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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고시 지연에 따른 수분양자 피해
  • 이전고시 지연에 따른 수분양자 피해[똑똑한 부동산]
  • [법무법인 심목 김예림 대표변호사]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가 입주를 하루 앞두고 가까스로 임시사용승인을 받았다. 강남구청은 지난 10월 정비기반시설 공사 등이 미비하다는 이유로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에 대한 준공인가신청을 반려했다. 총 6702세대의 대규모 단지인 만큼 입주 지연시 수분양자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날 수밖에 없다. 다행히 임시사용승인을 통해 입주는 예정대로 진행됐지만, 정비기반시설 공사 등에 소요되는 기간이 최소 3년 이상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되면 수분양자 앞으로 아파트 소유권이전등기가 종료되는 시점은 기약할 수 없게 된다.김예림 변호사.통상 재개발·재건축으로 지어진 아파트의 경우 입주시부터 소유권이전등기가 가능한 이전고시까지 약 1년 이상 소요된다. 이때 인·허가 등 사업 절차상 하자라도 발견되면 이전고시까지 소요되는 기간은 더욱 길어지게 된다. 예를 들어 마포구의 공덕자이아파트의 경우에는 절차상 하자가 존재해 8년 동안 이전고시가 지연되기도 했다.이때 소유권이전등기가 없는 상태에서는 조합원 입주권이나 분양권을 거래하게 되는데, 아무래도 소유권이전등기가 없다 보니 소유권이나 채권채무관계를 명확하게 알 수 있는 객관적 자료가 부족해 일반적인 부동산 매매계약에 비해 위험이 커진다. 또 전세담보대출이 일정 부분 제한되는 경우가 있어 임차인을 구하는 것도 어려울 수 있다.특히 조합원 입주권 거래의 경우 조합원 부담금이 확정될 수 없는 문제가 발생한다. 조합원 입주권을 매수하는 입장에서는 향후 추가로 부담해야 하는 비용을 정확히 알 수 없기 때문에 매매가격을 보수적으로 정할 수밖에 없다. 여기에 1+1 분양을 받는 경우에는 추가로 분양받는 주택은 소유권이전등기시점부터 3년 동안 전매가 제한되는데 이전고시가 지연되면 추가로 분양받은 주택을 계속 보유할 수밖에 없어 세금 등의 불이익을 입을 수 있다.이런 이유로 법원은 소유권이전등기가 1년 이상 지연되는 경우 사업시행자인 재개발·재건축 조합에서 수분양자에 대한 손해배상책임을 인정하고 있다. 송파구 헬리오시티 사례에서 법원은 소유권이전등기가 2년 지연되었음을 이유로 재건축 조합에 대해 분양대금의 10%를 기준으로 연 5%의 비율에 해당하는 금액을 수분양자에게 손해배상하도록 했다.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의 경우에도 이와 같은 분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023.12.02 I 이윤화 기자
서초3차 e편한세상 19억…용인 동천아파트 43명 몰려
  • 서초3차 e편한세상 19억…용인 동천아파트 43명 몰려[경매브리핑]
  •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초3차대림 e편한세상 505동. (사진=카카오)[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이번주 법원 경매를 통해서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초3차대림 e편한세상이 19억 3000여만원에 넘겨졌다. 이번주 최다 응찰 물건은 경기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동천아파트로 43명이 몰렸다. 최고 낙찰가 물건은 충남 아산시 둔포면 석곡리의 공장으로 99억 100만원에 낙찰됐다.11월 5주차(11월 27일~12월 1일) 전체 법원 경매는 3864건이 진행돼 901건(낙찰률 23.3%)이 낙찰됐다. 총 낙찰가는 2349억원으로 낙찰가율은 70.0%였다. 평균 응찰자 수는 3.6명이었다. 지난주에는 총 3957건이 진행돼 873건(낙찰률 22.1%)이 낙찰됐다.이중 수도권 주거시설은 933건이 진행돼 194건(낙찰률 20.8%)이 낙찰됐다. 총 낙찰가는 714억원으로 낙찰가율은 78.7%, 평균 응찰자 수는 6.6명이었다. 서울 아파트는 총 49건이 진행돼 이중 12건(낙착률 24.5%)이 낙찰됐다. 총 낙찰가는 97억원으로 낙찰가율은 76.9%, 평균 응찰자 수는 4.7명이었다.이번주 서울 아파트 주요 낙찰 물건을 보면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초3차대림 e편한세상 505동(전용 158㎡)으로 감정가 26억 5000만원, 낙찰가 19억 3084만원(72.9%)였다. 유찰횟수는 2회, 응찰자 수는 8명이었다.서울 서초구 서초동 수광빌라트(전용 215㎡)는 감정가 16억 6000만원, 낙찰가 14억 3990만원이었다. 이어 서울 강서구 화곡동 화곡푸르지오 116동(전용 157㎡)이 11억 3000만원, 서울 종로구 인의동,종로4가 효성주얼리시티 12층(전용 107㎡)이 10억 2110만원,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천강빌라트 9층(전용 142㎡)가 8억 4830만원 등에 주인을 찾았다.이번주 최다 응찰자 물건은 경기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동천아파트 511동(전용 85㎡)으로 감정가 7억 8000만원, 낙찰가 7억 6490만원(낙찰가율 98.1%)을 보였다. 응찰자 수는 43명이었다.동천아파트는 동천초등학교 남동측 인근에 위치했다. 1334세대 15개동 대단지로 총 24층 중 22층, 방 3개 욕실 2개 계단식 구조다. 주변은 아파트 단지가 밀집해 있고, 신분당선 동천역이 가까워 대중교통 이용도 편리하다. 단지 북측에는 산림이 우거져 있어 녹지환경도 좋으며, 동천역 인근 유통단지가 형성돼 있어 아파트 수요도 꾸준한 지역이다.이주현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권리분석에 문제는 없다. 소유자가 점유하고 있어 향후 부동산을 인도받는데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근 단기적인 상승으로 감정가 보다 매도호가가 높은 상황이고, 1회 유찰로 30%가 저감되자 많은 응찰자가 몰려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이번주 최고 낙찰가 물건은 충남 아산시 둔포면 석곡리의 공장(건물면적 8885.8㎡, 토지면적 9548.2㎡)으로 감정가 98억 9045만 6460원, 낙찰가 99억 100만원(낙찰가율 100.1%)를 나타냈다. 응찰자 수는 1명으로 법인이었다.위치는 전주효자공원 묘지 인근이다. 아산테크노벨리 산업단지 내 위치해 있어 주변은 대규모의 공장이 밀집해 있다. 건물은 총 3층으로 현황사진상 관리상태는 양호해 보이고, 10m 폭 도로에 접해 있어 차량 접근성도 좋다. 이주현 연구원은 “권리분석에 문제는 없다. 임차인이 등재돼 있지만, 공장운영은 중단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공장 내 기계기구도 매각에 포함돼 있고, 감정가격은 전체 감정가의 11%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산업단지 내 공장을 낙찰받을 경우, 입주자격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사전에 입주 가능여부를 판단해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3.12.02 I 박경훈 기자
'한 채에 180억' 방시혁·태양·민효린 거주 아파트 주목
  • '한 채에 180억' 방시혁·태양·민효린 거주 아파트 주목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하이브 방시혁 의장과 태양, 민효린 부부가 거주하는 주택이 ‘서울에서 가장 비싼 집’으로 거론돼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았다.1일 방송한 TV조선 ‘세모집-세상의 모든 집’은 ‘전 세계 집값 톱3’을 주제로 다뤘다. 이날 붐은 “서울이 뉴욕 다음으로 (집값이 비싸서) 살기 힘든 도시라고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오상진은 “최근에 물가가 굉장히 많이 올라서 생활비가 가장 비싼 도시 중 하나가 됐다”고 거들었다. 뒤이어 홍진경은 “2023년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가 10억 5393만원이고, 평균적으로 평당 4500만원선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광규는 “불과 5년 전에는 (매매가가) 3~4억원이었거든요”라고 반응하며 인상을 찌푸렸다. 붐은 “얼마 전 깜짝 놀랄 만한 기사를 봤다. 서울에서 가장 비싼 집을 소개하는 기사였다”면서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있는 아파트를 언급했다. 붐은 “한 채가 역대 최고가인 180억원에 거래됐는데, 거기에 사는 분 중 방시혁 씨”라고 말했다. 홍현희는 “그분은 몇 조원이 있으시잖냐”고 반응했다. 붐은 “기업 가치가 그렇다는 거지 몇 조원이 주머니에 있는 게 아니다”라고 설명했고, 홍현희는 “그렇게 느껴진다”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홍진경은 “그 건물에 태양, 민효린 부부도 산다”고 말을 보태 이목을 끌었다.
