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HDC현대산업개발, 안전문화 실천 릴레이 캠페인 진행
  • HDC현대산업개발, 안전문화 실천 릴레이 캠페인 진행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4일 지역 건설 현장의 안전 일터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광주에서 안전 문화 실천 릴레이 캠페인 개회식을 진행했다.안전 문화 실천 릴레이 캠페인 개회식. (사진=HDC현대산업개발)이날 광주 A1 현장에서 진행된 캠페인 개회식에는 조태제 HDC현대산업개발 CSO, 이성룡 광주지방고용노동청장, 김무영 안전보건공단 광주광역본부장, 광주지역 현장소장과 안전책임자 등이 참석했다.조태제 HDC현대산업개발 CSO는 이날 개회식에서 “전 직원이 안전에 대한 마인드셋을 습관화하고 전국의 모든 현장이 안전한 일터로 거듭나기 위해 모든 임직원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라며 “HDC현대산업개발은 새로운 안전 제일 시스템을 체계화하기 위해, 모든 작업계획서를 I-SAFETY 시스템에 등록하고 작업 전 안전점검은 모바일로 즉시 확인해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HDC현대산업개발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광주 현장의 안전 자율점검 및 교육을 강화해 사업장 규모·특성에 맞는 자율 예방체계를 정착해 나갈 방침이다.안전문화 실천 릴레이 캠페인은 광주 안전문화 실천추진단이 건설사와 함께 대규모 아파트 건설 현장과 인근 소규모 현장에서 올바른 안전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상생협력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HDC현대산업개발은 이번 캠페인에 따라 자체 결의대회, 합동점검 등을 더욱 강화하고, 현장점검 시 위험성 평가 키트를 보급과 안전한 일터를 조성하기 위한 자기 규율 예방체계 교육 시행 등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2024.06.05 I 이윤화 기자
대우건설, 아프리카 대륙 정상급 지도자 연쇄 면담 진행
  • 대우건설, 아프리카 대륙 정상급 지도자 연쇄 면담 진행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대우건설은 정원주 회장과 백정완 사장이 한-아프리카 정상회담을 맞이해 방한한 아프리카의 주요국가 정상급 지도자들과 만남을 가지고 현지 시장 확대를 위한 활동을 펼쳤다고 5일 밝혔다.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과 나이지리아 유수프 마이타마 투가르 외교부장관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정원주 회장은 지난 2일 사미아 솔루후 하산 탄자니아 대통령을 예방하고 3일 오전 조셉 뉴마 보아카이 라이베리아 대통령과 오후 나이지리아 유수프 마이타마 투가르 외교부장관을 연달아 예방 및 면담했다. 특히 3일 정 회장은 대우건설 본사를 방문한 나이지리아 유수프 마이타마 투가르 외교부장관과 면담을 하며 호텔·주거·신도시 개발사업과 석유·천연가스 플랜트 사업 협력 강화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정 회장은 이날 면담에서 “작년 11월 직접 나이지리아를 방문하며, 나이지리아의 발전 가능성을 두 눈으로 직접 확인했다. 30년 이상의 부동산개발사업 전문성을 보유한 중흥 그룹의 역량을 바탕으로 나이지리아의 신도시 개발 등을 위해 대우건설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나이지리아는 약 2억 3000만명에 달하는 인구와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역동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아프리카의 선도국이다. 대우건설은 1983년 나이지리아에 진출한 이래로, 총 71개 프로젝트에서 100억불 규모의 공사를 수행해왔다. 현재는 NLNG 트레인 7, 카두나 정유공장 긴급보수 공사 등 5개 현장, 총 34억불의 공사를 진행 중이다. 대우건설은 아프리카 대륙 진출의 핵심 거점 국가인 나이지리아에서 공사수행 뿐만 아니라 기술 트레이닝 센터 건립, 현지인 백내장 수술·안검진 지원 등 CSR 활동도 적극적으로 이어오고 있다.백정완 대우건설 사장도 3일 필리프 자신투 뉴시 모잠비크 대통령과 4일 무사 알 코니 리비아 대통령위원회 부의장을 예방했다. 백 사장은 모잠비크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모잠비크에서 추진 중인 LNG Area 1 프로젝트와 LNG Area 4에 대한 많은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이어 4일 무사 알 코니 리비아 대통령위원회 부의장과 면담을 가졌다. 리비아는 아프리카의 대표 석유 산유국으로 전후 재건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는 곳이다. 1·2차 내전을 거치며 국가 대부분의 기반 시설들이 노후화되거나 파괴됐기 때문이다. 대우건설은 리비아에서 정부종합청사, 복합화력발전, 벵가지 7000세대 아파트, 벵가지 순환도로 공사 등 다양한 인프라를 건설한 경험을 바탕으로 리비아 재건 시장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2024.06.05 I 김아름 기자
둔촌주공 중학교 무산 위기에…강동구 "학습권 보장, 서울시 재검토 해야"
  • 둔촌주공 중학교 무산 위기에…강동구 "학습권 보장, 서울시 재검토 해야"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오는 11월 입주를 앞둔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단지 내 중학교 신설 무산 가능성에 재건축 조합과 입주 예정자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강동구가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학령인구가 파악될 때까지 공공공지 전환을 재검토 해달라”고 서울시에 요청했다.이수희 강동구청장은 5일 입장문을 내고 “둔촌주공아파트 입주가 완료되고 학령인구가 정확하게 파악돼 주변 학교로 분산 배치 후 학생들의 학습권이 보장될 때까지 학교 용지의 공공공지 전환 추진 재검토를 간곡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에는 단지 내 중학교 설립계획을 조속 결정해달라고 요청했다.앞서 서울시는 준공 승인을 위해 단지 내 중학교 신설이 예정된 학교 용지를 공공 공지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 아파트 단지에는 현재 위례초·둔촌초와 동북 중고교가 있는데 이에 더해 재건축을 추진하면서 2014년 8월 교육청과 조합이 학교 용지 기부채납 협약을 맺고 단지 내 중학교를 신설할 예정이었다. 그런데 교육부가 2020년 중앙투자심사를 통해 학령인구 감소로 학교 설립 수요가 없다며 중학교 신설이 부적절하다는 결론을 내린 것이다. 시 교육청은 분교 형태의 도시형 캠퍼스 도입을 대안으로 제시했으나, 시는 해당 부지를 용도가 정해지지 않은 ‘공공 공지’로 전환한 뒤 추후 필요한 시설을 건립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이에 대해 강동구는 “기존에 검토된 학령아동 수는 조합원, 수분양자를 기초로 조사된 자료로 최근 실거주 의무가 3년간 유예되면서 전세 물량이 급증하고 있어 조합원, 수분양자, 세입자들의 입주 완료 시점인 2025년 3월이 돼야 그나마 구체적인 학령아동수를 가늠할 수 있다”며 “입주까지 남은 기간이 6개월로 현시점에서 서울시가 학교 용지를 공공공지로 변경할 경우, 학교 설립 수요가 있음에도 학교 설립이 불가능하게 될까 봐 심히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올림픽파크포레온은 1만2032가구로 약 1096명의 중학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입주예정자들은 3000여명의 학령인구를 추산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강동구는 설명했다. 또한 단지내 2개의 초등학교는 각 학교별 48학급으로 2025년 3월 개교시 2400여명의 초등학생들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현재 공사가 진행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만약 학교 설립 수요가 있음에도 학교 설립이 불가하게 될 경우 열악한 학습환경의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들이 안게 될 수밖에 없으며 이에 대한 책임은 서울시교육청뿐만 아니라 서울시에도 있음은 분명한 사실”이라며 재검토를 요청했다.
