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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복판 임대아파트 분양…세운지구 10년 장기 민간임대
  • 서울 한복판 임대아파트 분양…세운지구 10년 장기 민간임대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세운지구 내 14개 구역을 ‘세운블록’으로 복합개발하는 한호건설그룹이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 와 ‘힐스테이트 세운 센트럴’ 10년 장기 일반 민간임대아파트를 분양한다고 13일 밝혔다.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는 서울 중구 인현동2가 일대에 아파트, 도생 614세대 중 전용 면적 40㎡, 40세대를 임대주택으로 공급한다. ‘힐스테이트 세운 센트럴’은 서울 중구 입정동 일대에 2개 단지, 아파트, 도생 1022세대 중 전용 면적 42~49㎡ 총 99세대가 임대주택 물량이다. 10년 동안 거주할 장기 일반 민간임대주택으로 전세형 또는 월세형 중 선택할 수 있고 입주 후 최초 2년간은 변경할 수 없다.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 전경(사진=한호건설)‘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는 이달 14~15일 이틀간 청약 접수를 하며 정당계약은 21~22일까지 진행한다. ‘힐스테이트 세운 센트럴’은 15~16일 청약 접수하고 22~23일까지 정당계약을 한다. 두 현장 모두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통해서 청약신청을 받는다. 세운블록 임대주택 분양사무소는 서울시 중구 인현동 2가에 있다. 청약조건은 청약통장 및 주택소유 무관, 소득수준, 주택당첨 이력에 관계없이 만 19세 이상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세대주면 신청할 수 있다.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는 준공을 완료해 즉시 입주할 수 있으며 ‘힐스테이트 세운 센트럴’는 내달 입주를 앞두고 있다.‘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와 ‘힐스에비뉴 세운 센트럴’ 임대주택이 들어서는 세운지구는 종묘~퇴계로 일대에 ‘연트럴파크’(3만4200㎡)의 4배가 넘는 약 14만㎡ 공원·녹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북악산에서 종묘와 남산을 거쳐 한강으로 이어지는 서울 도심의 대표 녹지 축으로 구축한다. 세운지구는 경복궁, 창경궁, 덕수궁 등 3개의 궁과 청계천, 남산, 종묘공원, 남산골공원, 장충단공원 등의 녹지시설과 역사 유적, 문화시설이 어우러진 주거환경으로 변모한다.힐스테이트 세운 센트럴 전경(사진=한호건설)2개 단지 모두 지하철 2,3,4,5호선 멀티플 역세권에 들어서 직주근접이 가능하며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광장시장, 동대문 패션타운, 힙지로 상권, 남산, 청계천, 종묘광장공원, 서울생태공원 등 문화·의료 등 인프라까지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한호건설그룹 관계자는 “세운지구는 고층 빌딩과 대형 녹지가 공존하는 녹지형태 도심으로 탈바꿈되는 서울 최대 재개발 사업지로 미래발전이 기대되는 곳”이라며 “중심업무지구로 직주근접이 우수한 서울 최중심 입지에 최대 10년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내 집 마련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2.13 I 김아름 기자
우미건설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린’ 방문객 성황
  • 우미건설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린’ 방문객 성황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우미건설이 부산에 처음으로 선보인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린’ 견본주택에 방문객이 몰리며 성황을 이뤘다.지난 10일 개관 이후 사흘간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린’ 견본주택에는 마스크를 한 방문객으로 북적였다고 우미건설은 13일 밝혔다. 방문객들은 견본주택에 마련한 내부 시설 등을 꼼꼼히 살피고 커뮤니티 시설과 주변 입지에 대한 설명을 집중해서 들었다. 또 청약과 계약 조건을 알아보기 위한 상담 부스를 찾는 이들도 많았다.우미건설이 부산에 처음으로 선보인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린’ 견본주택에 방문객들이 단지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우미건설)‘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린’ 분양 관계자는 “사전 예약 없이 방문 가능해 많은 사람이 올 것으로 생각했지만 개관 첫날부터 예상을 뛰어넘는 방문객 수에 놀랐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에코델타시티 분양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부산광역시 에코델타시티 27블록에 있는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린’은 지하 1층~지상 21층 14개 동, 전용 84~110㎡ 총 886가구 규모다. 주택형별 가구 수는 전용 84㎡ 444가구, 전용 93㎡ 99가구, 전용 95㎡ 62가구, 전용 99㎡ 215가구, 전용 103㎡ 38가구, 전용 110㎡ 28가구다. 청약 일정은 이달 2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1일 1순위, 22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28일이며 정당 계약은 내달 13~16일까지 나흘간이다.‘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린’은 모든 학군이 도보권에 위치한다. 바로 앞에 중학교 예정 부지가 있고 인근으로 유치원, 초등학교, 고등학교 부지도 예정돼 있다. 교통환경도 우수하다. 부전-마산 복선전철선(공사 중)과 하단-녹산 경량전철(예정), 엄궁대교(예정), 강서선(계획) 등 다양한 교통개발이 계획돼 있다. 또 남해 제2고속지선과 김해국제공항 접근도 쉽다.‘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린’은 평강천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을 살린 판상형 위주 배치 및 개방형, 오픈형 발코니 등 공간 활용도 높은 세대별 특화 설계를 적용한다. 약 45%의 녹지 비율을 갖춘 친환경 단지로 조성하며 수경시설과 잔디광장이 마련돼 쾌적하고 여유로운 생활을 할 수 있다. 주차장은 100% 지하화해 지상에 차가 없는 안전한 아파트 단지(일부 상가주차장 제외)로 설계했다.커뮤니티 시설로는 입주민 전용 스카이라운지와 최고층 게스트하우스, 다목적실내체육관(하프코트), 피트니스 센터, 실내 골프연습장, 다함께돌봄센터, 작은 도서관, 주민카페(공동육아시설) 등을 조성한다. 이와 함께 홈 네트워크 시스템과 최첨단 청정 시스템, 스마트홈 IoT도 도입한다.
