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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아파트 분양시장 키워드 ‘착한 분양가’…"가격 경쟁력 갖춰야"
  • 올해 아파트 분양시장 키워드 ‘착한 분양가’…"가격 경쟁력 갖춰야"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올해 분양시장에서는 착한 분양가로 가격 경쟁력을 갖춘 단지들 만이 살아남는 모습이다.호반써밋 인천검단 조감도.올해 1월~5월 1순위 청약 마감 단지들을 살펴보면 대부분이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로 책정된 아파트들이었다.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자이 디그니티’(198.76대 1)는 규제 해제로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 받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말 책정됐던 상한제 적용 금액 그대로 공급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서울 은평구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78.93대 1)도 서울에서 보기 힘든 전용 84㎡ 7-8억원대 아파트라는 점에서 높은 인기를 끌었다.또한 충북 청주시에서 분양한 ‘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73.75대 1), ‘해링턴 플레이스 테크노폴리스’(57.59대 1), ‘청주 테크노폴리스 힐데스하임’(48.27대 1)을 비롯해 경기도 평택시 ‘고덕자이 센트로’(45.33대 1), 경남 창원시 ‘창원 롯데캐슬 포레스트’(28.36대 1), 경기도 화성시 ‘동탄신도시 금강펜테리움 6차 센트럴파크’(9.27대 1) 등은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였다.분양 업계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 상황이 불확실하다보니 시세 보다 저렴하게 공급돼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는 단지들로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면서 “특히 원자재값, 인건비 상승 등으로 분양가는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 착한 분양가로 공급되는 단지들이 더욱 돋보이고 있다”고 전했다.실제로 새 아파트 분양가격은 최근 5년 새 꾸준히 상승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자료에 따르면, 전국 민간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 가격은 △2018년 1114만원 △2019년 1184만원 △2020년 1279만원 △2021년 1412만원 △2022년 1546만원 △2023년 4월 1599만원으로 지속적인 상승 그래프를 그리고 있다.이에 올해 분양시장에선 비교적 낮은 공급되는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상반기 분양가 상한제 단지들이 공급에 나서 눈길을 끈다.호반건설은 인천시에서 ‘호반써밋 인천검단 AB19블록’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검단신도시 AB19블록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7개 동, 총 85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되며, 타입별로는 △84㎡A 497가구 △84㎡B 165가구 △84㎡C 194가구다. 단지가 들어서는 검단신도시는 공공택지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로 공급될 예정이다. GS건설은 경기도 파주 운정3지구 A19블록에서 ‘운정자이 시그니처’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8층, 13개 동, 전용면적 74~134㎡, 총 98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로 합리적인 가격을 갖출 예정이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6월 충청남도 아산시 아산탕정지구 2-A11블록 일대에 ‘힐스테이트 자이 아산센텀’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8개동, 전용 74~114㎡, 총 787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분상제 적용 단지다. 수도권 지하철 1호선 탕정역과 KTX와 SRT가 지나는 천안아산역을 통해 서울 및 수도권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2023.05.24 I 이윤화 기자
“차 빼달라” 요구에 날아온 주먹…전직 보디빌더 입건
  • “차 빼달라” 요구에 날아온 주먹…전직 보디빌더 입건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전직 보디빌더가 차량을 빼달라고 요구한 여성을 무차별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사진=연합뉴스)24일 인천 논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11시께 인천 남동구의 한 아파트단지 상가 주차장에서 30대 여성 A씨가 전직 보디빌더인 30대 남성 B씨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주차장에서 차를 빼달라고 했다가 말다툼을 했는데 B씨가 갑자기 제 머리채를 잡고 바닥에 쓰러뜨린 뒤 주먹으로 때리고 발길질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갈비뼈가 골절돼 전치 6주의 병원 진단을 받았다. 지난 23일 JTBC 보도로 공개된 차량 블랙박스 영상에는 A씨와 B씨가 말다툼을 벌인 뒤 B씨가 A씨의 머리채를 잡고 폭행하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 속 B씨는 A씨에게 욕설하며 주먹을 휘두르고 발길질한 뒤 상의를 벗고 침을 뱉기도 했다. A씨는 자신의 차량 앞을 막고 있던 B씨의 차량으로 이동이 어렵게 되자 전화로 이동 주차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임신한 아내를 A씨가 먼저 밀쳤다”며 자신과 아내도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B씨와 그의 아내를 공동폭행 혐의로 입건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서 촬영된 영상을 확인했다”며 “현재 수사 초기 단계라 구체적인 사실관계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2023.05.24 I 이재은 기자
‘전세사기’ 진앙지 서울 빌라·단독, 매매·전세거래량 역대 최저