2024.06.05 I 오희나 기자
月200만원에 7남매 키운 ‘고딩엄빠’ 전세임대 들어간다
  • 月200만원에 7남매 키운 ‘고딩엄빠’ 전세임대 들어간다
  • 사진=MBN 캡처[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지난 2월 일곱째 아이를 낳아 화제가 된 1995년생 동갑내기 조용석(29)·전혜희(29)씨 부부가 최근 신청한 전세임대주택 모집에 당첨됐다.5일 서울 중구청에 따르면 조씨 부부는 3월 신청한 ‘신혼·신생아 가구 전세임대주택 지원 사업’에 최근 선정됐다.이 사업은 입주 대상자가 보증금 한도액 범위 내에서 직접 원하는 주택을 물색하면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주택의 소유자와 전세 계약을 체결하고 입주자에게 저렴한 임대료로 재임대하는 방식이다.구청은 조씨 부부가 대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공인중개사 및 청구동주민센터 협조로 물건지 파악에 나서고 있다고 했다.사진=서울 중구청조씨 부부는 2022년 MBN ‘고딩엄빠3’에 출연해 화제가 됐다. 전씨는 19세에 딸을 낳아 엄마가 됐지만, 대학생이었던 남자친구와 출산 3개월 만에 헤어졌다. 이후 지금의 남편과 재혼해 여섯 아이를 더 낳아 7남매(10세, 7세, 6세, 4세, 3세, 2세)를 키우고 있다.당시 방송에서 공개된 남편 조씨의 수입은 월 200만원이었다. 여기에 매달 40만원의 아동 수당을 받고 있지만, 월 지출은 310만원이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안겼다. 또 부부가 살던 곳은 16평 남짓한 중구 소재 재개발임대아파트였다.조씨 부부는 지난 2월 일곱째 아이를 낳은 후 중구청으로부터 출산양육지원금 1000만원을 받았다. 구가 지난해 다섯째 이상 출산양육지원금을 5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늘린 후 이들이 최초 수혜자가 됐다. 금호석유화학그룹도 최근 조씨 부부에 1억원을 후원했다.한편 조씨 부부는 금호석유화학그룹의 후원금 1억원과 SH공사 지원금 1억9200만원, 부부가 부담한 1000만원을 합산해 최대 전세 3억200만원 수준의 다세대주택을 알아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구는 계약을 체결하면 1000만원 상당의 도배, 장판 등 리모델링까지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2024.06.05 I 권혜미 기자
흥행한 청약 단지 살펴보니…‘최대·최초·최고’ 단지 인기
  • 흥행한 청약 단지 살펴보니…‘최대·최초·최고’ 단지 인기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청약 시장에서 ‘최대·최초·최고’ 타이틀을 내세운 단지들이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서산 센트럴 아이파크 투시도(사진=서산 센트럴 아이파크 공식페이지)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충남 서산시 석림동 일원에서 공급된 ‘서산 센트럴 아이파크’는 서산시 최고층인 29층으로 조성되는 등 차별화를 강조하며 1순위 청약 결과 20.5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서 올해 4월 전남 여수시 죽림1지구 일원에 공급된 ‘힐스테이트 죽림더프라우드’는 죽림1지구 첫 분양이자 죽림1·2지구 첫 대형평형(전용면적 85㎡ 초과) 공급으로 관심을 끌며 1순위 최고 경쟁률 160.5대 1(전용면적 106㎡)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기존에 볼 수 없던 새로운 등장이라는 마케팅 효과로 수요자들의 관심을 끈 것이 청약 결과에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인기는 입주 후 매매가로도 이어지고 있다. 4일 기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대전 유성구 상대동 일원에 위치한 ‘대전 아이파크시티 2단지(21년 10월 입주)’ 전용면적 145㎡는 올해 3월 17억4000만원에 거래돼 지난해 2월 동일면적이 15억7500만원에 거래된 것보다 약 1억6500만원 올랐다. 단지는 2019년 분양 당시 대전 도안신도시 내 최대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됐다. 또 부산 해운대구 우동 일원에 위치한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11년 11월 입주)’ 전용면적 111㎡는 올해 3월 14억5000만원에 거래돼 지난해 6월 동일면적이 11억9000만원에 거래된 것보다 약 2억6000만원 올랐다. 단지는 2008년 분양 당시 주거 건축물로는 아시아 최고층 아파트로 조성돼 높은 관심을 끌었으며 현재는 일대를 대표하는 단지로 꼽히고 있다. 업계 전문가는 “단지의 가치를 강조한 최대·최초·최고 마케팅은 수요자들에게 확실하게 각인되어 청약 경쟁률과 매매가에 높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라며 “특히 최근과 같이 분양 시장 양극화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타 단지와 차별화된 요소를 갖춘 단지의 경쟁력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이러한 가운데 최대·최초·최고로 조성되는 신규 단지가 눈길을 끈다. 현대건설은 대전광역시 유성구 학하동 일원에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를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총 5단지 지하 2층~지상 35층 총 51개 동 5329가구로 조성된다. 이중 1단지와 2단지 2561가구를 오는 7월 1차로 공급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대전 최대 규모이자 최초의 5000가구 이상 ‘힐스테이트’ 단일 브랜드 타운으로 공급돼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가 될 전망이다. 대전국가산업단지(예정)가 조성될 예정인 교촌동이 반경 2km 내에 위치해 있어 직주근접 수요를 흡수할 전망이며 도보권에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예정)이 위치해 다양한 여가 생활을 누릴 수 있을 예정이다. 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반경 400m 내 복용초교가 위치해 어린 자녀의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며 홈플러스와 롯데마트 등 쇼핑시설이 가깝다.금호건설은 6월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일원에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17개 동 전용면적 84~138㎡ 총 1450가구 규모이며 테크노폴리스 내 최대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청주테크노폴리스에는 SK하이닉스 LG생활건강 등 대기업들이 입주를 마쳤고 청주 일반산업단지와 오송과학산업단지 등과도 가깝다. GS건설은 6월 전라남도 순천시 풍덕동 일원에 ‘순천그랜드파크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9개 동 전용면적 84~206㎡ 총 99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단지는 순천시에 들어서는 첫 자이 아파트로 상품 구성에 심혈을 기울였다. 다양한 문화·체육 활동을 즐길 수 있는 팔마국민체육센터 팔마운동장도 근거리에 있고 풍덕초 풍덕중 등으로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세움종합건설은 충청남도 계룡시 엄사면 엄사리 일원에 ‘계룡 펠리피아’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7층 7개 동 전용면적 76~104㎡ 총 82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단지는 계룡시 최고층인 27층으로 공급된다.