2023.02.13 I 김아름 기자
미분양에 고금리에 위태로운 PF…사각지대 '시한폭탄'
  • 미분양에 고금리에 위태로운 PF…사각지대 '시한폭탄'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건설사는 주택경기의 부침을 숱하게 겪어본 선수다. 특히나 대우건설쯤 되는 회사면 UDT(인간병기)라 할 수 있다.”국내 대표 건설사인 대우건설이 440억원을 날려가면서 울산 주상복합 시공을 포기한 것을 두고 배문성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크레디트 애널리스트가 남긴 말이다. ‘인간병기’인 대우건설이 이런 결정을 한 것은 그만큼 부동산 PF 시장이 위험하다는 방증이라는 것이다. 정부 대책에 PF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등 금융시장은 안정세를 보였지만 실물 부동산 PF 시장은 여전히 살얼음판이다. 문제는 고금리에 지방 부동산시장이 침체된 만큼 ‘제2의 대우건설’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정부의 유동성 지원책으로 보호받을 수 없는 ‘사각지대’가 많은 만큼 정부가 ‘부동산PF 위험’ 대응의 범위를 넓혀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대우건설, 울산 사업장 포기…“고금리에 사업성 낮아”12일 부동산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최근 ‘울산동구일산동푸르지오’ 사업장에 시공사로 참여하면서 연대보증 섰던 후순위 브릿지론 440억원을 자체 자금으로 상환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공사비, 본PF 이자비용을 부담하면서 사업성이 나오려면 부동산경기가 좋고 금리가 지금만큼 오르기 전이었던 작년에 검토했던 분양가보다 훨씬 높은 분양가를 매겨야 하는데 그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며 “사업을 끝까지 진행하면 손실 규모가 440억원의 2~3배로 커질 것으로 예상해서 어쩔 수 없이 포기했다”고 말했다.최근 울산지역 민영아파트 1순위 청약 경쟁률은 1대 1에도 못 미친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작년 하반기(7~12월) 울산에서 분양한 민영아파트 1순위 평균 경쟁률은 0.35대 1로 집계됐다. 올해 울산에서 분양한 아파트는 한 곳도 없다. 공사비와 본PF 금융비용 부담도 높다. 특히 본PF를 제공하는 금융회사들은 금리를 최저 12~13% 수준으로 높게 부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법정 최고금리는 20%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본PF 금리가 작년 말 기준 12% 내외였다”며 “현재는 10% 내외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의 엑시트는 당연한 수순이라는 평가다. ◇ 고금리에 부동산PF ‘돈가뭄’…‘제2 대우건설’ 나올 것이번 사례는 PF ABCP로 유동화되지 않은 사업장의 경우 여전히 ‘돈가뭄’에 시달리고 있다는 점을 여실히 보여준다. 정부의 유동성 지원에 힘입어 우량 사업장 PF ABCP 금리는 낮아졌지만, 실물 부동산 시장은 꽁꽁 얼어붙어있다는 것이다. 작년까진 주택도시보증공사(HUG) PF 보증을 이용하면 대출금리를 낮출 수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어렵다. 시행사가 HUG PF 보증(표준PF)을 담보로 대출받으면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1.5%포인트 수준에 돈을 빌릴 수 있지만, 은행들로서는 금리 결정권이 없고 마진이 낮다는 이유로 HUG의 PF 보증을 선호하지 않았다. 이에 HUG는 PF 보증을 활성화하기 위해 표준 PF 방식을 올해부터 한시적으로 중단했고, 그만큼 대출금리는 높아졌다. 최근 대우조선해양건설이 회생절차를 개시하는 등 혼란이 커져 부동산PF 시장은 더욱 경색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공능력평가순위 83위 대우조선해양건설은 34억원 규모의 노동자 임금체불로 회생절차에 돌입했다. 이로 인해 작년 레고랜드 사태 이후 잠잠해진 PF 시장에 또 다른 파장이 일지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지방은 수도권보다 미분양 물량이 많은 데다, 규모가 작은 중소건설사들 사업장이 많아 더 극심한 자금난을 겪을 가능성이 커서다. 고금리 지속으로 부동산시장이 단기 회복되기 어려운 만큼 ‘제2의 대우건설’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지방 등 부실화 예상…정부 ‘본PF 부실억제’ 고민해야게다가 정부의 유동성 지원책으로 보호받을 수 없는 ‘사각지대’가 많다. 예컨대 HUG PF보증을 받으려면 여러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건축 연면적의 경우 △분양사업은 수도권·광역시 5000㎡ 이상, 기타지역 1만㎡ 이상 △임대사업은 지역에 관계없이 5000㎡ 이상이어야 한다.또한 시공자 요건인 △HUG 신용평가등급 BB+ 이상 △시공능력평가순위 700위 이내 또는 최근 5년간 주택건설실적 300가구 이상업체 △책임준공의무를 모두 충족해야 한다. 보증 규모 한도도 제한적이다. HUG의 올해 보증규모 목표치는 △일반 PF보증 10조원 △준공 전 미분양 사업장에 대출보증 5조원이다. 주택금융공사(HF)의 PF보증 목표치는 5조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세대수가 큰 사업장 기준으로 10여곳 정도에만 보증할 수 있는 규모라는 분석이다. 향후 부동산시장은 지방 중심으로 부실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브릿지론보다 본PF의 부실 문제가 커질 수 있다. 본PF가 브릿지론보다 건당 대출 규모도 크고 수적으로도 훨씬 많을 것으로 예상돼서다. 업계에서는 브릿지론 단계에서 본PF로 넘어가지 못해 멈춘 사업장 규모가 전국적으로 10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한다. 이에 정부가 본PF 부실 억제를 위한 추가적 유동성 공급장치를 고민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사업성이 낮은데 무리하게 추진됐던 현장들은 정부 지원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다.김정주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수도권 대형 사업장 몇 군데를 제외하면 부실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며 “정부 차원에서 이에 대한 공적 자금 투입을 본격화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지방에서 개발 사업들이 과도하게 이뤄진 측면도 분명히 있다”며 “정부 재정은 한정돼 있는 만큼 사업성이 낮은 현장까지 모두 지원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02.13 I 김성수 기자
주택 수급 균형…"대형산불은 막았다" 평가
  • 주택 수급 균형…"대형산불은 막았다" 평가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대우건설의 울산 주상복합 책임준공 포기는 부동산 시장 불안감을 높였지만, 한편으로는 주택시장에 악성 미분양을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가 있어 장기적으로 ‘돈맥경화’를 막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1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의 이번 행보에 대해 주택시장 수급 균형에 기여하는 효과에 주목하는 시각도 있다. 울산동구일산동푸르지오는 브릿지론이 1000억원 규모인 만큼 분양을 할 경우 ‘조 단위’ 사업이 될 것으로 보인다.[표=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작년부터 원자재 가격, 이자비용이 급격히 오른 만큼 시행사도 수익을 내려면 분양가를 올려야 한다. 다만 최근 울산 부동산 매수심리가 얼어붙었기 때문에 오른 분양가를 시장이 소화하기 어렵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작년 하반기(7~12월) 울산에서 분양한 민영아파트 1순위 평균 경쟁률은 0.35대 1로 집계됐다.만약 대규모 미분양이 예상되는 ‘조 단위’ 사업을 끝까지 진행한다면 오히려 악성 미분양이 발생할 수도 있다. 대우건설은 사업을 끝까지 진행하면 손실 규모가 브릿지론 상환액수 440억원의 2~3배(880억~1320억원)로 확대됐을 것으로 추산했다.실제로 과거 두산건설은 일산 주상복합 아파트 ‘두산위브더제니스’에 대규모 미분양이 발생해 조 단위 손실을 입었다. 당시 두산건설의 자금난 해결을 위해 두산중공업 등 핵심 계열사들이 지원에 나섰지만, 이는 오히려 그룹 전체의 위기를 불러왔다. 대우건설은 울산 사업장에 대한 연대보증 책임이 있기 때문에 사업을 끝까지 진행했을 경우 비슷한 상황에 놓였을 수도 있다. 이를 고려하면 차라리 브릿지론 단계에서 정리한 것이 시장 전체에 미칠 손실을 최소화한 선택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악성 미분양이 쌓이기 전에 손절한 것이 장기적으로는 더 나은 선택이 될 수도 있다”며 “대우건설 사례에 이어 다른 시공사도 책임준공을 포기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지만, 그만큼 주택시장 공급이 줄어들어 시장 전체 수요공급 균형을 회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2.13 I 김성수 기자
정부 1·3대책 한 달…건설사는 아직 '분양 눈치보기'
