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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정점론'에 꿈틀대는 부동산 시장
  • '금리 정점론'에 꿈틀대는 부동산 시장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지난 23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18개월 만에 금리 인상 행진을 멈추며 동결하자 주택 시장에선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정부가 전방위적인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을 시행한 상황에서 ‘금리정점론’까지 부상하자 주택매수심리가 되살아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하고 있어서다.[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27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2월 전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71.1로 전월(58.7)보다 12.4포인트 상승했다. 분양전망지수는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가 회원사 500여 곳을 대상으로 분양 시장을 조사하는 것으로 기준점인 100에 가까울수록 분양시장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의미다.서울 강남 등 급매 거래도 속속 이뤄지고 있다. 서울 강남구 도곡동 삼익아파트는 이달 전용면적 104㎡ 매물이 17억 5000만원에 매매거래됐는데 이는 지난해 5월만 해도 21억 5000만원에 거래된 바 있다. 1년도 안된 사이 4억이 빠졌지만 손바꿈이 이뤄졌다. 부동산 시장 침체가 이어지고 있지만 최근 진행한 무순위 청약 단지에서 두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시장 내 온기가 감지되고 있다. 이달 초 진행한 서울 마포구 아현동 ‘마포더클래시’ 무순위 청약에는 549명의 신청자가 몰렸다. 평균 경쟁률은 20.33대 1로 일반 청약 경쟁률(19.4대1)을 웃돈다. 특히 59A형은 1가구 모집에 252명이 몰려 세자릿수 경쟁률을 달성했다.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정부정책 전면 완화에 이어 1년여 만에 기준금리가 동결됨에 따라 현 주택시장 침체 요인의 불확실성이 일부 제거됐다고 평가할 수 있다”며 “관망세를 유지하던 실수요자 사이에서 일부 매수가 이뤄지고 매물 감소와 거래량 증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다만 이번 기준금리 동결이 ‘추가 금리 인상’에 대한 여지를 남긴 만큼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한은의 금리 인상 기조에 ‘마침표’를 찍었다고 보긴 어렵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여전히 높은 수준의 금리로 대출 이자 압박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분양 증가세와 전셋값 하락 등의 하방요인도 여전해 ‘집값 바닥론’을 논하기에는 시기상조라는 지적이다.
2023.02.27 I 문승관 기자
도곡동·목동·여의도부터 움직여…거래절벽 풀릴 듯
  • 도곡동·목동·여의도부터 움직여…거래절벽 풀릴 듯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금리 정점론’이 힘을 받으면서 강남·목동·여의도 급매물 소진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잇단 고금리 여파로 집값 하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규제 완화 정책으로 대출 금리가 낮아지고 세제혜택도 늘면서 ‘강남·목동·여의도’ 등 입지가 좋고 학군이 받쳐주는 지역으로 이동하려는 매수세가 꿈틀거리고 있는 것이다. 다만 아직 전반적인 거래량 증가보다 급매 위주로 거래가 늘고 있는데 시장에선 ‘금리 정점론’이 더 힘을 얻고 정부에서 추가로 대출이나 세제 혜택을 내놓는다면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본격적으로 살아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일고 있다.[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27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이달 들어서만 강남 지역엔 급매로 나온 매물들의 거래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서울 강남구 도곡렉슬 전용면적 59㎡ 이달 11일 23층 로열층이 16억원에 거래됐다. 이 아파트 똑같은 전용면적이 지난 2021년 10월 최고가 24억 6000만원에 거래됐는데 1년 3개월여 만에 8억 6000만원이 빠진 채 매매거래가 이뤄진 것이다. 압구정 현대아파트 1,2차도 이달 17일 전용면적 131㎡ 기준 35억 5000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해 6월 47억 6500만원에서 9개월만에 12억 1500만원이 빠진 가격이다.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는 이달 초 전용면적 72㎡가 23억 9000만원에 매매거래됐다. 이는 지난해 5월 말 37억에 거래되던 것에서 13억이 넘는 가격이 내린 것이다. 여의도나 목동도 급매 거래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여의도 리첸시아 전용면적 147㎡는 이달 중순 21억 5000만원에 매매거래가 됐는데 이는 10개월 전만 해도 26억원에 거래됐다. 서울 양천구 목동센트럴아이파크위브 2단지 전용면적 84㎡는 최근 로열층인 19층이 9억2800만원에 매매거래됐다. 이곳은 지난 2021년 8월 최고가 13억 8000만원에 손바뀜이 이뤄졌다. 목동신시가지 4단지 전용면적 47㎡는 지난해 7월 14억 2000만원에 거래됐는데 최근 10억 9000만원에 거래돼 반년만에 3억 3000만원이 하락했다. 다만 시장에선 아직 관망세가 지속하는 과정에서 급매 위주의 거래가 주로 이뤄지는 분위기라고 설명한다. 강남구 한 공인중개사는 “급매로 나온 매물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고 전반적으로 매매거래가 활성화됐다고 보려면 좀 더 기다려야 할 것 같다”며 “매수자들도 급매가 나왔느냐는 문의가 많지 당장 급매로 가격 메리트가 있진 않아 매수움직임도 활발하진 않다”고 말했다.목동의 한 공인중개사는 “보통 3월 신학기를 앞두고 1~2월에 거래가 활발한 점을 고려하면 최근에는 거래가 다소 뜸해졌지만 그래도 한창 문의도 없던 시기에 비하면 매수 문의가 많이 늘었다”며 “특히 급매로 나온 매물은 꽤 빨리 소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대출 문턱이 낮아지고 실거주 의무 등 규제가 완화되면서 청약 시장도 꿈틀거리고 있다. 최근엔 무순위 청약이 완판되고 계약률도 시장 예상보다 웃도는 사례도 늘고 있다. 지난해 12월 1순위 청약 경쟁률이 3.13대 1의 저조한 성적을 거뒀던 서울 성북구 장위자이레디언트는 최근 선착순 ‘줍줍’ 일정 진행 일 주일여 만에 모든 잔여물량이 ‘완판’됐다.경기 광명시 ‘철산자이더헤리티지’(철산주공 8·9단지 재건축)도 지난 20일 선착순 분양 진행 결과 계약률 95%를 달성했다. 철산자이더헤리티지는 정당계약에서 전용면적 84㎡형과 114㎡형 모두 계약마감했다. 전용 59㎡형 가운데 무순위 청약 후 남은 59㎡A·C타입 잔여물량에 대해선 선착순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2023.02.27 I 박지애 기자
청약 한파에도 입지·분양가 따라 양극화