2024.06.05 I 박지애 기자
“친형과 눈 맞은 아내, 같이 살기까지…위자료 받고 싶습니다”
  • “친형과 눈 맞은 아내, 같이 살기까지…위자료 받고 싶습니다”
  • 사진=프리픽(Freepik)[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이혼을 요구한 아내가 자신의 친형과 눈이 맞았다는 한 남성의 안타까운 사연이 공개됐다.5일 방송된 YTN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는 30대 후반의 남성 A씨가 보낸 제보 내용이 다뤄졌다.10살 연하의 아내와 결혼한 A씨는 현재 결혼한 지 3년이 넘었으며, 아이는 없었다. 평소 아이를 좋아했던 아내는 시험관 시술도 여러 번 시도하며 아이를 가지려 했지만 결국 실패하고 말았다.A씨가 아내를 잘 다독이며 살던 중 이혼하고 홀로 7살 아이를 키우는 형이 A씨 부부의 집 근처로 이사를 오게 됐다. A씨 부부는 자연스럽게 형의 집에 자주 가서 조카를 보고 집안일도 도와줬다. 특히 아내는 유달리 조카를 예뻐하면서 형과도 급격히 친해졌다고 한다.아내와 형의 관계는 더욱 가까워지게 됐다. 아내 혼자 형의 집에 가서 저녁을 먹거나, 두 사람이 서로의 호칭 대신 이름으로 부를 정도였다. A씨가 뭔가 이상하다는 느낌이 들던 와중에 아내는 끝내 이혼을 요구하고 나섰다. 자신이 꿈꾸던 가정을 이룰 수 없다는 게 그 이유였다.A씨는 “아내에게 아이를 입양하자고 설득했지만 소용없었다. 차마 아내를 내보낼 수 없어서 결국 제가 집을 나왔다”며 “이후에도 아내에게 연락했지만 마음이 바뀔 것 같지 않았다”고 털어놓았다.그렇게 한 달이 지났을 때, A씨와 같은 아파트에 사는 친구가 믿기 어려운 말을 했다. 아내가 형의 집에서 함께 사는 것 같다는 말이었다. A씨는 곧바로 아내에게 전화해서 따졌지만 아내는 “엄마 없이 자라는 조카가 안쓰러워서 돌봐줬을 뿐”이라면서 오히려 A씨에게 화를 냈다.A씨는 “저한테는 이혼하자더니, 제 형과 조카를 만나는 아내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느냐”며 “아내가 바람피운 걸 입증해서 위자료를 받고 싶고, 저희 형과 아내가 다시는 못 만나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내가 형과 부정행위를 했다는 증거를 확보할 수 있는지 조언을 구했다.A씨의 사연을 들은 법무법인 신세계로 이경하 변호사는 “불륜 정황을 확인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카카오톡 로그기록에 대한 사실조회 신청을 해 아내와 형과 카톡을 주고받은 빈도, 회수, 시간대 등을 볼 수 있다고 했다.빈도 수가 잦거나 늦은 밤 시간대까지 카톡을 자주 주고받은 기록이 있을 경우, 형과 아내가 불륜관계에 있었다는 걸 입증할 수 있는 정황증거로 활용될 수 있다는 게 이 변호사의 설명이었다. 이 외에도 아내가 형의 아파트 단지에 출입한 내역을 차량번호로 조회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그렇다면 이혼 소송을 진행할 경우 A씨는 아내와 형 모두에게 위자료를 받을 수 있을까. 이 변호사는 “아내와 형 모두에게 혼인 파탄에 대한 책임을 물어 위자료 청구를 하는 경우, 다양한 요소를 고려하여 3000만원 내외의 범위에서 결정 된다”고 말했다.또 아내와 형은 결혼을 하지 못한다며 “민법 제8국 809조 제2항에 따라 법적으로 결혼이 불가능하다”고 했다.
2024.06.05 I 권혜미 기자
임영웅 또 미담…정동원 "집 비우면 강아지 봐주고 날 잘 챙겨줘"
  • 임영웅 또 미담…정동원 "집 비우면 강아지 봐주고 날 잘 챙겨줘"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정동원이 AI 아이돌 JD1 활동으로 인한 ‘정체성 혼란(?)’을 고백한다. 이어 임영웅, 이찬원, 장민호 등 ‘미스터트롯’ 형들의 반응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5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연출 김명엽 황윤상)는 김창완, 김윤아, JD1(정동원), 대니 구가 출연하는 ‘내 무대에 주단을 깔고’ 특집으로 꾸며진다.가수 정동원이 제작한 AI 아이돌 JD1이 ‘라스’에 입성한다. JD1은 이날 ‘부캐’ 세계관이 안 통하는 ‘김구라 관문’을 통과하기 위해 활약하다 “언제까지 AI로 활동할지. 저도 힘들다”라며 정체성 혼란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는 전언. 이어 JD1은 최근 발표한 신곡 ‘ERROR 405’의 댄스 무대로 스튜디오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JD1은 정동원과 다른 듯 같은 팬층부터 정동원과 다른 JD1만의 무대 스타일을 비교한다. 특히 정동원과 JD1을 두고 팬들도 혼란스러워 한다며 영상 댓글을 공개했는데, ‘적당히 하라 파’와 ‘집중해 파’로 갈리는 팬들의 논쟁에 웃음 바다가 됐다고. 또 JD1이 생방송 도중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반전 복근에 대해서는 “정동원은 복근 없어요”라고 폭로(?)하기도. JD1은 이날 다나카도 못 넘은 ‘김구라 벽’을 뛰어넘는다는데, 김구라는 “두 캐릭터로 활동하는 것도 재밌네”라며 “나도 김진실로 활동해 볼까”라고 선언(?)해 폭소를 자아냈다.한편, JD1의 방전으로 녹화장에 긴급 투입된 정동원은 시작부터 “키는 176cm이고, 코털이 길어서 틈틈이 (콧속으로) 넣는다”라며 거침없는 성장 토크로 웃음을 안긴다. 그는 이날 JD1 활동에 임영웅, 이찬원, 장민호 등 ‘미스터트롯’ 형들이 보인 반응을 언급했는데, 장민호는 현실적인 조언을 하는 반면, 이찬원은 놀린다면서 “조금씩 짜증이 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그런가 하면, 같은 아파트에 사는 이웃 임영웅에 대해서는 “뮤직비디오를 찍으러 스페인에 가느라 5박6일 동안 집을 비웠는데, 형이 강아지도 봐주고 나를 챙겨준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는 전언이다.‘라디오스타’는 5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2024.06.05 I 김가영 기자
포스코이앤씨, 전주 ‘에코시티 더샵 4차’ 전 타입 1순위 청약 마감
  • 포스코이앤씨, 전주 ‘에코시티 더샵 4차’ 전 타입 1순위 청약 마감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포스코이앤씨는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에 들어서는 ‘에코시티 더샵 4차’가 최고 97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이 청약 1순위에서 마감됐다고 5일 밝혔다. 당첨자는 12일에 발표되며, 정당계약은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에코시티 더샵 4차는 3일 특별공급을 받은 결과 222가구 모집에 7639명이 신청해 평균 34.4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또한 4일 1순위 청약에서는 일반공급 354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6만7687명이 신청해 평균 191.21대 1로 전주시 역대 최고 경쟁률을 갱신했다. 주택형별 경쟁률은 전용면적 110㎡ 1가구에 970명이 몰려, 최고 경쟁률인 970대 1을 기록했다. △161㎡(309.50대 1) △84㎡B(281.86대 1) △84㎡A(250.48대 1) △141㎡(170.50대 1) △101㎡(150.85대 1) △124㎡(149.47대 1) 순으로 경쟁률이 높았다. 분양 관계자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데다 지역에서 이미 인정받고 있는 포스코이앤씨의 기존 공급된 1~3차의 후속 더샵 브랜드 아파트라 관심이 높았던 것 같다”며 “더샵 브랜드 타운의 마지막 공급되는 단지인 만큼 좋은 상품으로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에코시티 더샵 4차는 앞서 성공적으로 공급된 1~3차 단지와 함께 총 2646세대 규모의 더샵 브랜드 타운을 완성하게 된다. 주거와 교통, 교육, 자연 등이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 주거복합 생태도시 ‘에코시티’에 들어서는 만큼 풍부한 생활인프라를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차별화된 설계도 돋보인다. 더샵의 첨단기술이 집약된 스마트홈 서비스 ‘아이큐텍(AiQ TECH)’으로 입주민들의 보안부터 편의, 건강까지 신경 썼다. 단지 출입부터 주차장, 세대 출입까지 3중으로 지켜주는 ‘3선 보안 시스템’이 적용된다. 조명, 난방, 가스 차단, 환기 등을 스마트폰을 통해 외부에서도 원격 제어가 가능하며, 미세먼지 제거 및 청정환기 기능을 갖춘 더샵 클린에어시스템도 적용된다.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선다. 한편, 에코시티 더샵 4차는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2가(에코시티 16BL)에 들어서는 단지로, 지하 2층~지상 최고 30층, 5개 동, 전용면적 84~161㎡, 총 576세대의 브랜드 아파트다. 타입별로는 △84㎡A 305세대 △84㎡B 16세대 △101㎡ 117세대 △110㎡ 1세대 △124㎡ 133세대 △141㎡ 2세대 △161㎡ 2세대 등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된다.
