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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담 중흥S-클래스 센트럴에듀', 14일 견본주택 개관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중흥건설그룹 중흥토건이 오는 14일 ‘봉담 중흥S-클래스 센트럴에듀(투시도)’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돌입한다고 13일 밝혔다.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동화리 일원에 위치한 봉담 ‘중흥S-클래스 센트럴에듀’는 지하 3층~지상 25층 8개동, 전용 72·84·101㎡ 총 806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전용 72㎡ 88세대 △전용 84㎡A 524세대 △전용 84㎡B 104세대 △전용 101㎡ 90세대 등이다.화성시 봉담읍 동화지구는 약 2400여 세대 규모의 공동주택과 상업시설 등이 형성될 예정이다. 또 대규모 주거단지가 갖춰진 봉담1·2지구, 효행지구(예정), 화성태안3지구 등과도 가까워 생활권을 두루 공유할 수 있다. 특히 이번 공급되는 아파트를 포함해 ‘중흥S-클래스’는 화성시 봉담읍 일대에 약 5000여 세대의 브랜드 타운을 조성하게 된다.단지 바로 앞에는 와우고등학교가 위치하며 와우초·중학교가 가까이 자리하고 있다. 이와 함께 단지 인근에 이마트가 위치하며, CGV·하나로마트 등 봉담1지구에 조성된 유통·문화시설 이용도 쉽다. 단지 인근에는 근린공원과 어린이공원도 조성될 계획이며 동화마을생태공원, 봉담호수공원, 융건릉, 금덩산 등도 가깝다.인근에는 봉담IC가 자리하고 있어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봉담~동탄)·(봉담~송산) 및 과천봉담고속화도로를 통한 서울 접근성이 수월하다. 여기에 효행로, 43번 국도와도 가까워 수인선 이용이 편리하며 신분당선 연장선 호매실~봉담 구간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됐다.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일조권과 조망권을 극대화한 특화설계와 4Bay 설계(일부)를 통해 실내 채광과 통풍을 높였다. 여기에 지상에 차가 다니지 않는 안심특화설계를 통해 입주민의 안전성도 보장했다. 또 IoT 시스템을 도입해 세대 외부에서도 간편하게 생활가전 등을 원격 제어할 수 있다. 이밖에 주민운동시설, 어린이집, 작은 도서관 등 커뮤니티 시설들도 갖춰질 계획이다.
- 서울 송파·동작, 세종 아파트값 상승…'지역별 온도차'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서울 송파구·동작구, 세종시 등에서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기록하며 지역별로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13일 한국부동산원이 4월 2주(4월 1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17% 하락, 전세가격은 0.24% 하락했다.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22%) 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25%→-0.17%), 서울(-0.13%→-0.11%) 및 지방(-0.20%→-0.17%) 모두 하락폭이 줄었다.세종시는 0.07% 상승했지만 대구(-0.31%), 부산(-0.25%), 울산(-0.23%), 경기(-0.22%), 광주(-0.21%), 제주(-0.18%), 충남(-0.18%), 전남(-0.16%), 전북(-0.14%)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은 3곳에서 10곳으로 증가했다. 보합 지역은 4곳에서 2곳으로 줄었고 하락 지역은 169곳에서 164곳으로 감소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매수 관망세가 지속되며 하락세는 이어지고 있으나 역세권 중저가·소형평형 위주로 간헐적 수요가 발생하며 문의가 증가하는 등 일부 매물가격 상승 영향으로 하락폭은 소폭 축소됐다”라며 “강남 11개구 중 송파구(0.02%), 동작구(0.01%)에서 상승하며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일부 대단지 위주로 상승세가 보이지만 강서구(-0.23%)는 염창·등촌동 구축 위주로, 관악구(-0.18%)는 봉천동 대단지 위주로, 구로구(-0.18%)는 오류·온수동 중저가 위주로 하락했다”라고 전했다.지난주 0.1% 상승했던 세종의 경우 이번주에는 0.07% 올라 일부 지역의 급매물이 소진되며 가격 상승세는 지속됐지만 상승폭이 축소됐다.전세가격 역시 하락폭이 축소되고 있다. 수도권(-0.29%→-0.27%), 서울(-0.24%→-0.20%) 및 지방(-0.22%→-0.21%) 모두 하락폭 축소됐으며 5대광역시(-0.33%→-0.29%), 8개도(-0.14%→-0.15%) 역시 하락폭이 축소됐고 세종은 0.01% 상승에서 0.03% 상승으로 상승폭이 늘었다.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선호지역 중심으로 상승세를 유지하며 대평·소담동 위주로 상승했다”라고 말했다.