  • 정부 1·3대책 한 달…건설사는 아직 '분양 눈치보기'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잇단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으로 분양시장에 훈풍이 불 것이라는 개선 예측이 나오고 있지만 아직 분양 시장에선 분양 일정을 미루면서 눈치 보기가 한창이다. 정부의 ‘1·3대책’ 발표로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를 제외한 서울 전 지역이 규제 지역에서 해제된 지 한 달이 지났음에도 고금리에 따른 거래절벽 상황이 이어지고 있어 본격적인 규제 완화의 효과를 확인하기까지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지적이다.[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12일 직방에 따르면 지난달 5일 조사 당시 1월 분양예정단지는 10개 단지, 총 7275세대였고 이중 일반분양 5806세대였다. 그러나 이달 재조사한 결과 실제 분양이 이뤄진 단지는 4개 단지, 총 1569세대(공급실적률 22%), 일반분양 1461세대(공급실적률 25%)다. 이번 달 분양 예정물량도 1년 전과 비교해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 2월은 전국 16개 단지, 총 세대수 1만2572세대 중 9924세대가 일반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총 세대수는 42% 감소한 것이고 일반분양은 46% 줄어든 수준이다. 건설사가 정부의 규제 완화에도 분양을 뒤로 미루는 것은 입지나 여건에 따라 수요가 확실하지 않은 이상 섣불리 분양을 강행했다가 미분양의 덫에 갇힐 수 있어서다. 대형 건설사 한 관계자는 “분양 일정은 시장 상황을 고려해 조정하는데 지금은 정부의 규제 완화에도 그 시기가 불과 한 달여 정도밖에 안 됐고 분양 시장도 아직 꽁꽁 얼어붙어 있어 살아나기까진 시차가 필요해 보인다”며 “입지나 브랜드에 따라 수요 차이가 있을 수는 있지만 여전히 분양확대에는 소극적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연합뉴스)실제로 정부의 규제 완화 이후 다소 둔화하던 아파트 가격 하락폭도 6주 만에 다시 확대하는 추세다. 한국부동산원의 2월 첫째 주 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가격은 0.49% 하락해 일주일 전(-0.38%)보다도 낙폭이 더 커졌다. 서울 아파트 가격 하락 폭 역시 0.31%로 전주(-0.25%)대비 낙폭을 키웠다. 시장에서는 내달 규제지역 내 다주택자 주택담보대출을 허용하고 6억원으로 제한한 서민·실수요자의 규제지역 내 주택담보대출 한도도 폐지하는 등 추가 대출 규제 완화가 이뤄지는 만큼 그 이후의 시장 방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분양시장에서는 3월 이후로 분양 일정을 늦추는 현장이 늘면서 예비청약자의 선택폭도 3월 이후에나 넓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따라서 대출 규제 완화에 대한 시장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권일 부동산 인포 리서치 팀장은 “올해 들어 2월 셋째 주 분양 물량이 가장 많지만 평년과 비교하면 여전히 적은 수준으로 3월 이후로 일정을 늦춘 현장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며 “예비청약자는 추가 대출 규제 완화에 대한 시장 반응을 지켜보면서 봄 분양시장을 기다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3.02.12 I 이윤화 기자
윤석열표 첫 공공분양 '뉴:홈' 특공 경쟁률 '11.1 대 1'
  • 윤석열표 첫 공공분양 '뉴:홈' 특공 경쟁률 '11.1 대 1'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뉴:홈 첫 사전청약 공급지구인 고양창릉, 양정역세권, 남양주진접2의 특별공급 청약 신청 결과 1381호 특별공급에 1만5353명이 몰렸다.경기도 고양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고양사업본부에 사전청약을 알리는 플래카드가 걸려 있다.(사진=연합뉴스)뉴:홈은 정부가 무주택 실수요자의 주거 마련을 위해 내놓은 공공분양주택으로 5년간 총 50만 호의 아파트를 나눔형·선택형·일반형으로 세분화해 공급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특별공급 접수결과 평균경쟁률은 11.1대1(나눔형 12.8대1, 일반형 3.4대1)을 기록했으며 나눔형 중에서는 청년 특별공급(36.5대1)이 신혼부부(7.2대1)와 생애최초(7.8대1)에 비해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고양창릉나눔형은 17.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유형별로는 청년 52.5대1, 신혼부부 9.7대1, 생애최초 10.2대1을 기록했다. 평형별로는 ‘청년’ 전용 59㎡에 가장 많은 인원이 신청해 6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신혼부부와 생애최초’는 전용 84㎡가 타 평형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양정역세권나눔형은 5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유형별로는 청년 11.3대1, 신혼부부 3.3대1, 생애최초 4.1대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평형별로는 전용 84㎡가 6.7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이번 사전청약에서 유일한 일반형인 남양주진접2는 3.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유형별로는 생애최초가 5.6대1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평형별로는 59㎡가 3.9대1의 높은 경쟁률로 마감됐다. 고양창릉, 양정역세권, 남양주진접2의 사전청약 일반공급 접수는 지난 13일부터 시작해 오는 17일에 마감한다. 서울 고덕강일 3단지는 이달 27일 특별공급부터 순차적으로 접수를 시작한다. 고양창릉, 양정역세권, 남양주진접2는 내달 30일, 고덕강일 3단지는 다음달 23일에 청약통장 적정 여부 확인 등을 통해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당첨자 발표 후 소득ㆍ무주택 등 기준에 부합하는지 추가로 심사해 확정할 예정이다. 박재순 국토교통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뉴:홈(공공분양 50만호)은 미래 세대인 청년층과 무주택 서민의 주거희망 복원을 위해 마련된 대책으로 이번 특별공급 결과에서 국민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달 17일까지 진행하는 일반공급과 앞으로 진행할 예정인 고덕강일3단지 사전청약 접수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2023.02.12 I 박지애 기자
경기 구리 '9억원 분양가' 나와…"서울보다 비싸다" 불만
  • 경기 구리 '9억원 분양가' 나와…"서울보다 비싸다" 불만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미분양 주택은 정부 위험선을 넘어 쌓여가고 있는데 경기도 구리에서 9억원대 아파트 분양 가격이 제시됐다. 구리시 역대 최고 분양가로 서울보다 비싸다는 지적이 나온다. 1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지난 9일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 일대에 짓는 ‘구리역 롯데캐슬 시그니처’ 입주자 모집공고를 냈다. 지하 6층에서 지상 42층, 11개동, 1180가구 규모의 단지로 일반 분양은 679가구로 알려져 있다. 총 1180세대다. 2026년 3월 입주 예정인데 문제는 분양 가격이다. 전용 59㎡ 규모 기준 분양 가격은 6억4900만원, 82㎡규모는 8억6900만원이다. 82㎡의 경우 발코니 확장비(2914만원)까지 포함할 경우 분양가가 8억9814만원으로 9억원에 육박한다. 이는 구리시 역대 최고 분양가로 알려져 있다. 가장 최근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구리역’의 경우 작년 2월 분양 당시 84㎡의 경우 7억9200만원이었다. 발코니 확장비를 더하더라도 8억원 초반대다. 집값이 하락세로 꺾이기 시작한 데다 미분양 주택이 쌓여가고 있는 상황에서 분양 가격은 더 오른 것이다. 서울 아파트도 하락한 상황에서 구리 아파트의 분양 가격이 너무 높다는 지적이 나온다. 당초 구리역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집값이 떨어지기 전인 작년 상반기에 분양 예정이었고 예정대로 분양됐다면 ‘고분양가’ 논란이 없었을 텐데 분양 시기가 미뤄지면서 집값 하락기때 분양하다보니 ‘고분양가’ 논란이 커진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최근 1.3 부동산 규제 완화 대책이 나온 이후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이 정당 계약과 예비 당첨 계약을 거치면서 대다수 물량이 계약 체결이 이뤄지는 등 분양 시장 심리가 개선되고 있어 무순위 청약까지 고려하면 완판 가능성도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둔촌주공의 경우 59㎡, 84㎡ 매물의 계약률은 90%를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정당 계약률이 70%에 그쳤지만 입지가 좋은 점, 1.3대책으로 실거주 요건이 폐지되고 분양권 전매제한이 풀린 점 등이 계약률을 높이는 요인이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2023.02.11 I 최정희 기자
계약하고 싶은데 할인 분양 걱정된다면?…'안심보장증서' 활용
  • 계약하고 싶은데 할인 분양 걱정된다면?…'안심보장증서' 활용[똑똑한 부동산]
  • [법무법인 심목 김예림 대표변호사] 최근 주택경기가 악화되면서 수도권 대단지에서도 할인 분양이 등장했다. 경기도 안양시 ‘평촌 센텀퍼스트’는 분양가의 10%를 할인해 분양하기로 결정했다. 이 단지는 주변 단지에 비해 분양가가 높다는 평가가 많았고, 결국 0.3 대 1 이라는 처참한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현재 이 단지의 평당 분양가는 3211만원에서 2899만원으로 낮아진 상태다.서울 잠실의 한 아파트 단지 부동산 매물 게시판에 급전세와 급매매 안내문이 빼곡히 붙어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이처럼 주택경기가 나빠지자 할인 분양을 택하는 단지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이미 분양을 받은 경우다. 이들은 당연히 할인 분양에 불만이 생길 수밖에 없다. 할인 분양을 받는 경우에 비해 높은 분양가를 지불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할인 분양으로 인한 집값 하락분도 손실로 떠안아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미 분양을 받은 경우 할인 분양을 이유로 분양계약을 해제하거나 손해배상청구를 할 수 있을까? 결론은 특별한 사정이 없다면 어렵다. 유사한 사안에서 법원은 “미분양 물량이 많아 판로를 모색하는 차원에서 분양자가 매매대금을 결정하는 것은 분양자 계약자유의 영역에 해당한다”면서 할인 분양의 위법성을 인정하지 않았다. 분양자와 수분양자 사이에 매매대금에 관한 합의가 이루어졌다면 이후 분양자가 할인 분양을 했다고 하더라도 이를 이유로 분양계약을 해제하거나 손해배상청구를 할 수 없다는 뜻이다.다만, 할인 분양을 이유로 분양자에 대해서 법적 책임을 물을 수 있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으로 분양자가 분양계약 체결시 “이후 할인 분양이 이루어지면 할인된 분양가를 적용한다” 등의 안심보장증서를 제공한 경우다. 원칙적으로 안심보장증서는 법적 효력을 지니고 분양자는 안심보장증서에 따른 내용을 이행해야 할 의무가 있다. 수분양자 입장에서는 주변 시세보다 분양받으려는 단지의 분양가가 얼마나 저렴한지를 우선적으로 확인하고, 향후 주택시장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면 안심보장증서까지 받아두는 것이 할인 분양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이 된다.김예림 변호사.
