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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부동산PF 정상화 펀드 가동…민간도 1.1조 펀드 조성
  • 캠코 부동산PF 정상화 펀드 가동…민간도 1.1조 펀드 조성
  •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착륙을 위해 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정상화 펀드가 이달 본격 가동된다. 이와 별개로 민간에서도 1조1000억원 규모의 지원 펀드를 조성한다.권대영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이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 금융분야 과제 추진계획 점검·소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금융위원회)금융위원회는 5일 금융감독원,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등 유관기관과 회의를 열어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 금융분야 추진계획을 점검하고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캠코의 부동산PF 정상화 펀드(캠코펀드)는 사업성이 부족하거나 부실 우려가 있는 PF 사업장의 정상화·재구조화를 돕기 위해 1조1050억원 규모로 조성을 완료했다. 캠코가 5000억원을 출자하고 5개 자산운용사가 민간에서 나머지 자금을 모집했다. 캠코펀드는 캠코와 금융권이 PF 사업장을 공동 발굴해 ‘캠코 플랫폼’을 활용하는 방식, 운용사가 자체적으로 발굴해 투자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이중 캠코 플랫폼은 90여개 사업장을 발굴해 재구조화 가능성이 높은 사업장에 대한 매입 입찰을 지난달 26일 개시했다. 대주단과 우선협상자 선정절차를 진행해 이달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신한자산운용이 650억원 규모의 사업장을 매입하는 등 운용사들도 자체적으로 재구조화 대상 사업장을 발굴하고 있다고 금융위는 설명했다.(자료=금융위원회)금융지주회사, 여신전문금융업권, 저축은행업권 등도 자체 재원으로 최대 1조1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속한 시일 내 결성을 완료하기로 했다. 5대 금융지주 중 캠코펀드 운용사에 참여하지 않는 하나(2000억원), NH(2000억원), 우리(500억원) 등 지주사들이 사업진행에 필요한 신규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여전업권은 최대 4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 저축은행은 330억원 규모 펀드 조성을 완료해 지방 사업장 매입을 개시했고 연말까지 펀드 규모를 1000억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기업은행은 유암코와 함께 비주거 PF 사업장과 하도급 등 PF 관련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펀드를 1500억원 규모로 조성키로 했다.(자료=금융위원회)정상 사업장과 건설사에 대해선 정책금융기관이 공급을 확대한다. 주택금융공사와 HUG(주택도시보증공사)가 10조원을 추가 보증한다.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은 7조2000억원 이상을 지원한다. 또 건설공제조합도 비아파트 PF 사업장의 건설사 지원을 위해 6조원 규모의 건설공제조합 책임준공보증, 사업자대출 지급보증상품 출시를 추진 중이다.회의를 주재한 권대영 금융위 상임위원은 “PF 연착륙 대책은 부실을 이연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PF 시장과 포트폴리오 정상화를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금융감독원은 ‘금융부문 지원·점검 체계’를 가동한다. 대주단이 브릿지론 사업장의 본PF 전환 대상을 신속 선별토록 독려한다. PF 취급현황과 중도금 대출 관행 점검, 보증심사 지연 등 신규자금 공급 저해 요인을 발굴해 개선할 예정이다. 사업장별 진행상황 관리체계 구축, 사업장 진행단계별 신규대출 취급 추이, 대주구성 변동상황 등에 대한 모니터링도 강화할 계획이다.
2023.10.05 I 서대웅 기자
김태우 "앞으로 강서구 집 보유 않겠다…이해충돌 없이 재개발 추진"
  • 김태우 "앞으로 강서구 집 보유 않겠다…이해충돌 없이 재개발 추진"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김태우 국민의힘 서울 강서구청장 후보는 5일 자신을 향해 제기된 분당·성수 아파트 보유 논란과 관련해 “황당하기 그지 없는 ‘아파트 괴담’”이라고 맞받아쳤다. 김태우 후보는 이날 성명서에서 “제 명의 분당 아파트는 결혼 전부터 보유한 용인 아파트를 결혼 후 분당으로 갈아탄 것이고 배우자 명의의 성수동 아파트는 결혼 전부터 보유하던 아파트 그대로”라며 “더불어민주당은 마치 저와 아내가 의도적으로 강서구 외 지역에 아파트를 보유한 것처럼 호도했다”고 주장했다. 김태우 국민의힘 서울 강서구청장 후보가 지난 4일 오후 서울 강서구 대방빌딩에서 열린 전국학교운영위원회연합회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그는 “문재인 정부 5년 동안 26번의 부동산 정책이 나왔지만 전부 실패하면서 아파트값이 폭등했다”며 “민주당이 정부여당이던 시절 제 아파트값을 올려놓고 어이없게도 ‘공익제보자의 위선이 드러났다’고 하니 실소를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해충돌 방지를 고려해 앞으로 강서구 관내에 집을 보유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강서구에 집을 보유하지 않은 저는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에 저촉되지 않으며 어떠한 오해나 의심도 사지 않고 속전속결로 재개발을 추진할 수 있다”며 “수십 년간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고생하는 강서구민에게 재개발의 혜택을 오롯이 돌려주기 위해서다. 이 과정에서 한 치의 이익을 볼 마음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의 강서구청장 후보인 진교훈 후보를 향해 “강서구에 아파트를 보유한 진 후보는 이해충돌 방지법에 걸려 재개발을 추진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진 후보는 선거공보물 동별공약에 등촌동 재개발·재건축 계획을 밝혔는데 만약 진 후보의 바람대로 재개발된다면 엄청난 개발이익을 혼자 가져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꼬집었다. 이어 그는 “진교훈 후보의 위선이 더 가증스럽다”며 “역대 어느 단체장도 이렇게 노골적으로 ‘개인의 이익’을 ‘공공의 이익’으로 포장하는 가증스러운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저는 현재 화곡동에 소재한 아주 낡은 빌라에 월세(1억원에 30만원)로 살고 있는데 화곡동 주민들의 불편함을 직접 공감하며 재개발·재건축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며 “어떤 눈치도 보지 않고, 법에 거리낌 없이 당당하게 ‘화곡도 마곡된다’를 실천할 수 있는 집”이라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그는 “역대 어느 강서구청장보다 ‘빌라를 아파트로’ 만들 수 있는 가장 ‘힘센 후보’라고 자신한다”며 “강서구 재개발 지휘자로 누가 적임자인지 강서구민들이 현명하게 판단하실 것”이라고 부연했다.
2023.10.05 I 경계영 기자
호반건설, '호반써밋 라프리미어' 5일 1순위 청약 접수
  • 호반건설, '호반써밋 라프리미어' 5일 1순위 청약 접수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호반건설이 경기도 오산시 세교2지구 A13 블록에 공급하는 ‘호반써밋 라프리미어’가 5일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호반써밋 라프리미어 조감도 (사진=호반건설)호반써밋 라프리미어는 오산세교 2지구 A13블록에 지하 2층~지상 25층, 12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030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850가구가 이번에 공급된다. 타입별 가구 수는 △59㎡A 22가구 △59㎡B 221가구 △59㎡P 314가구 △84㎡ 237가구 △84㎡P 56가구이며 실수요자 선호도 높은 중소형 평면으로 구성된다. 입주 예정일은 2026년 6월 예정이다.분양일정은 오늘(5일) 1순위 청약 이후 6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13일, 정당계약은 24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다. 호반써밋 라프리미어는 공공택지지구에서 공급되는 아파트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됐다. 또한, 고객들의 초기 자금 부담을 덜기 위해 계약금(1차) 1000만 원 정액제 및 중도금 60% 이자 후불제를 제공한다.오산시 및 수도권(경기도,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인 자(또는 세대주인 미성년자) 중 지역별 및 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사람은 청약 가능하다. 모든 가구가 전용면적 85㎡ 이하로 가점제 40%, 추첨제 60%로 공급돼 가점이 낮은 수요자들도 당첨을 기대해 볼 수 있다. 실거주 의무는 없으며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은 3년이나, 소유권 이전 등기 시 전매제한 기간을 충족한 것으로 간주해 입주와 동시에 전매가 가능하다.호반써밋 라프리미어 분양관계자는 “견본주택 개관 이후 많은 분이 오셔서 상품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다”며 “1차 계약금 정액제, 중도금 60% 이자 후불제 등 금융혜택도 제공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호반써밋 라프리미어는 우수한 정주여건을 자랑한다. 지하철 1호선 오산역(급행역), 경부고속도로(오산IC) 등 편리한 교통망이 조성되어 있고, 초등학교·고등학교 예정 부지도 단지 앞에 위치한다. 이마트, 롯데마트 등의 생활편의시설의 이용도 편리하고, 삼성반도체 평택캠퍼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등으로의 직주근접 입지도 갖췄다.이 단지는 전 가구를 판상형 구조에 4베이(Bay) 설계를 도입했고, 남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해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다. 각 세대는 가변형 벽체를 활용해 개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걸맞은 평면 구성이 가능하다. 드레스룸, 파우더장, 붙박이장, 주방 대형 팬트리 등 다양한 수납공간을 통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으며, 실수요자들의 선호도 높은 ‘ㄷ’자형 주방가구와 3면 발코니 등도 적용될 예정이다. (타입별 상이)또한 입주민의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을 위해 지상에 차 없는 단지로 조성됐다. 단지 곳곳에는 수공간을 비롯해 정원, 놀이시설 및 휴게공간 등 다채로운 컨셉의 조경시설이 배치된다. 단지 내에는 피트니스 센터, 탁구장, 실내골프연습장, 키즈클럽, 다함께 돌봄센터, 작은도서관 등 커뮤니티시설이 마련돼 입주민들의 건강하고 여유로운 생활을 도울 것으로 보인다.호반써밋 라프리미어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오산시 세교동에 위치한다.
