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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 정부 '2030 NDC 로드맵'과 간과된 플라스틱[플라스틱 넷제로]
- [그래픽=김일환 이데일리 기자][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미국 환경보호청(US EPA)이 개발한 모형(WARM)에 따르면 플라스틱 1t을 소각하는데 페트(PET) 기준 1.12t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된다. 이는 플라스틱의 생산에서 사용·처리에 이르는 플라스틱 전 주기(Life cycle)에서 배출하는 온실가스의 일부분에 불과하다. 플라스틱 제조업을 포함해 국내 화학산업 분야는 산업부문 온실가스의 약 19%를 차지한다. 미국 환경연구단체 비욘드 플라스틱(Beyond plastic)은 미국 플라스틱 산업이 2030년까지 석탄공장보다 더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플라스틱을 ‘새로운 석탄’으로까지 명명하는 이유다. 유럽연합 그린딜을 비롯해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자총회(COP26) 등에서도 기후변화 논의에서 순환경제와 탈플라스틱 논의가 부분적으로 확대하고 있는 이유다. 순환성을 위한 제품 설계, 폐기물 회수·재사용, 저탄소 대체재 개발 등을 통해서다. WARM 모형에서 페트 재사용(Reuse)은 -2tCO2eq(이산화탄소 환산량), 재활용(Recycle)은 -1.02tCO2eq의 감축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평가한다.이에 지난 21일 모습을 드러낸 윤석열 정부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정부안’을 순환경제 이행 측면에서 평가하고 나아갈 방향을 전문가와 관련 기존연구 등을 통해 짚어봤다. ◇‘바이오 납사’ 원료 부족으로 완화해준 탄녹위윤석열 정부 탄소중립 청사진에는 순환경제 활용 방안이 논의에서 크게 두드러지지 않았다. 정부 공청회 지정 토론에서도 폐기물 및 순환경제 전문가는 제외돼 관련 논의는 다소 소외된 양상이다.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는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NDC)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석유화학업계에 대해 ‘바이오 납사’ 원료 부족을 이유로 부담을 줄이면서, 플라스틱 문제 해결의 주요 축인 순환경제 활성화는 주요 감축수단 중 하나로 보지 않은 것으로 평가된다. 이는 산업부가 바이오 납사를 석유화학업계 온실가스 감축의 근본대안으로 판단하고 있기 때문에 나온 결론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데일리와의 전화통화에서 “직전 NDC 이행안 발표에서도 석유화학업계 감축부담의 9할은 바이오 납사를 통해 해결가능하다고 설정하고 있다”며 이를 근본대안이라고 강조했다. 납사(나프타)는 각종 화학섬유나 플라스틱의 원재료가 되는 물질이다. 석유 기반 납사의 대체 원료로 대두유, 팜유, 폐식용유 등을 활용해서 만들어진 바이오 납사는 온실가스 저감실적으로 인정된다. 그러나 바이오 매스 기반 플라스틱이 온실가스 저감 핵심 대책이라고 보는 시각에는 회의론도 만만찮다. 바이오 기반 플라스틱은 옥수수, 사탕무 또는 감자 전분과 같은 바이오 매스 등으로 만든 플라스틱이다. 최종 플라스틱의 물성을 확보하기 위한 화학물질의 독성 논란과 농업단계에서 생성되는 배출량이 일회용 플라스틱보다 더 많을 수 있다는 연구도 있다. 유럽의 정책 입안자들 사이에서도 속도조절론은 나왔다. 독일 연방환경청(UBA)은 2012년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석유소비는 낮지만, 비료 사용을 통해 다른 환경 영역에서 더 큰 부담을 준다”며 “물의 부영양화와 토양의 산성화가 일반적인 플라스틱 생산보다 훨씬 더 커 우월한 수단은 아니다”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후, 2017년 ‘바이오 플라스틱에 대한 UBA의 입장’을 통해서도 “명확한 생태학적 이점은 평가할 수 없다(no clear ecological advantageousness can be assessed)”고 언급했다. 이 외에 원료 부족, 높은 비용 등의 문제 등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도 바이오 플라스틱 점유율이 큰 폭 성장할 것이라고 보지 않는다. OECD가 지난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바이오 플라스틱은 2019년 200만t에서 2060년 600만t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나, 전체 플라스틱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0.5%에 불과하다.