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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곡렉슬 134.9㎡, 34.7억원에 매물 나와
  • [e추천경매물건]도곡렉슬 134.9㎡, 34.7억원에 매물 나와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도곡동 아파트 134.9㎡ 34억7200만원서울 강남구 도곡동 도곡렉슬 아파트 302동 504호가 경매 나왔다. 대도초등학교 북측 인근에 소재한 물건으로 34개동 3002가구의 대단위 아파트 단지로 2006년 1월에 입주했다. 20층 건물 중 5층으로 남동향이며 134.9㎡(50평형)의 4베이 구조로 방이 4개다. 선릉로, 도곡로 등을 통해 차량 진 출입이 수월하며 수인분당선 한티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다. 대도초등, 역삼중, 중대부고 등이 단지 인근에 있어 교육환경은 양호하다. 감정가 43억4000만원에서 한 차례 떨어져 34억7200만원에 매각이 진행된다. 등기부 등본상 근저당 3건, 질권 6건 등은 매각 후 잔금 납부시 소멸된다. 소유자가 거주하고 있어 매각 시 인도부담이 적다. 시세는 40억5000만원에서 45억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전세가는 20억원에서 25억원 선이다. 매각일자는 2023년 6월 21일 서울중앙지방법원 경매 10계다. 사건번호 22 - 107372◇금호동 아파트 114.7㎡ 14억7200만원서울 성동구 금호동4가 금호동대우 아파트 114동 1203호가 경매 나왔다. 금옥초등학교 남동측 인근에 소재한 물건으로 14개동 1181가구의 대단위 아파트 단지로 2001년 5월에 입주했다. 24층 건물 중 12층으로 남향이며 114.7㎡(44평형)의 3베이 구조로 방이 4개다. 뚝섬로, 독서당로 등을 통해 차량 진 출입이 수월하다. 금옥초등, 옥정중, 금호고교 등이 단지 인근에 있어 교육환경은 양호하다. 감정가 18억4000만원에서 한 차례 떨어져 14억7200만원에서 매각이 진행된다. 등기부 등본상 근저당 3건, 가등기 1건, 가압류 5건, 압류 1건 등은 매각 후 잔금 납부시 소멸된다. 소유자가 거주하고 있어 매각 시 인도부담이 적다. 시세는 15억5000만원에서 17억3000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전세가는 8억2000만원에서 9억2000만원 선이다. 매각일자는 2023년 6월 19일 서울동부지방법원 경매 3계다. 사건번호 22 - 696◇상계동 아파트 41.3㎡ 3억6352만원서울 노원구 상계동 상계주공 아파트 1301동 905호가 경매 나왔다. 청원고등학교 북측 인근에 소재한 물건으로 9개동 939가구의 대단위 아파트 단지로 1989년 4월에 입주했다. 15층 건물 중 9층으로 남서향이며 41.3㎡(17평형)의 1베이 구조로 방이 2개다. 수락산로, 한글비석로 등을 통해 차량 진 출입이 수월하다. 상원초등, 청원중, 청원고교 등이 단지 인근에 있어 교육환경은 양호하다. 감정가 5억6800만원에서 두 차례 떨어져 3억6352만원에서 매각이 진행된다. 등기부 등본상 근저당 2건, 압류 5건, 가압류 5건, 질권 1건 등은 매각 후 잔금 납부시 소멸된다. 소유자가 거주하고 있어 매각 시 인도부담이 적다. 시세는 3억5000만원에서 3억8000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전세가는 1억5000만원에서 1억 8000만원 선이다. 매각일자는 2023년 6월 21일 서울북부지방법원 경매 2계다. 사건번호 22 - 105610
2023.06.10 I 오희나 기자
A·I·R 새가 먹던 사과를 먹는 사람·유원
  • [웰컴 소극장]A·I·R 새가 먹던 사과를 먹는 사람·유원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대학로를 비롯한 서울 시내 많은 소극장에서 올라가는 공연에 대한 정보를 접하기란 쉽지 않다. ‘웰컴 소극장’은 개막을 앞두거나 현재 공연 중인 소극장 연극 중 눈여겨 볼 작품을 매주 토요일 소개한다. <편집자 주>연극 ‘A·I·R 새가 먹던 사과를 먹는 사람’ 포스터. (사진=극단 이와삼)◇연극 ‘A·I·R 새가 먹던 사과를 먹는 사람’ (6월 15~18일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 극단 이와삼)기후 위기가 인간의 사회정치체계를 바꾼 2063년. 거듭되는 팬데믹으로 국가는 비공식으로 크게 세 구역으로 나눠진다. 인공지능로봇 A·I·R(에어)가 인간이 기피하는 자리를 대신한다. 인간에 실망을 느껴 국가를 벗어나려는 인간 ‘이나’와 자아를 지녔다는 이유로 실험 대상이 될 위기로부터 도망친 S·A·I·R ‘지니’는 국가의 손이 닿지 않는 곳, 자연 재해로부터 어떤 도움도 받을 수 없는 제3구역에서 만나게 되는데…. 극단 이와삼의 장우재 상임연출이 극작과 연출을 맡은 작품. 배우 김동규, 라소영, 신정연, 안준호, 이성재, 이수영, 황윤지 등이 출연한다.연극 ‘유원’ 포스터. (사진=앤드씨어터)◇연극 ‘유원’ (6월 16~25일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 앤드씨어터)십여 년 전 비극적인 화재 사건에서 살아남은 열여덟 살 주인공 유원의 이야기다. 화재 사건에서 자신을 살리고 세상을 떠난 언니, 11층 아파트에서 떨어지는 자신을 받아 내면서 몸도 삶도 망가져 버린 아저씨, 외로운 나날 가운데 훌쩍 다가온 친구 수현 등 관계 속에서 겪는 내밀한 상처와 윤리적 딜레마를 다룬다. 제13회 창비청소년문학상 수상작인 백온유 작가의 동명 장편소설을 연출가 전윤환이 무대화했다. 배우 강민지, 김계림, 민재원, 윤일식, 이도준, 이윤하, 이지향, 홍재이 등이 출연한다.
