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신경주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내달 분양
  • '신경주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내달 분양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반도건설은 경북 경주시 건천읍 화천리(신경주역세권 B4·B5블록) ‘신경주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를 다음 달 분양한다.반도건설이 경북 경주시 건천읍 화천리에서 분양하는 ‘신경주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아파트 투시도.(자료=반도건설)신경주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는 지하 2층~지상 29층 14개 동, 전용 74~84㎡ 1490가구 규모 아파트다. 전용면적과 평면별로 △74㎡형 367가구 △84㎡ A형 383가구 △84㎡ B형 324가구가 공급된다. 2025년 1월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아파트가 들어서는 신경주역세권에선 2400억원 규모 역세권 개발사업이 진행 중이다. 53만㎡ 넓이 부지에 6300여가구가 살 수 있는 신도심이 건설된다. 상업용지·업무용지가 함께 조성돠는 만큼 생활 인프라도 탄탄하다. KTX신경주역을 이용하면 울산역과 동대구역까진 각각 10분대에, 서울까지 2시간 안에 이동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신경주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는 반도건설이 유보라 브랜드를 붙이는 경주 지역 첫 아파트다. 반도건설은 단지를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4베이 설계(방 2개를 거실 전면에 배치하는 설계)를 적용해 통풍·채광 효과를 높였다. 국공립 어린이집과 다함께 돌봄센터가 입주하는 별동학습관도 들어선다. 별동학습관에선 전문 교육기관과 협력해 입주자를 위한 맞춤형 학습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다른 커뮤니티 시설론 파티룸과 피트니스센터·도서관·골프연습장 등이 설치된다.비규제지역인 경주시에선 청약통장에 가입한 지 6개월이 지난 만 19세 이상으로 주택형별 청약통장 예치금만 충족하면 누구나 1순위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인 만큼 분양가 부담도 덜 수 있다.신경주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모델하우스는 경주시 용강동에 문을 연다.
2021.11.22 I 박종화 기자
전매제한 규제에 분양권·입주권 거래 반토막
  • 전매제한 규제에 분양권·입주권 거래 반토막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정부가 전매제한 규제를 강화하자 분양권·입주권 거래시장이 쪼그라들고 있다. 직방이 22일 아파트 분양권·입주권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전년대비 거래총액과 거래량 모두 절반수준으로 줄어들었다. 2021년 분양권·입주권 거래량(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분양/입주권 공개기준)은 전국 5만 465건 수도권 1만 567건, 지방 3만 9898건으로 조사됐다. 2020년 대비 전국 48.9%, 수도권 32.5%, 지방 56.5%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거래가 가장 활발했던 2017년에 비해서는 전국 31%, 수도권 15%, 지방 42%의 거래량을 기록하고 있다. 2021년은 거래량과 거래총액 모두 급격히 위축된 시장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아파트 분양권·입주권 거래총액도 줄었다. 거래 총액은 2021년(11월 16일 공개기준, 이하 동일) 기준 전국 20조 8000억원, 수도권 5조 4000억원, 지방 15조 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2021년이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현재 추세로 거래가 이어진다면 2014년 이전인 30조원 미만의 거래총액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1년 현재 수준에서 분양권·입주권 거래시장이 가장 활발했던 2017년과 비교하면 전국 35%, 지방 53%, 수도권 18% 수준으로 감소한 모습이다. 수도권은 현 추세가 이어지면 2020년과 비교해 절반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는 2021년 분양권·입주권 거래량 237건, 거래총액 3838억원으로 거래량은 2년 연속 1000건 미만, 거래총액은 2008년 집계 이후 처음으로 1조원 미만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도 거래시장이 크게 위축되면서 2015년 7조원 이후 처음으로 10조원 미만의 거래총액 2013년 6033건 이후 처음으로 1만건 미만의 거래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같은 시장 축소는 정부의 조정대상지역 전매제한에 이어 2020년 9월 22일부터 시행된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및 성장관리권역과 지방광역시 도시지역의 민간 택지 전매제한 기간을 소유권이전등기일까지 연장하는 등의 영향이다. 직방은 “매도와 매수가 제한되면서 분양권 거래시장이 크게 위축됐으나 분양권 수요가 아파트 매매시장으로 유입되는 풍선효과는 나타나지 않아 정부의 정책효과는 일정부분 나타난 것으로 판단된다”며 “다만 수도권의 경우 분양권 시장이 정책 효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신규 청약시장으로 수요유입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신규아파트 시장의 잠재수요는 유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1.11.22 I 신수정 기자
 집 판 돈, 주택도시기금과 나누라고요?
