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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 다음달 1일부터 청약 시작
  • ‘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 다음달 1일부터 청약 시작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금호건설과 신동아건설, HMG파트너스 컨소시엄이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에 분양하는 주상복합아파트 ‘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가 다음 달 1일 이전기관 및 일반특공, 2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 투시도.(사진=금호건설)H2, H3블록은 다음 달 9일 당첨자발표를 거쳐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계약을 진행한다. 청약당첨자 발표일이 동일해 중복청약이 불가능하며 전매제한은 당첨일로부터 4년이며 입주는 2024년 1월 예정이다. ‘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는 아파트 1350가구와 오피스텔 217호, 상업시설이 함께 들어서는 주상복합 아파트다. 블록별로 H2는 지하3층, 최고 지상34층, 12개동, 전용면적 59~100㎡ 아파트 770가구와 전용면적 20~35㎡, 오피스텔 130호, H3는 지하3층, 최고 지상35층, 8개동, 전용면적 59~112㎡ 아파트 580가구, 전용면적 20~35㎡ 오피스텔 87호로 구성된다. 일반분양 물량은 H2는 전체 770가구 중 211세대가 H3는 580가구 중 16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H2블록 약 1281만원, H3블록 약 1309만원이며 중도금 40% 이자후불제 대출이 가능하다. 분양 관계자는 “전국구 청약이 가능한 ‘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는 집값이 크게 오른 세종에서 시세 대비 분양가가 낮게 책정됐으며 정부 기관이전과 국회의사당의 예산안 확정으로 인한 이슈 등으로 전국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단지”라며 “같은 블록의 경우 특공과 일반 모두 청약이 가능하며 타입이 다양해 눈치 전략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2021.01.29 I 강신우 기자
청약 아파트, 입주예정일 사전통지 의무화
  • 청약 아파트, 입주예정일 사전통지 의무화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수도권에 사는 A씨는 결혼 후 전셋집에 거주하다가, 약 1년 전 700여 가구의 아파트 청약 후 당첨돼 계약금ㆍ중도금을 납부하고 있는 중이다. 당첨된 주택의 정확한 입주일을 알 수 없었던 A씨는 사업주체가 실입주가 가능한 시점을 2개월 전 미리 알려줘, 잔금을 치루기 위한 자금을 사전에 마련하는 중이다. 500가구 이상의 단지는 입주지정기간을 최소 60일 이상으로 운영하기 때문에, 다른 입주자와 이사일정이 겹치치 않도록 조정하는 등 여유로운 이사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주택공급규칙이 개정되면서 오는 2월부터는 A씨와 같은 수분양자를 위한 입주예정일 사전통보 및 입주지정기간이 신설된다. 사업주체는 수분양자의 안정적인 입주를 위해 입주예정일 2개월 전에 실 입주월을 통보하고, 실 입주 1개월 전에 실 입주일을 각 각 통보해야 한다. 500가구 이상의 중ㆍ대형단지는 입주지정기간을 최소 60일 이상으로, 500가구 미만의 소형단지는 45일 이상으로 설정해야 한다. 지정기간이 짧은 경우 이사 준비에 어려움이 있고, 여러 가구가 동시에 이사하면서 빚어지는 안전사고 위험을 낮추기 위해서다.이와 함께 전매행위 위반자에 대한 입주자 자격은 제한된다. 알선자를 포함해 전매제한을 어긴 이는 공급질서 교란자와 동일하게 위반행위가 적발된 날로부터 10년간 입주자 자격이 제한된다. 행복도시 이전기관 특별공급대상에서 교원 등은 제외된다.지난해 9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서 발표한 ‘행복도시 이전기관 특별공급을 실수요자 중심으로 개편’에 따른 조치다. 교원 등 반복적 신설기관 종사자는 특별공급 대상에서 제외한다. 이외 25년 이상의 장기복무 군인에 대한 거주요건은 완화한다. 국방부 장관이 추천하는 25년 이상 장기복무 군인에 대해서 투기과열지구를 제외한 수도권에 한해 사전 거주요건 완화된다. 서울 성동구 응봉산에서 바라본 강남 일대 아파트 단지(사진=연합뉴스)
2021.01.28 I 김미영 기자
분양가 높을수록 평균 상승폭 커… '오창권 교성지구 풍림아이원 트리니움' 분양
  • 분양가 높을수록 평균 상승폭 커… '오창권 교성지구 풍림아이원 트리니움' 분양
  •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2억6730만원(분양가)→8억5000만원(현재 시세)’는 2011년 세종시에서 가장 비싸게 분양된 어진동 한뜰마을3단지 세종더샵레이크파크의 10년 분양 당시 분양가와 현재 시세의 변화를 비교한 것이다. 현재 이 아파트 전용 84㎡의 시세는 8억5000만원으로 서울 강남 못지않은 수준이다. 이는 2011년 분양가(2억6730만원)보다 3배 이상 오른 가격이다. 같은 기간 세종시 평균 아파트 값 상승률을 훨씬 웃돈다.그런데 세종더샵레이크파크는 분양 당시 3.3㎡당 900만원대에 육박하는 분양가로 인해 ‘세종시에 고분양가 망령을 불러왔다’는 비난을 받았다.더불어 2014년 쳥약을 받으면서 분양가를 3.3㎡당 815만원으로 책정해 고분양가 논란을 불렀던 충북 청주 힐데스하임도 현재 시세가 3.3㎡당 최고 917만원으로 최초 분양가보다 3.3㎡ 102만원 올랐다. 이 역시 같은 기간 청추 아파트 평균 상승폭보다 크다.JPK리얼티 정준환 대표는 “고분양가 지적을 받는 아파트는 대부분 랜드마크가 될만한 요지에 들어서는 경우가 많다”며 “그러다 보니 입주 후에 대부분 지역 ‘대장주’ 아파트로 자리잡으면서 주변 집값을 주도한다”고 말했다.지방 주택시장에서 고분양가 논란 속에 분양됐던 ‘대장주’ 아파트들이 입주 이후 높은 프리미엄을 기록하면서 주택 수요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분양가가 비싼 만큼 대부분 입지여건이 뛰어난 곳에 들어서는 데다 아파트 품질 등 상품성이 뛰어나 일반 아파트에 비해 가격 상승률이 높은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그러다 보니 주택시장에서는 ‘분양가가 높은 아파트일수록 가격 상승률 역시 높다’는 공식이 통용되고 있다. 실제로 한 부동산정보업체 조사에 따르면 최근 2년 반 사이 수도권에서 거래된 아파트 가운데 분양가 9억원 이상 아파트의 분양가 대비 실거래가 상승률은 월평균 약 11%로 가장 높은 것으로 잡계됐다. 반면 분양가 6억~9억원 아파트의 실거래가 상승률은 수도권이 5.8%, 지방이 5.4%에 불과했다. 분양가 3억원 이하는 수도권과 지방 모두 0%대 상승률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이러한 이유로 분양가가 비쌀 수록 분양이 잘되는 기현상도 벌어지고 있다. 지난해 6월 인천 역대 최고 분양가인 3.3㎡당 2230만원에 분양됐던 인천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3차는 평균 44.74대 1의 쳥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에서 전 주택형이 마감됐다. 이 아파트는 분양가가 지난해 10월 인근에서 분양됐던 송도국제도시디엠시티 분양가(3.3㎡당 2000만원)보다 비싸게 책정돼 고분양가 논란을 불렀다.지난 11일 역시 고분양가 논란 속에서 청약을 받았던 위례 자이 더시티도 286가구 특별공급에 수도권에서만 모두 2만3000여명이 신청해 평균 83.4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아파트도 분양가가 3.3㎡당 2261만원(가중 평균치)으로 주변 강동구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리슈빌 강일‘(2234만원)보다 비싸다.이런 가운데 풍림산업(회장 지승동)이 주변 개발호재가 풍부한 충북 진천군 교성지구에 ’오창권 교성지구 풍림아이원 트리니움‘을 분양하고 있다. 이 아파트는 분양가가 3.3㎡당 800만원대로 책정돼 지역에선 고가 아파트 속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비규제지역에 들어서는 2450가구의 대단지인데다 오창 방사광가속기 단지, 오송 제3생명과학국가산업단지, 충주 바이오헬스국가산업단지 조성 등 주변 개발호재에 따른 수혜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메머드급 단지 규모에 걸맞는 특화 서비스도 적용된다.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에서나 적용되던 컨시어지 서비스는 물론 영유아 돌봄 서비스, 단지 내 국제어학원 유치 등 차별화된 입주민 서비스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오창권 교성지구 풍림아이원 트리니움 분양홍보관은 충북 진천군 진천읍 교성리65에 위치해 있다.
