 자신의 경제 상황과 니즈 간 밸런스를 찾아 합리적으로 소비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고물가, 고금리 등에 경기 침체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면서 ‘불황관리형’ 소비자인 체리슈머의 영향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체리슈머의 영향력은 주택 시장에서도 확인된다. 한정된 자원으로 ‘내 집 마련’이라는 니즈를 충족하려는 수요자들이 ‘가격’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는 것이다. 최근 분양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이 뛰어난 단지들이 상대적으로 좋은 성적을 낸 것도 이 때문이다. 우미건설과 대우건설이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에 공급한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린’은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 받아 상대적으로 저렴한 분양가로 공급된 점이 부각되면서 1순위 청약 접수에서만 총 6947명이 몰렸다.서울 시내 3억원 대 아파트로 불리며 관심을 모았던 ‘고덕강일3단지’ 역시 지난달 27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특별공급에서 총 1만3262명이 몰려 33.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특히 청년특별공급에서는 75가구 모집에 8871명이 몰려 118대 1의 세자릿 수 경쟁률까지 나왔다. 초기 자금이 부족한 청년층에게 저렴한 가격의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은 내 집 마련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좋은 대안이었던 셈이다.부동산 시장 관계자는 “불황기 소비와 관련된 체리슈머 트렌드는 지금 부동산 시장에서도 어느 정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다”며 “가격 민감도가 높아진 현 주택 시장에서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는 실속지향 수요자들을 이끄는 중요한 요소”라고 했다.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수요자 공략에 나선 단지들도 추가로 나오고 있다. DL이앤씨는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서 공급하는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의 1순위 청약 접수를 14일 실시한다. 이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합리적인 분양가로 공급한다. 1차분의 평균 분양가는 3.3㎡ 당 1527만원이며, 전용 99㎡ 기준 5억6000만원~5억9000만원 선으로 책정됐다. 이는 지난해 동탄2신도시에서 공급됐던 단지들의 분양가 대비 3000~5000만원 가량 낮은 금액이며, 주변 중소형 아파트 시세와 비교해도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GS건설 컨소시엄은 경기도 평택시 고덕신도시에서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 ‘고덕자이 센트로’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5층 7개동 총 569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84㎡ 단일 평형으로 구성된다.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만큼 합리적인 분양가로 공급될 전망이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가 인접해 출퇴근이 용이하며, 인근에 위치한 1호선 서정리역과 SRT 평택지제역을 통해 수도권 및 광역 이동도 수월하다.효성중공업은 이달, 충북 청주시 흥덕구에서 ‘해링턴 플레이스 테크노폴리스’를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 2층~지상 47층, 5개 동 규모로 지어지며, 아파트 602세대(전용 84~94㎡)와 오피스텔 130실(전용 84㎡), 근린생활시설 67실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청주테크노폴리스 내 최고층인 47층 높이로 설계돼 향후 랜드마크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단지가 위치한 청주테크노폴리스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 받아 비교적 합리적인 분양가가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3.03.09 I 이윤화 기자
몽골서 잘 나가는 CU…5년 만에 300호점 개점
  • 몽골서 잘 나가는 CU…5년 만에 300호점 개점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편의점 CU가 몽골에서 300번째 점포를 개점하며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올 상반기 내 해외 점포 500점 개점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해외에 진출한 국내 유통 기업 중 단일 국가에서 300호점을 개점한 것은 CU가 최초로, 말레이시아의 130여점을 더해 현재 약 430점의 해외 점포를 보유하고 있다. BGF리테일 장영철 상품·해외사업부문장(우측)과 센트럴 익스프레스 간볼드 친저릭 대표가 지난 7일 진행된 몽골 CU 300호점 오픈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BGF리테일)BGF리테일(282330)은 지난 7일(현지시간) 몽골 울란바토르 남부 중심지의 고급 아파트 내에 위치한 ‘CU게를룩비스타점’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열린 300호점 오픈식에는 몽골 파트너사인 프리미엄 그룹의 간호약 아딜비시 회장, 센트럴 익스프레스(CE)의 간볼드 친저릭 대표와 BGF리테일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했다.