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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추천경매물건]도곡렉슬 134.9㎡, 34.7억원에 매물 나와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도곡동 아파트 134.9㎡ 34억7200만원서울 강남구 도곡동 도곡렉슬 아파트 302동 504호가 경매 나왔다. 대도초등학교 북측 인근에 소재한 물건으로 34개동 3002가구의 대단위 아파트 단지로 2006년 1월에 입주했다. 20층 건물 중 5층으로 남동향이며 134.9㎡(50평형)의 4베이 구조로 방이 4개다. 선릉로, 도곡로 등을 통해 차량 진 출입이 수월하며 수인분당선 한티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다. 대도초등, 역삼중, 중대부고 등이 단지 인근에 있어 교육환경은 양호하다. 감정가 43억4000만원에서 한 차례 떨어져 34억7200만원에 매각이 진행된다. 등기부 등본상 근저당 3건, 질권 6건 등은 매각 후 잔금 납부시 소멸된다. 소유자가 거주하고 있어 매각 시 인도부담이 적다. 시세는 40억5000만원에서 45억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전세가는 20억원에서 25억원 선이다. 매각일자는 2023년 6월 21일 서울중앙지방법원 경매 10계다. 사건번호 22 - 107372◇금호동 아파트 114.7㎡ 14억7200만원서울 성동구 금호동4가 금호동대우 아파트 114동 1203호가 경매 나왔다. 금옥초등학교 남동측 인근에 소재한 물건으로 14개동 1181가구의 대단위 아파트 단지로 2001년 5월에 입주했다. 24층 건물 중 12층으로 남향이며 114.7㎡(44평형)의 3베이 구조로 방이 4개다. 뚝섬로, 독서당로 등을 통해 차량 진 출입이 수월하다. 금옥초등, 옥정중, 금호고교 등이 단지 인근에 있어 교육환경은 양호하다. 감정가 18억4000만원에서 한 차례 떨어져 14억7200만원에서 매각이 진행된다. 등기부 등본상 근저당 3건, 가등기 1건, 가압류 5건, 압류 1건 등은 매각 후 잔금 납부시 소멸된다. 소유자가 거주하고 있어 매각 시 인도부담이 적다. 시세는 15억5000만원에서 17억3000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전세가는 8억2000만원에서 9억2000만원 선이다. 매각일자는 2023년 6월 19일 서울동부지방법원 경매 3계다. 사건번호 22 - 696◇상계동 아파트 41.3㎡ 3억6352만원서울 노원구 상계동 상계주공 아파트 1301동 905호가 경매 나왔다. 청원고등학교 북측 인근에 소재한 물건으로 9개동 939가구의 대단위 아파트 단지로 1989년 4월에 입주했다. 15층 건물 중 9층으로 남서향이며 41.3㎡(17평형)의 1베이 구조로 방이 2개다. 수락산로, 한글비석로 등을 통해 차량 진 출입이 수월하다. 상원초등, 청원중, 청원고교 등이 단지 인근에 있어 교육환경은 양호하다. 감정가 5억6800만원에서 두 차례 떨어져 3억6352만원에서 매각이 진행된다. 등기부 등본상 근저당 2건, 압류 5건, 가압류 5건, 질권 1건 등은 매각 후 잔금 납부시 소멸된다. 소유자가 거주하고 있어 매각 시 인도부담이 적다. 시세는 3억5000만원에서 3억8000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전세가는 1억5000만원에서 1억 8000만원 선이다. 매각일자는 2023년 6월 21일 서울북부지방법원 경매 2계다. 사건번호 22 - 105610
