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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주택도시공사, 주택매입 연구 착수…"고가 매입 방지"
  • 서울주택도시공사, 주택매입 연구 착수…"고가 매입 방지"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주택 고가 매입에 대한 사회적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관련 대책 강화를 모색한다. 감정평가 기반의 매입가격 책정 방식에 대해 분석하고, 매입가격을 합리적으로 정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 SH공사 전경.SH공사는 매입임대주택 고가 매입 방지를 위해 관련 사업 전반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기존 운영하던 고가 매입 방지 대책을 보완하는 연구에 착수했다고 29일 밝혔다.SH공사는 기존에도 주택 고가 매입 방지를 위해 △호당 매입가격 상한가 적용 △재조달원가 등 원가추정액과 비교해 매입가격의 적정성 검토 △매입 심의 시 외부 전문가 사업성 검토 등 매입 절차 및 제도 개선을 지속 추진해 왔다.SH공사는 매입임대주택 고가 매입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높은 만큼 보다 면밀하게 고가 매입의 근본 원인을 들여다보고 재발 방지 대책을 강화할 것을 주문해 관련 연구에 착수했다. 외부 전문가를 통해 연구용역을 진행할 예정이며, 연내 종료를 목표로 한다.정부는 최근 매입임대주택 공급 확대 계획을 발표했으나, 고가 매입 사태의 재발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감정평가에만 의존하는 기존 매입 가격 산정 방식을 보완하지 않으면 고가 매입 논란은 지속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SH공사는 관련 제도를 심층 연구해 더 나은 방향을 도출하겠다는 계획이다.SH공사는 이와 관련 감정평가 기반의 매입가격 책정 방식에 대해 심도 있게 분석할 예정이다. 또 공공전세주택과 같은 새로운 유형 도입이나 매입 물량 대폭 확대 등 임대차 시장 안정을 위한 정책적 요구 등 여러 요인이 매입가격 형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외부 요인과 상관없이 매입 가격을 합리적으로 책정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김헌동 SH공사 사장은 “매입 가격을 적정하게 산정하기 위해 기준을 마련하고 관련 법·제도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며 “이를 통해 신축약정매입임대주택 사업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한편, SH공사는 올해 반지하주택, 신축매입약정 등 기존 유형에 더해 구축 소형 아파트, 전세사기주택 등 다양한 유형의 주택 약 4000세대를 매입할 예정이다.
2024.07.29 I 이윤화 기자
8월 전국서 3만 가구 이상 입주…"전세시장 안정화 기대"
  • 8월 전국서 3만 가구 이상 입주…"전세시장 안정화 기대"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다음달 전국에서 3만 가구 이상의 아파트가 입주하면서 전세난 해소 효과가 있을지 주목된다. 특히 경기권에서는 3년 만에 최다 수준인 1만5000가구가 입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부동산 플랫폼 직방은 8월 아파트 입주물량이 총 3만169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만가구(50%)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이 중 수도권에서만 전년동기 대비 2배 많은 1만 8522가구가 입주한다.경기지역에서는 2021년 1월(1만6649가구)이후 가장 많은 물량이 입주할 예정이다. 총 1만5020가구 14개 단지가 입주하는 가운데 1000가구 이상의 대규모 단지는 6개 단지로 화성, 용인, 안양 등 위주로 입주가 집중된다. 서울은 재개발, 재건축 사업이 완료된 단지에서 1842가구가, 인천은 1660가구가 집들이를 시작한다.지방은 전년동기(1만1102가구)와 비슷한 수준인 총 1만1647가구가 입주한다. 세부 지역별로는 충남이 3306가구로 가장 많고 대구 2273가구, 경남 2170가구, 전남 1208가구, 경북 1144가구 등 순이다.주요 개별 단지를 살펴보면 서울은 강북구 미아동 북서울자이폴라리스 1045가구,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펜타스 641가구가 입주예정이다. 래미안원펜타스는 후분양아파트로 일반분양에 대한 부분이 8월 입주를 시작한다.경기지역은 고양시 덕양구 성사동 원당역 롯데캐슬스카이엘 1236가구,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평촌트리지아 2417가구,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 힐스테이트용인고진역D1,D2블록 2703가구, 화성시 봉담읍 힐스테이트봉담프라이드시티 2333가구 등의 대규모 단지가 입주한다. 그리고 인천에서는 강화군 선원면 강화서희스타힐스1,2단지 1324가구, 연수구 송도동 송도하늘채아이비원 336가구가 있다.지방에서는 대구 서구 평리동 서대구역센텀화성파크드림 1404가구,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성동 천안성성비스타동원 1195가구, 경남 양산시 덕계동 트리마제양산1, 2단지 1469가구, 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 포항아이파크 1144가구가 입주 예정이다.김민영 빅데이터랩실 매니저는 “새아파트 입주물량이 증가함에 따라 최근 전셋값 상승이 이어지고 있는 전세시장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라면서도 “다만 일부 지역에 물량 집중이 두드러져 입주물량 증가로 인한 전반적인 전세가격 안정효과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어 “한편 물량이 집중되는 지역은 전셋값의 일시적인 조정에 따라 저가물건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4.07.29 I 이윤화 기자
조지호 경찰청장 후보자 오늘 인사청문회…'채해병 수사' 등 쟁점
  • 조지호 경찰청장 후보자 오늘 인사청문회…'채해병 수사' 등 쟁점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조지호 경찰청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29일 열린다. 채해병 순직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 결과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구명 로비 의혹이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조지호 신임 경찰청장 후보자가 17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국가경찰위원회에서 열린 신임 경찰청장 임명제청동의임시회의에 출석하던 중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국회 행정안전위원회(행안위)는 29일 조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한다. 행안위는 23일 전체회의에서 조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계획서와 증인·참고인 출석요구의 건을 의결했다.청문회 증인과 참고인으로 채해병 사건 수사와 임 전 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과 관련한 인물들이 주로 채택됐다.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지난 11일 행안위 전체회의에서 경북경찰청이 수사심의위원회를 개최한 연유를 집중해서 물었다. 또 수사가 적극적이지 않았다는 질타과 임 전 사단장에 대해 불송치한 데 대한 비판을 이어가기도 했다.채해병 수사와 관련해선 노규호 경기북부청 수사부장(전 경북경찰청 수사부장)과 임상규 경북경찰청 수사심의위원장이 청문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종호 블랙펄인베스트먼트 전 대표도 증인으로 채택됐다. 이 전 대표는 임 전 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의 핵심으로 지목된 인물이다. 앞서 임 전 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진 해병대 대화방 참여자 중 한 명인 김 변호사는 임 전 사단장의 사퇴와 관련해 “내가 VIP에게 얘기하겠다”는 이종호 전 블랙펄 인베스트먼트 대표의 발언이 담긴 통화 녹취록 등을 공수처에 공익 신고하고 언론에 공개했다. 대화방 참여자들이 공익 제보자인 김규현 변호사 등을 고소했고 경찰은 지난 25일 전직 대통령 경호처 직원 송모씨, 사업가 최모씨를 고소인으로 불러 조사했다.인천공항 세관 직원의 마약 밀반입 조력 사건 관련 수사 외압에 대해서도 질의가 있을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선 조병노 수원남부경찰서장(경무관)과 백해룡 강서경찰서 화곡지구대장(경정)이 증인으로 불려온다.백 경정은 지난해 영등포서 형사과장으로 재직하며 마약 조직원들과 세관 직원들의 유착 의혹을 수사할 당시 서울경찰청 생활안전부장이던 조 경무관으로부터 수사 외압을 받았다고 폭로했다. 조 경무관을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하기도 했다.인사청문회에선 치안 현안과 정책에 대한 후보자의 철학을 들여다보기 위해 의견도 물을 것으로 보인다.보이스피싱, 투자리딩방, 로맨스스캠 등 악질적으로 진화하는 민생침해 범죄 대책을 질의할 전망이다. 갈수록 퍼지는 마약 범죄, 온라인을 기반으로 늘어나는 청소년 도박도 경찰의 과제로 꼽힌다.또 보이스피싱뿐만 아니라 전방위적인 사기를 막을 수 있는 사기방지기본법에 대한 필요성, 최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고령자 운전에 대한 제도 등에 대해서도 논할 것으로 보인다.조 후보자 개인 자질에 대한 검증도 이뤄질 예정이다. 조 후보자 부인이 아파트 매입 과정서 위장전입했다는 의혹, 장남 의경 복무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 아들 졸업식 맞춰 미국 출장을 잡았다는 의혹 등이 제기됐다.