2023.06.10 I 장병호 기자
믿보배 김선영, 강엔터와 재계약…오랜 인연 이어간다
  • 믿보배 김선영, 강엔터와 재계약…오랜 인연 이어간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김선영이 현 소속사 강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체결, 오랜 시간 맞춰온 호흡으로 인연을 이어간다.소속사 강엔터테인먼트는 9일(오늘) “매체와 장르를 넘나드는 현실 연기의 대가 김선영과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재계약을 마쳤다. 매 작품 다양한 삶의 애환과 사연을 면밀히 그려내는 김선영이 더욱 묵직한 행보를 이어갈 수 있도록 동행하며 계속해서 아낌없는 지원을 펼치겠다”고 전했다.김선영은 2005년 연극 ‘연극이 끝난 후에’로 데뷔 후 무대와 영화, 드라마를 종횡무진하며 쉴 틈 없는 연기 행보를 선보여 왔다. 이후 영화 ‘해피뻐스데이’, ‘소통과 거짓말’, ‘허스토리’, ‘말모이’, ‘세자매’, ‘드림팰리스’, 드라마 ‘응답하라 1988’, ‘동백꽃 필 무렵’, ‘사랑의 불시착’, ‘오! 삼광빌라’, ‘고요의 바다’, ‘일타 스캔들’, ‘퀸메이커’ 등 장르를 넘나들며 보여준 특유의 섬세하고 디테일한 현실 연기를 통해 대체 불가한 신스틸러로서 거듭났다.특히 김선영은 영화 ‘세자매’를 통해 ‘연기의 절정’을 보여줬다는 평가와 함께 국내 유수의 영화제에서 여우조연상을 석권하며 한국 영화계에서 선 굵은 존재감을 입증했다. 또 최근에는 영화 ‘드림팰리스’에서 보여준 밀도 있고 짙은 심리 묘사로 제20회 아시안 필름 페스티벌 여우주연상 수상의 영광을 안기도.한편, 김선영은 개봉을 앞둔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로 잇달아 관객들을 찾을 전망이다. 황궁 아파트 부녀회장 ‘금애’ 역으로 재난 스릴러 장르 속 활력을 불어넣을 것을 예고한다. 그런가 하면 ‘미쓰백’으로 제55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신인감독상을 수상한 이지원 감독의 차기작 ‘비광’을 통해 명실상부 ‘믿보배’로서의 진가를 발휘할 것을 알리며 더욱 기대 심리를 자극한다. 이처럼 출연하는 작품마다 현실적인 연기와 흡인력 넘치는 캐릭터 소화력으로 극의 몰입도를 훨씬 높이는 김선영. 이번 재계약을 통해 강엔터테인먼트와의 두터운 신의와 끈끈한 유대감을 입증한 김선영이 계속해서 펼쳐나갈 무궁무진한 연기 활약에 뜨거운 관심이 쏠린다.한편, 김선영이 재계약을 체결한 강엔터테인먼트는 김선영을 비롯해 성지루, 공현주, 김준원, 박지아, 박혜은 등 연기파 배우들이 포진한 연기자 전문 엔터테인먼트로 김대진, 민연홍, 이정훈, 김상훈, 박진석, 김문흠, 정형건, 한승훈 등 유명 스타 PD들의 감독 에이전시를 겸하고 있다.
2023.06.09 I 김보영 기자
두산건설, '부산 2030 세계엑스포' 유치 기원 점등 행사로 유공시민 표창
  • 두산건설, '부산 2030 세계엑스포' 유치 기원 점등 행사로 유공시민 표창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두산건설은 부산광역시로부터 ‘BIE 실사단 환영 유공 시민 표창’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부산광역시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 환영 및 시민참여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2030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열기 확산에 기여한 공이 매우 크다’며 금번 표창장을 수여했다.두산건설은 엑스포 예정부지 근처의 ‘두산위브더제니스 하버시티’ 현장의 세대 내부 점등 행사를 통해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응원했다. (사진=두산건설)국제박람회기구 실사단은 지난 4월 부산세계박람회 개최 예정 부지와 주요 명소 등을 방문하는 실사를 진행했다. 두산건설은 실사단 방문기간 맞춰 부산 동구에 시공한 ‘두산위브더제니스하버시티’의 현장 세대 내부 조명을 활용한 점등 행사로엑스포 유치를 응원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두산위브더제니스 하버시티는 북항 엑스포 개최 예정지 인근에 위치한 지하 5층~지상 49층 2040가구 대단지 아파트로 현재 입주가 한창 진행중이다.두산건설은 부산에서 사랑을 받는 건설사로 꼽힌다. 두산건설이 시공한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는 부산지역에서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통하고 있다. 금번 표창장을 수여 받은 두산위브더제니스 하버시티는 2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로 2019년 분양을 시작해 금년도 5월에 준공했다.그 밖에도 해운대포세이돈, 해운대힐스테이트위브, 두산위브더제니스센트럴사하,구서동두산위브포세이돈 등 많은 단지가 부산지역 곳곳에서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최근에는 우암2구역을 재개발한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를 공급하고 있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34층, 29개동, 전용면적 59~84m², 총 3048가구 대규모 단지로 북항재개발 2단계가 시행되는 인근으로 2030월드엑스포가 유치된다면 직접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두산건설은 “현장의 점등 이벤트가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것을 기원하며 실사단 방문 일정에 맞춰 이벤트를 실시했는데, 이렇게 표창까지 받게 될 줄 몰랐다”면서 “앞으로도 부산엑스포 유치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3.06.09 I 오희나 기자
연 3%대까지 낮아진 대출금리, 가계대출 다시 증가세
  • 연 3%대까지 낮아진 대출금리, 가계대출 다시 증가세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국내 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 하단이 3%에 진입하면서 한동안 잠잠했던 가계대출도 다시 꿈틀대기 시작했다. 아파트 매매가 늘어나는 등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찾기 시작한 데다 고금리 부담까지 줄어들자 대출 수요가 증가하는 모양새다.9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은행)의 주담대 상품의 6개월 변동금리는 연 3.91~6.097%로 집계됐다. 올해 1월 2일 이들의 변동금리형 주담대 금리가 연 5.27~8.12%였던 것과 비교하면 약 5개월 만에 하단 금리가 1.36%포인트나 내려앉았다. 주담대 고정금리도 크게 내려가 3%대를 나타내고 있다. 국내 시중은행의 9일 기준 혼합형(고정) 주담대 금리는 연 3.92~5.72% 수준이다. 올해 1월 2일(4.82~6.76%)에 비해 금리 하단이 0.9%포인트 하락했다.신용대출 금리도 내림세다. 연초 5.89~6.4%였던 시중은행들의 신용대출 금리는 9일 기준 4.37~6.37%로 집계됐다.대출 금리가 낮아지다 보니 자연스럽게 대출 수요도 늘어나는 경향이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이날 발표한 ‘가계대출 동향(잠정)’에 따르면 5월 금융권 가계대출은 전월대비 2조8000억원 증가했다. 이는 전달에 이은 2개월째 증가세다. 가계대출 증가는 주로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확대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올해 들어 부동산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주택거래량이 늘었고 대출 금리까지 낮아지면서 다시 주담대 수요도 3개월째 늘고 있다. 지난달 은행권 주담대는 4조3000억원 증가하며 전월의 증가 규모(2조8000억원)을 훌쩍 뛰어넘었다. 주담대 증가폭 기준으로 보면 코로나19 기간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서 대출 받는다는 의미)’로 주담대가 급증했던 2021년 10월(4조7000억원) 이후 최대다.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현재 주담대를 포함한 대출금리가 기준금리에 비해 낮은 상태”라며 “금융당국이 대출금리 추이를 주의 깊게 보고 있기 때문에 대출금리가 다시 가파르게 오르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023.06.09 I 유은실 기자