  • 청약 한파에도 입지·분양가 따라 양극화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부동산 시장이 침체한 가운데 입지·분양가 등에 따라 청약시장의 양극화가 나타나고 있다. 미분양이 늘어나는 상황에서도 대규모 규제 완화 기대감에 따른 옥석 가리기가 청약시장에도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26일 부동산 R114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평균 청약 경쟁률은 7.6대1에 그쳤다. 지난 2021년 19.8대1에서 반토막 난 수준이다. 특히 지난해 서울의 평균 청약경쟁률은 10.9대1로 전년 164.1대1에서 대폭 쪼그라들었다. 다만 교통, 학군 등 입지가 좋은 단지나 주변 시세 대비 차익이 큰 단지는 수분양자가 몰렸다. 실제로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린’은 1순위 평균 경쟁률 11.48대 1을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21일 진행된 이 단지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전체 605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6947건이 접수됐다. 특히 전용 103㎡ 주택형은 경쟁률이 25.56대 1에 달했다. 부산의 미분양 가구수가 2640가구에 달하는 상황에서도 수분양자의 관심이 집중됐다.시장에서는 이 단지의 인기비결은 ‘입지’라고 꼽았다. 에코델타시티는 부산센텀시티, 명지국제도시와 함께 부산에 건설되는 신도시로, 이 단지는 에코델타시티 27블록에 위치했다. 부전~마산 복선전철(공사 중)과 하단~녹산 경량전철(예정), 엄궁대교(예정), 강서선(계획) 등 교통 개발이 계획돼 있다. 지난 22일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 11가구 무순위 청약에는 9331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848.27대 1을 기록했다. 계약 취소분 물량이 4년 전 분양가 가격으로 나오면서 수분양자가 몰렸다. 전용 59㎡ 4억6400만~4억7500만원, 74㎡ 5억4800만~5억5600만원, 84㎡ 5억9500만~7억2000만원이었다. 인근 시세 대비 2억~3억원 낮게 책정된 수준이다.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 구리역 롯데캐슬 시그니처 또한 지난 21일 1순위 청약경쟁률이 7.25대1을 기록했다. 일반분양 371가구 모집에 2690건이 접수됐다. 경의중앙선 구리역 도보권이며 분양가는 전용 59㎡가 6억3000만~6억4000만원으로 인근 시세 대비 2억원 가량 저렴한 수준이다.전국 미분양 가구 수가 7만 가구에 육박하면서 청약시장이 얼어붙고 있는 상황에서도 입지와 가격 등에 따라 청약 성적이 갈리고 있는 것이다. 특히 올 초 규제 완화로 강남3구와 용산을 제외하고 모든 지역이 규제지역에서 해제되고 다주택자도 청약이 가능해지면서 청약시장 양극화는 더 심화할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교통, 학군 등 지역 내에서 우수한 입지거나 분양가가 주변 시세 대비 차익이 큰 단지는 수요가 몰릴 것으로 분석했다.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고금리에 집값이 하락하는 상황에서 4년 전 분양가가 나왔으니 경쟁률이 올라갈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무조건 청약에 나서기 보다 입지나 분양가에 따라 옥석 가리기가 심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2.26 I 오희나 기자
미분양 쌓이는데…3기 신도시 '공급조절' 고개
  • 미분양 쌓이는데…3기 신도시 '공급조절' 고개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주택시장 침체가 이어지자 270만호 주택 공급계획을 조절해야 한다는 주장이 고개를 들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 상황에서 공급 항상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3기 신도시 등 공급계획의 우선순위를 정해 완급 조절이 필요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열린 ‘제6회 월드스마트시티 엑스포’에서 관람객들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부스를 살펴보고 있다.(사진=뉴스1)26일 국회입법조사처는 ‘최근 부동산시장 동향 및 리스크 요인과 정책과제’ 연구 보고서를 통해 최근 부동산시장 상황에서 윤석열 정부의 5년간 270만호 공급 계획 추진이 적절한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정부의 공급계획은 실수요자의 주택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지만 최근 금리 인상과 주택가격하락, 미분양증가 등의 상황을 고려할 때 수요 폭이 크게 줄었다는 분석이다.국회입법조사처는 보고서를 통해 “실수요자에 대한 분양주택공급 역시 최근 미분양주택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 등을 고려할 때 공급 시기와 물량을 조정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해 보인다”며 “특히 이전 정부부터 추진하고 있는 3기 신도시 등 대규모 택지공급이 본격화되고, 주택공급량이 증가하면 주택 시장 침체현상이 길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고 지적했다.실제 최근 주택시장은 급격한 수요 감소에 따른 경기 침체를 나타내고 있다. 월간 아파트 가격 하락은 통계집계 이후 가장 높은 상황이다. 한국부동산원 전국주택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2022년 12월 기준 전국 월간 아파트 매매가 하락률은 2.91%로 통계집계 이후 하락률이 가장 큰 것으로 집계됐다. 금리 인상 본격화와 주택가격에 대한 고점 인식 확산 등으로 8월 이후 주택매매가격 하락세가 커지는 모습이다. 주택매매거래량도 최저수준이다. 지난해 기준 주택 매매거래량은 총 93만 3347건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전년 대비 42% 줄어든 수치다.공급 확대 정책을 가장 위협하는 요인은 미분양이다. 미분양주택은 작년 2월 기준 5만 8107호로 한 달 만에 1만 가구가 증가했다. 새 아파트 수요도 낮다. 부동산R114가 2022년 전국 신규 분양아파트 평균 청약경쟁률(1~2순위)을 조사한 결과 작년 한 해 청약 물량은 22만 7369가구로 집계됐으며 평균 경쟁률은 7.6대 1로 파악됐다. 이는 직전년도 19.8대 1의 절반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시장 불안정은 과잉 공급과 초과 수요에 기인한다며 현 상황에서는 공급의 항상성 유지가 중요한 과제라고 내다봤다. 김성환 건설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시장 흐름에 좌우되지 않는 공급 항상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항상성 유지를 위해 270만 호 공급계획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등 현재 계획된 신도시 사업은 앞으로 시장에서 일정 수준의 공급량을 유지하기 위한 재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완급 조절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2023.02.26 I 신수정 기자
'깜깜이 분양' 우려 확산…분양률 뻥튀기에 속았다면?
  • '깜깜이 분양' 우려 확산…분양률 뻥튀기에 속았다면?[똑똑한 부동산]
  • [법무법인 심목 김예림 대표변호사] 최근 부동산 시장이 나빠지면서 분양률을 공개하지 않는 단지들이 늘고 있다. 최근 분양시장 화두였던 둔촌주공도 분양률 공개를 두고 논란이 있었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사진=연합뉴스)사업주체는 분양률이 영업비밀이라는 이유로 분양률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입장이고, 수분양자는 분양률이 분양계약의 체결 여부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소비자의 알권리 보장 차원에서 분양률 공개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주장이다.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에는 사업주체가 당첨자 명단을 청약업무수행기관에 제출하도록 돼 있지만, 이를 어기더라도 별도 제재 규정은 없다.간혹 분양률 미공개를 넘어 분양률을 허위로 공개하는 사례들도 있다. 분양계약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이때 부풀려진 분양률에 속아 분양계약을 체결했다면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분양계약의 취소를 고려해볼 수 있다. 분양률을 부풀려 분양계약을 유도한 사안에 대해 법원은 실제 분양률과 허위로 고지한 분양률의 차이가 얼마나 되는지에 따라 분양계약 취소 여부를 결정하고 있다. 상품의 선전이나 광고에 있어 다소 과장이나 허위가 존재하는 것을 넘어 중요한 사항에 관해 비난받을 정도의 방법으로 분양률을 허위로 고지한 경우에만 기망행위를 인정하고 있다. 예를 들어 법원은 실제 분양률이 50% 정도임에도 “분양률 100%”라고 허위 광고를 한 사안에서 분양률을 속였다는 이유로 분양계약 취소를 인정했지만, 실제 분양률과 허위로 고지한 분양률의 차이가 10% 이내로 근소한 경우에는 분양계약 취소를 인정하지 않았다.또 사업주체를 형사고소하는 방법도 생각해볼 수 있다. 다만 법원은 사업주체에 대해 형법상 사기죄를 인정하는 것에는 보다 신중한 입장이다. 실제 부산의 엘시티 현장에서 분양대행사가 분양률을 속여 분양계약을 체결한 사안에서 법원은 허위로 분양률을 고지한 행위로 인해 분양계약률이 상승했다고 볼만한 객관적인 자료가 없다는 이유로 분양대행사에 대해 사기죄를 인정하지 않았다. 아무래도 인신의 구속 등이 이어질 수 있는 형사처벌의 경우에는 처벌대상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엄격하고 객관적으로 판단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김예림 변호사.
