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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년만에 공사 재개한 대조 1구역…'추가 분담금' 과제 남아
  • 반년만에 공사 재개한 대조 1구역…'추가 분담금' 과제 남아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서울 은평구 대조1구역 공사가 반년 만에 재개됐다. 공사 중단 장기화에 따른 적잖은 추가 공사비가 예상되면서 조합과 시공사의 원활한 협의가 관건으로 떠올랐다.지난 1월 서울 은평구 대조1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장에 공사중단을 알리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사진=이데일리 전재욱 기자)1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조1구역 재건축 조합은 지난 11일 임시총회를 열고 조합장 등 새 집행부를 선출했다. 집행부가 안정적으로 구성되면 재착공한다는 입장이었던 현대건설은 다음날 공사를 재개했다.대조1구역은 은평구 대조동 일대 11만2000㎡ 부지를 재개발해 지하 4층∼지상 25층, 28개동, 2451가구를 짓는 사업으로 은평구 정비 사업지 중 규모가 가장 크다. 2022년 착공했지만 집행부 공백 사태가 이어지면서 일반분양을 진행하지 못했고, 공사비 지급까지 거듭 미뤄져 결국 현대건설은 지난 1월 1일 공사를 전면 중단했다. 이번에 조합이 정상화되면서 조만간 일반분양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반년가량의 공사 중단에 따른 추가 공사비와 입주 시기 지연 문제를 둘러싼 조합과 시공사 양측의 협상은 쉽지 않은 과제로 남아있다. 앞서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 현장은 조합과 시공사 간 갈등으로 6개월간 공사가 중단됐고 시공사는 1조원 가량의 추가 공사비를 청구했다. 1인당 1억원 이상의 추가 분담금을 떠안게 된 조합원들은 강하게 반발하며 사업이 또다시 멈출 뻔했지만, 공사비를 소폭 감액하고 협상은 극적으로 타결됐다. 이러한 전례를 고려한 듯 이번에 선출된 진재기 대조1구역 신임 조합장은 공사비의 세부 사항을 철저하게 검증하는 동시에 일반분양가를 평당 4000만원 이상으로 책정하겠다고 공약했다. 공사비 증액에 따른 조합원 부담을 일반분양가 상승으로 상쇄한다는 구상이다. 공약대로면 25평형 기준 분양가는 10억원을 상회하게 된다. 서둘러 일반분양을 완료해 자금을 조기 회수하고 싶은 시공사와 입장 차이가 발생할 수 있는 부분이다. 진 조합장은 “일대 부동산 관계자들과 협업해 사업지 입지를 종합적으로 평가해본 결과, 평당 시세가 4000만원을 넘긴 홍제 해링턴플레이스와 증산역 DMC센트럴자이보다 우리 사업지 점수가 더 높았다“고 말했다. GTX 2개 노선과 지하철 2개 노선이 지나는 ‘퀴드러플 역세권’에 녹번천 복원 등 여러 호재도 있어 평당 분양가가 4300만원에 수렴한다는 분석 결과도 있다고 부연했다. 그는 또 “우리 사업은 재작년 본 공사를 계약할 때 공사비를 4600억에서 5800억으로 25% 가까이 올리면서도 공사비 검증을 받지 않았다”며 “한국 부동산원 공사비 검증을 받아 공사비 증액 협상 테이블에 올리고, 상호 신뢰 하에 협상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아울러 진 조합장은 공사 계약상 잔여 공기대로 오는 2026년 7월 입주를 추진하고, 입주가 지연될 경우 지체보상금을 청구해 조합원 분담금을 충당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건설업계 일각에서는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장기간 중단된 공사를 재개하는 과정에서 추가적인 작업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일례로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 공사는 6개월간 멈췄지만, 실제 준공 예정일은 16개월 뒤로 밀려났다. 이러한 지적에 진 조합장은 “조합에서 공식적으로 공기를 연장한 적 없으므로 시공사는 25개월의 잔여 공기를 준수할 계약상 의무가 여전하다”며 “우리 단지는 25층 동이 6개밖에 안 되고 나머지는 9층~14층 등 저층이라 1달에 1층을 올린다고 가정해도 시간은 충분하다”고 주장했다.현대건설은 “앞으로 신임 조합장과 공사비 협상, 마감재 결정, 조합원 및 일반분양 등의 사업추진을 원활하게 협의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6.16 I 이배운 기자
SK에코, HDC현산과 '대전 가양동1구역' 재개발 수주
  • SK에코, HDC현산과 '대전 가양동1구역' 재개발 수주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SK에코플랜트는 대전 가양동1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수주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대전 가양동1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조감도. (자료=SK에코플랜트)대전광역시 동구 가양동 176-14번지 일원에 지하 4층~지상 35층, 14개동, 총 1560세대 규모의 아파트 및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도급액은 약 5145억 원이며 HDC현대산업개발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했다. SK에코플랜트의 지분율은 50%다.사업지는 오는 2028년 개통 예정인 대전 도시철도 2호선 가양역과 접한 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KTX 대전역, 대전 도시철도 1호선 대동역, 대전복합터미널도 반경 약 2km 거리에 위치해 시내·외로의 이동이 용이하다.교육여건도 우수하다. 주변에 흥룡초, 가양초, 동대전중, 대성여고, 동아마이스터고 등 초·중·고등학교와 우송대, 대전보건대 등 대학교가 자리 잡고 있다. 홈플러스, 신세계스타일마켓, 매봉어린이공원, 우암사적공원, 대동천 등 인근에 생활인프라와 녹지도 풍부하다.미래 주거가치 상승도 기대된다. 사업지가 속한 가양동을 비롯해 소제동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 대전역세권 재정비촉진지구 등 인근에 다수의 대규모 정비사업이 진행 중이다.한편 SK에코플랜트는 이번 수주에 앞서 지난 1월 서울 미아제11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을 시작으로 인천 부개5구역 재개발, 서울 신반포27차 재건축까지 다수의 우량 도시정비사업 수주에 성공했다.송영규 SK에코플랜트 스페이스BU 대표는 “다수의 도시정비사업 경험과 우수한 시공능력을 바탕으로 입주민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번 수주를 교두보 삼아 앞으로도 도시정비사업 경쟁우위 확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2024.06.16 I 박경훈 기자
‘중산층 집한채’ 상속세 부담 줄어드나…과표 등 상향조정 무게