'빚투·영끌' 고개든다…가계대출 5월에도 2.8조 증가
  • '빚투·영끌' 고개든다…가계대출 5월에도 2.8조 증가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빚투’와 ‘영끌’이 고개를 다시 들고 있다. 은행 비은행을 합친 전(全) 금융권 가계대출이 2개월 연속 증가했다. 증가폭도 전월의 14배로 폭증했다. 주택거래량 증가와 금리 하락으로 정책모기지를 넘어 일반 주택담보대출까지 대출 수요가 옮아붙고 있다. 신용대출도 증가세로 돌아섰다.(자료=금융당국) (단위=조원)금융당국은 5월중 전 금융권 가계대출이 전월 대비 2조8000억원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4월에 이은 두달째 증가세다. 5월중 증가폭은 전월(2000억원)의 14배에 달했다. 주담대 증가폭이 석달째 확대되면서 전월의 2배로 커진 반면 기타대출 감소폭은 두달째 줄어들면 전월의 절반으로 급감해서다.실제 5월중 주담대는 2금융권 주담대가 6000억원 감소했지만 은행권 주담대가 4조3000억원 증가해 전체적으로 3조6000억원이 불어났다. 기타대출은 은행권과 2금융권이 각각 200억원, 8000억원 줄어 8000억원대 감소폭을 보였다. 다만, 신용대출이 증가세로 전환돼 내달쯤이면 기타대출 전체도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주택거래량이 회복되고 있는 데다 주담대 금리가 하락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4월 서울의 아파트 매매량은 3187건을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559건으로 바닥을 찍은 후 매월 상승해 3000건을 돌파한 것이다. 지난해 4월 1741건에 견주면 두배 가까이 늘어난 규모다. 5월 거래량도 2498을 기록 중이다. 계약일 기준으로 신고 기간(30일 이내)이 남아있어 5월 거래량은 더 늘어날 수 있다. 다만, 증가세는 둔화되고 있다.시중은행 주담대 금리는 하락세다. 지난 5월 중순(18일) 4대 시중은행 주담대 금리는 하단 기준으로 변동형 3.97%, 고정형 3.63%로 모두 3%대 후반대에 진입했다. 지난해 말보다 하단 기준으로 변동형은 1.11%p, 고정형은 0.99%p 낮아졌다. 6월초(2일)기준으로 고정형은 최근 채권금리 상승으로 하단기준 3.92%까지 올랐지만, 변동형은 3.91%까지 더 떨어졌다. (자료=서울부동산정보광장) 단위=건수업권별로 보면 은행권이 가계대출 증가세를 이끌고 있다. 은행권 가계대출은 5월중 4조2000억원 증가해 두달째 증가세를 유지했다. 증가폭도 전월(2조4000억원)보다 75% 크게 증가했다. 은행권 주담대가 4조3000억원 증가해 증가폭이 전월(2조8000억원)보다 54%나 늘었다. 특례보금자리론 등 정책모기지는 2조8000억원 늘었지만, 증가폭은 전월(4조7000억원)의 60%수준에 그쳤다. 금리 매력이 반감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면 일반개별주담대는 2조원 늘어 전월(3000억원) 6.7배로 폭증했다. 집단대출도 1000억원 늘며 지난 2월 이후 석달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전세대출도 6000억원 줄어 감소세가 유지됐지만 감소폭이 전월(-1조7000억원)의 절반 미만으로 크게 줄었다.5월중 은행권 기타대출은 200억원 쪼그라는 데 그쳐 상승세 전환을 목전에 두게 됐다. 신용대출이 300억원 증가세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은행권 신용대출이 증가세로 돌아선 것은 2021년 11월 이후 18개월만이다.제2금융권 가계대출은 5월중 1조4000억원 감소했다. 하지만 감소폭이 전월(-2조2000억원)의 64%수준에 머물렀다. 여전사 카드대출이 7000억원 늘어 전월 증가폭(4000억원)보다 75% 늘어난 데다 상호금융 주담대가 6000억원 줄어드는 데 그쳐 감소폭이 전월(-9000억원)의 67%에 그쳤다. 김태훈 금융위 금융정책과 거시금융팀장은 “전 금융권 가계대출이 정책모기지 및 일반개별주담대 영향 등으로 총 2개월째 증가했다”며 “대출금리가 다소 안정됨에 따른 가계부채 증가세 지속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가계부채 규모를 안정적으로 관리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6.09 I 노희준 기자
임병택 시흥시장 “수돗물 이물질, 시민에게 사과”
  • 임병택 시흥시장 “수돗물 이물질, 시민에게 사과”
  • 임병택(오른쪽) 시흥시장이 9일 시청 글로벌센터에서 송미희 시의회 의장과 공동 기자회견을 하며 수돗물 이물질 사태와 관련해 사과하고 있다. (사진 = 시흥시 제공)[시흥=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임병택 경기 시흥시장이 은계지구 수돗물 이물질 사태와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 은계지구에서 수돗물 민원이 처음 발생한 지 5년 1개월 만이다. 임병택 경기 시흥시장은 9일 시청 글로벌센터에서 송미희 시의회 의장과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은계지구 상수도 이물질 발생으로 큰 불편과 어려움을 겪는 시민 여러분에게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이어 “먹는 물은 그 어떤 것보다도 우선돼야 하는 안전의 문제임에도 시민에게 걱정을 끼쳐 드린 점에 대해 거듭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임 시장은 “이번 문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은계지구를 조성하면서 매설한 상수도관에서 내부코팅제가 떨어져 나오는 것이 근본적인 원인이다”며 “시흥시는 최초 민원이 접수된 2018년 4월부터 사업 책임자인 LH에 원인 조사와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해왔다”고 설명했다.또 “시민 건강과 직결된 문제라는 심각성을 인지하고 수질검사를 비롯해 수질 개선 방안 연구 용역, 이물질 성분 분석, 계량기 스트레이너(거름망) 점검, 상수관로 내시경 조사 등 자구책을 추진해 왔다”고 말했다. 5월22일 오전 시흥 은계 센트럴타운 A씨 집 싱크대 수전헤드 필터와 화장실 샤워기 필터에 검은색 이물질이 끼어 있다. 해당 필터는 2개월 정도 사용한 것이다. (사진 = 이종일 기자)임 시장은 “다행히도 지난 7일 이한준 LH 사장이 면담 과정에서 은계지구 불량 상수도관 전면 교체를 확정했다”며 “불량 상수도관 교체를 약속한 LH의 통 큰 결단을 환영한다.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LH가 끝까지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표명했다. 이어 “불량 상수도관 교체 공사 설계가 올해 안에 완료되고 신속한 공사가 이뤄지도록 LH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며 “상수도관 교체 전까지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시민 불편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안전한 상수도 공급 환경 확보를 위해 가장 효과적인 단기 대책은 정밀여과장치 설치이다”며 “설치 대상 20개소 중 LH 설치 5개소 외에 학교 등이 포함된 나머지 15개소에 대해서는 시흥시가 다음 달까지 설치를 완료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은계지구 상수도관 공사는 지난 2015~2018년 LH가 시행했고 전체 구간은 19.7㎞이다. 시공은 계룡건설산업이 맡았다. 2018년 4월30일 은계지구 아파트에서 처음 수돗물 이물질이 신고됐지만 LH와 시흥시의 늑장 대처로 현재까지 5년 넘게 주민 피해가 지속됐다.
