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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왜 여기에 있니”…채 상병 영정 앞에서 오열한 유족
  • “네가 왜 여기에 있니”…채 상병 영정 앞에서 오열한 유족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경북 예천군 수해 실종자 수색 작업 중 숨진 고 채수근 상병의 빈소가 20일 마련된 가운데 유족과 지인들의 추모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아들의 이름을 연신 부르던 채 상병 모친은 “왜 거기에 있니. 꿈에서라도 만나고 싶구나”라며 눈물을 쏟아냈다. 경북 예천 실종자 수색에 투입됐다가 숨진 고 채수근 상병 분향소가 마련된 포항 해병대 1사단 내 김대식관에 고인의 사진이 놓여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날 오후 3시께 채 상병의 모친은 빈소가 마련된 경북 포항시 해병대 1사단 김대식관에서 “우리 아들 이렇게 보낼 수 없어요”라며 절규했다. 그는 아들의 영정 사진이 놓인 곳으로 한동안 발길을 옮기지도 못하고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의 손을 붙잡고 한참 눈물을 흘렸다. 모친은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데 왜 일 터지고 이렇게 뒷수습만 하냐고요. 미리미리 좀 안전히 했으면 이런 일은 없잖아요”라며 “사랑스럽고 기쁨을 준 아들이었는데 이게 뭐냐고요. 왜 이렇게 우리 아들을 허무하게 가게 하셨어요”라고 울분을 토했다. 채 상병의 부친은 굳은 표정으로 아내의 곁을 지키며 아들의 영정 사진을 바라보기도 했다. 친척들은 출입구 쪽에 있는 채 상병의 영정 사진을 발견한 뒤 주저앉았다가 사진 속 얼굴을 어루만지며 통곡했다. 이들은 해병대원들의 부축을 받고 빈소 안으로 들어갔다. 경북 예천 실종자 수색에 투입됐다가 숨진 고 채수근 상병 분향소가 마련된 포항 해병대 1사단 내 김대식관에서 채 상병의 어머니가 아들의 사진을 어루만지며 울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채 상병과 같은 아파트에 거주한다는 공풍용씨는 헌화하며 “엄마한테 소고기나 보내지 말지, 야 이놈아…”라며 눈물을 흘렸다. 공씨에 따르면 채 상병은 최근 자대 배치를 받은 뒤 모친의 생일이라며 투플러스 한우를 선물로 보냈다. 그는 “채 상병이 어딜 가더라도 인사성이 밝기 때문에 아르바이트를 한 번 하면 가게 사장들이 놓아주려고 하지 않았다. 손님들이 용돈을 줄 정도였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이웃들은 “수근아, 삼촌들 왔다. 네가 왜 거기에 있냐”며 눈물을 흘렸다. 한 이웃은 채 상병에 대해 “흠찹을 데 없는 착실한 청년이었다”며 “대민 지원에 나서기 전 아버지로 전화로 ‘물 조심하라’고 신신당부했는데 어떻게 이런 일이 생겼는지 참으로 비통하다”고 안타까워했다. 채 상병의 부친은 전북도 소방본부 소속 소방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한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 등 정치계 인사들도 채 상병의 빈소를 방문했다. 채 상병의 영결식은 오는 22일 진행된다. 20일 오전 해병대 1사단 장병들이 경북 예천군에서 실종자 수색 중 순직한 채 모 일병의 죽음을 애도하는 검은색 리본을 달고 추모하고 있다. (사진=뉴스1)앞서 채 상병은 지난 19일 오전 9시 10분께 경북 예천군 호명면 석관천 일대에서 수색하던 중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가 14시간 뒤 내성천 고평교 하류 400m 우측 지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해병대는 20일 수사단에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며 고인을 일병에서 상병으로 추서했다고 밝혔다. 채 상병이 소속된 해병대 1사단은 대원들에게 구명조끼를 입히지 않고 수색 작업에 투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2023.07.20 I 이재은 기자
울산바위와 동해를 한 눈에…힐스테이트속초, 21일 견본주택 열어
  • 울산바위와 동해를 한 눈에…힐스테이트속초, 21일 견본주택 열어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오는 21일 강원도 속초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속초’ 아파트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신규공급에 나선다. ‘힐스테이트 속초’는 지하 3층~지상 25층, 11개동, 전용면적 84·104㎡ 총 925세대 규모로 조성한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84㎡A 498세대 △84㎡B 171세대 △84㎡C 172세대 △84㎡D 80세대 △104㎡ 4세대로 구성했고 이 중 4세대는 펜트하우스로 공급한다.‘힐스테이트 속초’는 속초의 중심부인 금호동에 들어서 각종 생활 인프라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우선 반경 1㎞ 내에 속초 중심 상권이 몰려 있는 속초중앙전통시장과 설악로데오거리 등이 있어 생활이 편리하다”며 “속초시청, 속초의료원, 춘천지방검찰청 속초지청, 속초문화예술회관 등 각종 주거편의시설도 가깝다”고 했다.‘힐스테이트 속초’는 단지 반경 500m 이내에 영랑호와 영랑호수공원 산책로가 있고 동해안의 대표적인 호수로 꼽히는 청초호수도 인근에 자리잡고 있다. 단지 반경 2㎞ 이내에 등대해수욕장이 있으며 단지 서쪽으로는 설악산이 자리해 있어 일부 세대에서는 영랑호, 청초호, 동해, 설악산 울산바위 조망이 가능하다.교통 여건도 뛰어나다. 단지 반경 750m 이내에 속초 시외버스터미널이 자리해 교통 여건이 우수하고 속초항국제여객터미널, 속초항국제크루즈터미널도 인접해 있다. 7번 국도, 56번 지방도로를 통해 지역 내 이동도 편리하다. ‘힐스테이트 속초’는 이달 31일 특별공급, 8월 1일 1순위, 2일 2순위 청약 순으로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일은 8월 8일이며 정당계약은 8월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 간 진행한다.힐스테이트 속초 투시도(사진=현대엔지니어링)
