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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잠실동 토지거래허가구역 전면 해제 해달라"
  • 송파구 "잠실동 토지거래허가구역 전면 해제 해달라"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송파구는 지역 주민들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잠실동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전면 해제 의견을 서울시로 제출했다고 26일 밝혔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잠실동 일대는 520만㎡를 대상으로 2020년 6월 23일부터 올해 6월 22일까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있다. 최초 지정 이후 2회 연장된 바 있으며 오는 6월에 재지정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송파구는 ‘23년 1월 정부가 발표한 ‘규제지역 해제’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여전히 규제지역 대상이며, 잠실동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도 지정되어있어 주민들의 재산권에 과도한 규제가 가해지고 있다”며 “특히 실수요자들에게 매수에 대한 부담감이 가중되므로 중복규제인 잠실동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구는 토지거래허가구역은 토지의 투기적인 거래와 지가의 급격한 상승 우려가 있는 지역을 대상으로 지정하는데, 잠실동은 지가변동률 및 거래량 역시 하락세를 유지하는 등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지정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특히 잠실동 일대는 국제교류복합지구(잠실 MICE 사업) 사업대상지로 투기적인 수요를 억제하고자 지정되었으나, 현 시점 개발계획이 발표됨에 따라 지정 실익이 사라진 상태다. 또 올 1월 1일 기준 공동주택가격(안)에 따르면 잠실동에 위치한 대단지 아파트(84㎡ 기준)는 전년도 대비 약 30%가 하락했고, 지가변동률도 ?0.049%로 지난해 지가변동률(0.392%) 대비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다. 구가 부동산 거래관리 시스템을 통하여 거래신고 처리내역을 분석한 결과, 잠실동의 2022년도 부동산 거래량은 허가구역 지정 전인 2019년 대비 약 66.32% 감소했고, 거래가격 또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구는 주민들이 사유재산권 행사에 막대한 침해를 받고 있어 해제를 요구하는 민원이 급증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잠실동을 포함한 우리 구에 지정되어 있는 모든 토지거래허가구역의 부동산 거래량이 급감하고 있으며, 현재 공동주택가격 또한 전년도 대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2023.03.26 I 이윤화 기자
8년 열애 끝 결혼한 세븐·이다해 신접살림은 어디로?
  • 8년 열애 끝 결혼한 세븐·이다해 신접살림은 어디로?[누구집]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동갑내기인 가수 세븐(39·최동욱)과 배우 이다해(39·변다혜)가 8년 만에 결혼소식을 알린 가운데 신접살림을 어디서 차릴지 이목이 집중된다. 앞서 이다해와 세븐은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해 호텔같은 집을 공개해 부러움을 자아내기도 했다.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 이다해씨가 공개한 집 내부 모습.이다해씨가 공개한 집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고급빌라 ‘논현라폴리움’으로 알려졌다. 단지는 2012년 8월 준공한 아파트로 지하 4층~지상 10층 1개 동,전용면적 240·263㎡형 18가구 규모다. 메이드룸까지 포함해 방 6개에 욕실만 4개가 있는 최고급 빌라다. 유럽풍 외관과 고급 내부마감재로 젊고 스타일리시한 스타들이 많이 사는 것으로 유명하다. 분양가는 30억~50억원선으로 알려졌다. 최근 실거래가를 보면 매매는 전용면적 240㎡ 기준 지난 2021년 10월(8층) 46억원에 실거래 됐으며 이후 거래는 잠잠하다. 전세는 지난해 9월(2층) 35억원에 임대차계약을 맺었다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캡쳐.가수 세븐 역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깔끔한 집을 공개한 바 있다. 그의 집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논현 로얄팰리스’로 알려졌다. 논현 로얄팰리스는 지하 2층~지상 15층, 1개동 규모다. 전용면적 206, 209㎡ 대형평형으로 구성됐다. 평균분양가는 3.3㎡당 1884만원에 공급됐다. 최근 실거래가를 보면 매매는 전용 206㎡ 기준 지난해 4월(13층) 28억 8000만원에 계약서를 썼다. 전세는 지난해 1월(12층) 23억원에 임대차 거래를 맺었다. 단지는 1, 2층에는 비즈니스센터와 스포츠센터가 들어서 있으며 강남·북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2023.03.26 I 신수정 기자
尹 정부 '2030 NDC 로드맵'과 간과된 플라스틱
  • 尹 정부 '2030 NDC 로드맵'과 간과된 플라스틱[플라스틱 넷제로]
  • [그래픽=김일환 이데일리 기자][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미국 환경보호청(US EPA)이 개발한 모형(WARM)에 따르면 플라스틱 1t을 소각하는데 페트(PET) 기준 1.12t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된다. 이는 플라스틱의 생산에서 사용·처리에 이르는 플라스틱 전 주기(Life cycle)에서 배출하는 온실가스의 일부분에 불과하다. 플라스틱 제조업을 포함해 국내 화학산업 분야는 산업부문 온실가스의 약 19%를 차지한다. 미국 환경연구단체 비욘드 플라스틱(Beyond plastic)은 미국 플라스틱 산업이 2030년까지 석탄공장보다 더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플라스틱을 ‘새로운 석탄’으로까지 명명하는 이유다. 유럽연합 그린딜을 비롯해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자총회(COP26) 등에서도 기후변화 논의에서 순환경제와 탈플라스틱 논의가 부분적으로 확대하고 있는 이유다. 순환성을 위한 제품 설계, 폐기물 회수·재사용, 저탄소 대체재 개발 등을 통해서다. WARM 모형에서 페트 재사용(Reuse)은 -2tCO2eq(이산화탄소 환산량), 재활용(Recycle)은 -1.02tCO2eq의 감축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평가한다.이에 지난 21일 모습을 드러낸 윤석열 정부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정부안’을 순환경제 이행 측면에서 평가하고 나아갈 방향을 전문가와 관련 기존연구 등을 통해 짚어봤다. ◇‘바이오 납사’ 원료 부족으로 완화해준 탄녹위윤석열 정부 탄소중립 청사진에는 순환경제 활용 방안이 논의에서 크게 두드러지지 않았다. 