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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성 낮은 1기 신도시, 지역별 용적률 차등 상향해야"
  • "사업성 낮은 1기 신도시, 지역별 용적률 차등 상향해야"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30년이 지나 재건축 연한이 도래했지만 지지부진한 1기 신도시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용적률 차등 상향과 더불어 교통 등 인프라 확충이 필요하단 의견이 나왔다. 3기 신도시는 대부분 착공 단계에 들어간 상황에서 1·2기 신도시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 개선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김종대 주택산업연구원 대표, 이한준 LH 사장(앞줄 가운데) 등 ‘1기 신도시 재정비 및 3기 신도시 합리적 개선을 위한 대토론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이윤화 기자)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와 주택산업연구원은 2일 오후 2시 동자아트홀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1기 신도시 재정비 및 3기 신도시 합리적 개선을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후원을 받아 열린 이번 토론회는 수도권 1기신도시 재정비 활성화 방안을 살펴보고, 주택부족문제 해결을 위해 문재인정부에서 다소 급하게 추진된 수도권 3기신도시 개발계획을 보다 합리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1기 신도시는 1987년 급등하는 서울 집값을 잡기 위해 추진된 분당, 일산, 평촌, 신본, 중동 등 수도권 5개 신도시다. 1991년 최초 입주가 시작된 이래 30여년이 지났으나, 기존 아파트의 용적률이 평균 188%에 육박해 경제성 문제로 재건축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용적률은 대지면적 대비 건축물의 연면적 비율로, 용적률이 높을수록 일반 분양 물량이 늘어나 조합원 분담금이 감소한다.1기 신도시 정비사업 추진 현황을 보면 5개 도시 전체 353개 단지(28만1822세대) 중 39단지(3만9382세대)만이 정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높은 용적률 때문에 31개 단지에서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지만 조합원들의 자기부담이 커서 사업추진이 쉽지 않다. 전문가들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용적률을 차등 상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변서경 주산연 부연구위원은 “위치, 주변 환경에 관계없이 신도시 전체 용적률을 일괄 상향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면서 “지역 특성에 따라 차등 상향 용적률(50~100%) 부여 등 심층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소규모단지 통합 개발, 정비사업에 따른 인구 증가를 고려한 인프라 확충과 중심 지역 복합개발 등이 필요하단 제언도 나왔다. 변서경 부연구위원은 “1기 신도시 아파트 단지 필지 규모는 평균 4만7000㎡로 전체 단지수의 35%가 3만㎡ 이하의 소규모 필지”라면서 “안전진단 완화, 용적률 추가, 인허가 신속 처리 등 인센티브를 통해 소규모단지 통합개발을 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산연은 1,2 신도시의 문제점을 반면교사 삼아 3기 신도시를 고도화해야 한다고 봤다. 경기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고양 창릉, 부천 대장, 인천 계양 등 3기 신도시는 올 하반기 대부분 착공에 들어갔고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주택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3기 신도시는 총면적 30㎢, 총주택 수 17만1000가구, 수용 인구 42만명 규모로 1기 신도시(50㎢), 2기 신도시(124㎢)에 비해 규모가 작지만, 서울 중심부로부터 거리는 더 가까워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김지은 주산연 실장은 “3기 신도시는 주택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택 공급 확대를 기본 목표로 위성도시이나 일자리와 생활자족 완결성을 추구하고 있다”면서 “3기 신도시 토지이용계획에서 다단계 토지이용체계로 전환해야 하는데 역세권 주변을 환승과 상업업무 수요에 맞추되, 독신자와 신혼부부 등을 위한 주상복합과 오피스텔도 반영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김 실장은 “택지 공급은 수요와 위치, 간선시설 설치시기와 주택경기에 따라 원형지 공급, 선수공급, 개발 참여형 공급 등 방식을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면서 “자족성과 관련해서는 무조건적인 자족 용지 최소비율 확보보다는 자족 기능과 산업의 특성에 따른 일자리 수를 감안해 용지 규모와 비율을 확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서종대 주산연 대표는 “문재인 정부 당시 주택공급은 충분하나 투기꾼들 때문에 집값이 오른다고 생각하고 투기 억제에만 치중하다 뒤늦게 2019년부말부터 공급 부족 문제를 인식하고 3기 신도시를 진행하게 됐다”면서 “주택공급 시기를 앞당겨야 한다는 생각에 신도시 개발 계획을 서둘렀지만 앞서 나타난 문제점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했는데 3기 신도시는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적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윤석열 정부는 지난 대선에서 1기 신도시 용적률 상향 방안과 소규모단지 통합개발 등을 공약한 바 있다. 현재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노후신도시특별법 제정이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다. 1기 신도시의 법적상한용적률을 150% 상향하는 방안 등이 거론된다.
2023.11.02 I 이윤화 기자
10월 마지막주 아파트 매맷값 상승폭 축소 속 “서울만 상승폭 유지”
  • 10월 마지막주 아파트 매맷값 상승폭 축소 속 “서울만 상승폭 유지”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10월 마지막주 전국 주간 아파트값은 매매와 전세 모두 오르며 동반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상승폭은 소폭 줄어들었다. 2일 한국부동산원이 2023년 10월 5주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4% 상승,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12% 상승을 기록했다.우선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5%) 대비 상승폭 축소됐다. 수도권(0.08%→0.07%)은 상승폭이 줄어들었으며, 서울(0.07%→0.07%)은 상승폭을 유지했다. 지방의 경우지난주 0.02%에서 이번 주 0.01%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시도별로 살펴보면 경기(0.08%), 대전(0.08%), 서울(0.07%), 충북(0.07%), 충남(0.05%), 대구(0.04%) 등은 상승, 경남(0.00%)은 보합, 세종(-0.06%), 제주(-0.05%), 부산(-0.04%) 등은 하락했다.서울의 경우 정주여건 양호한 선호단지 위주로 일부 상승거래 간헐적으로 발생하나, 매도·매수인간 거래희망가격 격차로 인해 전반적으로 관망세를 보이며 지난주와 유사한 수준의 상승세 지속했단 분석이다. 주요 구별로 살펴보면 강북의 경우 용산구(0.19%)는 이촌·한남동 주요단지 위주로, 동대문구(0.18%)는 답십리·장안동 위주로, 중구(0.14%)는 신당·황학동 대단지 위주로, 성동구(0.09%)는 금호·성수동 위주로, 서대문구(0.09%)는 홍은·남가좌동 위주로 상승했다.강남의 경우 강동구(0.13%)는 암사·천호동 위주로, 송파구(0.12%)는 잠실·가락동 주요단지 위주로, 강서구(0.10%)는 방화·내발산동 위주로, 금천구(0.10%)는 독산·시흥동 위주로, 영등포구(0.10%)는 여의도·당산동 위주로 상승했다.인천 미추홀구(-0.11%)는 구축 위주로 관망세 지속되며 학익 용현동 위주로, 동구(-0.04%)는 송림 송현동 위주로 하락했으나, 서구(0.08%)는 원당 마전 신현동 위주로, 연수구(0.06%)는 송도 옥련 연수 동춘동 위주로 상승했다. 상승폭이 소폭 줄어든 경기도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우선 안산 상록구(-0.07%)는 성포·사동 구축 위주로, 이천시(-0.06%)는 대월면·증포동 위주로 하락했으나, 안양 동안구(0.28%)는 호계·비산동 대단지 위주로, 수원 영통구(0.25%)는 이의·매탄동 역세권 단지 위주로, 화성시(0.25%)는 병점·반월·능동 위주로, 하남시(0.20%)는 감일지구 내 정주여건 양호한 단지 위주로, 성남 분당구(0.18%)는 서현·수내·정자동 위주로 상승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0.13%) 대비 상승폭 축소됐다. 수도권(0.24%→0.20%)은 상승폭 축소, 서울(0.18%→0.19%)은 상승폭 확대, 지방(0.03%→0.03%)은 상승폭 유지됐다. 시도별로는 경기(0.23%), 대전(0.20%), 서울(0.19%), 세종(0.16%), 인천(0.11%), 충북(0.11%) 등은 상승, 경북(0.00%), 전남(0.00%)은 보합, 대구(-0.04%), 제주(-0.03%) 등은 하락했다.
