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용인 처인구 땅 '지상권' 다툼 가능성에도 92명 몰려[경매브리핑]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이번주 법원 경매를 통해서는 청담동 청담대우유로카운티가 25억 1000만원에 넘겨졌다. 가장 많은 응찰자가 몰린 물건은 용인시 처인구 토지로 92명이 몰렸다. 최고가 낙찰 물건은 안양 석수동의 임야로 감정가의 110.2%인 58억원을 나타냈다.2023년 6월 12일~6월 16일 주 법원 경매는 총 3168건이 진행돼 이중 759건이 낙찰(낙찰률 24.0%)됐다. 낙찰가율은 69.3%, 총 낙찰가는 1883억원을 기록했다. 수도권 주거시설은 676건이 경매에 부쳐져 이중 121건이 낙찰됐다. 낙찰률은 17.9%, 낙찰가율은 75.6%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는 28건이 경매에 부쳐져 이중 8건이 낙찰돼 낙찰률은 28.6%, 낙찰가율은 86.3%를 기록했다.서울 주요 아파트 물건을 보면 먼저 서울 강남구 청담동 청담대우유로카운티 104동(전용 122㎡)이 감정가 25억원, 낙찰가 25억 1000만원(낙찰가율 100.4%)를 기록했다. 유찰횟수는 0회, 응찰자 수는 1명이었다.이어 서울 용산구 청암동·도화동 558 천년명가청암자이(전용 157㎡)는 감정가 21억 6500만원, 낙찰가 19억 6211만 1000원(낙찰가율 90.6%)를 나타냈다.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래미안프레비뉴 102동(전용 85㎡)은 낙찰가 10억 7800만원, 서울 마포구 도화동 현대홈타운 210동(전용 85㎡)은 낙찰가 10억 5088만원,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 디엠씨래미안이편한세상 404동(전용 85㎡)은 낙찰가 10억 2182만 3000원을 각각 보였다.이번주 최다 응찰 물건인 경기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독성리 토지. (사진=지지옥션)이번주 최다 응찰 물건은 경기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독성리 토지(496㎡)로 92명이 몰렸다. 감정가는 2억 38만 4000원, 낙찰가 6억 9000만(낙찰가율 241.1%)를 기록했다.해당 물건은 원삼초등학교 북동측 인근에 위치했다. 주변은 단독주택과 소규모 공장, 농경지 등이 혼재돼 있다. 부정형 평지이고, 남측에 도로가 접해 있어 차량 접근이 가능하다. 토지의 용도지역은 자연녹지지역이고, 지목은 대지다.이주현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지상에 매각에서 제외되는 건물(주택)이 소재해 법정지상권 성립여부가 문제된다”며 “만약, 법정지상권이 성립할 경우 토지 낙찰자는 건물을 철거할 수 없고, 임의로 활용할 수 없어 재산권 행사에 걸림돌이 된다”고 설명했다.이 연구원은 “법정지상권 문제에도 불구하고 92명이나 몰릴 까닭은 인지에 용인반도체클러스터가 조성되기 때문”이라며 “따라서 토지 활용제약에 대한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향후 가치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많은 응찰자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이번주 최고 낙찰가 물건인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에 위치한 토지. (사진=지지옥션)이번주 최고 낙찰가 물건은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에 위치한 토지(면적 2만 7997.6㎡)로 감정가 52억 6354만 8800원, 낙찰가 58억원(낙찰가율 110.2%)를 나타냈다. 응찰자 수는 3명으로 낙찰자는 공유자였다.해당 물건은 석수초등학교 북동측에 위치했다. 주변은 산림이 우거져 있고, 일부에는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이 있다. 토지는 부정형 완경사를 이루고 있으며, 도로에 접해 있어 차량 접근이 가능하다. 법원 현황조사서에 따르면, 본건 토지 중앙부 대부분이 평탄화가 이뤄져 있다는 내용이 있는데, 인근 신축 아파트 공사현장에 포함된 것으로 예상된다.이 연구원은 “공유자 지분에 대한 매각”이라며 “이 경우 나머지 공유자가 경매절차에서 우선매수권을 행사할 수 있는데, 이 사건 매각 당시 3명이 입찰에 참여했으나, 공유자가 우선매수권을 행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 [e추천경매물건]압구정 미성 74.4㎡, 23.9억원 매물 나와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서울 롯데월드타워에서 바라본 잠실 아파트 밀집지역.◇압구정동 아파트 74.4㎡ 23억9200만원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미성 아파트 29동 1609호가 경매 나왔다. 신사중학교 서측 인근에 소재한 물건으로 9개동 911가구의 대단위 아파트 단지로 1987년 12월에 입주했다. 17층 건물 중 16층으로 남서향이며 74.4㎡(32평형)의 2베이 구조로 방이 3개다. 논현로, 압구정로 등을 통해 차량 진 출입이 수월하다. 신구초등, 신사중, 현대고교 등이 단지 인근에 있어 교육환경은 양호하다. 감정가 29억9000만원에서 한 차례 떨어져 23억9200만원에 매각이 진행된다. 등기부 등본상 근저당 3건, 질권 2건 등은 매각 후 잔금 납부시 소멸된다. 소유자가 거주하고 있어 매각 시 인도부담이 적다. 시세는 23억5000만원에서 27억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전세가는 5억2000만원에서 7억원 선이다. 매각일자는 2023년 6월 27일 서울중앙지방법원 경매 21계다. 사건번호 23 - 100354◇신길동 아파트 53.2㎡ 6억4192만원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우성2차 아파트 4동 1506호가 경매 나왔다. 대길초등학교 서측 인근에 소재한 물건으로 7개동 725가구의 대단위 아파트 단지로 1986년 9월에 입주했다. 15층 건물 중 15층으로 남향이며 53.2㎡(22평형)의 2베이 구조로 방이 2개다. 대방천로, 여의대방로 등을 통해 차량 진 출입이 수월하다. 대길초등, 대방중, 영신고교 등이 단지 인근에 있어 교육환경은 양호하다. 감정가 10억 300만원에서 두 차례 떨어져 6억4192만원에서 매각이 진행된다. 등기부 등본상 근저당 5건, 압류 5건, 가압류 9건 등은 매각 후 잔금 납부시 소멸된다. 후순위 임차인이 거주하고 있어 매각 시 인도부담이 적다. 시세는 9억2000만원에서 9억8000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전세가는 2억7000만원에서 2억9000만원 선이다. 매각일자는 2023년 6월 29일 서울남부지방법원 경매 9계다. 사건번호 22 - 361◇미아동 아파트 85.0㎡ 6억6752만원서울 강북구 미아동 래미안트리베라 아파트 106동 1304호가 경매 나왔다. 길음초등학교 북동측 인근에 소재한 물건으로 24개동 1247가구의 대단위 아파트 단지로 2010년 5월에 입주했다. 16층 건물 중 13층으로 남향이며 85.0㎡(34평형)의 3베이 구조로 방이 3개다. 삼양로, 길음로 등을 통해 차량 진 출입이 수월하다. 길음초등, 길음중, 삼각산고교 등이 단지 인근에 있어 교육환경은 양호하다. 감정가 10억4300만원에서 두 차례 떨어져 6억6752만원에서 매각이 진행된다. 등기부 등본상 근저당 2건, 질권 1건, 압류 1건 등은 매각 후 잔금 납부시 소멸된다. 선순위 임차인이 거주하고 있으나 임차보증금을 전액 배당 받을 수 있어 매각 시 인도부담이 없다. 시세는 8억4000만원에서 9억1000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전세가는 4억4000만원에서 5억원 선이다. 매각일자는 2023년 6월 27일 서울북부지방법원 경매 3계다. 사건번호 22 - 920