2023.07.20 I 박지애 기자
“두번째 주택 구입도 OK”…중국, 부동산 규제 완화 ‘만지작’
  • “두번째 주택 구입도 OK”…중국, 부동산 규제 완화 ‘만지작’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중국 경제가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당국이 부동산 모기지 관련 규제 완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부동산 경기가 크게 하락하면서 경제 성장의 발목을 잡고 있다. 이에 주택을 구입하고자 하는 수요를 자극해 부동산 시장 활성화에 보탬이 되는 방안을 찾는 것으로 보인다.지난 4일 중국 헤이룽장성 허강시 주택가 근처 호수에서 사람들이 쉬고 있다. 중국은 2020년부터 부동산에 대한 대출 규제를 강화했는데 이 여파로 지난해 부동산 시장이 크게 침체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사진=AFP)블룸버그는 19일(현지시간) 현지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해 중국 당국이 주요 도시들의 주택 구입 제한을 완화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대표적으로 언급되는 방안은 생애 최초가 아닌 주택 구입자들에 대한 규제 완화다.소식통들에 따르면 지금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지 않아도 주택담보대출 기록이 있는 사람들은 두 번째 주택 구입을 하고자 할 때 더 높은 계약금을 내야 했다.중국은 대도시의 부동산 수요를 억제하기 위해 주택 모기지를 보유한 경우 두 번째 구매자로 취급하고 있다. 만약 베이징에서 두 번째 구매자가 주택을 사려고 하면 부동산 가치 80% 수준의 계약금을 마련토록 했다. 이는 최초 구매자가 준비해야 하는 계약금인 40%보다 두배나 많다.지난 1년간 지방 소도시에서는 이러한 규제가 완화되는 추세였지만 대도시는 기존 입장을 유지하고 있었다. 해당 규제가 완화되면 대도시에서도 주택 모기지 기록이 있는 수요자도 계약금을 80%보다 더 낮은 수준으로 적용받을 수 있게 된다.중국 정부가 부동산 살리기에 힘쓰는 이유는 부동산 시장 부진이 경제 성장과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이후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효과가 신통치 않은 중국은 2분기 경제 성장률이 6.3%로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최근 부동산 경기가 빠르게 식으면서 올해 목표로 제시했던 연간 성장률 5% 달성도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블룸버그는 전날 완다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다롄완다 상업관리집단이 오는 23일 만기가 도래하는 채권 4억달러(약 5000억원) 중 최소 2억달러(약 2500억원)가 부족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부동산 경기 부진에 중국의 대형 부동산 업체들의 채무 불이행 사태가 예상되는 것이다.한편 황폐한 지역을 정비하는 도시 재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해 부동산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도 블룸버그는 전했다. 이와 관련해 중국 주택부는 황폐한 아파트에 엘리베이터를 건설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3.07.20 I 이명철 기자
붕괴사고 '검단아파트', 계약포기하면 청약통장 살아날까
  • 붕괴사고 '검단아파트', 계약포기하면 청약통장 살아날까[부동산포커스]
  • GS건설이 지난 4월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가 발생한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AA13-2BL·가칭 자이 안단테) 17동 1666가구를 전면 재시공하기로 하면서 입주예정자 보상에 관심이 쏠린다. 입주가 무기한 늦어진 만큼 계약포기자도 나올 수 있어서다.2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주차장 붕괴사고가 발생한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전면 재시공을 결정했다. 오는 12월 예정됐던 아파트 입주 연기가 불가피해졌다. 업계는 철거 후 재시공까지 5년 이상 걸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계약주체가 LH인 만큼 LH와 GS건설이 논의 후 LH가 보상금을 선지급하고 GS건설이 이를 부담하는 형식으로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입주예정자가 이번 사고를 이유로 계약을 해지한다면 지체보상금 대신 위약금을 받을 수도 있다. 사업주체의 귀책사유로 입주 지연 기간이 3개월을 초과하면 계약 해지를 할 수 있고 계약자는 분양가의 10%를 위약금으로 받는다. 전용 84㎡ 주택형의 최고 분양가는 4억3000만원으로 입주예정자의 위약금은 최대 4300만원 수준이다. 여기에 납부한 금액의 이자까지 더해서 받을 수 있다. 이자율은 통상 연 1%를 적용한다.특히 공공분양이기 때문에 계약을 포기한다면 청약통장이 부활할지도 관심이다. 현재 입주지연에 따른 계약해제는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제57조에 따른 당첨자 명단 삭제 대상 △사업주체의 파산 △입주자모집 취소 등에 해당하지 않는다. 