2023.10.05 I 이윤정 기자
건축허가·착공 모두 줄었다…건설경기, 4분기도 '깜깜'
  • 건축허가·착공 모두 줄었다…건설경기, 4분기도 '깜깜'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올해 4분기 건설시장의 신규 착공물량이 급감하면서 하반기에도 건설경기가 더욱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정부가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등 건설시장 돈맥경화를 완화하기 위한 주택 공급대책을 내놨으나 시장에서 효과를 내기까진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5일 대한건설정책연구원에 따르면 4분기 건설시장은 민간 건축시장의 건축허가와 착공의 동반 부진이 예상돼 침체가 심화할 전망이다. 시장 정상화를 위해선 건설공사비 안정과 부동산 PF 등 자금시장 불안 해소가 전제돼야 하는데 부정적 환경요인이 단기간에 해소할 가능성이 적다는 분석이다. 앞서 3분기까지의 건설수주를 보면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크게 줄었다. 건설수주는 1분기 11.1%, 2분기 31.5% 줄어든 데 이어 7월에도 55.3% 감소했다. 건축허가면적은 상반기 22.6% 감소했고, 7월에는 45.7% 줄어 부진이 심화했다.건축착공 감소세는 더욱 심각한데, 상반기 38.5% 줄었고, 7월에도 48.9% 감소했다. 아파트 분양물량은 7월까지 누적 9만3000호로 작년 같은 기간 20만1000호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건설기성 증가세는 2021년까지 증가한 착공물량의 시차 효과로 분석된다. 지난해부터 건설 선행지표 부진이 본격화했다는 측면에서 내년 이후 건설경기는 지금보다 악화할 가능성이 매우 큰 상황이다. 하반기로 갈수록 상반기보다 건설경기 부진이 심화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내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다. 건설기성이란 건설업체의 국내공사 현장별 시공 실적을 금액으로 조사해 집계한 통계로서 조사대상 기간인 한 달 동안 시공한 건설투자를 의미한다. 한국은행 역시 올해 예상보다 양호한 건설기성 효과로 건설투자 전망치를 상향 조정(-0.4%→+0.7%)했으나 오히려 내년 전망치는 하향 조정(0.2%→-0.1%)해 앞으로 건설경기 부진의 장기화를 우려하고 있다.건설경기 부진에 따라 전문건설업 계약액 반등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건정연은 신규 물량이 감소했다는 측면에서 전문건설업 업종별로는 토공, 철근·콘크리트 등 선행 공종(공사종류)을 중심으로 어려움이 클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건설경기 회복을 위한 예산증액이 필요하다고 했다. 내년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은 올해 대비 4.6% 증가한 26조1000억원으로 책정했으나 안전예산(7000억원) 등을 고려하면 사실상 올해와 유사한 수준이라는 게 건정연의 설명이다. 여기에 작년 이후 건설 부문 인플레이션을 고려하면 사실상 SOC 예산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또한 SOC 분야에서 불용액(사용하지 못한 금액)이 2010년 이후 연평균 약 1조2000억원으로 투자의 비효율성 역시 상당한 수준이라는 분석이다.연구원은 “정부부문 건설투자가 2020년 이후 3년째 감소하고 있다”며 “SOC 예산을 단순한 시설물 투자라는 인식에서 국민 삶의 질 개선의 사회적 인프라로 확장 해석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자료=대한건설정책연구원)
2023.10.05 I 신수정 기자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특화 ‘BC바로 에어 플러스 아시아나’ 출시
  •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특화 ‘BC바로 에어 플러스 아시아나’ 출시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BC카드가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적립에 특화된 ‘BC바로 에어 플러스 아시아나’ 신용카드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사진=BC카드)지난 2월 출시한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마일리지에 특화된 ‘BC바로 에어 플러스 스카이패스’가 저렴한 연회비 대비 높은 적립율을 자랑하는 등 입소문을 타자, 아시아나항공 이용 고객을 위한 특화 상품도 출시했다는 게 BC카드 측의 설명이다.해당 상품은 결제금액 1000원 당 최대 1.6 아시아나클럽 마일리지를 적립해준다. BC카드의 전 가맹점에서 전월 실적 및 적립 한도 없이 기본 1.3 마일리지를 적립해준다. 이어 매달 총 결제금액이 100만원 이상일 경우 100만원 당 300마일리지를 추가 적립해준다.특히 제세공과금(국세·지방세 등), 아파트 관리비, 상품권, 무이자 할부 등 통상 적립 대상에서 제외되는 가맹점 및 이용내역도 추가 마일리지 적립 대상으로 포함된다.고객은 BC바로 에어 플러스 아시아나 신용카드 신규 발급 시 아시아나클럽에 자동 가입되거나, 기존 가입 정보가 자동 연동된다. 마일리지는 매월 카드 대금결제일로부터 7영업일 이내 본인의 아시아나클럽 계정에 적립된다.연회비는 국내전용(BC)과 해외겸용(마스터카드) 모두 1만9000원으로 동일하다.김민권 BC카드 상무는 “아시아나항공을 즐겨 찾는 고객이 BC바로 에어 플러스 아시아나와 함께 일상에서도 강력한 마일리지 적립 혜택을 경험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과 서비스를 중심으로 BC바로카드를 집중 구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3.10.05 I 유은실 기자
"오늘도 매매 문의 없나요?"…오피스텔 거래량 '반토막'
  • "오늘도 매매 문의 없나요?"…오피스텔 거래량 '반토막'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고금리와 경기 침체 영향으로 수익형 부동산의 대표주자인 오피스텔 시장이 크게 위축됐다. 전국 오피스텔 중 70% 정도가 밀집해 있는 수도권에서 거래 감소가 두드러진 가운데 공급도 큰 폭으로 줄고 있어, 특별한 대안 없이는 내년에도 오피스텔 시장의 고전이 예상된다. 5일 부동산R114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1~8월 기준 전국의 오피스텔 매매 거래량은 2021년 4만3124건, 2022년 3만3939건, 2023년 1만7853건으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오피스텔은 2021년 아파트 시장의 가격 급등, 규제 반사이익으로 거래가 활발했지만, 2022년 들어 오피스텔도 DSR규제 대상에 포함됐고 금리가 빠른 속도로 오르면서 시장이 위축되기 시작했다. 오피스텔 등 비아파트에서 불거진 역전세, 전세사기 위험이 임차수요 감소로 이어지면서 투자 매력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특히 올 들어 오피스텔이 밀집해 있는 수도권의 거래량이 전년 대비 절반 이상 감소(53.4%, 2만5247건→1만1772건)하면서 전반적인 거래시장 위축을 이끌었다. 연초 주택시장 규제 완화 이후, 수도권 중심으로 아파트 시장이 빠르게 회복되면서 대체재인 오피스텔의 매력이 낮아진 것이 거래 급감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수요뿐만 아니라 건설경기 및 수익형 부동산 시장 침체 영향으로 오피스텔 공급량도 감소하는 분위기다. 4일 조사 기준 올해 전국 오피스텔 분양물량(예정 포함)은 2022년 실적 대비 8183실(30.8%) 감소한 1만8404실로 집계됐다. 작년부터 분양물량이 크게 줄었고, 분양에서 입주까지 2~3년여 정도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2024년 오피스텔 입주물량은 3만 실 정도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 여경희 부동산R114 연구원은 “오피스텔이 대부분 도심에 위치하고, 아파트 청약 시 주택수에서 제외되는 등 젊은 층의 주거사다리로 자리해 왔다는 점을 감안할 때, 공급 위축으로 주거 선택 폭이 제한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9월말 발표된 ‘주택공급 확대 방안’에 단기 공급이 가능한 비아파트에 건설자금을 지원하는 내용이 포함되면서 입지, 사업성에 따라 움츠러들었던 공급이 풀릴 수 있겠지만 뚜렷한 수요 진작 방안이 뒷받침되지 않은 상황에서 당장 공급 확대 효과를 기대하긴 어려워 보인다”며 “오피스텔 시장은 수급 모두 위축된 가운데 부진한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2023.10.05 I 오희나 기자
