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오피스텔, 특례보금자리론 계속 못받는다
  • [단독]오피스텔, 특례보금자리론 계속 못받는다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앞으로도 국회 차원의 해결이 없는 한 (주거용) 오피스텔을 구입하기 위해 특례보금자리론을 빌릴 수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오피스텔 담보 대출의 대출규제(DSR,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를 완화한 금융당국이 당분간 특례보금자리론 대상에 주거용 오피스텔은 포함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양천구 목동 목동파라곤 오피스텔(사진=다음카카오맵)7일 금융당국 관계자는 “지금 당장 주거용 오피스텔을 특례보금자리론에 포함하는 방향으로 문제를 보고 있지 않다”며 “여러가지로 정부 내부적으로 논의해야 하는 사항이 많아 오피스텔 DSR 산정식 개정처럼 한두달에 바꿀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특례보금자리론에 오피스텔을 포함하는 문제는 정책적인 공공재원이 소요되는 모기지를 공급하는 부분이라 많은 논의가 필요하다”며 “오피스텔에 대한 관점에 대해서도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국토교통부의 의견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정책 모기지로 지원하는 주택은 기본적으로 장기 거주자에 대한 분할상환을 지원하는 측면이 크다는 게 금융당국 설명이다. 반면 주거용 오피스텔은 임대 사업자 보유 물량이 많은 데다 일반 주택보다는 상대적으로 단기로 거주하는 ‘징검다리 주거’ 성격이 커 정책 모기지 지원 필요성에 대한 논의가 더 필요하다는 입장이다.앞서 국회에서는 지난 2월 주거용 오피스텔 거주자 등의 여론을 반영해 주거용 오피스텔을 특례보금자리론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현재 특례보금자리론은 9억원 이하 ‘주택’이 대상이다. 특례보금자리론을 통해서 구입하거나 기존대출을 상환하거나 임차보증금 반환 용도로 대출을 빌릴 수 있는 대상은 주택법상 주택뿐이다.주택법상 주택은 단독주택과 공동주택으로 공동주택은 아파트, 연립, 다세대다. 때문에 주택법상 오피스텔은 주거용이든 일반(상업용) 오피스텔이든 생활형숙박시설과 기숙사, 노인복지시설과 함께 준주택으로 분류된다. 주거용 오피스텔의 구입 등을 위해 특례보금자리론을 빌릴 수 없는 이유다.특히 주거용 오피스텔을 특례보금자리론 대상에 포함하기 위해서는 법(한국주택금융공사법) 개정이 필요한데, 기본적으로 법 개정은 국회 권한이라는 게 금융당국 입장이다. 주금공법 2조를 보면 주금공은 주택법 제2조제1호에 따른 주택에 설정된 저당권(근저당권 포함)에 의해 담보된 채권을 대상으로 주택저당증권(MBS)을 발행한다고 돼 있다. 주택법상 주택을 담보로 한 대출채권(주담대)이어야 자금조달을 위한 MBS를 발행할 수 있다는 얘기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설사 특례보금자리론에 주거용 오피스텔을 포함하기 위해 주금공 개정을 정부입법으로 추진한다고 해도 현실적으로(입법 절차상) 특례보금자리론이 끝나는 올해 안해 법 개정을 하기 어렵다”며 “(정부입법은) 현실적인 답이 아니다”고 했다. 법제처에 따르면, 행정부 내 입법과정에 소요되는 기간은 약 5개월~7개월 정도가 보통이다. 특례보금자리론은 올해 한시적으로 출시됐다.
2023.04.07 I 노희준 기자
칸타빌수유팰리스, 9번째 무순위청약…35% 할인분양
  • 칸타빌수유팰리스, 9번째 무순위청약…35% 할인분양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서울 강북구 수유동 ‘칸타빌수유팰리스’가 9번째 무순위 청약에 나선다. 회사 보유분 134가구가 대상이다. 서울 강북구 수유동 ‘칸타빌 수유 팰리스‘ (사진=뉴스1)6일 청약홈에 따르면, 칸타빌수유팰리스는 오는 10일~11일 전용 18㎡~78㎡ 총 134가구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9차 줍줍에 나온 134가구는 임의공급분이다. 8차때 4가구가 나왔는데, 이번에는 회사가 보유한 물량을 공급한다. 분양가는 최저 2억300만원부터 최고 7억4600만원으로, 최초 가격에서 35% 가량 할인된 금액이라고 분양 관계자는 설명했다.칸타빌수유팰리스는 후분양으로 공급된 아파트다. 지난해 3월 실시된 본청약에서 216가구 모집에 나섰으나 고분양가 논란 등으로 91%인 198가구가 미분양 됐다. 일부 평형의 분양가를 15% 할인했지만 미달이 이어지면서 8차례 줍줍 청약을 진행했다. 전용면적 59㎡ 최초 분양가가 9억2000만원대로 책정돼, 서울 강동구의 헤리티지자이 보다 분양가가 높았다.고분양가로 미달이 이어지면서 1년째 무순위 청약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 과정에서 LH가 청년 임대 주택 등의 용도로 36가구 매입했다가 ‘고가 매입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2023.04.07 I 오희나 기자
경찰, ‘강남 납치·살해’ 윗선 의혹 유모씨 구속영장 신청
  • 경찰, ‘강남 납치·살해’ 윗선 의혹 유모씨 구속영장 신청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경찰이 ‘강남 납치·살해’ 사건 윗선 배후로 지목해 체포한 재력가 유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지난달 29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 아파트단지 앞에서 40대 여성을 납치·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 3인조. 왼쪽부터 이경우(35)·황대한(35)·연지호(29).(사진=서울경찰청)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 5일 강도살인교사 혐의로 체포한 코인업계 관계자 유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 유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는 이날 오후 3시3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 아파트단지 앞에서 40대 여성 A(48)씨를 납치하고 살해한 주범 이경우(36·구속)에게 납치와 살해를 사주한 혐의(강도살인교사)를 받는다.앞서 경찰은 이경우가 ‘윗선’으로부터 범행 착수금 명목으로 4000만원을 받았다는 공범의 진술을 토대로 수사를 확대해, 유씨의 아내 황모씨가 지난 2021년 이경우에게 4000만원을 건넨 정황을 포착했다.경찰은 또 범행 직후에도 유씨가 이경우와 두 차례 만난 정황을 확보하고 지난 5일 오후 3시쯤 경기 용인시 수지구의 한 백화점에서 유씨를 긴급 체포했다.경찰은 유씨 등이 이번 사건의 배후로 보고 있다. 유씨와 황씨는 피해자 A씨와 함께 가상화폐 사업을 벌이다 관계가 틀어져 최근까지 법적 다툼을 벌여온 것으로 조사됐다.
