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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처 “향후 5년 고소득층 세부담 4.4兆↓” vs 정부·여당 “1664억 불과”
  • 예정처 “향후 5년 고소득층 세부담 4.4兆↓” vs 정부·여당 “1664억 불과”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정부·여당이 상속세 최고세율 인하 등 대대적인 상속세 감세를 추진하는 가운데, 국회예산정책처(예정처)와 기획재정부의 세부담 귀착 효과 분석이 크게 엇갈렸다. 예정처는 순액법 기준 향후 5년(2025년~2029년) 고소득자의 세부담이 4조4042억원이 줄어든다고 분석했으나, 정부여당은 1664억원에 불과하다고 추산했다. 상지원 예정처 추계분석실장은 8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예정처 주최 ‘2024 세법개정안 토론회’에서 “예정처는 이번 세법 개정으로 개인 4조7308억원, 법인은 1207억원의 세부담 감소를 전망한다”며 “구체적으로 서민·중산층은 3266억원, 고소득자는 4조4042억원 세부담이 감소할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예정처는 총급여 8400만원 미만을 서민·중산층으로 분류해 세부담 귀착 효과를 추산했다.(자료 = 국회예정처)이는 정부가 추산한 세부담 효과와 크게 대비된다. 정부는 2024년 세법개정안을 제출하면서 순액법 기준 향후 5년 서민·중산층의 세부담 감소는 6282억원, 고소득자는 1664억원으로 분석해 제출했다. 개인과 법인을 더한 전체 세부담 감소 효과는 예정처(4조1658억원), 정부(4조3515억원)가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았다. 예정처-정부의 고소득자 세부담 규모가 큰 차이를 보이는 까닭은 상속세 감세 효과를 어느 계층에 포함하느냐를 두고 판단이 달랐기 때문이다. 정부는 상속세 개편에 따른 세부담 감소액 중 대부분을 기타(귀착 분석이 곤란한 항목)로 분류, 기타 항목에서 3조2260억원의 세부담 귀착 효과가 발생한다고 발표했다. 고자산가를 고소득자로 볼 수 없다는 논리에서다. 반면 예정처는 현재 상속세 일괄공제(5억원) 및 배우자공제 최저한도(5억원) 등이 적용되는 점을 고려하면 상속세 과세대상은 고자산가이자 고소득층으로 판단하고 세부담 귀착효과를 분석했다. 이에 토론회에 참석한 박수영 기재위 국민의힘 간사는 “상속이란 소득을 상속하지 않고 자산을 상속하는 거다. 하지만 예정처는 자산이 많은 전부를 고소득자로 보고 있다”며 “예를 들어 강남에 좋은 아파트 하나 있고 소득이 하나도 없는 노인 분들을 모두 고소득자로 분류하면 자칫 미스리딩(오독)이 발생할 수 있다”고 예정처의 판단 방식에 의문을 제기했다. 반면 김현동 배재대 경영학과 교수는 “올해 정부세법 개정안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감세의 고소득층 편중이 가장 심화했다”며 “근본원인 상증세 감세로, 정부는 보도자료에서 ‘기타’로 분류했으나 상속세 과세대상 등을 고려하면 예정처럼 ‘고소득자’로의 분류가 타당하다”고 반박했다. (자료 = 국회예산정책처)이날 토론회에서는 정부의 세부담 귀착 추산방식을 순액법으로 하느냐 감액법으로 하느냐를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순액법은 직전연도 대비 증감액을 더한 것이고, 누적법은 기준연도 대비 증감액을 말한다. 예를 들어 2024년 자녀 용돈을 120만원으로 했다가 2025년과 2026년 각각 100만원만 줬다면 순액법 기준으로는 20만원이 감소(2026년은 전년 대비 동일해 감소가 없다고 판단)하나, 순액법 기준으로는 40만원이 줄었다고 본다. 이에 따라 향후 5년 정부 세부담 감소효과도 순액법으로는 4조1658억원이나 누적법으로는 19조5060억원이다. 김현동 교수는 “순액법과 누적법 어느 것이 맞고 어느 것이 틀렸다고 말할 수는 없다”면서도 “세법 개정을 통해서 국민들이 이해할 수 있는 세부담의 변화 방법은 누적법이 맞다”고 강조했다. 이에 정정훈 기재부 세제실장은 “순액법-누적법에 대한 김 교수님의 지적은 정확하다”면서도 “다만 정부는 계속 용돈을 20만원 줄일 거라고 했지 2년간 20만원 밖에 안줄었다고 표현하지는 않았다”고 반박했다. 야당은 정부의 기업 감세가 낙수효과가 없다고도 비판했다. 차규근 조국혁신당 의원은 “정부의 세제개편안을 보면 그 근저에는 낙수 효과에 대한 기대가 있다”며 “하지만 낙수효과는 이미 국제기구에서도 사망을 선고한 이론이다. 기재부도 2019년 보도자료에서 ‘경제전망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감세조치는 소비투자 등 다른 지출증가로 연결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고 말했다. 2019년은 문재인 정부로 당시 법인세 인상 등 적극적 증세정책을 폈다. 이에 정정훈 세제실장은 “내용에 따라서는 낙수효과라고 느꼈을 수 있는데, 저희들(정부)이 낙수효과라 주장한 적은 한 번도 없다”며 “다만 대기업이나 고소득층 자산가에 대한 감세가 부작용만 있다면 상속세율을 50%에서 60,70%로 더 올려도 되는 것인가라는 고민도 해주셨으면 한다”고 부연했다.
2024.11.08 I 조용석 기자
"비아파트 시장 정상화 위해 신축매입임대 11만 가구 공급"
  • "비아파트 시장 정상화 위해 신축매입임대 11만 가구 공급"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비아파트 시장 정상화와 청년, 신혼부부, 주거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내년까지 도심 내 양질의 신축매입임대주택 11만 가구를 차질 없이 공급해 실제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관리하겠다.”진현환 차관이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신축매입임대주택을 찾아 점검하고 있다. (사진=국토교통부)진현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은 8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신축매입임대주택을 찾아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매입임대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신축매입임대는 민간의 신축주택 건설 전에 매입약정을 체결하고 건설 후 LH가 매입해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사업이다. 이날 진 차관이 방문한 주택은 최소 6년간 임대로 거주한 후에 분양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분양전환형 매입임대주택으로 시세 90% 수준의 전세로 신혼부부, 신생아 가구 등에게 공급될 예정이다.국토부는 지난 8월 8일 발표한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방안’에 따라 향후 2년간 신축매입임대 11만 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민간 사업자 대상 세제·금융 지원을 강화하고, 전담인력을 확충해 매입속도를 제고하는 등 사업 활성화를 적극 추진 중이다.이날 현장에는 진 차관과 LH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진 차관은 신축매입임대 접수 및 약정체결 등 후속절차 진행현황을 점검하고 사업추진 과정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진 차관은 “신축매입임대에 대한 민간사업자들의 관심이 큰 만큼, 사업추진과정의 애로사항이 없는지 다시 한번 살펴보고, 속도감 있는 공급을 위해 후속절차를 효율화할 것”을 당부했다.