2023.11.02 I 박지애 기자
'인동선 프리미엄 기대' 의왕 센트라인 데시앙, 견본주택 3일 오픈
  • '인동선 프리미엄 기대' 의왕 센트라인 데시앙, 견본주택 3일 오픈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태영건설은 오는 3일 경기 의왕시에서 오전 ‘나’구역 재개발로 들어서는 ‘의왕 센트라인 데시앙(투시도)’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에 돌입한다고 2일 밝혔다. 인덕원~동탄선(인동선) 오전역(예정)을 단지 바로 앞에서 누릴 수 있는 초역세권(예정) 입지에 들어서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의왕시 오전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38층 5개동, 총 733가구 규모로 들어서는 의왕 센트라인 데시앙은 전용면적 37~98㎡ 532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타입별 분양 가구수는 37㎡A 74가구, 37㎡B 18가구, 59㎡A 21가구, 59㎡B 185가구, 84㎡A 193가구, 84㎡B 19가구, 98㎡ 22가구다. 청약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오는 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0일 1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청약 당첨자는 17일 발표하며 28일~30일 당첨자 계약을 진행 예정이다.비규제지역이라 청약 문턱도 낮다. 1순위 청약 기준으로 수도권에 거주중인 만 19세 이상은 세대주, 세대원 구분 없이 주택을 보유해도 청약 신청이 가능하며, 전용면적 85㎡ 이하의 주택은 60%를 추첨제로 당첨자를 선정하기 때문에 가점이 낮은 청약 수요자도 당첨을 노려볼 수 있다. 전매제한은 1년이다.의왕 센트라인 데시앙은 인덕원~동탄선(인동선) 오전역(예정)을 단지 바로 앞에서 누릴 수 있는 초역세권(예정) 입지에 들어선다. 인동선은 안양 인덕원에서 화성 동탄을 잇는 약 39km 철도로 현재 1공구, 9공구는 2021년 착공 후 공사중이며, 나머지 구간들은 지난달 20일 발주되어 올해 연말 착공 예정이다. 오전역(예정)은 인동선 급행역으로 다음역인 인덕원역에서 GTX-C(예정)·4호선으로 환승할 수 있다. 인덕원역에는 월판선(월곶~판교선)도 예정되어 있어 판교까지 생활권역이 넓어지는 효과를 누릴 수 있으며 하행으로는 3개 역(급행 기준)만 이동하면 동탄역에서 GTX-A노선(예정)과 SRT까지 이용 가능하다.분양 관계자는 “인동선 교통 호재를 가장 가까이서 선점할 수 있고, 교육, 생활 환경, 상품성 등이 모두 빼어나 입주민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거주할 수 있는 최고의 아파트로 조성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인 단지”라며 “오래도록 이번 분양을 기다려온 수요자들이 많고, 최근 부동산 시장 분위기도 개선되면서 의왕 지역 내 수요는 물론 군포, 안양 등 인근 지역에서도 고객들의 문의가 끊이질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견본주택은 사업지 부근인 오전동 일원(모락로 사거리)에 위치한다.
2023.11.02 I 김아름 기자
  • '디지털플랫폼시스템 성과관리와 정책방향' 추계학술세미나 개최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e-brige연구회, 한국행정학회, 경영정보학회, 한국부동산융복합학회, 중국 상해교통대학교 등 여러단체는 공동으로 오는 3일까지 양일간 ‘디지털플랫폼시스템 성과관리와 정책방향’이라는 주제로 서강대학교 정하상관 국제컨퍼런스홀에서 2023년도 추계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학술세미나는 섹션별로 나누어 발표가 되며 부동산 분야의 제1세션은 권대중 한국부동산융복합학회 회장과 대효보 상하이 교통대학교 및 상해주택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이 발표한다. 한국 발표자로는 제주대학교 정수연교수가 ‘시공간큐브모형을 이용한 서울 아파트 가격의 시공간변화 분석’이라는 주제발표와 경기대학교 김선주교수의 ‘기술혁명시대의 K Prop-Tech 현황과 과제’라는 주제로 연구논문을 발표한다. 또 중국 주택과학기술연구회는 대효보 이사장이 ‘디지털 플랫폼 구축이 도시와 부동산경제에 대한 역할’이라는 주제로 발표하며 김정하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부장은 ‘중간계층 노인의 Aging in place 기반 주택 금융화 연구’라는 주제논문을 발표한다. 제2세션에서는 서강대학교 부동산학과 박사과정 중인 변호균씨의 ‘프로젝트 파이낸싱의 금리변동이 개발사업 수익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연구주제 외에도 50여편의 논문이 발표된다.이번 학술세미나를 준비한 한국부동산융복합학회 권대중 회장은 “10년 이상 중국교통대학교 및 상해주택과학기술연구회와 매년 교류세미나를 해왔으나 펜데믹이후 중단된 상태에서 몇 년만에 개최되는 한중 학술세미나로서 기대가 크다”라며 “우리나라의 부동산시장변화와 학문적 발전 그리고 중국의 부동산 시장변화와 학문적 발전이 서로 정보교류된다는 측면에서 매우 뜻깊은 행사이며, 2024년도에는 중국 상해에서 한중 학술세미나가 개최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02 I 김아름 기자
한미글로벌, 장애인 공간복지 사업 1000가구 달성
  • 한미글로벌, 장애인 공간복지 사업 1000가구 달성
  • 한미글로벌과 따뜻한동행의 공간복지 지원사업 1000호 기념식에서 이광재 따뜻한동행 상임이사, 김종훈 따뜻한동행 이사장, 정준호 후원회장(윗줄 왼쪽부터)과 1000호 수혜자 박지주(아랫줄 왼쪽에서 세번째)씨가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한미글로벌)[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건설사업관리(PM) 전문기업 한미글로벌이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과 함께 장애인 시설과 가정을 대상으로 장애 특성을 고려한 공간복지 사업을 펼쳐온 지 13년 만에 1000번째 수혜 가정의 개보수 작업을 마쳤다고 2일 밝혔다. 1000번째 가정은 박지주씨(51세)가 거주하고 있는 서울시 구로구의 아파트로 한미글로벌과 따뜻한동행은 휠체어를 사용하는 거주자의 특성을 감안해 낡은 거실 마루와 도배 등을 새롭게 바꾸고, 실내에서 휠체어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공간을 개선했다. 또 리모컨과 핸드폰으로 조작 가능한 도어락 및 LED등, 전동 빨래 건조대, 자동 블라인드 등 맞춤형 생활 편의 시설도 설치했다.이날 행사에는 김종훈 따뜻한동행 이사장과 정준호 후원회장 등이 참석해 1000가구 달성을 축하하는 기념식을 갖기도 했다. 지난 2021년부터 따뜻한동행 후원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배우 정준호씨는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따뜻한 마음들이 모여 매일 한 개 이상의 장애인 시설 또는 가정에서 개선의 변화가 생기고 있다”며 “장애인을 위한 공간복지 사업에 많은 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부탁 드린다”라고 말했다.따뜻한동행은 ‘따뜻한 사람들이 함께 모여 장애 없는 따뜻한 세상을 만든다’는 취지로 지난 2010년 설립돼 장애인을 대상으로 주거 및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공간복지 지원사업, 첨단보조기구 지원, 일자리 창출 등의 활동을 해온 순수 비영리단체다. 한미글로벌과는 장애인 시설과 가정을 대상으로 꾸준히 공간복지 사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13년 동안 장애인 시설 488곳과 주택 512곳 등 총 1000개 공간을 개선했다. 현재는 서울시와 포스코 1%나눔재단, 우미희망재단 등과 함께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해외에서도 베트남 장애인 가정과 에티오피아, 튀르키예의 6.25 참전 용사 가정의 주거환경 개선 등 국제개발협력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김종훈 따뜻한동행 이사장은 “평생 건설과 관련된 일을 해오면서 공간의 변화가 장애인의 삶을 보다 자유롭게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따뜻한동행의 설립부터 함께 해왔는데 이렇게 1000호를 달성하게 돼 말로 형언할 수 없이 기쁘다”며 “앞으로 더 많은 장애인들이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11.02 I 김아름 기자
