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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관리비·전기료 자동납부 등록 시 캐시백 제공
  • KB국민카드. 관리비·전기료 자동납부 등록 시 캐시백 제공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KB국민카드가 더운 여름을 맞아 생활 물가 부담을 덜어 드리기 위한 아파트 관리비, 전기요금 자동납부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KB국민카드(KB국민 기업카드, KB국민 비씨카드, KB국민 선불카드 제외, 이하 동일)로 7월 31일까지 아파트(오피스텔)관리비, 전기 요금을 자동납부 등록 시 각각 5000원의 캐시백을 제공한다. 1월 이후 관리비, 전기 요금 해당 항목의 자동납부 이력이 없고, 납부 금액이 건당 5000원 이상이면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아파트 관리비, 전기요금 신규 등록 및 행사 응모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최대 요금 100%(최대 30만원)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추첨은 7월, 8월 각각 1회씩(총 2회) 진행되며, 기간 중 아파트 관리비 또는 전기 요금 중 한 개 이상을 신규 등록하고 30만원 이상 사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1등(1명)은 전기요금·아파트 관리비 이용금액의 100%(최대 30만원)를 캐시백 받을 수 있고, 2등(50명) 50%(최대 10만원), 3등(100명) 30%(최대 10만원)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4등(500명)은 커피 쿠폰 2매, 5등(1000명) 커피 쿠폰 1매 등 회차별 1651명, 총 3302명에게 캐시백과 경품을 제공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전기요금 및 관리비 납부에 도움이 되는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KB국민카드의 할인 혜택과 이벤트와 함께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7.09 I 최정훈 기자
한양, 김포 북변4구역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 8월 분양
  • 한양, 김포 북변4구역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 8월 분양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한양은 다음 달 경기 김포시 북변4구역 재개발을 통해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한강 수자인 오브센트는 경기 김포시 북변동 184번지 일원에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29개 동 총 3058가구의 매머드급 대단지로 조성되며,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50~103㎡, 2116가구다.한강 수자인 오브센트 조감도. (사진=한양)일반분양 물량의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50㎡ 65가구 △59㎡ 1150가구 △76㎡ 435가구 △84㎡ 316가구 △90㎡ 24가구 △103㎡ 126가구다.단지가 조성되는 북변·걸포 지역은 이미 완성단계에 이른 걸포지구와 북변4구역이 포함된 북변재개발 및 북변2구역 도시개발사업 등을 통해 약 1만4000여 가구의 신축단지가 조성되는 미니신도시급 주거지로 재탄생할 예정이다.단지 바로 앞에는 김포골드라인 걸포북변역이 자리한 초역세권의 입지를 갖추고 있고, 향후 걸포북변역에는 인천2호선 고양 연장선 신설이 예정돼 더블 역세권 입지를 누릴 전망이다.특히 단지는 약 3.5만㎡(약 1만여 평) 규모의 대형공원인 북변공원을 품고 있는 숲세권 아파트로 조성된다. 인근에는 김포초가 자리해 있고, 반경 1㎞ 내에는 홈플러스, CGV, 김포우리병원 등 다양한 문화, 생활, 편의 인프라가 형성돼 있다.한양 관계자는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는 전국에 약 21만호를 공급한 한양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총망라한 단지로, 입주민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명품 단지로 조성할 예정”이라면서 “압도적인 단지 스케일과 초역세권 등 우수한 입지, 뛰어난 상품성, 높은 미래가치까지 모두 갖춘 만큼 청약에서도 높은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2024.07.09 I 이윤화 기자
삼성물산 ‘홈닉’ 앱 하나로 모든 홈IoT 서비스 제어
  • 삼성물산 ‘홈닉’ 앱 하나로 모든 홈IoT 서비스 제어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삼성물산 홈플랫폼 ‘홈닉(Homeniq)’ 이용이 전보다 더 편해진다. 그간 집안에 적용된 IoT 서비스 브랜드가 별개이면 각자 제어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는데, 이번에 통합 제어 시스템이 도입되는 것이다.삼성물산 건설부문은 9일 오후 서울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에서 IoT 전문기업 ‘아카라라이프’와 매터(Matter) 기반 스마트홈 기기 연동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매터(Matter)는 여러 다른 브랜드의 스마트홈 기기를 개별 플랫폼이 아닌 하나로 연동·통합해 제어하는 글로벌 표준 기술이다. 아카라라이프는 매터 인증을 취득한 스마트 허브, 전동 커튼, 조명 등 다양한 스마트홈 제품 공급과 연결 플랫폼을 제공하는 IoT 전문 기업이다.그동안 IoT 서비스는 세대의 월패드를 통한 빌트인 기기 제어로 시작해 일괄 소등·음성 인식 등 스마트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능형 홈으로 점차 발전했다. 그러나 브랜드별 상이한 규격의 표준 적용으로 기기와 플랫폼의 상호 호환이 보장되지 않아 불편했다.삼성물산은 이번 매터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거실과 주방 등 집안 곳곳의 가전과 IoT 기기를 브랜드와 상관없이 홈닉 앱 하나로 직접 제어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의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신규 단지에는 매터 기반의 스마트홈 기기를 설치하고, 기존 주거단지에는 플랫폼 연동을 위한 스마트 허브 연결 등 시스템 구축과 함께 홈닉을 사용하는 입주민이라면 누구나 손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예정이다.여기에 AI(인공지능) 기술을 더해 사용자의 생활 패턴을 인식하고 시간에 맞게 자동으로 전동 커튼, 조명, 에어컨 등 다양한 기기들을 제어하는 고객 맞춤형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부사장)은 “건설사 최초로 아파트 앱을 통해 매터 기반의 다양한 스마트홈 기기들을 지원하는 데 큰 의의가 있으며, 입주민의 편의성 향상과 함께 일상에 혁신을 가져다줄 새로운 경험을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삼성물산 홈플랫폼 홈닉은 이달 말 분양을 앞두고 있는 래미안 원펜타스를 비롯해 현재까지 총 16개 단지에 적용하는 등 서비스를 넓혀가고 있다.