- 오피스와이프 둔 남편과 몰래 녹음기 설치한 아내, 누가 더 잘못?[양친소]
- [양소영 법무법인 숭인 대표 변호사(한국여성변호사회 부회장)·김아영 법무법인 숭인 변호사]양소영 법무법인 숭인 대표 변호사. △20년 가사전문변호사 △한국여성변호사회 부회장 △사단법인 칸나희망서포터즈 대표 △전 대한변협 공보이사 △‘인생은 초콜릿’ 에세이, ‘상속을 잘 해야 집안이 산다’ 저자 △YTN 라디오 ‘양소영변호사의 상담소’ 진행 △EBS 라디오 ‘양소영의 오천만의 변호인’ 진행<양친소 사연>남편이 회사 팀장인데, 여직원 한 명과 수시로 메시지를 하고 회식을 하면 함께 대리를 타고 왔습니다. 집이 같은 방향도 아닌데 좀 이상하다 싶었습니다. 그래서 남편 휴대전화를 종종 봤더니 눈치 빠른 남편이 그 다음부터는 메시지를 지웠습니다. 자기 휴대전화를 보지 말라며 화도 내고 잠금까지 해놓고요. 그날도 회식을 했다면서 새벽에 들어왔고 혹시나 하고 남편 메신저를 봤는데, 참 가관이더군요. 서로를 ‘자기’라고 칭하며 보아하니 매일 여직원을 집에 데려다 주고 둘이 몰래 만나 점심 먹고 퇴근도 같이하고 뜨거운 사랑을 하는 사이로 보였죠. 남편이 휴대전화를 몰래 본다고 크게 화낸 적이 있어 바로 따질 수 없었고 남편 차 운전석 밑에 녹음기를 설치했습니다. 그런데 녹음을 확인하지도 못한 채 남편한테 걸리고 말았습니다. 남편은 녹음기를 설치하고, 휴대전화를 훔쳐본 게 범죄라며 화를 내며 저와 이혼을 하겠다고 하는데요. 오피스와이프를 둔 남편의 잘못이 더 큰 것 아닌가요? -남편과 여직원의 관계, 오피스와이프로 보이는데요.△오피스와이프는 같은 직장에서 만난 남녀가 동료가 아닌 애인 사이가 된 것을 말하죠. 업무상 만난 것을 뜻하니 같은 직장이 아니더라도 거래처가 될 수도 있겠네요. 출근 후 퇴근 전까지 집 밖에선 어떻게 지내는지 배우자는 알 수 없으니 그 점을 이용해서 부정행위를 저지르는 것입니다. -여직원을 ‘자기’라 부르고 집에 데려다 준다는데 이것만으로도 부정행위 증거가 될 수 있나요. △이혼 사유인 부정행위는 성관계만을 뜻하지 않습니다. 2015년 폐지돼 지금은 없어진 형법 241조 간통죄처럼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간통죄의 경우 성관계를 가져야 죄가 성립됐습니다. 성관계 증거를 수집하려고 모텔방을 급습하는 활극이 벌어지기도 했죠. 하지만 민법 840조 재판상 이혼 사유에서 부정행위는 간통죄보다 그 범위를 넓게 인정합니다. 연인 사이에서 부를 수 있는 ‘자기, 여보’와 같은 애칭, 교제하는 남녀에서나 할 법한 데려다주는 것이나 업무 이외의 사적인 연락, 만남 모두 부정행위입니다. -아내가 남편의 휴대전화를 계속해서 몰래 봤는데 이 부분은 어떤가요.△동의 없이 남편 휴대폰 잠금을 해제한 아내의 행위는 불법 행위입니다. 정보통신망법 제72조 위반으로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집니다. 유사한 사건에서는 100만원 벌금형이 선고됐습니다. ‘누구든지 정당한 접근 권한 없이 또는 허용된 접근 권한을 넘어 정보통신망에 침입하여서는 아니된다’고 규정하고 있어요. 설령 잠금이 걸려 있지 않고 휴대폰만 만지면 바로 대화를 볼 수 있는 상태여도 정통법 위반으로 처벌될 수 있습니다. ‘비밀 등의 보호 위반’에 해당합니다. 누구든지 정보통신망에 의해 처리 보관 전송되는 타인의 정보를 훼손 비밀 침해 도용 누설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화 내용을 캡처해서 자신의 휴대폰으로 전송하거나 자신의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어서 메신저 내용을 취득한 행위 자체가 타인의 비밀을 침해 누설한 것입니다. -남편의 차에 녹음기를 설치한 부분은 불법인가요. △최근 법원은 아내 차에 몰래 녹음기를 설치한 혐의(통신비밀보호법 위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아파트 주차장에서 이혼소송에 필요한 증거 확보를 위해 아내의 자동차 운전석 밑에 몰래 녹음기를 넣어두었는데요. 이 사안 역시 녹음기에 배터리가 나가 전원이 꺼진 바람에 대화를 녹음하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재판부는 “사생활 및 통신의 비밀과 자유에 대한 보호의 필요성이 강조되는 사회적 상황 등을 고려하면 죄책이 가볍다고 할 수 없다”며 유죄 판결을 내렸습니다. 사연자의 경우에도 비록 녹음 자체는 성공하지 못했더라도 녹음기를 설치하는 행위 자체가 이미 범죄에 해당하기 때문에 유죄 판결은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아무리 소송에 제출할 증거를 수집할 목적이더라도 불법적인 방법으로 수집하는 것은 우리 법이 허용하고 있지 않으니 이 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녹음기 때문에 화난 남편이 이혼을 요구하는데 이혼 청구가 받아들여질까요. △남편은 민법 840호 6호의 혼인을 유지하기 힘든 중대한 사유가 있다고 주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자기의 휴대폰을 몰래 뒤지고 차량에 녹음기까지 설치하는 불법 행위를 저지른 배우자와 신뢰가 완전히 깨졌으므로 더는 혼인을 유지할 수 없다는 건데요. 하지만 결과만을 두고 귀책사유를 판단할 것이 아니라 아내가 그런 행동까지 하게 된 과정과 이유를 살펴봐야 합니다. 남편이 진실 되게 혼인 생활을 해왔다면 애당초 아내가 위와 같은 불법행위를 저지를 이유도 없습니다. 우리 법원은 혼인 파탄의 귀책 사유가 누구에게 있느냐를 판단할 때는 결과, 상황 자체만을 보고 판단하기보다는 혼인 기간 전반에 걸쳐 사건이 발생한 경위를 살펴봅니다. 사연에서도 아내의 도청 시도 자체보다는 남편의 부정행위가 그 원인이 되었다고 보고 남편의 청구를 받아들이지 않을 가능성이 더 높아 보입니다. ※자세한 상담내용은 유튜브 ‘TV양소영’에서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이데일리는 양소영 변호사의 생활 법률 관련 상담 기사를 연재합니다. 독자들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법률 분야 고충이나 궁금한 점이 있다면 사연을 보내주세요. 기사를 통해 답해 드리겠습니다.