몽골 300호점은 한국 문화에 익숙한 젊은 고객들이 많이 거주하는 입지 특성에 맞춰 한국 편의점 특유의 다양한 디저트, 즉석조리, PB 등 차별화 상품들을 타 점포 대비 40% 가량 확대 운영 중이다.CU는 최근 편의점 업계 최초로 몽골 제 2도시인 다르항에도 3개의 점포를 개점하면서 울란바토르뿐 아니라 몽골 전 지역으로 출점 범위를 더욱 확대하고 있다.CU가 몽골에 첫 진출한 2018년부터 100호점을 개점하기까지 약 26개월, 200호점까지 약 18개월이 걸렸으나, 300호점을 개점하기까지는 약 10개월이 소요되면서 개점 속도가 가속화하고 있다. 현재 CU는 몽골 편의점 시장 점유율 약 70%로 업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BGF리테일은 파트너 운영사인 CE사가 선진화된 한국 편의점의 운영 시스템과 차별화된 상품, 서비스를 몽골 사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작년 10월 CE 친저릭 대표를 포함해 50여 명의 몽골 CE 직원들을 한국에 초청해 사업 운영의 노하우를 전수했다.이를 바탕으로 몽골 CU는 울란바토르 근교의 콘코르 지방에 간편식 제조 전반을 관장하는 푸드 센터를 운영하면서 편의점 핵심 상품인 간편식품의 원활한 생산 공정 관리와 품질 유지에 힘쓰고 있다.또한 CU는 그동안 쌓은 IT 노하우를 집약해 개발한 ‘BGF 글로벌 IT시스템’을 작년 8월 몽골 CU 전점에 도입했다. 상품 기획, 제조부터 물류 운영까지 BGF 전사의 전천후 노력 속에 작년 몽골 CU 점포들의 매출은 전년 대비 48.0%나 증가했다. 떡볶이, 튀김, 호떡, 즉석라면 등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는 즉석조리는 무려 117.4%나 매출이 증가했으며, ‘GET커피’ 또한 120.2%로 높은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면서 명실상부 몽골 CU의 먹거리로 자리잡았다.장영철 BGF리테일 상품·해외사업부문장은 “몽골 300호점 개점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CU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하기 위한 노력이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CU는 한국 편의점 문화를 전파하는 것과 동시에 사회적 가치까지 더해 대한민국 1등 편의점 프랜차이즈로서 편의점의 한류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3.03.09 I 정병묵 기자
불황 이겨내는 착한 분양가 '반값 아파트' 또 나온다
  • 불황 이겨내는 착한 분양가 '반값 아파트' 또 나온다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부동산 시장 침체기에도 인근 시세보다 가격이 낮은 단지에는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9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지난 7일 사전예약을 받은 ‘고덕강일3단지’는 500가구 모집에 1만9966명이 접수하며 업계의 큰 이슈로 떠올랐다. 앞서 2월에도 경기 성남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 무순위 청약에서 11가구에 9331명이 몰려 평균 84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국적 부동산 불황 속 이들 단지가 이례적인 성적을 거둔 데에는 가격 경쟁력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고덕강일3단지의 경우 본청약 시점(2026년 8월 예정)의 전용 59㎡ 분양가격이 약 3억 5500만원으로 예상된다. 바로 옆에 위치한 강동리버스트4단지 같은 면적이 지난달 7억 3700만원에 실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반값에도 채 미치지 못하는 셈이다. 실제로 이 단지는 사전 예약 전부터 ‘반값 아파트’라는 키워드를 내세워 마케팅에 나섰다.‘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은 지난해 하반기 입주를 시작했으나 11가구의 계약취소분이 생겨 4년전 분양가 그대로 재분양 했다. 이 중 전용 59㎡타입 분양가는 최고 4억 7000만원대로, 같은 단지 동일 면적 분양권이 지난 2월 6억 8000만원에 실거래 된 것과 비교해 약 2억원 이상 저렴하다. 이달에도 ‘반값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5년 의무임대 기간을 마치고 이달 분양예정인 ‘북천안자이 포레스트’로, 3.3㎡당 평균 분양가는 666만원에 책정됐다. 지난해 천안 아파트 평균 분양가(1304만원)의 절반 수준이다. 분양관계자에 따르면 기존 임차인들 중 상당수가 계약의사를 밝혔으며, 그 외 분양을 원하는 수요의 문의도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가격 경쟁력이 불황을 꺾은 셈이라고 평가한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시장 분위기가 꺾이면서 주택수요자들의 소비심리도 크게 위축됐지만 가격이 시세보다 수억원씩 낮다면 심리적인 문제도 해소되기 마련”이라며 “불황일수록 수요자들은 가격에 예민해질 수밖에 없고, 이는 가격 경쟁력이 높은 단지에는 오히려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3.03.09 I 김아름 기자
  • [재송]8일 장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다음은 8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HJ중공업(097230)= 포항 대장동 행복아파트 2단지 소규모재건축사업 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 공사금액은 664억5674만7837원△일진홀딩스(015860)=보통주 1주당 150원씩 현금배당 결정했다고 공시. 배당금 총액은 68억9780만550원. 시가배당률은 3.7%.△영원무역홀딩스(009970)=보통주 1주당 3050원씩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배당금 총액은 353억9493만8900원.△영원무역(111770)=보통주 1주당 1530원씩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배당금 총액은 671억1507만3330원 시가배당률은 3.2%.