2024.11.08 I 김아름 기자
 온기 이어가는 분양시장, 전국 7600여 가구 분양
  • [분양캘린더] 온기 이어가는 분양시장, 전국 7600여 가구 분양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11월 분양시장은 전보다 열기는 조금 식은 듯하지만 온기를 계속 이어가는 모습이다. 첫 주 충남 아산에서 분양한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3차에는 1순위 통장 1만여 건이 몰렸다. 지방이지만 눈에 띄는 성적이다. 물론 지방 다른 지역들에서는 미달이 속출하며 양극화도 이어지고 있다. 자칫 연말에 분양물량이 쏟아질 경우 대거 미분양사태도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미국 대선이 트럼프 후보의 완승으로 끝나면서 국내 부동산시장의 향방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과거 트럼프 대통령이 저금리 기조를 유지했던 만큼 미국 금리 인하 가능성에 힘이 실리고 있어 국내 기준금리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금리인하도 한계가 있는 법, 철저하게 안정적인 지역, 물건 중심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은 집중돼 양극화가 심화될 수 있다. 건설사들은 분양을 하고 있고 최적의 시기를 고민하고 있다. 10월에 미쳐 분양하지 못했던 물량들은 11월 중으로 볼 수 있을 전망이다.8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1월 2주 전국에서 신규 청약 및 입주자를 모집하는 곳은 10곳, 총 7670가구로 집계됐다(총 가구수 기준).유승종합건설이 경기 광명시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구역에 짓는 ‘광명 유승한내들 라포레’를 분양한다. KTX광명역이 인접하며 소하IC, 제2경인고속도로 등으로 차량이동이 쉽다. 도보권에 서면초, 안서중이 있으며 광명역 일대 이케아, 롯데몰, 코스트코, 이마트를 비롯해 중앙대광명병원 등의 인프라도 좋다. 제일건설은 경기 광주시 곤지암읍 광주공지안역세권 개발구역에 짓는 ‘곤지암역 제일풍경채’를 분양한다. 경강선 곤지암역 역세권 단지며 곤지암IC가 가까워 중부고속도로 등을 통해 차량 이동이 쉽다. 곤지암천 수변공원이 조성중이며 역사문화공원이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하다.우미건설이 울산광역시 다운2지구에 짓는 ‘다운2지구 우미린 어반파크(2차)’를 분양한다. 지구 중심부에 위치해 단지 앞으로 역세공원, 근린생활시설 등이 계획돼 있고 초·중·고교 부지가 가깝다. 다운2지구 옆으로는 울산시가 다운혁신융합지구 조성을 추진 중으로 스마트 제조, 기후테크 산업 연구소 및 기관 등이 자리잡을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에 짓는 ‘검단신도시 푸르지오 더 파크’를 분양한다. 인천지하철 2호선 마전역과 완정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검암역에서 공항철도로 환승해 서울 도심으로 이동하기 쉽다. 단지 인근 마전초가 있으며 마전중, 당하중, 검단고 등의 학군을 갖는다.모델하우스 오픈 예정인 곳은 총 4곳이다. 4곳 모두 수도권에 위치한다. DL이앤씨가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4가 유원제일1차 아파트를 재건축 해 짓는 ‘e편한세상 당산 리버파크’ 모델하우스를 연다. 서울지하철 2·5호선 환승역인 영등포구청역 역세권이며 2·9호선 환승역인 당산역도 도보로 이용이 가능하다. 서울의 주요 업무지구인 여의도, 광화문 일대는 물론 강남으로 이동하기 좋다.경기 군포시에서는 대방건설이 둔대동 대야미지구에 지는 ‘군포대야미 디에트르 시그니처’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 반월호수, 갈치저수지, 수리산도립공원 등이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하며 대야미역(4호선)을 이용할 수 있다.이외에 DL이앤씨가 경기 안양시 호계동에 짓는 ‘아크로 베스티뉴’, 금성백조건설이 경기 화성시 화성비봉지구에 짓는 ‘화성 비봉 예미지 2차’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2024.11.08 I 김아름 기자
동두천중앙역 대라수 어썸브릿지, 11월 공급 예정
  • 동두천중앙역 대라수 어썸브릿지, 11월 공급 예정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전액보증 제도를 통해 안전한 주거환경이 보장되는 10년 민간임대주택 ‘동두천중앙역 대라수 어썸브릿지’가 경기도 동두천시 생연동 일대에 신규 공급된다.동두천중앙역 대라수 어썸브릿지 조감도동두천중앙역 대라수 어썸브릿지는 호텔 같은 삶을 누릴 수 있는 프리미엄 주거시설에 걸맞은 고품격 커뮤니티시설을 갖추고 있다. 최상층에는 하늘을 잇는 듯한 느낌을 주는 대라수 브랜드만의 랜드마크 어썸브릿지를 설계해 동두천 야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게 했다. 여기에 휘트니스와 북카페, 야외테라스 등이 구성되고, 하늘에서 즐기는 ‘힐링 건식사우나’도 이용할 수 있다. 또 조식 및 컨시어지 등 고급호텔에서 만나볼 수 있는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입주민들의 더 넓고 특별한 주거생활을 위한 세대당 1개의 전용 창고가 계획됐고, 업그레이드된 층간 소음재와 쿠션매트 등 소음특화 아파트로 설계했다.풍부한 생활 인프라와 교육환경도 장점이다. 대형마트와 CGV, 동두천시청, 종합운동장, 어등산 레포츠공원, 동두천시장 등이 가깝고, 도보 2분 거리에 위치한 생연초등학교를 비롯해서, 동두천중o고, 동두천여중, 동두천외고, 한국문화영상고, 학원가 밀집지역 등이 있다.우수한 교통환경도 돋보인다. 동두천중앙역 대라수 어썸브릿지는 수도권 지하철 1호선 동두천중앙역이 도보 5분거리에 위치한 초역세권으로, 오는 2028년 입주시기에 맞춰 개통 예정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C 노선 환승을 통해 동두천중앙역에서 삼성역까지 30분대로 이동 가능하다. 또한 제2순환고속도로 파주~양주 구간이 올해 12월 개통을 앞두고 있어 서울, 고양, 의정부 등 수도권 주요 도시와의 접근이 용이한 광역교통망도 갖추고 있다. 동두천 국가산업단지(1차 단지-2025년 예정), 동두천 첫 종합병원인 제생병원(2024년 개원)이 계획되어 있고, 제3롯데월드 유치, 국가정원 유치, 경기북부 의과대학 및 공공의료원 유치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추진 중에 있어 직주근접 수혜지로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우수한 미래가치를 갖추고 있다.동두천중앙역 대라수 어썸브릿지는 지하2층~지상 최고 24층, 전용면적 84㎡ 타입으로 구성된다. 주택전시관은 경기도 동두천시 송내동에 위치하며,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 및 대표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11.08 I 이윤정 기자