- [웰컴 소극장]A·I·R 새가 먹던 사과를 먹는 사람·유원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대학로를 비롯한 서울 시내 많은 소극장에서 올라가는 공연에 대한 정보를 접하기란 쉽지 않다. ‘웰컴 소극장’은 개막을 앞두거나 현재 공연 중인 소극장 연극 중 눈여겨 볼 작품을 매주 토요일 소개한다. <편집자 주>연극 ‘A·I·R 새가 먹던 사과를 먹는 사람’ 포스터. (사진=극단 이와삼)◇연극 ‘A·I·R 새가 먹던 사과를 먹는 사람’ (6월 15~18일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 극단 이와삼)기후 위기가 인간의 사회정치체계를 바꾼 2063년. 거듭되는 팬데믹으로 국가는 비공식으로 크게 세 구역으로 나눠진다. 인공지능로봇 A·I·R(에어)가 인간이 기피하는 자리를 대신한다. 인간에 실망을 느껴 국가를 벗어나려는 인간 ‘이나’와 자아를 지녔다는 이유로 실험 대상이 될 위기로부터 도망친 S·A·I·R ‘지니’는 국가의 손이 닿지 않는 곳, 자연 재해로부터 어떤 도움도 받을 수 없는 제3구역에서 만나게 되는데…. 극단 이와삼의 장우재 상임연출이 극작과 연출을 맡은 작품. 배우 김동규, 라소영, 신정연, 안준호, 이성재, 이수영, 황윤지 등이 출연한다.연극 ‘유원’ 포스터. (사진=앤드씨어터)◇연극 ‘유원’ (6월 16~25일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 앤드씨어터)십여 년 전 비극적인 화재 사건에서 살아남은 열여덟 살 주인공 유원의 이야기다. 화재 사건에서 자신을 살리고 세상을 떠난 언니, 11층 아파트에서 떨어지는 자신을 받아 내면서 몸도 삶도 망가져 버린 아저씨, 외로운 나날 가운데 훌쩍 다가온 친구 수현 등 관계 속에서 겪는 내밀한 상처와 윤리적 딜레마를 다룬다. 제13회 창비청소년문학상 수상작인 백온유 작가의 동명 장편소설을 연출가 전윤환이 무대화했다. 배우 강민지, 김계림, 민재원, 윤일식, 이도준, 이윤하, 이지향, 홍재이 등이 출연한다.
- 믿보배 김선영, 강엔터와 재계약…오랜 인연 이어간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김선영이 현 소속사 강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체결, 오랜 시간 맞춰온 호흡으로 인연을 이어간다.소속사 강엔터테인먼트는 9일(오늘) “매체와 장르를 넘나드는 현실 연기의 대가 김선영과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재계약을 마쳤다. 매 작품 다양한 삶의 애환과 사연을 면밀히 그려내는 김선영이 더욱 묵직한 행보를 이어갈 수 있도록 동행하며 계속해서 아낌없는 지원을 펼치겠다”고 전했다.김선영은 2005년 연극 ‘연극이 끝난 후에’로 데뷔 후 무대와 영화, 드라마를 종횡무진하며 쉴 틈 없는 연기 행보를 선보여 왔다. 이후 영화 ‘해피뻐스데이’, ‘소통과 거짓말’, ‘허스토리’, ‘말모이’, ‘세자매’, ‘드림팰리스’, 드라마 ‘응답하라 1988’, ‘동백꽃 필 무렵’, ‘사랑의 불시착’, ‘오! 삼광빌라’, ‘고요의 바다’, ‘일타 스캔들’, ‘퀸메이커’ 등 장르를 넘나들며 보여준 특유의 섬세하고 디테일한 현실 연기를 통해 대체 불가한 신스틸러로서 거듭났다.특히 김선영은 영화 ‘세자매’를 통해 ‘연기의 절정’을 보여줬다는 평가와 함께 국내 유수의 영화제에서 여우조연상을 석권하며 한국 영화계에서 선 굵은 존재감을 입증했다. 또 최근에는 영화 ‘드림팰리스’에서 보여준 밀도 있고 짙은 심리 묘사로 제20회 아시안 필름 페스티벌 여우주연상 수상의 영광을 안기도.한편, 김선영은 개봉을 앞둔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로 잇달아 관객들을 찾을 전망이다. 황궁 아파트 부녀회장 ‘금애’ 역으로 재난 스릴러 장르 속 활력을 불어넣을 것을 예고한다. 그런가 하면 ‘미쓰백’으로 제55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신인감독상을 수상한 이지원 감독의 차기작 ‘비광’을 통해 명실상부 ‘믿보배’로서의 진가를 발휘할 것을 알리며 더욱 기대 심리를 자극한다. 이처럼 출연하는 작품마다 현실적인 연기와 흡인력 넘치는 캐릭터 소화력으로 극의 몰입도를 훨씬 높이는 김선영. 이번 재계약을 통해 강엔터테인먼트와의 두터운 신의와 끈끈한 유대감을 입증한 김선영이 계속해서 펼쳐나갈 무궁무진한 연기 활약에 뜨거운 관심이 쏠린다.한편, 김선영이 재계약을 체결한 강엔터테인먼트는 김선영을 비롯해 성지루, 공현주, 김준원, 박지아, 박혜은 등 연기파 배우들이 포진한 연기자 전문 엔터테인먼트로 김대진, 민연홍, 이정훈, 김상훈, 박진석, 김문흠, 정형건, 한승훈 등 유명 스타 PD들의 감독 에이전시를 겸하고 있다.