하지만 LH는 입주지연 사유가 명확한 만큼 국토교통부와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LH관계자는 “이행지체가 발생하면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며 “법령에 입주지연이 해당하는 사항이어서 담당부처인 국토교통부에 가능 여부를 협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철거 후 재시공까지 5년 이상 걸릴 것으로 보고 있는 만큼 지체보상금 규모도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현행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에 따르면 주택사업자가 입주자 모집 때 제시한 입주 기일을 못 지키면 분양대금에 시중은행의 연체금리를 적용한 지체보상금을 계약자(수분양자)에게 지급하거나 잔금에서 공제해야 한다.검단신도시안단테 아파트는 지금까지 입주예정자가 납입한 계약금 10%와 1차 중도금 20%·2차 중도금 20%를 합한 금액, 즉 분양가의 50%에 입주자모집공고상 명시된 연체이자율 연 6.5%를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전용 84㎡ 주택형 최고 분양가는 4억3000만원으로 입주가 늦어지면 연간 1397만5000원 가량을 보상받는다. 광주 화정아이파크처럼 6년 지연 시 1인당 보상금은 8385만원 수준이다. 다만, 연체이율은 시중금리 변동에 따라 변경될 수도 있다. 김예림 법무법인 심목 대표변호사는 “계약 해지할 때와 지체보상금을 받는 것은 보상 규모가 다르다”며 “현실적인 부분을 고려해서 본인의 자금 계획이나 사정에 맞춰 판단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김 변호사는“입주 지연 관련 동의서 작성 시에는 시공사 등이 요구하는 문서를 꼼꼼히 보고 서명은 신중하게 해야 한다”며 “무턱대고 서명했다가는 나중에 낭패를 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지난 4월29일 지하 주차장 1∼2층의 지붕 구조물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한 인천 검단 신도시 아파트 (사진=연합뉴스)
2023.07.20 I 오희나 기자
포커스미디어, LG유플러스와 '전기차 충전 사업 파트너십' 체결
  • 포커스미디어, LG유플러스와 '전기차 충전 사업 파트너십' 체결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국내 1위 엘리베이터TV 운영사인 커뮤니케이션 컴퍼니 포커스미디어코리아가 LG유플러스와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포커스미디어코리아 엘리베이터TV가 설치된 아파트 단지와 오피스 빌딩은 LG유플러스가 운영하는 전기차 충전기를 합리적인 조건으로 설치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LG전자, LS일렉트릭 등 완성도 높은 국내 기업의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포커스미디어코리아는 전국 6000여 개 단지 및 230여 개 오피스 빌딩에 생활 밀착형 콘텐츠 플랫폼인 엘리베이터TV 8만9000대를 설치하고 운영하는 국내 최대 공간사업 영업망 및 광고 기획, 크리에이티브 등의 역량을 갖추고 있다. LG유플러스의 대규모 인프라 구축·운영 역량과 결합해 전기차 충전기 보급 속도가 높아지면서 전기차 이용 입주민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내 전기차 수는 2030년까지 총 420만대가 예상될 정도로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충전 인프라 확충 속도는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다. 포커스미디어코리아는 아파트 단지별 전기차 충전기, 주차면수, 주차관제 등 인프라 현황부터 입주민의 라이프 스타일을 연구한 데이터전략팀의 아파트 통합 DB를 활용해 각 아파트 및 오피스에 맟춤형 제안을 할 계획이다.양사가 제안한 전기차 충전기 솔루션을 설치한 아파트 입주민은 기술력이 입증된 제조사들의 전기차 충전기를 비롯해 충전소 장애를 사전 방지할 수 있는 관제시스템, 궁금하거나 불편한 점을 언제나 해결해 주기 위해 LG유플러스에서 24시간 365일 운영되는 상담센터로 구성된 고품질의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2023.07.20 I 김아름 기자
‘이천 중리 우미린 트리쉐이드’ 21일 견본주택 개관
  • ‘이천 중리 우미린 트리쉐이드’ 21일 견본주택 개관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우미건설과 부원건설이 공급하는 ‘이천 중리 우미린 트리쉐이드’가 21일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분양일정은 이달 3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내달 1일 1순위, 2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는 8월 8일 발표되며, 8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정당계약이 진행된다.‘이천 중리 우미린 트리쉐이드’는 경기도 이천시 일원 지하 2층~지상 20층 11개 동, 전용면적 84㎡ 총 849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전 세대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로 구성되며 A·B·C 주택형으로 평면을 다양화했다. 이천 중리지구는 초등학교 용지(계획), 근린공원 용지(계획) 등과 함께 약 4200여 세대로 계획된 택지지구다. 