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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서울 입주물량 1만가구 미만 예상…1990년 이후 최저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서울 입주물량이 내년에는 역대 최저 수준까지 줄어들 전망이다.부동산R114의 서울 아파트 공급데이터에 따르면 내년 서울 아파트 입주물량은 9841가구로 나타났다. 연간 1만가구 미만 입주(아파트 기준, 임대제외)는 개별 연도별 수치가 집계된 1990년 이후 처음이다. 직전 최저치인 2013년 1만 6420가구와 비교해 봐도 60% 수준에 채 못 미칠 만큼 적은 물량이다.분양 업계 관계자는 “서울 입주시장은 앞으로도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평년보다 물량이 더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 최근 사업비 증가 등 사업을 지연시킬 만한 변수들이 늘어나기 때문”이라면서 “결국 새 아파트의 희소성이 커지며 가격도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서울 신규 공급을 기다리는 수요자들은 많지만 올해 남은 기간 동안 계획된 물량은 많지 않은 상황이다. 연초에 올해 분양을 계획했던 현장들도 연기된 곳들이 있다.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1~12월 중 총 4600여가구가 공급되며 이 중 1851가구가 일반분양할 계획이다.먼저 서울 도심 대단위 주거타운으로 자리매김한 마포구 아현뉴타운에서 11월 새 아파트가 분양에 나선다. 대우건설이 아현동 마포로3구역 제3지구에 짓는 ‘마포 푸르지오 어반피스’다. 지하 4층~지상 20층, 2개동, 총 239가구로 조성되며 이 중 122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도보 1분 거리에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이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이며, 10분 거리에 2호선 아현역도 이용이 편리하다. 5,6호선, 경의중앙선, 공항철도까지 4개 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공덕역 일대 마포 업무지구까지는 차량으로 약 5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 이마트, 롯데마트, 현대백화점, CGV 등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같은 달 성동구 용답동에서는 GS건설이 ‘청계리버뷰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35층, 14개동, 총 1670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797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2015년 서울숲리버뷰자이 공급 이후 8년 만에 공급되는 1000가구 이상 대단지다.12월에는 서울시 강동구 성내5구역 정비사업을 통해 ‘그란츠’가 분양될 예정이다. (주)디에이치프라퍼티원이 시행을, DL이앤씨가 시공을 맡았다. 지상 최고 42층, 총 407가구 규모의 초고층 주상복합단지로, 전용면적 36~180㎡, 32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천호역 더블역세권 단지로 교통환경이 우수하다.이 외에도 지난 11월 3일 사이버 견본주택을 개관한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은 14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송파구 문정동에 지하 2층~지상 18층, 14개동, 총 1265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299가구가 일반 분양으로 공급된다.
- 고분양가에 지친 청약자들 …‘안전마진’ 단지 관심 늘어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고금리, 분양가 인상 등이 겹치면서 최근 청약 수요자들 사이에서는 분양가가 주변 시세 대비 낮게 책정되는 등 확실한 ‘안전마진’이 보장될 때 청약통장을 쓰고 있다.청주 가경 아이파크 6단지 투시도10일 분양 업계에 따르면 실제 올해 1월부터 지난 7일까지 약 10개월여간 청약을 실시한 단지 중 청약 성적 상위 10곳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됐거나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단지들이 차지했다. 실제 한국부동산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청약 경쟁률 1위를 차지한 ‘동탄레이크파크 자연앤 e편한세상(민영주택)’ 역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공급됐다. 