- 서울 동북권 이문·휘경 재정비로 날아오른다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서울 동북권 교통의 요지인 동대문구 일대가 재정비촉진지구(이하 뉴타운)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곳곳에 대단위 아파트 단지들이 들어서는 등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이문·휘경뉴타운 내 휘경3구역을 재개발해 분양한 ‘휘경자이 디센시아’가 1순위에 청약통장 1만 7013건이 몰리며 평균 51.71대 1 경쟁률을 기록, 일찌감치 완판 되는 등 신규 분양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동대문구에 따르면 현재 동대문구 내에서 추진 중인 뉴타운사업은 전농·답십리, 이문·휘경, 청량리 등이다. 이들은 대대적인 재개발 사업을 통해 대규모 주거타운으로 변모 중이다. 이중에서 가장 규모가 큰 곳이 이문·휘경뉴타운이다. 계획인구 약 4만명으로 청량리뉴타운의 약 4배 수준이다. 지구지정이 가장 빨랐던 곳은 전농·답십리뉴타운으로 지금으로부터 20년 전인 2003년 11월에 지정됐다. 이후 2006년 10월에 이문·휘경뉴타운이 2009년 9월에는 청량리뉴타운이 지구지정 되었다.전농·답십리뉴타운은 2010년~2014년 사이에 삼성물산, 두산건설, 한신공영 등의 시공사들이 건설한 아파트들이 자리를 잡고 있다. 이중 가장 큰 규모는 답십리16구역을 재개발해 들어선 래미안위브(2014년 10월 준공)로 총 2,652가구의 대단지다.전농·답십리뉴타운은 현재 존치정비(추후 요건 충족시 정비사업을 추진 할 수 있는 지역), 존치관리(사실상 정비사업 불가) 각 1곳씩을 남겨둔 상황이다.현 시점에서 활발하게 사업이 진행중인 곳은 이문·휘경뉴타운이다. 동대문구에 따르면 이문·휘경뉴타운 내 사업중인 재개발 현장은 총 6곳이다. 이문·휘경 뉴타운은 1호선 회기역~외대앞역~신이문역 일대 주택을 재개발하는 사업으로 총 1만4000여 가구가 조성될 예정이다. 이문·휘경뉴타운 2006년 10월 지구지정 이후 사업을 추진하다 서울시의 정책기조, 금융위기 등 상황과 맞물리며 사업들이 지연됐다가 경기회복 등 정책변화로 사업들이 점차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덕분에 2017년 휘경 1구역 분양 이후 6년 만인 지난 4월 휘경3구역인 휘경자이 디센시아가 분양하게 됐고, 이어 이문동 일대 이문1구역, 이문3구역도 이주, 철거를 마치고 올해 일반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이문 1구역은 이문·휘경뉴타운을 완성하는 핵심단지로 삼성물산이 시공을 맡아 ‘래미안 라그란데’ 이름으로 올 하반기에 청약자를 만난다. 래미안 라그란데는 총 3,069가구의 미니신도급 대단지로 조성되며 전용 52~114㎡ 920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분양에 앞서 오는 10일 청량리역 인근에 사전홍보관인 웰컴라운지를 개관하고 사업지 정보와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이문3구역에는 HDC현대산업개발, GS건설 컨소시엄 시공으로 4,300여 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서며 역시 하반기 분양할 계획이다. 이문4구역은 지난 2월 동대문구청에서 사업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승인 받아 사업추진에 속도가 붙었다. 롯데건설, 현대건설 컨소시엄으로 총 3,628가구로 지어질 예정이다.