수도권 공공지원 민간임대 '엘리프 이천 하이시티' 10월 나온다
  • 수도권 공공지원 민간임대 '엘리프 이천 하이시티' 10월 나온다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계룡그룹 KR산업이 경기도 이천에서 10월 중 공공지원 민간임대아파트 ‘엘리프 이천 하이시티(조감도)’ 공급에 나설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엘리프 이천 하이시티’는 경기도 이천시 부발읍 아미리 인근에 지하 1층~지상 17층 6개동 전용 44~84㎡ 총 406세대(특별공급 82세대·일반공급 324세대)로 공급될 예정이다. ‘엘리프 이천 하이시티’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아파트로 만 19세 이상 무주택자 및 무주택 세대구성원이라면 누구나 청약통장이 없어도 청약할 수 있다. 또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청약 시 재당첨 제한을 적용받지 않는다. 취득세, 보유세, 종부세 등 주택 소유에 따른 세금 부담도 없다.특히 최대 10년 동안 임대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높은 주거 안정성을 평가받고 있다. 2년마다 계약을 연장할 수 있으며, 월 임대료와 임대보증금의 상승률은 연 5% 이내로 제한된다. 또 초기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85~95% 수준으로 주거비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밖에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임대보증금을 보증해 신뢰성을 높인 점도 주목된다.‘엘리프 이천 하이시티’는 다양한 기업들을 중심으로 직주근접 수혜가 기대된다. 단지 바로 옆에는 SK하이닉스가 자리한다. 또 두산인프라코어 이천공장을 비롯해 OB맥주, 하이트진로 등 각종 제조업 클러스터와도 인접하다. 수많은 관련 종사자들의 높은 주거선호도가 기대되는 대목으로, 편리한 출퇴근에 따른 ‘워라밸 라이프’가 실현될 수 있을 전망이다.인근에 영동고속도로로 진입할 수 있는 이천IC가 위치해 다른 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여건을 갖췄다. 또 주변 경충대로와 성남-이천로를 통해 수도권 곳곳으로 이동하는 것도 수월하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단지 주변 부발역에서는 중부내륙선 KTX가 운영 중이며, 경강선을 통한 쾌속 교통망으로 판교를 거쳐 서울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풍부한 생활 인프라도 눈길을 끈다. 현재 ‘엘리프 이천 하이시티’ 주변에는 하나로마트, 이마트, 롯데마트, 롯데아울렛 등이 자리하고 있다. 이와 함께 단지 북쪽에는 부발역세권 개발사업이 추진 중이다. 부발역세권 사업은 부발역 일대 신하·산촌리 일원 52만4000㎡ 부지에 3959세대(약 9800명)를 수용할 수 있는 주거 및 상업시설 등을 조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엘리프 이천 하이시티’ 홍보관은 10월 오픈 예정에 있으며, 경기도 이천시 부발읍에 마련될 예정이다.
2023.10.05 I 김아름 기자
중흥, 올 3분기 비수도권 건설사 관심도 1위...계룡건설 바짝 추격
  • 중흥, 올 3분기 비수도권 건설사 관심도 1위...계룡건설 바짝 추격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중흥(중흥토건·중흥건설)이 올 3분기 비수도권 거점 주요 건설사 중 소비자 관심도 1위를 기록했다. 이어 계룡건설산업과 제일건설이 뒤를 이었다. 5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X(옛 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국내 비수도권 거점 건설사 10곳의 관심도(정보량=포스팅 수)를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밝혔다.조사 대상은 지난 3분기 서울·인천·경기를 제외한 비수도권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2023 국토교통부 시공능력평가 100위 안에 랭크된 건설사 중 10개사를 임의 선정했다.정보량 순으로 중흥(본사 광주,) 계룡건설(본사 대전), 제일건설(본사 광주), 화성산업(본사 대구), 서한(본사 대구), 요진건설산업(본사 강원 원주), 금성백조건설(본사 대전), 동원개발(본사 부산), 라인건설(본사 전남 담양), 대광건영(본사 광주) 등이다.중흥의 경우, 중흥토건과 중흥건설을 함께 조사했다. 또 조사 내용과 관련없는 커뮤니티 내 도배성 아파트 홍보 키워드 및 지역명 등은 제외어로 설정했다. 분석 결과 중흥이 지난 3분기 7814건의 정보량을 기록하면서 조사를 실시한 국내 비수도권 거점 건설사 중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지난 9월 모네타, 네이버블로그 등 다수 채널에는 중흥토건이 인천, 광주, 부산 등지에서 활발하게 정비사업을 진행 중이라는 내용의 기사가 여럿 공유됐다. 기사에 따르면 중흥토건은 지난 9월까지 총 1826가구, 수주도급액 6071억 원의 수주실적을 기록했으며 올 연말까지 1조 원 실적 수주를 목표로 한다는 내용도 확인됐다.지난 8월 뽐뿌, 팍스넷 등에는 15년 만에 전남도에서 열리는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중흥토건이 1억 원을 쾌척했다는 소식이 올라오기도 했다. 이 밖에 지난 7월 네이버 부동산 관련 카페의 ‘신소’라는 유저는 서울 도심 아파트의 재건축 수주를 위한 각 건설사의 각축전을 전하면서 서울 영등포구의 남성아파트 재건축 사업 시공사 선정에 있어 중흥토건이 ㈜한화 건설부문과 경쟁하고 있다는 소식을 덧붙였다.계룡건설은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7130건의 정보량으로 2위를 기록했다. 중흥과의 격차는 684건에 불과했다. 지난 9월 네이버블로그, 다음카페, TISTORY 등에는 총사업비 1조 6,191억 원이 소요되는 서울 서부 경전철 사업(서부선)에 대해 8월 23일 서울시가 사업의 본격적인 ‘첫 삽’을 뜨기 전 절차인 행정예고를 마무리했다는 소식과 함께, 계룡건설이 롯데건설, GS건설, 현대엔지니어링, 금광기업, 한신공영과 함께 사업자인 두산건설 컨소시엄에 건설투자자(CI)로 참여했다는 내용이 확인됐다.같은달 네이버 구리시 맘카페, 모네타 등에는 계룡건설 내 장학재단인 계룡장학재단이 67명의 고등·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는 소식이 올라오기도 했다. 지난 7월 네이버 대전지역 부동산 카페 등에는 계룡건설이 국토교통부에서 실시한 건설사업자간 상호협력평가에서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는 소식이 게재되기도 했다. 포스팅에 따르면, 당시 계룡건설을 비롯해 총 23개 건설사가 국토부로부터 최우수 인증을 받았다.이어 제일건설이 올 3분기 5195건의 정보량으로 3위에 자리했다. 지난 9월 네이버 광주·전남 지역 부동산 관련 카페의 ‘무진**’이라는 유저는 광주 첨단지구 ‘첨단 제일풍경채’의 시공사로 나선 제일건설이 건설업계 최초로 아파트 계약 고객에게 입주 전 출산 시 자녀당 출산장려금 100만 원(쌍둥이는 200만 원)을 지원한다는 기사를 공유했다. 이 유저는 저출산 극복을 위한 정부의 출산장려정책에 동참하고자 이벤트를 준비했다는 관계자 설명과 함께 “신혼부부 타겟인가요? 그래도 괜찮은 마케팅같네요”라는 코멘트를 덧붙였다.4위는 분석 기간 3063건의 포스팅 수를 보인 화성산업이 차지했다. 서한은 3분기 2290건의 포스팅 수를 기록하며 5위를 지켰다. 요진건설산업은 7월부터 9월까지 2107건의 정보량으로 6위에 랭크됐다. 7위 금성백조건설의 3분기 정보량은 1,972건으로 분석됐다. 동원개발은 1798건의 포스팅 수로 8위에 자리했다. 이어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라인건설은 1656건의 정보량을, 대광건영은 총 859건의 포스팅 수를 보였다.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중흥과 계룡건설의 경우 ‘프로필’ 분석에서 수도권을 포함, 전국적으로 고른 관심도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특히 중흥의 ‘중흥S클래스’와 계룡건설의 ‘엘리프’ 및 ‘리슈빌’ 아파트 브랜드는 올 3분기 총 포스팅 수가 무려 3만~10만건대에 이르러 전국 실수요자들에게 주요 메인 ‘브랜드 아파트’로 자리매김했음이 빅데이터상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2023.10.05 I 김아름 기자