2024.07.09 I 전재욱 기자
분양 전환형 민간임대아파트 '내덕 라씨엘로', 청주 내덕동에 공급
  • 분양 전환형 민간임대아파트 '내덕 라씨엘로', 청주 내덕동에 공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청주 내덕동에 공급되는 분양 전환형 민간임대아파트 ‘내덕 라씨엘로’가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며 주목받고 있다.내덕 라씨엘로는 내덕동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4층~지상 30층 2개동과 지하 4층~지상 42층 2개동 등 모두 단지가 구성된다.인기 평형 위주로 구성되어 59타입 150세대, 84타입A 445세대, 84타입B 68세대 등 총 663세대를 공급하며, 내부 구조 설계는 특화평면과 양면창 구조가 적용된다.사업지는 충북도청, 청주시청, 청원구청 인근 입지로, 구도심 개발의 중심이자 변화의 시작으로 여겨지고 있는 곳이다. 실제로 2040 청주 도시기본계획 중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내덕1동은 주거지지원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지고, 바로 인근의 우암동 또한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지이기 때문이다.미래가치가 풍부한 것 외에도 현재 청주에서 가성비, 가심비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프리미엄 입지다. 대상지 1km 이내 문화제조창, 국립현대미술관, 홈플러스, 행정복지센터 등이 자리하고 있다. 또 교통망은 물론 교육 여건까지 잘 갖춰져 있는 입지다.한편 청주 내덕 라씨엘로는 모델하우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예약 후 방문 상담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 및 대표 번호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2024.07.09 I 이윤정 기자
LGU+ 아이들나라, 홈플러스와 아동과학 교실 운영
  • LGU+ 아이들나라, 홈플러스와 아동과학 교실 운영
  •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LG유플러스(032640)(LGU+)는 키즈 전용 플랫폼인 아이들나라가 홈플러스와 온·오프라인 학습을 연계한 ‘블렌디드 러닝(blended learning)’수업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LG유플러스는 아이들나라 플랫폼이 홈플러스와 함께 온라인 콘텐츠와 오프라인 학습을 연계한 블렌디드 러닝 수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홈플러스 문화센터에서 진행된 ‘유삐랑 과학 교실’에 참여한 아동이 수업을 받는 모습. (사진=LGU+)전국의 홈플러스 문화센터에서 진행되는 ‘유삐랑 과학 교실’은 아이들나라가 보유한 과학 동화 콘텐츠와 아이들나라의 학습용 과학 키트인 ‘쑥쑥 과학놀이’ 등을 활용하는 오프라인 수업이다. 수업 대상은 6~7세 아동이며, 매달 4회 운영된다.유삐랑 과학 교실에 참여한 아동은 매주 하나의 과학 개념을 주제로 콘텐츠를 시청한다. 교재를 통해 학습하며 과학 원리에 대해 배울 예정이다. 이후 학습용 과학 키트를 통해 직접 실험에 참가, 과학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아이들나라는 디지털 콘텐츠와 오프라인 학습을 연계한 블렌디드 수업을 통해 아동들이 과학에 흥미를 느끼고, 스스로 체험하며 과학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앞으로 아이들나라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수업을 연계한 블렌디드 러닝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앞서 아이들나라는 아동 돌봄 학습 기업 ‘커넥팅더닷츠(구 째깍악어)’와 함께 체험형 키즈카페 ‘째깍섬’에서 ‘째깍섬x아이들나라 클래스’를 운영 중이다. 또 영유아 자녀가구가 밀집된 지역 아파트 단지 내 키즈센터와 돌봄교사가 가정에 직접 방문해 일대일 수업을 제공하는 가정돌봄 등 블렌디드 러닝 수업을 제공하고 있다.김대호 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 사업단장(CO)은 “유삐랑 과학 교실은 아이들나라 콘텐츠를 통해 아이들이 과학을 더 재밌고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다양한 블렌디드 러닝을 통해 아이들이 즐겁게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7.09 I 최연두 기자
'똘똘한 한 채' 인프라 집중된 이곳 통했다…신고가 눈길
  • '똘똘한 한 채' 인프라 집중된 이곳 통했다…신고가 눈길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한파가 지속되는 지방 부동산 시장에서도 ‘될곳될’ 현상이 나타나며 양극화가 뚜렷해지고 있다. 시장이 불안정하자 상승 여력이 높은 이른바 ‘똘똘한 한 채’에만 집중하겠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단 분석이다.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 투시도(사진=현대건설)9일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올해 상반기(1월~6월)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 분양한 단지는 85곳으로 이중 1순위 청약에서 전 주택형이 마감된 신규 단지는 7.06%(6개 단지)에 불과했다.개별 단지로는 △에코시티 더샵 4차 191.21대 1 △서신 더샵 비발디 55.59대 1 △더샵 탕정 인피니티시티 52.58대 1 △힐스테이트 청주 센트럴2차 26.82대 1 △아너스 웰가 진주 20.31대 1 △공주월송지구 경남아너스빌 7.97대 1 순이다.1순위 마감이 아니어도 청약 시장에서 선방하며 계약을 마무리 지은 단지들도 있다. 올해 4월 대구 수성구 범어동 일원에 분양한 ‘범어 아이파크’의 경우 1순위 평균 15.3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계약에서 조기 완판됐다. 업계에 따르면 5월 울산 남구 신정동 일원에 분양한 ‘라엘에스’의 경우 최근 계약률이 90%를 웃돌고 있다는 전언이다.이 단지들은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에 공급됐거나 지역민들이 선호하는 지역 내 중심 입지에 공급됐다는 공통점이 있다. 가격 및 입지 경쟁력을 갖춘 곳에 수요자들이 몰리는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셈이다.