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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부산촉진2-1 홍보관 개관..'기념비적 주거 시공' 목표
  • 삼성물산 부산촉진2-1 홍보관 개관..'기념비적 주거 시공' 목표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삼성물산)은 14일 부산시 부산진구 시민공원주변(촉진2-1구역) 재개발 사업 홍보관을 개관했다. 홍보관은 부산진구 중앙대로 인근 조합사무실이 위치한 상가에 위치하고 제안한 아파트 브랜드 ‘래미안 에스펠리스 부산’의 모형을 전시한다.래미안 에스팰리스 부산 투시도(사진=삼성물산)삼성물산은 촉진2-1구역을 우리나라 아파트를 대표하는 기념비적 작품이자 미래 주거단지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이 구역 재개발은 부산진구 범전동 일대에 위치한 구역면적 13만 6727㎡를 대상으로, 향후 지하 5층~지상 69층 규모의 아파트 1902세대와 오피스텔 99실,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단지명으로 제안한 ‘래미안 에스팰리스 부산’은 삼성물산이 최고의 기술과 품질을 바탕으로 선보이는 특별하면서도 상징적인 초고층 주거단지를 의미한다. 국내 최고 브랜드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는 래미안은 명품 주거 브랜드의 자부심을 부산에서도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단지는 글로벌 건축설계사 모포시스 등 해외 유명 설계사와 협업해 시민공원과 바다 등 지역적 특성을 살리면서도 기존 아파트와 차별화되는 랜드마크 외관 설계를 적용한다. 조경분야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IFLA 어워드’와 ‘대한민국 조경대상’ 등 국내외에서 건설사 최초 3관왕을 달성한 래미안 대표 조경인 ‘네이처갤러리’를 적용해 시민공원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조경을 제안한다.커뮤니티를 외부 공간으로 확장해 파크뷰 인피니티 오션풀, 야외 조경과 연계된 골프 연습장 등 독창적인 커뮤니티 시설을 선보일 예정이다. 33개의 커뮤니티 시설을 올인원으로 설계해 단지 커뮤니티에서 바캉스를 즐기는 듯한 ‘커캉스’ 콘셉트를 제시했다.개방감을 극대화한 특화 평면으로 전 세대가 시민공원 등 프리미엄 조망이 가능하도록 했다. 조합원 각각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평면공간 옵션도 제안했다. 미래형 주거모델 ‘래미안 넥스트홈’의 주요 기술을 적용한다. 세대 공간구성을 자유자재로 디자인할 수 있는 ‘퍼니처월’을 비롯해 차세대 주거플랫폼인 ‘홈닉’역시 적용해 특별한 라이프스타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차별화된 초고층 기술로 구조적 안정성을 강화했으며, 여기에 추가 공사비 없이 골조 내진 특등급 설계 적용했다.삼성물산은 공사기간을 단축해 빠른 사업 추진을 원하는 조합원의 수요에 부응한다는 방침이다. 조합원 부담을 낮추고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실착공일까지 적용되는 물가 상승률을 소비자 물가지수와 건설공사비 지수 중 낮은 지수를 적용하고, 조합원 분담금 역시 입주시점에 100% 납부할 수 있도록 했다.상업시설 역시 특화설계를 통해 지상부 전용률을 최대한 높이고 멀티플렉스 영화관, 대형서점, 유명학원 등 다양한 브랜드와의 제휴를 통해 상권가치를 극대화하면서 조합원의 수익을 한층 더 높일 예정이다.김상국 삼성물산 주택개발사업부장(부사장)은 “촉진2-1는 부산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는 작품으로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동원했다”면서 “촉진2-1에 제시한 최상의 사업제안을 반드시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조합은 오는 27일 임시총회를 열어 시공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삼성물산과 포스코이앤씨가 이 구역 시공자에 응한 상태다.
2024.01.14 I 전재욱 기자
LG전자, B2B로 씽큐 보폭 키운다…‘2030 미래비전’ 속도
  • LG전자, B2B로 씽큐 보폭 키운다…‘2030 미래비전’ 속도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LG전자(066570)가 자사의 스마트홈 시스템 ‘LG 씽큐’를 앞세워 플랫폼 사업을 본격 확대한다. LG 씽큐를 기반으로 외부 개발자들이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고 LG 씽큐에서 집 안에 필요한 가전·IoT 기기를 주문해 설치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한다.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탈바꿈하겠다는 비전을 달성하는 동시에 하드웨어 중심의 사업체질을 플랫폼 등 논-하드웨어로 바꾸기 위해서다.LG전자는 LG 씽큐 사업 영역을 기존 B2C(기업-소비자간 거래)를 넘어 B2B(기업간거래)로 확장한다고 14일 밝혔다. 그동안 집 안 공간을 중심으로 혁신을 이어 온 LG 씽큐의 사업을 다양한 상업공간까지 넓혀 새로운 기회와 먹거리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사진=LG전자)◇외부 개발자가 LG 씽큐로 서비스 개발…씽큐 생태계 확장LG전자는 올해 ‘LG 씽큐 API(응용 프로그램 개발환경)’ 사업을 본격화한다. API는 특정 앱(플랫폼)이나 시스템의 정보를 다른 앱(플랫폼)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입·출력 방식을 표준화한 인터페이스(교환체계)다. 플랫폼의 자세한 구동 방식을 모두 알 필요 없이 특정 앱의 정보를 다른 앱에서도 쉽게 이용하도록 연결고리 역할을 한다. 지도 앱 API가 공개된 후 친구찾기·부동산 정보 등 수백 개의 신규서비스 창출이나 OTT 기업의 API 공개 후 외부 개발자들이 이를 이용해 영화 추천 알고리즘을 만든 게 대표적인 사례다.LG 씽큐의 API를 공개해 사업화하면 LG전자가 공급하는 제품을 기반으로 다양한 기능·서비스와 데이터를 개인·기업 누구나 필요한 목적에 따라 활용할 수 있다. 생태계 확장이 쉬워진다는 의미다. 가령 건물 관리업체는 LG 씽큐 API를 이용해 건물에 설치된 LG전자 공조 시스템을 원격으로 제어·관리하는 시스템을 자체 구축하거나, LG 씽큐 API에서 LG전자 공조 시스템의 고장 진단 및 예측, 에너지 절감 등의 부가 서비스를 받아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또 LG전자는 자사의 스마트 TV 플랫폼 웹(web)OS를 탑재한 TV나 업(UP)가전처럼 가전제품 자체에 OS(운영체제) 도입을 늘려 외부 개발자들이 앱 형태로 스마트홈 플랫폼 생태계에 쉽게 참여하도록 할 예정이다. 통찰력 있는 개인·기업들의 혁신 아이디어와 융합하면 차별적 고객가치를 창출하고 결국 가치사슬 측면에서 LG전자에도 이득이 될 것이란 판단이다.정기현 LG전자 플랫폼사업센터장은 “생태계가 확장될수록 고객이 경험할 스마트 공간은 집을 넘어 커머셜·모빌리티·가상공간까지 넓어질 것” 여기에 지속 진화하는 AI 기술을 적용하면 서비스 경험 또한 혁신돼 고객들이 진정한 스마트 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사진=LG전자)◇LG 씽큐서 가전·IoT 기기 구매…’경험 패키지’ 사업아울러 LG전자는 상반기에 LG 씽큐에서 ‘경험 패키지(가칭)’ 판매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LG 씽큐를 기기연결 통합제어 관점에서 AI 기반의 맞춤형 고객경험 관점으로 전환하는 차원이다.‘경험 패키지’는 고객이 일상 속에서 느꼈던 페인포인트(고객이 불편을 느끼는 지점)나 기대했던 스마트홈 라이프를 되돌아보고, 가전·IoT·센서 등을 자유롭게 선택해 각자의 공간을 원하는 대로 바꿀 수 있도록 도와준다.예컨대 쾌적한 실내 환경을 원하는 고객은 개인이 보유한 가전 및 IoT 기기를 확인한 후 추가로 스마트 기기(도어 센서, 온습도 센서 등), 허브 등 필요한 제품을 골라 패키지로 구성해 주문하면 배송·설치·앱 연동 서비스를 한 번에 제공 받는다. 이후 고객은 LG 씽큐에서 제공되는 ‘경험 패키지’ 전용 스마트 루틴을 통해 원하는 시점에 실내 환경이나 분위기를 자동화할 수 있다.이 외에도 LG전자는 홈넷 사업자와 협력해 아파트 거주 고객을 대상으로 LG 씽큐의 ‘ThinQ Home’ 서비스 사업도 확대한다. 현재 ThinQ Home이 적용된 18개 아파트 단지 주민들은 LG 스마트 가전은 물론 단지 내 구축된 스마트 조명, 냉난방시스템, 엘리베이터 호출 및 커뮤니티 시설 예약까지 LG 씽큐 앱 하나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기존 아파트 단지를 포함해 올해 300여개 단지 20만세대 이상으로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수립했다.◇LG전자, ‘2030 미래비전’에 한 발짝 더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가 지난해 7월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미래 비전과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LG전자)이 같은 LG 씽큐 사업 확대는 지난해 7월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가 선포한 ‘2030 미래비전’ 달성을 위해서다. 2030 미래비전’은 고객의 삶이 있는 모든 공간에서 다양한 경험을 연결·확장하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변화하겠다는 내용이다. LG전자는 서비스 기반 포트폴리오 대전환에 속도를 내며 고객이 홈 영역에서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더해 집 안 전체를 아우르는 ‘홈 솔루션(Home Solution) 사업’으로 확장한다고 밝힌 바 있다.아울러 2030 미래비전 당시 언급한 △논-하드웨어 △B2B △신사업 등 3대 성장동력을 육성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LG전자는 기존 하드웨어 중심의 사업체질을 바꾸기 위해 플랫폼 등 논-하드웨어 사업에 힘을 싣고 있다.