2023.06.09 I 이종일 기자
서울 동북권 이문·휘경 재정비로 날아오른다
  • 서울 동북권 이문·휘경 재정비로 날아오른다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서울 동북권 교통의 요지인 동대문구 일대가 재정비촉진지구(이하 뉴타운)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곳곳에 대단위 아파트 단지들이 들어서는 등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이문·휘경뉴타운 내 휘경3구역을 재개발해 분양한 ‘휘경자이 디센시아’가 1순위에 청약통장 1만 7013건이 몰리며 평균 51.71대 1 경쟁률을 기록, 일찌감치 완판 되는 등 신규 분양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동대문구에 따르면 현재 동대문구 내에서 추진 중인 뉴타운사업은 전농·답십리, 이문·휘경, 청량리 등이다. 이들은 대대적인 재개발 사업을 통해 대규모 주거타운으로 변모 중이다. 이중에서 가장 규모가 큰 곳이 이문·휘경뉴타운이다. 계획인구 약 4만명으로 청량리뉴타운의 약 4배 수준이다. 지구지정이 가장 빨랐던 곳은 전농·답십리뉴타운으로 지금으로부터 20년 전인 2003년 11월에 지정됐다. 이후 2006년 10월에 이문·휘경뉴타운이 2009년 9월에는 청량리뉴타운이 지구지정 되었다.전농·답십리뉴타운은 2010년~2014년 사이에 삼성물산, 두산건설, 한신공영 등의 시공사들이 건설한 아파트들이 자리를 잡고 있다. 이중 가장 큰 규모는 답십리16구역을 재개발해 들어선 래미안위브(2014년 10월 준공)로 총 2,652가구의 대단지다.전농·답십리뉴타운은 현재 존치정비(추후 요건 충족시 정비사업을 추진 할 수 있는 지역), 존치관리(사실상 정비사업 불가) 각 1곳씩을 남겨둔 상황이다.현 시점에서 활발하게 사업이 진행중인 곳은 이문·휘경뉴타운이다. 동대문구에 따르면 이문·휘경뉴타운 내 사업중인 재개발 현장은 총 6곳이다. 이문·휘경 뉴타운은 1호선 회기역~외대앞역~신이문역 일대 주택을 재개발하는 사업으로 총 1만4000여 가구가 조성될 예정이다. 이문·휘경뉴타운 2006년 10월 지구지정 이후 사업을 추진하다 서울시의 정책기조, 금융위기 등 상황과 맞물리며 사업들이 지연됐다가 경기회복 등 정책변화로 사업들이 점차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덕분에 2017년 휘경 1구역 분양 이후 6년 만인 지난 4월 휘경3구역인 휘경자이 디센시아가 분양하게 됐고, 이어 이문동 일대 이문1구역, 이문3구역도 이주, 철거를 마치고 올해 일반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이문 1구역은 이문·휘경뉴타운을 완성하는 핵심단지로 삼성물산이 시공을 맡아 ‘래미안 라그란데’ 이름으로 올 하반기에 청약자를 만난다. 래미안 라그란데는 총 3,069가구의 미니신도급 대단지로 조성되며 전용 52~114㎡ 920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분양에 앞서 오는 10일 청량리역 인근에 사전홍보관인 웰컴라운지를 개관하고 사업지 정보와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이문3구역에는 HDC현대산업개발, GS건설 컨소시엄 시공으로 4,300여 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서며 역시 하반기 분양할 계획이다. 이문4구역은 지난 2월 동대문구청에서 사업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승인 받아 사업추진에 속도가 붙었다. 롯데건설, 현대건설 컨소시엄으로 총 3,628가구로 지어질 예정이다.
2023.06.09 I 신수정 기자
 "피붙은 이유 있었네" 영흥숲 푸르지오 파크비엔
  • [복덕방기자들] "피붙은 이유 있었네" 영흥숲 푸르지오 파크비엔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아파트 단지가 공원의 일부분으로 조성된 진정한 의미의 숲세권 아파트의 입주장이 열렸다.9일 이데일리 부동산 전문 유튜브 채널 ‘복덕방기자들’의 새로운 코너 ‘임장왕 김기자’에 따르면 ‘영흥숲 푸르지오 파크비엔’은 이달 말 입주가 가능한 단지다. 경기 남부권의 대표적인 주거선호지역으로 꼽히는 영통신도시의 중심에 있는 만큼 다양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고 광교신도시와도 인접한 생활권이다. 영덕초, 영덕중, 청명고 등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고 가까운 망포역 주변의 전문학원가와 광교신도시 인근 학원가 이용이 편리하다. 무엇보다 주변으로 녹지가 풍부해 쾌적한 주거환경도 누릴 수 있다. 우선 단지를 둘러싼 영흥공원을 포함해 영통중앙공원, 흥덕중앙공원, 원천저수지, 광교호수공원 등이 가까워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수원 최초의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추진된 단지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이란 민간 사업자가 개발되지 않은 도시공원을 조성하는 대신, 일부 부지에 아파트를 지을 수 있도록 개발 사업을 허용하는 제도다. 영흥공원은 여의도공원(약 23만㎡)의 2배가 넘는 총 59만 1308㎡ 규모의 근린공원이다. 그 중 아파트 부지를 제외하고 약 50만 6808㎡가 공원으로 조성됐다. 공원 안에 조성되기 때문에 공원을 집 앞 정원처럼 이용할 수 있는데다 사계절 내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곳에는 생태를 주제로 한 교육숲, 다양한 꽃과 식물들을 사계절 경험할 수 있는 수목원, 단지와 연결된 공원길을 따라 이어지는 복합문화 체육공원 등이 조성됐다.‘임장왕 김기자’는 푸르지오만의 커뮤니티 공간인 그리너리 라운지를 집중 조명했다. 피트니스클럽, GX클럽, 골프클럽, 사우나 등을 직접 방문했다. 34평, 45평 세대 내부 구조와 시설도 둘러봤다. 34평의 경우 분양가는 6억 4800만원이었는데 피가 3000만원 가량 붙어 6억 7980만원에 실거래가 됐다. 전세시세는 4억5000만원부터 6억원 수준이다. 45평의 경우 분양가는 8억1000만원이었는데 현재 매물은 9억3500만원~11억1000만원 수준으로 형성돼 있다. 전세시세는 5억8000만원부터 7억5000만원 수준이다.