  • ‘전세사기’ 진앙지 서울 빌라·단독, 매매·전세거래량 역대 최저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올해 1~4월 중 서울 비(非)아파트(연립·다세대, 단독·다가구)의 매매와 전세거래량이 역대 최저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24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을 살펴본 결과, 올해 1~4월 비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6840건(빌라 6131건, 단독 70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이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6년(1~4월 기준)이래 가장 적은 거래량이다. 특히, 지난해 매매 거래량(1만 4175건)과 비교하면 51.7%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25개 자치구에서 전년대비 비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곳은 강서구로 조사됐다. 지난 2022년 강서구의 비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1737건이었지만, 2023년에는 600건으로 전년대비 65.5% 감소했다. 이어 강남구가 391건에서 140건으로 64.2% 감소했고, 금천구 64.1%, 송파구 63.0%, 양천구 61.8%, 도봉구 60.2%, 서초구 56.4%, 구로구 56.4%, 마포구 52.2% 등으로 집계됐다.전세거래량도 역대 최저를 보였다. 비 아파트의 전세 거래량은 지난해 1~4월 5만 3326건(빌라 3만 2046건, 단독 2만 1280건)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지만, 올해 1~4월에는 3만 6278건(빌라 2만 2282건, 단독 1만 3996건)으로 집계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이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1년(1~4월 기준) 가장 적은 것으로 확인됐다. 비 아파트의 경우 아파트와 비교해 환금성과 가격 상승 가능성이 떨어지는데다 전세 세입자도 구하기도 어렵게 되자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도 발길을 돌리면서 역대 최저의 거래량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아파트의 경우 올해 초 부동산 규제가 완화돼 자금 마련에 숨통이 트여 거래량이 살아나고 있는 분위기다. 지난해 1~4월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역대 최저인 5085건을 기록했지만, 올해 1~4월에는 9957건으로 전년대비 95.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전세거래량은 올해 1~4월 5만 5172건으로 집계돼 2011년 이후(1~4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전세사기 영향으로 비 아파트의 전세 기피현상이 생겨나면서 갭투자도 사라지고, 매매 거래량도 얼어붙었다”며 “비 아파트와 아파트의 주거선호도와 가격 격차는 더 벌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2023.05.24 I 신수정 기자
  • [재송] 2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다음은 2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 ◇코스피△우진(105840)아엔에스=SK에코플랜트로부터 서울 송파구 문정역 2차 SK V1 기계설비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43억 5086만 4100원. 지난해 매출액의 5.18%에 해당.△동부건설(005960)=엘살바도르 공공사업교통부로부터 ‘엘살바도르 로스초로스 교량건설 및 도로확장 사업’을 수주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4858억 2378만 1320원. 지난해 매출액의 33.25%에 해당.△기아(000270)=특수관계인인 현대차증권으로부터 300억원 규모의 기타 유권증권을 매수했다고 공시. 안정적 자금운용 및 수익성 제고가 목적. 만기일은 오는 8월 11일.△DN오토모티브(007340)=계열사 DTR 멕시코 산루이스포토시(MEXICO SAN LUIS POTOSI)에 대한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채무보증금액은 554억 220만원. 채권자는 시티은행.△세원정공(021820)=횡령·배임사실을 확인했다고 공시. 회사 전 임원 김문기씨와 김상현씨가 대상자.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에 대한 대법원(상고심) 판결이 근거. 회사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진행할 방침.△STX엔진(077970)=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와 폴란드 수출사업(EC1) 물품구매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5440억 2169만 3980원. 지난해 매출액의 14.01%에 해당.△미래산업(025560)=최대주주 광림(014200)이 기명식 보통주 48만 4418주(총발행주식수의 10.59%)를 넥스턴바이오(089140)사이언스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양수도 금액은 245억원. 양수도 단가는 1주당 50576.16원. 오는 7월 13일 개최 예정인 임시주주총회에서 넥스턴바이오사이언스가 지정한 이사(사외이사 포함) 및 감사로 선임될 경우, 경영권 이전이 완료. ◇코스닥△이수앱지스(086890)=베네수엘라 식약처로부터 애브서틴주200단위, 400단위(이미글루세라제)의 품목을 허가받았다고 공시. 회사 측은 “해당 국가 공공입찰 등에 참여하여 시장 확보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밝혀. △유틸렉스(263050)=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EU103(항VSIG4 항체치료제) 제 1상 임상시험계획서(IND)의 변경승인을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신청했다고 공시.△서희건설(035890)=강화2 지역주택조합으로부터 2620억원 규모 인천 강화2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신축공사 공급계약을 수주했다고 공시. 이는 지난해 매출액의 18.23%에 달하는 규모.△앤디포스(23809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상장적격성실질심사 대상에 해당하는지 심사 중이며 6월 15일까지 그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힘. △골드퍼시픽(03853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상장적격성실질심사 대상에 해당하는지 심사 중이며 6월 15일까지 그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힘.△CS(065770)=SK텔레콤과 26억원 규모의 5세대이동통신 광중계기등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이는 지난해 매출액의 7.43% 규모. △네온테크(306620)=운영자금과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25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의했다고 공시. 표면이자율은 0%, 만기이자율은 3.5%. 전환가액은 3555원을 전환 기간은 2024년 5월 24일부터 2026년 4월 24일까지. 전환에 따라 발행되는 주식은 주식 총수의 14.32% 규모.△네온테크(306620)=디스플레이 검사장비 제조사인 구일엔지니어링의 주식 130만9319주를 205억원에 백승균씨 외 1인으로부터 양수키로 했다고 공시. 양수 후 보유하는 지분은 66.13% 규모. △아이에스이커머스(069920)는=대표이사가 박찬하씨에서 박찬하, 이헌 각자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된다고 공시. 이는 경영 효율화 및 책임경영 강화를 위한 각자대표 체제 전환에 따른 변경.△에코프로비엠(247540)=이차전지소재 제조 및 판매회사인 에코캠캐나다의 지분 100%를 1562억5600만원에 취득키로 했다고 공시. 이는 북미지역 내 양극활물질 공장 신설을 위한 자금 출자로, 현금출자 방식으로 이뤄짐. △광림(014200)=미래산업의 주식 245억원 규모(48만4418주)를 처분키로 했다고 공시. 회사 측은 유동성 확보를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 또 미래산업의 제7차 전환사채(CB) 102억원 규모도 처분키로 했음. △네온테크(306620)=타법인 주식 취득을 위해 9억9999만원 규모의 자사주를 처분키로 했다고 공시. 처분 주식은 28만1293주이며 주당 3555원에 처분.