2024.01.14 I 김응열 기자
"이선균 협박女, 스무 살부터 76명에 사기 치고 감옥행"
  • "이선균 협박女, 스무 살부터 76명에 사기 치고 감옥행"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고(故)이선균을 협박하고 수천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 A씨가 과거에도 수십 명을 상대로 사기 행각을 벌여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A씨(왼쪽)와 2015년 당시 SNS로 게시한 짝퉁 판매글. (사진=유튜브, 서초경찰서)A씨의 신상을 공개했던 유튜브 ‘카라큘라 범죄연구소’는 12일 “주변인들을 상대로 알아본 결과 박씨는 스무 살이던 2015년 가짜 명품 판매 사기로 교도소에 들어갔다”고 주장했다. 당시 사기 사건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뤄져 여러 언론사에서도 보도된 바 있는데, 이 사건의 범인이 바로 A씨라는 주장이다.지난 2015년 10월 서울 서초경찰서는 인스타그램에서 고가의 ‘짝퉁 가방’을 판매한다고 속이고 수천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을 구속한 바 있다. 만 20세인 이 여성은 2015년 8월7일부터 9월18일까지 인스타그램에 모조품 가방, 구두 등을 판매한다는 글을 게시하고 약 76명을 상대로 6500만원을 챙긴 뒤 잠적했다.이 여성은 당시 인스타그램 아이디를 여러 개 만들어 구매자가 댓글을 다는 것처럼 가장해 “제품이 마음에 든다”는 글을 올리며 피해자들을 속였다. 물건이 오지 않는다고 항의하는 이들에게는 “해외 배송으로 통관 절차가 복잡하다”는 말로 안심시켰다.경찰 조사 결과 이 여성은 동일한 수법으로 지난 4월 구속돼 7월말 집행유예를 선고 받고 출소 후 불과 3일만에 같은 수법의 범행을 또다시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이렇게 얻은 범죄 수익금은 그의 호화 생활에 사용됐다. 이 여성은 강남구에 위치한 월세 480만원의 고급 아파트에서 가사도우미를 고용해 생활하고, 명품 가방과 지갑 등을 사용하며 고급 호텔의 스위트룸 등을 이용하는 등 호화로운 생활을 이어 왔다.이에 대해 카라큘라는 “2015년 4월에 구속돼 7월 말에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고 나와서 8월부터 9월까지 사기를 친 거다. 이 정도면 정말 부지런한 사기꾼”이라며 “(이후) 재판부가 집행유예로 안 된다고 보고 실형을 선고한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14 I 김혜선 기자
대치 미도 40억 5100만원…1억대 천안 쌍용 주공, 48명 몰려
  • 대치 미도 40억 5100만원…1억대 천안 쌍용 주공, 48명 몰려[경매브리핑]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이번주 법원 경매에서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한보미도맨션(미도아파트)이 40억 5100만원에 낙찰됐다. 충남 천안시 서북구 쌍용동 주공아파트는 48명이 몰렸다. 서울 강남구 도곡동의 한 근린시설은 132억 2400만원에 낙찰돼 이번주 최고 낙찰가 물건이 됐다.1월 2주차(1월 8일~1월 12일) 전체 법원 경매는 4025건이 진행돼 944건(낙찰률 23.5%)이 낙찰됐다. 총낙찰가는 2594억원으로 낙찰가율은 69.0%, 평균 응찰자 수는 4.1명이었다.이중 수도권 주거시설만 떼어보면 총 888건이 진행돼 193건(낙찰률은 21.7%)이 낙찰됐다. 총낙찰가는 606억원으로 낙찰가율은 75.4%, 평균 응찰자 수는 6.6명이었다. 서울 아파트로 한정하면 57건 진행에 15건(26.3%)이 낙찰됐다. 총 낙찰가는 1555억원 낙찰가율은 89.7%, 평균 응찰자 수는 12.4명이었다.이번주 서울 주요 낙찰 아파트 물건을 보면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한보미도맨션 109동(전용면적 175㎡)이 감정가 38억 1000만원, 낙찰가 40억 5100만원(낙찰가율 106.3%)를 기록했다. 유찰횟수는 0회, 응찰자 수는 2명이었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삼성동힐스테이트1단지 115동(전용면적 84㎡)이 감정가 25억 4000만원, 25억 1599만 9000원(낙찰가율 99.1%)를 나타냈다. 유찰횟수는 1회, 응찰자 수는 24명이었다.서울 강남구 도곡동 도곡렉슬 102동(전용면적 60㎡)은 감정가 19억원, 낙찰가 17억 2000만원(낙찰가율 90.5%)를 보였다. 이어 서울 송파구 문정동 올림픽훼밀리타운 228동(전용면적 85㎡)이 15억 511만 1110원에 낙찰됐다.특이사항으로 서울 금천구 독산동 명도힐스티지 12층 1202호 경매에는 무려 46명이 몰렸다. 감정가 2억 9500만원에 낙찰가 2억 5000만원이었다. 1404호도 13명이 몰렸다. 낙찰가는 2억 5008만원이었다.충남 천안시 서북구 쌍용동 주공아파트 307동. (사진=지지옥션)이번주 최다 응찰자 물건은 48명이 몰린 충남 천안시 서북구 쌍용동 주공아파트 307동(전용면적 60㎡)으로 감정가 1억 2800만원, 낙찰가 1억 1538만원(낙찰가율 90.1%)였다.해당 물건은 쌍용초등학교 동측에 위치했다. 930세대 9개동으로 총 15층 중 14층, 방3개 욕실1개 복도식 구조다. 주변은 아파트 단지와 상업시설이 혼재돼 있다. 1호선 쌍용역까지 도보로 이동할 수 있고, 북측에는 대형근린공원이 자리 잡고 있어 녹지환경도 양호하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쌍용초등학교를 비롯해 미라초등학교와 쌍용중학교 등이 있다.이주현 지지옥션 전문위원은 “권리분석에 문제는 없다. 소유자가 점유하고 있어 명도에 큰 어려움은 없다”면서 “1회 유찰로 1억원을 밑도는 최저가격이 형성되었고,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가까워 실수요자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은 듯 하다”고 말했다.이어 “소형 저가 아파트의 경우 경쟁이 치열하고 높은 수준의 낙찰가율을 보이는 면이 있다”면서 “경매는 매매와 달리 내부를 볼 수 없고, 시설상태를 점검할 수 없다는 점에서 추후 인테리어 등의 비용을 감안해 입찰가를 산정하는 것이 좋다”고 언급했다.서울 강남구 도곡동 518-1에 위치한 근린시설. (사진=지지옥션)이번주 최고 낙찰가 물건은 서울 강남구 도곡동 518-1에 위치한 근린시설(건물면적 1137㎡, 토지면적 495.9㎡)로 감정가 15억 4664만 5500원, 낙찰가 132억 2400만원(낙찰가율 85.5%)를 나타냈다. 응찰자 수는 1명으로 낙찰자는 법인이다.해당 물건은 대치중학교 서측에 위치했다. 주변은 연립.다세대, 상업시설 등이 혼재돼 있다. 남측에는 양재천이 흐르고, 북동측 인근에 위치한 3호선 매봉역까지 도보로 이동할 수 있어 전반적인 입지는 양호하다. 약 8m와 6m 도로에도 접해 있어 차량 접근성도 좋다.이주현 전문위원은 “임차인이 점유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대항력이 없고, 사무실로 이용 중이라는 조사내용을 감안하면 명도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최근 고금리와 경기 침체로 상업시설 전반적으로 낙찰가율이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임대수익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고, 건물에 대한 활용계획을 마련하고 입찰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어 “강남이라는 입지적 특성이 있지만, 예년에 비해 경쟁률이 확연히 떨어졌다”고 덧붙였다.