정부 공청회 지정 토론에서도 폐기물 및 순환경제 전문가는 제외돼 관련 논의는 다소 소외된 양상이다.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는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NDC)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석유화학업계에 대해 ‘바이오 납사’ 원료 부족을 이유로 부담을 줄이면서, 플라스틱 문제 해결의 주요 축인 순환경제 활성화는 주요 감축수단 중 하나로 보지 않은 것으로 평가된다. 이는 산업부가 바이오 납사를 석유화학업계 온실가스 감축의 근본대안으로 판단하고 있기 때문에 나온 결론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데일리와의 전화통화에서 “직전 NDC 이행안 발표에서도 석유화학업계 감축부담의 9할은 바이오 납사를 통해 해결가능하다고 설정하고 있다”며 이를 근본대안이라고 강조했다. 납사(나프타)는 각종 화학섬유나 플라스틱의 원재료가 되는 물질이다. 석유 기반 납사의 대체 원료로 대두유, 팜유, 폐식용유 등을 활용해서 만들어진 바이오 납사는 온실가스 저감실적으로 인정된다. 그러나 바이오 매스 기반 플라스틱이 온실가스 저감 핵심 대책이라고 보는 시각에는 회의론도 만만찮다. 바이오 기반 플라스틱은 옥수수, 사탕무 또는 감자 전분과 같은 바이오 매스 등으로 만든 플라스틱이다. 최종 플라스틱의 물성을 확보하기 위한 화학물질의 독성 논란과 농업단계에서 생성되는 배출량이 일회용 플라스틱보다 더 많을 수 있다는 연구도 있다. 유럽의 정책 입안자들 사이에서도 속도조절론은 나왔다. 독일 연방환경청(UBA)은 2012년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석유소비는 낮지만, 비료 사용을 통해 다른 환경 영역에서 더 큰 부담을 준다”며 “물의 부영양화와 토양의 산성화가 일반적인 플라스틱 생산보다 훨씬 더 커 우월한 수단은 아니다”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후, 2017년 ‘바이오 플라스틱에 대한 UBA의 입장’을 통해서도 “명확한 생태학적 이점은 평가할 수 없다(no clear ecological advantageousness can be assessed)”고 언급했다. 이 외에 원료 부족, 높은 비용 등의 문제 등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도 바이오 플라스틱 점유율이 큰 폭 성장할 것이라고 보지 않는다. OECD가 지난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바이오 플라스틱은 2019년 200만t에서 2060년 600만t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나, 전체 플라스틱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0.5%에 불과하다.특히 당장은 100% 바이오 기반 플라스틱으로 대체가 거의 불가능한 상황에서 2030년 감축 경로상에 바이오 납사를 이유로 부담을 줄인 것은 문제가 있단 지적이다. 박상우 저탄소자원순환연구소 소장은 “석유로부터의 탈출 수단으로 바이오는 30~40년 이후 먼 훗날의 이야기이며, 이마저도 근본 대안은 아니다”라며 “2030년 석유화학업계의 감축의무를 완화해주는데 바이오 납사 원료 부족을 원인으로 꼽는 것은 현실적으로 맞지 않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기업들 스스로 자원순환을 위한 재생원료 인프라 투자 확대와 액션플랜을 수립하고 있는 것과 동떨어진 진단도 나온다. 석유화학사 관계자는 “하나의 대안을 절대적으로 수단으로 보지 않는다. 모든 수단을 동원해도 탄소중립은 어려운 과제”라고 말했다. 출처:그린피스(장용석 충남대 연구팀)◇폐기물서 온실가스 46.8% 줄인다…플라스틱 폐기물은 1.5배 폭증할 것폐기물 부문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2018년 대비 46.8% 감축한다면서 내놓은 환경부 주도 세부 이행 계획에서는 새로운 것이 없었다. △자원효율등급제 도입 △공공책임수거제 강화 △일회용품 감량 △폐패널·폐배터리 등 고부가가치 재활용 확대 등 기존에 수없이 나온 대책의 재탕이다. 특히 공동주택 재활용 폐기물을 지자체가 직접 수거하는 공공책임수거제도는 온실가스 감축과 연관성을 찾기 힘들다. 아파트와 수거 업체간 계약의 중간 관리자로 지자체가 개입해 책임을 강화하기 위한 논의가 진행 중인데, 수거거부 사태 재발을 막을 순 있겠으나, 기존의 수거 체계는 그대로 유지된다. 세부 이행 대책의 부실함이 드러나는 대목이다.우리 정부는 2018년 5월 ‘재활용 폐기물 종합대책’을 시작으로 탈플라스틱 대책을 거의 1년마다 내놨다. 그러나 이행 성과는 반대의 길을 걸어왔다. 코로나19로 인한 배달수요 증가 등으로 플라스틱 사용량은 늘었다. 재활용률은 플라스틱의 발생과 재활용에 이르는 통계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지 않아 목표관리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 그린피스와 장용철 충남대 교수 연구팀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량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에 비해 17.7%가 증가했다. 특히 배달음식 포장재를 포함하는 ‘기타 폐합성수지류’는 이 기간 80.6% 폭증했다. 또 연구팀의 물질흐름분석 수행 결과 국내 물질 재활용률은 약간 증가한 약 27%이며, 생활계 폐기물의 물질 재활용률은 여전히 낮은 약 16.4%에 불과했다. 환경부가 발표한 2021년 우리나라 플라스틱 폐기물의 재활용률(발생량 대비 재활용량 비율)은 73%(생활계 폐기물 재활용률은 약 57%)와 큰 차이가 있다. 여기엔 OECD 여타 국가는 배제하고 있는 열적 재활용(연료화)이 포함됐으며, 재활용 분리수거 집계치다. 실질 재활용률은 파악되지 않는다. 순환이용률(실질 재활용률)은 일부 개별 사업장 통계만 산출하고 국가통계는 집계하지 않는다. 성과 지표 개선 논의는 수년째 그대로다. 성과관리가 이뤄지지 않는 목표의 남발은 공염불을 외는 격일 뿐이다. 지금처럼 무분별하게 플라스틱을 사용하고 폐기할 경우, 2030년에는 2020년 발생량의 1.5배나 많은 폐기물이 국내에 발생할 것으로 장 연구팀은 예측했다. OECD는 세계 플라스틱 폐기물이 2060년에는 2019년 대비 약 3배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바다로 흘러 들어갈 플라스틱 쓰레기도 2019년에 비해 3배에 증가하고, 플라스틱의 전 생애주기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의 양도 2019년에 비해 2배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그는 이어 “폐기물 온실가스 감축은 절대적 비중을 차지하는 플라스틱을 중심으로, 플라스틱의 생애 전 과정에 걸쳐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면서 “그러나 산업부와 환경부는 서로 떠넘기기에 급급해 핵심 대책이 나오지 않고 있다. 플라스틱 온실가스 저감 대책 수립을 위해 부처 칸막이를 뛰어넘는 거버넌스 체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2023.03.26 I 김경은 기자
'필로폰 투약' 남경필 전 지사 장남, 경찰 구속영장 신청