  • [똑똑한 부동산] 집 판 돈, 주택도시기금과 나누라고요?
  • [김예림 변호사·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다음 달 수도권 공공분양아파트 3차 사전청약이 시작된다. 사전청약에 당첨되면 본 청약 이후 정식 주택공급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사전청약을 신청하면서 반드시 찾아봐야 할 게 바로 입주자 모집 공고다.2차 사전청약 접수가 진행중인 26일 경기 고양시 LH 사전청약 현장접수처에 사전청약 공급일정 현수막이 게시돼 있다. 2021.10.26. (사진=뉴시스)입주자 모집 공고엔 분양대금 등 주택공급계약의 중요한 사항이 모두 포함되어 있다. 그런데 간혹 입주자 모집 공고와 주택공급계약의 내용이 다른 경우가 있다. 이때 입주자 모집 공고와 다른 계약의 내용을 유효한 것으로 볼 수 있는지를 두고 분쟁이 발생한다.입주자 모집 공고를 주택공급계약과 동일한 것으로 볼 수는 없다. 그러나 대량으로 주택을 공급하기 앞서 불특정 다수에게 주택 공급 계약의 주요 내용을 미리 알리는 점에서 단순히 ‘공고’로만 볼 것은 아니다. 일반적으로 청약 당첨자는 정형화된 주택 공급 계약을 일률적으로 체결하게 되는데 그 내용은 입주자모집공고와 거의 같다. 결국 입주자모집공고에 포함된 내용은 최소한 당사자 간 묵시적으로 합의한 내용으로 볼 수 있으므로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입주자 모집 공고와 달리 정한 계약 조건은 무효로 보아야 한다.최근 이와 관련한 논란이 있었다. 분양가가 3억7000만원이 넘는 신혼희망타운 입주자는 반드시 수익공유형 모기지에 가입해야 한다. 낮은 이율로 분양 대금을 빌려주는 대신 주택을 매도할 때 시세 차익의 최대 50%까지 기금과 공유해야 하는 제도다.문제는 이번 3기 신도시 신혼희망타운 사전청약을 받으면서 입주자모집공고에 수익공유형 모기지에 관한 사항이 구체적으로 명시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은 분양대금 등 일정한 사항은 반드시 입주자모집공고에 포함하도록 하고 있다. 다만 수익공유형 모기지에 관한 사항을 포함해야 한다는 명시적 규정은 없다.그렇다고 문제가 없는 건 아니다. 수익공유형 모기지는 입주자의 재산권을 일정 부분 제한하는 것이다. 주택 공급 계약상 중요한 부분에 해당할 수밖에 없다. 만약 입주자모집공고시 이러한 사항을 명시하지 않으면 청약 당첨자는 주택 공급 계약을 체결하면서 예상치 못한 계약 조건을 맞닥뜨리게 된다. 사전청약에 당첨되고 나서도 본 청약 때까지 무주택 상태를 계속 유지해야 하는 점까지 고려하면 청약 당첨자 입장에서는 어느 정도의 수익을 공유해야 하는지에 따라 사전청약 신청을 할지 재고해볼 수도 있다. 게다가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이 ‘입주자에 대한 융자 지원 내용’을 입주자 모집 공고에 포함하도록 한 것까지 고려하면 입주자 모집 공고를 낼 때 수익공유형 모기지에 관한 사항을 충분히 명시해야 이후 소모적인 분쟁을 막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1.11.20 I 박종화 기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더 운정' 분양
  •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더 운정' 분양
  • 힐스테이트 더 운정 투시도(사진=현대건설 제공)[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현대건설이 경기도 파주시 운정신도시 일대(F1-P1,P2블록)에 ‘힐스테이트 더 운정’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중 단지 내 공급되는 주거형 오피스텔 2669실(전용 84㎡·147㎡)을 11월에 우선적으로 분양한다.‘힐스테이트 더 운정’은 아파트와 오피스텔, 문화 및 집회시설, 근린생활시설, 판매시설 등이 모두 어우러진 메머드급 주거복합단지다. 지하 5층~지상 49층, 13개 동, 총 3413가구(아파트 744가구, 주거형 오피스텔 2669실)규모로 건립된다. 단지 내에는 ‘신세계프라퍼티’의 새로운 커뮤니티형 대규모 쇼핑공간인 ‘스타필드 빌리지’도 조성될 예정이다. 사업지는 파주운정신도시의 지역명소인 ‘운정호수공원’과 생태하천인 ‘소리천’이 인접해 있는데다가 경의중앙선 운정역도 가까워 주거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다. 또, GTX-A(2024년 개통 예정)노선 및 지하철 3호선 연장(계획) 등 개발사업도 추진 중에 있어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주변 도로망도 잘 갖춰져 있다. 