△화신(010690)=경상북도 영천시 화산면에 전기차 부품 생산 공장을 신설하기 위해 약 388억원을 신규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일진전기(103590)=보통주 1주당 130원씩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배당금 총액은 48억1939만4970원, 시가배당률은 2.4%.△대상홀딩스(084690)=“보통주 1주당 270원, 종류주 1주당 280원씩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이번 배당금 총액은 100억3316만220원. 시가배당률은 보통주는 3.4%, 종류주는 3.1%.”△삼양통상(002170)=보통주 1주당 1500원씩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배당금 총액은 42억4292만7000원, 시가배당률은 2.84%.△NI스틸(008260)=보통주 1주당 100원씩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배당금 총액은 28억6001만1700원, 시가배당률은 2.29%.△SH에너지화학(002360)=군산공장 정기 유지 보수를 위해 오는 20일 부터 내달 1일까지 일시적으로 생산을 중단한다고 공시. 회사 측은 “생산 재개 예정일까지 사전 확보한 재고를 통해 정상적인 영업이 가능하다”고 설명.△덴티움(145720)=보통주 1주당 300원씩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공시. 배당금 총액은 25억8716만7300원, 시가배당률은 0.32%.△일진다이아(081000)=보통주 1주당 300원씩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배당금 총액은 42억5943만9000원, 시가배당률은 1.8%.△미원홀딩스(107590)=“보통주 1주당 700원씩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배당금 총액은 16억2081만5000원, 시가배당률은 0.6%.”△미원상사(002840)=보통주 1주당 500원씩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배당금 총액은 24억1900만원, 시가배당률은 0.3%.△문배철강(008420)=“보통주 1주당 50원씩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배당금 총액은 9억7471만9300원, 시가배당률은 1.49%.”△노루페인트(090350)=보통주 1주당 275원, 종류주 1주당 280원씩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배당금 총액은 56억2967만5280원, 시가배당률은 보통주는 3.4%, 종류주는 1.9%.△SK증권(001510)=보통주 1주당 5원, 종류주 1주당 10원씩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이번 배당금 총액은 21억865만6155원. 시가배당률은 보통주는 0.76%, 종류주는 0.38%.△대웅(003090)=의약품 제조 및 판매 자회사 대웅제약의 주식 42만7350주를 약 500억원에 추가 취득한다고 공시. 취득 목적은 “자회사 지분 확대”. 주식 취득 뒤 지분율은 5%. 보통주 1주당 100원씩 현금배당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배당금 총액은 41억5655만9100원, 시가 배당율은 0.5%.△노루페인트(090350)=지난해 매출액 7532억원, 영업이익 26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전년대비 매출액은 3.1%, 영업이익은 2.3% 증가.△에이스침대(003800)=지난해 매출이 3462억4091만원이라고 공시. 전년 대비 0.04% 감소. 영업이익은 653억3500만원, 당기순이익은 544억원.△한진(002320)=조현민 한진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사장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정기 주주총회에 상정한다고 공시.△SK디스커버리(006120)=자회사 SK플라즈마가 인도네시아에 혈액제 공장을 건설한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구체적으로 확정된 바는 없지만 검토 중이라고 공시.△한샘(009240)=4000억원 규모 프롭테크·건자재기업 인수와 관련해 “검토 중에 있으나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 없다”고 공시.△CBI(013720)=주당 가액 100원을 1000원으로 병합하는 주식병합을 결정했다고 공시. 매매거래 정지 예정기간은 4월10일부터 5월4일까지, 신주 상장 예정일은 5월8일.△소니드(060230)=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11억9500만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가 지속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769억원으로 136.1% 증가.△에코프로비엠(247540)= CAM4N 공장 전면작업 중지명령이 해제돼 생산을 재개한다고 공시. 생산재개 분야 매출액은 515억원.△씨앤투스(352700)=주주가치 제고 위해 자사주 100만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소각예정금액은 74억2300만원. 소각예정일은 17일.△파인텍(131760)=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66억6700만원으로 전년대비 260% 증가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814억1100만원으로 22% 증가. 당기순이익은 59억1300만원으로 흑자전환.△동진쎄미켐(005290)=“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163억원으로 전년대비 64.1% 증가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1조4572억원으로 25.5% 증가. 당기순이익은 1562만원으로 51.8% 증가.보통주 1주당 13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 시가배당률은 0.4%, 배당금총액은 66억8300만원. 배당금지급 예정일은 4월 21일.”△보로노이(310210)=보로노이바이오 흡수합병 결정. 존속회사는 보로노이, 소멸회사는 보로노이바이오. 