그 결과 279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0만5179명이 청약하며 평균 376.9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최근 동탄에 공급된 ‘화성동탄 센트럴포레스트(공가세대)’의 경우 준공시기가 오래된 아파트임에도 확실한 안전마진이 부각되면서 39가구 모집에 2207명이 청약, 평균 56.6대 1의 경쟁률을 거두기도 했다.서울 역시 이러한 양상이 뚜렷하다. 서울 용산구에 공급된 ‘호반써밋 에이디션’의 경우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아 인근 아파트 시세 대비 5억원가량 낮은 수준으로 분양가격이 책정돼 높은 수준의 경쟁률(평균 163대 1)을 보였다.지자체의 분양가 통제 속에 지방에서 청약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충북 청주시 역시 합리적 가격을 갖춘 단지에 청약통장이 쏠리고 있다. 최근 충북 청주시에 공급된 ‘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은 평균 73.7대 1의 경쟁률로 올해 청주시 청약 성적 1위를 기록했다. 앞서 공급된 ‘해링턴 플레이스 테크노폴리스(평균 57.5대 1)’, ‘청주 테크노폴리스 힐데스하임(평균 48.2대 1)’도 마찬가지로 우수한 경쟁률을 보였다.이와 반대로 고분양가로 책정된 단지는 수요자들의 외면을 받으며 경쟁률이 한 자릿수를 기록하면서 무순위, 선착순까지 가는 일도 비일비재 하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그간 가격이 비싸도 충분히 소화가 된 반면 지금과 같은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는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하면서 입주와 동시에 시세차익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메리트를 지닌 단지에만 청약통장이 모여드는 추세”라면서 “건설사들 역시 분양가를 올리면 올렸지 내릴 이유를 찾기 힘들어하는 만큼 이른바 브레이크를 밟아도 사고가 안 날 안전마진을 확보한 단지의 인기는 장기간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연내 분양을 앞둔 단지 중에서도 안전마진을 확보한 채 공급되는 단지가 여럿 있다.HDC현대산업개발은 11월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일원에 짓는 ‘청주 가경 아이파크 6단지’를 신규 공급 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8개동, 전용면적 84~116㎡, 총 946가구로 구성된다. 앞서 공급된 1~5단지가 모두 완판을 기록한데 이어 저마다 분양가 대비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 만큼 안전마진을 확보한 단지로 평가받는다.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형과 세대 내에서 주거 기능 외에 취미, 여가 생활까지 즐길 수 있는 중대형 평형에 이르기까지 공간 활용도를 높인 최신 평면구조가 반영된다.롯데건설은 11월 경기 부천시 소사본동 일원에 짓는 ‘소사역 롯데캐슬 더 뉴엘’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35층, 6개동, 전용면적 59~132㎡, 총 983가구로 구성된다. 주변에 예정된 개발사업과 GTX(예정) 호재에도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로 공급될 계획이다. 우미건설은 경기 파주시 파주운정3택지개발지구 A21블록 일원에 짓는 ‘파주 운정신도시 우미 린 더 센텀’을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7층, 5개동, 전용면적 84㎡, 총 418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단지이며 GTX-A운정역(가칭, 예정)을 이용할 수 있는 위치에 들어선다.
- '메가시티'로 도시 확장 통해 상전벽해된 '이곳'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지역을 대표하는 주거지역들이 주변 신규 개발지를 통한 도시의 확장으로 상급지의 가치를 공고히 하고 있다. 새로운 개발지와 함께 더 거대한 도시를 형성하며 규모를 키우고 생활권과 인프라를 공유함으로써 주거지로서의 가치가 더욱 높아지는 것으로, 도시의 가치가 높아지며 인구 유입이나 집값 상승에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신규 개발지의 입지가 우수한 경우 더 높은 평가를 받기도 한다.◇인천 청라·루원시티 도시확장으로 가치도 ‘쑥’10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입주를 대부분 마친 루원시티가 청라국제도시와 인접해 있어 생활권을 공유하고 있다. 