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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눈먼 투자의 비극…수천억 걸린 美부동산 또 디폴트 위기
  • [이데일리 김대연 기자] 다음은 1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눈먼 투자의 비극…수천억 걸린 美부동산 또 디폴트 위기-SM, 결국 카카오 품으로-美SVB 파산 일파만파 스타트업 줄도산 공포-이달 말 내수진작책 발표…소비쿠폰 발행 검토△종합-PD수첩 내공에 OTT 날개 다니 ‘파급력 최고’-‘시진핑 충복’으로 채워진 中국무원 내각…경제팀 유임 ‘깜짝 이변’-[사설]美대형은행 역대급 파산…선제 대응 나서야-[사설]방탄 쳐놓고 집단 외유 민주, 이게 민생인가△해외 부동산투자 줄손실 위기-IB는 해외 브로커만 믿고 물건 중개…기관은 IB 말만 듣고 공실빌딩 투자-뉴욕 맨해튼 빌딩마저 공실률 치솟아 75조 해외 부동산투자 손실 ‘먹구름’△5년 만에 대규모 한미연합연습-北 고강도 도발 대비…방어 위주에서 ‘공세적 대응’ 첫 전환-핵잠→이지스함→폭격기…美전략자산 릴레이 전개-한미 해병대, 1만3000명 투입 ‘역대급’ 상륙훈련△‘실리콘밸리 산파’ SVB 파산-美테크·헬스케어 44%가 고객…돈묶인 벤처·손실난 VC ‘연쇄붕괴’ 우려-위기 수습 나선 美정부 “예금보호 초과분 조기지급 검토”-美 4대은행 시총 520억달러 증발…비트코인 2만달러 붕괴△종합-“인수가격 적정선 넘었다”…‘승자의 저주’ 우려에 ‘쩐의 전쟁’ 끝내-또 나온 소비쿠폰…전문가 “코세페 같은 할인행사가 더 효과적”-‘사상 최대’ 경상수지 적자 쇼크…“상반기 말에야 흑자 전환 가능”-정비 “전문적 잣대…과다 인상 예방” 건설 “고물가 반영안하면 타협 불가”△정치-측근 사망으로 거세지는 李 책임론…與 “또 남 탓” 공세속 비명계도 압박-與 최고위원에 첫 탈북민 출신…태영호가 선택받은 이유 ‘셋’-尹 “징용 해법은 공약 실천” 강조…日 ‘성의있는 호응’ 보일지 주목-선거제 개편 논의 속도내지만 여야, 최종 처리까지 ‘첩첩산중’△경제-日 반면교사…해안방벽 증축 등 54개 안전조치-소주·맥주값 뛸 때 와인값 뚝…“마트 할인 영향”-취약계층 ‘등유·LPG 난방비 지원’ 내달 7일까지 신청-‘수소발전 입찰시장’ 세계 첫 개설△금융-고금리 출혈경쟁 독 됐다…저축은행 수익성 빨간불-고정금리가 갑자기 변동으로?…농협 적금 5만좌 날벼락-‘대환대출 인프라’에 제2금융권 비상△글로벌-반대 0표…양회서 확인된 시진핑의 ‘절대권력’-“유럽산 핵심광물도 IRA 보조금”-이란-사우디 관계 복원 합의-美, 이르면 내달부터 대중 반도체 수출 더 옥죈다△산업-전자업계 사외이사 ‘화려한 진용’…경쟁력 UP-벌크선 뛰는데 컨테이너 바닥…따로 노는 해상운임, 왜-현대차 ‘내일을 위해’ 프로젝트, 美 이노베이션 어워즈 최종 후보 올라-‘유언장 존재 인지’ 놓고 논박 LG家, 75년 만에 상속 분쟁△ICT-“클라우드 시대에 맞게 체질 싹 바꿨다…시장 공략 본격화”-“막 오른 STO 시장…금융업 이해도가 성패 좌우”-차기 방통위원장에 김후곤 전 서울고검장 급부상-KT스카이라이프 윤정식 내정자 사의△중소기업-한샘 디지털 현대리바트 프리미엄 신세계까사 디자인-“女벤처생태플랫폼 구축해 판로·홍보 적극 도울 것”-국내 제조업 공장 증가세 둔화…매년 2%대 성장 그쳐-중기 기술보호 정책보험 가입 부담↓…보장 강화△소비자생활-쿠팡, 美 상무부와 맞손…“美 해외직구 판매자 모십니다”-편의점이 쏘아올린 ‘하이볼 전쟁’…‘짐빔’도 참전-소주도 ‘제로 슈거’ 돌풍…‘처음처럼 새로’ 술술 넘어가네-풀무원 식물성 간편식 美 입맛 사로잡았다△증권-美 은행파산, 中 소비회복…예측불허 증시-증시서도 IPO시장서도 봄바람 타는 바이오주-“전기차부품 개발 성과…해외 도약 가시화”-“코스닥 입성 발판, 자율차용 CCM장비 해외시장 선점”-상장사 147곳 중 83곳 회계 심사·감리 부실△부동산-모처럼 온기 돈 서울 아파트 거래…미국發 금리 불확실성이 ‘찬물’ 붓나-규제완화에 매수심리 반등…경매시장 봄기운 스멀-타워크레인 조종사, 고의로 작업지연·거부 땐 ‘면허정지’-사우나 있는 마포 새아파트…진입 기회△문화-국가대표 성악가들 ‘코믹 만담’ 모차르트도 ‘빵’ 터질걸-“대기업의 서점 진출 제한 풀어야”-‘예술이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 끝까지 놓지 않은 창작자의 고뇌△스포츠-체코 선수 즐길때…태극마크에 짓눌린 韓 선수-손흥민, 노팅엄 상대로 리그 6호 골…EPL 개인통산 99호골 작렬-“남은 한 계단 꼭 올라야죠”-국가대표 김민솔 아시아태평양 준우승△오피니언-[정치 프리즘]기시다 ‘한일관계 개선’ 홈런 날려야-[생생확대경]추락하는 한국 야구, 우물안 개구리 전락하나-떠나는 리커창…창업붐도 꺼지나△오피니언-[목멱칼럼]공공기관 수장을 뽑는 법-[데스크의 눈]바이오 창업과 ‘필부의 용기’-[기자수첩]SM 인수전이 남긴 것-[e갤러리]하석홍 ‘테오리아’△피플-“새로움 찾아 파격 실험…1020세대 트렌드 이끌었죠”-SK이노, 튀르키예 지진피해 지역에 구호물품 기부-롯데케미칼, 대전 지역아동센터에 쌀 기부-우정사업본부, 튀르키예 지진 구호품 운송 지원-‘검정고무신’ 이우영 작가 별세-바이올린계 대모 김남윤 교수 별세△사회-‘매력도시 서울’ 닻 올린 오세훈…유럽 금융·수변도시 벤치마킹 나선다-‘폐 손상에 임금은 쥐꼬리’…학교 조리실무사 구인난-경찰 ‘조폭과의 전쟁’ 선포-고물가에 한숨 느는 반려인-3년간 비대면진료 1379만명…복지부 “제도화 필요”
2023.03.12 I 김대연 기자
'반값 아파트' 김헌동 손에 들려진 공사비검증…파란 일으킬까
  • '반값 아파트' 김헌동 손에 들려진 공사비검증…파란 일으킬까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반값 아파트’를 내놓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공사비 검증에 뛰어들면서 정비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지금까지 5개 사업지의 건설원가를 공개하며 공사비를 속속들이 파헤쳐 본 만큼 시공사가 내민 공사비 청구서를 군더더기 없이 파헤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크다.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 현장 모습. (사진=뉴시스)12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SH공사는 최근 ‘공사비 검증 업무’ 대행을 맡고 사업을 준비 중이다. 공사는 먼저 서울 내 정비사업장으로 한정해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조직 내 상황에 맞게 수행할 수 있는 방향을 고려 중이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그동안 공사비 원가공개를 통해 축적된 자료를 정리하고 시민들이 알 수 있도록 정리해 발표를 한 바 있다”며 “별도 조직개편은 없겠지만, 시와 협조해 시민들을 도울 수 있는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SH공사가 공사비 검증에 뛰어든 배경은 최근 정비사업에서 공사비 책정과 공사비 증액 등으로 조합과 시공사 간 분쟁이 빈번하게 발생한데다 이에 따른 일반분양자의 피해 등이 사회적 문제로 번질 조짐이 보이면서다. 이에 서울시는 그간 택지개발과 주택건설, 정비사업 운용 등 경험이 많은 공사에 지원을 요청했다. 실제 서울 정비사업장에선 조합과 시공사 간 공사비 갈등이 일반분양자에게도 튀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 양천구 신목동파라곤 아파트는 입주 예정일이 지났지만, 현재 단지 입구가 컨테이너로 막혀있다. 시공사인 동양건설산업이 조합에 추가 공사비 100억원 가량의 분담을 요구했지만 거절당하자 유치권 행사에 들어간 것이다.강남구 대치푸르지오써밋도 추가 공사비 분담 문제를 놓고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대우건설은 공사비 903억원 미입금에 따른 연체 이자와 원자재 상승분을 반영한 공사비를 670억원 증액 요구를 했지만, 조합이 이를 거부하고 있다. 이에 대우건설은 “반영되지 않을 시 조합원 입주가 제한될 수 있다”는 내용을 고지했다.정비업계 안팎에선 SH공사의 공사비 검증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그간 SH공사가 공사비원가를 투명하게 공개한데다 주택건설 사업을 직접 해왔던 만큼 건설사와 비견한 근거를 갖추고 있을 것이란 분석에서다. 