2024.07.29 I 손의연 기자
  • [사설]상속세 개편안 뿌리친 민주, 부자감세 논리 타당한가
  • 윤석열 정부가 지난주 내놓은 상속·증여세 개편안이 암초를 만났다. 국회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단 하루 만에 정면으로 반대해서다. 상속세를 바꾸려면 먼저 ‘상속세 및 증여세법’(상증세법)을 개정해야 한다. 그러나 민주당이 태클을 걸면 한 발짝도 나갈 수 없다. 정부 개정안은 상속세 최고세율을 50%에서 40%로 낮추고, 자녀공제를 1인당 5000만원에서 5억원으로 높이는 게 핵심이다. 최저세율 10%를 적용하는 과세표준을 1억원에서 2억원으로 높이는 내용도 담았다. “서울 지역에서 아파트 한 채 정도를 물려받을 때 과도한 세금 부담을 갖지 않는 정도”(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를 원칙으로 삼은 듯하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25일 입장문을 내고 “세법개정안을 거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개정안이 “자산 불평등을 심화시키고 부의 대물림을 강화함으로써 사회의 역동성을 크게 저하시킬 것으로 예상돼 수용할 수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민주당의 반발은 자기모순적이다. 이재명 전 대표는 최근 당 대표 후보 TV토론에서 종부세에 대해 “집 한 채 갖고 평생 돈 벌어서 가족들이 오손도손 살고 있는 집인데 그 집이 좀 비싸졌다는 이유로 징벌적 과세를 하는 것에 대한 반발이 심하다”고 말했다. 집값이 뛰면서 세금을 왕창 물게 된 건 상속세도 마찬가지다. 종부세는 바꾸고 상속세는 그냥 두자는 논리는 설득력이 떨어진다. 현행 상속세는 25년 묵은 낡은 틀에 갇혀 있다. 그 사이 물가도 뛰고 집값도 뛰었다. 현실을 도외시한 상속세는 편법을 조장한다. 기업인들은 가업승계에 애를 먹는다. 오죽하면 많은 중소기업인들 사이에서 “차라리 회사를 팔고 해외로 나가는 게 낫다”는 탄식이 끊이지 않을까. 개정안은 이런 부조리를 바로잡으려는 시도다. 종부세는 2005년 도입 후 과세대상 공시가격과 세율을 집값에 맞춰 꾸준히 조정했다. 민주당이 차기 대선에서 중산층의 표를 더 얻으려면 상속세도 종부세의 예를 따르는 게 마땅하다. 한국의 상속세 최고세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38개 회원국 평균 15%를 크게 웃돈다. 40%로 내린다 해도 미국, 영국과 함께 공동 3위다. 부자감세 논리라는 편협한 사고를 버려야 한다.
2024.07.29 I 양승득 기자
분당 이어 일산도 1기 신도시 선도지구 1호 경쟁 시작
  • 분당 이어 일산도 1기 신도시 선도지구 1호 경쟁 시작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오는 11월 수도권 1기 신도시(분당·일산·평촌·중동·산본) 재건축 선도지구 선정을 앞두고 일산에서 ‘1호 재건축’ 타이틀을 쟁취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그동안 분당에서만 활발하게 진행되던 움직임이 일산에서도 포착되면서 인근 부동산 시장도 들썩일 조짐이 보인다.일산신도시 전경.(사진=고양특례시 제공)2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일산신도시 내 재건축 선두주자로 백송마을 1·2·3·5단지, 강촌마을 1·2단지 및 백마마을 1·2단지, 후곡마을 3·4·10·15단지 등이 꼽힌다. 백송마을 1·2·3·5단지는 지난 1월10일 윤석열 대통령과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직접 방문해 재건축을 약속했던 단지로 선도지구 가능성이 유력하다. 총 2732가구로 평균용적률은 151.6%인 백송마을 1·2·3·5단지 통합 재건축 설명회에는 대우건설이 참여했다. 강촌마을 1·2단지 및 백마마을 1·2단지는 총 2906가구로 평균용적률은 186.25%다. 통합 재건축 설명회에는 삼성물산이 참여했다. 후곡마을 3·4·10·15단지는 고양시의 재건축 사전 컨설팅 지원사업 대상 단지로 후곡 학원가를 끼고 있으며 총 2564가구, 평균용적률은 181.5%다. 일산 1기 신도시의 올해 선도지구 선정 규모는 최대 9000가구로 주택 유형별로 아파트단지 4~5 곳, 연립주택 2 곳 등 총 일곱 곳 안팎이 선도지구로 선정될 것으로 관측된다. 고양시에 따르면 선도지구 선정이 아파트나 연립 한쪽에 치우치지 않을 수 있게 주택 유형에 따라 안배할 방침이다. 애초 일산에서는 재건축 선도지구 경쟁이 치열하지 않았다가 뒤늦게 준비하는 단지와 연립주택 단지까지 함께 경합하게 되면서 탈락하는 단지가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분당처럼 일산도 선도지구 경쟁이 더 뜨거워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시가 지난달 공고한 ‘선도지구 선정공모 평가기준’에 따르면 정성평가인 도시기능 활성화 필요성 항목은 별도 평가하지 않고 모든 신청자에게 10점을 부여한다. 여기에 통합구역 내 세대당 주차대수 10점, 통합정비 참여 주택단지 수 10점, 통합정비 참여 세대 수 10점까지 40점과 동의율 점수가 60점으로 총 100점의 배점이 주어진다. 이를 토대로 환산해 보면 40점 만점에 백송마을 1·2·3·5단지는 37.1점, 강촌마을 1·2단지 및 백마마을 1·2단지는 31.7점, 후곡마을 3·4·10·15단지는 30.7점을 기록했다.다만 주민동의율 부문의 배점이 60점으로 동의율 확보가 선도지구 선정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일산지역 A공인중계사 관계자는 “상가에서 동의율이 잘 나오지 않기 때문에 단지별로 상가 숫자가 적은 곳의 주민동의율이 높은 상황”이라며 “일산의 경우 분당과는 다르게 1기 신도시 선도지구 선정 작업이 시작됐어도 큰 움직임이 없었다. 최근 적체된 물건 위주로 거래가 시작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전문가들은 아직까지 일산 집값이 많이 오르지 않았기 때문에 투자하기 좋은 시점이라고 분석하고 있다.박합수 건국대학교 부동산대학원 겸임교수는 “일산은 투자 대비 수익률이 가장 좋은 1기 신도시”라며 “일산은 현재 분당의 절반 가격인데 GTX가 개통된다면 현재 가치보다 50% 이상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29 I 김아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무차별 보조금, 중국산 전기버스만 키웠다