- 경기도교육청 학교용지특례법 적용, 3기 신도시 개교 빨라진다
- 경기도교육청 전경.(사진=경기도교육청)[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3기 신도시 등 공영개발사업 내 학교설립 중앙투자심사 면제 대상이 대폭 확대되면서 아파트 입주 시기에 맞춘 학교 개교가 가능해졌다. 16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가 지난달 25일 지방교육행정기관 재정투자사업 심사지침을 개정하면서 도교육청은 ‘학교용지 확보 등에 관한 특례법’을 적용해 공영개발사업시행자가 학교용지를 무상으로 공급할 경우 용지비를 총사업비에서 제외한다.그동안 개발사업 시기에 따라 조성원가의 일정 비율(20~70%)로 용지를 매입하는 경우 해당 금액을 총 사업비에 포함했는데, 무상공급은 매입 비용이 발생하지 않아도 공시지가로 산정한 용지비 전액이 포함됐다. 총 사업비 300억 원 미만의 경우 중앙투자심사를 면제하도록 규칙이 개선됐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학교가 300억 원을 초과해 중앙투자위원회의 승인을 받아야만 설립이 가능했던 것이다.이에 도교육청은 투자심사 제도개선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침 개정을 적극적으로 요청해왔고, 교육부가 이를 받아들이면서 중앙투자심사 제외 대상이 대폭 확대됐다.앞으로 LH 등 공영개발사업시행자가 공공주택지구, 택지개발지구 등에 학교를 설립하는 경우 무상공급되는 용지비를 제외하고 시설비 300억 원 미만이면 자체투자심사만으로 학교설립이 확정된다. 2023년 학교 신설 교부금 기준으로 초등학교 41학급, 중학교 40학급, 고등학교 33학급 이하 학교설립이 이에 해당한다.지난 5월 자체투자심사를 통과하고 오는 7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의뢰했던 학교 중 화성 동탄23초의 경우(35학급, 학교용지 무상공급, 시설비 260억 원) 이번 개정을 통해 중앙투자심사 의뢰를 철회하고 자체투자심사 승인만으로 설립이 확정된다.한근수 경기도교육청 학교설립기획과장은 “보다 자율·계획적인 학교설립이 가능해졌고, 중앙투자심사까지 소요되는 2개월의 공사 기간을 추가 확보하면서 공동주택 입주시기에 맞춰 적합한 시기에 개교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다”고 말했다.한편, 경기도 내 3기 신도시에 시설 결정된 학교용지만 90여 개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학교설립이 추진될 예정이다.
- 호반건설, 인천 연희공원 '호반써밋 파크에디션' 6월말 분양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호반건설이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공급하는 인천 연희공원 내 아파트 ‘호반써밋 파크에디션’을 6월 말 분양할 예정이다. 조감도이 단지는 인천광역시 서구 연희동 166-10번지 일원에 지하 2층 ~ 지상 34층, 10개동 총 1370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호반써밋 파크에디션은 인천 연희공원 특례사업으로 공급되는 아파트로, 공원 안에 단지가 들어서는 만큼 직접적으로 공원을 누릴 수 있는 공세권 단지다. 전체 99만㎡의 부지에 생태 휴식공간, 테마공원으로 조성되고, 연희공원 산책로와 연계될 예정이다. 전 가구가 연희공원의 영구 조망권을 누릴 수 있도록 남향 위주로 배치된다. 또한 인근으로 ‘걷고 싶은 느티나무 300 숲길’도 예정되어 있어 자연친화 단지의 요건을 두루 갖췄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이란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 제21조의2(도시공원 부지에서의 개발행위 등에 관한 특례)에 따라 공원 부지 중 30%는 민간 사업자가 아파트 등으로 개발하고 나머지 녹지 70%는 공원으로 조성해 기부채납하는 방식을 말한다. 이 방식으로 아파트를 짓게 되면, 공원 속에 내 집이 있어 영구 조망은 물론 공원에 둘러싸여 집에 있는 동안 친환경 힐링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호반건설의 ‘호반써밋 파크에디션’은 인천 청라국제도시 바로 옆에 위치해 주거 인프라를 공유하게 된다. 스타필드 청라점(예정), 코스트코 청라점(예정), 청라 의료복합타운(예정), 관공서 등의 이용이 수월하다.LG전자인천캠퍼스, 하나금융타운, 서부일반산업단지, 서구청 등 직주근접 요소를 갖추고 있어 배후 수요 단지로 주목 받을 전망이다. 교통여건도 우수하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등 이용이 수월하다. 이 밖에도 7호선 청라 연장선(석남역~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 제3 연륙교, 인천 도시철도 3호선 등도 계획되어 있어 광역 교통망을 형성하게 된다.단지 바로 앞에 연희 초등학교가 예정돼 있어 학부모들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도보거리에 중·고교가 위치해 있으며, 유치원 및 어린이집도 예정되어 있다.호반건설의 호반써밋 파크에디션은 전 가구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에 4베이 구조를 적용해 채광과 통풍, 개방감을 높였다.(일부 타입 제외) 가변형 벽체를 활용해 개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공간 연출이 가능하다. 호반써밋 파크에디션의 견본주택은 인천 서구 청라동 일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 "실수요자 잡아라" 주거만족도 높이는 '특화 설계' 경쟁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실수요자 및 주거 트렌드에 맞춘 특화 설계 아파트가 분양시장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 조감도 (사진=롯데건설)1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에 따르면 이달 경기도 파주시 목동동 일원에 분양한 ‘운정자이 시그니처’는 한 가구 내에 두 가구가 독립적으로 거주하는 세대 분리형 타입, 개방감 및 활용도가 높은 옥외공간형 및 오픈형 발코니 타입, 넓고 독립적인 형태로 거주가 가능한 펜트하우스 타입 등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 단지는 평균 6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올 5월 서울 은평구 일원에 분양한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은 넉넉한 수납공간과 공간 활용도를 높이는 드레스룸, 팬트리, 복층 다락 등을 선보였다. 이 단지는 1순위 평균 78.9대 1을 기록했으며 정당 계약 기간 동안 완판에 성공했다. 이러한 가운데 특화 설계가 적용된 신규 단지도 나온다. 롯데건설은 이달 서울 광진구 자양동 일원 자양1재정비촉진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최고 48층, 6개동, 총 1063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74~138㎡ 63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수요자들의 다양한 생활 패턴에 맞춰 테라스 특화 타입 및 펜트하우스 등 11개에 달하는 다양한 주택형을 선보인다. GS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은 대전 서구 탄방동(숭어리샘주택재건축정비사업) 일원에서 ‘둔산 자이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42층, 12개 동, 전용면적 59~145㎡ 총 197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남향 위주(남동·남서) 단지 배치로 채광성을 높였으며, 일부 타입에 양면 개방, 3면 개방 등의 특화설계가 적용돼 개방감도 극대화했다. DL이앤씨가 강원 원주시 판부면 서곡리 일원에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6개 동, 전용면적 59~102㎡, 총 572가구 규모이며 이번 1회차 분양은 전용면적 59~74㎡ 350가구로 구성된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충청남도 아산시 아산탕정지구 일원에 ‘힐스테이트 자이 아산센텀’을 분양 중이다. 특히 74㎡A·B타입은 중·소형 타입임에도 불구하고 2개 이상의 팬트리를 구성해 넉넉한 수납공간을 구성하며, 84㎡B타입은 최대 3개의 팬트리를 구성할 수 있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업계 관계자는 “특화 설계가 입주민의 편의성을 높여 주거만족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만큼 주거지 선택 시 중요한 요소가 됐다”라며 “최근 실내 공간에 대한 니즈가 더욱 커지고 있고, 각 건설사들이 특화 설계로 승부수를 던지고 있어 차별화된 신규 단지를 눈 여겨 볼 필요가 있다”라고 전했다.