"네 아빠 X발렸다" 아들 앞 '퍽퍽' 40대, 쌍방 주장하며 한 말
  • "네 아빠 X발렸다" 아들 앞 '퍽퍽' 40대, 쌍방 주장하며 한 말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40대 남성이 아들 앞에서 폭행을 당해 병원에 입원했는데, 상대방은 “그 사람이 한 대 때릴 때 제가 열 대 때렸다고 일방적인 폭행은 아니잖나”라며 ‘쌍방 폭행’을 주장했다.지난달 22일 오후 5시께 경기 김포시 구래동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여러 초등학생 앞에서 회색 상의를 입은 남성 A씨가 다른 남성 B씨에게 마구 주먹을 휘두르고 바닥에 넘어뜨려 목을 조르는 영상이 온라인에 퍼졌다.다른 여성 한 명이 말려보지만 폭행은 계속됐고, 잠시 뒤 경찰이 도착하고 나서야 B씨는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옮겨졌다.B씨 측이 온라인에 공개한 폭행 사건 당시 영상 캡처사건의 발단은 ‘아이들끼리의 다툼’이었다.B씨 측은 온라인과 다수 매체를 통해 “아이가 울면서 전화했다. (아이들이) 축구하면서 싸웠는데 그 아빠(A씨)가 내려와서 ‘너 6학년 형들한테 데려가서 못살게 해준다’, ‘엄마 아빠 가만히 안 둔다’고 했다고 한다”고 전했다.B씨가 아들의 연락을 받고 현장에 도착해 인사를 건네자마자 A씨가 다짜고짜 욕을 하며 때리기 시작했다는 게 B씨 측 주장이다.B씨 측은 그 상황을 지켜본 A씨 아이가 “우리 아빠 말리지 말라. 이기고 있다”며, B씨 아이가 울면서 “아빠 미안해” 하니까 “너네 아빠 얼굴 X발렸다”고 조롱했다고도 했다.목과 얼굴을 다친 B씨는 갈비뼈가 부러져 전치 5주의 진단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또 지난 1일 경찰에 고소장을 냈고 A씨 아이가 학교에서도 조롱했다며 학교폭력 신고도 했다.B씨 측이 온라인에 공개한 사진이에 대해 A씨는 이날 JTBC 사건반장을 통해 “상대방(B씨 측) 할머니와 얘기하는데 욕설을 하면서 (B씨가) 오더라. (그러더니) 얼굴을 들이받았다. 싸움이 시작된 것”이라며 “멱살 잡고 서로 치고받았다. 머리카락도 잡히고, 얼굴도 많이 맞았다. 그쪽에서 먼저 시비를 걸어왔고 입술에 박치기를 당했다”고 반박했다.그러자 B씨 측은 온라인에 “목격자가 어마어마하다. 제가 일일이 찾아다니면서 한 명 한 명 물어봤다. 단 한 명도 저희 신랑(B씨)이 먼저 때리거나 한 대라도 때린 적이 없다고 했다”고 A씨의 일방적인 폭행이라고 맞받았다.이어 “가해자(A씨) 아들이 학교에서 저희 아들을 조롱한 적 없다고 하는데, 그 이야기를 들었을 때 주위에 같이 들은 아이들이 있다”고 덧붙였다.B씨 측은 “너무 고맙게도 알지 못하는 입주민들, 아이들이 함께 안타까워 해주고 위로해준다. 억울함 없이 해결되도록 좋은 변호사랑 꼭 끝까지 해보겠다”고 전했다.경기 김포경찰서는 “A씨와 B씨가 서로 폭행한 것으로 사건이 접수된 상태”라며 “현재 수사 중인 사안”이라고 밝혔다.
2023.11.02 I 박지혜 기자
포스코이앤씨, 리모델링 수직증축 신기술 개발…넓은 펜트하우스 가능
  • 포스코이앤씨, 리모델링 수직증축 신기술 개발…넓은 펜트하우스 가능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포스코이앤씨가 포스코 특수강건재를 활용한 ‘리모델링 전용 수직증축 구조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첨부) 수직증축층 펜트하우스 내부 이미지 (사진=포스코이앤씨)기존의 ‘리모델링 수직증축’은 하부 구조물의 내력벽을 그대로 수직 연장하다보니 벽체의 좁은 간격 때문에 상부의 수직증축한 구조물의 평면 구성이 다소 제한적이었다. 그러나 이번에 신규 개발한 ‘리모델링 전용 수직증축 구조시스템’은 기존 아파트 옥상에 포스코 특수강건재로 제작된 합성보와 테두리보로 결합된 전이층을 설치해 상부의 하중을 분산시킴으로써 펜트하우스 등 다양한 평면을 구현할 수 있는 신기술이다.신기술 적용시 대지가 협소해 수평·별동 증축이 제한적이었던 경우에도 일반분양 등 추가 세대수 확보가 가능해져 조합원들의 분담금 부담도 개선, 사업성 증진까지 기대할 수 있다.포스코이앤씨는 2020년 업계 최초로 리모델링 슬래브 신구(新舊) 접합부 연결 기술을 개발했다. 올해는 LG전자와 함께 리모델링 맞춤형 가전제품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번에 ‘리모델링 전용 수직증축 구조시스템’을 개발해 다시 한번 리모델링 최강자의 면모를 드러냈다. 국내 초고층 빌딩 건설 최다 실적과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번에 새롭게 개발한 공법은 특허출원까지 완료한 상태다. 국내 리모델링 수직증축 1호 건설사, 리모델링 수주실적 1위, 준공 및 진행현장수 1위 등 ‘명실상부’ 리모델링 분야의 새로운 성과를 창출해 나가고 있는 포스코이앤씨는 경쟁사 대비 소재 측면에서 차별적인 우위를 선점하며 그룹사와 적극 협업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의 이 같은 성과는 리모델링 시장이 미래의 먹거리로 성장할 것이라는 예측 하에 선제적으로 사업을 준비해 왔기 때문에 가능했다. 2014년 리모델링 전담부서를 만든 이후 현재까지 총 38개 현장, 3만9585가구의 누계수주 실적을 올리며 리모델링 사업을 선도하는 행보를 지속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리모델링 사업은 신축이나 재건축과 달리 설계, 인허가, 시공에 이르기까지 고도의 기술과 경험이 필요하다”며 “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을 활용해 리모델링에서의 선도적 지위를 확고히 하는 한편, 지속적인 기술개발로 공간을 향한 도전으로 세상에 가치를 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리모델링 수직증축 신기술 적용 비교 (사진=포스코이앤씨)
2023.11.02 I 오희나 기자
신한카드, 전자문서 서비스 리뉴얼
  • 신한카드, 전자문서 서비스 리뉴얼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신한카드는 사용자 편의성 강화를 위해 신한카드 앱의 전자문서 메뉴를 전면 리뉴얼했다고 2일 밝혔다. 먼저 서비스 네이밍을 직관적으로 변경하고 △‘안내문서’ △‘공공문서’ △‘증명서’ △‘고지서’ 네 가지 서비스를 한 화면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빠르고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화면 UI·UX도 개편했다. 이밖에도 최근 도착 문서 및 미열람 문서 건수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개인 맞춤형 알림 화면을 전면 배치해 체납이나 안내문 분실 등의 불편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카드 앱에서는 교통과태료, 범칙금 등의 공공문서 및 금융기관의 안내문을 받아볼 수 있는 ‘안내문서’, 행정안전부와 연계해 행정정보를 제공하는 국민비서 알림서비스인 ‘공공문서’, 주민등록등·초본, 예방접종증명서 등 필요한 21종의 민원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는 ‘증명서’, 아파트관리비와 도시가스 등 생활고지서 조회 및 납부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한 ‘고지서’까지 제공하고 있다. 한편 신한카드는 지난 2022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카드사 최초로 공인전자문서중계자 인증을 획득해 전자문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또한 지난 10월에는 행안부의 디지털서비스 개방 일환으로 KTX 예매 서비스를 오픈하는 등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고 공공서비스 편의성 향상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2023.11.02 I 정두리 기자