2023.04.07 I 김범준 기자
"작년 분양 물량은 줄었지만…불황 땐 대형보다 중소형 아파트 거래 활발"
  • "작년 분양 물량은 줄었지만…불황 땐 대형보다 중소형 아파트 거래 활발"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지난해 중소형 아파트 분양 물량이 1년 전 대비 10% 감소한 반면, 대형 타입은 7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부동산 시장 침체기에는 중소형 아파트 수요가 대형 타입에 비해 더 많은 만큼 올해는 중소형 평형 공급이 더 많아 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더피알은 부동산R114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2년 전국 분양물량은 36만4970가구로 2021년(38만8350가구)대비 6% 감소했다고 7일 밝혔다. 타입별로 2022년 전용 85㎡이하 중소형 분양물량은 32만9977가구로 2021년(36만7849가구)대비 약 10.3% 줄었다. 2018년(-7.4%) 이후 4년만의 감소세다. 반면 전용 85㎡초과 중·대형 타입은 같은 기간 2만501가구에서 3만4993가구로 70.7% 증가했다.분양은 줄었지만 중소형 타입은 청약시장에서 꾸준한 수요로 비교적 건재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중소형 타입의 청약자수는 86만 2993명으로 2021년 206만6193명 대비 약 58% 감소했다. 같은 기간 전체 청약자수가 61% 감소한 것을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경쟁이 있었던 것이다. 반면 중대형 타입(94만2922명→30만5735명)의 경우 약 68%가 줄어 감소폭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수요가 있는 만큼 중소형 타입의 거래 비율도 늘고 있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아파트 전체 매매거래량에서 중소형 타입 거래 비율이 2010년~2018년 동안 84~85% 수준을 유지하다가 2019년부터 연속 상승해 지난해 92.3%까지 올랐다. 대형 타입은 같은 기간 14~15%에서 7.7%까지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부동산 시장에서 중소형과 대형타입의 입지가 양극화된 데에는 불황 여파가 직접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대형 타입은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호황기에는 거래가 이뤄지며 수요가 유지됐으나, 침체기에는 가격 경쟁력이 낮은 만큼 하락세도 두드러졌다. 중소형 타입은 가격부담이 적은 만큼 상대적으로 양호한 상황을 보였다.부동산 시장 관계자는 “2021년까지 부동산 호황기를 누리며 대형 타입 인기가 높아졌으나 부동산 불황이 오면서 상대적으로 가격 경쟁력이 높은 중소형 평형에 수요가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중소형 평형의 경우 1~2인 가구 증가로 수요도 꾸준히 형성되고 있는 만큼 환금성도 높고, 최근 신규 단지는 건설사들의 최신 특화설계가 적용돼 비교적 넓은 공간감을 느낄 수 있어 실주거 시 만족도도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전국에서 전용 85㎡ 이하 중소형 단지들 공급도 앞두고 있다. 신세계건설은 중소형 타입으로 구성된 ‘빌리브 에이센트’를 4월 분양할 예정이다. 빌리브 에이센트는 지하 5층~지상 24층, 전용 49~84㎡ 총 492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롯데건설은 강원 원주 반곡동에서 ‘원주 롯데캐슬 시그니처’를 공급 중이다. 이 단지는 전용 84~202㎡, 총 922가구로 조성된다. 전체의 85%, 781가구가 중소형 타입인 전용 84㎡로 구성돼 있다.GS건설은 충남 천안에서 ‘북천안자이 포레스트’를 분양 중이다. 중소형 타입의 전용 43~84㎡, 총 1348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로 일반분양 물량은 378가구다.금강주택은 경기 화성에 ‘동탄신도시 금강펜테리움 6차 센트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0층, 14개동, 84㎡ 718가구, 100㎡ 385가구 등 총 1103가구 대단지다.효성중공업은 4월 경기도 안성시 ‘해링턴 플레이스 진사(전용 74~100㎡)’와 경기도 남양주시 ‘해링턴 플레이스 다산파크(전용 84㎡)’를 분양할 예정이다. 두 단지 모두 중소형 위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2023.04.07 I 이윤화 기자
'오늘부터 재개장' 서울 분양권 시장…둔촌주공, 12월 나온다
  • '오늘부터 재개장' 서울 분양권 시장…둔촌주공, 12월 나온다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이 대폭 완화됨에 따라 서울 주요지역 13개 단지의 거래가 풀리는 가운데 침체돼 있는 부동산 시장에 기폭제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아파트 분양권 전매제한을 완화하는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이 이날부터 시행된다. 공공택지나 규제지역, 분양가상한제 적용지역을 제외한 서울 전역의 아파트 전매제한 기간이 1년으로 줄어들며 공공택지, 규제지역, 분양가상한제 적용지역은 3년이 적용된다.이에 2017년 이후 지난 6년간 규제로 묶여 거래되지 않았던 서울 분양권 시장이 재개장해 신축 아파트를 매수할 수 있는 대안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매제한 완화는 시행령 개정 이전 분양을 마친 아파트에도 소급 적용된다. 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현재 분양권 매도가 가능해지는 서울 주요 아파트는 총 13개 단지다. 1년 전인 지난해 4월 7일 이전에 청약 당첨자를 발표한 단지 가운데 아직 입주가 시작되지 않은 곳들로 동대문구·은평구·성북구·강동구 등에서 아파트 분양권이 나올 전망이다.해당 단지는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DMC파인시티자이, DMC SK뷰 아이파크포레, 길음역 롯데캐슬 트윈골드, 해링턴플레이스 안암, 힐스테이트 천호역 젠트리스, 강동 밀레니얼 중흥S클래스, 노원 롯데캐슬 시그니처, 롯데캐슬 리버파크 시그니처, 북서울자이폴라리스,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영등포, 신영지웰에스테이트 개봉역 등이다. 오는 13일부터는 한화 포레나 미아 분양권의 전매제한이 풀린다. 남구로역 동일센타시아, 천왕역 모아엘가 트레뷰, 리버센 SK뷰 롯데캐슬, 장위자이 레디언트, 강동 헤리티지 자이 등의 분양권은 오는 8월부터 12월까지 순차적으로 거래가 가능해진다. 