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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이면 출근”…서울 3대 중심 업무지구 인접 아파트 인기
  • “30분이면 출근”…서울 3대 중심 업무지구 인접 아파트 인기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올해도 서울 3대 중심 업무지구를 가깝게 둔 아파트가 분양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YBD(영등포·여의도권역), CBD(서울도심권역), GBD(강남권역) 해당 지역들을 30분 이내로 이동할 수 있는 단지들의 인기가 높다.호반써밋 개봉실제로 올해 서울에서 청약 경쟁률 TOP3를 기록한 단지들은 모두 업무지구를 30분 내 거리에 두고 있다. 평균 242.3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는 지하철 1호선과 수인분당선, 경의·중앙선, 경춘선, KTX 강릉선, 중앙선 등 6개 노선이 지나는 청량리역을 통해 종로(CBD)를 10분대로 닿을 수 있다.2위를 기록한 ‘영등포자이 디그니티’는 YBD에 위치한 직주근접 단지로 눈길을 끌었고,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98.76대 1로 마감했다. 뒤를 이은 ‘호반써밋 에이디션’ 역시 지하철 1호선 용산역을 이용하면 여의도와 시청으로 10분대로 출퇴근이 가능해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62.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업무지구가 가까운 단지는 풍부한 배후수요를 바탕으로 매매거래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올해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 공공매입 제외) 1위를 기록한 단지를 살펴보면, 송파구 ‘헬리오시티’로 157건 거래됐다. 이 단지는 강남권역을 차로 10분대, 지하철로는 2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분양 업계 관계자는 “서울 3대 중심 업무지구와 가까운 곳의 신규 분양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풍부한 배후수요로 인해 교통 및 편의시설이 이미 잘 갖춰져 있는데다, 거래가 꾸준하게 이뤄져 환금성 측면에서도 유리하기 때문이다”라며 “또 직장과 가까우면 출퇴근 시간과 비용이 줄어들 뿐만 아니라 여가활용 시간이 늘어 주거 만족도가 높다는 점에서도 수요자들에게 인기”라고 말했다. 서울 3대 중심 업무지구를 30분 내로 출근이 가능한 하반기 주요 분양 단지들도 주목받고 있다. 서울시 구로구 개봉동에서는 ‘호반써밋 개봉’이 8월말 분양한다. 이 단지는 호반건설이 시공을 맡았으며, 지하 3층~지상 최고 24층, 3개동, 전용면적 49~114㎡ 총 317가구로 구성된다. 이 중 19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서울 지하철 1호선 오류동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이 노선을 이용하면 여의도, 용산, 시청, 구로?가산디지털단지 등 주요 업무지구를 30분 내로 이동할 수 있다. 서울시 동대문구 이문동에서는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래미안 라그란데’를 분양 중이다. 지하 5층~지상 최고 27층, 39개동, 총 3069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면적 52~114㎡ 92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1호선 외대앞역과 신이문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어 종로까지 10분대로 출퇴근이 가능하다. SK에코플랜트는 서울시 성동구 용답동에 짓는 ‘청계 SK VIEW’의 1순위 청약을 오는 22일 진행한다. 지하 5층~지상 최고 34층, 3개동, 전용면적 59·84㎡, 총 396가구로 조성된다. 이 중 10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2호선 신답역과 5호선 답십리역이 각각 도보 5분 이내 거리에 위치한 ‘더블역세권’ 단지로 광화문, 여의도, 강남 등 서울 주요 도심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2023.08.21 I 이윤화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習, 권위주의 한계…中경제위기 길어진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다음은 21일자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習, 권위주의 한계…中경제위기 길어진다-“국제질서 해치는 행동 반대” 중 맞서 결속 다진 한미일-5대은행 주담대 1.5조 늘때 카뱅·케뱅서만 1.3조 늘었다-동북아 문화 교류, IT 날개 달다△종합-길만 물어도 ‘흠칫’…불안에 잠식된 일상-농축산물 30만원 상향 추진 김영란법 완화에 업계 화색△中 부동산 위기 파장-30년 이끈 부동산 중심 성장 수명 다해…시장붕괴 막으려 국유화 나설 듯-“中금융권 담보 40%가 부동산, 지금은 재앙 직전”-국내 금융사 4000억원이 영향권 기재부, 中경제상황 점검반 가동△종합-“중국발 경기불안에…한은, 기준금리 5연속 동결할 것”-“4대 그룹 재가입…‘전경련 정경유착’ 감시 매서워질 것”-LH, 전관업체와의 계약 전면 취소-보증기관 믿고 허술한 대출심사 의심…당국, 인뱅 집중 점검△한미일 정상회의-안보 넘어 공급망까지 3각연대 구축…“북중러 대응 신냉전은 경계해야”-한미 정상 계획없언 15분 산책 尹 “바이든은 따뜻한 사람”-한미일 정상 뭉치자…대만 인근서 군사훈련한 중△정치-이동관 후보자 野 “청문 아닌 수사대상 ” 여 “무차별적 인사 발목”-이재명 구속영장 청구 가능성에…국회 회기일정 ‘안갯속’-한미연합연습 ‘UFS’ 오늘부터 11일간 진행-친명 “이재명 체포동의안 부결돼야 vs 비명 ”방탄정당 이미지 고착화 우려“-통일연구원, 윤정부 통일·대북관 반영한 새 표어 채택△경제-탄소중립 성공, 모든 무탄소 에너지 활용이 최적-빛나는 ‘손흥민 효과’...수출 2700억원 견인-치솟는 전력 도매가…한전 적자 더 불어나나-“실업급여 반복수급했다고 부정수급 낙인 말아야”△금융-금감원, 민원 답변에 한달반...효율성 높이기 시급-온투업, 11개월 만에 대출잔액 변동-진옥동 회장 “신한만의 소비자보호 위해 전력투구”-수은, 미일 개발금융기관과 ‘3국 인프라’ 협력 확대△글로벌-“파워, 균형 잡힌 발언 예상…이번엔 ‘잭슨홀 쇼크’ 없을 듯”-우주최강국 자부하던 러 47년만의 달 탐사 실패-기시다 일 총리, 후쿠시마 원전 첫 시찰 곧 방류 일정 결정...“이달 말 유력”-러, 주말 우크라 공습...7명 숨지고 148명 부상△산업-LG엔솔, 유럽진출 5년만에 ‘110억 탄소청구서’ 받았다-금리 높은 영구채 놔두고...차입금 7000억 갚은 아시아나 왜-“배터리 인재 모십니다” 사장까지 나선 삼성SDI-LX판토스·포스코플로우, 글로벌 물류 파트너십-LG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 재난상황실에 첫 도입△ICT-“공영방송 최소화” “단말기값 내려야”…이동관 입에 쏠린 눈-“유망 AI스타트업 찾자” 네이버, 투자 대상 모집-진단범위 넓힌 SKT ‘엑스칼리버’…동물진료 편의성 쑥-삼성전자·구글과 협업…카카오게임즈 ‘아레스’ 흥행 돌풍△중소기업-소파 1위 만든 女CEO 만난 여고생들 “창업 꿈 꼭 이룰래요”-중진공, 신입 30명 채용-“국내시장 접수한 무인 주문 플랫폼 들고 해외로”-상반기 웃은 페인트업계, 들썩이는 유가·환율에 고심△소비자생활-알바에서 사장님으로...편의점 ‘20대 MZ점주’ 늘어난다-쿠팡, 크린랲 직거래 재개 4년 만에 로켓배송 판매-낮엔 서핑, 밤엔 하이볼...MZ ‘힙’하게 논다-이마트, 추석 선물세트 보랭가방 재활용...반납하면 최대 5000원 환급△증권-두더지 잡기도 아니고...테마주 혼란 언제까지-상장예심 중 전 오너 실형 확정 에코프로머티리얼즈 IPO 어디로-아이폰15 출시만 벌렀는데...중국발 먹구름 낀 애플 부품주△증권-G2 겹악재에 ‘흔들’…코스피 2500선 깨지나-“국제회계 디지털화 자문...韓 위상 높일 것”-커지는 금융시장 불확실성, 글로벌 펀드 힘 빠진다-ESG 의무공시 로드맵 언제쯤? 딜레마 빠진 금융위△부동산-혜택 확 늘어난 청약통장…해지행렬 멈출까-철근 누락 LH단지, 계약해지 47건-역전세난 해소 기대감 솔솔…단, 아파트만-민관합동 ‘팀 코리아’ 6000억원 규모 美 태양광 사업 수주△문화-배우 인생 17년...관객과 못다한 이야기 나눌래요-40년 전 감동 그래도 진정한 클래식의 힘-2030 여성 사로잡았다…최은영 신작 소설 종합 4위△스포츠-손흥민 캡틴 데뷔승…황희찬 ‘헤더 1호골’-하이원의 여왕 한진선 이글 2방으로 2년 연속 우승-이주형, 특급 유망주서 ‘포스트 이정후’로 눈도장 쾅-FC서울 안익수 감독, 전격 사퇴 선언△오피니언-정신질환자 범죄 줄이려면-대형마트 규제, 이제라도 혁신해야-학대와 훈육은 구분돼야 한다△오피니언-노동개혁의 성공 열쇠-고진영 후원사 삼다수의 아쉬운 결정-새 출발 한경협 ‘환골탈태’ 없인 미래 없다△피플-섬지역 AS 전담…해풍 뚫고 파도 넘어 고객 만나러 가요-“디지털·저탄소 전환 지원 주력할 것”-“초고령 사회 눈앞…계속고용 방안 마련해야”-신동익 전 대사, OECD 원자력기구 고위급그룹 위원 선임△사회-온라인 진입장벽 너무 낮은 프포포폴-“문제 파악” 프리잼버리 48억 개최 불발로 2.2억만 날려-상반기에 작년 관광객 넘어선 서울 “중국 단체 관광객으로 기세 잇자”-교권침해·학폭 해결책 꼽히는 ‘통고제’…소년보호사건 중 1%뿐-코로나 재유행 주춤…이르면 이달내 2급→4급 완화
2023.08.20 I 김경은 기자
혜택 확 늘어난 청약통장…'해지 행렬' 멈출까
