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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분양성수기 맞아 서울·경기 대단지 분양
  • 가을 분양성수기 맞아 서울·경기 대단지 분양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가을 분양시장이 본격 시작되면서 서울과 경기 택지개발지구와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대어급 단지들이 분양 채비에 나서고 있다. 9월 시도별 분양 예정 물량. (자료=리얼투데이)3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9월 전국에서는 4만 4145가구(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 청약접수 기준)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3만 2017가구다. 수도권 일반분양 물량은 1만 8424가구(58%)이며, 지방은 1만 3593가구(42%)인 것으로 집계됐다.우선 서울과 경기에 위치한 택지개발지구에서는 DL이앤씨의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와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가 각각 분양될 예정이다. DL이앤씨는 9월 서울시 강동구 고덕강일공공주택지구 일원에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7층, 6개 동, 전용면적 84㎡~101㎡, 총 593세대 규모로 판상형, 타워형, 복층형 평면으로 구성된다. 5호선 강일역을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로 인근에는 강솔초등학교, 강명초등학교, 강명중학교와 초등학교 및 중학교 설립 계획 부지도 위치해 있다. 현대건설은 3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광교택지개발지구 C6블록에 짓는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의 모델하우를 오픈한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20층, 4개 동, 전용면적 60~84㎡, 총 211세대 규모로 구성되며 연면적 4만 2776㎡ 규모의 상업시설 ‘힐스에비뉴 광교중앙역 퍼스트’가 함께 조성된다.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아파트는 저마다 입지와 브랜드 가치, 희소성 등을 갖추고 있다. 다만 조합원 물량 대비 일반분양 물량이 적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대우건설과 현대건설, GS건설 컨소시엄의 ‘평촌 엘프라우드’, 포스코건설의 ‘더샵 하남에디피스’가 각각 공급될 예정에 있다. 대우건설과 현대건설, GS건설 컨소시엄은 9월 경기 안양시 동안구 비산3동 비산초교 주변지구 재개발을 통해 짓는 ‘평촌 엘프라우드’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9층, 35개 동, 전용면적 22~110㎡, 총 2739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49·59㎡ 689세대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9월 경기 하남시 덕풍동 일원의 하남 C구역 주택재개발을 통해 짓는 ‘더샵 하남에디피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5층, 10개 동, 총 980세대 규모다. 이 중 전용면적은 39~84㎡, 596세대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철 5호선 하남시청역을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2021.09.03 I 신수정 기자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 3일 사이버모델하우스 오픈
  •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 3일 사이버모델하우스 오픈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현대건설은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광교택지개발지구 C6블록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 사이버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 투시도.(사진=현대건설)단지는 지하 7층~지상 20층 4개 동, 총 211가구 규모로 구성되며 연면적 약 4만2776㎡ 규모의 상업시설 ‘힐스에비뉴 광교중앙역 퍼스트’가 함께 조성된다. 아파트는 전용면적별로 △60㎡A 33가구 △60㎡B 22가구 △69㎡ 52가구 △84㎡ 104가구로 구성된다.‘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는 주거복합단지이지만 4베이 판상형 설계가 적용된다.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거실과 침실의 벽체를 선택할 수 있는 특화 설계도 적용한다. 특히 현관창고, 팬트리, 드레스룸 등 다양한 수납 공간이 배치돼 중소형 면적임에도 체감 면적을 크게 넓혔다.단지가 들어서는 경기융합타운은 경기도청 신청사, 경기도의회, 경기도교육청, 한국은행 경기본부, 경기도서관 등의 입주가 예정되어 있으며 2023년 12월 완공 목표로 진행 중이다. 특히 롯데아울렛, 갤러리아 백화점, 수원컨벤션센터 등 이미 완성된 광교신도시의 다양한 인프라를 바로 누릴 수 있어 눈길을 끈다. 교통 여건도 우수하다. 판교, 양재, 강남, 신사 등을 한 번에 이동할 수 있는 신분당선 광교중앙역이 바로 앞에 위치하며, 단지 지하 3층에서도 연결될 예정이다. 더욱이 17개 버스 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버스환승센터도 지하 2층 연결이 계획돼 지하철과 광역버스 모두 단지 안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대규모 상업시설과 함께 조성돼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하다. 단지 내 지하 3층~지상 3층, 연면적 약 4만2776㎡ 규모의 ‘힐스에비뉴 광교중앙역 퍼스트’는 인도어와 아웃도어가 결합된 복합 상업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는 오는 1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4일 1순위 청약 접수를 실시한다. 당첨자 발표는 29일이며 정당 계약은 다음 달 12일부터 16일까지 5일 간 진행한다.광교신도시는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로 수도권 모든 지역에서 1순위 청약 가능하다. 지역배정비율은 해당지역 2년 이상 거주자 30%, 경기도 2년 이상 거주자 20%, 이외 서울 및 수도권 지역 거주자에게 50%이다. 해당지역은 광교신도시 행정구역 배분 비율에 따라 수원시 88%, 용인시 12%로 나뉘며 각 해당시(市) 2년 이상 거주자에 우선 배정된다.공급 물량 전체가 전용면적 85㎡ 이하로 구성돼 100% 가점제가 적용되며 투기과열지구, 공공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분양권 전매제한 8년, 거주의무기간 3년이 적용된다. 분양조건은 계약금 20%, 중도금 60%(자납), 잔금 20%이다.모델하우스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에 따라 사이버모델하우스로 대체 운영되며 사이버 모델하우스에서는 분양 일정은 물론 청약 안내, 상품안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입주 예정일은 2024년 8월이다.
2021.09.03 I 강신우 기자
한은, 기준금리 인상했지만…집값·전셋값은 상승 전망
  • 한은, 기준금리 인상했지만…집값·전셋값은 상승 전망
  •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도심 아파트 모습.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한국은행이 지난 달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리면서 ‘빚투(빚을 내 투자)로 쌓은 집값 거품’에 경고등을 울렸지만 집값과 전셋값은 앞으로도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주택 수급 불균형 등이 집값을 끌어올릴 것이란 분석이다. 1일 한은은 8월 경제전망 보고서 ‘부동산 시장’과 관련해 “향후 주택매매가격은 수급 불균형 우려, 가격 추가 상승 기대 등으로 상승세를 지속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당분간 아파트 입주 물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28만5000호로 전년(36만호)보다 크게 감소한다. 서울과 수도권은 각각 작년 4만9000호, 19만호에서 올해 3만호, 16만3000호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국 기준으로 내년엔 올해보다 소폭 증가하지만 그 규모가 29만2000호로 지난 10년(2012~2021년) 평균치인 31만7000호에도 못 미친다. 실제로 주택매매가격은 6월 이후 수도권을 중심으로 오름세가 확대되고 있다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수도권 주택가격은 6월 전월대비 1.0%로 석 달 만에 1%대로 오른 뒤 7월에도 1.2% 상승했다. 비수도권이 7월 전월비 0.6% 상승해 석 달간 같은 상승률을 보인 것과는 대조된다. 한은은 서울 일부 지역의 재건축 기대감, 수도권 광역교통망(GTX) 사업 가시화 등으로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가 다시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주택가격전망CSI는 7월 129로 석 달 연속 상승하고 있다. 주택가격 상승 기대 심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30대, 40대를 중심으로 강한 매수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평가다. 부동산원에 따르면 올 들어 7월까지 64만8260호가 거래됐는데 이중 30대(13만6494호), 40대(15만362호)가 거래량의 약 44.3%를 차지했다. 집값 상승 기대 심리가 30, 40대를 중심으로 실제 매수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집값뿐 아니라 전셋값도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한은은 “6월 1일부터 시행된 전월세 신고제, 임대인의 보유세 부담 증가 등으로 전세 공급이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주택 전세 가격도 오름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밝혔다. 전월세 신고제를 시행하면 임대인의 임대 소득이 고스란히 노출되기 때문에 이를 회피하기 위해 전세 대신 매도로 전환하는 수요가 늘어날 수 있고 임대인의 보유세 부담을 늘리면 늘어난 세금 부담을 임차인에게 전가하기 위해 반전세, 월세 전환이 증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전세가격은 재건축 이주, 3기 신도시 공급 주택에 대한 청약 대기 등으로 수요 증가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원에 따르면 전세가격 전월비 상승률은 4월과 5월에 0.4%였으나 6월 0.5%로 높아지더니 7월 0.6%로 추가 상승했다. 전국 주택 전세수급지수도 7월 117.3으로 2012년 7월 통계가 작성된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지수는 100을 초과하면 전세 공급보다 전세 수요가 더 많다는 뜻이다.