분양 관계자는 “원도심과 인접해 기존의 풍부한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천시청, 이천경찰서, 이천세무서 등과 가까우며, SK하이닉스, OB맥주 등의 배후수요 단지로도 주목 받고 있다”며 “교통으로는 경강선 이천역 이용 시 판교, 분당, 광주, 여주 등으로의 이동이 편리하고 서이천IC를 통해 중부고속도로, 이천IC를 통해 영동고속도로로 진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천 중리 우미린 트리쉐이드’의 주차장은 지하에 위치하며, 지상은 차가 다니지 않는 공원형 아파트로 꾸며진다. 세대당 1.42대의 넉넉한 주차공간 및 확장형 주차공간을 30% 확보해 주차의 편의성을 높혔다는 설명이다. 또한 모든 주택형을 남향 위주로 채광과 통풍이 우수한 단지로 설계했다. 단지 내에는 피트니스클럽, 실내골프연습장, 탁구장 등의 운동시설, 남·녀 구분 독서실, 작은 도서관 등의 학습공간, 주민카페, 게스트하우스 등 특화 커뮤니티시설이 계획되어 있다. 분양 관계자는 “이천 중리 우미린 트리쉐이드는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아 합리적인 분양가로 공급되는 만큼 견본주택 오픈 전부터 수요자들의 관심이 많다.”며, “이천 중리지구 내에서도 우수한 입지에 위치하고 있는 만큼 청약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천 중리 우미린 트리쉐이드’ 견본주택은 이마트 이천점 맞은편에 마련될 예정이다.이천 중리 우미린 트리쉐이드 투시도
2023.07.20 I 박지애 기자
토지거래허가구역 '핀셋규제', 부동산 투기 차단…외국인 대상 확대
  • 토지거래허가구역 '핀셋규제', 부동산 투기 차단…외국인 대상 확대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앞으로 토지거래허가제도를 ‘핀셋 규제’할 수 있게 된다. 토지거래를 허가받아야 하는 대상자를 투기 가능성이 있는 ‘외국인’, ‘기획부동산’으로 특정하거나, 허가 대상 토지를 ‘주택이 포함된 토지’, ‘임야’ 등으로 제한할 수 있다.서울 아파트값이 8주 연속 상승하며 ‘바닥론’이 확산하는 가운데 최근 거래된 서울 아파트값이 직전 최고가가 형성됐던 당시 아파트값, 즉 전고점 가격의 87%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16일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모습. (사진=연합뉴스)국토교통부는 20일 ‘부동산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른 하위 법령을 마련해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 부동산거래신고법은 오는 10월 19일부터 시행된다.지금까지는 토지거래허가구역 내에 있으면 투기 행위와 관련성이 낮아도 허가 대상으로 묶여 고강도 규제를 받아야 했다. 앞으로는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권자가 허가 대상자, 허가 대상 용도·지목 등 구체적인 사항을 특정해 허가구역을 지정하게 된다. 지정권자가 허가대상자와 대상 토지를 특정할 경우 이 사실을 반드시 공고해야 한다.실제 계약 또는 계약 해제를 하지 않았는데도 시세 조작을 위해 거짓으로 허위 신고를 한 경우 처벌도 강화한다. 그간 시세 조작을 위해 허위로 거래를 신고해 집값을 왜곡하는 행위가 발생했지만, 제재 수단은 과태료 3000만원에 불과해 솜방망이 처벌에 그친다는 지적이 있었다.이에 시세 조작, 대출한도 상향, 탈세 목적으로 실거래가를 거짓 신고할 경우 과태료 상한액이 부동산 취득가액의 최대 5%에서 10%로 상향된다. 앞으로는 거래가와 신고가격 차이가 20% 이상~30% 미만인 경우 취득가액의 5%, 30% 이상~40% 미만인 경우 7%, 40% 이상~50% 미만인 경우 9%, 50% 이상인 경우 10%를 부과하는 것으로 과태료 부과 구간이 세분화한다.
2023.07.20 I 박경훈 기자
서울 뿐 아니라 전국 아파트도 상승세 돌아섰다
  • 서울 뿐 아니라 전국 아파트도 상승세 돌아섰다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전국 아파트 가격이 지난주까지 3주 연속 보합세를 보이다 이번주 상승 전환했다.한국부동산원은 7월 3주(7월 17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2% 상승, 전세가격은 0.00% 보합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0%) 대비 상승 전환했다. 수도권(0.04%→0.07%) 및 서울(0.04%→0.07%)·세종(0.13%→0.30%)은 상승폭 확대, 지방(-0.04%→-0.03%)·5대광역시(-0.05%→-0.04%)·8개도(-0.03%→-0.02%)는 하락폭이 감소됐다.시도별로는 세종(0.30%), 인천(0.08%), 서울(0.07%), 경기(0.07%) 등은 상승, 전남(-0.10%), 대구(-0.08%), 제주(-0.07%), 광주(-0.06%), 부산(-0.05%) 등은 하락했다.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67→75개)은 증가, 보합 지역(13→12개) 및 하락 지역(96→89개)은 감소했다.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 매매가격에 대해 “주요단지 급매물 소진 후 매도호가 상승으로 관망세를 보이며 거래는 주춤하나 선호지역 주요단지 위주로 간헐적 상승거래가 지속되고 주변지역으로 가격상승 기대감이 확산되며 전체 상승폭이 확대됐다”라고 설명했다.하락세를 보이던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도 보합 전환했다. 수도권(0.03%→0.06%) 및 서울(0.05%→0.07%)은 상승폭 확대, 지방(-0.06%→-0.06%)은 하락폭이 유지됐다. 5대광역시는 -0.08%로 보합세를 보였고 8개도(-0.06%→-0.04%)는 하락폭이 축소됐으며 세종(0.13%→0.00%)은 상승폭이 축소됐다.시도별로는 서울(0.07%), 경기(0.07%), 대전(0.01%)은 상승, 인천(0.00%), 세종(0.00%)은 보합, 대구(-0.16%), 울산(-0.09%), 전남(-0.07%), 부산(-0.07%), 제주(-0.06%) 등은 하락했다.