  • 혜택 확 늘어난 청약통장…'해지 행렬' 멈출까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바뀐 청약제도에 청약통장 해지 행렬에 브레이크가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배우자 보유기간을 합산하는 청약가점제도가 생긴데다 청약통장 보유에 따른 금융·세제 지원이 확대되면서다. 전문가들은 세대주 외에도 청약통장을 확보할 필요성이 커졌다고 분석하며 청약통장 해지에 신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2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7월 말 전국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 수는 2583만 7293명으로 6월 말 2588만 2064명에 비해 4만 4771명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 수는 2022년 6월 2703만 1911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7월부터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연 2.1%로 저축금리가 기준 금리(3.5%)보다도 낮게 형성된데다 분양가 상한제가 폐지되면서 인근 시세보다 낮은 새 아파트가 사라지면서 청약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꺾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이 같은 청약통장 해지 추세가 앞으로는 반전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의 후속조치로 청약저축에 관한 혜택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기 때문이다. 특히 배우자 보유기간 합산과 미성년자 청약통장 납입 인정기간도 늘리면서 청약통장을 가입하려는 수요가 대폭 늘어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국토부는 총 84점 만점인 청약 가점의 구성 항목 중 청약저축 가입 기간의 점수(최대 17점)를 산정할 때 배우자 보유 기간의 절반을 합산해 최대 3점까지 가산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예를 들어 본인과 배우자가 각각 5년(7점), 4년(6점)간 청약통장을 보유했을 경우, 본인 청약 시에는 배우자 보유기간의 절반인 2년(3점)을 인정해 총 10점의 점수를 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미성년자의 청약통장 납입 인정 기간도 2년에서 5년으로 확대하고, 인정 총액도 240만원에서 600만원으로 높인다.이에 온라인 부동산커뮤니티에선 “올 초 세대주인 남편 청약통장만 놔두고 해지했는데 너무 아깝다”, “다시 가입하러 가야겠다”, “미혼가구보다 결혼한 가정에 혜택을 주려는 것 같다” 등 다양한 반응이 쏟아졌다. 정부가 청약저축 혜택을 대폭 늘리는 데엔 기반시설 및 임대주택 공급 사업의 재원 확보가 필요하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임대주택 공급이나 도시재생 등의 사업은 주택계정 전·차입으로 조성한 자금을 바탕으로 진행되는데, 주택계정은 국민주택채권과 청약저축 등으로 구성된다. 만약 청약저축 자금이 지속적으로 이탈할 경우 정부의 사업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전문가들은 청약통장의 금융·세제 지원이 확대되는 만큼 청약통장 해지 보다는 납입 금액을 낮추는 방향으로 조율하는 것을 제안했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청약가점제 상 부부합산 기준도 생기면서 혼인률 제고와 통장보유자 확대를 동시에 꾀한 것으로 보인다”며 “미성년자에 대한 인정기간도 늘어난 만큼 청약통장 해지 비율이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송승현 도시와 경제 대표는 “바뀐 제도로 혜택이 커지고 금리도 상승한 만큼 청약통장은 일단 유지하는게 유리하다”며 “다만 분양가가 인상하고 있어 인근 시세보다 가격이 과하게 높은 곳은 청약하기 보단 준공 5년내 아파트를 선택하는 편이 낫다”고 조언했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2023.08.20 I 신수정 기자
서울은 '경쟁 후끈', 지방은 ‘사주세요’ 판촉…분양시장 양극화 심화
  • 서울은 '경쟁 후끈', 지방은 ‘사주세요’ 판촉…분양시장 양극화 심화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올해 들어 새 아파트 청약 경쟁률이 2개 분기 연속 상승했다. 연초 청약시장 침체와 미분양 사태를 우려했던 것에 비해서는 비교적 양호한 분위기다.다만 서울 등 일부 단지는 청약 수요가 대거 몰리는 반면, 지방은 분양가와 입지 등에 따라 청약 결과가 극명하게 갈리며 시장 양극화 현상은 더욱 심화하는 모습이다.20일 부동산R114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공개된 청약 결과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평균 5.1대 1이던 전국 분양 아파트 청약 경쟁률은 2분기에 10.9대 1로 높아진 뒤 3분기 들어서는 현재까지 평균 12.1대 1로 상승했다.지난해 가파르게 오르던 시중은행 금리가 올해 소폭 하락하며 일반 매매시장의 구매심리가 일부 회복됐고, 최근 공사비 상승에 따른 분양가 인상이 이어지며 서둘러 청약을 받으려는 수요가 늘어난 것이다.이는 연초 고금리와 경기 침체, 건설사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등에 따른 미분양 공포로 후폭풍이 우려됐던 것과 달라진 분위기다.부동산R114 여경희 수석연구원은 “정부의 금융시장 사전 안정화 조치로 매매 거래량이 늘고, 집값도 상승하면서 청약시장도 걱정했던 것보다는 비교적 선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다만 지역별, 단지별 편차는 여전히 크다. 서울 아파트 분양시장은 올해 들어 ‘청약불패’에 가깝다.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총 15개 단지가 분양된 가운데 강북구 미아동 엘리프미아역 2단지 한 곳만 순위 내 청약에서 미달했을 뿐, 14개 단지는 모두 청약이 마감됐다. 서울 아파트 청약 경쟁률도 2분기 평균 49.5대 1에서 3분기 들어서는 103.1대 1로 치솟았다. 용산구 한강로2가 ‘용산호반써밋 에이디션’ 아파트는 지난달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62.7대 1, 전용면적 84㎡A형은 524.6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며 하반기 경쟁률 상승을 이끌었다. 대통령실 이전과 국제업무지구 등 대규모 개발이 예정된 용산에서 오랜만에 나오는 신규 분양 단지인 데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높은 시세차익이 예상된 데 따른 것이다.이달 16일 1순위 청약을 받은 동대문구 이문1구역 재개발 단지 ‘래미안 라그란데’는 1순위에서 468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3만7024명이 신청해 평균 79.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한 대형 건설사의 분양팀 관계자는 “최근 공사비 상승으로 앞으로 분양가가 계속 오를 것이라는 불안감이 커지며 서울을 중심으로 청약 대기자들이 몰려들고 있다”며 “규제지역 해제로 분양가 상한제 적용 지역이 강남3구와 용산구 등 4곳으로 축소됐고, 분양가 상한제 지역 역시 분양가가 오르는 추세여서 ‘오늘이 가장 싼 분양가’라는 인식이 강하다”고 말했다.이처럼 청약자들이 몰리면서 서울 아파트 청약가점(만점 84점)은 올해 평균 61점으로 전국 최고를 기록했고, 8월의 평균 청약가점은 70점까지 치솟았다.이에 비해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과 지방 시장은 철저히 분양가와 입지 등에 따라 청약 결과가 갈리는 분위기다. 경기도는 올해 총 34개 단지가 분양된 가운데 47%인 16개 단지가 청약 미달됐고, 인천은 올해 분양된 10개 단지 중 미달률이 80%(8곳)에 달한다. 지방은 64개 분양단지 중 64%인 42곳이 모집 가구 수를 채우지 못했다. 부산의 경우 10개 분양 단지 중 강서구 에코델타시티에서 분양된 ‘푸르지오린’, ‘디에트르더퍼스트’, 부산 남구 대연동 ‘대연디아이엘’, 해운대 우동 ‘해운대역푸르지오더원’ 등 인기 지역 4곳은 1순위에서 마감됐고, 6개 단지는 청약 미달했다.이 같은 청약 양극화 속에서도 정비사업 조합 등은 일단 상반기 미뤘던 물량을 하반기에 쏟아낼 분위기다. 부동산R114 집계에 따르면 연내 분양 예정인 아파트는 전국적으로 총 16만4천226가구에 이른다. 올해 들어 현재까지 분양된 11만2000여가구에 비해 5만가구 이상 많은 것이다.부동산인포 권일 팀장은 “연초 우려에 비해서는 분양시장이 비교적 선전하자 건설사들도 공사비 갈등이 없거나 입지가 양호한 곳을 중심으로 분양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며 “다만 현재 계획이 잡힌 것의 일부는 인허가 일정이나 청약 시장 분위기 변화 등에 따라 이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서울 시내의 한 은행에 주택청약 종합저축 안내문이 붙어있다. 사진=연합뉴스
2023.08.20 I 박지애 기자
완판 임박 '정읍 푸르지오 더 퍼스트' 고객감사제 이벤트 진행