2024.01.14 I 박경훈 기자
기절할 때까지 발로 ‘퍽퍽’…아파트서 노인 폭행한 중학생, 친구는 웃기만
  • 기절할 때까지 발로 ‘퍽퍽’…아파트서 노인 폭행한 중학생, 친구는 웃기만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10대 중학생이 아파트에서 근무하는 노인 경비원을 기절할 때까지 폭행한 사실이 알려져 공분을 사고 있다.(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12일 JTBC ‘사건반장’ 엘리베이터 앞에서 한 젊은 남성이 아파트에서 노인을 격투기 하듯 폭행하는 장면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영상을 보면 건장한 체격의 남성이 흰머리가 희끗희끗한 노인에게 허리 태클을 시도해 넘어뜨린 후 축구공을 차듯 발길질하고 주먹을 휘둘렀다. .일방적인 폭행을 당하던 노인은 결국 발길질에 머리를 가격당하고 힘없이 바닥으로 쓰러졌다. 가해자의 친구로 보이는 촬영자도 “하지 마”라고 말하면서도 웃음소리를 내는 등 폭행을 적극적으로 말리지 않는 모습이다.매체는 “제보자에 따르면 해당 남성은 아파트 상가 안에서 잘못된 행동을 하다가 경비원에게 들켰고, 이에 경비원을 폭행한 것 같다고 추측된다”고 설명했다.이어 “폭행하는 남성은 현재 중학교에 재학 중이며 과거에도 폭행으로 소년원에 복역한 적이 있다. 반드시 잡아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영상이 퍼지며 일부 누리꾼들은 폭행 장소가 경기도의 한 상가 건물이라고 추정했으며 폭행한 10대를 아는 듯한 누리꾼은 그의 거주지와 이름, 학교 등까지 공개했다.
2024.01.13 I 이로원 기자
  • 1월 둘째주, 수도권 아파트 매매↓·전세가 ↑…‘엇갈린 행보’[부동산라운지]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연초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엇갈린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월 들어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는 2주 연속 -0.01%를 기록하며 하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셋값은 0.01% 올라 오름세가 유지되는 모습이다. 전세가격은 매매수요가 관망세로 돌아서며 전세로 전환하는 수요가 늘며 나타난 현상으로 분석된다. 1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2주 연속 0.01% 하락하며 약세 흐름이 이어졌다. 재건축은 별다른 가격 움직임이 없었고 일반아파트는 0.01% 떨어졌다. 신도시가 0.01% 내렸고 경기·인천은 보합(0.00%)을 기록했다.서울은 대단지 중소형 면적을 중심으로 가격이 하향 조정됐다. 지역별로 ▽도봉(-0.05%) ▽중구(-0.05%) ▽중랑(-0.05%) ▽송파(-0.02%) ▽양천(-0.02%) ▽영등포(-0.02%) 등이 하락했다. 신도시 개별지역은 ▽광교(-0.03%) ▽분당(-0.01%) ▽평촌(-0.01%) ▽산본(-0.01%) 순으로 내렸다. 경기ㆍ인천은 ▽오산(-0.04%) ▽시흥(-0.03%) ▽수원(-0.01%) ▽하남(-0.01%) ▽이천(-0.01%) 등에서 떨어진 반면 △양주(0.05%) △평택(0.05%) △구리(0.02%) △안산(0.01%) 등은 입주 5년 이내 신축아파트 위주로 올랐다.전세시장은 지역별 선호단지에 따라 등락이 갈리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서울이 0.02% 상승했고 경기·인천도 0.01% 올랐다. 신도시는 0.01% 떨어져 2주 연속 내림세가 계속됐다. 서울은 전세가격 상승지역이 지난 주 2곳에서 13곳으로 크게 늘었다. 지역별로 △중랑(0.08%) △도봉(0.08%) △영등포(0.07%) △성북(0.06%) △마포(0.06%) △노원(0.04%) 등이 올랐고 ▽중구(-0.05%) ▽용산(-0.03%)은 떨어졌다. 신도시는 ▽광교(-0.05%) ▽산본(-0.04%) ▽평촌(-0.03%) 순으로 하락한 반면 화성시 청계동 시범우남퍼스트빌(1442가구) 등이 500~1000만원 올라 동탄은 0.04% 상승했다. 경기ㆍ인천 개별지역은 △수원(0.04%) △인천(0.04%) △시흥(0.02%) △안산(0.01%) △구리(0.01%) 등이 오른 가운데 ▽오산(-0.06%) ▽평택(-0.02%) ▽하남(-0.01%) 등은 내렸다. 백새롬 책임 연구원은 “대통령 주재 민생토론회에서 정비사업 절차 및 요건 간소화와 공공주택 공급확대 등 주택공급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과 소형주택(비아파트)에 관한 건축규제 완화와 세제·금융지원 등도 예고했다”며 “과도한 규제를 걷어내고 악화된 공급시장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방향성은 긍정적이다”이라고 봤다. 이어 “사업성을 갖춘 서울 도심과 1기신도시 정비사업 추진단지들의 사업 진행 움직임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다만 부동산 경기 둔화 속 스트레스DSR 도입에 따른 대출한도 축소와 법안 개정에 긴 호흡이 요구되는 점 등을 고려하며 단기간 내 공급 활성화와 수요 진작을 독려하는 효과는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고 내다봤다.
2024.01.13 I 박지애 기자
1·10 대책 최대 수혜는 '재개발', '빌라'
  • 1·10 대책 최대 수혜는 '재개발', '빌라'[똑똑한 부동산]
  • [법무법인 심목 김예림 대표변호사] 건설 경기가 침체되면서 주택 인허가 기준 물량이 급감하기 시작했다. 2024년부터 주택 공급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달 10일 정부에서 주택 공급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내놨다.정책의 주요 내용은 재건축과 재개발 규제 완화다. 우리나라의 경우 도심 주택 공급 중 약 70%를 차지하는 것이 바로 재건축·재개발을 통한 공급이다. 서울 은평구 한 빌라촌의 모습. (사진=연합뉴스)이번 정책에서 정부는 사실상 안전진단의 폐지를 공언했다. 건축된지 30년이 지나면 안전진단 없이도 정비구역지정 등이 가능해지고 안전진단은 사업시행인가 이전에만 통과하면 된다. 여기에 안전진단항목의 비중을 조정해 건축된지 30년만 지나면 안전진단을 통과하는 것에 문제가 없도록 할 예정이다. 안전진단이 폐지된 것과 같은 결과다. 다만 지난 1·3 대책에서 이미 안전진단항목의 비중을 조정해 안전진단규제가 크게 완화된만큼 이번 대책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 안전진단 제도의 개선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의 개정사안인데 지난 1·3 대책에서 실거주 의무 폐지가 발표됐지만 결국 연내 국회를 통과하지 못한 전례가 있어, 실제 입법화까지 이루어지는 것은 녹록치 않다. 재개발에 있어서도 여러 가지 완화책이 나왔다. 기존에 3분의 2 이상 노후도 요건을 충족해야 정비구역지정이 가능하던 것을 60%만 충족하면 정비구역지정이 가능하도록 했다. 정비구역지정에 걸림돌이 되던 유휴지나 자투지 토지 등에 대한 보완책도 나왔다. 여기에 향후 2년간 준공된 60제곱미터 이하의 소형주택(수도권 6억원 이하, 지방 3억원 이하)의 경우 취득세, 양도세, 종부세 산정시 주택수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빌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수밖에 없다. 종합하면 이번 정책으로 수혜를 입는 곳은 재건축보다 재개발이다. 재건축의 경우 저층 아파트 단지가 대부분 재건축이 돼 사업수익성이 높은 재건축 단지를 찾기 어려운데다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까지 있어 재건축의 경우 사업수익성이 크게 떨어진다. 반면 재개발의 경우 공공성을 일정 부분 확보해야 하는 부담이 있지만 아직 사업수익성 면에서는 훌륭한 사업지가 상당히 많이 남아 있다. 여기에 이번 정책으로 재개발 절차의 간소화 및 빌라 수요가 증대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특히 개발에 따른 투자가치가 존재하는 재개발 지역의 신축빌라로 수요가 많아질 가능성이 높다. 신통기획과 안전진단규제의 완화 등으로 지난해 서울 주요 재건축 단지가 각광을 받았다면, 올해는 재개발 빌라 투자에 쏠림 현상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김예림 변호사.