2024.06.05 I 오희나 기자
"서울 국평 전세도 문턱 높아져"…6억 미만 거래 역대 최저
  • "서울 국평 전세도 문턱 높아져"…6억 미만 거래 역대 최저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올해 1~4월 서울 전용면적 84㎡ 아파트 전세 계약 48.9%가 6억 미만 거래로 나타났다. 아파트 전셋값이 상승 영향으로 6억 미만의 국민평형 전세 거래 비중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5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가준 올해 1~4월 서울 전용면적 84㎡ 기준 아파트 전세 거래량은 총 1만 4488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전세 가격이 6억 미만 거래량은 7088건으로 전체 거래의 48.9%의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국토교통부가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1년(1~4월 기준) 이후 가장 낮은 비중이다.서울 전용면적 84㎡ 규모의 아파트 6억 미만 전세거래 비중은 2011년 99.2%에 달했지만, 2012년 99.0%, 2013년 98.2%, 2014년 95.9%, 2015년 92.7%, 2016년 89.8%, 2017년 84.7%, 2018년 79.2%, 2019년 75.0%, 2020년 73.1%, 2021년 54.8%, 2022년 51.8%으로 하락세를 보이다 2023년 60.1%으로 상승한 뒤 올해에는 역대 최저로 집계됐다. 금액대별로 살펴보면, 전용면적 84㎡ 규모의 서울 아파트 전셋값 6억 이상~9억 미만 거래량은 5712건으로 전체의 39.4%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9억 이상~15억 미만 거래량은 1520건으로 10.5% 비중을, 15억 이상 거래량은 168건으로 1.2% 비중을 기록했다.서울 25개 자치구에서도 전용면적 84㎡기준 전세가격 6억 미만 거래 비중이 가장 낮은 자치구는 ‘강남구’로 조사됐다. 올해 1~4월 강남구의 전용면적 84㎡의 아파트 전세 거래량은 총 777건 가운데 6억 미만 전세 거래량은 54건으로 전체의 6.9% 비중을 보였다.이어 서초구 11.6%, 중구 15.2%, 광진구 16.5%, 종로구 16.5%, 성동구 19.8%, 송파구 21.5%, 마포구 26.6%, 용산구 29.7%, 동작구 35.1% 등으로 조사됐다.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아파트 전세 수요가 늘어나고 있지만, 공급이 받쳐주지 못하면서 전용면적 84㎡ 규모의 6억 미만 거래 비중도 계속해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1~4월 서울 전용면적 59㎡ 아파트 전세 거래량은 1만 1400건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6억 미만 전세 거래량은 8728건으로 전체의 76.6%에 달해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6억 이상~9억 미만 거래량은 2321건(비중 20.4%), 9억 이상~15억 미만 347건(3.0%), 15억 이상 4건(0.04%) 등으로 집계됐다.
2024.06.05 I 이윤화 기자
롯데건설, '광명 롯데캐슬 시그니처' 6일 선착순 계약 진행
  • 롯데건설, '광명 롯데캐슬 시그니처' 6일 선착순 계약 진행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롯데건설은 ‘광명 롯데캐슬 시그니처’가 6일부터 선착순 계약 일정에 돌입한다고 5일 밝혔다. 광명 롯데캐슬 시그니처 조감도 (사진=롯데건설)선착순 동·호수 지정 계약은 광명 롯데캐슬 시그니처 견본주택에서 오전 10시부터 진행된다. 선착순 계약의 경우 만 19세 이상이면 거주지역 제한 및 주택 소유 여부 등과 관계없이 세대주와 세대원 모두 분양받을 수 있다. 특히, 청약 통장이 필요하지 않아 가점 경쟁에서 불리한 1인 가구 및 신혼부부 등 젊은 층에게 내 집 마련의 기회로 주목받는 상황이다. 단지는 광명 9R구역 주택재개발을 통해 짓는 아파트로 지하 2층, 지상 최고 29층 15개 동 아파트 총 1509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 39~59㎡ 총 533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39㎡ 90가구 △49㎡ 138가구 △59㎡A 197가구 △59㎡B 56가구 △59㎡C 52가구이며, 지역 내 수요가 많은 1~3인 가구 수요에 부합하는 중소형 타입으로 구성됐다. 계약 조건은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를 적용해 수분양자의 초기 자금 부담을 낮췄으며, 전용면적 39·49㎡ 타입의 경우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이 적용돼 수요자들의 자금 마련 부담을 크게 덜었다. 광명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준서울 입지인 광명뉴타운에 위치해 풍부한 생활 인프라와 미래가치를 모두 누릴 수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광명뉴타운(광명재정비촉진지구)은 광명시 광명동 및 철산동 일원 대지면적 약 230만㎡ 부지에 11개 단지 총 2만5000여 가구가 들어서는 미니 신도시급 재개발 사업이다. 현재 아파트 입주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어 향후 수도권 서남부를 대표하는 매머드급 주거타운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또한, 서울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이 도보로 접근 가능해 교통편의성을 자랑한다. 단지 인근 서부간선도로, 46번 국도, 제2경인고속도로 등 도로망이 잘 갖춰져 있고, KTX 광명역도 지근거리에 위치해 있다. 광명사거리역에서 두 정거장 거리에 있는 가산디지털단지역에 GTX-D 노선이 예정돼 있고, GTX-D 노선 광명시흥역(가칭) 신설이 예정돼 교통여건 향상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이마트, 광명새마을시장, 광명전통시장 등은 물론 이케아, 코스트코, 현대아울렛, 롯데아울렛 등 대형 쇼핑시설이 가깝고 복합문화공간인 광명스피돔 및 롯데시네마 등 문화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중앙대광명병원, 광명성애병원 등 대형 의료시설과 광명5동 행정복지센터 등 공공기관 이용도 쉽다. 여기에 광명서초를 비롯해 광명남초, 광남중, 광문중, 명문고, 경기항공고, 광문고 등 각급 학교가 도보거리에 있어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며, 각종 학원이 집적돼 있는 철산학원가도 가까워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브랜드 아파트에 걸맞은 우수한 상품성도 갖췄다. 단지는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판상형 위주의 설계를 통해 채광과 통풍 효율을 극대화했다. 여기에 평지 위주의 아파트로 설계돼 단지 산책 및 보행하기에 편하고, 일조권이나 조망권 등을 확보하기에도 유리한 만큼 주거 편의성도 높다. 특히, 전용면적 59㎡ 타입의 경우 대부분 맞통풍 판상형으로 설계돼 일조 및 채광이 우수하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27년 10월 예정이다.
