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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화하는 아파트 커뮤니티 눈길 속 '상무센트럴자이' 주목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GS건설이 광주광역시 서구 옛 호남대 쌍촌캠퍼스 부지에 선보이는 ‘상무센트럴자이’가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로 주목받고 있다.(사진=GS건설)상무센트럴자이는 상무센트럴자이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0층, 14개 동, 전용면적 84~247㎡ 총 903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광주시가지와 무등산 등을 파노라마뷰로 감상할 수 있는 스카이라운지가 단지 내 30층에 마련돼 여가와 입주민 간 교류의 장으로 활용된다. 입주민 전용 영화관인 CGV 살롱에서는 영화, 뮤지컬, 오페라, 스포츠 생중계 등 문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3가지 타입의 게스트하우스는 손님맞이 공간, 파티룸, 비지니스룸 등으로 활용 가능하며, SPC그룹과 제휴로 운영되는 카페테리아, 전 타석 GDR 실내골프연습장, 5성급 호텔 피트니스 센터에서 사용하는 운동기구 테크노짐이 구비된 피트니스 센터도 눈길을 끈다. 이 밖에 단지 내에 들어서는 교보문고 도서관은 교보문고와 협약을 통해 엄선된 신간, 스테디셀러 등을 큐레이션 해준다. 또한 세대 내부에는 서울 용산구 한남더힐과 강남 고급아파트에 설치된 독일 명품 주방가구 ‘지매틱’과 ‘라이히트’, ‘노빌리아’가 적용되며 독일 가전브랜드 ‘밀레’, 이탈리아 명품 후드브랜드 ‘팔멕’ 등도 설치될 예정이다.한편 지난 26일에 개관한 상무센트럴자이의 주택전시관은 광주광역시 서구 마륵동 일원에 마련돼 있다.
- "부동산계 테슬라 될 것…가상보단 실물 투자가 트렌드"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사먹는 생수와 자산운용 업계에서 경쟁이 불붙은 상장지수펀드(ETF), 일론 머스크의 전기차, 그리고 부동산 조각투자까지. 홍재근 카사 신임 대표는 이들 상품을 관통하는 게 있다고 했다. 패러다임 시프트가 일어나기 전에는 대세의 출현을 누구도 감히 예상하지 못했다는 것. “지금은 ‘누가 부동산을 조각으로 투자해?’ 라고 생각하지만, 부동산 투자업계의 테슬라가 되겠다는 게 카사의 목표”라고 말하는 그를 강남구 테헤란로 카사 본사에서 만났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홍재근 카사코리아 대표 인터뷰대신증권은 지난 3월15일 부동산 조각투자 업체 카사를 인수했다. 카사 거래소에 상장된 건물에 대한 수익증권을 투자자들이 매수하면, 임대료 등을 배당 형태로 받고 나중에 건물을 매각하면 시세차익을 지분만큼 또 나눠서 받을 수 있는 구조다. 투자자들은 갖고 있는 수익증권을 다른 투자자한테 팔아서 수익을 거둘 수도 있다. -카사 인수 후 두 달이 흘렀다. 대신증권에서 카사로 넘어온 소감은. △두 달이 2년 같았다. 지난 4년간 부동산 조각투자 역사를 만들어 온 회사인데, 그 역사가 제대로 평가되지 못하는 것 아니냐며 기존 직원들이 불안해 하는 부분도 있었다. 그런 불확실성이나 리스크 없이 일 자체에 집중하도록 만드는 데 최선을 다했다. -대신파이낸스그룹(이하 대신그룹)의 인수 자체가 화제를 모았는데 인수 배경은. △대신그룹은 부동산 금융에 진심이다. 리츠나 펀드 등 고객들한테 부동산으로 전달할 많은 상품이 있다. 시대정신도 바뀌고 있다. 예전에는 가상자산에 열광하는 분위기였다면 유동성이 빠진 현재는 조금 더 고객들이 실물과 실속에 투자하고자 하는 것 같다. 부동산 조각투자하고도 맞는다. 카사코리아의 젊은 2030, 3040 고객들을 우리의 미래 고객으로 끌어와야 겠다는 생각도 있었다. 2년 전부터 카사에 대한 내부 스터디를 하던 차에 인수를 하게 됐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홍재근 카사코리아 대표 인터뷰-카사도 많은 제안을 받았을 텐데 대신에 매각한 건 왜 때문일까. △대신그룹이 갖고 있는 부동산 밸류체인과 금융에서의 신뢰 때문 아닐까. 카사코리아 주주 입장에서도 내 자식을 계속 잘 키워줄 수 있는 사람으로 저희가 낙점되지 않았나 싶다. -카사를 둘러싸고 벤처캐피탈(VC) 업계에선 딜 소싱 능력이 아쉽다는 평가도 있었는데. △카사가 스타트업이었을 때는 아무래도 환경이 녹록지 않았을 것 같다. 부동산은 마트에 진열된 상품이 아니지 않나. 여러 전문가들이 가격, 품질, 미래 성장성 등을 다각도로 심도있게 검토해도 어려운 분야다. 카사 입장에선 적은 인력 등으로 최대한 노력한 결과였다고 본다. -대신그룹 인수로 그 한계는 극복됐다는 의미인가. △대신그룹은 국내와 해외를 막론하고 대형부터 소형 부동산까지 경험과 사례가 풍부하다. 