- [복덕방기자들] "피붙은 이유 있었네" 영흥숲 푸르지오 파크비엔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아파트 단지가 공원의 일부분으로 조성된 진정한 의미의 숲세권 아파트의 입주장이 열렸다.9일 이데일리 부동산 전문 유튜브 채널 ‘복덕방기자들’의 새로운 코너 ‘임장왕 김기자’에 따르면 ‘영흥숲 푸르지오 파크비엔’은 이달 말 입주가 가능한 단지다. 경기 남부권의 대표적인 주거선호지역으로 꼽히는 영통신도시의 중심에 있는 만큼 다양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고 광교신도시와도 인접한 생활권이다. 영덕초, 영덕중, 청명고 등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고 가까운 망포역 주변의 전문학원가와 광교신도시 인근 학원가 이용이 편리하다. 무엇보다 주변으로 녹지가 풍부해 쾌적한 주거환경도 누릴 수 있다. 우선 단지를 둘러싼 영흥공원을 포함해 영통중앙공원, 흥덕중앙공원, 원천저수지, 광교호수공원 등이 가까워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수원 최초의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추진된 단지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이란 민간 사업자가 개발되지 않은 도시공원을 조성하는 대신, 일부 부지에 아파트를 지을 수 있도록 개발 사업을 허용하는 제도다. 영흥공원은 여의도공원(약 23만㎡)의 2배가 넘는 총 59만 1308㎡ 규모의 근린공원이다. 그 중 아파트 부지를 제외하고 약 50만 6808㎡가 공원으로 조성됐다. 공원 안에 조성되기 때문에 공원을 집 앞 정원처럼 이용할 수 있는데다 사계절 내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곳에는 생태를 주제로 한 교육숲, 다양한 꽃과 식물들을 사계절 경험할 수 있는 수목원, 단지와 연결된 공원길을 따라 이어지는 복합문화 체육공원 등이 조성됐다.‘임장왕 김기자’는 푸르지오만의 커뮤니티 공간인 그리너리 라운지를 집중 조명했다. 피트니스클럽, GX클럽, 골프클럽, 사우나 등을 직접 방문했다. 34평, 45평 세대 내부 구조와 시설도 둘러봤다. 34평의 경우 분양가는 6억 4800만원이었는데 피가 3000만원 가량 붙어 6억 7980만원에 실거래가 됐다. 전세시세는 4억5000만원부터 6억원 수준이다. 45평의 경우 분양가는 8억1000만원이었는데 현재 매물은 9억3500만원~11억1000만원 수준으로 형성돼 있다. 전세시세는 5억8000만원부터 7억5000만원 수준이다.