  • 완판 임박 '정읍 푸르지오 더 퍼스트' 고객감사제 이벤트 진행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일부 잔여가구를 특별 분양 중인 전북 ‘정읍 푸르지오 더 퍼스트’는 견본주택에서 고객감사제 이벤트가 진행된다고 18일 밝혔다. 견본주택을 방문해 응모권을 내면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행사로 최근 시장 분위기가 반전돼 매수 열기가 살아난 만큼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기대된다.이번 고객감사제는 ‘더위타파 굿바이 썸머 이벤트’로 오는 26일까지 정읍 하북동 인근에 위치한 견본주택에서 진행되며 중복 응모(1일 1회 1매 한정)가 가능하다. 이어 26일 오후 3시 견본주택에서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선정한다. 스마트 TV 겸용 모니터, 압력밥솥, 전기그릴, 캐리어 등 다양한 상품이 준비돼 있다.시공능력평가 3위의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정읍 푸르지오 더 퍼스트는 지하 2층~지상 29층, 6개 동 전용면적 84·110㎡ 총 707가구 대단지다. 앞서 1순위 청약 결과 정읍 역대 최다 접수 건수를 기록해 관심이 뜨거운 곳이다. 역대 정읍 청약의 약 40%가 정읍 푸르지오 더 퍼스트 한곳에 몰릴 정도로 관심이 높았다.현재 일부 잔여가구 특별 분양을 진행중이며, 방문 상담시 사은품도 증정하고 있다. 거주 지역에 상관 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 통장 없이 원하는 잔여세대의 동·호수를 계약할 수 있고 초기 구매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계약금(1차) 500만원 정액제를 실시한다. 무제한 전매도 가능하다.분양 관계자는 “폭염이 극성이었던 올 여름 까지 관심을 보내주신 고객들에게 부응하고자 정읍 푸르지오 더 퍼스트와 함께 한여름을 마무리하는 이벤트로 준비했고, 최근 분양 관련 문의가 크게 늘어 많은 참여가 기대된다”라며 “분양가가 계속 오를 수 밖에 없고, 공사비 증가 등 사업성 문제로 신규 분양과 착공도 줄고 있어 빠르게 분양을 받는 게 내집마련 최선의 전략이라는 시장 흐름이 확실시되면서 계약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 분양 마감이 임박한 상황”이라고 말했다.한편 최근 시장 분위기는 개선되고 있지만 공급량은 줄고 있어 새 아파트 희소성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8월 첫째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4% 상승했다. 전주보다 상승 폭도 0.01%포인트 높아져 시장 분위기 반전이 뚜렷하다.반면에 주택 공급 3대 선행지표인 인허가와 착공, 분양은 크게 줄어 새 아파트 희소성도 더욱 귀해질 전망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6월 전국 주택사업 인허가 물량은 3만1679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5% 급감했다. 올 들어 6월까지 전국 주택 착공 실적도 9만2490가구로 지난해의 절반을 밑돌고, 상반기 전국 분양 물량은 6만6447가구로 작년 상반기보다 43% 감소했다. 더불어 자재비와 인건비 상승으로 분양가도 지속 오름세라 ‘지금이 제일 저렴한’ 상황이다. 부동산R114 렙스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는 8월 약 2096만원을 기록해 올 3월 1623만원에 대비 약 30% 뛰었다.
2023.08.18 I 김아름 기자
동부건설, ‘용인 센트레빌 그리니에’ 주택홍보관 18일 개관
  • 동부건설, ‘용인 센트레빌 그리니에’ 주택홍보관 18일 개관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동부건설이 18일부터 ‘용인 센트레빌 그리니에’ 주택홍보관 문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단지는 노후 아파트 비율이 높고 입주 물량이 적은 용인시에서 공급되는 후분양 단지이며, 풍부한 녹지 공간과 다양한 개발호재를 갖춘 브랜드 아파트로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분양 일정은 오는 28일 특별공급, 29일 1순위, 30일 2순위 청약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일은 내달 5일이며 정당계약은 같은달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용인 센트레빌 그리니에’는 지하 2층~지상 최고 19층, 3개 동, 전용면적 84~130㎡ 총 17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22개의 다양한 타입으로 구성되어 있다.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84㎡A 17가구 △84㎡B 25가구 △84㎡C 1가구 △84㎡D 6가구 △84㎡E 1가구 △84㎡F 11가구 △84㎡G 13가구 △84㎡H 16가구 △84㎡I 16가구 △84㎡J 18가구 △84㎡K 18가구 △84㎡L 1가구 △84㎡M 13가구 △84㎡N 7가구 △84㎡O 1가구 △118㎡ 1가구 △130㎡ 1가구 △131㎡A 1가구 △131㎡B 1가구 △132㎡ 1가구 △133㎡ 1가구 △139㎡ 1가구로 구성된다.‘용인 센트레빌 그리니에’는 용인시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인 ‘용인 플랫폼시티’ 수혜 단지가 될 전망이다. 회사 측은 “플랫폼시티는 GTX, 지하철, 고속도로가 교차하는 수도권 남부 최적의 교통 요충지로서 산학연이 어우러진 첨단산업의 발전과 상업, 주거, 문화, 복지 등 다양한 활동의 기반이 되는 새로운 용인의 경제중심 복합신도시”라며 “용인 플랫폼시티는 내년 중 착공해 오는 2029년 6월 준공 예정이다. 개발 사업이 완료될 경우 약 2만8000명의 인구가 유입되고, 교통과 주거환경이 편리하게 개선돼 지역의 가치가 크게 높아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또 단지 인근인 처인구에는 정부가 추진하는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용인 반도체 국가산단)가 조성될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2042년까지 총 300조원을 투자해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반도체 클러스터는 여의도 면적의 2.4배에 달하는 710만㎡ 부지에 조성되며 삼성전자의 정직원 규모만으로도 10만여 명에 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단지는 남향 위주 배치와 4bay(일부가구 제외)로, 공간활용도가 우수하고 채광과 통풍에 최적화된 설계를 적용했다. 입주민을 위한 조경 설계도 돋보인다. 먼저 단지는 넓은 잔디마당에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커뮤니티마당이 들어서고 입주민들의 건강과 힐링을 위한 힐링포레스트가 계획돼 있다. 여기에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단풍산책로도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피트니스, 작은 도서관, 경로당 등의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선다.분양 관계자는 “‘용인 센트레빌 그리니에’는 용인플랫폼시티,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등 대한민국 최대 개발호재로 꼽히는 사업의 수혜 단지로 기대돼 미래가치가 남다르다”라며 “분양 후 바로 입주가 가능하고 단지 인근에 다양한 녹지 공간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해 주택홍보관에 많은 수요자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용인 센트레빌 그리니에 조감도
2023.08.18 I 박지애 기자
제일건설, 광주 '첨단 제일풍경채' 총 2429세대 9월 분양
  • 제일건설, 광주 '첨단 제일풍경채' 총 2429세대 9월 분양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제일건설은 오는 9월 광주광역시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 2개 블록에서 ‘첨단 제일풍경채’를 분양한다고 18일 밝혔다. 첨단 제일풍경채 A2블록 조감도,첨단 제일풍경채는 첨단3지구 A2블록과 A5블록에서 각각 선보이며, A2블록은 지하2층~20층, 24개동, 전용면적 59㎡~84㎡ 총1,845세대, A5블록은 지하1층~지상 20층, 12개동, 전용 116㎡~184㎡ 총584세대로 각각 공급된다. 59㎡ 소형부터 184㎡ 대형까지 다양한 평면을 구성해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단지가 들어서는 첨단3지구는 인공지능(AI)기반 과학기술 창업 단지 중심의 연구산업 복합단지로 조성 된다. 국내 최대 규모의 AI 데이터센터가 오는 10월 본격가동을 목표로 구축되고 있고, 국내 최초의 국립심뇌혈관센터도 계획돼 있다. 첨단3지구는 7700여세대의 주거공간과 교육, 상업 등이 함께 조성되는 완성형 자족도시로 지어지는 만큼 양질의 주거 인프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각 블록별 특장점을 살펴보면 A2블록은 첨단지구 내 최고 대단지 아파트로 조성되는 만큼 그에 걸맞은 커뮤니티 시설을 갖췄다. 단지 내에는 수영장과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키드짐, 작은도서관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계획되어 있다. A5블록은 광주지역 내 희소가치가 높은 전 세대 대형 평형으로 구성된다. 선호도 높은 4~5베이 구조가 적용되며, 대형 면적 수요를 반영한 알파룸 등 특화평면 설계를 적용해 희소가치를 극대화했다. 또, 시원한 통경축 설계로 단지 내 조망과 탁 트인 개방감을 확보했다.첨단 제일풍경채는 첨단3지구 내에서도 우수한 입지에 들어선다. 단지 바로 앞에 유치원을 비롯해 초·중·고(예정부지)와 AI영재고(예정) 등이 계획되어 있어 도보통학이 가능한 원스톱 학세권 입지를 갖췄다. 또, 단지 앞 상업지구와 근린공원 조성이 예정되어 있으며, 이미 개발이 완료된 첨단 1·2지구와 수완지구의 완성된 인프라도 공유가 가능하다. 교통여건도 우수하다. 호남고속도로, 광주외곽순환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을 형성하고 있으며, 상무지구(유촌동)와 첨단산단(산월동)을 연결하는 신설도로가 2026년 준공예정으로 그 수혜가 예상된다. 또 광주 지하철 2호선(2단계 사업, 2029년 준공 예정)이 인접한 첨단1지구에 3개역, 첨단2지구에 1개역이 신설 예정되어 있어 이용이 수월할 전망이다.첨단 제일풍경채는 공공택지지구 내에 들어서는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로 합리적인 분양가가 책정될 예정이다. 주택수와 상관없이 유주택자도 청약이 가능하며, 세대주 및 세대원도 청약이 가능하다. 만 19세 이상이면 거주지역에 관계없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첨단 제일풍경채 분양 관계자는 “광주 첨단3지구의 중심입지에 들어서는 단지로 탄탄한 직주근접 요소를 갖췄다.”라며 “여기에 광주지역에서 보기 드문 단지 내 수영장과 공급이 부족한 대형면적 설계로 차별화해 분양 전부터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설명했다.