부동산 거래는 상대방과 협상이다. 적정한 가격에 상장을 시켜야 나중에 투자자도 수익을 볼 수 있다는 신뢰를 줘야 하는데 스타트업이 그만한 믿음을 주기에는 생소했던 거다. 그 생소한 부분을 대신그룹이라는, 부동산금융에 전문적인 노하우가 입증된 곳에서 하겠다는 것이다. -대신그룹에의 인수로 카사의 스타트업 정체성이 희석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다. △대신그룹이 카사코리아를 인수하면서 걱정한 부분이기도 하다. 카사코리아의 자유로움과 창의력, 이에 따른 가능성이 훼손될 수 있다는 것. 하지만 애초부터 자회사 개념으로 인수한 것이지 흡수합병은 생각도 안 해 봤다. 사명도 안 바꿨지 않나. 하하. (대신파이낸스그룹은 저축은행 등 인수한 회사들에 ‘대신’ 사명을 붙였다.) -그럼 카사코리아의 자금난은 해소된 건가. △카사코리아가 사업구조 변경을 고민하는 변곡점에서 글로벌 금리가 오르고 경기가 안 좋아져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지금은 완전히 자유로워졌다. 대신그룹이 카사코리아를 인수할 때도 당장 수익전환을 할 것이란 기대는 없었다. 중장기적 관점에서 인수했기에 당장에 연연하기 보다 미래 비전에 집중할 계획이다.-추후 자금조달 계획은. △전체적으로 이 업계가, 스타트업 시장이 ‘밸류 디스카운팅’이 되어 있다. 십분의일 토막 밸류도 허다하다. 반면 카사의 경우 하반기 유상증자 등 대신그룹과 함께 안정적 자금조달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홍재근 카사코리아 대표 인터뷰-다른 증권사들도 토큰증권발행(STO)을 미래 먹거리로 주목하고 있다. 시장에 대한 전체적인 조망을 해주신다면.△발행 형태도 중요하지만 무엇을 증권화해서 어떤 것을 팔 것인지가 중요하다. 증권으로서, 투자상품으로서 갖춰야 할 매력과 상품성, 신뢰성, 안정성을 모두 갖춰야만 링 위에 오를 자격이 있다. 금융위에서 토큰은 그릇, 투자상품은 음식이라고 비유한 게 딱이다. 그릇이 아무리 좋아 보여도 안에 담긴 음식이 맛없으면 외면받는다. -대신에 인수된 이후 카사의 첫 공모는 언제쯤 예상하는지. △하반기에 반드시 진행하려고 한다. -후보군은 추려졌나. △부동산 기본에 충실한 곳들을 보고 있다. 지역적 이슈나 경기 흐름에 따라 오르내리는 것보다는 내재가치에 충실한 부동산을 중심으로 선정하려 한다. -카사코리아를 통해 개인투자자들이 뭘 얻을 수 있는지. △우리가 타깃으로 삼는 상품은 2000억원짜리 큰 빌딩이 아니라 400억원 이하의 작은 건물이다. 부동산 시장에서는 이런 상품들이 정말 희소하다. 그만큼 큰 건물에 비해 배당 수익률이 낮을 순 있다. 대신 희소한 매물인 만큼 필요한 시점에 더 손쉽게 매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매각 차익에 대한 경험을 좀 더 잘 채울 수 있는 상품이다. -카사코리아가 앞으로 그리는 미래는.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의 테슬라가 되는 게 꿈이다. 아파트는 어느 정도 상품화됐는데 상업용 부동산은 그렇지 않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전체 수도권 부동산 시장에서의 거래 중 98.4%가 100억원 미만의 상업용 부동산 거래였다. 테슬라가 전체의 90%에 달하는 내연차 시장을 전기차로 바꿀 거라 하지 않았나. 99%가 카사의 미래다. 시장은 무궁무진하다. 돌이켜 보면 펀드 일색이던 포트폴리오 투자 시장에서 인덱스 펀드 유사품 정도로 인식되던 ETF가 메인 투자 상품이 될 줄 누가 알았겠나. 물을 사먹게 된 계기도 마찬가지다. 사 먹어 보니 맛있고 깔끔하네. 편하네. 이런 경험들이 모여서 생수 시장을 키운 거다. 부동산도 마찬가지로 조각투자 해 보니까 유망한 입지에 쉽게 투자할 수 있네, 하는 경험으로 승부를 볼 생각이다. 고객 경험이 생기면 시장은 만들어진다. 생수는 수질, 부동산은 입지가 핵심이다. -일론 머스크는 2050년 화성 이주를 목표로 하는데, 카사가 목표로 하는 부동산 조각투자 대중화 시점은. △ 장기적으로 1조원 정도의 규모로 상장 시장을 확장시키는 것이 목표다. 3년 안에 비즈니스를 안정화하고 5년 안에 대중화시킬 계획이다.
