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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비전, 모카시스템과 클라우드 기반 물리보안 사업 협력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글로벌 비전 솔루션 프로바이더 한화비전이 출입통제 솔루션 기업 모카시스템과 클라우드 기반 물리보안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발표했다.김기철 한화비전 전략기획실장(왼쪽)과 김동현 모카시스템 대표이사가 26일 한화비전 판교 R&D센터에서 열린 클라우드 기반 물리보안 사업 협력 업무혁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비전한화비전과 모카시스템은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한화비전 판교 R&D센터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기철 한화비전 전략기획실장, 조만근 한화비전 플랫폼사업담당, 김동현 모카시스템 대표이사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양사는 앞으로 클라우드 기반 출입통제 기술을 연계한 보안 시스템을 공동 개발하고, 아파트, 상업시설 등 산업별 사업화를 위한 기술검증(Proof of Concept, PoC)을 위해 협력한다.한화비전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자사 아파트 입주민 생활편의 서비스 플랫폼 ‘모플(Mopl)’을 한층 고도화한다. 양사가 공동 개발하는 클라우드 기반 모바일 출입통제 기술을 활용, 모플 사용자가 개인 휴대폰으로 공동현관, 헬스장 등 단지 내 주요 시설을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아파트 자동출입 원패스 솔루션 ‘모플패스(Mopl Pass)’를 연내 구현할 계획이다.모플은 아파트 편의, 스마트 주차, 보안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결합한 아파트 통합 관리 솔루션이다. 30년 이상 글로벌 영상보안 시장의 핵심 플레이어로 평가받고 있는 회사의 경험과 비전 및 인공지능(AI) 기술이 집약된 한화비전 스마트 파킹 솔루션과 함께 전국 주요 아파트 단지에서 활용되고 있다.양사는 영상보안, AI 및 IoT 기술과 서비스형 출입통제(Access Control as a Service, ACaaS) 등 각사의 핵심 기술 역량을 활용해 상업시설로의 기술 확장 가능성도 모색한다. 영상보안 데이터와 이를 분류/분석하는 AI, 원격으로 출입통제를 관리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등을 연동하면 하나의 플랫폼으로 상업시설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김기철 한화비전 전략기획실장은 “ACaaS 전문성을 갖춘 모카시스템과의 협력을 통해 아파트 입주민들의 생활 편의성이 크게 향상시키고, 관리주체의 출입 보안과 주거 안전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영상보안 및 AI 기술 전문성을 바탕으로 안전과 생활 편의를 동시에 높일 수 있는 미래 사업 발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 안도걸 "종부세 국민적 현안 아냐…강남 '똘똘한 한채' 몰릴 우려"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종합부동산세(종부세) 비과세 기준인 기본공제가 현실화되면서 실질적으로 세금을 납부하는 분들은 많이 줄어든 상태입니다. 현재 남아있는 곳은 주로 서울, 그중에서도 강남 정도죠. 이런 의미에서 종부세를 추가적으로 감세하는 건 특정 계층과 지역에 국한된 문제라고 봅니다.”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안도걸 의원실 제공)광주 동구남구을 지역구로 22대 국회에 입성한 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 이데일리와 만나 윤석열 정부가 추진 방침을 밝힌 ‘1주택자 종부세 폐지’와 관련해 “범국민적인 현안이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지난해 주택분 종부세 기본공제가 6억원에서 9억원, 1가구 1주택자의 경우 11억원에서 12억원으로 올라가는 등 이미 시장 상황에 맞는 조정이 이뤄졌기에 현 시점에서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는 아니라는 것이다. 