  • '필로폰 투약' 남경필 전 지사 장남, 경찰 구속영장 신청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경찰이 필로폰 투약 혐의로 체포된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 장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25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남 전 지사의 장남 남모(32) 씨에 대해 24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남경필 전 경기도지사 (사진=연합뉴스)남씨는 지난 23일 용인구 기흥구의 아파트에서 필로폰을 한 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당시 남씨가 이상 행동을 보이자 함께 있던 가족이 “(남씨가) 마약을 한 것 같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남 전 지사는 부재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남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필로폰 투약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주사기 여러 개를 확인했다. 주사기에 대한 마약 간이 검사 결과 필로폰 성분이 검출됐다.체포 당시 정상적인 의사소통이 불가능할 정도로 약물에 취한 상태였던 남씨는 경찰의 소변 및 모발 검사를 거부했지만 뒤늦게 소변 채취 등에 협조한 것으로 전해졌다.남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25일 오후 3시 수원지법에서 열린다.남씨는 앞서 2018년에 중국 베이징과 서울 강남구 자택 등에서 여러 차례 필로폰을 투약하거나 대마를 흡연한 혐의로 구속기소 돼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2023.03.25 I 김민정 기자
상가 투자 관심있다면 반드시 확인해야 할 사안
  • 상가 투자 관심있다면 반드시 확인해야 할 사안[똑똑한 부동산]
  • [법무법인 심목 김예림 대표변호사] 이미 주택을 보유하고 있다면 세금 부담 등을 이유로 상가 투자에 관심을 가지는 경우가 많다. 상가 투자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새 상가를 분양받는 경우와 향후 새 상가를 분양받을 수 있는 재개발·재건축 상가에 투자하는 경우다.새 상가를 분양받는다면 보통 분양가격이 높게 책정돼 있는 반면 아직 상권은 형성되지 않은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로도 새 상가를 비싼 값에 분양받은 후 계속해서 임차인을 구하지 못해 분양계약 해제를 원하는 사례들을 많이 봤다. 이 경우 특별한 사정이 없다면 분양계약 해제는 어렵다.재개발·재건축 상가 투자의 경우에도 상당히 난이도가 있다. 아파트 입주권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해 상가 투자를 하는 사례가 있으나 대부분 재개발·재건축 상가 소유자는 아파트를 분양받지 못한다. 상가 조합원에게는 상가를 분양하는 것이 원칙이기 때문이다. 또 너무 작은 상가를 매수하게 되면 상가 배정시 불리할 수 있어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상가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여기에 추가로 고려해볼 수 있는 것이 시장 정비사업이다. 시장 정비사업은 흔히 생소하게 느낀다. 시장 정비사업은 노후화된 시장의 정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진행한다. 일반적인 재개발·재건축에서 조합을 설립하려면 토지등소유자 75% 이상의 동의를 받아야 하는 반면 시장 정비사업의 경우에는 토지등소유자 60% 동의만 받으면 된다. 또 용적률도 최대 500%까지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지분이 쪼개져 있어 조합원 수가 많고 이미 영업이 이루어지고 있어 정비사업 진행이 쉽지 않다. 이런 이유로 특별법을 제정해 동의율 완화나 용적률 인센티브 등을 부여하고 있다.시장 정비사업은 상가를 매수하는 것이라서 당연히 주택수에 포함되지 않는다. 취득세가 4.6%로 고정돼 있고, 종합부동산세나 양도소득세 부과시에도 다주택자 중과세가 적용되지 않는다. 여기에 보통 시장 정비사업은 주상복합주택 형태도 개발이 되기 때문에 상가를 분양받고 추가로 아파트나 오피스텔을 분양받을 수 있는 경우가 많다. 이때 통상 권리가액을 기준으로 주택 분양 여부를 결정하기 때문에 권리가액이 높은 상가를 매수하는 것이 유리하다. 현재 서울에만도 시장 정비사업이 27곳 진행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있는 남서울종합시장의 경우에도 시장 정비사업으로 진행돼 현재 사업시행인가까지 받은 상황이다. 바로 옆 대치클래시아도 시장 정비사업으로 지어진 주상복합주택이다. 그밖에도 노량진신시장 정비사업이나 구의동 정비사업 등 시장 정비사업이 곳곳에서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만약 상가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면 여러 가지 선택지가 존재하는 만큼 꼼꼼히 따져보고 상황에 맞는 투자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좋다.김예림 변호사.
2023.03.25 I 이윤화 기자
마포대림 16억 5000만원, 목동삼성 5억 6000만원
  • 마포대림 16억 5000만원, 목동삼성 5억 6000만원[경매브리핑]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이번주 법원경매를 통해서는 마포대림 아파트가 16억 5000여만원에, 동대문구 장안동 위너스빌이 6억 7000여만원, 신정동 목동삼성 아파트가 5억 6000여만원에 팔렸다. 이번주 최다 응찰 물건은 인천 계양구 한진아파트로 51명이 몰렸다. 최고 낙찰가 물건은 청주 흥덕구에 위치한 공장 용지로 90억원이었다.서울 마포구 용강동 마포대림1차. (사진=SNS)2023년 3월 4주차(3월 20일~3월 24일) 법원 경매는 총 3337건이 진행돼 이중 969건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69.0%, 총 낙찰가는 2169억원을 기록했다. 수도권 주거시설은 790건이 경매에 부쳐져 이중 149건이 낙찰돼 낙찰률은 18.9%, 낙찰가율은 72.5%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는 34건이 경매에 부쳐져 이중 7건이 낙찰돼 낙찰가율은 20.6%, 낙찰가율은 80.6%를 기록했다.서울 아파트 낙찰리스트를 구체적으로 보면 서울 마포구 용강동 마포대림1차 101동(전용 132㎡)이 감정가 19억 2000만원, 낙찰가 16억 5110만원(낙찰가율 86.0%)을 기록했다. 뒤를 이어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위더스빌 C동(전용 85㎡)가 감정가 8억 8200만원, 낙찰가 6억 71880만원(낙찰가율 76.2%)을, 서울 마포구 연남동 리츠(전용 76㎡)가 감정가 6억 1800만원, 낙찰가 5억 6780만원(낙찰가율 91.9%), 서울 양천구 신정동 목동삼성 101동(전용 58㎡)이 감정가 8억 5000만원, 낙찰가 5억 6399만 9888원(낙찰가율 66.4%)를 보였다.이번주 최다 응찰자 수 물건인 인천 계양구 작전동에 위치한 까치마을 한진아파트. (사진=지지옥션)이번주 최다 응찰자 수 물건은 인천 계양구 작전동에 위치한 까치마을 한진아파트(전용 37㎡, 토지 18.0㎡)로 51명이 입찰에 참여해 감정가(1억 9000만원)의 99.5%인 1억 8900만원에 낙찰됐다.인천작동초등학교 북동측 인근에 위치한 4개동 670세대 아파트로 해당물건은 18층 중 10층이며, 1997년 11월에 사용승인 되었다. 방 2개, 욕실 1개 복도식 구조로, 주변은 아파트단지 및 근린시설 등이 혼재돼 있다. 