2023.02.25 I 이윤화 기자
월 40만원 토지임대료 내는 '반값아파트' 출격
  • 월 40만원 토지임대료 내는 '반값아파트' 출격 [분양캘린더]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매월 40만원 토지임대료만 내면 시세보다 반값에 새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는 토지임대부 주택이 이번주 공급돼 관심이 모아진다.25일 부동산인포·부동산R114 등에 따르면 3월 첫째 주에는 전국 2개 단지에서 총 865가구(일반분양 500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두곳 모두 민간 물량이 아닌 공공분양 및 임대주택(행복주택)이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서울 강동구 강일동 174번지 일원에 ‘고덕강일3단지(사전예약)’을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7개동, 전용면적 49·59㎡, 총 1305가구로 건설된다. 이 중 715가구는 공공이 토지를 소유하고 건물에 대한 소유권은 수분양자가 취득하는 토지임대부 방식으로 공급되는데 이번에 전용면적 59㎡, 500가구에 대한 사전예약을 받는다. 건물 분양가격은 본청약 시점 추정 기준 약3억5537만원이며, 추정 토지임대료는 월 40만원이다.모델하우스는 서울 은평구 역촌동 ‘센트레빌아스테리움시그니처’, 광주 서구 금호동 ‘위파크마륵공원’ 등 2곳에서 오픈 예정이다. 동부건설이 서울 은평구 역촌동 일대에 분양하는 ‘센트레빌아스테리움시그니처’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0층, 8개동, 752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59~84㎡, 454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민간 신규 공급이 크게 줄면서 앞서 정당계약을 마친 후 잔여세대 분양에 나섰던 현장 일부에 실수요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완판 현장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 신규 공급 물량의 분양가가 떨어지지 않고 오히려 오르다 보니 수요자들이 기존 분양주택으로 눈을 돌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라며 “SH공사 공공분양은 토지임대부 조건으로 사전청약하는 물량으로 추후 본청약시 주변시세의 반값 수준의 분양가가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2023.02.25 I 김아름 기자
내주 전국 640가구 청약 접수…뉴홈 ‘고덕강일3단지’ 시작
  • 내주 전국 640가구 청약 접수…뉴홈 ‘고덕강일3단지’ 시작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전국 3곳에서 총 640가구(사전청약·민간임대 포함, 행복주택 제외)가 청약 접수를 받는다.(자료=리얼투데이)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서울 강동구에서는 공공분양 ‘뉴:홈’ 물량인 ‘고덕강일3단지’(500가구)가 사전청약 접수를 시작한다. 토지는 빌리고 건물만 소유하는 형태의 ‘토지임대부주택’으로, 분양가는 ‘반값 아파트’로 불릴 정도로 저렴하나 매월 토지 임대료를 공공에 납부해야 한다.지방에서는 대전 중구 ‘목동 더샵 리슈빌’(30가구)과 충북 진천군 ‘진천 덕산우방아이유쉘’(110가구) 2곳이 청약 접수를 앞뒀다. 모델하우스는 2곳에서 오픈할 예정이며 당첨자 발표는 5곳, 정당 계약은 2곳에서 진행된다. 한편, 24일 ‘힐스테이트 평택 화양’ 등의 모델하우스가 오픈에 나섰다.청약 접수 단지청약접수단지를 자세히 보면 먼저 포스코건설과 계룡건설산업이 대전 중구 목동에 공급 ‘목동 더샵 리슈빌’가 있다. 지하 2층~지상 29층, 9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993가구 중 민간임대 분 30가구를 분양한다. 대전중앙초, 충남여자중·고가 도보권에 있다.내달 2일, SH는 서울 강동구 강일동 일원에 ‘고덕강일3단지’의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2층~지상 29층, 17개 동, 전용면적 49~59㎡, 총 1305가구 중 500가구가 우선 공급된다. 단지 반경 300m 이내에 강빛초·중과 병설유치원이 있다.모델 하우스 오픈 단지로는 내달 3일, 동부건설이서울 은평구 역촌동 일원에 건립되는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시그니처’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0층, 8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752가구 중 454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서울지하철 6호선 응암역, 3호선 불광역이 가깝다.
2023.02.24 I 신수정 기자
규제 풀리고 급매 쏟아지고…'상급지' 갈아타기 나선 실수요자들
  • 규제 풀리고 급매 쏟아지고…'상급지' 갈아타기 나선 실수요자들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50대 A씨는 현재 거주 중인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아파트와 최근 부모님이 돌아가시면서 상속받은 안양 평촌의 아파트 두 채를 모두 처분하고 서울 강남구로 상급지 이동을 위해 급매 물건을 알아보러 다니고 있다. 아파트 가격이 추가 하락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많지만 입지가 좋은 곳은 크게 조정받지 않을 것이란 생각에 정부가 각종 규제를 풀어줄 때 움직여야 한다고 판단했다.서울시 노원구에 2년 전 신혼살림을 차린 30대 회사원 B씨는 재개발 호재로 작년 연말과 비교해 매수 문의가 조금씩 늘어나고 있고 특례보금자리론을 이용해 대환대출을 받을 수 있는 지금 본인과 아내의 직장과 조금 더 가까운 서대문구로 이사를 고민하고 있다. 급매로 나온 아파트나 분양권·입주권 거래 모두 열어두고 방법을 찾는 중이다.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최근 급매물 매수를 통해 소위 ‘상급지’로의 갈아타기 시도가 나타나고 있다. 유주택자로 하락장을 피할 수 없다면 정부가 부동산 시장 경착륙 방지를 이유로 각종 규제를 대거 풀고 있는 지금이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23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해 4월 11건에서 8월 0건으로 떨어진 서울 아파트 분양권, 입주권 거래 건수는 12월에 17건으로 늘었고 올해 1월도 16건을 기록하고 있다. 아직 신고 기한이 남아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12월과 비슷하거나 이를 웃도는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이 같은 현상엔 정부의 규제 완화 분위기가 큰 영향을 줬다. 정부는 서민·실수요자의 규제지역 내 주택 담보대출 한도(6억원)를 폐지하고 다주택자와 임대·매매사업자에게도 주택 담보대출을 허용하기로 했다. 여기에 전매제한 완화, 중도금 대출 제한, 무순위 청약 제한 등 시행령 입법예고를 거쳐 1분기 중 시행하겠다고 추가 규제 완화책을 예고했다. 여기에 역전세난에 급매가 늘고 있는 점도 상급지 이동을 노리는 실수요자에겐 기회로 여겨지는 이유 중 하나다. 급매물이 늘면서 새로운 아파트의 프리미엄이 상대적으로 덜 붙거나 아예 마이너스 프리미엄이 붙기도 해 분양권, 입주권 거래도 느는 추세다.서울 강남구의 아파트 밀집지역 전경.전문가들은 자금 여력이 충분하다면 상급지로의 이동도 괜찮지만 무리하게 대출을 받는 등의 결정은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실물경기 침체, 전세가 하락 등으로 당분간 주택 가격 하락 흐름 이어질 확률 크기 때문이다.서진형 경인여대 MD비즈니스학과 교수는 “급매 물건을 잘 잡는다면 정부가 각종 부동산 규제를 풀고 있는 지금 상급지로의 이동이 나쁘진 않은 시기라고 본다”며 “다만 아직은 주택 가격 하방 압력을 줄 수 있는 거시경제 여건들이 남아 있기 때문에 개개인의 자금 상황을 고려해야 하고 무리한 수준의 대출을 받는 등의 선택은 좋지 않다”고 말했다.