특히 김 사장은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강남에도 건물만 분양했다면 30평도 2억원에 분양이 가능했을 것”이라고 밝혔던 만큼 이미 땅을 갖춰 사업을 일으킨 재건축 업계에선 고무적인 검증 결과를 받아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 정비업계 관계자는 “원자재가격 상승 등의 이유로 공사비가 오를 수 있겠지만, 건설사의 인상 요구가 과도하다는 것이 조합원들의 생각”이라며 “SH공사가 공급한 사업장과 민간 사업장 간의 차이점은 있겠지만, 기본적인 틀은 비슷한 만큼 다수의 아파트를 지어보고 원가를 공개한 전문성에 믿음이 간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반면 건설사는 검증주체에 따른 변화는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최근 건설 물가 인상이 전례가 없었던 만큼 조율이 가능한 금액이 아니라면 타협이 불가능 할 것이란 입장이다. 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검증주체가 더욱 강한 잣대를 들이밀어 공사비 인상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하다면 파행으로 갈 수밖에 없다”라며 “공사비 갈등의 가장 큰 사례는 둔촌주공이다. 사업비 협상이 되지 않으면 멈춰설 수 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2023.03.12 I 신수정 기자
규제완화 효과에 매수심리 반등...경매시장 봄기운 스멀
  • 규제완화 효과에 매수심리 반등...경매시장 봄기운 스멀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부동산 규제완화 효과로 매수 심리가 반등하며 경매시장이 활기를 찾을지 관심이다. 서울아파트 낙찰가율과 낙찰율은 여전히 최저치에 머물고 있지만 응찰자수가 대폭 늘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사진은 13일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12일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경매 평균 응찰자 수는 8.1명으로 2020년 6월 이후 2년 8개월 만에 가장 많았다.서울 아파트 경매 평균 응찰자 수는 8명을 기록했다.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작년 10월(2.6명) 이후 점차 늘기 시작해 지난달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시장에서는 고금리와 집값 하락에도 불구하고 규제완화 효과가 본격화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영등포자이디그니티 등 청약시장에서도 흥행 단지가 나오면서 규제완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매수 심리도 반등했다. 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의 매매수급지수는 67.4로 전주 66.3에서 한주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특히 부동산 시장의 바로미터격인 경매시장에서도 참여자들이 늘어나면서 대기 수요가 높은 상황이다. 2~3회 유찰한 물건들을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실제로 서울 성북구 석관동 두산 85㎡는 3회 유찰된 이후 감정가 9억9000만원 대비 71.20% 수준인 7억523만원에 매각됐다. 응찰자수는 73명에 달했다. 서울 동작구 상도역롯데캐슬파크엘 60㎡도 3회 유찰된 이후 감정가 15억원의 64.30% 수준인 9억6392만원 수준에 낙찰됐다. 응찰자수는 52명이었다. 다만 응찰자 수는 늘고 있지만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과 낙찰률은 여전히 최저 수준이다. 전국 아파트 낙찰가율은 1월 75.8%에서 2월 74.6%로 1.2%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2012년 8월 이후 10년6개월 만에 최저치다. 낙찰률도 33.1%로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서울 아파트 낙찰률과 낙찰가율도 각각 36.1%, 79.8%를 기록했다. 이주현 지지옥션 연구원은 “특례보금자리론 등 고정 금리로 대출을 활용할수 있기 때문에 3회 이상 유찰된 물건 중심으로 몰리고 있다”면서 “부동산 추가 하락 우려가 높은 상황이지만 2~3회 유찰돼 가격 메리트가 있고 실거주하기 괜찮은 곳은 응찰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다만 “경매 시장이 살아나기엔 시간이 좀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면서 “기준금리가 추가로 올라갈 가능성이 높고 집값이 아직 높다는 인식이 있기 때문에 낙찰율과 낙찰가율은 여전이 낮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2023.03.12 I 오희나 기자
“생활고 시달린다”던 김새론…카페알바 셀프인증 논란
  • “생활고 시달린다”던 김새론…카페알바 셀프인증 논란
  • 음주운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김새론이 11일 새벽 1시께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 3장을 올렸다(사진=김새론 인스타그램 캡처 이미지).[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음주운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김새론(22)이 선처를 호소하듯 카페에서 아르바이트 중인 사진을 직접 공개했다.김새론은 지난 11일 오전 1시쯤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근황을 알렸다. 이는 지난해 5월 19일 음주운전 관련 사과문을 올린 이후 약 10개월 만의 게시물로, 3장의 사진을 올렸다.사진 속에는 한 프랜차이즈 카페 유니폼을 입고 매장에서 근무 중인 김새론의 모습이 담겼다. 머리를 묶고, 헤어 밴드를 착용한 채 조리실에서 빵 반죽을 만들고, 음료 캐리어를 접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를 두고 김새론이 생활를 겪고 있다는 주장을 증명하기 위해 셀프 인증을 올린 것이라는 해석과 함께 일각에선 비난의 목소리도 나온다.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가로수와 변압기 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그는 지난 8일 법정에서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그는 음주운전 사고 이후 생활이 어려워져 한동안 카페 아르바이트를 하며 지내왔다고 지난해 11월 소속사를 통해 밝힌 바 있다.이날 첫 공판에서 김새론의 변호인은 “피고인은 소녀 가장으로 가족을 부양하고 있다. 막대한 피해배상금 지급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김새론 가족 또한 생활고를 겪고 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김새론도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것”이라며 “정말 죄송하다. 반성하고 있다”고 머리를 숙었다.하지만 생활고를 겪고 있다는 그가 국내 10대 로펌의 대표변호사를 선임한 사실이 드러나 대중의 싸늘한 시선이 이어졌다.김새론 측 변호인은 한 매체를 통해 “이번 사건은 지인의 소개로 맡게 됐다. 김새론은 그간 벌었던 돈을 가족의 생계를 부양하는 데 써왔고, 이번 사건 이후로 광고 등의 위약금을 물게 되면서 생활고에 시달리는 게 사실”이라며 “수임료도 보통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해명했다.더불어 “김새론이 보유한 차는 사건 이후 처분했고, 방송에 나온 아파트는 기획사의 소유로 사건 이후 해당 아파트에서 퇴거해 월세로 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검찰은 1차 공판에서 “혈중 알코올 농도 0.2% 이상으로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킨 뒤 별 다른 조치 없이 도주해 죄질이 좋지 않다”며 김새론에게 벌금 2000만원을 구형했다. 다음 선고 공판은 오는 4월 5일 열린다.