오늘이 가장 싼 분양가…"지금 사자" 분위기 팽배
  • 오늘이 가장 싼 분양가…"지금 사자" 분위기 팽배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고분양가 논란을 빚었던 아파트의 청약 흥행이 분양시장을 흔들고 있다. 5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고분양가 단지조차 단기간 완판되며 앞으로 나오는 단지들의 고분양가 책정이 더욱 유력해지자 ‘분양가가 더 오르기 전에 사자’란 분위기가 팽배해지고 있다. ‘광명이 12억’ 아파트로 불린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는 고분양가 논쟁 속에서도 전 가구가 계약을 완료했다. 지난달 초 분양한 ‘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도 전용 84㎡ 최고 분양가가 14억9000만원에 달해 고분양가에도 불구하고 계약 1주일여만에 완판됐다. 강원도 춘천에서 분양한 ‘춘천 레이크시티 아이파크’ 역시 3.3㎡당 평균 1540만원(확장비 제외)의 고분양가 논란 속에서도 1순위 27.8대 1의 청약 마감에 이어 계약 시작 10일 만에 전 가구 계약을 완료했다.고분양가 청약 흥행이 인근 집값을 상승시키고 다시 분양가를 올리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분양가상한제 주택의 분양가격 산정에 활용되는 기본형 건축비도 6개월새 1.7% 상승하면서 분양가는 더욱 오를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직전 단지 청약 결과를 감안해 분양가를 다소 책정하는게 보통인데 최근 기본형건축비까지 오른데다 한동안 공급 부족 사태가 예견되는 등 분양가가 내려갈만한 요인이 거의 없기 때문에 분양가 상승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실제 강남 등 올해 분양이 예정돼 있던 주요 분양 단지들은 고분양가에도 청약이 흥행하자 분양가를 올리기 위해 내년으로 분양 일정을 미루고 있다. 이에 공급은 줄고 분양가는 더욱 오르는 악순환의 고리가 형성될 수 있다.올해 분양하는 단지로는 대우건설이 부산광역시 남구 대연동 일원에 후분양으로 공급하는 ‘더 비치 푸르지오 써밋(조감도)’, 금호건설이 서울시 도봉구 도봉 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내놓는 ‘도봉 금호어울림 리버파크’, 대우건설 컨소시엄(대우건설·롯데건설·현대엔지니어링)이 내달 경기도 광명시 광명1동 일원 광명2R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선보이는 ‘트리우스 광명’ 등이 있다.한 부동산 전문가는 “‘오늘이 가장 싼 분양가’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이번에 못 사면 더 비싼 분양가에 내 집 마련에 나서야 할 수 있다는 불안심리가 작용하면서 분양시장에 패닉바잉(공황매수)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라며 “기본형건축비까지 오른 상황에서 수요자들은 분양가가 지금보다 더 내려가기 힘들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2023.10.05 I 김아름 기자
"아파트 관리 투명성 강화"…서울시, 공동주택관리규약 준칙 개정
  • "아파트 관리 투명성 강화"…서울시, 공동주택관리규약 준칙 개정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서울시는 입주자대표회의 감사의 통장잔고 매월 검사 의무화, 장기수선충당금 적립 및 사용현황 매년 공개 등 공동주택 관리 투명성을 담은 ‘제17차 서울시 공동주택관리규약 준칙’을 개정·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서울시청 전경. (사진=이데일리DB)이번 준칙은 공동주택관리법 개정, 국민권익위원회 권고, 대한변호사협회, 주택관리사협회 등 관련 단체 건의사항 등 지난 1년여간의 서울 시내 아파트 민원과 관리상 보완점을 반영한 개정사항을 담았다.우선 공동주택관리법 개정에 따라 공동주택 회계 기준이 보다 투명해질 수 있도록 입주자대표회의의 감사가 매월 통장잔고를 의무적으로 검사하고 300세대 미만 의무관리대상도 회계감사를 의무화하도록 했다. 외부회계 감사 시 투입된 인력과 시간 또한 함께 회계감사 개요에 기재토록 해 내실 있는 감사가 이루어지도록 했다.그간 자치구 등에서 민원으로 제기됐던 입주자대표회의 구성 및 해임요건 관련해 동별대표자의 자격 결격사유를 명확히 하는 한편, 공동주택관리법령 위반으로 과태료 처분 이상을 받은 자에 대해서는 동별대표자나 선거관리위원에서 해임하거나 해촉하도록 했다.또 선거 시 선거홍보물에 학력이나 경력을 기재하는 경우 증빙자료를 제출하도록 해 향후 있을 수 있는 자격 시비를 사전에 방지하도록 했다.법령 개정사항 및 권익위 권고사항도 반영했다. 주택관리업자(관리사무소) 선정을 위한 경쟁입찰 시 입주자대표회의 과반수 이상 찬성과 입주자 등의 과반수 동의를 거쳐 관리업자를 선정하고, 수의계약은 입주자대표회의 과반수 이상 찬성과 계약만료 60일 전까지 입주자 등의 과반수 동의를 받는 것으로 했다. 관리업자 선정 시 평가 기준과 관련해 입찰가격은 입찰자 사이에 차이가 발생하기 어려운 구조임에도 입찰가격의 과대평가 되는 점을 개선했다.입주자들의 관리비 부담을 줄이고자 관리비 부과 시 평형별 최대?최소?평균 관리비를 함께 고지하도록 하고, 최대 15%였던 연체 요율도 5~12%까지 구간별로 세분화했다.이와 함께 매달 납부하는 장기수선충당금에 대해서는 구간별·적립 요율 등의 예시를 통해 적정한 금액을 특정 구간에 편중되지 않게 적립하도록 하고, 매년 적립 및 사용내역을 공개토록 했다. 시는 장기수선충당금 관련 지난해 하반기 국토교통부와 합동 실태조사 시 과소적립과 장기수선계획 미수립 등의 지적사항을 감안해 개선안을 도출했다.공동주택에 있어서 많은 갈등을 유발하는 층간소음 관련, 단지 내 자율적인 해결을 위해 층간소음관리위원회를 강화한다. 이를 위해 그간 강제성이 없어 유명무실했던 단지별 층간소음관리위원회 구성을 의무화하도록 했다.아파트 단지 내 사회적 약자인 경비원 등 관리노동자의 고용 안정과 휴게시설 설치 및 운영 의무화 등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도 이번 준칙에 포함됐다. 입주자대표회의가 직접 고용하지 않는 경우 용역업체 소속 근로자의 불합리한 단기 근로계약(1년 미만)을 지양하고, 기존 근로자의 고용승계를 노력해야 한다.서울시는 그 밖에도 공동주택 관리와 운영에 대한 보완점 및 입주민 의견을 반영해 △잡수입으로 인한 패소 판결 시 비용 반환 규정 신설 △관리규약 위반한 경우 위반금 부과 가능 △전유 및 공용부분 범위 정립 △사용료 항목 중 KBS수신료 비목 삭제 등도 합리적으로 손봤다.입주자등이 재활용품 판매, 기지국 임대료 등으로 적립한 잡수입과 관련해서는 잡수입 중 입주자 귀속분의 경우 주민 동의를 거쳐 아파트 하자조사, 하자보수청구 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세대별 적립을 정량적으로 기록·관리하는 경우에는 기여도에 따라 관리비 차감 등으로 차등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개정 준칙은 서울 시내 2300여개 아파트 단지가 관리규약을 새로 제정하거나 기존 관리규약 개정 시 길잡이가 된다. 각 단지는 제·개정한 규약을 30일 내 자치구청에 신고해야 한다.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준칙 개정은 맑은 아파트 만들기를 위한 그간 서울시의 계속된 노력의 일환”이라며, “업체선정,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이나 운영, 층간소음 갈등 등 공동주택에 살면서 벌어지는 이웃 간의 분쟁 및 갈등을 줄이고, 관리노동자의 노동환경이 더 나아질 수 있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마련했다”고 말했다.