- "규제 완화에도 수도권 아파트 입주율 여전히 70%대"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와 새아파트 신규 분양이 맞물리면서 아파트 입주율이 증가하는 듯 했지만 지난달 다시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수도권 지역 아파트 입주율은 70%대로 2017년 4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기존 주택 매각 지연 등의 이유로 신규 아파트 입주가 늦어지는 모습이다. 서울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뉴시스)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1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입주율은 64.6%로 전월 대비 1.3%포인트 올랐지만, 수도권 지역만 놓고 보면 73.6%로 3.5%포인트나 하락했다. 서울(79.7→76.2), 인천·경기권(75.8→72.3)의 아파트 입주율이 하락한 영향이다. 수도권 입주율 아파트 2021년 12월(92.4%)을 기점으로 점진적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월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조치 영향으로 입주율이 77.1%까지 올랐지만, 다시 한달 만에 하락 추세로 돌아서며 2017년 4월 이후 최저 수치(73.6%)를 기록했다. 미입주 원인은 기존 주택 매각지연 45.5%, 세입자 미확보 29.1%, 잔금대출 미확보 12.7%, 기타 10.9% 순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미입주 원인 수치는 거의 변동이 없었지만 세입자 미확보는 4.2%포인트(33.3%→29.1) 하락했다. 주산연 관계자는 “세입자 미확보 수치가 줄어든 것은 지난달 2일부터 시행된 전세퇴거자금대출의 규제 일괄 폐지로 인한 소규모 임대사업자들의 유동성 증가와 시중은행(인터넷은행 포함)의 전월세대출 금리인하 및 신규 전월세대출상품 출시로 전세자금 조달이 원활해져 세입자 확보가 수월해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방의 아파트 입주율은 비수도권 중 대구·부산·경상권(62.7→60.1)의 하락을 제외하고 강원권(52.0→60.0), 대전·충청권(59.7→64.0), 광주·전라권(59.3→64.2) 입주율이 모두 상승했으나 여전히 60%대로 낮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달 아파트 입주전망지수 수도권과 광역시를 중심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4월 중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전국 기준 4.5포인트(80.2→84.7) 상승할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은 8.1포인트(71.0→79.1), 광역시는 13.9포인트(75.4→89.3)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이는 주택법 시행령 통과로 인한 전매제한 기간 완화, 부동산 규제 완화와 더불어 특례보금자리론, 생애최초 주택구입자 대출 규제 완화 등의 대출 상품을 통해 자금조달이 수월해진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 정부의 주택시장 연착륙 대책과 봄 이사철 기대심리 영향으로 부산(73.9→100), 울산(82.3→107.1), 세종(75.0→92.3), 대구(59.2→72.0), 경남(72.2→86.6) 5개 시·도에서 입주전망지수가 10포인트 이상 개선됐다. 특히 울산의 경우 입주전망지수가 107.1로 입주전망이 긍정적으로 평가되었으며, 마지막으로 입주전망지수가 100을 초과한 시기는 작년 5월이다. 반면에 충북은 18.2포인트(100→81.8) 하락했는데, 이는 지난달의 급격한 지수 상승(3월 38.5포인트 상승)에 대한 조정을 받은 것이다.주산연 측은 현재 아파트 입주율이 낮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입주전망지수는 5개월 간 총 38.4포인트나 오른 것은 규제완화와 금리하락, 거래량 증가 등으로 주택사업자들의 시장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주산연 관계자는 “입주율 또한 선행지표인 입주전망지수와 마찬가지로 시간 차를 두고 점진적으로 회복할 가능성이 있지만, 여전히 침체 국면이므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함께 변화에 따른 대응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 76회 칸, 오늘 초청작 발표…송강호→이병헌 레드카펫 밟나 [스타in 포커스]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전 세계 영화인들의 최고 영화 축제, 제76회 칸 국제영화제가 약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이와 함께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측이 오늘(13일) 레드카펫의 부름을 받을 공식 후보작 명단을 발표한다. 