2021.09.01 I 최정희 기자
삐걱대는 시프트…‘공급난망’ ‘부자혜택’ ‘SH 만년적자’
  • 삐걱대는 시프트…‘공급난망’ ‘부자혜택’ ‘SH 만년적자’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공급부풀리기’ ‘10억 강남시프트’ ‘매년 3000억원 적자’…. 오세훈표 장기전세주택인 일명 ‘시프트’가 오세훈 서울시장이 직접 운전대를 잡고서도 삐걱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세시장 안정 효과도 미미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시프트 9가구 공실에 109명 입주자모집?31일 서울시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시가 이번 40차 장기전세주택 입주자모집에서 빠른 공급을 위해 ‘예비입주자’ 제도를 도입했지만 “무주택자 희망고문이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당장 들어갈 공가(빈집)보다는 예비 입주자가 10배가량 많아서다. 예비입주자는 공가입주자가 입주를 포기하거나 중도 계약파기나 계약 만료시 우선 배정되는데 시프트는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어서 입주 시기를 가늠할 수 없다.(사진=연합뉴스)이를테면 이번 입주자모집에서 마곡지구 마곡엠밸리 단지에서 공가 9가구가 발생해 9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을 하고 이외에 예비입주자 100명을 추가로 뽑는다. 예비입주자들은 마곡엠밸리에서 공가가 발생할 때까지 기약없이 기다려야 하는 처지다. 시 관계자는 “기존에는 입주자가 나간 이후 새 입주자를 모집해 다음 입주자 선정까지 수개월 간 공실이 발생했지만 이번 제도개선으로 입주자가 나가면 바로 차순위 입주자가 들어갈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또 시프트 7만가구 공급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계획이 없는 상태다. 상생주택을 활용해 내년부터 4000가구를 공급한다는 목표지만 토지주 설득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상생주택은 민간 소유 토지를 시가 최장 20년간 임대해 SH가 주택을 짓는 방식으로 장기간 토지를 내 줄 소유주와의 협의가 관건이다. ◇강남 시프트 10억…현금부자만 지원가능시프트는 또 강남권에 고가임대료 단지가 속출하면서 현금부자만 지원 가능한 제도 아니냐는 지적도 받는다.최근 서울 전셋값이 급등하면서 지난 2007년 시프트 도입 후 처음으로 10억이 넘는 전셋집이 나왔다. 이번 입주자모집공고를 보면 가장 비싼 집은 서초구 래미안퍼스티지(전용면적 84㎡) 아파트로 시프트 임대료가 10억100만원에 달한다. 이 밖에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전용 59㎡)는 8억3785만원, 강남구 개나라에스케이뷰(전용 84㎡)는 8억6125만원이다. 강남권 일부 시프트 임대료가 지난달 기준 서울 아파트 중위 전세가격(6억2440만원)을 훌쩍 넘기면서 서민 주거안정이라는 정책 취지와는 거리가 멀다는 지적이 나온다. 여기에 청약기준이 높아 현금부자만 시프트 입성기회를 주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있다. 실제 래미안퍼스티지 전용 59㎡(8억3785만원)의 청약자격을 보면 도시근로자의 가구원수별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100%에 불과하다. 3인가구(태아 포함) 기준으로 월 소득 624만520원 이하여야 한다. 이 때문에 소득기준을 낮춰 달라는 요구가 잇따랐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한 청원인은 “집 없어서 절절매는 서민들이 천지인데 서초구 시프트는 공실률이 많은 게 말이 되느냐”며 “입주자격을 완화해 달라”고 했다. 시는 “현재도 입주자격을 면적별로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100%, 120%, 150%이하로 완화한 상태”라고 해명했다.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시프트는 서민 주거안정이나 전세시장 안정 효과는 미미해 보인다”며 “공급면적을 전용 60㎡ 이하로 줄여 공급가를 낮추거나 소득기준을 현실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시프트 공급 늘수록 SH부채 수천억 쌓여시프트는 ‘돈 먹는 하마’라는 오명을 뒤집어쓰기도 했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2007년 시프트 첫 도입부터 현재까지 약 3만3000가구의 시프트를 공급하면서 임대사업부문 연평균 2000억원 가량의 적자를 내고 있다. 매달 현금이 나오는 월세 기반의 임대사업과는 달리 전세 보증금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재원 마련이 쉽지 않아서다.시프트 임대료는 SH의 부채로 구분돼 공급이 늘어날수록 적자가 커지는 구조다. SH의 최근 5년간 부채를 보면 2016년 16조1954억원에서 2017년과 18년 각각 14조8868억원, 14조8883억원으로 줄었다가 2019년 16조2481억원, 2020년 17조5299억원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최은영 한국도시연구소장은 “시프트가 처음 도입될 때는 ‘소셜믹스’로 임대주택에 대한 이미지 변화와 중산층 주거안정 등 취지는 좋았지만 운영면에서 다양한 문제가 발생했다”며 “전세안정을 위한 물량을 충분히 공급하기도 어렵고 공급이 늘수록 SH가 적자를 보는 구조여서 계속 끌고가기 보다는 정책적 변화가 필요해 보인다”고 했다.
2021.08.31 I 강신우 기자
4년만에 새아파트..'파주 문산역2차 동문 디 이스트' 9월 분양
  • 4년만에 새아파트..'파주 문산역2차 동문 디 이스트' 9월 분양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동문건설은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선유리 878-1 일대에서 파주 문산역 2차 동문 디 이스트를 9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난 2017년 동문건설이 ‘파주 문산역 1차 동문굿모닝힐’ 아파트를 공급한 이후 4년 만에 문산 일대에서 나오는 새 아파트이다. 문산은 청약 및 대출이 비교적 자유로운 비규제지역이며, 지난해 말 서울~문산고속도로가 개통돼 서울 접근성도 개선됐다.파주 문산역 2차 동문 디 이스트 투시도파주 문산역 2차 동문 디 이스트는 지하 2층~지상 29층, 15개동, 전용면적 59~84㎡ 1503가구다. 전용면적 별로는 △59㎡ 313가구 △74㎡ 142가구 △84㎡가 1048가구 등 전 가구 중소형 물량이다.파주 문산역 2차 동문 디 이스트가 들어서는 곳은 파주 문산에서도 정주 여건이 좋은 곳이다. 단지와 접해 있는 통일로(1번 국도)를 이용해 서울로 바로 접근할 수 있고, 지난해 말 개통한 서울~문산고속도로를 타면 서울까지는 약 30분 정도 걸린다. 근거리에 있는 경의중앙선 문산역도 이용할 수 있으며, 서울역까지는 약 50분 거리다.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김포~파주 구간이 2026년 개통될 예정이다. 아울러 자유초, 문산초, 문산동중, 문산고, 파주고 등의 교육시설이 주변에 있고, 홈플러스, 플러스 마트, 홈마트 등 대형마트와 문산중앙병원, 문산읍 행정복지센터, 문산 우체국 등도 가깝다. LG 디스플레이 공장이 있는 파주LCD 일반산업단지와 당동 일반산업단지, 선유 일반산업단지, 월롱 일반산업단지 등 주변 산업단지가 많은 것도 강점이다. 단지 설계도 돋보인다. 남향 위주의 동 배치로, 조망은 물론 저층에서도 햇빛이 잘 들고, 바람도 잘 통하도록 구성했다. 평면은 대부분 4베이로 설계했으며, 맞통풍 판상형 위주로 구성해 개방감이 우수하고, 채광과 통풍도 뛰어나다. 파우더룸과 현관창고(일부 가구)는 물론 드레스룸, 팬트리룸 등 집안 곳곳에 수납공간도 조성했다.주차장은 대부분 지하로 배치했으며 지상공간에는 녹지, 조경시설, 주민공동시설로 꾸몄다. 자녀를 위한 어린이집, 어린이놀이터, 키즈룸, 작은도서관 등은 물론 입주민의 여가와 취미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피트니스센터, GX룸, 골프연습장, 탁구장, 사우나, 카페 등도 조성된다. 문산은 비규제지역이어서 청약과 대출도 까다롭지 않다. 파주시 거주자는 물론 경기도 및 서울, 인천 거주자도 청약통장 가입 후 12개월 이상이고, 지역·주택형 별 예치금만 충족되면 세대주 및 주택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세대마다 다르지만 대출도 기본적으로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최대 60%까지 적용된다. 재당첨 제한도 없다. 분양 관계자는 “파주시가 지난 해 12월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됐지만, 문산읍은 규제를 피한 틈새지역으로 분류돼 파주와 인근지역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며 “작년 입주한 파주 문산역 1차 동문굿모닝힐이 문산 대표아파트로 자리잡았고, 이번 파주 문산역 2차 동문 디 이스트는 동문건설이 새로운 브랜드를 처음으로 선보이는 만큼 최고의 랜드마크 아파트를 지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1.08.31 I 이승현 기자
GTX 호재에…의왕 집값 작년말 대비 30% 올랐다
  • GTX 호재에…의왕 집값 작년말 대비 30% 올랐다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서울로 출퇴근이 편리해 사실상 서울 생활권이나 다름없는 수도권 서남부 지역 부동산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자료=리얼투데이)31일 한국부동산원 주간주택동향에 따르면(23일 기준) 전년 말 대비 전국에서 아파트 가격이 많이 오른 상위 10개 지역 중 7개 지역이 수도권 서남부 지역으로 나타났다. 상승률 1위를 기록한 경기도 의왕시는 29.26% 상승했다. 같은 기간 시흥(27.94%), 안산 단원구(25.69%), 안양 동안구(25.65%), 인천 연수(23.4%), 경기 안산 상록구(23.39%), 경기 군포(22.22%)도 20% 이상 올랐다.서남부 지역이 인기를 끄는 것은 입지적으로 서울과 인접해 있어 서울 출퇴근이 용이하고 GTX와 지하철 개통 등 개발호재 탄력으로 시세차익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의왕시와 안양시 동안구(평촌) 지역은 최근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의 추가 정차역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아파트값이 치솟았다. 여기에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인동선)을 비롯해 월곶∼판교 복선전철(월판선) 등 교통 호재가 몰려 있다. 시흥, 안산도 비슷한 이유다. 2018년 서해선 전철이 개통되면서 안산과 부천 간 이동 시간이 1시간 30분에서 24분으로 줄었고 부천 소사역에서 1호선을 이용해 서울로 이동이 수월해졌다. 여기에 안산과 시흥에서 여의도로 직접 연결되는 신안산선(2024년 개통예정)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안양, 안산, 인천 등 집값이 크게 오른 상황에서 고분양가관리지역으로 분양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해 시세차익도 기대되는 만큼 올해 수도권 서남부 지역에서 내 집 마련을 준비하는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대우건설과 현대건설, GS건설은 경기 안양시 동안구 비산3동 일대에 ‘평촌 엘프라우드’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4층~지상 29층 35개 동, 전용면적 22~110㎡ 총 273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49·59㎡ 689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한신공영은 경기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에서 ‘안산선부 한신더휴’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4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33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275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2021.08.31 I 강신우 기자