2024.06.05 I 오희나 기자
"봄 성수기 무색"…5월 분양시장 1순위 평균 3.35대 1 '부진'
  • "봄 성수기 무색"…5월 분양시장 1순위 평균 3.35대 1 '부진'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상반기의 봄 분양 성수기로 꼽히는 5월 이지만 시장 분위기와 맞물리며 기대 만큼 성과를 기록하지 못하고 폐장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5일 부동산 시장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청약홈 청약결과를 분석한 결과 지난 5월 전국 총 25개 단지에서 1만1876가구(특별공급 제외)가 분양해 1순위 청약자 3만9780명이 접수, 평균 3.35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5월 6만9726명, 11.21대 1과 비교하면 매우 낮은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10곳으로 가장 많았고, 2곳 이상 나온 곳은 대구(4곳), 전북(3곳), 충남(2곳) 등이다. 가장 경쟁이 치열했던 곳은 충남 아산에서 분양한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2차’로 1순위에 1만8602명이 몰리며 평균 30.40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다만 이 아파트 외엔 두 자리수 청약률을 기록한 곳이 없다.지난해엔 서울 은평구 새절역 두산위브트레지움, 충북 청주 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 등 5개 단지가 두 자리수 경쟁률을 기록했었다. 전반적으로 지난해 보다 분위기가 차분한 것으로 관심 단지를 중심으로 소신청약을 하는 모습이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은 “지난 5월은 당초 계획됐던 물량들이 6월 등으로 일정이 지연되며 알짜 물량들이 줄어 다소 맥이 빠진 편” 이라면서 “4~5만가구 가량이 계획 된 6월은 눈에 띄는 물량들이 여럿 있어 청약자들이 이들에 몰린 것”이라고 말했다.절기상 하지가 있어 초여름으로 접어드는 6월 분양시장이 개장되며 첫 주 청약 일정이 소화된 가운데 소신청약으로 인한 쏠림이 이어졌다. 지난 3일 특별공급에 7439명이 몰리며 흥행이 점쳐졌던 전북 전주 에코시티 더샵 4차는 1순위에 6만7687명이 몰리며 1월~6월 1주 기준, 최다 1순위 접수 단지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같은 날 청약을 실시했던 단지들은 모두 2순위 청약 접수에 나서게 됐다. 자연스럽게 6월 2주차 물량에도 소신청약은 이어질 전망이다. 6월 2주차에는 롯데건설과 DL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등 대형 건설사 물량들을 포함해 8개 단지가 청약을 앞두고 있다. 서울에서는 강변역 센트럴 아이파크(68가구), 경기에서는 고덕국제신도시 서한이다음 그레이튼(1138가구) 등이 청약을 실시한다. 지방 가운데는 부산에서는 3개 단지가 분포한다. 각각 양정 롯데캐슬 프론티엘(489가구), e편한세상 범일 국제금융시티(384가구), 동래사적공원 대광로제비앙(1025가구)이다. 이 외에도 강원 더샵 속초프라임뷰(1024가구), 울산 무거 비스타동원(481가구), 경남 아너스 웰가 진주(840가구) 등도 같은 날 청약자들을 기다린다. 권일 팀장은 “지난 4월에도 전국 민간아파트의 3.3㎡ 평균분양가는 1875만원으로 전년 동월대비해 17.3% 오르는 등 매달 전년 동기 보다 10% 이상씩 분양가가 올라 수요자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좋은 입지의 신규 분양 단지라면 청약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2024.06.05 I 오희나 기자
카카오모빌리티와 합작한 'LGU+ 볼트업' 출범…현준용 대표 선임
  • 카카오모빌리티와 합작한 'LGU+ 볼트업' 출범…현준용 대표 선임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LG유플러스(032640)는 카카오모빌리티와 손잡고 설립한 전기차 충전 합작법인 ‘LG유플러스 볼트업’이 공식 출범했다고 5일 밝혔다.LG유플러스와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해 6월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4월에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기업결합을 최종 승인 받았다. 기업결합 최종승인이 떨어짐에 따라 양사는 각 250억원을 출자해 총 500억원 규모의 자본금을 조성한다. 지분은 LG유플러스가 50%+1주, 카카오모빌리티가 50% 만큼의 주식을 보유하게 된다. 이에 LG유플러스 볼트업은 LG유플러스의 연결 대상 종속회사에 포함된다.대표이사는 LG유플러스에서 EV충전사업단을 이끌어 온 현준용 부사장이 임명됐다. 현 대표는 1995년 LG그룹 입사 후 LG전자와 LG텔레콤을 거쳐 2023년부터 LG유플러스 EV충전사업단장을 역임하며 전기차 충전사업을 진두지휘 해왔다.기존 LG유플러스가 운영하던 전기차 충전 사업부문은 관계 기관 신고 등 필요한 행정절차를 거쳐 빠른 시일 내에 신설법인으로 영업양도 될 예정이다. LG유플러스가 운영중인 1만여 대의 충전기와 고객에게 제공되는 서비스는 기존과 동일하게 제공된다.LG유플러스 볼트업은 향후 3가지의 차별화된 고객 가치로 빠르게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우선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서 즉시 충전할 수 있도록 커버리지를 확대한다. 현재는 아파트를 중심으로 운영중인 약 1만개의 충전기에 더해 오피스빌딩, 상업시설 등으로 인프라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또한 커버리지 확대로 확보된 고객 이용 데이터를 활용해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두 번째로 플랫폼 및 충전기의 편의성을 높여 국내에서 가장 편리한 충전 서비스 환경을 조성한다. 어플리케이션의 UI/UX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지속 ? ?편하고, 차세대 충전기 개발 및 투자를 통해 고객이 전기차를 충전하는 모든 단계에서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개선한다.끝으로 기존 충전 사업 외에도 소비자의 편의를 증진하고 에너지를 절감하는 등 다양한 가치를 제공하는 시도를 통해 시장에 새로운 사업모델을 제시한다. 개인별 맞춤형 요금제를 출시하거나 소비자의 에너지 절감 노력이 가격 인하로 귀결되는 상품을 선보이는 등 현재 시장에 없는 서비스로 업계에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 볼트업은 지난해 3월 환경부 보조금 충전사업자로 선정됐으며, 5월말 기준 전체 2000여개 충전소에 1만여개의 충전기를 운영하고 있다.LG유플러스는 기지국, 데이터센터 등 전국단위 인프라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전기차 충전 사업에 경쟁력과 성장 기회가 있다고 판단, 2021년 신사업에 뛰어들었다. 이후 서비스 확장 및 고객 편의 제고를 위해 플랫폼 사업자인 카카오모빌리티와 손을 잡고 합작법인 설립을 최종 확정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 △대리운전 △내비게이션 △주차 △전기차 충전 등 모든 이동 맥락을 포괄하는 완성형 서비스형모빌리티(MaaS) 플랫폼을 구축하고 운영해왔다.현준용 대표는 앞서 직원들과 함께한 출범사를 통해 “양사가 각자의 분야에서 쌓아온 성공 DNA를 새로운 합작법인에도 새기고, 협력을 통해 시너지가 최대로 발휘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며 “기존 전기차 이용고객이 느끼는 불편을 가장 잘 해결하는 사업자로서 사용 경험을 혁신해 업계 선도 사업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6.05 I 임유경 기자
토스, 1.6억건 문서 전자화…나무 1만6천그루 보호