2023.10.05 I 이윤화 기자
“조폭고객 별도관리” 문신 시술한 업자들…징역 5년 구형
  • “조폭고객 별도관리” 문신 시술한 업자들…징역 5년 구형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조직폭력배에게 전신 문신을 시술한 등 혐의로 기소된 시술업자들에게 최대 징역 5년이 구형됐다. 광주지검이 적발한 조직폭력배 문신 시술 홍보 행태 및 타투 스튜디오 현장. (사진=광주고검)광주지법 형사11부(재판장 고상영)는 4일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부정의료업자) 등 혐의로 기소된 16명에 대한 첫 재판을 열었다. 이날 검찰은 피고인 16명에게 징역 1년~5년을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와 함께 200만원~1000만원의 벌금과 2억4000만원~5억8000만원의 추징금을 명령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피고인들의 문신 시술 횟수와 마약성 진통제 등을 불법 유통한 경위, 피부염 부작용을 일으킨 점 등을 고려해 구형량을 정했다고 밝혔다. 피고인들 중 12명은 2014년 10월부터 지난 2월 사이 8개 지역의 조직폭력배 128명을 비롯한 2000여명에게 문신한 혐의로 기소됐다.나머지 피고인 4명은 마취 크림과 마약성 진통제를 불법 유통하거나 범죄 수익을 숨긴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에 따르면 피고인들은 폭력조직과 연루된 고객을 별도로 관리하며 친분을 유지했고 범죄 수익 대부분을 가족 명의 계좌로 이체해 차명으로 아파트, 차량 등을 구입했다. 또 수사 과정에서 조폭 문신이 폭력 조직의 가입 조건이었고 문신을 한 미성년자 4명이 조직에 가입한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피고인들 중 12명은 이날 결심공판에서 혐의를 인정하고 선처를 호소했다. 이들 피고인 측 변호인은 “문신 시술 행위의 의료법 위반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고 일부 하급심에서 눈썹 문신 시술에 대해서는 무죄가 선고되는 상황 등을 고려해 달라”고 말했다. 다른 피고인들 또한 잘못을 뒤늦게 깨달았고 문신 시술업을 그만두고 다른 직업을 찾고 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2023.10.04 I 이재은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미국發 고금리 쇼크…亞, 검은 수요일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다음은 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미국發 고금리 쇼크…亞, 검은 수요일-과속 논란 ESG공시, 결국 1년 연기-D램값 바닥 찍었다…삼성·SK 실적 기지개-약대도 못 피한 ‘의대 블랙홀’-[사설]실직하면 더 주는 실업급여, 일하지 말고 놀라는 건가-[사설]정치 셈법이 부를 사법부 파행…野, 삼권분립 왜 흔드나△종합-우리국민 93%가 中축구팀 응원?…정부·여당 ‘드루킹 시즌2’ 우려-“양자점·나노입자 발견·개발 공로”…노벨화학상, 바웬디 등 3인 수상△ESG 의무공시 과속 논란-“공시기준 봐도 어떻게 할지 막막…도입 후 면책기간 2~3년은 둬야”-3~4차 협력사 탄소배출도 챙겨야…기업 부담 눈덩이-“정부, 수출기업과 소통…ESG 국제기준 대처 도와야”△종합 -가계대출 조이자 ‘저마진’ 출혈경쟁…기업대출, 1년새 60조 불었다-로봇 힘주는 한화…선봉에 선 김동선-반도체가 끌어올린 산업생산…연말 경기 반등 청신호-의사 고액연봉 쫓아…씁쓸한 자퇴 도미노△고금리 장기화의 역습-“美 국채금리 더 뛴다” 채권시장 저격수 기승…부동산·은행 곳곳에 뇌관-초유의 美하원의장 해임…셧다운 공포 스멀스멀-국내 채권시장 ‘패닉’…美채권 투자 개미들 손실도 눈덩이△정치-‘대법원장 부결 vs 청문회 보이콧’ 정면충돌 피했지만…합의 안갯속-尹心 등에 업고…대통령실 참모진 30여명 총선 앞으로-국방부, 박정훈 주장 반박문건 작성…해병대 전 수사단장측 “법리적 오류”-김태우 “강서구 고도제한 풀어 초고층 한강뷰아파트 조성”-국정원 “北 해킹조직, 국내 조선업체 집중 공격”△경제-예금토큰 구축 속도…내년말 일반인 대상 실험-심화하는 킹달러…환율 1400원까지 오를듯-김동철 한전 사장 “전기요금 kWh당 25.9원 올려야”-다시 치솟는 경윳값…9개월만에 1700원 넘어 △금융-달러예금 잔액도 널뛰는데…“더 사도 될까”-자영업자 대출 2년새 107조 늘었다-“7%대 후반 갈수도”…고금리 장기화에 주담대 또 뛰네-“성과급 차별 중단”…은행·보험 콜센터 첫 총파업 돌입△글로벌-전미 車노조 파업 장기화…빅3, 잇단 ‘일시 해고’-광고 싫으면 유료 구독하세요“…메타, 유럽서 페북·인스타 ‘부분 유료화’ 추진-달러·엔 환율, 150엔 터치후 급락…日, 개입 의혹에 ”노코멘트“-넷플릭스, ‘할리우드 파업’ 끝나면 구독료↑-日, 반도체 공장 유치 위해 농지·삼림 개발 제한 푼다△산업-젊은피·기술인재 전진배치…한화 신사업 가속-2년 만에 분기매출 3.5배 껑충…SK온, 그린라이트 ‘ON’-해외서 잘 달리네…현대차·기아, 하반기도 실적 휘파람-에너지·소재·식량…포스코인터 ‘글로벌 친환경 상사’ 진화-풀HD급 영화 1편 2초면 저장…삼성전자 ‘휴대용 SSD’ 초격차△ICT-AI비서 ‘쥴’에 재무·인사 맡기세요-축구도 과학…AI분석으로 실력 업-로톡 ”법무부 권고 적극 수용…3년내 유니콘 될 것“-SKT, ARM 기반 ‘저전력·고효율’ 클라우드 인프라 출시△제약·바이오-간암 잡는 HLB 신약 ”글로벌 시장 절반 잡는다-플라즈맵 고속멸균 기술, 美·日 집중공략-불붙은 바이오 CDMO 경쟁…생산시설 확충 박차-삼성바이오 올해 예상매출 쑥…3.6조 전망△Auto&Life-해치백 별로라던 한국인도 반했다-“안 복잡하게 만드는 것이 혁신”…간결하고 직관적인 디자인 눈길△증권-강달러에 韓증시 녹다운…안전벨트 꽉 매라-배터리 강소기업 글로벌 도약 채비-먹구름 증시 소나기 피하자…3분기 실적주 ‘우산’ 써볼까△증권-“연말까지 美 장기국채 ETF 투자 주의해야”-초정밀 온습도 제어장비 국내 톱…기술력 앞세워 日 역수출 노린다-“美 고금리 기조에 코스피 더 떨어질 수도”-신한운용 ‘배당성장 ETF’ 순자산 업계 1위△부동산-17년 만에 ‘주택거래’ 최저치…역대 세번째 40만가구 밑돌아-썰렁한 지방 상권…“정부·지자체 장기 대책 필요”-강남 아파트 분양 일정 줄줄이 연기…“분양가 높이려”-인천지하철 1호전 작전역 역세권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 분양△문화-김희선의 진심, 현대미술 거장 6인 움직이다-‘가결’이 뭔가요?…문해력 논란 재점화-사람 화형시키는 종교의 광기 통해 시대현실 보여주고파△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김영수 국립한글박물관장-한글은 우리 문화·정체성 담은 그릇…줄임말·신조어 지양, 가치 되새겼으면-“내년 개관 10주년…전세계 문자박물관과 교류 늘릴 것”△피플-韓연구진 개발 ‘LK-99’ 관심 커…검증은 더 필요-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IEA 핵심광물 서밋 참석-이건희 3주기…‘삼성 신경영’ 재조명 학술대회 개최-“삼양그룹 99주년…혁신의 새 패러다임 받아들여야”-벤츠코리아 ‘네트워크개발·트레이닝아카데미’ 부사장에 김나정-대보건설, 새 대표이사에 권오철 건축사업본부장△오피니언-‘대퇴사 시대’ 인재 관리법-‘바가지 축제’ 근절하려면-이순심 ‘관례 019’△전국-총선 앞두고 지방의회 與野 갈등…성남·오산 추경 ‘발목’-상수원보호구역 헌재 판결 ‘깜깜’…3년째 속 끓이는 남양주 주민들-“교사가 학생 휴대폰 제지해도 고소 당해…아동학대법 개정해야”△사회-‘쓸쓸한 죽음’ 중장년만의 문제 아냐…매년 100명 중 5명은 2030-코로나 비용 껑충…진료비 작년 100조원 돌파-흉악범 한곳에 모은 한동훈…‘사형 집행’ 가능성 배제 못해-‘잼버리 동원’ 공무원 초과수당 지자체에 떠넘긴 정부-입찰정보 주고 괌 여행비 받은 공직자