실제로 각종 인프라가 집중된 중심 지역은 집값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보면 대전광역시 유성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6월 4주(24일) 기준 0.02% 상승하며 대전에서는 유일하게 상승세로 전환했다. 유성구의 경우 도안신도시 등 대전에서도 주거 선호도가 높은 지역으로 하락폭이 컸던 지난해와 올해 초에도 등락이 적었다.개별 단지의 경우 실거래가격이 전고점을 뛰어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대전 유성구 도룡동 일원 ‘스마트시티 2단지’ 전용면적 101㎡는 올해 5월 17억5000만원에 거래돼 해당 면적의 직전 최고가인 16억8500만원보다 약 6500만원 올랐다.또 울산 남구 신정동 일원 ‘문수로 2차 아이파크 1단지’ 전용면적 114㎡는 올해 2월 14억4000만원에 거래돼 단지 전체의 직전 신고가인 14억2000만원을 뛰어 넘었다. 이 가운데 올 하반기 지방에서 ‘똘똘한 한 채’로 공급되는 단지들이 눈길을 끈다. 현대건설은 7월 대전광역시 유성구 도안2-2지구에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를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총 5개 단지,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총 51개 동, 5329가구 규모이며, 1단지(1124가구)와 2단지(1437가구) 2561가구가 1차로 공급된다. 이중 임대를 제외하고 1단지(891가구), 2단지(1222가구) 211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이 단지는 대전 최대 규모이자 최초의 5000가구 이상 ‘힐스테이트’ 단일 브랜드 타운으로 공급돼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가 될 전망이다. 대전국가산업단지(예정)가 조성될 예정인 교촌동이 반경 2km 내에 위치해 있어 직주근접 수요를 흡수할 전망이며, 도보권에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예정)이 위치해 다양한 여가 생활을 누릴 수 있을 예정이다. 단지 도보권에 초등학교와 중학교 예정 부지가 위치해 있으며 도안고, 대전체육고, 유성생명과학고, 대전예고 등이 가까워 우수한 교육 환경을 누릴 수 있다.금호건설은 7월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동면 만천리 일원에 ‘춘천 아테라 에듀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4개동, 전용면적 72~116㎡ 총 477가구로 조성된다. 앞서 분양에 성공한 ‘춘천 아테라 더퍼스트(구 춘천 금호어울림 더퍼스트)’에 이은 후속 단지다. 만천초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으며, 명문고인 춘천여고 등이 가깝다. 반경 5km 이내 위치한 중앙고속도로 춘천IC를 통해 서울 및 수도권으로의 접근이 용이하며, 경춘선 춘천역과 고속·시외버스터미널 통해 전국 주요 지역도 수월하게 도달할 수 있다.KCC건설은 7월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동 일원에 ‘광주 상무 퍼스티넘 스위첸’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4층, 2개 동, 전용면적 84~140㎡ 아파트 226가구와 지상 1~2층에 조성되는 73실 규모의 상업시설로 이뤄져 있다. 현대건설은 7월 경상북도 구미시 봉곡동 일원에 ‘힐스테이트 구미더퍼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5개 동, 전용 84~162㎡ 총 49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바로 앞에 선주중, 선주고가 위치하고 도봉초, 경구고 등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다. 인근에 봉곡천이 흐르고 있어 가벼운 산책이나 운동을 즐기기 좋다.
2024.07.09 I 박지애 기자
‘SM 시세조종’ 카카오 창업주 김범수, 첫 검찰 소환 조사 (상보)
  • ‘SM 시세조종’ 카카오 창업주 김범수, 첫 검찰 소환 조사 (상보)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회위원장(58)이 9일 SM 엔터테인먼트(SM)의 시세조종에 가담한 혐의로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이 서울남부지검에서 소환조사를 받고 있다.(사진=뉴스1)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 장대규)는 9일 오전 김 위원장의 ‘SM 세세조종’에 가담한 혐의로 김 위원장을 소환 조사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2월 카카오 측이 SM 경영권 인수전에서 경쟁자인 하이브의 공개 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2400여억원을 투입해 SM 주가를 하이브 공개 매수 가격 이상으로 끌어올린 과정에 개입한 혐의를 받는다. 이 일로 하이브는 SM엔터의 주식을 매수하는 데 실패했고, 카카오가 카카오 엔터와 이 주식을 대량 매수하면서 SM 엔터의 최대주주가 됐다. 검찰은 이와 관련해 김 위원장의 소환 조사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해 왔다. 서울남부지검 관계자는 지난 4월 “수사를 신속하게 진행하려 하지만 확인할 내용이 많고 단순한 구조가 아닌 데다 종기(수사 종료 시점)를 두고 수사할 수는 없다”며 “절차대로 수사가 진행되고 있고, 김 창업자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점은 말씀드릴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지난해 11월 금융감독원은 김 위원장과 홍은택 전 대표 등 당시 카카오 최고 경영진을 검찰에 넘겼다. 앞서 SM 시세조종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와 원아시아파트너스 대표는 각각 지난해 11월, 지난 4월에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2024.07.09 I 이영민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K매운맛의 매혹 세계가 중독됐다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다음은 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K매운맛의 매혹 세계가 중독됐다-“임신부 단축근로 확대...업무 분담 동료엔 지원금”-극우 막았지만...안갯속 정국에 佛국채 흔들-삼성노조 사상 첫 파업...반도체 훈풍에 찬물-[사설]질풍처럼 내닫는 中 기술 굴기, 우리 대응책은 뭔가-[사설]출산율 높아져도 일손 부족...