회사는 “이번 합병은 신주를 발행하지 않는 무증자합병으로 진행되므로, 보로노이의 경영권 변동 또는 최대주주 변경은 없다”고 설명△에스앤더블류(10323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에스앤더블류 개선기간이 종료됐다고 공시. 에스앤더블류는 오는 29일 이내에 개선계획 이행내역서, 개선계획 이행결과에 대한 전문가의 확인서 등을 제출해야 함.△디엔에이링크(127120)=천모씨 외 62명이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제출한 검사인 선임 소송 관련 변호사 최광휴씨를 검사인으로 선임한다고 공시.△탑머티리얼(360070)=692억6300만원 규모 2차전지 시스템엔지니어링 공급계약을 체결. 계약 기한은 2024년 5월 6일. 계약 상대방은 기업경영상 비밀보호 사유 공시 유보△수젠텍(253840)=12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건을 정기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했다고 공시. 취득예정 주식수는 전일 종가 기준으로 약 142만주. 취득기간은 3월 30일~9월 29일.△알파홀딩스(117670)=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30억8900만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가 지속됐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900억3100만원으로 20.9% 증가. 당기순손실은 260억원.△AP시스템(265520)=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904억8500만원으로 전년대비 40.7% 증가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4866억원으로 지난해보다 8% 감소. 당기순이익은 822억3700만원으로 43.9% 증가. 보통주 1주당 270원의 현금 결산배당 결정. 시가배당율은 1.4%, 배당금총액은 40억5700만원.△국일제지(078130)=최대주주인 최우식씨가 디케이원에 보유주식을 매각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최대주주 기존 보유지분은 3188만5000주. 양수도 대금은 356억5947만원.
2023.03.09 I 박종화 기자
SH공사도 공사비 검증업무 대행…조합·시공자 갈등 최소화
  • SH공사도 공사비 검증업무 대행…조합·시공자 갈등 최소화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서울시는 정비사업 중 과도한 공사비 책정, 공사비 증액 등으로 인한 조합과 시공자 간 분쟁을 예방하기 위해 ‘공사비 검증제도 강화’를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연합뉴스)시는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사업시행자가 요청할 경우 시공자와 계약 체결 이전 적정 공사원가가 산정될 수 있도록 사전 자문하고 시공자와 계약 체결 이후 공사비가 증액되는 경우에는 내실 있게 검증해 공사비 증액으로 인한 갈등을 줄여간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시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114조에 따른 정비사업 지원기구인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에 공사원가 사전자문, 공사비 검증 업무를 대행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SH공사가 그간의 택지개발, 주택건설, 정비사업 운용 등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업무를 대행 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한국부동산원이 주로 공사비 검증 업무를 대행하고 있어 공사비 검증기관에 대한 선택의 폭이 좁았다.시는 공사비 검증 이후에도 공사비 증액으로 인한 갈등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공사비 갈등 중재 자문기구’를 구성하고 ‘정비사업 코디네이터 파견’을 확대한다. 공사비 갈등 중재 자문기구는 시 건설기술심의위원회 위원으로 자문단을 구성해 공사비 검증결과에 대한 조합 및 시공자 의견 청취, 공사비 산정 적정성 등에 대한 자문을 거쳐 원만한 합의를 유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또 지난 둔촌주공아파트 공사중단 재개에도 큰 역할을 했던 ‘정비사업 코디네이터’를 갈등 발생 초기에 파견함으로써 장기적 분쟁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한편, 서울시는 2019년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으로 도입된 ‘공사비 검증 요청 제도’가 적정 공사비를 산출하고 조합 및 시공자 간 분쟁을 줄이는 데는 효과가 있으나, 공사비 검증 요청을 이행하지 않는 경우 처벌 규정이 없는 등 한계점을 보완하기 위한 제도 개선도 요청한다. 지난해 6월 공사비 검증절차 명확화, 공사비 검증 미이행에 대한 처벌규정 신설 등의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을 건의한 바 있다.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공사비 검증제도 강화를 통해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투명성이 더욱 높아지고 공사비로 인한 갈등이 줄어들기를 기대한다”며 “서울 시내에 양질의 주택을 빠르게 공급하기 위해 정비사업 관련 제도 및 절차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3.09 I 이윤화 기자