  • ‘중산층 집한채’ 상속세 부담 줄어드나…과표 등 상향조정 무게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정부와 여당이 상속세 개편 방안 논의를 본격화한다. 집 한 채만 가진 중산층도 상속세가 부담된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불합리한 측면을 손본다. (사진=연합뉴스)16일 관가와 국회에 따르면 이번 주 국민의힘 재정·세제개편특별위원회의 2차 회의에서 구체적인 상속세 개편방안이 논의될 전망이다. 당정은 집값 상승으로 서울의 집 한 채를 물려주더라도 상속세를 내야 하는 불합리한 측면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상속세 공제 한도는 현행 통상 10억원(일괄공제 5억원과 배우자 최소공제액 5억원)이다. 부동산 가격이 급등해 수도권에 웬만한 집 한 채 보유한 사람도 상속세를 내야하는 게 현실이다. 지난해 서울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 11억9957만원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현실에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당정뿐만 아니라 대통령실도 상속세 개편을 해야한다는 데 공감한 분위기다. 개편안으로는 과표구간을 상향 조정하거나 공제를 확대하는 방안 등이 거론된다. 현재 상속세는 과표구간별로 △1억원 이하 10% △1억~5억원 20% △5억~10억원 30% △10억~30억원 40% △30억원 초과분 50%의 세율이 각각 부과된다.앞서 세제개편 토론회에서 발제를 맡은 경희대 박성욱 교수는 10% 세율의 과표구간을 현재 ‘1억원 이하’에서 ‘15억원 이하’로 상향하는 방안을 내놓기도 했다.공제 확대안으로는 일각에선 1997년부터 27년간 유지된 일괄공제 5억원을 10억원 이상으로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과표와 공제는 물가 상승에 따른 자산가치 변동분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개편 필요성이 나온다. 국회예산정책처는 지난해 말 보고서에서 “상속세 인적공제 금액은 1997년 이후 거의 변화가 없었다”며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공제금액을 주기적으로 인상하는 것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이처럼 과표와 공제 2가지만 조정해도 ‘중산층 집 한 채’는 상당 부분 상속세 대상에서 제외되거나 과세액이 대폭 줄게 된다.아울러 최고 50%에 이르는 세율을 소폭 하향조정하는 방안도 논의 대상이다. 다만 과표·공제와 달리, 세율은 국민 정서와 맞물려 야당의 반대를 뛰어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점에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2024.06.16 I 강신우 기자
부동산 시장 꿈틀…5대 은행 가계대출 보름새 2조 증가
  • 부동산 시장 꿈틀…5대 은행 가계대출 보름새 2조 증가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6월 들어 5대 은행의 가계대출이 보름 만에 2조원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거래가 늘면서 주택담보대출이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서울 시내의 한 은행 앞에 주택담보대출 안내 현수막이 걸려있다.(사진=연합뉴스)16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 13일 기준 705조3759억원으로 지난달 말(703조2308억원)보다 2조1451억원 늘었다. 이 추세대로라면 이달 가계대출 증가 폭은 4월(4조4346억원), 5월(5조2278억원)과 비슷한 수준으로 관측된다.대출 종류별로 살펴보면 전세자금대출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잔액 548조2706억원)이 1조9646억원 늘었다. 신용대출도 102조9924억원에서 103조2757억원)으로 2833억원 증가했다.가계대출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부동산 거래 증가가 꼽힌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는 최근 보고서에서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은 수도권 아파트를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실수요 중심의 시장이 강화되는 움직임을 보였다”고 분석했다.서울을 중심으로 주택 매매 가격 상승 기대감도 커지는 분위기다. 보고서에 따르면 5월 전국 주택매매가격전망지수(93.3)는 ‘하락 전망’이 우세했으나, 서울(102.1)은 유일하게 100을 웃돌며 지난해 9월 이후 8개월 만에 ‘상승 전망’으로 전환되기도 했다. 지난 4월부터 주택도시기금 정책대출이 은행 재원으로 상당 부분 공급되고 있는 점 역시 가계대출 증가 요인 중 하나다.다만 하반기 증가폭은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확대 적용 등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관리가 한층 강화되기 때문이다. 금융당국은 은행 주담대에만 적용돼 온 스트레스 DSR이 오는 7월부터 은행 신용대출과 2금융권 주담대로 확대하고, ‘스트레스(가산) 금리’ 적용 비율도 25%에서 50%로 상향 조정된다. 내년부터는 가산 금리 100%를 적용한다.
2024.06.16 I 송주오 기자
우대빵부동산 "강남 세입자들 대거 내 집 마련 나서"
  • 우대빵부동산 "강남 세입자들 대거 내 집 마련 나서"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서울 강남권 전세 세입자들이 대거 내 집 마련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왔다. 전셋값이 56주 연속으로 오르며 집값마저 상승하기 시작하자 전세 수요가 매매로 전환된 것이다.우대빵부동산은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서 전세 거래량과 매매 거래량을 분석한 결과 전세 수요가 매매로 전환됐다고 16일 밝혔다.매매는 늘고 전세 거래는 줄면서 지난해 12월 1만 2128건에 달하던 전세와 매매 차이는 지난 4월 5435건으로 줄었다. 이달에는 4000건대로 더욱 줄어드는 추세다. 우대빵부동산은 전세 수요가 매매로 전환되며 거래량 차이가 줄었다고 설명했다.서울에서 전세 수요가 매매로 가장 많이 전환된 자치구는 송파구다. 지난해 12월 송파구에서 전세와 매매량 차이는 1489건이었지만, 지난 4월에는 439건으로 대폭 줄었다. 같은 기간 강남구가 1374건에서 362건으로, 서초구도 790건에서 279건으로 줄어 뒤를 이었다.서울 자치구 가운데 ‘강남 3구’에서 전세와 매매 차이가 가장 많이 줄었다. 우대빵부동산은 전셋값이 오르자 강남 3구 세입자들이 대거 내 집 마련에 나선 것으로 풀이했다.한국부동산원 집계에서 서울 전셋값은 45주 연속 상승하고 있다. 이는 역대 세 번째로 긴 상승세다. 2026년부터는 전셋값이 더 치솟을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된다. 부동산지인은 2026년과 2027년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이 모두 8539가구에 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3년간 평균 입주 물량 3만 198가구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규모다.우대빵부동산은 “수도권 전세가율도 지난해 6월 59.3%로 저점을 기록한 이후 점차 높아져 올해 4월 61.5%에 달했다”며 “2026년부터는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이 급격히 줄어들어 전셋값 추가 상승이 우려된다”고 내다봤다.이어 “전셋값 안정을 위해서는 아파트 입주 물량을 늘려야 하지만, 당분간 서울 신규 아파트 공급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전세시장 안정을 위해서는 전세 수요의 매매 전환을 유도하거나 실거주 의무를 폐지하는 방법 등이 단기간에 사용할 수 있는 대안”이라고 덧붙였다.