2023.02.23 I 이윤화 기자
GS건설, ‘영등포자이 디그니티’ 24일 견본주택 오픈
  • GS건설, ‘영등포자이 디그니티’ 24일 견본주택 오픈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GS건설은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양평12구역에 들어서는 ‘영등포자이 디그니티’ 아파트의 견본주택을 24일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영등포자이 디그니티 투시도 (GS건설 제공)영등포자이 디그니티는 지하 2층 ~ 지상 최고 35층 4개 동 총 707가구이며 이 가운데 전용면적 59~84㎡ 18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 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59㎡A 34가구 △59㎡B 40가구 △59㎡C 9가구 △84㎡A 32가구 △84㎡B 35가구 △84㎡C 35가구 등 전 가구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면적으로 구성됐다. 청약일정은 3월 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7일 1순위, 8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3월 14일이며, 당첨자 정당계약은 3월 28일~30일 3일간 진행된다.비규제지역인 영등포구는 청약통장 가입 기간 12개월 이상, 지역별, 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거주자이면 보유 주택 수와 세대주 여부 관계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당첨자 선정은 가점제 40%, 추첨제 60%이다.계약금은 분양가의 10%이며, 정당 계약 시 1차 계약금 2000만 원(정액제)내고, 30일 이내에 나머지 금액을 납부하면 된다.영등포자이 디그니티는 서울 지하철 5호선 양평역이 바로 인접한 초역세권 아파트로, 2호선과 5호선 환승역인 영등포구청역도 약 800m거리다. 또한 영등포로, 서부간선도로, 경인고속도로, 올림픽대로 등의 도로를 이용해, 여의도를 비롯한 서울 전역으로 접근이 용이하다.롯데마트(양평점)와 코스트코(양평점) 등의 대형마트는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이마트, 홈플러스 등도 가까운 거리에 있다. 반경 2km 내에는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이대목동병원, 목동종합운동장 등이 인근에 있다. 안양천 변을 따라 마련된 체육시설 이용도 쉽다.교육시설 역시 잘 갖춰져 있다. 걸어서 10분 이내 거리에 당중초, 문래중, 양화중, 관악고교 등의 학교가 있다. 오목교 건너편에 있는 목동학원가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상품성도 뛰어나다. 영등포자이 디그니티는 주변 경관과 입지 특성을 고려해 외관을 돋보이게 디자인하고, 단지 내부에는 주차장을 지하에 배치하는 대신 지상공간에는 워터엘리시안가든, 피트니스가든(주민운동시설), 자이펀그라운드(어린이놀이터) 등을 단지 곳곳에 마련했다. 지하 1층과 지상 1층에 조성되는 커뮤니티 시설 클럽자이안에는 피트니스 센터, 필라테스, 골프연습장, 다목적실, 독서실 등이 들어선다.아울러 국내 최고의 도서쇼핑몰 교보문고와 협약을 통해 교보문고 큐레이션 서비스(2년)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교보문고가 입주민의 취향과 트렌드에 맞는 도서를 추천해주는 큐레이션 서비스 및 그동안 쌓아온 인테리어 노하우를 제공함으로써 영등포자이 디그니티 입주민들은 수준 높은 독서 문화공간을 즐길 수 있게 될 전망이다.견본주택은 현장 주변인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에 있으며, 입주는 2026년 상반기 예정이다.
2023.02.23 I 오희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평택 화양' 견본주택 개관
  • 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평택 화양' 견본주택 개관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이달 24일 ‘힐스테이트 평택 화양’ 아파트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신규 공급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힐스테이트 평택 화양’은 ‘화양지구’에 선보이는 첫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로 경기도 평택시 화양지구 5BL(블록) 일원에 지하 2층~지상 31층, 14개 동, 전용 72~84㎡ 총 1571가구 규모 대단지로 들어선다. 전용면적별로는 △72㎡ 149가구 △76㎡ 76가구 △84㎡A 929가구 △84㎡B 315가구 △84㎡C 102가구로 구성된다. 힐스테이트 평택 화양 투시도(사진=현대엔지니어링)현대엔지니어링은 “힐스테이트 평택 화양 단지가 들어서는 화양지구는 ‘서평택 개발의 완성 조각’으로 불리는 계획도시로 핵심 도로인 38번국도와 특히 가까운 첫 자리에 지어진다”며 “아산국가산업단지(포승지구), 경기경제자유구역 등 평택항 인근의 산업단지로의 출·퇴근이 쉽고, 외부 접근성도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특히 “힐스테이트 평택 화양 단지 바로 옆에는 쾌적한 근린공원이 조성되고 2025년 개교가 예정된 초등학교를 비롯해 중·고등학교 계획부지들도 모두 도보로 이동 가능하다”고 부연했다.힐스테이트 평택 화양의 청약 일정은 내달 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다음날인 7일 1순위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홈페이지에서 청약 가능하며 당첨자 발표일은 14일이다.이 단지는 청약통장 가입 기간(12개월 경과)과 지역별 예치금(평택시 기준 200만 원)을 충족한 성인이라면 전국에서 1순위로 청약 가능하다. 1순위 청약 시 물량은 가점제 40%, 추첨제 60%로 구성되며, 가점제 낙첨자는 별도 신청 없이 추첨제로 넘어간다. 단 같은 순위 내 경쟁이 발생하면 평택시에서 6개월 이상 거주한 사람이 우선권을 가진다. 계약 조건은 계약금 10%, 중도금 60%, 잔금 30%로 중도금 대출에는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입주는 2026년 3월 예정이다.
2023.02.23 I 박지애 기자
더샵부평·동인천파크푸르지오, 임대주택 573호 입주자 모집
  • 더샵부평·동인천파크푸르지오, 임대주택 573호 입주자 모집
  • 더샵 부평센트럴시티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 = iH 제공)[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도시공사(iH)는 다음 달 초까지 더샵 부평센트럴시티와 동인천역 파크푸르지오 영구임대주택, 10년 분양전환 공공임대주택 573호의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iH는 이번에 부평구 십정동 더샵 부평센트럴시티 아파트의 영구임대주택 234호, 10년 분양전환 임대주택 207호를 공급한다. 동구 송림동 동인천역 파크푸르지오 아파트는 영구임대주택 61호, 10년 분양전환 임대주택 71호가 대상이다. 임대주택 전용면적은 각각 18~39㎡로 청년·신혼부부 등 1~2인 가구에 선호도가 높은 평면으로 설계했다고 iH는 설명했다.2개 단지 모두 iH가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조성했다. 더샵 부평센트럴시티는 인천 최대 규모인 5678가구, 파크푸르지오는 2562가구의 대단지로 건립했다. 더샵 부평센트럴시티와 파크푸르지오 인근에는 각각 서울지하철 1호선 동암역과 동인천역이 있어 전철 이용이 편리하다. 2개 단지 모두 최근 준공해 입주가 시작됐다.동인천역 파크푸르지오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 = iH 제공)영구임대주택은 무주택자, 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 한부모가족 등 주거취약계층이 최대 5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10년 공공임대주택은 무주택자 등이 2년마다 임대계약을 갱신해 임대 의무기간인 10년 이후 분양받을 수 있다. 기존 임차인에게 우선 분양한다. 임대 보증금은 거주하면서 경제 사정에 따라 증액하거나 감액할 수 있다. 영구임대주택은 오는 27일~다음 달 3일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10년 공공임대주택은 다음 달 6~8일 청약홈 홈페이지에서 접수한다. 자세한 사항은 iH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02.23 I 이종일 기자