9월 수도권 ‘로또 분양’ 2만가구 나온다
  • 9월 수도권 ‘로또 분양’ 2만가구 나온다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9월 수도권에서만 약 2만가구가 일반 분양을 앞두고 있다. 특히 알짜단지로 꼽히는 ‘베르몬트로 광명’ ‘평촌 엘프라우드’ ‘수원권선6구역재개발’ 등이 청약 통장을 기다리고 있다. 이들은 2000가구 이상의 대규모 단지로 분양 물량도 많아, 예비청약자들의 관심이 높다. 30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오는 9월 서울·경기 등 수도권에서만 1만 8424가구(일반분양 물량)가 공급된다. 다음 달 수도권 분양 물량은 전월(5479가구)과 비교해 2배 넘게 늘어났다. 지방 1만 3593가구까지 포함하면 전국 4만 4145가구가 청약 시장에 풀린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4억 시세차익 ‘베르몬트로 광명’…매머드 단지 ‘평촌 엘프라우드’, ‘수원6구역’특히 가장 많은 물량이 공급되는 경기에서는 2000가구 이상의 ‘매머드급’ 단지를 눈여겨볼 만하다. 먼저 광명2재개발구역에 들어서는 베르몬트로 광명은 총 3344가구 중 조합원 물량 등을 제외한 726가구가 청약시장에 풀린다. 평형대별로 보면 △전용 36㎡ 140가구 △59㎡ 70가구 △84㎡ 438가구 △102㎡ 78가구로 공급된다. 대형 평형대(전용 85㎡ 이상) 78가구 중 절반이 추첨물량으로 나올 예정이다. 베르몬트로 광명의 분양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는 탓에 3.3㎡ 2000만원 수준이 예상된다. 전용 59㎡의 분양가는 4억원 후반대, 84㎡가 6억원 초반대에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입주한 광명아크포레자이위브(전용 59㎡) 시세 9억원과 비교해 최소 4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누릴 수 있다. 베르몬트로 광명 조감도(사진=대우건설 제공)안양 ‘평촌 엘프라우드’ 청약도 눈여겨볼 만하다. 안양 비산초교 주변을 재개발해 공급되는 아파트로, 총 2739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다. 이 중 689가구가 일반 분양으로 풀린다. 이번 일반분양 물량은 모두 소형 평형대로 구성됐다. 전용 49㎡ 77가구, 59㎡ 612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업계에 따르면 이곳의 분양가는 3.3㎡ 당 2618만원으로 확정됐다. 전용 59㎡ 기준 4억원 후반대다. 인근 아파트에 비해 2억~3억원 저렴한 수준이다. 안양은 분양가상한제가 아닌 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등기 때까지만 전매가 제한된다. 즉 입주 이후 바로 되팔 수 있단 의미다. 아울러 이곳도 광명과 마찬가지로 투기과열지구로 해당 지역에 2년 이상 거주해야지만 1순위 청약 자격 조건을 충족할 수 있다.수원권선6구역도 9월 청약 통장을 기다린다. 총 2175가구 규모로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1231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타입별로 보면 △48㎡ 31가구 △59㎡ 172가구 △71㎡ 238가구 △84㎡ 732가구 △101㎡ 56가구가 공급된다. 국민 평형대(84㎡)에 절반 이상의 물량이 배치됐고, 대형 평형대(101㎡)의 절반인 28가구가 추첨으로 공급된다. 이곳도 분상제에서 제외돼 등기를 마친 직후 전매가 가능하다.업계에서는 분양가가 3.3㎡ 당 2000만원 초반대에 책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2월 인근에서 분양한 매교역 푸르지오SK뷰의 분양가가 1810만원에 책정된 바 있다. 이 밖에도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광교택지개발지구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211가구), 동두천시 ‘동두천중앙역 엘크루 2더퍼스트’(222가구), 양평군 강상면 ‘양평 우방 아이유쉘 에코리버’(219가구)가 9월에 공급된다.◇서울에선 e편한세상 강일 어반 브릿지…지방도 줄줄이 분양 예고서울에서도 로또 단지가 나온다. DL이앤씨는 강동구 고덕강일공공주택지구 3지구 10블록에 짓는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7층, 6개 동, 전용면적 84㎡~101㎡, 총 593가구 규모 조성된다. 관건은 분양가다. 이곳의 분양가는 앞서 지난 2월 분양한 고덕강일 제일풍경채와 비슷한 가격으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대략 3.3㎡ 당 2429만원 수준이다. 전용 84㎡ 기준 8억원대, 전용 101은 9억 중반~10억원으로 책정된다. 인근의 ‘고덕리엔파크1단지’ 전용 84㎡의 13억원 수준인 것과 비교해 약 5억원의 시세차익을 누릴 수 있다.e편한세상강일어반브릿지 조감도 (사진=업계 제공)지방에서도 주요 단지들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대구 중구 동인동 일원에서 주상복합 ‘힐스테이트 동인’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5개 동 규모에 전용면적 84㎡ 단일 면적으로 구성한 아파트 941가구와 전용면적 83㎡의 주거용 오피스텔 68실 등 총 1009가구로 구성된다. 도보권에 대구지하철 1호선 칠성시장역과 중앙로역이 위치하며 대구 최고 상권으로 꼽히는 동성로가 가깝다. HDC현대산업개발도 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 용산리 일원에서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 전용면적 75~101㎡, 총 1144가구 규모의 ‘포항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용산지구에는 이번 1144가구 공급을 시작으로 2차 물량(1475가구)이 추가로 계획돼 있어 향후 약 2600가구 규모의 ‘아이파크 대단지 브랜드타운’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2021.08.30 I 황현규 기자
임대료만 10억‥장기전세주택 서민에겐 '그림의떡'
  • 임대료만 10억‥장기전세주택 서민에겐 '그림의떡'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임대료가 10억원이 넘는 장기전세주택(시프트)이 등장하자, 시프트가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한 제도가 맞느냐는 비판론이 커지고 있다. (자료=SH)29일 서울주택도시공사(SH)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번에 공급하는 제40차 장기전세주택에서 가장 비싼 집은 서초구 래미안퍼스티지(전용면적 84㎡) 아파트다. 전셋값만 10억100만원 수준이다. 래미안퍼스티지(전용84㎡)의 현재 전세 시세는 14억원대인데, 시프트 공급가(10억100만원)는 시세의 68% 수준이다. 이밖에도 아크로리버파크반포(전용 59㎡) 시프트 임대료는 8억3785만원, 강남구에서는 가장 비싼 개나리에스케이뷰(전용 84㎡)는 8억6125만원으로나타났다. 강남권 장기전세주택 임대료는 지난달 기준 서울 아파트 중위 전세가격(6억2440만원)를 훌쩍 넘긴 것이다. 시프트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2007년 도입한 공공임대주택이다. 시세 80% 이하로 최장 20년을 거주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무주택 서민의 주거 안정성을 높이려는 취지다. 하지만 강남권을 중심으로 시프트 가격이 지나치게 높아 애초 서민 주거안정이라는 정책 취지와는 거리가 멀다는 지적이 꾸준이 나오고 있다. 특히 빡빡한 청약기준이 되레 현금부자만 시프트 입성기회를 주는 것 아니냐는 비판론도 많다. 실제 래미안퍼스티지 전용 59㎡(8억3785만원)의 청약자격을 보면 도시근로자의 가구원수별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100%에 불과하다. 3인가구(태아 포함) 기준으로 월 소득이 624만520원 수준이다. 전용 84㎡는 소득기준을 좀 더 완화해 도시근로자 가구원수별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120%까지 신청할 수 있다. 여기에 토지와 건축물 합산 가액 2억1550만원이 넘는 부동산을 소유해서는 안 되고 3496만원 이상의 자동차를 소유해서도 안 된다. 이 정도 재산 조건을 충족하는 평범한 직장인 등이 시프트 임대료를 감당할 수 있겠느냐는 것이다. 신혼부부인 신 모(33·여)씨는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120%이지만 세전 기준으로 하면 부부합산 2인가구 소득기준을 훨씬 넘는다”며 “서초, 강남 등 좋은 아파트는 소득은 적고 현금이 많은 이들에게는 유리할지 몰라도 평범한 직장인에게는 그림의 떡”이라고 말했다. 부동산시장 전문가들은 시프트 공급 면적이나 소득기준 조정 등 제도 손질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시프트는 임대가구와 분양가구를 구분하지 않은 소셜믹스로 돼 있어서 임대주택에 대한 인식을 바꿀 수 있는 면에서는 좋은 제도이나 서민 주거안정이나 전세시장 안정 효과는 미미해 보인다”며 “공급면적을 전용 60㎡ 이하로 줄여 공급가를 낮추거나 소득기준이 현실화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서울시는 소득기준이 현실과 괴리됐다는 지적이 있자 지난 2018년 한시적으로 전용 60㎡ 이하 공급분에 한해 소득기준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150% 이내로 적용한 바 있다.