2023.05.24 I 김보영 기자
“차 빼달랬는데 폭행” VS “먼저 임신한 아내 쿡 찔러”…진실은
  • “차 빼달랬는데 폭행” VS “먼저 임신한 아내 쿡 찔러”…진실은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인천의 한 아파트단지 상가에서 주차 문제로 30대 여성이 운동선수로부터 무차별 폭행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된 가운에 양측이 첨예한 입장차를 보이고 있어 진실에 눈길이 쏠린다. (사진=연합뉴스)23일 인천 논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11시쯤 인천 남동구의 한 아파트상가 주차장에서 30대 여성 A씨가 차량을 빼 달라는 요구에 운동선수인 남성 B씨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A씨는 “인천 남동구 논현동의 한 아파트 상가 주차장에서 주차 문제로 다투던 중 운동 선수 B씨에게 머리채를 잡혀 끌려 다니며 폭행 당했다”고 주장했다.사건 당시 A씨는 주차장을 막고 있는 차량때문에 자신의 차량이 이동할 수 없자 차량에 적혀 있는 전화번호로 B씨에게 차량 이동을 요구했다고. 이 과정에서 건장한 남성 B씨가 나타나 A씨의 머리채를 잡고 무차별 폭행했고 해당 장면이 고스란히 담긴 영상이 공개돼 공분이 일었다.이 사건으로 A씨는 갈비뼈가 부러지고 허리 디스크가 파열돼 전치 6주의 진단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상태다.그런데 B씨는 폭행을 하게 된 배경에 대해 “A씨가 먼저 임신한 자신의 아내 배를 손으로 찔렀고 자신도 A씨로부터 상처를 입어 화가 나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B씨의 옆에는 일행으로 보이는 남성과 여성 1명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배우자는 언론과의 통화에서 “출동한 경찰은 A씨가 무차별 집단으로 폭행을 당했는데도 경찰은 현장에서 폭행 당사자 등의 신원만 확인 후 그대로 돌려보내 추가 보복이 두려워 신변보호 요청을 했다”고 밝혔다.경찰은 폭행을 가한 B씨를 입건하는 한편 추후 구속 영장 신청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3.05.23 I 강소영 기자
노·도·강 급락에…"영끌 사례" vs "거품 빠질 것"
  • 노·도·강 급락에…"영끌 사례" vs "거품 빠질 것"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지난 2020년 서울에서 가장 큰 폭의 집값 상승을 보였던 ‘노·도·강’(노원·도봉·강북) 지역의 아파트 가격 향방을 두고 엇갈린 전망이 나오고 있다. 고점 대비 40% 안팎으로 하락 거래가 이어지는 만큼 큰 폭의 반등은 어려울 것이란 예상과 ‘영끌 투자’의 급매에 따른 일시적 현상으로 차츰 반등할 것이란 주장이 대치하고 있다.서울타워에서 바라본 서울 및 경기도 아파트 모습. (사진=연합뉴스)23일 아파트 실거래가 제공업체 ‘아실’에 따르면 노도강 지역의 아파트 중 고점 대비 40% 가까이 급락한 가격에 매매 거래가 이뤄지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2300여세대의 노원구 중계주공 5단지에서 지난 22일 44㎡(18평) 2층이 4억6000만원에 매매가 이뤄졌다. 지난 2021년 10월엔 같은 층 동일 평형대가 6억6500만원에 거래돼 2억원 이상 하락한 것이다. 2000세대가 넘는 노원구 상계주공2단지 58A㎡(24평) 9층도 지난 2021년 6월 8억원으로 최고가를 찍었지만 이달 10일 6층의 같은 평형이 6억2000만원에 거래돼 2억2000만원 가량 하락했다.강북구에서 거래가 가장 활발한 3830가구 규모의 SK북한산시티도 59㎡(25평) 18층이 21년 10월 7억8000만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한 뒤 이달 13일 비슷한 층수인 17층의 같은 평형이 5억8000만원으로 매매가가 떨어졌다. 노원구와 강북구 이외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지하화 정책의 호재가 있는 도봉구 아파트 역시 매매가가 하락하는 추세다. 창동주공3단지의 58㎡(24평)는 2021년 8월 8억9700만원까지 치솟았지만, 최근 4억3000만원까지 떨어졌다. 고점 대비 절반 이상 빠진 것이다. 아파트 가격 동향 자료상으로도 노·도·강 지역의 아파트 가격 하락이 두드러진다. 한국부동산원의 이달 셋째 주(15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노원만 유일하게 0.07% 소폭 상승하고 강북과 도봉은 각각 0.14%, 0.12%가량 하락했다. 노원구 중계동에서 부동산을 운영 중인 공인중개사 A씨는 “최근 주변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가 1~2년 전과 비교해 하락한 것은 사실이지만 최고가 대비 40~50% 가까이 빠진 물건은 그렇게 많지 않다”고 말했다. 반대로 정부의 규제 완화나 GTX 등 호재는 충분히 매매가에 반영된만큼 추가 투자 수요가 없다면 매매가가 반등하기 어렵단 예상도 있다. 도봉구 창동의 공인중개사 B씨는 “GTX 노선 지하화 공식 발표 이후 매매 문의가 좀 늘긴 했어도 가격 추가 하락을 기다리는 사람이 아직은 더 많은 것 같다”며 “급매가 아니라도 전체적으로 거품이 빠지려면 몇 개월은 더 걸리지 않을까”라고 언급했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 전문가들 역시 노도강 집값 향방에 대해 엇갈린 평가를 하고 있다. 부동산 리서치 법인 ‘광수네 복덕방’의 이광수 대표는 “노·도·강 지역은 자가점유율이 낮아 실수요 보다는 투자가 많은 지역으로 추가 투자 수요가 없다면 큰 가격 반등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예상했다. 반대로 전반적인 매매가 늘면서 노·도·강 역시 반등하고 있단 시각도 있다. 고준석 제이에듀투자자문 대표는 “노·도·강 지역이 고점 대비로는 하락한 건 맞지만 저점 대비 반등하는 곳도 있다”며 “일부 급매물 거래에 주목하기보단 대출 금리 하락과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로 전반적인 아파트 매매 거래가 늘어나고 있음을예의주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3.05.23 I 이윤화 기자
심형탁, 母 5억 빚 대신 안 갚는다…법원 "배상 책임 없어"