시장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던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주공)의 경우 12월 시장에 풀린다. 다만 일부 단지는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로 인한 실거주 의무가 있어 유의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로 부동산시장 활성화로 이어질 것인지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매물이 늘어나는 것과 금리 등 외부환경요인의 영향이 여전하기 때문이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일시적 반등이든 상승세 전환이든 현재로서는 지역마다 차이가 있기에 일괄적으로 평가하기는 어렵다”라며 “지금처럼 실수요를 중심으로 매매시장이 재편된 상황에서는 지역적 양극화가 차츰 심화될 것”이라고 말했다.서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 포레온 견본주택. (사진=연합뉴스)
2023.04.07 I 김아름 기자
한화큐셀, 미국에 250만개 태양광패널 납품…최대 규모
  • 한화큐셀, 미국에 250만개 태양광패널 납품…최대 규모
  •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한화솔루션의 미국 계열사인 한화큐셀이 미국의 공동태양광발전 프로젝트에 따라 250만개의 태양광 패널을 납품한다. 미국 역사상 가장 대규모 태양광 주문으로, 일리노이 등 3개주에서 14만가구와 기업에 공급이 가능할 전망이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6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달튼의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 공장에서 한화가 생산한 태양광 모듈을 배경으로 연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카멀라 해리스 미 부통령은 미국 조지아주 달튼의 한화큐셀 태양전지 모듈 공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은 공동태양광발전 사업을 발표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바이든 정부는 태양광에너지에 역사상 가장 많은 투자를 했다”면서 “인플레이션방지법(IRA)에 의해 미국산 태양광 패널을 구매하도록 보조금을 제공했고, 한화큐셀도 투자에 나설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 프로젝트는 한화큐셀이 미국의 에너지기업 ‘서밋 리지 에너지’와 함께 일리노이, 메인, 메릴랜드주에 1.2GW 규모의 태양광 전력을 공급하는 내용이다. 태양광 패널을 주택 지붕에 개별적으로 설치하기 어렵거나, 아파트 거주자 등이 대규모로 갖춰진 공동 태양광 발전 시설에서 생산한 청정에너지를 이용하도록 하는 사업이다.한화큐셀은 250만개의 태양광 패널을 생산한다. 한화큐셀은 앞서 지난 1월 조지아 달튼 공장을 확장하고 인근 카터스빌에 공장을 증설하기 위해 25억달러(약 3조3000억원)를 투자해 ‘솔라 허브’를 구축할 계획을 발표했다. 한화솔루션은 2027년까지 미국 태양광 패널 수요 30%를 충당할 계획이다.이날 해리스 부통령과 함께 행사에 참석한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한화큐셀의 성장은 청정에너지를 최우선 과제로 제시한 바이든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의 리더십 없이는 불가능했다”며 “미국 제조업 부흥을 도울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미 백악관은 이번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로 소비자들은 연간 평균 10%의 전력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3.04.07 I 김상윤 기자
트러스테이, 아일랜드CC 더헤븐에 '홈노크존' 도입…“스마트 주거 인프라”
  • 트러스테이, 아일랜드CC 더헤븐에 '홈노크존' 도입…“스마트 주거 인프라”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야놀자클라우드와 KT에스테이트 합작사 ‘트러스테이’가 아일랜드CC 더헤븐 리조트 및 레지던스(더헤븐)에 공동 이용 부대시설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스마트 주거 인프라 솔루션 ‘홈노크존’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홈노크존은 모바일 및 사물인터넷 기술 바탕의 스마트 주거 인프라를 공급해 입주민 편의성과 관리 효율을 극대화하는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솔루션이다. 트러스테이는 삼성 계열의 하이엔드 스마트홈 및 홈넷 보안 분야 전문기업인 씨브이네트와 함께 보다 강화된 스마트 인프라를 구축해 더헤븐 고객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더헤븐 입주민만의 편리한 커뮤니티 이용을 위해 홈노크존 최신 하드웨어와 ‘홈노크타운’ 플랫폼을 함께 연계했다. 이를 통해 더헤븐 입주민은 전용 플랫폼으로 카페·헬스장·스크린골프·수영장 등 각종 커뮤니티 시설을 손쉽게 예약하고 이용할 수 있다.홈노크존과 각종 스마트 기기 연동을 통한 효율적인 투숙 환경도 제공한다. 특히 씨브이네트의 도어락을 스마트 기기와 연계해 언택트 체크인 및 객실 출입문 제어, 커뮤니티 시설 예약 등 투숙객 전용 기능을 강화했다. 시설 이용 내역과 투숙 정보를 자동으로 연결해 편리한 이용과 결제를 지원한다.김정윤 트러스테이 대표는 “주거 형태와 상관 없이 홈노크존을 통해 최적화된 스마트 주거 인프라를 경험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홈노크존, 홈노크타운 등 주요 프롭테크 솔루션의 확대 적용을 통해 트러스테이만의 프롭테크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트러스테이는 올 초 공동 주거 환경 내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에 모바일 및 사물인터넷 기술 바탕의 스마트 인프라를 제공하는 홈노크존을 선보였다. 입주민 간 소통, 민원접수, 주민투표, 설문조사 등 주거 지원 서비스를 모바일 기반으로 함께 제공해 고객 이용 편의 극대화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홈노크존은 아파트 및 오피스텔 등 다양한 주거 및 상업 공간에서 접목 가능하며, 최근 3000세대 이상의 대단지 ‘개포 자이 프레지던스’ 공급을 통해 공동주택 커뮤니티 스마트 인프라 솔루션으로서 주목받고 있다.