2021.01.28 I 황효원 기자
하남 전세도 '10억 시대'…"3기신도시 살고파"
  • 하남 전세도 '10억 시대'…"3기신도시 살고파"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정부의 각종 부동산 대책에도 서울 전셋값이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 공급대책 일환으로 추진중인 3기신도시 개발예정 지역도 전셋값이 고공행진이다. 3기 신도시 선호도 1위인 경기도 하남시의 주요 단지 30평대(전용면적 84㎡ 이상) 아파트 전세 매물은 10억원대에 진입했다. 하남교산 신도시 전경. (사진=국토부)KB부동산 리브온에 따르면 지난해 하남시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50.2%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1월 경기 하남시의 3.3㎡당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은 1168만5000원에서 12월 1755만4000원까지 뛰었다. 이는 3기 신도시 사전청약 대기 수요가 대거 유입된 한편 서울 접근성이 좋아진 영향이 크다. 3기신도시 사전청약을 하기 위해서는 청약 당시 해당지역에 거주하고 있어야 하고, 해당지역에 1~2년 이상 거주할 경우 본 청약에서 당첨될 확률이 높다. 지난해 8월 지하철 5호선 연장 하남선 1단계 구간이 개통되면서 서울 접근성이 개선된 점도 부각됐다. 여기에 임대차법에 따른 부작용도 더해지면서 전셋값 상승폭을 키웠다. 이러한 추세에 힘입어 최근 하남시 일부 주요단지에서는 30평형대 아파트 전세 거래가 10억대에 이르는 등 고점을 찍고 있다. 이는 직전가 대비 2~3억원이 훌쩍 넘는 가격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하남시 학암동 위례엠코타운센트로엘 전용 98.75㎡는 지난해 11월 21일 10억원(5층)에 전세 계약되며 신고가를 갱신했다. 같은 면적형의 9층 매물은 지난해 9월 25일 7억원에 거래된 바 있다. 2개월만에 전셋값 3억원이 훌쩍 뛴 것이다. 최근 3개월간 하남시 30평형대 아파트 전세 거래 가운데 9억원이 넘는 계약은 7건에 달한다. 학암동 위례그린파크푸르지오(전용 101㎡)와 위례신안인스빌아스트로(전용 96㎡)와 망월동 미사강변호반써밋플레이스(99㎡)가 각각 9억5000만원에 전세계약이 체결됐으며, 학암동 위례신도시엠코타운플로리체(전용 95㎡)가 9억2000만원에 전세 거래됐다. 이어 풍산동 미사강변센트럴자이(전용 96㎡)와 미사강변센트럴풍경채(전용 84㎡)와 학암동 위례롯데캐슬(전용 84㎡)가 각각 9억원을 기록했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하남은 3기 신도시 사전청약 대기 수요가 전셋값을 고점으로 밀어 올린 큰 이유라고 볼 수 있다”면서 “여기에 전세자금은 대출이 용이하고 돌려받을 금액이기 때문에 프리미엄까지 형성돼 있다”고 봤다. 그러면서 “경기도에서 하남, 남양주, 고양 등 3기신도시 인기 지역은 앞으로도 전셋값이 불안한 여지가 높다”고 예상했다.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하남시는 자족용지의 비중이 높아 직주근접 생활이 가능하도록 도시 설계를 진행하고 있어 3기 신도시 대기 수요자들의 관심이 가장 크다”면서 “하남과 가까운 송파와 강동 등 서울의 동일 생활권 거주자들의 이동이 눈에 띌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2021.01.28 I 정두리 기자
아파트값 급등에 머리 깨진다? 기안84 부동산 풍자 논란
  • 아파트값 급등에 머리 깨진다? 기안84 부동산 풍자 논란
  •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유명 웹툰 작가 ‘기안84(37·본명 김희민)’가 연재 중인 웹툰 ‘복학왕’에서 또 다시 부동산 정책을 풍자하며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비판 수위를 높이고 있다.(사진=네이버 웹툰)기안84는 지난 26일 네이버 웹툰 홈페이지를 통해 ‘복학왕’ 328화 ‘입주’를 공개했다. 웹툰의 주인공은 음식 배달을 하는데 한 달 수입이 500만원에 달해 주변 인물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주인공은 집을 구하기 위해 하루도 쉬지 않고 일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부동산 가격이 1억원 이상 오른 모습을 보며 좌절하는데 주인공의 노동 의욕 세포가 죽으면서 머리가 도로에 부딪혀 깨지는 장면이 나온다.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찬반으로 나뉘어 설전을 펼쳤다. 한 네티즌은 ‘대깨문’을 연상시킨다며 웹툰에 정치 풍자를 했다며 비판적인 의견을 보였다. 반면 다른 이는 “웹툰에서 정치 이야기가 왜 나오냐” “참담한 현실을 잘 풍자했다. 기안84는 천재”등의 반응을 보이며 자유에 따라 그린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기안84는 앞서 복학왕 326화에서도 부동산 시장을 풍자했다.기안84는 당시 등장인물들이 아파트 청약 자격을 얻기 위해 ‘청약 대회’를 치르는 상황을 만화로 표현했다. 그는 현 정부가 추진하는 행복주택과 임대주택에 대해 “선의로 포장만 돼 있다. 그런 집은 너희들이나 실컷 살아”라고 말하는 장면이 있다. 이외에도 “죽으라고 일만 하고 그렇게 평생 일한다고 해도 월급보다 빨리 오르는 집을 살 수 있겠는가”등의 표현도 있었다.지난해 10월 공개한 웹툰에서는 보름달을 향해 손을 뻗으며 “가끔은 기가 막힌다. 이렇게 열심히 일해도 집 살 길은 보이지 않는 게”라는 대사를 넣어 문재인 대통령의 애칭인 ‘달님’을 통해 우회적으로 현 정부의 집값 폭등을 비판했다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2021.01.28 I 황효원 기자
예비 신혼부부 10명 중 9명 “4억원 미만 전세 선호”
  • 예비 신혼부부 10명 중 9명 “4억원 미만 전세 선호”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예비 신혼부부 10명 중 9명은 신혼주택으로 4억원 미만의 전세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방이 3년 이내 결혼 계획이 있는 예비 신혼부부 2743명을 대상으로 지난 11일부터 24일까지 2주간 주거 계획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52.9%(1450명)가 신혼주택의 거래 형태로 ‘전세’를 선택했다. 지난해 전세대란 여파로 2030세대의 ‘패닉바잉(공포 매수)’이 늘었지만, 여전히 예비 신혼부부의 절반 이상은 전세로 집을 거래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전세를 계획 중인 예비 신혼부부가 원하는 신혼주택의 가격은 4억원 미만이 88.8%(1285명)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가격 구간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2~4억 원 미만이 47.3%(684명), 2억 원 미만이 41.5%(601명)로 나타났다.이들이 전세로 신접살림을 계획하는 이유로는 자금 부족이 63.6%(1130명)로 가장 컸다. 이외에 신혼부부 특별공급 등의 청약 계획은 21.9%(390명)였다. 반면 집값 하락에 대한 기대는 7.5%(134명)에 불과했다.매매를 원하는 예비 신혼부부들은 34.9%(956명)로 나타났다. 이들이 가장 살고 싶어하는 주택의 유형으로는 아파트가 85.1%(810명)로 가장 많았고, 이외에 △빌라 9.6%(91명) △오피스텔 2.7%(26명) △전원주택 2.2%(21명) 순이었다.매매할 주택의 지역은 경기·인천 등 수도권이 44.0%(421명)로 가장 많았다. 천정부지로 치솟는 서울 아파트에 대한 부담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이어 △서울 22.4%(214명) △부산·울산 등 동남권 11.5%(110명) △대구·경북 등 대경권 8.3%(79명) △대전·세종 등 충청권 7.2%(69명) 순이었다.