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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전셋값 하락 속도 둔화"…역전세 우려는 여전
  • "내년 전셋값 하락 속도 둔화"…역전세 우려는 여전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오는 8월부터 2년전 계약했던 전세 만기가 일시에 몰리면서 하반기 역전세 쓰나미가 닥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집주인들은 급락한 전셋값 때문에 2년 전 고점에서 계약을 체결한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이러한 역전세난은 내년까지 이어지면서 전세보증금 반환을 둘러싼 전·월세 시장의 혼란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다만 전세대출 금리가 하락추세인데다 공급물량이 줄고 있어 현재와 같은 전셋값 하락은 더 이어지지 않겠다는 전망이 나온다.[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31일 KB부동산에 따르면 5월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 평균가격은 5억 7094만원으로 지난해 6월(6억 7782만원)을 변곡점으로 10개월 연속 하락하고 있다. 이는 고점 대비 15.7% 하락한 것으로 하반기 전세계약기간 만료를 앞둔 집주인은 역전세의 직격탄을 맞을 상황에 맞닥뜨렸다. 현재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2년 전 2021년 5월(6억 1451만원) 보다도 7%가량 낮다. 역전세는 임대차 3법 이후 일시적으로 올랐던 전셋값이 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가격 거품이 꺼지자 나타나고 있다. 계약갱신청구권 행사를 염두에 둔 집주인이 전셋값을 미리 당겨 올렸고 저금리에 전세대출 이자 부담이 적었던 수요자도 이를 쉽게 받아들이면서 발생했다. 이후 금리가 급등했고 주거비 부담이 커지면서 월세 가속화와 매매로 전세수요자가 이탈하면서 가격 하락은 더 가팔라졌다.그럼에도 내년 전셋값 추락은 지속하진 않으리란 전망이 나온다. 전세수요자의 이탈을 부추겼던 대출금리가 내리고 있어서다. 실제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4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중 예금은행의 전세자금대출은 연 4.11%로 전달 대비 0.31%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지난해 8월(4.05%)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내년 입주물량이 줄어드는 것도 전셋값 하방 압력을 낮추는 요인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내년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은 1만4094가구로 올해(2만6471가구)보다 47% 급감한다. 이는 관련 통계를 내기 시작한 1990년 이래 가장 낮은 수치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전셋값 하락을 이끈 대출금리가 낮아지고 공급물량이 적어지긴 하지만 역전세 우려를 당장 떨쳐내긴 어려운 상황이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위원은 “전세 특성상 2년마다 갱신 사이클이 돌아오는데 2년 전 가격 거품이 꺼지면서 전셋값 하락조정은 피하기 어렵다”며 “그나마 내년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 감소와 대출금리 하락으로 가격 하락 속도는 상당 부분 둔화하리라 예상한다”고 했다.
2023.05.31 I 신수정 기자
“합리적인 가격에 고품질 공공주택 기대…2027년 상반기 입주 목표”(종합)
  • “합리적인 가격에 고품질 공공주택 기대…2027년 상반기 입주 목표”(종합)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합리적인 가격에 고품질 아파트 분양받아서 기쁘다. 고품격 고품질 백년주택에서 오랫동안 행복한 삶의 터전을 이룰 수 있도록 튼튼하게 시공해 달라”31일 오세훈 서울시장은 고덕강일 3단지 시착식에 참석했다. (사진=신수정 기자)31일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 3단지 시공현장에는 300여명의 사전청약 당첨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삽식을 진행했다. 고덕강일 3단지는 민선 8기 첫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으로 토지는 공공이 소유하고 지상의 건축물은 수분양자가 소유하는 공공분양주택이다. 사전청약당첨자들은 더운 날씨에도 자리에 앉아 고덕강일3단지 사업진행 보고를 경청했다. 시삽식에 참석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은 양질의 주택에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주거 사다리가 될 것이다”며 “과거 공공주택은 민간주택보다 저렴한 분양가 말고는 비교우위가 없었지만 이제는 디자인과 마감자재, 건축물 성질도 고품질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챙기겠다”고 말했다.사전청약에 당첨된 김현미씨는 “고덕강일 3단지가 여타 공공주택과 달리 고품질 주택으로 탄생해 지역 랜드마크 단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집이 더는 투기의 대상이 아니라 삶의 터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환경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덕강일3단지는 기존 공공주택과 달리 토지만 분양하지만 실수요자의 관심은 뜨겁다. 전용 59㎡ 500세대는 지난 3월 사전예약 시 평균 경쟁률 40대 1을 기록할 만큼 큰 관심을 끌었다. 가장 큰 요인은 낮은 분양가다. 고덕강일3단지 건물 분양가는 본청약 시점(2026년 하반기) 추정가격으로 약 3억 5500만원, 추정 토지 임대료는 월 40만원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의 아파트 총 1305세대, 17개 동으로 건립할 계획이다. 2026년 공정 90%를 완료한 시점에 본청약을 진행하고 2027년 상반기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단지는 기존의 공공주택을 뛰어넘는 고품격 명품주택으로 탄생하기 위해 고품질 디자인과 마감재를 적용할 예정이다. 고덕강일 3단지는 ‘서울시 우수디자인 공동주택’으로 인정받은 고품격 디자인과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을 곳곳에 설치할 예정이다.또한 지하에는 피트니스센터, 스카이카페, 스카이도서관 등을 품은 선큰(Sunken·지하부에 자연광을 유도하기 위해 조성하는 공간)을 조성해 입주민의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우수한 단열과 디자인의 시스템창호를 공급하고 세련되고 안정감을 주는 롱브릭 벽돌 등을 외부 마감자재로 사용한다. 내부에는 내구성 좋은 포세린 타일의 아트월과 프리미엄 주방 상판 엔지니어드스톤 등 민간 분양 아파트와 다름없는 친환경 고품질 자재도 사용한다.김헌동 SH공사 사장은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3단지를 시작으로 앞으로 뛰어난 품질과 고품격 설계를 적용한 아파트를 건설해 누구나 살고 싶고 부러워하는 공공주택을 서울 전역에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5.31 I 신수정 기자
집주인은 자금줄 생기고, 임차인은 보증금 지키고 '윈-윈'
  • 집주인은 자금줄 생기고, 임차인은 보증금 지키고 '윈-윈'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보증금을 묶어두는 임대인이 어디 있나. 전셋값 급락하면서 보증금 못 돌려줘서 세입자한테 매달 월세를 내면서 나가지 말라고 하는 집주인이 한둘이 아니다.”(경기도 일산·임대인 A씨)“보증금을 못 돌려받을까 봐 안전하다곤 해도 꾸역꾸역 월세를 내면서 살고 있다. 솔직히 월세가 너무 부담인데 보증금을 떼이는 것보다 낫다고 생각한다.”(사회 초년생 직장인 B씨)역전세가 급증하면서 한국 부동산 시장은 대혼란을 겪고 있다. 이전에 없던 ‘역월세’까지 등장한데다 당장 현금이 없더라도 전세보단 월세를 선택하는 기현상도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 고금리발 부동산 시장 침체로 집값은 물론 전셋값까지 추락하며 2년 전 전셋값보다 보증금이 낮아진 역전세 거래가 급증하고 있다. 오는 8월부터 전국에 만료되는 임대차계약이 대거 몰리면서 임차인 보호를 위해서라도 반환보증금에 대한 저리 대출을 시행하는 등 집주인에게 퇴로를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역전세 2월 2만건…석 달 만에 10배 폭증31일 이데일리가 직방에서 제공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2년 전 평균 전셋값보다 하락거래가 이뤄진 역전세 계약은 지난해 11월 기준 2545건이었지만 이사철인 올해 2월에 들어서면서 2만건을 돌파해 석 달 만에 10배 가까운 폭증세를 보였다. 이사철 이후인 지난 3월에도 여전히 2만건대를 유지했으며 4월에는 1만 5000여건으로 소폭 줄었다. 지난 5월 기준으로 셋째 주까지 집계된 건수가 7000여건으로 5월 한 달간 약 1만여건에 이를 전망이다.더 큰 문제는 역전세 문제가 올 하반기부터가 본격적으로 시작할 것이란 점이다. 당장 입주 물량을 포함한 매물이 이번 달부터 증가하면서 하반기엔 전셋값을 더 가파르게 하락시키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이 분석한 서울 아파트 매물 건수는 지난 24일 기준 6만 4675건으로 1월 5만 513건보다 1만 4000여건 증가했다.