현재 청라국제도시와 루원시티를 아우르는 대규모의 주거벨트가 조성돼 가격 상승 등 인천지역을 리딩하는 도시로 자리잡았다. 인천 서구는 최근 인구 60만을 돌파했으며, 이는 인천 구·군 가운데 인구가 가장 많은 것은 물론, 전국 자치구(특·광역시 기초자치단체)에서도 서울 송파구에 이어 2위 규모로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또 최근에는 서울 접근성이 더 우수한 루원시티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집값을 따라잡기도 했다. 국토부 실거래가 자료에 다르면, 지난 10월 루원시티에 위치한 ‘루원시티 SK리더스뷰’ 전용면적 84㎡(7층)가 7억 4000만 원에 거래되며 청라국제도시 전용면적 84㎡ 평균가인 5억 8750만원을 뛰어넘었다.서울 상암 DMC와 인접한 고양 덕은지구 일대도 DMC 권역 확장에 일조하고 있다. 덕은지구는 주거를 비롯해 여러 지식산업센터들이 들어서 업무지구의 역할도 함께 하고 있으며, 인근 DMC 업무지구와도 연계돼 있어 사실상 하나의 도시가 됐다. 이처럼 개발과 동시에 주거단지 입주가 시작되자 덕은지구가 위치한 덕양구 대덕동의 인구는 현재 1만 5454명으로, 지난해 6월 기준 2790명에서 약 1만2000명 이상 늘었다.덕은지구의 집값 역시 지난 9월 ‘DMC 한강자이 더 헤리티지’ 전용면적 84㎡(7층)가 10억 7000만 원에 거래돼 같은 시기 상암동 84㎡ 평균가인 10억 4335만원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며 비슷한 수준의 시세를 만들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주거선호도가 높은 지역은 지속적인 주변 개발을 통해 꾸준히 도시가 확장되며, 그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가기 때문에 실거주나 투자 측면에서 모두 안정적이다”라며 “지방의 경우는 대기업 산단이나 주요 역 접근성에 따라 도시가 커지고 인구가 유입되기 때문에 새로운 개발구역에 대한 선호도가 더 높게 나타난다”고 말했다.◇아산 탕정, 충남 대표 주거중심지 탈바꿈본격적인 개발을 앞둔 충남 아산 ‘탕정지구 도시개발구역’도 이와 궤를 같이 하는 사례로, 아산을 대표하는 주거지 ‘아산신도시’ 생활권의 규모를 더욱 키워 도시가 확장될 전망이다. 탕정역이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한 역세권 입지로 백화점, 대형마트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가깝고 용곡공원, 지산공원, 곡교천 등 쾌적한 자연환경도 갖췄다. 디스플레이시티1, 2(예정) 및 주변 산업단지들도 가까워 향후 아산·천안 지역을 대표할 신흥 주거지로 각광받고 있다.도시의 확장으로 인구 증가세도 가파르다. 2023년(10월 기준) 아산시 인구는 34만1953명으로 3년 전 10월 31만4552명 대비 약 8.7% 증가했다. 특히 아산시 탕정면은 2만 1148명에서 4만 4254명으로 3년 만에 약 2.1배 인구가 늘어나 주거중심지로 급부상했다.집값 역시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KB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아산시 탕정면 일대의 평균 시세는 4억4927만원으로, 아산시 평균 시세(2억2458만원) 보다 약 2배 가량 높다. 충남 전체 평균(2억2434만원)은 물론, 인접한 천안시의 2억5897만원을 크게 웃돈다. 12월에는 포스코이앤씨가 아산탕정지구 도시개발구역 4블록에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아파트 공급에 나설 예정이라 귀추가 주목된다. 전용면적 84~96㎡, 총 1140가구 규모로 이순신대로와 곡교천로 등을 통해 아산 원도심은 물론, 천안아산역 역세권과 불당지구 등과도 접근성이 우수하다. 지하철 1호선 탕정역과 KTX·SRT 등 고속철도가 지나는 천안아산역도 가깝다.이외에도 인천 서구에서는 검단3구역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주거지역 조성이 예정돼 있다. 사업지 맞은편에 위치한 오류지구와의 시너지를 통해 대규모의 도시가 형성될 전망으로, 추후 주변에 예정된 다수의 도시개발사업들로 더욱 기대감이 높다. 이달 검단3구역에 들어서는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1500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 부동산R114 "대학교 빅데이터 솔루션 무상 제공 업무협약"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부동산R114가 건설·부동산 분야의 발전을 위해 부동산학과 및 연구실이 있는 대학에 부동산R114 유료 빅데이터 솔루션을 무상 제공한다. 