앞서 지난해 칸 영화제는 K무비의 독보적 활약이 돋보인 한 해였다. 영화 ‘헤어질 결심’으로 박찬욱 감독이 감독상을 수상하는가 하면, ‘브로커’로 배우 송강호가 한국 남자 배우 최초로 남우주연상의 영예를 안았다. 초청된 한국 작품 및 한국 배우들이 참여한 작품들의 개수도 많았다. 올해 칸 초청작 발표에 업계의 기대와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칸이 트로피로 인정한 송강호를 비롯해 이병헌, 하정우 등 오랜 기간 칸의 러브콜을 받았던 국내 배우들이 올해 또 한 번 칸 레드카펫을 밟을지 관심이 쏠린다. 제76회 칸 국제영화제는 오늘(13일) 오전 10시(현지시간), 한국시간 기준 오후 5시에 티에리 프레모 집행위원장 및 리스 크노블로흐 조직위원장의 진행으로 공식 초청작 명단을 발표한다. 이날 발표는 칸 영화제 공식 유튜브 및 SNS를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 올해 칸 영화제는 오는 5월 16일부터 27일까지 12일에 걸쳐 프랑스의 남부지방 휴양지 칸에서 개최한다. 앞서 칸 영화제는 일찍이 두 작품을 공식 초청작으로 확정했다.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신작 ‘킬러스 오브 더 플라워 문’과 ‘인디아나 존스’의 다섯 번 째 시리즈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 두 작품을 초청할 것이라고 미리 공개했다.앞서 한국 영화는 2000년대 초반부터 경쟁 및 비경쟁 부문에서 꾸준히 칸의 러브콜을 받아왔다. 특히 지난 2019년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한국 역사상 최초로 최고 영예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며 한국 영화계가 정점을 찍었다. 이후 지난해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과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첫 한국 작품 ‘브로커’가 나란히 경쟁에 진출해 수상까지 꿰찼다. ‘헤어질 결심’이 감독상을 수상했고, ‘브로커’의 주연 송강호가 남우주연상을 받는 등 K무비를 향한 칸의 남다른 사랑을 확인할 수 있었다. 비경쟁 부문에는 배우 이정재의 감독 데뷔작인 ‘헌트’가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돼 뜨거운 반응을 얻었고, 비평가주간 폐막작에 ‘다음 소희’가 한국 작품 최초로 선정돼 평단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애니메이션 ‘각질’은 단편 경쟁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한국 작품 및 배우들이 칸 영화제의 흥행을 이끈 든든한 공신이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올해는 어떨까. 현재 칸 초청작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작품은 김지운 감독의 ‘거미집’과 엄태화 감독의 ‘콘크리트 유토피아’, 김성훈 감독의 신작 ‘피랍’, 이종필 감독의 ‘탈주’ 등이 거론되고 있다. 특히 김지운 감독의 ‘거미집’이 언급된 영화들 중에서도 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 가능성이 비교적 높은 작품으로 꼽히고 있다. ‘거미집’은 1970년대를 배경으로, 촬영이 모두 완료된 영화의 결말을 다시 찍으면 작품이 더 좋아질 것이란 강박에 휩싸인 감독(송강호 분)이 검열 당국의 방해와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들과 함께 악조건 아래 촬영을 감행하며 벌어지는 처절한 이야기를 다룬 블랙코미디다. ‘반칙왕’, ‘장화, 홍련’, ‘달콤한 인생’,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이하 놈놈놈), ‘악마를 보았다’ 등으로 미쟝센의 대가라 불려온 김지운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신작이다. 송강호와는 5번째 호흡이다. ‘거미집’이 칸의 초청을 받는다면, 김지운 감독은 ‘달콤한 인생’(2005년), ‘놈놈놈’(2008) 이후 15년 만에 칸 레드카펫을 밟을 전망이다. 송강호는 통산 무려 8번째 칸의 러브콜을 받는 기록을 세울 예정이다. 이는 한국 배우 기준 최다 기록이다. 전관 예우가 깍듯한 영화제의 성격을 고려했을 때, 송강호가 지난해 ‘브로커’로 남우주연상까지 받은 만큼 ‘거미집’이 어떤 형태로든 칸의 부름을 받지 않겠냐는 반응들이다. 