2023.06.09 I 김아름 기자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80%대 회복…"재건축 아파트 인기 영향"
  •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80%대 회복…"재건축 아파트 인기 영향"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이 반년 만에 80%를 회복했다. 재건축 예정인 대치동 은마, 잠원동 신반포2차, 잠실동 잠실주공(지분) 아파트가 인기를 끌면서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상승을 견인했다. 전국 아파트 진행건수 및 낙찰가율, 낙찰률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9일에 발표한 ‘2023년 5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는 2330건으로 이 중 737건이 낙찰됐다. 낙찰률은 31.6%로 전달(39.7%) 보다 8.1%포인트 하락했다. 낙찰가율은 전달(75.0%) 대비 0.9%포인트 오른 75.9%를 기록했는데, 지난 3월부터 3개월 연속 75%대에 머물며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평균 응찰자 수는 8.2명으로 전월(7.9명) 보다 0.3명이 늘어났다. 서울 아파트 낙찰률은 24.8%로 전월(19.0%) 보다 5.8%포인트 상승했다. 낙찰가율은 81.1%로 전달(76.5%) 대비 4.6%포인트 상승하면서 2022년 11월(83.6%) 이후 6개월 만에 처음으로 80%대를 회복했다. 지난달 경매가 진행된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 아파트 중에서 재건축 예정인 대치동 은마, 잠원동 신반포2차, 잠실동 잠실주공(지분) 아파트가 인기를 끌면서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상승을 견인했다. 서울 아파트 진행건수 및 낙찰가율, 낙찰률서울 아파트 평균 응찰자 수는 7.8명으로 전달과 비슷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강남3구 평균 응찰자 수는 12.7명으로 2021년 2월(17.7명) 이후 2년 3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는데, 재건축 규제 완화 기대감과 규제지역 내 초고가 아파트 대출규제 완화 등으로 매수세가 증가한 것으로 해석된다. 경기도 아파트 낙찰률은 33.6%로 전월(41.2%) 보다 7.6%포인트 하락했고, 낙찰가율은 74.5%로 전달(74.1%)과 비슷한 수치를 기록했다. 평균 응찰자 수는 전월(9.9명) 대비 3.0명이 늘어난 12.9명으로 집계됐다. 인천 아파트 낙찰률은 28.8%로 전월(20.4%)에 비해 8.4%포인트 상승했다. 낙찰가율은 72.8%로 전달(70.2%) 보다 2.6%포인트 올랐고, 평균 응찰자 수는 전달(8.3명)에 비해 1.2명이 늘어난 9.5명으로 집계됐다. 지방 5대 광역시 중에서는 광주와 부산, 대구 아파트 낙찰가율이 상승했다. 광주 아파트 낙찰가율은 77.8%로 전달(75.1%)에 비해 2.7%포인트 상승했고, 부산(73.3%)과 대구(73.1%)는 각각 1.6%포인트 올랐다. 반면 울산 아파트 낙찰가율은 76.2%로 전달(79.0%) 대비 2.8%포인트 하락했으며, 대전은 73.9%로 전달 보다 0.8%포인트가 내려갔다.지방 8개 도 중에서는 전북(81.1%)이 전월 대비 2.9%포인트 상승하면서 4개월 만에 80%를 웃돌았다. 이어서 충북(78.1%)과 충남(76.6%)이 각각 1.0%포인트, 0.8%포인트 상승했다.경북 아파트 낙찰가율은 70.6%로 전달(78.8%) 보다 8.2%포인트 떨어지면서 큰 하락폭을 보였고, 강원(82.4%) 역시 전월(89.1%) 보다 6.7%포인트 내려 앉았다. 전남(77.8%)과 경남(78.1%)은 각각 3.5%포인트, 1.6%포인트 하락했다. 5건이 낙찰된 제주 아파트 낙찰가율은 78.2%, 6건이 낙찰된 세종은 75.3%를 기록했다.지난달 최고 낙찰가 물건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자동차시설(토지 456.1㎡, 건물 449㎡)로 감정가(233억3532만4600원)의 86.5%인 201억7330만원에 낙찰됐다. 청담사거리 인근에 위치한 자동차 시설로 현재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약 6m 도로에 접해 있어 차량 접근성이 좋다. 매각 당시 2명이 입찰에 참여 했으며, 낙찰자는 법인으로 조사됐다. 2위는 경남 진주시 정촌면에 소재한 공장(토지 1만7439㎡, 건물 2만1619㎡)으로 감정가(309억 5691만 180원)의 45.2%인 150억원에 낙찰됐다. 3위 전남 보성군 벌교읍 위치한 토지(임야, 21만2613㎡)로 감정가의 1352%인 121억원에 낙찰됐다.최다 응찰자 수 물건은 전남 장흥군 관산읍에 소재한 토지(임야, 1675㎡)로 150명이 입찰에 참여해 감정가(1189만 2500원)의 477.3%인 5677만7990원에 낙찰됐다. 고마마을 북동측 인근에 소재한 토지로서 지목은 임야이다. 주변은 자연림으로 둘러싸여 있고, 완경사지를 이루고 있다. 왕복 2차선 도로에 접해 있고, 바다가 조망되는 토지라는 점에서 많은 인기를 끌었다.2위는 경기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에 위치한 아파트(전용 74㎡)로 64명이 입찰에 참여해 감정가(4억 9400만원)의 68.4%인 3억 3778만 9900원에 낙찰됐다. 60명이 입찰한 3위는 경기 남양주시 다산동에 소재한 아파트(전용 85㎡)로 감정가(10억 100만원)의 68.2%인 6억 8296만 9000원에 낙찰됐다.