2024.06.16 I 박경훈 기자
대치 선경 28억·서초 아크로비스타 26억 7500만원
  • 대치 선경 28억·서초 아크로비스타 26억 7500만원[경매브리핑]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이번주 법원경매를 통해서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선경아파트 1동 1층이 28억 700만 1350원에 낙찰됐다. 최다 응찰자 물건은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푸른마을 삼성아파트 104동으로 48명이 몰렸다. 최고 낙찰가 물건은 대구 달성군 유가읍 유곡리의 공장으로 210억 1300만원에 주인을 찾았다.서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6월 2주차(6월 10일~14일) 전국 법원 주거, 업무·상업시설, 토지, 공업시설 등 용도 전체 경매 진행건수는 4895건으로 이중 1385건(낙찰률 28.3%)이 낙찰됐다. 총 낙찰가는 4252억원으로 낙찰가율은 69.4%, 평균 응찰자 수는 3.4명이었다.이중 수도권 주거시설은 1198건이 진행돼 446건(낙찰률 37.2%)이 낙찰됐다. 총 낙찰가는 1419억원, 낙찰가율은 81.6%였다. 평균 응찰자 수는 4.3명이다. 서울 아파트는 83건이 진행돼 41건(낙찰률 49.4%)이 낙찰됐다. 총 낙찰가는 390억원, 낙찰가율은 92.1%로 평균 응찰자 수는 7.8명이다.이번주 주요 서울 낙찰 물건을 보면 먼저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선경아파트 1동 1층(전용면적 95㎡)이 감정가 30억원, 낙찰가 28억 700만 1350원(낙찰가율 96.9%)를 나타냈다. 유찰횟수는 1회, 응찰자 수는 10명이었다.이어 서울 서초구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14층(152㎡)이 감정가 28억 3000만원, 낙찰가 26억 7500만원을 보였다. 유찰횟수는 1회, 응찰자 수는 7명이었다. 서울 서초구 방배동 424-28 방배롯데캐슬아르떼 104동 5층(85㎡)의 감정가는 20억 7000만원, 낙찰가는 23억 50만원(낙찰가율 111.1%)를 기록했다. 유찰횟수는 0회, 응찰자 수는 6명이었다.이밖에 서울 광진구 자양동 광진하우스토리한강 101동 17층(143㎡)이 21억 4178만원, 서울 서초구 잠원동 잠원현대 102동 9층(85㎡)이 17억 5377만 7000원, 서울 동작구 동작동 이수힐스테이트 108동 2층(108㎡)이 16억 1357만원,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쌍용아파트 101동 15층(85㎡)가 14억 179만원 등이 낙찰됐다.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푸른마을 삼성아파트 104동. (사진=지지옥션)이번주 최다 응찰자 물건은 48명이 몰린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푸른마을 삼성아파트 104동 3층으로 감정가 5억 300만원, 낙찰가 4억 1153만 6000원(낙찰가율 81.8%)을 기록했다.해당 물건은 호계중학교 북측 인근에 위치했다. 231세대 4개동 아파트로 총 14층 중 3층, 방 3개 욕실 1개 복도식 구조다. 주변은 아파트 단지가 밀집해 있다. 남측에 인접해 근린공원이 자리 잡고 있어 녹지가 풍부하다. 4호선 범계역까지 접근성이 좋아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인근에는 신축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서 생활 인프라도 확충될 전망이다.이주현 지지옥션 전문위원은 “권리분석에 문제는 없다. 소유자가 점유하고 있어 명도에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3회 유찰되면서 감정가 대비 51%(2억원대)의 최저가격이 형성되었고, 매도호가는 저층 기준으로 4억원대가 최저가격이다”고 설명했다.이어 “평촌신도시 생활권에 있고, 중학교도 가까이 위치해 있어 실수요자뿐만 아니라 차익을 노리는 투자수요도 몰리면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대구 달성군 유가읍 유곡리 1160-3의 공장. (사진=지지옥션)이번주 최고 낙찰가 물건은 대구 달성군 유가읍 유곡리 1160-3에 위치한 공장(건물면적 1만 4112.5㎡, 토지면적 2만 5935.8㎡)으로 감정가 262억 1285만 8200원, 낙찰가 210억 1300만원(낙찰가율 80.2%)을 나타냈다. 응찰자 수는 1명으로 법인이었다.해당 물건은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에 위치했다. 주변은 공장과 공업용 나지 등이 혼재돼 있다. 현풍 요금소가 가까워 중부내륙고속도로 진입이 편리하다이주현 전문위원은 “권리분석에 문제는 없다. 동소에 임차인이 등재돼 있으나, 건물 전체를 소유자가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황사진상 건물 관리상태는 양호해 보인다”고 말했다.이어 “공장 내부에는 각종 기계설비가 소재하고 있으나 매각에 포함돼 낙찰자가 소유권을 취득한다”면서 “기계설비의 감정가격이 전체 감정가의 10%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활용가치에 따라 낙찰가격 산정에 참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마지막은 “산업단지 내 입주 자격이 정해져 있어 해당 업종에 맞는 업체만 입주가 가능하므로 사전에 확인이 필요하다”며 “낙찰자는 법인으로 조사됐는데, 본건 채무자와 유사한 업종일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2024.06.16 I 박경훈 기자
'수십억 사기피해' 고백한 김종국, 지금 사는곳은?