대중교통이용은 양호한 편이며, 주변 상업시설과 편의시설이용은 편리한 편이다.이주현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본건은 권리분석상 큰 문제가 없으며, 2회 유찰로 최저매각가가 반값 이하로 떨어진 상태였지만 이번 매각으로, 감정가와 비슷한 가격에 매각됐다”면서 “현황조사 당시에 점유자가 파악되지 않았고, 전입신고한 세대도 없는 상태로, 소유자를 피신청인으로 인도명령결정문을 받아 강제집행을 신청하여 부동산을 인도받는 방법을 강구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번주 최고 낙찰가 물건인 충북 청주시 흥덕구 송정동에 위치한 공장용지. (사진=지지옥션)이번주 최고 낙찰가 물건은 충북 청주시 흥덕구 송정동에 위치한 공장용지(토지 8265.0㎡)로 감정가(73억 1696만 4,000원)의 123.0%인 90억원에 낙찰됐다.청주 솔밭공원 북동측 인근에 소재한 공장용지로 주변은 SK하이닉스, LG화학청주공장 및 중소규모공장 등이 혼재하는 산업단지이다. 차량 진입이 수월하고 입지도 좋은 편이다.이주현 연구원은 “현재 건물이 없는 나지형태의 토지로 도심과 가깝고, 도로사정이 양호해 향후 활용도가 높다는 점과 비교적 넓은 면적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입찰 당시, 1명이 입찰에 참여해 개인이 낙찰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2023.03.25 I 박경훈 기자
서울 여의도 시범 118㎡, 16.1억 매물 나와
  • [e추천경매물건]서울 여의도 시범 118㎡, 16.1억 매물 나와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시범아파트 (자료=지지옥션)◇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시범 7동 118㎡ 16억1280만원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시범 7동 2층 25호가 경매에 나왔다. 1971년 12월 준공된 24개동 1584가구 주상복합아파트로 해당물건은 13층 중 2층이다. 전용면적은 118㎡에 방 4개, 욕실 1개, 복도식 구조다.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과 신림선, 9호선 샛강역, 1, 9호선 노량진역이 도보권에 자리하고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IFC몰과 더현대서울, 63빌딩도 근거리에 위치하고 있고, 샛강과 한강도 가깝다. 국제금융로 및 63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올림픽대로 이용이 매우 편리하며, 원효대교, 마포대교 남단 방면으로 진출입이 용이하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여의도초·중, 여의도여고, 여의도고 등이 있다.본 건은 최초 감정가는 20억1600만원이며, 1회 유찰돼 16억1280만원에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3월29일 남부지방법원 경매 5계다. 사건번호 2021 - 103744.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현대 (자료=지지옥션)◇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현대 115㎡ 7억7120만원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남가좌동현대 104동 11층 1102호가 경매에 나왔다. 1999년 5월 준공된 11개동 1155가구 아파트로 해당물건은 20층 중 11층이다. 전용면적은 115㎡에 방 4개, 욕실 2개, 계단식 구조다. 경의중앙선 가좌역이 도보권에 있다. 가재울로 및 모래내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내부순환도로 이용이 편리하며, 외부지역과의 접근성도 좋은 편이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서울가재울초, 연가초, 연희중 등이 있다.본 건은 최초 감정가는 12억500만원이며, 2회 유찰돼 7억7120만원에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3월28일 서부지방법원 경매 5계다. 사건번호 2022 - 54619. 서울 노원구 월계동 롯데캐슬루나 (자료=지지옥션)◇서울 노원구 월계동 롯데캐슬루나 85㎡ 7억8400만원서울 노원구 월계동 롯데캐슬루나 112동 8층 801호가 경매에 나왔다. 2006년 11월 준공된 21개동 850가구 아파트로 해당 물건은 12층 중 8층이다. 전용면적은 85㎡에 방 3개, 욕실 2개, 계단식구조다. 1호선, 경의중앙선 광운대역과 1호선 월계역이 가까이 있다. 북서울꿈의숲, 초안산, 영축산, 우이천이 인접해 있다. 월계로 및 우이천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동부간선도로 방면으로 진출입이 용이하며, 외부지역과의 접근성도 좋은 편이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월계초, 신창중, 염광중·고, 월계중, 염광여자메디텍고 등이 있다.본 건은 최초 감정가는 9억8000만원이며, 1회 유찰돼 7억8400만원에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3월28일 북부지방법원 경매 9계다. 사건번호 2022 - 401. 서울 강남구 세곡동 강남LH1단지 (자료=지지옥션)◇서울 강남구 세곡동 강남LH1단지 85㎡ 13억8400만원서울 강남구 세곡동 강남LH1단지 109동 2층 204호가 경매에 나왔다. 2013년 6월 준공된 12개동 809가구아파트로 해당 물건은 10층 중 2층이다. 전용면적은 85㎡에 방 3개, 욕실 2개, 계단식 구조다. 조금 떨어진 거리에 지하철 3호선 수서역이 있고 세천공원, 세곡공원 등이 주변에 있다. 헌릉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헌릉IC 방면으로 용인서울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하며, 내곡IC 방면으로도 진출입이 용이하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대왕초, 풍문고, 자곡초 등이 있다.본 건은 최초 감정가는 17억3000만원이며, 1회 유찰돼 13억8400만원에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3월28일 중앙지방법원 경매 21계다. 사건번호 2022 - 3241. 경기 고양시 덕양구 원당 이편한세상 (자료=지지옥션)◇경기 고양시 덕양구 원당 이편한세상 142㎡ 4억9000만원 경기 고양시 덕양구 성사동 원당 이편한세상 117동 23층 2302호가 경매에 나왔다. 2009년 12월 준공된 21개동 1486가구 아파트로 해당물건은 25층 중 23층이다. 전용면적은 142㎡에 방 4개, 욕실 2개, 계단식 구조다. 지하철 3호선 원당역이 도보권에 있다. 호국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고양JC 방면으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와 서울문산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하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원당초, 성사초, 성사고 등이 있다.본 건은 최초 감정가는 10억원이며, 2회 유찰돼 4억9000만원에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3월28일 고양지방법원 경매 11계다. 사건번호 2022 - 61136.