2023.06.09 I 이윤화 기자
아파트 홈서비스 플랫폼 '아파트아이', 아파트 방문 차량 예약 서비스 론칭
  • 아파트 홈서비스 플랫폼 '아파트아이', 아파트 방문 차량 예약 서비스 론칭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아파트 홈서비스 플랫폼 아파트아이는 아파트 입주민들의 차량 이용 편의성 확대를 위한 ‘아파트 방문 차량 예약 서비스’를 신규 론칭했다고 9일 밝혔다.(사진=아파트아이)해당 서비스는 아파트 출입차량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개발된 서비스다. ‘아파트아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세대 방문 차량을 사전 등록하면 경비실이나 관리자 등을 통한 별도의 확인 없이 간편하게 입·출차가 가능하다.입주민은 예약 방문 차량의 입·출차 내역 및 주차 시간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관리사무소는 세대에서 예약한 방문 차량 목록과 예약 내역, 입·출차 현황, 주차 시간 등을 간편하게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다.현재 아파트아이는 지난 5월 15일부터 인천 서구에 위치한 웨스턴블루힐(1243세대)에 아파트 방문 차량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여 운영 중이다. 해당 단지의 경우 서비스 오픈 이후 신규 회원 수가 기존 대비 약 75% 증가했으며 일평균 예약 건수도 평균 50건을 돌파하는 등 이용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아파트아이 관계자는 “아파트 방문 차량 예약 서비스는 외부 차량 방문 시 관리사무소나 경비실을 통해 매번 주차 등록을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하고, 미등록 차량에 대한 입차를 방지하여 단지 내 불법주차 사전 예방 및 보안 강화에 효과적인 서비스”라며 “현재 운영 중인 서비스를 기반으로 시스템을 더욱 안정화하고, 향후 전국 단위로 서비스 네트워크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3.06.09 I 이윤정 기자
분양시장 회복세 타고 서울 뉴타운 열기 재점화
  • 분양시장 회복세 타고 서울 뉴타운 열기 재점화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서울 뉴타운 분양 열기가 재점화하고 있다. 분양시장 회복세를 타고 청약자가 대거 몰리며 흥행에 성공하고 있다. 뉴타운은 주택재개발사업보다 큰 개념으로 여러 재개발 구역을 묶어 계획적으로 조성되는 미니 신도시급 주거지다. 주택뿐만 아니라 교통, 문화, 편의시설 등 기반시설도 함께 정비돼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되는 장점이 있다.실제 신길, 장위, 아현, 왕십리 등 몇몇 지역은 뉴타운 사업이 진행됨에 따라 서울을 대표하는 신흥 주거촌으로 거듭난 바 있다. 실길뉴타운의 경우 빌라 등 다세대 건물이 우후죽순으로 몰려있던 구시가지였으나 이후 진행된 뉴타운 사업으로 새 아파트가 대거 입주하면서 신흥주거타운으로 환골탈태했다. 이와 함께 부동산 시세도 크게 상승했다. 9일 부동산 114랩스에 따르면 신길동의 3.3㎡당 평균 매매가는 3716만원으로 옆 동내인 대림동(2973만원), 대방동(3638만원)보다 높게 형성돼 있다. 최근 뉴타운 내 새 아파트의 관심이 더 올라가는 모양새다. 서울 도심에는 주택이 들어설 땅이 부족하고 아파트 공급도 많지 않아 새 아파트의 희소가치가 더욱 부각되고 있는데다 최근 시멘트 값 추가 인상 등 공사비 상승으로 향후 공급 절벽 우려가 커지고 있어서다.실제로 올해 뉴타운의 아파트 청약에 인파가 대거 몰렸다. 지난 8일 1순위 청약 청약을 진행한 ‘DMC 가재울 아이파크’는 평균 89.84 대 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뉴타운 신규 분양의 인기를 이어갔다. 또 지난 4월 서울 이문·휘경 뉴타운에 공급된 ‘휘경자이 디센시아’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5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뉴타운 사업은 분양을 시작하기까지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나 일단 시작만 되면 일대의 지도를 바꿔버릴 만큼 파급력이 크다”라며 “특히 도심에 위치해 인프라가 탄탄한 서울 뉴타운에 새로 공급되는 아파트는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하다 보니 인기가 높을 수밖에 없다”라고 설명했다. 서울 뉴타운 청약 열기가 뜨거웠던 가운데 신규 분양 예정인 아파트에도 수요자의 높은 관심을 받을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서남권 최대 재개발 지역으로 평가받는 신림뉴타운의 첫 분양 단지인 ‘서울대벤처타운역 푸르지오(투시도)’를 6월 말 분양할 예정으로, 서울대벤처타운역 인근에 사전홍보관을 개관하여 안내 중이다. 롯데건설은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뉴타운에서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청량리 7구역)을 6월 분양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서울 동대문구 이문, 휘경뉴타운에서 ‘동대문 래미안 라그란데’(이문1구역)을 7월 공급할 예정이다.
2023.06.09 I 김아름 기자
'약 4500여가구' 부산 최대어 대연3구역 ‘대연 디아이엘’ 분양
  • '약 4500여가구' 부산 최대어 대연3구역 ‘대연 디아이엘’ 분양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롯데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이 부산 남구 대연동 1619번지 일원에 짓는 ‘대연 디아이엘’이 6월 분양을 앞두고 있다. 대연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대연 디아이엘은 총 3개 단지, 지하 6층~지상 36층, 28개 동, 전용 38~115㎡, 총 4488가구 규모의 초대형 아파트 단지다. 이 중 일반에 전용 59~99㎡, 2,382가구를 공급하며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 수는 △59㎡ 825가구 △84㎡ 1554가구 △99㎡ 3가구다. ◇정비사업 2만가구 주거타운 탄생 앞둔 부산 대연동 일대 대연 디아이엘이 들어서는 남구 일대는 다수의 도시정비사업을 통해 향후 약 2만가구 규모의 초대형 주거벨트가 조성될 예정이다. 다양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부산에서도 선호도가 높은 대연동에 거대한 아파트 타운이 조성되고 나면 지역의 가치는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인근에서는 1단계 사업을 마치고 지난해 2단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북항 재개발 사업까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최근 대연동 아파트 매매가가 빠르게 오르고 있어 이 일대 랜드마크가 될 이번 대연 디아이엘의 분양에도 많은 관심이 몰리고 있다. 실제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대연동의 ‘대연 롯데캐슬 레전드’ 전용 84㎡ 타입이 7억 2500만원에 실거래 됐는데, 3월에 같은 타입이 6억 30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2달 만에 1억원 이상 오른 셈이다. 대연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역시 같은 면적이 3월 7억 500만원에 거래된 이후 지난달 약 9000만원 오른 7억 9000만원에 실거래 된 바 있다. ◇주거 선호도 높은 생활권… 역세권, 학군에 자연환경까지 대연 디아이엘은 교통, 교육, 생활, 자연 등 각종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 대연동 중심 자리에 들어서 최적의 생활 여건을 갖췄다는 평가다. 먼저 부산 2호선 못골역 바로 앞에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이며 수영로, 번영로, 도시고속도로, 동서고가로, 광안대교 등의 도로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다. 해운대, 센텀시티, 남천동, 문현동, 서면 등 부산 핵심 지역을 비롯해 부산 일대 전역으로의 편리한 이동 여건을 갖추고 있다. 또한 배정(예정)될 초등학교인 대연초와 신연초까지 걸어서 통학할 수 있고 대연중, 해연중, 중앙고, 동천고, 문현여고 등이 인근에 있어 교육여건도 우수하다. 경성대·부경대 상권을 비롯해 못골시장, 대형마트 등 생활편의시설이 풍부하고 남구청, 남구보건소, 성소병원 등 관공서와 병원 이용도 편리하다. 이 외에도 천제산을 끼고 있는 우룡산공원이 가깝고 남파랑길 1코스가 지나는 등 쾌적한 자연환경도 함께 갖추고 있다. 대연 디아이엘은 올해 부산 최대 분양 단지답게 설계 면에서도 차별화된 완성도를 갖췄다. 우선 고층부에 스카이 라운지를 적용해 입주민에게 고급스럽고도 여유있는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농구장, 테니스장, 배드민턴장 등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 가능한 실내체육관은 시간, 날씨와 상관없이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으며, 실내 인도어골프연습장이 조성된다. 이 외 게스트하우스, 실내수영장, 사우나, 맘스스테이션, 조식 서비스가 가능한 다용도 공간 등 특화 시설과 작은 도서관, 피트니스, 탁구장, 카페 등 기본적인 시설까지 부산 최대 수준의 커뮤니티 시설이 함께 지어진다. 분양 관계자는 “대연3구역은 초역세권을 비롯해 우수한 입지여건으로 부산 시민들 사이에서 많은 관심이 몰리고 있는 곳으로서 올해 분양단지 중 부산 최대 규모라는 상징성까지 함께 갖추고 있다”며 “4488가구의 규모에 걸맞은 다양한 커뮤니티시설과 특화 외관 등 완성도 높은 설계가 적용된 메이저 건설사 시공 단지라는 점도 대연 디아이엘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요소”라고 했다.대연 디아이엘의 견본주택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 1406-11번지에 들어설 예정이다.