특히 당장은 100% 바이오 기반 플라스틱으로 대체가 거의 불가능한 상황에서 2030년 감축 경로상에 바이오 납사를 이유로 부담을 줄인 것은 문제가 있단 지적이다. 박상우 저탄소자원순환연구소 소장은 “석유로부터의 탈출 수단으로 바이오는 30~40년 이후 먼 훗날의 이야기이며, 이마저도 근본 대안은 아니다”라며 “2030년 석유화학업계의 감축의무를 완화해주는데 바이오 납사 원료 부족을 원인으로 꼽는 것은 현실적으로 맞지 않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기업들 스스로 자원순환을 위한 재생원료 인프라 투자 확대와 액션플랜을 수립하고 있는 것과 동떨어진 진단도 나온다. 석유화학사 관계자는 “하나의 대안을 절대적으로 수단으로 보지 않는다. 모든 수단을 동원해도 탄소중립은 어려운 과제”라고 말했다. 출처:그린피스(장용석 충남대 연구팀)◇폐기물서 온실가스 46.8% 줄인다…플라스틱 폐기물은 1.5배 폭증할 것폐기물 부문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2018년 대비 46.8% 감축한다면서 내놓은 환경부 주도 세부 이행 계획에서는 새로운 것이 없었다. △자원효율등급제 도입 △공공책임수거제 강화 △일회용품 감량 △폐패널·폐배터리 등 고부가가치 재활용 확대 등 기존에 수없이 나온 대책의 재탕이다. 특히 공동주택 재활용 폐기물을 지자체가 직접 수거하는 공공책임수거제도는 온실가스 감축과 연관성을 찾기 힘들다. 아파트와 수거 업체간 계약의 중간 관리자로 지자체가 개입해 책임을 강화하기 위한 논의가 진행 중인데, 수거거부 사태 재발을 막을 순 있겠으나, 기존의 수거 체계는 그대로 유지된다. 세부 이행 대책의 부실함이 드러나는 대목이다.우리 정부는 2018년 5월 ‘재활용 폐기물 종합대책’을 시작으로 탈플라스틱 대책을 거의 1년마다 내놨다. 그러나 이행 성과는 반대의 길을 걸어왔다. 코로나19로 인한 배달수요 증가 등으로 플라스틱 사용량은 늘었다. 재활용률은 플라스틱의 발생과 재활용에 이르는 통계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지 않아 목표관리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 그린피스와 장용철 충남대 교수 연구팀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량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에 비해 17.7%가 증가했다. 특히 배달음식 포장재를 포함하는 ‘기타 폐합성수지류’는 이 기간 80.6% 폭증했다. 또 연구팀의 물질흐름분석 수행 결과 국내 물질 재활용률은 약간 증가한 약 27%이며, 생활계 폐기물의 물질 재활용률은 여전히 낮은 약 16.4%에 불과했다. 환경부가 발표한 2021년 우리나라 플라스틱 폐기물의 재활용률(발생량 대비 재활용량 비율)은 73%(생활계 폐기물 재활용률은 약 57%)와 큰 차이가 있다. 여기엔 OECD 여타 국가는 배제하고 있는 열적 재활용(연료화)이 포함됐으며, 재활용 분리수거 집계치다. 실질 재활용률은 파악되지 않는다. 순환이용률(실질 재활용률)은 일부 개별 사업장 통계만 산출하고 국가통계는 집계하지 않는다. 성과 지표 개선 논의는 수년째 그대로다. 성과관리가 이뤄지지 않는 목표의 남발은 공염불을 외는 격일 뿐이다. 지금처럼 무분별하게 플라스틱을 사용하고 폐기할 경우, 2030년에는 2020년 발생량의 1.5배나 많은 폐기물이 국내에 발생할 것으로 장 연구팀은 예측했다. OECD는 세계 플라스틱 폐기물이 2060년에는 2019년 대비 약 3배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바다로 흘러 들어갈 플라스틱 쓰레기도 2019년에 비해 3배에 증가하고, 플라스틱의 전 생애주기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의 양도 2019년에 비해 2배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그는 이어 “폐기물 온실가스 감축은 절대적 비중을 차지하는 플라스틱을 중심으로, 플라스틱의 생애 전 과정에 걸쳐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면서 “그러나 산업부와 환경부는 서로 떠넘기기에 급급해 핵심 대책이 나오지 않고 있다. 플라스틱 온실가스 저감 대책 수립을 위해 부처 칸막이를 뛰어넘는 거버넌스 체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마포대림 16억 5000만원, 목동삼성 5억 6000만원[경매브리핑]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이번주 법원경매를 통해서는 마포대림 아파트가 16억 5000여만원에, 동대문구 장안동 위너스빌이 6억 7000여만원, 신정동 목동삼성 아파트가 5억 6000여만원에 팔렸다. 