안 의원은 “특정 납세 그룹 안에서 제도가 과한 측면이 있다면 더 정밀하게 들여다보고 판단해야 할 문제지, 국민적 이슈로 띄워서 해결할 일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이미 각종 공제로 1가구 1주택자의 세수 비중이 크지 않은 상황에서 종부세 완화 기조는 ‘똘똘한 한 채’ 선호를 부추겨 강남 쏠림 현상을 심화시킬 수 있다는 비판도 제기했다. 안 의원은 “이제야 주택시장이 점차 안정기에 들어서고 있으나 서울 같은 경우는 아직 집값이 불안하다”면서 “입지 조건이 좋은 서울 지역에 아파트 수요가 몰릴 경우 가격을 교란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안 의원의 이 같은 지적은 그가 34년간 공직 생활을 했던 경제관료 출신이라는 점에서 무게가 실린다. 안 의원은 1989년 행정고시 33회로 입직한 뒤 경제기획원(기획재정부 전신) 사무관부터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 기재부 예산실장까지 주요 실무 보직을 두루 거쳤다. 현재는 이런 전문성을 기반으로 민주당 내 세제 개편 연구모임을 이끌며 정기국회 세법 논의를 준비하고 있다.안 의원은 상속세 감면에 대해서도 부자감세 논란, 세수 중립성 등을 고려해 중장기적으로 개편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상속세 최고세율을 50%에서 30%로 낮췄을 때 이를 적용받는 대상은 2022년 기준 955명으로, 전체 피상속인의 0.3%에 불과하다”며 “그러나 이들이 내는 세금이 전체 상속세 세입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게 현실인 만큼, 이 세입이 빠져버리면 상속세 자체의 기능이 형해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신중하게 봐야 한다”고 진단했다.11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안도걸 전 기획재정부 차관이 더불어민주당 입당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예산통’의 우려…“SOC 늘리고 R&D 줄인 건 큰 실책”문재인 정부 시절 안 의원은 우리나라 예산과 재정을 총괄하는 기재부 2차관을 지내면서 국책 프로젝트를 관리하고 650조원 규모의 나라살림을 꾸렸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국가 위기 3년 동안 무려 10차례나 예산 편성을 지휘하는 전례 없는 경력을 얻기도 했다.자타공인 ‘예산통’으로 평가받는 안 의원은 R&D 예산 배정을 두고 빚어진 최근 2년의 논란을 돌아본 뒤 “세수가 줄어들어 지출구조조정을 해야 할 때는 사회간접자본(SOC)에서 공사 기간 조정을 조정하는 식으로 집행 여건상 충격을 최소화했는데, 올해는 SOC 예산을 5.3% 늘렸다”면서 “국가 경쟁력을 키우는 중장기 프로젝트인 R&D 관련 예산을 일방적으로 축소해버린 건 매몰비용이 크게 발생했다는 점에서 굉장히 큰 실책”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정부는 ‘과학계 카르텔 타파’를 명분으로 올해 R&D 예산을 4조 6000억원 대폭 삭감했다가, 1년 만에 예비타당성조사까지 폐지해 내년 관련 예산을 역대 최대로 편성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안 의원은 “일방적으로 뒤흔든 R&D 예산을 다시 복구한다 해도, 재원이 한정된 상황에서 다른 분야의 예산을 줄여야 하기에 만만치 않은 일”이라며 지난해와 같은 혼란이 반복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지적재산권·기술 보호 등이 과제로 남은 국제협력 R&D에 대해서도 올해 관련 예산이 1조원 가까이 늘어난 만큼 집행 현황을 자세히 들여다보겠다는 계획이다. 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안도걸 의원실 제공)◇“기재부 출신 훈련 돼있어…기획·조정해 과녁 만들 것”그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속했던 민주당 의원들의 면면을 보면 기재부 출신 관료나 경제통으로 불릴 만한 인물이 드물었다. 안 의원은 이번 상임위원회 구성 과정에서 일찌감치 기재위로 전진 배치됐다. 벌써 이달에만 착한임대인 세액공제 상시화(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 초등학생 예체능 학원비 및 직장인·자영업자 체육시설 이용료 세액공제(소득세법 개정안) 등 3건의 법안을 대표발의한 상태다.안 의원은 “국가의 의사 결정이 여의도로 넘어오는 추세가 가속화됐는데, 정확한 결정을 신속하게 내리기 위해서는 전문가의 역할이 필요했다”며 정치 입문 계기를 밝혔다. 