2023.06.09 I 이윤화 기자
"맞아 죽은건가"...옥중 출산 아이안고 의붓아들 부검 사진 외면한 계모
  • "맞아 죽은건가"...옥중 출산 아이안고 의붓아들 부검 사진 외면한 계모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12살 의붓아들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계모 A(43)씨의 첫 재판에서 온몸이 멍 든 채 숨진 아들의 사진이 공개됐다.검찰은 지난 8일 인천지법 형사15부(류호중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2차 공판에서 팔과 다리, 몸통 등 온몸에 멍이 든 채 숨진 아동의 부검 사진을 공개했다.시신 부검을 담당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법의관은 재판부가 “속된 말로 맞아 죽은 것이냐”고 묻자, “신체적인 폭행이 작용한 게 맞다”라면서 “단순하게는 그렇게 표현할 수 있다”고 답했다.법의관은 계모의 살인 고의성과 관련한 질문에는 “이대로 간다면 사망 가능성 등 심각한 결과가 나올 것으로 생각할 수 있었다고 본다”는 의견을 냈다.12살 초등학생을 지속해서 학대해 숨지게 한 계모(43)와 아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는 친부(40)가 지난 2월 16일 오전 각각 인천 논현경찰서와 미추홀경찰서에서 나와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A씨는 이날 법정에 최근 옥중 출산한 신생아를 품에 안고 출석했다. 그는 검찰이 공개한 의붓아들 사진을 보지 않은 채 아이를 다독였다.A씨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11개월 동안 인천시 남동구 아파트에서 의붓아들을 반복적으로 때리고 학대한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지난해 4월 태아를 유산한 A씨는 모든 원망을 의붓아들에게 쏟아내며 갈수록 학대가 심해진 것으로 조사됐다.친부인 B(40)씨는 2021년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아들을 폭행하는 등 학대하고 아내 A씨의 학대를 알고도 방임한 혐의로 기소됐다.10살 때 몸무게가 38㎏이던 피해 아동은 사망 당일 29.5㎏으로 줄었고, 온몸에서 멍뿐만 아니라 뾰족한 물체에 찔린 듯한 흔적 등 상처도 다수 발견됐다.
2023.06.09 I 박지혜 기자
“드론이 날 촬영한 것 같다” 24층 건물서 나체 女도 찍혔다
  • “드론이 날 촬영한 것 같다” 24층 건물서 나체 女도 찍혔다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고층 건물에 날아오른 드론(초경량비행장치)을 수상하게 여긴 여성이 신고한 드론에서 여성의 알몸을 촬영한 듯 보이는 정황이 발견된 가운데 입주민들이 불안감을 나타내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게티이미지)지난 8일 MBN 보도에 따르면 한밤중 서울 도심에서 드론을 띄워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는 20대 남성이 경찰의 수사를 받았다.이는 한 고층 건물에 사는 여성이 바깥에 뜬 드론을 보고 수상히 여겨 신고한 것으로, 신고를 받은 경찰은 이를 띄운 남성 1명과 동행한 남성 1명을 지구대로 임의동행에 조사했다. 이들은 경찰 조사 결과 100m 가량 떨어진 24층 높이까지 드론을 띄워 촬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주변 환경을 촬영하려고 드론을 날렸다”고 진술했으나 드론에 여성 나체가 찍힌 걸 확인하고 경찰서로 인계했다. 그러나 고의성 여부에 대한 정확한 증거가 없어 남성을 풀어줬다.이 사건 이후 해당 건물 입주민들은 불안감을 내비치고 있다고 MBN은 전했다.실제 한 주민은 “(드론 비행을) 할 거라는 생각을 애초에 못 했다. 사생활 관련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범죄가 되지 않느냐”고 언급하기도 했다.경찰은 드론을 띄운 것에 대해 고의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SD 카드를 확보해 디지털 포렌식을 맡긴 상태다. 이에 따라 포렌식 결과를 보고 이 남성을 다시 소환한다는 계획이다.한편 드론이 빠르게 상용화되면서 불법 촬영으로 인한 사생활 침해 사례가 늘고 있다. 2021년 7월에는 30대 남성 A씨가 부산 해운대 초고층 아파트 엘시티에 드론을 날려 거주자의 나체를 촬영한 혐의(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로 실형을 선고받았다.A씨는 그해 7월 28일 오후 10시경 부산 해운대구 한 아파트 옥상에서 약 1.8㎞ 떨어진 101층 아파트인 엘시티 상공으로 드론을 날렸다. 이 드론으로 나체로 침대에 누워있거나 하의를 벗고 있는 성인 남녀 4명을 몰래 촬영했고, 이는 발코니에 부딪힌 뒤 비상 착지한 드론을 본 주민에 의해 발각됐다.이 사례처럼 드론으로 다른 이의 신체를 촬영할 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 14조에 따라 카메라나 그밖에 이와 유사한 기능을 갖춘 기계장치를 이용해 성적 욕망 또는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사람의 신체를 촬영 대상자의 의사해 반해 촬영한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2023.06.09 I 강소영 기자
"제2의 장동건 집?" 용산 크라운호텔 '300억 내외' 초고급주택 개발 검토
  • "제2의 장동건 집?" 용산 크라운호텔 '300억 내외' 초고급주택 개발 검토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크라운호텔 개발 계획안에 ‘분양가 300억원 내외’ 초고급주택 건설도 방안 중 하나로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배우 장동건·고소영 부부가 살고 있는 ‘더펜트하우스 청담(PH129)’이 모델이다.다만 인허가가 아직 끝나지 않았고, 설계계획안도 계속 바뀌다보니 구체적 개발방향은 확정되지 않았다. 이달 서울시 공모에 선정되면 건축물을 좀 더 창의적으로 지을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받게 된다.◇ 초고급주택 29가구 개발, 예시안 중 하나로 포함돼8일 건설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34-69 일대 크라운호텔을 헐고 ‘가구당 분양가 300억원 내외’ 초고급주택 29가구, 오피스텔 7실로 개발하는 방안이 여러 예시안 중 하나에 포함됐다. (자료=사업주체 측, 서울시)29가구 아파트는 여러 규제를 피할 수 있다. 30가구 미만의 소규모 주거시설은 사업계획승인 대상에서 제외되고, 사업자의 임의분양 방식으로 공급된다. 이에 따라 분양승인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되고 공개 청약 의무도 없으며, 청약 통장도 필요하지 않다. 분양가 규제도 받지 않으며 실거주 의무, 전매 제한 규제도 없다. 이런 제한 때문에 29가구로 분양하는 경우가 많다. 크라운호텔은 현재 기존 건축물의 지상 부분 철거가 완료됐고, 지하 철거 승인(6~8월 예상)을 앞두고 있다. 