2023.02.11 I 이윤화 기자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린' 견본주택 개관
  •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린' 견본주택 개관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우미건설이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린(투시도)’ 견본주택을 개관한다고 10일 밝혔다.청약일정은 오는 2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1일 1순위, 22일 2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28일이며 정당계약은 내달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실시된다.‘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린’은 부산광역시 에코델타시티 27블록에 위치한다. 지하 1층~지상 21층 14개동, 전용 84~110㎡ 총 886가구 규모로 다양한 공간 수요를 충족하는 중대형 주택형으로 구성됐다. 주택형 별 가구 수는 △전용 84㎡ 444가구 △전용 93㎡ 99가구 △전용 95㎡ 62가구 △전용 99㎡ 215가구 △전용 103㎡ 38가구 △전용 110㎡ 28 가구다.‘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린’은 바로 앞에 중학교 예정부지가 있고, 인근으로 유치원, 초등학교, 고등학교 부지도 예정돼 있다. 부전-마산 복선전철선(공사 중)과 하단-녹산 경량전철(예정), 엄궁대교(예정), 강서선(계획) 등 다양한 교통개발이 계획돼 있다.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린’은 평강천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을 살린 판상형 위주 배치 및 개방형, 오픈형 발코니 등 공간활용도 높은 세대별 특화설계가 적용된다. 약 45%의 녹지비율을 갖춘 친환경 단지로 조성되며, 수경시설과 잔디광장이 마련돼 쾌적하고 여유로운 생활이 가능하다. 주차장은 100% 지하화해 지상에 차가 없는 안전한 아파트 단지(일부 상가주차장 제외)로 설계했다.커뮤니티 시설로는 입주민 전용 스카이라운지와 최고층 게스트하우스, 다목적실내체육관(하프코트), 피트니스 센터, 실내 골프연습장, 다함께돌봄센터, 작은 도서관, 주민카페(공동육아시설) 등이 조성된다. 이와 함께 홈 네트워크 시스템과 최첨단 청정 시스템, 스마트홈 IoT도 도입된다.
2023.02.10 I 김아름 기자
고금리·집값 부담에…59㎡ 국민평형 되나
  • 고금리·집값 부담에…59㎡ 국민평형 되나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전용 59㎡ 소형평형의 공급은 줄고있지만 수요는 늘며 청약 경쟁률이 치열해지고 있다. 2~3인 가족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높은 집값 부담으로 실속 있는 소형 평형대를 선호하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어서다. 특히 특별공급 범위 확대로 2030세대들의 청약률도 증가하고 있어 전용 59㎡ 평면의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더샵 아르테 투시도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2~3인 가구는 늘어난 반면 소형 아파트 분양 물량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 114자료에 따르면 수도권에서 분양한 전용면적 60㎡ 이하 분양 가구를 보면 △2020년 9만1210가구 △2021년 9만3081가구 △2022년 8만196가구로 2년 사이 1만여 가구 가량 감소했다.반면 2~3인가구는 늘며 소형평수에 대한 수요는 점점 증가세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수도권 2~3인 가구는 △2019년 475만7032가구 △2020년 486만4868가구 △2021년 497만6919가구로 늘었다. 2022~2023년에는 2~3인 가구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 상황이다.이렇다 보니 신규 분양 단지에서 전용 60㎡이하 평면의 청약경쟁률은 매우 치열하다. 실제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서울시 마포구에서 분양한 ‘마포 더 클래시’의 1순위 평균 경쟁률은 14.94대 1로 집계됐는데, 최고 경쟁률은 전용 59㎡에서 나왔다. 149.67 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을 주도했다. 수도권에서도 소형평형이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9월 경기도 안양시에서 분양한 인덕원 자이 SK 뷰‘의 최고 경쟁률은 전용 59㎡B 12.3 대 1에서 나왔다. 이는 전체 평균 경쟁률 5.56 대 1 보다 높은 수치다.업계에서는 수도권에서 전용 59㎡ 평면의 인기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특별공급 범위와 조건이 확대되면서 20~30대 젊은 세대들이 특별공급으로 내 집 마련에 도전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국민주택 생애최초 특별공급을 25%까지 늘리고 생애최초 특별공급이 없었던 민영주택에도 최대 20%까지 물량을 추가했다. 여기에 신혼부부와 생애최초 특별공급 분양 물량 30%에 대해 추첨제를 신설해 소득기준이 초과해도 자산기준 충족 시 청약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업계 전문가는 “수도권의 경우 지방보다 상대적으로 집값 부담이 있다 보니 중형 이상 평형대보다 소형평형대 아파트를 선호하고 있는 상황이며, 부부 또는 부부와 자녀 1명으로 구성된 가족 구성원이 늘면서 전용 59㎡ 평면에 대한 니즈가 늘어났다”며 “건설사들도 최근 이러한 현상에 맞춰서 실속 있는 소형 평형대의 상품성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이런 분위기 속 소형평수를 대거 보유한 단지들이 공급을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포스코건설은 이달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더샵 아르테를 신규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최고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114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770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중소형 평형인 전용 59㎡는 총 465가구이다. 이 중 240가구가 특별공급될 예정이며, 225가구가 일반공급 예정이다. 회사 측은 “더샵 아르테는 인천지하철2호선 석바위시장역이 단지에서 100m 내에 위치해 지하철 이용이 편리하다. 또한 홈플러스 구월점, 롯데백화점 인천점, 인천종합버스터미널 등 생활 인프라시설 접근성도 좋다”고 설명했다.롯데건설도 이달 경기도 구리시에 구리역 롯데캐슬 시그니처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6층~지상 최고 42층, 11개동, 아파트 1180가구 규모며 이중 679가구가 일반 공급된다. 구성된다. 이 중 전용 59㎡는 264가구가 공급한다.