  • 토스, 1.6억건 문서 전자화…나무 1만6천그루 보호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2023년 한 해 동안 1억6000만건 문서를 전자화해 종이 절감 효과를 냈다고 5일 밝혔다. 문서 1건당 사용되는 종이를 최소 기준인 A4 용지 1장(5g)으로 계산해도 약 800t 분량이다.비대면 서비스라는 특성을 활용해 일상생활에 필요한 서류를 토스앱 내 전자문서로 대체하면서 사용자들이 종이 사용을 줄이고 환경보호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종이 절감은 나무 보호는 물론 탄소 배출과 물 소비 감소 효과로 이어졌다. 30년생 나무 1그루당 A4용지 1만장을 얻을 수 있는데, 지난해 토스가 절감한 종이량은 이들 1만 6000그루를 보호한 것과 같다. A4용지를 만들 때 발생하는 탄소 460t(1장당 2.88g)과 물 16억리터(1장당 10리터)도 줄인 것으로 추산된다.종이 사용을 줄인 대표 서비스는 모바일청구서다. 각종 청구서는 주기적으로 발행되기 때문에 이를 우편으로 받는 경우 특히 종이 사용량이 늘어난다. 현재 토스는 신용카드, 아파트 관리비, 주민세 및 자동차세, 서울시 수도요금 등을 앱으로 받는 모바일청구서를 운영하면서 일상생활 속 종이 절감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2021년 3월부터 과태료, 범칙금 등 행정정보를 토스앱으로 받아볼 수 있는 ‘국민비서’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같은 해 6월에는 공인전자문서 중계자 인증을 획득했다. 이를 토대로 사용자들은 주민등록 등초본,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소득금액증명 등 각종 증명서를 출력 없이 토스앱에서 조회·보관·제출할 수 있다.토스 관계자는 “토스가 만들어 낸 금융 혁신이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넘어 환경적 임팩트까지 만들어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용자 편의성은 물론 환경친화적인 금융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6.05 I 정병묵 기자
“대마 모르고 먹어”…태국서 사온 대마젤리 먹은 남매 무혐의
  • “대마 모르고 먹어”…태국서 사온 대마젤리 먹은 남매 무혐의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태국에서 가져온 젤리를 먹고 대마 양성 반응이 나와 경찰에 입건된 남매가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A씨 등이 섭취했던 대마 성분이 든 젤리. (사진=연합뉴스)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한 30대 여성 A씨와 20대 남성 B씨에 대해 전날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A씨 등은 지난 4월 10일 서초구의 한 아파트에서 젤리를 먹고 고통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된 뒤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지난 4월 경찰에 입건됐다. 당시 B씨가 고통을 호소하며 119에 신고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소방 당국의 요청으로 출동한 경찰이 마약 검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두 사람이 대마가 들어 있는지 모르고 젤리를 구매해 섭취한 것으로 파악했다. 실제 A씨 등이 먹었던 젤리는 주황색, 초록색, 노란색 등의 공룡 모양이었으며 시중에 판매되는 일반 젤리의 형태와 비슷했다. 또 젤리가 담긴 지퍼백에도 대마가 든 것으로 의심할 수 있는 문구와 그림이 없었다. 경찰은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관계 당국에 해당 젤리에 대한 내용 등을 통보할 방침이다. 최근 관계 당국은 국외에서 대마 성분이 들어간 젤리와 사탕을 섭취하다 적발되는 사례가 이어지자 주의를 당부한 바 있다. 관세청은 지난 1월 보도자료를 통해 “미국(24개 주 및 워싱턴DC), 캐나다, 태국, 우루과이, 몰타 등 대마 합법화 국가를 중심으로 젤리, 초콜릿, 오일, 화장품 등 기호품 형태의 대마 제품이 제조·유통되고 있다”며 “온라인 쇼핑을 하거나 해당 국가를 여행할 경우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대마 성분이 포함된 젤리나 초콜릿을 식약처 승인 없이 국내로 반입할 경우 처벌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식약처는 지난 3월 일부 식품에 들어간 대마 유사 성분인 ‘에이치에이치시-오-아세테이트’(HHC-O-acetate)를 국내 반입 차단 대상 원료·성분으로 새롭게 지정·공고하기도 했다.HHC-O-acetate 외 국외에서 식품에 함유됐다고 알려진 대마 성분 ‘에이치에이치시’(HHC)와 ‘티에이치시피’(THCP)는 지난해부터 국내 반입 차단 대상으로 지정돼 관리되고 있다.
2024.06.05 I 이재은 기자
영일만 석유 소식에 들썩인 포항, 부동산도 살아날까
  • 영일만 석유 소식에 들썩인 포항, 부동산도 살아날까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경북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막대한 양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발표하면서 포항 부동산 시장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경북 포항시 대잠동 철길숲 전경. (사진=연합뉴스)석유·가스전 개발 프로젝트가 성공하면 새로운 산업단지 조성과 일자리 창출 효과로 인구가 늘어나고, 덩달아 침체기에 빠져있던 포항 부동산 시장도 되살아날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5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포항은 지난달 17개월 연속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선정되는 등 부동산 시장이 침체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포항시에 따르면 시 내 미분양 아파트는 올해 1월 3579가구에서 2월 3447가구로 소폭 줄었으나 3월 기준 3805가구로 다시 증가했다. 이처럼 미분양 물량이 좀처럼 해소되지 못하는 것은 지역 경기 침체 장기화로 인구가 유출되는 중에 주택은 과다 공급됐기 때문이다. 금리·원자재 가격 상승 여파로 분양가가 급등하면서 신규 주택에 대한 수요가 위축된 영향도 있다.이런 상황에서 석유·가스전 프로젝트 성공은 침체된 지역 경기를 되살리고 노동 인구를 대거 끌어들여 주택 수요가 살아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특히 울산시는 현재 갖춰진 석유화학, 조선, 에너지 등 관련 산업 기관과 시너지 효과가 상당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신산업단지 조성 및 일자리 창출에 따른 부동산 시장 성장 사례는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일례로 오산시는 반도체 산업 배후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면서 부동산 가치 역시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지난 3일 한국부동산원의 아파트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한 달 동안 경기도 집값은 0.09% 하락했지만, 오산은 0.36%의 큰 상승 폭을 보였다. 높아진 미래가치를 선점하려는 수요가 몰린 영향으로 풀이된다.지난해 3월 반도체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된 용인시 처인구는 아파트 가격이 올해 1분기 0.14% 오르면서 수도권에서 2번째로 높은 상승 폭을 보였다. 아울러 지난해 지가 상승률은 6.66%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는 동기간 전국 지가 상승률 0.82%와 비교해 8배 이상 오른 수준이다.청약 경쟁이 치열해지기도 한다. SK하이닉스 메모리 팹 단지, 청주산업단지와 인접한 ‘청주 가경 아이파크 6단지’는 지난해 12월 1순위 평균 98.6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LG디스플레이 파주 공장이 가까운 ‘운정3 제일풍경채’는 1순위 평균 108.7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단순히 투기 수요만 몰린 지역은 일시적으로 땅값이 오른 것처럼 보일 수 있으나 일정한 시점부터 시세가 급락하고 환금성도 떨어질 수밖에 없다”며 “반면 일자리를 갖고 정착한 실수요자들이 모인 지역은 부동산 가치가 떨어지지 않고 지역 경기 활성화, 인프라 확충과 선순환 효과를 이룬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신산업단지 인근 거주자들은 일반적으로 소득 수준이 높기 때문에 집값도 안정적으로 형성된다”며 “지역에 진입하려는 신규 수요도 꾸준해 시장 상황과 관계없이 환금성도 높다”고 부연했다.그러면서 “다만 석유·가스전 개발 프로젝트의 성공 확률은 20%로 나머지 80%의 실패 확률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실제 투자는 프로젝트의 진행 경과를 살피며 신중하게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6.05 I 이배운 기자