2023.03.25 I 오희나 기자
이번주 전국 아파트값 낙폭 소폭 증가..."美 SVB 파산여파"
  • 이번주 전국 아파트값 낙폭 소폭 증가..."美 SVB 파산여파"[부동산 라운지]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2023년 공동주택 공시가격 발표로 다주택자들이 매물을 회수하는 경향으로 거래가 주춤하며 이번주 아파트 매맷값은 전국적으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여기에 미국 SVB(실리콘밸리은행) 등 중소형 은행들의 파산과 여전히 높은 대출 금리 등의 영향으로 국내 주택 수요가 다시 위축된 분위기다.2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3월 넷째주 전국 아파트 매맷값은 전주 대비 -18.61% 하락했다. 서울의 경우 이번 주 0.06% 하락해 지난 주(-0.05%)와 비슷한 낙폭을 나타냈다. 재건축이 0.01% 내렸고, 일반 아파트는 0.08% 하락했다. 신도시와 경기 · 인천은 각각 0.06%, 0.04% 떨어졌다.수도권의 경우 큰 폭으로 조정된 2023년 공동주택 공시가격 발표로 과거 대비 보유세 부담이 20~40%(케이스에 따라 각각 다름) 감소할 전망이다. 부동산R114 윤지해 수석연구원은 “특히 중과세율 인하 등에 따라 보유세 부담이 상대적으로 더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다주택자는 내놨던 매물을 일부 회수하는 경향을 보일 수 있다”며 “또한 보유세 부담을 이유로 매매를 꺼려하던 실수요층은 앞으로 세금 보다는 가격, 금리, 대출 규제를 의사 결정에서 더 비중 있게 고려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서울은 △성동(-0.17%) △서대문(-0.16%) △영등포(-0.16%) △관악(-0.14%) △동작(-0.13%) △금천(-0.12%)△중구(-0.12%) △강동(-0.11%) △광진(-0.11%) △구로(-0.10%) 등 서울 25개구 중 19곳에서 약세를 나타냈다. 성동은 금호동2가 래미안하이리버, 신금호파크자이, 옥수동 옥수극동 등이 1,500만원-5,000만원 떨어졌다. 경기ㆍ인천은 △파주(-0.18%) △수원(-0.11%) △인천(-0.08%) △김포(-0.07%) △남양주(-0.07%)△용인(-0.06%)△군포(-0.04%) △오산(-0.03%) 등이 떨어졌다. 파주는 문산읍 파주한양수자인리버팰리스가 500만원1500만원 빠졌다. 수원은 화서동 화서주공4단지, 영통동 신나무실주공5단지 등이 500만원~1500만원 하락했다.전세의 경우 서울은 시세보다 저렴한 물건 위주로만 거래되며 △성동(-0.35%) △영등포(-0.35%) △관악(-0.27%) △금천(-0.26%) △광진(-0.25%) △중구(-0.23%) △동작(-0.22%) △동대문(-0.19%) 등에서 하락했다. 성동은 성수동2가 롯데캐슬파크, 현대아이파크, 하왕십리동 극동미라주 등이 1000만원~3000만원 떨어졌다. 영등포는 여의도동 대교, 문래동6가 베어스타운, 영등포동7가 아크로타워스퀘어 등이 1000만원~3000만원 빠졌다.3월 넷째주 아파트 매맷값 변동률
2023.03.25 I 박지애 기자
  • [재송]24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다음은 24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광동제약(009290)= 정기주주총회에서 보통주 1주당 100원의 결산 현금배당을 결의△HDC현대산업개발(294870)= 잠실진주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에 대해 1192억8000만원 규모의 타인에 대한 채무보증을 결정△LG화학(051910)= 1조5098억8560만원 규모 타법인 주식 및 출자증권 취득을 결정△풍산(103140)= 정기주주총회에서 보통주 1주당 1000원의 결산 현금배당을 결의△SBS(034120)= 정기주주총회에서 보통주 1주당 1000원의 결산 현금배당을 결의△유안타증권(003470)= 정기주주총회에서 보통주 1주당 110원의 결산 현금배당을 결의△한국금융지주(071050)= 4400억원 규모 타법인 주식 및 출자증권 취득을 결정△롯데정보통신(286940)= 정기주주총회에서 보통주 1주당 700원의 결산 현금배당을 결의△성일하이텍(365340)= 251억원 규모의 황산니켈 공급계약을 체결△버킷스튜디오(066410)= 500억원 규모의 12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의 발행 결정을 철회△컴투스(078340)= 1488억원 규모의 에스엠엔터테인먼트(041510)의 주식 처분을 결정△에이테크솔루션(071670)= 설비투자 확충 및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23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처분을 결정△삼천당제약(000250)= 신생혈관 연령 관련 항반병성 시험대상자를 상대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SCD411)에 대한 글로벌 3상 임상을 실시한 결과 동등성을 입증△광림(014200)=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광림에 대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비덴트(121800)= 500억원 규모의 제19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 결정을 철회△어반리튬(073570)= 409억원 규모의 파생상품평가(전환사채) 손실이 발생△에스엠(041510)= 이수만씨가 오는 3월31일 개최되는 정기주주총회 관련 별지 목록 기재사항 등을 조사하기 위해 서울동부지방법원에 검사인 선임을 신청
2023.03.25 I 유준하 기자
mRNA백신 자체 개발한 중국
  • [제약·바이오 해외토픽]mRNA백신 자체 개발한 중국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중국이 메신저리보핵산(mRNA)방식의 코로나19 백신을 자체 개발해 긴급사용 승인을 받아 관심을 끌고 있다. 중국은 그동안 전통적인 불활성화 백신(사백신)만 접종해왔지만 예방 효과가 낮다는 평가들이 나오면서 mRNA방식의 백신 개발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베이징 시내 봉쇄된 아파트 단지를 지키는 방역 요원들(사진=AFP)25일 신경보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스야오그룹(CSPC)은 자사가 개발한 mRNA 백신 ‘SYS6006’이 국가위생건강위원회의 건의와 국가약품감독관리국의 동의를 거쳐 중국에서의 긴급 사용 승인을 받았다. SYS6006은 오미크론 하위변이 BA.5의 핵심변이가 대상이다. 스야오그룹은 지난해 4월 중국당국의 긴급 승인을 받아 5500명 이상을 대상으로 SYS6006에 대한 임상시험을 실시한 결과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가 검증됐다고 설명했다. 중국산 mRNA 백신의 개발과 사용 승인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은 그동안 화이자·모더나 등 해외기업들이 개발한 mRNA 백신은 승인하지 않고 국민에게 자국산 시노팜과 시노백 백신만 접종해왔다. 시노팜·시노백 백신은 둘 다 전통적인 불활성화 백신이다. 불활성화 백신은 죽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일부를 인체에 주입해 항체를 형성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진다.하지만 중국 내에서 불활성화 백신은 상대적으로 예방 효과가 낮다는 평가들이 나오면서 스야오그룹이 mRNA백신 개발에 나선 것이다. 스야오그룹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접종을 언제부터 시작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2023.03.25 I 신민준 기자