2023.08.18 I 이윤화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북핵서 공급망까지…韓美日 공조 못박는다
  • [이데일리 지영의 기자]다음은 1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 북핵서 공급망까지…韓美日 공조 못박는다- 더 많이 팔고도 이익 반토막...中리스크에 하반기도 막막- 수업 중 휴대폰 금지...방해하는 학생은 ‘퇴실’- [사설] 잼버리 망쳐놓고 이젠 새만금 공항 건설, 이래도 되나- [사설] 일본에 추월당한 한국 성장률, 성장 엔진 재점검해야△진격의 K 클래식- 지휘 콩쿠르까지 석권 ‘브라보’...국내 판 키우기는 숙제- 개성·음악성 탁월...클래식 지휘 분야도 10년내 세계 최고 기대△오늘 한미일 정상회의- 3국 경제·안보협력체 설립 가능성...尹, 반도체·배터리 등 실익 챙겨야- ‘韓기업이 주한미군 무기정비’...한미회담 의제로- 韓정상, 15년만에 캠프 데이비드 방문...1박4일 강행군△종합- 180조원 굴리는 중즈까지 휘청...中 부동산 위기, 금융으로 번졌다- 바닥 딛고 기지개 켜던 韓수출...中 부동산발 쇼크에 ‘초비상’- 병원 옮길 때 ‘MRI CD’ 복사 없이 앱 전송 가능해진다- 유치원 교사 보호도 명시...교권침해땐 ‘퇴학’처분 가능 △상장사 상반기 실적 결산- 업황개선 조짐 없는 반도체 ‘주춤’...中 단체관광 허용에 소비주 ‘들썩’- 한전 빚 200조...효성화학은 부채비율 3.4배↑- 2차전지·IT마저 부진...코스닥 상장사 영업이익 1년새 36% 뚝△정치- 與 ‘잼버리 파행 책임’ 공세에...김관영 전북지사 “국회서 부르면 출석”- 국정원 “北, 한미일 저상회의 겨냥 ICBM 도발 준비”- ‘승선 논란’ 이철규 발언 거센 후폭풍- 尹 부친 윤기중 교수 발인...尹 “아버지, 젊은 경제학자 육성 이바지”-증인 없는 이동관 청문회 ‘맹탕 우려’△경제- 여객선 시장도 민간주도...6000억 투입한다- “연이은 대형 세수오차, 완충장치 필요”- “소비자 돕겠다” 공정위, 5G 부당민사소송 지원- 고용부 작년 예산 불용액 3.6조...청년일자리 사업 가장 많았다△금융- 새 회계제도 덕에...또 생보사 실적 넘어선 손보사- 정쟁에 밀려난 ‘부실기업 회생 지원’- “은행장이 직접 내부통제 실태 점검해 보고하라”- 금융당국 손 들어준 법원...MG손보 재매각 속도내나△글로벌- “추가 금리인상 필요”...美연준 ‘매 발톱’ 드러내- 中 보유 美국채 14년래 최소...전세계 금리상승 압력 커지나- 위안화 가치 16년 만에 최저...中국영은행, 달러팔며 환율 방어- “전쟁서 대활약”...우크라, 드론 생산 늘린다△산업- 스티로폼 원료 대신 바이오 소재...LG화학 ‘대산 공장’ 친환경 진화- HL그룹 부회장에 ‘영업통’ 조성현...“CEO 책임경영 강화해 위기 돌파”- LS전선, LS마린솔루션 최대주주 등극- 몰라보게 달라진 쏘렌토...‘중형 SUV왕’의 진화- 에코프로, 인니 제련소서 니켈 400t 도입△ICT- “메가 IP 육성”...장병규 의장, 상반기 925억 투자- SKT 웹3, 폴리곤랩스 손 잡고 글로벌 확장- AI가 보고서 초안 만들어준다- 실명계좌 가이드 발표 임박...5대 코인거래소 체제 굳어진다△제약·바이오- 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 연내 합친다...제약은 추후 합병키로- 日, mRNA 백신 상용화 성공 배경은- 샤페론, 아토피 치료제 기술수출 성사 여부 주목△소비자생활- 실적 개선 단체급식...“다음 먹거리 찾아라”- CJ 신제품, 신세계서 먼저 만난다- 유커 돌아오는데...‘면세점 송객 수수료’ 손보나- 아모레퍼시픽, 기억력 개선 원료 신기술 인증△증권- 韓 떠나는 외인, 반·차는 챙겼다- M&A시장 거물만 움직인다...PEF운용사 ‘부익부 빈익빈’- 바닥 기는 리츠...“주가 하락에 죄송” 주주 달래기 진땀△증권- 경제 불안감에...‘경기방어’ 음식품료주 들썩- “불법 공매도·빚투 단속 강화할 것”- ‘실적우수’ 의료기기·자동차 핵심 소부장주 모았다- 증권사 수익 1개 분기 만에 ‘10분의 1’ 토막△부동산- 골재 채취 10년來 최저...주택 공급 가뭄 길어지나- ‘관리비가 아파트보다 40% 더 나와’...고지서 받은 주상복합 입주민 후덜덜- 천장서 물이 줄줄 새도...보수공사 못 하는 LH 입주민들, 왜- 청약저축 금리 올리고 부부 통장 합산 가능△MICE- 6년만의 기회, 이 인파 다시 불러온다...지자체 중국 포상관광객 유치전 치열- 마이스協 20주년...디지털 혁신 논한다- 7년 땀흘려 ESG도시 인증 눈앞...고양만의 ‘마이스시티’ 경쟁력 갖춰- 여수, 야간관광 특화 시동△관광비즈- 트래블테크·로컬크리에이터...아이디어 무장한 관광 스타트업 총출동- 엔데믹 이후 달라진 관광 경쟁력은...급변한 최신 트렌드 한눈에- ‘비즈니스 커넥팅’ 참여 바이어 모집△스포츠- 우상혁 “맡겨놓은 금메달 찾아오겠다”- ‘정찬성 제자’ 최승국, 27일 ‘로드 투 UFC’ 시즌 2 플라이급 준결승- 김민솔 “亞...목표는 당연히 금메달”- 유소연 ‘약속의 땅’서 3년 우승 갈증 푸나△오피니언-[목멱칼럼]기울어진 운동장의 비극-[기자수첩]50년 주담대 연령제한, 세대 갈등 부추길라-[글로벌 View]현금인가 채권인가△피플- 亞미술 허브로 뜨는 서울, 홍콩 따라하기보다 경쟁해야- 최수연 “AI솔루션으로 中企스케일업 돕겠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에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이사장에 김일호 오콘 대표- 에이스손해보험 사장에 모재경 기업보험본부 부사장△사회- 李 “정치검찰 조작수사”VS檢“배임성립 가능”...질긴 악연 정점으로- ‘리쇼어링’ 기업에 재산세 75% 감면- “교사 대신 욕받이?”...교육공무직, 민원팀 신설 추진에 반발- 코로나 재유행 조짐에 마스크 꺼낸 시민들- 대낮 신림동 공원서 여성 때리고 성폭행...피해자 의식불명
2023.08.17 I 지영의 기자
서울 재건축 아파트, 최근 5년 동안 1순위 청약서 대부분 마감