“SK에코플랜트 흥행 릴레이 이을까”…강동역 SK 리더스뷰 24일 계약
  • “SK에코플랜트 흥행 릴레이 이을까”…강동역 SK 리더스뷰 24일 계약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SK에코플랜트가 롯데건설과 컨소시엄으로 분양한 ‘리버센 SK뷰 롯데캐슬’ 아파트 전 가구 계약이 마무리됐다. 이어 계약을 앞둔 ‘강동역 SK 리더스뷰’ 오피스텔도 순조롭게 완판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리버센 SK뷰 롯데캐슬’(왼쪽)과 ‘강동역 SK 리더스뷰’SK에코플랜트는 7호선 중화역 인근인 서울 중랑구 중화동에 들어서는 리버센 SK뷰 롯데캐슬 일반분양 물량 501가구가 모두 계약을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8개동 총 1055가구로 조성되며, 입주 예정일은 2025년 하반기다.리버센 SK뷰 롯데캐슬은 앞서 1순위 청약 결과 평균 6.2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정당계약 이후 남은 일부 잔여 물량을 대상으로 1월 28일부터 선착순 계약을 진행했고, 2월 중순 모두 주인을 찾았다.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브랜드 대단지인데다 우수한 상품성까지 호평을 받으면서 단기간 100% 계약을 마무리했다”며 “부동산 시장 위기론이 계속 나오고, 최근 서울 내 아파트 공급이 이어진 가운데서도 이번 리버센 SK뷰 롯데캐슬을 계약한 고객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아파트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서울 강동구 강동역 인근에 들어서는 ‘강동역 SK리더스뷰’ 오피스텔 청약에도 지난 20일 378실에 536건의 청약이 들어와 평균 1.42대 1을 나타냈으며, 2군 36실에는 222건의 청약이 접수되며 최고 6.2대 1을 기록했다. 최근 오피스텔 시장 분위기가 침체된 가운데서도 선방했다는 평가다.강동역 SK리더스뷰는 24일 당첨자 계약이 진행된다.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에 무제한 전매가 가능하며,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을 더했다. 다양한 주방 가전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풀 퍼니시드 시스템’도 돋보인다.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시장이 과열됐을 때는 묻지마 식 청약이 많았지만, 현재는 실제 분양 받기를 원하는 고객들이 대부분 청약을 넣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강동역 SK리더스뷰 계약도 가수요가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이고, 전국에서 분양 관련 문의가 꾸준해 계약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2.23 I 이윤화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출산율 0.7대 추락…소멸하는 대한민국
  •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다음은 2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출산율 0.7대 추락…소멸하는 대한민국-인가문턱 낮추고 챌린저뱅크 도입…은행 임원 보수 ‘주주심의’ 받는다-커지는 美빅스텝 공포…주요국 증시 일제 하락-‘토큰증권’ 공론의 장 열립니다-[사설]기득권 앞에 또 막힌 혁신의 싹…시장 경제 역행 아닌가-[사설]자살 막자고 번개탄 금지하자니…복지부 왜 이러나△종합-“야간 촬영에도 표현력 우월”…엄지 치켜세운 스릴러 거장-“증권사와 STO ‘합종연횡’ 가능성…조각투자 브랜드 선점 치열해질듯”△은행권 새판짜기-은행권 긴장시킬 ‘메기’ 필요한데…“인터넷·챌린저 뱅크만으론 역부족”-이자수익에 의존한 ‘성과급 잔치’ 막는다…당국, 세이온페이 도입·클로백 강화 검토△커지는 美 빅스텝 공포-“긴축 무시한 증시, 이젠 추락할 차례…S&P 지수 반년내 26% 빠질 것”-韓증시 동반추락…철강·건설·화학株 2%대 뚝-또 1300원 뚫은 환율에…고민 커진 한은△일상속 들어온 AI-하루 원고지 30만장씩 쓴다…‘공저자 : AI’ 이미 현실로-우리만 AI 챗봇 연내 출시…자료 출처도 알려준다-서울시 다산콜센터 챗GPT 도입…서비스 품질 개선 추진△종합-저출산 예산 280조 쏟아붓고도…매년 소도시급 인구 사라진다-대형병원 소아응급의 배치 의무화…아픈 아이 ‘구급차 뺑뺑이’ 없앤다-세금 줄이면 투자 59% ↑…미적대는 ‘K칩스법’에 속타는 대기업-이수만 “편법 취득” vs SM “경영 목적”△정치-“연대 없다” 선그었지만…‘김기현 견제’ 安·千, 결선투표서 손잡을까-“UAE 대통령, 국산 방어미사일에 관심 보여”-尹대통령, 각종 회의 생중계로 전환한 이유는-“與 전대, 윤핵관 vs 개혁보수 세력의 대결”-반도체·배터리 다루는 첨단전략산업특위 출항△경제-“공공요금 인상시기 분산…‘소줏값 인상 자제’ 업계에 당부할 것”-해외체류·軍복무하며 실업급여 14.5억 꿀꺽-코로나도 끝났는데…재정지출 이번엔 어떻게 줄이나-‘미수금 12조’ 가스公, 5년간 14조 고강도 자구책 착수△금융-‘역대급 실적’ 손보사, 車보험료 인하 나선다-은행 대출 연체율 상승세 뚜렷…건전성 ‘경고등’-금감원, ‘배당성향 96%’ 국민카드 현장검사 착수 -차기 부산은행장 강상길 vs 방성빈 2파전 압축△글로벌-바이든 “나토 굳건” 중·러 “서방 맞서 협력”…신냉전 격화-“하루에 질문 60개로 늘려” MS, 빙 AI챗봇 제한 완화-아마존도 AI 개발 속도…‘허깅페이스’와 협업-EU 탄소배출권 t당 100유로 돌파…사상 최고치-블리자드 인수 위해…MS, 엔비디아 손잡았다-“결혼휴가 30일”…출산 독려 팔걷은 中 △산업-LG엔솔, 포드와 튀르키예에 합작법인…유럽 배터리 시장 주도권 선점-삼성, 지역 스타트업 육성에 두팔 걷었다-디자인부터 승차감까지 ‘엄지척’…올해의 차로 뽑힌 ‘디 올 뉴 그랜저’-최성환 SK네트웍스 사장 “사업형 투자회사 전환”△ICT-“채팅창에서 코인 전송…카카오페이처럼 간편”-LGU+도 온라인요금제 확대…4.5만원에 ‘5G 무제한’ 쓴다-[현장에서]“KT·카카오, OO형 리더를 찾습니다”-광주과학기술원 총장 후보 ‘3파전’△제약·바이오-높이 3m 첨단 장비 압도적…설립 후 첫 상용화 생산 박차-한국유나이티드제약 사우디 460만弗 수출-브릿지바이오, 궤양성대장염 신약 유효성 입증 실패-빌 게이츠가 밀어준다…유바이오 수막구균 5가백신 개발△Auto&Life-역동적 우아함…‘지중해 북동풍’ 그레칼레 온다-중심 잡힌 하체…급커브도 비포장도로도 ‘거뜬’△증권-브레이크 밟는 반도체株-통신株 ‘규제 리스크’에 힘빠져-“신재생에너지 시장 퍼스트무버로 도약할 것”△증권-당국, 자산운용사 의결권 행사 지침 손본다…‘거수기 논란’ 사라질까-KB증권, AI 적용 ‘FCC 챗봇’ 서비스-에스엠 경영권 분쟁…이변에는 ‘에스’파 대전-팔자로 돌아선 외국인…잘나가던 2차전지株 ‘숨 고르기’△부동산-거래량 늘었지만…서울 아파트 상당수가 ‘하락거래’-지방 분양단지는 후끈…부산·창원, 청약 완판-초역세권에 ‘목동 학세권’까지…多 갖췄다-DL이앤씨,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 800가구 내달 분양△문화-나해한 고전 파우스트…어라? 볼거리 넘치네-“인류와 자연 공존 고민 예술가가 할 역할이죠”△피플-“연매출 2.5억 비법? 먼저 다가가 도움의 손길 내밀었죠”-두산에너빌리티, 세계 최대 에너지·발전 전시회서 기술 홍보-구자열 회장 “수출위기 극복에 본연 역할 강화”-코스닥협회 신임 회장에 오흥식 엘오티베큠 대표-‘보통사람들의시대 노태우센터’ 출범-서울시립대 신임 총장에 원용걸 경제학부 교수-이상엽 현대차그룹 부사장, ‘세계 올해의 자동차인’ 선정-SPC, 계열사 대표이사 인사…“전문성 확보해 혁신 가속”△오피니언-[목멱칼럼]기준·시장금리 엇박자 나는 이유-[생생확대경]‘반값 등록금’ 딜레마-[e갤러리]송유정 ‘친애하는 내 어린 친구야’-[기자수첩]현대차 계열사 노조의 몽니…성과금 뜻 모르나△전국-“올해 우수기업 7곳 유치해 ‘첨단기업도시 부천’ 만들 것”-열악한 ‘경기 의료’-‘3호선 연장’ 똘똘 뭉쳤지만…혐오시설 이전 등 난제 산적△사회-한 송이에 5000원…상인도 손님도 ‘花들짝’-일주일 뒤 신학기인데 잡음 커지는 늘봄학교-‘이재명 수사’ 밀어붙이는 이원석…숨은 한방 있나-중국발 입국자 ‘입국 후 PCR 검사’ 내달 1일 해제-오세훈 “이태원 분향소 행정대집행 보류”