자유로와 제2자유로를 통해 일산신도시와 상암DMC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으며, 서울문산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운정신도시에서 서울(북고양IC~남고양IC 기준)까지 20~3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김포와 파주, 양주, 포천, 남양주(화도), 양평 등 수도권 주요지역을 잇는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도 2025년쯤 개통될 예정이다. 운정신도시 내에는 4차 산업을 주도해나갈 ‘운정테크노밸리(계획)’의 개발을 앞두고 있으며 가까운 곳에 ‘메디컬클러스터’도 조성될 예정이다.‘힐스테이트 더 운정’ 오피스텔은 19세이상이면 거주지 상관없이 청약통장과 무관하게 분양 받을 수 있고, 주택 소유여부와 관계없이 청약이 가능하며 대출규제와 재당첨제한, 실거주의무 등 각종 규제로부터 비교적 자유롭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파주시 와동동 1481번지 일대에 마련된다.
2021.11.19 I 하지나 기자
‘한화 포레나’ 3년 만에 대표 주거브랜드로 발돋움
  • ‘한화 포레나’ 3년 만에 대표 주거브랜드로 발돋움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한화건설은 지난 19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부동산114가 선정한 ‘2021년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TOP10에 ‘한화 포레나’가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2019년 8월 런칭 후 3년차로서 괄목할 만한 성과라는 평가다. 한화 포레나 광교 조감도. (사진=한화건설)고객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한화건설은 2019년 브랜드 런칭 이후 16개 단지 연속 완판을 이어가고 있다. 포레나 천안두정을 시작으로 천안신부, 수원원천 등 신규분양된 단지들은 기록적인 청약 경쟁률을 보이며 각 지역의 최선호 단지, 랜드마크 단지로 떠올랐다. 포레나 전주에코시티는 지역 역대 최고 청약경쟁률을 기록했으며 포레나 부산덕천의 경우 2년만에 부산 내 최고 청약경쟁률을 다시 쓰기도 했다.아울러 한화건설은 포레나 런칭 이후 부산덕천 3구역 재건축을 포함해 대구 성당우방, 광주계림, 지금·도농1-1구역, 수원권선2구역, 학익4구역, 진주이현 1-5구역, 대전부사 4구역, 부산화명 2구역, 부산청학 1구역, 인천 청천대진, 충주 용산주공 등 도시정비사업을 연이어 수주하며 브랜드 변경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입주단지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한화 포레나 노원’, ‘한화 포레나 영등포’, ‘한화 포레나 광교’, ‘한화 포레나 여수웅천’, ‘한화 포레나 익산부송’, ‘한화 포레나 신진주’ 등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새로운 주거의 기준을 제시하며 달라진 브랜드 위상을 전달하고 있다. 또한 한화 포레나는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 ‘2021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라이프스타일 캐릭터 ‘포레나 프렌즈’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본상을, ‘K-Design 어워드 2021’과 ‘DNA 파리 디자인 어워드 2021’ 에서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 3관왕을 달성하며 해외에서도 우수성을 인정 받는 한해였다. 이런 브랜드에 대한 관심과 평가는 새로운 브랜드 경험 제공을 위한 다양한 노력에서 비롯됐다. 그동안 주택업계에서 시도하지 않았던 과감한 도전들이 브랜드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는 평가다. 브랜드경험(Customer Experience)의 중요성을 강조한 한화건설 최광호 부회장의 제안으로, 주거 브랜드로서는 이례적으로 ‘도심 속 정원에서의 힐링’을 컨셉으로 ‘포레나 시그니쳐 디퓨져’를 출시하며, 브랜드 차별화를 선언한 바 있다. 또 라이프스타일 캐릭터 ‘포레나 프렌즈’ 개발을 통해 자칫 건조하게 느껴질 수 있는 건축물에 포레나만의 감성을 더하는가 하면, 국내 최초로 ‘실내 배달로봇 서비스’를 도입해, ‘포레나 영등포’에 적용하며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했다. 최광호 한화건설 부회장은 “고객의 다양한 삶의 가치가 실현되는 공간이 바로 한화 포레나가 추구하는 주거철학”이라며, “사람과 공간, 새로움과의 연결을 통해 새로운 주거문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1.11.19 I 신수정 기자