이민 확대 제안 일리 있다 △종합-“해양수산 범위 넓히면 부가가치 무궁무진...청년 돌아오는 어촌 만들 것” -경북·충청권 폭우...전국 18일까지 장마 이어질 듯△전공의에 퇴로 열어준 정부-전공의 복귀 안해도 행정처분 않기로...9월 복귀 땐 동일 연차·전공 보장-증원 반영된 내년도 의대 입시전형 시작...집단유급 막기 위해 학사일정 탄력 조정△종합-겨우 적자 탈출하고 ‘슈퍼사이클’ 올라탔는데...제 살 깎는 삼성 노조-경찰 “임성근 전 사단장 혐의 없음”...野 “더 강력한 특검법 절실” 반발-비트코인 한달새 20% 뚝...트럼프 재선이 ‘반등 변곡점’-광주銀 자금력·토백 편의성의 만남...‘공동대출’ 시험대 △세계 사로잡은 K매운맛-맵지만 감칠맛 뛰어나...매운 소스 글로벌 브랜드로 키워야-외국인들로 북적...“매운데 계속 손이 가요”-“韓서 먹히면 세계서 먹힌다”...매운맛 테스트베드로 부상△정치 -사라진 정책·비전...여사 문자 ‘읽씹’ 논란만 보이는 與 전당대회-‘강행→거부’ 쳇바퀴...국회 정상화 시계제로-“한중일 FTA 체결 평화에 큰 도움”-위상 높아진 해군...美항모·日이지스함 등 29개국 연합함대 지휘△경제-바다보며 일하고 취향따라 놀고...워케이션 매력에 첨벙-투자리딩방 스팸 차단...정부, 피싱범죄 총력 대응-6월 고용보험 가입자 20·40대 최대폭 감소-최상목 “상속세 개편·금투세 폐지...부자감세 아닌 민생 지원”△금융-연체율 뛰자...“캐피탈, 부동산PF 부실 털어라”-유언대용에서 절세 전략까지...교보생명, ‘재산신탁업’ 진출-주담대 금리 오르는데...‘2%대 후반’ 신한 주목-하나금융·금감원, 디지털 금융 인재육성 ‘맞손’-여성암 촘촘히 보장...한화손보 ‘시그니처 2.0’ 판매△글로벌-마크롱, 주도권 상실...포퓰리즘 공약 쏟아낸 좌파 연합과 동거 불가-민주당 내 ‘바이든 사퇴’ 요구 눈덩이...9일 분수령-아베 사망 2주년, 日 추모 행력...기시다 “유지 잇겠다”-역대 가장 뜨거웠던 6월△산업-배터리 한펀...‘맏형’ LG엔솔도 영업이익 반토막-현대차그룹 GBC 새 설계안 만든다-LG전자 “구독하며 집안환기 걱정 끝”-승계작업 속도 내는 한화그룹...‘옥상옥’ 지배구조 개선은 숙제-트럼프 측근 플라이츠, 현대차그룹 임원진과 간담회△산업-MMORPG 벗어나자...K게임 新장르 도전-갤럭스 Z6, 사전구매 알림 10만명 넘었다-中 의존 줄이고 영토 확장...물 오르는 K뷰티-中企 10곳 중 8곳 “전용 T커머스 신규 도입해야”△제약·바이오-“美 생물보안법 통과 지연 아닌 강화로 봐야”-송영숙 한미 회장 퇴진...전문경영인 체제 가동-코스닥 문턱넘은 헬스케어 기업, 꾸준한 매출이 ‘열쇠’-엔솔바이오, 美에 ‘퇴행성디스크 치료제’ 기술수출△증권-엔비디아 공급독점 깨질라...삼성과 거꾸로 가는 SK-삼성자산운용 ETF 업계 첫 60조 돌파 -상승 베팅한 외인, 하락 점친 개미 희미 갈린 ‘코스피 줄다리기’△증권-반도체·밸류업·배터리...코스피 2900 돌파 선봉장 주목-외국인 ‘바이 코리아’ 8개월 연속 순매수-누가 방어주래?...AI 훈풍 탄 통신株, 외국인 러시-“건설현장 안정성 높이는 ‘상생채권신탁’...경기불황에 인기”△부동산-“전세사기 피해자 구제 시급”vs“선량한 임대인 사기꾼 몰아”-“민간 사전청약 취소 부지, 직접 착공할 것”-서울아파트 낙찰가율 22개월 만에 최고치...도봉·강북구도 개선△문화-인디언은 없다-‘뻑난’ 지구 위해 별들이 뭉쳤다△스포츠-작년에 내준 우승컵 찾아올게요-“홍감독, 원팀 만드는데 탁월...삼고초려 끝에 수락 받아내”-이예원·황유민·박지영 나란히 ‘프랑스 원정’-골프 ‘3억’ 핸드볼 ‘1억+승리수당’...‘억’소리 나는 파리올림픽 포상금△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예산 구조조정으로 실탄 마련...저출생 극복 나선 기업, 확실히 포상할 것-“초고령화 사회 눈앞 연말 대책 내놓을 것”△피플-중국팀 꺾고 또 세계 정상...좋은 팀원·팬들 덕분이죠-“기후변화 따른 농산물 수급 안정 시급”-최윤 OK금융 회장 “몽골 장학생, 학업의 꿈 이어가길”-“젊은 인재 자부심 갖게 인사제도 바꿀 것”-정상혁 신한은행장 “내부통제, 문화로 여겨야”-윤진식 무역협회장 “韓, 텍사스 경제에 큰 기여”-현대차 판매거장에 백종원-억대연봉 도선사, 올해 수습 25명 선발△오피니언-[목멱칼럼]진짜 인문학이여 부활하라-[생생확대경]K벤처, 우즈베크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기자수첩]야구 인기, 한철로 끝내지 않으려면△전국-“지역 혁신교육 최적지” 경기북부 ‘특구·자공고’ 유치 사활-“30개 광역철도, 첨단과학 클러스터...수원의 대전환 시작”-서울 전기버스·지하철에 ‘D형 금속 소화기’ 배치-“구름사진과 30년째 눈싸움...태풍길 맞혀 피해 없을 때 보람”-충남 내포 틀러스터 ‘RE100 산업단지’로 -폰에 깔면 개인정보 유출...가짜 ‘경기패스 앱’ 주의보△사회-냉방시설 다 갖춘 교통초소, 창고로 전락...“혈세 낭비 말고 쉼터로 써라”-경유차 조기폐차한 서울시민 기후동행카드 5개월치 공짜-경찰 “시청역 사고 운전자, 체포영장 신청 계획 없다”-9명 목숨 앗아갔는데도...‘시청역 역주행’ 최대 금고 5년-아리셀 공장, 4차례 화재 더 있었다
2024.07.08 I 유진희 기자
금융감독원 경고에 은행들 줄줄이 금리 인상...‘주담대 부담 커진다’
  • 금융감독원 경고에 은행들 줄줄이 금리 인상...‘주담대 부담 커진다’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금융감독원의 경고에 주요 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줄줄이 올리면서 가계의 부담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게티이미지)8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오는 12일부터 주담대 대표상품인 아파트담보대출·우리WON주택담보대출 중 5년 변동(주기형) 상품의 본부조정금리를 0.1%p(포인트) 축소한다. 우대금리 격인 본부조정금리를 축소했다는 것은, 그만큼 대출금리를 올렸다는 의미다.우리전세론(주택보증·전세금안심)과 우리WON전세대출(주택보증) 2년 고정금리 상품의 대출금리도 0.1%p 오른다. 앞서 하나은행이 지난 1일부터 주담대 금리를 최대 0.2%p 인상했으며, KB국민은행도 3일부터 가계 부동산담보대출 금리를 0.13%p 높였다. 금융당국이 최근 가계대출 관리를 위해 오는 15일부터 은행권 현장 점검에 나서겠다고 밝힌 데 대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도 지난 2일 임원 회의에서 “성급한 금리인하 기대와 국지적 주택가격 반등에 편승한 무리한 대출 확대는 안정화되던 가계부채 문제를 다시 악화시킬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한편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지난 4일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총 710조 7558억원으로 집계됐다. 6월 말(708조 5723억원)과 비교해 4영업일 만에 2조 1835억원이나 늘었다.