- 리얼리티 예능 나온 임영웅, 그가 선택한 집은?[누구집]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가수 임영웅이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KBS2 ‘마이 리틀 히어로’(MY LITTLE HERO)에 출연하면서 그가 살고있는 집에도 관심이 쏠린다. 임영웅은 서울 마포구 서교동 일원의 ‘메세나폴리스’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메세나폴리스와 임영웅(사진=GS건설, 물고기뮤직)주상복합아파트인 메세나폴리스는 지난 2012년 8월 준공된 4개동 617가구 단지로 지하 7층~지상 39층으로 구성됐다. △전용면적 122㎡ 178가구 △142㎡ 178가구 △148㎡ 178가구 △최고층펜트하우스 6가구 등 대형평수로만 이뤄졌다. 전용 142㎡의 경우 방 3개, 욕실 2개, 계단식 구조다.최근 매매 실거래가는 전용 142㎡ 기준 지난 4월 20억 3000만원에 계약서를 썼다. 이는 전고점 대비 18.8% 감소한 수치다. 전세의 경우 지난 2월 14억 6000만원에 임차거래를 맺어 전세가율은 63~65% 수준이다. 단지는 입주민들을 위해 . 청소·빨래 등 집안일을 전문적으로 하는 가사도우미 서비스는 물론 단지 내 택배보관소에서 택배를 보관하고 있다가 집까지 안전하게 배달하는 택배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또 골프, 요가 등 각종 스포츠 강습 예약, 입주민들의 손님이 왔을 때 요청에 따라 단지 내 게스트하우스에 머물게 하는 입주민 통합서비스를 실현하고 있다. 또한 입주자 출입동선마다 경호원이 배치돼 있으며, 24시간 무인경비 시스템으로 각종 범죄예방 및 사생활 보호에 집중됐다. 주상복합 건물은 월 관리비만 100만원이 훌쩍 넘는것으로 알려졌다. 메세나폴리스 관계자는 “입주민들 대부분이 자산가이거나 사회 저명인사, 기업체 임원 등 생활 보호와 보안을 중요시 여기는 경우가 많다”며 “그렇다 보니 외부인들이 단지 내 들어오지 못하게 하거나 입주민들의 편리성 증진 및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를 위해 컨시어지 서비스를 실시하게 됐다”고 전했다.지하철 2호선과 6호선 환승역인 합정역에 인접해 대중교통이 편리하다. 인근 상업지역에 각종 생활편의시설이 입점해 있고, 대표 상권인 홍대거리가 생활권에 위치한다. 양화로 등 주요도로를 이용해 당산방면과 연세대 방면 진입이 수월하고, 강변북로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성산초등학교와 성산중학교 등이 있다. 서교동 우체국과 주민센터가 가깝고, 각종 비즈니스 타운과 영화관 등이 인접한다. 도보 10분 거리에 망원한강공원이 조성돼 있다.
- '강남불패?' 매매가 2주 연속 상승세[부동산 라운지]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5월 마지막주 서울 강남구 매매가격이 2주 연속으로 0.01% 상승한 가운데, 장기간 하락세를 보였던 25개구 전반에서 하락폭 둔화 움직임이 나타났다. 이번주 서울 25개구 중 상승 1곳, 보합(0.00%) 8곳, 약보합(-0.01%) 4곳으로 연초 대다수 지역이 하락세였던 것에 비하면 분위기 개선이 확연하다. 특히 부동산 경기동향에 민감한 재건축아파트도 2주 연속 보합을 기록하며 서울시가 추진하는 중심지 재건축 활성화에 발맞춰 조만간 상승 전환될 조짐이다. 2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0.01%p 축소된 -0.01%를 기록했다. 재건축이 2주 연속으로 보합(0.00%)을 나타냈고, 일반아파트는 0.02% 내렸다. 신도시와 경기 · 인천은 각각 0.01%, 0.02% 떨어졌다. 전세시장도 하락폭을 지속적으로 줄이고 있다. 임대차 계약의 2년 주기를 고려하면 역전세 이슈는 현재도 진행중인 상황이지만 최근 전세대출 금리가 많이 안정되면서 월세로 넘어갔던 수요층이 다시 돌아오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서울과 신도시, 경기 · 인천 모두 0.02% 떨어졌다.서울은 시세 대비 저렴한 급매물 위주로 거래되는 가운데 몇몇 지역에서 가격이 반등하면서 수요자가 최종 의사 결정을 주저하는 분위기다. 대출 부담과 경기 위축 영향으로 추격 매수로는 이어지지 못하기 때문이다. 지역별로는 ▼강동(-0.09%) ▼관악(-0.06%) ▼종로(-0.05%) ▼광진(-0.04%) ▼구로(-0.04%) ▼서대문(-0.04%) 순으로 떨어졌다. 강동은 암사동 선사현대, 강일동 강일리버파크4단지 등에서 1,000만원-2,500만원 빠졌다. 관악은 봉천동 관악드림타운에서 500만원, 종로는 창신동 쌍용1차,2차에서 500만원-1,500만원 떨어졌다. 유일하게 상승한 강남(0.01%)에서는 압구정동 구현대6차, 역삼동 역삼e편한세상, 개포동 대치2단지 등에서 1,500만원-2,500만원 올랐다.서울 전세가격 움직임도 하락폭 둔화세가 뚜렷하다. 정부가 특례보금자리론 등을 통해 전세금 반환이 과거 보다 용이하도록 조정 중이고, 금융권 전세자금 대출 금리도 다소 안정되면서 이에 따른 영향을 받는 모양새다. 지역별로는 ▼강동(-0.10%) ▼관악(-0.10%) ▼도봉(-0.08%) ▼동작(-0.05%) ▼은평(-0.05%) ▼종로(-0.05%) ▼영등포(-0.04%) 등이 떨어졌다. 강동은 천호동 동아하이빌, 중앙하이츠, 성내동 둔촌역청구 등이 500만원-2,000만원 하락했다. 