  • [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다음은 2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무차별 보조금, 중국산 전기버스만 키웠다-수천억원 투입해도 못 막을 판 미정산금 해결 의지 없는 큐텐-기관 과열 경쟁에 공모가 뻥튀기 여전-전 세계 기업인과 스킨십…‘비즈니스 올림픽’ 누비는 JY-[사설]상속세 개편안 뿌리친 민주, 부자감세 논리 타당한가-[사설]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 후속 조치 이행 차질 없어야△종합-“에너지 안보 위해 꼭 가야할 길” ‘산유국의 꿈’ 최일선에 서다-슬럼프 날린 검객 단체점 金 겨눈다△티메프發 쇼크 -티메프 대금 정산 불투명한데…또 환불금 떠안은 PG사-“큐텐 자체 해결 능력 의문…정부가 나서야”-정부, 오늘 TF 2차 회의…미정산 현황 점검·대응 논의△종합-“국산보다 1억 싼 中전기버스 보조금 줄이고…국산 별도 지원 필요”-한국 첫 금메달 현장서 응원한 이재용…‘양궁 사랑’ 정의선, 직관 예정-“유가상승·장마에…7월 물가상승률 더 커져”-조태열 외교부 장관, 북·러 면전서 군사협력 규탄△여전한 IPO 공모가 거품-새내기주 모두 희망밴드 상단…“개인투자자 청약률도 포함해야”-‘공모가 산정 기준’ 마련한다지만…“실효성 부족”-K유니콘 잇단 미국행…IPO 시장 지원도 시급△정치 -수소·배터리·반도체 지원에 여야 구분없다…정쟁 벗어나 협치 물꼬-韓, 3자 특검 속도조절…與 ‘野 사기 탄핵 게이트’ 맹공-이재명 ‘공개지지’ 발언에 김민석, 주말 경선 싹쓸이-尹 이달 초 개각 마무리 수순…인구부·정무 장관 신설 진통 예상-한미일 국방장관 “3국 군사훈련 정례화”△경제 -2년 연속 취업률 100%…미래자동차 인재 양성 기관 우뚝-G20 회의 참석한 최상목 “투자 지원 세제개편 필요”-산업부 “내달 말 동해가스전 투자 주관사 입찰”-“韓, G7 가능성 높아…2030년 GDP 이탈리아 추월할 것”△금융-5대금융, 순익 역대 최대…이자이익만 25조-금리 올려도 영끌…주담대 한달새 5.2조 쑥-티메프 사태 일파만파…온투업에 불똥 튈라-무료 라운지·캐시백까지…해외 특화 카드 ‘위비트래블’ 인기△Global-독이 된 정부 보조금…세계 태양광 주름잡는 中, 자국기업은 곡소리-미사일 공격받은 이스라엘 헤즈볼라에 ‘보복 공습’ -트럼프 “비트코인 전략적 비축 영구적 국가자산으로 키울 것”-인하 고민하는 美·英 인상 저울질하는 日·호주△산업-리튬값 뚝뚝…길어지는 K배터리 ‘보릿고개’-고수익 친환경차 전략 적중 현대차·기아 계속 달린다-한물 간 ‘창문형 에어컨’…삼성·LG, 시큰둥-“변압기 시장 잡는다”…HD현대일렉트릭, 美서 보관장 준공-현대모비스, 세계 3대 디자인상 싹쓸이 쾌거 △ICT-독일 게임쇼서 ‘한중대전’…글로벌 팬심 잡아라-스타셰프 대신 선택한 요리 웹툰 어린시절 추억까지 맛나게 담았죠-“AI 정확도 높이는 엔진…세상 모든 질문에 답 찾을 것”-파리 올림픽 감동의 순간, 갤럭시 S24 울트라로 생생하게 △중소기업-자사몰의 힘…티메프 폭풍 비껴간 기업들-교원그룹, 펫호텔 사업 진출-AI·클라우드…상반기 벤처투자 절반은 딥테크-‘문화관광형시장’ 선정된 문경시장 매출 22% 껑충△소비자생활-정산 노이로제 걸린 셀러들…중소 이커머스로 ‘불신’ 확산-“기존 맛 유지하려…아이스크림 하루에 수십개 먹었죠”-홈플러스 ‘서머 슈퍼세일’ 최대 70% 할인 이벤트-GS더프레시, 창립 50년 만에 500호점 열었다△증권-엔화가 다시 뛴다…들뜬 일학개미-“빅테크·금리·美대선 격변기 S&P500 분산 투자가 살 길”-美 금리인하 다가온다…뜨거워진 리츠 △증권-AI 투자 거품론 확산에…서학개미, 엔비디아 팔자-불확실성 산재…빅테크 실적 발표에 쏠린 눈-K뷰티 열풍 못타는 LG생건, 하반기 반등할까 -AI 빅테크 쇼크에 대한 부상한 바이오 ETF△부동산-일산도 ‘1호 재건축’ 경쟁…주민동의율 확보 관건-서울 집값 뛰자 경기 풍선효과 6월 아파트 매매 1.3만건 돌파-공실률 67.5%까지…한파 안 풀리는 오피스 시장-ESG 경영 강화한 DL그룹…친환경 사업 진출 속도△문화-총쏘고 영상통화하는 ‘맥베스’…현실 녹여냈죠-[문화대상 이 작품]뮤지션·관객 하나 된 축제 이게 바로 ‘힙합 공연의 멋’-[위클리 핫북]日 추리소설 거장의 101번째 책, 출간하자마자 1위△스포츠-오예진·김예지, 10m 공기권총 ‘金·銀’ 나란히 명중-‘연습벌레’ 김우민이 해냈다…박태환 이후 12년 만에 메달-남자 양궁 3연패 도전…허미미 金 사냥-[파리올림픽 이모저모]한국이 북한? 셔틀버스는 찜통…개막 이틀째 쏟아지는 논란들△오피니언-[기고]‘법인세 중간예남’ 일원화 의미-[임진모의 樂카페]예술의 명령만을 따랐던 김민기-[생생확대경]‘미복귀 전공의’가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들△오피니언-[금융시장 돋보기]기후정책 트릴레마와 녹색금융-[기자수첩]플랫폼 바라보는 韓美 법원의 시각차-[데스크의 눈]코오롱이 보여준 K바이오의 저력-[e갤러리]장종완 ‘떨어진 알’△피플-열정의 83년생들 의기투합…스테디셀러 됐으면-“해묵은 에너지 갈등 해결해야 원전 육성 길 열릴 것”-조병규 “시중은행 당기순이익 1등 목표”-현대차·손석구 공동 제작 영화 ‘밤낚시’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 최고편집상 영예-중학생 취향저격…두나무 메타버스 북적-농협카드, 농업인 복지 앞장 카드공익기금 3.5억 쾌척△사회-국시 응시율 11% ‘의사배출 비상’…정부, ‘전공의 없는 병원’ 속도-작년 내신 1등급 전원 의약대…“의대 증원에 쏠림 더 심해질 듯”-판단기준 모호한 직장내 괴롭힘…‘반복성’요건에 추가해야-직장인 열에 여섯 ‘태풍·폭우 와도 정시출근합니다“-’필리핀 이모‘ 열흘새 310가구 신청
2024.07.28 I 김보영 기자
풍납토성 개발 규제 풀릴까..서울시, 높이·굴착 완화 검토
  • 풍납토성 개발 규제 풀릴까..서울시, 높이·굴착 완화 검토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서울시 송파구 풍납토성 사적지 일대 건축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이 검토된다.풍납토성 일대 모습.(사진=송파구)28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송파구 풍납동 풍납토성을 보존하기 위한 각종 법·제도와 규제를 분석하고자 ‘풍납토성 보존 관련 규제 영향분석’ 연구 용역을 최근 발주했다.대표적으로 양각(仰角·올려다본 각도) 규제가 검토 대상으로 꼽힌다. 이 규제 탓에 문화재 경계 지점에서 100m 이내 건축물은 양각 기준으로 27도 이내 높이로만 건축물을 지어야 한다. 풍납동 모아타운은 사업지 일부가 문화재 보존관리지역이라 높이 제한이 적용된다. 시는 현행 제도 기준과 양각 규제 완화 이후로 풍납동 일대 개발이 가능한 규모를 비교 검토할 계획이다.굴착 제한 규제도 검토 대상이다. 현재 풍납토성 내부 3구역은 지하 2m 이내로만 굴착할 수 있다. 풍납토성 일대는 보존관리 구역으로 지정돼 가치에 따라 1∼5권역으로 나뉜다. 1·2권역은 보존 필요성이 높아 주민 이주를 추진하고, 3권역 이후부터는 소규모 주택정비 사업이 가능하다.아울러 건축물 높이와 굴착 규제를 완화하면 뒤따른 경제적 효과도 가늠해볼 계획이다.풍납동 일대는 1997년 풍납토성 성곽 내부에서 백제 시대 유물이 출토된 이래로 개발이 뒤처졌다. 인근 잠실동은 개발이 활발히 이뤄진 것과 비교된다.최근 국가유산청 사적분과위원회 심의에서 풍납미성아파트가 23층까지 층수를 높여 재건축하는 안건이 조건부 가결되기도 했다. 문화재가 유실이 상당하고, 4권역인 점을 고려한 것이다.