2024.07.08 I 유진희 기자
우리은행도 올린다…시중은행 주담대 금리 릴레이 인상
  • 우리은행도 올린다…시중은행 주담대 금리 릴레이 인상
  • 서울 시내의 한 은행 앞에 주택담보대출 안내 현수막이 걸려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대출이 급증세를 보이는 가운데, 하나·KB국민은행에 이어 우리은행도 주담대 금리를 올리기로 했다. 다만 최근 주담대 금리 기준인 은행채 금리가 떨어지고 있어 가산 금리 인상 효과는 반감되고 있는 상황이다.8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오는 12일부터 아파트 담보 대출 중 5년 변동인 주기형 상품의 금리를 0.1%포인트 올린다. 또 전세 대출의 경우(우리전세론·우리WON전세대출)에도 2년 고정 금리 상품의 금리를 0.1%포인트 인상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가계대출 총량 관리가 목적”이라고 설명했다.앞서 하나은행은 지난 1일부터 주담대 금리를 최대 0.2%포인트 인상했으며, KB국민은행도 지난 3일부터 금리를 0.13%포인트 올린 바 있다.주요 시중은행들이 잇따라 주담대 금리를 인상하는 건 최근 가계부채 증가세가 가팔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5대 은행의 지난 4일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총 710조7558억원으로 집계됐다. 7월 들어 나흘 만에 2조2000억원 가까이 불어난 것이다. 금융당국도 최근 가계대출 증가세에 대해 선제적 관리가 필요하다며 오는 15일부터 현장 점검에 나서겠다고 밝힌 상태다.
2024.07.08 I 김국배 기자
“애 갖지마”…‘반반 결혼’에 1억 보태준 시모의 기행
  • “애 갖지마”…‘반반 결혼’에 1억 보태준 시모의 기행[사랑과 전쟁]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남편과 2억 원씩 보태 집을 마련한 여성이 남편의 몫으로 빌려준 시어머니의 1억 원 때문에 임신까지 방해받고 있다고 토로했다. (사진=게티이미지)8일 YTN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서는 남편과 공동명의로 아파트를 취득한 후 시어머니로부터 빚 독촉을 받고 있다는 A씨의 사연이 전해졌다. A씨는 “사회생활이 늦은 남편은 1억 원밖에 모으지 못해 부족한 부분은 시댁에서 채워줘 공동명의로 아파트를 분양받았다”고 말문을 열었다.그런데 그 후 시어머니는 ‘언제 돈을 갚을 거냐’며 빚쟁이처럼 A씨를 모질게 대했고 마음 고생하는 A씨에 남편은 그저 “참으라”는 말만 하며 적극적으로 개입하지 않았다.심지어 A씨의 시어머니는 2세 준비를 하려고 하자 시어머니는 ‘누구 등골 빼먹으려 하느냐’ ‘네가 뭘 노리고 우리집 자식을 낳으려고 하냐’ ‘너와 내 아들 사이에는 애가 없다’는 등 저주 문자를 보내왔다. 실제로 시어머니는 A씨의 임신을 방해하려 신혼집에 자주 방문하고 이들 부부를 주말마다 불러내기도 했다고.고부갈등이 심해지자 남편도 ‘나도 아이 낳고 싶지 않다’고 말한 뒤 집을 나가 버렸다.현재 혼인신고를 하지 않았다는 A씨는 “공동명의 아파트는 어떻게 해야 할지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사연을 접한 박경내 변호사는 “사실혼 부부도 재산분할이 가능하다”며 “돈을 모아서 아파트를 매수하셨으므로, 기여도에 따라 분할이 가능하다”고 밝혔다.아파트를 단독으로 소유하기를 원한다는 A씨에 “남편의 지분을 사들이거나 A씨가 지분만큼 재산분할을 받는 방법이 있다”고 설명했다.또 재산분할은 청산, 내 몫의 재산을 내가 가지고 온다는 개념이기에 “주는 쪽에게는 양도소득세가 나오지 않지만 지분을 받아 가는 쪽은 취득세(특례세율 1.5%)를 부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저주 문자를 보낸 A씨 시어머니를 상대로 위자료 청구소송이 가능한지에 대해서는 “민법 제840조 제3호는 배우자 또는 그 직계존속으로부터 심히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때를 이혼사유로 규정하고 있다”며 “혼인파탄을 원인으로 시어머니에게도 위자료를 청구할 수 있다”고 전했다.
2024.07.08 I 강소영 기자
"아파트서 주운 금·돈다발, 가져가면 어떻게 되나요?"
  • "아파트서 주운 금·돈다발, 가져가면 어떻게 되나요?"[궁즉답]
  • 이데일리는 독자들이 궁금해하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여러 분야의 질문을 담당기자들이 상세하게 답변드리는 ‘궁금하세요? 즉시 답해드립니다’(궁즉답) 코너를 연재합니다. <편집자 주>Q. 최근 아파트 공용 공간에서 고가의 재물이 발견돼 주인을 찾았거나 찾고 있는데, 유사한 사례에서 재물을 습득한 이가 그대로 취하면 문제가 되나요?지난 4일 울산 아파트 화단에서 발견된 5000만원 돈다발. 이틀 뒤인 지난 6일 이 아파트 같은 장소에서 돈다발 2500만원이 추가로 발견됐다. 경찰은 돈의 주인을 찾고 있다.(사진=울산경찰청)[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A. 서울 서초구 아파트 분리수거장에서 지난달 27일 금괴가 발견됐습니다. 분리수거 직원은 금괴를 습득해 관리사무소에 맡겼고, 관리사무소가 수소문해보니 아파트 입주민이 금괴 소유주였습니다. “실수로 버렸다”는 것으로 알려진 소유주에게 금괴는 돌아갔습니다.지난주 6일 울산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었습니다. 남구 아파트 화단에서 검정 비닐봉지에 담긴 현금 2500만원이 발견된 겁니다. 아파트 환경미화원은 이걸 습득하고서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이 아파트에서는 이틀 전에 경비원이 순찰을 하다가 현금 5000만원을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현금 주인을 찾고 있습니다.서울 아파트의 분리수거장 직원과 울산 아파트의 환경미화원·경비원은 습득한 재물을 아파트에 제출하거나 경찰에 알렸습니다. 만약 습득물을 임의로 처분하거나 자기가 가지면 문제일까요.형사처벌 대상으로 봐야 한다는 게 대체적인 의견입니다. 우선 길에서 물건을 주우면 주인을 찾아줘야 합니다. 소유자를 찾기 어려우면 관리주체(아파트라면 관리사무소 등)나 경찰에서 맡겨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이걸 가지면 횡령죄에 해당합니다. 형법 360조 ‘점유이탈물 횡령죄’는 ‘유실물, 표류물 또는 타인의 점유를 이탈한 재물을 횡령한 자는 1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만원 이하의 벌금 또는 과료에 처한다’고 정합니다.‘유실물, 표류물, 타인의 점유를 이탈한 재물’은 통칭하면 소유자가 무의식적이든 의식적으로든 간에 잃어버린 재물이라고 보면 무난할 듯합니다. 앞서 아파트에서 발견된 금괴와 현금이 해당하겠죠.여기서 재물이 반드시 고가여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아파트 단지 내에 땅에 떨어진 신용카드를 비롯해 가방, 유모차, 휴대전화를 가져가서 형사처벌로 이어진 사례는 차고 넘칩니다. 심지어 남이 키우는 화분을 가져가 점유이탈물횡령죄로 입건되는 사건도 있었습니다. 앞서 금괴와 돈다발과 비교하면 저가의 재물일 겁니다.그러니 땅에 떨어진 재물을 보면 경찰에 신고하는 게 대처 방법입니다. 범죄에 쓰인 재물, 예컨대 마약이나 흉기도 예외는 아닙니다. 경찰은 유실물을 대신 보관하고 소유자가 나타나면 소유권을 확인해 물건을 돌려줍니다. 이때 소유자는 국가에 소정의 보관비를 내야 하고, 아울러 습득자에게는 재물 가액의 5~20% 상당하는 보상금을 지급해야 합니다.주인을 잃은 물건의 주인이 나타나지 않으면 절차는 어떻게 될까요. 유실물은 반년, 매장물(땅에서 파낸 재물)은 1년 동안 소유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습득자에게 소유권이 돌아갑니다. 만약 습득한 이가 소유권을 가지고서 3개월 넘도록 행사하지 않으면 재물은 국가로 귀속됩니다.