- 한국토지신탁, 여의도 삼익 재건축 예비사업시행자 선정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한국토지신탁이 여의도 삼익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의 예비사업시행자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삼익아파트 신탁재건축 추진위는 10일 소유자 총회를 개최하고, 예비 신탁사를 한국토지신탁으로 선정하는 안건을 의결하는 등 본격적인 재건축 사업 진행에 나섰다. 삼익아파트는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일원에 위치, 신탁방식 재건축을 통해 아파트 618가구, 오피스텔 114가구 규모의 단지로 탈바꿈될 예정이다.삼익아파트를 포함, 여의도 일대의 노후 아파트 단지는 안전진단 통과 후 재건축이 확정되됐음에도 2018년 서울시에서 발표한 여의도 통합개발계획(마스터플랜)이 표류하면서 사업이 정체됐다.하지만 지난해 서울시가 재건축 사업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고, 여의도 아파트 단지별로 재건축이 가능하다는 방침을 세우며 4년 만에 사업이 정상 궤도에 올랐다. 이어 올해 4월 서울시가 재건축 시 최고 70층, 최대 용적률 800%까지 허용한다는 내용을 담은 ‘여의도 아파트 지구단위계획’을 공개하면서 여의도 일대 재건축 사업이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이 같은 분위기에 힘입어, 삼익아파트 역시 신탁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키로 결정하면서 사업에 전환점을 맞이했다. 추진위는 도시정비사업 분야에서 뛰어난 업력과 전문성, 신통기획 사업장 관리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토지신탁을 예비 신탁사로 내세워, 여의도 재건축단지 중에서도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재건축이 오랜 숙원이었던 곳인 만큼 한국토지신탁의 노하우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업추진에 활력을 더하겠다”며 “삼익아파트를 필두로 여의도 일대 다수의 사업장에서 도시정비사업의 강자로서의 입지를 굳혀 나가겠다”고 밝혔다.한국토지신탁은 6월 기준 현재 수도권 20개 사업장에서 약 2만가구의 사업시행자 및 사업대행자로 지정고시 받아 사업을 추진 중이다. 여의도와 목동을 비롯한 서울 주요 재개발·재건축 현장에서 신탁방식 도시정비사업을 주도해 나가고 있다.
- 삼성물산, 3D 홈스타일링 서비스 '스타일갤러리' 론칭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은 메타버스 공간에서 3D 스타일링을 통해 가구, 소품, 조명 등을 자유롭게 꾸며볼 수 있는 프로그램인 ‘스타일갤러리’ 서비스를 16일 론칭했다고 밝혔다.삼성물산 조혜정 본부장, 두오모앤코 박경원 이사, 신세계까사 김광춘 상무, 한샘넥서스 김동현 이사, 어반베이스 하진우 대표, 디아이비즈 임경규 부장, 삼성물산 김명석 본부장(사진 좌측부터)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삼성물산)삼성물산은 15일 서울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에서 국내 유명 인테리어 스타일링 브랜드, 가구회사 등이 참여하는 스타일갤러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식에는 어반베이스 하진우 대표, 두오모앤코 박경원 이사, 디아이비즈 임경규 부장, 신세계까사 김광춘 상무, 한샘넥서스 김동현 이사, 삼성물산 건설부문 김명석 주택본부장(부사장), 조혜정 Life Solution본부장(상무) 등이 참석했다.삼성물산이 자체 개발한 스타일갤러리는 3D 인테리어 스타일링 뿐 아니라 오프라인 매장과 연계한 상담, 다양한 제품을 고객이 원하는 스타일에 맞춰 제안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삼성물산은 하반기 입주 예정인 래미안 원베일리부터 본격적인 스타일갤러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인테리어 스타일링 브랜드인 어반베이스는 종합 리빙 플랫폼 회사로 30여개의 국내외 브랜드와 함께 1:1 맞춤형 상담과 스타일링 솔루션을,두오모앤코는 놀(Knoll), 폴트로나 프라우(Poltrona Frau) 등의 가구를 활용한 스타일링을, 디아이비즈는 덴마크 브랜드인 보컨셉(BoConcept),하이엔드 편집숍인 LIA의 제품을 활용한 스타일링 서비스를 선보였다.가구회사인 신세계까사는 까사미아 압구정점, 서래마을점, 대치한티점 등의 매장 연계 특별혜택과 공간 스타일링 상담 서비스를, 한샘넥서스는 몰테니앤씨(Moltani&C) 등 하이엔드 브랜드를 활용해 래미안 평면에 최적화된 스타일링을 제공한다.삼성물산은 래미안갤러리 1층에 일반 고객들이 홈스타일링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스타일갤러리 쇼룸 공간을 오픈했다. 스타일갤러리 쇼룸은 6월 16일부터 공식 운영하며, 인플루언서 초청과 방문자 선착순 경품 증정, 1:1 전문가 상담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삼성물산 조혜정 본부장은 “아파트 입주민들께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차별화된 홈스타일링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올해 하반기 입주하는 래미안 원베일리부터는 홈플랫폼 앱을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 천안 백석 센트레빌 파크디션, 오는 19일부터 정당계약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충남 천안에서 ‘천안 백석 센트레빌 파크디션’이 5월 19일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돌입했다. 천안시 서북구 일대에 들어서는 천안 백석 센트레빌 파크디션은 전용면적 84㎡A 183세대와 84㎡B 175세대 총 358세대를 분양한다. 해당 아파트의 가장 큰 특징은 단지에서 도시와 공원을 함께 누릴 수 있다는 점이다. 축구장 25개 규모의 노태공원이 바로 앞에 있고, 백석공원과 성성호수공원, 두정공원, 천안종합운동장과 인접하여 청정 입지를 자랑한다.직주근접의 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 또한 주목할 만하다. 두정로, 삼성대로, 두정역, 천안IC 등 뛰어난 교통환경을 갖추고 있어 천안 시내 및 삼성SDI 및 7개의 산업단지까지 이동이 용이하다.여기에 단지 반경 500m 내 도보로 이동 가능한 오성초·중교, 환서초·중교, 두정고교와 학원가가 있어 백석 내 안심 교육의 중심지가 형성되어 있다. 또한, 이마트, 롯데마트, 코스트코, 마치에비뉴, 대전대학병원 등 생활 문화시설과 가까워 편리한 생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점은 전세대가 맞통풍에 최적화된 판상형 4bay 구조라는 점이다. 또한 측면 발코니 확장의 특화설계가 적용되어 넓은 실사용면적으로 쾌적하고 여유로운 공간 활용이 가능한 이점을 누릴 수 있다.분양 관계자는 “단지가 들어서는 천안 서북구는 아파트 단지들의 노후 비율이 높고 단기간내 추가적인 신규공급이 어려워 신규단지에 대해 지역 내 투자자와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면서 “특히 이 아파트는 공원과 마주하고 있어 자연이 주는 여유를 느낄 수 있으며, 3면 확장 특화설계와 함께 교통, 교육,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주거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천안 백석 센트레빌 파크디션의 시행과 시공은 각각 한국토지신탁과 동부건설이 맡았으며, 견본주택은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일대에 위치한다. 해당 현장은 성황리에 접수가 완료되었으며, 정당계약은 19일~21일 예정이다.