2023.03.12 I 김미경 기자
한국토지신탁, 영등포 1-11 재정비촉진구역 사업대행자선정
  • 한국토지신탁, 영등포 1-11 재정비촉진구역 사업대행자선정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한국토지신탁은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1-11재정비촉진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의 사업대행자로 지정됐다고 9일 밝혔다.영등포1-11구역은 영등포동 5가 30 일대에 아파트 818가구와 판매시설을 짓는 정비사업이다. 조합은 지난해 11월 총회를 열고 사업대행자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키로 결의한 뒤 한국토지신탁을 사업대행자로 선정한 바 있다.조합은 “다수의 수도권 사업장에서 좋은 성과를 내는 한국토지신탁을 통해 빠르고 안정적으로 사업추진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영등포1-11구역은 지하철 5호선 영등포시장역과 가깝다. 지난달 7일 서울시 제1차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주거 비율을 연면적 50%에서 90%로 완화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통과시키면서 사업성을 높였다. 올해 건축심의 완료와 시공자 선정이 목표다.최근 부동산경기 침체와 재개발?재건축사업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신탁사를 찾는 조합이 늘고 있다. 한국토지신탁은 지난 1월 경기 남양주 다산동 신우가든아파트 일원 소규모재건축정비사업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수도권 정비사업장에서 사업대행자로 지정고시를 받게 됐다.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신탁방식 정비사업의 특징 중 하나는 조합에 사업 주도권을 안겨주는 것”이라며 “조합의 전문성과 자금력 면에서 취약한 부분을 신탁사가 보완해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다”고 말했다.한국토지신탁은 지난해 말 기준 수도권 18개 사업장에서 약 1만8000가구의 사업시행자 및 대행자로 지정고시를 받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한국토지신탁 전경
2023.03.12 I 박지애 기자
이별 요구한 연인 찌르고 19층서 밀어 살해한 30대男…징역 25년
  • 이별 요구한 연인 찌르고 19층서 밀어 살해한 30대男…징역 25년
  • [이데일리 강지수 기자] 이별을 요구했다는 이유로 사귀던 여성을 흉기로 찌른 뒤 아파트 19층에서 떨어뜨려 살해한 30대 남성에게 징역 25년 형이 선고됐다.1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노정희 대법관)는 살인과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향정) 혐의를 받는 A(33)씨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1심 재판부는 “이 사건으로 20대에 불과한 피해자가 목숨을 잃었고 그 가족도 치유하기 어려운 깊은 상처를 입었다”며 징역 25년을 선고했다.A씨는 2021년 11월 사귀던 여성 B씨가 이별을 요구하자 흉기로 10여 회 찌른 뒤 아파트 베란다로 끌고 가 19층에서 지상으로 떨어뜨려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당초 경찰은 A씨에게 살인 혐의만 적용해 검찰에 넘겼다. 이후 검찰은 A씨의 범행 수법과 경위로 볼 때 마약을 투약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소변과 모발 감정을 의뢰해 A씨가 마약류를 투약한 사실을 확인했다.2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중학생 시절부터 정신과 상담을 받아왔고 심신 미약 상태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정상 참작되는 부분이 있지만, 원심의 판결에 심신장애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판단했다.
2023.03.11 I 강지수 기자
'모범택시2' 이제훈, 최연소 의뢰인 위해 불구덩이로
  • '모범택시2' 이제훈, 최연소 의뢰인 위해 불구덩이로
  • ‘모범택시2’[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모범택시2’ 이제훈이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불구덩이에 뛰어든다.11일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극본 오상호 연출 이단 제작 스튜디오S, 그룹에이트) 측은 불구덩이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김도기(이제훈 분)의 모습이 담긴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앞선 5화에서 도기는 오갈 곳 없는 어린아이 서연이로부터 동생 소망이를 찾아 달라는 의뢰를 받고 두 아이의 배경을 조사하던 중, 부동산 컨설턴트 업체 대표 강필승(김도윤 분)이 아파트 청약 가점을 위해 아이들을 불법 입양에 이용한 정황을 포착했다. 더욱이 서연이가 마치 감옥 같은 공간에 갇혀서 생활했을 가능성 역시 점쳐지는 상황. 이에 서연이가 강필승 일당에게 어떤 일을 당한 것인지 사건의 전말에 궁금증이 쏟아지는 한편, 무지개 5인방이 천인공노할 ‘아동범죄 부동산 빌런’ 강필승을 어떻게 단죄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 가운데 도기가 화마에 휩싸여 위험천만하게 불타고 있는 컨테이너 건물 앞에서 포착됐다. 건물 입구에 걸려있는 명패를 통해 불이 난 곳이 보육원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도기는 담요로 소중히 감싼 어린 아이를 품에 안고 매서운 불길을 뚫고 나오는 모습. 마치 생지옥 같은 불구덩이 보육원에서 아이를 구해 나오는 도기의 모습이 보는 이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든다. 또한 도기가 구해낸 아이는 누구일지, 과연 사건과 어떤 관련이 있을지 궁금증을 높인다.11일 방송되는 6화에서 도기는 무고한 아이들을 이용해 온갖 악행을 일삼는 강필승에게 분노의 깊이만큼 뜨거운 응징을 가한다. 이와 함께 무지개 5인방은 범죄의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을 찾아내기 위해 숨가쁜 추적을 펼칠 예정. 이에 타격감이 제대로 살아있는 액션과 스펙터클한 전개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모범택시2’ 6화에 기대감이 고조된다.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 11일 오후 10시에 6화가 방송된다.
2023.03.11 I 김가영 기자
'구해줘 홈즈' 서인영, 결혼 후 달라졌다 "청담동 며느리룩…독기 빠져"
  • '구해줘 홈즈' 서인영, 결혼 후 달라졌다 "청담동 며느리룩…독기 빠져"
  • ‘구해줘 홈즈’[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가수 서인영이 결혼 후 달라진 모습을 보여준다.오는 12일 방송되는 MBC ‘구해줘! 홈즈’(연출 정다히,전재욱 이하 ‘홈즈’)에서는 가수 서인영이 ‘초품아’를 갖춘 4인 가족의 보금자리 찾기에 나선다.이날 방송에서는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를 찾는 4인 가족이 의뢰인으로 등장한다. 경남 김해에서 살고 있다고 밝힌 의뢰인 부부는 남편이 경기도 화성으로 갑자기 이직하게 되며 새 집을 구해야하는 상황. 현재는 남편 혼자 회사 근처에서 살고 있으며, 홀로 두 아이를 육아 중인 아내를 위해 하루빨리 이사하길 원한다. 지역은 남편 직장이 있는 화성시 기안동까지 자차 30분 이내의 화성시와 수원시를 희망하며, 초등학교가 도보 5분 이내에 있는 ‘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일명 초.품.아)를 바랐다. 또, 방은 3개, 화장실 2개 이상을 원했으며, 리모델링된 깔끔한 인테리어를 바랐다. 예산은 매매가 5억 원대까지 가능하다고 밝혔다.덕팀에서는 가수 서인영이 출격한다. 지난달 26일 결혼한 서인영의 등장에 스튜디오 코디들은 축하의 말을 아끼지 않는다. 덕팀장 김숙은 서인영에게 “오늘 ‘청담동 며느리룩’을 하고 왔다. 센 언니였는데, 인상이 부드러워졌다. 독기가 빠졌다”고 인사를 건넨다. 이에 서인영은 “시댁 쪽에서 제가 하는 방송을 너무 다 봐요. 너무 체크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한다.서인영은 자신의 신혼집 인테리어를 묻는 코디들의 질문에 “그 어느 때보다 신중하게 발품을 팔았다. 올 화이트 톤으로 리모델링을 했는데, 방 하나를 놓고 남편과 기싸움을 벌였다”고 말해 궁금증을 유발한다.‘초품아’를 갖춘 4인 가족의 보금자리 찾기는 12일 오후 10시 45분 MBC ‘구해줘! 홈즈’에서 공개된다.