2024.01.13 I 이윤화 기자
'나혼산' 조규성의 덴마크살이…다비드상 근육→몸풀기 최고 10.8%
  • '나혼산' 조규성의 덴마크살이…다비드상 근육→몸풀기 최고 10.8%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축구선수 조규성이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 덴마크 생활에 100% 만족하는 일상을 공개해 힐링을 선사했다. 동료들과 찬물 수영을 즐기고, 팀 코치 가족과 유쾌한 시간을 보내는 등 외로움 느낄 틈 없는 하루를 만끽했다. 특히 본격적인 훈련 전 ‘그림 같은’ 몸 풀기 장면은 최고시청률 10.8%를 기록하는 등 높은 화제성 만큼이나 큰 관심을 반증했다.샤이니 키는 절친 카니를 위한 원정 요리와 막장 드라마 시청으로 ‘아낌없이 주는 키’가 되어 줬다. 친구들과 공유하는 무지개 회원들의 가족애는 시청자들로 하여금 연신 흐뭇한 미소를 짓게 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연출 허항 강지희 박수빈 이경은)에서는 지난해 7월 덴마크 명문 구단 FC 미트윌란으로 이적한 월드컵 스타 조규성과 절친의 신혼집을 방문한 키의 일상이 공개됐다.13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 가구 시청률은 8.8%(수도권 기준)로 동시간대 1위, 금요일 예능 중 1위를 기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도 3.8%(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와 금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최고의 1분 주인공은 조규성이 차지했다. 그가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가기 전 몸을 푸는 장면으로, 분당 시청률이 10.8%까지 치솟았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이 낳은 슈퍼스타로 지난 2022년 12월 무지개 회원이 된 조규성의 덴마크살이가 공개됐다. FC 미트윌란에 이적하자마자,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는 조규성의 집은 겨울왕국을 연상케 하는 도시 ‘실케보르’에 위치한 곳으로, 한국의 아파트와 닮은 구조가 친근감을 줬다. 조규성은 영양제 섭취 등 몇 년째 유지 중인 건강 관리 루틴으로 하루를 열었다. 또 눈 덮인 덴마크 호수에서 동료들과 찬물 수영을 하며 ‘바이킹의 후예’ 덴마크 문화에 완벽하게 적응한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상의를 탈의했을 때 드러난 조규성의 다비드상 근육에 무지개 회원들 모두 “멋지다”라며 감탄을 터트렸다. 조규성이 몸담은 FC 미트윌란의 클럽하우스도 공개됐다. 조규성은 식당 옆 마사지실에서 근육 마사지를 받고, 한의원 스멜이 나는 부항(?)을 떴다. 그는 팀 가족들과 다정하게 인사를 나누며 가족 중심인 팀 분위기를 무척 마음에 들어 했다. 덴마크 건강식 점심을 먹은 후엔 개인 스트레칭을 했고, 초대형 실내 경기장에서는 장발을 휘날리며 FC 미트윌란의 상징인 늑대처럼 누볐다. 모든 훈련을 마친 조규성은 멕시코에서 온 팀 통역사이자 코치 로드리고 가족의 집에서 시간을 보냈다. 로드리고 가족과 마당에서 눈싸움을 격렬하게 한 후 거실에서 보드게임을 즐겼다. 로드리고 가족에게 K-술자리 게임과 벌칙을 가르쳐 주며 한류 전도사로 활약하는 조규성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보드게임을 마치고 로드리고 가족의 집을 나선 조규성은 덴마크 마트에서 저녁 장을 보고, 집으로 돌아와 엉덩이 붙일 새 없이 집안일을 시작했다. 이어 저녁을 준비했다. 한국에서 살 때까지만 해도 달걀 프라이와 라면밖에 할 줄 몰랐던 조규성의 저녁 메뉴가 과연 무엇일지 다음 이야기를 궁금케 했다. 그런가 하면, 키는 ‘가솔린’ 작업을 하며 친해진 안무가 카니의 신혼집을 방문했다. 카니는 세네갈계 프랑스인으로, 비욘세와 캘리 롤랜드, 브랜디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와 작업한 글로벌 안무가 겸 댄서였다. 또한 한국인과 결혼한 지 3년 차인 그는 남편을 위해 주거지를 한국으로 바꾼 ‘사랑꾼’이었다. 키가 카니의 집을 방문한 이유는 시어머니에게 사랑을 전달하고 싶은 ‘K-며느리’ 카니를 돕기 위해서였다. 카니는 키를 위한 웰컴 푸드로 세네갈 전통 음식인 ‘야사’를 대접했다. 키는 처음 경험하는 세네갈 요리 맛에 대만족한 모습. 카니는 키를 만나기 전부터 팬이었음을 고백했다. 키는 카니의 시어머니에게 헌정할 요리 굴깍두기와 김치만두를 만들기 시작했다. 카니는 넘치는 흥을 주체하지 못하는 모습으로 여러 차례 키의 잔소리를 유발했다. 키는 막장 드라마를 좋아하는 카니를 위해 레전드 드라마 ‘내 남자의 여자’를 보여줬다. 카니는 친구 남편을 유혹하며 불륜을 저지르는 충격 전개에 과몰입하며 흥분의 리액션을 쏟아냈다. 손으로는 만두를 빚으면서 시선은 드라마에서 떼지 못한 채 동시에 “나쁜X” 리액션을 내뱉는 키와 카니의 쌍둥이 같은 투 샷은 폭소를 자아냈다. 굴깍두기와 김치만두를 완성하자, 카니의 남편이 귀가했다. 카니 남편은 전직 록밴드 소속으로, 현재는 시장에서 과일 도매업을 하고 있다고. 키는 시어머니에게 점수를 따고 싶어 하는 사랑스러운 며느리 카니를 위해 시어머니와 영상통화를 나눴고, 카니 부부를 위한 커플 잠옷을 선물했다. 행복해하는 절친 부부의 모습에 더 행복해하는 키의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냈다. 다음주는 조규성의 덴마크 생활의 또 다른 모습과 자취 9단인 규현의 싱글 라이프가 공개될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기대감이 치솟고 있다‘나 혼자 산다’는 1인 가구 스타들의 다채로운 무지개 라이프를 보여주는 싱글 라이프 트렌드 리더 프로그램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2024.01.13 I 김보영 기자
도곡동 개포한신 59.5㎡, 14.4억원 매물 나와
  • [e추천경매물건]도곡동 개포한신 59.5㎡, 14.4억원 매물 나와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도곡동 아파트 59.5㎡ 14억4000만원서울 강남구 도곡동 개포한신 아파트 8동 711호가 경매 나왔다. 대치중학교 북동측 인근에 소재한 물건으로 8개동 620가구의 대단위 아파트 단지로 1985년 12월에 입주했다. 9층 건물 중 7층으로 남동향이며 59.5㎡(26평형)의 2베이 구조로 방이 3개다. 언주로, 남부순환로 등을 통해 차량 진 출입이 수월하며 지하철 3호선 매봉역이 걸어서 7분 거리에 있다. 개일초등, 대치중, 개포고교 등이 단지 인근에 있어 교육환경은 양호하다. 감정가 22억5000만원에서 두 차례 떨어져 14억4000만원에 매각이 진행된다. 등기부 등본상 근저당 2건, 가압류 1건, 질권 1건 등은 매각 후 잔금 납부시 소멸된다. 소유자가 거주하고 있어 매각 시 인도부담이 적다. 시세는 22억5000만원에서 23억5000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전세가는 4억5000만원에서 5억원 선이다. 매각일자는 24일 서울중앙지방법원 경매 10계다. 사건번호 23 - 106154◇산천동 아파트 114.5㎡ 11억4400만원서울 용산구 산천동 리버힐삼성 아파트 110동 1204호가 경매 나왔다. 원효초등학교 남서측 인근에 소재한 물건으로 14개동 1102가구의 대단위 아파트 단지로 2001년 1월에 입주했다. 20층 건물 중 12층으로 남향이며 114.5㎡(43평형)의 3베이 구조로 방이 4개다. 효창원로, 삼개로 등을 통해 차량 진 출입이 수월하다. 원효초등, 성심여중고교 등이 단지 인근에 있어 교육환경은 양호하다. 감정가 14억3000만원에서 한 차례 떨어져 11억4400만원에 매각이 진행된다. 등기부 등본상 근저당 2건, 질권 2건, 가압류 1건, 압류 1건 등은 매각 후 잔금 납부시 소멸된다. 소유자가 거주하고 있어 매각 시 인도부담이 적다. 시세는 13억원에서 14억8000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전세가는 6억2000만원에서 6억9000만원 선이다. 매각일자는 23일 서울서부지방법원 경매 1계다. 사건번호 23 - 52207◇종암동 아파트 115.0㎡ 8억3200만원서울 성북구 종암동 래미안세레니티 아파트 205동 1401호가 경매 나왔다. 개운초등학교 남동측 인근에 소재한 물건으로 14개동 955가구의 대단위 아파트 단지로 2009년 10월에 입주했다. 18층 건물 중 14층으로 남향이며 115.0㎡(43평형)의 4베이 구조로 방이 4개다. 종암로 등을 통해 차량 진 출입이 수월하다. 개운초등, 종암중, 서울사대부고 등이 단지 인근에 있어 교육환경은 양호하다. 감정가 13억원에서 두 차례 떨어져 8억3200만원에 매각이 진행된다. 등기부 등본상 근저당 4건, 질권 2건, 가압류 4건 등은 매각 후 잔금 납부시 소멸된다. 소유자가 거주하고 있어 매각 시 인도부담이 적다. 시세는 11억2000만원에서 12억2000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전세가는 6억3000만원에서 7억6000만원 선이다. 매각일자는 23일 서울북부지방법원 경매3계다. 사건번호 22 - 110704