- 3000㎡ 세트장→2t 배트 모빌…'플래시' 흥미진진 제작 비하인드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올여름 극장가를 사로잡고 있는 초광속 액션블록버스터 ‘플래시’가 알고 보면 더욱 흥미진진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16일 공개했다.스펙터클한 액션, 매력적인 캐릭터, 화려한 볼거리로 6월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영화 ‘플래시’가 남다른 스케일의 제작 비하인드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 DC 스튜디오의 야심작 ‘플래시’는 빛보다 빠른 스피드, 차원이 다른 능력의 히어로 ‘플래시’가 자신의 과거를 바꾸기 위해 시간을 역행하면서 우주의 모든 시간과 차원이 붕괴되어 버린 후, 초토화된 현실과 뒤엉킨 세계를 바로잡기 위해 ‘배트맨’과 함께 전력 질주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초광속 액션블록버스터다. 주택가, 아파트, 연구소, 슈퍼마켓 등 ‘배리 앨런’(에즈라 밀러 분)이 일상을 보내는 센트럴시부터 저스티스 리그가 활약하는 고담시, 멀티버스 세상 속 은퇴한 ‘배트맨’(마이클 키튼 분)의 은둔처인 또 다른 고담시까지. 헨리 브라함 촬영감독은 “‘플래시’ 속 세계는 매우 일상적이면서도 믿을 수 없을 만큼 초현실적인 사건이 벌어지는 곳” 이라고 전했다. 이처럼 다양한 로케이션과 더불어 광대한 부지에 지어진 50개 이상의 세트에 현실과 초현실을 넘나드는 공간들이 생생하게 구현돼 극의 몰입감을 더했다. ‘배리’의 부모님이 거주하는 주택가는 130년 된 가로수를 중심으로 집, 주차장, 진입로 등 주변 동네 전체를 제작하는 데에만 4개월이 소요되었고 ‘배리’ 방에 배치된 사진과 기념품, 소품들은 한 인물의 궤적을 보여주기 위해 촘촘하게 배치되어 디테일을 더했다. 영국 현지의 대저택 로케이션과 3개 세트의 결합으로 완성된 ‘브루스 웨인’(마이클 키튼 분)의 저택, 꽃잎 모양의 6개의 문을 비롯해 2000개의 녹색 세라믹 타일, 50km 길이의 빨간색 리본 LED 테이프 등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한 형태로 제작된 ‘슈퍼걸’(사샤 카예 분)을 감금시킨 비밀 기지 등 .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으로 아카데미 트로피를 거머쥔 폴 D. 오스터베리 프로덕션 디자이너의 손을 거쳐 멀티버스 세상 속 다채로운 공간이 탄생할 수 있었다.특히 3000㎡에 달하는 부지 위에 12주에 걸쳐 지어진 ‘배트케이브’는 동굴 입구의 웅장한 폭포를 시각 효과로 표현하기 위해 거대한 LED 벽과 2.5km 길이의 강철 시트로 연결시킨 물탱크가 동원되었다는 후문. ‘배트케이브’를 가득 채운 7가지 형태의 750개 석고 모형 암석과 100여 개의 박쥐 모형을 천장에 매달아 디테일을 살렸다. 여기에 특수 개조된 공항 화물 트럭을 통해 운송된 2톤짜리 ‘배트모빌’, 팀 버튼 감독의 ‘배트맨’을 참고해 레트로 감성 가득 담아 디자인한 ‘배트윙’, 3m 길이에 1m 넓이, 상당한 부피감에도 최대 시속 130km의 날렵한 움직임을 구사하는 ‘배트사이클’ 등 ‘배트맨’의 액션을 완성하는 시그니처 아이템 역시 반가움을 더하며 ‘플래시’만의 또 다른 관람 포인트가 될 예정이 다.흥미진진한 제작 비하인드를 통해 차원이 다른 재미와 볼거리를 예고하는 ‘플래시’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 '행복배틀' 차예련의 극단적 시도 막아낸 이엘…자체 최고 시청률
- 사진=ENA[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행복배틀’이 주연 배우들의 호연과 지루할 틈 없는 전개로 꾸준한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지난 15일 방송된 ENA 수목드라마 ‘행복배틀’ 6회는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 2.6%의 시청률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날 김나영(차예련 분)을 만나러 그의 집에 갔던 장미호(이엘 분)는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김나영을 발견한다. 김나영이 SNS에 남긴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본 장미호는 도우미의 도움으로 잠겨있던 방문을 열고 김나영을 구해냈다.장미호는 서서히 지율, 하율이를 떠날 준비를 했다. 마침 오유진(박효주 분)의 시아버지(남명렬 분)에게서 아이들을 돌봐 줄 사람을 구했다고 연락이 왔고, 장미호는 차차 회사로 복귀할 준비를 하며 아이들과 정을 떼는 연습을 했다. 김나영에게 이태호(김영훈 분)의 불륜과, 그 상대인 조아라(김희재 분)의 임신 사실을 전하며 그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는 데 가장 큰 원인을 제공한 송정아(진서연 분)는 본인의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타깃으로 장미호를 선택한다. 김나영 사건을 초래한 사람이 장미호라는 송정아의 말에, 헤리니티 엄마들은 장미호를 배척하기 시작한다.그런가 하면 송정아는 장미호에 대한 뒷조사도 시도했다. 그렇게 밝혀진 장미호와 오유진의 과거는 충격적이었다. 고등학생 시절 오유진이 장미호와의 갈등으로 인해 자살 시도까지 한 적이 있었던 것.과거 친딸인 장미호만 챙기며 자신의 친엄마까지 모욕하는 임강숙(문희경 분)과 그에 동조하는 장미호로 인해 좌절감을 느낀 오유진은 학교에 장미호에 대한 악성 루머를 담은 대자보를 게시했다. 누명을 쓴 장미호는 억울했지만, 옥상에서 뛰어내리겠다고 협박하는 오유진 때문에 그 내용을 모두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입에 담기도 민망한 추문으로 가족은 다시 해체됐고, 그 후 장미호와 오유진은 18년 동안 연락을 하지 않고 살아왔던 것.오유진이 죽기 전 우연한 기회로 다시 만난 두 사람은 마지막까지 그날에 대한 진솔한 대화 대신, 저주 어린 말만 퍼부었다. 그러나 임강숙에 의해 사실 오유진이 결혼 전과 아이를 낳은 뒤 장미호를 찾아왔다는 사실이 밝혀져, 그 이유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오유진이 과거에 자신을 찾아왔다는 사실은 장미호의 마음에 큰 짐으로 남았다. 장미호는 결국 아이들을 떠나지 않고 아파트에 남아 오유진 사건의 진실을 끝까지 추적하기로 결심했다. 그런 장미호에게 누군가 ‘거래를 해. 원하는 걸 줄게. 밤 11시 지하주차장 3층 A구역 USB 잊지 말고 가져와’라는 문자를 보내왔다.수상한 문자를 통해 이제는 장미호도 ‘판도라의 상자’인 USB의 존재를 알게 된 상황. 과연 장미호에게 협박 문자를 보낸 사람은 누구일까. 이를 찾고 있는 송정아, 황지예(우정원 분) 그리고 장미호 중 누가 가장 먼저 USB를 손에 넣을까. 갈수록 흥미진진해지는 ‘행복배틀’ 다음 이야기에 귀추가 주목된다.꾸준한 상승세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 ENA 수목드라마 ‘행복배틀’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 [여행]단풍 없어도 괜찮아…초록별 쏟아지니까