HDC현대산업개발, 천안 아이파크 시티 견본주택 오픈
  • HDC현대산업개발, 천안 아이파크 시티 견본주택 오픈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8일 천안 아이파크 시티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 천안시 서북구 성성동 일원 공급되는 천안 아이파크 시티는 성성지구에 완성될 6000여 가구 아이파크 브랜드 타운의 첫 번째 단지다. 지하 2층~지상 최고 33층, 11개 동, 아파트 전용면적 84~150㎡ 총 1126가구 규모다. 천안 아이파크 시티 투시도.이중 아파트 전용 84㎡ A타입 259가구, 전용 84㎡ B타입 193가구, 전용 102㎡ 타입 335가구, 전용 118㎡ 타입 104가구, 전용 150㎡ 타입 1가구를 일반분양한다.천안 아이파크 시티는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대형 세대로 구성됐으며, 남향 위주의 평면설계를 적용했다. 특히 전용 84㎡ A타입과 102㎡ 타입, 118㎡ 타입, 150㎡ 타입 모두 판상형 4Bay 이상 평면설계로 채광과 일조권 효율을 높였다. 유일한 타워형 구조인 전용 84㎡ B타입은 거실 2면 이상 개방형 평면설계를 적용해 쾌적함을 높였다. 천안 아이파크 시티는 상업, 행정, 편의시설 등의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단지가 위치한 성성동은 주변으로 천안 일반산업단지와 백석농공단지 등 다수의 산업단지가 조성되어 있어, 출퇴근이 편리한 직주근접의 쾌적한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다. 교통환경도 뛰어나다. 천안 아이파크 시티는 단지 주변 수도권 전철 1호선 두정역을 이용할 수 있어 천안 시내와 KTX 천안아산역, 광역 교통망의 이용이 편리하다. 또 삼성대로, 번영로, 천안대로, 등을 통한 천안IC·경부고속도로의 이용이 수월하고, 천안고속버스터미널과 천안종합버스터미널을 이용해 수도권 및 주변 지역으로의 이동이 쉽다. 교육 여건도 좋다. 단지 바로 앞으로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신설 계획이고, 직선거리 약 600m에 천안성성초가 위치했으며, 가람중(2025년 3월 예정)과 두정중, 오성고, 두정고 등으로의 통학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성성동과 두정동에 조성된 학원가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천안 아이파크 시티는 단지 내 넓은 공원과 통경축으로 중앙광장을 품은 자연친화 단지다. 단지 주변의 성성호수공원은 물론 단지 내에서도 중앙광장과 연계한 3300㎡ 규모의 대형 데크식 커뮤니티가 계획되어 있어 차별화된 자연친화 힐링라이프를 선사한다. 청약 접수는 11월 1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2일 1순위, 13일 2순위 순으로 이뤄진다. 당첨자 발표는 11월 19일이다. 정당계약은 12월 3일~6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충남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 1714번지 일원에 마련되었으며, 단지는 2027년 12월 입주 예정이다.
2024.11.08 I 이윤화 기자
롯데건설 '번영로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 견본주택 개관
  • 롯데건설 '번영로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 견본주택 개관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건설은 8일 울산광역시 중구 학산동 167-4번지 일원에 ‘번영로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고 밝혔다.울산 번영로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 조감도.(사진=롯데건설)이번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9층 3개동, 아파트 634가구와 오피스텔 4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먼저 분양하는 아파트는 전용면적 84㎡ 6개 타입 542가구와 105㎡ 92가구로 이뤄진다.울산시에서 통행량이 가장 많은 도로로 꼽히는 번영로 변에 들어서 주변에 생활 편의시설이 풍부하다. 먼저 울산 전역으로 이동 가능한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고 단지 인근에 트램 2호선 복산성당역(예정)이 들어서면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또 롯데백화점과 울산병원, 성남동 젊음의 거리 등도 가까이에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단지에서 도보로 이용이 가능한 복산초를 비롯해 울산중, 무룡중, 성신고 등이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학원가 이용도 편리하다. 태화강 국가정원 역시 인접해 있으며 태화강은 일부층에서 조망권 확보도 가능하다.이와 함께 이번 단지는 차별화된 특화설계와 다양한 커뮤니티를 조성했다. 단지는 4베이(Bay) 판상형 위주의 설계를 적용해 개방감도 뛰어나며 다양한 수납공간을 잘 갖추고 있다. 커뮤니티시설로는 피트니스클럽, 실내·스크린골프, 게스트하우스, 맘스·키즈플레이, 맘스스테이션, 다이닝카페, 어린이집, 돌봄센터, 작은도서관, 경로당, 독서실 등이 들어선다.입주 이후에는 조식서비스와 롯데건설에서 운영하는 입주자 특화 서비스인 ‘엘리스’가 제공될 계획이다. 롯데시네마 영화관람, 홈클리닝서비스, 여행상품, 건강검진, 카셰어링, 출장세차, 무인세탁, 이사서비스 등 할인혜택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2027년 준공 예정인 울산 강동리조트 회원가 이용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오는 1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3일 1순위, 14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는 21일에 발표하며 다음달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롯데건설 관계자는 “이 단지는 입주민의 편리한 생활을 위한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급 아파트에 걸맞은 차별화된 설계를 보이는데 초점을 맞췄다”며 “특화 설계, 계열사 할인 서비스 등 롯데건설만의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한편 번영로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의 견본주택은 울산 남구 달동 645-43번지에 위치해 있다. 입주는 2028년 11월 예정이다.