김희방 부동산R114 대표(사진 왼쪽)와 송상호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원장(오른쪽)이 빅데이터를 활용한 산학협력을 위해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부동산R114)이번 사업은 부동산R114의 ‘주거용 부동산 빅데이터 솔루션 REPS’와 ‘상업용 부동산 분석 솔루션 RCS’를 부동산학과 또는 대학원의 전공 연구실에 제공해 각 대학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연구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현업에서 사용하는 분석툴 및 데이터 등을 미리 소개하여 취업·창업 시 개인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현재 한양대 도시공학과를 시작으로 경희대 경영대학원,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경기대 도시·교통공학전공, 강남대 부동산건설학부, 명지대 미래융합대학, 단국대 부동산학부 등 다수의 대학과 산학협력을 완료하였거나 추진 중에 있다.부동산R114는 1세대 국내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이다. 지난 2000년 이후 지속적으로 축적해 온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아파트, 오피스텔, 재개발, 재건축, 상가, 지식산업센터, 오피스의 공급정보, 시세정보 등의 다양한 정보를 보유하고 있으며, 시공·시행·금융·공공기관 등 부동산개발과 관련된 약 600여개 이상의 업체가 부동산R114의 데이터를 업무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김희방 부동산R114 대표는 “20년 이상 장기간 구축된 부동산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부동산 산업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연구 활동들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운서역 푸르지오 더 스카이, 민간임대 주거서비스 최우수 인증 획득
- 운서역 푸르지오 더 스카이 아나바다 행사에 주민들이 참여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대우건설은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인 ‘운서역 푸르지오 더 스카이’가 주택도시보증공사로부터 주거서비스 인증 최고 등급인 ‘최우수’를 받았다고 9일 밝혔다. 민간임대주택 주거서비스 인증 제도는 국토교통부가 입주민의 생활 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2016년에 도입했다. 주거서비스 인증은 주거공간, 단지 내 편의·지원 시설, 공동체 활동 지원 등에 대해 입주 후 2년간 운영 현황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우선 운서역 푸르지오 더 스카이의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입주민의 큰 호평을 받았다. 푸르지오만의 커뮤니티 시설인 그리너리 라운지가 들어서 각종 교육 프로그램 및 체험 활동이 열리는 푸른 라운지와 오픈 키친, 카페 등이 도입되었다. 해당 공간을 통해 입주민들을 위한 영화 상영, 반려동물 소개 프로그램, 공유경제 아카데미, 요리 강좌 등이 진행됐다. 이외에도 입주민 전용 텃밭,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푸른도서관 등 건강과 여가 관련 시설들이 주거서비스 만족도 조사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운서역 푸르지오 더 스카이는 독거노인 및 1인 가구 김장 나누기 행사, 이웃들과 함께 직접 만든 요리를 나누는 ‘맛있는 마을 활동’ 등의 다양한 공동체 프로그램을 기획·진행했다. 또한 아껴쓰고 바꿔쓰고 다시쓰는 아나바다 소통의 장터, 어린이·성인 원데이 클래스, 전통주 만들기 체험 등을 마련해 이웃들과 소통과 교류의 시간을 더했다. 이외에도 전세대 구성원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마술 공연, 컵라면 높이 쌓기 챌린지 등 이색 체험을 마련해 입주민들의 많은 호응과 참여를 이끌어냈다. 이러한 마을 공동체 활동들은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2023 인천 마을공동체 활동 우수사례 대회’에서 문화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운서역 푸르지오 더 스카이의 주거 서비스 관리는 대우건설의 자회사인 대우에스티에서 맡았다. 