매매 주택의 가격으로는 3~5억 원 미만이 41.4%(395명)로 가장 많았고, 이밖에 △3억 원 미만 26.3%(251명) △5~7억 원 미만 19.4%(185명) △7~9억 원 미만 6.6%(63명) △9억 원 이상 6.2%(59명)가 뒤를 이었다.주택 매매 자금 마련 방식으로는 은행 등의 대출이 61.2%(584명)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대출 예상 금액으로는 △1~2억 원 미만 41.2%(394명) △2~3억 원 미만 24.3%(232명) △1억 원 미만 17.1%(163명) △3억 원 이상 11.5%(110명) 순이었다.예비 신혼부부들의 54.0%(1476명)는 주거 안정화를 위해 가장 필요한 것으로 주택 공급 확대를 꼽았다. 그 다음 △다주택자 세금 강화 28.1%(768명) △주택 대출 규제 강화 10.9%(299명) △기준 금리 인상 3.9%(108명)였다. 그 외에 안정된 삶을 위한 최소한의 주거 요건으로 출퇴근 시간을 꼽은 예비 신혼부부가 42.1%(1,153명)에 달했고, △투룸 이상의 주거 공간 26.7%(732명) △교육시설 16.3%(445명) △안전시설 7.7%(212명)였다.
2021.01.27 I 정두리 기자
‘이병헌 아파트’ 나온다…이번에도 대박날까
  • ‘이병헌 아파트’ 나온다…이번에도 대박날까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배우 이병헌이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에 이어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의 홍보 모델을 맡는다. DK아시아·DK도시개발이 추진하는 ‘리조트 도시’ 프로젝트의 모델을 연달아 맡게 된 셈이다. 지난해 6월 분양한 검암푸르지오는 대규모 분양이라는 우려를 딛고 완판을 기록, 현재 분양권 프리미엄이 1억원에 달하고 있다.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조감도.(사진=DK도시개발)26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DK아시아·DK도시개발가 인천 서구에 만드는 리조트 도시 ‘왕길역 로열파크 푸르지오’ 홍보모델로 이병헌이 발탁됐다.앞서 이병헌은 1기 리조트 도시인 검암역 로열파크시티 푸르지오의 홍보모델을 맡았는데, 당시 이 단지는 ‘이병헌 아파트’로 불리면서 완판을 기록했다. 청약 당시 검암역 로열파크시티 푸르지오는 4805가구 모집에 8만 4730명이 접수해 27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매 제한이 6개월로 짧았던데다가 놀이공원 등이 조성된다고 알려지면서 투자자를 비롯해 실수요자들까지 몰린 결과다. 특히 ‘이병헌 아파트’로 알려지면서 유명세도 탔다전매제한이 풀린 이 아파트의 현재 분양권 가격은 분양가 대비 1억원이 넘는다. 5000 가구 이상의 매머드급 단지에서 높은 웃돈이 붙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이번에도 DK아시아·DK도시개발이 제2의 ‘이병헌 아파트’를 출시하면서, 시즌1(검암역 로열파크씨티푸르지오)만큼 흥행할 지 관심이 쏠린다.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보다 3배 이상 큰 규모(1만 3000가구 규모)에다가 준주거시설, 레저 시설 등이 조성됐다는 게 특징이다. 다만 앞서 분양한 시즌1과 달리 전매제한이 있는데다가 인천 서구가 투기과열지구로 묶여 있어 중도금 대출이 40%에 불과하다. 검암역 푸르지오는 분양 당시 비규제지역이었던 탓에 대출이 70%까지 가능했다. 인근 K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검암역은 전매제 한이 짧은 등 투자 가치가 높았기때문에 일률적인 비교는 어렵다”고 말했다.그러나 여전히 인천 아파트값이 상승세인데다가 이르면 상반기에 분양을 앞두고 있어 무난하게 ‘완판’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크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최근 분양하는 아파트들 모두 최소 두자릿수 이상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새 아파트 수요가 큰 데다가 집값 상승이 이어지고 있어 올해 인천을 비롯해 수도권 분양 모두 완판이 이어질 듯 하다”고 예상했다.
2021.01.26 I 황현규 기자
‘리첸시아파밀리에’ 분양가, 세종시 역대 최고
  • ‘리첸시아파밀리에’ 분양가, 세종시 역대 최고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에 들어서는 ‘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의 3.3㎡당 분양가가 세종시 역대 최고가로 책정됐다. 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 투시도.(사진=금호건설)2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세종리첸시아파밀리에는 3.3㎡당 분양가를 H2블록 1281만원, H3블록 1309만원으로 확정했다. 세종시에서 첫 분양이 이뤄진 이래 역대 최고 분양가다. 분양 관계자는 “세종시 집값이 많이 올라 기존 단지들보다 분양가가 높지만 인근 단지 시세와 비교하면 수 억원이 저렴하기 때문에 ‘로또청약’ 단지로 볼 수 있다”며 “청약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는 금호건설과 신동아건설, HMG파트너스 컨소시엄이 선보이는 주상복합아파트(아파트 1350가구, 오피스텔 217호)로 오는 27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으로 분양에 들어간다. 블록별로 H2는 지하3층, 최고 지상34층, 12개동, 전용면적 59~100㎡ 아파트 770가구와 전용면적 20~35㎡, 오피스텔 130호, H3는 지하3층, 최고 지상35층, 8개동, 전용면적 59~112㎡ 아파트 580가구, 전용면적 20~35㎡ 오피스텔 87호로 구성된다. 아파트 청약일정은 다음 달 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일 1순위, 3일 2순위를 진행한다. 9일 당첨자발표를 거쳐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계약을 진행한다. 청약당첨자 발표일이 동일해 중복청약이 불가능하며 전매제한은 당첨일로부터 4년이다. 입주는 2024년 1월 예정이다. 오피스텔은 2월 분양할 예정이다. 중도금 40% 이자 후불제 대출 혜택도 제공한다. ‘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는 2020년 디자인 설계공모 당선 아파트로 새로운 개념의 저층 클러스터 타입과 조망을 극대화할 수 있는 탑상형의 배치가 어우러진 특화 단지로 조성된다. 블록별 랜드마크 디자인타워동은 커튼월과 돌출입면이 반영됐고, 2.6m 천장고로(일부세대) 특화하여 호텔에서 누리는 시원한 개방감을 느낄 수 있게 설계됐다. 단지는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한 설계와 4베이, 2면개방형, 판상형, 타워형, 벽체형, 문화공원변 2개층 높이의 복층형 세대, 오픈테라스, 펜트하우스 등 총 63개(아파트 59개, 오피스텔 4개)의 다양한 타입으로 수요자 라이프스타일과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평면 설계가 적용됐다. 모델하우스는 세종시 대평동에 있다.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 차원에서 오프라인 모델하우스는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사전예약 신청은 단지의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사이버 모델하우스도 함께 운영한다.