  • 서울 재건축 아파트, 최근 5년 동안 1순위 청약서 대부분 마감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최근 5년간 서울에서 분양한 재건축 아파트 대부분이 청약 시장에서 1순위 마감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공급 물량이 많지 않아 수요가 많았기 때문이다.17일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바탕으로 2018년 1월~올해 8월 서울 청약을 분석한 결과, 재건축 아파트는 44개 단지(총 1만1046가구)가 일반 공급됐는데 이 중 42개 단지는 청약에서 1순위 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비율로 따지면 95%로 10채 중 9채 이상이 1순위에서 마감된 셈이다.연도별로 △2018년 8개 중 7개 마감(88%) △2019년 19개 전체 마감(100%) △2020년 9개 전체 마감 △2021년 2개 전체 마감 △2022년 4개 중 3개 마감(75%) △2023년 8월까지 2개 중 2개 마감 등이다.1순위 마감을 못한 2개 단지는 2018년 도봉구 ‘솔밭공원 승윤 노블리안아파트’와 작년 강동구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주공)이었다. 특히 총 1만여 가구가 넘는 둔촌주공은 일반공급으로만 3695가구가 한꺼번에 나온 경우라 1순위 마감이 쉽지 않았다.청약 경쟁률 역시 부동산 시장이 침체됐던 지난해를 제외하고는 모두 두 자릿수 이상을 기록했다. 2018년에는 28.99대 1, 2019년 49.62대 1, 2020년 57.4대 1, 2021년 183.41대 1, 2022년 6.39대 1, 2023년 35.76대 1을 기록했다.지난해에는 강동구 ‘올림픽파크 포레온’ 3695가구가 한꺼번에 일반 공급되면서 청약 경쟁률이 다소 주춤했으나, 올해 은평구 역촌1구역 재건축 단지인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시그니처’(평균 11.36대 1)와 신사1구역 재건축 아파트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평균 78.93대 1) 등이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면서 청약 열기가 다시 회복됐다.올해 하반기 재건축 물량으로는 구로구 개봉5구역(호반써밋 개봉), 강동구 천호3구역(‘e편한세상 강동 프레스티지원), 강서구 등촌1구역(힐스테이트 등촌역) 등이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2023.08.17 I 이윤화 기자
HL 디앤아이한라㈜, 군산 지곡 한라비발디 2차 은파레이크뷰 18일 견본주택 오픈
  • HL 디앤아이한라㈜, 군산 지곡 한라비발디 2차 은파레이크뷰 18일 견본주택 오픈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HL 디앤아이한라㈜는 ‘군산 지곡 한라비발디 2차 은파레이크뷰’ 견본주택을 이달 18일 군산시 은파팰리스호텔에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군산 지곡 한라비발디 2차 은파레이크뷰’ 투시도 (사진=주식회사 디앤아이)‘군산 지곡 한라비발디 2차 은파레이크뷰’는 전북 군산시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9층, 4개 동에 △84㎡(전용면적 기준) 162세대 △110㎡ A타입 24세대 △110㎡ T타입 105세대 등 총 291세대 규모다.2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9일은 1순위, 30일에는 2순위 청약을 받는다. 9월 5일 당첨자 발표 후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견본주택에서 정당계약을 실시한다. 입주예정일은 2025년 12월이다. 전용면적 60㎡ 초과 85㎡ 이하에 대해 가점제는 40% 추첨제는 60%를 적용받는다. 전용면적 85㎡ 초과는 추첨제 100%를 적용한다. 가점제 낙첨자는 추첨제로 자동 전환된다. 전매제한은 없다. 계약금 일천만원 정액제에 중도금 60%는 무이자로 초기 자금 부담이 적은 것도 장점이다.‘군산 지곡 한라비발디 2차 은파레이크뷰’는 명품 아파트의 필수조건을 모두 갖춘 것이 특징이다. 우선 국민관광지 은파호수공원’인근에 위치하면서 도보통학이 가능한 초중학교를 두고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쾌적한 입지적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전세대를 군산지역에서 선호도가 높은 84㎡(전용면적 기준) 이상 중대형으로 구성했다. 아파트 실내 대부분은 맞통풍이 가능하고 채광과 환기가 우수한 4-Bay(방3-거실1) 판상형으로 설계했다. 특히, 110㎡ T타입은 3면 발코니 특화설계를 적용하여 호수조망 및 다양한 공간 활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단지도 채광과 호수조망에 유리한 남향 위주로 배치했다. 군산시에서는 유래가 없는 세대당 1.74대로 넉넉한 주차공간을 자랑한다. 최상층에는 오픈발코니를 설치해 개방감과 탁월한 공간감을 느끼도록 했다.‘군산 지곡 한라비발디 2차 은파레이크뷰’는 국민관광지로 지정된 257만㎡ 규모의 은파호수공원과 은파근린공원, 지곡공원 등이 인접해 있다. 일부 세대에서는 은파호수공원을 직접 볼 수도 있다. 그만큼 쾌적한 주거환경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사업지 바로 옆 동산중이 있고, 군산초도 도보로 통학 가능한 거리에 있고 단지 가까이 초등학교 신설도 예정되어 있다.단지가 들어서는 지곡동 일대는 최근 광역교통 인프라가 잇따라 들어서면서 사통팔달 교통망을 갖출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새만금 중심부를 가로지르는 동서도로에 이어 지난해 말 새만금 남북도로 1단계가 개통되면서 국도 21호선과 새만금 동서도로가 연결됐다. 남북도로 2단계도 개통되면서 새만금의 대동맥이 될 십자형 간선도로가 완성됐다. 내년에는 새만금~전주 간 고속도로 준공도 예정돼 있다. 계획대로 도로 개통이 이뤄지면 아파트 단지에서 승용차로 4분 거리인 북로를 이용하면 산업단지나 새만금, 익산, 전주 등지로 이동하기가 빠르고 편리해진다. 주변에는 초대형 개발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는 등 개발호재도 풍부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7월 20일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가 새만금국가산업단지를 ‘국가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새만금에는 이차전지 핵심광물(전구체 등) 가공과 리사이클링 등을 맡게 될 집적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재가동을 시작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와 군산전북대병원 건립사업도 연내 착공을 목표로 사전절차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새만금 일대에 철도-공항-항만 등을 구축해 물류기능을 대대적으로 강화하는 새만금 트라이포트(Tri-Port) 프로젝트가 조성되고 있다.‘군산 지곡 한라비발디 2차 은파레이크뷰’는 주식회사 디앤아이가 교보자산신탁에 위탁하고 시공은 HL 디앤아이한라㈜가 맡는다.