2023.04.07 I 이윤화 기자
"규제완화 효과 크네"…서울아파트 거래 3개월 연속 증가
  • "규제완화 효과 크네"…서울아파트 거래 3개월 연속 증가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3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3대책으로 부동산 규제가 대폭 완화하면서 급매물을 중심으로 거래가 살아나는 모양새다. 다만 집값 하락이 여전한 상황이어서 시장 회복세로 보기는 어렵다는 지적이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7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3월 서울 아파트 거래건수가 2100건으로 집계됐다. 2월 매매 거래량인 2460건에는 아직 미치지 못했지만 신고기간이 이달 말까지 3주 이상 남아 있어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해 10월 역대 최저 수준인 558건까지 줄었지만 올해 1월에는 1417건, 2월 2460건을 기록한 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정부가 전방위적인 부동산 규제 완화를 내놓은 데다 특례보금자리론 등으로 주택 구입 여건이 개선됐기 때문이라는 게 중론이다. 특례보금자리론은 주택가격 9억원까지 최대 5억원을 4%대 고정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정부가 무주택자를 위한 고정금리 대출 상품을 내놓은 이후 서울 외곽지역을 중심으로 거래가 늘어나는 상황이다.특히 정부가 강남 3구·용산구를 제외한 서울의 모든 지역을 규제지역에서 해제하고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역대 최대폭으로 하락하면서 보유세 부담이 급감한 것도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다만 거래량이 늘어나긴 했지만 예년보다 아직 적은 수준이어서 거래 회복세로 이어지긴 쉽지 않다는 게 전문가 분석이다. 서울 아파트 가격의 하락세가 여전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며 지난 3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0.13% 하락하며 지난주(-0.13%)와 똑같은 하락 폭을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값은 규제지역 해제 등의 영향으로 지난 2월 첫 주(-0.31%) 조사 이후 7주 연속 낙폭이 감소했으나 이번 주에는 지난주 수준을 유지한 것이다.윤지해 부동산R114 연구원은 “통상 4000~5000건은 돼야 의미 있지만 거래량이 증가하는 속도가 빠른 것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1·3대책 이후 서울 대부분 지역이 비규제지역으로 풀렸고 특례보금자리론, 다주택자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완화 등에 이어 4월엔 전매제한 완화로 분양권 거래가 늘어나면서 거래량이 현재 수준에서 유지하거나 올라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정부의 규제 완화, 특례보금자리론 등으로 중저가 위주로 거래되고 있다”며 “지난해 정책과 금리 때문에 시장이 불안정했는데 올해 금리가 동결되고 규제가 완화되면서 실수요자들이 매입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김 전문위원은 “집값이 당분간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가격이 높으면 거래가 안 되고 있다”면서 “거래가 예전처럼 회복되기 어렵고 하향 안정화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2023.04.07 I 오희나 기자
"서울 집값 떨어졌다고?"…'내 집 마련' 30년치 연봉 모아야
  • "서울 집값 떨어졌다고?"…'내 집 마련' 30년치 연봉 모아야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전국 아파트값이 지난해 하반기 이후 8% 이상 떨어지며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서울에서 내 집 마련을 하기 위해선 여전히 30년 이상 연봉을 한 푼도 안 쓰고 모아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년 전인 2013년엔 10년 치 연봉을 모으면 서울에 내 집을 살 수 있었다.2013~2023년 서울의 PIR 추이. (자료=넘비오)6일 글로벌 데이터베이스 웹사이트 넘비오(NUMBEO)에 따르면 ‘2023년 전 세계 도시별 부동산 가격 지수’에서 서울은 가구 소득 대비 주택가격 비율(Price To Income Ratio·PIR)은 30.8로 전 세계 도시 중 15위를 기록했다. PIR은 주택을 사기 위해 가구 소득을 모아야하는 기간을 수치로 표현한 것으로 서울에서 집을 사려면 가구 소득을 30.8년간 한 푼도 쓰지 않고 저축해야한다는 의미다.전 세계에서 PIR이 가장 높은 도시는 △중국 상하이 46.6 △베이징 45.8 △홍콩 44.9 △스리랑카 콜롬보 43.7 △레바논 베이루트 41.3 등의 순이었다.KB국민은행 부동산시세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가격은 2022년 8월부터 8개월 연속 하락하며 올 3월까지 8.03% 하락했다. 특히 노원구(-11.42%), 도봉구(-11.06%), 강동구(-10.3%), 성북구(-10.16%) 등은 불과 8개월새 10% 이상 아파트값이 떨어졌다.서울의 이같은 집값 급락세로 인해 PIR도 2022년 32.3(13위)에서 2023년 30.8(15위)로 1.5 포인트 낮아진 것이다. 그러나 이런 하락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20.7(22위)과 비교하면 10 포인트 이상 높은 수준이다.서울의 PIR은 2020년 24.0(23위), 2021년 28.9(13위), 2022년 32.3(13위) 등으로 코로나 시기 매년 가파르게 상승해왔다. 또 박근혜 정부 말이었던 2016년 16.6(44위)와 비교하면 2배 가량 높아졌다. 이후 2017년 17.8(33위), 2018년 18.1(25위) 등 지속적인 상승세가 이어져왔다. 반면 수도권 부동산 경기가 최악의 침체기였던 10년 전인 2013년에는 서울의 PIR이 10.4로 전 세계 137위에 그친 바 있다. 또 2014년에는 부산의 PIR이 17.0으로 서울(13.5)보다 높기도 했다.한편 2023년 기준 전 세계에서 PIR이 가장 낮은 도시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행정수도 프리토리아로 1.9에 불과했다.