- 수면에 내장산이 반영되어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우화정 (사진=김명상 기자)[정읍=글·사진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여름을 코앞에 둔 지금. 정읍 내장산국립공원은 다른 계절과 달리 한가롭다. 해마다 가을이면 단풍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루지만 어디까지나 한철이다. 연간 내장산 관광객의 거의 절반이 단풍 성수기인 10월 말부터 11월 초에 몰린다. 이 기간에 단풍을 즐기러 내장산을 다녀온 이들이 혼잡함에 고개를 내젓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반대로 한여름의 내장산은 조용하고 느긋하다. 한가로이 산길을 거닐며 차분한 분위기에 젖다 보면 사람들의 목소리에 파묻혔던 계곡 물소리가 들린다. 고개를 들자 초록 융단이 뒤덮은 자연이 찬연히 빛나고 있다. 내장산이 화려한 붉은 옷 속에 꼭꼭 감춘 푸른 속살은 가히 여름의 절정이라고 할 만큼 아름답다. ◆초록빛으로 물든 108그루 단풍나무 터널내장사 일주문에서 사찰로 이어지는 108그루 단풍나무 터널 (사진=김명상 기자)내장산은 전북 정읍시와 순창군, 전남 장성군에 걸쳐있는 명산이다. 외지인들에게는 KTX가 서는 정읍역이 내장산의 관문 역할을 한다. 해마다 수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그 이름의 뜻만큼 산 안에 숨겨진 것이 무궁무진해서다. 그나마 사시사철 중 내장산이 조용해지는 시기는 여름이다. 다만 여름의 내장산은 단풍이 없어선인지 어딘가 어색한 느낌은 어쩔수 없다. 내장산 연봉 아래 자리한 내장사로 가는 길. 단풍이 없는 내장산은 별볼일 없을 것이라는 편견은 이 길에서 산산히 부서진다. 일주문에서 사찰로 이어지는 300m 길이의 108그루 단풍나무 터널에서였다. 불교의 108번뇌를 의미하는 이 길은 가을이면 짙은 화장처럼 현란한 붉은빛의 터널을 만들어내지만, 여름 길목엔 단정한 초록빛으로 물들어 마치 현세의 욕망을 벗고 깨달음을 얻은 승려를 보는 듯 맑아지는 느낌이다. 내장사 경내에서 바라본 서래봉 (사진=김명상 기자)걸을수록 비워지는 길을 따라 내장사 경내로 들어선다. 사찰 내부를 기웃대던 사람들이 산 봉우리 아래 몰려 한참이나 고개를 들고 눈을 떼지 못한다. 내장산은 기암절벽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어 ‘호남의 금강’이라고 불리는 산. 특히 북쪽의 서래봉이 가장 인기다. 봉우리 모양이 마치 농기구의 일종인 ‘써레’처럼 생겼다. 모를 심기 전에 물이 찬 논을 평평하게 고를 때 사용하던 물건이다. 생김새를 모르던 사람들도 그 모습을 보고 나면 감탄사를 터트릴 정도다. 서래봉을 제대로 보려면 내장사 경내가 제일이라는게 국립공원공단 관계자의 말이다. “다른 장소에서 보면 각도가 달라져서 써레 모양이 잘 보이지 않아요. 경건한 모습의 사찰 건물 뒤에 펼쳐진 서래봉을 특히 아름답다고 생각합니다.”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가슴에 와닿는다. 정갈한 사찰에서 바라본 서래봉은 마치 산에 왕관을 씌운 듯한 모습으로 내장산 미학의 극치를 이룬다.◆국내 최고의 단풍 포토존 ‘우화정’1980년에 개통한 내장산케이블카 (사진=김명상 기자)내장사 일주문에서 5분 정도 걸어가면 내장산케이블카 탑승장이다. 1980년에 설치된 케이블카는 오랜 연식만큼 고풍스러운 크림색 외관을 갖고 있다. 탐방안내소부터 연자대까지 운행하는데 요즘 유행하는 커다란 통창이나 바닥 유리는 없지만, 안정적이고 편안하게 움직인다. 도착 후 케이블카에서 내려서 300m 이동하면 정자 모양의 전망대가 보인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내장산 서래봉 (사진=김명상 기자)이곳에서 내장산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데 구름 위에서 보는 듯해 눈이 번쩍 뜨인다. 주변은 온통 초록빛으로 물들어 있다. 아래에서만 올려다보던 서래봉도 눈높이에서 춤추듯 펼쳐지고, 고개를 숙이면 우화정의 지붕이 파란 보석처럼 보인다. 잠시 서 있자니 넘실대는 초록 물결 속에 풍덩 빠진 기분이 들고, 청량함이 가슴을 가득 채운다. 여름에만 느낄 수 있는 압도적인 광경에 망막마저 푸르게 물들어 버릴 것만 같다. 내장산이 품은 거칠 것 없는 장관을 보고 싶다면 케이블카 이용을 적극 고려할 만하다. 내장산 우화정 (사진=김명상 기자)케이블카에서 내려 4분 정도 걸으면 내장산의 랜드마크로 꼽히는 우화정이 나타난다. 정자에 날개가 돋아 승천했다는 전설이 내려오는 우화정은 국내 최고의 단풍 포토존으로 꼽히는 곳이다. 우아한 내장산 사진의 대부분이 우화정을 배경으로 찍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호수에 떠 있듯 자리한 우화정은 자연석을 이용한 징검다리, 내장산의 자연을 거울처럼 보여주는 맑은 호수 등으로 선계에 온 듯한 분위기마저 연출한다. 내장산 우화정 (사진=김명상 기자)팔각정 형태의 지금의 우화정은 과거 모습과는 좀 다르다. 1965년에 콘크리트로 지은 옛 구조물은 시간이 지나면서 낡은 데다 왜색이 짙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 정읍시는 기존 우화정을 철거하고 전통 한옥으로 개축을 추진해 2016년에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과거 거부감이 들게 하던 모습은 사라지고 한국식 정자로 탈바꿈된 후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울창한 수목의 녹색과 투명 구슬처럼 맑은 물, 폭포와 계곡이 어우러진 여름의 내장산을 일컫는 ‘하청음(夏淸陰)’이란 단어를 압축해놓은 곳이라 할 수 있다. ◆야경이 멋진 정읍사문화공원 정읍사문화공원에서 초롱을 들고 산책하는 사람들 (사진=김명상 기자)‘달아 노피곰 도다샤…’로 시작하는 정읍사는 오래도록 돌아오지 않는 임의 밤길을 염려하는 백제 여인의 애틋한 마음이 담긴 노래다. 무등산곡, 방등산곡, 선운산곡, 지리산곡 등 백제가요 5곡 중 유일하게 현존하는 정읍사는 백제 멸망 이후에도 계속 불리면서 조선 성종 대에 이르러 악학궤범에 기록됐다.정읍사문화공원은 백제가요 정읍사를 주제로 조성된 공원으로 내부에는 남편을 기다리다 망부석이 된 정읍사 망부상과 함께 정읍사 노래비, 여인의 제사를 지내는 사당, 야외공연장, 편백산림욕 숲 등이 조성돼 있다. 정읍사문화공원의 망부상 (사진=김명상 기자)입구에서 사랑의 계단을 지나면 2.5m 높이의 망부상이 있다. 곱게 한복을 차려입은 여인이 두 손을 맞잡고 간절히 기도하는 모습으로 서 있는데 그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서 애잔함마저 느껴진다. 공원 전망대로 가는 길에는 편백나무가 시원하게 솟아 있어서 깔끔한 숲의 기운을 느끼며 쉬엄쉬엄 올라갈 수 있다. 주변에는 정읍사 노래비, 정읍사 여인의 제사를 지내는 사우 등이 있으니 함께 둘러보기 좋다. 정읍사문화공원에서 본 정읍 시내 야경 (사진=김명상 기자)정읍사문화공원은 야간에 더 화려해진다. 