-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80%대 회복…"재건축 아파트 인기 영향"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이 반년 만에 80%를 회복했다. 재건축 예정인 대치동 은마, 잠원동 신반포2차, 잠실동 잠실주공(지분) 아파트가 인기를 끌면서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상승을 견인했다. 전국 아파트 진행건수 및 낙찰가율, 낙찰률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9일에 발표한 ‘2023년 5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는 2330건으로 이 중 737건이 낙찰됐다. 낙찰률은 31.6%로 전달(39.7%) 보다 8.1%포인트 하락했다. 낙찰가율은 전달(75.0%) 대비 0.9%포인트 오른 75.9%를 기록했는데, 지난 3월부터 3개월 연속 75%대에 머물며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평균 응찰자 수는 8.2명으로 전월(7.9명) 보다 0.3명이 늘어났다. 서울 아파트 낙찰률은 24.8%로 전월(19.0%) 보다 5.8%포인트 상승했다. 낙찰가율은 81.1%로 전달(76.5%) 대비 4.6%포인트 상승하면서 2022년 11월(83.6%) 이후 6개월 만에 처음으로 80%대를 회복했다. 지난달 경매가 진행된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 아파트 중에서 재건축 예정인 대치동 은마, 잠원동 신반포2차, 잠실동 잠실주공(지분) 아파트가 인기를 끌면서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상승을 견인했다. 서울 아파트 진행건수 및 낙찰가율, 낙찰률서울 아파트 평균 응찰자 수는 7.8명으로 전달과 비슷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강남3구 평균 응찰자 수는 12.7명으로 2021년 2월(17.7명) 이후 2년 3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는데, 재건축 규제 완화 기대감과 규제지역 내 초고가 아파트 대출규제 완화 등으로 매수세가 증가한 것으로 해석된다. 경기도 아파트 낙찰률은 33.6%로 전월(41.2%) 보다 7.6%포인트 하락했고, 낙찰가율은 74.5%로 전달(74.1%)과 비슷한 수치를 기록했다. 평균 응찰자 수는 전월(9.9명) 대비 3.0명이 늘어난 12.9명으로 집계됐다. 인천 아파트 낙찰률은 28.8%로 전월(20.4%)에 비해 8.4%포인트 상승했다. 낙찰가율은 72.8%로 전달(70.2%) 보다 2.6%포인트 올랐고, 평균 응찰자 수는 전달(8.3명)에 비해 1.2명이 늘어난 9.5명으로 집계됐다. 지방 5대 광역시 중에서는 광주와 부산, 대구 아파트 낙찰가율이 상승했다. 광주 아파트 낙찰가율은 77.8%로 전달(75.1%)에 비해 2.7%포인트 상승했고, 부산(73.3%)과 대구(73.1%)는 각각 1.6%포인트 올랐다. 반면 울산 아파트 낙찰가율은 76.2%로 전달(79.0%) 대비 2.8%포인트 하락했으며, 대전은 73.9%로 전달 보다 0.8%포인트가 내려갔다.지방 8개 도 중에서는 전북(81.1%)이 전월 대비 2.9%포인트 상승하면서 4개월 만에 80%를 웃돌았다. 이어서 충북(78.1%)과 충남(76.6%)이 각각 1.0%포인트, 0.8%포인트 상승했다.경북 아파트 낙찰가율은 70.6%로 전달(78.8%) 보다 8.2%포인트 떨어지면서 큰 하락폭을 보였고, 강원(82.4%) 역시 전월(89.1%) 보다 6.7%포인트 내려 앉았다. 전남(77.8%)과 경남(78.1%)은 각각 3.5%포인트, 1.6%포인트 하락했다. 5건이 낙찰된 제주 아파트 낙찰가율은 78.2%, 6건이 낙찰된 세종은 75.3%를 기록했다.지난달 최고 낙찰가 물건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자동차시설(토지 456.1㎡, 건물 449㎡)로 감정가(233억3532만4600원)의 86.5%인 201억7330만원에 낙찰됐다. 