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일반적으로 전셋값은 매맷값에 비례해 책정하기 때문에 매물이 늘어 매맷값이 하락하면 전셋값도 빠른 속도로 하락한다”며 “2년 전보다 매맷값이 많이 떨어진 상태여서 당연히 전셋값도 떨어졌는데 하반기 공급 물량이 급증하면 역전세도 증가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전문가들은 역전세로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문제가 내년에 정점을 찍을 것으로 내다봤다. 국토연구원은 집값이 20% 하락하면 보증금 미반환 위험은 40%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부동산리서치법인 ‘광수네 복덕방’의 이광수 대표는 “전셋값이 하락하면 매도 물량이 증가할 수 있고 이런 상황은 올해 하반기부터 빈번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를 지나 2024년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집주인 특례대출로 역전세 충격 줄여야”전문가들은 이 같은 역전세가 고금리에 따른 주택거래 시장 침체이기도 하지만 문재인 정부에서 시행한 ‘임대차 3법’이 역전세난을 불러일으킨 근본적인 원인으로 꼽고 있다. 두성규 목민경제정책연구소 대표는 “전·월세 시장의 혼란을 초래한 근본적인 원인은 모두 문재인 정부 시절 졸속입법이 몰고 온 후유증 때문이다”며 “지난 2020년 7월 임대차3법 개정으로 당시 비교적 안정적이던 국내 임대차 시장에 급격하고 큰 충격파를 안겨줬다”고 지적했다.두 대표는 “문재인 정부 당시 종합부동산세를 포함한 재산세 부담이 커지면서 세금부담을 보전하려는 임대인이 4년치 임대료를 한꺼번에 올리면서 임대차 시장은 아수라장이 됐다”며 “계약갱신청구권으로 아파트 전세공급이 갑자기 부족해지면서 빌라시장으로 그 수요가 몰렸고 전셋값이 급등했다. 이후 거래절벽이 장기화하면서 전셋값이 폭락했고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하는 빌라 집주인이 급증하는 상황을 맞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전문위원도 “역전세는 지난해 금리 상승 등으로 전셋값 급락 때문만은 아니다”며 “앞선 임대차 3법 시행으로 전세 시장이 왜곡돼 전셋값에 거품이 잔뜩 끼었던 것이 시장 침체로 터진 것이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시장을 교란하지 않으면서도 임대인과 임차인 모두 보호받을 수 있는 현실적인 대책으로 ‘전세보증금반환 차액 대출’ 제도를 꼽고 있다. 임대인은 당장 반환할 보증금을 마련할 통로가 생기고 임차인은 보증금을 떼일 위기를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이은형 연구위원은 “집주인에 특례대출 등으로 자금 공백만 막아주면 역전세 충격을 줄일 수 있다”며 “물론 모든 임대인이 똑같은 혜택을 받는 것은 아니지만 이런 대출지원이라도 해주면 전세금반환이 가능한 집주인은 물론 보증금을 떼일 위기에 놓인 임차인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정부 역시 인위적으로 시장에 직접 개입하는 방법을 최소화하면서도 국민 주거 안정화를 위해 해당 제도를 고려하고 있다. 지난 30일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역전세 대란을 대비해 “집주인이 전세금을 반환하기 위한 대출을 받을 때 규제를 일정 부분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2023.05.31 I 박지애 기자
호텔급 서비스 '힐스테이트 선화 더와이즈' 대전 랜드마크로
  • 호텔급 서비스 '힐스테이트 선화 더와이즈' 대전 랜드마크로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현대건설은 대전광역시 중구 선화동 일원에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 ‘힐스테이트 선화 더와이즈’를 분양 중이다. 힐스테이트 선화 더와이즈는 지하 5층~지상 49층, 5개동, 전용면적 84㎡~174㎡ 총 851세대 규모로 조성한다. 계약자에게는 1차 계약금 정액제(1000만원)와 금리안심보장제(4.9%까지 수분양자 부담)를 제공한다.4베이(Bay) 구조 설계를 적용했고 타입별 공간 구성도 우수하다. 전 가구 전용 84㎡ 이상의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했다. 전용 84㎡ 타입은 A, B, C, D 총 4개 타입으로 구성했다. 2.6m의 높은 천장고를 적용했고 6.4m의 광폭 거실, 광폭 침실, 대형 드레스룸 등을 제공한다. 대형 면적인 전용 105㎡, 108㎡타입은 평면설계를 적용했다. 5.1m의 광폭 거실을 적용하고 알파룸, 현관창고, 대형드레스룸 등을 제공한다. 펜트하우스는 149㎡, 162㎡, 174㎡ 3개 타입으로 3m의 높은 천장고와 테라스 2개소를, 2개의 드레스룸, 현관창고, 알파룸 등의 공간을 갖췄다.VIP 컨시어지 서비스 기업인 ‘돕다(DOPDA)’와 업무 협약을 맺고 대면형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구 내 쓰레기 배출을 돕는 ‘쓰레기 배출 대행 서비스(일반 종량제 봉투 사용, 음식물 포함), 영어를 자유롭게 구사하는 컨시어지가 아이들과 함께 영어로 대화하는 ’키즈 케어 서비스‘ 등이다. 청소·세차·세탁은 물론 정리수납, 교육, 공항의전, 골프장 의전 등의 대행 업체를 추천해 주는 비대면 실비 서비스도 제공한다. 컨시어지 서비스를 2년 동안 제공할 예정이며 이후에는 입주민이 자유롭게 협의해 진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도 다양하다. 키즈특화공간인 H 아이숲(실내어린이 놀이터)를 조성했고 공유다이닝을 도입해 입주민이 가족·지인들과 식사나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실내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룸, 피트니스 등 스포츠 시설과 어린이집, 아이 돌봄센터, 도서관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예정돼 있다. 모델하우스는 대전광역시 유성구 도룡동 대전MBC 인근에 있다.대전 ‘힐스테이트 선화 더와이즈’(사진=현대건설)
2023.05.31 I 문승관 기자
평당 3천인데도 방문객 문전성시…광주 모델하우스
  • 평당 3천인데도 방문객 문전성시…광주 모델하우스
  • 지방 분양시장에도 훈풍이 불기 시작하면서 건설사들이 본격적으로 분양 일정을 잡고 있다. 분양가 전매제한 완화와 취득세 중과 완화, 주택담보대출 확대 등으로 집을 살 수 있는 여건이 개선되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앞으로 지방에도 입지와 분양가 경쟁력을 갖춘 분양 단지를 중심으로 청약 수요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광주광역시에 역대 최고 분양가인 9억원(전용 84㎡) 아파트가 청약을 기다리고 있다. 지방 아파트 상당수가 미분양 수렁에 빠진 가운데 광주는 다른 결과가 나올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지난 26일 문을 연 ‘상무센트럴자이’ 모델하우스 모습. 방문객이 몰리면서 분주한 모습이다.(사진=GS건설)3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광주 서구 상무지구 마지막 ‘노른자위 땅’으로 불리는 호남대 쌍촌캠퍼스 부지에 지어지는 ‘광주 상무센트럴자이’(총 903세대)가 6월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7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해당 아파트가 유독 관심을 끄는 가장 큰 이유는 지역 역대 최고 분양가를 찍었기 때문이다. 상무센트럴자이의 분양가는 전용 84㎡이 8억~9억원대, 125㎡은 14~15억원대, 150㎡은 최고 18억원 등으로 평균 분양가(3.3㎡당)는 3000만원 수준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올 4월 말 기준 광주 민간아파트 분양가가 1665만원(3.3㎡)인 것과 비교하면 약 2배나 높다.상무센트럴자이가 고분양가를 고집한 이유는 입지와 고급화 전략에 있다. 일단 해당 아파트는 광주 중심가인 상무지구 바로 옆에 자리 잡고 있다. 단지 옆에는 대규모 공원(5.18 기념공원)이 위치했으며 지하철역이 걸어서 5분 거리인 역세권이다.여기에 더해 GS건설은 최고급 주방가구와 자재를 사용했다고 강조했다. 동시에 광주 최초로 단지 안에 CGV영화관, 30층 스카이라운지, 최고급 호텔 수준 사우나 등 ‘하이엔드 커뮤니티 시설’을 대거 배치했다. 설계 역시 아크로리버파크, 나인원 한남 등 고급 주거단지를 주도한 ANU건축설계사무소가 맡았다.관건은 흥행이다. 앞서 광주 지역에서 고분양가 논란을 부른 아파트는 지난 3월 남구 봉선동에서 입주자를 모집한 ‘e편한세상 봉선 셀레스티지’(총 542세대)로 84㎡ 분양가는 6억~7억원(3.3㎡당 약 2000만원)을 형성해 완판에 성공했다. 결과는 144세대 모집에 612명이 접수해 평균 4.25대 1을 기록했다.[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반면, 올해 지역 첫 분양에 나선 ‘상무역 골드클래스’(총 191세대)는 111㎡ 기준 8억~10억원, 119㎡ 기준 8억~11억원 등 3.3㎡당 약 2600만원을 내세웠지만 흥행에 참패했다. 위치는 상무센트럴자이와 지하철역으로 한 정거장 차이다. 지역 부동산 업계에서는 브랜드와 입지, 대규모 단지 여부 등이 희비를 갈랐다고 평가한다. 이와 비교하면 상무센트럴자이는 가격을 제외한 모든 요건을 완비했다는 분석이다. 따라서 전문가의 의견도 엇갈리고 있다.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이번 가격이 수요자의 눈높이에 맞췄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광주 서구 지역은 광주에서도 가장 높은 가격을 형성하는 지역이다. 정주 여건이 좋아 전용 185㎡ 이상 초대형 타입을 제외하고는 무난히 마감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서울로 수요가 몰리는 상황에서 9억원이라는 가격에 얼마나 몰릴지 의문이다”며 “지역 자체의 큰 호재가 없고 소비 성향이 서울과 차이를 보이는 상황에서 흥행이 될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언급했다.