  • 심형탁, 母 5억 빚 대신 안 갚는다…법원 "배상 책임 없어"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배우 심형탁(47) 씨가 모친의 빚과 무관하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배우 심형탁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제14민사부는 지난해 2월 김모 씨가 심씨와 그의 어머니인 이모 씨를 상대로 제기한 대여금 반환 청구 소송에서 김씨의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리면서 심씨에 대해서는 “모든 청구를 기각한다”고 최근 선고했다.김씨는 지난해 2월25일 심씨 모자를 상대로 약 4억 7700만여 원과 지연 이자를 갚으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김씨는 돈을 빌려주는 과정에서 심씨의 계좌로 대여금을 보내고, 심씨가 채무를 연대해 보증한다는 내용이 기재된 지급 이행 확인서를 작성해 교부 받았다고 주장해왔다.하지만 심씨는 “본인 계좌를 엄마가 관리하는 것은 맞지만 돈을 빌린 사실도 몰랐고, 돈이 입금된 사실도 몰랐다”고 했다.이와 관련해 재판부는 심씨의 어머니에게는 원금 3억여 원과 일정 비율로 계산한 이자를 지급하라고 판시했다. 다만 “심씨에 대한 각 청구는 기각하고 원고와 피고 심형탁 사이에 생긴 소송 비용도 원고가 부담한다”고 판결했다.(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방송 갈무리)심씨는 최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 어머니의 무리한 투자와 사기 피해로 한강뷰 아파트를 날리는 등 극심한 경제난을 겪었다며 그동안 힘들었던 심경을 고백하기도 했다.심씨는 오랜 시간 부모가 통장을 관리해왔다며 “2014년에 돈을 많이 벌면서 어머니가 아파트를 하나 사서 들어갔다. 1년을 살다가 처음으로 어머니 이름으로 된 27평 아파트에서 이사를 하게 됐다”고 고백했다.그러면서 그는 “딱 일주일 만에 집 입구를 컨테이너로 막는 거다. 일하고 들어갈 때마다 허락받고 들어가야 했다. 나중에 알게 됐는데 유치권이라는 것에 손을 대셨더라. 그걸 알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너무 힘들었다. 짜증이 날 정도로 힘들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2023.05.23 I 김민정 기자
  • 2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다음은 2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 ◇코스피△우진(105840)아엔에스=SK에코플랜트로부터 서울 송파구 문정역 2차 SK V1 기계설비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43억 5086만 4100원. 지난해 매출액의 5.18%에 해당.△동부건설(005960)=엘살바도르 공공사업교통부로부터 ‘엘살바도르 로스초로스 교량건설 및 도로확장 사업’을 수주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4858억 2378만 1320원. 지난해 매출액의 33.25%에 해당.△기아(000270)=특수관계인인 현대차증권으로부터 300억원 규모의 기타 유권증권을 매수했다고 공시. 안정적 자금운용 및 수익성 제고가 목적. 만기일은 오는 8월 11일.△DN오토모티브(007340)=계열사 DTR 멕시코 산루이스포토시(MEXICO SAN LUIS POTOSI)에 대한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채무보증금액은 554억 220만원. 채권자는 시티은행.△세원정공(021820)=횡령·배임사실을 확인했다고 공시. 회사 전 임원 김문기씨와 김상현씨가 대상자.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에 대한 대법원(상고심) 판결이 근거. 회사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진행할 방침.△STX엔진(077970)=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와 폴란드 수출사업(EC1) 물품구매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5440억 2169만 3980원. 지난해 매출액의 14.01%에 해당.△미래산업(025560)=최대주주 광림(014200)이 기명식 보통주 48만 4418주(총발행주식수의 10.59%)를 넥스턴바이오(089140)사이언스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양수도 금액은 245억원. 양수도 단가는 1주당 50576.16원. 오는 7월 13일 개최 예정인 임시주주총회에서 넥스턴바이오사이언스가 지정한 이사(사외이사 포함) 및 감사로 선임될 경우, 경영권 이전이 완료. ◇코스닥△이수앱지스(086890)=베네수엘라 식약처로부터 애브서틴주200단위, 400단위(이미글루세라제)의 품목을 허가받았다고 공시. 회사 측은 “해당 국가 공공입찰 등에 참여하여 시장 확보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밝혀. △유틸렉스(263050)=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EU103(항VSIG4 항체치료제) 제 1상 임상시험계획서(IND)의 변경승인을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신청했다고 공시.△서희건설(035890)=강화2 지역주택조합으로부터 2620억원 규모 인천 강화2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신축공사 공급계약을 수주했다고 공시. 이는 지난해 매출액의 18.23%에 달하는 규모.△앤디포스(23809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상장적격성실질심사 대상에 해당하는지 심사 중이며 6월 15일까지 그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힘. △골드퍼시픽(03853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상장적격성실질심사 대상에 해당하는지 심사 중이며 6월 15일까지 그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힘.△CS(065770)=SK텔레콤과 26억원 규모의 5세대이동통신 광중계기등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이는 지난해 매출액의 7.43% 규모. △네온테크(306620)=운영자금과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25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의했다고 공시. 표면이자율은 0%, 만기이자율은 3.5%. 전환가액은 3555원을 전환 기간은 2024년 5월 24일부터 2026년 4월 24일까지. 전환에 따라 발행되는 주식은 주식 총수의 14.32% 규모.△네온테크(306620)=디스플레이 검사장비 제조사인 구일엔지니어링의 주식 130만9319주를 205억원에 백승균씨 외 1인으로부터 양수키로 했다고 공시. 양수 후 보유하는 지분은 66.13% 규모. △아이에스이커머스(069920)는=대표이사가 박찬하씨에서 박찬하, 이헌 각자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된다고 공시. 이는 경영 효율화 및 책임경영 강화를 위한 각자대표 체제 전환에 따른 변경.△에코프로비엠(247540)=이차전지소재 제조 및 판매회사인 에코캠캐나다의 지분 100%를 1562억5600만원에 취득키로 했다고 공시. 이는 북미지역 내 양극활물질 공장 신설을 위한 자금 출자로, 현금출자 방식으로 이뤄짐. △광림(014200)=미래산업의 주식 245억원 규모(48만4418주)를 처분키로 했다고 공시. 회사 측은 유동성 확보를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 또 미래산업의 제7차 전환사채(CB) 102억원 규모도 처분키로 했음. △네온테크(306620)=타법인 주식 취득을 위해 9억9999만원 규모의 자사주를 처분키로 했다고 공시. 처분 주식은 28만1293주이며 주당 3555원에 처분.