관악은 봉천동 성현동아, 관악드림타운 등이 250만원-500만원 빠졌다윤지해 수석연구원은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거래량이 우상향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일부 지역은 급매물이 모두 소진되면서 1년 이상 이어진 하락세는 조만간 보합(0.00%) 수준으로 전환될 전망”이라며 “거래량 증가 외에도 청약경쟁률과 미분양수치, 대출 금리, 정부 정책과 규제 환경 등 다양한 부분에서의 개선 움직임이 확인되는 만큼 이제는 주택 시장 연착륙 관점에 무게 중심을 두어도 무리가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이어 “다만 아직 넘어야 할 산들도 있어 다소간의 주의도 필요하다. 6월 예정된 입주 물량 증가는 전세시장의 하락 압력으로 작동하는 만큼 매매시장도 부정적 영향을 피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 “대출이자만 모아도” 서도철 형사는 집을 샀을까[씬나는경제]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영화 속 장면 곳곳에는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현실이 담겨있습니다. 씬(Scene)을 통해 보이는 경제·금융 이야기를 자유롭게 풀어봅니다. [편집자주] ※스포일러 주의: 영화의 줄거리와 결말이 노출될 수 있습니다.불륜 커플로 위장해 수사를 펼치는 서도철과 미스봉. 알고 보면 서로 욕으로 덕담(?)을 주고 받는 찐선후배다. (사진=CJ ENM)불륜 관계로 보이는 커플이 중고차 매매단지에 들어섭니다. 중고차 딜러로 보이는 사람(배성우)에게서 벤츠 자동차를 시원하게 구매합니다. 그런데 중고차를 팔았던 사람들이 밤에 몰래 와서 벤츠를 다시 빼돌립니다. 팔았던 중고차를 다시 훔친 후 해외에 몰래 내다 파는 범죄 조직이었던 것이죠.불륜 커플로 위장했던 서도철(황정민)과 미스봉(장윤주)을 비롯한 경찰들은 러시아 조직까지 연루된 조직을 일망타진하면서 승진 찬스를 획득, 경찰청 본청으로 입성하게 됩니다. 탄탄대로를 걸을 것만 같던 서도철 일행이지만 어쩌다 빌런을 마주칩니다. 바로 재벌 2세 조태오(유아인)입니다.◇마약·싸움 즐기는 조태오, 20년 징역 예약?영화 ‘베테랑’은 악행을 일삼는 재벌 2세를 잡기 위한 서도철 형사의 활약을 그렸습니다.영화를 연출한 류승완 감독은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를 시작으로 ‘피도 눈물도 없이’ ‘아라한 장풍대작전’ ‘짝패’ 등 사실적이면서도 유쾌한 액션 영화를 만드는데 일가견이 있습니다. 액션과 코미디를 적절히 섞은 베테랑은 호평을 받으면서 1300만명 가량의 관객을 동원해 ‘천만 영화’에 들기도 했습니다.영화 줄거리는 간단합니다. 조태오는 하청업체와 분쟁을 겪던 화물차 기사인 배기사(정웅인)를 폭행한 후 계단에서 떨어트려 자살로 위장하려 합니다. 마침 배기사와 인연이 있던 물불 가리지 않는 서도철 형사의 감시망에 걸리게 되고 끈질긴 추적 끝에 검거에 성공합니다.국내 굴지의 재벌그룹의 일가인 조태오는 그룹 내 입지가 좋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번듯한 계열사 대표를 노리지만 난잡한 사생활 등으로 쉽게 오를 순 없었죠. 여기에 배기사 폭행과 관련한 서도철의 수사가 겹치자 점점 더 난폭해지고, 경찰인 서도철의 살인을 교사하기도 합니다.“내가 지금 어이가 없네”라고 얼굴 찡그리는 조태오. 이때만 해도 현실에서 이와 비슷한 이미지일줄은 몰랐다. (사진=CJ ENM)결국 조태오가 발목 잡힌 부분은 사회 지도층과 함께 했던 은밀한 ‘마약 파티’였습니다. 늘 마약에 취해있던 조태오를 비롯해 그와 비슷한 부류들은 출동한 경찰들에 의해 검거되죠.조태오는 명동 한복판으로 차를 몰고 나간 ‘광란의 레이스’를 펼치며 도망가지만 서도철에게 잡히고 맙니다.조태오는 서도철과의 사투 끝에 그를 때려눕히고 “너가 얼마나 날 붙잡을 수 있을 거 같냐”며 일갈합니다. 그치만 막판에 나타난 미스봉의 ‘한방’에 나가떨어집니다. “20년 걸린다 XXX야”란 사이다 발언과 함께요.조태오의 죄목은 마약류관리에의한법률 위반, 성매매특별법 위반, 아동청소년성보호에관한법률 위반에 음주·과속·공공시설 파손, 공무집행 방해, 배기사 폭행 및 살인 미수, 경찰관 살인 교사 등등 다양했습니다.최근 현실에서는 조태오 역할을 맡았던 배우 유아인이 실제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런 상황을 보고 사람들은 얘기하죠. “어이가 없네?”◇치솟는 대출금리, 아파트 매수 타이밍 맞나격무를 마치고 퇴근한 서도철도 집에서는 아내의 따가운 눈총과 잔소리를 받는 애물단지입니다. 형사 아빠와 사회복지사 엄마를 둔 아들이 학교에서 애를 때리고 들어와서 속이 상한데 아빠란 사람은 힘들다고 툴툴대며 허물 벗듯 양말을 집어 던지고 말 뿐이죠.