2023.05.31 I 박경훈 기자
검은 가죽재킷의 게임광 'AI시대 잡스'로 떠오르다
  • 검은 가죽재킷의 게임광 'AI시대 잡스'로 떠오르다
  •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우리는 언제라도 30일 안에 폐업 당할 수 있습니다.” 미국 반도체기업 엔비디아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은 1993년 엔비디아를 창업한 후 30년 동안 이 말로 긴박감과 경계감을 늦추지 않고 달려왔다. 그 결과 엔비디아는 시가총액 1조달러 클럽에 이름을 올렸고, 황 CEO는 글로벌 반도체업계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이 됐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사진=AFP)1963년 대만 타이베이에서 태어난 황 CEO는 대만과 태국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고 10살 때인 1973년 미국으로 건너갔다. 오리건 주립대학에서 전기공학 학사, 1992년 스탠퍼드대에서 전기공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대학 졸업 이후 그는 반도체기업 LSI 로지스틱스, AMD에서 마이크로프로세서 설계를 담당하다가 1993년 엔비디아를 설립, 30년째 CEO로 재직하고 있다.황 CEO는 엔비디아 지분의 약 3.5%를 보유하고 있다. 엔비디아의 시총이 1조달러를 돌파하면서 지분 가치도 약 350억달러(46조3050억원)에 이른다. ◇게임광에서 GPU의 아버지로황 CEO는 종종 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와 비교된다. 로이터 통신은 “잡스만큼 자신의 회사를 상징하는 CEO는 드물다”면서 “젠슨 황이 이를 이어갈 대표적 인물”이라고 했다. 잡스가 검정 터틀넥에 청바지, 스니커즈를 고집했다면, 황 CEO의 트레이드마크는 검은 가죽 재킷이다. 한여름에도 프리젠테이션에서 늘 가죽 재킷을 입고 나온다. 그는 늘 “가죽 재킷은 나의 상징”이라고 말해 왔다.독특한 프리젠테이션도 비슷하다.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0년 연례기술 콘퍼런스 ‘GTC 2020’은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장소는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본인의 집 주방이었다. 그는 “우리의 첫 주방 기조연설”이라고 너스레를 떨며 “여기 내가 요리해둔 게 있다”며 오븐을 열고 올해 신제품을 꺼내는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다들 ‘집밥 먹기’에 처한 상황을 고려해 엔비디아 제품을 효과적으로 알린 셈이다. 기술 변화의 흐름을 선제적으로 파악하는 능력도 마찬가지다. 1990년대초 개인용컴퓨터(PC)가 등장했지만, 주로 딱딱한 사무용 기계로만 활용됐다. 게임광이었던 그는 PC가 언젠가 게임, 동영상 등을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기기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렇게 만들어진 회사가 바로 세계 최초의 그래픽처리장치(GPU) 기업인 엔비디아다. 잡스가 차고에서 매킨토시를 만들었다면 황 CEO는 서른 살 때인 1993년 고작 침대 2개만 있는 아파트에서 GPU 개발에 나섰다.당시만 해도 PC의 핵심은 중앙처리장치(CPU)였다. 인텔은 CPU기술을 독점하며 X86칩을 매년 출시하며 승승장구했다. 황 CEO도 사실 CPU개발 욕심이 있었지만, 블루오션인 GPU시장에 ‘올인’했다. 물론 험난한 시작이었다. 2D, 3D, 음성 등 모든 멀티미디어 데이터를 단 한 장의 그래픽카드로 처리할 수 있는 칩인 ‘NV1’을 개발했지만, 시대를 너무 앞서 나갔다. 가격은 비쌌고, 다른 기기와 호환도 잘 되지 않았다. 폐업 직전까지 갔지만 당시 최고 인기 게임 개발사인 일본 세가의 든든한 후원을 받으며 버텼다. 준비된 자에겐 결국 시대가 열린다. 퀘이크, 레인보우식스 등 인기 3D게임이 하나둘 출시되면서 엔비디아의 두번째 칩인 ‘NV3’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당시만 해도 그래픽 카드는 영상 그래픽 어댑터(VGA)라 불렀지만, 엔비디아는 자사 제품을 GPU로 명명했다. GPU가 인텔의 CPU와 동급에 오르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셈이다. 1999년 출신된 엔비디아의 대명사인 ‘지포스 256’은 처음으로 CPU 도움 없이 자체적으로 3D명령어를 처리하는 그래픽 카드였다.2020년 5월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오븐에서 새 제품을 꺼내는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다. (사진=유튜브 엔비디아 계정 동영상 캡처)◇AI리더로 자리잡은 젠슨 황젠슨 황은 GPU가 게임용에 머물지 않고 미래 메타버스, 자율주행차 등 미래 기술의 핵심이 될 것으로 예상했고, 관련 칩을 연이어 출시하는 베팅에 나섰다. GPU는 이제 AI시대의 총아로 떠올랐다. AI의 핵심 기술은 초거대 데이터를 통한 딥러닝이다. 딥러닝은 사람의 신경망을 모방한 수많은 인공 신경망을 컴퓨터 내부에 생성해 이를 바탕으로 기계에 학습 능력을 부여하는 기술이다. 단순연산이 수없이 반복돼야 하는데 GPU가 CPU보다 압도적으로 유리하다. 특히 챗GPT와 같은 생성형AI를 위한 거대언어모델(LLM)을 자체 개발하기 위해선 엔비디아의 칩이 없으면 사실상 불가능하다.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등 빅데크들이 데이터센터 성능을 키우기 위해 엔비디아의 칩을 대거 매입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젠슨 황은 이젠 GPU를 넘어 애초 욕심을 냈던 CPU 시장도 넘보고 있다. 최근 영국 브리스톨 대학과 협력해 인텔과 AMD에 대항할 수 있는 새로운 칩을 사용해 슈퍼컴퓨터 이삼바드3(Isambard 3)를 구축했다. 인텔과 AMD가 수십년간 양분했던 CPU시장에 무서운 파괴자로 떠오르고 있는 셈이다. 뉴욕증권거래소 나스닥에서 30일(현지시간) 인텔과 AMD의 시가총액은 각각 1251억달러, 2017억달러이지만,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이 1조달러까지 치솟은 이유다. 젠슨 황은 “AI를 활용하지 않는 회사는 도태될 것”이라면서도 “모두가 프로그래머가 될 수 있는 컴퓨팅 시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3.05.31 I 김상윤 기자
'프로야구 중계권 대가 2억원 수수'…KBO 자회사 임원 재판 받는다
  • '프로야구 중계권 대가 2억원 수수'…KBO 자회사 임원 재판 받는다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야구 독점중계권을 유지하는 대가로 약 2억원의 금품을 수수한 한국야구위원회 KBO 자회사 임원이 재판을 받게 됐다.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김수민)는 31일 KBO의 프로야구 중계권 판매를 전담하는 자회사 KBOP의 임원 A씨를 배임수재 및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또한 검찰은 중계권 판매 대행업체 에이클라엔터테인먼트(이하 에이클라) 대표 B씨도 횡령과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의 혐의로 함께 기소했다.검찰 조사 결과 B씨는 KBOP가 KBOP 임원 A씨에게 접근해 독점중계권 유지 등을 청탁하고 그 대가로 배우자 명의 계좌에 기사 작성 등 용역비 명목으로 총 1억9581만7500원을 제공했다. 검찰은 이같은 행위가 배임수재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아울러 A씨와 B씨가 공모해 배임수재 범행으로 취득한 재산을 A씨 배우자가 정상적인 용역비로 취득한 것처럼 가장한 행위에 대해 범죄수익은닉규제법위반죄를 적용했다.또한 B씨는 2014년 4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자신이 운영하는 인터넷 게임 업체 라우드커뮤니케이션즈 등의 자금을 동원해 전직 KBO 임원에게 고문료 명목으로 총 3억1,025만 원을 지급한 혐의도 받고 있다.이밖에도 B씨는 2013년 2월부터 2014년 7월까지 자신이 운영하는 방송사 등 자금 총 7억8280만원을 아파트 분양대금 지급, 개인채무 변제 등을 위해 사용했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검찰 관계자는 “중계권 판매수익 감소는 프로야구 각 구단이 지급받는 분배금 감소로 이어져 결국 프로야구 팬이 부담하는 입장료의 상승 요인 중 하나가 된다”며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되도록 공소유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5.31 I 이석무 기자