2021.01.26 I 강신우 기자
‘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 27일 모델하우스 오픈
  • ‘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 27일 모델하우스 오픈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금호건설과 신동아건설, HMG파트너스 컨소시엄은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에 선보이는 ‘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 모델하우스를 오는 27일 열고 본격적으로 분양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 투시도.(사진=금호건설)‘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는 아파트 1350가구와 오피스텔 217호, 상업시설이 함께 들어서는 주상복합 아파트다. 블록별로 H2는 지하3층, 최고 지상34층, 12개동, 전용면적 59~100㎡ 아파트 770가구와 전용면적 20~35㎡, 오피스텔 130호, H3는 지하3층, 최고 지상35층, 8개동, 전용면적 59~112㎡ 아파트 580가구, 전용면적 20~35㎡ 오피스텔 87호로 구성된다. 일반분양 물량은 H2는 전체 770가구 중 211가구가 H3는 580가구 중 165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H2블록 약 1281만원, H3블록 약 1309만원이며 중도금 40% 이자후불제 대출 혜택을 제공한다.아파트 청약일정은 다음 달 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일 1순위, 3일 2순위를 진행한다. 9일 당첨자발표를 거쳐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계약을 진행한다. 청약당첨자 발표일이 동일해 중복청약이 불가능하며 전매제한은 당첨일로부터 4년이다. 입주는 2024년 1월 예정이다. 오피스텔은 2월 분양할 예정이다. ‘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는 2020년 디자인 설계공모 당선 아파트로 새로운 개념의 저층 클러스터 타입과 조망을 극대화할 수 있는 탑상형의 배치가 어우러진 특화 단지로 조성된다. 블록별 랜드마크 디자인타워동은 커튼월과 돌출입면이 반영됐고, 2.6m 천장고로(일부세대) 특화하여 호텔에서 누리는 시원한 개방감을 느낄 수 있게 설계됐다. 단지는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한 설계와 4베이, 2면개방형, 판상형, 타워형, 벽체형, 문화공원변 2개층 높이의 복층형 세대, 오픈테라스, 펜트하우스 등 총 63개(아파트 59개, 오피스텔 4개)의 다양한 타입으로 수요자 라이프스타일과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평면 설계가 적용됐다. 모델하우스는 세종특별자치시 대평동에 있다.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 차원에서 오프라인 모델하우스는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사전예약 신청은 단지의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사이버 모델하우스도 함께 운영한다.
2021.01.26 I 강신우 기자
공급대책이 ‘전세난’ 자극할라…이주민 쏟아진다
  • 공급대책이 ‘전세난’ 자극할라…이주민 쏟아진다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공공재개발·재건축 및 저층주거지 개발에 따른 이주수요, 3기신도시 사전청약에 따른 대기수요 등이 발생하면 결국 전세난이 가중될 수밖에 없다. 임대차법 시행 6개월이 되면서 서서히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는 전세시장이 정부의 공급확대 정책으로 다시 혼란을 겪게 될 우려가 크다.”(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정부가 공급확대 정책으로 딜레마에 빠졌다. 공공재개발과 함께 저층 주거지 고밀개발, 3기신도시 등 신규주거단지 건설 등 대규모 공급대책 발표를 앞둔 가운데 이 같은 공급정책이 사실상 전세난을 부추길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어서다. 심지어 임대차법으로 전세매물이 크게 줄어든 상황까지 더해져 전셋값 상승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정치권에서는 전세난 해소를 위해 ‘임대차법 폐지’ 등 다양한 대안이 제시되지만, 이마저도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상황이다.서울 송파구 한 부동산에 붙은 매물 정보.(사진=연합뉴스)◇공급확대에 단기전세난 심화…딜레마 빠진 정부25일 부동산 정보업체 아파트실거래가(아실)에 따르면 임대차법이 시행된 지난해 7월 31일과 6개월 이후인 올해 1월 25일을 비교해면서 서울 전세 매물은 3만 8427개에서 2만 207개로 약 47% 감소했다. 임대차법으로 세입자의 약 73%가 ‘눌러앉기’에 나서면서 시장에 나온 전세 매물이 줄어든 것이다. 정부와 여당은 전월세 계약 갱신율이 73.3%에 달하는 만큼 시장의 전세 수요가 줄어들었다고 말하고 있지만, 전세 찾기가 어렵고 전셋값이 급등하면서 수요자들의 불만은 커져만 가고 있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더 큰 문제는 앞으로 새로 생길 ‘전세수요’로, 전세난 가중이 불가피하다는 주장의 근거가 되고 있다. 실제로 전체 인구는 줄고 있지만, 세대 분리 등 매년 가구 수가 늘어나고 있다. 더구나 정부가 내놓은 개발 정책에 맞춰 이를 기다리는 대기수요가 증가하면서 앞으로 전세 수요가 크게 늘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정부가 공급을 위해 사업 규모를 키울수록 청약을 받기 위해 해당지역으로 사전에 이동하거나 철거로 이주하는 수요가 증가, 전셋값이 오르는 등 전세난이 가중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예상된다.공공재개발이 대표적이다. 앞서 정부가 발표한 공공재개발 시범사업지의 현재 가구수만 1704가구에 달하고, 3월 추가 발표 사업지까지 감안하면 최소 3000가구 이상이 공공재개발로 전세 매물을 구해야 하는 상황이 연출된다. 특히 정부가 올해 안에 해당 지역을 정비구역으로 지정, 이르면 내년부터 이주 움직임이 본격화될 수 있다. 매물이 줄어드는 전세시장에 새로운 유입 수요가 생기는 셈이다.여기에 더해 변창흠 국토부 장관이 추진하는 ‘저층주거지 개발 사업(소규모 재건축 사업)’을 할 수 있는 주택은 6만 가구(서울시 추산)가 넘는다. 준공 후 30년이 지난 연립주택과 빌라 등이 그 대상인데, 정부가 주택 공급을 목표로 개발 사업을 할 수록 적지 않은 전세 수요가 시장에 쏟아질 수 있다는 소리다.그렇다고 정부가 이미 내놓은 전세 대책으로 이주 물량을 소화할 지도 미지수다. 지난해 11월 정부는 단기 전세 대책으로 전국 11만 4000가구의 전세형 주택을 공급키로 했으나, 이는 ‘임대 주택’에 불과하다. 심지어 서울 물량은 3만 가구에 그친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정부가 단기적으로 주택 공급을 공언한 상황에서 개발 사업에 따른 대규모 이주 움직임이 발생할 수 있다”며 “가뜩이나 임대차법으로 전세물량이 확 줄어든 상황에서 엎친 데 덮친 격”이라고 분석했다.◇“차라리 매물 시장에 나오게 유도해야”앞으로 전세난이 가중될 것이라는 예상과 함께 일각에서는 임대차법을 수정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전세 물량이 줄어들면서 시장에 나온 전세 매물 가격이 급등하는 현상을 두고 야당에서는 임대차법을 전면 폐지하자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김종인 국민의 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13일 기자회견에서 “부동산 정책에 대한 대통령과 정부의 인식 변화를 촉구한다”며 “대대적인 부동산 정책기조 전환을 촉구하며, 졸속입법한 임대차 3법도 당장 개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임대차 3법 폐지 등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어떤 행동을 취하는지 지켜볼 것”이라고 했다.다만 전문가들은 임대차법 수정·폐지가 현실적으로 어려운 만큼 다른 매물 유도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당장 입주 가능한 물량부터 늘려 전세 시장 안정을 모색해야한다”며 “다주택자와 임대주택사업자들에게 적용하는 규제를 한시적으로나마 풀어 시장에 매물이 나올 수 있도록 길을 터야 한다”고 주문했다.