2024.01.13 I 오희나 기자
주담대 갈아타기 인기라는데…“나도 가능할까”
  • 주담대 갈아타기 인기라는데…“나도 가능할까”[30초 쉽금융]
  • 정답은 ‘3번’입니다.정부는 과도한 대출 이동 제한 등을 위해 아파트 주택담보대출은 기존 대출을 받은지 6개월이 경과한 이후부터 대출 갈아타기가 가능하게 설정했습니다. 단 전세대출은 기존 대출을 받은지 3개월 경과 이후부터 전세 임차 계약기간의 2분의 1 도과하기 전까지 대출 갈아타기가 가능합니다. 일부 보증기관이 전세 임차 계약 2분의 1이 도과 전까지만 보증 가입을 받고 있는 점이 고려됐습니다.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는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와 마찬가지로 연체 상태인 대출, 법적 분쟁 상태의 대출은 갈아타기가 불가합니다. 또 저금리 정책금융상품, 중도금 집단대출 등도 갈아타기가 되지 않습니다. 특히 전세대출 갈아타기 시 주의할 점은 기존 대출의 대출보증을 제공한 보증기관과 동일한 보증기관의 보증부 대출로만 갈아타기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한국주택금융공사(HF) 보증부 대출을 받은 차주의 경우, 대출 갈아타기는 한국주택금융공사의 보증부 대출상품으로만 가능한 거죠. 이는 보증기관별로 대출보증 가입요건, 보증 한도, 반환보증 가입 의무 등이 상이해 차주의 전세대출 대환 시 혼선을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금융회사가 보증요건 심사를 신속히 처리하기 위한 차원도 있습니다.대출 신청을 위해 필요한 소득 증빙 등 대부분의 서류는 금융회사가 자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별도 제출이 필요하지 않고, 차주는 주택구입 계약서, 등기필증, 전세 임대차계약서 등 서류를 직접 촬영해 비대면으로 제출하면 됩니다. 비대면으로 제출하기 어려운 차주는 영업점 방문을 통해서도 관련 서류를 제출할 수 있습니다. 차주가 대출 신청을 하고 나면 신규 대출 금융회사는 약 2~7일간 대출 심사를 진행하고, 심사 결과를 차주에게 문자 등을 통해 알려줍니다. 이후 차주가 금융회사 자체 앱 또는 영업점을 통해 대출 조건을 확인하고 대출 계약을 약정하게 되면 금융소비자의 대출 갈아타기 절차는 모두 완료됩니다.
2024.01.13 I 정두리 기자
상속세 폭탄 안 맞으려면 부동산·현금 사용출처 남겨두세요
  • 상속세 폭탄 안 맞으려면 부동산·현금 사용출처 남겨두세요[세금GO]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상속재산을 정리 중인 A씨는 세무서로부터 상속받지 않은 5억원 규모 부동산도 상속세 부과대상이라는 안내를 받았다. 해당 부동산은 A씨의 부친이 돌아가시기 6개월 전 누구에게도 알리지 않고 처분한 것이다. A씨는 “나는 구경도 못해본 부동산에 왜 상속세가 왜 부가되느냐”고 항의했으나, 세무서로부터 “처분가액의 사용처를 밝히지 못하면 과세된다”는 대답을 들었다. 지난해 9월 부산 금정구 영락공원을 찾은 성묘객들이 벌초와 성묘를 하고 있다.(사진 = 뉴시스)국세청이 발간한 ‘2023년 세금절약 가이드’에 따르면, 피상속인이 사망일 전 2년 이내에 부동산을 처분하거나 예금을 인출한 경우(2년 이내 5억원 이상, 1년 이내 2억원 이상) 상속인은 상속세 신고시 처분(인출)가액의 사용처를 밝혀야 한다. 만약 처분재산의 사용처를 밝하지 못한다면 과세당국은 이를 상속인이 상속받은 것으로 추정해 상속세 과세대상에 포함한다. 이른바 ‘추정상속재산’으로, 상속인들이 가장 많이 놓치는 부분이기도 하다. 추정상속재산은 미입증금액에서 처분재산가액의 20% 또는 2억원 중 적은 금액을 빼는 형태로 계산한다. 사례에 나온 A씨에 이를 대입하면 미입증금액이 5억원이고 여기서 처분재산가액의 20%에 해당하는 1억원을 뺀 4억원이 상속세 과세대상에 포함된다. 미입증금액에서 차감하는 액수는 처분재산가액이 아무리 커도 최대 2억원을 넘지 못한다. (자료 = 국세청 홈페이지)만약 일부 금액만 사용출처가 소명되는 경우도 같은 산식을 사용한다. 상속개시일 1년 이내 부동산 처분금액이 5억원이고 그 용도가 확인된 금액이 2억원인 경우, 미입증금액 3억원(처분금액 5억원-용도확인액 2억원)에서 처분가액의 20%(1억원) 또는 2억원 중 적은 금액인 1억원을 뺀 2억원이 추정상속재산이 된다. 아울러 상속개시일 1년 이내 피상속인이 3억원 아파트 1채, 현금 1억원을 인출하고 사용출처를 알 수 없는 경우 어떻게 될까. 추정상속은 재산별로 달리 적용하기에 현금 1억원(1년 이내 2억원 이상)은 입증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3억원 아파트는 사용처를 입증하지 못하면 상속세 과세대상이 된다. 이에 따라 미입증금액 3억원에서 20%인 6000만원을 제외한 2억4000만원이 추정상속재산이 된다. 국세청 관계자는 “피상속인이 연세가 있다면 부동산 등을 처분하는 경우 처분대금에 대한 사용처, 사용일자 등을 기록하고 증빙을 보관하는 것이 세금 문제에 있어서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2024.01.13 I 조용석 기자
‘10년 동거’ 아내의 이상한 늦바람, 괴롭습니다
  • ‘10년 동거’ 아내의 이상한 늦바람, 괴롭습니다[양친소]
  • [양소영 법무법인 숭인 대표 변호사(한국여성변호사회 부회장)·백수현 법무법인 숭인 대표 변호사]양소영 법무법인 숭인 대표 변호사. △20년 가사전문변호사 △한국여성변호사회 부회장 △사단법인 칸나희망서포터즈 대표 △전 대한변협 공보이사 △‘인생은 초콜릿’ 에세이, ‘상속을 잘 해야 집안이 산다’ 저자 △YTN 라디오 ‘양소영변호사의 상담소’ 진행 △EBS 라디오 ‘양소영의 오천만의 변호인’ 진행저희는 재혼 부부입니다. 둘 다 짧은 결혼생활을 매듭짓고 만나게 되었는데요. 힘든 시기 서로 의지하다 보니 혼인신고는 하지 않고 동거를 했습니다. 각자의 집에선 저희를 부부로 생각하셨고, 명절이나 집안 행사에 함께 참석했습니다. 그렇게 10년을 넘게 살았는데. 아이가 생기지 않아 혼인신고를 하지 않았죠. 그런데 최근 아내에게 다른 남자가 생기면서 문제가 생겼습니다. 동네 술집에서 만난 남자들과 놀기 시작하면서 아내의 외박이 잦아졌습니다. 술에 취해 들어오는 날마다 부부 싸움을 하게 됐습니다. 아내는 그중 한 명과는 연인처럼 연락을 주고받고 만나고 있었고요. 저희는 같이 살기 시작한 지 3년쯤 되던 해. 각자 모아놓았던 돈과 대출금으로 집을 한 채 구매했습니다. 당시 2억원 정도 되는 아파트였는데, 제가 그때 빚이 있는 상황이라 아내 명의로 아파트를 샀습니다. 그 아파트는 지금 두 배 넘게 오른 상황이고요. 아내의 행동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어 괴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사실혼 관계를 정리하게 되면 재산분할은 어떻게 되는 건가요? -사연 속 재혼부부의 관계는 사실혼 관계로 볼 수 있죠? △사실혼은 실상 부부로 혼인생활을 하고 있으면서 단지 혼인신고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법률혼으로 인정되지 않는 부부관계를 말합니다. 혼인신고는 하지 않았으나, 혼인의 실체 및 혼인 의사의 합치가 있는 경우 결혼식, 양가 가족과의 교류, 경조사나 명절, 생활비, 서로에 대한 호칭, 동거 유무 등이 판단 근거가 될 수 있습니다.단순한 첩 관계나 단기간의 동거 또는 간헐적인 정교 관계는 사실혼으로 인정될 수 없습니다. 실제 결혼식을 올리거나 결혼 사진을 촬영한 적이 없고, 각자의 가족들과 상견례를 하지 않았으며, 서로 상대방 가족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집안 행사나 경조사에 참여했다거나 부부공동 생활을 인정할 정도로 가족 사이에 교류가 있지 않았고, 경제활동을 공유하지 않고 별도로 수입을 관리했다는 이유로 사실혼 관계가 인정되지 않은 사례가 있습니다. 사연처럼 10년 넘게 동거하는 동안 각자 집에서 두 사람을 부부로 생각하고, 명절이나 집안 행사에도 참여하고, 서로의 자산과 수입으로 아파트를 취득하는 등 경제적 생활공동체를 형성했음이 입증된다면 사실혼 관계로 인정될 것으로 보입니다.-사실혼 관계를 정리하는 것은 이혼과 어떻게 다른가요? △사실혼도 혼인 관계이기 때문에 서로 간에 동거, 부양, 정조 의무 등 법률혼 관계에서 발생하는 의무는 집니다. 