  • '수십억 사기피해' 고백한 김종국, 지금 사는곳은? [누구집]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가수 김종국이 수십억 사기 피해를 본 적 있다고 고백하면서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내가 일해서 번 돈이 아니면 관심을 끊기로 결심했다”며 재테크와 선을 그은 가운데, 현재 거주 중인 아파트의 집값 상황은 어떤지 관심이 집중됩니다.가수 김종국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아크로힐스 논현’ 단지 전경 (사진=이데일리)최근 SBS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 김종국은 “사기 당한적은 있느냐?”는 출연진 질문에 한치 망설임도 없이 “많다”고 즉답한 뒤 “주변에서 하도 재테크를 하라고 해서 고민 끝에 몇십억을 투자했는데 사기당했다, 괜찮은 줄 알고 투자했는데 알고 보니 아니었다”며 씁쓸하게 회고했습니다. 당시 충격이 컸던듯 김종국은 절약 정신이 매우 투철한 것으로 유명하고 ‘짠돌이’라는 별명까지 얻었습니다.김종국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아크로힐스 논현’에 거주 중입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이 아파트는 지난 4월 33평형 16층 물건이 22억3000만원에 거래됐습니다.2021년 중순엔 8층 물건이 26억원에 거래되며 고점을 찍었지만, 이후 집값 하락기를 거치며 시세는 3억원 가량 떨어졌습니다. 앞서 김종국은 안양시에서 부모님과 함께 살다가 2018년 초 이 집으로 이사했습니다. 당시 시세는 15억원대였던 만큼 현재 기대되는 차익은 약 7억원입니다.과거 경복아파트를 재건축해 2014년에 입주를 개시한 아크로힐스 논현은 지상 최고 30층, 4개 동, 총 368가구로 구성돼 있습니다. 단지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교통부터 편의시설까지 모든 요소를 갖춰 입주민 만족도가 높다고 합니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 아크로힐스 논현 단지 전경 (사진=이데일리 이배운 기자)아크로힐스 논현은 서울지하철 9호선과 수인분당선 환승역인 선정릉역을 도보로 5분 이내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자가용을 이용하면 강남역까지 ‘5분컷’이 가능하고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진입도 편리해 서울 사방으로 진출하기 좋습니다.또한 코엑스, 롯데면세점 등 강남의 각종 생활·문화 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강남 명문 학군에 속하는 학동초·언북중·경기고가 가까워 교육 환경도 우수합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등 인근에 대형병원이 많은 ‘병세권’이라는 점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입니다.단지는 24시간 경비와 카드키 시스템으로 외부인의 출입을 제한해 입주민 보안이 철저합니다. 이는 얼굴이 널리 알려진 방송인들이 특히 선호하는 서비스입니다. 단지 커뮤니티 시설로 헬스장도 갖춰져 있지만, ‘운동왕’ 김종국은 청담동에 있는 유명 헬스장을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종국은 재테크에 일절 관심이 없다고 밝힌 만큼 해당 아파트도 시세 전망을 고려하지 않고 장기간 거주할 목적으로 마련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논현동은 지가가 꾸준하게 상승할 수밖에 없는 서울 핵심 입지인 만큼 집값 역시 장기적으로 꾸준히 오를 것이란 게 부동산 업계의 관측입니다.
2024.06.16 I 이배운 기자
“벤츠 안 뺄래” 이중주차...항의하니 “명예훼손 고소” 황당
  • “벤츠 안 뺄래” 이중주차...항의하니 “명예훼손 고소” 황당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이중주차를 해놓고 연락을 안 받는 것은 물론 기분이 나쁘다며 차를 빼지 않는 벤츠 차주가 항의글을 올리자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며 으름장을 놓는다는 사연이 알려졌다.(사진=보배드림)1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을 중심으로 ‘무개념 차주 그 딸에 그 엄마 어떻게 참교육시키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확산했다.글쓴이 A씨는 “오늘 아침 남편이 출근하러 차를 빼러 갔는데 이중주차를 해놓았더라”며 “협소한 주차장에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기재되어 있는 번호로 계속 전화를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그는 “출근 시간에 1분 1초가 소중하지 않나. 시간은 늦어지지 전화는 안 받지. 너무 답답해서 관리 사무소에 찾아가 차주를 물어봤다”고 했다.A씨는 경비원의 도움으로 차주가 거주하는 집에 찾아가 벨을 눌렀다. A씨는 “사과는커녕 미안한 기색도 없이 자느라 못 받았다더라. 화가 난 남편이 화가 나서 이중주차를 했으면 일찍 차를 빼든가 아니면 전화를 받아야지 늦게 잔 게 자랑이냐고 하니 방귀 낀 놈이 성질낸다고 ‘그럼 나 차 안 뺄래’ 하고 다시 들어가서 자더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A씨 부부는 차주의 당당한 태도에 말문이 막혔다. 부부는 결국 택시로 출근했고 이후 SNS에 이날 상황에 대한 글을 올렸다. 이를 알게된 차주는 게시글을 캡처해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며 A씨 부부에 으름장을 놨다. A씨는 “평소에도 이런 식으로 해왔는지 SNS 계정을 휴대폰 번호로 검색해서 캡처했더라”며 “그러고선 엄마라는 사람이 전화와서 ‘자기 딸이 잘못했는데~ 그쪽이 내 딸에 대해 유포하지 않았나’더라”며 황당해했다.이어 “제가 어디에 유포한 거냐. 딸 이름이나 딸 언급 1도 한 적 없다. 그게 죄송한 사람의 태도냐. 처음부터 죄송하다 사과 한마디면 끝나는 거였고 차만 빼줬으면 아무 문제가 없는 건데. 어떻게 두 모녀를 참교육해야 하냐”고 분통을 터트렸다.누리꾼들은 “똑같이 막아라”, “아파트 단톡에도 공론화시켜라”, “내가 창피하긴 처음이다”,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2024.06.15 I 홍수현 기자
“앉아서 3억 로또”…성남 아파트 ‘줍줍’ 19일 청약
  • “앉아서 3억 로또”…성남 아파트 ‘줍줍’ 19일 청약
  • (사진=청약홈)[이데일리 마켓in 허지은 기자]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금광동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 3차’에서 3억원 이상의 시세 차익이 기대되는 ‘무순위 아파트 청약(줍줍)’ 물량이 나왔다. 1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경기 성남시 중원구 금광동에 있는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 3차’ 계약취소분(전용면적 84㎡A) 1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이 오는 19일 진행된다.분양가는 5억 9518만원이다. 지난 2019년 분양 당시와 같은 가격이다. 발코니 확장비 1200만원을 더하면 6억 718만원이다. 해당 아파트는 지상 29층·39개동·5320가구의 대단지로 구성됐다. 서울 지하철 8호선 단대오거리역 인근에 자리잡고 있어 지하철로 잠실까지 20분 안에 이동이 가능하다.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동일 면적 기준 직전 거래는 지난해 12월에 이뤄진 9억 3000만원이다. 현재 전세 시세는 분양가와 비슷한 5억원대에서 6억원대에 형성돼 있다. 이번 무순위 청약은 국내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구성원 중 만 19세 이상 성년이라면 청약통장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비규제지역에 위치해 거주의무기간이 없으며 전매제한도 지난 2020년 5월30일에 해제됐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4일이며 계약 체결일은 7월1일이다. 입주는 8월 29일 예정이다. 계약금 10%, 중도금 10%, 잔금 80% 조건으로, 잔금은 8월 입주할 때 내면 된다.
2024.06.15 I 허지은 기자
'물가변동 배제특약' 무효 판결, 영향은?