2021.01.26 I 황현규 기자
타입만 54개?…입시만큼 어려운 청약 ‘눈치싸움’
  • 타입만 54개?…입시만큼 어려운 청약 ‘눈치싸움’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59A, 59B, 59D, 59E, 59F, 59K, 59G, 59M, 84A, 84B, 84H….다음 달 초로 예정된 ‘세종리첸시아 파밀리에’ 아파트 분양에서 이례적으로 54개 타입이 나와 눈길을 끈다. 통상 5개 미만 타입으로 나오는 일반 아파트와 비교해 10배나 많은 타입이다. 일각에서는 지나치게 쪼개진 타입으로 청약 ‘눈치싸움’이 거세질 것이라고 예상한다. (사진=연합뉴스)◇ “특화 설계 위해 타입 쪼갰다”24일 분양업계와 청약홈에 따르면 세종 6-3생활권 H2·3블록에서 ‘세종리센시아파밀리에’ 아파트가 총 54개 타입으로 다음달 2일 일반 분양한다. H2블록에는 28개, H3생활권에는 26개 타입이다.H2블록을 전용 면적별로 보면 59㎡ 8개, 74㎡1개, 84㎡ 14개, 90㎡ 4개, 100㎡ 1개 타입으로 구성됐다. H3블록은 59㎡ 9개, 84㎡ 12개, 90㎡ 1개, 112㎡4개 타입으로 나눠졌다.세종리첸시아 파밀리에의 54개 타입은 일반 아파트 단지 타입수와 비교하면 상당수 많은 수다. 재작년 분양에 나섰던 ‘세종 어울림 파밀리에센트럴M4’의 경우 타입이 5개에 불과했다.이 단지가 50개가 넘는 타입을 출시한 이유는 ‘세대별 특화설계’를 위해서다. 공공택지에 조성되는 이 단지는 세종시의 공모전을 통해 시행컨소시엄(금호·신동아건설·에이치엠지파트너스)을 선정했고, 시행사는 단지와 층, 호수 별로 상이한 타입을 설계 강점으로 내걸었다. 분양관계자는 “이 아파트는 단지별로 외관도 다를 뿐더러 조망과 층수 등을 고려해 각 세대별로 가장 적합한 평면도를 접목시켰다”고 말했다.◇“감으로 청약해야 하나”그러나 일각에서는 지나치게 세분화된 타입 때문에 청약자들 사이에서 ‘눈치싸움’만 가중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타입별로 분양가가 상이한데다 물량수도 차이가 크기 때문이다. H2블록 84㎡의 경우 분양가는 3억 9000만~4억 5000만원으로 타입별로 각기 다르다. 또 물량도 5가구(84㎡B타입)에서 143가구(84㎡C타입)까지 30배 넘게 차이가 나기도 한다. 일반 공급만 놓고 보면 1가구~20가구로 구성됐다.청약 접수가 눈치싸움으로 변질 되면 청약 가점이 당첨에 제대로 반영될 수 없다는 우려 역시 나오고 있다. 타입별로 청약 가점 커트라인이 다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눈치 싸움에 실패해 일부 타입으로 청약자가 몰릴 시 높은 가점 청약자가 떨어지고, 반대로 일부 타입에서는 사람이 몰리지 않아 낮은 청약 당첨자가 붙게 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심지어 평면도가 분양 홈페이지에 아직 공개되지 않은 탓에 깜깜이식 눈치싸움이 될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 이용자는 “평면도가 없어 어느 타입이 좋은 평면인지 알 수도 없다”며 “그냥 감으로 찍어서 청약 접수 해야 하냐”라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시공사 측은 “이르면 다음주 초 타입별 평면도를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타입에 따라서 가점 차이가 크기 때문에 본인에게 맞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며 “물량이 적은 타입 등 인기가 없을 것 같은 타입을 노려보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대표는 “당해 지역의 경우 50점대, 타 지역의 경우 65점 이상이 청약 당첨 안정권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한편 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는 H2블록은 아파트 770가구(전용 59~100㎡), H3블록은 아파트 580가구(59~112㎡)로 구성된다. 총 1350가구 규모다. 이 중 일반 분양은 H2블록 211가구, H3블록 165가구다. 나머지는 이전기관 종사자·신혼 부부 등 특별공급 물량이다. 다음달 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일 1순위 일반공급, 3일 2순위 일반공급 청약이 실시된다.
2021.01.24 I 황현규 기자
‘1주택+1분양권’ 비과세 요건은?
  • [안수남의 절세 비법]‘1주택+1분양권’ 비과세 요건은?