이번주 최다 응찰 물건은 인천 계양구 한진아파트로 51명이 몰렸다. 최고 낙찰가 물건은 청주 흥덕구에 위치한 공장 용지로 90억원이었다.서울 마포구 용강동 마포대림1차. (사진=SNS)2023년 3월 4주차(3월 20일~3월 24일) 법원 경매는 총 3337건이 진행돼 이중 969건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69.0%, 총 낙찰가는 2169억원을 기록했다. 수도권 주거시설은 790건이 경매에 부쳐져 이중 149건이 낙찰돼 낙찰률은 18.9%, 낙찰가율은 72.5%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는 34건이 경매에 부쳐져 이중 7건이 낙찰돼 낙찰가율은 20.6%, 낙찰가율은 80.6%를 기록했다.서울 아파트 낙찰리스트를 구체적으로 보면 서울 마포구 용강동 마포대림1차 101동(전용 132㎡)이 감정가 19억 2000만원, 낙찰가 16억 5110만원(낙찰가율 86.0%)을 기록했다. 뒤를 이어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위더스빌 C동(전용 85㎡)가 감정가 8억 8200만원, 낙찰가 6억 71880만원(낙찰가율 76.2%)을, 서울 마포구 연남동 리츠(전용 76㎡)가 감정가 6억 1800만원, 낙찰가 5억 6780만원(낙찰가율 91.9%), 서울 양천구 신정동 목동삼성 101동(전용 58㎡)이 감정가 8억 5000만원, 낙찰가 5억 6399만 9888원(낙찰가율 66.4%)를 보였다.이번주 최다 응찰자 수 물건인 인천 계양구 작전동에 위치한 까치마을 한진아파트. (사진=지지옥션)이번주 최다 응찰자 수 물건은 인천 계양구 작전동에 위치한 까치마을 한진아파트(전용 37㎡, 토지 18.0㎡)로 51명이 입찰에 참여해 감정가(1억 9000만원)의 99.5%인 1억 8900만원에 낙찰됐다.인천작동초등학교 북동측 인근에 위치한 4개동 670세대 아파트로 해당물건은 18층 중 10층이며, 1997년 11월에 사용승인 되었다. 방 2개, 욕실 1개 복도식 구조로, 주변은 아파트단지 및 근린시설 등이 혼재돼 있다. 대중교통이용은 양호한 편이며, 주변 상업시설과 편의시설이용은 편리한 편이다.이주현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본건은 권리분석상 큰 문제가 없으며, 2회 유찰로 최저매각가가 반값 이하로 떨어진 상태였지만 이번 매각으로, 감정가와 비슷한 가격에 매각됐다”면서 “현황조사 당시에 점유자가 파악되지 않았고, 전입신고한 세대도 없는 상태로, 소유자를 피신청인으로 인도명령결정문을 받아 강제집행을 신청하여 부동산을 인도받는 방법을 강구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번주 최고 낙찰가 물건인 충북 청주시 흥덕구 송정동에 위치한 공장용지. (사진=지지옥션)이번주 최고 낙찰가 물건은 충북 청주시 흥덕구 송정동에 위치한 공장용지(토지 8265.0㎡)로 감정가(73억 1696만 4,000원)의 123.0%인 90억원에 낙찰됐다.청주 솔밭공원 북동측 인근에 소재한 공장용지로 주변은 SK하이닉스, LG화학청주공장 및 중소규모공장 등이 혼재하는 산업단지이다. 차량 진입이 수월하고 입지도 좋은 편이다.이주현 연구원은 “현재 건물이 없는 나지형태의 토지로 도심과 가깝고, 도로사정이 양호해 향후 활용도가 높다는 점과 비교적 넓은 면적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입찰 당시, 1명이 입찰에 참여해 개인이 낙찰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 [e추천경매물건]서울 여의도 시범 118㎡, 16.1억 매물 나와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시범아파트 (자료=지지옥션)◇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시범 7동 118㎡ 16억1280만원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시범 7동 2층 25호가 경매에 나왔다. 1971년 12월 준공된 24개동 1584가구 주상복합아파트로 해당물건은 13층 중 2층이다. 전용면적은 118㎡에 방 4개, 욕실 1개, 복도식 구조다.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과 신림선, 9호선 샛강역, 1, 9호선 노량진역이 도보권에 자리하고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IFC몰과 더현대서울, 63빌딩도 근거리에 위치하고 있고, 샛강과 한강도 가깝다. 국제금융로 및 63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올림픽대로 이용이 매우 편리하며, 원효대교, 마포대교 남단 방면으로 진출입이 용이하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여의도초·중, 여의도여고, 여의도고 등이 있다.