용두 1-6구역, 용적률 1100% 올려…977세대 공급
  • 용두 1-6구역, 용적률 1100% 올려…977세대 공급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지하철 1호선과 수인분당선 등이 지나는 ‘청량리역’ 역세권에 녹지와 공원이 어우러진 1000세대 아파트가 들어선다.서울시는 지난 1일 열린 제2차 도시재정비수권소위원회에서 청량리재정비촉진지구내 ‘용두1구역 6지구(동대문구 용두동 14-1번지 일대) 재정비촉진계획(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2일 밝혔다. 용두1-6구역(면적 2만 780㎡)은 청량리 광역 중심에서 추진되는 ‘사전기획 공공재개발’에 따라 용도지역 상향(일반상업·준주거→ 일반상업지역), 높이 상향(90m 이하→ 200m 이하)을 통해 계획된 용적률을 1100%까지 높이며 977세대(공공주택 421세대 포함) 공동주택·오피스텔 120실과 업무시설로 거듭나게 됐다.시는 ‘사전기획단계’를 거치면서 용도지역, 용적률, 높이 상향으로 지상부에 최대한 녹지 및 보행 공간이 마련되도록 계획됐다. 또한 지난해 4월 시가 내놓은 ‘서울형 임대주택 혁신방안’에 따라 공공주택 421세대 중 364세대를 3~4인 가족 단위 선호도가 높은 59~84㎡형으로 공급할 계획이다.아울러 이번 사업을 통해 구역 내 동대문구 가족센터를 확보할 수 있게 돼 공동육아나눔터, 다문화 교육지원센터 등을 운영할 수도 있게 됐다.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청량리·왕십리 광역 중심에서 추진되는 ‘공공재개발’ 사업을 통해 주택 및 업무시설 공급은 물론 충분한 녹지와 보행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서울 도심부에 녹지공간을 지속 확보, 주거환경을 개선을 위해 다양한 측면에서 정비사업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11.02 I 신수정 기자
올겨울 난방비, 가스요금 캐시백으로 ‘최대 7만552원’ 절감
  • 올겨울 난방비, 가스요금 캐시백으로 ‘최대 7만552원’ 절감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정부가 겨울철 난방비 부담 완화를 위해 취약계층과 시설에 대한 에너지 비용지원을 두텁게 확대한다. 에너지바우처와 가스·열요금 할인은 지난해와 같은 수준으로 지원하고 등유바우처·연탄쿠폰은 각각 지원금액을 64만1000원, 54만6000원으로 올린다. 또 이번 동절기부터는 기존 사회복지시설 도시가스요금 경감 대상에 어린이집을 포함해 요금감면 지원을 확대한다.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 (사진=산업부)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은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동절기 난방비 지원 및 에너지 절감 대책’을 발표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사전브리핑을 통해 “이번 대책은 윤석령 대통령의 민생안정 총력대응에 따른 후속 조치로 에너지비용 상승에 따른 부담이 큰 소상공인, 사회복지시설 등 취약 부문에 대한 난방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은 요금할인 등을 지난 동절기 특별대책 수준으로 편성했다. 에너지바우처는 동절기(10~4월) 세대당 평균 지원금액을 작년 한시적으로 확대한 수준과 같이 30만4000원으로 인상한다. 이를테면 400㎡(12~3월 동절기 가구당 평균 소비량) 기준 가스요금은 작년 동절기 34만6200원에서 올해 36만4560원으로 1만8360원(5.3%)오른다. 그러나 가스요금 캐시백 가입 후 사용량을 5%만 줄여도 작년보다 요금은 868원(0.3%) 감소하고 20% 절약 땐 7만552원(20.4%)의 요금을 줄일 수 있다. 가스·열요금은 기초수급자 전체와 차상위계층을 포괄해 동절기(12~3월) 요금경감을 작년과 같이 최대 59만2000원으로 적용한다. 등유와 액화석유가스(LPG)를 사용하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총 8만5000여 가구에 최대 59만2000원의 난방비를 지원하고 등유바우처와 연탄쿠폰은 세대당 지원금액을 각각 31만원→64만1000원, 47만2000원→54만6000원으로 확대한다. 소상공인을 위해선 에너지사용량이 많은 냉·난방비, 히트펌프 등 고효율 기기 교체지원 물량을 확대해 에너지비용 절감을 지원한다. 올해 총 2만9000대(400억원)에서 내년에는 6만4000대(1100억원)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동절기(10~3월) 사용분 도시가스요금에 대해 월별 청구 요금을 각각 4개월간 균등 분할납부를 허용한다. 사회복지시설 부문에선 경로당 등 복지시설에 난방비 지원을 확대하고 어린이집을 도시가스 요금할인 대상 시설에 신규로 추가했다. 구체적으로 경로당은 전국 경로당 6만8000곳에 동절기(11~3월) 난방비를 지난해 대비 5만원 증액한 월 37만원을 지원한다. 또 오는 12월부터 어린이집도 요금 경감 대상에 포함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전국 3만923곳의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요금 할인을 지원하고 단가는 월 16% 정도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이를 위해 산업부 고시를 개정해 요금을 혜택을 줄 예정”이라고 했다. 이 밖에도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압축기, 전동기, 펌프 등 에너지 절감효과가 높은 효율향상 핵심설비 지원물량을 확대한다. 올해 예산 86억원에서 연말 50억원을 추가로 지원하고 내년에는 90억원 규모로 지원할 계획이다. 에너지공기업 주도로 노후 난방시설 운용 아파트 등 취약현장의 설비교체도 지원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동절기 에너지 수요 확대와 이스라엘-하마스 사태 장기화 등으로 국내 에너지 수급 불확실성이 심화하고 상당기간 지속될 우려가 있다”며 “정부는 취약계층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촘촘하고 두텁게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2023.11.02 I 강신우 기자