  • '물가변동 배제특약' 무효 판결, 영향은?[똑똑한 부동산]
  • [법무법인 심목 김예림 대표변호사] 최근 공사비 증액을 둘러싼 분쟁이 크게 늘었다. 자재 수급이 원활치 못해 단기간 자재값이 급등한데다가 부동산 경기까지 침체돼 시공사 측에서 공사비 증액을 요구하는 사례가 많아진 것이다. 이미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한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당사자간 합의가 돼 계약을 체결하였다면 특별한 사정이 없는한 각 당사자는 계약의 내용대로 이행할 의무를 부담하지만, 이와 별개로 시공사가 공사비 증액을 요구하는 사례가 많아졌다.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 건설현장에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뉴스1)이와 관련해 주목할만한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물가변동 배제특약과 관련된 것인데, 공사도급계약을 하면서 ‘물가변동 등에 따른 공사비 변동은 인정하지 않는다’는 특약을 기재한 사례다. 이와 관련하여 시공사는 위 특약이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라 경제사정 등에 따른 공사비 부담을 시공사에게 일방적으로 떠넘기는 경우이므로 불공정한 조항에 해당해 무효라고 주장했고, 사업자는 당사자간 합의해 공사도급계약이 체결됐으니 각 당사자는 위 특약에 따른 의무를 부담해야 하므로 유효라고 반박했다.건설산업기본법 제22조제5항제1호에 따르면 건설공사도급계약의 내용이 당사자 일방에게 현저하게 불공정한 경우로서 ‘계약체결 이후 설계변경, 경제상황의 변동이 따라 발생하는 계약금액의 변경을 상당한 이유 없이 인정하지 아니하거나 그 부담을 상대방에게 떠넘기는 경우’에는 해당 부분을 무효로 한다고 돼 있다. 국토교통부가 위와 같은 물가변동 배제특약이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라 무효가 될 수 있다고 유권해석을 내리면서 공사비 증액이 받아들여지지 않는 사업장에서 시공사들의 공사비 증액청구소송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결국 교회 건설공사와 관련해 시공사가 사업자에게 공사비 증액을 요구한 사안이 법원에서 다퉈졌는데, 1심과 2심 재판부의 판단이 달랐다. 1심 재판부는 시공사의 공사비 증액청구를 인정하지 않았지만, 2심 재판부는 건설산업기본법을 근거로 물가 상승을 반영하지 않는 물가변동 배제특약의 효력을 인정하지 않아 시공사의 공사비 증액청구를 인용했다. 2심 재판부는 “시공사의 귀책사유 없이 사업자 측 사정으로 착공이 연기됐음에도 불구하고 원자재 가격의 대폭적인 인상 금액을 전혀 반영할 수 없다면 현저히 불공정한 경우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그리고 2심 재판부의 판단은 대법원에서 심리불속행 기각돼 확정이 됐다.그렇다면 앞으로 이 판결이 미치게 되는 영향은 어떨까? 물가변동 배제특약을 무효로 본 판결이 있지만, 이는 시공사가 공사비 증액을 청구하는 모든 사건에 일률적으로 적용된다고 볼 수 없다. 위 판결에서 쟁점이 된 것은 착공이 연기돼 그 사이 원자재 가격이 급등했기 때문에 ‘착공 연기의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 여부다. 2심 재판부의 판단이 착공이 연기된 점이 사업자의 사정에서 비롯됐으므로 착공 지연으로 인한 공사비 증액을 사업자가 부담해야 한다는 취지다. 결국 개별적인 사업지 사정에 따라 시공사 공사비 증액청구에 대한 판단은 달라질 수 있다는 뜻이다. 이미 체결된 공사도급계약은 그대로 이행되어야 하는 것이 원칙인만큼 시공사는 공사도급계약과 별개로 공사비 증액을 청구하려면 계약체결 이후 공사비를 증액하지 않으면 시공사에게만 현저하게 불공정하다는 점을 구체적으로 입증해야 한다. 또 이와 같이 물가변동 배제특약이 무효로 판단된 사례가 나온만큼 사업자 입장에서도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할 때부터 사업자에게 유리한 계약 내용의 효력이 부인되지 않도록 철저하게 법적 장치를 마련해둘 필요가 있다. 위 판결을 근거로 공사비 증액을 둘러싸고 많은 소송들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위 판결과 동일한 판단이 이루어지는 사례는 제한적일 것으로 본다.김예림 변호사.
2024.06.15 I 이윤화 기자
“본격 상승 신호?”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 전환 ‘7개월 만’
  • “본격 상승 신호?”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 전환 ‘7개월 만’[부동산라운지]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이 이번주 0.01% 반등에 성공했다. 이는 주간 기준으로 올해 첫 상승 전환으로 수도권 아파트값은 지난해 11월 첫째 주 이후 약보합세를 이어왔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은 지난 주 2곳에 불과했던 상승지역이 11곳으로 확대됐으며 경기는 의정부, 안산 등 지역 시세 리딩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이 뛰었다. 인천은 계양, 부평구 내 3~4억원대 중소형면적 아파트값이 상향 조정되면서 수도권 매매가 반등을 견인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12주간 계속된 보합세(0.00%)를 벗어나 0.01% 상승했다. 재건축은 보합(0.00%)을 기록했고, 일반 아파트는 0.01% 올랐다. 신도시는 별다른 가격 변동이 없었고, 경기·인천은 5개월만에 0.01% 상향 조정됐다.서울은 대부분 저가 매물위주로 간간이 거래되는 가운데 곳곳에서 매수문의가 조금씩 늘어나는 분위기가 감지됐다. 개별지역으로는 △종로(0.05%) △마포(0.05%) △양천(0.02%) △동대문(0.02%) △구로(0.02%) △강남(0.02%) 순으로 오른 반면, 강북은 수유동 ‘수유벽산1차’ 등이 1,000만원가량 빠지며 0.05% 하락했다. 신도시 전 지역은 모두 보합(0.00%)을 기록했다. 경기ㆍ인천은 △의정부(0.06%) △안산(0.04%) △과천(0.01%) △인천(0.01%) 등은 올랐고 ▽화성(-0.03%) ▽파주(-0.01%)는 2,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를 중심으로 100만원-350만원 정도 떨어졌다. 전세시장은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면적대를 중심으로 문의가 꾸준했다. 직전 주 보합(0.00%)을 기록했던 서울과 경기·인천은 0.02%씩 뛰었고, 신도시는 0.01% 상승했다.서울은 전체 25개구 중 절반 이상인 15개 지역에서 전셋값이 오르며 상승 움직임이 우세했다. 개별지역으로는 △강서(0.09%) △강북(0.08%) △도봉(0.07%) △광진(0.07%) △동대문(0.06%) △노원(0.06%) △종로(0.05%) △금천(0.05%) 순으로 올랐고 성북은 유일하게 0.01% 내렸다. 