본 건은 최초 감정가는 20억1600만원이며, 1회 유찰돼 16억1280만원에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3월29일 남부지방법원 경매 5계다. 사건번호 2021 - 103744.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현대 (자료=지지옥션)◇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현대 115㎡ 7억7120만원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남가좌동현대 104동 11층 1102호가 경매에 나왔다. 1999년 5월 준공된 11개동 1155가구 아파트로 해당물건은 20층 중 11층이다. 전용면적은 115㎡에 방 4개, 욕실 2개, 계단식 구조다. 경의중앙선 가좌역이 도보권에 있다. 가재울로 및 모래내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내부순환도로 이용이 편리하며, 외부지역과의 접근성도 좋은 편이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서울가재울초, 연가초, 연희중 등이 있다.본 건은 최초 감정가는 12억500만원이며, 2회 유찰돼 7억7120만원에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3월28일 서부지방법원 경매 5계다. 사건번호 2022 - 54619. 서울 노원구 월계동 롯데캐슬루나 (자료=지지옥션)◇서울 노원구 월계동 롯데캐슬루나 85㎡ 7억8400만원서울 노원구 월계동 롯데캐슬루나 112동 8층 801호가 경매에 나왔다. 2006년 11월 준공된 21개동 850가구 아파트로 해당 물건은 12층 중 8층이다. 전용면적은 85㎡에 방 3개, 욕실 2개, 계단식구조다. 1호선, 경의중앙선 광운대역과 1호선 월계역이 가까이 있다. 북서울꿈의숲, 초안산, 영축산, 우이천이 인접해 있다. 월계로 및 우이천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동부간선도로 방면으로 진출입이 용이하며, 외부지역과의 접근성도 좋은 편이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월계초, 신창중, 염광중·고, 월계중, 염광여자메디텍고 등이 있다.본 건은 최초 감정가는 9억8000만원이며, 1회 유찰돼 7억8400만원에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3월28일 북부지방법원 경매 9계다. 사건번호 2022 - 401. 서울 강남구 세곡동 강남LH1단지 (자료=지지옥션)◇서울 강남구 세곡동 강남LH1단지 85㎡ 13억8400만원서울 강남구 세곡동 강남LH1단지 109동 2층 204호가 경매에 나왔다. 2013년 6월 준공된 12개동 809가구아파트로 해당 물건은 10층 중 2층이다. 전용면적은 85㎡에 방 3개, 욕실 2개, 계단식 구조다. 조금 떨어진 거리에 지하철 3호선 수서역이 있고 세천공원, 세곡공원 등이 주변에 있다. 헌릉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헌릉IC 방면으로 용인서울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하며, 내곡IC 방면으로도 진출입이 용이하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대왕초, 풍문고, 자곡초 등이 있다.본 건은 최초 감정가는 17억3000만원이며, 1회 유찰돼 13억8400만원에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3월28일 중앙지방법원 경매 21계다. 사건번호 2022 - 3241. 경기 고양시 덕양구 원당 이편한세상 (자료=지지옥션)◇경기 고양시 덕양구 원당 이편한세상 142㎡ 4억9000만원 경기 고양시 덕양구 성사동 원당 이편한세상 117동 23층 2302호가 경매에 나왔다. 2009년 12월 준공된 21개동 1486가구 아파트로 해당물건은 25층 중 23층이다. 전용면적은 142㎡에 방 4개, 욕실 2개, 계단식 구조다. 지하철 3호선 원당역이 도보권에 있다. 호국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고양JC 방면으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와 서울문산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하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원당초, 성사초, 성사고 등이 있다.본 건은 최초 감정가는 10억원이며, 2회 유찰돼 4억9000만원에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3월28일 고양지방법원 경매 11계다. 사건번호 2022 - 61136.