  • [안수남 세무법인 다솔 대표세무사] 올해 1월 1일부터 취득하는 분양권도 주택 수에 포함된다. 재개발·재건축사업에서 관리처분계획 인가로 취득한 조합원 입주권은 이미 2006년 1월 1일부터 비과세와 다주택자 중과세 규정을 적용할 때 주택 수에 포함하도록 규정돼 있었다. 반면 아파트 청약을 통해 취득하는 분양권은 건축공사가 완료되기 전까지는 부동산을 취득할 수 있는 권리로 보아 비과세나 다주택자 중과세를 적용할 때 주택 수에서 제외됐다. 그러다 지난해 과세강화 대책에서 조합원 입주권과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 분양권도 비과세와 다주택자 중과세를 적용할 때 주택 수에 포함한 것이다.안수남 세무법인 다솔 대표 세무사◇주택 수에 포함하는 분양권의 범위는?주택 수에 포함되는 분양권은 다음과 같다. 2021년 1월 1일 이후 취득하는 분양권부터 적용된다. 주택법 등 7개 법률에 따른 주택의 공급계약을 통해서 체결한 분양권만 적용대상이 된다.이에 따라 7개 법률에 의해 공급받지 않았거나 2020년 12월 31일 이전에 이미 공급계약이나 매매 등으로 취득한 분양권은 여전히 주택 수에서 제외된다.◇‘1주택+1분양권’ 비과세 받는 요건은?1주택을 소유한 자가 분양권을 취득해 1세대가 ‘1주택+1분양권’을 소유하게 된 경우에도 종전주택을 팔 때 조합원입주권과 동일하게 비과세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이 두 가지 있다.첫째, 일시적 1세대 2주택 비과세 특례 요건과 흡사하다. 즉, 1주택을 소유한 거주자가 1년이 지나서 분양권을 취득하고 그 분양권을 취득일부터 3년 이내에 종전주택을 양도하면서 종전주택이 비과세 요건(2년 이상 보유 또는 거주)을 갖추었다면 그 종전 주택은 비과세를 받을 수 있다. 조정대상지역 안에 있는 일시적 1세대 2주택자는 종전 주택 양도기한이 3년에서 1년으로 단축됐지만, 1주택과 1분양권이 모두 조정대상지역 내에 있더라도 종전주택 양도기한은 단축되지 않고 3년을 적용한다.둘째, 1주택자가 분양권을 취득한 후 3년이 지나서 종전주택을 양도하더라도 분양권을 실수요 목적으로 취득했다면 양도한 종전주택에 대해 비과세를 적용받을 수 있다. 이 때 실수요 목적은 분양권이 신규주택으로 완성된 후 2년 이내에 그 주택으로 세대전원이 이사해 1년 이상 계속 거주하였는지 여부로 판정한다. 신규주택이 준공되기 전이나 준공된 후 2년 이내에 종전주택을 팔았을 경우에만 비과세를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유념해야 한다. ◇분양권 팔 때는 다주택 중과세 적용 안 해분양권은 다주택자가 주택을 양도할 때만 주택 수에 포함될 뿐, 분양권 자체를 팔 때는 다주택자 중과세율을 적용하지 않는다. 다만 올해 6월 1일 이후부터 양도하는 분양권은 별도의 매우 높은 중과세율이 적용된다. 현재 분양권은 비조정대상지역에서는 일반세율이 적용되고 조정대상지역에 있는 분양권은 보유기간에 관계없이 50% 단일세율로 과세하고 있다. 그러나 6월 1일부터는 1년 미만 보유한 분양권은 70%, 1년 이상 보유한 분양권은 60% 단일세율을 적용해 과세한다. 주택이나 조합원입주권을 2년 이상 보유하면 기본세율(6%~45%)이 적용되지만, 분양권은 2년 이상 보유해도 60% 중과세율을 적용하는 것이다. 분양권 중과세율은 조정대상지역에 한정되지 않고 전국 모든 지역에 있는 분양권에 대해서 적용된다. 분양권 중과세율은 취득시기에 관계없이 6월 1일 이후 양도하는 분양권부터 적용된다. 올해 분양권을 취득하거나 양도해야 한다면 달라지는 세법규정을 정확히 알고 거래를 해야 낭패를 피할 수 있다.
2021.01.23 I 박민 기자
'줍줍' 3월 규제전에 잡아라…25일 안성에 '무순위청약'
  • '줍줍' 3월 규제전에 잡아라…25일 안성에 '무순위청약'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지난해 12월 1가구 청약에 30만명이 몰려 화제를 모은 무순위 청약이 올해도 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을 전망이다. 특히 오는 3월부터 무순위 자격이 지역 무주택자로 제한되고 재당첨기간이 적용(조정대상지역 7년)되는 만큼 는 만큼 규제가 없는 1, 2월 나올 물량에 관심이 집중된다. 쌍용 더 플래티넘 프리미어 투시도무순위 청약은 청약통장, 주택 소유 여부 등에 자격 제한이 없어 해당 광역권에 거주하는 성인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청약자격이 점점 강화되고 있는 요즘, 시장에서는 부동산 ‘로또’로 통할 정도다. 최근 수도권 분양 아파트의 잔여세대 대비 무순위 청약 현황을 살펴 보면 e편한세상 비전 센터포레 42.2대 1, e편한세상 지제역 50.2대 1, 안양 광신프로그레스 리버뷰 47.9대 1, 부천소사 현진에버빌 18대 1의 청약률을 달성 했다. 지난해 10월 평택시 칠원동에 총 1134가구 규모로 공급한 ‘동문 굿모닝힐 맘시티 2차’의 경우 정당 계약률은 저조했으나, 사후무순위 청약에서 3.3대 1의 청약률을 기록하며 조기에 분양이 마감됐다. 쌍용건설도 오는 25일 ‘쌍용 더 플래티넘 프리미어’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이번에 나오는 물량은 전용면적 59㎡와 74㎡ 두 타입이다. 유주택자도 청약이 가능한데다 입주 전에 분양권 전매가 가능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쌍용건설은 25일 청약접수 후 29일 당첨자 발표, 30일부터 3일간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청약 자격은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년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재당첨 제한 및 당첨자관리도 적용 받지 않는다. ‘쌍용 더 플래티넘 프리미어’는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 승두리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35층 아파트 14개 동 전용면적 59∼141㎡ 1696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도보 통학이 가능한 공도초등학교와 1km 내에 중·고교가 위치하고 단지내 국공립 어린이집이 예정돼 있다.