2023.03.11 I 김가영 기자
'그것이 알고 싶다' 6살 최준원 양 실종 미스터리
  • '그것이 알고 싶다' 6살 최준원 양 실종 미스터리
  • 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갑자기 증발한 아이 최준원 양의 이야기를 다룬다.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지리적 프로파일링을 통해 2000년 4월 4일 준원 양이 실종된 동선을 입체적으로 분석하고, 목격담들의 교차 검증과 최신 AI기법을 활용한 몽타주 작성으로 마지막 실마리를 찾아본다. 제작진은 “이를 통해 올해 스물아홉 살이 되었을 최준원 양이 어디선가 이 방송을 보고 그날의 마지막 외출을 기억해내길 바라본다”고 전했다.입술을 오므리며 웃는 모습이 너무나 예뻤고, 밥 욕심이 없어 애를 태웠지만 5살에 한글을 뗄 정도로 공부 욕심이 남달랐던 아이 최준원 양은 6살에 부모를 졸라 초등학교 병설 유치원에 입학해 특유의 영특함을 뽐냈다고 한다. 그러나 유치원에 입학한 지 1달 남짓 된 2000년 4월 4일 12시 반경, 유치원을 다녀온 준원 양이 중화요리점을 하는 친구네 집에 놀러간다며 집을 나섰다. 평소 친구네 집에서 놀다가도 해가 지기 전에는 돌아왔던 준원 양. 막 100일이 지난 막내딸을 돌보느라 분주했던 어머니는 6시가 넘도록 준원이가 돌아오지 않자 큰딸을 중화요리점으로 보냈는데,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들려왔다. 준원이가 오후 3시 반경 이미 가게를 떠났다는 것이다.최준원 양의 어머니는 “얘가 어디 간 거야 그러면서 놀이터부터 뛰어 갔어요. 그때는 정신을 반쯤 잃었던 것 같아요. 놀이터 봤는데, 없어서”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다행히 그날 최준원 양을 목격했다는 사람들이 있었다. 오후 4시 반경, 70대 경비원이 준원이네 가족이 살던 망우동 소재 염광아파트 단지 놀이터에서 준원 양을 목격했다. 당시 초등학교 4학년이었던 임문규 씨도 준원 양이 또래로 보이는 2명의 친구와 놀이터에서 흙장난하고 있었다고 기억했다. 그 후 준원 양이 해가 질 무렵까지 놀이터에 혼자 남아 있기에 문규 씨가 집에 안 들어가느냐고 묻자, 준원 양은 “언니를 보러 학교에 간다”고 떠났다고 한다. 당시 언니가 다니던 초등학교는 준원 양이 놀던 놀이터에서 약 300m 떨어진 곳으로 걸어서 5분 정도의 거리였는데, 그 길은 준원 양이 평소 유치원에 오가던 길이었다. 익숙한 그 길 위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진 준원 양에게 그날 무슨 일이 생겼던 것일지 의문이 생긴다.그런데 그날 놀이터 부근 다른 길에서 준원 양을 봤다는 또 다른 목격담들이 있었다. 당시 같은 아파트에 거주했던 이웃 홍 씨는 놀이터 옆 샛길에서 의문의 남성을 따라가는 준원 양을 목격했다고 했고, 놀이터 주변 장미아파트 부근에서 한 할머니가 준원 양으로 추정되는 아이를 납치하듯 데려갔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한 초등학교 2학년생은 유치원 통학로에서 고개를 숙인 채 걸어가는 준원 양을 목격했다고 증언했다. 이곳은 당시 우범지대인 돼지촌으로 이어졌다고 한다. 돼지 막사와 판자촌이 난립해 있고, 범죄자들이 숨어 살았다던 돼지촌. 같은 시각 다른 장소에서 목격됐다는 최준원 양 중 진짜는 존재할지도 관심이 쏠리는 부분이다.아버지 최용진 씨는 아직도 23년 전 준원이와 함께 살았던 아파트에 살고 있다. 준원이가 자주 놀던 놀이터는 공터가 되었고 자주 가던 가게들도 사라지거나 바뀌었지만, 아버지는 지금이라도 준원이가 문을 열고 들어오지 않을까 하는 실낱같은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무엇보다 곧 재건축으로 아파트가 철거될 처지여서, 준원이의 기억 속에 어렴풋이 남아있을 이곳이 사라지기 전에 마지막 용기를 내보고 싶었다고 한다. 제보를 쫓아 전국을 발로 뛰며 목격자들의 증언을 빼곡히 기록한 일지를 통해 준원이의 마지막 동선을 다시 추리해보기로 했다.제작진은 현재 스물아홉이 됐을 준원 양의 얼굴을 최신 AI기법으로 재현하는 한편, 경찰 수사에서 간과되었던 목격자 아이들을 수소문했다. 그리고 취재 20여일 만에 당시 초등학교 3학년이었다는 한 제보자를 만날 수 있었다. 제보자 권 씨는 당시 놀이터에서 한 아저씨를 봤다고 이야기했지만, 어른들이 믿어주지 않았다며 흐릿하지만 강렬하게 남아있는 남자의 인상착의를 기억해냈다. 그런데 아버지 최용진 씨의 노트에, 제보자 권 씨가 기억하는 인상착의와 비슷한 남자를 목격했다는 기록이 남아있었다. 목격자는 당시 중학생이었던 정우철 씨. 우철 씨는 그날 목격한 남자에 대한 기억을 구체적으로 떠올리기 위해 최면에 응했다. 최면으로 복원된 남자의 특이한 몽타주는 준원 양을 찾기 위한 마지막 단서가 될 수 있을 것일지 관심이 쏠린다.