청담사거리 인근에 위치한 자동차 시설로 현재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약 6m 도로에 접해 있어 차량 접근성이 좋다. 매각 당시 2명이 입찰에 참여 했으며, 낙찰자는 법인으로 조사됐다. 2위는 경남 진주시 정촌면에 소재한 공장(토지 1만7439㎡, 건물 2만1619㎡)으로 감정가(309억 5691만 180원)의 45.2%인 150억원에 낙찰됐다. 3위 전남 보성군 벌교읍 위치한 토지(임야, 21만2613㎡)로 감정가의 1352%인 121억원에 낙찰됐다.최다 응찰자 수 물건은 전남 장흥군 관산읍에 소재한 토지(임야, 1675㎡)로 150명이 입찰에 참여해 감정가(1189만 2500원)의 477.3%인 5677만7990원에 낙찰됐다. 고마마을 북동측 인근에 소재한 토지로서 지목은 임야이다. 주변은 자연림으로 둘러싸여 있고, 완경사지를 이루고 있다. 왕복 2차선 도로에 접해 있고, 바다가 조망되는 토지라는 점에서 많은 인기를 끌었다.2위는 경기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에 위치한 아파트(전용 74㎡)로 64명이 입찰에 참여해 감정가(4억 9400만원)의 68.4%인 3억 3778만 9900원에 낙찰됐다. 60명이 입찰한 3위는 경기 남양주시 다산동에 소재한 아파트(전용 85㎡)로 감정가(10억 100만원)의 68.2%인 6억 8296만 9000원에 낙찰됐다.
- '약 4500여가구' 부산 최대어 대연3구역 ‘대연 디아이엘’ 분양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롯데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이 부산 남구 대연동 1619번지 일원에 짓는 ‘대연 디아이엘’이 6월 분양을 앞두고 있다. 대연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대연 디아이엘은 총 3개 단지, 지하 6층~지상 36층, 28개 동, 전용 38~115㎡, 총 4488가구 규모의 초대형 아파트 단지다. 이 중 일반에 전용 59~99㎡, 2,382가구를 공급하며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 수는 △59㎡ 825가구 △84㎡ 1554가구 △99㎡ 3가구다. ◇정비사업 2만가구 주거타운 탄생 앞둔 부산 대연동 일대 대연 디아이엘이 들어서는 남구 일대는 다수의 도시정비사업을 통해 향후 약 2만가구 규모의 초대형 주거벨트가 조성될 예정이다. 다양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부산에서도 선호도가 높은 대연동에 거대한 아파트 타운이 조성되고 나면 지역의 가치는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인근에서는 1단계 사업을 마치고 지난해 2단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북항 재개발 사업까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최근 대연동 아파트 매매가가 빠르게 오르고 있어 이 일대 랜드마크가 될 이번 대연 디아이엘의 분양에도 많은 관심이 몰리고 있다. 실제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대연동의 ‘대연 롯데캐슬 레전드’ 전용 84㎡ 타입이 7억 2500만원에 실거래 됐는데, 3월에 같은 타입이 6억 30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2달 만에 1억원 이상 오른 셈이다. 대연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역시 같은 면적이 3월 7억 500만원에 거래된 이후 지난달 약 9000만원 오른 7억 9000만원에 실거래 된 바 있다. ◇주거 선호도 높은 생활권… 역세권, 학군에 자연환경까지 대연 디아이엘은 교통, 교육, 생활, 자연 등 각종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 대연동 중심 자리에 들어서 최적의 생활 여건을 갖췄다는 평가다. 먼저 부산 2호선 못골역 바로 앞에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이며 수영로, 번영로, 도시고속도로, 동서고가로, 광안대교 등의 도로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다. 