2023.05.23 I 김보영 기자
성남시 지역 에너지신산업 공모 선정, 에너지복지모델 실증 추진
  • 성남시 지역 에너지신산업 공모 선정, 에너지복지모델 실증 추진
  • 성남시청 전경.(사진=성남시)[성남=이데일리 황영민 기자]성남시가 정부의 지역 에너지신산업 공모에 선정, 33억80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에너지복지 모델 실증을 진행할 계획이다.23일 경기 성남시는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2023년 지역 에너지신산업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역 에너지신산업 활성화 지원은 내년 8월까지 에너지비용 현실화에 따른 비용 부담 완화와 탄소 저감을 동시에 실현하기 위해 ‘사회복지시설’, ‘소상공인 점포’, ‘주거 부문’ 등을 대상으로 에너지 인프라 보급모델을 실증하는 사업이다.이번 공모를 통해 성남시가 확보한 사업비는 국비 16억9000만 원과 시비와 민간기업 각각 8억4500만 원 등 33억8000만 원이다.성남시는 지난 2월 스마트한 첨단도시 성남의 에너지신산업 육성 및 확산을 위해 ‘2023년 지역 에너지신산업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참여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3월에 공모를 통해 주관기관을 선정했다. 시 관계자는 “4차산업 특별도시로서의 비전을 담은 2021~2025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시행계획을 기반으로 전기차 스마트 그리드 사업과 지능형 전력계량기 활용 홈 에너지절감 사업을 참고해 에너지 수요 관리 및 효율 개선 사업을 추진할 주관기관을 선정했다”고 말했다. 지역 에너지신산업 활성화 지원사업 모식도.(자료=성남시)앞으로 성남시는 사회복지시설 3개소와 소상공인 점포 5곳, 단독주택 30곳과 아파트단지 10개소 등을 대상으로 한 지속 가능한 에너지복지 모델을 실증할 예정이다. 또한 복지 모델별 운영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운영 성과 분석을 위한 관리시스템과 소상공인 및 시민 등이 참여하는 포털 시스템을 구축, 성남시의 에너지 생산과 소비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정부는 지난해 10월 전기요금을 한차례 인상한 데 이어 지난 16일부터 전기요금을 kWh당 8원, 도시가스 요금은 MJ(메가줄)당 1.04원 인상했다. 이에 따라 4인 가구(332kWh, 386MJ 사용) 기준으로 각 가정의 전기 및 가스요금은 매달 7,400원 정도 오를 것으로 전망돼 소상공인과 서민들의 체감도는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성남시 관계자는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인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에너지 취약 유형을 재정의하고, 에너지복지 모델 실증을 통해 일회성 보조금 지급이 아닌 지속 가능한 에너지복지 실현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이번 지원사업 공모 선정을 통해 성남시가 스마트 첨단기술(AI, 빅데이터, 클라우드, V2G, ESS) 기반의 에너지 인프라 및 서비스 모델을 선도하고, 보급과 확산을 통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 다양한 계층에 대한 에너지복지 실현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3.05.23 I 황영민 기자
두 번째 극단선택 시도한 신창원…이틀만에 의식 회복
  • 두 번째 극단선택 시도한 신창원…이틀만에 의식 회복
  •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교도소 안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던 ‘희대의 탈옥수’ 신창원(56)의 의식이 회복됐다. 현재 신창원은 간단한 대화가 가능한 상태로, 중환자실에서 교도관들이 철통 경비를 서고 있다.(사진=연합뉴스)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틀 전 의식이 없는 상태로 대전의 한 종합병원으로 실려 간 신창원은 이날 오후 수면치료를 중단하고 의식이 완전히 돌아와 어느 정도의 대화도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신씨는 지난 21일 오후 8시께 대전교도소 내 자신의 감방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하다 교도소 직원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수면치료는 중단했지만 신씨의 몸은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계속 중환자실에서 경과를 지켜볼 예정이다.의식을 회복한 신씨는 현재 침대에 손발이 묶인 상태로, 신씨 주변에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무장한 교도관들이 철통 경비를 서고 있다.교도관 2명은 신씨가 누워있는 중환자실 침대 옆에서 신씨의 일거수일투족을 지켜보고 있고, 다른 2명은 입원실 밖에서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대화가 가능할 정도로 몸을 회복하면서 법무부는 신씨를 상대로 극단적 선택 시도 이유 등에 대해서 조사할 예정이다.앞서 신창원은 지난 1989년 3월 서울 성북구 돈암동의 한 주택에 침입해 약 3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고 집주인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검거돼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이후 그는 복역 8년째였던 1997년 1월 감방 화장실 통풍구 철망을 뜯고 부산교도소를 탈옥해 2년 반 동안 도주극을 벌였다.탈옥 직후 전국에 지명수배되고 곳곳에서 그를 목격했다는 신고나 제보가 계속됐지만, 붙잡히지 않아 ‘신출귀몰’한다는 말까지 돌았던 바다.특히 1997년 12월에는 경기도 평택의 한 빌라에서 경찰과 대치하다 창밖에 설치된 배수관을 타고 달아난 뒤 종적을 감췄는데, 1년 반 뒤인 1999년 7월 전남 순천의 한 아파트에 숨어있다 TV 수리공의 신고로 검거됐다.이후 22년 6개월의 형을 추가로 선고 받고 경북 북부교도소에서 수감생활을 하던 중 2011년 8월에도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바 있다.당시 고무장갑으로 목을 맨 것을 교도관이 발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가혹 행위는 없었으며, 부친 사망 소식을 듣고 충격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2019년 5월에는 “독방에 수감된 채 일거수일투족을 CCTV로 감시 당하는 등 인권침해를 당하고 있다”며 인권위에 진정을 내 CCTV가 철거되기도 했다.