신도시는 △중동(0.07%) △판교(0.02%) △일산(0.01%) △분당(0.01%) 등이 상승했고 나머지 지역은 보합(0.00%)을 기록했다. 경기ㆍ인천은 직전 주에 이어 금주에도 하락지역이 전무하다. 개별지역으로는 △의정부(0.05%) △화성(0.04%) △인천(0.04%) △안산(0.03%) △수원(0.03%) △시흥(0.02%) △성남(0.02%) △김포(0.01%) 등이 올랐다. 부동산R114 백새롬 책임연구원은 “주간 시세 기준 -0.01%~0.00% 박스권 내에서 제한된 가격 움직임을 보이던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수도권 전체 매매 변동률과 함께 7개월 만에 상승했다. 4월까지 매수 관망세가 계속되며 자치구별로 상승과 하락지역이 혼재된 모습이 강했다면 5월에는 급매물을 소화하면서 바닥을 다져가는 양상을 보였고 강남권 및 용산구 등 주요 도심지는 종전 신고가 가까이 매매가격이 회복됐다”고 분석하며 “최근 거래량 증가와 가격 회복국면에 힘입어 호가를 높인 매물들이 출회되고 있으며 전셋값 오름세와 분양가격 상승, 신축 공급 부재 등이 계속해서 아파트 매매가를 자극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7월 스트레스 DSR 확대적용과 물가 부담 등의 영향으로 변동율은 당분간 강보합 수준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4.06.15 I 박지애 기자
서초구 서초네이처힐 115.0㎡, 12.5억원에 매물 나와
  • 서초구 서초네이처힐 115.0㎡, 12.5억원에 매물 나와[e추천경매물건]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우면동 아파트 115.0㎡ 12억560만원서울 서초구 우면동 서초네이처힐 아파트 607동 904호가 경매 나왔다. 우면초등학교 남동측 인근에 소재한 물건으로 7개동 382가구의 아파트 단지로 2013년 2월에 입주했다. 17층 건물 중 9층으로 남동향이며 115.0㎡(47평형)의 3베이 구조로 방이 4개다. 태봉로, 강남순환로 등을 통해 차량 진 출입이 수월하다. 우면초등, 영동중 등이 단지 인근에 있어 교육환경은 양호하다. 감정가 20억4000만원에서 두 차례 떨어져 12억560만원에 매각이 진행된다. 등기부 등본상 근저당 3건, 가압류 2건 등은 매각 후 잔금 납부시 소멸된다. 소유자가 거주하고 있어 매각 시 인도부담이 적다. 시세는 18억2000만원에서 19억7000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전세가는 9억2000만원에서 10억2000만원 선이다. 매각일자는 6월27일 서울중앙지방법원 경매 2계다. 사건번호 23 - 110009◇이촌동 아파트 115.0㎡ 20억1600만원서울 용산구 이촌동 한가람 아파트 219동 704호가 경매 나왔다. 지하철4호선 이촌역 남서측 인근에 소재한 물건으로 19개동 2,036세대의 대단위 아파트 단지로 1998년 9월에 입주했다. 22층 건물 중 7층으로 남향이며 115.0㎡(43평형)의 3베이 구조로 방이 4개다. 서빙고로, 이촌로 등을 통해 차량 진 출입이 수월하며 지하철 4호선 이촌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다. 신용산초등, 용강중, 중경고교 등이 단지 인근에 있어 교육환경은 양호하다. 감정가 25억2000만원에서 한 차례 떨어져 20억1600만원에 매각이 진행된다. 등기부 등본상 근저당 4건, 압류 2건, 가압류 1건 등은 매각 후 잔금 납부시 소멸된다. 선순위 임차인이 거주하고 있으나 임차보증금을 매각대금에서 전액 배당 받을 수 있어 매각 시 인도부담이 없다. 시세는 23억2000만원에서 25억2000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전세가는 9억4000만원에서 11억원 선이다. 매각일자는 6월25일 서울서부지방법원 경매 5계다. 사건번호 23 - 57882◇신도림동 아파트 84.8㎡ 7억2960만원서울 영등포구 신도림동 신도림우성 아파트 301동 307호가 경매 나왔다. 신도림초등학교 북측 인근에 소재한 물건으로 3개동 284세대의 아파트 단지로 1993년 12월에 입주했다. 15층 건물 중 3층으로 남서향이며 84.8㎡(32평형)의 2베이 구조로 방이 3개다. 경인로, 신도림로 등을 통해 차량 진 출입이 수월하며 지하철 2호선 도림천역이 걸어서 7분 거리에 있다. 신도림초등, 신도림중, 신도림고교 등이 단지 인근에 있어 교육환경은 양호하다. 감정가 11억4000만원에서 두 차례 떨어져 7억2960만원에 매각이 진행된다. 등기부 등본상 근저당 2건, 가압류 5건, 질권 1건, 압류 1건 등은 매각 후 잔금 납부시 소멸된다. 소유자가 거주하고 있어 매각 시 인도부담이 적다. 시세는 9억2000만원에서 9억9000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전세가는 4억3000만원에서 4억7000만원 선이다. 매각일자는 6월27일 서울남부지방법원 경매 2계다. 사건번호 23 - 104833
2024.06.15 I 오희나 기자
하남·광진 사건도 교제 살인…언제까지 반복되나
  • 하남·광진 사건도 교제 살인…언제까지 반복되나 [사사건건]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헤어지자는 여자친구를 살해한 ‘의대생 살인 사건’ 이후에도 교제 폭력, 교제 살인 사건이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최근 신상이 공개된 강남 오피스텔 모녀 살해사건의 피의자 박학선도 헤어지길 원하는 여성을 살해했는데요. 주 피해자는 여성으로, 관련 대책이 시급하다는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습니다.‘강남 오피스텔 모녀 살인’ 혐의 60대 남성 박모씨가 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최근에도 교제 관계에서 일어난 살인 사건이 벌어졌는데요. 경기 하남경찰서는 지난 11일 남성 A씨를 구속했습니다. 20대 여성 A씨가 사는 아파트 인근에서 A씨를 찔러 살해한 혐의였는데요. 당초 지인 사이로 알려졌으나, 이후 피해자의 유족이 온라인에 둘은 교제 관계가 맞다며 사건을 공론화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지난달 서울 광진구에서 남녀가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된 사건이 있었는데요. 여성은 숨지고 남성은 살인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이 사건도 교제 살인사건으로 드러났습니다.교제 관련 사건 경우, 가해자와 피해자의 연령대가 20~30대일 것으로 예상하지만 실제로 다양한 연령대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지난 10일엔 경기도 평택 한 지하주차장에서 50대 남성이 50대 여성의 얼굴 등을 흉기로 여러 차례 찌른 혐의(살인미수)로 경찰에 현행범 체포되기도 했습니다. 