  • 8일 장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다음은 8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HJ중공업(097230)= 포항 대장동 행복아파트 2단지 소규모재건축사업 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 공사금액은 664억5674만7837원△일진홀딩스(015860)=보통주 1주당 150원씩 현금배당 결정했다고 공시. 배당금 총액은 68억9780만550원. 시가배당률은 3.7%.△영원무역홀딩스(009970)=보통주 1주당 3050원씩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배당금 총액은 353억9493만8900원.△영원무역(111770)=보통주 1주당 1530원씩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배당금 총액은 671억1507만3330원 시가배당률은 3.2%.△화신(010690)=경상북도 영천시 화산면에 전기차 부품 생산 공장을 신설하기 위해 약 388억원을 신규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일진전기(103590)=보통주 1주당 130원씩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배당금 총액은 48억1939만4970원, 시가배당률은 2.4%.△대상홀딩스(084690)=“보통주 1주당 270원, 종류주 1주당 280원씩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이번 배당금 총액은 100억3316만220원. 시가배당률은 보통주는 3.4%, 종류주는 3.1%.”△삼양통상(002170)=보통주 1주당 1500원씩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배당금 총액은 42억4292만7000원, 시가배당률은 2.84%.△NI스틸(008260)=보통주 1주당 100원씩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배당금 총액은 28억6001만1700원, 시가배당률은 2.29%.△SH에너지화학(002360)=군산공장 정기 유지 보수를 위해 오는 20일 부터 내달 1일까지 일시적으로 생산을 중단한다고 공시. 회사 측은 “생산 재개 예정일까지 사전 확보한 재고를 통해 정상적인 영업이 가능하다”고 설명.△덴티움(145720)=보통주 1주당 300원씩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공시. 배당금 총액은 25억8716만7300원, 시가배당률은 0.32%.△일진다이아(081000)=보통주 1주당 300원씩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배당금 총액은 42억5943만9000원, 시가배당률은 1.8%.△미원홀딩스(107590)=“보통주 1주당 700원씩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배당금 총액은 16억2081만5000원, 시가배당률은 0.6%.”△미원상사(002840)=보통주 1주당 500원씩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배당금 총액은 24억1900만원, 시가배당률은 0.3%.△문배철강(008420)=“보통주 1주당 50원씩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배당금 총액은 9억7471만9300원, 시가배당률은 1.49%.”△노루페인트(090350)=보통주 1주당 275원, 종류주 1주당 280원씩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배당금 총액은 56억2967만5280원, 시가배당률은 보통주는 3.4%, 종류주는 1.9%.△SK증권(001510)=보통주 1주당 5원, 종류주 1주당 10원씩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이번 배당금 총액은 21억865만6155원. 시가배당률은 보통주는 0.76%, 종류주는 0.38%.△대웅(003090)=의약품 제조 및 판매 자회사 대웅제약의 주식 42만7350주를 약 500억원에 추가 취득한다고 공시. 취득 목적은 “자회사 지분 확대”. 주식 취득 뒤 지분율은 5%. 보통주 1주당 100원씩 현금배당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배당금 총액은 41억5655만9100원, 시가 배당율은 0.5%.△노루페인트(090350)=지난해 매출액 7532억원, 영업이익 26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전년대비 매출액은 3.1%, 영업이익은 2.3% 증가.△에이스침대(003800)=지난해 매출이 3462억4091만원이라고 공시. 전년 대비 0.04% 감소. 영업이익은 653억3500만원, 당기순이익은 544억원.△한진(002320)=조현민 한진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사장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정기 주주총회에 상정한다고 공시.△SK디스커버리(006120)=자회사 SK플라즈마가 인도네시아에 혈액제 공장을 건설한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구체적으로 확정된 바는 없지만 검토 중이라고 공시.△한샘(009240)=4000억원 규모 프롭테크·건자재기업 인수와 관련해 “검토 중에 있으나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 없다”고 공시.△CBI(013720)=주당 가액 100원을 1000원으로 병합하는 주식병합을 결정했다고 공시. 매매거래 정지 예정기간은 4월10일부터 5월4일까지, 신주 상장 예정일은 5월8일.△소니드(060230)=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11억9500만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가 지속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769억원으로 136.1% 증가.△에코프로비엠(247540)= CAM4N 공장 전면작업 중지명령이 해제돼 생산을 재개한다고 공시. 생산재개 분야 매출액은 515억원.△씨앤투스(352700)=주주가치 제고 위해 자사주 100만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소각예정금액은 74억2300만원. 소각예정일은 17일.△파인텍(131760)=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66억6700만원으로 전년대비 260% 증가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814억1100만원으로 22% 증가. 당기순이익은 59억1300만원으로 흑자전환.△동진쎄미켐(005290)=“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163억원으로 전년대비 64.1% 증가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1조4572억원으로 25.5% 증가. 당기순이익은 1562만원으로 51.8% 증가.