2021.08.29 I 강신우 기자
"투기 아닌 생존"…이자 폭탄에도 대출 포기 못하는 서민들
  • "투기 아닌 생존"…이자 폭탄에도 대출 포기 못하는 서민들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30대 회사원 A씨는 최근 서울에 있는 한 공공임대 아파트 청약에 당첨됐지만 5억원이라는 전세자금을 당장 어떻게 마련해야 할지 난감하다. 대출금리가 오르고 있는 상황인 데다 금융당국의 규제로 전세자금 대출 기준이 까다로워졌다. 더구나 NH농협 등 일부 시중은행은 대출 상품 운영을 중단하거나 종료하고 있다. A씨는 당장 가(假)계약금 마련을 위해 4%에 가까운 이자를 감당하고 마이너스통장 등 일반 신용대출이라도 받아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자 부담보다 매년 치솟는 전·월세 가격과 떠돌이 생활이 더 무섭기 때문이다. 26일 오후 서울 시내 한 은행 외벽에 붙은 대출 안내문. (사진=연합뉴스)한국은행이 지난 26일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 금융불균형 완화, 자산가격 급등을 막기 위해 15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인상했지만, 실수요자들의 대출 증가세는 여전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세 및 주택 매매가가 지난해 이후 폭등하면서 대출을 끼지 않고는 집값을 마련하는 일이 더욱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가계대출 금리는 금융당국의 대출 규제 강화와 실수요자들의 대출 수요 증가 등에 맞물리면서 오름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가계대출 금리, 21개월 만에 최고…신용대출은 4% 육박가계대출 중에서도 주택담보대출보다 비교적 대출이 쉬운 신용대출 금리 오름세가 눈에 띈다. 한은이 발표한 ‘7월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던 가계대출 금리가 두 달째 올라 2.99%를 기록, 3%대 상승을 눈앞에 뒀다. 2019년 10월(3.01%) 이후 1년 9개월만에 최고치다.그 중에서도 주담대와 일반신용대출금리 증가 영향이 크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7월 0.07%포인트 오른 2.81%를 기록해 2019년 5월 이후 최고 수준을 보였다. 신용대출금리는 전월 대비 0.14% 급등한 3.89%로 4개월째 상승세를 지속해 4%대 금리에 가까워졌다. 2019년 11월(3.90%) 이후 최고 수준이다. 1년 전과 비교해보면 무려 0.39%포인트 치솟은 것이다. 가계대출 금리 급등세가 이어지는 것은 한은의 기준금리 상승기와 맞물리면서 이에 연동한 지표 금리들의 상승이 주효했다. 특히 신용대출이 기준으로 삼는 은행채 금리가 시장 변동 상황에 따라 예민하게 반응해 오름폭이 큰 상황이다. 최근 1년간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금리 변동 추이. (자료=은행연합회)한은 등에 따르면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금리는 지난해 7월 0.81%에서 1년 만에 0.95%으로 0.14%포인트 올랐다. 코픽스 금리가 1%대에 육박한 것은 지난해 5월(1.06%) 이후 처음이다. 변동금리 지표에서는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도 0.03%포인트 상승했고 은행채 3개월물, 은행채 1년물이 모두 0.11%포인트, 0.09%포인트 상승했다. 한은의 기준 금리 인상 추가 인상에 기대가 높아졌고, 금융당국의 규제로 인한 우대금리 축소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송재창 한은 금융통계팀장은 “지표 금리의 전반적인 상승, 가계대출 관리를 위한 시중은행들의 우대금리 축소 등이 영향을 줘서 주담대 금리와 일반신용대출 금리가 오름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시중 금리 더 큰 폭 뛰어…1%p 오르면 이자부담 12조, 연체율 4배 상승지표 금리와 자금 조달 금리가 모두 오르자 시중은행들의 대출 금리 오름세는 더욱 가팔라졌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국내 5대 은행은 지난 18일부터 신규 코픽스 기준 주담대 변동금리를 연 2.48~4.24%로 발표했다. 한 달 전 연 2.34∼4.13% 수준이던 것과 비교하면 하단은 0.14%포인트, 상단은 0.11%포인트 각각 오른 것이다. 가계대출 중 이미 변동금리 대출 비중이 80%에 달하는 가운데 한은의 연내 추가 기준 금리 인상, 대출 규제 강화 등이 겹치면서 대출자들의 이자 부담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가계대출의 변동금리 비중은 7월 신규 취급액 기준 81.4% 수준이다. 지난 5월 한은이 윤두현 국민의힘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개인 대출(주택담보대출·신용대출 등) 금리가 1%포인트 오르면 이자는 약 11조8000억원가량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가계신용’ 통계상 가계대출 총잔액 1630조원을 바탕으로 계산한 수치인데, 지난 6월말 기준 가계부채가 1705조원으로 늘었고 최근까지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이자 부담은 더 큰 폭 증가할 수 있다. 이자 부담 증가는 결국 대출 연체율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한국경제연구원이 이날 발표한 ‘금리 인상과 블랙스완의 가계대출 연체율 영향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은행권 가계대출 연체율은 가계대출 금리가 1%포인트 올라가면 0.32%포인트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분기 은행권 가계대출 잔액(868조5000억원)을 기준으로 금리 1%포인트 인상과 연체증가율 0.32%포인트를 고려하면 가계대출연체 증가금액은 2조7000억원에 달한다. 은행권 가계대출 잔액은 2011년 1분기 435조1000억원에서 2021년 1분기 868조5000억원으로 10년간 연평균 7% 증가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상과 대출 규제 조이기에 시중 은행들의 대출 금리 오름세가 가팔라지고 있지만 실수요자들의 대출 수요가 급격히 줄어들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향후 기준금리 인상의 추가 인상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이자 부담은 더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2021.08.29 I 이윤화 기자
동두천 ‘조정대상지역’ 지정…창원 의창 북면·동읍은 해제
  • 동두천 ‘조정대상지역’ 지정…창원 의창 북면·동읍은 해제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최근 주택 시장 과열이 나타난 경기도 동두천시가 조정대상지역으로 신규 지정됐다.27일 국토교통부는 제3차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동두천시를 조정대상지역으로 선정했다. 위원회는 “동두천시는 최근 교통여건 개선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역세권 인근 단지를 중심으로 투기수요가 유입됐다”며 “거래량이 급증하고 주택가격 상승률도 확대되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국토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동두천 아파트 거래량(1~7월)은 2249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1021건보다 120%증가했다. 동두천시의 월간 주택가격 상승률도 5월 1.06%, 6월 1.23%, 7월 1.25%로 나타났다. (사진=뉴시스 제공)다만 시장 과열이 지하철 1호선 지행역 인근에 국한돼 나타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인근 6개동만 선별지정하기로 하였다. 송내동, 지행동, 생연동, 보산동, 동두천동, 상패동이 그 대상이다.조정대상지역 효력은 30일 0시부터 발생하며, 조정대상지역으로 신규 지정된 지역은 대출·세제·청약 관련 규제 등이 강화 적용된다.한편 창원 의창구의 북면과 동읍은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규제지역을 읍면동 단위로 세분화해 지정 및 해제했다”며 “지역 내 여건을 면밀히 고려헤 지정·해제지역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2021.08.27 I 황현규 기자
9월 전남 광양에 새 아파트 큰 장 들어선다
  • 9월 전남 광양에 새 아파트 큰 장 들어선다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광양에서 한라·포스코 등 대형 건설업체들의 새 아파트 분양이 잇따르고 있어 실수요자들이 관심이 쏠린다.27일 업계에 따르면 광양 황금택지지구 지역주택조합은 광양시 광영동 황금택지지구26-1블럭 일원에서 ‘광양 한라비발디 센트럴마크’를 분양한다. 광양권만자유경제구역에 위치한 산업단지의 배후주거지로 조성되고 있는 황금택지지구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지역조합아파트로, 한라가 시공을 맡는다. 광양 한라비발디 센트럴마크 투시도(사진=광양황금택지지구 지역주택조합 )지난 해 조합원 모집과 사업승인 절차를 마쳤고 이미 착공계를 제출한 상태로 사업속도가 빠른 점이 장점이다. ‘광양 한라비발디 센트럴마크’는 지하 2층~지상 29층, 6개 동에 74~84㎡(전용면적 기준) 아파트 총 772가구로 조성된다. 조합원 몫을 제외한 238가구가 일반 분양물량이다. 면적별 세대수는 74㎡ 71가구, 84㎡ A 130가구, 84㎡ B 37가구 등이다. ‘광양 한라비발디 센트럴마크’는 전 세대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74~84㎡ 크기의 중형인데다, 남향 위주의 4베이 맞통풍 구조로 설계돼 있다. 알파룸, 팬트리, 드레스룸 등 넉넉한 수납공간도 빼놓을 수 없는 매력이다.황금지구지역주택조합 관계자는 “광양 한라비발디 센트럴마크는 황금택지지구 단지에서도 중심 상업지역에 가까워 각종 편의시설을 이용하기 쉽고, 학교가 가까워 등하교에도 편리하다”며 “광양제철소 및 각종 산업단지가 가까워 배후 주거지로서도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 중흥건설도 광양시 마동에서 ‘광양 와우지구 중흥S-클래스’ 를 분양한다. 아파트 입주는 2024년 10월로 예정돼 있다. 오는 3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1일 해당지역 1순위, 9월1일 기타지역 1순위, 2일 2순위 순서대로 청약접수가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9월8일이며, 계약은 9월 24~28일에 진행된다.이 아파트는 와우지구 도시개발사업지구에 위치하는데, 지하 2층~지상 29층 15개 동에 전체 902가구가 84㎡로만 조성된다. 편리한 교통입지를 갖춰 인근 산업단지로 출퇴근이 편하고 도보 이용거리에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있다. 와우생태호수공원 등도 인접해 주거환경도 쾌적하다.아울러 포스코건설도 지난 20일부터 황금지구 1-1블럭에서 ‘더샵 광양베이센트’의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인 청약접수에 나섰다. 이 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3층, 5개동 총 72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분양관계자는 “전남 동남권에 위치한 여순광 지역의 인구는 모두 72만여 명에 달한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으로 꾸준한 배후수요가 있는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2021.08.27 I 황현규 기자