2024.07.28 I 전재욱 기자
"경기도에 무슨일이?"…아파트 거래 급증에 매매가도 상승
  • "경기도에 무슨일이?"…아파트 거래 급증에 매매가도 상승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가 지난달 기준 13억원까지 상승하면서 불이 붙자 인접 지역인 경기도까지 ‘풍선효과’를 보일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과천, 성남, 용인 등 강남 접근성이 뛰어난 지역은 거래가 늘면서 매매가 상승까지 이끄는 모습이다. 자료=경기도 부동산포털28일 경기도 부동산포털에 따르면 이날 기준 지난달 거래된 아파트 매매 건수는 1만 3029건으로, 올 1월(7830건)대비 5200건 가량 늘었다. 1년 전인 지난해 6월 9734건이던 것과 비교해도 3000건 이상 증가한 수치다. 경기도 아파트 매매건수가 1만 3000건을 넘긴 것은 코로나19 이후 유동성 증가로 부동산 급등 시기였던 2021년 8월 이후 2년 10개월 만에 처음이다. 경기도 아파트 매매건수는 지난해 1만건을 넘지 못하고 12월 5000건대까지 떨어졌다가 올 들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올 3월 1만 143건으로 1만건을 넘어서더니 5월에 이어 6월까지 두 달 연속 1만건대에서 거래가 더 늘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권 중에서도 수원(1400건), 용인(1394건), 성남(1063건) 등 서울 접근성이 뛰어난 지역의 아파트 매매 거래가 눈에 띄게 늘었다. 수원은 지난 1월 767건에서 2배 가까이 급증했고, 성남과 용인도 같은 기간 304건, 673건에서 각각 3배, 2배 가량 아파트 매매가 급증한 모습을 보였다. 경기권 아파트 매매가 늘어나니 자연스럽게 가격도 따라 오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의 경기도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격지수는 지난 1월 135.6에서 5월 136.7로 상승했다. 6월도 잠정치 기준으로 전월 대비 0.45%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월간 통계 이외에 주간 기준으로도 경기권의 아파트 가격 상승이 확인된다. 지난 22일 기준 KB부동산 주간 아파트 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2% 올랐는데, 이 기간 경기도의 아파트는 0.04% 오르면서 2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서울의 상승폭(0.19%)에 비하면 낮은 수준이지만 서울 인접 지역을 중심으로 매매가 상승이 나타난 것이다. 구체적으로 하남시(0.34%), 성남시 수정구(0.31%), 성남시 분당구(0.21%), 수원시 권선구(0.18%), 수원시 장안구(0.16%), 과천시(0.16%), 수원시 영통구(0.15%) 등이 상승하며 서울 강남권과 가까운 지역들의 아파트 매매가 상승 흐름이 두드러졌다. 부동산 업계에선 이 같은 흐름을 서울의 높은 아파트 가격을 감당하지 못하고 빠져나간 사람들로 인한 ‘풍선효과’에 더해 투자 수요가 더해지며 나타난 결과라고 보고 있다. 실제로 통계청이 발표한 ‘국내인구 이동통계’에 따르면 올 1~5월 서울의 순유출 인구는 총 1만 593명으로 조사됐다. 전국 17개 시도 중 최다 수준으로, 1년 전 순유출 된 인구수 대비 48.1%나 늘어난 것이다. 반면 경기(2만 5132명)와 인천(1만 3747명) 등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4%, 16.2% 증가한 인구 순유입 흐름을 보였다. 김인만 김인만부동산경제연구소장은 “현재 서울과 수도권에서 집을 사려는 사람들은 실수요자들이며, 이들은 2020년~2021년 집값 폭등에 대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내집 마련이나 갈아타기 수요가 있다고 본다”면서 “특히 경기권의 아파트 매매가는 9억원 이하 비중이 높기 때문에 정부의 특례 대출 등을 적극 활용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7.28 I 이윤화 기자
한양, 부산 재건축 수주..지역 도시정비사업 진출
  • 한양, 부산 재건축 수주..지역 도시정비사업 진출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주식회사 한양이 부산 재건축 사업을 수주하면서 이 지역 도시정비사업에 진출한다.조감도(사진=한양)28일 한양에 따르면, 전날 부산 연제구 삼보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 측은 조합총회를 열어 한양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이 사업은 부산광역시 연제구 연산동 580-4번지 일원에 지하2층~지상36층 5개동, 327세대 아파트 및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고자 한다. 총 공사비는 1000억원 규모다. 내년 5월 착공해 2028년 6월 준공·입주를 목표로 한다.단지는 부산지하철 1호선과 동해선이 교차하는 교대역은 물론 1, 3호선이 교차하는 연산역과 인접한 더블역세권 지역이다. 인근으로 거제대로와 반송로, 원동IC 등 도로망이 포진해 있어 부산 내·외곽 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연산역과 교대역을 중심으로 한 풍부한 생활 인프라도 편리하다. 홈플러스(아시아드점), 이마트(연제점), CGV 아시아드, 부산의료원, 사직종합운동장 등 인근에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갖춰져 있다. 연서초, 연산중, 이사벨 중·고 등이 인접해 교육여건도 양호하다.한양은 이번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전국에 23만 호를 공급한 사업능력, ‘수자인’의 브랜드파워를 조합원들로부터 인정받았다. 스마트홈서비스 2.0 도입을 비롯한 특화설계 및 주거시스템 등 업그레이드된 상품 경쟁력도 한몫을 했다.한양 관계자는 “사업 노하우와 업그레이드 된 수자인 브랜드를 바탕으로 조합원들의 지지를 받았다”며 “청량리, 의정부, 청라 등 지역랜드마크 조성 경험을 바탕으로 명품아파트로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한양은 건설시장 침체속에서도 민간, 공공, 도시정비사업 등으로 수주영역을 다변화 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수주잔고율 400%대를 유지하며 수익성 중심의 수주와 재무안정성을 토대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2024.07.28 I 전재욱 기자
근복 대전병원, 취약계층 위한 찾아가 메디컬 봉사활동 실시
  • 근복 대전병원, 취약계층 위한 찾아가 메디컬 봉사활동 실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근로복지공단 대전병원(병원장 이용만)은 25일 대덕구 그린타운 아파트 경로당을 찾아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의료 봉사활동을 진행했다.산재보험 제도 시행 60주년을 맞아 근로복지공단 대전병원과 대전지역본부 의료진 등 직원들이 참여하여 봉사활동(무료진료, 헌혈 활동)을 캠페인 형식으로 진행했다.이번 의료봉사는 거동 불편 등으로 의료 혜택을 받기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과 치유의 손길을 전하기 위해 그린타운 아파트 경로당(대덕구 법동 소재)에 임시 진료소를 마련하여 홀몸 어르신을 대상으로 전문의 진료, 혈당·혈압체크, 물리치료·스트레칭 교육 등의 의료진과 봉사자들이 함께 힘을 모아 진행되었다. 진료를 받은 김영희(가명) 씨는 “날씨가 무더워 병원에 가지 못해 불안했는데, 이렇게 동네까지 찾아와 친절하게 진료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두 손을 꼭 잡고 감사의 말을 연신 전하였다.이용만 병원장은 “산재보험 60주년을 맞아 공단 소속 두기관이 연합하여 진행한 봉사활동이라 더욱 뜻깊다. 앞으로도 산재환자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이 누릴 수 있는 의료 질을 높이는데 기여하여 공공기관의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28 I 이순용 기자