이어 “17개 개별부처의 역량이 국가 발전을 향해 집중될 수 있도록 기획·조정해 하나의 과녁을 만드는 게 기재부가 하는 일이고, 나도 그런 훈련이 잘 돼 있다”면서 “우리 경제 현실을 냉정히 진단해 현재 여건에서 가장 필요한 일에 국회가 ‘올인’할 수 있도록 18개 상임위를 조율하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 서울 소형 아파트 선호도 급증… ‘상월곡역 장위아트포레’ 분양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소형 아파트 선호도가 높아지며 전용 60㎡ 이하 소형 주택의 신규 물량 품귀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성북구 석관동에 ‘상월곡역 장위아트포레’가 분양에 나선다.단지는 지하 4층, 지상 15층, 총 191세대 규모, 전용 60㎡ 이하 소형 신축 주택이다. 정부가 올해 1월 10일 발표한 ‘국민 주거 안정을 위한 주택 공급 확대 및 건설경기 보완 방안’에 따라 올해와 내년 2년간 준공되는 60㎡ 이하, 수도권 6억 원·지방 3억 원 이하의 소형 신축 주택에 적용되는 주택수 제외 단지에 해당한다.‘상월곡역 장위아트포레’는 1~2인 가구 라이프 스타일 트렌드를 고려해 지상 13~15층은 단층형, 3~12층은 복층형 구조로 설계했다. 천장고가 3.1m에 달하는 넉넉한 복층 특화 설계로 공간 활용도가 뛰어나고, 세탁건조기, 냉장고, 전기쿡탑, 비데 등 무상 풀 퍼니시드 옵션으로 주거편의성을 극대화했다.여기에 슬세권 입지 프리미엄을 더했다. 홈플러스, 이마트, 현대백화점, CGV 영화관 등 다양한 문화 생활 및 편의 시설이 인접해 있으며, 고려대 안암병원이 인근에 자리한다. 북한산 조망이 가능하며, 숲길 산책로가 조성된 천장산이 가까워 도심의 탄탄한 생활편의 인프라와 그린라이프를 실현할 수 있는 숲세권 프리미엄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도보권에 성북구민체육센터와 성북구정보도서관도 위치해 있다.6호선 상월곡역 3번 출구에서 170m 거리의 초역세권 프리미엄으로 역 주변으로 형성된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할뿐 아니라 대중교통을 이용한 출퇴근도 용이하다. 북부간선도로, 동부간선도로, 내부순환도로 진입이 수월해 서울 전역으로 빠르게 이동 가능하다. 종로를 비롯한 중구 업무지구까지 20분대, 여의도 및 강남 업무 지구는 4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동북선 경전철과 GTX-C 노선이 개통을 앞두고 있어 광역 교통망 호재도 기대된다.고려대 안암병원 등 대형 병원과 고려대, KAIST, 경희대, 한국예술종합학교 등 20여 곳의 대학교가 자리해 의료진을 비롯해 교수, 연구원, 교직원, 학생 등 풍부한 배후수요도 갖췄다.분양 관계자는 “서울 소형 아파트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서울 성북구 일대는 최근 13년간 소형주택 공급비율이 서울시 전체 대비 0.4% 수준으로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신축 소형 아파트라는 희소성에 준공 후 주택수에서 제외돼 세금 부담까지 덜 수 있어 분양 순항이 예상된다”고 전했다.견본주택은 2호선 용두역에 위치해 있으며, 복층형 2개 타입을 관람할 수 있다. 지하 1~지상 2층 상가도 분양 중에 있다.
- 경실련 “공시가격 시세반영률, 현실과 달라”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정부의 공시가격 시세반영률이 실제와 다르다고 비판했다. 또 공시가격과 공시지가를 산출하는 기준을 공개해 통계의 신뢰도를 높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경실련이 26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서울 25개 자치구 아파트의 시세·공시가격·보유세 분석 결과’를 공개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사진=이영민 기자)경실련은 26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서울 25개 자치구 아파트의 시세·공시가격·보유세 분석 결과’를 공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경실련은 자체 조사결과를 토대로 공시지가 시세반영률이 지역과 아파트에 따라 달리 적용되고 있다며 명확한 근거를 정부에 요구했다. 표준공시지가(공시지가)는 국토교통부 장관이 조사·평가해 매년 1월 1일 공시하는 토지의 단위면적당 가격으로, 국세와 지방세, 개발부담금 등 부담금 부과기준에 활용된다. 경실련은 KB시세와 아파트별 공시가격을 바탕으로 서울 25개 자치구마다 세대수가 많은 아파트를 3개씩 뽑아 총 75개 아파트의 시세와 공시가격을 비교했다. 시세와 공시가격은 평당가격으로 환산한 뒤 30평형 가격을 산출해 분석했고, 보유세는 75개 표본 중 전용면적 84㎡(25.41평) 아파트를 구별로 1채씩 선정해 계산했다. 