정읍사 공원 전체가 오색 빛으로 빛나서 낭만적인 분위기가 흐른다. 위로 올라가면 ‘아양사랑숲’이라고 쓴 글씨와 전망대가 있다. 의외로 여기서 내려다본 정읍 시내의 전망이 굉장히 멋지다. 공원의 가로등이 푸른 나무를 환하게 비추고 멀리 서 있는 아파트와 빌딩 불빛이 어우러지면서 여느 도시가 부럽지 않은 야간 경관을 만들어 낸다. 함께 오른 이들의 입에서는 탄성이 터졌다. 곳곳에서 멋지다는 찬사가 쏟아진다. 특별한 조형물이 있거나 눈에 띄는 랜드마크는 없지만 사랑을 테마로 한 공원에서 본 정읍 시내 야경이 무척 로맨틱하다..◆내장호 걷고 솔티숲에서 쌍화차 한잔내장호 전경 (사진=김명상 기자)내장산국립공원의 내장호는 내장산으로 들어가는 길 초입에 있다. 서래봉 등 봉우리와 내장산의 풍경이 수면에 비치는 절경으로 유명하다. 그냥 눈으로만 보고 지나치기에는 아쉬움이 짙다. 내장호에는 황톳길과 수변 데크로 이어지는 둘레길이 있는데 난이도가 낮아서 누구나 여유롭게 풍경을 즐길 수 있다. 한 바퀴 걷는 데 약 1시간 반 정도 소요되며 내장산 수목원, 내장생태공원 등과 이어져 더욱 풍성한 걷기 여행이 가능하다. 갑오동학혁명 100주년 기념탑 (사진=김명상 기자)내장호에서 길 하나를 건너면 내장산 조각공원이 있다. 뾰족하게 서 있는 커다란 탑은 갑오동학혁명 100주년 기념탑이다. 한국 사상 최초의 민중운동이었던 동학농민혁명은 정읍 고부면에서 시작됐으며, 비록 성공을 거두지 못했지만 근대적 민중의식을 일깨우는 데는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혁명이 일어난 해인 1894년을 기념해 탑의 높이는 1894㎝로 지었고, 동학혁명의 발원지라는 고장의 상징성을 알리기 위해 이곳에 건립했다. 내장산 조각공원과 말발굽 모양의 생태탐방마루길 (사진=김명상 기자)내장산 조각공원의 하이라이트는 생태탐방마루길이다. 내장호를 향해 뻗은 마루길은 일종의 스카이워크로 숲 위를 걷는 듯이 올라가는 산책로다. 마루길을 따라 올라가면 조각공원과 내장호의 아름다운 호반 풍경의 정취를 높은 곳에서 볼 수 있다. 솔티숲의 생태놀이터 (사진=김명상 기자)내장생태탐방마루길은 솔티숲 옛길로 이어진다. 원시숲이 잘 보존된 지역으로 멸종위기종인 진노랑 상사화를 비롯해 많은 야생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20분 정도 이어지는 숲길을 걸어가면 생태 놀이터가 나타난다. 놀러 온 아이들이 이곳에서 미니 짚라인을 타고 스릴을 즐기거나, 놀이기구를 뛰어다니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동심으로 돌아간 아이들의 함박웃음을 보자 마주친 일행의 입가에도 미소가 감돈다. 이곳에 놓인 평상에 앉아 쌍화차 한잔을 음미하니 전신에 기운이 차오르는 듯한 착각에 기분마저 좋아진다. 어린 학생들의 생태학습과 야외활동을 위한 장소이자 어른들에겐 치유의 산책로가 되어주는 곳이다.정읍의 명물인 쌍화차 (사진=김명상 기자)◆호텔 부럽지 않은 생태탐방원에서 자연 만끽내장산생태탐방원 (사진=김명상 기자)정읍이 숨겨둔 또 다른 명소는 내장산생태탐방원이다. 위치는 가히 명당이라 할 만하다. 뒤로는 내장산 서래봉이 놓여 있고, 내장호를 앞에 둔 배산임수의 지형으로 풍수지리를 몰라도 좋은 기운을 느낄 수 있다. 특징은 생활관에서 숙박하며 생태관광과 휴식을 동시에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내장산 국립공원 초입에 자리한 탐방원은 지난 2019년 12월에 개장했으나 바로 코로나 사태가 터지면서 제대로 홍보 한번 할 수 없는 불운을 겪었다. 최신 건물에 본격적인 운영을 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건물 전체가 매우 깨끗한 것이 장점이다. 내장산생태탐방원의 4인실 생활관 (사진=김명상 기자)생활관에는 4인실과 8인실 숙소가 있는데 호텔 뺨치는 시설을 자랑한다. 객실의 경우 4인실은 방 2개와 거실을 갖췄고, 8인실의 경우 복층 구조로 펜션에 온 듯한 착각마저 준다. 내부에는 칫솔을 제외한 침대, 수건, 샴푸, 린스, 헤어드라이어, 정수기, 전자레인지, TV 등 머무는 데 필요한 대부분의 물품이 갖춰져 있다. 내장산생태탐방원의 8인실 복층 시설 (사진=김명상 기자)다만 어디까지나 생태탐방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므로 취사는 불가하며, 생태탐방 프로그램을 등록해야 한다. 프로그램은 무척 다양하고 흥미롭게 구성돼 있다. 단체 방문객의 경우 정읍사공원 야간 걷기, 솔티숲 쌍화차 체험 등을 즐기거나 가족이나 개인의 경우 내장산 탐방, 내장호 트레킹, 솔티마을 방문 등을 고를 수 있다. 예약은 국립공원공단 예약시스템을 이용하면 되고, 매달 1일 오후 5시에 다음 달 예약이 가능해진다. 주말의 경우 예약 희망자가 몰려 금방 마감되는 만큼 서두르는 것이 좋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대법이 노란봉투법을 입법했다"
-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다음은 1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대법이 노란봉투법을 입법했다”-美 금리 일단 동결했지만…하반기 2회 추가 인상 예고-HD현대, 사우디에 사상 최대 인력 파견-이복현 금감원장 “무더기 하한가 사태, 오래전부터 파악”-[사설]한중 외교격랑 속 野 릴레이 방중, 국익은 따져 봤나-[사설]실속없는 고용률 역대 최고, ‘성장없는 고용’ 극복해야△종합-계단 오르는 배송로봇·안전진단 드론…‘될성 부른 스타트업’에 1.3兆 통큰 투자-“능력 중심 ‘시스템 공천’ 실시 내년 총선서 과반 압승할 것”△연준 1년3개월 만에 금리동결-美 연준, 최종금리 수준 더 높였지만…월가 “그렇게는 못올릴 것”-한미 금리차 최대 2.25%p…한은, 추가 인상 시사-신통찮은 리오프닝 효과에…中, 금리 인하기조로 돌아서△무더기 하한가 사태-이복현 “내달 전담인력 늘려…연말까지 주가조작 특별 단속”-“호재 없이 올라 이상 감지” 신용거래 선제적 중단-거래정지 초강수 꺼낸 거래소…제도개선 이어지나-‘행동주의’ 활동이었다지만…통정매매땐 처벌△파업 부추기는 대법 판결-노조 불법행위 책임 묻기 힘들어져…“파업 늘고 더욱 과격해질 것”-조합비 결산 공시 안한 노조, 세액공제 못 받는다-與, 노조 없는 사업장 위한 ‘근로자대표제’ 개선 속도△종합-코인 예치 업체, ‘연쇄 먹튀’ 공포 확산…FIU 조사착수, 투자자 집단소송-정부 ‘日 오염수 상황’ 매일 브리핑…“천일염이력제 실시”“학교서 안 배운 내용 수능 배제” 사교육 정조준한 윤석열 대통령-인국공 사장에 이학재 전 의원…HUG 사장에 유병태 코람코 이사△정치-尹 “압도적인 힘이 진짜 평화”…역대급 한미 화력격멸훈련 주관-민주당 새 혁신위원장에 김은경…文정부 금감원 부원장 출신-“尹정부 노동관은 약자보호 동일노동 동일임금 관철”-‘전현희 감사’ 후폭풍 시달리는 감사원…야권 국정조사 추진△경제-원전 덕에 공급능력↑…올여름 전력수급 이상무-1~4월 관리재정수지 45.4조원 적자-태양광 비리 재발 막자…외부전문가 참여 TF 만든다-잘나가는 자동차…수출액 3개월 연속 60억달러 훌쩍△금융-은행들 잇단 연합군 결성…34조 STO 시장 진출-코픽스 따라…주담대 금리 다시 상승-청년도약계좌 출시 첫날…7.7만명 훌쩍 ‘흥행’-국회 정무위 통과…실손보험금 청구 간소화 속도낸다△제14회 