같은날 경기도 양주 한 공장에서 40대 여성이 40대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찔렸습니다. 해당 남성이 피해 여성이 일하는 직장까지 찾아가 범죄를 저지른 것인데요. 경찰은 주변 진술 등을 토대로 이들이 연인 사이 였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교제 관계에서 상대방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범죄는 계속 증가하는 추세인데요. 경찰청에 따르면 2020년 4만9225명이던 교제 폭력 신고자는 이듬해 5만7305명, 2022년 7만790명으로 증가했습니다.교제 폭력의 피해자는 지속적으로 불안에 떨 수밖에 없는데요. 하지만 관련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2022년 7월 심신장애 상태에서 데이트폭력을 저지른 자에 대해 감형하거나 형법상 반의사불벌죄를 적용하지 않도록 규정하는 ‘데이트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안’이 발의됐고, 2020년에는 데이트폭력 예방교육과 피해자 보호 조치 등을 규정한 법안이 발의됐습니다. 그러나 국회 임기 만료로 법안은 잠들었습니다.사회적 경각심뿐만 아니라 입법 노력도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데요. 교제 폭력을 독립된 범죄 유형으로 봐야 한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2024.06.15 I 손의연 기자
아파트 피트니스 센터가 호텔급..커뮤니티 톱티어 ‘래미안원펜타스’
  • 아파트 피트니스 센터가 호텔급..커뮤니티 톱티어 ‘래미안원펜타스’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래미안 원 팬타스’는 상반기 강남에서 공급한 단지 가운데 최대어로 꼽힌다. 실거주 가치는 입주 직전인 지난 7일 찾아가서 둘러본 커뮤니티 시설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원펜타스 커뮤니티의 피트니스 센터.(사진=전재욱 기자)업계에서는 이른바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 ‘급수’를 피티니스 센터 수준으로 나눈다고 한다. 세간의 잣대에 원 팬타스는 부족함이 없어 보였다. 여기 피트니스 센터는 이탈리아제(製) 피트니스 브랜드 ‘테크노짐’(Technogym) 시설로 채워져 있었다. 이 브랜드는 피트니스계의 에르메스로 불리는 명품으로 꼽힌다. 메리어트, 하야트, 힐튼 등 고급 호텔 체인이 애용한다. 이웃한 원 베일리 피트니스 센터도 마찬가지다.현장에서 만난 아파트 관계자는 “이 브랜드는 상대적으로 고가이지만 내구성과 기능이 훌륭해 사후 관리가 쉬운 점을 고려했다”며 “오랜 기간 입주민과 함께 해야 하는 커뮤니티 시설에 적합한 브랜드”라고 말했다.원펜타스 커뮤니티 지하 2층에 있는 수영장. 25미터 4개 레인과 유아풀이 있다.(사진=전재욱 기자)원 펜타스 커뮤니티 센터의 특징은 가구수(641세대)와 비교해 시설이 넉넉하다는 점이다. 사실 여타 아파트는 훌륭한 커뮤니티는 시설을 자랑하지만, 협소한 시설에 많은 입주민이 몰려 이용이 버거운 측면도 있다. 원 펜타스는 피트니스 센터만 하더라도 대당 3300만원 하는 러닝머신(10대)을 비롯해 최소 1000만원이 넘는 테크노 짐 운동기구 20여대로 피트니스 시설을 꾸렸다. 이 정도면 입주민이 몰리더라도 쾌적하게 이용하기 부족하지 않은 정도로 평가받는다.이밖에 골프 연습장과 스크린 골프장, 사우나, 스터디룸, 키즈카페, 도서관이 부대시설로 들어섰다. 악기 연습실과 스튜디오, 파티룸·노래방 등 위락 시설도 눈에 띄었다. 지하 2층에는 유아풀을 비롯해, 25m 길이 4개 레인을 갖춘 수영장도 있다.인근 부동산 중개인은 “주변 원 펜타스와 비슷한 규모의 단지에는 수영장이 대부분 없다”며 “관리비가 관건이긴 할 테지만, 원 펜타스는 커뮤니티는 가구 수와 비교해 풍족한 편”이라고 말했다.원펜타스 전경의 스카이브리지(왼쪽)와 스카이브리지에서 바라본 관악산 전경(오른쪽).(사진=전재욱 기자)30층 스카이 라운지는 커뮤니티 시설도 주목받는 공간이다. 동과 동 사이를 잇는 스카이 브릿지를 30층 높이에 설치해서 실용성과 가시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여기에 함께 설치한 라운지는 남쪽으로는 관악산이 북쪽으로는 한강이 보였다. 관악산은 영구 조망이 가능해 보였고, 한강은 아크로 리버 파크에 시야가 약간 가렸다. 공간은 입주민을 위한 식당이나 카페 등 용도로 쓰이기에 적합해 보였다.삼성물산 관계자는 “스카이 라운지는 안전과 사후 관리를 고려해 최대한 크기의 통창을 시공하고 개방감을 확보하고자 했다”고 말했다.신반포15차를 재건축한 이 아파트는 최고 35층·6개동, 641세대 규모로 지어 10일 입주를 시작했다. 9호선 신반포역과 한강이 지척이라 입지가 좋다. 시장의 관심은 내달 292가구를 대상으로 이뤄지는 후분양에 쏠린다. 평당 분양가는 7000만원대다. 이를 인접한 래미안 원베일리 전용 84㎡(40억원 대)과 비교하면 10억원가량 시세가 낮아서 차익이 예상된다.
2024.06.15 I 전재욱 기자
까치마을1·2단지, 하얀마을5단지, 분당 최초 신탁사 MOU
  • 까치마을1·2단지, 하얀마을5단지, 분당 최초 신탁사 MOU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경기 성남시 분당신도시에서 통합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는 까치마을1·2단지, 하얀마을5단지가 신탁방식으로 정비사업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5일 서초구 교보타워에서 교보자산신탁과 신탁방식 재건축 추진을 위한 정식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14일 까치마을1·2단지, 하얀마을5단지 재건축 추진 준비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4월 신탁방식 재건축 추진에 대한 찬반 설문조사 결과 압도적인 주민 동의로 신탁방식 재건축 추진이 결정됐다.신탁방식은 추진위원회 설립부터 조합 설립 과정이 생략돼 빠른 속도로 정비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국토교통부의 2027년 착공, 2030년 입주 타임라인을 맞추기 위한 최적의 방법으로 평가됐다. 준비위는 지난 5일 서초구 교보타워에서 교보자산신탁과 신탁방식 재건축 추진을 위한 정식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는 분당에서 재건축을 추진 중인 아파트 중 최초로 체결된 협약이다. 까치마을1·2단지, 하얀마을5단지 재건축 단지는 평균 142%의 용적율로 사업성이 뛰어나다. 이에 재건축 사전 주민 동의율 역시 85%를 넘긴 상황이다. 정식 선도지구 동의서 접수를 위한 2차 설명회는 오는 22일 오전 10시 30분 분당 불곡고등학교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교보자산신탁의 경우 향후 진행 예정 업무보고 및 준비위 업무 경과 보고가 이뤄질 예정이다.