다만 사실혼 관계는 사실상의 관계를 기초로 존재하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당사자 일방이 파기해 공동생활의 실체가 없어지면 해소된다는 점에서 법률혼과 차이가 있습니다. -아내가 지금 다른 남성을 만나는 상황인데요. 상간자 소송도 가능하나요? △사실혼 관계에서도 자신의 아내와 부정행위를 한 상대방에 대해 손해배상 청구가 가능합니다. 다만 상대방에게 책임이 인정되기 위해서는 부정행위 사실을 입증하는 외에 추가로 부정행위 상대방이 유부녀임을 알고도 부정행위를 했다는 사실을 입증해야 합니다. 이는 법률혼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사연자의 아내가 사실혼 배우자가 있는 사실을 적극적으로 숨기며 상대방을 만났다면, 그래서 상대방이 유부녀인 사실을 알지 못했다면, 부정행위로 인한 사실혼 파탄 책임을 물을 수 없습니다. 따라서 부정행위를 입증할 증거 외에 유부녀임을 알면서도 만났다는 사실을 밝힐 만한 증거를 확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함께 마련한 아파트의 명의가 아내로 돼 있어요. 사실혼 관계에서 재산분할은 어떻게 하나요? △법률혼과 동일하게 사실혼 관계가 해소되는 과정에서도 상대방에게 재산분할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아파트 소유권을 부인이 갖고 있기 때문에 통상적으로는 사실혼 해소 시점 아파트 가액을 기준으로 남편 기여도에 상응하는 금전을 분할 받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기여도를 인정받기 위해 혼인 기간 중 수입, 생활비 분담 내역, 아파트 구입 당시 부담한 금액이나 대출금 변제 내역 등에 관한 자료를 증거로 제출할 필요가 있습니다. -피치 못할 이유로 혼인신고를 하지 못한 사실혼 부부가 있을 텐데요. 어떤 점들을 꼭 알고 있어야 할까요? △사실혼이 아니라 단순 동거로 인정될 경우 위자료나 재산분할을 받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사실혼으로 법적 보호를 받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사실혼 관계를 입증해서 인정받는 것이 중요한데요. 상견례나 결혼식을 했는지, 두 사람 상호 호칭은 뭐였는지, 상호 가족 간에 왕래하며 지냈는지, 같은 주소지에서 오랫동안 함께 생활해 왔는지, 서로 수입과 지출을 공유하며 경제공동체를 형성했는지 등을 밝혀야 합니다. 이러한 사실을 입증할 사진, 문자, 거래 내역, 주변 지인들의 진술서 등 증거 자료를 확보해 두는 것이 필요하고 중요합니다. ※자세한 상담내용은 유튜브 ‘TV양소영’에서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이데일리는 양소영 변호사의 생활 법률 관련 상담 기사를 연재합니다. 독자들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법률 분야 고충이나 궁금한 점이 있다면 사연을 보내주세요. 기사를 통해 답해 드리겠습니다.
2024.01.13 I 최훈길 기자
檢, ‘도봉구 초등생 납치’ 40대 男 구속 기소
  • 檢, ‘도봉구 초등생 납치’ 40대 男 구속 기소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등교하던 초등학생을 흉기로 협박해 납치한 뒤 부모에게 억대의 돈을 뜯어내려 한 4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검찰. (사진=방인권 기자)서울북부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김재혁)는 12일 특정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영리약취·유인 등)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백모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백씨는 지난달 19일 오전 서울 도봉구의 한 아파트에서 등교 중이던 여자 초등학생 A양을 흉기로 협박해 납치한 혐의를 받는다.백씨는 A양에게서 빼앗은 휴대전화로 피해자의 어머니에게 “현금 2억원을 준비하라”는 내용이 담긴 문자를 보내며 금품을 요구했다. 백씨는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의 다른 동을 범행장소로 정한 후 부엌칼, 청테이프 등을 가지고 아파트 공용계단을 약 1시간 동안 오르내리며 범행 대상을 물색했다. 약 1억 7000만원의 채무에 대한 압박감을 느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 관계자는 “계획적 범행을 규명해 구속 기소했다”면서도 “피해자와 피해자의 어머니에게 심리치료 등을 적극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피의자에게 죄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공소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2024.01.12 I 황병서 기자
"평당 1억 찍어" 강북 한강변 아파트, 어디?
  • "평당 1억 찍어" 강북 한강변 아파트, 어디?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서울 강북 한강변에 3.3㎡당 분양가가 1억원이 넘는 아파트가 나왔다. 분양승인 대상 일반 아파트 분양가로는 역대 최고가다. 분양가 상한제가 사실상 유명무실해진 상황에서 분양가가 연일 치솟고 있다. 포제스 한강 조감도 (사진=포제스 한강 홈페이지 캡쳐)12일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광진구 광장동 옛 한강호텔 부지에 들어서는 ‘포제스 한강’ 아파트가 3.3㎡당 평균 1억1500만원에 분양승인을 받고 입주자 모집공고를 한다.총 128가구이며 전용면적 84∼244㎡의 중대형으로 구성돼 있다. 주택형별 분양가는 전용 84㎡가 32억∼44억원대, 전용 115㎡ 52억∼63억원대, 펜트하우스인 전용 244㎡는 150억∼160억원 선이다.포제스 한강은 부동산 개발회사인 엠디엠플러스가 2019년 옛 한강호텔 부지를 약 1900억원에 매입해 추진하는 개발사업이다. 엠디엠 측은 당초 분양가 상한제를 피하기 위해 소형 주택형이 포함된 도시형생활주택으로 건축계획을 수립하고 2021년부터 착공에 들어갔다.하지만 지난해 광진구가 규제지역에서 풀리며 분상제 대상에서 벗어나게 되자 올해 8월 중대형 위주의 일반 아파트로 설계를 변경했다. 시공사는 DL이앤씨며 입주는 올해 9월 예정이다.건설업계에 따르면 임의 분양을 하는 소규모 고급 빌라가 아닌 지방자치단체 분양승인 대상 일반 아파트 중에서 분양가가 3.3㎡당 1억원을 넘은 것은 포제스 한강이 처음이다.지난달 분양한 서울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는 분양가 상한제 대상이지만 3.3㎡당 6705만원의 역대 최고 분양가를 기록했다. 그런데 한달 만에 강북에서 2배 가까운 분양가가 나온 것이다.단지 분양가는 주변 시세 보다도 2∼3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인근 광나루 현대 아파트는 전용 84㎡가 12억∼14억원 선으로 3.3㎡당 4200만원 선, 광진구 최고가 아파트인 워커힐아파트는 전용 162㎡ 시세가 28억∼30억원 선으로 3.3㎡당 6000만원을 밑돈다. 시장에서는 작년 규제지역 해제 이후 분상제 대상 아파트가 강남3구와 용산구로 축소되면서 분양가 고삐가 풀렸다는 지적이 나온다. 비규제 지역은 HUG의 고분양가 심사를 받지 않기 때문에 분양가 통제 기능이 사라졌다는 것이다. 고분양가 행렬이 이어지면서 작년 서울의 신축 아파트 3.3㎡당 분양가는 3508만원으로 역대 최고 수준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에서 분양된 새 아파트의 분양가는 3.3㎡당 △2021년 2799만원에서 △2022년 평균 3476만원으로 처음으로 3000만원을 돌파한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강남권 분양이 줄줄이 예정돼 있는데다 서울 대부분 지역이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기 때문에 평균 분양가는 더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원자잿값, 인건비 등 공사비 상승을 감안하면 분양가 상승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은 “분양가상한제가 유명무실해지고 분양가를 억제할 수단이 사라지면서 사업자 입장에서는 받고 싶은 분양가를 받는 상황이다”며 “공사비, 금융비용 등 인플레이션이 오르고 있는 상황에서는 분양가가 지속적으로 올라갈 수밖에 없는 구조다”고 말했다.