돈창콘서트에서 투자의 불확실성을 날려버리세요
  • [알립니다]돈창콘서트에서 투자의 불확실성을 날려버리세요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코로나19의 시기를 지나 38개월 만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내렸습니다. 기준금리를 인하하면 오를 것 같던 서울 등 수도권 아파트값은 무덤덤하기만 합니다. ‘그때 샀어야 하나… 아니면 그때 팔았어야 하나…’ 요즘 들어 부쩍 자주 느끼고 주위에서도 들리는 말입니다.미국에선 트럼프 2.0시대가 열렸습니다. 관련주가 들썩이고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도 눈 돌리기 무섭게 오릅니다.‘투자 노(NO) 답 시대’ 노 답 아닌 투자처를 찾기 위한 여러분은 어떤 선택을 하고 있나요. 주위를 살펴보면 투자한 것 이상 벌었다는 사람만 보입니다. 정작 투자한 나만 투자에 실패한 게 아닌가 하는 상대적 박탈감만 커지기도 합니다. 무섭게 치솟는 물가를 보면 아끼며 아낀다고 해도 결국엔 손해를 보는 느낌이 강합니다.실제로 투자에서 재미를 보지 못했다면 그 상실감은 더욱 클 겁니다. 잃은 사람도 번 사람도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기 어려운 안갯속 투자시대를 우린 살고 있습니다. 노 답 아닌 투자처를 찾기란 쉽지 않습니다. 경제 고난의 시기 한 푼이라도 더 벌고 아끼려는 경제 노마드의 길고 험한 여정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버는 법을 잘 알아야 잘 모으고 잘 쓸 수 있습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하죠. 재테크에도 왕도는 없습니다. 다만 ‘기술’은 있겠죠. 이데일리가 여러분의 투자 불확실성을 한 방에 날려버리기 위해 자리를 마련합니다. 주식과 환율, 부동산 이외에도 한 푼이라도 더 벌 수 있는 투자 노하우를 알려 드리겠습니다. 전문가들과 함께 안갯속 투자시대를 속 시원하게 뚫어 드리겠습니다. 이데일리 돈이 보이는 창 콘서트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11.08 I 문승관 기자
"서울 '얼죽신' 막차 타자" 연말까지 분양 열기 잇는다
  • "서울 '얼죽신' 막차 타자" 연말까지 분양 열기 잇는다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서울 분양시장의 열기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시세 차익 기대감과 함께 분양가 상승, 공급량 감소에 따른 ‘지금이 아니면 늦다’는 인식이 확산돼 인기가 계속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서울은 지난 9월 월간 기준 역대 최고 경쟁률을 쓰면서 꾸준한 청약 수요의 관심을 실감케 하고 있다.8일 부동산 정보업체 직방에 따르면 지난 9월 서울에서는 총 4개 단지가 공급돼 청약을 진행했는데, 이들 단지의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은 396.8대 1로 2018년 이래 월간 기준 최고 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강남권의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의 경우는 1순위 경쟁률이 무려 1025.57대 1을 기록하기도 했다.지난달에도 서울의 청약 열기는 이어졌다. 10월 22일 1순위 청약을 받은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의 경우는 1순위에 8만2487명이 청약을 신청하면서, 268.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이 단지는 하루 앞서 진행된 특별공급에도 3만9478명이 몰리며 서울 청약 열기를 실감케 하기도 했다.업계는 이와 같은 서울 분양시장의 열기가 연말까지 쭉 이어질 것 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실제 남은 하반기 서울 분양시장에는 유망 단지들의 공급이 줄줄이 이어져서다. 특히 이달 중에는 2030세대 젊은 수요 층의 진입 가능성이 높은 유원제일1차 재건축 ‘e편한세상 당산 리버파크(투시도)’가 공급을 예고해 시선을 끈다. 총 550가구의 규모로, 이중 전용 51~59㎡, 111가구를 일반 분양으로 공급한다. 롯데건설은 같은 달 성북구 삼선5구역 재개발을 통해 ‘창경궁 롯데캐슬 시그니처’를 분양할 예정이다. 성북구 삼선동 일대에서는 10여 년 만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로, 총 1223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강남권의 후속 분양도 예고돼 있다. 삼성물산은 방배6구역 재개발을 통해 ‘래미안 원페를라’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1097가구 규모로 이중 전용 59~120㎡, 48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이 밖에도 포스코이앤씨는 11월 중 상봉9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 사업을 통해 지상 최고 49층, 총 999가구 규모의 ‘더샵 퍼스트월드’를 분양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11월 중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을 통해 ‘서울원 아이파크’ 총 1856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분양업계 관계자는 “시세 차익 기대감뿐 아니라, 얼죽신 트렌드, 금리 인하 등이 맞물리면서 서울 아파트 청약에 대한 관심은 꺼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며 “또한 남은 하반기에는 서울 분양에 대한 관심을 집중시킨 강남권 물량을 비롯해 유원제일1차 재건축, 광운대역세권개발 등 주요 유망 단지들의 분양이 예정돼 있는 점도 열기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라고 말했다.