KCC글라스 홈씨씨 인테리어, ‘센스톤 쿼츠’ 디자인 강화
  • KCC글라스 홈씨씨 인테리어, ‘센스톤 쿼츠’ 디자인 강화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KCC글라스(344820)는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 인테리어’가 ‘센스톤 쿼츠’ 시리즈를 리뉴얼하고 프리미엄 인테리어 스톤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사진=KCC글라스)KCC글라스에 따르면 홈씨씨 인테리어의 센스톤 쿼츠는 천연 석영(Quartz)을 주원료로 한 ‘엔지니어드 스톤’으로 고품질의 석영을 90% 이상 함유하고 있다. 천연석의 질감과 색상을 실감 나게 구현하면서도 강도와 내구성을 크게 높인 프리미엄 마감재다.수분 흡수율이 매우 낮아 음식물로 인한 얼룩이 쉽게 생기지 않으며 세균 번식 방지에도 강해 위생적인 관리가 필요한 주방의 벽이나 상판, 욕실 등에 적용하기 좋다.최근 인테리어 고급화 추세에 따라 세련된 디자인과 높은 품질로 프리미엄 브랜드 아파트 재건축 현장에 연이어 채택되고 있는 제품이다.센스톤 쿼츠는 △굵은 석영을 활용해 석재의 생동감 있는 절단면을 표현한 칩(Chip) 디자인의 ‘디럭스’ △석재 고유의 세련된 물결무늬를 잔잔하고 섬세하게 구현한 ‘숏 베인(Short-vein)’ 디자인의 ‘프리미엄’ △대형 석재 특유의 웅장하고 고급스러운 물결무늬를 그대로 옮긴 ‘롱 베인(Long-vein)’ 디자인의 ‘럭셔리’ 등 총 3가지 디자인 타입의 제품들로 이루어져 있다.이번 리뉴얼을 통해 최근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한 롱 베인 타입을 포함해 12종의 새로운 디자인이 추가되면서 센스톤 쿼츠는 총 54종의 다양한 디자인으로 새롭게 구성했다.특히 이번에 추가된 신규 디자인 제품들은 △수성을 뜻하는 칩 디자인 타입의 ‘머큐리(Mercury)’ △화성을 뜻하는 숏 베인 디자인 타입의 ‘마스(Mars)’ △명왕성을 뜻하는 롱 베인 디자인 타입의 ‘플루토(Pluto)’ 등 각 디자인의 명칭을 행성에서 따와 기존 디자인과 차별화했다.KCC글라스 관계자는 “이번 리뉴얼로 디자인이 대폭 추가되면서 센스톤 쿼츠를 이용한 다채로운 공간 연출이 가능하게 됐다”며 “홈씨씨 인테리어는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이를 대표하는 디자인의 인테리어 스톤 제품을 지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31 I 함지현 기자
서울시·SH공사, 31일 '고덕강일 3단지' 착공식…"2027년 상반기 입주 목표"
  • 서울시·SH공사, 31일 '고덕강일 3단지' 착공식…"2027년 상반기 입주 목표"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31일 오후 2시 10분 강동구 고덕강일3 시공현장에서 민선8기 첫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3단지’ 착공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투시도.이날 착공식은 오세훈 서울시장, 김헌동 SH공사 사장, 진선미 국회의원, 이수희 강동구청장을 비롯해 고덕강일 3단지 사전예약 당첨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고덕강일 3단지 조성계획’ 발표와 함께 시삽식이 이뤄질 계획이다.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은 토지는 공공이 소유하고 지상의 건축물은 수분양자가 소유하는 공공분양주택이다. 지난 3월 사전예약을 진행한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3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의 아파트 총 1305세대, 17개 동으로 건립될 계획으로, 기존의 공공주택을 뛰어넘는 고품질의 주택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전용면적 49㎡ 590세대, 59㎡ 715세대 등 분양주택 총 1305세대 중 전용 59㎡ 500세대는 지난 3월 사전예약 시 평균 경쟁률 40대 1을 기록할 만큼 큰 관심을 끌었다. 전용 49㎡ 590세대는 6월 초 사전예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6년 공정 90%를 완료한 시점에 본청약을 진행하고, 2027년 상반기 입주를 목표로 시행된다.고덕강일 3단지는 ‘서울시 우수디자인 공동주택’으로 인정받은 고품격 디자인과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을 구현한다. 개방형 발코니, 옥상 정원 등으로 다양한 입면과 조경특화를 적용, 창의적이고 우수한 디자인을 단지 곳곳에 선보일 예정이다.또한 지하에는 피트니스센터, 스카이카페, 스카이도서관 등을 품은 선큰(지하부에 자연광을 유도하기 위해 조성하는 공간)을 조성하여 입주민의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우수한 단열, 디자인의 시스템창호 △세련되고 안정감을 주는 롱브릭 벽돌 등을 외부 마감자재로 사용하고, 내부에는 △내구성 좋은 포세린 타일의 아트월 △프리미엄 주방 상판 엔지니어드스톤 등 민간 분양 아파트와 다름없는 친환경 고품질 자재를 반영한다. 백년주택이라는 별칭에 맞게 오랜 기간 안전하고 쾌적하게 살 수 있는 주택을 짓기 위해 구조부에 일반 콘크리트보다 최대 25% 이상 강한 고강도 콘크리트를 전면 적용한다. 철근콘크리트공사 외 2개 공종(공사금액 30% 이상 비율)에 대해 원도급사 직접 시공을 의무화하여 안전 및 품질관리도 철저히 한다는 방침이다.실제 시공에 설계된 자재가 반영될 수 있도록 시공사 선정 시 사용자재 예정업체 명부 제출, 자재 선정 시 소비자 만족도 조사 및 전문가 자문 등도 병행할 예정이다.고덕강일 3단지는 인근에 고덕수변생태공원, 미사한강공원 등이 위치해 쾌적하고 풍부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으며 반경 300m 이내 강빛초·중학교, 병설유치원이 있어 안정적인 교육환경 또한 이용할 수 있다.올림픽대로·서울외곽순환도로·강변북로·서울양양고속도로 등 서울 시내를 비롯해 수도권 광역 도로망을 이용하기에 용이하며 지하철 5호선 강일·상일동역 등 대중교통 이용도 편리하다. 현재 중앙보훈병원역(강동구)까지 연결되어 있는 지하철 9호선의 고덕강일지구 연장계획이 실행되면 교통 이용 편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오늘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3단지’를 시작으로 앞으로 뛰어난 품질과 고품격 설계를 적용한 아파트를 건설해 누구나 살고 싶고 부러워하는 공공주택을 서울 전역에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오세훈 서울시장은 “혁신적 건축디자인, 고품질 마감재 등을 적용해 기존 공공주택과 차별화된 명품주택으로 조성해 공공주택에 대한 인식을 바꿔나갈 것”이라며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시민과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고품질 공공주택을 지속적으로 공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5.31 I 이윤화 기자