2023.10.04 I 김은경 기자
하남시 공무원 극단 선택...유족 “악성민원 수사해 달라”
  • 하남시 공무원 극단 선택...유족 “악성민원 수사해 달라”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경기 하남시 공무원이 극단 선택으로 숨진 사건과 관련해 악성 민원을 제기했다는 의혹을 받는 주민자치회 회장이 유족으로부터 고발당했다.(사진=연합뉴스)경기 하남경찰서는 숨진 A(43) 씨 유족으로부터 “하남시 한 주민자치단체 인사 B씨를 강요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내용의 고발장을 지난달 말 접수했다고 4일 밝혔다.고발장에는 B씨가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공무원인 A씨의 공무집행을 방해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고발장과 주변인 진술 등을 토대로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경위 등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A씨는 지난달 15일 오후 4시 20분쯤 하남시 한 아파트에서 추락한 채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사고 현장과 자택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A씨는 올해 1월부터 하남시 모 행정복지센터에서 민원업무 담당 팀장으로 근무했다. 최근 시민체육대회 관련 대민 업무를 맡았으며 이와 관련해 “힘들어 휴직하고 싶다”는 말을 가족에게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유족들은 A씨가 시민체육대회 행사 준비와 관련해 지역 유관단체가 참여하는 단체 대화방을 두고 있었는데 주민자치단체와 의견 조율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었다고 주장하고 있다.주민자치단체 측 인사들부터 언어폭력과 일과시간 외에 잦은 전화 민원에도 시달리며 업무상 스트레스를 받아왔다면서 진상 조사와 수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이와 관련해 하남시 또한 외부 인사가 참여하는 ‘진상조사 특별조직’(TF)을 구성해 사망 원인을 규명하기로 했다.
2023.10.04 I 홍수현 기자
17년 만에 '주택거래' 최저치…역대 세번째 40만가구 밑돌아
  • 17년 만에 '주택거래' 최저치…역대 세번째 40만가구 밑돌아
  • [이데일리 신수정 이윤화 기자] 회복세를 보이던 주택매매거래가 다시 소강상태다. 급매 소진 이후 시장이 다시 ‘눈치 보기’에 들어갔다는 분석인데 수도권보다 지방 거래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서울을 비롯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값이 오르면서 살아났던 경매 시장 역시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고금리 지속과 부동산 값 상승폭 축소 등이 수요 위축에 영향을 미치면서 ‘숨 고르기’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그래픽=김정훈 기자)◇지방 거래량, 17년래 최저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주택매매거래량은 32만 2778호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7% 감소했다. 누계 거래량이 40만 호에 미치지 못한 것은 통계 작성 이래 2019년(38만 1457호), 2022년(34만 9860호)에 이어 올해로 세 번째다. 특히 지방의 감소폭이 두드러졌다. 기타지방의 거래량은 지난 2006년 통계 작성을 시작한 후 17년래 가장 적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4만 1988호로 지난해보다 1.0%, 지방광역시는 6만 1516호로 2.8% 증가했으나 기타지방은 11만 9215호로 20.2% 감소했다.주택별로는 전세 사기 등 문제가 확산하면서 다가구주택 51.8%, 다세대주택 49.6%, 단독주택 40.15, 연립주택 33.2% 등 각각 감소했다. 반면 아파트의 거래량은 65.4% 늘어나 쏠림현상이 심화하고 있음을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급매물 소진 이후 수요자들이 ‘눈치 보기’에 들어갔다고 분석했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위원은 “공급부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가격 반등이 이뤄졌다”며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공급부족 인식을 불식시키지 못하면 중저가 위주의 아파트가 고가 아파트를 따라 몸값이 올라가면서 부동산 버블이 다시금 나타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경매 시장, 다시 찬바람살아나는 듯 보였던 경매 시장도 다시금 찬바람이 불고 있다. 법원경매정보 매각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기준 아파트 경매 매각률(경매시장 전체 물건 중 매각된 물건 비율)은 26.6%로 나타났다. 지난달 서울에서 진행한 아파트 경매 271건 중 매각된 건수가 72건에 불과했다. 서울 지역 아파트 경매 매각률은 올 1월 38.1%에서 4월 16.3%까지 떨어졌다가 서서히 회복해 지난 8월 32.5%까지 올랐지만 다시 하락 전환했다. 아파트 경매 매각률이 하락한 가운데 연립주택·다세대 경매 매각률은 더욱 저조하다. 지난달 서울 지역 연립주택·다세대 경매 매각률은 17.4%로 10%대에 머물러 있다. 고금리 지속과 부동산 경기 불확실성 등이 낙찰률을 떨어뜨리고 있다. 경매 대출은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따르는데 주요 은행의 주담대 상단금리는 이미 연 7%를 넘어섰다.재건축 호재 등이 있는 일부 물건으로만 수요가 몰리면서 매각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 즉 가격이 높아진 것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경매 매각가율은 84.9%를 기록해 한 달 전 83.2% 대비 1.7%p 올랐다. 전문가들은 연말까지 고금리, 경기 불확실성 등에 따라 경매 물건은 증가하고 낙찰은 줄 것으로 내다봤다. 이주현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고금리 상황이 지속하는 탓에 한동안 경매물건 증가세는 꺾이지 않을 것이다”며 “지역·단지별 격차가 더 벌어질 것이다”고 전망했다.