경실련은 정부가 올해 공시가격 시세반영률이 1년 전과 마찬가지로 2020년 수준인 69%라고 밝혔지만, 자체 조사 결과 지난해 시세반영률은 60%, 올해 시세반영률은 65%로 정부 주장과 9%까지 차이가 났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 조사에 따르면 서울아파트의 평균 거래 가격은 2020년 9억 5000만원에서 올해 11억 5000만원으로 2억원 올랐지만, 공시지가는 2020년 6억 4000만원에서 올해 7억 4000만원으로 1억원 오르는데 그쳤다.또한 공시가격 시세반영비율이 지역과 아파트 종류에 따라 들쭉날쭉하고, 이 때문에 보유세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게 경실련의 지적이다. 김성달 경실련 사무총장은 “공시가격에 시세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고, 부동산 유형별로도 시세반영률 편차가 너무 크다”며 “이렇게 잘못된 공시가격과 공시지가, 부동산 과세 기준을 바로잡지 않고 세율만 만지작거려서는 공정 과세를 실현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경실련은 △공시가격·공시지가 산출 근거 및 기준 공개 △공시가격·공시지가 시세반영비율 80% 이상 인상 △지방정부로 공시지가 조사 및 결정 권한 이양 등의 대안을 제시했다. 정부-경실련 서울 공시가격 변동률 및 시세반영률 비교(사진=경실련)
- 서유리, 최병길 PD와 이혼 이유 "장모까지 대출…3억 안 갚았다" [전문]
- 서유리(왼쪽)과 최병길 PD(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내 아파트를 담보로 제2금융권 대출을 받아줬다.”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가 전 남편인 최병길 PD와의 이혼 사유를 폭로했다.서유리는 2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이혼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서유리는 20개의 이혼 사유를 추린 뒤 변호사를 찾아갔다고 전했다. 그는 “20개 가량 이혼 사유들은 X(전 남편)에게 상당히 불리한 것들이다. 그래서 여기서 전부 밝힐 수는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서유리는 “결혼 전 마련했던 내 용산 아파트에 전세를 주고 그 전세금의 일부로 초호화 수입가구로 혼수를 마련하고, 여의도 아파트 인테리어도 내 돈으로 전부 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최 PD가 서유리의 용산 아파트를 담보로 대출을 받아 달라고 부탁했다고 주장했다. 서유리는 계속해서 이를 거절했으나 결국 대출을 받아줬고, 이후에도 몇 번의 대환대출을 받았다고 말했다.서유리는 “내 아파트는 깡통아파트 소리를 듣는 수준까지 담보 수준이 올라가게 됐다”며 “이런 위험한 아파트에 누가 전세를 들어오려고 하겠나”라고 전하며 6억 전세금 중 사채 6000만원을 최 PD가 썼다고 밝혔다.이어 “X는 나에게 5년간 총 6억 가량의 돈을 빌려갔고, 그 중 3억 정도 만을 갚았다. 이는 그냥 순수 은행 계좌이체 내역만을 계산한 것이고, 이자 비용 같은 건 계산하지 않은 금액”이라며 “변호사 동석 하에 작성한 이혼협의서에도 명시되어 있다”고 말했다.또 서유리는 이로 인해 경제사정이 악화되자 최 PD가 서유리와 서유리의 어머니에게까지 최대 신용대출을 요구했다고 주장하며 “나는 현재 이자와 원금 1500만원 정도를 다달이 갚고 있다”고 전했다.최 PD가 밝힌 ‘창고 생활’에 대해서도 “그 사무실 또한 내가 내 돈 주고 임대한 내 사무실이다”라고 해명했다.마지막으로 서유리는 “계속 나의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말한다면 계좌 이체 내역이나 x와의 협의사항이 담긴 카카오톡 대화, 이혼 협의서 같은 증거 자료를 공개하는 방법밖에 없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나는 그걸 정말 공개하고 싶지 않다”고 강조했다.이어 “나도 나쁜X이지만 일방적인 나쁜X이 되고 싶지 않을 뿐이야.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고 분명히 말했다”고 덧붙였다.서유리는 2019년 8월 MBC 드라마 PD 출신 최병길과 결혼했으나 지난 3월 이혼 소식을 알렸다. 서유리는 지난달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해 이혼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이후에도 서유리와 최병길 PD는 SNS와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상반된 입장을 밝히고 있다.◇이하 서유리 입장 전문지금 내가 올리는 이야기는 곧 유튜브에 영상을 만들어 올릴 예정이야. 나는 원래 계획대로였다면, 용산 집을 매도하고 결혼생활 중에 생긴 빚을 전부 청산한 후, 용인에 새로 마련한 타운하우스로 이사할 예정이었어. 