  • 24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다음은 24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광동제약(009290)= 정기주주총회에서 보통주 1주당 100원의 결산 현금배당을 결의△HDC현대산업개발(294870)= 잠실진주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에 대해 1192억8000만원 규모의 타인에 대한 채무보증을 결정△LG화학(051910)= 1조5098억8560만원 규모 타법인 주식 및 출자증권 취득을 결정△풍산(103140)= 정기주주총회에서 보통주 1주당 1000원의 결산 현금배당을 결의△SBS(034120)= 정기주주총회에서 보통주 1주당 1000원의 결산 현금배당을 결의△유안타증권(003470)= 정기주주총회에서 보통주 1주당 110원의 결산 현금배당을 결의△한국금융지주(071050)= 4400억원 규모 타법인 주식 및 출자증권 취득을 결정△롯데정보통신(286940)= 정기주주총회에서 보통주 1주당 700원의 결산 현금배당을 결의△성일하이텍(365340)= 251억원 규모의 황산니켈 공급계약을 체결△버킷스튜디오(066410)= 500억원 규모의 12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의 발행 결정을 철회△컴투스(078340)= 1488억원 규모의 에스엠엔터테인먼트(041510)의 주식 처분을 결정△에이테크솔루션(071670)= 설비투자 확충 및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23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처분을 결정△삼천당제약(000250)= 신생혈관 연령 관련 항반병성 시험대상자를 상대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SCD411)에 대한 글로벌 3상 임상을 실시한 결과 동등성을 입증△광림(014200)=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광림에 대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비덴트(121800)= 500억원 규모의 제19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 결정을 철회△어반리튬(073570)= 409억원 규모의 파생상품평가(전환사채) 손실이 발생△에스엠(041510)= 이수만씨가 오는 3월31일 개최되는 정기주주총회 관련 별지 목록 기재사항 등을 조사하기 위해 서울동부지방법원에 검사인 선임을 신청
2023.03.24 I 유준하 기자
3월 마지막주, 이달들어 분양 물량 가장 많아
  • 3월 마지막주, 이달들어 분양 물량 가장 많아 [분양캘린더]
  • 자료=부동산R114[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3월 마지막주 분양시장은 이달 들어 주중 가장 많은 물량이 청약시장에 나온다. 하지만 1월, 2월에 이어 3월도 계획보다 적은 실적을 기록하며 분양시장이 마감할 전망이다. 당초 분양에 나서려던 물량들의 일정이 또 연기 됐기 때문이다. 24일 부동산인포·부동산R114에 따르면 3월 마지막 주에는 전국 7개 단지 총 6658가구(일반분양 4190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GS건설은 경기 평택시 고덕국제신도시에서 ‘고덕자이 센트로’를 분양한다. 공공분양 아파트로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다. 수도권전철 1호선 서정리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삼성전자 평택캠퍼스가 가까운 직주근접 단지다. 상업지구가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며 홈플러스 등 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금호건설은 인천 서구 오류동에 짓는 ‘왕길역 금호어울림 에듀그린‘을 분양한다. 단지 앞 단봉초가 있고 2026년에는 인근에 오류중(가칭)이 개교할 예정이다. 학운산업단지, 양촌산업단지 등의 업무시설로도 이동이 쉽다. 두산건설은 부산 남구 우암동에 짓는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를 분양한다. 바다가 가까워 일부 세대에선 바다조망이 가능하다. 우암동 도시숲, 우룡산공원 등이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초중고교 등이 가깝고 부산항대교, 충장로, 광안대교 등으로 차량이동 하기 쉽다.모델하우스는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 ‘휘경자이디센시아’, 경기 파주시 목동동 ‘파주운정신도시디에트르센트럴’, 경기 화성시 봉담읍 ‘봉담중흥S-클래스센트럴에듀’ 등 4곳에서 오픈 예정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최근 주택시장은 거래량이 이전보다 증가하면서 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졌으며 분양시장도 이전보다 준수한 성적의 단지들이 속속 나오면서 냉랭했던 분위기가 다소 풀리는 모습”이라며 “다만 여전히 적체 돼 있는 미분양은 부담이다. 서울 등 일부에 국한된 좋은 청약결과로는 미분양 소진이 쉽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2023.03.24 I 김아름 기자
이민근 시장 “안산신도시, 노후도시특별법 반영 요구”
  • 이민근 시장 “안산신도시, 노후도시특별법 반영 요구”
  • 이민근(맨 왼쪽) 안산시장이 23일 서울 중구 국토발전전시관에서 이원재(맨 오른쪽) 국토교통부 1차관에게 안산신도시 1·2단계 지역을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포함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사진 = 안산시 제공)[안산=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안산시가 노후화된 반월신도시와 고잔지구의 원활한 재건축 사업을 위해 노후계획도시특별법 반영을 국토교통부에 요구했다.24일 안산시에 따르면 이민근 안산시장은 지난 23일 서울 중구 국토발전전시관에서 이원재 국토부 1차관과 면담하며 안산신도시 1·2단계 지역을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반영해달라는 건의문을 전달했다. 안산신도시 1단계 지역인 반월신도시는 1993년 준공됐고 2단계 지역인 고잔지구는 2002~2009년 5단계로 나눠 준공됐다. 해당 지역은 20년 가까이 된 아파트가 많아 주민이 재건축을 원하고 있다.안산신도시 1·2단계 지역이 이 법에 따라 특별정비구역으로 지정되면 재건축 안전진단 면제·완화, 각종 규제 완화, 절차 간소화 등의 특례가 적용돼 재건축 사업을 원활히 할 수 있다.