2023.04.06 I 양희동 기자
100억 아파트서…“애들 발 잘라버린다” 층간소음 갈등
  • 100억 아파트서…“애들 발 잘라버린다” 층간소음 갈등
  •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호가 100억원이 넘는 서울 용산구의 한 아파트에서 벌어진 입주민 간 층간소음 갈등이 결국 형사사건으로 번졌다.(사진=연합뉴스)6일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갈등은 지난 2021년 A씨가 B씨 아랫집에 입주하면서 시작됐다.아내와 두 아이를 둔 A씨는 B씨 가족들의 쿵쿵 거리는 발소리 때문에 가족들이 힘들다고 항의했다. ‘조용히 해달라’는 메모지를 B씨 현관 앞에 붙였으며, B씨 집에 직접 찾아가 따진 것도 5차례 이상이다.이에 B씨 가족도 집안 곳곳에 소음 방지용 장판을 까는 등 조심했다.그럼에도 갈등은 이어졌고, 결국 지난해 10월 A씨가 30㎝ 길이 고무망치로 윗집 현관문을 내리치고 아이들을 위협하는 상황으로까지 번졌다.또 A씨는 “사람 우습게 본다. 당신 아이들의 발을 잘라버리겠다”고 위협했다.결국 B씨는 경찰에 신고했고, A씨는 특수협박 및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기소돼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상태다.공소장에 따르면 윗집에 사는 B씨는 A씨가 항의할 때마다 사과했다. 재발 방지를 위해 여러 노력도 기울였다. 안방과 창고를 제외한 집 안 곳곳에 2.3㎝ 두께의 소음 방지용 장판을 깔았고, 온 가족이 슬리퍼를 신은 채 까치발로 다니며 노력했다고 한다.전문가들은 아파트는 공동 주거 공간의 특성상 층간소음 문제를 근원적으로 방지하기 어려운 구조라고 말한다.100억 원대 해당 아파트는 내구성이 강한 고급 자재를 사용한 것으로 유명하지만 층간소음 분쟁은 종종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3.04.06 I 이선영 기자
'강남 납치·살인' 4번째 공범 20대 구속…"도주우려"
  • '강남 납치·살인' 4번째 공범 20대 구속…"도주우려"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강남 납치·살해’와 관련 피해자를 미행하는 등 범행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서울 강남에서 발생한 40대 여성 납치 및 살해 사건 공범 이모씨가 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6일 오전 10시30분쯤 강도예비 혐의를 받는 이모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도주할 우려가 있다”고 구속 사유를 설명했다. 앞서 이씨는 이날 오전 10시 6분쯤 법원에 출석해 ‘범행에 가담했다가 이탈한 이유는 뭔지’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이씨는 이미 구속돼 수사를 받고 있는 황대한(36)으로부터 가상화폐 등 금품을 빼앗은 후 살해하자는 제안을 받아 피해자를 미행하는 등 범행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 애초 이씨는 황대한으로부터 “코인을 빼앗아 승용차를 한 대 사주겠다”는 제안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씨를 최초 살인예비로 입건했으나 구속영장 신청 단계에서 강도예비로 죄명을 변경했다. 백남익 수서경찰서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최초 강도살인을 모의했으나 실제 살인으로 나아가지 않고 중단한 점 등을 고려해 영장 신청 시 강도예비 혐의로 변경했다”며 “종합적으로 수사 후 최종 죄명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경우·황대한·연지호는 지난달 29일 오후 11시46분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아파트 앞에서 귀가하던 40대 중반 여성을 차량으로 납치해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이들이 납치 7시간 만인 지난달 30일 오전 6시 전후 피해자를 이미 살해한 뒤 시신을 대전 대청댐 인근 야산에 암매장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지난 3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또 다른 공범이나 배후세력이 있는지 수사하고 있다.
2023.04.06 I 이용성 기자
'드림팰리스' 김선영, 제20회 아시안 필름 페스티벌 여우주연상
  • '드림팰리스' 김선영, 제20회 아시안 필름 페스티벌 여우주연상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김선영이 영화 ‘드림팰리스’(감독 가성문)로 제20회 아시안 필름 페스티벌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드림팰리스’는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월드 프리미어로 첫 공개된 이후 다수의 해외 영화제에 초청되며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올 상반기 중 개봉을 앞둔 가운데, 배우 김선영이 이 작품으로 해당 페스티벌에서 여우주연상 트로피를 안으며 세계적인 연기력을 입증했다.‘드림팰리스’는 남편의 목숨 값으로 장만한 아파트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두 여자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장르 영화다. 2019년 영화진흥위원회 시나리오 공모전 대상 수상작으로 크게 주목받은 작품으로, 각본을 쓴 가성문 감독이 직접 연출을 맡은 장편 데뷔작이다. 지난해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섹션에 초청돼 월드 프리미어로 첫 공개된 바 있다. 이후 다수의 해외 영화제에 초청 상영되며 영화 관계자들의 다양한 호평을 받았다.김선영은 이 작품으로 지난 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 파르네세 영화관에서 폐막한 제20회 아시안 필름 페스티벌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심사위원단은 주인공 ‘혜정’을 맡은 배우 김선영의 연기에 대해 “갑작스레 말안장에서 떨어진 영웅이 지혜로움으로 승리를 만들어내는 과정을 보며 감탄할 수밖에 없었다”며 “말안장에 다시 올라타는 힘을 가진 그에게는 승리가 예견돼 있었고, 카프카의 여행과도 같은 이 영화를 본인 어깨에 짊어지고 이야기를 끌어 나갔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수상 소식을 접한 배우 김선영은 6일 소속사 강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한국에서 개봉하기도 전에 좋은 소식을 듣게 되어 자랑스럽습니다. 스스로에게 칭찬해주고 싶습니다. 선영아, 고생했고 네가 자랑스럽다!”라고 뜻깊은 소감을 밝혔다. 아시안 필름 페스티벌은 ㅡ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해 지난달 30일부터 총 32편의 아시아 영화를 소개했다. 페스티벌 측은 영화제 기간 중 주 이탈리아 한국문화원의 후원으로 한국영화를 집중 소개하는 ‘한국의 날’ 행사를 개최하는 등 한국영화를 찾는 관객들의 관심이 매년 높아지고 있음을 전했다. 2021년 영화 ‘빛나는 순간’의 배우 고두심에 이어 2년 만에 이어진 배우 김선영의 수상 소식은 2023년 상반기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는 ‘드림팰리스’에 대한 기대를 한껏 높이고 있다.