2023.10.04 I 신수정 기자
'더 파크사이드 스위트' 분양 코앞…'브라이튼 여의도' 타격 없을까
  • '더 파크사이드 스위트' 분양 코앞…'브라이튼 여의도' 타격 없을까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이달 입주하는 고가 임대아파트 ‘브라이튼 여의도’가 계약률을 얼마나 끌어올릴 수 있을지에 업계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같은 달 용산구 이태원동에 분양하는 하이엔드 오피스텔 ‘더 파크사이드 스위트’에 수요층을 뺏길 경우 분양 성적에 악영향을 받을 수 있어서다.이 사업장은 현재로선 프로젝트파이낸싱(PF) 상환 부담이 없다. 다만 오는 2025년 9월에는 신영이 사업장을 청산한 후 받을 배당이익을 담보로 받은 대출 500억원의 만기가 돌아온다. 사업장의 분양 성적이 좋지 않을 경우 신영이 대출금 상환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브라이튼 여의도’ 조감도 (자료=신영)◇ 신영 ‘브라이튼 여의도’ 대출 500억, 2025년 9월 만기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시행사 신영은 브라이튼 여의도 개발사업을 끝내고 청산할 때 받을 배당이익을 담보로 받은 대출 500억원의 만기를 오는 2025년 9월 2일 맞는다.브라이튼 여의도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31번지 일원(옛 여의도 MBC 부지)에 지하 6층~지상 49층 규모 랜드마크 복합단지를 짓는 사업이다. 오피스 1개동, 공동주택(아파트) 454가구, 오피스텔 849실, 상업시설 4개동 등으로 구성된다.오피스텔은 지난 2019년에 분양 완료했다. 아파트는 지난 4월 21일 견본주택을 열고 계약에 돌입했다. 단기 민간임대주택으로 4년 이후 분양 전환한다. 아파트 분양을 시작한 지 5개월이 지난 현재 계약률은 50%를 넘어섰다.이달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지하 6층~지상 49층, 전용면적 84~132㎡, 총 454가구로 구성됐다. 전용면적별 물량은 △84㎡ 91가구 △101㎡ 91가구 △113㎡ 181가구 △132㎡ 91가구다.시행사는 여의도엠비씨부지복합개발피에프브이(PFV)다. 신영이 보통주·우선주 포함해 지분율 85%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나머지 지분은 GS건설, NH투자증권이 각각 10%, 5%씩 보유했다. 시공사 GS건설은 올해 8월 31일까지 사용승인을 득해야 하는 책임준공 의무를 부담한다.이 사업장은 현재로선 PF 상환 부담이 없다. PF 잔액 4000여억원이 지난 4월 차환발행 됐고, 현재 계약률이 50% 이상으로 엑시트 분양률(28%)을 넘어섰기 때문이다. 엑시트 분양률은 아파트나 오피스텔 등 건축물을 지을 때 PF에서 사용하는 용어로 ‘실제 대출금을 상환할 수 있는 손익분기점 분양률’을 뜻한다.여의도엠비씨부지복합개발PFV 감사보고서를 보면 작년 말 기준 농협중앙회 등으로부터 빌린 PF 관련 장기차입금으로 4288억1329만원(연 이자율 3.27~6.0%)이 있다.◇ 이태원 고급 오피스텔 ‘더 파크사이드 스위트’ 분양다만 이달 하이엔드 오피스텔 ‘더 파크사이드 스위트’가 분양할 경우 수요층을 일부 뺏길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이 경우 분양성적에 악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더 파크사이드 스위트는 유엔사부지 복합개발로 지어지는 고급 주거단지 ‘더 파크사이드 서울’ 중 오피스텔에 해당하는 명칭이다. (자료=서울시, 용산구청)유엔사부지 복합개발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22-34번지 일대 4만4935㎡(약 1만3616.7평)에 지하 7층~지상 20층 규모 아파트 420가구와 오피스텔 723실, 판매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숙박시설(호텔) 등을 짓는 사업이다.전체적인 단지명은 ‘더 파크사이드 서울’이며, 이 중 오피스텔 이름은 ‘더 파크사이드 스위트’다. 시공사는 현대건설로 지난 2월 착공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다음 달 초 오피스텔부터 분양할 예정이다.단지 내에는 용산공원과 이태원 관광특구를 연결하는 길이 330m 공공보행통로도 갖춰진다. 고급 주거단지인 만큼 오피스텔 분양가는 계약면적 기준 평당 1억원을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경우 브라이튼 여의도 아파트의 공급가격보다 다소 높다.브라이튼 여의도 수분양자는 ‘임대’(전세 또는 월세)와 ‘임대 후 분양’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임대 후 분양 방식은 수요자가 먼저 전월세로 살아본 다음 분양 받을지를 결정하는 방식이다.브라이튼 여의도의 전세보증금은 공급면적 기준 3.3㎡(평)당 5000만원대로, 35평 기준 16억~20억원대다. 전세자금 대출을 최대 90% 받을 수 있다. 양도전환가(분양가)는 공급면적 기준 3.3㎡당 9000만원대, 35평 기준 27억~34억원대로 알려졌다.특히 더 파크사이드 스위트는 한남동이라는 고급 주거단지 주변에 위치했다는 입지적 장점이 있다. 만약 더 파크사이드 스위트에 수요층이 몰려 브라이튼 여의도 분양성적이 저조할 경우 신영의 대출금 상환 부담이 커진다.오는 2025년 9월 2일에는 신영이 받은 대출 500억원의 만기가 돌아온다. 특수목적회사(SPC) 하나여의도제일차가 지난 5월 2일 신영에 500억원을 대출해줬다. 대출만기일은 대출실행일로부터 28개월(2년 4개월)이 경과한 날이다. 이 대출금 500억원은 신영이 보유한 여의도엠비씨부지복합개발PFV 지분 85%를 담보로 빌린 돈이다. 브라이튼 여의도 개발사업을 끝내고 청산할 때 신영이 받게 될 배당이익을 담보로 대출받은 자금이다.‘브라이튼 여의도’ 개요 (자료=브라이튼 여의도 홈페이지)◇ 수요층 뺏겨 분양성적 저조할 경우 대출상환 부담↑특히 신영은 보통주 외에 우선주도 보유하고 있다. 우선주는 액면배당률에 의한 배당금을 보통주식보다 우선 배당받는다. 이 때 우선주식은 의결권 있는 참가적·누적적·비상환 전환우선주다. 참가적 우선주란 정해진 배당률에 따라 배당금을 받은 후 남는 금액(잔여이익)을 보통주와 일정 비율대로 받아갈 수 있는 경우를 말한다. 누적적 우선주는 특정 연도의 배당이 약정된 우선배당률에 미달하는 경우 그 부족액을 차후연도 이익에서 우선적으로 추가 배당받을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우선주를 말한다. 우선주 배당률은 우선주 액면금액의 253.85%로 산정한다. 다만 전체 사업기간 동안의 배당금은 우선배당액(321억원)을 우선주 주식수로 나눈 후 배당금 산정기준일 현재의 우선주식 액면금액을 곱한 금액을 한도로 한다.하나여의도제일차는 신영에 대해 보유한 대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500억원 한도의 PF 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ABSTB)를 발행했다. 하나여의도제일차는 500억원 한도 내에서 유동화증권을 차환발행할 예정이며, 제10회 ABSTB의 만기는 오는 2025년 9월 2일이다. 하나증권은 이 유동화거래의 주관회사 및 자산관리자를 맡고 있으며, BNK투자증권은 업무수탁자를 맡았다. 또한 하나증권은 ‘사모사채 인수 및 자금보충 의무’도 지고 있다. 각 회차별 유동화 증권이 발행 당일 전부 매각되지 못해 발생할 유동성 위험을 통제하기 위해서다.하나증권은 유동화증권 상환재원이 부족해질 경우 이를 충당하기 위해 500억원 한도 이내에서 하나여의도제일차가 발행하는 사모사채를 인수하거나 자금보충을 이행해야 한다. 업계에서는 신영이 담보로 제공한 이 사업장의 분양 성적이 좋지 않아서 유동성 문제가 발생할 경우 대출금 상환에 부담을 받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여의도엠비씨부지복합개발PFV의 작년 말 기준 감사보고서를 보면 브라이튼 여의도 사업장의 총 분양수익(예상)액은 1조4675억원이다. 다만 누적분양수익에서 누적분양원가를 뺀 누적분양손익은 (-)153억원으로 집계됐다. 또한 분양미수금 등도 약 297억원 있다.반면 신영이 브라이튼 여의도로 천문학적 이익을 벌어들일 것이라는 의견도 많았다. 신영이 지난 2019년 선분양을 추진했을 당시 분양가가 3.3㎡당 4000만원을 밑돌았던 것과 비교하면 현재 양도전환가(분양가)가 2배 이상으로 높아져서다. 신영 관계자는 “브라이튼 여의도는 더 파크사이드 스위트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바로 입주가 가능하며, 아파트라는 장점을 갖고 있다”며 “이런 장점을 시장에 더 홍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3.10.04 I 김성수 기자
역세권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 분양
  • 역세권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 분양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두산건설과 쌍용건설 컨소시엄은 이달 인천광역시 계양구 작전현대아파트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을 분양한다고 밝혔다.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 조감도. (사진=두산건설)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9층, 9개동, 전용면적 39~84㎡ 총 1370가구로 이 중 전용면적 49~74㎡ 620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일반 분양 전용면적별로는49㎡ 114가구, 59㎡A 376가구, 59㎡B 117가구, 74㎡B 13가구 등 소형부터 중형 면적까지 다양하게 구성했다. 인천지하철 1호선 작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서울지하철 7호선 환승역인 부평구청역까지 2정거장, 서울지하철 1호선 환승역인 부평역까지 4정거장 만에 이동할 수 있다. 청라~강서 BRT(간선급행버스체계) 정류장이 단지 바로 앞에 있어 서울 출퇴근이 편리하다.서울 지하철 2호선 청라 연장 개통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서울 2호선 청라 연장은 인천 청라~계양~부천 원종~서울 화곡 총연장 17.61㎞를 잇는 노선으로 정거장 7개소 개통이 계획돼 있다. 지난 2021년 국토교통부는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을 발표하면서 이 사업에 대해 대장홍대사업을 확정한 후 관계 지방자치단체와 민간사업자 등 협의를 거쳐 최적의 대안으로 추진할 것을 부대의견으로 내걸었다. 단지 도보권에 있는 작전역에 이 노선이 개통 예정이며 노선이 개통되면 지하철 2호선 까치산역까지 환승없이 이동할 수 있어 서울까지의 접근성은 더욱 쉬워질 것으로 보인다.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개통도 예정돼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GTX-B노선은 인천대입구~서울역~마석 총 82.7㎞를 잇는 노선으로 정거장 14개소 개통이 계획돼 있고 내년 상반기 조기 착공 예정이다. 인근 부평역에 노선이 지날 예정이며 송도에서 서울역까지 20분대에 이동할 수 있을 전망이다.