서초 현대슈퍼빌 29억 2222만원…미사강변 18단지, 48명 몰려
  • 서초 현대슈퍼빌 29억 2222만원…미사강변 18단지, 48명 몰려[경매브리핑]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이번주 법원경매를 통해서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 현대슈퍼빌 16층이 29억 2222만원에 주인을 찾았다. 최다 응찰자 물건은 48명이 몰린 경기 하남시 망월동 미사강변신도시 1803동 8층으로 8억 8150만원에 낙찰됐다. 최고 낙찰가 물건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115-1의 근린시설로 141억원에 팔렸다.7월 4주차(7월 22일~26일) 전국 법원 주거, 업무·상업시설, 토지, 공업시설 등 용도 전체 경매 진행건수는 4499건으로 이중 1336건(낙찰률 29.7%)이 낙찰됐다. 총 낙찰가는 4078억원으로 낙찰가율은 67.3%, 평균 응찰자 수는 3.9명이었다.이중 수도권 주거시설은 1013건이 진행돼 399건(낙찰률 39.4%)이 낙찰됐다. 총 낙찰가는 1591억원, 낙찰가율은 81.3%였다. 평균 응찰자 수는 5.9명이다. 서울 아파트는 97건이 진행돼 59건(낙찰률 60.8%)이 낙찰됐다. 총 낙찰가는 536억원, 낙찰가율은 93.3%로 평균 응찰자 수는 7.5명이다.이번주 주요 서울 낙찰 물건을 보면 먼저 서울 서초구 서초동 현대슈퍼빌 16층(전용 206㎡)이 감정가 34억 3000만원, 낙찰가 29억 2222만원(낙찰가율 85.2%)를 기록했다. 유찰횟수는 1회, 응찰자 수는 4명이었다.이어 서울 용산구 이촌동 용산동5가 한가람 219동 20층(전용 115㎡)이 감정가 25억 3000만원, 낙찰가 27억 880만원(낙찰가율 107.7%)를 보였다. 유찰횟수는 1회, 응찰자 수는 13명이었다.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선수기자촌 202동 5층(전용 100㎡)이 감정가 22억 1000만원, 낙찰가 22억 3600만원(낙찰가율 101.2%)을 나타냈다. 유찰횟수는 0회, 응찰자 수는 2명이었다.이밖에 서울 송파구 잠실동 22 리센츠 237동 19층(전용 60㎡)이 22억 3388만원, 서울 송파구 가락동 913 헬리오시티 107동 32층(전용 85㎡)이 21억 6500만원,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선수기자촌 128동 11층(전용 83㎡)이 20억 278만 6540원에 낙찰됐다.경기 하남시 망월동 미사강변신도시 1803동. (사진=법원)이번주 최다 응찰자 물건은 48명이 몰린 경기 하남시 망월동 미사강변신도시 1803동 8층(전용 85㎡)으로 감정가 8억 5000만원, 낙찰가 8억 8150만원(낙찰가율 103.7%)를 기록했다. 해당 아파트는 1455세대 17개동 아파트로 총 26층 중 8층, 방 3개 욕실 2개 계단식 구조다. 주변은 아파트 단지가 밀집해 있다. 5호선 강일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서측에는 대형 근린공원이 자리잡고 있어 거주여건이 양호하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강솔초등학교를 비롯해 윤슬초.중학교와 하남고등학교 등이 있다.이주현 지지옥션 전문위원은 “권리분석에 문제는 없다. 동소에 소유자가 점유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명도에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1회 유찰로 감정가격 대비 30% 저렴한 5억원대의 최저가격이 형성되자 저가 매수 희망자가 대거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어 “최근 신축급 대단지 아파트 위주로 낙찰가율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높아지는 분양가와 공급부족이 맞물리면서 기존 신축급 아파트에 많은 수요자가 몰리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특히 서울을 비롯해 인접 경기도권으로 번져가는 상황으로서 하남, 광명, 안양 등이 높은 낙찰가율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서울 강남구 삼성동 115-1의 근린시설. (사진=법원)이번주 최고 낙찰가 물건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115-1의 근린시설(건물면적 889.5㎡, 토지면적 297.1㎡)로 감정가 140억 772만 3200원, 낙찰가 141억원(낙찰가율 100.7%)를 기록했다. 응찰자 수는 2명으로 낙찰자는 법인이다.9호선 삼성중앙역 인근에 위치한 근린시설로서 주변은 업무상업시설이 밀집해 있다. 서측으로 도로가 접해 있어 차량접근이 양호하다. 이 전문위원은 “등기부등본상 모든 권리는 매각으로 말소한다”면서 “임차인이 점유하고 있으며, 일부는 대항력을 갖추고 있어 임대인의 지위를 승계하고, 보증금을 인수해야 한다. 다만, 그 금액이 크지 않아 낙찰가격 산정에 영향을 끼치지는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이어 “공유물분할을 위한 형식적 경매사건으로 공유자간의 합의가 성립되지 않아 경매로 진행했다”며 “낙찰가격과 법원에서 조사된 임차인의 차임 등을 감안하면 수익률이 높지 않다. 다만 입지적으로 우수하기 때문에 향후 지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낙찰가를 산정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주간 경매 동향 및 사례. (자료=지지옥션)
2024.07.28 I 박경훈 기자
금리 올렸지만…5대은행 주담대 이달 들어 5.2조 늘어
  • 금리 올렸지만…5대은행 주담대 이달 들어 5.2조 늘어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이 이달 들어 5조원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의 관리 당부에 시중은행들이 가산금리를 올리는 등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부동산 경기 회복 등의 영향으로 대출 수요는 쉽사리 가라앉지 않는 상황이다.사진은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시내 아파트 모습. (사진=연합뉴스)28일 은행권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713조3072억원으로 6월 말(708조5723억원)보다 4조7349억원 증가했다. 5대 은행 가계대출은 6월 한 달 동안만 5조3415억원 늘어 2011년 7월(6조2000억원) 이후 2년 11개월 만에 증가 폭이 가장 컸는데, 이달에도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는 흐름이다.주택담보대출(주담대)이 6월 말 552조1526억원에서 지난 25일 557조4116억원으로 5조2589억원 증가하면서 가계대출 증가세를 견인하고 있다. 이런 추세가 이달 말까지 이어진다면 가계대출·주담대 증가 폭은 지난달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가계대출 증가세가 다시 강해지는 배경으로는 부동산 경기와 매수 심리가 되살아나고 있다는 점이 지목된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달 넷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은 전주보다 0.3% 올라 18주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다. 