2023.04.06 I 김보영 기자
선배 폭행에 도망치다 아파트 추락사…法 "사망 책임 없다"
  • 선배 폭행에 도망치다 아파트 추락사…法 "사망 책임 없다"
  • [이데일리 강지수 기자] 말다툼을 하다가 후배를 폭행해 아파트에서 떨어지게 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던 20대가 항소심에서 감형됐다.(사진=연합뉴스)대전고법 청주재판부 제1-1형사부(신종오 부장판사)는 6일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기소된 A(28)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상해치사는 무죄, 상해는 유죄로 인정해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4월 24일 오전 4시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소재 피해자 B(사망 당시 26세)씨의 아파트에서 술을 마시던 중 B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몸싸움을 하게 됐다. B씨는 A씨에게 “미안하다. 그만하자”며 싸움을 멈추려 했지만, A씨는 일방적으로 폭행을 이어갔다. 이 과정에서 생명에 위협을 느낀 B씨는 A씨를 피해 현관 밖으로 도망가다가 10층과 11층 사이 창문으로 떨어져 숨졌다.두 사람은 중학생 시절 서로 다른 학교에서 태권도 선수 생활을 하며 알게 된 사이였다.1심 재판부는 A씨의 폭행과 뒤쫓음으로 공포를 느낀 B씨가 이를 피하는 과정에서 사망에 이르게 돼 상해와 추락의 인과관계가 있다며 징역 7년을 선고했다.그러나 항소심의 판단은 달랐다.항소심 재판부는 “검찰 제출 증거만으로는 상해와 사망 사이에 인과관계가 합리적 의심 없이 증명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재판부는 다만 “상해를 가한 정도가 가볍지 않고, 피해자의 육체적 고통에도 구호조치를 하지 않아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다”며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2023.04.06 I 강지수 기자
부동산 한파에도…대출 필요없는 2억 이하 소액 경매 인기
  • 부동산 한파에도…대출 필요없는 2억 이하 소액 경매 인기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고금리 여파로 주택거래 절벽 현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소액 경매 시장은 여전한 인기를 끌고 있다. 대출 규모가 상대적으로 적거나 필요 없는 소액의 아파트와 빌라, 오피스텔은 이자 부담이 적어 실거주 목적은 물론 투자자에게도 부담이 덜하기 때문이다.6일 이데일리가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2억원 이하 전국 주거시설 경매 낙찰 건수는 396건으로 직전 달인 지난 2월 349건보다 45건 늘어났다. 올해 초인 325건 보다 71건이나 증가한 수치다. 전년 동기 400건을 웃도는 거래 건수에 비하면 소폭 감소했으나 지난해 하반기부터 잇단 고금리 여파로 경매를 비롯해 전반적인 주택 거래 시장이 얼어붙은 상황에서 소액 경매 시장은 꾸준한 우상향 곡선을 보이고 있는 셈이다. 특히 대출 이자 상환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 소형 평수의 저가 아파트나 오피스텔 위주의 거래가 주를 이루고 있다. 이주현 지지옥션 선임 연구원은 “대출이 필요치 않은 소형 오피스텔 등 1~2억원대 주거시설에 대한 낙찰가율이 높은 상황이다”며 “특히 지방은 수도권만큼 아파트 가격이 급등하지 않았기 때문에 하락세에서도 수요를 유지하면서 낙찰가율이 수도권보다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이 같은 소형 평수의 소액 위주의 경매 물건 선호 현상은 월세화 현상이 가속하면서 더 두드러질 전망이다. 고금리 상황에서 목돈 마련이 어려워지면서 월세 선호 현상이 짙어지는 가운데 월세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비싼 중대형 평수보단 부담이 적은 소형 평수 월세에 대한 선호가 더 높게 나타나기 때문이다.실제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2월까지 전국 전·월세 거래 중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55.2%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1%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1~2인 가구 증가 역시 소형 평수 경매 낙찰률을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아파트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대출 이자 상환 부담에 상대적으로 진입 장벽이 낮은 소형 저가 아파트를 택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며 “1~2인 가구가 증가하고 있어 소형 아파트 시장 주도 현상은 한동안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남산에서 바라 본 아파트 전경(사진=연합뉴스)
2023.04.06 I 박지애 기자
가설방음벽이 아파트 일조·조망권 침해…권익위 조정으로 해결
  • 가설방음벽이 아파트 일조·조망권 침해…권익위 조정으로 해결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인천계양 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으로 설치된 10미터(m) 높이의 가설방음벽이 아파트 일조권과 조망권을 침해하고 있다는 입주민들의 집단민원이 국민권익위원회의 조정으로 해소됐다.김태규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이 6일 아파트 인근 공사장 방음벽을 투시형으로 변경 설치해줄 것을 요구하며 집단 고충민원이 발생한 인천시 계양구 한 아파트를 방문해 현황을 듣고 있다. (사진=국민권익위)국민권익위원회(이하 국민권익위)는 6일 오후 인천 계양구 계양3동 행정복합센터에서 김태규 부위원장 주재로 현장조정회의를 열고, 기존 가설방음벽을 일부 투시형 방음벽으로 변경해 설치하는 최종 합의를 이끌어냈다.인천계양 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 공사장 인근 아파트 입주민들은 조성사업이 시작되기 전에는 일조권 및 조망권이 확보돼 쾌적한 주거생활을 영위했다. 이후 조성사업이 시작되면서 소음·분진을 막는 10m 높이의 가설방음벽이 아파트 앞에 설치되자 입주민들은 일조권 및 조망권에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이에 입주민들은 기존 가설방음벽을 투시형 가설방음벽으로 바꿔 일조권 및 조망권을 보장해 달라며 올해 1월 국민권익위에 집단민원을 제기했다. 국민권익위는 수차례의 현장조사와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민원인 대표와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공사), 인천광역시 계양구 모두가 수용할 수 있는 조정안을 마련했다.공사는 기존 10m 높이의 가설방음벽 중 지상 3m까지는 불투시형, 그 이상은 투시형 가설방음벽으로 설치해 입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로 했다. 공사소음 관련 민원에 대해서는 계양구와 LH공사가 적극 협조해 소음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김태규 부위원장은 조정으로 합의된 내용이 조속히 이행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에 협조를 당부했다.