2023.07.20 I 김아름 기자
아이들의 비만관리는 어른과 달라 세심한 관리가 필요해
  • 아이들의 비만관리는 어른과 달라 세심한 관리가 필요해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여름방학이 되면 아이들은 휴식과 놀이, 여행 등으로 학기 중에 비해 훨씬 여유로운 생활을 하게 된다. 그런데 여름방학이 끝나는 8월 말에는 아이들의 체중이 확 늘어나는 경우들을 자주 볼 수 있다. 함소아한의원 장선영 원장은 “방학 기간 내내 아이가 별다른 활동 없이 집에서 간식을 많이 먹고, 야식도 먹다 보면 방학이 끝날 때쯤 체중이 꽤 늘어 부모들이 비만을 염려한다. 여름방학이 끝날 때쯤 되면 방학 동안 체중이 3~4kg 이상 늘고 가슴 부위 살집이 도드라지게 보여서 내원하는 여아들도 있다”고 말한다. 이어 “방학 동안 아이의 체중이 급격히 늘어 비만이 되고 비만으로 인해 사춘기가 일찍 오는 성조숙이 되지 않도록 가정에서 세심한 관심과 관리가 필요하다” 고 조언한다.◇ 통통한 체형의 아이들, 여름방학 동안 비만으로 진행되기 쉬워비만은 체내에 지방조직이 과다하게 쌓이는 상태다. 일반적으로 나이와 성, 신장별 체중 표에서 표준체중을 확인한 다음 비만도([체중-신장별 표준체중/신장별 표준체중] × 100)를 구하는데, 비만도가 20% 이상이면 일반적으로 비만이라고 말한다. 비만도가 20-30%이면 경도비만, 30-50%는 중등도 비만, 50% 이상은 고도비만으로 진단한다. 특히 통통한 체형의 아이들 중에서 비만이 아닌 과체중 단계의 아이들도 여름방학 동안 급격히 살이 찌면 방학 후 비만 단계가 되기 쉽다. 운동 등으로 활동량을 늘여야 하는데, 요즘 날씨는 무덥기도 하거니와 비오는 날이 많다 보니 야외에서 운동하기가 어렵다. 따라서 생활습관 개선과 식단 관리를 병행하면서 균형 잡힌 체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 성장기 아이들, 무리한 감량이 아니라 고열량 음식 섭취 먼저 줄여야아이들의 비만관리는 어른과 다르다. 아이들은 이미 키 성장이 끝난 어른들과는 달리, 성장판이 열려 있고 계속 성장하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과도하게 총 열량을 줄이거나 감식을 하는 다이어트를 하는 경우, 키 성장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따라서 무리한 체중 감량 목표를 정하기보다 단백질과 같은 성장을 위한 충분한 영양공급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면서, 과잉 열량 섭취를 유발하는 과자, 아이스크림, 치킨, 피자, 햄버거 등의 음식을 피하도록 식단을 조절해야 한다. 또한 아이들은 어른에 비해 다이어트에 대한 의지력이 약하므로 체중관리를 위해서는 온 가족의 협조가 필요하다. ◇ 여름방학 동안 소아비만 예방과 관리 위한 실천 습관은1. 아이 스스로 식단 일지 기록하도록아이의 식단 관리를 위해 가장 기본적인 원칙이다. 일주일 주기로 매일 먹는 음식(식단 일지)을 기록할 수 있도록 간단한 표를 만들어 잘 보이는 곳에 붙이고 아이가 스스로 본인이 먹는 식사를 기록하게 한다. 특히 세끼 식사 외에 먹는 간식, 야식도 꼭 기록한다. 이 결과를 토대로 ‘꼭 먹고 싶은 음식은 주말 낮에 한번 먹기’ 등으로 아이와 함께 고열량 음식을 제한하는 현실적인 목표를 세워 나가는 것이 좋다. 2. 단맛의 유혹 줄이기아이들이 좋아하는 과자, 아이스크림, 사탕 젤리, 초콜릿 등을 삼가게 하는 일은 쉽지 않다. 집안에 이런 음식이 있다면 아이는 유혹에 넘어가기 쉽다. 집에서 과자, 당분 높은 음료수, 아이스크림, 인스턴트 음식 등을 치우고 가족들도 이런 음식을 피하는 습관을 가져야 아이도 자연스럽게 식습관이 변화될 수 있다. 3. 일찍 잠자리에 들기아이들이 간식을 찾는 시간대는 저녁식사 이후부터 잠들기 전이다. 아이들은 늦게 자는 만큼 저녁에 배고픔을 더 느끼게 되고 야식을 자주 먹게 되면 비만을 악화시킬 수 있다. 또한 일찍 잠이 들면 키 성장에도 좋아서 그만큼 비만도도 같이 조절될 수 있다. 4. 비가 와도 일주일에 3-5회 꾸준히 할 수 있는 운동과 활동량 늘려야 덥거나 비가 와서 운동하기가 어렵다면, 엄마 아빠와 같이 아파트 계단 오르기, 수영, 태권도, 줄넘기 등 날씨와 관련 없이 꾸준히 할 수 있는 운동으로 일주일에 3-5회 이상, 한 번에 30-50분 이상 한다. 또한 방학 동안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걷는 시간을 늘리는 것도 한 방법이다. 이러한 생활관리에도 체중조절이 어렵다면 한의학적 소아비만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한의학적으로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과다한 식욕을 조절하는 한약을 처방한다. 이러한 소아비만에 대한 한약은 평소보다 배고픔을 덜 느끼게 하고 활발한 대사 활동을 도와 체중 감량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이러한 치료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비만을 관리하며 키와 체중의 밸런스를 맞추고 아이의 성장에 도움을 주는 장점이 있다.