또 한국 영화사에 큰 업적을 남긴 고 김수영 감독을 모티브로 만든 작품이라는 점이 알려져 업계 및 국내 영화팬들의 관심도도 높다. 송강호가 ‘기생충’으로 모든 활동을 마친 뒤 선택한 작품으로도 알려졌다.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 주연의 재난스릴러 ‘콘크리트 유토피아’를 향한 기대도 크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돼 서울에서 유일하게 남은 황궁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14년 연재됐던 인기 웹툰 ‘유쾌한 왕따’의 2부, ‘유쾌한 이웃’을 원작으로 각색을 거쳤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K재난물의 신드롬을 견인했던 ‘부산행’과 이정재의 첩보물 ‘헌트’에 이어 올해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칸에서 이미 인지도가 높은 이병헌과 최근 ‘더 마블스’로 MCU에 합류해 글로벌 스타로 자리매김한 박서준이 주연인 만큼 칸에서도 이 작품을 주목할 것이란 관측이다. 하정우 주연의 범죄 액션 ‘피랍’도 칸 러브콜을 받지 않을까 기대를 모으는 작품이다. ‘피랍’은 1986년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외교관이 납치된 후 이를 해결하려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실화가 모티브다. 하정우 역시 수차례 칸 레드카펫을 밟았다. ‘피랍’이 초청된다면, 하정우는 ‘용서받지 못한 자’, ‘숨’, ‘황해’, ‘아가씨’ 이후 6번 칸 영화제 진출 기록을 쓸 전망이다. 이제훈과 구교환의 첫 호흡으로 관심을 얻고 있는 액션 영화 ‘탈주’도 언급된다. ‘탈주’는 철책 반대편의, 내일이 있는 삶을 꿈꾸는 북한군 병사와 그를 막아야 하는 보위부 장교의 목숨을 건 탈주오 추격전을 그리니 영화다. 다만 작년처럼 올해도 한국 영화가 칸에서 활약을 펼칠지는 미지수라는 게 업계 대부분의 관측이다. 지난해를 비롯한 예년에는 영화제 개최 전 최소 두 달, 혹은 그보다 훨씬 이전에 칸에 진출할 한국 작품들의 윤곽이 명확히 드러났다. 반면 올해는 칸 진출이 기정사실화된 작품이 뚜렷하게 없다. ‘기생충’, ‘헤어질 결심’ 때와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라는 반응이다. 그나마 ‘거미집’과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진출이 유력시되고 있지만, 다른 국가 작품들이 워낙 쟁쟁해 아예 한 작품도 칸의 부름을 받지 못할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한 배급사 관계자는 “올해는 경쟁 한 작품, 비경쟁 한 작품만 진출해도 엄청난 성과가 될 것”이라며 “한국 영화가 극장에서 좀처럼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위기라 여러모로 어려운 시기다. 칸 영화제의 초청을 받아 K무비의 자부심을 되찾길 바라는 마음이지만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 메리어트 이그제큐티브 아파트먼트 서울, 5성급 호텔로 선정
- 메리어트 이그제큐티브 아파트먼트 서울이 한국관광협회중앙회 가족호텔 등급 심사에서 5성을 획득했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레지던스 호텔인 메리어트 이그제큐티브 아파트먼트 서울은 지난달 23일 한국관광협회중앙회 가족호텔 등급 심사에서 5성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호텔업 5성 등급은 호텔의 시설과 위생 및 서비스 전반에 걸친 종합적인 심사를 통해 진행되며 현장평가 700점, 암행평가 300점으로 합산 점수 총 900점 이상 획득 시 주어진다.에이비디에셋이 운영하는 메리어트 이그제큐티브 아파트먼트 서울 호텔은 영등포구 여의도의 파이낸스 디스트릭트에 위치한 라이프 스타일 레지던스 호텔이다. 모든 객실이 스위트룸으로 설계돼 국내외 장단기 투숙 고객을 타깃으로 한다. 메리어트 이그제큐티브 아파트먼트 서울 호텔은 총 103개의 스위트 객실과 레스토랑, 야외 테라스, 와인바, 라운지 및 6,600㎡ 규모의 피트니스 센터 및 스파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양한 수요 충족을 위해 스튜디오 스위트부터 3베드룸 펜트하우스 스위트까지 총 5개의 룸 타입을 보유하고 있다. 모든 객실은 개별 냉난방 온도 조절 기능과 오븐, 식기세척기, 세탁기와 건조기, 넓은 수납공간 등 장기투숙 고객에게 필요한 다양한 시설을 갖추었다.이민영 총지배인은 “호텔의 경영 철학인 ‘You don’t Stay, You live here‘에 따라 장기 투숙 고객들이 집보다 더 집같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시설과 서비스 등 여러측면에서 최상급임을 입증하겠다”고 말했다.