서도철도 피할 수 없는 게 있었는데 바로 ‘전세 대출 갱신’입니다. 서도철의 가족들은 딱 보기에도 넓어 보이지 않는 전셋집에 살고 있었는데 바로 전세 대출 만기가 다가온 것이죠. 전세 대출을 경신하려면 인감 도장이 필요하다는 아내의 말에 서도철은 짜증난 듯 말합니다. “야 대출 더 받아서 집 사 그냥. 대출이자만 모아도 집 사겠네.”요즘 같은 고금리 상황에서 ‘대출금리만 모아도 집 산다’는 말이 허투루 들리지 않았습니다. 기준금리가 급격하게 오르면서 주택담보대출 같은 대출상품의 금리가 크게 오른 탓입니다.조태오는 서울 한복판을 엉망으로 만들고 도망가지만 결국 끈질긴 경찰들의 추적에 붙잡히고 만다. (사진=CJ ENM)한국은행 조사를 보면 예금은행에서 새로 가계 대출을 받을 때 평균 금리는 2021년 3.10%였지만 지난해 12월에는 5.64%까지 높아졌습니다. 가장 최근인 올해 3월은 4.96%로 낮아졌지만 여전히 예년보다 크게 높은 수준입니다.대출이자 계산기를 통해 보면 만약 전세 보증금을 마련하기 위해 3억원을 20년 만기, 원리금 균등 상환 방식으로 대출받았다면 금리가 3.10%였을 때 총 대출이자는 1억300만원입니다.5.64%를 적용하면 두배 수준인 2억원까지 치솟습니다. 정말 대출이자만 모아도 집을 살 수 있는 수준이네요. 물론 우리는 이런 큰 금액을 한번에 조달할 수 없으니 은행의 대출을 이용하는 것이고 이에 따른 비용을 지출하는 방식이긴 하지만요.서도철의 말처럼 대출을 더 받아서 집을 사는 게 나을까요? 최근 1~2년간 부동산 경기는 침체일로였지만 최근 들어 다시 꿈틀할 조짐입니다. 경기 부진은 여전하지만 대출금리가 지속 낮아지면서 주택가격이 바닥을 쳤다는 인식이 번지고 있어서입니다.실제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5월 넷째주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대비 0.03% 오르면서 약 1년만에 상승 전환했습니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3155건)은 2021년 8월(4065건) 이후 최대 거래량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다만 아직까지 부동산 시장이 반등할 것인지 아니면 다시 부진할지에 대해선 의견이 분분합니다. 한국은행은 기준금리 인상이 끝나지 않았다고 경고하고 있으며 미국 역시 높은 물가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긴축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버리지 않고 있습니다. 단기간에 금리가 하락하는 추세로 가진 않을 거란 의미입니다.물론 아파트 매수 수요가 있는 사람들은 지역별로 적절한 매물을 찾는 노력을 포기할 순 없겠죠? 투기가 아닌 내 집 마련을 위해 오늘도 애쓰는 평범한 ‘서도철’을 응원합니다.[영화 평점 4.0점, 경제 평점 2.5점(5점 만점)]영화 ‘베테랑’ 포스터. (사진=CJ ENM)
- 전남 보성 '급경사 산림지대', 낙찰가율 1351% 미스터리[경매브리핑]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이번주 법원 경매를 통해서는 서울 도봉구 북한산 아이파크가 13억 6700만원에 낙찰됐다. 이번주 가장 많은 응찰자가 몰린 물건은 경기 남양주시 인스빌로 60명이 몰렸다. 이번주 최고가 낙찰 물건은 전남 보성군의 임야로 무려 1351%의 낙찰가율을 보였다.2023년 5월 4주차(5월 22일~5월 26일) 법원 경매는 총 3249건이 진행돼 이중 854건이 낙찰(낙찰률 26.3%)됐다. 낙찰가율은 71.0%, 총 낙찰가는 2284억원을 기록했다. 수도권 주거시설은 730건이 경매에 부쳐져 이중 171건이 낙찰됐다. 낙찰률은 23.4%, 낙찰가율은 75.7%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는 36건이 경매에 부쳐져 이중 10건이 낙찰돼 낙찰률은 27.8%, 낙찰가율은 79.6%를 기록했다.이번주 서울 주요 아파트 물건을 보면 먼저 서울 도봉구 창동 북한산아이파크 507동(전용 165㎡)이 감정가 17억원, 낙찰가 13억 6701만원(낙찰가율 80.4%)을 기록했다. 유찰횟수는 2회였다. 뒤이어 서울 종로구 창신동 두산 103동(전용 85㎡)이 감정가 11억 1000만원, 낙찰가 9억 5111만 1000원(낙찰가율 85.7%)를 나타냈다. 해당 물건에는 20명이 몰렸다.이밖에 서울 금천구 독산동 한신 2동(전용 130㎡)이 6억 5659만원, 서울 강북구 미아동 SK북한산시티 139동(전용 85㎡)이 6억 299만 9999원에 낙찰됐다. 서울 성북구 정릉동 정릉2차 대주피오레 202동(전용 85㎡)은 5억 7680만원,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제일 101동 6층(전용 80㎡)은 5억 300만 777원에 넘겨졌다.