2023.05.23 I 이선영 기자
포스코이앤씨, 제주 ‘더샵 연동애비뉴’ 다음달 분양 예정
  • 포스코이앤씨, 제주 ‘더샵 연동애비뉴’ 다음달 분양 예정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는 시공을 맡은 ‘더샵 연동애비뉴’를 다음달 분양한다고 23일 밝혔다. ‘더샵 연동애비뉴’는 포스코이앤씨의 ‘더샵’과 영어로 가로수길, 큰 도로를 뜻하는 ‘애비뉴(Avenue)’의 합성어다. 제주에서 가장 좋은 입지이자, 최중심 상업지 ‘연동’에 분양하는 최고의 상품성을 갖춘 아파트를 상징한다.‘더샵 연동애비뉴’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연동 261-37번지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5층~지상 18층, 전용면적 69, 84㎡, 총 204가구 규모다. 타입별로 △69㎡ 51가구 △84㎡ 153가구로 구성된다. 상업시설도 지하 1층~지상 1층에 조성돼 단지 내에서 모든 것을 누리는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하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3월 새로운 사명을 선포하고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제주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더샵’ 아파트인 만큼 ‘더샵 연동애비뉴’에도 ESG 경영철학을 담은 친환경 프리미엄 브랜드에 걸맞는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더샵 연동애비뉴’는 뛰어난 입지를 자랑한다. 제주에서도 입지가 가장 좋은 연동 제원아파트 사거리 인근에 들어선다. 연동은 드림타워, 롯데시티호텔, 신라면세점, 누웨마루거리(구 바오젠거리)가 위치한 제주의 ‘명동’이자 ‘중심지’로 불린다. 현재 연동은 상업지가 주를 이루지만, 고급스러운 주택들이 속속 들어서면서 제주에서도 새로운 주거중심으로 떠오를 예정이다. 제주국제공항, 노형오거리, 제주시버스터미널 등과 가깝고 도령로, 노연로, 일주서로 등을 통해 제주도 내 모든 지역을 차로 1시간 내외에 이동할 수 있다. 아파트는 상권밀집지역 내 위치해 이마트, 롯데마트 및 신라면세점, 롯데면세점, 제주한라병원, 제주특별자치도청, 제주MBC 등 다수의 생활 편의시설과 가깝다.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신광초, 노형중, 한라중, 남녕고, 제주제일고 등 다수의 초중·고교가 반경 2km 이내에 자리잡고 있다. 삼무공원, 삼다공원, 연동근린공원, 노형근린공원 등 녹지도 풍부하다. 차별화된 설계도 돋보인다. 입주민들의 주거 편의성을 위해서, 전기차 충전용 과금형 콘센트가 주차장 기둥에 추가적으로 설치되며, 스마트홈 서비스인 아이큐텍(AiQ TECH)으로 조명, 난방, 가스 차단 및 환기 등을 외부에서도 제어할 수 있고, 승강기 내부 UV-C LED 살균 조명을 설치하여 미세한 바이러스 및 세균을 제거한다.스마트 감성조명 더샵 루미나도 옵션으로 만날 수 있다. 취향과 기분, 공간을 이용하는 목적에 따라 편리하고 자유롭게 컨트롤하는 조명 특화 옵션이 적용돼 공간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다. 최첨단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홈 앤 시큐리티 시스템도 적용된다. 이는 △단지부터 집현관까지 논스톱으로 이동 가능한 원패스 시스템 △각종 내부 시스템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는 13인치 대형 디스플레이의 스마트 월패드 △보안을 강화해줄 지문인식 도어락과 안면인식 도어폰 △IOT가 연동된 스마트 욕실 스위치 등으로 구성된다. 분양 관계자는 “더샵 연동애비뉴는 사명 변경 후 제주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더샵 아파트인 만큼 제주는 물론 서울에서도 관심이 높은 상황”이라며 “새로운 주거중심지로 변모할 제주의 중심 상업지 연동에서 높은 상품성과 뛰어난 브랜드 가치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23 I 이윤화 기자
서울 첫 신탁방식 ‘흑석11구역’, 이주 진행률 90%
  • 서울 첫 신탁방식 ‘흑석11구역’, 이주 진행률 90%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한국토지신탁은 자사가 사업대행을 맡은 흑석11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이 이달 현재 이주율 90%를 달성하며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23일 밝혔다.흑석11구역 재개발은 서울시 첫 신탁방식 재개발 성공사례로 꼽힌다. 2017년 10월 한국토지신탁을 사업대행자로 지정하고 지난해 8월 도시정비사업의 9부 능선 격인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았다. 신탁방식을 도입해 사업을 추진한 이후 5년 만의 일이다.해당 구역은 특히 서울시내 재개발 사업장 최초로 신탁방식을 도입한 곳으로 매끄러운 행정절차 진행과 이주를 통해 서울시 첫 재개발 성공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흑석11구역은 2012년 정비구역 지정 이후 2015년 조합설립인가를 받아 사업추진을 시작했다. 그러나 구역 내 종교시설과의 이전 문제 등으로 사업이 지체됐다. 사업지연에 따른 자금문제도 불거졌다.그러다 2017년 한국토지신탁이 사업대행자로 나선 이후 구역 내 갈등과 사업비 조달 이슈를 원만하게 해결하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았다. 아파트 브랜드 역시 시공사로 선정된 대우건설의 하이엔드 브랜드 ‘푸르지오 써밋’을 적용했다.흑석11구역 재개발 조합은 한국토지신탁과 함께 연내 이주를 마무리하고 철거를 진행할 예정이며 2024년 착공 및 분양에 돌입할 계획이다. 또한 이주·철거 기간 내 설계변경을 진행해 세대수 증가, 특화 설계안 적용 등을 통해 사업성을 추가 확보할 예정이다. 한국토지신탁은 5월 기준 현재, 수도권 20개 사업장에서 약 2만 세대의 사업시행자·사업대행자로 지정고시를 받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3.05.23 I 박지애 기자