2024.11.08 I 김아름 기자
네이버페이, 컨퍼런스 '단' 입장시  NFT티켓 첫 활용
  • 네이버페이, 컨퍼런스 '단' 입장시 NFT티켓 첫 활용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네이버페이가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팀네이버의 통합 컨퍼런스인 ‘단24(DAN24)’에 참여해 컨퍼런스 입장시 ‘NFT(대체불가능 토큰)티켓’을 활용한다. 수 천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컨퍼런스에 웹3.0 기술(탈중앙화 기술을 바탕으로 사용자 데이터 소유권 및 프라이버시를 강화한 차세대 인터넷)을 활용한 국내 첫 사례가 될 전망이다. ‘단24’는 팀네이버의 기술 및 비즈니스 방향성을 개발자, 창작자, 광고주 등 다양한 파트너와 소통하고 공유하는 컨퍼런스다. 단24 입장 티켓은 ‘네이버페이 월렛’을 활용한 ‘NFT’로 발행돼 관람객들에게 컨퍼런스 입장 단계에서부터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행사장에 마련된 팀네이버의 다양한 체험존과 기술 부스에 방문하고 ‘네이버페이 월렛’으로 방문인증 NFT를 수령하면 경품이 지급되는 등 다양한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네이버페이 월렛은 8월 베타 출시된 비수탁형 디지털 자산 지갑 서비스다. 이번 ‘단24’는 네이버페이 월렛의 NFT 티켓 서비스가 대외 활용된 첫 사례이자 국내에서 수 천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컨퍼런스에 웹 3.0기술이 처음으로 적용된 사례다. ‘단24’에 참가신청을 완료한 관람객은 네이버페이 앱 전체 메뉴에서 상단 위젯영역의 ‘네이버페이 월렛’ 서비스를 가입하면 NFT를 보관할 수 있는 ‘아트’탭에서 ‘단24’ 티켓(아트)을 확인할 수 있다. NFT로 발급된 ‘단24’ 티켓은 타인에게 양도나 유상매매가 불가하다. 기존 지류 및 출입증으로 제공하던 오프라인 방식이 아닌 디지털 방식의 티켓으로 보다 편리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8월 개최된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4’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던 ‘디지털 트윈’ 기술 기반의 부동산 VR투어도 현장에 마련된 네이버페이 체험존에서 참여할 수 있다. ‘부동산 VR 투어’ 체험존에선 VR기기를 통해 실제와 같이 그대로 복원된 아파트 단지와 매물의 실내를 생생히 둘러보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네이버페이 포인트 적립으로 캐릭터를 키울 수 있는 ‘페이팻 키우기’ 서비스의 캐릭터 포토존도 마련된다. 네이버페이 체험존은 NFT 입장 티켓 없이도 ‘단24’ 현장에 방문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네이버페이는 단24 첫째날 기술 관련 발표를 진행한다. 네이버페이 결제개발 조직을 이끄는 김진한 책임리더는 ‘네이버페이 결제 시스템의 성장과 변화’ 세션에서 네이버페이 성장을 견인하기 위한 기술 변화와 운용 경험을 주제로 강연한다. 김용찬 내자산&회원 프론트엔드개발팀 리더는 네이버페이 웹서비스의 성능 최적화에 대한 경험을 공유한다. 네이버페이 관계자는 “이번 단24 컨퍼런스에서는 웹 3.0을 활용한 NFT기술과 ‘디지털 트윈’ 기술 기반의 부동산 VR, 그 외 기술 관련 세션 강연까지, 네이버페이의 다양한 핀테크 기술을 경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4.11.08 I 최정희 기자
재무건전성 갈 길 바쁜데…코오롱글로벌, 미분양·착공지연 '한숨'
  • 재무건전성 갈 길 바쁜데…코오롱글로벌, 미분양·착공지연 '한숨'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코오롱글로벌(003070)이 올해 분양한 공동주택 3곳 모두 미분양 사태에 직면하면서 최근 재무건전성 확보 노력에 먹구름이 꼈다. 올해 상반기 말 기준 부채비율이 500%대(이하 별도기준)를 넘어서며 그 어느 때보다 위기감이 커진 마당에 소위 ‘잠재적 부실 뇌관’으로 꼽히는 미청구공사금액마저 불어날 수 있어서다. 여기에 ‘대전 선화동3차 주상복합 개발사업(대전 하늘채 스카이앤 3차)’은 당초 공언한 연내 착공이 불투명해지면서 불안감을 더욱 키우는 모양새다.과천 코오롱타워 전경.(사진=코오롱글로벌)7일 업계에 따르면 코오롱글로벌은 지난 9월 울산 야음동 소재 ‘번영로 하늘채 라크뷰’ 일반공급 청약을 접수한 결과 대부분 평형이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전용면적 59㎡와 127㎡ 타입은 각각 7.22대 1, 6.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지만, 이외 8개 타입은 1·2순위 청약 접수에서 최대 50가구 이상 미달됐다.이에 앞서 지난 5월 경기 양평읍 소재 ‘양평 하늘채 센트로힐스’는 일반공급 총 191가구 중 40%대 불과한 80여가구만 분양되는 데 그쳤다. 또 4월 진행한 대전 봉명동 ‘유성 하늘채 하이에르’ 일반공급에선 509가구 중 단 234가구 청약이 접수됐다. 코오롱글로벌은 이들 세 단지에 대해 선착순 계약(줍줍)을 진행하고 있지만, 수도권과 달리 좀처럼 분양시장에 활기를 찾지 못하는 지방에 위치해 있어 미분양 사태는 쉽사리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재무건전성 악화는 수순이다. 양평 하늘채 센트로힐스는 기성불 방식으로 공사비를 지급 받아 미분양 부담을 덜었지만, 분양불인 번영로 하늘채 라크뷰, 유성 하늘채 하이에르는 미분양에 따른 리스크를 감내야 하는 처지다. 가뜩이나 영업이익이 급감한 상황에서 공사를 하고도 대금을 제때 회수하지 못하면 당장 자금 압박은 물론 미청구공사금액 증가에 따른 부실 위험도 커진다. 향후 공사대금을 아예 받지 못할 시 미청구공사금액은 대손상각비로 처리돼 손실로 전환되는 구조다. 올해 상반기 코오롱글로벌 영업이익은 단 23억원에 그친 상황에서 미청구공사금액은 지난해 말(3056억원) 대비 21.9% 급증한 3726억원으로 집계됐다.현재 공사를 진행 중이거나 최근 수주한 주택사업 모두 지방이라는 점도 우려감을 키운다. 올해 상반기 말 기준 코오롱글로벌 수주상황을 살펴보면 총 20건 중 오피스텔과 주상복합, 재개발·재건축 등 주택사업은 9건으로 모두 김해와 대전, 안양, 수원 등 지방에서 추진 중이다. 하반기 들어서도 △청주동남지구 A-2BL에 아파트 650가구를 조성하는 공공주택건설사업 △경북 안동에 아파트 548가구를 조성하는 신축공사 △전북 익산에 아파트 1382가구를 조성하는 공사 등 주택사업 신규 수주 3건 모두 지방에서 추진된다.이중 지난 2022년 1월 수주한 대전 선화동3차 주상복합 개발사업은 본PF(프로젝트 파이낸싱) 전환이 여전한 과제로 남아 있다. 코오롱글로벌은 당초 올해 3월이었던 브릿지론 만기 시점을 2025년 9월까지 연장하면서 10월 본PF 전환 및 본격 착공을 공언했지만, 한 달여 넘긴 현재까지 이를 지키지 못하면서다. 본PF 전환이 늦어질수록 막대한 이자비용이 발생, 사업성 저하는 불가피하다. 코오롱글로벌의 부채비율은 올해 상반기 말 기준 503.5%로, 영업이익을 이자비용으로 나눈 이자배상배율은 0.01배에 그친다.이와 관련 코오롱글로벌은 “해당 사업 부지에 있던 대전CMB 방송국은 새 사옥을 지어줘 이전했으며 현재 남은 장비들을 옮기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이르면 연내, 늦어도 연초까지 본PF 전환을 비롯해 본격 착공에 돌입하는 한편 이와 별개로 전사 차원에서 부채비율을 안정화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해 공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김창수 나이스신용평가 책임연구원은 “코오롱글로벌은 지난해 이후 운전자금 부담의 급격한 확대에 따른 영업현금흐름 저하와 물류창고 인수 영향 등으로 순차입금 규모가 2022년 말 2288억원에서 올해 6월 말 8967억원으로 증가했다”며 “또 주요 PF 사업장이 대전, 울산 등에 위치하고 있는 가운데 지방 지역의 부동산 경기침체 장기화로 높은 사업 불확실성이 존재하고 있다. 다만 그룹의 재무적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승강기 전단 뜯었다가 '전과자' 될 뻔한 여중생...결말은?