하지만 불경기로 인해 매수자가 나타나지 않아, 계획은 전부 틀어지고 말았지.그 와중에 몇 번의 내 방송 출연과 x(전 남편)의 인터뷰로 인한 진흙탕 싸움이 벌어지나 싶었고, 나는 나쁜X이 되어 있었어. 자. 차근차근 써 볼게. 내 이혼 사유. 어차피 유튜브 영상으로 만들려고 했었어. 언젠가 한번은 해명을 했어야 했어. 나쁜X이어도 이렇게 일방적인 나쁜X으로는 살 수 없을 것 같았으니까.2024년 2월 단편 드라마 촬영이 끝나고, 나는 제주도로 향했어. 나와 그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기 위해서였어. 그리고 비로소 그 곳에서 이혼 결심을 했어. 노트북으로 변호사에게 제출할 이혼 사유를 작성했지. 약 20개 정도가 추려졌어. 최대한 감정적이지 않은 것들만 이혼사유가 될 만한 것들로만 추려서 작성했어. T냐고? 응 나 T야. 그것도 대문짝만한.5년 전 결혼할 때 나에게 이혼할 때 찾아오라고 농을 던지셨던 변호사님께 찾아갔어. 난감해 하시더라. 진짜 이혼할 때 찾아올 줄은 몰랐다고. 미안하다고. 그리고 그분께 내가 작성한 문서를 넘겨드렸어. 문서를 읽으시던 그분의 표정이 심각해 지셨어. 그리고 말씀하시더라. 어지간하면 그냥 사시라고 하는데, 그냥 이혼하시라고. 그동안 참느라 고생하셨다고.눈물도 나지 않고 그냥 웃었던 것 같아. 응. 나 고생했어. 정말.그 20개 가량의 이혼 사유들은 X에게 상당히 불리한 것들이야. 그래서 여기서 전부 밝힐 수는 없어. 나도 인간으로서의 도의는 있으니까. 다만 언론과 X의 일방적인 인터뷰를 통해 잘못 알려진 사실들만 바로잡고자 해.그는 여의도에 자가를 마련했다고 했어. 그런데 그게 영끌일 줄은 상상도 못했지. 나는 결혼 전 마련했던 내 용산 아파트에 전세를 주고 그 전세금의 일부로 초호화 수입가구로 혼수를 마련하고, 여의도 아파트 인테리어도 내 돈으로 전부 했어. 변기 하나가 500만원이었으니 말 다 했지. 심지어 콕 찍어서 그 변기를 사야 한다고 X가 지정해줬어.얼마 지나지 않던 신혼의 어느 날, 돈이 부족하다며 X가 내 용산 아파트를 담보로 대출을 받아 달라고 부탁했어. 그것도 제2금융권 대출을 말이야. (SB* 저축은행으로 기억해) 처음엔 거절했어.그런데 계속되는 조름에 나는 결국 전 세입자의 동의까지 받아서 이상한 사무실에 X와 동행해서 내 아파트를 담보로 제2금융권 대출을 받아주었어. 처음이 어렵지 두번 세번은 어렵지 않더라. 그 후로도 몇번의 대환대출 끝에 내 아파트는 깡통아파트 소리를 듣는 수준까지 담보 수준이 올라가게 돼. (어디다 썼는지는 정확히 몰라 우리는 서로의 경제 사정을 오픈하지 않았어)그리고 이런 위험한 아파트에 누가 전세를 들어오려고 하겠어? 그러다보니 전세 만기가 되어 전세금을 돌려줄 길이 막막해진거야. 6억이나 되는 전세금 중에 사채 6000만원을 X가 쓴건 사실이야. 하지만 나머지는 내가 내 돈으로 막았어. 나를 위해서 사채를 썼다는 X의 말은 그래서 좀 이해가 되지 않아. 애초에 X가 내 아파트로 대출을 받아 달라고 하지 않았다면 사채 쓸 일이 없지 않았을까?그리고 X는 나에게 5년간 총 6억 가량의 돈을 빌려갔고, 그 중 3억 정도 만을 갚았어. 이는 그냥 순수 은행 계좌이체 내역만을 계산한 것이고, 이자 비용 같은 건 계산하지 않은 금액이야. 그래서 24년 12월 말까지 X는 나에게 3억 2천 가량을 갚아야 해. 이는 변호사 동석 하에 작성한 이혼협의서에도 명시되어 있어.그 후 경제사정은 더욱 악화되었고, X는 나와 내 어머니(장모님)에게 신용대출까지 최대로 받게 해서 돈을 빌려오게 해. 나는 현재 이자와 원금 1500만원 정도를 다달이 갚고 있어.그리고 X가 했다는 사무실(창고) 생활. 그 사무실 또한 내가 내 돈 주고 임대한 내 사무실이야. 이혼 서류가 접수된 후라 어찌 보면 남인데도, 허락하지 않았는데 버젓이 내 사무실에 들어가서 생활했어. 좀 어이없었지만 그냥 두었어.방송에서 이런 내용 얘기할 수도 있었겠지. 사실 방송국 측에서 그런 쪽으로 유도했던 것도 사실이야. 그런데 최대한 경제적 문제 얘기는 피하는 게 나을 거 같아서 평소에 그냥 살쪘다고 놀리던 게 생각나서 ‘동치미’에서는 살쪘다고 얘기를 했던 건데 오히려 그게 역효과였어. 이건 내 잘못이 맞아. 그건 개인적으로도 사과를 했어.자. 최대한 감정을 배제하고 써봤어. 손바닥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고. 내가 아직도 일방적으로 나쁜 X인가?계속 나의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말한다면, 계좌 이체 내역이나 x와의 협의사항이 담긴 카카오톡 대화, 이혼 협의서 같은 증거 자료를 공개하는 방법밖에 없어. 다시한번 말하지만 나는 그걸 정말 공개하고 싶지 않아. 왜냐면 인간적인 도의가 있고 그걸 공개함으로써 나도 스트레스를 받게 되니까. 여기서 그만 멈춰. 나는 분명히 나도 나쁜X이지만 일방적인 나쁜X이 되고 싶지 않을 뿐이야.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고 분명히 말했어.