권익위 "주차장 뺑소니 CCTV 영상 확보 못한 경찰관 직무태만"
  • 권익위 "주차장 뺑소니 CCTV 영상 확보 못한 경찰관 직무태만"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경찰관이 피해자의 물피도주(주차장 뺑소니) 신고에 신속히 대응하지 않아 CCTV 영상 등 핵심적인 증거를 놓쳤다면 직무를 태만한 것이라는 판단이 나왔다.국민권익위원회(이하 국민권익위)는 경찰관이 아파트 CCTV 저장일을 30일로 자의적으로 판단하고 현장을 늦게 방문해 증거 영상을 확보하지 못한 것은 직무태만이므로 담당 경찰관에게 주의 등 적절한 조치를 할 것을 해당 경찰서장에게 의견표명 했다고 23일 밝혔다.국민권익위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 22일 아파트 단지 내 주차한 자신의 오토바이가 파손된 것을 발견하고 경찰서 민원실을 방문해 물피도주 신고를 했다. 그러나 사건을 배당받은 경찰관은 신고 당일은 폭설로 교통사고 접수가 폭주해 출동이 어려웠고, 이후에는 연가·휴무·비번 등의 사유로 사건 접수 후 8일째인 12월 30일 처음으로 현장을 방문했다.그런데 아파트 경비실 앞 CCTV 영상에서 피혐의차량이 오토바이를 접촉해 넘어뜨린 장면은 확인됐으나, 차량의 이동경로와 번호판을 확인할 수 있는 위치에 설치된 CCTV 영상은 저장기간이 7일밖에 되지 않아 사건접수일인 22일 영상이 존재하지 않았다.이에 A씨는 “경찰관이 결정적 증거인 CCTV 영상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를 신속히 하지 않아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게 돼 억울하다”며 올해 1월 국민권익위 경찰옴부즈만에 민원을 제기했다.국민권익위는 물피도주 사건의 경우 특히 조속히 현장에 출동해 CCTV 및 블랙박스 등 증거자료를 확보해야 하는 점, 연가인 경우동료 경찰관에게 도움을 요청하거나 신청인에게 CCTV 확보 방법을 안내하는 방법도 있었던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또한 `검사와 사법경찰관의 상호협력과 일반적 수사준칙에 관한 규정` 제3조는 ‘사법경찰관은 예단(豫斷)이나 편견 없이 신속하게 수사해야 하고, 주어진 권한을 자의적으로 행사해서는 안 된다’라고 수사의 기본원칙을 규정하고 있다.안준호 고충처리국장은 “결정적인 증거를 놓치지 않기 위해 신속하게 초동조치를 하는 것은 수사의 기본원칙”이라며 “일선 경찰관의 안이한 대응으로 국민의 재산이 억울하게 침해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3.05.23 I 권오석 기자
코람코, KB와 신월시영 재건축 업무협약…3200가구 대단지 시동
  • 코람코, KB와 신월시영 재건축 업무협약…3200가구 대단지 시동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코람코자산신탁은 신월시영아파트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 및 KB부동산신탁과 3자간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22일 신월시영아파트 신탁방식 재건축 성공을 위해 코람코자산신탁과 KB부동산신탁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코람코신탁 장순서 본부장, 신월시영 김시영 위원장, KB신탁 임강석 본부장 (사진=코람코자산신탁)2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KB부동산신탁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업무 협약식에는 신월시영아파트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 김시영 위원장과 코람코자산신탁 장순서 정비사업본부장, KB부동산신탁 임강석 도시정비사업본부장 및 사업관련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서울 양천구 신월동 987-1번지에 자리한 신월시영 아파트는 총 2256가구 규모로 올해 준공 36년차(1988년 준공)를 맞는다. 지난 2월 주민을 대상으로 재건축방식을 묻는 설문조사에서 무려 91.8%가 신탁방식 재건축을 원한다는 의사를 밝혀 주목받기도 했다.코람코-KB컨소시엄은 기존 용적률 132%, 2256가구였던 신월시영아파트를 용적률 약 250%, 총 3200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갖춘 서울 서부권 랜드마크 주거단지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이다.신탁방식 정비사업은 전문성과 공공성을 갖춘 부동산신탁사가 재건축·재개발 등의 시행을 맡아 사업을 주도하는 정비사업 방식이다. 조합 내분 등으로 인한 사업지연을 예방할 수 있고 신탁사의 자체자금 또는 신용보강을 통해 원활한 자금조달이 가능해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건설사 입장에서도 신탁사 책임하에 사업이 진행되기 때문에 인허가와 분양, 자금조달 등 시공 외적인 업무에 신경 쓸 필요가 없어 시공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코람코자산신탁은 국내 최초로 추진된 신탁방식 정비사업이었던 안양 호계·신라·성광아파트 재건축을 대행자 선정 40개월여 만에 준공시킨 것을 시작으로 △인천 송림5구역 재개발 △아산 모종1 재개발 △서울 개화산역세권 재개발 등의 현장을 연이어 준공시키며 성공사례를 만들고 있다. 장순서 코람코자산신탁 정비사업본부장은 “다수의 신탁방식 성공사례를 보유한 코람코와 대단지 정비사업 경험이 많은 KB가 협업을 통해 확실한 시너지를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23 I 김성훈 기자