2024.07.08 I 전재욱 기자
올 하반기 약 20만세대 분양 예상…"지난해 전체보다 4% 많아"
  • 올 하반기 약 20만세대 분양 예상…"지난해 전체보다 4% 많아"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건설사들이 올 하반기 20만세대 가까운 분양 물량을 쏟아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작년 전체 물량 대비 4% 많은 수준으로, 신축 아파트 공급에 관심이 높아지자 건설사들이 미뤄뒀던 분양을 진행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직방은 2024년 하반기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을 조사한 결과 전국 222개 단지에서 19만3829세대가 공급 예정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연간 분양(18만6565세대)보다 4%가량 많다.시기별로는 7월에 2만8323세대로 가장 많은 물량이 분양된다. 이어 8월 2만684세대, 9월 1만9723세대 순으로 예정물량이 많을 예정이다. 다만 아직 구체적인 분양월을 잡지 못한 8만9736세대가 남아 있어 실제 분양이 집중되는 시기는 달라질 전망이다.지역별로는 수도권 10만8675세대, 지방 8만5154세대가 공급된다. 분양월 미정 물량을 제외하고 하반기 물량 중 절반 이상이 경기도(6만2703세대)에 집중됐다. 이어 서울 2만7583세대, 인천 1만8389세대 등 수도권 분양예정이 많다.경기도는 평택시, 의왕시, 양주시, 이천시, 의정부시, 김포시, 파주시 등에서 대단지 아파트가 분양한다. 서울은 서초구, 영등포구, 동작구, 성북구 등 재개발·재건축의 일반분양이 예정돼 있다. 인천은 미추홀구, 연수구, 서구 등에서 대단지 도시개발사업 분양이 하반기 분양예정으로 잡혔다.지방에서는 부산이 1만3192세대로 하반기 분양예정 많다. 대단지 재개발·재건축의 일반분양이 계획된 영향이다.다음은 대전 1만2331세대다. 도안2단계 분양이 본궤도에 올랐고, 정비사업의 일반분양까지 더해지며 물량이 많다. 그 밖에 대구 1만2028세대, 충남 1만469세대, 경북 7710세대, 경남 7479세대, 충북 5161세대, 울산 5059세대 순으로 분양예정 물량이 많다.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실 랩장은 “하반기 분양시장은 물량이 대거 몰린 만큼 경쟁력을 갖춘 곳에 청약자가 쏠리는 옥석가리기가 계속될 전망이다”이라고 전망했다.서울과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옥석 가리기 현상이 심화할 것이란 전망이다. 김은선 랩장은 “전세 불안과 공급 부족 등의 우려로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전반적으로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치솟는 분양가가 부담으로 작용하며 가격 경쟁력에 따라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라고 말했다.김 랩장은 “지방의 경우도 수요층이 한정적인 상태에서 적체된 미분양 물량과 새 아파트 청약으로 선택의 폭까지 넓어져 입지와 분양가의 경쟁력을 따져 청약하는 쏠림 현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2024.07.08 I 이윤화 기자
LH 이한준 "민간 사전청약 취소 토지, 직접 착공하겠다"
  • LH 이한준 "민간 사전청약 취소 토지, 직접 착공하겠다"
  • [세종=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민간 사전청약 사업이) 취소돼 반납된 토지는 입지를 판단해 공공이 직접 착공하겠습니다.”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4일 세종의 한 식당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발언 중이다 .(사진=LH)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은 지난 4일 세종의 한 식당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최근 이슈로 떠오른 공공택지 민간사전청약 주상복합아파트 사업취소에 대한 후속조치 등 주택사업 전반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앞서 파주 운정 3지구 주상복합 3·4BL 사업 시행자인 DS네트웍스는 지난달 28일 사전청약 당점자에게 사업취소를 알렸다. 공사비 급등 상황에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공공택지에서 사업을 하겠다는 시공사를 구하지 못했기 때문이다.이같은 사례가 앞으로도 계속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취소 부지를 LH가 직접 시행에 나설 계획이다. 이 사장은 “(민간 시행사가) 공공택지를 매입한 이후 인건비도 오르고, 건축자재 가격도 올라 고민하는 업체들이 굉장히 많을 것”이라며 “어떻게 동시(정상) 착공시킬지 많이 고민하고 있다”고 언급했다.이 사장은 주택 공급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하반기 3기 신도시 5곳에 1만 가구 조기착공을 포함해 올해만 총 5만 가구를 착공하겠다고 밝혔다. 내년과 내후년에는 각각 6만 가구를 착공할 계획이다.착공물량이 연말에 쏠리는 관행도 바꾸겠다고 설명했다. 이 사장은 “과거 착공물량은 연초에 계획을 세워 연말에 착공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면서 “올해부터는 내년 착공 물량을 올해 설계·발주하겠다. 내년 상반기부터 하반기까지 골고루 착공할 수 있도록 조정하겠다”고 말했다.3기 신도시 착공이 늦어질 거라는 우려에 대해선 ‘기우’라고 했다. 이 사장은 “일단 3기 신도시는 ‘정부가 발표한 것에 한시의 착오도 없이 LH가 이행하겠다’고 확실히 말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신도시 지정 지역 중 기존 도시와 인접해 인프라를 쓸 수 있는 지역이 있다”며 “이런 지역에 대해 연초부터 설계를 해 연말에 1만 가구를 착공하는 걸로 이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토지보상으로 산통을 겪고 있는 광명에 대해서는 “당초 보상 인력이 1팀인데 2팀으로 늘렸다. 본사 인력을 줄여 각 지역으로 보내 현장 운영 시스템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매입임대 사업과 관련해서는 이 시장은 “당초 2만 7000가구에서 3만 7000가구로 1만 가구 증가했다”며 “부족하다면 더 확대할 방안을 국토교통부와 협의하겠다”고 언급했다.