힐스테이트 청량리역 입주율 90% 육박… GTX-B 등 수혜 기대
  • 힐스테이트 청량리역 입주율 90% 육박… GTX-B 등 수혜 기대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던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청량리역’ 오피스텔이 3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입주에 들어가 현재 입주율이 90%에 육박하고 있다.힐스테이트 청량리역 오피스텔은 미주상가 B동 재건축 사업을 통해 공급된 단지로, 오피스텔(지하 7층~지상 20층, 954실)과 근린생활시설(지하 1층~지상 4층)으로 이뤄졌다.힐스테이트 청량리역이 입주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무엇보다 이곳에는 대대적인 재개발 사업과 함께 GTX-B노선 건설 추진이 속도를 내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월 GTX-B노선 재정 구간(서울 용산~상봉) 제4공구 실시설계 적격자로 KCC건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GTX-B노선은 인천 송도 인천대입구역에서 경기도 남양주 마석까지 수도권을 동서로 잇는 노선이다. 2024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가 2030년 완공이 목표다.GTX-B노선 개통이 속도를 내면서 역세권 인근 부동산 시장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현재 청량리역에는 지하철 1호선, 수인분당선, 경의중앙선, 경춘선, 중앙선, KTX강릉선 등 6개 노선과 더불어 GTX·B노선 GTX·C노선, 면목선(청량리~신내동), 강북횡단선(청량리~목동) 등 4개 노선이 신설될 예정이기 때문이다.주변에 청량리6~8구역, 제기4구역, 제기6구역 등 재개발사업도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다. 청량리6구역은 최근 GS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해 재개발을 추진 중이다.힐스테이트 브랜드에 걸맞은 상품성도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오피스텔은 먼저 전 세대 천장고를 2.5m(우물천장 2.6m)로 높혀 개방감이 뛰어나다. 여기에 다양한 수납장과 빌트인 냉장고, 빌트인 세탁기(건조 겸용)도 설치돼 공간 활용성을 강화했다. 기능성 오븐이 기본으로 제공되며, 벽에 못을 박지 않아도 그림이나 액자를 걸 수 있는 픽쳐레일이 거실에 설치되어 있다. 주방과 일반 가구 도어는 친환경소재 PET로 마감해 입주민들의 건강까지 배려했다.타입별로 원룸형 타입은 1~2인 전문직 프리랜서나 재택근무자가 사용하기 좋은 실용적인 구조로 설계됐으며, 세대 내 수납장, 회전식 식탁, 반침장 구성으로 생활에 편리함을 주고 실용성을 더했다.분리형 타입은 1인 가구나 신혼부부가 거주하기 좋은 분리형 구조이며, 침실에는 대형 드레스룸(시스템 파우더 포함)이 마련된다. 주방에는 3구 하이라이트 전기쿡탑이 기본으로 제공되며, 주방 상판에 2구 수동회전형 콘센트도 설치되어 있다.또 전용면적 34㎡는 부피가 큰 물품을 보관할 수 있는 팬트리가 제공되며, 41㎡과 44㎡에는 현관과 연계된 보조 주방이 설계돼 다용도 수납과 세탁, 빌트인 김치냉장고(유상옵션)를 설치할 수 있다.힐스테이트만의 IoT(사물인터넷) 서비스인 하이오티(Hi-oT) 기술도 적용됐다. 이에 따라 힐스테이트 청량리역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조명·환기 등의 빌트인 기기와 IoT 가전기기를 단지 내외부에서 제어할 수 있는 등 첨단 시스템이 적용돼 아파트 못지않은 주거 편의를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입주기간 이후에는 회사보유분의 오피스텔과 상업시설을 재분양할 예정이며, 입주 및 분양에 대한 문의는 입주촉진센터로 하면 된다.
2023.05.31 I 이윤정 기자
'래미안 라그란데' 사전홍보관 웰컴라운지 6월 오픈
  • '래미안 라그란데' 사전홍보관 웰컴라운지 6월 오픈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래미안 대단지 아파트인 ‘래미안 라그란데’가 올 하반기 분양을 앞두고 사전 홍보관인 웰컴라운지를 개관할 예정이다. 래미안 라그란데 조감도. (사진=삼성물산)서울 동대문구에 들어설 래미안 라그란데는 ‘래미안’ 브랜드 대단지인데다 일대가 활발한 정비사업 추진으로 신흥 주거타운으로 변모하고 있어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특히 서울 장위, 이문·휘경재정비촉진지구에서의 잇따른 분양 성공 소식에 동대문구의 분양 열기를 이어갈 새 아파트로 주목을 받고 있다.래미안 라그란데는 서울시 동대문구 이문동 일원에 지하 5층~지상 최고 27층, 39개동, 총 3069가구 규모로 들어서며 이 중 920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전용면적 별로는△52㎡ 45가구 △55㎡ 173가구 △59㎡ 379가구 △74㎡ 123가구 △84㎡ 182가구 △99㎡ 10가구 △114㎡ 8가구로 구성되며 중소형은 물론 중대형 틈새 평면까지 다양하게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래미안 라그란데는 교통, 교육, 생활 편의, 자연환경 등 인프라가 뛰어난 우수한 정주여건을 갖추고 있다. 먼저 지하철 1호선 외대앞역·신이문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1호선·경의중앙선·수인분당선 등 6개 노선이 정차하는 청량리역과 가깝다. 청량리역은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B·C노선과 함께 광역환승센터도 들어설 계획으로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예정이다. 내부순환로와 북부·동부간선도로를 통해 서울 전역으로 이동도 편리하다.단지 주변으로 각종 편의시설도 밀집해 있다. 청량리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경희의료원, 삼육서울병원, 코스트코 상봉점, 이마트 묵동점 등이 있고, 개발 중인 청량리역 일대의 상권도 이용이 편리하다. 천장산·의릉과 가까운 숲세권 입지에 중랑천도 가깝다. 단지 인근 개발계획도 풍부하다. 서울시와 동대문구가 홍릉 일대에 홍릉 R&D 지원센터 및 첨단의료기기개발센터 조성사업을 진행 중이며 2023년 ‘홍릉 바이오·의료 특정 개발진흥지구 지정’을 추진 중이다. 동대문구는 ‘비전2026’를 통해 12대 핵심과제를 선정하고, 홍릉 일대에 메디컬 벤처타운 조성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구는 올 상반기 중 대상지 서울시 신청, 하반기 중으로는 특정개발진흥지구 계획 용역을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계획이 서울시 심의를 통과해 강남 접근성도 크게 개선된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하도로가 개통하면 노원구 월릉교에서 강남구 대치동까지 통행 시간이 기존 30분대에서 10분대로 단축돼 교통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부동산 규제 완화로 인한 수혜도 기대된다. 1순위 기준 서울·경기·인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은 주택을 보유해도 청약이 가능하며, 전용면적 85㎡ 이하는 60%, 85㎡ 초과는 100% 추첨제로 당첨자를 뽑아 가점이 낮은 젊은 수요층은 물론 갈아타기를 원하는 유주택자들의 당첨 기회가 높아졌다. 여기에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서울에 거주하기만 하면 서울시 우선공급 자격을 얻는다. 분양권 전매제한은 1년이며, 실거주 의무도 없다.래미안 라그란데의 웰컴라운지는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 3번 출구 인근인 힐스테이트 청량리역 2층에 위치한다.