- 이번주 전국 아파트값 낙폭 소폭 증가..."美 SVB 파산여파"[부동산 라운지]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2023년 공동주택 공시가격 발표로 다주택자들이 매물을 회수하는 경향으로 거래가 주춤하며 이번주 아파트 매맷값은 전국적으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여기에 미국 SVB(실리콘밸리은행) 등 중소형 은행들의 파산과 여전히 높은 대출 금리 등의 영향으로 국내 주택 수요가 다시 위축된 분위기다.2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3월 넷째주 전국 아파트 매맷값은 전주 대비 -18.61% 하락했다. 서울의 경우 이번 주 0.06% 하락해 지난 주(-0.05%)와 비슷한 낙폭을 나타냈다. 재건축이 0.01% 내렸고, 일반 아파트는 0.08% 하락했다. 신도시와 경기 · 인천은 각각 0.06%, 0.04% 떨어졌다.수도권의 경우 큰 폭으로 조정된 2023년 공동주택 공시가격 발표로 과거 대비 보유세 부담이 20~40%(케이스에 따라 각각 다름) 감소할 전망이다. 부동산R114 윤지해 수석연구원은 “특히 중과세율 인하 등에 따라 보유세 부담이 상대적으로 더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다주택자는 내놨던 매물을 일부 회수하는 경향을 보일 수 있다”며 “또한 보유세 부담을 이유로 매매를 꺼려하던 실수요층은 앞으로 세금 보다는 가격, 금리, 대출 규제를 의사 결정에서 더 비중 있게 고려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서울은 △성동(-0.17%) △서대문(-0.16%) △영등포(-0.16%) △관악(-0.14%) △동작(-0.13%) △금천(-0.12%)△중구(-0.12%) △강동(-0.11%) △광진(-0.11%) △구로(-0.10%) 등 서울 25개구 중 19곳에서 약세를 나타냈다. 성동은 금호동2가 래미안하이리버, 신금호파크자이, 옥수동 옥수극동 등이 1,500만원-5,000만원 떨어졌다. 경기ㆍ인천은 △파주(-0.18%) △수원(-0.11%) △인천(-0.08%) △김포(-0.07%) △남양주(-0.07%)△용인(-0.06%)△군포(-0.04%) △오산(-0.03%) 등이 떨어졌다. 파주는 문산읍 파주한양수자인리버팰리스가 500만원1500만원 빠졌다. 수원은 화서동 화서주공4단지, 영통동 신나무실주공5단지 등이 500만원~1500만원 하락했다.전세의 경우 서울은 시세보다 저렴한 물건 위주로만 거래되며 △성동(-0.35%) △영등포(-0.35%) △관악(-0.27%) △금천(-0.26%) △광진(-0.25%) △중구(-0.23%) △동작(-0.22%) △동대문(-0.19%) 등에서 하락했다. 성동은 성수동2가 롯데캐슬파크, 현대아이파크, 하왕십리동 극동미라주 등이 1000만원~3000만원 떨어졌다. 영등포는 여의도동 대교, 문래동6가 베어스타운, 영등포동7가 아크로타워스퀘어 등이 1000만원~3000만원 빠졌다.3월 넷째주 아파트 매맷값 변동률
- 작년 온라인 결제 일평균 사상 첫 1조원 돌파…증가세는 둔화
- 출처: 이미지투데이[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작년 쇼핑 등 온라인 결제가 일평균 1조529억원으로 집계됐다. 연간 기준 사상 첫 1조원 돌파다. 카카오페이 등 간편 결제도 20% 증가한 7300억원으로 조사됐다. 24일 한국은행이 발간한 ‘2022년중 전자지급서비스 이용 현황’에 따르면 전자지급 결제대행 서비스(PG·Payment Gateway) 이용실적은 일평균 2366만건, 1조529억원으로 1년 전보다 8.9%, 16.4% 증가했다. 출처: 한국은행온라인 쇼핑 거래액 증가율은 2021년 20.2%에서 작년 10.3%로 둔화됐다. 이에 따라 PG 이용금액은 일평균 같은 기간 28.0%에서 16.4%로 증가세가 약해졌다. 신용카드 일평균 사용액은 8577억3000만원으로 15.2% 증가했다. 가상계좌와 계좌이체는 각각 1050억2000만원, 640억원으로 27.2%, 11.4% 늘어났다. 미리 충전한 교통카드 선불금이나 카카오페이 등 충전식 선불전자지급 서비스 이용실적도 일평균 2708만건, 8289억원으로 전년비 각각 13.6%, 24.5% 늘어났다. 