매입임대 사업를 둘러싼 고가매입 논란, 건설사 도덕적 해이 등 비판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이 사장은 “고물가, 고금리로 인해 부동산 시장 침체가 계속되고 있다”면서 “공공기관이 미리 대비해놓지 않으면 앞으로 2~3년 후 부동산 문제가 사회적 이슈가 될 때 사회적 비용 더 크다. 일시적 비난이 있어도 미래를 대비하는 차원에서 적극 임하겠다”고 피력했다.한편, 서울주택도시공사(SH)의 3기 신도시 참여 의사에 대해선 사실상 반대 의사를 내비쳤다. 이 사장은 “그간 시종일관 침묵했다”며 “공사법에 의하면 사업지역이 정해져 있다. ‘SH가 하는 일이 서울시가 만족할 정도로 이행했느냐’는 부분에 대해서 스스로 고민해보면 (답을) 잘 알 것이라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2024.07.08 I 박경훈 기자
“반바지 입었다고 성범죄자라니”…동탄 경찰, 또 수사 논란
  • “반바지 입었다고 성범죄자라니”…동탄 경찰, 또 수사 논란
  •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동탄경찰서가 ‘아파트 헬스장 화장실 사건’으로 성범죄 강압수사 의혹을 받는 가운데 비슷한 피해를 입었다는 주장이 또 제기됐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픽사베이)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작년 8월 화성시 영천동에서 20대 남성 A씨는 반려견과 산책하던 60대 여성 B씨를 만났다. 당시 A씨는 B씨의 강아지를 쓰다듬기 위해 쭈그려 앉았다. 그러나 B씨는 황급히 자리를 떴고, 경찰에 “남성이 제 강아지를 만지면서 특정(성기) 부위를 보였다”고 신고했다. 신고 접수 시각은 오후 8시7분으로 해가 늦게 지는 여름이었다. 특히 가로등까지 켜진 상태여서 주변이 비교적 밝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사건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통해 당시 상황을 포착했고, A씨를 공연음란 혐의로 입건했다. 소환해 조사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도 벌였다.조사 결과 당시 A씨는 속옷 없이 반바지만 입은 상태였으며 반바지 길이가 상당히 짧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A씨는 “B씨 강아지를 쓰다듬은 건 맞지만, 일부러 (신체를) 보여준 적은 없다”며 혐의 부인하고 있다. 그럼에도 경찰은 A씨 혐의가 충분히 인정된다고 보고,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후 검찰은 증거 불충분을 사유로 A씨를 불기소 처분했다.한편, 동탄경찰서는 최근 아파트 헬스장 화장실 사건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헬스장 근처 남자 화장실을 이용한 20대 남성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강압적 태도와 ‘반말’ 대응으로 논란을 키웠다. 특히 동탄경찰서는 피해 여성 진술에만 의존했으며 논란이 일자 강제추행 혐의로 수사를 받던 남성을 무혐의로 사건 종결했다.
2024.07.08 I 김형일 기자
"강남 아니어도 오를 걸"…경매시장 불타올랐다
  • "강남 아니어도 오를 걸"…경매시장 불타올랐다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서울 아파트의 경매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이 2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낙찰가율은 집값 선행지표로 꼽힌다.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 전망대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모습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8일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발표한 ‘2024년 6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는 2639건으로 직전월(2903건)보다 9.1% 감소했다. 낙찰률은 전월(38.0%) 대비 1.7%포인트(p) 오른 39.7%였다.낙찰가율은 전달(85.4%)보다 1.3%p 오른 86.7%로, 2022년 7월(90.6%) 이래 23개월 만에 최고치다. 평균 응찰자 수는 7.6명으로 전달(7.8명)과 비슷했다.서울의 경우 지난달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는 301건이며 낙찰률은 직전월(42.5%)보다 4.7%p 오른 47.2%로 전년 동월(28.3%) 대비 18.9%p 폭등했다.낙찰가율은 전달(89.1%)에 비해 3.8%p 상승한 92.9%로 2022년 8월(93.7%) 이후 1년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평균 응찰자 수는 전달과 비슷한 8.4명으로 집계됐다.자치구별로 보면 용산구(103.3%), 성동구(102.2%), 강남구(101.0%) 순으로 낙찰가율이 높았고, 약세를 유지하던 도봉구(81.7%)와 강북구(82.3%) 등 외곽지역도 전달에 비해 개선된 흐름을 보였다.지지옥션은 “최근 강남권 이외 지역에서도 감정가(100%)를 넘겨 낙찰되는 사례가 늘면서 낙찰률과 낙찰가율이 동반 상승한 것”이라며 “매매가격 상승과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아파트 경매시장도 살아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지지옥션 2024년 6월 경매동향보고서. 사진은 서울 아파트 진행건수 및 낙찰률, 낙찰가율. (자료=지지옥션)
2024.07.08 I 박경훈 기자
대우건설 '신반포 16차 아파트 재건축' 시공사 선정