2023.10.04 I 신수정 기자
줄줄이 분양 미루는 강남 아파트…왜?
  • 줄줄이 분양 미루는 강남 아파트…왜?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기대를 모았던 서울 강남권 아파트 분양 일정이 줄줄이 연기되고 있다. 조합과 시공사 간 공사비 갈등 등 문제가 불거지면서 미뤄지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조합이 분양일정을 연기해도 부담이 적어 미루고 있다고 분석했다. 고분양가로 내놓아도 차익을 노리는 대기 수요가 많기 때문이다.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 들어 현재까지 서울 강남에서 분양한 단지는 전무하다. 하반기 강남권에서 분양예정인 단지는 이달 서울 송파구 ‘힐스테이트e편한세상문정’(1265가구)을 시작으로 5곳이지만 나머지 4곳은 분양을 진행할지 미지수다. 애초 강남권 분양 예정 단지는 9곳이었다. 4개 단지는 내년으로 밀렸고 나머지 단지도 연내 분양이 불투명하다. 이달 분양 예정이던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641가구)와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메이플자이’는 공사비 증액 문제와 조합 내부 사정 등으로 분양 일정을 내년으로 미뤘다. 서초구 방배동 ‘래미안 원페를라’는 조합원 재분양 신청, 관리처분 변경인가 등으로 연내 분양 계획이 무산됐다. 내년 상반기 분양을 재개할 예정이지만 불투명하다. 내달 분양 예정이었던 서초구 방배동 ‘아크로리츠카운티’(721가구) 또한 내년 하반기로 연기했다. 지난 6~7월 분양 예정이었던 강남구 청담동 ‘청담르엘’은 조합원 분양 절차를 중단했다. 공석이 된 조합장을 다시 뽑아야 하기 때문에 연내 분양은 물 건너간 것으로 보고 있다.이처럼 강남권 분양이 미뤄지는 것은 공사비 증액과 설계 변경, 조합장 재선출 등이 표면적인 이유지만 속내는 분양가를 좀 더 높게 받으려는 조합의 계산이 작용했다고 업계는 분석한다. 최근 급등한 공사비를 보전하기 위해 분양가를 높게 받아 조합원 부담을 줄이려는 조합이 많다는 것이다. 강남, 서초, 송파 등 강남3구는 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이지만 자잿값 인상 등 공사비가 오르면 분양가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고분양가로 내놓더라도 분상제를 적용받기 때문에 주변 시세 대비 차익이 커 분양을 미루더라도 청약 수요가 몰릴 거라는 계산이 깔렸다는 것이다. 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수석연구위원은 “공사비 증액 부분을 분양가에 반영할 수 있도록 분양을 미루는 측면이 있을 것”이라며 “강남권 분양은 분상제 적용지역이어서 당첨만 되면 차익을 볼 수 있다. 고분양가여도 대기 수요가 많아 분양을 미뤄도 조합으로서는 부담이 적을 것이다”고 말했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
2023.10.04 I 오희나 기자
그랑시티자이 공사비 빼돌린 입주자 대표, 집유 선고
  • 그랑시티자이 공사비 빼돌린 입주자 대표, 집유 선고
  • [안산=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안산의 한 아파트 입주자 대표를 했던 40대가 아파트 공사비를 빼돌린 혐의로 기소돼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수원지법 안산지원 장두봉 형사2단독 부장판사는 업무상횡령 등 3개 혐의로 기소된 A씨(40대·남·전 그랑시티자이 1차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4일 밝혔다.안산 그랑시티자이 1차 아파트 입주자들이 2020년 9월25일 아파트 앞에서 업무상횡령 등의 혐의로 A씨를 고소하겠다며 엄중처벌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 그랑시티자이 아파트 입주자 제공)A씨는 지난 2020년 2월 안산 상록구 그랑시티자이 1차 아파트 입주예정자협의회 대표회장 당시 입주자들로부터 아파트 LED 공사비로 받은 4억900만원 중 1억3200만원을 빼돌려 사업 자금, 채무 변제 등에 사용한 혐의로 기소됐다.그는 또 2020년 5월 이 아파트의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으로 당선됐다가 사퇴한 뒤 2020년 10월 아파트 관리사무소장에게 지시해 입주자 사이트의 입주자대표회의, 선거관리위원회 관리계정 비밀번호를 변경하게 해 입주자대표회의 등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컴퓨터 등 장애업무방해)가 있다. 중고차 판매업을 하는 A씨는 2019년 12월부터 1년간 상품용 등록번호판을 승용차에 부착해 운행한 혐의(자동차관리법 위반)도 있다. 장 부장판사는 판결문을 통해 “피고인이 LED 공사업체에 이체하고 남은 차액인 1억3200만원을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한 사실 등 3개 혐의를 충분히 인정할 수 있다”고 판시했다. 이어 “각 범행의 경위, 업무상횡령의 피해금액, 그에 대한 피해회복이 이뤄진 점 등 여러 양형조건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2023.10.04 I 이종일 기자
'영끌족을 누가 말려'…규제에도, 가계대출은 늘었다
  • '영끌족을 누가 말려'…규제에도, 가계대출은 늘었다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이 다섯 달째 증가했다. 최근 금융당국이 주택담보대출(주담대) ‘50년 만기’ 상품 제한을 통해 가계대출 억제에 나섰지만, 더 늦기 전에 주택을 취득하자는 ‘막차’ 수요가 폭증한 것으로 해석된다.(사진=뉴스1)4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9월 말 가계대출 잔액은 682조3294억원으로 전달(680조8120억원)보다 1조5174억원 증가했다. 5대 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작년 1월부터 16개월간 감소세를 보이다가 지난 5월부터 5개월째 연속 증가세다. 신규 대출이 기존 대출 상환 규모보다 더 컸다는 뜻이다. 가정에서 대출 규모가 가장 큰 주담대가 가계대출 증가를 견인했다. 9월 말 기준 주담대 잔액은 517조8588억원으로 전달(514조9997억원)보다 2조8591억원 증가했다. 두 달째 잔액이 2조원 넘게 증가했다. 8월 말 기준 주담대 잔액은 전달보다 2조1122억원 증가했었다.반면 전세자금대출과 개인신용대출은 모두 지난해 11월부터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9월 말 기준 전세자금 대출 잔액은 122조1756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2784억원 줄었다. 같은 기간 개인신용대출 잔액은 1조762억원 감소한 107조3409억원으로 나타났다.정부가 가계부채 급증세에 필사적으로 제동을 걸고 있는 상황에서 주담대 막차를 타기 위한 수요가 9월 폭증한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은 주담대를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의 우회 수단으로 지목한 뒤, 지난달 13일부터 50년 만기 주담대의 산정만기를 최대 40년으로 축소했다. 은행권 자체로도 장기대출(40~50년 등) 취급 시 과잉대출·투기수요 등으로 악용되지 않도록 했다. 기준금리 동결과 아파트가격 상승도 주담대 막차 타기에 영향을 끼쳤다. 한국은행은 지난 1월부터 다섯 번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하자 부동산 등 자산 가격이 회복세를 나타냈다. 이날 한국부동산원의 9월 4주(지난달 25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은 11주 연속, 서울은 19주 연속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은행권 관계자는 “지난달 중순 50년 주담대 상품 판매가 중단됐지만 여전히 가계대출이 폭증한 모양새”라며 “정책이 본격 반영된 10월에는 다소 주담대 규모가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라고 전했다.
2023.10.04 I 정병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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