해운대, 센텀시티, 남천동, 문현동, 서면 등 부산 핵심 지역을 비롯해 부산 일대 전역으로의 편리한 이동 여건을 갖추고 있다. 또한 배정(예정)될 초등학교인 대연초와 신연초까지 걸어서 통학할 수 있고 대연중, 해연중, 중앙고, 동천고, 문현여고 등이 인근에 있어 교육여건도 우수하다. 경성대·부경대 상권을 비롯해 못골시장, 대형마트 등 생활편의시설이 풍부하고 남구청, 남구보건소, 성소병원 등 관공서와 병원 이용도 편리하다. 이 외에도 천제산을 끼고 있는 우룡산공원이 가깝고 남파랑길 1코스가 지나는 등 쾌적한 자연환경도 함께 갖추고 있다. 대연 디아이엘은 올해 부산 최대 분양 단지답게 설계 면에서도 차별화된 완성도를 갖췄다. 우선 고층부에 스카이 라운지를 적용해 입주민에게 고급스럽고도 여유있는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농구장, 테니스장, 배드민턴장 등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 가능한 실내체육관은 시간, 날씨와 상관없이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으며, 실내 인도어골프연습장이 조성된다. 이 외 게스트하우스, 실내수영장, 사우나, 맘스스테이션, 조식 서비스가 가능한 다용도 공간 등 특화 시설과 작은 도서관, 피트니스, 탁구장, 카페 등 기본적인 시설까지 부산 최대 수준의 커뮤니티 시설이 함께 지어진다. 분양 관계자는 “대연3구역은 초역세권을 비롯해 우수한 입지여건으로 부산 시민들 사이에서 많은 관심이 몰리고 있는 곳으로서 올해 분양단지 중 부산 최대 규모라는 상징성까지 함께 갖추고 있다”며 “4488가구의 규모에 걸맞은 다양한 커뮤니티시설과 특화 외관 등 완성도 높은 설계가 적용된 메이저 건설사 시공 단지라는 점도 대연 디아이엘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요소”라고 했다.대연 디아이엘의 견본주택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 1406-11번지에 들어설 예정이다.
- "제2의 장동건 집?" 용산 크라운호텔 '300억 내외' 초고급주택 개발 검토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크라운호텔 개발 계획안에 ‘분양가 300억원 내외’ 초고급주택 건설도 방안 중 하나로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배우 장동건·고소영 부부가 살고 있는 ‘더펜트하우스 청담(PH129)’이 모델이다.다만 인허가가 아직 끝나지 않았고, 설계계획안도 계속 바뀌다보니 구체적 개발방향은 확정되지 않았다. 이달 서울시 공모에 선정되면 건축물을 좀 더 창의적으로 지을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받게 된다.◇ 초고급주택 29가구 개발, 예시안 중 하나로 포함돼8일 건설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34-69 일대 크라운호텔을 헐고 ‘가구당 분양가 300억원 내외’ 초고급주택 29가구, 오피스텔 7실로 개발하는 방안이 여러 예시안 중 하나에 포함됐다. (자료=사업주체 측, 서울시)29가구 아파트는 여러 규제를 피할 수 있다. 30가구 미만의 소규모 주거시설은 사업계획승인 대상에서 제외되고, 사업자의 임의분양 방식으로 공급된다. 이에 따라 분양승인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되고 공개 청약 의무도 없으며, 청약 통장도 필요하지 않다. 분양가 규제도 받지 않으며 실거주 의무, 전매 제한 규제도 없다. 이런 제한 때문에 29가구로 분양하는 경우가 많다. 크라운호텔은 현재 기존 건축물의 지상 부분 철거가 완료됐고, 지하 철거 승인(6~8월 예상)을 앞두고 있다. 당초 계획은 지하 4층~지상 25층 규모 도시형 생활주택 184가구, 오피스텔 10실, 근린생활시설(상업시설)로 이뤄진 주상복합 시설을 개발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입지가 좋은 만큼 도시형 생활주택 대신 초고급 주택으로 개발하는 방안이 브릿지론 설명자료에 하나의 예시안으로 포함됐다는 전언이다. 