2021.01.22 I 정수영 기자
무주택자 ‘청포자’ 주목…청약가점 20점 한번에 올리는 방법은
  • 무주택자 ‘청포자’ 주목…청약가점 20점 한번에 올리는 방법은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537.1대 1.’서울 강동구 상일동 ‘고덕 아르테스 미소지움’에서 나온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이다. 지난해 서울에서 마지막으로 분양한 이 단지에서는 청약통장 만점인 84점도 나왔다. 평균 당첨 가점은 60점 후반대로, 70점은 족히 넘어야 안정권에 들 수 있었다.부동산시장에서 청약 경쟁이 갈수록 과열 양상을 보이면서 웬만한 가점 통장으로 청약 당첨은 ‘하늘의 별따기’가 되고 있다. 실제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가 제출한 2020년 아파트 청약당첨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서울 아파트 평균 청약경쟁률은 89.8대 1로, 이전 2019년 대비 2.8배 높아졌다. 가점이 낮은 사람들에겐 청약 통장이 ‘희망 고문’이 된 셈이다. 2030 젊은 무주택자 사이에선 ‘청포자(청약 포기자)’라는 말까지 나온다.하지만 단기간에 청약 가점을 올릴 수 있는 묘책도 있다. 바로 청약통장 증여다. 부모님의 청약통장을 증여받으면 청약 가점까지 그대로 인정받아 단기간에 청약 가점을 높일 수 있게 된다. 그렇다면 청약통장 명의 변경을 통해 청약 가점을 올리는 방법과 유의점은 무엇일까.(그래픽= 김정훈 기자)◇청약저축·청약예금·청약부금만 증여 ‘가능’KB리브온은 청약통장 명의 변경을 통해 청약 가점 올리는 법을 소개했다. 현재 시중에 존재하는 청약통장의 종류를 살펴보면 △청약저축 △청약예금 △청약부금 △주택청약종합저축 등 총 4가지이다. 청약저축은 국민주택(공공주택)에만 청약할 수 있고, 청약예금은 민영주택만 청약할 수 있는 통장이다. 청약부금은 전용 85㎡ 이하 민영주택에만 청약할 수 있는 통장이다. 주택청약종합저축은 면적에 관계없이 국민주택과 민영주택 모두 청약이 가능하다. 현재는 주택청약종합저축만 신규 가입이 가능한 상태다.하지만 모든 청약통장이 증여가 가능하지는 않다. 현재 신규 가입이 불가능한 청약저축, 청약예금, 청약부금 등 3개 종류의 청약통장만 증여가 가능하다. 청약저축은 가입 시기와 관계없이 증여가 가능한 반면, 청약예금과 부금의 경우 2000년 3월 26일 이전에 가입된 통장만 해당한다. 주택종합저축은 가입자 사망으로 인한 상속만 가능하다.이외에도 청약통장을 증여하기 위해서는 가입자의 통장을 이어받을 배우자나 자녀 등 직계 존비속을 세대주로 변경해야 한다. 가령 2000년 3월 26일 이전에 가입한 청약예금을 갖고 있는 아버지가 동일 세대에 속해있는 자녀에게 청약통장을 증여하려면, 아들을 세대주로 변경하고 아버지가 세대원이 돼야 한다. 즉 증여받을 사람이 세대주라 하더라도 세대가 분리된 상태라면 증여는 불가능하다. 단 배우자의 경우 세대를 분리해도 증여할 수 있다.청약통장은 증여 횟수 제한은 따로 없지만 증여받은 통장을 사용하려면 기존에 본인이 보유하고 있는 청약통장을 해지해야 한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기존 청약통장에 있던 예치금은 증여받은 통장과 합산이 불가능하다는 점도 참고해야 한다.사진=이미지투데이◇청약통장 증여로 42점이 62점으로배우자와 자녀 2명과 함께 사는 30대 직장인 K씨의 무주택 기간과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모두 7년 미만이라고 가정해보자. K씨의 청약 가점을 계산해보면 무주택 기간 14점(6년 이상~7년 미만), 부양가족 수 20점(3명), 청약통장 가입기간 8점(6년 이상~7년 미만)으로 총 42점이 나온다. 현실적으로 서울은 고사하고, 수도권 청약에 당첨되기도 쉽지 않은 점수다. 그렇다면 K씨가 부모님으로부터 2000년 3월 26일 이전에 가입한 청약예금을 증여받는다면 청약 가점은 어떨까. 무주택 기간은 동일하게 14점이지만, 부양가족 수 30점(5명), 청약통장 가입기간 17점(15년 이상)으로 K씨는 61점을 얻게 된다. 청약통장을 증여받기 위해 부모님과 세대를 합치게 되면서 부양가족 수가 늘어나고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늘어나 두 가지 항목의 가점을 올릴 수 있게 되는 셈이다. KB리브온 관계자는 “신규 주택 공급은 부족하고 전세대란까지 이어지는 상황에서 무주택자들이 내 집 마련을 위해 청약통장을 증여받는 트랜드가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향후 청약통장의 보다 전략적인 사용이 중요해 보인다”고 했다.
2021.01.22 I 정두리 기자
분양 시 ‘옵션 끼워팔기’ 사라진다
  • 분양 시 ‘옵션 끼워팔기’ 사라진다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앞으로 분양 시 ‘옵션 끼워팔기’가 불가능해진다. 대표적으로 “발코니 확장을 하려면 신발장·붙박이장 등을 반드시 설치해야한다”는 식의 시행·시공사의 강제 조항이 사라진다. 강제로 옵션을 선택하게 해 사실상 분양가를 올려 온 꼼수가 없어진다는 소리다.(사진=연합뉴스) 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의 ‘분양자 보호 및 무주택자 우선공급을 위한 청약제도 개선’안을 발표, 오는 3월에 시행령을 시행·공포할 계획이고 21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현재 일부 분양 사업장에서 발코니 확장과 함께 다른 추가 선택 품목을 통합해 선택사항으로 제시하고 있다. 신발장, 붙박이장, 시스템창호 등이 대표적이다. 다시 말해 발코니 확장을 하려면 다른 옵션을 반드시 선택해야한다는 뜻이다. 이같은 꼼수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는 아파트에는 제한되고 있지만, 오피스텔 등 다른 주택 유형에는 암암리에 허용돼오던 관행이었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이에 대해 국토부는 추가 선택 품목을 포함할 경우 개별품목 별로 옵션을 선택하도록 하고, 둘 이상의 추가선택품목을 일괄해 선택하게 할 수 없도록 관련 규정을 신설한다. 또 지자체는 입주자모집 승인 시 추가선택 품목의 개별제시 여부를 확인하도록 했다.아울러 정부는 혁신도시 특별공급 자격요건 강화을 강화해 무주택자의 내집 마련 기회를 보장한다. 혁신도시 특별공급에서 2주택 이상 보유자를 대상에서 제외한다. 이같은 대책은 22일부터 3월 3일까지(40일) 입법 예고 기간을 거쳐, 관계기관 협의·법제처 심사 등을 통해 3월말 경 공포·시행할 계획이다.
2021.01.21 I 황현규 기자
대우건설, ‘부동산114’와 분양 분석 프로그램 개발
  • 대우건설, ‘부동산114’와 분양 분석 프로그램 개발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대우건설(047040)이 부동산114와 부동산 분석 시스템인 ‘부동산 통합정보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대우건설과 부동산114가 공동 개발한 부동산 통합정보 시스템은 다양한 부동산 관련 빅데이터를 하나의 솔루션으로 구현하는 프로그램이다. 대우건설은 이 내부 프로그램을 통해 앞으로 분양 시장을 분석, 사업 성공 확률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이 프로그램은 간단한 조작으로 다양한 정보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입주시기, 시세, 분양 등의 기본적인 주거 관련 정보와 함께 청약정보, 인구 정보, 경제 현황, 부동산 정책 정보 등의 다양한 정보들을 GIS 기능을 통해 지도상에서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업계 최초로 지역 등급, 분양가 산정 기능을 도입해 시장 분석을 고도화시킨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지역 등급 평가는 평가 모형을 구축해 읍면동 단위로 유망 지역을 선별할 수 있고, 분양가 산정 기능을 통해서는 특정 사업지의 적정 분양가를 간단한 몇 번의 클릭으로 산출 할 수 있다. 빠른 시간 내에 수십 개에 달하는 사업지의 적정 분양가를 확인할 수 있는 점은 부동산 통합정보 시스템의 가장 큰 강점으로 꼽힌다. 주택사업의 주요 파트너사인 디벨로퍼사, 금융사들과의 협업에 유용한 판단 자료가 될 전망이다. 부동산 통합정보 시스템은 대우건설 주택건축본부 실무진들의 참여를 통해 만들어졌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리포트 자동완성 기능으로 필요한 지역 또는 아파트를 선택할 경우 원하는 데이터를 보고서에 자동으로 채워줘 보고서 작성에 필요한 시간을 줄여줄 뿐만 아니라 오입력에 따른 문제를 방지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리딩 아파트 정보와 학군 정보, 개발계획 정보, 통합 시세 정보 등의 다양한 부동산 관련 정보를 시스템 하나에 모두 담아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시켰다. 대우건설은 이번에 개발된 부동산 통합정보 시스템를 활용해 수주 경쟁력을 강화해 양질의 프로젝트에 대한 수주를 확대하는 등 건설업계의 빅데이터 선도기업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또한 이번 부동산 통합정보 시스템은 장기 개발 프로젝트의 1차 목표로 향후 수익성 부동산시장 시스템과 수주정보 시스템 등의 개발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주택 분야에서 발주처와 파트너사에 대한 영업력을 더욱 강화하고 양질의 수주를 통해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내실경영의 일환으로 이번 시스템을 개발하게 되었다”며 “내실과 미래성장을 함께 이룩해 고객과 함께 최고의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1.01.21 I 황현규 기자