2023.12.02 I 김현식 기자
반포 아크로리버파크 85㎡, 26억8800만원 매물 나와
  • [e추천경매물건]반포 아크로리버파크 85㎡, 26억8800만원 매물 나와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송파구 서울스카이에서 삼성동 일대.◇반포동 아파트 85.0㎡ 26억8800만원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아파트 101동 1404호가 경매 나왔다. 반포초등학교 북동측 인근에 소재한 물건으로 15개동 1612가구의 대단위 아파트 단지로 2016년 8월에 입주했다. 26층 건물 중 14층으로 남서향이며 85.0㎡(33평형)의 4베이 구조로 방이 3개다. 반포대로, 신반포로 등을 통해 차량 진 출입이 수월하다. 반포초등, 신반포중, 세화고교 등이 단지 인근에 있어 교육환경은 양호하다. 감정가 42억원에서 두 차례 떨어져 26억8800만원에 매각이 진행된다. 등기부 등본상 근저당 2건 등은 매각 후 잔금 납부시 소멸된다. 선순위 임차인이 거주하고 있으나 임차보증금을 배당 받을 수 있어 매각 시 인도부담이 적다. 시세는 32억5000만원에서 39억5000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전세가는 13억5000만원에서 16억원 선이다. 매각일자는 12월 12일 서울중앙지방법원 경매 1계다. 사건번호 22 - 108139◇송파동 아파트 169.4㎡ 13억4400만원서울 송파구 송파동 미성 아파트 3동 903호가 경매 나왔다. 가락중학교 북측 인근에 소재한 물건으로 5개동 378가구의 아파트 단지로 1985년 1월에 입주했다. 14층 건물 중 9층으로 남동향이며 169.4㎡(59평형)의 3베이 구조로 방이 4개다. 오금로, 송이로 등을 통해 차량 진 출입이 수월하다. 방산초등, 가락중, 가락고교 등이 단지 인근에 있어 교육환경은 양호하다. 감정가 21억원에서 두 차례 떨어져 13억4400만원에 매각이 진행된다. 등기부 등본상 근저당 13건 등은 매각 후 잔금 납부시 소멸된다. 소유자가 거주하고 있어 매각 시 인도부담이 적다. 시세는 18억5000만원에서 20억7000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전세가는 7억원에서 8억5000만원 선이다. 매각일자는 12월 11일 서울동부지방법원 경매 1계다. 사건번호 22 - 1958◇내발산동 아파트 85.0㎡ 9억240만원서울 강서구 내발산동 우장산힐스테이트 아파트 133동 402호가 경매 나왔다. 가곡초등학교 동측 인근에 소재한 물건으로 40개동 2198가구 대단위 아파트 단지로 2005년 5월에 입주했다. 21층 건물 중 4층으로 남동향이며 85.0㎡(32평형)의 3베이 구조로 방이 3개다. 강서로, 공항대로 등을 통해 차량 진 출입이 수월하다. 가곡초등, 동명중, 마포고교 등이 단지 인근에 있어 교육환경은 양호하다. 감정가 14억1000만원에서 두 차례 떨어져 9억240만원에 매각이 진행된다. 등기부 등본상 근저당 4건, 가압류 2건 등은 매각 후 잔금 납부시 소멸된다. 소유자가 거주하고 있어 매각 시 인도부담이 적다. 시세는 11억3000만원에서 12억8000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전세가는 6억1000만원에서 7억1000만원 선이다. 매각일자는 12월 12일 서울남부지방법원 경매10계다. 사건번호 22 - 118606
2023.12.02 I 오희나 기자
'스위트홈' 시즌2, 오늘(1일) 공개…어떤 이야기 담기나
  • '스위트홈' 시즌2, 오늘(1일) 공개…어떤 이야기 담기나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스위트홈’ 시즌2가 공개된다. 꼬박 3년 만에 공개가 되는 만큼, 기대와 관심이 쏠리고 있다.사진=넷플릭스‘스위트홈2’는 욕망이 괴물이 되는 세상, 그린홈을 떠나 새로운 터전에서 살아남기 위해 각자의 사투를 벌이는 현수와 그린홈의 생존자들, 그리고 또 다른 존재의 등장과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현상들까지. 새로운 욕망과 사건, 사투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시즌1에서 은둔형 외톨이 고등학생 현수가 가족을 잃고 이사 간 아파트에서 겪는 기괴하고도 충격적인 이야기를 담았다면, 시즌2에서는 그 일을 맞이한 이후의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다.앞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이응복 감독은 “시즌1을 할 때 2, 3를 할 줄 몰랐다”며 “공부를 많이 했고 원작자인 김칸비 작가와 ‘스위트홈’에서 해결되지 않은 이야기들을 모으고 많은 협의 과정을 거쳐서 틀을 만들고 웹툰 원작의 세계관에 이어서 드라마에서 고유의 캐릭터를 잘 녹여서 준비를 하게 됐다”고 시즌2에 대한 이야기를 예고했다.이어 “시즌1은 갇혀서 힘들어하는 이야기이고, 시즌2, 3는 그 인물들이 고생을 한다”며 “왜 벌어지고 어떻게 해결을 하는지를 담는다. 시즌1 때 감사한 마음도 있고 부족한 마음도 있어서 많이 보완하려고 했다”고 전했다.사진=넷플릭스특히 새로운 인물과 세계관의 확장을 위해 노력을 했다며 “시즌이 이어질 때 실패하는 경우도 있는데, 저희에게는 시즌2와 3가 있다. 배우들과 스태프의 애정이 넘쳐서 만족스러웠다”고 자신했다.시즌1에서는 사랑을 받았던 정재헌(김남희 분), 박유리(고윤정 분), 한두식(김상호 분), 안길섭(김갑수 분) 등 많은 인물들이 희생됐다. 그만큼 시즌2에서는 새로운 인물들이 등장해 재미를 안길 예정.박찬영 캐릭터로 합류하는 진영은 “괴물화 사태가 일어나자마자 자발적으로 입대를 했다”고 캐릭터를 소개하며 “자신의 고집만으로 룰을 지키면서 살아가는데 알고 보면 정도 많고 정의롭고 착한 친구”라고 말했다.사진=넷플릭스유오성은 가정사가 있는 직업 군인으로 출연해 ‘스위트홈2’를 채울 예정이다. 김무열 역시 UDT로 출연한다. 그는 “부대원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 수 있는, 부대원들을 가족 같이 생각하는 책임감 강한 인물을 연기했다”며 “실제 UDT 출신인 육준서 정종현과 연기를 하게 됐다. 실제로 부대 소속으로 나왔던 배우분들 중에서 특수부대 출신이 많다. 현역에 계신 분들 중에서 이 나라를 위해서 봉사하고 있는 그 분들의 명예, 노고에 누가 되지 않게 이 역할을 멋있게 잘 표현해야겠다는 책임감이 들었다. 많은 도움을 받았다. 현장에 함께했다는 그 존재만으로 큰 힘이 됐다”고 털어놨다.또한 편상욱(이진욱 분)의 변화도 주목된다. 편상욱의 몸을 차지한 정의명(김성철 분)의 모습을 그려낼 예정. 그의 변화 역시 시즌2의 시청포인트다. 사진=넷플릭스특히 이 감독은 연출적인 부분에 보완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시즌1이 그린홈 안에서의 이야기만 다뤘다면, 시즌2는 공간 자체가 확장되는 만큼 문경의 폐공장에 야구장 스타디움, 파괴된 도로, 무너진 그린홈 등 대규모 세트를 짓고 로케이션 촬영을 더해 만나보지 못한 세상을 만들어 냈다. 괴물화에 대한 미스터리가 숨겨진 밤섬 특수재난기지는 마치 실제 지휘부 시설처럼 SF적인 요소보다는 이질감이 들지 않도록 표현하고자 했고 세트는 물론 전국에 있는 로케이션을 오픈세트화시켜서 촬영이 진행됐다. 또한 VFX팀은 확장된 세계관을 위한 환경 구현에 중점을 두어 각종 크리처와 무너진 스타디움 전경 등 괴물화로 인해 전방위로 파괴된 도시를 완성했다. 이 감독은 “시즌1는 OST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가 부끄러웠다”며 “크리처를 안 봤는데도 이 작품을 시작한 이유는 성장물이 좋아서. 포인트를 사람에 많이 뒀는데, 시간이 흐르고 경험이 쌓이면서 촬영이나 미술, VFX에서 발전이 됐다”고 말했다.‘스위트홈’ 시즌1은 글로벌 1위에 오르는 등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았다. 시즌2는 1일 오후 5시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 새로운 이야기, 그리고 업그레이드된 크리처물의 재미 등이 이번에도 세계 시청자들에게 닿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23.12.01 I 김가영 기자