대우에스티는 대우건설의 자회사로 주택개발·부동산운영관리 등을 하고 있다. 2005년 설립된 이래 약 20년 동안 푸르지오 아파트를 관리해오고 있으며 광명 푸르지오 센트베르,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 등에서 임대관리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한편 대우건설은 2020년 동탄 행복마을 푸르지오가 민간임대 부분 최우수 인증을 받은 이래로 수원역 푸르지오 더 스마트, 동탄레이크 자이 더 테라스 등에서 양질의 민간임대 주거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 “집 안팔려” 관망세 커지나…전국 아파트값 상승세 둔화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전국의 아파트 가격이 넉 달 이상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상승 폭은 줄었다. 상승 폭 둔화는 3주째 지속하고 있어 시장의 관망세가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수도권의 상승 폭이 축소된 가운데 인천이 하락 전환해 눈길을 끈다.9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1월 1주(6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전국의 아파트 매매 가격은 전주 대비 0.03% 상승했다. 이로써 17주 연속 상승세가 지속하고 있으나 상승 폭은 최근 들어 둔화하는 모양새다.10월 셋째 주 0.07%였던 상승률은 10월 넷째 주 0.05%, 10월 다섯째 주 0.04%를 기록했으며 이번 주에 다시 0.01%포인트 줄었다. 서울(0.07→0.05%)과 수도권(0.07→0.04%)의 상승 폭이 모두 감소한 가운데 지난주까지 상승세였던 인천이 -0.02%를 기록하며 하락 전환했다.다만 지방(0.01→0.02%)은 상승 폭을 확대했다. 시중의 대출 금리 상승이 이러한 관망세의 주요 원인으로 손꼽힌다. 이런 가운데 매도인과 매수인 간의 희망가 격차로 거래 자체가 감소했다.부동산원은 자료에서 서울의 매매시장 분위기와 관련 “매도·매수인 간 희망가격 차이로 거래가 활발하지 않다”고 설명했다.서울의 25개 자치구 가운데 강북(-0.01%)과 노원(-0.01%)이 하락 전환했으며, 강남·구로·동작이 0.00%로 보합을 나타냈다. 중구(0.14→0.04%), 용산(0.19→0.11%), 동대문(0.18→0.12%), 서대문(0.09→0.04%) 등은 상승 폭이 줄었다. 경기도는 0.05% 올랐으나 서울과 마찬가지로 전주(0.08%)보다는 상승 폭이 줄었다. 과천(0.06→0.19%), 시흥(0.06→0.11%) 등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의 상승 폭이 줄어들거나 하락 반전했다. 광주(-0.08%), 평택(-0.08%), 고양(-0.02%), 안성(-0.01%) 등은 이번 주 하락 반전했으며, 의정부(-0.06%), 이천(-0.04%), 동두천(-0.02%), 남양주(-0.01%) 등은 하락세를 지속하거나 낙폭을 확대했다. 지난주까지 상승세를 지속하던 인천은 이번 주 0.02% 내리며 하락 전환했다. 부평구(-0.07%)가 신규 입주 물량의 영향으로 구축 가격이 하락한 데다, 그동안 가격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한 신도시 주요 단지의 가격 오름세가 둔화했기 때문이다.지방(0.01%→0.02%)은 상승 폭이 확대됐다. 대전(0.06%)은 상승세가 이어졌고 세종(-0.01%)은 전주(-0.06%)보다 낙폭을 줄였다. 또 충북(0.07→0.13%), 강원(0.03→0.12%), 전북(0.03→0.08%) 등이 상승 폭을 키웠다. 매매시장의 분위기와 달리 전세시장은 상승 폭을 유지 했다.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와 똑같이 0.12% 오르며 16주 연속 상승했다. 수도권(0.20%→0.20%)이 상승 폭을 유지한 가운데 서울(0.19%→0.21%)과 지방(0.03%→0.04%)은 상승 폭을 키웠다. 매매시장 관망세와 더불어 고금리 여파로 임차인들의 전세 선호를 지속하면서 전셋값을 밀어 올린다는 평가다.서울에선 성동구가 0.52% 상승했으며 양천(0.37%), 용산(0.35%), 송파(0.35%), 동대문(0.27%), 강동(0.25%) 등도 상승률이 높은 편이었다.경기도에선 화성(0.58%), 수원 팔달(0.52%), 과천(0.46%), 안양 동안(0.45%), 고양 덕양(0.42%) 등 주거여건이 양호한 지역 위주로 상승률이 높게 나타났다. 시도별로 보면 대전(0.20%), 세종(0.18%), 충북(0.12%), 충남(0.08%), 전북(0.08%) 등은 상승하고, 제주(-0.03%), 대구(-0.03%), 경북(-0.01%), 울산(-0.01%), 부산(-0.01%)은 하락했다.