‘자이’ 뜨면 최고경쟁률 …가평자이 등 분양
  • ‘자이’ 뜨면 최고경쟁률 …가평자이 등 분양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GS건설이 연 초부터 아파트 분양시장을 달구고 있다. 가평자이 조감도.(사진=GS건설)20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지난해 말 분양승인을 받고 이달 청약을 받은 3곳이 모두 인기리에 청약을 마쳤다. 지난 12일 1순위 청약을 받은 위례신도시 ‘위례 자이 더 시티’가 617.6대1의 평균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수도권 역대 최고 평균 경쟁률이다. 같은 날 분양한 강원도 강릉시 ‘강릉자이 파인베뉴’는 13.15대1로 강릉시 내 최고 경쟁률로 전 가구 1순위 마감했다. 앞서 지난 7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밸리자이’에는 특별공급에만 1만2880명이 몰렸고 이어 진행된 1순위도 64.6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GS건설은 올해 2만여 가구를 일반분양 할 예정인 가운데 1~2월에만 7곳에서 6946가구를 내놓는다. 모두 경기, 인천 등 수도권 물량이다. 먼저 인천 송도국제도시 랜드마크시티지구 A10블록 ‘송도자이 크리스탈오션’은 지난 15일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열었다. 전용면적 84~205㎡ 1503가구이며 28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비규제지역인 경기도 가평에서는 전용면적 59~199㎡ 505가구의 ‘가평자이’를 선보인다. 가평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1차 계약금 500만 원 정액제와 중도금 60%(전용면적 199㎡ 제외)는 무이자 혜택도 주어진다. 이 밖에 화성시 봉담읍 동화지구 A-3블록 ‘봉담자이 라피네’도 이달 나온다. 전용면적 59~109㎡ 750가구다. 다음 달에는 평택시 영신지구 A3블록에서 ‘평택지제역자이’ 전용면적 59~113㎡ 1052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GS건설은 인천 미추홀구 용마루구역 1블록(627가구), 경기 수원 장안 111-1구역(1614가구), 광주 오포 고산2지구 C3·C4블록(895가구) 등에서도 자이 아파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2021.01.20 I 강신우 기자
서울 유주택자 1000명 중 2명만 청약아파트 당첨 됐다
  • 서울 유주택자 1000명 중 2명만 청약아파트 당첨 됐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지난해 서울 아파트 청약 당첨자의 99.8%는 무주택자였던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 기준으로는 78% 수준이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토부에서 제출받은 2020년 아파트 청약 당첨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20일 밝혔다.소 의원실에 따르면 작년 전국 아파트 청약 당첨자 19만7094명 가운데 78.4%인 15만 4540명, 서울은 아파트 청약 당첨자 1만 1441명 가운데 99.8%인 1만 1383명이 무주택자였다. 청약은 추첨제의 경우 1주택자도 ‘당첨 시 기존주택 처분’ 전제로 청약 신청할 수 있으며, 이른바 ‘줍줍’으로 불리는 무순위에서도 1주택자 청약 참여가 가능하다.작년 서울의 아파트 평균 청약 경쟁률은 89.8대1로 2019년 대비 2.8배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서울 상일동 ‘고덕 아르테스 미소지움’에서는 1순위 청약 경쟁률이 서울 지역 역대 최고 수준인 537대1을 기록하는 등 서울의 아파트 청약 열기는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단 게 소 의원의 지적이다.소병훈 의원은 “작년 서울에서 분양된 아파트 청약 당첨자의 99.8% 무주택자였음에도 불구하고 서울의 아파트 청약 경쟁률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은 그만큼 서울에 아파트 수요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께서 ‘시장이 예상하는 수준을 훨씬 뛰어넘는 공급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밝히신 만큼, 정부가 설 연휴 전에 발표할 주택공급대책에 무주택자들을 위한 대규모 아파트 공급 계획을 담아야 한다”고 주문했다.한편 문 대통령은 지난 18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공공재개발과 역세권 개발, 신규 택지의 과감한 개발 등을 통해 시장이 예상하는 수준을 훨씬 뛰어넘는 특단의 부동산 공급대책을 마련해 공급 부족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을 일거에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는 설 전에 도심 주택공급확대 방안을 담은 25번째 부동산대책을 내놓을 예정이다.
2021.01.20 I 김미영 기자
‘위례자이더시티’ 신혼희망타운 경쟁률 평균 58대1 기록
  • ‘위례자이더시티’ 신혼희망타운 경쟁률 평균 58대1 기록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GS건설 ‘위례자이 더 시티’ 신혼희망타운 청약에 총 1만7000여건이 접수돼 신혼희망타운 역대 최고 평균 경쟁률 기록을 세웠다.(사진=GS건설)20일 한국주택토시공사(LH) 청약센터에 따르면 지난 18~19일 진행된 위례자이 더 시티 신혼희망타운(분양형) 청약 결과 293가구에 1만7026건의 청약이 몰려 평균 58.1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142가구에 1만839건이 접수된 59㎡O 타입이 76.33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이번 평균 경쟁률은 올해 분양된 과천 지식정보타운 S3블록(16.92대 1), S7블록(14.06대 1) 신혼희망타운을 훨씬 뛰어넘는 전국 역대 최고 기록이다.지난 12일 청약홈에서 진행된 위례자이 더 시티 공공분양은 인터넷 청약 도입(2007년) 이후 수도권 역대 최고 평균 경쟁률인 617.57대 1을 기록한 바 있다.위례자이 더 시티는 위례신도시 A2-6블록(성남시 수정구 창곡동 512)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23층, 공공분양, 신혼희망타운(분양·임대) 총 800가구 규모다. 이번 분양물량은 800가구 중 △공공분양 전용면적 74~84㎡ 360가구 △신혼희망타운(분양) 전용면적 46~59㎡ 분양 293가구다.신혼희망타운 청약 당첨자는 다음달 4일 발표하며 2월 16일부터 19일까지 당첨자를 대상으로 서류 접수를 받는다. 이와 별도로 공공분양은 지난 19일 청약 당첨자를 발표했으며 오는 22일부터 27일까지 당첨자 대상 서류 접수, 3월 2부터 6일까지 당첨자 계약이 진행된다. GS건설 분양 관계자는 “민간 건설사 브랜드를 내건 첫 신혼희망타운 아파트로 자이 브랜드 만의 상품과 설계를 그대로 적용해 좋은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했다”며 “공공분양 이어 신혼희망타운도 큰 관심을 받은 만큼 무엇보다 입주민이 자부심을 가지고 살 수 있는 아파트로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위례자이 더 시티는 현재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운영 중이다. 청약 당첨자 대상 서류제출 및 계약은 대치동 자이 갤러리에서 진행 예정이며 당첨자 본인에 한해 방문 가능하다.
2021.01.20 I 강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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