GS건설 ‘홍성자이’ 모델하우스 오픈
  • GS건설 ‘홍성자이’ 모델하우스 오픈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GS건설은 충남 홍성군 홍성읍 일대에 분양하는 ‘홍성자이’의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홍성자이 조감도.(사진=GS건설)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7층 6개동, 총 483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84㎡와 128㎡ 로 구성됐다. 전용면적별 분양 가구수는 △84㎡A 119가구 △84㎡B 200가구 △84C㎡ 158가구 △128㎡(복층형 펜트하우스) 6가구다.홍성자이는 홍성 내에서도 최중심지역에 들어서는 만큼 풍부한 인프라를 갖췄다. 우선 도보권에 장항선 홍성역이 위치해 주변 지역 이동이 편리하고, 서해선 복선전철도 오는 2022년 10월 개통 예정으로 향후 수도권으로 1시간 내 이동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여기에 장항선(신창~대야) 복선전철 사업도 2022년 완공 예정이다. 인접지역 인프라 공유가 가능한 점도 눈에 띈다. 차량으로 20분이면 내포신도시 진입이 가능해 신도시 내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홍성자이는 자이(Xi) 브랜드에 걸맞은 상품성도 돋보인다. 단지 중앙에 조성되는 약 1300평 규모의 엘리시안 가든에는 다양한 수종 식재는 물론 수변시설이 함께 조성돼 입주민들은 휴식과 여가 활동을 즐기며 건강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또한 휘트니스, GX룸, 독서실, 카페테리아 등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과 더불어 일대에서는 보기 드문 단지 내 게스트하우스도 마련될 계획이다.입주민에게 제공되는 다양한 혜택도 눈길을 끈다. 주방 벽체 및 상판에는 엔지니어드 스톤이 무상 적용되며, 단지 내부에는 자이만의 특화 공기청정시스템인 시스클라인(유상옵션)과 UV공기청정시스템(엘리베이터)을 제공해 쾌적한 주거 생활이 가능하다.충남 홍성군은 비규제지역으로 부동산 규제도 까다롭지 않다.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6개월 이상이고 주택형 별 예치금만 충족되면 세대주 및 주택소유 여부에 관계없이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재당첨 제한은 물론 전매제한도 없어 계약 후 바로 전매가 가능하며, 주택담보대출비율(LTV)도 70%까지 적용된다.청약일정은 다음 달 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7일 1순위, 8일 2순위 순으로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통해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는 9월 14일 발표되며 정당계약은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다.GS건설 분양 관계자는 “홍성자이는 GS건설이 홍성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단지인 만큼 설계에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며 “GS건설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아파트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1.08.27 I 강신우 기자
청약 시장 고가점자 속출…청약통장 필요 없는 주거 단지 인기
  • 청약 시장 고가점자 속출…청약통장 필요 없는 주거 단지 인기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전국 청약 시장에 고가점자들이 속출하면서 청약 통장이 필요 없는 주거 단지가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오피스텔, 도시형 생활주택 등은 청약 통장 없이도 도전할 수 있어 가점이 낮은 수요자들에게 대안이 되고 있다. 힐스테이트 숭의역 조감도.(사진=현대건설)27일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올해(1월~5월) 전국에서 청약접수를 받은 민간분양 아파트 일반공급 물량의 가점 커트라인 평균은 32점으로 △2019년 24점 △2020년 31점에 이어 오름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서울 60점 △세종 59점 △대전 50점 △인천 47점 순으로 나타났다.상황이 이렇자 가점이 필요 없는 오피스텔이나 도시형 생활주택과 같은 주거단지로 눈을 돌리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 특히 오피스텔 매매 거래량이 증가세다.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보면 올해 상반기(1월~6월) 전국 오피스텔 매매 거래량은 총 7만 9287건으로 △2019년 6만 9914건 △2020년 7만 8079건에 이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이러한 가운데 아파트 대체 상품으로 주목 받는 주거 단지들이 분양에 나서 눈길을 끈다. 현대건설은 9월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숭의동 일원에 ‘힐스테이트 숭의역’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7층, 아파트 748세대, 주거용 오피스텔 264실 등 총 1012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주거용 오피스텔은 지하 3층~지상 최고 47층, 전용면적 39~59㎡ 264실로 구성된다. 단지는 수인분당선 숭의역 바로 앞에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로 서울 및 수도권 지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26일 대전광역시 유성구 용계동 일원에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도안 퍼스트’의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0층, 전용면적 84㎡ 432실(총 433실) 규모로 구성된다. 도안신도시 내에서도 최중심 입지에 조성돼 편리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현대건설은 8월 서울시 중구 묵정동 일원에 ‘힐스테이트 남산’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9층, 2개 동, 도시형 생활주택 전용면적 21~49㎡ 282세대, 단지 내 상업시설인 ‘힐스 에비뉴 남산’으로 조성된다. 단지는 서울 지하철 3·4호선 충무로역을 비롯해 2·5호선 을지로4가역과 4·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등 총 4개 노선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GS건설은 9월 대구광역시 북구 칠성동 일원 ‘대구역자이 더 스타’ 주거용 오피스텔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47층, 3개동, 아파트 424세대, 주거용 오피스텔 81호실 총 505가구의 주상복합 아파트다.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84㎡로 구성된다. 인근에 위치한 대구도시철도 1호선과 경부선 대구역을 통해 시내·외 이동이 편리하다.
2021.08.27 I 신수정 기자
‘광명 퍼스트 스위첸’ 사이버모델하우스 오픈
  • ‘광명 퍼스트 스위첸’ 사이버모델하우스 오픈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KCC건설은 경기도 광명시 광명뉴타운 일대에 공급하는 ‘광명 퍼스트 스위첸’의 사이버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광명 퍼스트 스위첸 조감도.(사진=KCC건설)이 오피스텔은 광명시 광명동에 들어서며 지하 5층~지상 13층 전용면적 45~62㎡, 총 275호실 규모로 조성된다. 타입별 실수는 전용면적 △45㎡A1 55호실 △45㎡A2 22호실 △48㎡A3 11호실 △49㎡A5 11호실 △49㎡A7 11호실 △50㎡A4 66호실 △50㎡A6 44호실 △55㎡B1 11호실 △59㎡B2 11호실 △62㎡B3 11호실 △50㎡C1 11호실 △61㎡C2 11호실 등이며 전실이 2룸 구조의 아파트 대체상품으로 구성됐다. 청약일정은 다음 달 2일부터 9월 3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청약 접수를 받는다. 이후 9월 4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5일부터 8일까지 정당계약을 실시한다. 청약은 군별로 진행되며, 1군(45㎡A1, 45㎡A2, 48㎡A3, 49㎡A5, 49㎡A7, 50㎡A6, 50㎡A4), 2군(55㎡B1, 59㎡B2, 62㎡B3), 3군(50㎡C1, 61㎡C2) 등 총 3개군으로 구성됐다. 특히 청약신청금이 없으며, 1인 당 각 군별로 총 3개군에 중복 청약이 가능하다. 청약은 만 19세 이상이면 주택 소유, 청약통장 유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100% 추첨제로 진행되며 재당첨 제한도 없다. 계약자의 자금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계약금 2회 분납으로 1차 계약금은 1000만원 정액제로 진행된다. 중도금(60%)도 무이자 조건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광명 퍼스트 스위첸은 KCC건설만의 하이엔드 오피스텔로 차별화된 상품을 갖췄다. 욕실 세면대와 샤워실 공간을 분리시킨 고급 호텔 욕실(건·습식)을 구현했고, 고급 주거상품에서나 볼 수 있는 세라믹판넬과 락판넬, 포셀린 타일 등의 마감재(일부 유상옵션)가 적용된다. 편의성 높은 풀퍼니시드 주거공간이 계획돼 빌트인 하이브리드 쿡탑과 전기오븐, 고급형 렌지후드, 세탁기 등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주방과 거실, 욕실, 방 2개의 구조로 구성되며, 틈새공간을 활용해 수납공간을 극대화했다. 입주자들의 건강한 취미생활을 위해 휘트니스클럽과 옥상 휴게 공간인 루프탑 가든이 마련된다. 쾌적하고 청결한 일상을 위한 세탁 및 건조 공간인 버블카페도 조성된다. 첨단 시스템이 적용된 보안 특화 오피스텔로 안면인식 원패스 시스템과 400만 화소의 CCTV, 무인경비 시스템, 첨단 디지털 도어록, 세대현관 침입탐지 시스템, 원격 검침 시스템 등이 적용된다. 분양관계자는 “광명뉴타운 노른자위에 들어서는 첫 번째 스위첸 브랜드 단지로 KCC건설만의 차별하된 하이엔드 주거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라며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전실 2룸 구조의 상품인데다 최근 광명 아파트 값도 큰 폭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광명 퍼스트 스위첸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에 있다. 입주는 2024년 5월 예정이다.