2023.08.17 I 이윤정 기자
GS건설 ‘안양자이 더 포레스트’ 9월 분양 예정
  • GS건설 ‘안양자이 더 포레스트’ 9월 분양 예정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GS건설은 9월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에서 ‘안양자이 더 포레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안양 자이 더 포레스트 조감도. (사진=GS건설)안양자이 더 포레스트는 안양시 만안구 일원에 화창지구 주택재개발로 들어서는 단지로 지하 3층~지상 26층 5개동, 총 483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면적 49~73㎡ 212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며, 전용면적별로는 △49㎡ 41가구 △59㎡ 169가구 △73㎡ 2가구로 구성된다.안양자이 더 포레스트는 우수한 교통 여건을 갖췄다. 먼저 지하철 1호선 관악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KTX광명역도 차로 약 7분 거리다. 또한 월곶~판교선 만안역(가칭)이 도보거리에 계획되어 있으며, 광명역에는 여의도를 연결하는 신안산선이 공사중으로 대중 교통을 이용한 서울 진출이 더욱 편리해질 예정이다. 아울러 경수대로, 서해안고속도로, 강남순환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등 차량을 이용한 서울 접근성이 역시 뛰어나다.교육환경도 좋다. 화창초가 단지에 인접해 있고, 안양중, 안양여중, 충훈고, 안양고로 통학할 수 있으며, 안양시립 석수도서관도 단지 바로 옆에 위치한다. 또한 사방이 와룡산, 꽃메산, 석수산으로 둘러싸인 ‘숲세권’ 아파트고, 안양천, 충훈공원, 안양새물공원 등에서도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쾌적한 환경을 갖췄다.편의시설도 두루 갖췄다. 광명역 부근에 들어선 이케아, 롯데몰, 코스트코, 중앙대병원 등을 이용하기 수월하고, 안양1번가, 댕리단길, 안양중앙시장 등 편의시설이 가까이 위치해 있다. 입주민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클럽, 골프연습장, GX룸, 사우나, 작은도서관, 독서실 등이 예정되어 있고, 단지 내 수경시설이 어우러진 다양한 조경도 계획되어 있다.안양자이 더 포레스트는 1순위 기준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은 주택을 보유해도 청약 가능하며, 전용면적 85㎡ 이하로만 공급돼 60%는 추첨제로 당첨자를 뽑아 가점이 낮아도 당첨을 기대할 수 있다. 여기에 입주자 모집공고일 기준으로 안양시에 거주할 경우 안양시 우선공급 자격을 얻는다.GS건설 분양 관계자는 “안양자이 더 포레스트는 안양과 광명역의 핵심 인프라를 모두 근거리에서 누릴 수 있고, 훌륭한 교통 여건과 쾌적한 환경을 두루 갖춘 단지”라며, “뛰어난 입지와 주변 인프라를 갖춘 만큼 차별화된 상품으로 준비해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8.17 I 신수정 기자
인천 신흥 주거지 각광, '포레나 인천학익' 본격 분양
  • 인천 신흥 주거지 각광, '포레나 인천학익' 본격 분양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한화 건설부문은 학익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에서 시행하는 ‘포레나 인천학익’이 8월초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돌입했다고 16일 밝혔다.포레나 인천학익 조감도. (사진=한화 건설부문)포레나 인천학익은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5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56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250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특히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를 제공해 계약자의 자금 부담을 낮췄다. 타입별로 살펴보면 △49㎡ 41가구 △59㎡A 88가구 △59㎡B 35가구 △59㎡C 43가구 △74㎡A 38가구 △74㎡B 5가구다. 단지는 향후 약 5000가구의 브랜드 타운으로 거듭날 인천 학익지구 중심부에 자리하고 있다. 학익동과 주안동 일대는 미니신도시급 도시정비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신흥 주거지로 각광받고 있다. 실제로 인근에 학익SK뷰, 주안파크자이 등 브랜드 아파트가 들어서며 생활 인프라 개선이 이뤄지고 있어 미래 가치도 높게 평가된다.학익지구 원도심에 있는 포레나 인천학익은 교통·교육·생활을 모두 잡은 생활 인프라를 자랑한다. 문학IC와 도화IC를 통해 인천대로, 제2경인고속도로 등으로 진입이 수월해 서울, 판교, 분당 등으로 광역 이동이 가능하고 미추홀대로를 통해 송도국제도시, 청라국제도시로 접근이 용이하다. 수인분당선 인하대역과 학익역(2026년 개통 예정)이 단지 반경 2㎞ 이내에 있어 인천은 물론 서울과 경기 지역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단지는 전 가구 남향 위주 배치를 통해 채광·통풍을 극대화하고 공원형 단지로 조성된다.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GX룸 등의 운동시설과, 독서실, 북하우스, 경로당 등 다양한 커뮤니티도 들어선다. 또한 단지는 전 타입 판상형 4베이(Bay) 위주 설계가 적용돼 공간활용도를 높였다. 49타입의 경우 소형이지만 3베이 구조를 적용해 면적을 극대화했다. 확장 시 전망강화형 유리난간창(LX하우시스)이 설치되며, 다용도실은 세탁기와 건조기를 병렬로 배치할 수 있도록 넓은 공간을 확보했다. 74타입에는 기본 공간활용이 가능한 알파룸이 제공되며, 옵션 선택 시 가구도어와 시스템선반이 설치된 주방팬트리로 활용할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포레나만의 혁신설계와 실용성 높은 상품을 통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있어 우수한 청약 성과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2023.08.16 I 박경훈 기자
여름분양 막차 타볼까…8월 2만3000가구 분양
  • 여름분양 막차 타볼까…8월 2만3000가구 분양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평균 경쟁률이 두 자리 수를 넘어서는 등 분양시장이 상반기보다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달 분양 물량이 2만가구를 훌쩍 웃돌며 큰 장이 섰다. 16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청약홈 청약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7~8월(8월 2주까지 집계 기준) 전국 아파트 1순위 평균 경쟁률은 11.79대 1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경쟁률이 7.87대 1 이었음을 감안하면 분위기가 크게 달라졌다. 지난해 동기 경쟁률(4.31대 1)과 비교하면 더 큰 변화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 폭염과 태풍으로 어수선했던 8월 분양시장이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곳곳에서 분양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총 26개 단지에서 2만3097가구가 8월 중 분양예정이다(기분양 포함). 이중 1만5048가구가 일반분양 가구다(민간아파트 기준 임대 포함). 이는 7월 실적(총 1만6487가구) 대비 40.1% 증가한 수준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전체의 약 53%인 1만2500여가구로 가장 많다. 이어 지방도시(6008가구), 지방광역시(5118가구) 등의 순이다. 당초 계획됐던 8월 분양물량은 총 3만3000여 가구(일반 2만3000여 가구) 가량이었으나 분양 일정들이 변동되면서 예정보다 줄어들었다(8월 1주 집계 기준).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캐슬이스트폴, 경기 평택시 호반써밋 고덕신도시3차, 전북 전주시 에코시티 한양수자인 디에스틴 등 7~8월에 분양에 나서서 1순위 평균 80~90대 1 청약률을 기록한 단지들이 연이어 나오면서 8월 신규 분양에 대한 예비청약자들의 관심이 이어질 전망이다.수도권 분양시장에서 특히 서울 분양시장은 흐름이 매우 좋다. 1월~8월 전국 아파트 1순위 청약률 상위 5곳이 모두 서울지역 단지들일 정도다. 8월 1일 1순위 청약을 실시했던 광진구 자양동 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은 전용 84㎡ 기준층 분양가가 11억원 안팎임에도 불구하고 1순위 평균 98.44대 1을 기록하기도 했다.이달 분양하는 주요 수도권 단지로는 삼성물산이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에 내놓는 ‘래미안 라그란데’, 성동구 용답동에서 SK에코플랜트가 분양하는 ‘청계SK뷰(투시도)’, 인천 계양구 효성동에서 제일건설이 선보이는 ‘제일풍경채 계양 위너스카이’ 등이 있다. 지방 분양시장도 분위기가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 7월 말 전북 전주시에서 분양한 에코시티 한양수자인 디에스틴은 1순위 평균 85.39대 1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지방 주요 분양단지로는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힐스테이트 선보이는 ‘첨단센트럴’, 대전 서구 탄방동에서 GS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이 분양하는 ‘둔산 자이 아이파크’, 제주 연동에서 포스코이엔씨가 공급하는 ‘더샵 연동애비뉴’ 등이 있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은 “7월들어서 주간 아파트매매지수가 플러스 전환되는 곳들이 늘어나는 등 분양을 포함해 부동산시장이 상반기 보다 흐름이 나아지고 있다”면서 “분양시장은 가을로 넘어가면 관심 단지 등에 쏠림이 더 심화 될 수 있어 당첨이 어려워 질 수 있어 8월 막바지 분양물량들을 주목할 만 하다”고 말했다.
2023.08.16 I 김아름 기자
동대문 ‘래미안 라그란데’, ‘특공 청약’에만 1만여명 몰려
  • 동대문 ‘래미안 라그란데’, ‘특공 청약’에만 1만여명 몰려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서울 동대문구 이문1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라그란데’ 아파트 특별공급 청약에 1만여명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래미안 라그란데 조감도. (사진=삼성물산)1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한 래미안 라그란데 특별공급 452가구 모집에 청약 통장이 1만650개가 몰렸다. 평균 경쟁률은 23.5대 1이다. ‘래미안 라그란데’는 삼성물산이 이문1구역을 재개발해 조성하는 지하 5층~지상 최고 27층, 39개동, 총 3069가구 규모 단지다. 특별공급 물량은 총 452가구다. 면적별로 △52㎡ 24가구 △55㎡ 85가구 △59㎡A 134가구 △59㎡B 55가구 △74㎡A 20가구 △74㎡B 4가구 △74㎡C 38가구 △84㎡A 21가구 △99㎡ 1가구 등이 배정됐다.면적별로 134가구가 배정된 59㎡A에 5032명이 몰렸다. 경쟁률은 37.5대 1. 특히 59㎡A 생애최초에는 24가구가 배정됐는데 3948명이 집중되며 16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이어 55가구가 배정된 59㎡B에 1373명이 몰리며 24.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59㎡B 역시 생애최초 10가구 배정에 1080명이 몰리며 108대 1의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84㎡A의 경우 70가구 배정에 1573명이 몰리며 22.4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55㎡에는 85가구 배정에 1429명이 몰리며 16.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래미안 라그란데의 3.3㎡당 분양가는 평균 3285만원이다. 앞서 올해 초 분양을 완료한 휘경3구역(휘경자이 디센시아) 3.3㎡당 분양가가 2930만원인 것과 비교해선 다소 상승한 가격이다.면적별로 △전용 52㎡ 6억8600만~7억4600만원 △55㎡ 7억5300만~8억1800만원 △59㎡ 8억900만~8억8800만원 △74㎡ 8억8900만~9억7600만원 △84㎡ 10억1100만~10억9900만원 △99㎡ 12억700만~12억9900만원 △114㎡ 13억9300만~14억9900만원 등이다. 국평의 경우 유상옵션과 발코니 확장 비용 등을 감안하면 11억원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이 아파트는 광복절 연휴 뒤인 오는 16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25일이며, 분양권 전매제한은 1년이고 입주는 2025년1월 예정이다.