- “이런 사람이 교수라고?”…제자 때리고 부모 살해 협박한 교수
- (사진=JTBC ‘사건반장’)[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대학교수가 제안한 사업에 채용됐다가 갑질, 폭언, 폭행도 모자라 부모 살해 협박까지 받은 제자의 사연이 논란이다. JTBC ‘사건반장’이 25일 방송한 내용에 따르면 제자 A씨가 업무 자료 내 띄어쓰기, 오타, 렌터카 날짜 선정 실수 등 자잘한 실수를 하자 이모 교수는 “개XX야”, “죽여버린다고 개XX야”라며 폭언을 퍼부었고, “부모님을 찾아가 칼로 찌르겠다”는 가족 살해 협박도 서슴지 않았다. A씨는 이 교수로부터 폭행도 당했다. A씨는 “교수가 빅 붓(얼굴을 발로 차는 레슬링 기술)을 걸고 휴대전화로 머리를 때렸다. 특히 폐쇄회로(CC)TV가 없는 비상계단이나 차량에서 폭행했다”고 폭로했다. 이 폭행으로 A씨는 모근이 손상됐고 머리카락이 나지 않을 것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하지만 이 교수는 A씨에게 “자빠져서 부딪혔다고 해야 보험 처리가 된다. 죽을 때까지 때려도 아무말 안 하겠다는 약속을 지켜라”라고 안하무인 태도를 보였다. A씨는 과다업무에도 시달렸다. 기존에 작성했던 근로계약서와 달리 24시간 대기하며 이 교수의 일을 했다. A씨의 업무는 기본적인 회사 일부터 골프장 가서 공 놓기, 교수 차량 운전하기 등 각종 잡무까지 포함됐다. 이 교수는 A씨 숙소에 웹캠을 설치하는 등 감시하기도 했다. A씨가 실수할 때마다 벌금을 부과했으며 A씨는 “이러한 방식으로 부과할 벌금은 총 8000만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A씨 급여에서 벌금을 빼가는 등 일을 그만두지 못하게 했다. A씨와 이 교수의 인연은 A씨가 교육 전공 후 임용고시를 준비하던 중 취업하기 위해 새롭게 경북의 한 대학교에 입학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이 교수는 A씨에게 “교육 관련 사업을 하려고 한다. 같이 일하자”고 제안했고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 A씨는 근로계약서를 작성했다. 이 교수의 사업체가 경북 김천에 차려지자 A씨는 이 교수와 인근 아파트 한 채를 계약해 함께 숙식하며 일을 시작했다. 하지만 이 교수는 정부의 인건비 지원 사업이 끝나고 폭언, 폭행, 협박을 일삼는 등 본색을 드러냈다. 결국 참다못한 A씨는 이 교수를 노동청에 강제 근로 금지, 폭행 금지, 임금 체불 등으로 신고했다. 이 교수는 직장 괴롭힘 혐의가 인정돼 과태료 500만원을 부과받았다. 하지만 A씨는 현재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와 우울증 등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다. 해당 사연이 올라온 유튜브 채널 ‘JTBC News’에는 교수를 비난하는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갑질 교수는 자격 박탈해야 한다”, “조폭이 따로 없네. 이런 사람이 교수라고?” “저 교수 어떤 사람인지 정말 궁금하다” “저런 인간이 무슨 교육자냐” 등에 반응을 보이고 있다.
- "한가람로 연결, 한강변 도심 정원형"…'장미아파트' 신통기획 윤곽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서울 송파구 잠실 한강변의 마지막 재건축 ‘대어’로 꼽히는 장미 1·2·3차 아파트 통합 재건축의 가이드 라인이 나왔다. 서울시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으로 진행되는 장미아파트는 도심 속 수변, 녹지 등 지역으로 열린 ‘도심 정원형 아파트’를 콘셉트로 최고 49층 높이, 4800가구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서울시는 25일 오후 5시 교통회관에서 장미 1·2·3차 아파트 재건축 신속통합기획안 주민 설명회를 열었다. ‘오세훈표 주거공급대책’ 중 하나인 신통기획은 시가 재개발 계획을 세우는 단계에서부터 각종 인허가 절차를 단축해 신속한 사업 추진을 지원하는 방식이다.장미 1·2·3차 아파트 신속통합기획 조감도 예시안.1979년 최고 14층, 3402가구로 지어진 장미아파트는 2019년 준주거로 종상향을 통해 최고 50층 재건축을 추진한 바 있다. 하지만 잠실주공5단지와 달리 ‘광역중심지’에 포함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좌초됐다가 서울시의 신통기획을 통해 정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0년 3월 재건축 조합을 설립하고 2021년 신통기획을 신청해 2022년 4월부터 기획안을 수립했다. 시가 발표한 신통기획안에 따르면 장미 1·2·3차 아파트는 약 300%의 용적률을 제공해 지하 3층~최고 49층, 4800가구로 재건축한다. 주차는 6600대 정도 가능할 것으로 예측되며, 용적률을 300%까지 올려 일반 분양 가구를 늘리는 대신 임대주택 400~450세대를 포함하게 된다. 