올해 마지막 '큰 장' 전국 약 1만가구 분양
  • 올해 마지막 '큰 장' 전국 약 1만가구 분양 [분양캘린더]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여러 차례 밀리기를 반복했던 물량들이 막바지 분양에 나서면서 12월 1주 분양시장은 모처럼만에 큰 장이 선다. 주중 분양물량이 1만가구에 육박하기는 11월 1주(약 1만2000가구) 이후 한 달여 만이다. 1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2월 1주 신규 청약 및 입주자를 모집하는 곳은 13곳, 총 9940가구로 집계됐다(총 가구수 기준).먼저 DK아시아는 인천 서구 왕길동에서 ‘왕길역 로얄파크씨티’를 분양한다. 총 1500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며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단지 조경을 맡았다. 실내수영장과 복층형 인도어 골프연습장, 유럽형 프라이빗 상영관 등 차별화된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서며, 럭셔리 요트, 풀무원 삼식서비스 등 입주민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된다.제일건설은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에 짓는 ‘제일풍경채 검단 4차’를 분양한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분양가가 주변보다 저렴하다. 총 1048가구의 대단지로 대규모 근린공원와 경관녹지로 둘러싸여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 신설역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대우건설은 서울 마포구 아현동에서 ‘마포 푸르지오 어반피스’를 분양한다. 서울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 초역세권 단지며 2호선 아현역도 도보 10분거리에 있다. 시청, 광화문은 물론 여의도 등의 중심업무지구로 출퇴근 하기도 쉽다. 원건설은 충북 청주시 용암동에서 ‘원봉공원 힐데스하임’을 분양한다. 민간공원특례사업으로 들어서는 공세권 단지로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청주 최대규모 택지지구인 동남지구 한복판에 위치해 풍부한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테라스형, 복층형 듀플렉스 등 차별화된 공간 설계도 선보인다. 이외에 롯데건설이 경기 부천시에서 ‘소사역 롯데캐슬 더 뉴엘’, 대방건설이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에서 ‘에코델타시티 디에트르 그랑루체’를 분양한다.모델하우스는 총 4곳이 오픈 될 예정이며 수도권과 지방 각각 2곳씩이다. 서울에서는 성동구 용답동에서 GS건설이 ‘청계리버뷰자이’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나선다. 파주 운정신도시에서는 우미건설이 ‘파주 운정신도시 우미린 파크힐스’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 지방에서는 충남 아산시에서 대광건영이 ‘탕정 대광로제비앙 센트럴’, 충남 보평시에서는 서진건설이 ‘보형 엘리체 헤리티지’ 모델하우스를 오픈 할 계획이다.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최근 분양시장은 청약자가 눈에 띄게 줄었다. 기대 했던 현장들의 청약 성적이 신통치 않은 상황이다. 때문에 12월에도 계속 이와 같은 분위기가 이어진다면 내년 1월 이후로 분양이 미뤄지는 현장이 더욱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라며 “내주 수도권, 지방 할 것 없이 대단지 아파트들이 분양에 나서 눈길을 끈다. 대단지 아파트가 지역 부동산시장에 끼치는 영향력이 크다는 점에서 이들 물량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라고 설명했다.
2023.12.01 I 김아름 기자
"사람이 쓰러졌다" 19층서 단숨에 내달린 소방관④
  • "사람이 쓰러졌다" 19층서 단숨에 내달린 소방관[매일 불구덩이에 뛰어드는 사람들]④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편집자 주]‘퍼스트 인, 라스트 아웃(First In, Last Out·가장 먼저 들어가 가장 늦게 나온다)’ 소방관이라면 누구나 마음속 깊이 새기는 신조 같은 문구다. 불이 났을 때 목조 건물 기준 내부 기온은 1300℃를 훌쩍 넘는다. 그 시뻘건 불구덩이 속으로 45분 가량 숨쉴 수 있는 20kg 산소통을 멘 채 서슴없이 들어가는 사람들이 바로 소방관이다. 사람은 누구나 위험을 피하고자 한다. 그러나 위험에 기꺼이 가장 먼저 뛰어드는 사람들이 바로 소방관인 것이다. 투철한 책임감과 사명감 그리고 희생정신 없이는 할 수 없는 일이다.그들의 단련된 마음과 몸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킨다. 그러나 그들도 사람이다. 지난달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이 소방청에서 제출 받은 ‘소방공무원 건강 진단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소방공무원 정기 검진 실시자 6만2453명 중 4만5453명(72.7%)이 건강 이상으로 관찰이 필요하거나 질병 소견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 이상자 중 6242명(13.7%)은 직업병으로 인한 건강 이상으로 확인됐다.이상 동기 범죄 빈발, 기후 변화 등으로 인해 점차 복잡해지고 대형화되는 복합 재난 등 갈수록 흉흉하고 각박해져 가는 세상에, 매일 희망을 찾아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농연(濃煙) 속으로 주저 없이 들어가는 일선 소방관들. 평범하지만 위대한 그들의 일상적인 감동 스토리를 널리 알려 독자들의 소방 업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소방관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고취하고자 기획 시리즈 ‘매일 불구덩이에 뛰어드는 사람들’을 11월 9일 ‘소방의 날’을 시작으로 매주 한 편씩 약 1년에 걸쳐 연재한다.지난 7월 15일 토요일 오전 9시께. 대구서부소방서 김주동 소방관(40)은 24시간 근무를 마치고 막 집에 들어섰다. 밤샘 근무를 해 몸은 피곤했지만 아내와 두 딸의 주말 나들이에 동참할 계획이었다. 옷을 갈아입고 아이들과 거실의 창밖을 바라봤다. 19층에서 맞는 초여름 바람이 제법 선선했다.지친 몸과 달리 조금은 들뜬 기분에 아이들에게 “오늘 날씨 참 좋다. 그렇지?”라며 가벼운 인사를 건넸다. 그런데 그 순간 아파트 단지 내에서 한 사람이 갑자기 쓰러지고 사람들이 웅성웅성 모여드는 모습을 발견했다. 단 1초의 고민도 필요치 않았다. “아빠 잠깐만 갔다 올게”라는 말을 뒤로 한 채 그는 서둘러 밖으로 뛰쳐나갔다. 