2023.08.15 I 신수정 기자
한미글로벌 상반기 매출액 2056억 "역대 최대"
  • 한미글로벌 상반기 매출액 2056억 "역대 최대"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국내 1위 PM(건설사업관리) 전문기업 한미글로벌이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액(연결 재무제표 기준) 2056억원, 영업이익 137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5.6%, 영업이익은 21.5% 증가한 것으로 상반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다. 같은 기간 국내 건설경기 침체에도 글로벌 사업 확대와 그룹사 매출 증가 등이 호실적 요인으로 꼽힌다.국내는 하이테크 부문인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공장의 생산라인 P3L, P4L과 삼성디스플레이 용인 기흥캠퍼스 신축공사 PM 등에서 안정적인 매출이 일어나고 있으며 글로벌사업 부문은 해외 법인의 매출이 전년보다 약 56% 증가하면서 실적 향상에 기여했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 1분기와 2분에도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 관련 사업 수주를 이어갔다. 네옴시티 건설근로자 숙소단지 조성사업 프로젝트 모니터링 용역으로 1분기 2만세대, 2분기 1만세대 계약을 체결했다. 이외에도 세아윈드 영국 모노파일 생산공장과 KT&G 인도네시아 담배공장, 베트남 하노이 스타레이크 등 다양한 국가에서 주요 프로젝트 PM을 수행하고 있다.한미글로벌의 미국지역 그룹사 오택(OTAK) 또한 전년대비 8.4% 증가한 496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실적 상승에 힘을 보탰다. 미국은 한미글로벌 전체 매출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최대의 해외 시장으로 지난해 미국법인 설립에 이어 이달 김용식 전 현대건설 부사장을 북미사업 총괄 사장으로 선임하며 시장 확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최근 미국의 IRA(인플레이션감축법)과 CHIPS(반도체지원법) 등의 영향으로 북미지역에 반도체와 2차전지 등 한미글로벌이 강점을 갖고 있는 하이테크 공장 건설수요가 늘어난 것도 호재다. 상반기엔 LG화학 북미 양극재 공장과 SK하이닉스 산호세 글로벌캠퍼스 리노베이션 사업 등을 수주했다.이외 그룹사들의 실적 증가세도 눈에 띈다. 책임형 CM 사업을 맡고 있는 시공전문 자회사 한미글로벌이엔씨(E&C)는 올 상반기 매출액 17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625.4% 증가했다. 종합감리업을 영위하고 있는 한미글로벌피엠씨(PMC)도 전년 대비 159.9% 증가한 매출액 38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하반기에는 부동산 개발사업의 성과가 기대된다. 개발업 자회사인 한미글로벌디앤아이(D&I)가 시행을 맡은 ‘천호역 마에스트로’ 아파트의 청약과 한미글로벌의 첫 도심형 시니어 주택인 ‘위례 심포니아’ 입소자 모집 등이 예정돼 있다.
2023.08.14 I 김아름 기자
"믿을 건 서울이야"…청약 시장 지역 양극화 뚜렷
  • "믿을 건 서울이야"…청약 시장 지역 양극화 뚜렷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서울 강남을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이 반등하면서 올해 아파트 청약 접수자들이 서울로 몰리고 있다.분양 평가 전문회사 리얼하우스가 청약홈 민간분양 아파트를 분석한 결과, 7월까지 분양한 전국 130개 단지에서는 39만8995건의 1순위 청약이 접수된 걸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2020년 동기간 대비 5분의 1수준으로 작년 87만8752건보다 54.6%가 줄어든 수치다.반면 7월까지 서울에서 분양한 15개 단지의 1순위 청약 접수는 13만1208건으로 작년 동기의 3.6배에 달한다. 이는 일반 공급물량이 8.6배 많은 경기도보다도 3만건 많은 청약이다. 이에 서울은 1순위 경쟁률도 지난해보다 2배이상 높아져 평균 73.5대1을 기록했다. 서울에 뒤를 이어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지역은 충북이다. 청주에서 분양한 6개 단지의 1순위 청약에 5만6596건의 접수가 몰리면서 충북 전체 경쟁률을 21.1대1로 끌어올렸다. 광주는 분양 물량이 늘면서 1순위 접수자도 늘어 1순위 평균 경쟁률 7.8대1을 기록했다. 경기 지역도 최근 청약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7월 분양한 ‘고덕 호반써밋 3차’는 170가구 모집에 1만3996명이 접수했고, ‘광명센트럴 자이’에도 4629명이 청약을 했다. 하지만 서울과 달리 단지마다 편차가 커 1순위 평균 경쟁률은 7.0대1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그 외의 인천, 강원, 경남, 대전, 제주, 울산, 부산, 충남, 제주는 1순위 청약자가 줄면서 평균 경쟁률도 떨어졌다. 특히, 경북은 7개월간 단 1명, 대구· 전남에서는 단 3명만이 청약을 접수했다. 리얼하우스 김선아 팀장은 “중도금 대출 제한이 없어지고, 분양가 상승이 빨라지면서 고분양가 논란에도 서울 분양에 수요자가 몰리고 있다” 라며 “최근 인기물건만 찾는 ‘똘똘한 한 채’ 현상이 청약시장에서도 고조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2023.08.14 I 이윤화 기자
'새길 효과' 집값 견인…'억' 소리 난다
  • '새길 효과' 집값 견인…'억' 소리 난다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교통호재는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큰 호재로 통한다. 지하철, 도로, 터널 개통 등의 교통망이 확충될 시 지역 간 접근성이 개선되고 생활권이 대폭 확대되기 때문이다. 이는 자연스레 사람들을 모이게 하고 인프라를 구축해 지역의 가치를 상승시키고 있다.교통호재가 집값을 이끄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는 얘기다.14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이 개통되는 인천 서구의 경우 8월 4일 기준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3.3㎡당 1378만원이다. 이는 검단연장선의 착공 시점인 2020년 10월 시세(1124만원)보다 약 18.43% 상승한 가격으로 동기간 인천시 평균 상승률(16.17%)을 뛰어넘었다. 1호선 검단연장선은 계양역(공항철도·인천지하철 1호선)에서 검단신도시를 연결하는 연장선이다. 개통 시 환승을 통해 계양역에서 김포공항역까지 10분 이내, 서울역까지 30분대로 이동이 가능해 서울을 비롯한 지역 간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서울에서도 크게 영향을 미쳤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서울 경전철 서부선이 예정된 서울 동작구 ‘상도 더샵’ 전용면적 84㎡는 올해 6월 12억6000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서부선 민자적격성 통과 직전인 2020년 5월 동일 면적 매매 거래가(10억7000만원)보다 약 2억원 가까이 오른 가격이다. 경전철 서부선은 새절역~여의도~서울대입구역까지 총 16개 역을 잇는 연장선이다. 개통 시 지하철 1·2·6·7·9호선과 환승이 가능해져 주요 구간의 통행시간이 최대 16분 단축되는 등 이동시간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상대적으로 교통망이 부족한 지방에서의 시세 상승은 더욱 두드러진다. 생활권 및 인프라 형성 등이 대폭 확대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새만금~전주고속도로가 신설될 예정인 전북 전주시 완산구 일원의 ‘힐스테이트 어울림 효자’ 전용면적 101㎡는 올 5월 5억7000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입주 1년 만에 분양가(4억590만원)보다 무려 약 1억6000만원 이상 오른 가격이다. 이 고속도로는 전북 김제시 새만금에서 전북 완주군을 잇는 사업으로, 개통 시 새만금과 전주를 30분 만에 이동할 수 있어 광역 간 접근성이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청약 결과에도 반영된다. 올해 6월 광주 동구에 분양한 ‘교대역 모아엘가 그랑데’는 336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4337건이 접수돼 1순위 평균 12.91대 1의 경쟁률로 올해 광주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광주도시철도 2호선 교대역(예정)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광주시청에 따르면 이 노선은 총 3단계 구간이며, 지방에서는 첫 순환선으로 건설돼 광주 자치구 5곳을 모두 통과하는 만큼 지역 내 획기적인 교통 환경 개선이 기대된다.전국에서 교통 호재의 수혜가 기대되는 신규 단지로는 대우건설이 9월 서울시 동작구 상도동 일원에 분양 예정인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서부선 도시철도 예정·투시도)’, DL이앤씨 컨소시엄이 같은달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AA10-1블록에 선보이는 ‘e편한세상 검단 웰카운티(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 신설역 개통 예정), 현대건설이 광주광역시 북구 신용동 일원에 내놓은 ‘힐스테이트 신용 더리버(광주도시철도 개통 예정)’, 삼성물산이 서울시 동대문구 이문동 일원에 이문1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분양 중인 ‘래미안 라그란데(GTX B·C노선 예정)’ 등이 있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교통망 확충은 이른바 ‘새길 효과’라고 불릴 정도로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파급력이 이미 입증된 확실한 호재”라며 “특히 수도권, 지방 할 것 없이 기존에 교통망이 부족했던 지역의 경우 그 영향이 더욱 큰 만큼 이 지역에서 개통을 앞둔 수혜 단지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2023.08.14 I 김아름 기자