당초 계획은 지하 4층~지상 25층 규모 도시형 생활주택 184가구, 오피스텔 10실, 근린생활시설(상업시설)로 이뤄진 주상복합 시설을 개발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입지가 좋은 만큼 도시형 생활주택 대신 초고급 주택으로 개발하는 방안이 브릿지론 설명자료에 하나의 예시안으로 포함됐다는 전언이다. 배우 장동건·고소영 부부가 살고 있는 더펜트하우스 청담은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3 공동주택 공시가격자료’ 기준 우리나라에서 제일 비싼 아파트인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더펜트하우스 청담의 전용면적 407.71㎡ 공시가격은 162억4000만~168억9000만원이다. 크라운호텔 개발사업장은 오는 19일 브릿지론을 받아서 기존 대출금 차환(리파이낸싱)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업주체인 케이스퀘어용산PFV(구 하나대체투자용산PFV)가 작년 10월 26일 현대건설로부터 115억원(금리 4.6%)을 차입한 계약이 오는 19일 만기여서다. 이 사업장 부지 면적은 7011㎡(약 2121평) 규모다. 용산공원이 바로 옆에 있고, 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도보 13분)과 녹사평역(도보 13분)도 인접해 있다. 근처에 시행사 일레븐건설이 진행 중인 복합개발사업장 ‘더 파크사이드 서울’(이태원동 22-34 일대)에도 고급 주거시설과 호텔 ‘로즈우드’가 들어선다. 단지 주변(서울 용산구 동빙고동 318 일대)에는 신분당선 용산 연장선(신사~용산 구간) 동빙고역 개통 호재도 있다. 국토교통부는 신분당선 신사~용산까지 총 5.3km 구간에 대해 국방부, 미군, 국립중앙박물관 등 관계기관과 협의하고 있다. 올 하반기쯤 최종 노선을 확정할 계획이다.신분당선 강남~용산 구간 노선도 (자료=국토교통부)◇ 27일 서울시 디자인 공모 발표…설계변경 가능성도다만 인허가가 진행 중인데다, 설계계획안도 계속 바뀌다보니 구체적 개발방향은 확정되지 않았다. 서울시 디자인 공모 발표 결과에 따라 설계변경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설계가 확정돼야 인허가 신청도 그에 맞춰 진행할 수 있다.앞서 서울시는 ‘도시·건축 창의·혁신디자인 시범사업’ 대상지 공모를 진행, 지난달 19일부터 제안서를 접수받았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대상지들은 창의적·독창적 디자인의 건축물을 지을 수 있도록 시에서 건폐율, 높이, 용적률 등 다양한 건축규제를 배제 또는 완화해준다.선정된 사업지는 조경, 건폐율, 대지안의 공지, 건축물 높이 제한 및 일조 등 확보를 위한 높이의 적용을 배제받을 수 있다. 또한 용적률의 경우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국토계획법) 시행령 최대용적률의 1.2배 이내까지 완화될 수 있다. 당초 서울시 일정을 보면 지난달 29일 1차 선정안이 발표될 예정이었지만 오는 27일로 변경됐다. 그런데 이 또한 추가 지연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크라운호텔 개발사업의 당초 일정은 시공사 현대건설이 오는 6월 착공해서 2026년 5월 준공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현재 계획된 일정은 내년 2분기경 건축심의를 접수한 후 오는 2025년 상반기 착공하는 순이다. 인허가가 끝나지 않아 투자자는 아직 없다. 디에이그룹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DA건축)가 설계를 맡는다. DA건축이 설계한 고급 주거시설로는 강남구 역삼동 하이엔드 오피스텔 ‘루카831’, 여의도 하이엔드 오피스텔 ‘아크로 여의도 더원’이 있다. 케이스퀘어용산PFV의 주주별 보통주 지분율은 △현대건설 49.5% △RBDK(알비디케이) 25% △코람코자산운용 19.5% △한국투자부동산신탁 6%다. 코람코자산운용은 PFV의 자산관리회사(AMC) 역할이며 사실상 현대건설이 이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사업주체 측 관계자는 “내년 3분기 중 건축심의를 완료하는 게 목표지만 변경될 수 있다”며 “건축허가가 내년 12월경 완료되면 그 이듬해 상반기에 착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3.06.09 I 김성수 기자
"역전세 심각…DSR 완화돼도 매물 증가 전망"
  • "역전세 심각…DSR 완화돼도 매물 증가 전망"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하나증권은 9일 “역전세 거래 사례가 나타나고 있는데, 그 빈도가 점점 잦아지고 있고 하반기로 갈수록 역전세 문제가 심화될 수 있다”고 밝혔다. 정부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규제 완화에도 매물이 증가해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다.김증준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아파트 전세가격이 최고점을 찍은 시기는 2021년 9월부터로, 현재 낮아진 전세실거래가격과의 차이는 약 14%(전국)”라며 “전세가격이 빠지기 시작한 시기가 2022년 6월부터여서 약 9개월 이상 역전세 사례가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은행 자료에 따르면 역전세 위험가구는 약 102만6000호로 전체 전세물량의 약 52.4%다. 그는 “7월까지 꾸준하게 증가한 이후로 월 평균 5만3000건의 역전세 물건이 1년 동안 지속될 수 있다”며 “이는 월평균 전세거래량의 45%에 해당하는 수치로, 거래되는 전세 둘 중 하나는 역전세라는 의미”라고 했다. 그는 특히 “문제가 될 수 있는 갭투자 물건의 경우, 2021년에 약 24만건이 갭투자로 계약됐으며, 연간 전세거래량의 18% 수준”이라며 “만기가 도래하는 2023년에 전체 전세 거래의 약 20%는 역전세난 갭투자 물량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한국은행 분석에 따라 전국 나타날 수 있는 역전세 금액은 약 72조원이다(역전세 위험가구 102만6000호 X 역전세 보증금 격차 평균 7000만원). 전국 주택담보대출이 750조원인 것을 감안하면 큰 금액이다.그는 “전세가격이 상승할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닌 한 1년간 이어질 수 있는 문제”라며 “하지만 전세가격이 상승하기 어려운 환경으로 하반기 아파트 입주물량이 증가하는 시기에 대출금리도 재차 소폭 오르고 있는 분위기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발생할 수 있는 역전세 유동성 리스크를 방지하고자 전세금을 반환하는 목적에 대해서 DSR 규제를 완화하는 정책을 7월 중에 시행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이와 관련 “고금리에서의 담보대출은 가계에 부담이 될 수 있다”며 “매각을 위한 매물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에 따라 하반기 주택 가격 하방 압력이 존재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2023.06.09 I 노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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