마침 엘리베이터가 19층에 머물러 있었다. 승강기에 머무는 수십 초의 시간마저 길게 느껴졌다. 1층에 내리지마자 약 50미터를 쏜살같이 달렸다.빨간 원이 찍힌 곳이 김주동 소방관이 19층 집에서 한 사람이 쓰러지는 것을 보고 달려나갔던 곳 장소다. 사진=김 소방관 제공.“소방관입니다. 잠시만요”라며 군중을 헤집고 들어갔다. 이미 그 사람들 중 한 명이 119에 신고는 했다고 했다. 쓰러진 사람을 살려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다. 소방관 생활 9년 차에 접어든 김 소방관은 현재는 화재 진압 업무를 맡고 있지만, 과거 3년 간 구급 대원으로 활동한 경험도 갖고 있었다. 목과 팔목에 손을 대어 보니 맥이 뛰지 않았다. 곧바로 강한 가슴 압박부터 실시했다. 구조 대상자의 갈비뼈 부러지는 소리가 들렸다. 심장을 되돌려야한다는 일념뿐이었다.‘구급 대원들이 올 때까지만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으로 가슴 압박을 있는 힘껏 반복했다. 구급대가 도착하는 덴 3분여의 시간이 걸렸다.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음에도 가슴 압박을 쉬지 않은 채 현 상황을 구급대에 설명했다. 상황 설명을 들은 구급 대원들이 ‘이제 저희가 하겠습니다’며 자리를 비켜 달라고 요청했다.그 순간 처음 눈이 마주친 구급 대원은 바로 김 소방관과 소방학교에서 같은 방을 썼던 동기였다. 채 반가움을 표할 시간도 없이 김 소방관은 구급 대원들을 도와 사복 입은 ‘동네 소방관’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했다. 구급 대원들이 자동제세동기(AED)로 전기 충격을 두 번 가하며 전문 심폐소생술을 시행하기 시작했다. 그러다 구급 대원과 교대해 김 소방관이 가슴 압박을 두 번 더 했을 때, 환자의 심장이 마침내 다시 뛰는 것을 느꼈다. “심장이 돌아왔다”는 탄성이 절로 터져 나왔다.들것에 옮겨 구급차에 태우는 것까지 옆에서 도와주고 나서야 김 소방관은 집으로 발길을 돌렸다. 심장이 유난히 크게 뛰었다. 돌이켜보니 가슴 압박을 하는 도중에도 심장이 ‘쿵쾅쿵쾅’ 고동쳤다. 구급 대원으로 근무하던 시절, 그보다 더한 광경도 여러 번 접했지만 그토록 심장이 뛴 적은 없었다.집에 돌아가자, 19층에서 이 상황을 계속 지켜봤던 애들이 “아빠! 어떻게 그렇게 빨리 달릴 수 있어? 차보다 더 빨리 뛰어가는 것 같았어”라고 했다. 땀범벅이 된 상태라 샤워를 하려고 보니 무릎에 피가 흥건했다. 반바지를 입고 아스팔트 바닥에 무릎을 꿇은 채 거세게 가슴 압박을 했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7월 중순 ‘가슴 뜨거웠던’ 어느 주말이 지나갔다.환자의 상태가 못내 궁금했지만 곧 일상으로 돌아갔다. 그런데 사고 한 달 뒤 대구소방안전본부 ‘칭찬합시다’ 게시판에 김 소방관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하나의 글이 올라왔다. 당시 쓰러진 50대 후반 남성의 딸이라고 밝힌 글쓴이는 ‘아버지가 그날 병원 도착 후 대동맥판막협착증 진단을 받아 위급한 고비를 몇 번 넘기긴 했지만 몇 번의 수술 끝에 이제 막 퇴원해 새 삶을 살고 있다’고 적었다. 당시 출동한 대구달서소방서 동기에게 전화가 와 김 소방관이 자신의 간단한 인적 사항을 알려 줘도 좋다는 얘기를 건넨 직후였다. 김 소방관은 구조자가 살아났다는 소식을 글로 접한 순간 그 어떤 단어로도 표현할 수 없는 희열을 느꼈다. 큰 자부심은 물론이었다.김 소방관에게 ‘그때 왜 그렇게 심장이 크게 뛴 것 같냐’고 물었다. 그는 이렇게 답했다. “제복을 입고 현장에 출동할 땐 혼자가 아니었습니다. 제복이 주는 힘과, 그보다 더 큰 동료라는 힘이 함께하고 있었습니다. 혹시 제가 실수하더라도 동료가 같이 있어 늘 든든했습니다. 그랬기 때문에 심장이 떨리는 것을 느끼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라고.지난 2월 2일 대구 원대시장 화재 때 4시간 가량 화재 진압 후 동료 대원들과 잠시 쉬고 있는 김주동(사진 맨 왼쪽) 소방관. 사진=김 소방관 제공.그는 어린 두 딸의 육아 역시 소중하다고 생각해 여느 소방관들처럼 따로 시간을 내 체력 관리를 하진 않는다. 대신 출퇴근을 자전거나 도보로 한다. 한두 시간 걸리는 거리다. 그가 이런 방식의 출퇴근을 고집하는 이유는 또 있다. “출퇴근길 오며가며 구조가 필요한 곳이 없는지 둘러봅니다. 어디에서든 마주할 수 있는 위급한 상황에서 한 생명 그리고 한 가정의 평범하지만 찬란한 일상을 지켜주는 것이 소방관이 해야 할 일이니까요”라고 했다. 그는 덧붙였다. “내일도 모레도 제 출퇴근길은 즐거울 것입니다. 언제든 위급 상황을 발견하면 주저 없이 또 뛰어갈 것입니다. 혼자라서 심장은 또다시 쿵쾅대겠지만 그게 소방관의 사명 아니겠습니까”라고.그는 자신이 신조로 삼고 있는 말을 가급적 글에 담아 달라고도 했다. “119, 시민들의 일(1)상을 저희 (1)19 소방 대원들이 구(9)해 드리겠습니다”대구서부소방서 김주동 소방관. 사진=본인 제공.
2023.12.01 I 이연호 기자
의왕 엘리베이터서 여성 강간상해 20대, 징역 8년
  • 의왕 엘리베이터서 여성 강간상해 20대, 징역 8년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의왕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성범죄를 저지를 목적으로 여성을 폭행해 상해를 입힌 20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경기도 의왕시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20대 여성을 폭행한 혐의로 지난 7일 영장실질심사 받으러 가는 20대 남성 A씨. (사진=연합뉴스)수원지법 안양지원 형사합의1부(재판장 송인경) 강간상해 등 혐의로 기소된 A(23)씨에게 1일 징역 8년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5년간 보호관찰, 5년간 정보통신망 공개 고지, 5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복지시설에 취업제한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 7월 5일 오후 12시 10분께 경기 의왕시의 한 복도식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20대 B씨를 주먹으로 수차례 때려 다치게 하고, 성폭행하려 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그는 아파트 12층에서 버튼을 눌러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던 중 B씨가 혼자 있자 같은 엘리베이터에 탑승해 10층 버튼을 누른 뒤 B씨를 무차별 폭행했다. 이후 A씨는 엘리베이터가 10층에 멈추자 B씨를 끌고 내렸으며 그를 성폭행하려던 중 비명을 듣고 나온 다른 주민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A씨의 범행으로 B씨는 갈비뼈가 골절되는 등 전치 3주에 이르는 상해를 입었다.A씨 측 변호인은 지난 9월 진행된 첫 공판에서 심신 미약을 주장하며 “군대에 가지 않는 여성에 대한 불만을 평소 가지고 있다가 범행을 저질러야겠다는 망상에 사로잡혀 있었다”고 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이 며칠 전부터 범행을 계획해 실행했고, 피해자에게 막대한 정신적, 신체적 피해를 입혀 피해자와 그 가족의 일상이 무너지는 큰 결과를 초래했다”고 판단했다.이어 “범행 당시 피고인의 주장대로 심신미약 상태로 보기 어렵다”며 “참작할 정상은 없다“고 판시했다.