2023.02.10 I 박지애 기자
반포 아파트 '100억' 거래 나왔다…"3년 내다본 투자"
  • 반포 아파트 '100억' 거래 나왔다…"3년 내다본 투자"
  • 래미안원베일리 투시도[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주택시장이 거래절벽을 맞으며 침체기에 돌입한 가운데 초고가 호화주택은 고공행진을 벌이는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10일 등록일별 아파트 실거래 사이트 아파트투미에 따르면 래미안원베일리 전용 200.93㎡(35층)이 지난달 16일 100억원에 거래됐다. 전용 200.93㎡ 물건은 82B형으로 1세대가 공급됐지만 일반분양은 아니었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일원에 들어서는 래미안 원베일리는 지상 최고 35층, 23개 동, 2990세대로 구성된다. 이 중 224세대, 최고 전용 74㎡까지만 청약시장에 일반분양분으로 풀렸었다. 래미안 원베일리 입주자 모집공고에 따르면 당시 분양가는 전용 46㎡가 9억500만원~9억2370만원, 전용 59㎡가 12억6600만원~14억2500만원, 전용 74㎡가 15억8000만원~17억6000만원대에 책정됐다.단지는 서울 강남권에서도 최상의 입지 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다. 지하철 3·7·9호선 고속터미널역과 신반포역을 걸어서 8분 내외로 이동할 수 있는 역세권 입지다. 또 경부고속도로와 올림픽대로를 통해 이동이 수월하며 고속버스터미널을 이용해 전국 각지로의 접근성도 높다. 일부 단지는 반포한강공원과 맞닿아 한강 조망은 물론 한강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반경 1㎞ 내에는 신세계백화점, 센트럴시티, 서울성모병원, 메가박스, 국립중앙도서관, 킴스클럽, 뉴코아아울렛 등이 자리 잡고 있다. 강남 8학군의 우수한 교육환경도 조성돼 있다. 계성초, 신반포중이 단지와 인접해 있으며, 잠원초와 세화고, 덜위치칼리지서울영국학교 등도 가까이 있다.이처럼 한강 조망이 가능한 최고 입지 지역의 펜트하우스 같은 특정 물건들에 한해서는 눈에 띄는 신고가 거래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특히 최근 정부의 대출 규제완화 이후 서울 지역에서 고가 아파트 매매가 늘어나는 추세다. 정부가 지난해 12월부터 투기과열지구 등 규제지역 내에서도 15억원 초과 대출을 허용하는 등 금융규제를 풀면서 거래 비중이 증가했다는 설명이다.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시장 전반적으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자금 여력이 풍부한 자산가는 투자할 때 당장 시장 상황보다는 최소 3년 이상을 내다보고 결정한다”며 “결국 희소성이 있는 강남권 랜드마크 단지는 충분한 투자가치가 있다고 보고 투자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2023.02.10 I 김아름 기자
금호건설, '강릉교동 금호어울림 올림픽파크' 조기 분양 완판 앞둬
  • 금호건설, '강릉교동 금호어울림 올림픽파크' 조기 분양 완판 앞둬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금호건설은 8일 강원도 강릉시 교동에 분양 중인 ‘강릉교동 금호어울림 올림픽파크’가 분양 완판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강릉교동 금호어울림 올림픽파크’ 견본주택 오픈시 방문객 현황 (자료=금호건설)금리 상승과 경기침체 등으로 전국에 미분양 물량이 쌓이는 상황에서 금호건설이 강릉 교동에 분양한 아파트가 이례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금호건설이 계약자들을 위해 합리적 분양가를 제시한 것과 함께 탁월한 금융혜택을 제공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금호건설은 금리 상승을 예상한 상황에서 수요자의 자금 부담을 덜어줬다. 1차 계약금 정액제는 물론 중도금(60%) 무이자 혜택을 계약자들에게 제공했다. 게다가 주변 아파트 시세보다 낮은 분양가로 실수요자들이 관심을 끈 것으로 보인다.뛰어난 입지도 완판에 큰 영향을 미쳤다. ‘강릉교동 금호어울림 올림픽파크’가 들어선 강릉시 교동 일대는 강릉시 내 주거 선호도가 가장 높은 지역이다. 지난 2021년 10월 이래 교동 권역은 아파트 공급이 없어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려 있다. 단지 바로 앞에 올림픽파크가 있고, 강릉아트센터, 강릉시문화예술관 등이 들어서 있어 교통, 교육, 문화 등 입지 여건이 뛰어나다. 또 직선거리로 1Km정도에 KTX강릉역이 위치해 있어 강릉 역세권 개발 수혜도 기대된다.금호건설 관계자는 “전국 미분양이 늘고 있지만 ‘강릉교동 금호어울림 올림픽파크’는 단기간에 계약을 진행해 거의 완판에 가까웠다”며 “최고의 품질과 주거환경을 만들어 입주민들에게 최상의 주거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강릉교동 금호어울림 올림픽파크’는 지하 2층~지상 20층, 4개 동, 전용면적 84㎡ 245가구, 118㎡ 101가구 등 모두 346가구로 구성돼 있다. 현재 잔여 미분양 가구에 대한 계약이 진행 중에 있다. 계약 초기 전 타입 1순위로 청약이 마감됐으며 최고 경쟁률은 20.7대 1에 달했다. 정당 계약 이후 4주도 안 돼 95%가 넘는 계약률을 기록했다.
2023.02.08 I 오희나 기자
청약통장 인증하면 온누리 상품권 준다
  • 청약통장 인증하면 온누리 상품권 준다
  • 정읍 푸르지오 더 퍼스트 홍보관에서 방문 고객들이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사진=대우건설 제공)[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정읍 푸르지오 더 퍼스트’가 3월 견본주택 오픈에 앞서 홍보관을 운영 중이라고 8일 밝혔다. 이 단지는 KTX·SRT 정읍역 역세권 입지와 정읍 첫 1군 브랜드 건설사라는 타이틀을 걸고 있다. 홍보관은 정읍 어린이교통공원 인근에 위치한다. 방문 고객들은 정읍 푸르지오 더 퍼스트의 특장점은 물론 청약 자격, 유의사항 등에 대해 전문 상담원부터 상담을 받을 수 있다.또 홍보관을 방문해 상담을 받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인증 이벤트’도 진행한다. 특별공급 대상자임이 확인되면 고급와인(1병)을 제공하며, 청약 통장을 인증하면 온누리 상품권(1만원권)을 증정한다.정읍은 1·2순위 청약통장 가입자가 3만3946개(22년 12월 기준)에 달해 3명 중 1명이 청약 통장을 보유한 지역이다. 반면 최근 5년 동안 일반분양이 506가구에 불과해 청약을 경험할 기회가 적었던 만큼 청약 자격에 대한 문의가 많다.이에 따라 분양 물량의 상당수가 특별공급으로 나오는 만큼 생애최초, 신혼부부, 다자녀, 노부모부양, 기관추천 등 자격에 맞는 특별공급 유형에 대한 상세한 안내를 진행 중이다. 특별공급은 세대주·세대원 전원 무주택인 세대에서 1명만 신청 가능하며, 청약통장 가입기간(6개월 이상)과 면적별 예치금을 충족 해야한다. 1순위의 경우 만 19세 이상에 청약통장(가입기간 6개월, 면적별 예치금 충족)을 보유하면 세대원·세대주 모두 청약을 넣을 수 있다. 또한, 주택을 보유해도 1순위 청약자격이 주어질 뿐만 아니라 재당첨 제한이 없고, 무제한 전매가 가능해 실수요는 물론 투자자들의 시선도 끈다. 여기에 현재 청약통장이 없더라도 입주자모집공고일 전 예치금액과 상관없이 청약통장을 개설·보유하기만 하면 2순위 청약신청이 가능하다.분양 관계자는 “정읍은 물론 전주, 광주, 익산 등 인근 지역에서도 방문이 꾸준하며, 서울 등 수도권에서도 문의 전화가 이어지고 있다”라며 “정읍은 수년간 아파트 공급 가뭄이 이어졌고, 1군 브랜드 시공 단지 자체가 없어 이번 정읍 푸르지오 더 퍼스트에 기대감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3.02.08 I 김아름 기자
규제 완화에…중저가 밀집 노원·동대문 거래 '쑥'
  • 규제 완화에…중저가 밀집 노원·동대문 거래 '쑥'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역대급 거래절벽이 이어져 온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소폭 반등하면서 온기가 돌고 있다. 정부의 전방위 규제 완화로 거래 시장에 다소 숨통이 트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7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1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895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1월 733건, 12월 838건으로 석 달 연속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노원구 아파트 거래량이 1월 82건으로 전달(57건)대비 30%가량 늘면서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같은 기간 성북구 50건→71건, 강동구 46건→69건, 동대문구 28건→62건, 도봉구 19건→43건 등으로 주로 중저가 아파트 단지가 밀집해 있는 지역의 거래량이 크게 늘었다. 특히 집값 급락세가 가팔랐던 송파구는 지난달(88건)에 이어 이달에도 82건 거래되면서 급매를 소진하는 모습이다.이 같은 거래량 증가는 정부의 대규모 규제 완화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정부는 1·3대책을 통해 강남3구와 용산을 제외한 모든 지역을 규제지역에서 해제하고 각종 세금, 대출, 청약, 거래 관련 규제를 완화했다. 특히 지난해 12월엔 규제지역 내 무주택자의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50%로 일괄 적용하고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 내 15억원 초과 아파트에 대해서도 주택담보대출을 허용했다. 