배우 장동건·고소영 부부가 살고 있는 더펜트하우스 청담은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3 공동주택 공시가격자료’ 기준 우리나라에서 제일 비싼 아파트인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더펜트하우스 청담의 전용면적 407.71㎡ 공시가격은 162억4000만~168억9000만원이다. 크라운호텔 개발사업장은 오는 19일 브릿지론을 받아서 기존 대출금 차환(리파이낸싱)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업주체인 케이스퀘어용산PFV(구 하나대체투자용산PFV)가 작년 10월 26일 현대건설로부터 115억원(금리 4.6%)을 차입한 계약이 오는 19일 만기여서다. 이 사업장 부지 면적은 7011㎡(약 2121평) 규모다. 용산공원이 바로 옆에 있고, 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도보 13분)과 녹사평역(도보 13분)도 인접해 있다. 근처에 시행사 일레븐건설이 진행 중인 복합개발사업장 ‘더 파크사이드 서울’(이태원동 22-34 일대)에도 고급 주거시설과 호텔 ‘로즈우드’가 들어선다. 단지 주변(서울 용산구 동빙고동 318 일대)에는 신분당선 용산 연장선(신사~용산 구간) 동빙고역 개통 호재도 있다. 국토교통부는 신분당선 신사~용산까지 총 5.3km 구간에 대해 국방부, 미군, 국립중앙박물관 등 관계기관과 협의하고 있다. 올 하반기쯤 최종 노선을 확정할 계획이다.신분당선 강남~용산 구간 노선도 (자료=국토교통부)◇ 27일 서울시 디자인 공모 발표…설계변경 가능성도다만 인허가가 진행 중인데다, 설계계획안도 계속 바뀌다보니 구체적 개발방향은 확정되지 않았다. 서울시 디자인 공모 발표 결과에 따라 설계변경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설계가 확정돼야 인허가 신청도 그에 맞춰 진행할 수 있다.앞서 서울시는 ‘도시·건축 창의·혁신디자인 시범사업’ 대상지 공모를 진행, 지난달 19일부터 제안서를 접수받았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대상지들은 창의적·독창적 디자인의 건축물을 지을 수 있도록 시에서 건폐율, 높이, 용적률 등 다양한 건축규제를 배제 또는 완화해준다.선정된 사업지는 조경, 건폐율, 대지안의 공지, 건축물 높이 제한 및 일조 등 확보를 위한 높이의 적용을 배제받을 수 있다. 또한 용적률의 경우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국토계획법) 시행령 최대용적률의 1.2배 이내까지 완화될 수 있다. 당초 서울시 일정을 보면 지난달 29일 1차 선정안이 발표될 예정이었지만 오는 27일로 변경됐다. 그런데 이 또한 추가 지연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크라운호텔 개발사업의 당초 일정은 시공사 현대건설이 오는 6월 착공해서 2026년 5월 준공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현재 계획된 일정은 내년 2분기경 건축심의를 접수한 후 오는 2025년 상반기 착공하는 순이다. 인허가가 끝나지 않아 투자자는 아직 없다. 디에이그룹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DA건축)가 설계를 맡는다. DA건축이 설계한 고급 주거시설로는 강남구 역삼동 하이엔드 오피스텔 ‘루카831’, 여의도 하이엔드 오피스텔 ‘아크로 여의도 더원’이 있다. 케이스퀘어용산PFV의 주주별 보통주 지분율은 △현대건설 49.5% △RBDK(알비디케이) 25% △코람코자산운용 19.5% △한국투자부동산신탁 6%다. 코람코자산운용은 PFV의 자산관리회사(AMC) 역할이며 사실상 현대건설이 이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사업주체 측 관계자는 “내년 3분기 중 건축심의를 완료하는 게 목표지만 변경될 수 있다”며 “건축허가가 내년 12월경 완료되면 그 이듬해 상반기에 착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