2023.05.31 I 신수정 기자
3040 학부모가 찾는 '학세권' 단지는 3억 뛰었다
  • 3040 학부모가 찾는 '학세권' 단지는 3억 뛰었다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길어지는 부동산 침체 속에서도 교육시설과 가까운 학세권 단지의 인기가 두드러지고 있다. 31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이른바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 단지에 수요가 몰리는 등 자녀들의 안전한 통학이 보장되는 단지의 강세가 꾸준한 모습이다.실제 이달 서울 은평구에서 분양한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은 청약 당시 121세대(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9550건이 몰려 1순위 평균 78.9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단지는 바로 뒤편에 서신초가 자리해 있으며, 상신중, 숭실중·고교 등도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또 앞선 3월 광주 서구 금호동 일원에서 분양한 ‘위파크 마륵공원’은 641세대(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5639건이 접수돼 1순위 평균 8.8대 1로 올해 광주시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단지는 바로 앞으로 만호초와 맞닿아 있으며 상무초, 금호중 등이 가깝다.이는 최근 몇 년 간 자녀를 둔 3040세대가 부동산 시장의 주축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자녀들의 안전 통학이 화두에 떠오르면서, 교육시설 인근 단지에 학부모 수요가 빠르게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보면 지난 1년간(2022년 4월~2023년 3월) 전국의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총 30만3501건으로, 이 중 30~40대의 거래량은 전체의 약 48%(14만5241건)를 차지했다.이와 함께 학세권 단지는 거래량에서도 두각을 보이고 있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 성남 수정구의 성남북초 인근 ‘산성역 포레스티아는 올해 1분기(1~3월)에만 총 82건이 거래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수정구에서 거래된 아파트를 통틀어 가장 많은 거래 건수다.경상남도 김해시의 주촌초와 인접한 ‘김해 센텀두산위브더제니스’ 역시 동기간 40건이 거래돼 김해시 내 두드러지는 거래량을 보였다.학교 인근 단지의 아파트 몸값 역시 빠르게 오르고 있다.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일원의 ‘서대문 푸르지오 센트럴파크’ 전용 59㎡A는 올해 4월 10억110만원(14층)에 첫 거래돼 해당 면적의 분양가(6억8750만원) 대비 약 3억1000만원이 상승했다. 해당 단지는 안산초가 도보 약 5분 거리에 자리해 자녀들의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지역 각지의 학세권 단지들로는 롯데건설이 내달 서울특별시 광진구 자양동 일원에서 자양1재정비촉진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하는 ‘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 포스코이앤씨(구 포스코건설)가 같은달 경상남도 김해시 신문1지구에서 분양하는 ‘더샵 신문그리니티’, 현대엔지니어링이 충청남도 아산시 아산모종2지구에서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모종 블랑루체’, GS건설이 대전광역시 서구 탄방동 일원에 내놓는 ‘둔산 자이 아이파크’ 등이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학세권 단지의 경우 학령기 자녀를 둔 3040세대의 실수요가 탄탄해 주택 경기와 관계없이 꾸준한 인기를 보이고 있다”며 특히 단지 인근으로 폐기물처리시설, 유흥업소 등 유해 시설이 들어설 수 없도록 법으로 규정된 만큼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다는 점도 학세권 단지의 인기를 끌어올리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2023.05.31 I 김아름 기자
푸틴, 드론 도발에 "뭘 할지 보라"…美 "러 본토 공격 안돼"(종합)
  • 푸틴, 드론 도발에 "뭘 할지 보라"…美 "러 본토 공격 안돼"(종합)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우리가 뭘 할 수 있는지 두고 보라.”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열린 경제 관련 전시회에서 모스크바에 대한 드론 공격 사건을 ‘테러 행위’로 규정하면서 이렇게 말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은 전했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AFP 제공)푸틴 대통령은 “러시아는 최근 우크라이나 군 정보기관 본부를 공격했으나, 우크라이나는 이에 대한 대응으로 다른 길을 택했다”며 “그들은 러시아와 러시아 시민을 위협하고 주거 건물을 공격했다”고 맹비난했다. 그는 “우크라이나의 도발은 러시아의 상응한 대응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며 “우크라이나 시민들은 그 나라 지도자가 러시아가 이런 대응을 하도록 만들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모든 군사 수단을 동원해 우크라이나를 공격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읽힌다.러시아 수도 모스크바는 이날 오전 드론 25대를 동원한 공격을 받았다. 이에 따라 도시 서쪽과 서남쪽 아파트들이 일부 손상되고 부상자가 발생했다. 드미트리 패스코브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번 사건의 배후로 우크라이나 정부를 지목했으나, 미하일로 포돌라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고문은 “우리와 관련이 없다”며 부인했다.이에 대해 미국 백악관 측은 “사실관계 파악을 위해 정보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장-피에르 대변인은 다만 우리는 우크라이나 방위를 위해 지원한 무기가 러시아 영토를 공격하는 것에 반대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했다.미국은 그동안 지원 무기의 사용처는 우크라이나 정부가 결정하는 것이라는 입장을 취하면서도, 우크라이나에 공격용이 아닌 방어용 무기를 제공했다는 기조를 취해 왔다.
2023.05.31 I 김정남 기자
  • [재송]30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다음은 30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 △한화시스템(272210)은 방위사업청 주관 ‘공지통신무전기 성능개량사업’(LYNX 등 5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958억원으로,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4.38%에 해당. 한화시스템은 “계약금액은 기술협상 및 계약 진행과정에서 변동 될 수 있으며, 향후 본계약 체결 시 확정된 내용을 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힘.△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유럽 소재 제약사와 1075억1358만3360원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계약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공시. 이번 계약금액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최근사업연도 매출액 3조12억원의 3.58%에 해당.△GS건설(006360)은 사상해운대고속도로 주식회사와 사상~해운대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건설공사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에 따라 GS건설은 부산 서부의 남해고속도로 제2지선과 동부의 동해고속도로(부산-울산)를 연결하는 총 길이 21.7㎞의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에 나섬.△필옵틱스(161580)는 삼성디스플레이와 630억 규모의 디스플레이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20.72%에 해당하는 규모. 계약 기간은 5월 26일부터 2025년 1월 31일까지.△코스텍시스(355150)는 31일 인천 본사에서 국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공시.△라이트론(069540)은 31일 컨퍼런스콜 방식으로 국내 주요 기관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30일 공시.△HB테크놀로지는 31일 ‘2023 코스닥 小中한 기업 Corporate Day’에 참가해 국내 기관투자자와 증권사 등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공시.△서희건설(035890)이 엘지로지역주택조합에 대한 1180억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 대비 15.61%에 해당. 채무보증 기간은 6월 30일부터 2025년 5월 30일까지. 회사는 “엘지로지역주택조합이 추진하고 당사가 시공하는 평택진위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신축사업 관련 사업비 대출에 대한 당사의 연대보증”이라고 밝힘.△코스메카코리아(241710)는 내달 1일 국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공시. △프로스테믹스(203690)는 재무구조 개선과 현금유동성 확보를 위해 이그니스의 주식 7500주를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처분 금액은 15억원으로 자기자본 대비 15.3%에 해당. 처분 예정일은 6월 14일.△잉글우드랩(950140)은 31일 ‘2023 코스닥 소중(小中)한 기업 Corporate Day’에 참가해 애널리스트와 기관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공시.△메이슨캐피탈(021880)은 지난해 매출액이 43억 2309만 4621원으로 전년대비 12.5% 증가하고, 영업손실이 38억 5696만 7980원으로 104.7% 증가했다고 공시. 당기순손실은 37억 5279만 8247원으로 125.5% 증가. 회사는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인해 공정가치금융상품관련 비용 등 영업비용이 증가했다”고 밝힘.△에이스테크(088800)는 종속회사 ACE ANTENNA CO., Ltd.에 대해 운영자금 목적으로 39억 7680만원 규모의 금전 대여를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 대비 5.86% 규모. 대여 기간은 이날부터 내년 5월 30일까지.△골드퍼시픽(038530)은 케이바이오컴퍼니로 상호를 변경한다고 30일 공시. 회사는 “사업역량 집중 목적”이라고 변경 사유를 밝힘. 회사는 앞서 지난 2004년 서두인칩에서 매커스로 상호를 변경했고, 2006년 코아크로스, 2017년 골드퍼시픽으로 다시 상호를 변경한 바 있음.△피씨엘(241820)은 운영자금 및 채무상환 자금 조달을 위해 260억 3600만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30일 공시. 신주 발행가액은 6930원으로 발행 주식수는 520만주. 신주 배정 기준일은 7월 17일, 상장 예정일은 10월 2일. 피씨엘은 아울러 3435만 2472주를 무상증자할 계획. 신주 배정 기준일은 9월 15일이며 상장 예정일은 10월 11일.△핑거스토리(417180)는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58억 규모의 2회차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사채의 표면 이자율과 만기 이자율은 0%, 사채 만기일은 2027년 6월 20일. 전환가액은 5591원이며, 전환에 따라 발행할 주식은 103만 7381주로 주식총수 대비 7.85%. 전환 청구 기간은 2024년 6월 20일부터 2027년 5월 20일까지.△엔씨트론은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19억 9999만 8000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신주 발행가액은 600원으로, 신주 발행 수는 333만 3330주. 신주 상장 예정일은 7월 7일.△젬벡스링크는 아이리테일스 외 1명이 주주총회결의 취소 소송 취하서를 제출해 신청이 취하됐다고 공시. 아울러 박강규씨가 직무집행정지 등 가처분 신청취하서를 제출해 가처분 신청도 취하됨.△신성델타테크(065350)는 계열사 SHINSUNG DELTA S.A DE C.V에 대해 317억 6160만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 대비 14.8%에 해당. 채무보증 기간은 31일부터 내년 5월 31일까지.△디케이락(105740)은 계약상대방의 해지 통보에 따라 117억 3007만 8056원 규모의 DK-LOK Tube Fittings, Valves Products 공급 계약이 해지됐다고 공시.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15.8%에 해당.△남화토건(091590)은 시오토몰에 대해 260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 대비 14.95%에 해당. 채무보증 기간은 31일부터 내년 5월 30일까지.△제우스(079370)는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48억 165만원 규모의 2회차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교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표면 이자율과 만기 이자율은 모두 0%이며, 사채 만기일은 2028년 6월 1일. 교환가액은 3만 2600원으로, 교환대상 주식 수는 14만 7290주로 주식총수 대비 1.42% 규모. 교환 청구 기간은 6월 15일부터 2028년 5월 25일까지.△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디에스앤엘(141020)이 개선계획서를 제출함에 따라 6월 28일까지 기업심사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상장폐지 여부 또는 개선기간 부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힘.