  • 승강기 전단 뜯었다가 '전과자' 될 뻔한 여중생...결말은?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아파트 엘리베이터 거울에 붙은 비인가 게시물을 뜯은 10대 여중생을 재물손괴 혐의로 송치했던 경찰이 보완 수사 끝에 무혐의 결정을 내렸다.A양이 당시 엘리베이터에 붙은 비인가 전단을 떼어내는 모습이다.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지난달 25일 A양의 재물손괴 혐의에 대해 검찰에 ‘불송치 의견’으로 보완수사 결과를 통보했다고 7일 밝혔다. 이후 검찰은 이달 5일쯤 A양에 대해 ‘최종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A양 사건은 지난 5월 발생했다. 당시 아파트 엘리베이터 거울을 보기 위해 거울에 있던 비인가 게시물을 뜯었는데, 경찰은 A양 행동이 재물손괴에 해당한다며 검찰에 송치했다.해당 게시물은 아파트 관리사무소의 인가를 받지 않은 게시물로, 아파트 내 주민 자치 조직이 하자 보수에 대한 주민 의견을 모으기 위해 붙인 것으로 알려졌다.A양 측이 국민신문고 등을 통해 이의를 제기하고 언론을 통해 보도되며 논란이 커지자 경찰은 검찰과 협의해 보완 수사를 결정했다.사건 관련 판례를 분석한 경찰은 A양에게 손괴의 고의성이 없었다는 점 등을 들어 ‘혐의없음’으로 의견을 변경했다.A양 측을 대리해 온 법무법인 대륜의 김다은 변호사는 “엘리베이터 내 불법전단지를 떼어 내었다는 이유만으로 전과자가 될 학생 소식을 듣고 억울함을 벗겨주고자 변호를 맡게 됐다”며 “어린 학생의 억울함을 풀어줄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2024.11.07 I 홍수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더 강해진 트럼피즘…韓, 여야 화합없인 당한다
  • [이데일리 안치영 기자] 다음은 11월 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더 강해진 트럼피즘…韓, 여야 화합없인 당한다-사과한 尹대통령 공천개입은 부인-[사설]공감 어려웠던 두루뭉술 尹 사과…국민이 납득했을까-[사설]개문발차한 여야의정 협의체, 야당 조속히 참여해야△2면-트럼프 2기, 상하원 장악…‘관세폭탄·불법이민 철퇴’ 슈퍼엔진 달았다-트럼프 관세, 中전기차 밀어낼 듯△3면-“수입화물 선적 서둘러 달라”…트럼프 당선에 바빠진 해운업-‘국경 빗장 걸기 전에’…길어지는 이민 행렬-인플레 뻔한 트럼프 정책…연준 금리인하 속도 줄이나△4면-수출·내수 불확실성에 직면…내년 성장률 2.2% 목표 ‘경고등’-車·철강엔 타격…조선·에너지는 수혜 기대감-尹 “대승 거둔 것 축하”…트럼프 “좋은 한미 관계 기대”△5면-트럼프, 인텔에 보조금 쏟아부을 것…韓정부도 재정지원 고민할 때-트럼프, 韓재계와 친분 쌓아왔지만 ‘미국 내 투자 압박’은 더 세질 것-긴박한 삼성·SK, 내달 워싱턴서 美재계와 첫 회동△6면-한미동맹 ‘올인’ 안 먹힐 것…중국과 관계 개선 나설 때-“여야 분열된 한국, 협상력 떨어져…외교·안보 협력해야”△8면-“아내 처신 사과” 고개 숙인 尹…모든 의혹엔 고개 저었다-친한계 “착잡하고 참담한 심정”△9면-‘생산 차질’ 볼모 파업은 ‘제 살 깎아 먹기’…로봇 도입 자초할 것-883조 시장 잡아라…은행·보험사 ‘보험청구권 신탁’ 눈독-자회사 유동성 지원 여파에 IB인력 효율화 나선 메리츠證-“민간 소비 증가율 1%대 지속…韓경제 구조개혁 나서야”△10면-“상원 통과 칩스법 폐지 어려워…IRA 폐지 막으려면 美의회에 집중해야”-트럼프 방위비 추가요구 우려에 외교장관 “국회, 비준 서둘러달라”-“경제 어려운데 정부 대응 아쉽다” 국가경제자문회의 부활시킨 이재명-말로만 복무여건 개선…국방예산 1조 넘게 안썼다△12면-“美 레드스위프 땐 달러 초강세…환율 1420원대까지 갈수도”-반·차 수출 덕에…9월 경상수지 111억달러 흑자-양식어류 집단폐사 줄이는 ‘긴급방류’ 제도 유명무실△13면-무·저해지보험 해지율 보수적 산정 보험사 반발 의식…‘예외’도 허용-은행, 둔촌주공 1.1조 잔금대출 눈치전-은행 경쟁 줄어든 ‘中企 신용대출’, 제4인뱅 키워드로-車보험 손해율 치솟지만…보험료 인상 망설이는 손보사△14면-안전 강화 전화위복…미래차 기반 마련 전환점 돼-유상증자에 제동 걸린 고려아연-포스코그룹, 실리콘음극재 생산체계 완성-폭스바겐 제쳤다…현대차그룹 수익성 글로벌 ‘톱2’ 눈앞-SK온 서산·옌청 공장 ‘폐기물매립제로’ 최고등급△16면-보이스피싱도 잡는 LGU+…‘AI 비서’ 전쟁 참전-카카오 영업익 1305억원 ‘선방’-마이크로디지탈 ‘셀빅’ 인도 최대 바이오기업 뚫었다-유바이오로직스, 유니세프에 1490억원 규모 콜레라 백신 공급△17면-온·오프라인 불평등한 규제 문제…대규모유통업법 손봐야-세계가 반한 김…“땅에서 키워 공급부족 해결”-AI교과서 검정 무더기 탈락…지침 없이 이의신청도 