2023.03.11 I 김가영 기자
재개발 구역 주택 사려면 '다물권자' 여부 확인해야
  • 재개발 구역 주택 사려면 '다물권자' 여부 확인해야[똑똑한 부동산]
  • [법무법인 심목 김예림 대표변호사] 흔히 재개발 구역에 있는 주택을 매수하면 입주권도 당연히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재개발 사업의 분양 자격은 상당히 까다롭게 규정돼 있다. 일반적인 주택 거래와 달리 재개발 구역에는 투기 수요가 몰릴 우려가 크다. 그래서 이를 예방하기 위한 여러 가지 제한을 두고 있다.대표적으로 한 사람이 같은 재개발 구역에 여러 채를 보유하고 있어도 입주권은 하나만 받을 수 있다. 이때 다물권자로부터 조합설립인가 이후 일부 주택을 매수한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단독 입주권을 받을 수 없다. 원래 하나의 입주권만 받을 수 있었기 때문에 중간에 소유자가 늘어난다고 하더라도 입주권의 숫자는 그대로 유지가 돼야 한다는 취지다.그런데 이와 관련하여 최근 광주고등법원에서 다물권자로부터 일부 주택을 매수한 양수인에 대해 단독 분양 자격을 인정하는 판결을 내리면서 실무상 혼란이 발생했다. 다물권자로부터 일부 주택을 매수한 양수인에게 단독 조합원 자격을 인정하지 않는 점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명확히 규정돼 있지만, 단독 분양 자격을 부여하지 않는 점은 별도로 명시된 사실이 없다는 이유다. 새 아파트 분양 받을 수 있는 권리가 조합원의 핵심적 권리이기 때문에 그 분양 자격에 관한 규정은 엄격히 해석해야 한다는 취지다.그런데 부산고등법원에서는 판단이 달랐다. 조합원 자격과 분양 자격을 별개로 해석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다물권자로부터 일부 주택을 매수한 양수인에게 단독 입주권을 부여하지 않는 것은 조합설립인가 후에 소유자가 늘어나 사업수익성이 악화되고 기존 조합원에 대한 재산권 침해를 막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는 이유다. 결국 2023년 3월 대법원에서 판결이 나오면서 다물권자로부터 일부 주택을 매수한 양수인의 분양 자격에 관한 사항은 정리가 됐다. 결론은 단독 입주권 부여 대상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와 같은 판결로 그동안 다물권자로부터 일부 주택을 매수한 양수인의 분양 자격을 둘러싸고 발생한 수많은 논란들이 어느 정도 종지부를 찍게 됐다.재개발 구역에 주택을 매수하려는 경우라면 매도인이 같은 구역 내에 여러 채를 소유한 다물권자가 아닌지 여부를 반드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 매매계약을 체결하기 전에 재개발 조합에 매도인과 함께 직접 확인을 해보거나 매매계약서상에 매도인에게 같은 구역 내 다른 주택이 없다는 점을 특약으로 넣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다. 김예림 변호사.
2023.03.11 I 이윤화 기자
'모범택시2' 이제훈·표예진, 신혼부부된 후 산부인과行…왜?
  • '모범택시2' 이제훈·표예진, 신혼부부된 후 산부인과行…왜?
  • ‘모범택시2’[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모범택시2’ 이제훈, 표예진이 한 밤 중 은밀하게 산부인과를 찾아가 궁금증을 높인다.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극본 오상호 연출 이단 제작 스튜디오S, 그룹에이트)가 최고 시청률 19.7%(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돌파하며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모범택시2’ 측이 11일 6화 방송을 앞두고 ‘신혼부부’ 부캐 플레이 중인 김도기(이제훈 분)와 안고은(표예진 분)의 모습을 현장 스틸로 공개했다.앞선 5화에서 도기는 오갈 곳 없는 어린아이 서연이로부터 동생 소망이를 찾아 달라는 의뢰를 받고 두 아이의 배경을 조사하던 중, 서연이가 부동산 컨설턴트 업체 대표 강필승(김도윤 분)에 의해 아파트 청약 가점을 위한 불법 입양에 이용당한 정황을 포착했다. 이에 도기는 고은과 함께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신혼부부로 위장해 ‘부동산 불법 브로커’ 강필승에게 접근했다. 그러나 의심 많은 강필승에게 정체가 들통날 위기에 놓이게 되면서 도기 고은의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에는 의외의 장소에 나타난 도기와 고은이 포착돼 시선을 집중시킨다. 두 사람은 야심한 밤, 정상 영업을 하지 않는 듯 을씨년스러운 산부인과에 함께 방문한 모습. 이와 함께 강필승 역시 병원 일각에서 포착돼 도기-고은 부부가 강필승을 만나기 위해 산부인과를 찾았음을 예상할 수 있다. 대체 강필승의 목표인 아파트 청약 당첨과 산부인과가 어떤 관련성을 가진 것인지 의문이 생긴다.그런가 하면 긴장감을 넘어서 비장하기까지 한 도기와 고은의 표정이 보는 이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 더욱이 산부인과 복도 한복판에 선 도기는 무언가 충격적인 광경을 목격한 듯 심각한 표정. 이에 도기와 고은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밝혀질 6화 방송에 궁금증이 수직 상승한다.‘모범택시2’ 측은 “부동산 불법 브로커와 실종 아동 서연이를 둘러싼 지금까지의 이야기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11일 방송을 통해 충격적인 전말이 공개되는 한편, 진실을 알게 된 무지개 5인방의 울분에 찬 응징이 펼쳐질 예정이다. 스펙터클한 전개가 펼쳐질 ‘모범택시2’ 6화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한편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 11일 오후 10시에 6화가 방송된다.
2023.03.11 I 김가영 기자
반포 래미안퍼스티지 22억, 도곡 극동스타클래스 14.8억
  • 반포 래미안퍼스티지 22억, 도곡 극동스타클래스 14.8억[경매브리핑]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이번주 법원 경매에서는 서울 서초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가 22억 380만원에 낙찰됐다. 강남구 도곡동 극동스타클래스는 14억 8151만 7000원에 낙찰됐다. 최다 응찰 물건은 부천 중동의 미리내마을아파트로 83명이 몰렸다. 최고 낙찰가 물건은 성남시 분당구 서형동 숙박시설로 127억 3995만원에 낙찰됐다.2023년 3월 2주차(3월 6일~3월 10일) 법원 경매는 총 3081건이 진행돼 이중 794건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67.0%, 총 낙찰가는 1744억원을 기록했다. 수도권 주거시설은 750건이 경매에 부쳐져 이중 156건이 낙찰돼 낙찰률은 20.8%, 낙찰가율은 72.6%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는 19건이 경매에 부쳐져 이중 7건이 낙찰돼 낙찰율은 36.8%, 낙찰가율은 74.3%를 기록했다.반포 래미안퍼스티지.주요 물건을 보면 먼저 서초 반포 래미안퍼스티지 106동(전용 60㎡)이 감정가 30억원, 낙찰가 22억 380만원(낙찰가율 73.5%)을 기록했다. 강남 도곡 극동스타클래스(전용 113㎡)는 감정가 18억 4600만원에 낙찰가 14억 8151만 7000원(낙찰가율 80.3%)를 나타냈다. 이밖에 서울 도봉구 창동 동아 3동(전용 90㎡)은 감정가 11억 4000만원, 낙찰가 7억 5899만 9990원(낙찰가율 66.6%), 동대문 청량리신현대 8동(전용 85㎡)은 감정가 8억원에 낙찰가 6억 4800만원(낙찰가율 81.0%)를 보였다.이번주 최다 응찰자 수 물건인 경기도 부천시 중동에 위치한 미리내마을아파트. (사진=지지옥션)이번주 최다 응찰자 수 물건은 경기도 부천시 중동에 위치한 미리내마을아파트(전용 34㎡, 토지 18.1㎡)로 83명이 입찰에 참여해 감정가(3억 2600만원)의 70.7%인 2억 3033만원에 낙찰됐다.부천시청 남동측 인근에 위치한 5개동 600세대 아파트로 1993년 2월 사용승인 됐다. 해당물건은 17층 중 10층이다. 