보통주 1주당 13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 시가배당률은 0.4%, 배당금총액은 66억8300만원. 배당금지급 예정일은 4월 21일.”△보로노이(310210)=보로노이바이오 흡수합병 결정. 존속회사는 보로노이, 소멸회사는 보로노이바이오. 회사는 “이번 합병은 신주를 발행하지 않는 무증자합병으로 진행되므로, 보로노이의 경영권 변동 또는 최대주주 변경은 없다”고 설명△에스앤더블류(10323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에스앤더블류 개선기간이 종료됐다고 공시. 에스앤더블류는 오는 29일 이내에 개선계획 이행내역서, 개선계획 이행결과에 대한 전문가의 확인서 등을 제출해야 함.△디엔에이링크(127120)=천모씨 외 62명이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제출한 검사인 선임 소송 관련 변호사 최광휴씨를 검사인으로 선임한다고 공시.△탑머티리얼(360070)=692억6300만원 규모 2차전지 시스템엔지니어링 공급계약을 체결. 계약 기한은 2024년 5월 6일. 계약 상대방은 기업경영상 비밀보호 사유 공시 유보△수젠텍(253840)=12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건을 정기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했다고 공시. 취득예정 주식수는 전일 종가 기준으로 약 142만주. 취득기간은 3월 30일~9월 29일.△알파홀딩스(117670)=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30억8900만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가 지속됐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900억3100만원으로 20.9% 증가. 당기순손실은 260억원.△AP시스템(265520)=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904억8500만원으로 전년대비 40.7% 증가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4866억원으로 지난해보다 8% 감소. 당기순이익은 822억3700만원으로 43.9% 증가. 보통주 1주당 270원의 현금 결산배당 결정. 시가배당율은 1.4%, 배당금총액은 40억5700만원.△국일제지(078130)=최대주주인 최우식씨가 디케이원에 보유주식을 매각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최대주주 기존 보유지분은 3188만5000주. 양수도 대금은 356억5947만원.
2023.03.08 I 박종화 기자
둔촌주공 '줍줍' 4만여명 몰려…최고경쟁률 655:1
  • 둔촌주공 '줍줍' 4만여명 몰려…최고경쟁률 655:1
  • 8일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아파트인 ‘올림픽파크 포레온’ 재건축 현장. (사진=뉴스1)[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 무순위 청약이 성공하면서 봄 청약시장 전반에 온기가 돌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8일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단 하루 진행된 올림픽파크 포레온 무순위 청약 결과 전용면적 29㎡는 2가구 모집에 1311명이 지원해 655.50:1, 39㎡의 경우 638가구 모집에 1만2831명이 지원해 20.11: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면적 49㎡는 8억원대의 다소 높은 분양가에도 지원자 2만7398명이 몰려 경쟁률이 105.78:1로 나타났다. 앞서 미분양을 기록했던 이 단지의 무순위 청약이 성공한 건 정부의 규제 완화 덕분이라는 평가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8일 무순위청약의 무주택·거주지요건이 폐지되는 내용이 담긴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일부 개정령을 공포했다. 이전에는 무순위청약을 신청하려면 청약자 본인이 해당 주택 건설지역에 거주해야 하고 본인과 배우자, 해당 가구 구성원 모두가 무주택자여야 했지만 이번 규칙 개정으로 다른 지역에 사는 유주택자도 무순위청약을 할 수 있게돼 전국 단위에서 수요가 몰릴 수 있었다.앞서 구체적인 계약률을 공개하지 않던 올림픽파크 포레온 시공사업단(현대건설·대우건설·HDC현대산업개발·롯데건설)도 이번 무순위 청약의 흥행을 일찌감치 예감한 것으로 보인다. 비규제지역 무순위 청약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이용하지 않고 자체 사이트에서 진행할 수 있고 자체적으로 무순위 청약을 하는 경우에는 분양률이나 잔여 가구 수를 공개할 의무가 없었지만 청약홈을 통해 잔여 물량에 대한 무순위 접수를 진행한 것은 그만큼 내부적으로 결과를 자신했다는 것이다.특히 무순위청약 물량이 전용면적 29㎡~49㎡ 로 모두 소형평수이기 때문에 불안 요인도 존재했지만 선방했다는 평가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원룸이 분양가 보다 2배가 뛴다고 가정하면 전용 84㎡는 얼마까지 올라야 한다는 것인가”라며 “원룸형 같은 소형 평수 보다는 가족단위 거주가 가능한 면적은 무순위 청약에 도전해봐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03.08 I 김아름 기자
서울시·SH공사, 모아타운 대상지 6곳 선정…석관·쌍문·월계·풍납동
  • 서울시·SH공사, 모아타운 대상지 6곳 선정…석관·쌍문·월계·풍납동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서울시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함께 새로운 저층주거지 정비모델 ‘모아주택·모아타운’ 사업 지원과 활성화를 위해 직접 나선다. 성북구 석관동, 도봉구 쌍문동, 노원구 월계1동, 송파구 풍남동 등을 저층 주거지 정비모델 모아타운 공공관리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하고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사진=뉴시스서울시는 모아주택·모아타운 사업추진을 원하는 지역을 공공 지원하는 ‘SH참여 모아타운 공공관리 시범사업 대상지’ 6곳을 선정하고 지원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모아타운은 신축·구축 건물이 혼재돼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10만㎡ 이내 노후 저층 주거지역을 한 그룹으로 묶어 지역 내 필요한 공영 주차장 등 기반 시설을 적극적으로 확보하며 양질의 주택 공급을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관리 계획을 수립하는 지역이다. 