앞서 정부는 지난달 1기 신도시 등 노후계획도시의 체계적인 정비사업을 위해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의 주요 내용을 발표했고 조만간 제정할 방침이다. 이 시장은 또 건의문을 통해 반월특수지역 열병합발전소 인근 시화호 북측과 시화멀티테크노밸리(MTV)에 인접한 동측 간석지의 기존 개발계획을 변경해 개발을 원활히 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구했다. 이 지역은 반월특수지역 유보지로 결정돼 있지만 시화MTV 광역교통시설 건설사업에 따른 도로(시화호수로)로 폐합된 후 방치되면서 토사 불법 투기, 쓰레기 유입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시는 간석지 2곳을 개발계획에 반영하고 첨단산업단지와 지원시설, 문화공원 조성 등을 통해 국가산업단지 근로자의 정주 여건을 개선할 수 있게 특수지역 개발사업 시행을 건의했다. 이 외에도 이 시장은 △안산장상 공공주택지구 고속도로 진출입 IC 개설 △시화방조제 유지관리도로 임시사용 등을 요청했다.이 시장은 “시화방조제 유지관리도로는 폭 10m의 왕복 2차선에 가드레일과 아스콘 포장이 된 상태이다”며 “주말이나 휴가철 등 교통정체가 극심한 시기에 임시 개방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남양주시 조안면에 소재한 팔당댐 관리교를 지속적인 민원과 교통체증 완화를 위해 주말과 공휴일에 개방한 사례를 이원재 차관에게 소개했다. 이에 이 차관은 “안산시의 현안문제를 공감하고 있다”며 “시의 입장을 원만히 반영해 개선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2023.03.24 I 이종일 기자
‘3·1절 일장기 목사' 국힘 당원 확인...이철규 "출당 요구 후 탈당"
  • ‘3·1절 일장기 목사' 국힘 당원 확인...이철규 "출당 요구 후 탈당"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올해 삼일절에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 베란다에 일장기를 내걸어 논란이 된 목사 A씨가 국민의힘 당원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확인한 국민의힘 측은 A씨에게 출당을 요구했고 A씨는 결국 탈당했다.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 주최로 지난 7일 세종호수공원 내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열린 소녀상 철거 촉구 집회에서 3·1절에 세종시 한솔동 한 아파트 베란다에 일장기를 게양했던 시민이 일장기를 흔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24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 집중’에 출연해 최근 세종시 목사 A씨가 자신은 국민의힘 당원이라고 밝힌 데 대해 “확인해 보니 당원이 맞더라”고 인정했다.이어 “우리 당 구성원들의 상식과 전혀 배치되는 돌출 행동을 했는데, 즉시 당무위원회를 소집해서 세종시당에서 징계하고 출당 요구를 했다. (A씨는) 바로 탈당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은 당비를 3개월 이상 내는 책임당원 82만 명 등 당원이 400만 명이나 되는데 일일이 알 수가 없다”며 “입당할 때 자격 심사를 제대로 할 수 있는 시스템도 아니다”라고 양해를 구했다.A씨는 지난 1일 세종시 자택 베란다에 일장기를 걸었다가 큰 논란이 됐다. 이를 항의하러 온 주민들에게 “유관순이 실존 인물이냐”, “유관순 사진 속 인물은 절도범” 등의 발언을 해 지탄을 받았다. 그는 당시 한 언론사 취재진에 “일장기를 건 게 대한민국 법에서 문제가 되느냐”며 “한국 대통령도 일본이 협력 관계에 있는 국가라는 점을 밝혔고, 그 부분에 대해 옹호하는 입장을 표시한 것”이라고 말해 논란을 증폭시켰다.A씨는 지난 7일에도 보수 단체인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이 세종시에서 주최한 소녀상 철거 촉구 집회에 참석해 “일장기를 게양한 게 무슨 잘못이고, 불법이기에 무릎을 꿇어야 하는 지 모르겠다”며 “일본이란 나라에 대해 왜 이렇게 난리가 나는지 모르겠고, 평범한 소시민으로서 너무 안타깝다”고 밝혔다. 이어 “소녀상은 조각가의 그릇된 역사 인식과 일본에 대한 적개심이 투영된 거짓과 증오의 상징물이자 위안부 사기극의 선전도구일 뿐”이라며 “거짓과 증오의 상징인 소녀상을 당장 철거하라”고 촉구했다.아울러 그는 지난 21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는 자신이 국민의힘 당원이라며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당시 후보 명의의 감사장을 받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2023.03.24 I 이연호 기자
작년 온라인 결제 일평균 사상 첫 1조원 돌파…증가세는 둔화
  • 작년 온라인 결제 일평균 사상 첫 1조원 돌파…증가세는 둔화
  • 출처: 이미지투데이[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작년 쇼핑 등 온라인 결제가 일평균 1조529억원으로 집계됐다. 연간 기준 사상 첫 1조원 돌파다. 카카오페이 등 간편 결제도 20% 증가한 7300억원으로 조사됐다. 24일 한국은행이 발간한 ‘2022년중 전자지급서비스 이용 현황’에 따르면 전자지급 결제대행 서비스(PG·Payment Gateway) 이용실적은 일평균 2366만건, 1조529억원으로 1년 전보다 8.9%, 16.4% 증가했다. 출처: 한국은행온라인 쇼핑 거래액 증가율은 2021년 20.2%에서 작년 10.3%로 둔화됐다. 이에 따라 PG 이용금액은 일평균 같은 기간 28.0%에서 16.4%로 증가세가 약해졌다. 신용카드 일평균 사용액은 8577억3000만원으로 15.2% 증가했다. 가상계좌와 계좌이체는 각각 1050억2000만원, 640억원으로 27.2%, 11.4% 늘어났다. 미리 충전한 교통카드 선불금이나 카카오페이 등 충전식 선불전자지급 서비스 이용실적도 일평균 2708만건, 8289억원으로 전년비 각각 13.6%, 24.5% 늘어났다. 전자금융업자의 간편결제 및 간편송금 이용금액은 1185억6000만원, 6109억4000만원으로 34.0%, 29.3% 증가했다. 교통카드는 8.7% 늘어난 113억1000만원으로 집계됐다. 금융회사의 이용금액은 코로나19 관련 재난지원금 축소 등으로 25.9% 감소한 351억3000만원으로 조사됐다. 결제대금예치(에스크로·전자상거래에서 구매자로부터 대금을 예치받고 물품수령 확인 과정 등을 통해 거래가 적절하게 이뤄졌는지 확인한 후 구매대금을 판매자에게 지급하는 서비스)는 일평균 1557억원으로 2.7% 증가했다. 이용건수는 2% 감소한 312억4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아파트 관리비 등 전자고지결제 서비스는 25만건, 569억원으로 각각 전기비 12.2%, 14.3% 증가했다. 비밀번호나 지문, 얼굴 등을 이용한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실적은 2342만건, 7326억원으로 전기비 각각 18.2%, 20.8% 늘어났다. 이용금액은 전년비 35.0% 증가하다가 증가세가 둔화된 것이다. 간편송금 서비스는 520만건, 6259억원으로 각각 19.9%, 24.1% 증가한 것이다.