 반도체 바닥쳤다..수출이 살아났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반도체 바닥쳤다..수출이 살아났다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다음은 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반도체 바닥쳤다..수출이 살아났다-단 두 줄의 현으로…K컬쳐 뿌리를 되짚다-D램 고정거래가 2년 3개월 만에 반등-은행·카카오 때린 尹 “독과점 행태, 반드시 제재”-[사설]안팎으로 새는 핵심기술, 구멍난 둑 보수 시급하다-[사설]청신호 켜진 수출, 신시장·신산업 개척 박차 가해야△종합-전교생 원어민 영업수업은 기본..코딩·서핑까지 사교육 걱정 없죠-1++ 한우 등심이 9900원..아침부터 100여명 ‘오픈런’△13개월 만에 수출 반등-자동차 날고 기계·선박 뛰고…대중 수출 부진도 끝 보인다-반도체 수요 회복 본격화 D램값 15% 뛰었다-“수출환경 격변…국가투자자지주회사 만들어 경쟁력 키워야”△종합-지방가는 기업, 법인·재산세 면제…‘4대 특구’ 수도권과 격차 줄인다-기류 바뀐 美 “일시 교전 중단”…블링컨 국무 현지 급파-“재정 늘리면 고물가로 서민 힘들어”..尹대통령, 긴축재정 기조 거듭 강조-“경기악화” vs “재정중독 치유”…전문가들 ‘긴축재정’ 갑론을박△일회용품 규제 혼선-“늘어난 설거지 어찌하나” “텀블러 요구 사실상 불가”…곳곳서 볼멘소리-“일단 시행부터” vs “대책 마련부터”-“선진국은 허용하는데…생분해 플라스틱 비닐까지 퇴출 위기”△정치-민주, ‘친명 일색’ 총선기획단 출범…비명 “이게 통합이냐” 반발-“신당 창당하면 스펙트럼 넓혀 전국구로 키울 것”-與 “중점법안 50개 통과” 野 “민생회복 제안” 발표…정책대결 본격화-방사청장 “KT-21초도 양산 ‘40대’ 유지돼야”-“북, 핵개발경제성장 ‘병진’ 불가능하지만…과소평가는 안돼”△경제-20년 전에 만든 상속·증여세, 현실화 필요-그냥 쉬는 청년 1년 새 6.6만명 증가..30%는 “원하는 일자리 못 찾아서”-법인세 감세수혜, 대기업이 중소기업의 ‘6배’-8조 체코 원전 수주 韓·美·彿 3파전 가닥△금융-‘이자장사’ 비난에도…은행 평균 연봉 1억 훌쩍-총당금 부족한 은행 ‘적립요구권’ 생긴다-금리 올라도 ‘빚투’…가계대출 한달새 3.4조 올랐다-보복소비 끝났나…3분기 카드 승인액 2.4% 찔끔 증가△Global-테슬라, 오토파일럿 오작동 사망사고 소송 승소-토요타, 美 배터리 공장에 10.8조원 추가 투자-사우디, 2034 월드컵 유치 사실상 확정△제10회 이데일리 문화대상-뜨거운 열정, 묵직한 감동, 따뜻한 위로…K컬처 진수 선사-전에 없던 ‘해금 트리오’ 도전 지지 감사..같은 길 걷는 연주자들과 영광 나누고파-BTS부터 와이즈발레단까지…장르 간 경계 허물어△제10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와이즈발레단 몸짓에 탄성..김호중 무대땐 보랏빛 떼창-“K컬처 주역 예술인 촘촘한 지원하겠다”-“문화대상 10주년 문화예술계 큰 획”-트바로티 보려고 부산서 버스 대절..레드카펫 명당 맡으려 아침부터 북적△산업-삼성전자 디스플레이 힘합쳐 XR 핵심 ‘올레도스’ 만든다-현대차 올라탄 ‘LG OS’ 자율차 시대 함께 달린다-한종회 부회장 “기술·품질 양보 못해…‘원 삼성’ 거듭나야”-LG엔솔 “전기차 배터리 관리 잘하면 혜택”-포스코인터,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와 동박 동맹-에코프로이노베이션, 점토서 리튬 뽑아낸다-SK이노, 저탄소 에너지원 개발 속도△ICT-“R&D 기반 무너져”…삭감 예산 재검토 요구 빗발-정부 SaaS 지원사업 참여 기업들..70%는 NAVER Cloud 선택 -해커부대 재정비한 北…공격 범위·기간 늘어났다-네트워크 고도화, 신기술 확보…6G에 2028년까지 6324억 투자△제약·바이오-‘짐펜트라’ 국산 첫 글로벌 블록버스터 등극 유력-엔케이맥스, 내년 영업손실 대폭 ‘축소’-자체 DDS 기반 개량·혁신 신약 개발 도전할 것-대원제약, 2년내 연매출 1조 달성 목표△Auto&Life-진단부터 탁송까지 풀필먼트 서비스…‘중고차계 아마존’ 꿈꾼다-럭셔리 전기차 끝판왕…“우리 차랑 바꾸자!” 외침에 어깨 으쓱△증권-파이브가이즈 약발 안 먹히네-불법 막겠다고 아예 금지? 공매도 전면금리론에 화들짝-“차별화된 운용 실력…채린이가 반한 한끗 차이죠”△증권-힘못쓰는 코스피…저평가 종목 사들이는 ‘큰손’-코스닥 자사주 매입 1년새 ‘반토막’-STO 흥행요소 풍부한 韓…금융선진국 도약 기회-KB자산운용, 다이렉트인덱싱 엔진 ‘마이포트’ 상용화 속도△부동산-“너무 비싸 안 사요”…서울 아파트거래 ‘꽁꽁’-7% 주담대에 실수요자 위축..강북구부터 집값 뒷걸음질-뻥 뚫린 하수관…악취 고통도 홍수 걱정도 쓸어보내 -고금리 장기화에…내년에도 집값 2% 빠진다 △피플-중증장애 어린이 가족들 ‘숨돌릴 시간’ 생겼다-지동섭 SK 온 대표, 배터리의 날 ‘은탑산업훈장’-박정원 두산 회장 장남, 두산 신사업전략팀 입사-최준호 패션그룹형지 사장, 총괄부회장 승진-KT, 인도네시아 스마트시티 개발 드라이브-라인게임즈, 넥슨코리아 출신 김태환·윤주현 영입-효성, 베트남서 의료봉사-부영그룹, 무주 저소득 대학생에 4000만원△오피니언 -[이근면의 사람이야기]교육개혁 성공공식-[기고]‘투심’은 주주환원에 달렸다△전국-서울편입땐 교통지옥 해결 vs 혐오시설 김포로 떠넘길 것-불똥 튄 경기 분도…김동연 지사 “흔들림 없이 진행”-충청권 초광역철도 9부 능선 넘었다△사회-‘출퇴근 지옥철’ 2개칸 의자 싹 없앤다…4·7호선 ‘입석칸’ 시범 도입-‘전세지옥’ 손에 든 한동훈 “무기한 엄정단속 약속”-2034년엔 5.6만명 부족…의대 이어 간호대도 정원 늘린다-‘사기’ 전청조 수사…남현희 가담 여부 집중-‘김포 서울 편입 논란’ 오세훈, 6일 김포시장 면담
2023.11.01 I 박태진 기자
7% 주담대, 실수요자 위축…강북부터 집값 '뒷걸음질'
  • 7% 주담대, 실수요자 위축…강북부터 집값 '뒷걸음질'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주택담보대출금리가 연 7%를 넘어서는 등 고금리 부담에 대출 규제까지 이어지자 서울 아파트값이 주춤하고 있다. 일부 지역은 약세로 돌아서는 등 부동산 시장의 관망세가 짙어지는 모양새다.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7%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 5월22일 이후 2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고금리 여파에 상승폭은 줄어든 상황이다. 지역별로는 하락 전환한 곳도 나왔다. 강북구 아파트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01% 하락하며 서울에서 가장 먼저 약세로 돌아섰고 노원구는 보합세로 전환했다. 특히 강북구는 올 들어 5.44% 하락하며 4번째로 하락폭이 컸는데 가장 먼저 약세로 전환했다. 시장에서는 서울 아파트값이 단기간 급등하면서 일부 단지가 전고점을 회복한 상황에서 연 7%를 넘어서는 주담대 부담과 대출 규제가 더해지자 매수 심리가 위축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특례보금자리론이 축소되고 50년 만기 주담대가 폐지되는 등 대출규제가 강화되면서 매매거래가 줄어드는 추세다. 실제로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10월 서울아파트매매거래는 1209건을 기록했다. 실거래 신고 기간이 거래 이후 30일 이내라는 점을 고려하면 거래건수는 더 늘어나겠지만 3000건을 넘어서긴 어려워 보인다. 서울 아파트거래량은 지난 4월 3186건을 기록한 이후 6개월 연속 3000건을 웃돌고 있지만 거래가 다시 줄어들고 있다.거래량이 줄면서 매물은 쌓이고 있다. 부동산 빅데이터 아실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물은 이날 기준 7만9319건으로 석 달전(6만7490건)보다 17.5% 늘었다. 지난 1월 초 5만 513건 보다는 무려 57%가량 증가한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최근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수석연구원은 “집값 상승 요인이던 정책효과가 조정되고 고금리, 대출 규제에 전쟁 등 대외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실수요자의 심리가 위축되고 있다”며 “최근 청약시장이 가장 먼저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실수요자들이 저가 매물이 나오지 않으면 매매에 나서지 않고 있다. 당분간 이러한 관망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송파구 서울스카이에서 삼성동 일대.