2023.12.01 I 이재은 기자
로열파크씨티, 타임스퀘어 이어 日 시부야 광고 장식
  • 로열파크씨티, 타임스퀘어 이어 日 시부야 광고 장식
  • 지난달 13일 부터 일본 도쿄 시부야에서 진행된 ‘로열파크씨티’ 브랜드 광고 영상 모습(사진=DK아시아)[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DK아시아의 프리미엄 도시 브랜드 ‘로열파크씨티’의 글로벌 브랜드 광고가 미국 타임스퀘어에 이어 이번에는 일본의 글로벌 관광 거점인 도쿄 시부야에서도 노출됐다. 특히 2024년 1월 프랑스 파리와 도코 신주쿠에서도 글로벌 광고를 진행해 미국, 일본, 유럽 등 전 세계에 ‘K씨티’ 존재감을 알린다는 계획이다.1일 DK아시아에 따르면 도쿄 시부야와 신주쿠에서 진행된 광고 영상에는 K씨티만의 특징인 아파트 문주와 월드스타 이병헌이 등장해 세계인의 시선을 공략한다. 광고 영상의 배경은 최근 입주를 마친 DK ASIA의 ‘검암역 로열파크씨티’의 실제 모습으로 4805세대의 웅장함과 예술과 문화, 자연과 문화를 담은 감성의 도시를 아름답게 그렸다. 일본 시부야에서 진행한 글로벌 브랜드 광고는 시부야 스크램블거리에 5개의 전광판에 게재됐고, 이어 내년 1월에는 신주쿠에서도 3개의 영상광고가 노출된다. 일대 유동 인구가 하루 300만여명에 달하다 보니 로열파크씨티의 글로벌 브랜드 홍보 효과는 탁월할 것 예상된다. 이곳은 지난 8월 글로벌 기업 삼성전자가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Z 플립5 출시를 앞두고 브랜드 광고를 진행해 크게 주목을 받았던 곳이다.이밖에 DK ASIA는 세계 패션과 문화의 중심지인 유럽의 대표 도시 프랑스 파리에서도 2024년 새해 1월 1일부터 브랜드 광고를 진행해 글로벌 영향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DK아시아 김정모 회장은 “DK아시아가 글로벌 광고를 진행하는 이유는 왕길역 로열파크씨티에 입주한 로열파크씨티즌들이 향후 로열파크씨티에 거주한다고 프라이드를 가지고 말할 수 있도록 로열파크씨티만의 아이덴티티와 진정성을 갖추기 위함”이라며 “현재 조성하고 있는 3만6500세대의 로열파크씨티는 대한민국의 관문 도시, 제2의 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조성한 자연에서 도시를 즐기고 도시에서 자연을 느끼는 자연과 문화와 감성을 담은 도시”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4일 그랜드 오픈과 함께 더 새로워진 상품과 더 커진 스케일로 고객들에게 찾아간 ‘왕길역 로열파크씨티’가 분양에 나섰다. 리조트특별시의 첫 번째 프리미엄 시범단지로 1500세대 규모다. 청약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오는 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5일 1순위, 6일 2순위 접수를 진행한다.
2023.12.01 I 김아름 기자
글로벌 반도체 도시 도약 용인시, 아파트 분양권에도 '웃돈'
  • 글로벌 반도체 도시 도약 용인시, 아파트 분양권에도 '웃돈'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지난 3월 정부가 경기도 용인시 일대에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한다고 밝히면서 용인 부동산 시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용인시에 정부가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삼성전자가 향후 20년간 300조원을 투자하기로 하면서 글로벌 반도체 도시로 도약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1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인근에 위치한 아파트들이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는가 하면 매매된 일부 아파트 분양권은 당초 분양가보다 20~30% 상당 오른 값에 매매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0월에 분양된 경기도 화성시 장지동 ‘동탄 레이크파크 자연앤 e편한세상’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와 인근에 위치해 1순위 청약 경쟁률이 377대 1을 기록했다.용인 아파트 분양권들은 웃돈이 붙고 있는 분위기다.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공개시스템과 각 아파트의 입주자모집공고를 살펴본 결과, 지난 2021~2022년에 용인시 일대에 분양한 아파트 3곳은 분양권 가격이 분양가 대비 약 20%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 용인시 처인구 일대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용인 고진역’ 전용면적 84.98㎡는 지난 2021년 7월 4억 1800만원에 분양했지만, 올해 10월 14일에는 5억 7784만원 분양권 거래가 이뤄져 분양가 대비 1억 5904만원 오르고 38.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용인시 처인구 ‘힐스테이트 몬테로이’ 전용면적 84.846㎡도 2022년 2월 5억 440만원에 분양했지만, 올해 8월 5억 6120만원에 분양권이 체결돼 분양가 대비 5680만원 상승했다. ‘용인 경남아너스빌 디센트’ 전용면적 84.6367㎡도 4억 4450만원에 분양했지만, 4억 9498만원 거래돼 약 5000만원 올랐다.9월 용인시 아파트 매매 거래량도 경기도 내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부동산원 ‘아파트 매매거래 월별 현황’에 따르면 용인시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1002건으로 경기도 총 아파트 매매거래량(10076건)의 약 10%에 비중을 차지한다. 이어 수원시 1001건, 화성시 780건, 고양시 771건 등으로 집계됐다.용인시 일대가 반도체 도시로 거듭나면서 신규 분양 단지에 관심도 커지고 있다. 인근에 공급을 앞둔 신규 분양 단지로는 용인시 기흥구 공세동 일대 ‘라피아노 용인 공세’가, GS건설이 용인시 기흥구 서천동 일대에 내놓는 ‘영통역자이 프라시엘’, 서희건설이 처인구 양지면 일대에 공급하는 ‘용인양지 서희스타힐스 하이뷰’ 등이있다.분양 업계 관계자는 “용인 지역에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이 발표되면서 직주근접성이 높은 주거 단지를 중심으로 문의가 많다”며 “반도체와 더불어 GTX-A노선 조기 개통과 용인플랫폼시티 개발 등 산업, 교통, 인프라 등 다양한 개발이 예정되면서 향후 용인 지역의 집값이 꾸준히 상승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2023.12.01 I 김아름 기자
'탕정'은 어떻게 아산의 중심이 됐을까?