2024.01.12 I 오희나 기자
 대책 영향 나타날까…'뉴:홈' 마수걸이 분양
  • [분양캘린더] 대책 영향 나타날까…'뉴:홈' 마수걸이 분양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1월 중순으로 접어드는 분양시장은 올해 첫 ‘뉴:홈’ 공공분양이 계획돼 있다. ‘뉴:홈’은 윤석열 정부의 공공분양 주택으로 올해는 곳곳에서 사전청약에 나설 예정이다. 1월 3주에는 서울 송파구 위례신도시와 강서구 마곡지구에서 ‘뉴:홈’ 물량이 입주자 모집에 나선다. 최근 정부는 주택공급의 확대와 건설경기 보완을 위해 ‘1·10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소형주택 구입의 활성화를 위해 세제혜택이 포함 됐으며 한시적(2년간) 기간 안에 준공 된 주거용 오피스텔을 매입하는 경우, 해당 오피스텔은 주택 수에서 제외된다. 이외에도 오피스텔에 발코니 설치를 허용하고 도시형생활주택의 방 설치 제한을 폐지하는 등 비아파트 주거상품들에 대한 다양한 혜택들이 마련된다. 비아파트 시장의 회복에 집중된 이번 대책이 분양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될 것인지 가늠하기는 어렵다. 다만, 비아파트 시장이 회복이 된다면 간접적으로 아파트 시장에도 영향이 나타날 수는 있다. 12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월 3주 신규 청약 및 입주자를 모집하는 곳은 7곳, 총 2212가구로 집계됐다(총 가구수 기준).먼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뉴:홈’ 시범사업 물량으로 서울 송파구 위례신도시와 강서구 마곡지구 등에서 공공분양을 실시한다. 위례지구A1-14 이익공유형(나눔형) 공공분양 아파트는 거원초, 거원중학교 통학이 가능하며 단지 인근에는 근린공원이 조성된다. 마곡지구16단지 토지임대부(나눔형) 공공분양 아파트는 지하철 9호선 마곡나루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서울 식물원이 인근에 있어 쾌적하다. 유탑건설은 강원 강릉시 포남동에 짓는 ‘강릉 유블레스 리센트’를 분양한다. 단지는 아파트와 오피스텔, 상업시설이 함께 들어서는 복합단지다. KTX강릉역이 가깝고 강릉역 일대는 역세권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남강초, 하슬라중, 강릉여고 등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으며 홈플러스, 강릉중앙시장, 종합병원 등의 인프라도 잘 갖췄다.모델하우스 오픈 예정 현장은 총 2곳이다. 각각 경기 의정부와 수원에 위치한다. DL건설은 경기 의정부시 신곡동에 짓는 ‘e편한세상 신곡 시그니처뷰’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 단지 바로 앞으로 의정부초교가 있으며 추동공원, 발곡근린공원 등이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HL디앤아이한라는 경기 수원시 연무동에 짓는 ‘서광교 한라비발디 레이크포레’ 모델하우스를 주중 오픈 할 계획이다. 창용초교, 경기대수원캠퍼스 등을 비롯해 광교신도시 등이 가깝다. 광교테크노밸리, 경기교육청, 경기남부경찰청 등의 직주근접성도 좋다.
2024.01.12 I 김아름 기자
“스티커 붙이면 ‘죄물손괴’ 신고”…민폐 주차 차주, 되레 왜
  • “스티커 붙이면 ‘죄물손괴’ 신고”…민폐 주차 차주, 되레 왜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대구의 한 아파트에서 ‘한 세대 당 차량 2대’ 규칙을 어긴 입주민이 주차 위반 등의 물의를 일으킨 가운데 되레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엄포를 놓았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JTBC ‘사건반장’ 화면 캡처)지난 11일 JTBC ‘사건반장’에는 대구 아파트의 다른 입주민들과 주차 시비가 붙은 적이 있다는 남성 A씨가 적은 경고문이 공개됐다. 이 경고문에는 A4 종이 크기에 “스티커 함만(한 번만) 더 붙히면(붙이면) 죄물손괴(재물손괴)로 신고하고 고소한다”라고 적혀 있었다.해당 아파트에서는 1가구 차량 등록을 2대로 제한하는 가운데, A씨는 3대를 보유하고 있었다. 그러면서 주차 및 출입에 불편함을 겪게 되자 A씨는 지난 6월 출입구 차단기 앞에다 차를 세워버렸다.당시 차단기가 열리지 않는 것에 화가 난 A씨는 경적을 울려대다가 아예 차를 놔두고 떠나버린 것. 이후 20분 뒤에 돌아와 차를 빼긴 했지만 출입구로 드나들어야 했던 주민들은 불편을 겪었다.또 A씨는 코너 자리에 주차를 하는 등 통행을 불편하게 하면서 주차 관련 문제를 일으켜왔다고.이럴 때마다 아파트 측이 주차 위반 스티커를 붙이면 떼어내거나 바닥에 버렸고 최근에는 이같은 경고장을 써 붙였다는 것이다.A씨의 경고장 대로 주차 위반 스티커를 붙인 사람을 재물손괴죄로 고소할 수 있을 지에 대해 양지열 변호사는 “과거에는 그런 사례가 있긴 했었다”고 말했다.그는 “당시에는 굉장히 떼기 어려운 걸로 스티커를 만드는 바람에 그랬지만 그게 몇 번인가 알려지고 나서 최근에는 스티커의 종류를 바꿔서 그런 사례가 없다”며 “차주가 떼서 다른 데 버릴 정도의 스티커라면 재물손괴가 될 수가 없다”고 봤다.
2024.01.12 I 강소영 기자
“혼자 있는 시간 필요하다”며 외박…아내는 ‘이혼’ 택했다
  • “혼자 있는 시간 필요하다”며 외박…아내는 ‘이혼’ 택했다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며 잦은 외박을 하던 남편이 아내에게 결국 이혼 소송을 당했다. (사진=게티이미지)지난 11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는 맞선으로 아내와 만나 결혼한 뒤부터 다투는 일이 많았다는 남성 A씨의 사연이 전해졌다.A씨는 “나이 들수록 혼자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걸 느껴 자주 외박하긴 했지만 결코 외도를 한 건 아니었다”며 “아내는 제 외박을 너무나도 싫어했다. 싸우기 싫어서 외박 안 하겠다는 각서를 써줬다”고 말했다.하지만 A씨는 또 다시 외박을 했고 결국 A씨의 아내는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A씨는 “이혼 소송에서 위자료 청구만 하고 재산분할 청구는 하지 않았다”며 “저는 1심에서 이혼 기각만을 주장했지만, 법원에서는 아내의 이혼 청구를 받아들였다”고 말했다.문제는 재산분할이었다. A씨는 이혼 소송 전 현재 살고 있는 아파트를 전세로 계약했고 아내가 자신의 명의로 계약해달라기에 결국 아내의 명의로 계약을 했다는 것.이에 대해 A씨는 “저는 이혼을 원하지 않았기에 이혼 기각만을 구했고 아내 명의로 되어 있는 전세금에 대해서 재산분할을 청구하지 않았다”면서 “이제 항소를 하며 재산분할 청구를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사연을 들은 이준헌 변호사는 “항소심에서도 반소(맞소송)를 제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 변호사는 “우리 민사소송법은 상대방 심급의 이익(소송의 당사자가 3심제를 보장받을 수 있는 것)을 해할 우려가 없는 경우 또는 상대방의 동의를 받은 경우 반소를 제기할 수 있다고 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1심에서 다투지 않은 재산분할을 반소로 청구한다면, 상대방이 반소 제기에 동의한 경우는 아무 문제가 없다”면서, 다만 “만약 상대방이 A씨의 반소 제기가 심급의 이익을 해할 우려가 있어 부적법하다고 다투게 된다면, 반소가 각하될 것으로 보인다”고도 전했다.그러면서 “각하될 경우 상대방에게 새로운 소로써 재산분할을 청구할 수 있다”며 “이혼한 날부터 2년 이내에 재산분할을 청구한다면 재산분할에 관해서는 1심부터 다시 법원의 판단을 받게 된다”고 조언했다.