2023.11.01 I 오희나 기자
"너무 비싸 안사요"…서울 아파트거래 '꽁꽁'
  • "너무 비싸 안사요"…서울 아파트거래 '꽁꽁'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맷값이 급상승하면서 수요가 줄고 있다. 아파트 매물은 약 8만건 가까이 쌓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서울 아파트 거래 건수는 줄면서 올 연말까지 부동산 시장의 관망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단 예상도 나온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1일 부동산 빅테이터 업체 아실(아파트실거래가)에 따르면 이날 기준 서울의 아파트 매물 건수는 7만 9319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아실이 통계 집계하기 시작한 2020년 10월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서울 아파트 매물 건수는 지난해 7월 6만 5000건대를 기록한 뒤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등에 힘입어 감소세를 보였지만 올 들어 다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자치구 별로 보면 한 달 전에 비해 매물이 10% 이상 늘어난 곳이 25개 자치구 중 16곳에 달했다. 지난달 1일 대비 매물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중구(15.9%)로 1위를 차지했고 뒤이어 은평구(15.8%), 성북구(13.3%), 마포구(12.4%), 동작구(12.3%) 등의 순이었다. 아파트 매물이 증가하는 것은 수요자가 높은 매맷값에 부담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실거래가 기준으로 올 1~8월 사이 서울 아파트 매맷값은 17%나 상승했다. 지난해 1년 동안 하락한 것의 절반 이상을 회복한 것이다. 특히 서울 내 대표 단지들은 최근 전고점과 같은 수준이거나 90% 수준의 가격까지 실거래가 상승이 이어져 가파른 집값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KB부동산선도아파트50지수’는 지난 9월 기준 전월 대비 1.28% 상승했다. 지난 7월 1.0% 상승 이후 8월 1.22% 오르는 등 석 달 연속 1% 이상 매매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아파트값이 고공 행진을 이어가면서 거래는 위축된 모습이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 부동산거래현황에 따르면 이날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건수는 지난 9월 기준 3361건으로 8월 3851건 대비 500건 가까이 줄었다. 10월 거래건수는 거래 신고 기간이 남아 있다는 점을 고려해도 1209건에 그쳤다.또 다른 시장 활성화 지표인 거래회전율도 하락한 모습이다.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9월 기준 집합건물 거래회전율은 0.36%를 기록해 7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거래회전율은 월별 소유권 이전 매매 신청 부동산을 말일 현재 소유권 이전 가능 부동산으로 나눈 값으로 수치가 낮을수록 거래가 잘 이뤄지지 않는단 의미다. 전문가들은 연말까지 아파트 가격 상승 흐름이 이어지면서 거래는 활발하지 않은 관망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서울 기준 아파트 실거래가는 연말까지 상승폭이 13~15% 정도에 이를 전망이어서 지난해 하락분 22%를 상당 부분 만회할 것으로 본다”며 “아파트를 가진 사람들은 안도하겠지만 내 집 마련 수요자의 매수 기회는 사라져 갈수록 계륵장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수석전문위원은 “4분기 들어서는 대출 속도 조절과 금리상승, 급매소진, 역전세난 등으로 매맷값 상승률은 둔화할 것이지만 상승 기대 심리가 있기 때문에 매물 증가 등에도 (시장이) 곧바로 약세로 전환할 것 같진 않다”며 “당분간 매도자와 매수자 간의 힘겨루기가 진행될 것이다”고 덧붙였다.서울 남산에서 내려다본 아파트 일대. (사진=연합뉴스)
2023.11.01 I 이윤화 기자
‘서울편입’ 희비교차 김포…집값 상승 기대vs혐오시설 우려
  • ‘서울편입’ 희비교차 김포…집값 상승 기대vs혐오시설 우려
  • [김포=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국민의힘이 경기 김포시의 서울 편입을 당론으로 추진하기로 하자 김포시민의 희비가 교차하고 있다. 서울로 들어가면 김포의 집값 상승이 기대되는 반면 각종 혐오시설이 김포로 몰릴 것이라는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균형 발전 등을 고려해 인접도시의 서울 편입 정책을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제시했다.김포 한강신도시(사진=게티이미지)1일 김포시, 국민의힘 등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최근 김포를 서울에 편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김포시민의 여론을 모아 당론으로 추진하기로 했다.내년 총선을 앞두고 나온 발표여서 실현 불가능한 인기영합주의 정책 아니냐는 비판 여론이 있지만 김포의 가치를 높일 수 있다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김포시를 신호탄으로 해 경기도 일부 지역을 편입하고 서울(현재 940만명)을 메가시티(1000만명 이상의 도시)로 키우거나 ‘메트로폴리탄(대도시) 서울’ 공약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서울시 행정구역 이미지. (자료 = 서울시정개발연구원 제공)◇김포시민, 찬·반 입장 갈려김포시도 서울 편입 정책에 힘을 쏟고 있는데 시민들 사이에서는 찬·반 논란이 일며 뒤숭숭한 분위기이다.찬성하는 쪽은 서울의 브랜드 가치 영향으로 집값·땅값이 올라 재산 가치가 상승하고 교통인프라가 확충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김포 풍무동에 사는 김모씨(42)는 “서울이 경기보다 땅값이 비싸니 김포가 서울로 들어가면 자연스레 집값·땅값이 오를 것이다”며 “서울 버스·택시의 김포 운행이 확대되고 서울지하철 9호선 김포 연장도 가능해질테니 빨리 서울로 편입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장기동에서 부동산사무실을 운영하는 A씨(50대)는 “서울 편입이 가능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정말 된다면 서울시 예산으로 김포에 지하철 등 교통인프라를 신속히 조성할 수 있고 교통이 편해지면 집값이 오를 것이다”며 “국민의힘 발표 이후 투자상담 관련 전화도 왔다”고 설명했다. 반면 서울시가 골치 아파하는 건설폐기물처리장(건폐장), 쓰레기 소각장 등 각종 혐오시설을 김포로 몰아넣을 것이라는 비관적인 시선도 있다. 집값 상승으로 전·월세가 오를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월곶면의 이모씨(63)는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만 해도 서울시가 강서구 방화동 건폐장을 김포로 이전하는 조건을 걸었는데 김포를 서울로 편입하면 여러 혐오시설을 이전할 것이다”며 “서울 편입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운양동 아파트에서 전세로 사는 김모씨(48·여)는 “서울 살다가 2년 전 주거비 부담 때문에 김포로 이사 왔는데 김포가 서울에 편입되면 전세 보증금, 물가 등이 올라 생활이 더 어려워질 것이다”고 우려했다.◇“실현 가능할까? 신중하게 접근해야”김포의 서울 편입을 위해서는 김포시의회, 서울시의회, 경기도의회 의결을 거치거나 김포시민 등의 주민투표를 해야 하기 때문에 실현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부정적인 시각도 있다. 최은영 한국도시연구소장은 “김포를 관할하는 경기도가 서울 편입에 동의하지 않을 것이다”며 “관련 절차가 복잡해 실현되기 어려운 정책이다”고 밝혔다.전문가들은 도시 균형 발전을 위해서는 서울의 덩치를 키우는 것을 조심스럽게 봐야 한다고 제안했다.김천권 인하대 행정학과 교수는 “김포가 편입되면 고양, 광명, 구리 등 인접도시의 편입 요구가 잇따를 것이고 서울공화국으로 변할 수 있다”며 “지방분권은 사라지고 일극체제가 강화될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정욱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 사무총장은 “서울이 인접도시들을 수용해 규모가 커지면 수도권 불균형이 심화될 수 있다”며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어떤 정책이 필요한지 고려해야 한다”고 제시했다.한편 김포시는 “서울지하철 연장 등 교통망 확대, 기업·연구시설 유치 촉진, 보건·의료시설 확충, 정주여건 개선 등을 위해 서울 편입을 추진하려는 것이다”며 “주민 설문조사 등을 거쳐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3.11.01 I 이종일 기자
'관저 푸르지오 센트럴파크' 청약 흥행…경쟁율 10:1 기록