  • '탕정'은 어떻게 아산의 중심이 됐을까?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부동산 시장에서 아산 탕정의 빠른 도시화에 주목하고 있다. 1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충남 아산시는 천안시와 함께 충남을 대표하는 도시로 꼽힌다. 충청남도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아산시 지역 내 총 생산(GRDP)은 31조 2397억 1300만원으로 충청남도 내 시·군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천안시는 24조 7252억2800만원으로 뒤를 잇는다. 이 두 도시는 충청남도 지역 내 총 생산(112조 7620억 5800만원)의 약 49.6% 차지할 만큼 충남 경제를 견인하고 있다. 지역 내 총 생산(GRDP)은 일정 기간 지역 내에서 새롭게 창출된 최종 생산물 가치의 합으로 얼마만큼 부가가치가 발생 됐는가를 나타나는 경제지표로 그만큼 아산시의 경제적 규모가 큰 것을 알 수 있다.아산시는 집값도 높게 형성하고 있다. KB부동산시세에 따르면 아산시 평균 시세는 2억 2315만원으로 천안시(2억 5925만원)에 이어 충남에서 두 번째로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아산시에 있는 탕정면이 특히나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는 것이다. 탕정면의 평균 시세는 4억 5519만원으로 아산시 평균 시세보다도 약 2배가 높다. 아산에서 두 번째로 평균 시세가 높은 곳 모종동(2억8991만원) 보다도 약 1억7000만원 높은 수준이다. 그 중에서도 올해 아산시 최고가 거래(전용 84㎡ 기준)는 아산시 탕정면 매곡리에 있는 ‘신영한들물빛도시 지웰시티 센트럴푸르지오 2단지’가 지난 9월 기록한 7억 7000만원이다. 해당 면적은 상반기 7억원대 초반에 거래됐으나 하반기 들어 7억원대 후반까지 수준까지 가격이 올랐다.탕정이 아산의 중심지가 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빠른 도시화와 이에 따른 인구증가를 꼽을 수 있다. 탕정면의 도시화에 큰 영향을 끼친 것 중 하나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아산에 둥지를 튼 것이다. 아산시 탕정면 명암리와 용두리 일원에 조성된 아산디스플레이시티는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를 비롯해 관련 제품 생산 관련 기업들이 자리 잡고 있는 세계적인 규모의 디스플레이 제품 생산 산업단지다.삼성디스플레이 아산1캠퍼스는 2005년 당시로써는 세계 최대 규모의 LCD 7세대 디스플레이 생산에 나섰고 2011년에 가동에 들어간 아산2캠퍼스에서는 OLED를 본격적으로 생산됐다. 삼성디스플레이와 협력사 등 직원들의 추산인구는 약 5만여 명으로 이들로 인한 유무형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상당하다. 이 밖에 지난 2021년에 수도권전철 1호선 탕정역이 개통되며 탕정면 일대의 교통 인프라가 더욱 좋아진 점도 지역가치를 끌어올렸다. 탕정역에서는 충청 교통의 핵심지인 천안아산역을 한 정거장 거리로 접근할 수 있다.빠른 도시화와 함께 인구도 빠르게 늘고 있다. 아산시에 따르면 탕정면 주민등록 인구는 4만4254명으로 최근 3년 새에만 약 2.1배가 증가했다. 최근 ‘도시소멸’을 논할 만큼 지방지역에서 저출산과 고령화 문제가 심각하지만 탕정면의 경우는 다르다. 인구 증가와 함께 눈길을 끄는 것은 젊은 세대 비중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탕정면 인구 4만 4254명 가운데 MZ세대로 불리는 39세 이하 연령의 인구는 2만 7103명으로 전체 인구의 61.2%를 차지한다. 충남(38.7%), 아산시(45.7%), 천안시(46.6%) 등과 비교하면 매우 높은 수준임을 알 수 있다.기업 투자가 이어지면서 일자리와 인구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26년까지 4조1000억원을 들여 아산디스플레이 캠퍼스를 중심으로 세계 최초 8.6세대 IT용 OLED 전용 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9월에는 아산디스플레이시티에 이미 자리잡고 있던 글로벌 기업인 코닝사가 2028년까지 15억달러(약 2조원)를 투자하기로 했다.세계적인 기업들의 투자가 이어지면서 ‘탕정’의 가치도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실제 아산시가 ‘탕정면’을 ‘탕정읍’으로 승격을 추진하고 있다. 아산시는 탕정면 일대의 변화를 이유로 연내 주민 및 시의회의 의견 및 실태조사 등을 마치고 2024년 중으로 ‘탕정읍’ 승격을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KTX천안아산역과 일대 개발로 백화점과 각종 편의시설이 자리잡으면서 이와 인접한 ‘탕정’의 정주 여건을 더욱 풍성하게 해주고 있다.탕정 일대에 새로 조성되는 아산탕정지구 도시개발구역에서 포스코이앤씨가 총 1140가구 규모의 대단지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를 12월 분양할 계획이다. 탕정택지지구와 연결되고, 탕정역과 인접해 있으며 이순신대로와 곡교천로 등을 통해 아산 원도심은 물론, 천안아산역 역세권과 불당지구 등과도 접근성이 높은 탕정 일대에 조성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아산탕정지구 도시개발구역은 약 4300가구 규모의 주거타운을 조성하고 학교, 녹지, 공공청사 등 입주민들을 위한 도시기반시설이 지어질 예정이다.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아산 탕정은 교통, 일자리, 상업 등 인프라를 바탕으로 대규모 아파트 단지들이 자리를 잡으며 충남의 중심지로 자리잡고 있다”며 “특히 탕정면 일대로 인구 등 신규 수요 유입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어 부동산시장 규모도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3.12.01 I 김아름 기자
코니아랩, 오프라인 상점 판로개척 지원 본격화
  • 코니아랩, 오프라인 상점 판로개척 지원 본격화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코니아랩(대표이사 김규식, 나현정)은 지난 5월 국내 최대 스몰브랜드 커뮤니티 문화상점 인수 후, 소상공인 비즈니스 성장 지원을 위해 지역 거점 중심적으로 실질적인 판로를 열어주고 매출 증대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코니아랩은 지역사회와 함께 개방형 사옥 컨셉으로 진행된 기업체 로비공간에서 팝업스토어를 진행해 기업뿐 아니라 임직원과 지역 주민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최근 꿈이룸점포 명동점에서 진행하는 ‘모여라 와글와글 꿈이룸 명동’ 프로젝트(10월~11월)에 참여하여 꿈이룸점포 명동점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판로를 제공해 외국 관광객 방문이 급증한 명동에서 새롭게 볼거리 & 즐길거리를 제공하였다.꿈이룸체험점포(이하 꿈이룸점포)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하고 있으며, 서울에서는 총 5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꿈이룸점포는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해 상품을 구경하며 구매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이번 꿈이룸점포 명동점 행사는 네이버 카페 ‘문화상점’을 통하여 커뮤니티 내에서 입점 작가를 모집 후, 명동 특성에 맞는 로컬 브랜드 총 8개 업체(예비 창업자, 기창업자 포함)를 최종 선정했다.코니아랩은 온·오프라인 상품 소싱, 결제 및 물류 시스템, 마케팅·콘텐츠까지 맞춤형으로 몰을 구축하고 서비스를 큐레이션하는 플랫폼 기업이다. 문화상점 내의 성잠잠재력을 갖춘 작가들이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한 디지털 마케팅 노하우를 전수하고, 기업 임직원과 아파트 단지 입주민을 대상으로 한 강사로서의 참여 기회를 지원하는 등 파트너로서 인큐베이팅 역할을 하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코니아랩은 약 21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문화상점을 통해 핸드메이드, 작가, 셀러들에게 플리마켓, 원데이클래스, 숍인숍, 공방 등 1년에 600곳 이상의 플리마켓과 원데이클래스 등을 확대 모집해 중개할 예정이다. 코니아랩은 “앞으로도 작가들의 시장진출을 위해 다양한 정보와 온·오프라인을 연결하여 판로를 제공·공유 할 수 있도록 O2O 통합기반의 가능성을 열어 다양하게 인프라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3.12.01 I 이윤정 기자
'e편한세상 헤이리' 단지 내 상가, 오는 9일 공개입찰
  • 'e편한세상 헤이리' 단지 내 상가, 오는 9일 공개입찰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월드메이저산업은 경기 파주시 탄현면 일대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헤이리’의 공개입찰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e편한세상 헤이리’는 총 1057세대 대단지 아파트로, 상가는 1동 지상 1층 5개 호실, 2동 지상 1층 8개 호실, 지상 2층 6개 호실 등 총 2개 동 19호실로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은 10~17 평형대로 구성된다.입찰 일정은 오는 12월 9일 진행하며, 입찰 종료 후 곧바로 개찰 및 낙찰자 발표에 들어갈 예정이다. 계약일은 12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진행될 예정이며 낙찰이 완료된 계약자는 20% 계약금을 납부하고, 1·2차 중도금 20%, 입점 시 잔금 60%를 납부하면 된다.입찰은 국내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이면 거주지역 및 청약통장 유무와 무관하며, 호실 입찰보증금을 납부 후 참여할 수 있다. 1인당 신청할 수 있는 호실 수는 제한이 없으나, 동일 호실에 대한 동일인의 중복신청은 불가능하다.‘e편한세상 헤이리’ 단지는 입주민 고정수요와 함께 인근에 다양한 업무시설이 위치해 있어 직장인 수요를 갖추고 있으며, 단지 내 국공립 어린이집과 도보 거리에 탄현초(병설유치원 포함), 탄현중이 위치해 있어 학생 및 교직원 수요도 확보할 수 있다.‘e편한세상 헤이리’ 단지 내 상가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홍보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보관은 경기도 파주시 야당동에 있다.