  • 대우건설 '신반포 16차 아파트 재건축' 시공사 선정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대우건설이 지난 6일 서울특별시 서초구 잠원동 일대에 위치한 ‘신반포 16차 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의 시공자로 선정되었다고 8일 밝혔다. 신반포 16차 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1만2977.2㎡의 부지에 지하 5층~지상 34층 4개동, 468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을 신축하는 사업으로 총 공사금액은 2469억원 규모다.신반포 써밋 라피움 스카이브릿지대우건설은 신반포 16차 아파트에 ‘신반포 써밋 라피움’이라는 단지명을 제안했다. 단지명은 대우건설의 하이엔드 브랜드인 써밋에 강을 뜻하는 이탈리어 라 피움(LA FIUME)을 조합한 명칭이다. 영구한강조망이 가능한 신반포 16차 아파트를 강남의 대표적인 한강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할 대우건설의 의지를 담고 있다. 신반포 써밋 라피움은 압구정 4구역, 신세계 백화점 본점 그리고 더현대 대구의 설계를 담당한 글로벌 건축 디자인 기업 아르카디스(ARCADIS)가 참여해 랜드마크 외관을 제안했다. 대우건설은 상층부에서 저층부까지 타고 흐르는 캐스케이딩 실루엣을 통해 우아한 입면 디자인을 마련했으며, 앞뒤 건물의 높이에 점층적인 변화를 줘 유려한 한강의 물결을 담은 더블 스카이라인을 연출했다. 이외에도 최상층 스카이 브릿지, 그랜드 플로우 게이트 등을 도입해 단지의 품격을 더했다. 조경 역시 LA디즈니랜드, 부르즈 할리파를 기획한 글로벌 디자인 조경그룹 SWA와의 협력으로 설계했으며, 커뮤니티 시설 역시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 어워드 등을 수상한 WGNB와의 협력으로 최고급 스카이 워크, 써밋 라운지, 프라이빗 시네마, 헬스 케어 센터, 프라이빗 스크린 골프룸 등의 시설을 도입했다. 대우건설은 조합 필수 사업비 직접 대여,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최고 신용등급 AAA를 통한 필요 사업비 최저 금리 조달, 조합원 분담금 100% 입주시 납부 등의 사업 조건을 제시했다. 이외에도 호텔식 컨시어지 서비스를 도입해 입주민들이 고급 호텔 수준의 조식, 스파, 문화강좌, 펫 케어 서비스 등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은 한강의 입지를 대표하는 신반포 16차 아파트의 위상에 걸맞은 강남 랜드마크 단지를 선보이겠다.”라면서 “신반포 16차를 시작으로 반포·압구정 등에서 최정상 하이엔드 주거문화를 선도해나가겠다.”고 전했다.한편 대우건설은 신반포 16차 아파트 재건축 마수걸이 수주를 시작으로 개포주공5단지, 성산 모아타운1구역, 다대3구역 등에서 수주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2024.07.08 I 김아름 기자
현대차, 소방관 회복지원 버스 캠페인 영상 ‘사륙, 사칠’ 공개
  • 현대차, 소방관 회복지원 버스 캠페인 영상 ‘사륙, 사칠’ 공개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차(005380)가 현장 소방관의 휴식을 위해 지원 중인 소방관 회복지원 수소전기버스 이야기를 담은 캠페인 영상인 ‘사륙, 사칠’을 공개한다고 8일 밝혔다.현대자동차그룹이 현장 소방관들의 쾌적한 휴식을 위한 소방관 회복지원 수소전기버스 이야기를 그린 캠페인 영상인 ‘사륙, 사칠’을 공개했다. (사진=현대차그룹)현대차그룹은 지난해부터 대형 화재 진압 현장에서 소방관들이 휴식하며 빠르게 회복할 수 있는 회복지원 수소전기버스를 기증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27일에는 소방청, 제주도와 협업해 제주 지역에 배기가스 없이 순수한 물 만을 배출하고 소음과 진동이 없는 회복지원 수소전기버스를 지원한 바 있다.특히 제주도는 지역 특성 상 대형 화재 진압은 물론 해난구조, 강우와 태풍으로 인한 피해지역 구호활동을 위해 장시간 현장 대기가 필요한 상황이 잦아, 현대차그룹은 이를 현장 소방관과 논의해 맞춤형으로 버스를 제작했다.현대차그룹 2024 신기술 빅캠페인 ‘사륙, 사칠’ 영상에서 소방관이 화재 진압 현장에서 휴식을 위해 회복지원 수소전기버스로 걸어가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영상에는 유니버스 FCEV(수소전기차)를 기반으로 제작된 8호차뿐만 아니라 선배 소방관이 후배 소방관에게 전하는 응원 편지가 담겼다. 타인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안전과 휴식 또한 중요함을 전한다.‘사륙, 사칠’은 ‘알겠나? 알았다’를 나타내는 소방관 무전통신용어다. 영상 속 소방관들은 불길과 연기가 가득한 대형 화재 현장에서 20~30분 간격 교대 투입해 화재 진압에 나선다. 이어 순수한 물 만을 배출하고 소음과 진동이 없는 회복지원 수소전기버스에서 다음 교대 투입을 위해 재충전하는 모습이 담겼다.영상 제작에는 인천, 제주, 강원소방본부의 소방관들이 직접 참여했다. 영상의 제목인 ‘사륙, 사칠’의 목소리 더빙과 출동 장면에는 인천소방본부 최방균 소방경과 김민현 소방장이 출연했다.또한 후배 소방관의 노고를 위로하는 선배 소방관의 응원 편지라는 의미를 살리기 위해 33년 차 베테랑 소방관인 강원소방본부 이창학 단장이 직접 내레이터로 참여했다. 이 단장은 지난 1999년 대만 지진 당시 한국에서 급파되어 타이중시의 한 아파트 지하 잔해 속에 갇혀있던 6살 어린이를 구조한 바 있다.현대차그룹이 8일 공개한 2024 신기술 빅캠페인 ‘사륙, 사칠’ 영상 속에 화재 진압 현장에서 휴식을 위해 회복지원 수소전기버스로 걸어가는 소방관의 모습이 담겨 있다. (사진=현대차그룹)현대차그룹은 영상 공개와 함께 소방관을 위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7월 한 달간 ‘사륙, 사칠’ 영상에 소방관들을 응원하는 댓글 수가 늘어날수록 촬영에 참여한 소방관들이 소속된 각 소방서에 커피차를 보내 간식과 음료를 선물할 예정이다.또한 ‘사륙, 사칠’ 영상의 글로벌 버전인 ‘Got your Back’ 영상도 한국시간 8일 저녁 공개할 예정이다. 글로벌 버전에는 미국 뉴저지주 소방서에서 근무하는 한인 소방관 피터 리(Peter Lee)가 내레이터로 참여해 영상에 의미를 더했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올바른 움직임’이라는 사회책임 메시지 아래 다양한 영역에서 CSR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나은 인류의 삶을 위해 모빌리티 기술 개발에 진정성을 담고 기술의 선한 활용을 보여주는 캠페인을 계속해서 만들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08 I 이다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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