2023.03.24 I 최정희 기자
옛 MBC 부지, '브라이튼 여의도' 내달 민간임대공급
  • 옛 MBC 부지, '브라이튼 여의도' 내달 민간임대공급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옛 여의도 MBC 부지에 들어선 복합단지 ‘브라이튼 여의도’가 다음달 공동주택을 민간임대주택으로 공급한다.여의도 브라이튼 조감도. (자료=여의도MBC부지복합개발PFV)여의도MBC부지복합개발PFV(신영·GS건설·NH투자증권)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31번지에 ‘브라이튼 여의도’ 공동주택을 다음달 임대 공급한다고 24일 밝혔다.단지는 지하 6층~지상 최고 49층, 공동주택 2개동, 오피스텔 1개동, 오피스 1개동으로 이뤄진 복합단지다. 공동주택은 전용면적 84~132㎡로, 총 454가구 규모다. 4년 단기 민간임대주택으로 공급되며 입주예정일은 오는 9월이다. 앞서 오피스텔(849실)은 2019년 모두 분양을 마쳤다.단지는 서울 대표 명소인 ‘더현대 서울’과 함께 복합쇼핑몰 ‘IFC몰’ 등 쇼핑·문화·외식 등 다채로운 생활 인프라를 갖춘 입지를 자랑한다. 대중교통은 지하철 5·9호선 여의도역과 5호선 여의나루역을 이용할 수 있고, 수도권 전역으로 연결되는 여의도 환승센터가 도보권에 있다. 한강과 샛강을 따라 조성된 여의도의 풍부한 녹지 환경도 누릴 수 있다.여의도는 개발 호재의 중심에 있는 만큼 단지의 미래가치도 높다는 평가다. 장기간 표류 중이던 여의도 약 7600가구가 서울시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재건축 사업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 서울시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국제금융중심지 육성 등 계획도 발표된 상태다.여의도 내 새 아파트 공급은 2005년 ‘여의도 자이’(580가구) 이후 17년 만이다. 여의도는 15년이 넘은 노후 아파트 비율이 전체의 94%를 차지하고 있어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단지는 하이엔드(최고급) 주거 브랜드 ‘브라이튼’이 적용되는 만큼 상품성도 갖췄다. 모든 세대는 4베이 구조에 대면형 주방 설계로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일부 평면은 욕실 3개에 3면 개방형 거실 주방 설계, 더블 마스터룸 등 특화 설계가 반영됐다. 동마다 엘리베이터는 5대가 설치된다.101동 지상 3층에는 카페와 도서관, 102동 지상 2층에는 피트니스 등이 들어서며 동 사이를 연결하는 스카이 워크가 설치된다. 101동 4층에는 게스트룸 4실이 조성된다. 하우스키핑, 야간 방문 세차, 세탁 수거·배송 등 주거 서비스도 제공된다.여의도MBC부지복합개발PFV 관계자는 “다수의 개발 호재가 연이어 나오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며 “옛 여의도 MBC 부지가 가진 상징성에 더해 여의도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3.24 I 박경훈 기자
또? 남경필 전 지사 장남 필로폰 투약 혐의..긴급체포
  • 또? 남경필 전 지사 장남 필로폰 투약 혐의..긴급체포
  • [이데일리 김화빈 기자] 과거 필로폰 투약 및 밀수 혐의 유죄 판결 전력이 있는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 장남이 필로폰 투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장남이 필로폰 투약혐의로 긴급체포됐다는 소식에 해외출장을 중단한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4일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남 전 지사의 장남 남모(32)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남씨는 지난 23일 용인시 기흥구의 아파트에서 필로폰을 한 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집 안에 함께 있던 남씨의 가족은 오후 10시 14분 남씨가 이상 행동을 보이자 “(남씨가) 마약을 한 것 같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남 전 지사는 부재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남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필로폰 투약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주사기 여러 개를 확인했다. 주사기에 대한 마약 간이검사 결과 필로폰 성분이 검출됐다.남씨는 현재 정상적인 의사소통이 불가능할 정도로 약물에 취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경찰은 향후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해 남씨의 소변과 모발을 채취,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마약 검사를 진행한 뒤 구속영장도 신청할 방침이다.경찰 관계자는 “피의자에 대한 조사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며 “수사 중인 사안이므로 아무 말도 해줄 수 없다”고 했다.앞서 남씨는 2018년에도 중국 베이징과 서울 강남구 자택 등에서 여러 차례 필로폰을 투약하거나 대마를 흡연한 혐의로 구속 기소돼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2014년에는 군 복무 시절 후임병들을 폭행·추행한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돼 군사법원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2023.03.24 I 김화빈 기자
빨라지는 '전세의 월세화'…해법은?
  • 빨라지는 '전세의 월세화'…해법은?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주거 시장이 변화하고 있다. 매매보다는 임대를 선호하면서 전월세 시장이 커지고 있다. 임대차 시장에서도 전세보다 월세를 선호하는 현상이 늘면서 매월 부담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토교통부 주택 통계 발표에 따르면 1월 전월세 거래량은 총 21만 4798건으로 전월 대비 1.5%, 전년 동월 대비 5.0% 증가했다. 연도별 1월 거래량만 따지면 2019년 이후 가장 많다. 특히 월세 거래량은 전월 대비 1.9% 증가, 전년 동월 대비 25.8%나 증가했다.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의 비중도 절반 이상이다. 전월세 거래량의 54.6%를 월세가 차지했다. 전문가들은 임대차 3법의 영향으로 전셋값이 급등한 것과 보유세 부담 등으로 월세를 받고자 하는 임대인이 늘어나는 현상이 전세의 월세화를 가속했다고 말한다. 또한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전세자금 대출 이자가 월세보다 커지자 월세를 내는 편이 낫다고 생각하는 세입자가 증가한 것도 이유로 보고 있다. 실제 월세 거래가 늘면서 월세도 오르고 있다. KB부동산에 따르면 2월 서울의 KB아파트 월세지수는 107.0으로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2015년 말 이후 최고치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전월세가 증가하고, 월세 전환 등이 늘어나면 서민 주거 안정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 가운데 주거 안정성을 내세운 곳이 눈길을 끈다. 일명 반값 아파트로 불리는 토지임대부 분양 아파트로 지난 2월 분양한 고덕강일3단지(사전예약)의 경우 평균 33대 1을 기록했다. 새로 도입된 청년특별공급은 75가구 모집에 8871명이 몰려 경쟁률이 118.3대 1에 달했다. 마곡에서도 같은 형태로 분양가를 낮춘 아파트가 나온다는 소식이다. 마곡지구 10-2단지와 택시 차고지에 분양할 예정으로 5월부터 사전예약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무주택 서민, 청년 등의 내 집 마련과 주거안정을 돕기 위해 분양·임대주택 7만4576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을 실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내달 성남신흥(812가구), 밀양가곡(104가구)에서 공급을 예정하고 있다.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로도 발길이 이어진다. 사정에 따라 전월세 방식을 고를 수 있고, 내 집 마련에 대한 부담도 없기 때문이다. 보증금 및 월 임대료 상한액도 5%로 제한되어 있고, 최대 10년간 거주가 가능해 민간의 전세나 월세와는 다르게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브랜드를 가진 새 아파트를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신혼부부 등에게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민간임대인 부산 반여 센텀KCC스위첸은 3월 청약 결과 3.6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공공지원 민간임대인 평택역 SK뷰도 6.3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공공지원 민간임대 주택의 신규 공급을 예정하는 곳도 있다.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우미건설이 ‘검단신도시 우미린 리버포레’를 전용 59~84㎡, 765가구(셰어형 포함)로 공급한다. 선시공 단지로 올해 9월 입주가 가능하다. 이 외에도 민간임대인 ‘안성 영무예다음’이 경기 안성시 당왕지구에 공급 예정이다.
2023.03.24 I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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