시는 장미 1·2·3차 아파트에 속한 주택용지와 주구중심용지를 통합 개발해 유연한 높이 계획을 적용했다. 한강변에서 바라봤을 때 답답한 느낌이 들지 않도록 하기 위해 첫 주동은 최고 20층 높이로 배치하고 뒤로 갈수록 높아지는 ‘중첩 경관’을 적용한다. 주동 방향은 전체 세대 중 70% 가량이 한강을 조망할 수 있도록 배치했고, 나머지 가구는 남향으로 설계했다. 이번에 발표된 주요 개발안은 주민 반대로 무산된 적 있는 주변 교통 체계의 정비다. ‘한가람로’의 미개설 구간을 개설하고 회전교차로를 조정해 잠실나루역 일대 휘어진 도로(회전교차로)를 직선화한다. 이를 통해 20만㎡가 채 되지 않던 전체 개발 용지(19만8000㎡)를 21만3000㎡로 1만5000㎡ 확대했다. 또 시는 상위 관련게획과 교육청 의견 등을 반영해 당초 사업지에 포함하려고 했던 신천유수지와 송파대로는 제척하고 잠실중, 잠동초는 존치시키되 위치를 단지 중앙에서 올림픽로 35길 쪽으로 단지 내에서 옮겨 배치한다. 이로써 불필요한 이전비용과 사업 지연 등을 방지한다. 또한 시는 장미 1·2·3차 아파트가 한강변, 지하철 2호선 잠실나루역 역세권인 입지적 장점을 활용해 다양한 녹지공간을 만들고 한강 접근성도 높였다. 단지 중앙에 한강으로 통하는 공공보행통로를 동서남북 방향으로 두고, 단지 내 정원 4개를 조성한다. 그중 가장 큰 규모의 정원은 나선형 정원으로 꾸며 건물 상층부는 정원으로 활용하고 아래 공간은 커뮤니티 시설과 각종 편의시설이 들어설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와 더불어 단지를 둘러싼 외곽 부분도 공원으로 조성해 도심 정원형 아파트로 녹지 공간을 넓힌다. 장미 아파트 재건축까지 완성되면 엘스·리센츠·트리지움·레이크팰리스·파크리오에 이어 10여년 만에 잠실 지역 노후 아파트의 정비사업이 막바지에 이르게 된다. 장미 아파트는 잠실주공5단지와 함께 지역 대장주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잠실주공5단지는 최고 70층, 6491가구로 재건축 계획을 확정하고 정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 최고급 커뮤니티 앞세운 대단지 아파트 인기… '현대테크노 레이원시티' 오픈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입주민 편의를 위해 소규모 공간 제공에 그쳤던 과거 커뮤니티의 모습과는 달리, 최근 공급되는 아파트는 단지 안에 고급화를 더한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을 도입하면서 그 경쟁력을 더하고 있다.단지 내에서 도서관이나 수영장, 체육시설, 학원을 이용하는 등 굳이 단지 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교육이나 취미를 즐길 수 있는 커뮤니티 시설의 범위가 확대된 것이다.이러한 현상은 대단지 아파트에서 더욱 두드러진다. 법적으로 대단지 아파트의 기준이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지만, 부동산 시장에선 일반적으로 1000세대 이상을 대단지 아파트로 일컫는다. 대단지 아파트의 경우 가구수가 증가할 수록 각 세대가 커뮤니티 유지에 부담해야 할 관리비가 낮아지고 단지 규모에 비례해 추가적인 커뮤니티 시설과 조경을 설계하는데 유리한 측면이 있기 때문이다.현대테크노 레이원시티 단지조감도이런 상황 속에서 청주 내 대규모 고급 커뮤니티를 적용한 ‘현대테크노 레이원시티’와 같은 대단지 아파트에 수요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지역 내에서도 최대 규모의 고급 커뮤니티 시설을 도입한 만큼 독보적인 상품성을 자랑한다.단지 내 골프연습장, 북카페, 독서실은 물론 일반적인 단지에선 접하기 어려운 호텔식 조식서비스와 영화감상실, 어린이 물놀이시설, 단지 내 가족 캠핑장 등이 예정되어 있어 단지 내에서 쾌적한 생활과 취미, 여가활동을 원하는 입주민 모두가 만족하며 지낼 수 있는 최고급 주거단지로 설계됐다.여기에 YBM넷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단지 내 YBM 영어마을 조성이 확정됨에 따라, 입주민들에게 최상의 교육환경도 제공된다. 이러한 이유로 주거지 선정에 교육환경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자녀를 둔 학부모 수요자까지 폭넓은 선호가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현대테크노 레이원시티’ 선호도 높은 59~84㎡의 중소형 위주의 평면 구성을 갖추고 있어 합리적 가격에 대중적인 국민평형을 원하는 실수요자부터 3인 이상의 가정도 거주하기에 좋다. 여기에 전 세대 남향 위주의 4베이 구조 혁신평면과 세대당 약 1.5대의 넒은 주차공간으로 수요자 편의를 고려한 공간 구성도 주목할 만하다.‘현대테크노 레이원시티’는 청주시 흥덕구 송절동 일원에 공급되며 지하 2층~지상 35층 18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817세대(예정) 규모로 들어선다. 이번 주말 하우징갤러리 오픈을 앞두고 있다.