2024.06.14 I 이윤화 기자
 세자리 수 경쟁률 이어갈까…수도권 분양 나온다
  • [분양캘린더] 세자리 수 경쟁률 이어갈까…수도권 분양 나온다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6월 중순으로 접어들지만 예상보다 분양물량이 눈에 띄게 증가하지 않는 모습이다. 분양시장의 양극화가 심하다 보니 건설사들도 분양 일정을 잡는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분석된다. 6월 2주는 모처럼 기대 이상의 청약성적을 기록한 단지들이 곳곳에서 나왔다. 서울 강진구에서 분양했던 강변역 센트럴아이파크는 세자리 수(494.11대 1)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경남 진주시의 아너스 웰가 진주, 경기 평택의 고덕국제도시 서한이다음, 부산 부산진구 양정역 롯데캐슬 프론티엘 등도 1순위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앞서 6월 1주에 전북 전주에서 분양했었던 에코시티 더샵 4차는 청약가점 만점 통장이 나오는 등 청약 쏠림이 심한 상황이다. 14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6월 3주 전국에서 신규 청약 및 입주자를 모집하는 곳은 6곳, 총 2325가구로 집계됐다(총 가구수 기준).경기 고양시, 군포시, 인천 동구 등의 수도권 4곳과 강원 홍천, 전남 화순 등에 각 1곳씩 위치한다.먼저 대우건설과 서해종합건설이 경기 군포시 당정동에 짓는 ‘금정역 푸르지오 그랑블’을 분양한다. 지하철1호선과 4호선 환승역인 금정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추후 금정역엔 GTX-C노선이 연결돼 교통이 더욱 좋아진다. 차로 10분대 거리에 있는 평촌신도시의 학원가와 대형 상업시설들도 이용이 편리하다. DL이앤씨는 경기 고양시 성사동에서 ‘e편한세상 시티 원당’을 분양한다. 지하철3호선 원당역 역세권이며 차로는 고양대로, 평택파주고속도로 고양IC 등으로 이동하기 쉽다. 성사초교가 가깝고 성사중, 성사고 등의 학군을 갖는다. 인천 동구 송림동에서는 대한토지신탁이 송림6구역 재개발 사업대행자로 참여한 ‘리아츠 더 인천’을 분양한다. 단지 반경 1km 안에 서림초, 동산중·고, 인화여중·고, 선인중·고와 대학교 등이 자리잡고 있어 교육여건이 좋다. 단지 주변으로는 금송구역, 송림1·2구역 등 정비사업들이 추진 중에 있어 주거환경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모델하우스는 수도권 4곳, 지방에서 2곳 등 총 6곳이 오픈 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서울 성북구 장위동에 짓는 ‘푸르지오 라디우스 파크’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 서울지하철 1호선, 6호선 환승역인 석계역 역세권이다. 북서울꿈의숲이 가깝고 초안산, 영축산근린공원 등으로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롯데건설은 경기 오산시 양산동에 짓는 ‘롯데캐슬 위너스포레’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 화성 병정역세권과 가깝고 삼성전자 동탄캠퍼스, 삼성 수원디지털시티 등으로 출퇴근하기 쉽다. 대우건설은 부산 동구 범일동에 짓는 ‘블랑 써밋 74’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최고 69층의 초고층 아파트며 부산항, 부산항대교 조망이 가능하다. 부산도시철도 1호선 좌천역과 범일역, 2호선 문현역 등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 대우건설이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푸르지오 스타셀라49(오)’, 반도건설이 경기 고양시 장항동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 현대엔지니어링이 충북 청주시 가경동 ‘힐스테이트 청주센트럴2차’ 모델하우스를 오픈 할 예정이다.
2024.06.14 I 김아름 기자
주택업계 "민생토론회 후속 규제개선 환영"…적극 동참
  • 주택업계 "민생토론회 후속 규제개선 환영"…적극 동참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대한주택건설협회와 한국주택협회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민생토론회 후속 규제개선 조치’ 32개 과제에 대해 주택시장을 회복시키고 원활한 주택수급을 제약하는 규제를 일정부분 해소하는 대책이라며 환영의 입장을 14일 밝혔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먼저 공공지원 민간임대리츠사업 공사비 조정 기준을 개선한 것과 관련해 “고금리, 고물가, 자재비 및 인건비 급등 등 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된 현 상황에서 공사비용 증가는 필연적”이었다면서 “이번 대책으로 건설업체가 적정 공사비를 보장받아 고품질의 건축물을 시공할 수 있는 환경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정비사업 추진시 국공유지 재산관리청의 명시적 반대가 없으면 사업에 동의한 것으로 간주하는 것에 대해서는 “사업지 확보에 대한 불확실성을 제거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대책”이라고 밝혔다. 특히 가로주택정비사업 추진시 가로구역 요건과 사업시행구역 요건을 일치시켜 사업시행구역이 확대되는 효과를 가져오고, 소규모재개발사업의 접도요건 완화로 대상 사업지가 늘어나 다소 지지부진했던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이 다시 활기를 나타낼 수 있을 것이라며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통장 유형에 따라 민영·공공주택 하나만 청약이 가능했던 종전 입주자 저축통장을 모든 주택유형에 청약할 수 있는 주택청약종합저축통장으로 전환을 허용해 통장 가입자의 청약 기회 확대는 물론, 신규 주택수요층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봤다. 양 협회는 “이번 대책이 민생토론회 후속 조치로 원활한 주택공급과 국민 불편해소에 초점이 맞춰져 시장의 한 축을 이루는 주택수요 회복 측면의 세제, 금융지원 등 유인책이 담기지 않은 점에 대해서는 다소 아쉬움이 있다”면서도 “이번 정부 들어 규제 정상화 조치들이 일관되게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주택업계도 주택시장 정상화를 위한 정부의 노력을 지지하며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2024.06.14 I 오희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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