이는 지난 2018년 9월 둘째 주 이후 5년 10개월여 만에 최대치다. 집값 상승 기대가 확산하면서 ‘영끌’, ‘빚투’ 수요가 다시 고개를 들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부동산 매수 심리가 3년 전과 비슷한 것으로 체감된다”고 했다.최근 금융당국의 가계 빚 증가 경고에 시중은행들은 대출 금리를 잇따라 올려왔다. 하지만 하반기 기준금리 인하가 기정사실이 된 상황에서 당분간 대출 수요를 진정시키기 어려울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4대은행의 지난 26일 기준 주담대 혼합형(고정) 금리(은행채 5년물 기준)는 연 2.900~5.263% 수준이다. 일주일 전인 지난 19일(연 2.840~5.294)과 비교해 상단이 0.031%포인트 낮아졌지만 하단은 오히려 0.060%포인트 높아졌다. 이 기간 은행채 5년물 금리가 3.345%에서 3.290%로 0.055% 내렸지만 은행들이 가산 금리를 조정하며 금리 하락을 방어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KB국민은행은 지난 3일과 18일 주담대 금리를 각각 0.13%포인트, 0.2%포인트 올린 데 이어 오는 29일 추가로 0.2%포인트 인상하기로 했다. 신한은행도 지난 15일과 22일 은행채 3년·5년물 기준금리를 0.05%씩 올렸는데 오는 29일에는 주담대 금리를 0.1~ 0.3% 상향 조정할 예정이다. 금융당국은 두 달 시행을 미룬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단계를 9월부터 시행한다.
2024.07.28 I 김국배 기자
‘용감한 형사들3’, 양아들 살해한 엄마…알고보니 19살 차이 연인이었다
  • ‘용감한 형사들3’, 양아들 살해한 엄마…알고보니 19살 차이 연인이었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용감한 형사들3’에서 범인을 잡으려는 집념의 수사기가 그려졌다.지난 26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3’(연출 이지선) 47회에는 수서경찰서 여성청소년계 이재령 형사와 경기 광주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장 정창호 경감이 출연해 수사 노트를 펼쳤다.첫 번째 사건은 비 오는 날 갓길에 주차된 차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로 시작됐다. 차 주인에게 전화를 했는데 “누나가 있었나요?”라고 물었다. 본인 명의의 차를 누나가 타고 다녔는데, 연락이 안 되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후 화재가 발생한 곳 근처 방범용 CCTV에서 우산도 쓰지 않고 내달리는 수상한 두 남자를 포착했다. 또한 누나인 정 씨 카드로 주유소 결제 내역도 확인됐다.주유소 직원은 조수석에 앉은 남성 오른팔의 특이한 문신과 스포츠머리를 기억했다. 수사팀은 이들이 교도소에서 출소한지 얼마 안 됐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단서는 주유소 금고에 있었다. 당시에는 카드로 결제할 때 전표에 사용자의 사인을 받았는데, 그곳에 손가락 ‘쪽지문’ 일부가 찍혀있었다. 문신을 한 전과자들을 대상으로 쪽지문 대조 작업과 함께 정 씨 차량의 이동경로를 통해 범행이 벌어졌을 가능성이 있는 지점을 찾았고, 정 씨의 시신을 발견했다.구타 흔적이 있었고, 성폭행도 의심됐다. 다만 폭우 탓에 성범죄 감식은 어려웠다. 정 씨의 사인은 경부압박질식사였다. 쪽지문 대조 작업 결과 사건 발생 7개월 전 출소한 전과자 김 씨를 특정했다. 김 씨는 특수강도강간, 성폭행 등 전과 7범이었다. 운전을 한 공범도 전과 7범이었다.두 사람은 정 씨 거주지 인근 중국집에서 일하고 있었다. 생활비가 모자라서 범행을 저질렀다던 이들은 피해자가 살던 아파트에 CCTV가 없는 걸 알고 범행 장소로 정했다. 주차장에 있다가 혼자인 여성이 나타날 때까지 기다렸다는 것. 돈만 뺏으려 했는데 정 씨가 저항해 살해했다고 주장해 분노를 안겼다. 정 씨가 가지고 있던 100만 원을 강취한 이들은 성폭행은 인정하지 않았다. 김 씨는 무기징역, 공범은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두 번째 사건은 2년간 수사가 진행하다가 내사 종결 직전에 정창호 형사에게 인계된 사건이었다. 아들이 집에서 연탄가스를 마시고 쓰러졌다는 어머니 최 씨의 구조 요청이 시작이었다. 주상 복합 건물로, 한 층을 집으로 썼는데 난방비를 줄이려고 연탄 난방을 사용했다. 아들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사망했지만, 최 씨는 방문을 닫고 있어서 영향을 받지 않았다. 무엇보다 부검 결과 몸에서 적정량의 60배가 넘는 수면제 성분이 검출돼 타살이 의심됐다.아들의 보험 내역을 확인하니 사망 20일 전 보험을 3건이나 가입했다. 사망 시에만 보험금이 지급되는 보험으로, 수령액은 4억 4000만 원이었다. 계약자와 수익자 모두 최 씨였지만, 그녀가 재력가였던 만큼 범인으로 확신할 수 없었다. 두 사람의 관계도 애매했다. 사망한 아들은 30대 중반에 최 씨에게 입양됐다. 최 씨는 교도소 봉사를 통해 수감 중이었던 피해자를 알게 됐다.피해자의 사후경직을 살펴보니, 최 씨의 진술과 다르게 사망 추정 시간이 훨씬 이전이었다. 수면제를 처방받은 최 씨의 조력자도 드러났는데, 며느리였다. 두 사람의 관계도 밝혀졌다. 피해자 친구에 따르면 둘은 연인 사이고, 19살 나이차 때문에 최 씨가 입양을 했다고 말했다. 피해자는 사망 몇 달 전 친구에게 다른 여자와 자다가 최 씨에 들켰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관계를 부인하던 최 씨는 연인이 맞고 둘 다 우울증이 있어서 피해자가 먼저 동반 자살을 제안했다는 등 변명을 지속했다. 최 씨는 징역 20년, 실제 아들은 징역 1년 2개월, 며느리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용감한 형사들3’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2024.07.27 I 김가영 기자
김새롬 "33억 청담동 아파트? 11억에 사…인테리어 비용 2억"
  • 김새롬 "33억 청담동 아파트? 11억에 사…인테리어 비용 2억"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방송인 김새롬이 청담동 집을 공개했다.27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는 김새롬의 청담동 아파트를 찾은 장영란, 박슬기, 하지영의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제작진은 집값을 물어봐달라고 요청했고 박슬기는 “네이버에 너네집 치니까 33억 뜬다. 2019년도를 찍으면 나온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김새롬은 “그 집은 정원 딸려 있는 2층이 그렇다. 살 때는 10억 초반대였다”고 털어놨다.박슬기는 “김새롬은 부동산으로 재미를 봤다”고 전했고 김새롬은 “27살 때 삼성동에 있는 원룸을 한번 샀다. 10번 이사를 했는데 모든 집을 거래할 때도 한 아주머니한테 한다. 그러면 연락을 준다”며 “3억 8천에 급매로 나왔다고 하더라. 그래서 녹화 중이었는데 쉬는 시간에 화장실에 가서 홀드를 했다”고 말했다.이어 “2년 정도 가지고 있었는데 5월 7천에 팔았다”며 2억 시세 차익을 봤다고 털어놨다.장영란은 “리포터 출신이 집 사기 힘들었다”며 김새롬을 기특해 했다. 김새롬은 “집을 사보는 경험이 힘들더라”고 말했고 장영란은 “김새롬이 어리다. 막내인데 많이 배운다”고 감탄했다.장영란, 김슬기, 하지영은 김새롬의 인테리어 감각에 놀랐다. 김새롬은 “가구까지 다 해서 2억 정도 들었다”고 설명했다.