2023.05.31 I 김성진 기자
"전세가 하락, 세금이라도 덜 내야"…상생임대인 신청 증가할 듯
  • "전세가 하락, 세금이라도 덜 내야"…상생임대인 신청 증가할 듯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전셋값이 하락하면서 윤석열 정부가 지난해 개편한 상생임대인 신청이 늘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1년 전만 해도 부동산 가격이 꺾이기 전이라 ‘인센티브’를 늘려서라도 임대차 시장 안정화를 꾀하기 위해 내놓은 대책이었는데 전셋값 하락으로 세제 혜택이라도 얻고자 하는 임대인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상생임대인은 직전 계약 대비 임대료를 5% 이내 인상한 신규 또는 갱신 계약을 체결하는 임대인을 의미한다. 현 정부는 취임 이후 내놓은 첫 부동산 정책 중 하나로 상생임대인 지원 제도를 개편했다. 문재인 정부 때 전세 시장 안정화를 위해 처음 만들었지만 혜택이 적어 외면받다 추가적인 지원책을 보완했다.서울 금천구 소재 연립·다세대(빌라) 1채를 소유하고 있는 A씨는 30일 “1년 사이에 전세 시세가 5000만원 이상 빠지니 새로운 세입자를 들이기도 어려운 상황이라 2년 전 들어온 사람과 감액 갱신을 할 수 밖에 없었다”며 “상황이 암울하지만 상생임대인 신청이 가능하다니 세금 혜택이라도 받아볼까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부동산 경기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아파트 중심으로 개선하고 있지만 주택시장 전반으로 놓고 보면 아직 전세 시장은 회복하지 못한 모습이다. 한국부동산원의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데이터에 따르면 전국 종합주택 전세가격지수는 지난달 91.9를 기록해 전월 대비 0.63% 하락했다. 지난해 6월 이후 10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수도권만 놓고 봐도 종합주택 전세가격지수는 88.4로 전월 대비 0.73% 내렸다.그나마 수요가 꾸준하다는 수도권 아파트 전세도 갱신계약 10건 중 4건 이상이 보증금을 낮춘 감액 거래인 상황이다. 부동산R114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토대로 5월에 체결된 수도권 아파트의 전세 갱신계약 중 종전 계약도 전세로 추정되는 4004건을 분석한 결과, 42.8%인 1713건의 거래가 보증금을 낮춘 감액 갱신인 것으로 집계됐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전세가 하락에 따른 감액 갱신이 늘고 있다”며 “상생임대인 신청을 하는 분들은 세제혜택을 위함일 수 있다”고 말했다.상생임대인 제도는 개편 이후에도 집값 상승세와 함께 전세가도 동반 상승하던 상황에선 크게 주목받지 못하다 감액 갱신이 속출하는 ‘역전세 난’ 상황에서 임대인의 관심을 끌고 있는 분위기다.조정대상지역 1가구 1주택 양도세 비과세 요건 중 2년 실거주 요건을 면제해주고 양도가가 12억원이 넘는 고가 주택 1가구 1주택 장기 보유 특별 공제(양도 차익의 최대 80%) 적용을 위한 2년 거주 요건을 면제받을 수 있게 했다. 직전계약은 최소 1년 6개월 이상 유지한 임대차 계약으로 상생계약서는 2024년 12월 31일 이내에 체결해야 적용받을 수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3.05.30 I 이윤화 기자
'전광훈 알박기' 후폭풍…장위뉴타운 거래 실종
  • '전광훈 알박기' 후폭풍…장위뉴타운 거래 실종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재개발 시장이 살아나고 있다는데 장위뉴타운은 아예 거래가 실종됐습니다. 장위뉴타운하면 ‘전광훈 교회’를 떠올리다 보니 알박기 후폭풍으로 투자기간이 길어질 것을 우려한 투자자가 발길도 들이지 않고 있네요.”30일 장위뉴타운 인근 A공인중개사무소 대표는 “장위10구역은 전광훈 목사 교회 문제로 사업이 늦어지면서 프리미엄이 4억원대까지 빠졌다”고 말했다. 서울의 아파트값이 반등하면서 재개발 시장이 살아나고 있지만 장위뉴타운은 여전히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전광훈 목사의 사랑제일교회 ‘알박기’ 이미지에 투자자의 발길이 뚝 끊겨서다.서울 성북구 장위동 일대. (자료=이데일리DB)현재 장위뉴타운은 투자금액 2~4억원대에 매물이 나오고 있다. 올 초 정부의 전방위적인 규제 완화 덕에 아파트값이 반등하면서 재개발 시장도 살아나는 분위기지만 장위뉴타운은 여전히 조정받고 있다. 장위뉴타운 인근 B공인중개사 관계자는 “장위뉴타운 전반적으로 매수세가 뜸하다”며 “연초 정부 규제 완화 이후 문의는 늘었지만 급매 위주로 물어볼 뿐 거래로 이어지진 않는다”고 말했다.실제로 장위10구역 84㎡ 신청 매물은 권리가액 1억원에 프리미엄 4억원대다. 사랑제일교회 제척(제외) 이후로 프리미엄이 더 빠졌다. 속도가 다소 느린 장위14구역에서는 대지 23㎡(약 7평), 건물 36㎡(약 11평) 매물이 4억원대에 나왔다. 전세금 2억원을 고려하면 투자금액은 2억원선이다. 장위뉴타운은 사업지만 15개에 달하는 서울 최대 재개발 사업지다. 장위 1, 2, 5, 7구역은 이미 개발을 완료해 입주를 마쳤고 지난해 말 장위4구역 ‘장위자이레디언트’가 분양을 완료했다.지난 2017년 구역 지정에서 해제했던 장위8구역과 9구역이 공공재개발을 통해 사업을 재추진하면서 ‘반쪽사업’이라는 오명도 벗었다. 서울시는 이달 장위 8·9구역을 재정비촉진지구로 편입시키기도 했다. 하지만 장위10구역 조합과 전광훈 목사의 사랑제일교회 간 갈등이 격화하면서 장위뉴타운 전체의 이미지를 실추시켰다. 2017년 관리처분인가를 받고 조합원들은 모두 이주했지만 사랑제일교회만 철거하지 못한 상황이다.앞서 지난해 9월 조합이 철거 보상금 500억원을 지급하기로 하고 양측이 이주 합의문까지 작성했다. 교회가 장위8구역 재개발구역 내 사우나 건물을 사들이려다 지역 주민의 반대와 성북구청의 토지거래를 불허로 무산되자 사우나 건물 매입을 돕거나 임시 예배처를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조합 측은 교회와 협상을 이어나가는 대신 교회를 제척키로 결정했다.이에 따라 장위10구역 재개발은 1년 이상 지연될 전망이다. 사랑제일교회를 제외하고 재개발을 이어가려면 인허가 절차를 처음부터 다시 밟아야 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서울 재개발 구역 가운데서도 장위뉴타운은 저평가된 알짜 사업지라고 했다. 다만 장위10구역 사례처럼 구역별도 사업 속도와 이해관계 등에 따른 변수가 존재하는 만큼 투자는 신중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김제경 투미부동산컨설팅 소장은 “장위뉴타운은 서울에서 투자금액 2~3억원대로 투자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지역이다”며 “다른 재개발 지역들이 많이 올랐지만 장위뉴타운은 저평가돼 있다”고 말했다. 김 소장은 이어 “‘장위뉴타운하면 전광훈 사랑제일교회’라는 부정적인 이미지가 투자자에게 투자 매력을 떨어뜨린 요인이 됐다”며 “10년 뒤 조성이 완료되면 2만7000여 가구가 상주하는 대규모 주거타운으로 바뀔 예정이어서 투자 가치는 살아 있다”고 강조했다.