2024.01.12 I 강소영 기자
아파트에 불나면?...소방청, 생활 밀착형 홍보 강화 박차
  • 아파트에 불나면?...소방청, 생활 밀착형 홍보 강화 박차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소방청은 아파트 화재 피난 안전 대국민 밀접 홍보를 위해 지난 11일 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한국주택관리협회 등 유관 기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남화영 소방청장(사진 가운데)이 지난 11일 소방청 대회의실에서 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한국주택관리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소방청.이번 업무협약은 생활 밀착형 홍보를 통해 ‘아파트 화재 피난 안전 매뉴얼 개선안’을 널리 알리고, ‘우리집 피난 계획 세우기’ 등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소방청은 지난 11일 소방청 대회의실에서 (사)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 (사)한국주택관리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력 기관으로 참여한 KTis(케이티아이에스), 포커스미디어코리아(주)와도 아파트 화재 피난 안전 홍보 강화에 뜻을 모았다.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는 입주자 대표회의를 통해 ‘우리집 피난 계획 세우기’ 캠페인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전국 소방서는 노후 아파트를 중점으로 보다 적극적인 소방 안전 교육과 훈련을 실시하기로 했다.특히 아파트 승강기 타운보드(엘리베이터 모니터)에서는 아파트 화재 피난 행동 요령을 비롯한 화재 안전 수칙을 송출해 아파트 입주민이 화재 피난 안전 요령을 더욱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남화영 소방청장은 “개선된 아파트 화재 피난 안전 행동 요령이 모든 국민에게 전달되고, 또 실제 위급 상황에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교육·훈련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1.12 I 이연호 기자
올해 오피스텔 분양 7000실 밑돌아…서울 17년만 최저치
  • 올해 오피스텔 분양 7000실 밑돌아…서울 17년만 최저치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비(非)아파트 상품 중 대표적인 소형 주거시설로 꼽히는 오피스텔의 공급 가뭄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특히 서울은 이전 최저 수준을 기록했던 2007년과 비슷한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1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서 분양이 계획된 오피스텔은 6907실로 지난해 분양 실적(1만6344실)의 약 42% 수준에 그친다. 2006년(2913실), 2007년(5059실), 2009년(5768실)을 제외하면 최소 1만실 이상은 공급됐던 것과 비교해 매우 적은 수준이다.서울은 868실이 공급될 계획이다. 서울에서 1000실 미만이 공급되는 것은 2007년 역대 최저치인 832실이 공급된 이후 17년 만이다. 지난해 실적(3313실)과 비교해도 약 26% 수준에 불과하다.아직 연초인 만큼 시간이 지나면서 계획 물량이 추가되겠지만 공급이 크게 늘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는 것이 업계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공사비가 크게 오른데다 PF가 막히면서 신규 공급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때문에 오피스텔 공급은 매우 제한적으로 이뤄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공급이 귀해지면서 오피스텔의 희소가치가 높아질 것이라는 주장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 주 수요층인 1인 가구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커지고 있어서다. 실제 1인 가구 세대가 전체 세대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018년 12월 36.7%에서 2023년 동월 41.5%로 5년새 빠르게 상승했다.더불어 정부가 10일 발표한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 및 건설경기 보완방안’에 따라, 올해 1월부터 내년 12월까지 준공된 전용 60㎡ 이하 소형 신축 주택은 취득세와 양도세·종부세 산정 시 주택 수에서 제외되면서 신축 오피스텔 품귀 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이러한 가운데 서울을 비롯한 주요 지역에서 오피스텔 공급이 이어진다. 서울 동대문구에서는 HDC현대산업개발과 GS건설 컨소시엄이 ‘이문 아이파크 자이 오피스텔 IM594’를 2월 공급할 예정이다. 이문동 일원에 지하 4층~지상 25층 1개동, 전용 24~52㎡ 총 594실로 조성되는 가운데 584실이 일반분양 물량이다.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11공구에는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 총 5개 블록 3270가구가 분양을 앞둔 가운데, 아파트 2728가구와 더불어 오피스텔 542실도 이에 포함된다. 오피스텔은 전용 39㎡ 단일면적으로 구성된다.권일 팀장은 “전반적인 건설경기가 위축되면서 수급 불균형은 계속될 전망이다. 한쪽에선 인구감소를 우려하기도 하지만 1인 가구 비중은 오히려 커지고 있어 오피스텔 수요는 늘어날 수 있다”면서 “상대적으로 수요가 더 몰릴 수 있는 환경의 오피스텔을 선별해서 접근해야 가치는 더 커질 것”고 말했다.
2024.01.12 I 오희나 기자
포커스미디어 "엘베TV로 재난대응요령 보세요"
  • 포커스미디어 "엘베TV로 재난대응요령 보세요"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국내 1위 엘리베이터TV 운영사인 커뮤니케이션 컴퍼니 포커스미디어코리아가 소방청, 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한국주택관리협회와 ‘아파트 화재예방 및 피난안전 대국민 홍보’ 업무협약을 세종시 소재 소방청에서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윤제현 포커스미디어코리아 대표이사, 김원일 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회장, 남화영 소방청 청장, 강현구 한국주택관리협회 수석부회장(사진 오른쪽 부터) 지난 11일 세종시 소재 소방청에서 ‘아파트 화재예방 및 피난안전 대국민 홍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포커스미디어코리아)이번 협약에 참여한 기관들은 △안전한 피난행동요령 콘텐츠 제작(소방청) △우리집 피난대책 수립 및 참여 독려(전국아파트입주자회의연합회·한국주택관리협회) △엘리베이터TV를 포함한 디지털 옥외광고(DOOH)로 대국민 홍보(포커스미디어코리아) 등의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국민 대다수가 거주하는 생활 공간인 아파트의 소방안전을 강화하기로 했다.대국민 홍보를 맡은 포커스미디어코리아는 아파트·주상복합·오피스텔을 중심으로 한남더힐·타워팰리스를 비롯한 최고급 주거 단지, 오피스 빌딩, 지식산업센터, 스파크플러스와 같은 공유 오피스, 부산지하철, 서울대학교, 송도트리플스트리트 등 전국 6600곳에서 엘리베이터TV 9만1000여 대를 운영하며 구매력 갖춘 1000만여 명의 시청자를 확보하고, 시장 점유율 약 80%의 미디어 플랫폼을 구축했다.지난해 포커스미디어코리아 데이터전략팀이 한국갤럽에 의뢰한 연구에 따르면 포커스미디어코리아 엘리베이터TV는 정면 눈높이 설치와 또렷한 음향 등 우수한 시청각 환경으로 아파트 입주민의 98%가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영상·음향 동시 송출로 엘리베이터TV 콘텐츠를 더 쉽고 더 오래 기억하는 강점을 갖고 있어 아파트 화재 피난행동요령 대국민 홍보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 분석 결과 최근 5년(2019~2023년)간 전국 19만3999건의 화재 중 공동주택에서 일어난 화재는 총 2만3398건으로 약 12%를 차지했으며, 재산피해는 1471억원에 이른다. 아파트는 구조적 특성으로 화재 발생 시 연소 확대 위험이 크고 계단이나 복도, 승강로 등을 통한 급속한 연기 확산으로 대피가 어려워 피해가 커질 수 있다.포커스미디어코리아 관계자는 “입주민이 매일 만나는 생활밀착형 플랫폼인 엘리베이터TV로 재난대응요령을 반복 시청하면 확실한 인지효과로 위기 상황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며, “일상 속 위험을 예방하는 ‘슬기로운 이웃생활’ 엘리베이터TV 콘텐츠를 제작해 아파트 관리사무소 공지사항으로 지원하는 등 꾸준히 펼쳐온 안전활동에 더해서 소방청, 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한국주택관리협회와 유기적인 협력체계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4.01.12 I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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