전자금융업자의 간편결제 및 간편송금 이용금액은 1185억6000만원, 6109억4000만원으로 34.0%, 29.3% 증가했다. 교통카드는 8.7% 늘어난 113억1000만원으로 집계됐다. 금융회사의 이용금액은 코로나19 관련 재난지원금 축소 등으로 25.9% 감소한 351억3000만원으로 조사됐다. 결제대금예치(에스크로·전자상거래에서 구매자로부터 대금을 예치받고 물품수령 확인 과정 등을 통해 거래가 적절하게 이뤄졌는지 확인한 후 구매대금을 판매자에게 지급하는 서비스)는 일평균 1557억원으로 2.7% 증가했다. 이용건수는 2% 감소한 312억4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아파트 관리비 등 전자고지결제 서비스는 25만건, 569억원으로 각각 전기비 12.2%, 14.3% 증가했다. 비밀번호나 지문, 얼굴 등을 이용한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실적은 2342만건, 7326억원으로 전기비 각각 18.2%, 20.8% 늘어났다. 이용금액은 전년비 35.0% 증가하다가 증가세가 둔화된 것이다. 간편송금 서비스는 520만건, 6259억원으로 각각 19.9%, 24.1% 증가한 것이다.
- 옛 MBC 부지, '브라이튼 여의도' 내달 민간임대공급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옛 여의도 MBC 부지에 들어선 복합단지 ‘브라이튼 여의도’가 다음달 공동주택을 민간임대주택으로 공급한다.여의도 브라이튼 조감도. (자료=여의도MBC부지복합개발PFV)여의도MBC부지복합개발PFV(신영·GS건설·NH투자증권)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31번지에 ‘브라이튼 여의도’ 공동주택을 다음달 임대 공급한다고 24일 밝혔다.단지는 지하 6층~지상 최고 49층, 공동주택 2개동, 오피스텔 1개동, 오피스 1개동으로 이뤄진 복합단지다. 공동주택은 전용면적 84~132㎡로, 총 454가구 규모다. 4년 단기 민간임대주택으로 공급되며 입주예정일은 오는 9월이다. 앞서 오피스텔(849실)은 2019년 모두 분양을 마쳤다.단지는 서울 대표 명소인 ‘더현대 서울’과 함께 복합쇼핑몰 ‘IFC몰’ 등 쇼핑·문화·외식 등 다채로운 생활 인프라를 갖춘 입지를 자랑한다. 대중교통은 지하철 5·9호선 여의도역과 5호선 여의나루역을 이용할 수 있고, 수도권 전역으로 연결되는 여의도 환승센터가 도보권에 있다. 한강과 샛강을 따라 조성된 여의도의 풍부한 녹지 환경도 누릴 수 있다.여의도는 개발 호재의 중심에 있는 만큼 단지의 미래가치도 높다는 평가다. 장기간 표류 중이던 여의도 약 7600가구가 서울시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재건축 사업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 서울시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국제금융중심지 육성 등 계획도 발표된 상태다.여의도 내 새 아파트 공급은 2005년 ‘여의도 자이’(580가구) 이후 17년 만이다. 여의도는 15년이 넘은 노후 아파트 비율이 전체의 94%를 차지하고 있어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단지는 하이엔드(최고급) 주거 브랜드 ‘브라이튼’이 적용되는 만큼 상품성도 갖췄다. 모든 세대는 4베이 구조에 대면형 주방 설계로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일부 평면은 욕실 3개에 3면 개방형 거실 주방 설계, 더블 마스터룸 등 특화 설계가 반영됐다. 동마다 엘리베이터는 5대가 설치된다.101동 지상 3층에는 카페와 도서관, 102동 지상 2층에는 피트니스 등이 들어서며 동 사이를 연결하는 스카이 워크가 설치된다. 101동 4층에는 게스트룸 4실이 조성된다. 하우스키핑, 야간 방문 세차, 세탁 수거·배송 등 주거 서비스도 제공된다.여의도MBC부지복합개발PFV 관계자는 “다수의 개발 호재가 연이어 나오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며 “옛 여의도 MBC 부지가 가진 상징성에 더해 여의도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