모아타운으로 지정되면 노후도, 용적률 및 층수 완화 등 다양한 혜택을 통해 모아주택 정비 방식으로 다가구·다세대주택 소유자들이 개별 필지를 블록 단위로 적정 필지 규모(1500㎡) 이상의 중층 아파트로 개발하게 된다.선정된 모아타운은 △성북구 석관동 334-69 일대 △석관동 261-22 일대 △도봉구 쌍문동 524-87 일대 △쌍문동 494-22 일대 △노원구 월계1동 534 일대 △송파구 풍납동 483-10 일대 등이다.서울시는 2021년부터 공모를 통해 모아타운 대상지 65개소를 선정, 관리하고 있다. 하지만 주민들의 사업이해도와 추진 역량이 낮아 개별 사업 진행에 어려움이 있다 보고 주택건설 및 정비사업 전문 공공기관인 SH공사가 모아타운 현장을 지원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서울시와 SH공사는 자치구 모아타운 신청대상지 중 고도제한 등 특수한 지역 여건 등으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곳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지난달 모아타운 대상지 65개소 대상 ‘SH참여 모아타운 공공관리 희망 수요조사’에 신청한 7개 자치구 총 15개 모아타운 대상지를 두고 시범사업 지역을 검토했다.모아타운 2개소가 연접해 있는 ‘성북구 석관동’과 ‘도봉구 쌍문동’은 문화재 주변, 고도제한 등으로 건축 높이가 제한돼 그간 사업추진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했다. 구릉지에 위치한 ‘노원구 월계1동’은 제1종일반주거지역, ‘송파구 풍납동’도 문화재 주변 지역으로 건축 높이가 제한돼 어려움을 겪어왔다.SH공사는 사업여건 개선 및 경관 향상을 위해 모아타운 내 모아주택 전체에 대한 건축기획안을 마련해 제공할 계획이다. SH공사는 지역 현황 분석을 비롯해 △주민 설명·안내 △사업성 분석 △사업시행구역 설정 △모아주택 건축기획 △조합설립 행정지원 등을 지원한다.SH공사는 주민이 모아주택·모아타운 사업에 대해 충분한 이해하고 추진할 수 있도록 사업설명, 추진절차 등을 상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또 개별 모아주택의 사업성 분석을 지원한다. 예상 사업비용·추정분담금 등 주민이 가장 궁금해할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는다.아울러 지역 여건과 사업성 등을 고려한 ‘사업시행구역’이 설정될 수 있도록 주민과의 원만한 협의를 유도할 게획이다. 모아타운 내 개별 모아주택 사업 조합설립을 위한 연번동의서 징구, 조합설립인가 총회 개최 등 행정지원도 제공한다.서울시는 SH참여 모아타운 공공관리 시범사업에 선정되지 않은 모아타운 대상지에 대해서도 민간 정비사업 전문가인 코디네이터를 현장에 투입하여 사업추진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SH공사가 서울 시내 모아주택·모아타운 사업을 활성화하고, 열악한 저층주거지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데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모아타운을 추진하는 지역주민의 사업이해.관심과 사업 참여의지를 높여 모아타운이 보다 빠르게 추진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할 것”이라며 “시범사업에 대한 주민 만족도, 성과 등을 지속 모니터링해 필요 시 ‘SH참여 모아타운 공공관리’ 사업을 확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3.03.08 I 이윤화 기자
한국노총, ‘채용 강요·금품 갈취’ 연합노련 간부 사퇴 요구
  • 한국노총, ‘채용 강요·금품 갈취’ 연합노련 간부 사퇴 요구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한국노총이 조합원 채용을 강요하고 금품을 요구한 혐의로 지난달 구속된 전국연합노동조합연맹(연합노련) 간부에게 사퇴를 요구했다.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이 28일 오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 한국노총 정기대의원대회’에서 대회사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한국노총은 8일 긴급 회원조합대표자회의를 열고 연합노련 소속 H건설산업노조 이모 위원장에게 위원장직 사퇴를 요구하고 조직혁신위원회를 구성해 규약을 개정하는 등 건설노조의 구조적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지난달 28일 구속된 이씨는 2020∼2022년 서울 일대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사측에 조합원 채용을 강요하거나 금품을 요구하는 등 불법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날 긴급회의에서는 한국노총에서 제명된 뒤 복귀를 노리는 전국건설산업노동조합(건설노조)으로부터 한국노총 간부가 수억 원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한 내부조사도 이뤄졌다.의혹 당사자인 강모 전 수석부위원장은 긴급회의에 출석해 의혹을 부인한 뒤 “섣부른 발언으로 일이 커지고 한국노총과 조합원에게 피해를 준 부분에 대해 송구하게 생각한다”라며 “모든 직책을 내려놓고 수사를 받아 의혹을 해소한 뒤 돌아오겠다”라고 했다.강씨는 작년 9월 경기 고양시 행주산성 인근에서 한국노총 전직 간부를 만나 돈을 건넸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서도 “헤어지면서 ‘이거 돈이다’고 장난쳤을 뿐”이라면서 “돈이 아니라 서류 뭉치와 약 같은 것들이었다”라고 해명했다. 한국노총은 강씨 관련 의혹을 조사하기 위한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조사 결과에 따른 조처할 방침이다.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정권의 탄압은 투쟁하면서 견딜 수 있지만, 조합원이 외면하는 노총은 존재할 수 없다”라며 “조속히 중앙집행위원회를 소집해 전면적인 조직혁신 방안을 보고하겠다”라고 강조했다.