2023.12.01 I 이윤정 기자
부산 양정역 '시청 아틀리에 933 ' 일반 분양 앞둬
  • 부산 양정역 '시청 아틀리에 933 ' 일반 분양 앞둬
  • ‘시청 아틀리에 933’ 투시도[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주식회사 대성문이 선보이는 ‘시청 아틀리에 933’이 일반 분양을 시작한다. 오는 12월 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5일 1순위, 6일 2순위가 진행되며 당첨자 발표는 12일이다. ‘시청 아틀리에 933’은 기존의 획일적인 평면에서 탈피한 다양한 구성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아파트 타입인 전용면적 74㎡ 전 세대 4BAY 구조의 패밀리 갤러리 하우스와 오피스텔 타입인 5.3m 층고의 펜트형 듀플렉스 하우스, 1.5룸 타입의 코너 스위트 등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다.또한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는 백화점을 연상시키는 고급 스퀘어식 상가로, 단지 내 입주민뿐 아니라, 인근 지역 거주민의 접근성까지 높인 트렌디한 쇼핑 스페이스 ‘애비뉴 933’을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해당 단지는 도시철도 1호선 양정역 7번 출구와 단지의 지하 1층이 바로 연결된 이른바 직통연결단지인 ‘지품아 아파트’라는 점이다. 내·외관의 심미성 또한 우수하다. 주식회사 대성문은 대한건축가 협회 신인 건축가상 등 국내 건축상을 다수 수상한 건축가와 함께 ‘시청 아틀리에 933’의 내부와 외부 모든 공간에 호텔을 연상시키는 특화 디자인을 적용할 계획이다. 거기에 입주민만 누릴 수 있는 프라이빗 아틀리에 라운지를 조성하여, 지인과 함께 프라이빗 모임을 즐기거나 오피스존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여기에 3층 가든파크, 옥상 루프탑 가든 등 나무와 물의 조화를 이룬 산책과 조깅, 휴식할 수 있는 정원 조성으로 건물을 나서지 않고도 자연과 함께하는 도심 속 힐링을 누릴 수 있다. 또한 스마트 원패스 시스템, 방문차량 예약 시스템, 전 세대 100% 자주식 주차장 및 음식물 처리기 등 입주민의 안전과 편의를 높이는 특별한 라이프 시스템을 제공한다. 입지 조건 또한 주목받고 있다. 해운대와 수영권, 동래와 연산권, 서면과 부전권역이 하나로 연결되는 교통의 중심지에 위치해 있으며, 양정초등학교가 바로 옆 블록에 위치해 있어 도보 3분 내외로 이동할 수 있고, 반경 1km 이내에 거제초, 양성초, 양동초, 양동여중, 동의중, 동의중, 양정고, 세정고, 부산진여고, 성모여고, 동의대 양정캠퍼스, 동의과학대, 부산여대 등 다수의 초중고교와 대학교가 밀집해 있는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또한, 1㎞ 이내에 부산시청, 연제구청, 경찰청, 국세청, 연제보건소 등 부산을 대표하는 행정기관이 밀집해 있고, 대형마트, 재래시장, 골목상권, 대로상권 등이 근거리에 있어 생활 환경이 우수하며, 부산 시민공원, 송상현 광장 등 풍부한 자연 환경 또한 갖췄다.한편, ‘시청 아틀리에 933’은 아파트 72세대, 오피스텔 158호, 총 230가구로 조성되며, 지하 5층~지상 22층 규모로 건립된다. 분양 전시관은 부산 수영구 광안동에 위치해 있다.
2023.12.01 I 이윤정 기자
中 전기차 산업이 주는 시사점
  • 中 전기차 산업이 주는 시사점[목멱칼럼]
  • 필자는 최근 비즈니스사절단을 구성해 중국을 다녀왔다. BYD, 지리차, 하이파이차, GM상하이차, 기아 등과 함께 B2B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했다.보조금 삭감, 충전 불편, 화재 위험 등으로 세계 전기차 시장은 정체 양상이나 중국은 급성장 중이다. 올해 들어 10월까지 중국 내 전기차 판매는 628만대로 자동차 총 판매 대수(2004만대)를 고려하면 그 비중은 31.4%에 이른다. 이제 세계 전기차 중 중국산 비중은 58%가 됐다. 중국산 수출도 급성장세다. 수출은 2020년 99만대, 2021년 201만대, 2022년 311만대로 매년 50∼100% 이상 성장세를 보이면서 올 10월까지 392만대로 세계 1위 수출국을 눈앞에 두고 있다.중국 토종 전기차 업체들의 성장은 괄목할 만하다. 초기 폭스바겐, 도요타, 현대차 등 외국기업의 내연기관차 중심의 산업 주도는 최근 지리차, BYD, 상하이차, 북경차 등 토종업체들의 전기차 중심 산업 주도로 변화됐다.정만기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관리혁신도 빠르다. 어떤 업체들은 한 기업 내 부가가치 사슬을 모두 구축하는 전략을 사용한다. BYD는 배터리, 반도체, 파워트레인, 소프트웨어, 전자기기 등 자동차관련 가치 사슬 전반을 기업 내 구축해 거래비용을 낮춘다.어떤 기업들은 외국기업 역량을 활용한다. 모기업은 R&D에 집중하면서 생산, 판매 등은 외국기업을 이용한다. 지리차는 상하이에 4만명 연구인력을 보유해 차량과 기술개발에 전념하면서 스웨덴 볼보, 폴스타, 벤츠 산하 스마트, 영국 로터스, 프랑스 르노, 말레이시아 프로톤, 폴란드 EMP 등 해외 12개 브랜드와 M&A 혹은 전략적 제휴를 이끌어낸다. 본부는 자동차 설계, 공장·생산라인 설계, 애프터서비스 제공 등 서비스제공자(Service Provider)로 변신하면서 생산이나 판매는 해외를 활용한다. 미국, 유럽과 통상마찰을 회피하면서 소비자 제품수용성을 높이는 것이다. 지리차는 국내외 12만명으로 190만대 이상 생산하는 글로벌 업체로 부상하고 있다.또 다른 기업들은 차별화를 펼친다. 하이파이차는 BMW나 벤츠를 추월한다는 전략으로 대당 한화 1억 6000만원∼2억원의 고급 전기차를 생산해 월 1000여대 이상 판매하고 있다. 완전 스마트공장을 구축했고 작업장은 화이트칼라 사무실을 무색하게 한다.중국의 급성장세는 다양한 요인에서 기인한다. 지난 30여년간 생산 경험과 기술축적 속에서도 이렇다 할 브랜드가 없어 서방과 경쟁이 어려웠던 업계는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등 산업 변혁기를 활용한 것이다. BYD는 내연기관차에선 쉽지 않다고 판단하고 1992년 20명으로 회사 설립 후 배터리 업체로 먼저 성공한 후 전기차 산업에 진출하면서 2019년 27만대, 2023년엔 300만대 전기차 생산업체로 성장한다. 매년 2500여만대가 넘는 광활한 내수시장, 중국산 한정 보조금이나 지방정부의 대기업 투자 등 정부 지원도 급성장 요인 중 하나다. 현재 중국 전역엔 100여개 이상의 완성차 업체들이 가동 중이다.충전시설 등 제도 지원도 눈에 띈다. 중국의 경우 한국과 달리 대부분 아파트 주차장 내 세대별 주차공간이 지정돼 있고 전용 충전기가 설치돼 있어 95% 이상 충전은 가정에서 편히 이루어진다. 충전료는 한 달 5000원에 불과하다고 한다. 중요한 점은 사회주의 체제임에도 불구하고 보장되는 기업 간 치열한 경쟁이다. 완성차 업체 간은 물론이고 부품업체 간 경쟁도 치열하다. 필자가 방문한 모든 업체들은 개방과 경쟁이 최고 가치라고 주장했다. 노사분규가 없어 경영층과 근로자가 기술혁신과 경영, 생산에 전념할 수 있는 점도 중국 기업들의 급성장 요인 중 하나다.중국에 대해 정확히 알고 이에 대응하는 지중지용(知中知用) 전략이 필요하다. 안정된 노사관계 토대 위에 기술혁신에 집중하는 한편, 지금까지 그랬듯이 좁은 내수시장을 탈피하여 글로벌 시장으로 나가는 전략이 필요하다. 중국의 강력한 도전을 받고 있는 지금, 정부와 기업은 물론 경영층과 근로자들의 협력이 더욱 강화돼야 한다.