  • '관저 푸르지오 센트럴파크' 청약 흥행…경쟁율 10:1 기록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대우건설이 대전광역시 서구 관저동에 공급하는 ‘관저 푸르지오 센트럴파크(조감도)’가 청약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관저 푸르지오 센트럴파크’는 31일 진행된 1순위 청약접수 결과 1단지 총 138세대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총 1388명이 청약을 접수했으며, 2단지는 총 160세대(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892명이 청약을 접수했다. 이에 따른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은 1단지 10대1, 2단지 5.5대 1이며, 단지 전체의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은 7.6대 1이다.분양관계자는 “관저동의 7년 만의 새 아파트라는 희소성과 주변에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충청권광역철도 1단계 등 대규모 개발호재가 예정돼 미래가치가 돋보인다는 점에서 많은 분들의 관심이 이어진 것 같다”며 “또한 기본적으로 관저동이 지닌 교육·편의·자연 등의 인프라와 푸르지오의 혁신설계에도 평가가 좋았다”고 전했다. 이어 “대전은 비투기과열지구 및 비청약과열지역으로 특별공급 및 일반공급은 순위에 따라 대상 주택수의 500퍼센트를 예비입주자로 선정한다”며 “일부 타입은 전략을 잘 짠다면 2순위로 청약당첨을 노려볼만 하다”라고 덧붙였다.한편 관저 푸르지오 센트럴파크는 관저동 일대 도시개발사업지구인 계백지구 A1, A2단지에 지하2층~3층, 지상 최고 25층, 8개 동, 총 66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실제 단지는 푸르지오만의 차별화된 설계가 적용돼 입주민의 편의성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주요 설계로는 대우건설의 기술력으로 개발한 푸르지오의 클린에어시스템을 통해 단지 입구부터 집안까지 미세먼지가 발생되는 구역을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청정 시스템이 도입되며, 스마트도어카메라 시스템 등으로 강화된 안전 시스템, 원패스 시스템 등이 적용된다. 오는 7일 1단지, 8일 2단지 당첨자 발표가 예정돼 있다. 이후 정당계약은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실시하며 입주는 2026년 11월 예정이다.
2023.11.01 I 김아름 기자
'콘유' 박보영, 런던아시아영화제 최우수배우상…"해외에서의 첫 상"
  • '콘유' 박보영, 런던아시아영화제 최우수배우상…"해외에서의 첫 상"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엄태화 감독과 배우 박보영이 제8회 런던아시아영화제에서 전 세계 관객들을 만났다. 특히 박보영은 이 영화제에서 최우수배우상을 수상하며 화려히 피날레를 장식했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재난 이후의 이야기를 극강의 리얼리티로 녹여냈을 뿐만 아니라, 탄탄한 서사와 빈틈없는 배우들의 연기 시너지, 그리고 묵직한 메시지로 호평 받은 영화다.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엄태화 감독과 배우 박보영이 제8회 런던아시아영화제(LEAFF) 클로징 갈라 섹션에 초청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드라마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제8회 런던아시아영화제 클로징 갈라 섹션에 초청되어 현지 관객들과 뜻 깊은 만남을 가졌다.제8회 런던아시아영화제(LEAFF) 클로징 갈라 섹션에 초청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가 지난 10월 29일(현지시간) 런던의 레스터 스퀘어 오데온 럭스 극장에서 상영된 가운데 엄태화 감독, 박보영 배우와 현지 관객들이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런던아시아영화제 전혜정 집행위원장은 ‘콘크리트 유토피아’를 폐막작으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개인과 사회에 대한 시선을 신랄하게 표현하면서도 자본주의 속에 팽배한 우리의 이기심을 담은 수작으로 영화제 기간 관객들과 함께 대화할 수 있는 주제를 다뤘다” 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에 진행된 클로징 갈라 섹션은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800석 전석이 매진되는 뜨거운 반응을 얻었고, 극장을 찾은 현지 관객들은 영화 속 엄태화 감독의 의도와 박보영 배우가 어떻게 배역을 준비했는지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또한 박보영 배우는 런던아시아영화제 전혜정 위원장이 수여하는 2023 런던아시아영화제 최우수배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누려 국내 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저력을 입증했다. 이에 박보영은 “해외 영화제에서 처음 상을 받아 기쁘다. 초청해주시고 상을 주신 런던아시아 영화제와 ‘콘크리트 유토피아’를 함께 해준 많은 배우들, 스탭들에게 감사하다”라며 수상의 기쁨을 전했다. 한편,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토론토 국제영화제, 시체스 국제판타스틱영화제, 하와이 국제영화제, 시카고 국제영화제, 판타스틱 페스트, 취리히 국제영화제에 초대된 것에 이어서, 이번 런던 아시아 영화제(LEAFF)에 폐막작으로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해 세계가 주목하는 화제작으로 부상했다. 오는 11월에는 LA에서 열리는 아시안 월드 필름 페스티벌에 참석하며 끊이지 않는 글로벌 흥행 열기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독창적인 세계관을 다채롭게 담아낸 볼거리, 재난을 마주한 이후의 현실성 가득한 인간 군상과 그것을 완벽하게 표현해낸 배우들의 열연으로 재난 영화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호평을 받으며 올해 최고의 화제작임을 입증해낸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극장과 VOD 서비스를 통해 꾸준히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2023.11.01 I 김보영 기자
“니네 아빠 발렸어” 아들 보는 앞에서 무차별 폭행당한 아버지
  • “니네 아빠 발렸어” 아들 보는 앞에서 무차별 폭행당한 아버지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김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아이들 싸움이 어른 싸움으로 번지며 폭력 사태가 발생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사진=제보자 제공)1일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김포경찰서는 지난달 22일 김포 한 아파트에서 신고된 폭행 사건을 접수했다.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남편이 아들 보는 앞에서 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글이 게시된 바 있다. 이 작성자는 “축구장에서 아이들끼리 시시비비가 있었는데 한 아이 아빠가 저희 아이에게 ‘너희 엄마 아빠도 가만 놔두지 않겠다’고 협박을 했다고 한다”며 “남편이 가해자에 인사를 하며 다가갔는데 대화를 하기 전부터 저희 아이들과 어머니 단지 내 수십 명의 아이들이 있는상태에서 무차별 폭행이 이어졌다”고 주장했다.작성자가 첨부한 영상에는 한 남성이 화단에서 다른 남성에 주먹을 휘두르며 몸싸움을 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영상 속에서는 여성 한 명이 만류하지만 소용없었고, 주변에 몰려든 아이들은 “하지 말라”며 비명을 질렀다.작성자는 “(가해자가) 넘어뜨리고 폭행하고 다시 일으켜 세워 놀이터 벤치 의자로 제 신랑을 던져서 때리고, 옆으로 밀어 때려눕혀서 밟고 계속해서 때렸다”며 “(남편을) 목을 졸라 실신하게 하고 무릎으로 몸을 누르면서 발로 얼굴을 밟아 얼굴이 심하게 다쳤다”고 말했다. 함께 첨부한 사진 속 남성은 온 몸에 멍이 들고 얼굴에도 눈에 핏줄이 터질 정도로 다친 모습이었다.이어 “가해자 아들은 울고 있는 저희 아들에게 ‘너희 아빠 개발렸다’며 모욕하고 조롱했다”며 “신랑 정말 착한 사람인데 가슴이 너무 아프다. 아이들 앞에서 이런 모습 보인 것도 그렇고 말할 수 없이 치욕스럽고 참담한 심정”이라고 토로했다.또 “아이는 아빠가 자신 때문에 그렇게 되었다며 자꾸 울면서 ‘아빠 미안해’라고 한다. 신랑은 ‘비록 네 앞에서 맞았지만 그 사람이 그 누구라도 너를 겁을 주면 너를 위해 막아서 보호할 것’이라며 안아준다”고 덧붙였다.한편, 가해자로 지목된 남성은 ‘쌍방 폭행’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변호사를 대동하고 경찰 조사에 임할 뜻을 보인 것으로 전해진다.