이데일리 전략 포럼-“인구절벽시대, 新가족상 포용한 콘텐츠로 공감대 쌓아야”-“딩크족 향한 사회적 시선 곱지 않아…출산 고민한다면 ‘낳아라’ 조언”△글로벌-“광고사업 매각하라”…EU, 구글 독점에 ‘메스’-빌게이츠, 오늘 시진핑 만난다-獨, 첫 국가안보전략 발표…“中과 디커플링 아닌 디리스킹”-“美-이란, 극비리 핵협상 타결 임박…韓에 묶인 석유대금 해제도 논의”-블랙록 CEO “AI, 생산성 위기 해결 가능…인플레 억제에 도움”△산업-사우디조선소 가동준비 본격화…HD현대, 新중동붐 이끈다-해상그리드산업협회 출범 초대회장에 LS전선 구본규-‘목발’ 강행군 최태원, CEO 모두 불러 ‘BBC’ 돌파구 찾았다-삼성전자, 해외 연수 재개 4년 만에 지역전문가 파견-“BMW·포드 제쳤다”…캐나다 올해의 친환경차에 ‘아이오닉 5·6’△산업-비밀병기 레바티오, mRNA 30조원 시장 공략-AI로 맞춤형 면역항암 치료 새 전기 마련-토종 IPTV·OTT 콘텐츠 활성화에 5000억 지원-AWS, AI 기술로 챗GPT ‘보안구멍’ 해결책 제시△소비자생활-“갈증 안나고, 얼굴 안붓는 ‘메밀비빔면’ 승부수”-‘2만원 육박’ 삼겹살값 소폭 내렸다-이른 무더위·고물가에 여름면 간편식 시장 후끈-이마트·SSG닷컴·G마켓, 페트병 재활용 캠페인 공동 추진△증권-美 금리 향방 안갯속…믿을 건 실적뿐-여름 성수기인데 김빠진 주류株-해외형 ETF·ETN 500종 저비용 간편 투자 해볼까-자본잠식 빠진 새 주인…윌링스 괜찮을까-“기술력 충분…고속철 8조 시장 도전”△부동산-대어 쏟아진다…하반기 서울 청약시장 ‘주목’-부산 ‘3.02대 1’vs대구 ‘0.03대 1’-평택지제역세권에 3만 3000가구 공급 K반도체 대규모 배후 주거단지 만든다-전국 민간아파트 1㎡당 평균분양가 489만원…전월比 0.96%↑△MICE-카지노 넘어 마이스로…마카오의 새 도전-영화기금 방만운영 영화진흥위 손본다-경기서 열리는 스몰미팅 최대 300만원 지원한다-메타버스 전시회 활성화…정부·지자체 지원 물꼬 튼다 -벤처혁신학회, 20일 춘계학술대회-내주 부산서 관광스타트업 페스티벌△여행-단풍 없어도 괜찮아 초록별 쏟아지니까-정음이 숨겨둔 명소 내장산생태탐방원△스포츠-‘차 떼고 포 떼고’…클리스만 위기관리 시험대-獨 바이에른 뮌헨도 김민재 영입전 가세-2001년생이 몰려온다…남자골프 세대교체 돌풍-유현조 “AG 금메달 따고 프로 전향할 것”-2001년생이 몰려온다…남자골프 세대교체 돌풍△오피니언-[법조 프리즘]민주주의 모독하는 ‘돈봉투 전당대회’-[기고]지역에 갇힌 반쪽 규제혁신-[기자수첩]‘인력 부족’ 출연연, 민간 협력 확대 기회로△피플-“한국 소비자, 안목 높아…하이엔드급 가구 시장 공략”-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탄소중립 노력 지속할 것”-조주완 LG전자 대표, 자사주 매입…“책임경영 강화”-‘세계 헌혈자의 날’ 맞아 빗썸 임직원 100명 헌혈 참여-오세훈 시장, 147개 ‘세계 대도시협의회’ 공동의장 당선-포항공대 새 총장에 김성근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 이사장-SK E&S-부산도시가스 취약계층 대상 지원사업-주한유럽상의 새 회장에 필립 반 후프 ING은행 한국대표△사회-이모티콘 만들고, 창업 공부 구슬땀…천정부지 물가에 부업 뛰는 MZ세대-국가보조금 다 받아놓고…비영리민간단체 열에 세곳 ‘유령단체’-“건보 재정 파탄날 것”…의대 증원 돌연 반기 든 의협-딸 김치통 유기 친모 1심 징역 7년 6개월-열악한 근무환경에 간호사 1만명 짐쌌다-갈수록 증가하는 노인학대…가해자 1위 배우자, 그다음 아들
- '대어' 쏟아진다…하반기 서울 청약시장 '주목'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올해 하반기 서초·강남에서 청약 대어들이 잇따라 나오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실수요자의 관심이 많은 광명과 이문휘경뉴타운 물량도 나온다. 특히 서초·강남·송파는 마지막 남은 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인데다 올해부터 중소형평형 추첨제가 도입되면서 청약가점이 낮은 2030세대도 당첨을 기대해볼 수 있어 시장에서의 관심은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1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 하반기 전국 분양 예정 가구 수는 23만8779가구다. 서울에서는 1만6477가구가 분양 대기 중이고 경기도에서는 2만1370가구가 분양 예정이다.먼저 내달 경기도 광명시에서는 광명4구역을 재개발한 ‘광명센트럴아이파크’의 공급이 예정돼 있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6층, 11개동, 총 1957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이 중 42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광명시에서는 하반기 분양이 줄줄이 예정됐다. 광명 뉴타운에서는 오는 10월 광명2구역을 재개발하는 ‘베르몬트로 광명’과 ‘철산 주공 10·11단지’ 재건축이 예정됐다.올해 서울에서는 강남·서초구에서 청약 대어들이 잇따라 나올 예정이다. 오는 9월에는 서초구에서 ‘신반포22차’(160가구)가 나올 예정이다. 이어 ‘래미안원펜타스’(신반포15차, 641가구), ‘래미안레벤투스’(도곡삼호, 308가구) 등이 대기 중이다.서초구 ‘신반포메이플자이’(3307가구), ‘래미안원페를라’(1097가구)와 잠실진주를 재건축하는 ‘잠실래미안아이파크’(2678가구), ‘청담르엘’(1261가구) 등은 구체적인 일정을 정하지 않았지만 연내 분양에 나선다.이들 단지는 서울에서 유일하게 남아 있는 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이라 분양가가 인근 시세 대비 저렴하게 나올 가능성이 크다. 여기에 올해부터 중소형평형 추첨제가 부활하면서 가점이 낮은 2030세대나 유주택자의 청약 당첨이 가능해졌기 때문에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한다. 청약제도 변경으로 전용 60㎡ 이하는 가점 40%, 추첨 60%를 적용하고 전용 60~85㎡는 가점 70%, 추첨 30%을 적용한다.비강남권에선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이문3구역 ‘이문아이파크자이’(4321가구)와 이문1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라그란데’(3069가구)가 대기 중이다. 특히 이문아이파크자이는 이문·휘경뉴타운 대장주다. 여경희 부동산R114 리서치팀 수석연구원은 “하반기에도 서울 및 수도권이 청약시장 분위기를 주도할 것이다”며 “최근 아파트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상대적으로 미분양 우려가 크지 않은 지역이나 입지, 분양가 경쟁력이 있는 단지 위주로 분양물량이 풀리고 있는 점도 청약심리에 긍정적 효과를 발휘할 것이다”고 말했다.이어 여 수석연구원은 “지역 내 갈아타기 수요가 있는 경기 구도심 광명, 성남, 수원 등지에서 공급되는 물량에 관심이 이어질 전망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