묵살-창립 25주년 CJ올리브영 ESG 경영 보고서 첫 발간△18면-[여종석의 미식가의 세계]대식가 ‘태양왕’, 먹어도 먹어도 못채운 권력욕△20면-트럼프 2.0 시대…투자 이민 벼르는 개미들-조선·방산주 웃었다-中 훈풍 탄 항공주, 美 난기류에 떤다-“美 생산 시설 확보 완료 트럼프 재선, 오히려 기회”-‘TIGER 美S&P500’ 해외주식형 첫 순자산 5조 돌파△21면-“그린벨트 풀려 공급과잉…일산 집값 더 빠질라”-재무건전성 확보 급한 코오롱글로벌 올해 분양 3곳 모두 미분양 ‘먹구름’-HJ중공업, 올해 건설 수주액 2.3조 돌파-한화포레나,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톱7’ 선정△22면-단풍길 사이사이 칙칙폭폭…폐광지에서 새로운 추억을 캐다-지역 곳곳 돌아다니며 미션 클리어…초대형 방탈출 게임 즐겨요-레고랜드 빅세일 ‘브릭 프라이데이’-켄싱턴호텔 한정판 곰인형 ‘메리베어’△24면-종착역 도착한 추추트레인 “다시 태어나도 야구하겠다”-까면 깔수록 불공정 쏟아지는 ‘양파’ 축구협회-11년 만에 1부리그 밟는 FC안양 “긴 세월 견뎌온 시민들께 감사”-하이이로 간 ‘돌격대장’ 황유민 “샷감 좋아, 경기 후반 더 기대돼”△25면-국민의 복, 대통령 복-다양한 투자 기회가 기다리는 인도-투자자 피해 우려되는 코인거래소 깜깜이 심사△26면-화마 뚫고 엄마·아이 구출…뿌듯함 느꼈죠-“네 쌍둥이 축하”…아빠 직원에 1억 쏜 구본준 회장-軍 부대에 빽다방 떴다…백종원표 급식 신메뉴 내달 공개△27면-6살 넘었다고 다니던 병원서 거부…‘재활 난민’ 만드는 재활시범사업-불러도 오지않는 ‘엄마아빠택시’-비싼 비만 치료제…국회, ‘비만기본법’ 제정하나-‘SK하이닉스 갈래’ 입시판 지각변동-‘청소년 사이버폭력 근절’…민관이 머리 맞댄다.
2024.11.07 I 안치영 기자
"우리 단지 지나려면 돈 내" 통행료 내라는 부산 아파트
  • "우리 단지 지나려면 돈 내" 통행료 내라는 부산 아파트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부산 남구의 한 대단지 아파트에서 단지 내 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외부 차량에 통행세 성격의 시설 이용금을 부과하겠다고 결정해 논란이 일고 있다.단지 내 도로 진입 금지 (사진=입주자대표회의 제공)7일 부산 남구청 등에 따르면 최근 남구 용호동의 한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는 이 같은 안건을 의결했다. 내년 1월부터 외부 차량이 단지로 진입한 순간부터 30분마다 500원씩을 내도록 했다.입주자대표회 관계자는 “단지 내 도로를 지름길로 이용하려는 외부 차들로 인해 등하교 시 어린이들의 안전 문제와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도로파손 등으로 입주민의 민원이 폭주해 이런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해당 아파트 단지는 부산 최대 규모 단지로 80개 동에 7300여세대가 거주한다. 현재 이 단지 한가운데로는 부산시 소유 도로가 관통하고 있고, 이와 연결된 단지 소유의 사유지 도로가 왕복 4차로 크기로 조성돼 있다.입주자대표회 측은 “단지 내 7개 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이 하루 3만대가 되고, 단지 내 초중고교가 있어 2018년부터 남구청에 도로 포장비 일부를 지원해달라 요청했으나 사유지라 지원이 어렵다고 밝혀 입주민의 관리비 10억원을 도로포장에 사용했다”면서 “최근 어린이보호구역 내 표시등을 남구청에 요청했으나 사유지라는 이유로 거절당해, 시설 이용금 부담 방식으로 통행 차량을 줄여 어린이 안전을 확보하고자 한다”고 했다.해당 도로를 20년 넘게 통행로로 이용해왔던 인근 주민과 초중고교 학부모는 남구청에 민원을 내면서 반발하고 있다. 이에 구청은 입주자대표회 측이 통행료 성격의 돈을 받을 수 있는지 법률을 검토해 보겠다는 입장이다.해당 아파트는 앞서 지난 2019년에도 외부차량을 제한하는 시도가 있었다. 당시 아파트 측은 외부 차량에 대해 2시간 통행 이후부터는 불법주정차 차량으로 간주하고 ‘시설 이용금’을 30분마다 500원, 1일 최대 7500원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했다.그러나 남구청은 사실상 주차요금을 부과하는 것과 같다며 관리 주체와 입주자대표회의 등에 시정 명령을 내렸다. 외부 차량에 요금을 부과한다는 규정이 현행법에 어긋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 일로 지난해 8월에도 과태료 312만 원을 징수했다는 게 남구청 측 설명이다.남구 관계자는 “해당 아파트를 방문해 입주자대표회의 측과 소통할 예정”이라면서 “현행 법률을 검토해 적절하게 대응하겠다”고 했다.