2023.11.01 I 김혜선 기자
아현뉴타운에 새 아파트 추가…'마포 푸르지오 어반피스' 분양
  • 아현뉴타운에 새 아파트 추가…'마포 푸르지오 어반피스' 분양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대우건설은 이달 서울 마포구에서 ‘마포 푸르지오 어반피스(투시도)’ 분양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아파트 단지명인 어반피스는 ‘Urban(도시)’와 ‘Masterpiece(명작)’의 합성어로 마포 도심 속 남다른 품격을 누리는 주거 완성작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대규모 브랜드 타운으로 변모한 아현뉴타운 입지에 서울 전역을 연결하는 2·5호선 더블 역세권 프리미엄까지 누릴 수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전망이다. 마포 푸르지오 어반피스는 서울 아현동 일대 지하 4층~지상 20층, 2개동, 총 239가구로 조성되며 이 중 122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타입별로는 49㎡ 46가구, 59㎡ 8가구, 74㎡ 42가구, 84㎡A 13가구, 84B㎡ 13가구로 소형부터 중형까지 다양한 평형으로 구성돼 수요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마포 푸르지오 어반피스는 지하철 2개 노선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우선 단지 바로 앞 도보 1분 거리에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이 위치하고, 도보 약 10분 거리에는 지하철 2호선 아현역이 자리하고 있다. 더불어 반경 약 1.2km 이내에 공덕역이 위치해 5·6호선, 경의중앙선, 공항철도까지 4개 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멀티 교통망의 특급가치까지 누릴 수 있다.단지 주변으로 마포대로와 신촌로 등 간선도로망이 잘 갖춰져 서울 및 수도권 전역으로의 이동도 용이하다. 특히 차량을 통해 공덕역 일대 마포 업무지구까지 약 5분이면 도착 가능하며, 종로·강남·여의도 등 서울 3대 업무지구까지도 빠르게 이동할 수 있어 직주근접 입지가 돋보인다.마포 푸르지오 어반피스가 들어서는 아현뉴타운은 대규모 개발사업을 통해 강북을 대표하는 신흥 주거타운으로 재탄생했다. ‘마포 래미안 푸르지오’, ‘마포 프레스티지 자이’ 등을 중심으로 약 1만 8000여 가구 대규모 주거벨트를 형성한 가운데 마포 푸르지오 어반피스는 브랜드타운 프리미엄까지 더해졌다고 평가받는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서울에서도 주거선호도가 높은 아현뉴타운의 새 아파트인 만큼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라며 “애오개역 초역세권에 서울 주요 업무지구가 가까운 직주근접 입지를 갖췄을 뿐 아니라, 마포구 새 아파트 희소가치까지 더해져 투자수요 유입도 예상된다”고 말했다.한편 마포 푸르지오 어반피스의 견본주택은 이달 서울시 강남구 영동대에 위치한 ‘써밋갤러리’에서 오픈 예정이다.
2023.11.01 I 김아름 기자
도봉구, '창동상아1차아파트' 신통기획 패스트트랙 신청
  • 도봉구, '창동상아1차아파트' 신통기획 패스트트랙 신청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서울 도봉구에서 첫‘신속통합기획 패스트트랙’ 아파트가 나왔다. 도봉구는 지난 24일 창동상아1차아파트가 재건축 신속통합기획 자문사업(Fast-Track)을 신청했다고 1일 밝혔다. 창동상아1차아파트 전경.신속통합기획 자문사업은 지구단위계획 또는 주민제안(안)이 마련된 곳에서 기획설계 절차를 생략하고 자문을 통해 정비계획 입안까지 진행해 사업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다. 신청을 위해서는 단지 소유자 30% 이상의 동의가 필요한데 창동상아1차아파트는 주민 동의 64%로 충족했다.창동상아1차아파트는 5개동 694세대, 최고 14층의 단지로 1987년도에 준공됐다. 지난 2월 안전진단 용역을 완료하고 ‘조건부재건축(D등급)’ 판정을 받은 후 도봉구에서 적정성 검토 자문회의를 실시했고, ‘적정성 검토 불필요’ 결정에 따라 재건축을 확정했다. 구는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서울시에서 진행되는 자문회의 기간도 줄일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시 자문회의에서 나올 보완요청을 미리 조치해 불필요하게 허비되는 시간을 방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11월 2일 구는 도봉구 정비사업 신속지원단으로 구성되는 정비계획 자문회의를 열고 건축·도시계획·교통 등 분야별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계획상 중대한 문제점들을 사전에 검토할 예정이다. 이후 구는 자문내용을 반영해 최종 신청서를 서울시에 접수할 예정이다.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첫 번째 신속통합기획 자문사업 신청 단지가 나온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해당 단지의 재건축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도봉구 정비사업 신속지원단 등을 통해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3.11.01 I 이윤화 기자
차 의과학대학교, '제26회 G-Fair Korea' 참가
  • 차 의과학대학교, '제26회 G-Fair Korea' 참가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차 의과학대학교(총장 김동익)는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26회 대한민국우수상품전시회(G-Fair Korea)에 참가해 고령자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기능성게임을 선보였다.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전시회는 의료건강, 생활용품, 뷰티용품, 주방용품, 식품관, 우수제품관 등 6개 테마로 550여 개 기관이 참가했다. 차 의과학대는 포천시청, 경기콘텐츠진흥원, ㈜알쥐비메이커스와 컨소시엄을 이뤄 의료 건강을 주제로 고령자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되는 기능성 게임을 전시했다.차 의과학대는 팔과 손을 인식하는 립모션 센서에 기반한 예술치료 기능성게임 ‘88가든’, 움직임과 동작을 감지하는 키넥트 센서를 활용한 인지복합운동게임 ‘88스타’를 설치해 관람객의 체험을 도왔다.88가든은 디지털 정원에서 꽃꽂이를 하며 고령자의 주의력, 집중력, 시각운동협응능력을 유지하는데 효과가 있고, 88스타는 게임 속 체육관에서 스트레칭, 지휘, 응원 동작 등의 운동으로 시지각운동능력, 판단력, 순발력 등을 높이는 기능이 있다.차 의과학대는 해당 게임을 포천시 관내 치매안심마을 2곳에 보급해 고령자 치매 문제 해결에 힘쓰고 있다.차 의과학대 김일형 창업보육센터장은 “컨소시엄이 개발한 고령자 대상 인지 복합 콘텐츠는 디지털 격차가 있는 어르신이 XR 기술을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도록 만든 콘텐츠”라며 “G-Fair 참가한 및 부스 운영 등의 경험을 살려 입주기업들이 실버 산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차 의과학대 컨소시엄 책임연구자 장정헌 교수(의료홍보미디어학과)는 “전시회 참여가 학생들이 개발한 기능성 게임을 사업화로 이끄는 촉매제 역할을 하길 바란다”며 “성과물을 사업화 할 수 있도록 창업 인큐베이팅과 헬스케어 기능성게임, 디지털치료제 관련 교육에 힘쓰겠다”고 말했다.한편, 차 의과학대는 올해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원캠퍼스 사업에 선정돼 포천지역 사회문제를 기능성 콘텐츠로 해결하는 헬스케어 융합인재 양성 프로젝트를 운영 중이며, 2022년에는 다문화 가정 청소년의 사회 적응을 돕는 ‘컬처노크아파트’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았다. 지난 9월에는, 2가지(88가든과 88스타) 게임으로 2023년 광주 에이스페어에 참여해 관람객과 해외 바이어의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88스타 게임으로 지휘 중인 관람객.
2023.11.01 I 이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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