2023.04.06 I 권오석 기자
롯데건설, '창원 롯데캐슬 하버팰리스' 잔여세대 분양
  • 롯데건설, '창원 롯데캐슬 하버팰리스' 잔여세대 분양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4구역에 들어서는 ‘창원 롯데캐슬 하버팰리스’가 선착순 동·호수 잔여세대를 공급한다.(사진=롯데건설)롯데건설이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4구역 재개발 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해당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대 36층, 7개 동, 총 981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748가구가 일반 분양으로 진행된다.이번 진행 중인 선착순 동·호수 지정 계약은 원하는 층과 호수를 지정하여 계약할 수 있다. 현재 경남 창원시는 인구가 100만 명이 넘는 도시로, 신규 아파트 수요가 꾸준히 높은데다 전용면적 84~102㎡의 중대형 평수로 구성된다.단지 바로 남측으로 마산자유무역지역이 있고, LG전자, 효성중공업, 현대모비스, SK테크노파크, 현대위아 등이 입주해 있는 창원 그린테크밸리도 가까워 빠른 출·퇴근이 가능하다. 또한 도보권 내에 마산고속버스터미널이 있으며 KTX 마산역도 인근에 있다. 마산 중앙로, 양덕로, 팔룡터널 등의 도로망도 있으며, 남해고속도로 동마산 IC, 서마산 IC 등을 이용해 타지역으로 이동도 수월하다.단지 근처에는 봉덕초뿐만 아니라 창신중, 창신고 등의 학교시설도 도보권 내 위치해 있다. 단지 지근거리에 백화점, 대형마트 등 대형 유통시설과 창원NC파크가 인근에 있다. 또한 팔룡산, 봉암수원지, 양덕 삼각지공원, 산호공원, 등이 가까워 에코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창원 롯데캐슬 하버팰리스의 견본주택은 경남 창원시 중앙동 일원에 마련되어 있으며 입주는 2025년 1월 예정이다.
2023.04.06 I 이윤정 기자
‘강남 납치·살인' 이경우 사무실 압수수색…변호사는 사임
  • ‘강남 납치·살인' 이경우 사무실 압수수색…변호사는 사임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서울 강남 주택가에서 40대 여성을 납치해 살해한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주범 이경우(36)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이경우의 변호인은 ‘윗선’으로 지목된 유씨 부부의 변호를 위해 사임했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 아파트 앞에서 A(48)씨를 차량으로 납치한 뒤 이튿날 오전 살해하고 대전 대청댐 인근 야산에 시신을 암매장한 혐의(강도살인·사체유기)로 구속된 이경우(36).(사진=서울경찰청 제공)6일 서울 수서경찰서는 오전 10시 40분쯤 이경우가 범행 전까지 사무장으로 일하던 서울 서초구 서초동의 한 법률사무소를 압수수색했다.이 법률사무소는 이경우의 변호를 맡았던 변호인 A씨가 운영하는 곳이다. A씨는 이경우의 변호를 맡다가 전날 사임하고, 이번 사건의 배후로 의심받는 유씨 부부의 변호에 집중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경찰은 전날 유씨 부부의 용인시 주거지와 차량을 압수수색하고, 지난 4일 이경우의 경기도 광주 자택과 부모 집도 압수수색했다.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주사기와 내용물의 출처를 확인하기 위해 이경우의 아내가 근무하는 강남구 소재 성형외과를 압수수색해 압수품을 분석하고 있다. 유씨는 전날 살인교사 혐의로 용인시 죽전의 백화점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유씨는 이경우에게 범행을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23.04.06 I 조민정 기자
4월 1주 전국 아파트값 0.22%↓…낙폭 확대
  • 4월 1주 전국 아파트값 0.22%↓…낙폭 확대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봄철 이사 수요가 줄어들면서 지난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낙폭이 확대됐다. 한국부동산원은 4월 첫째 주(3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22% 하락 전셋값은 0.25% 하락했다고 6일 밝혔다.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19%) 대비 하락폭 확대됐다. 수도권(-0.19%→-0.25%)은 하락폭 확대, 서울(-0.13%→-0.13%)은 하락폭 유지, 지방(-0.18%→-0.20%)은 하락폭 확대(5대 광역시(-0.26%→-0.28%), 8개도(-0.12%→-0.15%), 세종(0.09%→0.10%))됐다.시도별로는 세종(0.01%)은 상승, 울산(-0.43%), 대구(-0.40%), 부산(-0.32%), 경기(-0.32%), 인천(-0.28%), 대전(-0.27%), 서울(-0.24%), 충남(-0.21%), 제주(-0.20%)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3→3개)은 유지, 보합 지역(1→3개)은 증가, 하락 지역(172→170개)은 감소세를 보였다. 서울 주요 지역별로는 광진구(-0.35%)는 광장·자양동 중저가 위주로, 노원구(-0.33%)는 하계·중계동 구축 대단지 위주로, 종로구(-0.33%)는 무악동 구축 위주로, 성동구(-0.32%)는 금호동 중소형 위주로 하락하는 등 하락세가 지속하는 양상이다. 인천은 신규물량공급 및 매매가격 하락 영향으로 하락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부평구(-0.42%)는 일신·삼산·산곡동 주요단지 위주로, 남동구(-0.41%)는 서창·논현·도림동 구축 위주로, 중구(-0.36%)는 북성동3가·중산·운남동 대단지 위주로, 계양구(-0.31%)는 이화·오류·박촌동 구축 위주로 하락이 이어지고 있다. 경기도는 매물적체와 신규수요 감소 영향으로 하락세 지속하는 가운데 고양 일산서구(-0.87%)는 가좌·일산·대화동 구축 위주로, 광주시(-0.70%)는 추자·문형·매산동 주요단지 위주로, 과천시(-0.65%)는 부림·별양·원문동 구축 위주로, 오산시(-0.54%)는 갈곶·내삼미·오산동 주요단지 위주로, 용인 기흥구(-0.50%)는 청덕·고매·중동 위주로 하락하는 등 하락세가 지속하고 있다.