MZ들 줄 선 이 아파트, 파노라마 조망 미쳤네
  • MZ들 줄 선 이 아파트, 파노라마 조망 미쳤네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워케이션 수요와 함께 증가하는 관광객 수에 따라 강원도 지방의 부동산 시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5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이앤씨가 5월 31일 문을 연 ‘더샵 속초프라임뷰’ 견본주택에는 지난 주말 3일 동안 약 8000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더샵 속초프라임뷰 견본주택에 대기 줄이 늘어서 있다. (사진=포스코이앤씨)‘더샵 속초프라임뷰’의 견본주택의 오픈 첫 날인 31일에는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1600명이 넘는 방문객들이 몰려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특히 견본주택 앞에는 오픈 전부터 입장을 기다리는 고객들로 긴 줄이 이어졌으며, 내부는 유니트 관람과 상담을 받기 위해 방문한 고객들로 북적였다. 6일부터 시작되는 징검다리 연휴에도 이 같은 관심은 이어질 전망이다.‘더샵 속초프라임뷰’가 관심을 끄는 요인으로는 공원 부지 내 아파트를 함께 건립하는 민간공원 특례사업 단지라는 점과 영랑근린공원, 영랑호, 설악산, 영랑호CC, 동해바다 등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파노라마 조망을 확보했다는 점이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계약금 5%(1차 1000만원 정액제), 중도금 전액 무이자, 발코니 무상 제공 등의 혜택도 수요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더샵 속초프라임뷰 분양 관계자는 “더샵 속초프라임뷰는 지역 내 최대커뮤니티 시설과 프리미엄 조망을 갖춘 만큼 청약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속초에 유일한 대단지 아파트인 만큼 바다뷰 외에도 산전망 등 여러가지 뷰가 가능한데 오히려 사계절 마다 변하는 뷰를 볼 수 있는 산전망에 관심이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이 단지는 입소문을 타고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도 ‘청약 필수 단지’로 거론되고 있다. 인근에 기분양된 단지보다 분양가가 낮아 수요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여가를 중시하는 MZ세대들의 문화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촌캉스’를 테마로 2030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콘텐츠에서도 도심을 벗어난 지역에 세컨하우스를 갖고 싶어하는 MZ세대들의 심리가 엿보였다. 해당 영상에서는 ‘서울에 있다가 쉴 때 맨날 오는 별장’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출연자들이 이야기를 주고 받는 모습이 담겼다. 사진=온라인갈무리한편 ‘더샵 속초프라임뷰’는 속초시 금호동 영랑근린공원 특례조성사업으로 들어서는 단지로, 지하 4층~지상 33층 8개동 전용면적 84~110㎡, 136~180㎡(복층), 142~147㎡(팬트하우스) 총 1024가구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10일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1일 1순위 청약, 12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실시한다. 당첨자는 19일 발표하며 정당 계약은 내달 1일 에서 3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 ‘더샵 속초프라임뷰’의 1순위 청약 자격은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 속초시 1년 이상거주(당해) 또는 속초시 1년 미만거주 및 강원특별자치도에 거주(기타)하는 만 19세 이상이면 소득수준, 주택유무, 세대주·세대원, 재당첨 여부 등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전매제한이 없어 전매가 가능하다.
2024.06.05 I 김아름 기자
"우리 집이 4층 단독주택?" 힐스테이트 삼송더카운티
  • "우리 집이 4층 단독주택?" 힐스테이트 삼송더카운티[르포]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우리 집이 4층 단독주택?”힐스테이트 삼송더카운티 견본주택 방문객들이 모형을 보고 있다. (사진=박경훈 기자)4일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삼송더카운티 견본주택(모델하우스)의 첫인상은 유럽의 어느 고급 마을을 떠올리게 했다. 이곳은 총 21개동, 단 107가구만 모여 사는 ‘블록형 단독주택’(타운하우스)이다. 모든 가구는 전용 84㎡, 남향 위주로 이뤄졌다.힐스테이트 삼송더카운티는 3개 층과 다락으로 이뤄져 있다. 1층은 현관과 주차장, ‘공용홀’로 이뤄져 있다. 견본주택 관계자는 “일반 승용차는 2대, 여기에 경차까지 총 3대가 주차가 가능하다”면서 “주차장 뒤 ‘공용홀’에는 튜브 수영장을 설치해 아이들의 물놀이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힐스테이트 삼송더카운티의 현관(계단)은 인근 기존 타운하우스와 다르게 주택 중앙에 설치돼 있다. 앞서 지어진 타운하우스 단지 현관(계단)은 옆집과 붙어 있는 구조라 ‘측간소음’ 이슈가 있었기 때문이다.1층 주차장 뒤 ‘공용홀’ 이곳은 튜브 수영장이나 DIY를 위한 공간으로 사용하기 적합하다. (사진=박경훈 기자)계단을 따라 2층으로 올라가니 주방과 거실, 작은 욕실이 보였다. 거실은 물론 주방에서도 테라스를 통해 시원한 풍경을 볼 수 있다. 한 층 더 올라 3층으로 가면 침실 3개, 욕실 2개로 이뤄진 공간이 나타났다. 거실, 주방이 없다는 것을 제외하면 일반 아파트 방과 큰 차이는 없었다.여기서 한 층 더 올라가면 타운하우스의 또 다른 장점인 다락층이 나온다. 이곳에서는 운동, 게임 등 각종 여가 생활을 하기에 안성맞춤으로 보였다. 다락 밖 테라스는 캠핑 느낌을 내며 고기를 구워먹거나 바람을 쐬며 쉬기에 적당한 공간이었다. 이곳 관계자는 “기존 타운하우스는 옆집과 테라스를 마주 봐야 해 불편했다”며 “힐스테이트 삼송더카운티는 ‘지그재그’형으로 테라스를 배치해 사생활 노출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힐스테이트 삼송더카운티는 인근 타운하우스보다 입지면에서 우월하다. 앞서 삼송에는 ‘삼송 자이더빌리지(432가구)’, ‘삼송 우미 라피아노(527가구)’부터 지난해 입주를 마친 ‘힐스테이트 라피아노 삼송(452가구)’ 등 타운하우스가 오금천을 사이로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이들 타운하우스는 도시 인프라와 동떨어져 있어 생활이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었다. 특히 인근에 도보로 통학 가능한 초등학교가 없다는 점은 치명적인 약점이었다.다락방 밖에 있는 테라스. 이곳에서는 캠핑 느낌을 내며 식사가 가능하다. (사진=박경훈 기자)반면 힐스테이트 삼송더카운티는 기존 인근 타운하우스들의 취약점을 대거 보완했다. 입지부터 기존 아파트 단지 바로 옆이다. 덕택에 도보 통학이 가능한 초·중·고등학교가 인근에 위치했다. 기존 타운하우스와 다르게 피트니스 센터, 독서실 등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것도 눈에 띈다.흥행의 관건은 분양가다. 힐스테이트 삼송더카운티의 분양가는 약 9억 5000만원(확장 별도)이다. 인근 힐스테이트 라피아노 삼송의 분양가(전용 84㎡)는 8억 7000만원~9억 6000만원 수준. 직접적인 비교 대상은 아니지만 바로 옆 아파트인 고양삼송아이파크(전용 100㎡), 삼송동일스위트 1차(전용 84㎡) 등은 6억 5000만원 전후로 거래되고 있다.이곳 관계자는 “인근 타운하우스의 분양가 대비 상승률을 환산해보면 힐스테이트 삼송더카운티는 11억원까지 올라갈 수도 있다”면서 “타운하우스 거주를 생각해본다면 6일부터 진행하는 청약기회를 놓치지 말아달라”고 언급했다.