이번주 최다 응찰자 수 물건인 경기 남양주시 다산동 인스빌 7201동. (사진=지지옥션)이번주 최다 응찰자 수 물건은 경기 남양주시 다산동 인스빌 7201동(전용 85㎡)로 60명이 몰렸다. 감정가는 10억 100만원, 낙찰가는 6억 8296만 9000원(낙찰가율 68.2%)를 기록했다.해당 물건은 다산 한강중학교 북측에 위치했다. 다산지금공공주택지구 내 아파트로서 주변은 아파트가 밀집돼 있다. 1282세대로 본건은 총 29층 중 24층이고, 방 3개 욕실 2개 계단식 구조다. 단지에 인접한 근린공원에 둘러싸여 있어 녹지가 풍부하고, 남서측에는 각종 생활편의시설들이 입점해 있어 거주여건이 좋다. 향후 9호선 연장이 예정돼 있어 대중교통 이용은 편리한 것으로 예상된다. 이주현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권리분석 상 특이사항 없다”며 “2회 유찰로 최저가격이 4억원 떨어지자 저가 매수를 노린 많은 응찰자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이번주 최고가 낙찰 물건인 전남 보성군 벌교읍 추동리에 위치한 임야. (사진=지지옥션)이번주 최고가 낙찰 물건은 전남 보성군 벌교읍 추동리에 위치한 임야(토지면적 21만 2613㎡)로 감정가 8억 9517만 3000원, 낙찰가 121억원(낙찰가율 1351%)를 기록했다. 응찰자는 모두 4명으로 낙찰자는 법인이었다.해당 물건의 위치는 석거리재터널 동측 인근이다. 주변은 임야 주를 이루고 있는 산림지대이고, 급경사지대를 이루고 있다. 다만, 차량접근은 가능한 상태이다.이주현 연구원은 “권리분석 상 모든 권리는 소멸하고, 수목도 매각에 포함돼 문제가 없다”면서 “감정평가서에 따르면, 종전에 채석장으로 이용되던 토지로서 채석이 완료돼 원상복구가 시행된 토지로 조사됐다”고 말했다.이어 “주변에 개발 호재 등 특이 사항이 없어 높은 낙찰가율의 원인을 파악하기 힘들다”면서 “입찰가격 기입 과정의 실수로 추정할 수는 있으나, 낙찰자의 특이 동향은 보이지 않아 단정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낙찰자가 건설회사인 점을 감안하면, 향후 개발 목적으로 매입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 광수네 복덕방 "역전세 매물증가로 집값 추가 하락"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이광수 부동산 리서치 법인 ‘광수네 복덕방’ 대표는 역전세(현 전셋값이 임대차 계약 때보다 떨어진 상황)로 인한 매도물량이 증가할 수 있어 집값 하락폭이 커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광수 대표는 26일 내놓은 ‘광수네 복덕방 5호’ 리포트를 통해 “현재 한국 부동산 시장은 투자보다 사용(거주)가치가 중요한 시장으로 변화하고 있다. 사용가치가 중요한 시장은 공급(매도)이 가격을 결정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물 건수는 지난 24일 기준 6만 4675건으로 1월 5만 513건보다 1만 4000여건이 증가했다. 부동산 가격이 회복하고 있는데 매물이 증가하는 것이다. 이 대표는 최근 실거래가가 반등하고 거래가 늘어난 현 시장을 3040대 실수요자가 가격 하락이 큰 지역에서 특례보금자리론 등 대출을 받아 9억원 이하 아파트를 매수한 영향이 큰 것으로 봤다. 최근 수요는 3040대 실수요라는 얘기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2월~3월 전국에서 아파트를 가장 많이 산 연령은 30대다. 이들은 1만9081건의 아파트를 매수, 지난해 12월~지난 1월 대비 123% 증가해 전 연령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과 매수 비중을 보였다. 이어 40대는 1만 8201건을 매수해 같은기간 106% 증가했다. 특례보금자리론 연령별 대출 건수를 보면, 30대 비중이 40.1%, 40대 비중이 29.1%로 2030대가 차지하는 비율이 70%다. 그는 “30대 주택매수는 실거주 목적이라 30대가 집을 많이 사기 시작하면 부동산이 사용 목적의 상품시장이 돼가고 있다고 판단할 수 있다”며 “거주목적의 수요자들은 가격이 하락하면 수요를 증가시키지만 다시 가격이 상승하면 수요가 감소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최근 수요증가는 일시적일 가능성이 높다는 게 그의 판단이다. 그는 또 “지금 집을 파는 사람들은 투자자들”이라며 “규제가 완화되고 금리 인상 우려가 줄어들고 있음에도 집을 파는 이유는 집값 상승 기대감이 적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집값이 더 오를 것이라고 기대한다면 절대 집을 팔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 지역의 올해 1월~4월까지 거래량과 지난해 9월~12월까지 거래량을 비교해보면, 서울 최근 거래량은 3.6배로 늘었다. 