2024.11.07 I 홍수현 기자
“제 아들만큼 악명 높아”…전두환 손자 전우원 “남경필 덕에 단약”
  • “제 아들만큼 악명 높아”…전두환 손자 전우원 “남경필 덕에 단약”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 씨(28)가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의 도움으로 1년 넘게 단약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남경필(왼쪽) 전 경기도지사와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씨. 사진=유튜브 채널 ‘2024 다니엘 기도회’ 캡처6일 전 씨는 서울 강동구 오륜교회에서 열린 2024 다니엘기도회에 참석해 연사로 나선 남 전 지사의 소개를 받아 강단에 올랐다.남 전 지사는 “말썽쟁이 우리 첫째 아들은 전과 3범”이라며 “군대에 있을 때 후임병을 폭행했고, 제가 도지사 시절 마약을 하다 걸렸다. 최근 마약으로 또다시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다. 거의 갈 데까지 갔다”고 운을 뗐다.남 전 지사의 장남 남 모씨는 지난해 3월 경기 용인시의 한 아파트에서 필로폰을 투약했다가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으나 구속영장이 기각돼 풀려난 틈을 타 또다시 필로폰을 투약해 결국 구속됐다. 이후 2년 6개월 실형을 선고받고, 수감 중이다.남 전 지사는 당시를 회상하며 “아들을 신고하는 게 쉬울 줄 알았지만, 부모의 마음으로 쉽지 않았다”면서도 “아들을 살리기 위해서는 신고하는 길밖에 없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남 전 지사는 신고자 조서에 아들이 구속되게 해달라고 적었다고도 부연했다.정계를 은퇴한 남 전 지사는 아들의 마약 투약 사건을 계기로 현재 마약 예방 활동가로 활동하고 있다. 3월에는 마약예방치유단체 ‘은구’(NGU·Never Give up)를 출범해 대표를 역임하고 있다.남 전 지사는 또 “제 아들도 악명이 높지만, 또 다른 악명 높은 한명이 여기에 왔다”며 “얼마 전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전우원 형제 기억하시나.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다. 마약을 하고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다”며 객석에 있던 전 씨를 무대 위로 불렀다.이어 그는 전 씨에 대해 “저 친구를 보고 이해하게 된 게, 제 아들도 ‘남경필 아들’이라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이 친구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라며 “제 아들의 1만 배는 스트레스를 받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상처도, 아픔도, 결핍도 많을 것”이라고 덧붙였다.박수를 받으며 강단에 오른 전 씨는 “(제가) 정말 큰 문제아인데, 너무나 많은 은혜를 받아서 2년 가까이 단약(마약 투여 중단)을 지키고 있다”며 “혼자서는 절대 하지 못했을 것이다. 너그러운 마음으로 품어주고 인내해 주신 분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경필 대표님이 아버지같이 신경 써주고 사랑을 많이 베풀어 주셨다. 도움과 사랑을 준 덕분에 회복할 수 있었다. 정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이에 남 전 지사는 “단약한 지 이제 1년 반 정도 됐다. 끊은 게 아니다. 언제 또 넘어질지 모른다. 넘어지지 않도록 응원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이제 시작이다. 제 아들 녀석도 이제 막 한 걸음 뗀 거고, 진짜 싸움은 지금부터”라고 강조했다.앞서 전 씨는 자신의 마약 투약 사실을 직접 고백한 뒤 재판을 받아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그는 현재 마약 중독 예방 활동에 참여하며 관련 행사를 통해 근황을 공개하고 있다.지난 6월에는 답콕(대학을 위한 마약 및 중독 예방센터·DAPCOC)이 서울의 한 대학 캠퍼스에서 진행한 마약 중독 예방 캠페인에 참여해 부스에서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나는 마약을 하지 않겠습니다’라는 내용의 서약서 서명 운동을 펼친 바 있다.
2024.11.07 I 이로원 기자
'이선균 협박' 유흥업소 여실장, 마약 사건 1심 불복해 항소
  • '이선균 협박' 유흥업소 여실장, 마약 사건 1심 불복해 항소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배우 고 이선균 씨를 협박해 3억원을 뜯은 혐의로 재판을 바독 있는 유흥업소 여실장이 마약 투약사건으로 먼저 선고받은 실형에 불복해 항소했다.7일 법조계에 따르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흥업소 실장 A(30·여)씨는 전날 인천지법에 항소장을 제출했다.(사진=뉴시스)마약 등 전과 6범인 A씨는 지난해 3∼8월 필로폰이나 대마초를 3차례 투약하거나 피운 혐의로 구속기소됐다.A씨에게 마약을 건네고 스스로 투약까지 한 혐의로 징역 2년을 함께 선고받은 의사 B(43)씨도 선고 공판 직후 먼저 항소했다.B씨는 2022년 12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자신이 운영하는 서울시 강남구 병원 등지에서 A씨에게 3차례 필로폰과 케타민을 건넨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그는 또 2021년 1월 17일 서울시 성동구 아파트에서 지인과 함께 대마초를 피웠고, 같은 해 6월 병원 인근에서 지인을 통해 액상 대마 100만 원어치를 산 혐의도 받았다.이들은 1심 양형이 지나치게 무거워 부당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반면 이들에게 징역 2~4년을 구형한 검찰은 오히려 “1심 형량이 지나치게 낮다”며 맞항소했다.피고인들과 검사 모두 항소함에 따라 2심 재판은 서울고법에서 열릴 예정이다.A씨는 이 사건과 별개로 지난해 9월 이씨를 협박해 3억 원을 뜯은 혐의(공갈)로도 기소돼 현재 재판을 받고 있다. A씨는 “해킹범이 우리 관계를 폭로하려 한다. 돈으로 막아야 할 거 같다”며 이씨에게 돈을 받아낸 것으로 조사됐다.
2024.11.07 I 김민정 기자
대출규제에 관망세 이어져…“서울 매매·전세 상승폭 줄어”
  • 대출규제에 관망세 이어져…“서울 매매·전세 상승폭 줄어”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서울 아파트값이 33주 연속 상승했으나 대출 규제 여파로 매수 심리가 주춤하며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도 상승폭은 소폭 줄었다. 7일 한국부동산원의 11월 41주(11월 4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7% 상승하며 33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상승폭은 전주(0.8%)와 비교해 소폭 감소했다. 한국부동산원은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에 대해 “일부 재건축 단지와 지역 내 선호단지 위주로 거래되는 등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으나, 대출규제로 인한 매수자 관망세로 매물 적체되는 등 상승폭 지난주 대비 축소했다”고 분석했다. 이 기간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1%) 대비 상승폭 유지됐다. 수도권(0.05%→0.05%)은 상승폭 유지, 지방(-0.03%→-0.02%)은 하락폭 축소됐다.5대광역시는 하락폭 축소(-0.04%→-0.03%), 세종은 하락세 유지(-0.08%→-0.08%), 8개도는 하락폭이 축소(-0.02%→-0.01%)했다. 시도별로는 경기(0.04%), 전북(0.03%), 인천(0.02%), 울산(0.02%) 등은 상승, 충남(0.00%)은 보합, 경북(-0.07%), 대구(-0.06%), 제주(-0.04%), 부산(-0.04%) 등은 하락했다.서울 전셋값도 76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전주 대비 상승폭이 다소 줄어들었다.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0.05%) 대비 상승폭 축소됐다. 수도권(0.09%→0.07%) 및 서울(0.08%→0.06%)은 상승폭 축소, 지방(0.00%→0.01%)은 상승 전환됐다.5대광역시(0.00%→0.01%)와 세종(0.10%→0.04%)은 소폭 상승했으며 8개도(0.01%→0.01%)는 상승폭을 유지했다. 시도별로는 인천(0.14%), 경기(0.06%), 울산(0.05%), 경남(0.05%), 광주(0.04%) 등은 상승, 제주(-0.05%), 대구(-0.04%), 강원(-0.02%), 대전(-0.02%), 전남(-0.01%)은 하락했다.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아파트 전셋값에 대해 “역세권·학군지 등 선호단지의 매물부족 현상 이어지고 임차수요 꾸준하여 전세가격 상승하고 있으나, 일부지역 신규 입주 영향 및 전세대출 규제 영향으로 전주대비 상승폭 축소했다”고 말했다.
2024.11.07 I 박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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