2023.12.01 I 이준기 기자
"가계약금에도 수수료 내놔" 도넘은 중개업소 '법적 근거 없어'
  • "가계약금에도 수수료 내놔" 도넘은 중개업소 '법적 근거 없어'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부동산 시장에서 매매거래가 주춤하며 거래절벽 현상이 일어나자 고사위기에 직면한 부동산 중개업소가 고육지책으로 수수료를 받지 말아야 할 사안에 대해서도 수수료 요구하는 등도 넘은 영업행태를 보이고 있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30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최근 목동지역 한 부동산에서는 매도인과 매수인 간 가계약금을 주고받았지만 계약으로 이어지지 않은 거래에 대해서 중개인이 20%의 수수료를 요구하는 일이 발생했다.A씨는 목동 아파트를 15억원에 매매로 내놓았다. 당시 매수를 희망하던 B씨가 가계약금 1000만원을 걸며 집을 매수하겠다고 나섰다. 이후 돌연 B씨는 불안한 부동산 시장을 전망하며 매수를 없던 일로 하자고 통보했다. A씨는 매도를 통해 급한 자금을 융통해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B씨의 매수 번복으로 다시 집을 내놓고 매수자를 찾았다. A씨는 1000만원의 가계약금이 들어왔어도 금전적인 이득보다는 계약 실패가 더욱 부담인데도 중개인은 해당 금액에 대해 수수료를 떼어달라고 한 것이다.부동산 급등기에는 매도인이 계약을 번복하며 배액 배상을 했던 것과 달리 시장이 매수자 우위로 돌아서자 거꾸로 매수인이 계약을 번복하는 정반대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실제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서울시 아파트 매매거래건수는 10월부터 다시 거래가 줄면서 2312건으로 줄었고 11월 들어서는 982건을 기록하며 지난해 연말 수준으로 거래량이 떨어졌다.관련 판례에 따르면 부동산 매매에 관한 가계약 당시 매매목적물과 매매대금 등이 특정되고 중도금 지급 방법에 관한 합의가 있었다면 정식 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매매계약은 성립한다. 계약이 성립하려면 당사자 사이에 의사의 합의를 요구하는데 잔금 일자나 가격 등에 대한 합의가 있었다면 정식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았더라도 매매계약이 성립할 수 있다는 의미다.이에 A씨가 가계약금 1000만원을 취득하는 것은 법적으로 근거가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1000만원에 대한 중개인의 수수료 취득은 법에 근거가 없다. 또 법정수수료율에도 20%는 어떤 사안에서도 불가능하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관계자는 “집주인과 연락이 안 되는 상황에서 계약하고 싶어서 청약하는 형태로 가계약금을 맡겼다면 반환해야 하지만 우선 계약금 일부를 주고 나머지는 후에 입금하겠다고 약속한 것이라면 계약금으로 봐야 한다는 판례가 있다”고 설명했다.또 중개인이 가계약금에 대해 20%를 요구한 것에 대해서는 중개보수가 성립되기 어렵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계약서를 써야 중개보수 청구권이 발생한다”며 “계약서를 쓰지 않은 계약금에 대한 중개보수 청구는 소송으로 간다고 해도 취득하기 어려울 것이다”고 말했다.서울 남산에서 내려본 서울 아파트단지. (사진=연합뉴스)
2023.12.01 I 김아름 기자
"몸으로 때우면 남는 장사" 매일 900명 사기에 털린다
  • "몸으로 때우면 남는 장사" 매일 900명 사기에 털린다[사기공화국]
  • [이데일리 김형환·박정수 기자] 사기 범죄가 단순히 재산 피해를 넘어 피해자의 목숨까지 앗아가고 있다. 전세사기가 대표적이다. 올해 초 아파트와 빌라 등 2700여채를 소유한 남 아무개씨가 인천 미추홀구에서 아파트와 빌라 등 공동주택 533가구의 전세보증금 430억원을 세입자로부터 받아 가로챈 전세사기로 구속기소됐다. 남씨는 공인중개사무소 등과 팀을 꾸려 조직적인 관리를 통해 전세사기를 이어왔다. 남씨는 지인으로부터 명의를 빌려 아파트나 빌라 건물을 새로 짓고 전세보증금과 주택담보 대출금을 모아 또 공동주택을 신축하는 식으로 사기 행각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남씨의 세입자 4명은 극단적 선택을 하기도 했다.사기 혐의 등으로 검찰 송치가 결정된 전청조씨가 지난 11월 10일 서울 송파경찰서에 나와 서울동부지검으로 압송되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90만원 때문에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례도 있다. 지난달 3일 마포경찰서에서 진정인 조사를 받고 나오던 20대 여성 A씨는 경찰서 옥상 인근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다. A씨는 SNS로 친분을 쌓은 뒤 돈을 뜯어내는 ‘로맨스 스캠’ 사기의 일종인 포인트 환전형 사기 피해자로 알려졌다. 당시 A씨는 호감이 있는 상대방으로부터 ‘한 사이트의 3000만원 상당 포인트를 찾아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이에 해당 사이트에 접속한 A씨는 ‘90만원 가량을 입금해야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는 상담원의 요청에 따라 90만원을 입금했지만 아무런 연락을 받지 못했다. A씨 사례 외에도 최근 대한민국을 흔든 전청조 사건과 같은 로맨스 스캠부터 보이스피싱, 전세사기, 스미싱, 취업사기, 다단계 등 다양한 사기 사건이 매년 약 30만건씩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사기 근절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1일 권인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사기 범죄 발생 현황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지난 10월까지 발생한 사기 범죄 발생건수는 28만9183건으로, 올해 약 33만건의 사기 범죄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2018년 27만29건에서 2019년 30만4472건, 2020년 34만7675건으로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던 사기 범죄는 2021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9만4075건으로 소폭 감소했다가 지난해 32만5848건으로 급증했다.이처럼 사기 범죄가 만연하는 이유는 사기가 ‘남는 장사’이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형량이 낮고 범죄 수익 회수가 쉽지 않아 ‘몸으로 버티자’는 생각이 만연하단 것이다. 실제로 전세사기의 경우에도 피해액이 1인당 1억~3억원에 불과해 법정 최고형이 10년인 일반 사기죄가 적용된다. 법무법인 광장 손영은(사법연수원 31기) 변호사는 “억 단위 사기에도 실형 선고가 거의 나지 않는 등 형량은 올라가야 한다”며 “양형 기준은 올리되 피해 변제가 제대로 됐을 때 형량을 조절해주는 방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3.12.01 I 김형환 기자
'백현동 용도변경' 반대했다가 잘린 공무원…해임취소 '승소'
  • '백현동 용도변경' 반대했다가 잘린 공무원…해임취소 '승소'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성남시장 재직 시절 백현동 용도 변경을 반대했다가 다른 부서로 발령 난 뒤 해임된 공무원이 해임처분 취소 소송에서 승소했다.국민의힘 검증 특위의 백현동 ‘옹벽 아파트’ 현장 방문 (사진=국회사진기자단)30일 수원지법 행정2부(재판장 김태환)는 A씨가 성남시장을 상대로 2019년 제기한 해임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밝혔다. 법원에 따르면 2014년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 개발 업무를 담당했던 A씨는 백현동 부지를 준주거지역으로 상향하는 대신 한국식품연구원이 요청한 대로 2종일반주거지역으로 올려야 한다는 의견을 상부에 냈다.그는 같은 해 5월 업무에서 배제됐고, 이후 쓰레기 분리수거장으로 발령 났다가 “현장 업무를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해임됐다.성남시는 2015년 3월 자연녹지였던 해당 부지 용도를 자연녹지에서 준주거지역으로 4단계를 한꺼번에 올렸다. 부지 용도는 주변과 균형을 맞춰 단계적으로 올리기 때문에 한 번에 4단계가 올라간 것은 전례가 없다는 게 관가의 설명이다. 한편 검찰은 이 대표가 백현동 개발 사업을 추진하면서 특정 민간업체에 각종 특혜성 인허가를 내주고 1356억원 상당의 이익을 몰아줬다고 판단했다.아울러 이 과정에서 성남도시개발공사가 200억원의 손해를 봤다고 판단하고 이 대표를 배임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2023.11.30 I 이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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