특히 성동구(5.4배), 강동구(5.4배), 강남구(4.4배), 양천구(4.4배), 서대문구(4.4배)는 평균 이상으로 늘어난 곳인데, 전체 아파트에서 전세가 차지하는 전세비율이 높은 지역이라고 그는 설명했다.아울러 “(투자자들이 집을 파는) 또 하나 현실적인 이유는 전세가격 하락”이라며 “전세가격이 하락하면 매도물량이 증가할 수 있고 이런 상황은 2023년 하반기부터 더욱 빈번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최근 아파트를 매도하는 여러가지 이유 중에서 전세가 하락이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판단이다. 그는 “전세 하락은 2023년뿐만 아니라 2024년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하락비율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2022년 계약된 전세계약이 만기가 돌아올 때 그리고 만기 이후 아파트 매도 물량이 더욱 커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가령 강남구 래미안블레스트의 경우 2021년 전세 하락 비율이 50%이지만, 지난해에는 하락비율이 81%라는 것이다. 지난해에 계약된 전세계약 중에서 81%가 현재 거래되고 있는 전세보증금보다 높게 거래됐다는 의미다. 결국 현재 집값 반등을 이끈 수요는 실수요라 가격 회복에 따라 곧 줄어들 것인 데다 전세가 하락으로 매도물량이 늘어날 수 있어 집값 하락폭이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 GS건설, ‘둔산 자이 아이파크’ 6월 분양 예정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GS건설은 대전광역시 서구 탄방동(숭어리샘주택재건축정비사업) 일원에 들어서는 ‘둔산 자이 아이파크’를 6월 분양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둔산 자이 아이파크 투시도 (사진=GS건설)둔산 자이 아이파크는(GS건설, HDC현대산업개발 공동시공) 지하 2층~지상 42층, 12개 동, 전용면적 59~145㎡ 총 197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1353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59㎡A 80가구 △59㎡B 131가구 △76㎡ 157가구 △84㎡A 737가구 △84㎡B 140가구 △84㎡C 223가구 △84㎡D 243가구 △84㎡E 82가구 △84㎡F 82가구 △99㎡ 95가구 △145㎡ 4가구다. 단지는 총 11개의 다양한 타입으로 구성돼 입주민들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고를 수 있도록 맞춤 설계됐다.단지가 들어서는 탄방동은 대전의 중심으로 불리는 둔산신도시 생활권으로 편리한 주거생활이 가능하다. 갤러리아백화점, 롯데백화점, 이마트, 세이브존, CGV, 메가박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 생활이 편리하다. 행정타운 내 정부대전청사, 시청, 교육청, 검찰청, 경찰청 등 각종 공공기관과 금융기관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을지대학교 병원이 가깝고 보라매공원, 남선공원 등의 공원도 생활권 내에 있다. 여기에 백운초, 괴정중·고 등의 학교가 도보권에 위치해 있고, 전국적으로 인기가 높은 둔산 학원가를 이용할 수 있는 우수한 교육 여건도 갖췄다.단지와 접해 있는 32번 국도를 통한 단지 진·출입이 용이하고, 대전 지하철1호선 탄방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입지다. KTX 서대전역, 대전역 등 광역철도는 물론 경부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 지선 등 고속도로 진입도 용이하다. 충남 계룡부터 대전 신탄진까지 35.4km를 잇는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도 올해 말 착공을 예정하고 있다. 단지 인근에 위치한 서대전역에 정차하는 해당 철도가 완공되면 인근 교통 환경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단지는 남향 위주(남동·남서) 단지 배치로 채광성을 높였으며, 일부 타입에 양면 개방, 3면 개방 등의 특화설계가 적용돼 개방감도 극대화 했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로는 4계절 편리하게 이용 가능한 수영장 및 키즈풀,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클럽, 탁구장, 작은도서관 및 독서실, 그리고 입주민들을 위한 카페테리아 등이 있다.