2023.07.20 I 이순용 기자
역전세난 집주인대출…27일부터 모든 은행서 가능
  • [단독]역전세난 집주인대출…27일부터 모든 은행서 가능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역전세난(難)을 완화하기 위해 집주인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DTI(총부채상환비율) 60% 대출 프로그램이 오는 27일부터 시행된다. 해당 대출 프로그램은 은행권에서 취급을 시작한다.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일대.(사진=연합뉴스)20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집주인 대상으로 역전세 차액에 따른 대출 규제를 완화하는 프로그램을 오는 27일부터 시행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지난 4일 ‘2023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급증하는 역전세에 따른 시장 우려를 완화하기 위해 나온 대책이다.당시 정부는 2021년 7월부터 유지했던 DSR 40% 원칙을 변경, 전세보증금 반환 목적 대출에 한해 총부채상환비율(DTI) 60%를 1년간 적용한다고 밝혔다. 다만 후속 세입자를 구하지 못한 경우에는 후속 세입자의 전세보증금으로 대출금을 우선 상환한다는 특약을 전제로 대출해준다. 1년 동안 후속세입자를 구하지 못한 경우 집주인은 대출금을 상환해야 한다. 또 대출 금액은 전세금 반환목적 외 사용을 하지 못하도록 세입자 계좌로 직접 입금한다.이런 조치는 역전세난 위험이 급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4월 전국의 역전세 위험가구 비율은 전체 전세계약의 52.4%(102만6000호)로, 작년 1월 25.9%(51만70000호)보다 2배 늘었다. 전세 세입자 2명 중 1명은 전세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할 수 있다는 의미다.이번 대출 프로그램은 은행권에서 취급한다. 보증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 등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서다. 금융위 관계자는 “다음 주에 자세한 사항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7.20 I 송주오 기자
중화역 일대 공공재개발…최고 35층 1610가구 탈바꿈
  • 중화역 일대 공공재개발…최고 35층 1610가구 탈바꿈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서울 중랑구 중화동 122번지 일대가 최고 35층, 1610가구 아파트로 탈바꿈한다.중화동 122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공공재개발 위치도 (자료=서울시)20일 서울시는 제3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를 개최해 ‘중화동 122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공공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대상지 일대는 상봉역(7호선, 경춘선, 경의중앙선), 중화역(7호선)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2021년 3월 공공재개발 후보지 선정 이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참여로 주변지역 연계성을 고려한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 요청했고 이번 심의를 통해 구역 지정이 가결됨에 따라 주거단지 조성으로 도시경관이 향상될 전망이다.중흥초등학교 남동측 공원 배치를 통해 학교 주변 오픈스페이스 확보 및 통학로를 개선하고, 노후한 주민센터는 이전해 신축할 예정이다. 중흥초에서 상봉초로의 개방감을 고려하여 중앙부 남북방향으로 통경축을 확보하고, 기존 가로체계를 고려한 동서간의 보행활성화 및 상봉역과 연계를 위한 공공보행통로를 계획했다. 이번 심의를 통해 주변지역 개발현황을 고려하면서, 일률적인 높이 제한을 벗어나 창의적인 도시경관이 창출될 수 있도록 높이계획을 수립하여 용적률 290.11% 이하, 최고 35층 이하 규모로 총 1610가구(임대주택 포함)로 결정됐다. 또한 구역명을 중화동 122번지 일대에서 ‘중화5구역’으로 변경해 주민 편의 및 행정관리에 용이하도록 했다. 서울시는 “이번 중화동 122번지 일대의 정비계획이 결정됨에 따라 보행환경이 열악한 노후저층주거지 일대에 양질의 주택공급과 주변지역을 고려한 주거단지 조성으로 주거환경 개선 및 도시경관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3.07.20 I 오희나 기자
조식에 컨시어지까지… 호텔식 주거 서비스 '브라이튼 여의도' 주목
  • 조식에 컨시어지까지… 호텔식 주거 서비스 '브라이튼 여의도' 주목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호텔식 주거 서비스와 셰프가 직접 제공하는 조·중식 서비스로 눈길을 끌고 있는 ‘브라이튼 여의도’가 여의도에 새로 공급되는 아파트로 주목받고 있다.브라이튼 여의도는 지역 내에서도 상징성이 높고 핵심입지인 옛 여의도 MBC 부지에 들어서는 단지다. 지하 6층~지상 49층의 전용면적 84~132㎡, 총 454가구 규모로, 4년 단기 민간임대주택으로 공급되며 입주는 오는 10월로 예정되어 있다.단지의 가장 큰 장점으로는 과거 강남권 고급 주거단지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호텔식 주거 서비스가 꼽힌다. 우선 협상 대상으로 선정된 신세계 푸드를 통해 단지 내에서 호텔 셰프가 직접 조리하는 조·중식 서비스를 제공한다. 여기에 부동산 서비스 플랫폼 기업 ‘에스엘플랫폼’을 통해 공간 별 가사를 돕는 하우스키핑 서비스를 비롯, 비대면 프리미엄 야간 방문 세차, 홈스타일링, 세탁 및 수거, 배송, 생활 수리 등 생활에 밀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단지 내 커뮤니티시설 또한 돋보인다. 이탈리아 명품 기구 브랜드인 테크노짐 사의 제품이 비치된 단지 내 피트니스를 필두로, GX룸, 필라테스룸, 카페, 작은도서관, 라운지, 샤워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세대손님의 숙소나 파티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게스트 룸과, 공공기여 시설로서 약 200평 규모의 키즈 카페도 들어설 계획이다.단지 내 상업시설 또한 눈길을 끈다. 약 1600평 규모로 조성 예정인 단지 내 상업시설 ‘브라이튼 스퀘어’에는 최근 많은 수요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브랜드가 다수 포진 됐다. △파인다이닝 ‘고청담’ △프리미엄 중식당 ‘신류’ △한식 오마카세 ‘알아차림’ △캐쥬얼 다이닝 ‘소이연남 △냉면 맛집 ‘미미담’ △샐러드 전문점 ‘알라보’ 및 스타벅스와 폴콘베이커리 등 프리미엄 식당가를 필두로, 안경 브랜드 알로(ALO), 아이디헤어, VIP 특화 은행 KEB 하나은행 골드클럽과 하나증권 등 생활 편의 업종도 다채롭게 구성된다. 한편 브라이튼 여의도의 견본주택은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일원에 위치해 있다.