지난 5일부터는 강남3구와 용산구를 제외하고 모든 지역에서 무주택자 기준 주택담보대출비율(LTV)가 50%에서 70%로 높아졌다. 여기에 특히 지난달 30일부터 9억원 이하 주택을 대상으로 최대 5억원을 빌려주는 정책금융상품인 특례보금자리론이 도입되면서 6억∼9억원대 거래가 상대적으로 늘어났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실제로 정비사업 호재 기대감이 높은 일부 단지의 가격이 오르기도 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노원구 월계동 삼호3차 전용 59㎡는 이달 21일 6억9000만원(2층)에 거래됐다. 지난달 11일 6억4750만원(1층)보다 4250만원 올랐다. 지난해 12월15일 5억1000만원(9층) 과 비교하면 1억8000만원 올랐다. 미륭·미성·삼호3차로 이뤄져 일명 ‘미미삼’으로 불리는 월계시영아파트는 3930가구 규모의 강북권 최대 재건축 단지다. 시장에서는 1·3 규제 완화 대책 이후 시장의 숨통이 조금씩 트이고 있다고 진단한다. 다만 고금리가 여전히 이어지는 데다 경기 위축, 집값 하락에 대한 우려가 여전해 본격적인 거래 증가와 반등으로 이어지기엔 아직 역부족이라는 평가도 나온다.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연구위원은 “대출 규제가 완화되면서 낙폭과대 지역을 중심으로 일부 모험적인 투자자들이 유입되는 것으로 보인다”며 “거래량이 늘면서 상승 반전으로 이어진다기보다는 쌓였던 급매물을 소화하는 과정으로 봐야한다”고 말했다. 김효선 NH농협은행 WM사업부 NH ALL100자문센터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특례보금자리론 도입 이후 중저가 아파트 매수 문의가 늘고 있다”며 “집값 하락기에 당장 내 집 마련이 필요한 실수요자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 수석전문위원은 “거래량이 급증하고 집값이 반등하려면 투자 수요가 움직여야 하는데 고금리와 대외적인 환경을 고려하면 현재로서는 한계가 있다”고 덧붙였다.
2023.02.07 I 오희나 기자
청약시장 온기 돌아온 경기…충·전·인은 미달률 급등
  • 청약시장 온기 돌아온 경기…충·전·인은 미달률 급등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부동산 경기 한파에 청약 시장도 덩달아 침체한 모습이지만 수요가 꾸준한 수도권은 조금씩 온기를 되찾고 있다. 반면 지방은 공급 물량도 많은데다 투자 수요마저 저조하다. 청약시장의 양극화가 더 깊어지고 있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5일 직방이 한국부동산원의 아파트 청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국의 1순위 청약 미달률(청약미달 가구 수를 전체 공급 가구 수로 나눈 결과)이 70%대를 돌파한 가운데서도 수도권의 청약 실적은 양호했다. 올 1월 전국의 1순위 청약 미달률은 73.8%로 직전 달인 지난해 12월 54.7%에 비해서도 크게 올랐고 1년 전 0.8%와 비교하면 급등했다.시도별로 살펴보면 경기도는 1순위 청약 미달률이 지난해 12월 39.7%에서 38%로 11.7%포인트가량 하락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충남의 1순위 청약 미달률은 98.8%, 전북 83.5%, 인천 78.7%로 모두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충남의 1순위 청약 미달률은 한 달 전 대비 15.6%포인트나 늘어난 것이다. 단지별로 살펴보면 충남 서산시 해미면 ‘서산해미이아에듀타운’의 경우 총 80가구 모집에 1순위 청약에 단 한 명만 신청했고 2순위에도 2명만 신청해 미달률이 96.3%를 기록했다. 전북 익산 부송동 ‘익산부송데시앙’은 1순위 청약 미달률이 83.5%, 인천 연수구 옥련동 ‘송도역경남아너스빌’의 미달률은 78.7%를 나타냈다. 상대적으로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은 정부의 규제 완화 영향을 받으며 긍정적 결과를 내놓은 곳이 많다. 서울 중랑구 중화동 리버센SK뷰롯데캐슬은 91%의 초기계약률을 달성한 뒤 지난달 28일 선착순 계약을 진행한 결과 잔여세대가 완판됐다. 서울 성북구 장위동 장위자이레디언트도 두 차례 무순위 청약에 실패한 이후 선착순 분양을 진행했고 계약률이 90%에 가까워졌다. 정부가 주택공급규칙을 개정해 이르면 이달 말부터 유주택자도 무순위 청약을 허용하고 거주지역 요건도 폐지해 가격경쟁력을 갖춘 서울, 수도권 내 아파트들에 대한 수요가 더 올라갈 것이란 기대가 크다.서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 견본주택. (출처=연합뉴스)이 때문에 건설사도 정부의 추가 규제 완화 움직임 등을 살펴보면서 분양 시기를 저울질하는 모습이다. 이를 증명하듯 이달 둘째 주 분양 시장은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 외에 청약에 나서는 곳이 없다. 전국에서 서울 은평구 ‘서울은평뉴타운 디에트르 더 퍼스트’(94가구)가 유일하다. 문제는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부동산 시장의 한파가 언제까지 이어지질 지 장담하기 어렵단 점이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수도권은 아직 양적으로 주택이 충분한 시장은 아니라서 신축이 미분양이 된다고 해도 가격만 일부 조정한다면 결국은 다 팔리는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며 “반면 지방은 대구, 경북, 울산 중심으로 미분양이 급속히 늘어나고 있는데 사실 이 물량이 해소되기 전까지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실 지방은 상반기까지도 부동산 시장이 살아나기 쉽지 않다고 보는데 지금 미분양 물량이 6만8000가구 정도 된다”며 “그중에 1만 가구 빼고는 다 지방이라 미분양 물량 중 한 절반은 일단 해소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3.02.05 I 이윤화 기자
롯데건설, ‘구리역 롯데캐슬 시그니처’…10일 견본주택 오픈·20일 특별공급
  • 롯데건설, ‘구리역 롯데캐슬 시그니처’…10일 견본주택 오픈·20일 특별공급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롯데건설이 오는 10일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 289-29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구리역 롯데캐슬 시그니처’의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구리역 롯데캐슬 시그니처 투시도.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최고 42층, 11개 동, 전용면적 34~101㎡, 총 1180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679세대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세대수는 △34㎡ 68세대 △46㎡ 56세대 △59㎡ A·B·C 264세대 △82㎡A·B 205세대 △101㎡B 86세대 등 총 8개 타입으로 구성되며, 전용 85㎡ 이하 중소형이 공급 물량의 87%를 차지하고 있다.구리역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우수한 교통망을 갖췄다. 도보권 내에 경의중앙선 구리역이 위치해 있으며, 구리역에 서울 지하철 8호선 종점인 암사역에서 남양주 별내를 잇는 별내선(8호선 연장선)이 내년 개통 시 더블 역세권을 갖추게 된다. 이 역을 이용해 서울로의 접근이 수월하며 이와 함께 단지 인근에는 경춘로, 아차산로 등의 도로도 인접해 차량 이용 시 광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편리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주거환경도 자랑한다. 단지 인근에 롯데백화점, 롯데하이마트, 하나로마트, 구리전통시장, CGV 등의 쇼핑 및 문화 편의시설이 가까이에 있으며,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구리보건소, 구리우체국, 구리시인창도서관 등 의료시설 및 공공기관·시설 또한 인근에 위치해 있어 편리한 주거 생활이 가능하다. 교문초, 인창초, 인창중·고교 등 다수의 학교도 도보권 내에 위치해 우수한 교육 환경도 갖췄다. 쾌적한 주거환경도 돋보인다. 단지 출입로에 체육공원이 맞닿아 있어 녹지 공간을 가까이 누릴 수 있고 인창중앙공원을 비롯해 구리역공원, 체육공원, 돌다리공원, 여울목공원 등 공원들이 다양해 언제든 여가 및 휴식 생활을 즐길 수 있다.롯데건설 관계자는 “구리시에 들어서는 첫 롯데캐슬 브랜드 아파트인 ‘구리역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구리지역 최고 42층에 1000 세대가 넘는 대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라며 “구리시의 핵심 입지에 들어서는 만큼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리역 롯데캐슬 시그니처의 청약 일정은 2월 2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1일 1순위 청약, 22일 2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당첨자 발표는 28일이며, 정당계약은 3월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진행한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 266-1번지에 마련될 예정이다.