2021.08.27 I 강신우 기자
대출 막히고 금리 오르고…“중저가 주택에 더 몰린다"
  • 대출 막히고 금리 오르고…“중저가 주택에 더 몰린다"
  • [이데일리 김윤지 김겨레 기자] “실수요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청약과 대출 규제, 투자 수요에선 주택임대사업자 제도다. 정치적 부담으로 개편이 이연되면서 청약 시장에서 소외된 실수요자들이 ‘갭투자’로 내몰리고, 이것이 집값 급등으로 이어지는 등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기준 금리까지 올라 9억원 이하 중저가 주택에 수요가 더 집중될 것이다.” 채상욱 포컴마스 대표는 26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1 이데일리 하반기 투자전략포럼’에서 향후 부동산 경기를 이처럼 내다봤다. 극심한 주택난 해결을 위해서는 청약 제도와 임대차 3법 보완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정부가 제시한 수도권 주택 공급 물량은 200만호 수준이다. 하지만 이중 85%는 국민주택으로 다자녀, 생애최초, 신혼 부부 등 특별공급에 해당하고, 15%는 일반공급이지만 순차제 방식으로 사실상 가점제로 볼 수 있어 30~40대에겐 ‘그림의 떡’이라고 채 대표는 지적했다. 실수요자인 이들이 부동산 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드는 이유기도 했다. 지난해 아파트 주택임대사업자 제도가 폐지됐지만 풍선 효과로 비(非)아파트, 즉 다세대, 연립주택, 오피스텔 등으로 투자 수요가 몰렸고 이는 전반적인 집값 상승을 가져왔다는 분석이다. 채 대표는 “2017년 국민주택 청약 추첨제를 없애고 100% 가점제로 바뀌면서 30~40대는 청약 시장에서 도태됐다”면서 정부가 85㎡ 이하 민영주택을 가점제 75% 추첨제 25%에서 가점제 100%로 개편한 것이 실패임을 인정하고 정책을 원상복귀해야 한다고 봤다. 다만 정책을 번복할 경우 상대적으로 가점이 높은 50대 이상 반발이 예상돼 대선을 앞두고 정책 변화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빠른 입주 원하면 신길뉴타운”결국 청약은 무주택자가 선택할 수 있는 ‘가장 저렴한 내 집 마련’ 수단이 됐다. 정지영 아이원 대표는 청약 등 신축 아파트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교통망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서울 내 새로운 교통망으로는 신림선, 서부선, 동북선이 있었다. 여의도 샛강역에서 출발해 보라매공원을 지나 서울대까지 이어지는 신림선은 2017년 착공해 오는 2022년 2월 개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신림선과 가까운 신림뉴타운은 2, 7, 9호선과 인접해 있어 강남과 접근성도 기대할 수 있다. 신림뉴타운 1구역의 경우 총 4061세대에 달하는 대단지로 조합설립인가 단계다. 정 대표는 “신탁 방식, 공공재개발 후보지 선정 등으로 인해 다른 구역보다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도 있다”고 짚었다. 1호선과 7호선이 가깝고 신안산선과 신림선이 추진 중인 신길뉴타운도 있다. 입주를 앞둔 아파트 단지가 다수 분포해 상대적으로 빠른 입주가 가능한 지역이다. 은평구와 관악구를 연결하는 서부선에서 주목할 지역으로 노량진 뉴타운이 있다. 여의도가 가까운 노량진은 1호선과 9호선 급행 열차가 지나는 더블 역세권이다. 정 대표는 “그동안 주거 문화가 없었던 노량진에 엄청난 변화가 찾아오고 있다”면서 “뉴타운이나 택지지구를 보면 초창기에는 청약 경쟁률이 낮지만 교통이 뒷받침되면 서서히 신축 아파트와 입지의 가치가 상승한다”고 설명했다.상계역에서 출발하는 동북선 라인에서 눈여겨볼 지역으로는 상계뉴타운과 장위뉴타운을 꼽았다. 상계뉴타운은 3대 학원가 중 하나인 중계 은행사거리, 4호선 확장으로 인한 중간 입지 등이 투자 메리트다. 장위뉴타운은 분양가 상한제 지역으로, 9억원 이하 분양가가 기대된다는 이점이 있다.
2021.08.27 I 김윤지 기자
"서울 변두리 나홀로보다 경기도 신축이 낫다"
  • "서울 변두리 나홀로보다 경기도 신축이 낫다"
  • [이데일리 김윤지 김겨레 기자] “부동산 투자는 미래 가치가 풍부한 곳이 결과적으로 옳은 선택이 된다. 이는 교통 호재에서 출발한다. 신축 아파트 시대에는 청약과 재개발·재건축 2가지 방법이 있다. 무주택자라면 청약이 가장 저렴한 ‘내집 마련‘이 될 수 있다.“[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대출 규제와 기준 금리 상승 등으로 중저가 아파트 중심 부동산 상승세 지속이 전망되는 가운데 부동산 전문가들은 교통망 중심으로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필명 ’아임해피‘로 활동 중인 정지영 아이원 대표는 26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1 이데일리 하반기 투자전략포럼’에서 광역급행철도(GTX) 노선이 지나는 파주 운정, 의정부역 인근 등을 투자유망지역으로 꼽았다. GTX-A 노선(2024년 개통 예정)이 시작되는 운정 신도시는 경의중앙선, 3호선 연장 등이 맞물리는 지역이다. 파주시 운정지구는 조정대상지역이자, 서울, 인천, 경기 거주자 모두 청약 자격이 주어지는 면적 66만 제곱미터(20만평) 이상인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다. 물량이 급감한 서울과 달리 청약 물량도 풍부한 편이다.정 대표는 “서울에선 가능성 낮은 가점 50점대도 당첨 사례가 나오는 곳”이라면서 “조정대상지역은 전용면적 85㎡ 이하 기준 가점제 75%, 추첨제 25%로 공급돼 당첨을 기대할 수 있다”고 짚었다. GTX-C 노선(2025년 개통 예정)에선 향후 추가 상승 여력 예상되는 지역으로 의정부를 제시했다. 다만 동일한 노선이 지나는 수원이 대기업 상주 인력을 등에 업은 인구 100만명의 특례시라면 의정부는 인접한 노원구, 도봉구, 강북구 함께 움직이는 성향이 강했다. 정 대표는 “서울 변두리에 있는 나홀로 아파트와 경기도 신축 중 무엇이 나은지 질문을 받는다”면서 “요즘은 경기도 신축이 선택받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CTX-B(2028년 개통 예정) 노선에선 ‘인천의 강남’으로 불리는 송도, 분양 물량이 뒷받침 되는 부평 등이 있었다. 정 대표는 “학군, 상권, 자연환경 등 주택 매매할 때 고민이 많지만 그 중 가장 중요한 것은 교통”이라면서 “교통망을 꼼꼼히 따져봐야 미래 가치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2021.08.26 I 김윤지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막 내린 초저금리 시대…'빚투'에 칼 빼든 한은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다음은 26일 이데일리신문 주요 기사다.△1면-막 내린 초저금리 시대…‘빚투’에 칼 빼든 한은-희망 찾아온 아프간 韓, 가슴으로 품어야-급성장 이커머스서 소외된 대형마트-서울 나홀로보다 경기도 신축 아파트 사라-[사설]15개월 만의 기준금리 인상, 경제 충격 최소화해야-[사설]게임 셧다운제 폐지, 시대 뒤진 규제 혁파의 계기 삼실△줌인&-선진국 격상 대한민국, 난민 수용률은 고작 1%…“난민 대책은 선택 아닌 책무”-“수용은 NO, 재정지원 OK”…각국 피란민 수용 딜레마△한은 기준금리 0.25%p 인상-집값·빚투와의 전쟁 나선 이주열, 두 번째 화살도 준비한다-이자 부담 3조원 증가…‘영끌’족 어쩌나-‘매파’ 돌아섰다지만 “점진적” 강조…시장은 반신반의△종합-위험 방치한 석탄公, 산재사고 여전한 LH…김용균을 벌써 잊었나-미일 낸드 동맹 움직임 ‘초격차 삼성’ 위협할까-20조 퍼부어 ‘청년 달래기’ -1조 찔금…벤처 지원 생색내기△진격의 플랫폼, 혁신과 공정 사이<3>-온라인플랫폼 질주속 대형마트는 규제에 발목…영업시간 풀어야-악성리뷰·별점테러 피해 막고 상생 모색-네이버, 전방위 ‘혈맹’으로 독과점 논란 정면돌파△정치-與 ‘언론중재법 처리’ 신중론 고개들자…오늘 ‘연석회의’ 연다-윤희숙 사퇴 처리냐 아니냐…공 넘겨받은 與 ‘딜레마’-유승민 대선 출마 공식 선언…‘경제대통령’ 내세워-윤석열, 李-李 양자대결 우세 홍준표 지지율 8.1%로 ‘약진’-與 “OECD보다 집값 상승 낮아” 자평△알아두면 쓸모있는 미래기술 시즌4-운전자 표정 변화 읽고, 혈압·심박수 측정 기쁠땐 음악 켜지고 추우면 에어컨 꺼지죠-“유럽선 장착 의무화 추진 2024년 보편화 시작될 것”-폭스바겐, 운전자 습관 학습 ‘아이다’…토요타, 쌍방향 소통 가능한 ‘아이’ 개발△경제·금융-재난지원금 추석 전 지급 시작…과일·달걀 등 성수품 공급 확대-가계대출 막히자…기업으로 눈돌리는 은행들-“담합 봐주기 위한 해운법 개정 안된다”…與 내부서도 반발-‘K-ESG 가이드라인’ 만든다△산업&기업-격화하는 