방 2개, 욕실 1개 복도식 구조이며, 주변은 아파트단지 및 근린시설 등이 혼재돼 있다. 지하철 7호선 신중동역이 인근에, 부천시청역이 도보권에 자리하고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며, 본건 주변으로 상권형성이 잘돼 있어 상업시설과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부천시청역에 인접하여 백화점과 대규모 할인마트도 자리하고 있으며, 신중동역에는 대규모 영화관도 자리하고 있다. 인근에 다양한 규모의 휴식시설도 다양하게 자리해 거주여건이 좋다.이주현 지지옥선 선임연구원은 “권리분석 상 큰 문제는 없으며, 소유자가 점유하고 있어 명도가 용이할 것이라는 점 외에도 2번의 유찰로 금액이 많이 낮아져 저가매수를 노린 실수요자들의 응찰이 많았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번주 최고 낙찰가 물건인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에 위치한 숙박시설. (사진=지지옥션)이번주 최고 낙찰가 물건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에 위치한 숙박시설(건물 3435㎡, 토지 533㎡, 제시외 150㎡)로 감정가(152억 8755만 5800원)의 83.3%인 127억 3995만원에 낙찰됐다.서현역 북동측 인근에 위치한 숙박시설로 2016년 6월 보존등기된 건물이며, 주변은 각종 상가 및 업무시설 숙박시설 등이 혼재돼 있다. 남측 인근 성남대로, 북동측 인근 서형로 등의 도로에 인접하고 있으며, 수인분당선 서현역이 가까워 입지는 꽤 양호한 것으로 보이며, 외관상 건물 관리상태도 좋다.이주현 연구원은 “유치권이 신고돼 있지만 성립하기 쉽지 않다는 점과 좋은 입지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 1번의 유찰로 가격 매리트가 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입찰 당시, 4명이 입찰에 참여해 법인이 낙찰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2023.03.11 I 박경훈 기자
JMS 묻은 저 조형물을 어찌하나
  • JMS 묻은 저 조형물을 어찌하나[검찰 왜그래]
  •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청사 정문에 설치된 조형물 ‘서 있는 눈’ (사진=이데일리 이배운 기자)[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정문에 설치된 조형물 ‘서 있는 눈’이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신도가 만든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JMS의 신도 상습 성폭행 혐의가 알려지면서 온 국민이 분노를 금치 못하는 가운데, 문제의 조형물을 철거·이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상황입니다. 검찰은 적잖이 당혹스러운 분위기입니다. 우리나라 법치주의를 수호하는 기관이 JMS와 수상한 관계를 맺은 것 아니냐는 의혹이 뭉게뭉게 피어오르는 탓입니다. 앞으로 이 조형물을 둘러싼 논란은 두고두고 언급되며 검찰을 괴롭히는 ‘손톱 밑의 가시’가 될 가능성이 농후해 보입니다.이원석 검찰총장은 최근 JMS 정명석 총재 사건 공소를 맡은 대전지검에 “공소유지에 최선을 다하라”며 엄정한 형벌 집행을 당부한 바 있습니다. 매일 아침 출근길마다 반강제적으로 조형물을 조우해야 하는 이 총장이 작품 철거 등 특단의 조치를 내릴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혈세로 세운 8미터 높이 청동조형물…‘누가 뽑아가나요’ 문제는 이 조형물도 국민의 혈세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검찰도 무작정 손댈 수 없다는 것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작가가 사이비 종교에 연루됐단 이유로 국가재산인 조형물을 이전·철거할 수 있는지는 구체적인 법적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높이 8m에 달하는 이 작품은 가격이 만만치 않아 보인다는 점도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일단 청사관리 담당자는 28년 전 청사 신축 기념으로 세워진 이 작품의 정확한 설치 비용을 즉시 파악하긴 어렵다고 합니다.다만 대략적인 추정은 해볼 수 있습니다. 현 서초동 대검청사 공사비는 약 430억원이 투입됐고, 1972년에 제정된 문화예술진흥법은 건축 비용의 1%(4억3000억원)를 미술작품 설치에 사용하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대검청사엔 꽤 다양한 미술품들이 있는데 ‘서 있는 눈’은 그중에서도 2번째로 큽니다. 이들을 모두 고려해보면 작품의 금액은 적어도 6000만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전면 청동인 이 작품은 무게 탓에 옮기는 비용도 상당할 것으로 보이는 데다, 이전을 하더라도 과연 받아줄 곳이 있긴 할지 의문입니다. JMS 논란을 떠나서 서리풀 동네의 차가운 기운을 사방으로 뿜어대는 조형물을 누가 가져가려고 하겠습니까. 어찌됐든 작품철거, 이전, 대체품 설치를 추진하면 ‘혈세낭비’라는 비판에 직면하는 것은 피할 수 없을 듯합니다.◇ 대검찰청 서초동 시대 28년 함께한 작품…‘작가의 논란은 별개’한 검찰 관계자는 작가의 종교 논란과 작품의 가치를 분리해서 보고 ‘작품 철거’라는 극약처방은 좀 더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는 신중론을 제기합니다. ‘서 있는 눈’은 1994년 건축계와 법조계 심사위원들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전국 공모전에서 1위로 당선된 작품입니다. 작품과 직결되지 않은 논란으로 가치를 송두리째 부정 당하는 것은 온당치 않다는 주장입니다. 실제로 ‘서 있는 눈’은 설치된 이후 28년 동안 별다른 논란이 없었고, 검찰과 잘 어울리는 작품이란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이 조형물은 정의와 인권을 수호하는 검찰의 눈을 형상화했고, 눈이 세로로 서 있는 것은 잠들지 않고 항상 깨어서 불의를 감시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청동의 검고 매끈한 질감과 묵직한 무게감은 작품 앞에 선 이에게 위압감을 줍니다. 아울러 이 관계자는 “그렇다면 작가의 다른 작품들도 철거해야 하느냐”고 반문합니다. 실제로 공공미술포털에 따르면 이 작가의 작품은 서울·대구·울산·부천 등 전국 각지의 아파트단지, 상점가 중심부, 기관에 총 26점이 설치돼 있습니다. 포털에 등록되지 않은 작품까지 있음을 감안하면, 이들을 전면 철거하는 것은 좀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법조계도 검찰이 사안을 신중하게 수습해야 한다고 당부합니다. 검찰 출신 한 변호사는 “검찰이 국민의 신뢰를 얻는 유일한 방법은 수사를 잘하고 엄정하게 법집행을 하는 것뿐”이라며 “조형물 논란에 휘둘리는 모습은 바람직하지 않을 것”이라고 조언했습니다.또 다른 법조계 관계자는 “우리나라 권력기관에 JMS의 입김이 닿은 것 아니냐는 국민적 우려를 헤아릴 필요는 있다”며 “국민의 불필요한 걱정을 덜어주는 검찰총장의 현명한 처신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2023.03.11 I 이배운 기자
서울 서초3차현대 83㎡, 9.6억원 매물 나와