2023.02.05 I 이윤화 기자
 분양시장 찬바람, 미분양 증가 속 건설사 눈치보기
  • [분양캘린더] 분양시장 찬바람, 미분양 증가 속 건설사 눈치보기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분양시장에 한파가 불고 있다. 민간 신규분양은 청약에 나서는 현장이 없고 일정도 밀리는 등 건설사들이 공급 일정을 잡는데 고심하고 있는 모습이다.4일 부동산R114, 부동산인포 등에 따르면 2월 둘째 주에는 경기 부천시 상동 ‘부천영상(행복주택)’ 1곳에서만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모델하우스는 경기 구리시 인창동 ‘구리역롯데캐슬시그니처’,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 ‘더샵아르테’, 부산 강서구 강동동 ‘에코델타시티푸르지오린’ 등 3곳에서 오픈 예정이다.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 부천시 상동 일원에 ‘부천영상(행복주택)’을 공급한다. 지상 최고 25층, 2개동, 전용면적 16~44㎡, 총 850가구 규모다. 부천영상문화단지에 들어서는 공공임대주택으로 문화산업종사자 및 등록예술인을 대상으로 공급한다. 입주는 2023년 12월 예정이며, 임대조건은 보증금 3852만원~9540만원, 월임대료 16만원~39만원 수준이다. 롯데건설은 경기 구리시 인창동 일원에 ‘구리역롯데캐슬시그니처’는 모델하우스 오픈을 앞두고 있다. 지하 6층~지상 최고 42층, 11개동, 전용면적 34~101㎡, 총 1180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679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구리IC, 세종포천고속도로 중랑IC 등을 통해 서울 및 인근 수도권 지역으로 진입이 수월하다. 경의중앙선 구리역이 가깝고, 8호선 연장선 구리역(구리전통시장)이 올해 개통 예정으로 교통편의성이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구리전통시장을 비롯해 대학병원, 백화점, 영화관 등 다양한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구리아트홀, 구리시립체육공원 등 문화체육시설 이용도 편리하다.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분양시장은 여전히 한산하다”라며 “당분간 건설사들의 공격적인 분양은 보기 힘들 듯 하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2월 말부터 해서 3월 이후로는 좀더 공급이 늘것으로 보이지만 그전까지는 매우 적을 것”이라며 “재고 아파트들의 거래 등 분위기가 바뀌어야 하는데 관망세가 길어진다. 저가 매물 중심으로 간간히 거래가 되다보니 가격 상승으로 연결은 안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2023.02.04 I 김아름 기자
'홈즈' 김소현 "♥손준호랑 취미로 집보러 다녀, 부동산 데이트 즐겼다"
  • '홈즈' 김소현 "♥손준호랑 취미로 집보러 다녀, 부동산 데이트 즐겼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오는 5일 방송될 MBC 예능 ‘구해줘! 홈즈’(연출:최행호,전재욱 /이하 ‘홈즈’)에서는 뮤지컬 배우 김소현이 매물 찾기에 나선다. 이날 방송에서는 연고 없는 지역에서 신혼집을 구하는 장거리 커플이 의뢰인으로 등장한다. 올해 9월,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는 서울과 경북 경산을 오가며 장거리 연애를 하고 있다고 말한다. 자동차로 4시간 30분이 소요되는 탓에 2주에 한 번밖에 못 만나고 있으며, 낯선 지역에서 집을 구하기가 쉽지 않다고 토로한다. 예비 부부는 신혼집의 위치로 예비 남편 직장이 있는 경기도 시흥에서 자차 30분 이내의 경기, 인천 지역을 바란다. 최소 방 2개의 신축이나 깔끔한 인테리어의 아파트를 희망했으며, 야외 공간이 있다면 다른 형태의 매물도 괜찮다고 한다. 또, 주변 인프라가 잘 갖춰있기를 바랐다. 예산은 매매와 전세 상관없이 4억 원대까지 가능하다고 말하며, 매매라면 5억 원대 초반까지도 괜찮다고 밝혔다. 복팀에서는 뮤지컬 배우 김소현이 출격한다. 이 자리에서 김소현은 평소 집 보러 다니는 걸 좋아한다고 털어놔 이목을 집중시켰다. 남편 손준호 역시 집 보는 걸 좋아해서 연애할 때도 부동산 데이트를 즐겼으며, 덕분에 발품 노하우가 많이 쌓였다고 말해 눈길을 끈다. 김소현은 결혼 후 지금까지 5번의 이사를 했으며, 발품을 팔 때마다 매물을 스무 채씩 보러 다녔다고 밝힌다. 현재 살고 있는 집 역시 부동산 구경을 갔다가 발견했다고. 그는 별 생각 없이 본 모델하우스가 마음에 들어 청약을 넣었는데, 당첨이 됐다고 말해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는 후문이다. 김소현은 양세형과 함께 인천시 미추홀구로 향한다. 도보권에 인하대역과 대형마트, 영화관이 있는 곳으로 예비 신랑의 직장까지는 차량 30분이 소요된다고 한다. 2007년 준공한 대단지 아파트로 2090세대 중 단 49세대만 가능한 탑층의 복합 구조 매물이라고 말해 기대를 모은다. 3년 전 올 리모델링을 마친 내부는 순백의 거실과 높은 층고가 눈길을 끈다. 김소현은 “이런 구조는 처음 본다. 마치 공연장에 온 기분이다.”라고 소감을 밝힌다. 이에 두 사람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한 장면을 완벽 재연한다. 이 자리에서 김소현은 ‘크리스틴’ 전문 배우의 진가를 입증했다고 한다. 이를 본 스튜디오의 코디들은 김소현에게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결혼을 앞두고 있는 장거리 커플의 신혼집 찾기는 5일 오후 10시 45분 MBC ‘구해줘! 홈즈’에서 공개된다.