- 송도국제도시 '화룡점정' 11공구 '압축송도'로 개발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송도국제도시의 퍼즐이 드디어 완성될 것으로 보인다. 송도국제도시 개발의 마침표가 될 11공구 개발이 가시화하고 있어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출범한지 20년 만이다. ◇11공구로 집결하는 바이오융합 ‘산학연’ 9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송도 11공구는 송도를 글로벌 바이오융합 중심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첨단산업 클러스터(C) 특화구역이다. 송도 11개 공구 중 가장 큰 규모로 부지 면적만 692만㎡(209만평), 여의도공원 30개 면적과 맞먹는다. 총 3단계(11-1공구, 11-2공구, 11-3공구)에 걸쳐 개발 중이며 가장 먼저 매립이 끝난 11-1공구는 기반시설 공사가 한창이다.11공구가 주목을 받는 이유는 산학연이 ‘초집결’되고 주거·상업·업무단지가 주변 인프라와 ‘초연결’된 ‘콤팩트 시티’로 조성되기 때문이다. 송도 마지막 개발지이기 때문에 송도의 핵심가치를 한 곳에 모두 담아낸 ‘압축송도’로 개발하는 것이다. 모든 개발이 완료하면 1만 9590여 가구에 5만여 명(4만 9956명)이 거주하는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가 탄생하게 된다. 여기에 바이오헬스 산업을 제2의 반도체 산업으로 육성하려는 윤석열 정부의 지원에 힘입어 향후 국내 경제를 끌어올릴 ‘성장 엔진’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송도 11공구의 핵심 기반시설 중 하나는 바이오산업이다. 이미 국내 굴지의 바이오 기업들이 속속 모이고 있다. 11공구 Ki19 블록(36만㎡)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25년 4월 준공을 목표로 5공장을 건설 중이고 Ki20 블록(20만2285㎡)에는 롯데바이오로직스가 둥지를 튼다. 2030년까지 총 3개의 바이오 플랜트를 건립할 예정이다. 11공구 교육연구단지에는 산학협력의 구심점이 될 연세사이언스파크(연세대 국제캠퍼스 2단계)와 첨단 바이오 및 소프트웨어융합 학과가 이전할 인하대 오픈이노베이션캠퍼스가 들어설 예정이다. ◇4.98㎞ 워터프론트 조성, 공공기관 확충도 가시화 풍부한 녹지공간도 마련된다. 부지 면적만 송도 11공구의 4분의 1 가량(약 179만㎡)으로 대형생태공원과 수변공원 등 계획된 녹지공간이 49개에 달한다. 특히 송도 11공구를 관통하는 총 연장 4.98㎞, 폭 40~60m의 워터프론트가 계획돼 있다. 내년에 착수해 2026년 상반기에 완료될 예정이다. 워터프론트 일부 수로공간에는 수변 상업시설과 랜드마크 시설 등으로 조성하는 ‘미니 베니스’(35만㎡)와 ‘미니 말리부’(47만㎡)‘도 계획돼 있다. 이 외에 유치원(5개소), 초등학교(5개소), 중학교(3개소), 고등학교(1개소)가 예정돼 있고 인천세관 청사도 오는 2029년까지 송도 11공구(첨c2 블록)로 이전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주거시설 공급도 본격적화한다. 가장 먼저 공급 소식을 알린 건 5개 블록(Rc10, Rc11, Rm4, Rm5, Rm6)을 통합개발하는 ’송도국제화복합단지 공동주택 분양 프로젝트‘다. 11공구 최대 규모로 5개 블록에 21개 동, 총 2728가구의 대단지다. Rc10, Rc11블록에는 지하 1층~지상 29층 규모의 아파트가 Rm4, Rm5, Rm6블록에는 지하 2층~지상 최고 47층의 주상복합이 계획돼 있다. 연내에는 아파트만 먼저 선보이며 블록별 가구수는 Rc10 548가구, Rc11블록 469가구, Rm4블록 597가구, Rm5 504가구, Rm6 610가구다. 아파트 모두 전용 84㎡ 이상 중대형으로 구성되며 테라스하우스, 펜트하우스, 스카이브릿지 등 고급화된 특화 설계가 적용될 예정이다. 초중교(예정)와 연세대 국제캠퍼스, 인천글로벌캠퍼스, 인하대 오픈이노베이션캠퍼스(예정), 송도세브란스병원(2026년 12월 개원 예정), 워터프론트 수변공원 등을 도보로 이동할 수 있어 최상의 거주여건을 갖췄다는 평가다. 이 외에 Rc2블록과 Rc3블록에는 각각 598가구, 501가구의 아파트가 계획돼 있다. 빠르면 2025년 이후 공급이 가시화할 예정이다. 송도국제화복합단지개발 관계자는 “송도 11공구는 직주근접 뿐 아니라 송도 유일의 대형병원인 세브란스, 송도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연세대, 글로벌캠퍼스, 인하대 등과도 가까워 입지 자체가 최상이다”라며 “지리적으로도 서울과 가장 가깝고, 송도에서 가장 큰 규모로 개발되는 만큼 선호도가 높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 김포 풍무 웰라움 퍼펙트시티, 오피스텔·상가 잔여물량 분양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김포시 풍무지구에 위치한 복합문화주거시설 ‘김포 풍무 웰라움 퍼펙트시티’가 잔여 물량을 분양한다.김포시의 서울시 편입 추진론이 거세지는 가운데, 서울 편입 시 한층 더 높아질 기대감에 더해 풍무지구는 김포시 내에서도 초입에 자리해 서울 도심권 출퇴근이 편리하다는 입지적 장점이 부각되며 최대 수혜처로 떠오름에 따라서다.단지는 풍무역 이용 시 김포공항역까지 10분대, 여의도역까지 30분대에 이동 가능하며, 김포한강로와 서울외곽순환도로가 인접해 있어 여의도·강남 등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서울 도심과 연결되는 올림픽대로, 자유로, 강변북로 진입도 쉽다. 생활환경 및 투자가치도 남다르다. 