  • [e추천경매물건]서울 서초3차현대 83㎡, 9.6억원 매물 나와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서울 서초구 서초3차현대 (자료=지지옥션)◇서울 서초구 서초3차현대 83㎡ 9억6000만원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초3차현대 301동 3층 306호가 경매에 나왔다. 1997년 4월 준공된 아파트로 해당물건은 13층 중 3층이다. 전용면적은 83㎡에 방 3개, 욕실 2개, 계단식 구조다. 지하철 2호선과 3호선 이용이 가능한 교대역이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신분당선과 2호선 강남역과 3호선 남부터미널역이 도보권에 자리하고 있다. 서초대로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반포IC 방면으로 경부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하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서이초, 서운중, 서초초, 서일중 등이 있다.본 건은 최초 감정가는 15억원이며, 2회 유찰돼 9억6000만원에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3월14일 중앙지방법원 경매 1계다. 사건번호 2022 - 1306. 서울 마포구 성산시영 (자료=지지옥션)◇서울 마포구 성산시영 59㎡ 8억2560만원서울 마포구 성산동 성산시영 11동 8층 805호가 경매에 나왔다. 1986년 6월 준공된 33개동 3710가구 아파트로 해당물건은 14층 중 8층이다. 전용면적은 59㎡에 방 3개, 욕실 1개, 계단식 구조다. 지하철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이 인접해 있으며, 6호선, 경의중앙선, 공항선 이용이 가능한 디지털미디어시티역이 인근에, 6호선 마포구청역이 도보권에 자리하고 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이 인접하고 있으며, 하늘공원, 난지천공원 등의 대규모 휴식시설과 불광천이 가깝다. 월드컵북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월드컵대교 북단 방면으로 진출입이 편리하며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이용이 매우 편리하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신북초, 한국우진학교, 중암중 등이 있다.본 건은 최초 감정가는 12억9000만원이며, 2회 유찰돼 8억2560만원에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3월14일 서부지방법원 경매 3계다. 사건번호 2022 - 54640. 서울 은평구 응암동 백련산힐스테이트2차 (자료=지지옥션)◇서울 은평구 응암동 백련산힐스테이트2차 84㎡ 6억7200만원서울 은평구 응암동 백련산힐스테이트2차 209동 15층 1502호가 경매에 나왔다. 2011년 12월 준공된 12개동 1148가구 아파트로 해당 물건은 15층 중 15층이다. 전용면적은 84㎡에 방 3개, 욕실 2개, 계단식 구조다. 지하철 6호선 새절역이 도보권에 있다. 가좌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내부순환도로 이용이 가능한 편으로 접근성도 좋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연은초, 응암초, 영락중, 충암초·중·고 등이 있다. 본 건은 최초 감정가는 10억5000만원이며, 2회 유찰돼 6억7200만원에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3월14일 서부지방법원 경매 6계다. 사건번호 2022 - 51306. 서울 중랑구 면목동 일신강변 (자료=지지옥션)◇서울 중랑구 면목동 일신강변 60㎡ 3억5328만원서울 중랑구 면목동 일신강변 101동 9층 904호가 경매에 나왔다. 1999년 3월 준공된 1개동 62가구 아파트로 해당 물건은 13층 중 9층이다. 전용면적은 60㎡에 방 2개, 욕실 1개, 복도식 구조다. 지하철 중랑선 및 경의중앙선 중랑역이 도보권에 있다. 배봉산이 인근에 자리해 이용이 용이하며, 중랑천도 본건에 인접해 있다. 겸재로 및 중랑천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동부간선도로 이용이 편리하면 외부지역과의 접근성도 좋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중랑초, 휘봉초, 전동중, 취경공업고, 휘봉고 등이 있다.본 건은 최초 감정가는 6억9000만원이며, 3회 유찰돼 3억5328만원에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3월15일 북부지방법원 경매 4계다. 사건번호 2022 - 166. 인천 남동구 구월동 롯데캐슬골드 (자료=지지옥션)◇인천 남동구 구월동 롯데캐슬골드 84㎡ 3억870만원인천 남동구 구월동 롯데캐슬골드 2208동 22층 2204호가 경매에 나왔다. 2007년 8월 준공된 38개동 3384가구 아파트로 해당물건은 23층 중 22층이다. 전용면적은 84㎡에 방 3개, 욕실 2개, 계단식 구조다. 지하철 인천2호선 모래내시장역이 인접하고있으며, 석천사거리역도 인근에 자리하고 있다. 재래시장인 모래내시장이 가깝고 구월체육근린공원, 인천광역시체육회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도 인접해 있다. 구월로 및 호구포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남동IC 방면으로 제2경인고속도로 이용이 용이하며, 외부지역과의 접근성 또한 좋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정각초·중, 석천초, 구월중, 인천구월초 등이 있다.본 건은 최초 감정가는 6억3000만원이며, 2회 유찰돼 3억870만원에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3월16일 인천지방법원 경매 22계다. 사건번호 2021 - 17176.
2023.03.11 I 오희나 기자
서울 아파트, 급매소진 되자 다시 하락폭 커져
  • 서울 아파트, 급매소진 되자 다시 하락폭 커져[부동산 브리핑]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지난주 서울 아파트 가격은 일부 단지에서 급매물 소진 후 매도 호가를 올리려는 움직임이 나타나자, 거래가 다시 주춤해진 양상을 보였다.11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R114에 따르면 금주 서울 아파트값은 0.07% 하락했다. 재건축이 0.08%, 일반 아파트가 0.06% 내리면서 전주 대비 낙폭이 확대됐다. 신도시와 경기ㆍ인천은 모두 0.07% 떨어졌다.지역별로 △강남(-0.18%) △노원(-0.15%) △구로(-0.14%) △관악(-0.08%) △송파(-0.08%) △강북(-0.07%) △서대문(-0.07%) 순으로 떨어졌다. 강남은 대치동 선경1,2차, 래미안대치팰리스1단지, 역삼동 역삼래미안 등 대단지가 2500만원-5000만원 내렸다. 노원은 상계동 상계주공12단지, 중계센트럴파크, 중계동 주공5단지 등이 750만원-3000만원 하락했다. 구로는 천왕동 천왕연지타운1단지, 오류동 영풍 등이 2500만원-4000만원 빠졌다. 관악은 신림동 관악산휴먼시아2단지, 봉천동 성현동아가 500만원-1000만원 내렸다. 서울 강남구 일대 아파트 단지의 모습. (사진=연합뉴스)전세시장은 월세 전환과 저가 매물 거래에만 수요가 유입되면서 서울이 0.11% 떨어졌다. 다만 지난해 말에 비하면 봄 이사철을 맞아 낙폭이 둔화되는 추세다. 신도시와 경기ㆍ인천은 0.09% 하락했다. 경기ㆍ인천은 특례보금자리론 시행으로 9억원 이하 아파트 거래가 반짝 활기를 보였으나, 3월 들어 다시 잠잠해지는 분위기다. 지역별로 △화성(-0.32%) △성남(-0.12%) △수원(-0.12%) △안성(-0.10%) △김포(-0.08%) △군포(-0.07%) △시흥(-0.07%) △용인(-0.07%) 순으로 떨어졌다. 화성은 반월동 e편한세상반월나노시티역, 신동탄SK뷰파크, 병점동 느치미마을주공4단지 등의 중대형 면적이 500만원-1000만원 내렸다. 성남은 단대동 단대푸르지오, 중앙동 롯데캐슬이 500만원-1000만원 하락했다. 수원은 정자동 화서역우방센트럴파크, 권선동 수원권선자이e편한세상 등이 1500만원-2250만원 빠졌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시장 회복 기대감으로 일부 지역 및 단지에서는 가격을 올린 매물이 나오고 있지만, 매수 호가와 격차가 벌어지면서 거래로 연결되지 못하는 분위기다”며 “최근 미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높일 것을 시사하면서 국내 금리 불확실성이 불거진 만큼 주택 수요의 ‘신중 모드’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 “다만 다주택자 대출 완화, 서울의 청약 흥행 등이 매수 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면서 급매물 거래는 이어질 전망이다”고 부연했다.