2023.07.20 I 이윤정 기자
‘2026년까지 5만기’...LG U+, 전기차 충전 인프라 대규모 구축
  • ‘2026년까지 5만기’...LG U+, 전기차 충전 인프라 대규모 구축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LG유플러스가 대규모 아파트와 오피스에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2026년까지 5만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포커스미디어코리아본사에서 현준용 LG유플러스 EV충전사업단장(왼쪽)과 윤제현 포커스미디어코리아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사진=LG유플러스)LG유플러스는 엘리베이터TV 기업 ‘포커스미디어코리아’와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LG유플러스는 30일 카카오모빌리티와 전기차 충전 사업을 위한 합작투자(Joint Venture) 계약을 체결하며 전기차 충전 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이어 이번 포커스미디어와의 협약으로 아파트 단지별 전기차 충전기, 주차 면수, 주차 관제 등 인프라 현황을 비롯해 입주민의 라이프스타일 등 데이터를 기반으로 각 아파트 단지와 오피스 빌딩에 최적화된 전기차 충전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LG유플러스는 포커스미디어 엘리베이터TV가 설치된 대단지아파트 및 오피스 빌딩을 중심으로 전기차 충전기 ‘볼트업(VoltUP)’을 연내 1만기, 2026년까지 5만기를 설치할 계획이다.LG유플러스의 전기차 충전 서비스 볼트업은 △LG전자, LS일렉트릭 등 기술력이 입증된 충전기 제조사들의 고품질 전기차 충전기 △충전소 장애를 사전 방지할 수 있는 관제시스템 △궁금하거나 불편한 점을 언제나 해결해주기 위해 24시간 365일 운영되는 상담센터로 구성된 전기차 충전 서비스다. 특히 볼트업의 최대 강점으로 꼽히는 관제시스템(AS)은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산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서비스다.현준용 LG유플러스 EV충전사업단장은 “공동 주택시장에서 가장 촘촘하고 거대한 영업망과 운영 노하우를 가진 포커스미디어와의 시너지 효과에 기대가 크다”며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충이 가장 시급한 영역인 공동주택 시장에 집중해 서비스 커버리지를 신속하게 확보하고, 고객 경험 혁신을 통해 고객 로열티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윤제현 포커스미디어코리아 대표는 “전기차 충전기 확대로 빠르게 증가하는 전기차 이용 입주민의 고민을 덜어드리는 일에 LG유플러스와 함께 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사람과 기업을 이롭게 한다는 창업 이념에 부합하는 제휴 사업을 발굴해 고객의 더 나은 생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3.07.20 I 전선형 기자
'콘크리트 유토피아' 주역들, 네이버 무비토크 출격…유쾌한 입담 예고
  • '콘크리트 유토피아' 주역들, 네이버 무비토크 출격…유쾌한 입담 예고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올여름 최고의 기대작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가 오늘(20일) 오후 8시 네이버 NOW. 무비토크를 통해 예비 관객들을 만난다.‘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드라마다. 압도적 스케일과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로 극장가를 사로잡을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주역들이 오늘 밤 8시 네이버 NOW. 무비토크로 예비 관객들과 만난다. 엄태화 감독을 비롯해 박서준, 박보영, 김선영, 박지후, 김도윤이 함께하는 이번 네이버 NOW. 무비토크는 처음 공개되는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현장 비하인드 스토리는 물론, 배우들의 신선한 케미스트리까지 모두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황궁 아파트의 차기 주민 대표를 가리는 ‘주민 대표 선출 회의’ 코너에서는 주민 대표 자격을 입증하기 위한 다양한 게임이 마련돼 있어 배우들의 역대급 활약과 유쾌한 입담이 예고돼 있다. 이처럼 영화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와 특별한 재미를 선사할 ‘콘크리트 유토피아’ 팀의 네이버 NOW. 무비토크는 오늘 밤 8시 공개된다.2014년 연재 이후 호평을 모았던 김숭늉 작가의 인기 웹툰 ‘유쾌한 왕따’의 2부 ‘유쾌한 이웃’을 원작으로 새롭게 각색한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8월 9일 극장 개봉을 확정,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새로운 스타일의 영화로 올여름 극장가를 완벽하게 장악할 것이다.
2023.07.20 I 김보영 기자
사고에 울고 재건에 웃고…옥석가리기 중요해진 건설株
  • 사고에 울고 재건에 웃고…옥석가리기 중요해진 건설株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GS건설(006360)의 인천 검단 신도시 아파트 지하 주차장 붕괴 사고 여파에 얼어붙은 건설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참여 기대감으로 살아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국내 주택 경기가 여전히 부진하고 다음 달 GS건설의 전체 공사 현장에 대한 조사결과에 따라 건설주 전반의 변동성이 재차 확대될 수 있는 만큼 해외 수주를 중심으로 하는 업체들에 대한 선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단 지적이 나온다.GS건설의 검단신도시 아파트 건설현장. 지난 4월 사고가 발생한 구역이 가려져 있다. (사진=연합뉴스)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건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3% 오른 770.14에 거래를 마쳤다. KRX건설 지수는 삼성엔지니어링(028050), 현대건설(000720), 대우건설(047040), GS건설, 삼부토건(001470) 등 10개 건설업 종목으로 구성된다. KRX건설 지수는 이달 들어 10.04% 오르며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 상승률(1.71%)을 크게 웃돌았다. 