이곳은 김포 풍무지구 내 최대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되어 랜드마크로 발전 가능성이 뛰어나며, 사거리 코너 입지에 자리잡아 가시성과 접근성도 우수하다. 특히 단지 내 대형 엥커테넌트인 CGV도 입주 되어 있어 상가 활성화에 유리해 높은 임대수익도 기대할 만하다. 실수요자 만족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임차인 모집에 유리한 잘 갖춘 설계도 장점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21~45㎡, 1~1.5룸 형태로 아파트 못지않은 특화 시스템을 적용했다. 오피스텔의 경우 시스템에어컨, 빌트인세탁기, 쿡탑, 빌트인냉장고, 전열교환기(공기청정기능 탑재) 등이 기본 혜택으로 제공되며, 이번 특별 추가 혜택으로 SK광포오븐과 아이젠 비데, 고급 블라인드까지 제공된다. 여기에 총 713대로 세대당 1.2대의 넓은 주차공간도 제공되어 오피스텔 거주자들의 큰 고충사항인 주차분쟁 걱정도 없다. 단지 내에 CGV뿐만 아니라 각종 상업시설도 들어서 입주민들의 편리한 이용도 가능하다.한편 ‘김포 풍무 웰라움 퍼펙트시티’는 경기도 김포시 풍무로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5층~지상 14층의 전용면적 21~45㎡로 구성된다. 현재 준공이 완료돼 분양 즉시 입주가 가능하며, 또한 임대 확정 후 즉시 임대 수익도 누릴 수 있다.
- '비규제 강동구' 남은 분양단지 주목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서울 강동구 부동산 시장이 큰 활기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분양시장의 인기가 눈에 띈다. 강남4구 중 유일의 비규제 지역이라는 메리트로 수요자들이 몰리면서 관심이 계속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9일 분양 업계에 따르면 실제 강동구는 최근 분양단지가 연달아 청약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달 24일 1순위 청약을 받은 천호동 일대 ‘e편한세상 강동 프레스티지원’은 올해 강동 최다인 1만 1437건의 1순위 통장이 접수돼 평균 8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마감됐다.또 같은 달 17일 청약을 받은 천호동 ‘더샵 강동센트럴시티’도 평균 59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를 마감했다.이뿐만 아니다. 강동구는 100가구 미만의 소규모 단지에도 청약 수요가 몰리고 있다. 일례로 7월 청약을 받은 둔촌동 ‘둔촌 현대수린나’는 총 34가구의 소규모 단지임에도 1순위 청약에서 평균 36.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러한 분위기는 강동구 매매시장으로 이어지며 가격 상승으로 번지고 있다. 실제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강동구 아파트값은 지난 5월 2주, 전주대비 0.02포인트 상승전환한 뒤 26주 연속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또한 입주 단지와 분양권은 연초 대비 억대의 상승 거래도 이어지고 있다. 국토교통부실거래가에 따르면, 강동구 고덕동 소재의 ‘래미안 힐스테이트 고덕’ 전용면적 84㎡(18층)는 10월 15억9000만원에 거래되며, 1월 거래가(19층 기준 12억7000만원) 대비 2억원 이상이 올라 거래됐다.그뿐만 아니라, 올해 초 분양된 ‘올림픽파크 포레온’은 전용 59㎡ 타입(31층)이 8월 16억원에 거래가 이뤄지면서, 분양가 대비 무려 6억원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업계는 이러한 강동구 부동산의 상승 분위기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비규제 메리트와 함께 대규모 재건축과 정비사업이 곳곳에서 이어지면서 지역 전체의 주거 여건 개선이 눈에 띄게 진행되고 있어서다. 특히 강동구는 고덕, 둔촌에 이어 천호역 주변의 주거 정비사업도 본격화를 알리면서 미래가치를 선점하려는 수요층의 관심이 계속될 것이라는 분석이다.업계관계자는 “특히 비규제 효과가 큰 분양시장을 중심으로 관심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수도권 전역에서 청약할 수 있는 만큼, 강남권 진입을 서두르려는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이러한 평가 속에서 강동구는 연내 후속 분양도 이어져 귀추가 주목된다. 연내 강동구의 주요 분양 예정 단지로는 디에이치프라퍼티원과 DL이앤씨가 12월 성내5구역 정비사업을 통해 ‘그란츠’를 신규 공급 할 예정이다.지상 최고 42층, 총 407가구 규모의 초고층 주상복합단지로, 임대 물량을 제외한 전용면적 36~180㎡, 327가구 일반분양된다. 천호역 더블역세권 단지로 교통환경이 우수하고, 최고급 설계가 적용되는 프리미엄 단지로 조성되는 것이 특징이다.또 포스코이앤씨는 같은 달 둔촌동 ‘둔촌현대1차’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일반 분양 물량을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 총 572가구 규모로 74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그란츠 지역도