- 코오롱글로벌, 강북구 번동 1~8구역 수주…"하늘채 브랜드 타운 확장"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코오롱글로벌이 서울 강북구 번동을 중심으로 하늘채 브랜드 타운을 넓혀가고 있다.서울 강북구 번동8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조감도코오롱글로벌은 최근 개최한 번동7구역과 8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2023년 정기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6월 조합설립인가를 마친 번동7·8구역은 시공사 선정까지 마치며 사업 본격화를 위한 토대를 갖추게 됐다. 코오롱글로벌은 지난 2020년 2월 번동1구역을 시작으로 8구역까지 총 8개 사업장을 연계로 수주하며 서울 내 코오롱글로벌 하늘채 브랜드타운을 확장 중이다. 지금까지 확보한 규모만 총면적 5만9000여㎡, 1684가구다.특히 해당 지역은 서울시의 ‘모아타운’ 시범사업지로 선정된 곳으로 1~8구역 외에도 9~11구역까지 빠르게 추진 중이다. 모아타운은 신축과 구축 건물이 섞여 있어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10만㎡ 이내 노후 저층 주거지를 하나의 단위로 묶어 개발하는 소규모 정비 방식이다. 모아타운으로 지정되면 지역 내 이웃한 다가구·다세대주택 소유자들이 개별 필지를 모아 1500㎡ 이상 블록 단위로 아파트를 공동 개발할 수 있다. 층수 제한이 완화되고 각종 인허가 절차도 간소화돼 사업 속도를 높일 수 있다.번동1~8구역 시공권을 확보한 코오롱글로벌은 올해 중 나머지 구역으로도 확장해 하늘채 브랜드타운을 완성한다는 목표다. 지난달 번동9구역과 번동10구역은 최근 가로주택정비사업 조합설립을 위해 필요한 주민 동의율 80%를 넘기면서 조합설립 인가를 마쳤다. 번동 11개 구역은 총 8만2000여㎡ 부지로 연면적 31만3000여㎡, 총 2261가구에 달한다.해당 지역은 지하철 4호선 수유역이 인접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수송초, 신화초, 번동중, 신일고 등이 가까워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주변에 우이천이 흐르고 오동근린공원 등 녹지공간이 풍부해 친환경 생활을 누릴 수 있다.코오롱글로벌이 조성하는 번동 하늘채 단지는 채광과 통풍을 고려해 단지를 배치하고 특화수납브랜드인 ‘칸칸스마트스페이스’ 등을 도입해 수납공간과 공간활용성을 확대했다. 코오롱글로벌은 전용 홈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인 ‘하늘채 IoK’를 비롯해 스마트 어플리케이션 시스템, 원격 검침 시스템 등 첨단 디지털 시스템도 적용해(세대별 상이) 입주민의 편리성을 대폭 강화했다.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코오롱글로벌이 번동1~8구역까지 총 8개 사업장을 잇달아 수주하며 대규모 브랜드타운을 구축하게 됐다”며 “서울 핵심지역을 중심으로 자사 ‘하늘채’ 브랜드를 확장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코오롱글로벌은 지난해 도시정비사업에서만 총 13건, 1조4004억원을 수주하면서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사업별로는 재개발이 2건(3610억원), 리모델링 1건(3779억원), 소규모재건축 2건(1557억원), 가로주택정비사업이 8건(5057억원)이다. 코오롱글로벌의 수주잔고는 역대 최대 규모로 2022년 건설부문 매출액 대비 5배 이상인 11조2000억여원에 달하며 이를 바탕으로 한 건설부문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