2023.04.06 I 박지애 기자
두산건설,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 4월말 분양 예정
  • 두산건설,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 4월말 분양 예정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두산건설이 서울시 은평구 신사1구역 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을 4월 말 분양할 예정이다. 2015년 이후 8년 만에 신사동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인데다 브랜드 프리미엄이 기대돼 많은 수요자들의 관심이 예상된다.‘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 투시도단지는 서울시 은평구 신사동 170-12번지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18층, 6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424세대 규모로 지어진다. 이 중 235세대를 일반분양하며, 전용면적별로는 △59㎡ 40세대 △76㎡ 15세대 △84㎡ 180세대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고양시 덕은동 271-1 일원(상암월드컵파크 9단지 인근)에 마련된다.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은 은평구 내에서도 트리플 역세권·학세권·숲세권을 모두 누릴 수 있는 핵심 입지에 들어서 정주여건이 탁월하다. 지하철 6호선 새절역이 도보권에 위치하고 있으며, 새절역에는 신촌, 여의도를 거쳐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을 잇는 경전철 ‘서부선’과 새절역~창릉신도시~고양시청을 연결하는 ‘고양은평선’ 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향후 트리플 역세권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또 두 정거장 거리인 디지털미디어시티역에서는 공항철도, 경의중앙선으로 환승이 가능해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 출퇴근이 용이하고, 인근 연신내역에는 GTX-A노선이 개통될 예정으로 향후 GTX를 이용하게 되면 은평에서 서울역까지는 5분, 강남까지는 10분이면 이동이 가능해진다. 차량으로는 단지 인근에 위치한 내부순환도로,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등을 이용해 서울 및 수도권 전 지역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다.통학 환경도 우수하다. 서신초, 상신중, 연서중, 숭실중, 숭실고 등 학교에 둘러싸인 트리플 학세권으로 도보 통학이 가능하며, 단지 바로 옆 구립 도서관 및 인근 학원가 이용도 편리하다. 축구장의 16배 크기에 달하는 신사근린공원(11만1650㎡)이 인접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봉산공원, 백련산, 불광천도 가까워 가벼운 산책 및 운동을 즐기기에도 좋다.국내 최대 디지털미디어, 엔터테인먼트의 집적단지인 상암DMC(디지털미디어시티)를 반경 2km 이내에 두고 있어 직주근접성이 뛰어나고, 상암생활권을 공유하고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이마트 은평·수색점, NC백화점 불광점 등의 대형 쇼핑시설을 비롯해 은평세무서, 은평구청, 서울특별시은평병원, 서울시립서북병원 등의 다양한 편의시설도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다양한 개발호재로 높은 미래가치도 기대된다. 우선, 단지 인근으로 경의중앙선 수색역부터 DMC역 구간을 복합문화 중심지로 조성하는 수색역세권 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상암·수색지역을 연결하는 남북 연결도로를 설치하고, 3개 철도 노선이 통합된 복합 환승거점을 조성해 디지털 미디어산업의 거점이자 서북권 광역중심지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단지가 들어서는 은평구 내에는 다양한 정비사업도 계획돼 있어 서울 서북권의 새로운 대표 주거타운이자, ‘뉴시티’로 거듭날 예정이다. 서울시 정비사업 정보몽땅 시스템에 따르면, 현재 은평구 내에서 추진되고 잇는 정비사업은 총 24곳이며, 일반 분양 직전 단계인 관리처분인가를 받은 사업장이 3곳, 착공에 들어간 사업장은 5곳, 준공인가를 받은 사업장은 5곳으로 많은 정비사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 중 대표적인 정비사업이 총 9천여 세대의 주거 단지가 들어서는 수색증산뉴타운이며, 신사동에서는 신사1구역 재건축 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있다.이와 더불어 은평구 녹번동 ‘서울혁신파크’에는 복합문화쇼핑몰과 60층 높이 랜드마크 건물 등을 품은 ‘산업·주거·문화 융복합도시’가 들어설 예정이다. 11만㎡ 부지에 새로운 일자리와 미래형 주거, 상업·문화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지역민들은 더욱 풍부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게 된다. 인근 마포구 상암동에는 서울시의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를 통해 월드컵공원에는 공중이동수단인 곤돌라, 하늘공원에는 고리형 대관람차인 ‘서울링’(높이 180m)이 들어설 예정으로 일대가 랜드마크로 변화할 것으로 예상되며 인접한 은평구에서도 수혜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23.04.06 I 이윤화 기자
광주 아이파크, 철거 착수…25년 상반기 완료
  • 광주 아이파크, 철거 착수…25년 상반기 완료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이 광주 화정 아이파크 8개동 전면 해체에 돌입한다. 철거 작업은 오는 2025년 마칠 예정이다.외벽 안정화 작업을 마치고 본격 해체를 앞둔 광주 서구 화정 아이파크 A1현장 전경. (사진=HDC현대산업개발)HDC는 이달 사전 작업을 마친 뒤 오는 6월부터 본격적인 건물 철거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HDC는 관할 지자체인 서구가 이날 공사 중지 명령을 해제하면서 해체 작업을 시작한다. 철거는 오는 2025년 상반기에 완료될 전망이다.HDC는 비산먼지와 파편을 막기 위해 무너진 201동 전면을 두르는 시스템 비계와 다른 7동에 RCS(Rail Climbing System)를 설치한다. 철거물을 운반하는 타워크레인과 호이스트카 등 철거에 필요한 장비도 설치한다.HDC는 해체공사가 유례없는 고층 아파트인 데다 도심에 위치해 안전사고와 비산 먼지 등 환경 피해 예방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HDC는 올해 초 화정아이파크 해체와 재건축을 전담하는 A1추진단을 신설했다. A1추진단은 지난해 11월 시공 · 구조 · 안전 RISK에 대한 사전검토, 해체공사 기술 보완 전문가로 꾸렸다. 이 기술자문단을 해체공사를 마칠 때까지 운영한다.호명기 HDC A1추진단장은 “국내외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구조, 안전에 대한 검토와 기술 보완을 진행해 왔다”며 “계획대로 해체공사를 안전하게 진행하고 지역사회 관계자들과 소통하면서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2023.04.06 I 박경훈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