전셋값 더 떨어지겠네…6월 입주 2021년 11월 이후 최대
  • 전셋값 더 떨어지겠네…6월 입주 2021년 11월 이후 최대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전국 입주물량이 전월 대비 크게 늘어나면서 전세시장에 미치는 하방 압력이 상당할 전망이다. 특히 2년 전 전세가격이 가장 많이 올랐던 인천(2021년 20% 급등)에서의 입주물량이 두드러지게 늘어나는 만큼 역전세 소나기가 쏟아질 가능성에 미리미리 대비해야 한다는 분석이다.23일 부동산R114 REPS(Real Estate Power Solution) 조사에 따르면 6월 예정된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4만 2870가구로 2021년 11월의 4만 7404가구 이후 19개월만에 최대치로 나타났다. 전월과 비교하면 1만 6337가구 늘어난 수준이다. 지역별로 보면 전체 입주물량 중 수도권이 2만 4872가구, 지방이 1만 7998가구로 수도권 물량이 58% 비중을 차지했다. 전세가격이 급등세를 나타냈던 2021년과 달리, 현재는 전세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는 만큼, 전세 만기를 앞둔 기존 단지에서의 역전세 가능성을 높이는 주요 요인으로 작동할 전망이다.6월 예정된 수도권 입주물량은 총 2만 4872가구로 전년 동월(2022년 6월 9828가구)과 전월(5월 1만 6348가구) 대비 크게 늘어난 수준이다. 이러한 물량 증가는 서울과 인천에서 대규모 입주단지가 늘어난 영향이다. 전월 대비 지역 별 물량 변화를 비교하면 △서울(0가구→5118가구) △경기(1만 6006가구→7424가구) △인천(342가구→1만 2330가구) 등으로 경기도에서는 물량이 줄었고 서울과 인천에서는 물량이 늘었다.입주물량 중 1000가구 이상 주요 대단지는 △서울 노원구 상계동 노원롯데캐슬시그니처(1163가구)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청량리역한양수자인192(1152가구) △경기 수원시 원천동 영흥공원푸르지오파크비엔(1509가구) △인천 미추홀구 힐스테이트푸르지오주안(2958가구) △인천 서구 백석동 검암역로열파크씨티푸르지오1,2단지(4805가구) 등이다.지방의 6월 입주물량 총 1만 7998가구로 작년 동기(2022년 6월 1만 1812가구)와 전월(5월 1만 185가구) 대비 6186~7813가구 늘어날 예정이다. 부산과 충북에서 2000가구 이상의 매머드급 입주단지가 대기 중인 영향이다. 지방 입주물량 중 매머드급 대단지는 △부산 동구 범일동 두산위브더제니스하버시티(2040가구) △충북 청주시 오송읍 오송역파라곤센트럴시티(2415가구) 등이다.부동산R114는 “2021년 한 해 동안 지역에 따라 10~20% 급등했던 전세 계약들의 만기가 다가오는 가운데 부동산R114 조사에 따르면 2021년 6월 대비 현재 전세 시세 기준으로 서울 아파트 전체 중 40% 이상에서 가격이 떨어져 역전세 이슈에 노출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2023.05.23 I 신수정 기자
6월 강원도에서 4493가구 분양 봇물
  • 6월 강원도에서 4493가구 분양 봇물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6월 분양 시장에서는 특히 강원도에서 가장 많은 분양 물량이 예정돼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강원도는 올해 분양 물량이 전무한 상황이었지만, 분양 시장에 온기가 확산되면서 6월 분양 물량이 지방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원주 동문 디 이스트’ 조감도 (사진=동문건설)부동산 전문 리서치 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6월 지방에서는 21곳, 1만 5162가구(일반분양 기준)가 분양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강원 4493가구(29.7%) △경남 3059가구(20.2%) △광주 2162가구(14.3%) 순이다.강원도는 대전·세종시 등과 함께 올해 아직 1개 단지도 분양을 하지 않은 지역이다. 전문가들은 강원도가 외지인 투자가 많은 대표적인 곳이기 때문에 투자 수요가 위축된 지난해 하반기부터 미분양 리스크로 건설사들이 분양 계획을 미뤄온 것으로 분석한다. 그러나 최근 정부의 규제 완화 대책과 매매가 상승 등 분위기가 살아나면서 그동안 미룬 물량이 한꺼번에 나오는 것으로 보고 있다.실제로 강원도 아파트 매매가는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KB부동산 월간시계열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3월 대비 올해 3월 강원도 아파트 매매가는 2.2% 오르며 전국 행정구역에서 가장 높았고, 세부 지역별로는 강릉이 4.21%로 전국 시·군·구 중에서 가장 높았다.강원도에서는 동문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등 주요 분양이 예정됐다. 동문건설은 강원 원주시 관설동 1298번지 일원에 조성하는 ‘원주 동문 디 이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15층, 11개 동, 전용면적 80·84·115㎡, 총 873가구 규모다. ‘원주 동문 디 이스트’는 원주 도심권과 원주 혁신도시와 가까워 두 지역의 생활 인프라를 모두 누리는 더블 생활권을 갖췄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강원 춘천시 삼천동 일원에 ‘춘천 레이크시티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32층, 7개 동, 전용면적 63~138㎡, 총 874가구 규모다. 인근 남춘천역을 이용해 남양주, 구리, 서울로 빠르게 이동 가능하며, 춘천IC를 통해 서울 수도권으로 이동할 수 있다.
2023.05.23 I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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