삼성-LG 올레드전쟁, 상대 텃밭 노린다-수주 호황인데…조선업 직원 감소 인력난 예고인가-경영환경 급변에 선제 대응 한화그룹 인사 한달 앞당겨-모빌리티 혁신 선점하라…전기차 타이터 힘쏟는 한국타이어-롯데·조일알미늄 MOU 배터리사업 전략적 협력△산업·바이오-“메이저사에 기술이전…향후 5년간 성장 자신”-가전업체가 과일가게도 운영…톡톡 튀는 신사업 ‘눈에 띄네’-“北 해커, 코로나 백신·헬스케어 정보에 눈독”-“공정위 플랫폼 규제법 통과시 스타트업이 더 피해”△Auto&Life-동급최강 성능에 가심비 갑…럭셔리 전기차 나가신다-날렵한 디자인에 연비 굿…흔들림 없는 편안함△과학카페-동해바다도 끓는다…더 빨라진 기후변화-“고위험군 접종 마무리, 내달 도입을” “먹는 약 개발 이후에나” 의견 분분-1호 국가과학자 “뇌질환치료제 개발 주력”△증권&마켓-메타버스株 유망하지만 국내는 너무 비싸…美 로블록스를 사라-“대출 막힌데다 금리까지 올라 9억 이하 주택, 수요 더 몰릴 것”△증권-“델타 변이 꺾인다해도…경기재개株 추격 매수는 자제해야”-‘따상상상상 뒤 반토막’ 스팩株 5가지 유의해야-‘물 들어왔다’…노 젓는 해운업계-ESG 공시 의무화…“세계적 흐름”vs“기업 부담 과도”△부동산-“네이버 매물 크롤링”…반값 다윈중개 ‘매물 가로채기’ 논란-살 곳 못되는데 정부마저 외면…성북5구역 ‘한숨’-SK에코플랜트, 친환경 신기술 가진 스타트업 찾는다-송현동 대한항공 땅 맞교환 ‘옛 서울의료원 부지’로 합의△2022학년도 대입 수시모집-[건국대]전체 60% 1977명 선발…교과 100% ‘KU 지역균형’ 신설-[고려대]학종 학업우수자 전형, 수능 최저 학력기준 반영-[광운대]수능최저 미적용…학종 정원외전형 100% 서류 선발-[국민대]인문·자연·예체능 모든 계열에 ‘AI’ 전공 4개 신설-[덕성여대]덕성인재전형, 서류·면접형 구분…지우너자 연령 제한 폐지-[순천향대]학종 자기소개서 폐지…학생부교과전형, 수능 최저 적용△2022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숭실대]학종·논술 축소…학생부우수자전형 학교장 추천으로-[아주대]약학과 학종 선발…의학과 수능최저학력 기준 완화-[인하대]2627명 선발…전형 일정 안 겹치면 중복지원 가능-[전북대]자소서·면접제시문 폐지…학종 849명 선발-[중부대]자율전공설계학부 신설…신입생에 폭넓은 선택권 줘-[중앙대]지역균형 전형 신설…다빈치인재전형 면접 도입-[한국외대]학종 자기소개서 전면 폐지로 수험생 부담 줄어-[한성대]학과 칸막이 허문 전공트랙제…융합형 인재 양성△스포츠-모처럼 살아난 최혜진 “컨디션도 샷감도 좋아요”-김한별 “드라이버 샷 할 때 다운블로 스윙”-손흥민·케인 듀오 ‘한시즌 더!’-임성재, 3시즌 연속 투어 챔피언십 출전 도전-2022년 NBA 드래트프 전망 남자농구 대표팀 이현중 71위△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저탄소 에너지에 미래 있어…블루 수소 개발, 석유화학 사업 집중”-에쓰오일에 12조원 투자…현대중공업과 끈끈한 ‘수소동맹’△오피니언-[목멱칼럼]철학 없는 자들의 경영이 위험한 이유-[기고]코로나시대 중요성 커진 권익위-[기자수첩]사전청약 확대가 성공하려면△피플-신경질환 치료제 개발 주력…내년 초 한국주식시장 노크-노정혜 한국연구재단 이사장 “연구윤리 강화 기억에 남아”-한상혁 “표현의 자유·언론 책임 동전의 양면”-서른 된 ‘너바나’ 앨범 속 이 아기, 밴드 멤버들 고소-디파 메타·장준환 감독 BIFF 뉴 커런츠 심사위원-[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사회-팬데믹의 역설…학중 중단율 15년 마에 최저-하루 20명 사망, 7개월 만에 최대…추석연휴 중대 기로-조국 동생, 2심서 형량 늘었다…징역 1→3년 법정 구속-‘가을 장마’ 길어진다…9월초까지 징검다리 비-조주빈 공범 ‘부따’ 강훈, 2심도 징역 15년
2021.08.26 I 송주오 기자
갭투자 내몰리는 실수요자…"9억 이하 아파트 더 오른다"
  • 갭투자 내몰리는 실수요자…"9억 이하 아파트 더 오른다"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채상욱 포컴마드 대표가 최근 부동산 급등 원인을 실수요자들의 ‘1주택 갭투자’로 지적하고, 청약 제도와 임대차 3법을 개편해야 한다고 밝혔다. 청약 시장에서 완전히 도태된 3040 실수요자들이 전세금을 승계하는 매수를 택할 수밖에 없고, 대출 규제와 전세가 급등이 이를 부채질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채 대표는 9억원 이하 중저가 아파트의 상승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채상욱 포컴마스 대표가 26일 오후 서울 중구 KG타워 KG하모니홀에서 열린 ‘2021 이데일리 하반기 투자전략포럼’에 참석해 ‘정책홍수의 부동산 시장 현황과 전망’ 주제로 강의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채상욱 대표는 26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1 이데일리 하반기 투자전략포럼’에서 가장 시급하게 보완해야 할 정책으로 임대차 3법과 청약 제도를 꼽았다. 채 대표는 “전국에 200만호의 주택 공급이 있을 것이라고 하는데 3040 입장에서는 그림의 떡으로 나에게도 기회가 올 수 있다는 희망을 전혀 주지 않는다”며 “3기 신도시 사전청약을 민영주택까지 늘리는 것이 해법이 아니라 청약 제도를 근본적으로 재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2017년 국민주택 청약 추첨제를 없애고 100% 가점제로 바뀌면서 3040은 청약 시장에서 완전히 도태됐다”며 “특별공급 조건에 해당하지 않으면 절대 당첨될 수 없으므로 기존 주택을 전세 끼고 살 수밖에 없다. 갭투자를 종용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채 대표는 정부가 85㎡ 이하 민영주택을 가점제 75% 추첨제 25%에서 가점제 100%로 개편한 것이 실패임을 인정하고 정책을 원상복귀해야 한다고 봤다. 다만 정책을 번복할 경우 가점이 높은 50대 이상의 반발이 예상돼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정책 변화가 있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채 대표는 “대선을 앞두고 부동산 정책이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며 “공공주택 공급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을 상회할 정도로 많으므로 민영주택 시장을 잘 다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대차 3법 역시 개선이 시급한 정책으로 지목됐다. 채 대표는 “현재 실수요자도 갭투자를 해야 하는 환경이 되어버렸다”며 “임차료 폭등이라는 결과를 인정하고 보완하는 용기가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에도 주택 가격 상승세는 꺾이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9억원 이하 주택 가격이 이미 큰 폭으로 올랐으나 저가 주택을 중심으로 수요가 더 몰릴 것이라는 예상이다. 채 대표는 “집을 사겠다는 세대가 집을 사려는 생각을 접은 것이 아니다”며 “(금리 부담에) 구매하려는 주택 가격의 범위를 낮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구매력 측면에서 보면 저가 주택일수록 살 수 있는 세대가 많다는 듯”이라며 “실수요와 투자 수요 맞물려 팽창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1.08.26 I 김겨레 기자
"부동산 미래 가치는 교통…서울 경전철·GTX라인 주목"