2023.02.22 I 김현식 기자
뜨거운 지방 분양 단지…부산·창원 1순위 청약 완판
  • 뜨거운 지방 분양 단지…부산·창원 1순위 청약 완판
  • [이데일리 김아름 이윤화 기자 ] 부산과 창원 등 지방 아파트 분양 단지에 구름 인파가 몰리면서 1순위 청약 완판 기록을 세웠다. 우미건설은 부산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아파트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린’이 1순위 평균 경쟁률 11.48대 1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전용 103㎡ 주택형에서는 25.5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부동산 시장이 침체한 상황에서도 좋은 입지와 높은 상품성이 있다면 수요자가 몰릴 수 있음을 증명했다고 우미건설 측은 설명했다.우미건설이 부산에서 선보이는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린’ 견본주택에 인파가 몰렸다. (사진=우미건설)실제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린’은 지난 10일 견본주택 개관 이후 분양 상담을 위한 고객의 방문이 끊임없이 이어져 왔다.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린’은 부산시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27블록에 있으며 전용 84~110㎡ 총 886가구 규모다. 당첨자 발표는 이달 28일이며 정당 계약은 내달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진행한다.롯데건설이 분양한 ‘창원 롯데캐슬 포레스트’도 지난 20일 완판됐다. 2개 블록, 총 1965세대 규모로 조성한 ‘창원 롯데캐슬 포레스트’는 지난 1월 28일~2월 3일까지 일주일간 정당계약 기간을 거쳤다. 일부 잔여 세대(부적격, 계약 포기) 물량은 선착순 계약으로 진행했다. 창원 롯데캐슬 포레스트는 구 창원시에 신규 공급하는 마지막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다. 창원 롯데캐슬 포레스트 견본주택에도 개설 이후 3일간 1만여명의 수요자가 방문했다. 1순위 청약에서 평균 28.3대 1, 최고 98.7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거뒀다. 전문가들은 경기침체 속에서도 입지적 가치가 우수한 곳은 여전히 실수요자의 관심이 집중된다며 입지와 분양가에 따라 분양 시장 양극화가 이어지리라 예상했다.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집값이 급락하면서 분양가 자체가 싸지 않은데다 대출 금리까지 높아 실수요자의 심리 위축으로 청약시장에서 알짜 단지만 수요자가 몰릴 것이다”며 “가격경쟁력을 따지는 수요자가 많아 양극화 심화를 예상한다”고 말했다.고객들이 ‘창원 롯데캐슬 포레스트’ 견본주택을 둘러보고 있다. 사흘간 1만명이 견본주택을 찾았다.(사진=롯데건설)
2023.02.22 I 김아름 기자
초역세권에 '목동 학세권'까지…多 갖췄다
  • 초역세권에 '목동 학세권'까지…多 갖췄다[르포]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양평역 초역세권 단지로 실수요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올해 서울 첫 번째 아파트 분양 단지 ‘영등포자이 디그니티’가 분양을 앞두고 이달 24일 견본 주택을 연다. GS건설이 서울 영등포구 양평12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로, 양평동 첫 ‘자이(XI)’ 브랜드이자 교통, 교육, 생활편의시설, 공원 등 네 박자를 갖췄단 평가를 받는다. 영등포자이 디그니티 견본주택 (사진=GS건설)22일 양평역에서 내리자 도보 5분 만에 단지 옆 모델하우스에 도착했다. 일반인에게 개장하기 전 둘러본 모델하우스는 사업 현장 바로 옆에 있어 실제 공사 현장을 그대로 볼 수 있다. 도보 거리에 대형 마트인 롯데마트와 코스트코가 자리잡고 있다.당중초, 문래중, 양화중, 관악고 등이 있고 목동학원가도 가까워 ‘학세권’을 이루고 있다.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4개동 총 707가구 규모로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59~84㎡ 185가구다. 타입별로는 △59㎡A 34가구 △59㎡B 40가구 △59㎡C 9가구 △84㎡A 32가구 △84㎡B 35가구 △84㎡C 35가구 등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주택형으로 구성했다.모델하우스에는 59㎡A와 84㎡A 두 곳을 마련해 전시했다. 두 타입 모두 선호도가 높은 판상형 구조다. 거실과 주방이 마주한 맞통풍 구조로, 곳곳에 수납공간이 있어 공간활용도가 높았다.84㎡A타입은 침실 3개, 욕실 2개, 거실과 주방으로 구성됐다. 주방은 대형 와이드 창을 적용하고 현관에는 신발장 외 최신 동향에 맞춰 레저용품 등을 보관할 수 있도록 현관 창고에 다용도 수납공간을 만들었다. 주방 다용도실과 거실 펜트리, 안방 드레스룸 등도 배치해 공간 활용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단지 지하 1층과 지상 1층에 조성되는 커뮤니티 시설 클럽자이안에는 피트니스 센터, 필라테스, 골프연습장, 다목적실, 독서실 등이 들어선다. 특히 입주민의 취향과 트렌드에 맞는 도서를 추천해주는 교보문고 큐레이션 서비스를 2년 동안 제공할 예정이라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영등포자이 디그니티 전용 84A 타입 유니트 거실 (사진=GS건설)분양사무소 관계자는 “영등포는 노후아파트가 많아 신축에 대한 갈증이 높은 상황이지만 최근 3년간 분양한 아파트는 150여 가구밖에 되지 않는다”며 “해당 단지는 인근에서 가장 높은 아파트인 데다 자이만의 최신 설계, 커뮤니티 등을 반영해 희소가치가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분양가는 3.3㎡ 평균 3411만원으로 책정할 예정이다. 올 초 규제지역에서 해제돼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지만 양평12구역 조합은 지난해 말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책정했던 분양가를 올리지 않고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전용 59㎡는 8억5000만원대, 84㎡는 11억5000만원대에 결정할 것으로 예상한다. 2021년 3월 입주한 인근 ‘영등포중흥S클래스’의 전용 59㎡ 11억원, 85㎡ 13억원 수준보다 저렴하다.비규제지역인 영등포구는 청약통장 가입 기간 12개월 이상, 지역별, 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거주자이면 보유 주택 수와 세대주 여부 관계없이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1·3부동산대책에 따라 주택형 시행령이 개정되면, 전매제한은 소유권 이전등기 이후에서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1년으로 줄어들 예정이다.