2023.05.30 I 오희나 기자
  • 30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다음은 30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 △한화시스템(272210)=방위사업청 주관 ‘공지통신무전기 성능개량사업’(LYNX 등 5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됨. 계약금액은 958억원,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4.38%에 해당. 한화시스템은 “계약금액은 기술협상 및 계약 진행과정에서 변동 될 수 있으며, 향후 본계약 체결 시 확정된 내용을 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힘.△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유럽 소재 제약사와 1075억1358만3360원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계약 의향서를 체결. 이번 계약금액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최근사업연도 매출액 3조12억원의 3.58%에 해당.△GS건설(006360)=사상해운대고속도로 주식회사와 사상~해운대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건설공사 수주 계약을 체결. 계약에 따라 GS건설은 부산 서부의 남해고속도로 제2지선과 동부의 동해고속도로(부산-울산)를 연결하는 총 길이 21.7㎞의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에 나섬.△필옵틱스(161580)=삼성디스플레이와 630억 규모의 디스플레이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체결.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20.72%에 해당하는 규모. 계약 기간은 5월 26일부터 2025년 1월 31일까지.△코스텍시스(355150)=31일 인천 본사에서 국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개최.△라이트론(069540)=31일 컨퍼런스콜 방식으로 국내 주요 기관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개최.△HB테크놀러지(078150)=31일 ‘2023 코스닥 小中한 기업 Corporate Day’에 참가해 국내 기관투자자와 증권사 등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개최.△서희건설(035890)=엘지로지역주택조합에 대한 1180억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 이는 자기자본 대비 15.61%에 해당. 채무보증 기간은 6월 30일부터 2025년 5월 30일까지. 회사는 “엘지로지역주택조합이 추진하고 당사가 시공하는 평택진위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신축사업 관련 사업비 대출에 대한 당사의 연대보증”이라고 밝힘.△코스메카코리아(241710)=내달 1일 국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개최. △프로스테믹스(203690)=재무구조 개선과 현금유동성 확보를 위해 이그니스의 주식 7500주를 처분하기로 결정. 처분 금액은 15억원으로 자기자본 대비 15.3%에 해당. 처분 예정일은 6월 14일.△잉글우드랩(950140)=31일 ‘2023 코스닥 소중(小中)한 기업 Corporate Day’에 참가해 애널리스트와 기관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개최.△메이슨캐피탈(021880)=지난해 매출액이 43억 2309만 4621원으로 전년대비 12.5% 증가하고, 영업손실이 38억 5696만 7980원으로 104.7% 증가. 당기순손실은 37억 5279만 8247원으로 125.5% 증가. 회사는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인해 공정가치금융상품관련 비용 등 영업비용이 증가했다”고 밝힘.△에이스테크(088800)=종속회사 ACE ANTENNA CO., Ltd.에 대해 운영자금 목적으로 39억 7680만원 규모의 금전 대여를 결정. 이는 자기자본 대비 5.86% 규모. 대여 기간은 이날부터 내년 5월 30일까지.△골드퍼시픽(038530)=케이바이오컴퍼니로 상호를 변경한다고 30일 공시. 회사는 “사업역량 집중 목적”이라고 변경 사유를 밝힘. 회사는 앞서 지난 2004년 서두인칩에서 매커스로 상호를 변경했고, 2006년 코아크로스, 2017년 골드퍼시픽으로 다시 상호를 변경한 바 있음.△피씨엘(241820)=운영자금 및 채무상환 자금 조달을 위해 260억 3600만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 신주 발행가액은 6930원으로 발행 주식수는 520만주. 신주 배정 기준일은 7월 17일, 상장 예정일은 10월 2일. 피씨엘은 아울러 3435만 2472주를 무상증자할 계획. 신주 배정 기준일은 9월 15일이며 상장 예정일은 10월 11일.△핑거스토리(417180)=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58억 규모의 2회차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 사채의 표면 이자율과 만기 이자율은 0%, 사채 만기일은 2027년 6월 20일. 전환가액은 5591원, 전환에 따라 발행할 주식은 103만 7381주로 주식총수 대비 7.85%. 전환 청구 기간은 2024년 6월 20일부터 2027년 5월 20일까지.△엔시트론(101400)=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19억 9999만 8000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 신주 발행가액은 600원으로, 신주 발행 수는 333만 3330주. 신주 상장 예정일은 7월 7일.△젬백스링크(064800)=아이리테일스 외 1명이 주주총회결의 취소 소송 취하서를 제출해 신청이 취하됨. 아울러 박강규씨가 직무집행정지 등 가처분 신청취하서를 제출해 가처분 신청도 취하됨.△신성델타테크(065350)=계열사 SHINSUNG DELTA S.A DE C.V에 대해 317억 6160만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 이는 자기자본 대비 14.8%에 해당. 채무보증 기간은 31일부터 내년 5월 31일까지.△디케이락(105740)=계약상대방의 해지 통보에 따라 117억 3007만 8056원 규모의 DK-LOK Tube Fittings, Valves Products 공급 계약이 해지.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15.8%에 해당.△남화토건(091590)=시오토몰에 대해 260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 이는 자기자본 대비 14.95%에 해당. 채무보증 기간은 31일부터 내년 5월 30일까지.△제우스(079370)=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48억 165만원 규모의 2회차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교환사채 발행을 결정. 표면 이자율과 만기 이자율은 모두 0%, 사채 만기일은 2028년 6월 1일. 교환가액은 3만 2600원으로, 교환대상 주식 수는 14만 7290주로 주식총수 대비 1.42% 규모. 교환 청구 기간은 6월 15일부터 2028년 5월 25일까지.△디에스앤엘(141020)=개선계획서를 제출함에 따라 6월 28일까지 기업심사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상장폐지 여부 또는 개선기간 부여 여부를 결정할 예정.
2023.05.30 I 김성진 기자
‘면목동 부친 살해’ 30대 男 구속…“증거인멸·도주 우려”
  • ‘면목동 부친 살해’ 30대 男 구속…“증거인멸·도주 우려”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70대 부친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이 구속됐다.부친을 살해한 후 유기한 혐의를 받는 김모씨(30)가 30일 서울 도봉구 서울북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사진=뉴스1)서울북부지법 이창열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30일 김모(30)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존속살해 및 사체은닉 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증거인멸과 도망의 염려가 있다”고 구속 이유를 설명했다.김씨는 지난 29일 오전 서울 중랑구 면목동의 한 아파트에서 부친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엘리베이터로 옮겨 지하 주차장 기계실에 위치한 물탱크(집수정)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아파트 1층과 엘리베이터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렌즈 부분에 청테이프를 붙인 혐의도 받고 있다.앞서 경찰은 같은 날 0시 48분께 바닥에 떨어진 혈흔을 본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이날 오전 2시 24분께 김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지하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의 블랙박스를 통해 김씨가 부친의 시신을 끌고 가는 모습을 확인했다.김씨는 이날 경찰 조사를 받던 중 범행에 대해 시인했다. 김씨는 “평상시 아버지로부터 잔소리를 듣는 등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와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한편, 김씨는 이날 오전 10시 1분께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북부지법에 출석하며 ‘살인 혐의를 인정하나’, ‘아버지를 왜 살해했나’, ‘시신을 왜 유기했나’, ‘사전에 범행을 계획했나’, ‘CCTV 청테이프는 유기 전 미리 붙인 것인가’ 등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고 법원으로 들어갔다.
2023.05.30 I 황병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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