- 수만명 우르르, 6억원 이상 뛰어…지방서도 난리난 '이곳'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올해 분양시장에서도 ‘초품아’ 선호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초품아는 학교와 단지의 거리가 500m 이내로 통학 여건이 안전하고, 인근에 유해시설이 들어설 수 없어 쾌적한 생활 환경이 조성되기 때문이다. 푸르지오 라디우스 파크 투시도(사진=대우건설)26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올해 2월 전주 완산구 서신동 일원에 분양한 ‘서신 더샵 비발디’는 단지 반경 390m(네이버 지도 기준) 내에 전주서신초교가 있어 도보로 통학이 가능하다. 단지는 1순위 청약결과 평균 55.5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올해 3월 서울 서대문구 영천동 일원에 분양한 ‘경희궁 유보라’는 단지 반경 415m 내에 서울금화초교가 있어 도보로 통학이 가능하다. 단지는 1순위 청약결과 평균 124.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실제로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어린이 보호구역’은 교통사고 위험으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해 지정된 일정 구간이지만, 이 구간에서도 보행 중 어린이 사상자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 도로교통공단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8~2022년) 보행 중 어린이 사상자의 13.0%는 보호구역 안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초등 저학년은 고학년 대비 사상자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초품아 단지의 경우 시세도 높게 형성된다. 서울 마포구 현석동 일원의 ‘래미안 마포 웰스트림’은 단지 반경 260m 내에 서울신석초교가 위치해 있어 도보로 통학이 가능하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단지의 전용면적 114㎡는 지난 4월 26억원에 거래돼, 지난해 2월 동일 면적이 19억500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약 1년 2개월 만에 약 6억5000만원 올랐다.지방도 마찬가지다. 대전 서구 둔산동 일원의 ‘크로바(1992년 입주)’는 단지 반경 300m 내에 대전한밭초교가 위치해 있어 도보로 통학이 가능하다. 단지 전용면적 114㎡는 지난 4월 14억1000만원에 거래돼, 지난해 6월 동일 면적이 11억800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약 9개월 만에 약 2억3000만원이 올랐다. 이러한 가운데, 초등학교가 가까운 신규 분양 아파트가 눈길을 끈다. 대우건설은 6월 서울특별시 성북구 장위동 일원에 ‘푸르지오 라디우스 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장위6구역을 재개발하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3층, 15개동 총 1637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되며, 이중 전용면적 59~84㎡ 718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반경 450m 내에 선곡초, 광운초교가 위치해 있어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며, 또 반경 1km 내에 남대문중, 광운중, 광운인공지능고, 석관고 등 학교가 밀집돼 있다. 또한 강북의 대치동이라 불리우는 중계동 학원가도 이용할 수 있어, 교육환경도 양호하다. 단지 도보권에 예정된 광운대역세권 개발 사업(계획)이 완공되면 호텔을 비롯해 주상복합단지, 도서관, 문화·체육센터 등이 확충돼 주거환경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현대건설은 7월 대전광역시 유성구 학하동 일원 도안2-2지구에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를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총 5개 단지,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총 51개 동, 5329가구 규모이며, 1단지(5블록, 1124가구)와 2단지(4블록, 1437가구) 2561가구가 1차로 공급된다. 이중 임대를 제외하고 1단지(5블록, 891가구), 2단지(4블록, 1222가구) 211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반경 400m 내 복용초교가 위치해 어린 자녀의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아울러 단지 도보권에 초등학교와 중학교 예정 부지가 위치해 있으며 도안고, 대전체육고, 유성생명과학고, 대전예고 등이 가까워 우수한 교육 환경을 누릴 수 있다.GS건설과 현대건설은 28일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 일원에 선보이는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공덕1구역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이 단지는 지하 4층, 지상 13~22층, 10개동, 전용면적 59~114㎡ 총 1101가구 규모로 들어서며 이중 46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직선거리 300m 거리에 서울소의초 병설유치원, 서울소의초가 위치해 있어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또 반경 1km 내에 공덕초, 아현초, 한서초, 서울여중, 아현중, 환일중, 배문중, 환일고, 배문고 등 다수의 초중고교가 밀집돼 있다. 연세대, 서강대, 이화여대, 숙명여대 등 주요 대학도 가깝다. 손기정문화도서관, 손기정어린이도서관, 마포평생학습관 아현분관, 청파도서관 등 교육?문화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