2023.02.22 I 오희나 기자
'3.5억' 한강 인접 명품주택단지…'고덕강일3단지' 27일 예약 접수
  • '3.5억' 한강 인접 명품주택단지…'고덕강일3단지' 27일 예약 접수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1300여 세대의 고덕강일3단지를 기존 공공주택과 차별화된 고품격 명품주택으로 조성한다. 오는 27일부터 특별공급 사전예약 접수를 시작으로 다음달 일반공급 1, 2순위 접수를 받는다. SH공사는 첫 번째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인 ‘고덕강일3단지’를 고품격 설계, 고급 자재, 주요 공종 직접시공제 등을 적용한 명품단지로 조성하고 공공주택 분양가에 택지비를 제외한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고덕강일3단지 메인 투시도. (사진=SH)◇공공주택도 고품격 디자인에 커뮤니티 공간까지 갖춘다고덕강일3단지는 서울시 우수디자인 공동주택 인증을 획득한 고품격 디자인과 커뮤니티 공간을 적용한다. 오픈 발코니 등 다양한 입면을 구현하고, 정원형 옥상정원 등 고급화된 조경특화공간을 마련했다. 지하 선큰(지하에 자연광을 유도하기 위해 만드는 공간) 공간을 품은 피트니스센터와 스카이카페, 스카이도서관 등을 조성하여 커뮤니티 공간도 강화한다.자재도 엄선했다. 100년 이상 거주 가능한 주택을 짓기 위해 일반 콘크리트보다 최대 25% 이상 강화된 고강도 콘크리트를 구조부에 전면 적용할 계획이다. 고품질 자재로 △ 단열과 디자인이 우수한 시스템창호 △ 유려한 디자인의 롱브릭 벽돌 등을 외부 마감자재로 사용했다. 내부에는 친환경 소재를 적용하고 일반적으로 민간 아파트에서는 옵션으로 제공하는 △ 포셀린타일 아트월 △ 프리미엄 마감자재인 엔지니어드스톤 등으로 주방 상판과 벽을 마감한다. 특히 개선 설계된 자재가 실제 건설공사에 적용되도록 시공사 선정 시 사용자재 예정업체 명부 제출, 시공 중 자재 선정 시 소비자 만족도 조사 및 전문가 자문 등을 추진한다. 철근콘크리트공사 외 2개 공종(공사금액 30%이상 비율)에 대해 원도급사 직접 시공을 의무화해 안전관리, 품질관리를 강화한다.이번 사전예약은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공공분양주택 정책브랜드 ‘뉴:홈’의 주택유형 중 나눔형에 해당하는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으로 공급된다. 본청약은 후분양을 적용하여 공정 90% 완료 시점(2026년 하반기 예정이며 공사일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음)에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당첨자가 실제 집을 확인하고 계약 여부를 결정할 수 있으며, 본청약시 포기하더라도 청약제한사항 등 불이익이 없다.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은 공공이 토지를 소유하고, 건축물 등에 대한 소유권은 수분양자가 취득하는 분양주택 유형이다. 40년 간 거주한 뒤 재계약을 통해 최장 80년(40년+40년)까지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 SH측은 고품질의 주택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해 자금이 부족한 무주택 시민들도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주거사다리’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본다. 수분양자는 월 토지임대료를 납부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보증금 방식을 원할 경우 전환 가능토록 하여 임대료 부담을 줄여줄 계획이다. 수분양자가 주택을 양도할 경우 SH공사가 보증금을 반환하는 방식이다. 이와 함께 국토부와 협의를 통해 월 임대료 선납 시 할인을 제공하는 등 수분양자의 편의를 높이고 주거비용을 저감할 수 있는 대안을 준비하고 있다.◇한강 인접한 우수한 입지…현재 추정가격 약 3억5000만원 고덕강일3단지는 총 1305호 대단지로, 한강에 인접해 있다. 근방에 미사한강공원, 고덕생태공원 등이 위치해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단지 반경 300m 이내 강빛초·중학교 및 병설유치원이 있어 안전한 교육환경을 누릴 수 있다. 이번 공급 물량은 총 500호(전용 59㎡)이며, 전체공급물량의 80%인 400호를 이번에 신설된 청년특별공급 등 청년·신혼부부·생애최초 특공으로 공급한다.신청자격은 사전예약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서울·경기·인천에 거주 중인 무주택세대구성원이며, 입주자저축(주택청약종합저축 또는 청약저축)가입자여야 한다. 자산·소득기준 등 자세한 사항은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주택의 건물 분양가격은 본청약 시점 추정가격 약 3억5500만원이며, 추정 토지 임대료는 월 40만 원이다. SH공사가 2021년 공개한 고덕강일4단지 건축비(약 1억8300만 원)와 고덕강일3단지 건물 분양가격간 차이가 나는 이유는 본청약까지의 물가상승 예측치와 국토부 ‘적정 공사기간 확보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적용한 공기, 고품질 자재비용 등을 분양가에 반영했기 때문이다. 이번 사전예약 공고 가격은 추정가격으로, 실제 건물 분양가 및 토지 임대료는 2026년 하반기 예정된 본청약 시점에 관련 규정에 따라 최종확정 공고할 예정이다.접수 기간은 △특별공급 2월 27일~2월 28일 △일반공급 1순위 3월 2일~3월 3일 △일반공급 2순위 3월 6일 등이며, 당첨자 발표는 3월 23일 예정돼 있다. 인터넷 접수가 원칙이나, 만 65세 이상 고령자 및 장애인 등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경우 현장접수처를 활용할 수 있다. 현장접수처는 서울시 강남구 개포로 621 서울주택도시공사 2층이다.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기존 공공주택보다 뛰어난 명품 아파트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할 것”이라며 “서울시민의 주거안정을 위하여 품질 좋고 합리적인 가격의 건물분양주택(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2023.02.22 I 이윤화 기자
"청약시장 사람 없네"…작년 청약경쟁률 평균 7.6대 1
  • "청약시장 사람 없네"…작년 청약경쟁률 평균 7.6대 1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지난해 전국 아파트 평균 청약경쟁률이 8년 만에 한 자릿수를 기록했다. 다만 지역 및 단지별 강점 요인에 따라 청약 쏠림 현상이 뚜렷해지면서 분양 흥행의 희비가 극명하게 나뉜 모습이다.부동산R114가 2022년 전국 신규 분양아파트 평균 청약경쟁률(1~2순위)을 조사한 결과, 작년 한 해 청약 물량은 22만 7369가구로 집계됐으며 평균 경쟁률은 7.6대 1로 파악됐다. 청약시장에 공급된 물량은 2020년(22만 3106가구)과 비슷한 수준이나, 경쟁률에서는 3배 이상 차이를 보였다. 2020~2021년 완판 행진을 이어가며 청약 호황기를 누렸던 분양시장이 주택경기 악화로 인해 경쟁률이 급감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짐에 따라 지역별 명암도 엇갈렸다. 경쟁률 1대 1을 채우지 못하고 미달된 지역이 있는 반면, 부산은 37.4대 1을 기록하며 전국에서 가장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세종 36.8대 1, 인천 14.5대 1, 대전 11대 1로 뒤를 이었으며, 서울 · 경남 · 경북은 약 1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부산에서는 24개 단지 9950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됐다. 지방에서 보기 드문 2000가구 이상의 대단지와 에코델타시티 공공택지 분양이 청약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인프라 시설과 수변 조망을 갖춘 단지도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더욱이 부산은 작년 9월 26일 조정대상지역 해제에 따른 비규제 효과를 톡톡히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규제 해제 이후 첫 분양단지였던 부산진구 양정동 ‘양정자이더샵SK뷰’가 평균 58.9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강서구 강동동 ‘에코델타시티푸르지오센터파크’도 42대 1로 마감했다. 지난해 높은 청약률에 힘입어 올해에도 알짜단지들이 잇따라 분양에 나선다. 남구 우암동 ‘두산위브더제니스오션시티’가 오는 3월 분양 예정으로 해당 단지는 북항재개발, 2030월드엑스포(추진중) 수혜지로 주목받고 있다.세종은 산울동 ‘엘리프세종6-3M4블록’ 공공분양에 1만 3779건(일반분양 84가구)이 몰리며 평균 16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인천은 서구 ‘힐스테이트검단웰카운티(AA16)’, ‘제일풍경채검단Ⅱ(AB18)’ 등 검단신도시 분양단지들의 성적이 좋았다. 다만 인천은 9월 이후 청약 미달 단지가 속출하며 상반기와는 대조적인 분위기를 나타냈다. 가격 경쟁력과 입지적 강점을 갖춘 단지에 수요자들의 선택이 집중됐다. 작년 아파트 청약경쟁률 상위 20개 단지 중 9곳이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였으며, 재개발 · 재건축 사업을 통해 분양한 단지는 8곳으로 파악됐다. 이자 상환 부담이 가중되고 부동산 경기 회복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시세 대비 낮은 가격에 공급된 분양가상한제 적용 아파트와 편리한 정주여건, 미래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가 높은 재건축 · 재개발 단지 등에 청약 수요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고금리, 경기 악화로 인한 부동산 시장의 경색 국면이 지속될수록 적정 분양가와 우수한 입지, 미래가치 상승 요인 등에 따른 수요층 쏠림 현상이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2023.02.22 I 신수정 기자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린'에 몰린 구름 인파…최고 경쟁률 23.97대 1