2023.02.03 I 김보영 기자
KTX·SRT 고속철도 인근 부동산 관심…"교통 편의성 덕분"
  • KTX·SRT 고속철도 인근 부동산 관심…"교통 편의성 덕분"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부동산 시장 한파에도 교통이 편리한 KTX와 SRT 인근 물건에는 관심이 모인다. 부동산 시장 침체 위기 속에서도 ‘준(準) 수도권’으로 묶어주는 교통 편의 덕에 집값이 안정적이고, 추가 개발로 인한 미래가치도 기대된다. 특히 역 주변 아파트 분양은 대부분 끝난 상황이라 신규 분양 단지의 희소 가치도 높아 청약 결과도 주목받고 있다.KTX·SRT는 경부·호남선, KTX는 중앙·강릉선을 중심으로 전국 곳곳으로 이어지고 있다. 최고 300km로 달리는 고속철도가 정차하는 역은 총 20곳이며, 준고속철도와 일반철도 구간이 나머지 지역 구석구석을 연결한다. 고속철도 기준으로 전국 어느 역에서도 2시간대면 서울까지 닿을 수 있다.특히 지방 고속철도 역세권 일대가 편의 개선 효과가 크다. 수도권 확장 효과를 누릴 수 있어서다. 지난해 3월 말 개통한 서대구역(KTX·SRT) 이용객은 올 초 개통 약 9개월 만에 누적 이용객 수가 100만명을 돌파했다. 1시간 30분 내외면 서울에 내릴 수 있어 기존 동대구보다 서울이 한층 더 가까워졌기 때문이다. 정읍, 김천구미도 비슷한 시간이면 서울까지 이동 가능해 지역 교통의 거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고속철도 역세권 인근에서 분양된 아파트 분양 결과도 좋다. 작년 8월 오송역(KTX·SRT)과 인접한 ‘오송역 서한이다음노블리스’는 1순위 평균 8.6대 1을 기록했으며, 100% 계약을 마쳤다. 광역 철도가 가격도 떠받치는 모양새다. 천안아산역(KTX·SRT)과 인접한 ‘호반써밋플레이스 센터시티’ 전용면적 84㎡ 타입은 올해 1월 5억5000만원에 손바뀜 했다. 작년 11월 거래보다 최대 5000만원 가량 오른 가격이다.추가로 역 주변을 따라 개발도 이어지고 있다. 서울에서는 수서(SRT), 청량리(KTX) 상업시설, 환승센터 등이 들어서는 개발이 추진 중이다. 2025년 KTX가 개통 예정인 인천 연수구 송도역에도 29만1725㎡에 달하는 주변 역세권 개발도 진행된다. 전북 정읍역(KTX·SRT) 일대도 정읍시 도시재생지원센터와 한국철도공사 정읍역이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개발이 추진된다.상반기 역 주변에서 신규 아파트 공급도 이어져 관심도 기대된다. 정읍역 역세권에서는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정읍 푸르지오 더 퍼스트’ 전용면적 84·110㎡ 총 707가구가 3월 분양 예정이다. 정읍역은 전북에서는 익산과 함께 유일하게 고속 열차가 모두 정차하는 곳이다. 단지는 지역 첫 1군 브랜드 건설사에 걸맞게 전 세대 4베이(Bay) 구조에 타입별로 조망형 다이닝룸이 설계되며, 지상에는 차가 다니지 않는 안전한 공원형 아파트로 조성된다. 정읍 최초로 아파트 안에 스크린골프장과 골프연습장, 그리고 탕을 갖춘 사우나가 설계되는 것을 비롯해 휘트니스, GX룸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분양 시장 관계자는 “정읍은 지난 5년간 500여가구만 공급됐고, 인근 연지동 영무예다음 1·2차가 지난해 말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시장 분위기가 좋은 상황”이라며 “고속철도 역세권 입지와 지역 첫 1군 브랜드 건설사에 걸맞은 상품성이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인천 연수구 송도역(예정)에서는 역세권 도시개발로 삼성물산이 전용면적 59~101㎡ 총 2549가구의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을 상반기 분양 예정이다. 송도역은 인천발 KTX의 출발역으로 오는 2025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경기 수원역(KTX) 부근에서는 중흥토건이 2월 ‘수원성 중흥S-클래스’ 분양 일정을 잡고 있다. 총 1154가구 중 전용면적 49~106㎡ 593가구가 일반분양된다.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과거에 버스 터미널을 중심으로 상업·주거시설 등 생활권이 조성됐던 것과 유사하게 향후 KTX, SRT 등 고속철도를 중심으로 신도심 조성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일대 부동산 미래가치도 높다”고 말했다.
2023.02.03 I 이윤화 기자
창릉 84㎡, 5.5억?…양정·진접 등  ‘뉴:홈’ 사전청약 내주 시작
  • 창릉 84㎡, 5.5억?…양정·진접 등 ‘뉴:홈’ 사전청약 내주 시작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국토교통부는 오는 6일부터 고양창릉·양정역세권·남양주진접2 등 약 2300가구의 공공분양주택 ‘뉴:홈’ 사전청약 접수를 받는다고 1일 밝혔다. ‘뉴:홈’ 브랜드의 첫 사전청약으로 나눔형·일반형으로 분류해 공급한다. 이번에 처음 도입하는 ‘나눔형’은 경기 고양창릉(877가구)·양정역세권(549가구), 서울 고덕강일(500가구) 등 총 1926가구에서 진행한다.나눔형은 시세의 70% 수준으로 분양받은 뒤 5년 의무 거주 기간을 채우면 원할 때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되팔아 시세 차익 70%를 가질 수 있다. 고양 창릉의 59㎡(172가구) 추정 분양가는 3억 9778만원, 84㎡(191가구)는 5억 5283만원이다. 양정역세권의 59㎡(257가구) 추정 분양가는 3억 857만원, 84㎡(152가구)는 4억 2831만원이다.고덕강일 3단지는 토지를 공공이 소유하고 건물만 분양하는 토지임대부 주택이다. 분양가에서 토지 가격이 빠지는 만큼 주변 시세보다 저렴해 ‘반값 아파트’로 불린다. 대신 매월 40만원 정도 토지임대료를 별도로 내야 한다. 사전청약 물량 전부인 전용면적 59㎡(500호)의 추정 분양가는 3억 5537만원이다.나눔형은 청년·생애최초·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특별공급을 진행한다. 청년특별공급의 경우 부모가 주택을 소유해도 만 19~39세 미혼이나 과거 주택을 소유한 이력이 없는 무주택자면 신청 가능하다.일반형은 남양주진접2에서 372가구 규모로 공급한다.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해 시세의 80% 수준으로 공급된다. 일반형은 전용 모기지가 없지만, 디딤돌·보금자리론 대출이 가능하다. 추정 분양가는 전용면적 59㎡(298가구)가 3억 3748만원이다. 일반형 특별공급은 신혼부부·생애최초·다자녀·노부모봉양·기관추첨 유형으로 구분된다.일반공급의 경우 나눔형과 일반형 모두 청약저축 1순위자에게 우선공급한다. 일반공급의 잔여물량은 추첨제로 공급한다. 이때 추첨은 일반공급 신청자격을 갖춘 잔여공급 신청자와 우선공급 낙첨자 전원을 대상으로 해 선정한다.지난해 12월30일 공고한 공급대상지구는 공고일 기준 주소지가 수도권이면 신청할 수 있다. 소득·거주 요건, 청약통장 등 청약조건과 동일순위 내 지역우선 공급기준과 당첨 우선순위 등은 공고문을 통해 확인가능하다.사전청약 당첨 시 동·호수는 배정되지 않는다. 본청약 당첨시 동·호수가 배정된다. 접수 일정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고양창릉, 양정역세권, 남양주진접2의 특별공급 2월 6~10일, 일반공급 2월 13~17일 진행한다.서울도시주택공사(SH) 고덕강일3단지 특별공급 접수는 2월 27~28일, 일반공급 1순위 접수는 3월 2~3일, 2순위는 3월 6일 접수한다. LH와 SH가 각각 진행하는 사전청약 발표일이 서로 다를 경우 중복 신청이 가능하다. 먼저 발표된 당첨권이 우선된다. 최종 당첨자는 제출된 서류 등을 토대로 자격검증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자료=국토교통부)
2023.02.01 I 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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