2023.03.11 I 박지애 기자
‘채용 강요·금품 갈취’ 민주노총 건설노조원 3명 구속영장
  • ‘채용 강요·금품 갈취’ 민주노총 건설노조원 3명 구속영장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노동조합원 채용을 강요하고 금품을 요구한 혐의를 받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산하 전국건설노동조합(건설노조) 전직 간부들에게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가 건설현장 불법행위와 관련해 양대노총 건설노조를 압수수색한 지난 1월1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민주노총 건설노조 서울경기북부지부 사무실 앞 모습 (사진=연합뉴스)1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공갈 및 공동강요) 혐의를 받는 민주노총 건설노조 서울경기북부건설지부 서남지대장 우모씨 등 조합원 3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우씨 등은 민주노총 건설노조 소속 당시 2020년 8월쯤부터 지난해 2월경까지 서울 일대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노조원들의 채용을 강요하거나 노조 전임비 혹은 단협비 명목으로 약 1억3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다.이 중 약 5000만원은 개인 계좌로 받아 생활비 등 사적 용도로 쓰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노총은 지난해 10월 이들이 전임비를 사적으로 사용했다는 조합원들의 제보를 받고 한 달 뒤 징계위원회를 열어 해당자들을 전원 제명했다.이들은 또 건설사가 요구에 응하지 않으면 건설 현장 앞에서 집회를 열거나 관계 기관에 안전의무위반 등을 신고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도 받는다. 경찰의 신청 이후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해 오는 14일 서울중앙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릴 예정이다.경찰은 지난해부터 노조가 각종 건설 현장에서 시공사를 상대로 노조원 채용과 금품을 강요하고 있다는 의혹과 관련해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의 연루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월 양대노총 산하 건설노조 사무실 등 14곳과 휴대전화 등을 압수수색했다.앞서 서울청 강수대는 지난 8일 같은 혐의를 받고 있는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소속 이승조 한국연합건설산업노조(연합노련) 위원장과 노조 간부 A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이들은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2년간 서울 일대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소속 노조원들의 채용을 강요하거나 금품을 요구한 혐의를 받는다. 또 건설사로부터 노조전임비 등을 요구하며 1억원을 넘는 돈을 갈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3.03.10 I 김범준 기자
권성동 “이재명의 정치는 존재 자체가 비극… 그만둬라”
  • 권성동 “이재명의 정치는 존재 자체가 비극… 그만둬라”
  • [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당 대표는 물론, 정치를 그만두어야 한다”라며 “이재명의 정치는 존재 자체가 해악이며 비극”이라고 말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마친 후 아랫쪽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뉴스1)권 의원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9일 이 대표의 경기도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을 지낸 전모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며 “경찰은 극단적 선택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그는 “전씨는 경기도지사 비서실장 이외에 경기주택도시공사(GH) 경영기획본부장을 맡았고, 사장 직무 대행 등을 맡았던 이 대표의 최측근”이라며 “그동안 이 대표의 각종 범죄 의혹마다 의문의 죽음이 이어졌다. 벌써 다섯 번째”라고 했다.이어 “오늘 이 대표는 ‘수사 광기’, ‘미친 칼질’을 운운하며 검찰을 비난했다”라며 “‘억울한 죽음 두고 정치 도구 활용 말라’고도 했다. 그러나 측근의 죽음을 악용했던 당사자는 이 대표 본인”이라고 지적했다.권 의원은 “고(故) 김문기씨에 대해서는 모르는 사람이라고 했고, 고(故) 유한기씨에 대해서는 ‘어쨌든 뭐 명복을 빕니다’라고 했다”라며 “그야말로 기괴한 도덕성”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지금도 마찬가지다. 죽음의 원인은 이 대표 자신이 아니라 과도한 수사 때문이라고 변명했다”고 주장했다.그는 “전씨에 대해서는 참고인 조사 한번이 전부다. 결코 수사가 극단적 선택의 원인이 될 수 없다”며 “만약 이 대표의 말처럼 수사가 원인이라면, 그 수사의 원인은 무엇인가? 바로 이 대표 자신이 아닌가? 지금 이 대표는 거짓말조차 자승자박을 당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또 “이 대표는 ‘사냥 대상 되면 못 빠져나가’라고 했다”며 “측근의 죽음까지 자기 변명의 레토릭으로 소진하려는 것이다. 고 김문기씨와 고 유한기씨에게 했던 것과 표현은 다르지만, 그 본질은 같습니다. 죽음을 자기 방탄의 재료로써 맘대로 악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기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성남시 수정구 창곡동의 한 아파트에 위치한 경기지사 비서실장 전씨의 자택에 밤늦게 불이 켜져 있다. (사진=뉴스1)한편 이 대표의 경기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을 지냈던 전씨는 전날 오후 6시 45분께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전씨는 이헌욱 전 GH 사장의 사퇴로 사장 직무대행을 맡다가 지난해 12월 말 퇴직했다. 전씨는 퇴직 전후로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 사건과 관련해 검찰에서 조사받았다.다수 매체 보도에 따르면 숨진 전씨의 유서에는 이 대표를 향해 “이제 정치를 내려놓으시라. 더는 희생이 없어야 한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유족이 유서 공개를 원치 않아 자세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이 대표 의혹과 연루된 인물의 죽음은 전씨가 5번째다. 2021년 12월 10일에는 대장동 의혹 관련 뒷돈을 챙긴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던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이 극단 선택을 했고, 같은 달 21일에는 대장동 개발의 실무 책임을 진 김문기 전 성남도개공 개발1처장이 숨진 채 발견됐다.지난해 1월 12일에는 이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처음 제보한 시민단체 대표가 서울의 한 모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같은 해 7월 26일에는 이 대표 배우자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의 핵심 인물 배모씨 지인이 극단 선택으로 숨졌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에서 “아무리 비정한 정치라고 하지만 이 억울한 죽음을 두고 정치 도구로 활용하지 말라”면서 “이게 검찰의 과도한 압박 수사 때문에 생긴 일이지 이재명 때문인가, 수사당하는 게 제 잘못인가”라고 말했다.이후 이 대표는 전씨 빈소 조문을 위해 이날 오후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2023.03.10 I 송혜수 기자
사우나 있는 마포 새아파트 전세가 6억? 직접 가보니…
  • 사우나 있는 마포 새아파트 전세가 6억? 직접 가보니…[복덕방기자들]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마포 새아파트 입주장을 맞아 반값으로 떨어진 전세가격으로 특화된 커뮤니티를 누릴 수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12일 이데일리 부동산 전문 유튜브 채널 ‘복덕방기자들’의 새로운 코너 ‘임장왕 김기자’에 따르면 ‘마포 더클래시’는 특화된 커뮤니티 시설을 갖췄다.서울 아현동 아현2구역을 재개발해 조성한 ‘마포 더 클래시’는 지하 5층~지상 최고 25층 17개동 1419가구 대단지다. 지하철 2호선 이대역과 아현역, 5호선 애오개역, 경의중앙선 신촌역이 인근에 위치해 ‘쿼트러플 역세권’ 입지를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임장왕 김기자’는 단지 내 독서실, 스터디카페, 공유오피스, 대회의실, 오픈키친, 카페테리아 등에 직접 방문해 시설을 체험했다. 이외에도 영상에서는 사우나, 골프연습장 등이 거론됐다. 이 단지는 어린이 및 유아 놀이시설, 피트니스센터, 파티룸, 북카페, 키즈 및 맘스카페, 무인카페 등의 부대 복리시설 및 주민공동시설이 조성돼 입주자들의 주거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현재 입주시즌을 맞아 전세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저렴한 수준으로 커뮤니티를 갖춘 새아파트를 살아볼 수 있는 절호의 찬스로 꼽힌다.현재 마포더클래시는 전용 59㎡의 경우 전세가 6억원~7억원, 매매가 12억5000만원~13억원 수준이다. 전용 84㎡의 경우 전세가 7억8000만원~9억원, 매매가 17억원~20억원에 형성돼 있다.또 마포더클래시는 후분양 아파트로 현재 잔여물량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진행하고 있어 분양가에 진입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분양 관계자는 “폭넓은 교육 인프라를 기반으로 학세권도 갖췄다. 단지 반경 1km 전후로 아현초, 한서초, 창천중, 아현중, 숭문중, 숭문고, 한성고, 환일고, 서울여고 등 초·중·고교 학군이 형성되어 도보로 등하교가 가능하다”라며 “반경 1.5km 내에는 신촌, 대흥동, 염리동 학원가와 연세대, 서강대, 이화여대, 홍익대, 경기대 등 다수의 명문대학교도 소재해 우수한 교육 환경을 바탕으로 면학 분위기가 조성돼 있어 자녀 교육에 적합한 환경이다”라고 설명했다.
2023.03.10 I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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