2024.07.27 I 김가영 기자
박슬기, 영화배우 갑질 폭로 "내 매니저 뺨 때리고 쌍욕"
  • 박슬기, 영화배우 갑질 폭로 "내 매니저 뺨 때리고 쌍욕"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방송인 박슬기가 배우에게 갑질을 당한 기억을 떠올렸다.27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는 김새롬의 청담동 아파트를 찾은 장영란, 박슬기, 하지영의 모습이 그려졌다.이들은 리포터로서의 고충을 나눴다. 박슬기는 “XXX 배우. 인터뷰를 하는데 PD한테 질문을 빼달라고 했는데 PD는 했으면 좋겠고, 그래서 내가 우회를 해서 질문을 했다. 그런데 ‘야 XX 이거 안 하기로 했잖아’ 이러는 거다. 옆에 배우들 다 있는데”라고 털어놨다.장영란은 “그렇게 행동하면 어떻게 하느냐”고 물었고 박슬기는 “죄송하다. 지워진 줄 모르고 그랬다. 지우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박슬기는 영화도 촬영했다며 “그냥 (실명을)얘기하겠다. XXX 오빠다”라며 이름을 말했다. 이어 “‘키스 더 라디오’를 하고 현장에 늦게 도착했다. 그게 이미 얘기가 다 됐다. 그 사람들도 늦는 걸 안다”며 “도착했는데 쉬는 시간이었다. 햄버거를 먹고 있는데 미안하더라. (제가 늦는 다는 걸 )알고는 있지만 촬영이 딜레이 됐으니까 미안해서 안 먹겠다고 했다. 그런데 매니저 오빠는 나 때문에 바빴으니까 먹으라고 했다. 햄버거를 먹는데 싸대기를 때리더라. ‘개XX야. 네 배우는 안 먹는데 너는 왜 먹어’라고 하더라. 나를 기다렸다는 티를 내는 것 같았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2024.07.27 I 김가영 기자
'무료 점심'에 한강라면까지…'DL맨' 사로잡은 이곳
  • '무료 점심'에 한강라면까지…'DL맨' 사로잡은 이곳[회사의 맛]
  • 고물가시대에 회사 구내식당은 직장인들에게는 또 하나의 ‘복지’입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양질의 식사를 할 수 있어서입니다. “오늘 점심은 뭐 먹지?”라는 고민 없이 식당을 오가는 시간, 조리를 기다리는 시간을 아낄 수 있다는 것도 강점입니다. 특색 있는 구내식당을 탐방해봅니다.‘디타워 돈의문’ DL이앤씨 직원식당 전경 (사진=DL이앤씨)[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치솟는 물가에 점심 한끼 비용도 부담이지만 회사에서 해결 가능하니 든든합니다.” 하이엔드 아파트 브랜드인 ‘아크로(ACRO)’와 ‘이편한세상’으로 잘 알려진 DL그룹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건설사중 하나다. 서울 종로구 평동에 위치한 ‘디타워 돈의문’에는 DL이앤씨, DL케미칼, DL에너지 등 DL그룹사들이 입주해 있다. 서울 종로구 인근은 강북권에서도 내로라하는 맛집들이 몰려있는 곳이지만 점심시간이면 이 회사 직원들은 지하 구내 식당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균형잡힌 영양가에 맛도 좋은 식사 비용이 전부 무료기 때문이다. 점심 이용 인원만 하루 평균 2300여명에 달한다. 왼쪽부터 능이삼계탕과 명태회비빔국수, 소한마리곰탕과 명태회비빔국수 (사진=DL이앤씨)지난 25일 오전 11시30분께 지하 1층으로 내려가니 이른 점심을 챙기려는 직장인들이 이미 긴 줄로 늘어서 있었다. 이날 점심식사 메뉴는 △능이삼계탕과 명태회비빔국수 △소한마리곰탕과 명태회비빔국수였다. 복날을 맞아 몸보신 할 수 있는 특식이 나왔다. 여기에 더운 날씨 원기 보충하라는 의미에서 홍삼스틱도 덤으로 놓였다. 작황 악화로 가격이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는 수박도 한 조각 보여 침이 꼴깍 넘어갔다. 이 회사는 직원들에게 아침은 2~3000원, 점심, 저녁은 모두 무료로 제공한다. 고물가에도 불구하고 직원 복리후생 차원에서 회사가 비용을 모두 부담한다평소 점심은 한식, 면, 일품식 3코너로 운영되고, 저녁은 한식, 일품식 2코너로 7시까지 운영한다. 아침도 라면과 한식이 나오기 때문에 마음만 먹으면 하루 세끼를 모두 회사에서 해결할 수 있는 셈이다. 여기에 라면자동조리 판매 코너를 통해 한강 라면도 언제든 먹을 수 있다. 9가지 라면 종류가 구비돼 있으며 밥은 물론 김치, 계란, 파 등을 기호에 따라 넣어먹을수 있도록 했다. 외쪽부터 순대실록, 이차돌, 타코벨 콜라보 식단 (사진=DL이앤씨)‘인더박스’ 코너에서는 간편식도 선택 가능하다. △샐러드 △프로틴 △덮밥 △버거 등 일이 바쁘거나 색다른 한끼를 원하는 직원들은 테이크아웃할 수 있도록 간편식 코너를 구비했다. 이 회사는 유명 외식업체와 콜라보를 통해 직원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최근 진행한 곳은 ‘순대실록’으로 남자 직원들의 반응이 뜨거웠다는 후문이다. 이외도 샤보텐, 타코벨, 이차돌 등 유명 브랜드와의 콜라보를 진행해 특별한 점심 식사를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늘 먹던 밥이 아닌 색다른 음식을 맛보는 일종의 ‘미식 경험’이다. 유대현 DL이앤씨 대리 “일단 직원들의 점심과 저녁 식사가 모두 무료여서 비용적인 부담이 전혀 없다”면서 “식사의 퀄리티가 매우 높아 대부분 직원들의 만족도가 좋은 편이다. 밥이 맛있다보니 회사 밖 식당보다는 구내 식당을 찾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구내식당은 DL그룹 기업들만 이용이 가능하다. 디타워 돈의문 DL이앤씨 직원식당 전경 (사진=DL이앤씨)
2024.07.27 I 오희나 기자
서울 전셋값, 2년 7개월만에 최대 상승
  • 서울 전셋값, 2년 7개월만에 최대 상승 [부동산 라운지]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주춤하던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또 다시 오름폭이 확대됐다. 특히 이번주 상승률은 2021년 12월 둘째 주 이후 주간 기준으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 대부분의 지역이 전세 매물 품귀 현상을 보임에 따라 개별 자치구의 전셋값 변동률 또한 3주 연속 하락지역이 전무했다. 2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 주(0.05%) 보다는 오름폭이 둔화하며 0.02% 올랐다. 재건축은 보합(0.00%)을 기록했고, 일반 아파트는 0.03% 상승했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01%씩 뛰었다.서울은 직전 주에 이어 마포, 강동구의 중소형 아파트 위주로 상승 흐름이 계속됐다. 