국토교통부가 검단 신도시 사고에 대해 GS건설의 설계 단계부터 시공, 감리까지 총체적 부실이 있었단 조사 결과를 밝힌 직후인 지난 6일 GS건설의 주가가 19.47% 급락하면서 KRX건설 지수도 700선 밑으로 내려앉았지만,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참여 기대감이 모멘텀으로 작용하며 빠르게 상승 전환해 연고점 수준까지 올라섰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3일(현지시간) 폴란드와 정상회담에서 ‘한-폴란드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고, 15일(현지시간)에는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안보·인도·재건 지원을 포괄하는 ‘우크라이나 평화 연대 이니셔티브’를 발표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16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우크라이나 키이우 보리스필 국제공항공사와 공항 확장공사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종전 후 우크라이나 재건에 관해 국내 건설사가 주도하는 첫 사업이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으로 언급되는 프로젝트가 계획 혹은 MOU 수준의 초반 단계지만, GS건설의 인천 검단 현장 재시공 결정 이후 건설업에 대한 투심이 극도로 악화한 가운데 해외시장에서 새로운 모멘텀이 형성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실제 협력이 진행되면 기존 토건과 원전 사업의 강점을 바탕으로 현대건설, 대우건설 등이 수주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은 해외 수주를 바탕으로 2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가는 현대건설의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4.66% 증가한 6조 3973억원, 영업이익이 7.15% 증가한 1879억원을 기록하고, 대우건설의 경우 각각 15.04%, 115.44% 증가한 2조 8081억원, 186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GS건설의 전체 현장조사 결과와 행정처분 등 불확실성이 남아 있는 만큼 해외 수주 모멘텀이나 실적 호조 등 긍정적인 이벤트들을 고려한 선별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3.07.20 I 원다연 기자
뉴질랜드 사진작가, 수영장서 '숨참기' 기록 깨려다 숨져
  • 뉴질랜드 사진작가, 수영장서 '숨참기' 기록 깨려다 숨져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뉴질랜드의 한 아파트 수영장에서 숨 참기 기록을 세우려던 40대 남성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연합)19일(현지시간) 뉴질랜드헤럴드 등 현지매체 보도에 따르면 뉴질랜드 출신 사진작가 앤트 클로슨(47)은 지난 1월 21일 오클랜드 북부 지역에 있는 한 아파트 단지 수영장에서 숨 참기 신기록에 도전하다 사망했다. 가족과 함께 부모 집에 와 있던 클로슨은 영국으로 돌아가기 전날 이런 참변을 당했다. 아내는 클로슨이 사고 전날 물속에서 숨참기 3분 기록을 세웠다며 자신이 물속에 들어가 있을 때 밖에서 누가 지켜보고 있어야 할지 모른다는 농담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내는 대수롭지 않게 여겼고 클로슨은 이날 혼자 수영장에 내려갔다. 10분쯤 지나 가족들이 창문 밖을 내려다보았을 때 클로슨은 아무런 움직임이 없이 수영장 바닥에 엎드려 있었다. 가족들이 심폐소생술을 했으나, 현장에 도착한 구급요원들에 의해 사망 판정이 내려졌다. 검시관 A. J. 밀스는 보고서에서 클로슨이 수영장 바닥에서 의식을 잃은 것으로 보인다며 여러 증거가 얕은 물에서 의식상실로 인한 익사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2023.07.19 I 이유림 기자
신통기획 확정에…압구정 재건축 단지 연일 신고가
  • 신통기획 확정에…압구정 재건축 단지 연일 신고가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압구정 재건축 단지가 연일 신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다. ‘오세훈표’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안 확정에 기대감이 커지면서 집값이 오르는 모습이다.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19일 부동산 플랫폼업체 직방이 최근 30일(16일 기준)간 거래된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를 분석한 결과 신고가 상승액 상위 10위권에 압구정 재건축 단지 3곳이 순위를 차지했다. 먼저 미성1차 전용면적 153㎡은 지난달 22일 기존 최고가(31억8000만원)에서 12억2000만원 상승한 44억원에 매매되면서 2위를 차지했다. 이전대비 상승률은 38.4%에 달한다, 한양4차 전용 208㎡은 6월27일 이전 최고가인 52억7000만원에서 11억3000만원 오른 64억원에 손바뀜됐다. 이전대비 상승률은 21.4%다. 한양5차 전용 115㎡ 역시 지난달 27일 이전 최고가(31억2000만원)에서 8억3000만원 상승한 39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상승률은 26.6%다.압구정동 일대 집값이 반등하는 것은 재건축 기대감이 커져서다. 서울시는 최근 ‘압구정 2~5구역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정비사업에 돌입했다. 기획안에 따르면 압구정 2~5구역은 77만 3000㎡ 규모에 50층 내외, 1만1830가구의 ‘미니 신도시’로 탈바꿈된다.직방 관계자는 “서울의 신고가 상승 상위 단지 중 재건축이 추진되고 있는 압구정동 구축 아파트가 포착됐다”며 “신속통합기획 확정으로 이러한 흐름이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집주인들은 재건축 사업 드라이브에 매물을 거둬들이는 분위기다. 압구정 내 A공인중개사무소 대표는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재건축 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가격 오름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라며 “문의전화는 많지만 집주인이 다시 매물을 거둬들이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재건축발’ 호가 상승 움직임은 서울 아파트 전역으로 이어지는 분위기다. 여기에 자치구가 1회에 한해 안전진단 비용을 융자지원할 수 있도록 조례가 개정되면서 재건축 사업이 속도를 낼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시세 변화에서는 특히 재건축 아파트가 0.02% 올라 지난해 7월 8일 0.03% 이후 처음으로 상승 전환했다.실제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0억원 밑으로 떨어졌다가 회복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6월말 기준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0억 2866만원으로 강남구가 21억5289만원으로 가장 높고, 서초구(19억9527만원), 용산구(16억3064만원) 송파구(15억557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고준석 제이에듀투자자문 대표는 “대출과 무관했던 고가 재건축 단지들은 사업이 더욱 빨라질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면서 신고가 경신이 이어지고 있다”며 “집값 회복세가 나타나면서 서울 아파트 가격의 하방압력이 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3.07.19 I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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