예비청약자, ‘관심 단지 분양’에 청약경쟁 가열
  • 예비청약자, ‘관심 단지 분양’에 청약경쟁 가열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예비청약자들이 ‘관심 단지 분양’에 청약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직방이 어플리케이션 이용자 중 2023년 올해 이미 청약을 진행했거나 하반기에 청약 계획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 725명에게 청약 이유를 물은 결과, ‘관심 단지가 분양을 진행해서’가 39.7%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분양가가 계속 오를 것 같아서(21.8%) △청약, 분양 조건이 이전보다 완화되어서(21.4%) △기존 아파트 매매가격이 조금씩 오르는 것 같아서(10.9%) 순으로 나타났다.조사기간은 7월 17일 부터 7월 31일동안 직방 어플리케이션 내 접속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응답인원은 1083명이었다. 표본오차는 신뢰수준 95% ± 2.98%p이다.직방은 규제지역과 전매제한이 완화되면서 신규 분양을 기다렸던 수요자들이 움직이고, 희망 지역에서 분양하는 아파트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한 대·내외적인 요인으로 건축자재 가격 인상 등에 따라 분양가가 꾸준히 오르고 있어서 ‘지금이 제일 싸다’라는 인식까지 겹쳐져 이런 요인들이 올해 청약을 계획하는 수요자들의 주 이유로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청약 시 가장 걱정되는 점을 묻는 질문에는 ‘금리 인상으로 인한 이자 부담 증가’가 35.0%로 가장 많았다. 이어 △낮은 청약 가점, 높은 경쟁률 등으로 인한 낮은 당첨 확률(26.1%) △원자재 및 고물가 등에 따른 분양가 상승(25.5%) 등의 순으로 응답이 많았다. 2023년 올해 이미 청약을 진행했거나 하반기에 청약 계획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청약에 관심있는 주택 유형으로 ‘민간분양주택’(42.1%)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그 다음으로는 △구분하지 않고 다 보고 있다(27.6%) △공공분양주택(뉴:홈)(12.1%) △무순위, 잔여세대 아파트(11.0%) △공공임대주택(4.4%) △민간임대주택(2.3%)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 청약 수요자는 지역을 선택할 때 ‘현 주거지, 생활권 주변’을 52.8%로 가장 많이 꼽았다. 그 다음으로는 △개발호재나 투자유망 지역(14.2%) △교통 및 자족기능 지역(14.1%) △수도권3기 신도시(7.3%) △가족, 지인 거주지 주변(4.3%) △재개발, 재건축 정비사업단지나 주변(4.3%) 등 순으로 나타났다. 청약 규제가 완화되면서 작년보다 개발호재나 투자유망 지역에 관심을 두는 청약 예비자가 증가(6.8% -> 14.2%)했다. 선호하는 청약 면적은 ‘전용 60㎡초과~85㎡이하’가 40.1%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전용 85㎡초과~102㎡이하(38.8%) △전용102㎡ 초과~135㎡이하(11.4%) △전용60㎡ 이하(7.7%) △전용 135㎡초과(1.9%)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20~30대는 ‘전용60㎡초과~85㎡이하’, 40대 이상은 ‘전용85㎡초과~102㎡이하’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에 참여한 응답자 중, 올해 청약 계획이 없다고 답한 358명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분양가가 너무 비싸서’가 33.5%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이미 주택이 있어서(31.0%) △관심 지역에 적합한 분양 아파트가 없어서(11.5%) △아파트 청약 당첨 확률이 낮아서(10.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작년 조사 결과에서 ‘아파트 청약 당첨 확률이 낮아서’(31.1%)가 가장 많이 응답된 것과 달리 올해는 청약 관련 규제들이 대거 완화되면서 ‘당첨 확률에 대한 이유’는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 직방은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이 오르고 기대심리가 형성되면서 수도권 일부 새 아파트 청약에도 수요가 몰리고 있다. 하반기에도 이런 양상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여전히 예비 청약자들이 가장 우려하는 것은 ‘금리 인상에 따른 이자 부담’, ‘낮은 당첨 확률’, ‘원자재 및 고물가 등에 따른 분양가 상승’ 의견이 많아 청약 분위기에 편승한 청약 계획보다는 입지, 분양가를 꼼꼼히 따져보고 자금 여력에 맞는 청약 전략을 세우는 것이 더욱 중요하겠다”고 설명했다.
2023.08.14 I 신수정 기자
서울 아파트 거래량 작년 대비 3배 수준…1~7월 2만여건
  • 서울 아파트 거래량 작년 대비 3배 수준…1~7월 2만여건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올해 회복세를 보이며 상승한 가운데, 25개 자치구 중 송파, 노원, 강동의 거래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DL이앤씨 ‘e편한세상 강동 프레스티지원’ 투시도.서울시 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서울시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2만 136건을 기록해 2022년 전체 거래량인 1만 1958건보다 약 68.3%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올해 아직 하반기가 남은 것을 감안하면 이 차이는 더욱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월 평균 거래량 추이로 보더라도 올해는(2,876건) 지난해(996건) 대비 약 3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낙폭이 워낙 컸던 만큼 시장이 확실하게 회복세를 띄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자치구 별로 살펴보면, 송파구(1692건), 노원구(1,452건), 강동구(1364건)으로 가장 많은 거래가 이뤄졌으며 강남구(1315건), 성북구(1076건), 영등포구(1064건) 순으로 뒤를 이었고 종로구가 144건으로 최하위를 기록했다.자치구 중에서 가장 두드러진 상승폭을 보인 곳은 강동구다. 강동구는 2022년 거래량 자치구별 순위에서 12위(516건)로 중간 정도에 불과했으나 올해 가장 높은 순위 상승폭을 보이면서 9계단 올라 3순위에 자리했다. 반면 같은 기간 가장 큰 순위 하락폭을 보인 곳은 구로구(3위→14위)로 11계단 하락했다. (송파구 4위→1위, 노원구 1위→2위)이 같은 결과는 올해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강동구의 경우 강남4구 중 유일한 비규제지역이 됐고, 재건축 안전진단 규제 완화도 더해지면서 천호동, 명일동 등을 중심으로 정비사업 및 지역 개발 사업들이 다수 진행되고 있는 점도 매매거래 상승에 힘을 보탠 것으로 보인다.분양 시장 관계자는“올해 초 규제해제로 서울만큼은 완전히 회복됐다”며“강동, 송파, 노원 등 많은 거래가 이뤄지는 지역들의 경우 청약시장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만큼 신규 공급단지에 대한 문의도 많은 상황”이라고 말했다.이 가운데 거래가 많은 지역에서 신축 아파트 분양도 예정돼 있다. 서울 강동구 천호 뉴타운 내에서 DL이앤씨 ‘e편한세상 강동 프레스티지원‘은 천호3구역 재건축 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5층, 8개 동, 총 535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 44~84㎡, 26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이 단지는 5, 8호선 천호역 더블 역세권은 물론 천호공원과 한강공원을 도보로 누릴 수 있는 등 입지여건이 탁월하다. 또 비규제지역으로 일반공급 물량의 60%를 추첨제로 공급하는 만큼 가점이 낮은 젊은 세대도 당첨을 노려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강동구에는 포스코이앤씨가 ‘둔촌현대1차 리모델링(가칭)’ 572가구와 ‘천호4구역(가칭)’ 670가구의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하반기 송파구에서는 DL이앤씨와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 1265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며, 노원구에서는 중흥건설이 ‘월계동 중흥S클래스 재개발 정비사업(가칭)’ 355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2023.08.14 I 이윤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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