- 소형아파트 인기 '국민평형' 넘었다…청약경쟁율 2배 '껑충'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전국적으로 소형 아파트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1~2인 가구가 늘고, 분양가 상승이 지속되면서 소형 면적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9일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보면 올해(1월~9월) 전국 전용면적(이하 전용) 60㎡ 이하 소형 아파트는 총 18만7441건이 매매 거래되며 주택형 중 가장 많은 거래량을 보였다. 동기간 전용 △61~85㎡ 이하 17만6833건 △85㎡ 이상 5만9530건을 웃도는 수치다.수요가 늘자 청약 시장에도 쏠림 현상이 극대화되고 있다. 6일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올해 전국 전용 60㎡ 이하 아파트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은 14.07대 1로 전년 6.82대 1을 기록한 것보다 2배 이상 뛰었다. 동기간 국민평형이 속한 전용 61~85㎡ 이하 평형이 6.37대 1에서 9.5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오름폭이 두드러진다.최근 분양한 소형 아파트가 세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한 경우도 흔히 볼 수 있다. 올해 10월 서울 강동구 일원에 분양한 ‘e편한세상 강동 프레스티지원’ 전용 59㎡A타입은 1순위 평균 595대 1을 기록했으며, 9월 서울 관악구 일원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관악센트씨엘‘ 동일 면적 A타입은 1순위 평균 216대 1을 기록했다. 지방에서도 소형 아파트의 인기는 높게 나타나고 있다. 올해 9월 부산 남구 일원에 분양한 ‘더 비치 푸르지오 써밋’ 전용 59㎡A타입은 1순위 평균 21.6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8월 대전 서구 일원에 분양한 ’둔산 자이 아이파크‘ 동일 면적 A타입은 1순위 평균 66.5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업계에서는 이에 대해 주 수요층인 1~2인 가구의 증가를 꼽는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통계 자료를 보면 올해 10월 기준 전국 1~2인 가구 수는 총 1,577만932가구로 전체 가구의 약 65.98%에 달한다. 이는 10년 전인 2013년 동월 1~2인 가구 비율(53.81%)보다 약 12.17p 늘어난 수치다. 반면, 부동산R114 기준 올해(1월~10월) 전국에서 분양한 전용면적 60㎡ 이하 면적은 전체 분양 물량의 약 30.01%에 불과해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자금 부담이 비교적 적다는 것도 인기 요인 중 하나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을 보면 올해 9월 전국 아파트 3.3㎡당 분양가는 전년동월 대비 약 11.5% 상승했다. 여기에 최근 대출 금리도 오르고 있어 내 집 마련 부담이 커지자 중대형 대비 가격이 낮은 소형 아파트의 인기가 커진 것으로 보인다.이에 연내 소형 면적을 공급하는 신규 단지가 눈길을 끌고 있다. 해당 단지로는 현대엔지니어링과 DL이앤씨 컨소시엄이 지난 3일 서울시 송파구 문정동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선보인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 현대건설이 9일 견본주택을 개관한 ‘힐스테이트 금오 더퍼스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10일 부산광역시 남구 문현동 일원에 문현2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선보이는 ‘문현 푸르지오 트레시엘’, 롯데건설이 내달 분양할 예정인 ‘안산 롯데캐슬 시그니처 중앙’ 등이 있다.분양업계 관계자는 “소형 아파트의 경우 1~2인 가구의 증가로 수요는 증가하고 있지만, 분양 물량은 적어 희소성이 극대화되고 있다”라며 “최근 분양하는 신규 단지의 경우 소형 평형임에도 넉넉한 수납공간을 갖추고 있고,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등 상품성이 우수해 인기가 지속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