  • "부동산 미래 가치는 교통…서울 경전철·GTX라인 주목"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부동산 투자는 미래 가치가 풍부한 곳이 결과적으로 옳은 선택이 된다. 풍부한 미래 가치는 교통 호재에서 찾을 수 있다. 지금은 신축 아파트 시대로, 청약과 재개발·재건축 2가지 방법이 있다. 무주택자라면 청약이 가장 저렴한 ‘내집 마련’ 방안이다.”정지영 아이원 대표는 26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1 이데일리 하반기 투자전략포럼’에서 새로운 교통망을 바탕으로 신축 아파트 투자법에 대해 이처럼 조언했다.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빠른 속도 기대 가능한 신림·신길뉴타운 주목”새로운 서울 교통망으로는 신림선, 서부선, 동북선이 꼽혔다. 여의도 샛강역에서 출발해 보라매공원을 지나 서울대까지 이어지는 신림선은 2017년 착공해 오는 2022년 2월 개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신림선과 가까운 신림뉴타운은 2, 7, 9호선과 인접해 있어 강남과 접근성도 기대할 수 있다. 신림뉴타운 1구역의 경우 총 4061세대에 달하는 대단지로 조합설립인가 단계다. 정 대표는 “신탁 방식, 공공재개발 후보지 선정 등으로 인해 다른 구역보다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도 있다”고 짚었다. 1호선과 7호선이 가깝고 신안산선과 신림선이 추진 중인 신길뉴타운도 있다. 입주를 앞둔 아파트 단지가 다수 분포해 상대적으로 빠른 입주가 가능한 지역이다. 은평구와 관악구를 연결하는 서부선에서 주목할 지역으로 노량진 뉴타운이 있다. 여의도가 가까운 노량진은 1호선과 9호선 급행 열차가 지나는 더블 역세권이다. 정 대표는 “그동안 주거 문화가 없었던 노량진에 엄청난 변화가 찾아오고 있다”면서 “뉴타운이나 택지지구를 보면 초창기에는 청약 경쟁률이 낮지만 교통이 뒷받침되면 서서히 신축 아파트와 입지의 가치가 상승한다”고 설명했다.상계역에서 출발하는 동북선 라인에서 눈여겨볼 지역으로는 상계뉴타운과 장위뉴타운을 꼽았다. 상계뉴타운은 3대 학원가 중 하나인 중계 은행사거리, 4호선 확장으로 인한 중간 입지 등이 투자 메리트다. 장위뉴타운은 분양가 상한제 지역으로, 9억원 이하 분양가가 기대된다는 이점이 있다. (자료=국토부)◇ “‘GTX-A’ 운정, 낮은 가점도 가능성 있어” 수도권으로 범위를 넓히면 광역급행철도(GTX)가 있다. GTX-A는 2024년, GTX-B는 2028년, GTX-C는 2025년 개통 예정이다. GTX 라인을 따라 창릉지구, 남양주 왕숙지구, 과천지구 등 3기 신도시가 들어올 예정이다. GTX-A노선이 시작되는 운정신도시는 경의중앙선, 3호선 연장 등이 맞물리는 지역이다. 무엇보다 파주시 운정지구는 조정대상지역이자, 서울, 인천, 경기 거주자 모두 청약 자격이 주어지는 면적 66만 제곱미터(20만평) 이상인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다. 물량이 급감한 서울과 달리 청약 물량도 풍부한 곳이다. 정 대표는 “서울에선 가능성 낮은 가점 50점대도 당첨 사례가 나오는 곳”이라면서 “특히 조정 대상 지역이기 때문에 85제곱미터 이하는 75% 가점제, 25%가 추첨제로 당첨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GTX-C노선에선 의정부역을 주목했다. 다만 동일한 노선이 지나는 수원이 인구 100만 살아가는 특례시라면 의정부는 노원구, 도봉구, 강북구 함께 움직이는 성향이 강하다. 정 대표는 “서울 변두리의 나홀로 아파트와 경기도 신축 중 무엇이 나은지 질문을 받는데, 요즘은 경기도 신축이 선택받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CTX-B노선에선 ‘인천의 강남’으로 불리는 송도, 분양 물량이 뒷받침되는 부평 등이 있었다. 정 대표는 “학군, 상권, 자연환경 등 주택 매매할 때 고민이 많지만 그중 가장 중요한 것은 교통”이라면서 “‘내집마련’을 할 때 교통망까지 따져봐야 미래 가치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2021.08.26 I 김윤지 기자
이억원 기재차관 "금리 인상, 집값 낮추는 요인"
  • [일문일답]이억원 기재차관 "금리 인상, 집값 낮추는 요인"
  •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26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2년 9개월 만에 인상한 것과 관련해 “주택 가격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억원 기획재정부 차관이 26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4차 비상경제 중대본 회의 정례브리핑’에서 주요내용을 발표하고 있다.(사진=기재부)이 차관은 이날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4차 비상경제 중대본 회의 정례브리핑에서 “금리가 올라가면 차입비용 증가, 유동성 축소, 기대수익 하락 등 경로를 통해 주택가격을 낮추는 매커니즘이 작용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한은은 이날 금융통화위원회 정기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연 0.75%로 결정했다.이 차관은 “다만 주택 가격은 수급여건, 심리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좌우된다”며 “정부는 지금까지 해오고 있는 주택공급 확대, 투기억제 등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한은의 금리 인상 결정에 대해서는 “가계부채 증가세, 자산시장 자금 쏠림 등 금융 안정 리스크에 대응하는 점에 중점을 두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다음은 이억원 차관과의 일문일답 주요 내용.-한은이 오늘 금리 인상을 발표했다. 기재부의 입장이 있는가. 향후 부동산에 어떤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하나.△이번 금리 인상은 최근 거시경제 및 금융 자산시장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코로나 재확산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수출 증가세라든지 추경 집행 등으로 당초 예상했던 성장세를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연간 4% 성장률 전망을 유지했다. 다만 자산시장 자금쏠림이나 가계부채 증가세 등 금융 불균형, 특히 금융 안정 부분의 리스크에 대응하는 점에 중점을 두고 (인상을 결정)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부동산 같은 경우는 금리를 상승하면 주택가격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결과가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다. 차입비용 증가, 유동성 축소, 기대수익 하락 등 경로를 통해 금리가 올라가면 주택가격을 낮추는 메커니즘이 작용한다. 실제 수치를 보면 CD금리가 1%포인트 인상하면 아파트 매매가는 전국이 2.4%, 서울은 3.1% 하락했던 과거 연구결과가 있는 것으로 기억한다.다만 주택 가격은 수급여건, 심리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서 좌우되기 때문에 정부는 지금까지 계속 해오고 있는 주택공급 확대, 투기억제와 같은 대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갈 것이다. 사전청약 물량을 기존에 6만 2000 호에서 10만 1000호를 대거 추가해 16만 3000호로 확대하는 방안 등을 통해서 주택시장을 분양시장으로 흡수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다. 8월 말에는 신규택지 중 잔여택지 물량에 대한 구체적 입지와 최종 물량까지도 발표하는 등 계속해서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총력을 기울이겠다.-코로나 4차 확산 상황에서 대출금리 인상 등으로 인한 후폭풍도 예상되는데.△금융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변동금리에서 고정금리로 대환하는 부분에 대한 지원, 서민금융 확대, 신용회복 지원 등 금융시장 내에서의 기존 지원방안들이 있다. 그 외에도 희망회복자금이나 현금지원, 부과세 및 종합소득세 납부시기 이월, 근로장려금 지원과 더불어 여러 가지 지원방안을 통해서 더 신경 써서 대책을 펼쳐나가도록 하겠다.-정부의 소상공인·중소기업에 자금지원과 세금 납부유예 등의 정책지원으로 추후 한계기업을 가려내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재 한계기업의 위험 정도를 어떻게 보고 있나. 향후 구조조정 등의 계획은 없나.△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일시적인 충격을 통해 유동성 위기라든지, 당장의 일시적인 위기를 겪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또 근원적으로 경쟁력이 없어서 코로나와 무관하게 계속해서 어려운 생존의 문제가 있는 (기업) 등 여러 가지 측면이 있을 것이다. 정책들을 정상화하는 과정에서 구체적인 상황을 살펴볼 것이다. 방역상황이라든지 실물경제 상황, 금융시장, 전반적인 여건과 구체적 개별 사례들을 봐가면서 충격은 최소화하면서 원칙을 지키고 기업의 체질개선이 병행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해 나가겠다.
2021.08.26 I 공지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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