2024.06.05 I 박경훈 기자
시민 불편에도..주거지역 집회 기준 강화 법안 모두 `폐기'
  • 시민 불편에도..주거지역 집회 기준 강화 법안 모두 `폐기'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집회·시위 시 발생하는 소음 등으로 시민 불편이 이어지고 있지만 관련 법 개정은 요원한 상황이다. 특히 주거 지역에서 시민 민원이 많이 발생하고 있어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집회·시위의 자유와 함께 시민의 평온권도 보장해야 한다는 취지의 법안들이 발의됐지만 제21대 국회를 넘지 못하면서 이번 국회에선 꼭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4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1대 국회에서 시민들의 주거·사생활을 보호하는 취지의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7건 발의됐으나 폐기됐다. 폐기된 법안에는 주거지역의 평온권 보장을 위한 제도 개선 방안이 다수 담겼지만 제대로 논의되지 못한 채 휴지통에 버려진 것이다. (이미지=문승용 기자)윤재옥 국민의힘 의원이 대표발의한 집시법 개정안은 제10조에서 옥외집회와 시위의 금지시간을 ‘해가 뜨기 전이나 해가 진 후’라는 문구를 ‘오전 0시부터 오전 6시까지’로 구체화하는 안이었다.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은 아파트 등 공동주택 앞에서 이뤄지는 옥외 집회 및 시위를 원칙적으로 금지하자는 강경한 취지의 개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법안을 보면 확성기 등의 사용과 관련한 기준을 소음도, 지속 시간, 반복 횟수 등으로 구체화하고 사용제한에 따른 명령을 위반한 자에게는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지만 상임위의 문턱도 넘지 못했다 이 같은 법안이 지난 국회에서 논의되지 못하고 모두 폐기되면서 경찰의 고민도 더욱 깊어졌다. 주거지역 집회를 제대로 관리하기 위해선 집회 신고 단계에서부터 집회 장소가 주거 지역인지를 파악할 필요가 있지만 제도상 미비로 현재 이런 과정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한 통계도 따로 관리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경찰은 관련 법이 정비되지 않는 한 ‘표현의 자유’와 ‘평온권’ 사이 딜레마에 놓여 있어 적극적인 치안 행정을 펼치기도 어렵다고 토로한다. 한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서 경찰이 대응하려면 법적 근거가 꼭 있어야 한다. 야간 집회 금지도 현재 안 되고 있는데 장소를 분류해 관리하는 단계까지는 당연히 가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현장 경찰관은 둘째 치고 국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국민이 생활 불편을 겪고 있는데 국회에서 외면하면 안 되지 않나”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법 개정을 강력히 요구하고 의견을 내지만 어디까지나 입법은 국회의 영역”이라며 “제22대 국회에서 국민 편의를 보장할 수 있게끔 입법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때문에 집회 및 시위의 권리를 보장하면서 국민의 평온권과 사생활 보호가 적절히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기준을 마련하고, 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이전에 관련 개정안을 발의한 윤재옥 의원은 “헌법재판소에서 현행법 제10조 ‘일몰 후 일출 전’으로 집회 시위를 제한한 것이 과도해 적절한 시간을 정하라는 취지로 불합치 결정을 했는데 이를 국회가 오랜 기간 직무 유기를 하고 있다”며 “국민들이 집회 시위로 인해 겪는 여러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이번 국회에서도 집회 개최에 시간 제한을 두는 개정안을 발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6.05 I 손의연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 회복…하반기 지속은 '글쎄'
  •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 회복…하반기 지속은 '글쎄'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서울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부동산 시장이 정점을 찍은 2021년 8월 수준을 뛰어넘어 부동산 시장에 반등세가 왔다는 기대감이 일고 있다. 다만 세금 회피를 위한 매도자들의 움직임이 반영된 일시적인 현상으로 하반기까지 상승세가 지속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일대. (사진=연합뉴스)4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4월 서울아파트 거래량은 4350건을 기록했다. 계약 이후 30일가량의 신고 기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현재 기준으로는 확정적으로 알 수 있는 최신 수치는 4월 거래량이다. 서울아파트 거래량은 2021년 8월 4065건을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해 2022년 10월에는 559건으로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이후 지난해 8월 4035건까지 회복한 뒤 주춤하다 올 3월 4208건으로 다시 늘고 4월에는 4350건으로 늘어 32개월만에 최대치를 달성했다. 4월 서울 아파트 평균 거래금액도 11억 4312만원으로 정점을 찍었던 2022년 4월 11억 5778억원 수준에 근접했다.부동산 시장이 회복 국면에 들어선 건 대출금리 인하가 선반영 돼 최근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최저 연 3%대로 낮아진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고점 대비 아파트 시세가 일부 하락하면서 급매물 중심으로 소화되는 상황이며 전세가격이 높아졌기 때문에 매수로 돌아서는 수요도 일부 있다는 분석이다.특히 세금회피를 목적으로 6월 1일 이전에 매매를 서두르는 매도자들의 매물이 소화됐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우병탁 신한은행 압구정역기업금융센터 부지점장은 “재산세 과세기준일이 6월 1일 이기 때문에 그전에 매도해야 7월, 9월에 내는 재산세가 부과되지 않는다”라며 “절세전략으로 6월 1일 직전 거래량이 일시적으로 늘어나는 경향을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같은 영향으로 상반기 매매량이 늘어난 것은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대세상승으로 분위기가 바뀌진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김인만 김인만부동산경제연구소 소장은 “소득이 늘어난 것도 아니고 상승으로 가더라도 예전과 다른 약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반등으로 보지만 아직까지 상승장은 아니다”라고 내다봤다. 이어 “서울이 올라도 수도권이나 지방으로 확산하기는 어려워 서울과 1기 신도시만 반짝 상승하는 것”이라며 “무주택자나 1주택자 갈아타기 정도가 이뤄지고 9월 다시 조정이 될 수 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2024.06.05 I 김아름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