입주민을 위해 24시간 전기·가스·수도의 사용량을 체크해 관리해 주는 에너지 관리시스템, 편리한 주거 및 보안을 위한 스마트&안전시스템, 스마트폰 블루투스로 공동 현관자동문과 엘리베이터가 열리는 스마트 패스, 차세대 실내 환기 시스템 등의 주거 편의 사양이 적용될 예정이다.GS건설 분양 관계자는 “대전의 중심으로 불리는 둔산신도시에서 25년 동안 공급된 적 없던 대단지 신규 아파트로 상품 및 일정 등 분양에 대해 문의하는 분들이 많다”며 “향후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아파트로 거듭날 수 있는 단지인 만큼 좋은 상품과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준비해 입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둔산 자이 아이파크 견본주택은 대전광역시 서구 탄방동에 마련될 예정이며, 입주는 2025년 6월 예정이다.
- 3년 새 집값 40% 이상 뛴 '아산', 충남 내 1위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충청남도 아파트 시장에서 아산시 아파트값이 지난 3년 사이 가장 크게 올랐던 것으로 나타났다.부동산 빅데이터 부동산R114 아파트 매매가격 통계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아산시 3.3㎡당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954만원으로, 천안시(1070만원)에 이어 충남 내 두 번째로 높다.상승률로 살펴보면 아산시가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아산시의 지난 3년(2020년 4월~2023년 4월) 간 상승률은 41.96%로, 같은 기간 충남 평균 상승률(27.32%)보다 약 14%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충남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에 해당한다. 이어 홍성군(38.03%), 부여군(27.87%)으로 평균을 상회했으며, 천안시(26.48%), 계룡시(23.17%) 등은 충남 평균 이하의 상승률을 기록했다.올해 들어서는 거래량도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3월 아산시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464건으로 1월(222건)대비 109%가 증가했다. 같은 기간 충남(92.9%), 아산시와 이웃하고 있는 천안시(80.3%)의 증가율보다 높은 수준이다.전국적으로 부동산 시장이 다소 가라앉은 상황에서도 아산시 부동산시장이 이처럼 좋은 흐름을 가져갈 수 있는 것은 삼성디스플레이, 현대자동차 같은 대기업의 산업시설을 비롯해 여러 투자유치가 꾸준하게 이뤄지며 창출되는 풍부한 일자리로 부동산 수요가 뒷받침되기 때문이다.아산시에 따르면 아산시는 2021년 41개 기업으로부터 1조 2,491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2022년에는 36개 기업을 통해 2조 2,901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매년 자체 최고 투자유치 성과를 갱신하고 있다.올해도 지난 3월 세종기술, 삼덕시스템 등 5개 기업과 총 522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등 꾸준하게 기업투자를 유치하면서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일자리 많은 도시로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다.덕분에 아산시는 일자리를 찾아 수요가 꾸준히 유입돼 이들로 인해 부동산 시장 경쟁력도 강화되고 있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충청남도 아산시 아산탕정지구 내 2-A11블록 일원에 ‘힐스테이트 자이 아산센텀’을 6월 공급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삼성 아산디스플레이시티1, 2단지 등 다수의 대규모 산업단지가 인접하여 뛰어난 직주근접성을 갖추고 있다. 또한 단지가 위치한 아산탕정지구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분양가가 합리적으로 책정된다. 힐스테이트 자이 아산센텀은 지하 2층~지상 29층, 8개동, 전용 74~114㎡, 총 787가구로 규모로 조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