  •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린'에 몰린 구름 인파…최고 경쟁률 23.97대 1
  • 우미건설이 부산에서 선보이는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린’ 견본주택에 인파가 몰렸다. (사진=우미건설 제공)[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우미건설이 부산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아파트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린’이 1순위 평균 경쟁률 11.48대 1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전용 103㎡ 주택형에서는 25.5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부동산 시장이 침체된 상황에서도 좋은 입지와 높은 상품성이 있다면 수요자들이 몰린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라는 평가다.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린’의 흥행 요인으로는 부산 수요자의 관심이 집중된 에코델타시티에서도 중심 입지라는 점과 ‘린’ 브랜드의 상품성이 꼽힌다. 단지 바로 앞에 중학교 예정부지가 있고, 인근으로 유치원, 초등학교, 고등학교 부지도 예정돼 있다. 또한 부전-마산 복선전철선(공사 중)과 하단-녹산 경량전철(예정), 엄궁대교(예정), 강서선(계획) 등 다양한 교통개발 호재들이 계획돼 있다.단지 내부에도 커뮤니티 시설로는 입주민 전용 스카이라운지와 최고층 게스트하우스를 설치해 차별화 했으며 판상형 위주 배치 및 개방형, 오픈형 발코니 등 특화 설계를 적용했다. 1순위 청약접수를 신청한 40대 한 남성은 “부산 내에서도 드문 평지에 위치한 신도시라는 점과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 때문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며 “견본주택을 둘러보니 ‘린’ 브랜드의 첫 부산 진출작인만큼 단지 내외부로 세심하게 신경 썼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실제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린’은 지난 10일 견본주택 개관 이후 분양 상담을 위한 고객들의 방문이 끊임없이 이어지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에코델타시티 분양시장에 대한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부동산 전문가는 “이번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린’의 흥행은 경기침체 속에서도 입지적 가치가 우수한 곳은 여전히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된다는 것을 입증한 대표적인 사례”라며 “향후 입지와 분양가에 따라 분양 시장이 양극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린’은 부산시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27블록에 위치하며, 전용 84~110㎡ 총 886가구 규모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8일이며 정당 계약은 내달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실시된다.
2023.02.22 I 김아름 기자
‘창원 롯데캐슬 포레스트’ 완판…1순위 청약 최고 98.7대 1 경쟁률
  • ‘창원 롯데캐슬 포레스트’ 완판…1순위 청약 최고 98.7대 1 경쟁률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롯데건설은 22일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사화동 162번지 일원의 ‘창원 롯데캐슬 포레스트’가 지난 20일 완판됐다고 밝혔다. 고객들이 ‘창원 롯데캐슬 포레스트’ 견본주택을 둘러보고 있다2개 블록, 총 1965세대 규모로 조성된 ‘창원 롯데캐슬 포레스트’는 지난 1월 28일~2월 3일까지 7일간의 정당계약 기간을 거쳐 일부 잔여 세대(부적격, 계약 포기) 물량은 선착순 계약으로 진행했다.창원 롯데캐슬 포레스트는 구(舊)창원시에 신규 공급되는 마지막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로 평가 되며, 분양권 전매제한도 기존 3년에서 1년으로 축소됐다.창원 롯데캐슬 포레스트는 견본주택 오픈 이후 3일간 1만여명의 수요자가 방문했으며, 1순위 청약에서 평균 28.3대 1, 최고 98.7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거뒀다.롯데건설 관계자는 “상품 구성, 디자인, 철학 등이 가미된 ‘롯데캐슬’ 브랜드 프리미엄을 갖춘 단지로 입소문이 나면서 부동산 불황에도 완판을 했다”며 “이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창원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아파트가 될 수 있도록 시공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창원 롯데캐슬 포레스트는 롯데건설만의 차별화된 특화설계와 독창적인 외관 디자인이 적용되는 것은 물론 단지를 에워싸고 있는 사화공원의 조망도 확보하여 주거생활의 가치를 한층 높였다. 단지 내에는 고급 커뮤니티 센터인 ‘캐슬리안 센터’와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조경 등도 갖춰진다.단지에서는 도보로 대형마트, 아울렛, 영화관, 병원 등을 이용할 수 있고 LG전자, 현대위아, 한국GM 등 대기업 사업소(생산공장)가 들어선 창원국가산업단지로 편리하게 출퇴근도 할 수 있다. 또한, 창원종합버스터미널이 단지에 인접해 있으며 KTX창원역과 KTX창원중앙역, 창원대로, 창이대로, 원이대로 등 교통망 이용이 잘 갖추어져 있다.
2023.02.22 I 이윤화 기자
'규제완화 본격화' "3월만 기다린다"…분양 늦추는 건설사
  • '규제완화 본격화' "3월만 기다린다"…분양 늦추는 건설사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1·3부동산 대책의 주요 방안을 본격적으로 시행하는 내달 이후 분양시장 분위기가 회복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이러한 시장 분위기에 편승해 건설사들도 분양 일정을 내달 이후로 미루고 있다. 정부가 이달 말 무순위 청약 제도를 개편하면서 지역 요건을 폐지해 주택 소유 여부, 거주지역에 상관없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다음 달부터는 분양 물량도 늘어날 것이란 예상이다. 21일 분양시장과 건설업계에 따르면 이달 20일까지 올해 모집공고한 민영 아파트는 10개 단지다. 일반분양 물량은 4331세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8364세대와 비교해 6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이는 지난 5년 동기간 대비 가장 적은 분양 세대수다. 1~2월에 분양이 없었던 이유는 정부의 완화책 시행이 대부분 3월부터 이뤄지기 때문이다. 정부는 침체한 부동산을 살리기 위해 지난 10일 주택 담보대출 규제 완화의 시행을 3월 2일로 앞당긴다고 발표했다. 서민·실수요자의 규제지역 내 주택 담보대출 한도(6억원)를 폐지하고 다주택자와 임대· 매매사업자에게도 주택 담보대출을 허용하기로 했다. 여기에 전매 제한 완화, 중도금 대출 제한, 무순위 청약 제한 등이 시행령 입법예고를 거쳐 1분기 중 시행할 예정이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 같은 규제 완화 시기를 노려 분양하려는 사업장이 늘었다. 두산건설은 부산 남구에서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를 3월 분양한다. GS건설은 이달 예정했던 서울 휘경3구역 ‘휘경자이디센시아’의 분양을 3월로 미뤘다. 금강주택은 1월 예정했던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금강펜테리움 3차 센트럴파크’의 분양을 3월에 진행한다. DL이엔씨는 작년 7월 예정했던 강원 원주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의 분양을 8개월이나 늦춰 내달 진행한다.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무순위 청약제도 등 정부 규제완화책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전국에서 투자 수요가 유입되기 때문에 입지가 좋은 사업지는 분양 완판을 기대해볼 만하다”며 “기존 청약시장이 실수요에 기반을 뒀다면 이제부터는 투자 수요까지 열어준 셈이어서 분양가가 주변 대비 크게 비싸지 않다면 미분양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23.02.21 I 이윤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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