개별지역으로는 △마포(0.07%) △강동(0.07%) △구로(0.06%) △강서(0.06%) △노원(0.04%) △강남(0.04%) △용산(0.03%) △영등포(0.03%) 순으로 올랐다. 반면, 25개구 중 유일하게 도봉은 -0.05% 떨어졌다. 신도시 개별지역 중 광교는 이의동 광교자연앤힐스테이트, 써밋플레이스광교 등이 1,000만원-3,000만원가량 상승해 0.14% 뛰었고, 분당은 서현동 시범한양, 시범삼성·한신 등이 100만원-250만원 올라 0.01% 상향 조정됐다. 경기ㆍ인천은 △이천(0.02%) △안산(0.02%) △인천(0.02%) △수원(0.01%) 등이 올랐다. 전세시장은 3주 연속 상승폭을 키웠다. 금주 수도권 개별 지역 중 전셋값 하락지역은 한 곳도 없었다. 서울이 0.05% 올랐고,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0.01%씩 상승했다.부동산R114는 “장마와 휴가철 비수기에 접어들었지만, 가을 이사철의 전초라 할 수 있는 여름방학 이사 수요 등이 학군지와 선호지역을 중심으로 수요 유입될 가능성이 높아 전셋값 상승 압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서울 개별지역은 △마포(0.13%) △구로(0.13%) △강서(0.11%) △강동(0.11%) △도봉(0.09%) △노원(0.09%) △광진(0.09%) 순으로 올랐다. 신도시는 1기 신도시가 상승을 주도했다. △분당(0.01%) △일산(0.01%) △평촌(0.01%) △동탄(0.01%) 등이 소폭 뛰었다. 경기ㆍ인천은 △의정부(0.03%) △안산(0.03%) △인천(0.03%) △수원(0.02%) △김포(0.01%) △광명(0.01%) 등이 상향 조정됐다. 백새롬 책임연구원은 “정부의 가계부채 억제 기조에 발맞춰 시중은행들이 일제히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인상한 데 이어, 일부 은행은 주담대 갈아타기와 다주택자의 주택구입 자금대출을 제한하는 등의 추가적인 대출 옥죄기를 예고한 가운데 수도권 아파트 매매 상승세와 하반기 집값 상승 우세 전망, 기준금리 인하 가시화 등의 영향으로 급등하는 대출 수요를 억제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며 “ 9월 스트레스 DSR 2단계 시행을 앞두고 은행권 전반에 걸쳐 대출 문턱을 높이기 위한 검토가 확산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한도가 줄어들기 전, 대출 수요 움직임이 더욱 분주해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2024.07.27 I 박지애 기자
대형공원품은 아파트… 호반건설, ‘위파크 안동 호반’ 눈길
  • 대형공원품은 아파트… 호반건설, ‘위파크 안동 호반’ 눈길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호반건설이 경상북도 안동시 옥동에 공급하는 ‘위파크 안동 호반’이 선착순 계약을 진행 중이다.위파크 안동 호반 조감도 (사진=호반건설)호반건설의 위파크 안동 호반은 지하 3층~지상 27층, 9개 동, 전용면적 84~101㎡ 총 820가구로 구성된다. 단지는 지난해 진행된 1·2순위 청약에서 678가구 공급에 3,644명이 신청해 평균 5.37: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현재 전용 84타입이 계약 마감임박을 앞두고 있다.위파크 안동 호반은 경북 안동에서 최초로 공급하는 민간공원 특례사업 아파트로 공급된다. 공원 안에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는 만큼 풍부한 녹지와 각종 편의시설을 내 집 앞마당에서 누릴 수 있다. 특히, 상록공원과 바로 연결되는 산책로가 조성돼 도심 속에서 공원을 조망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안동에서 주거선호도가 높은 ‘옥동 생활권’에 위치해 있어 교육, 편의시설, 교통 등 다양한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단지 인근에 복주초등학교와 영호초등학교가 도보 거리에 있고, 안동중학교, 안동중앙고등학교, 안동중앙도서관, 옥동사거리 학원가 등이 있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인근 병·의원과 대형마트, 영화관, 금융기관, 쇼핑센터 등도 이용 가능하다. 교통 환경으로는 5번 국도(경북대로)와 중앙고속도로 서안동 IC등을 통해 시내·외로 이동이 용이하고, KTX 안동역과 안동터미널 이용도 편리하다.위파크 안동 호반은 남향위주의 단지 배치와 4베이 판상형 설계를 적용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이 단지는 안동시 아파트 중 가장 높은 최고 27층으로 설계돼 탁 트인 조망이 강점이다. 또한, 가변형 벽체를 활용해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공간 연출이 가능하다. 주부의 가사 동선을 배려해 주방가구를 배치했고, 드레스룸, 다목적실, 팬트리 등 다양한 수납공간이 제공된다. (타입별 상이)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에는 피트니스 센터, 골프 연습장 등 체육시설과 작은 도서관, 독서실, 키즈 클럽 등이 마련된다. 특히, 안동시 아파트에는 최초로 스크린 수영장 ‘스윔핏’ 2개실이 도입될 예정이다. 스윔핏은 기존 25m 수영장과 달리 개별 수조에 인공 파도 모듈과 연동된 앱 시스템, 스크린 시스템을 설치해 적당한 공간에서 수중운동을 즐길 수 있다.이 단지는 지상에 차 없는 단지로 차와 보행 동선을 분리했고, 단지 주출입구 쪽에는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승·하차할 수 있는 통학버스 정류장을 마련했다. 단지 내에는 어린이집과 초등학생 돌봄 시설인 ‘다함께돌봄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호반건설의 위파크 안동 호반 분양 관계자는 “단지는 안동 상록공원을 품은 공세원 아파트로 쾌적한 주거환경이 가장 큰 장점이다.”라며,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전용 84타입이 마감을 앞두고 있어 실거주를 원하는 소비자라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말했다. 호반건설의 위파크 안동 호반 견본주택은 경상북도 안동시 송현동 일원에 마련되어 있다.
2024.07.27 I 이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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