2023.03.08 I 최정훈 기자
10대 건설사, 3월 7000가구 분양…전체 물량의 약 40% 차지
  • 10대 건설사, 3월 7000가구 분양…전체 물량의 약 40% 차지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올 3월 전국에 분양을 앞둔 물량 중 10대 건설사가 공급하는 곳은 약 7000여 가구 수준으로 전망된다. 정읍 푸르지오 더 퍼스트.8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시공능력평가 상위 10곳 건설사는 3월 12곳에서 7060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역별로 수도권 8곳 5824가구, 지방 4곳 1236가구다. 3월 예고된 물량 1만7887가구의 39.4%에 달한다.10대 건설사가 시공하는 아파트는 입지 선정이 좋고 차별화된 설계로 나와 수요자들이 선호도가 높다. 연초 부동산 위기론 속에서도 ‘완판’ 이어가는 것도 이들 주요 건설사다.서울에서는 GS건설이 시공한 ‘강동 헤리티지 자이’, ‘장위자이 레디언트’가 모두 100% 계약을 마치는데 성공했으며, SK에코플랜트·롯데건설 ‘리버센 SK VIEW 롯데캐슬’도 전 가구 계약을 마무리했다.지방에서도 주요 건설사의 선전이 이어지고 있다. 경남 창원에서는 롯데건설이 짓는 ‘창원 롯데캐슬 포레스트’ 1965가구가 단기간 모두 주인을 찾았다.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둔촌주공 재건축도 무순위로 소형 타입만 넘어가는 등 59㎡ 이상 주력 타입은 모두 계약을 마쳤고, 광명, 구리, 부산 등에서도 주요 건설사가 시공하는 아파트 완판 소식이 추가로 나올 것”이라며 “청약을 기다리는 수요자 입장에서는 아파트 브랜드만큼 중요한 매력이 없어, 시장 분위기 침체 속에서도 선전을 이어가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부동산 시장에선 이번달 분양을 앞둔 10대 건설사 시공 단지 분양도 순조로울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전북 정읍에서는 대우건설 ‘정읍 푸르지오 더 퍼스트’가 3월 10일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돌입할 예정이다. 최고 29층, 전용면적 84·110㎡, 6개동 총 707가구 대단지다. 충남 천안에서는 GS건설이 ‘북천안자이 포레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43~84㎡ 총 1348가구 규모로 5년간의 의무임대 종료 및 전환 계약 후 잔여 세대 237가구(예정)를 공급한다.GS건설은 수도권에서도 서울과 파주, 평택 등에서 새 아파트를 선보인다. 먼저 서울 동대문구 이문휘경 재정비촉진지구에서는 ‘휘경자이 디센시아’ 분양을 앞뒀다. 총 1806가구 대단지 아파트로, 회기역, 외대앞역 더블 역세권의 교통 인프라를 자랑한다.또한 파주 운정3지구 GTX-A운정역(가칭) 인근에서는 ‘운정자이 시그니처’ 전용면적 74~134㎡, 총 988가구, 평택에는 컨소시엄으로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 ’고덕자이 센트로‘ 전용면적 84㎡ 총 569가구를 내놓는다.이밖에 DL이앤씨는 화성 동탄2신도시에서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 전용면적 99·115㎡ 총 800가구를 내놓는다. 의왕에서는 대우, GS, 롯데건설 컨소시엄이 ‘인덕원 퍼스비엘’을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39~84㎡, 총 2180가구 대단지로, 이 중 58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2023.03.08 I 이윤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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