부동산에 꽂힌 핀테크…“MZ세대 잡아라”
  • 부동산에 꽂힌 핀테크…“MZ세대 잡아라”
  • 카사의 상장 건물별 배당기준일 달력(왼쪽)과 최근 출시된 주택담보대출 비교 플랫폼 `담비`(사진=각 사 제공)[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최근 핀테크 업계에서 부동산 관련 서비스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강남 빌딩에 소액으로 지분투자하는 부동산 디지털 수익증권(댑스·DABS)이 2030세대에게 재테크 수단으로 주목받으면서 3호 건물까지 완판되는가 하면, 주택담보 및 전세자금 대출 서비스에 특화된 부동산 담보대출 비교 플랫폼까지 출시됐다..◇카사, 회원 1년새 20배 급증…2030세대가 `절반`18일 부동산을 조각 투자 대상으로 삼는 카사에 따르면 이달 기준 회원수는 13만7000명으로 지난해 12월 1호 건물인 역삼 런던빌 공모 당시 7000명에 비해 20배 가량 급증했다. 카사 앱 다운로드 수는 28만건으로, 회원수와 앱 다운로드 중 2030세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 가까이 된다.카사는 국내 최초의 댑스 거래 플랫폼으로, 투자자는 상장 건물의 임대료로부터 나오는 임대수익을 3개월에 한번 배당금 형태로 지급받는다. 주식 거래처럼 자유로운 매매가 가능해 시세차익을 노릴 수 있으며, 부동산 매각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 이러한 장점을 내세워 지난해 말 1호 건물의 성공적인 상장에 이어 2호, 3호 건물 공모도 청약 당일 완판했다.2030세대는 카사의 `안정적인 수익률`에 매력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카사는 지난 10월 1호 건물 역삼 런던빌에 대한 3번째 배당금을 지급했으며, 11월에는 2호 건물 서초 지웰타워, 12월에는 3호 건물 역삼 한국기술센터의 첫 배당을 실시할 계획이다. 1~3호 건물의 동시 투자자는 매월 배당금을 받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도 있다. 카사 플랫폼에 상장된 건물별 연간 배당 수익률은 약 3%대다. 카사 관계자는 “최근 상대적으로 투자 수익률이 높고, 제2의 월급처럼 정기적으로 투자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분기별 배당을 지급하는 미국 배당주식이나 댑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담대도 모바일로 비교…부동산 서비스 잇따라 출시핀테크 스타트업 베스트핀은 지난 10일 모바일로 주택 담보 대출을 비교할 수 있는 앱 `담비`를 공식 론칭했다. 담비 앱에서 여러 대출 상품을 비교해보고 본인에게 맞는 조건의 상품을 선택하면, 해당 금융기관의 앱 연동을 통해 대출 절차를 완료하기까지 모든 과정을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다.비대면 대출 신청이 어려운 경우에는 담비 플랫폼 내에서 금리 비교와 대출 한도를 조회한 후 상품을 선택해 직접 대면 상담을 신청할 수도 있다. 대면 신청을 하면 금융기관의 대출 전문직원이나 소속 대출 상담사가 직접 방문해 자세한 설명을 제공하고, 오프라인에서 서류 작성 및 제출 절차 등을 도와준다.담비에서는 현재 SC제일은행 대출 상품이 제공되고 있으며, BNK부산은행·DGB대구은행도 입점될 전망이다.베스트핀 관계자는 “금융당국의 가계대출총량 한도 규제로 인해 입점이 예정된 은행들의 대출상품이 아직은 못 올라오고 있다”면서도 “대출 한도가 아직 남아있는 보험사와도 제휴를 논의 중이라 이르면 연내 협약을 맺고 바로 대출 상품이 추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핀크는 지난 9월부터 마이데이터 서비스에 부동산을 추가했다. 전국 아파트의 상세정보(세대 수, 준공년, 건폐율 등), 시세, 거래 내역, 개발 예정 시설, 학군, 주변 인프라(교통 및 편의 시설), 자문 등 부동산 관련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자가 소유 아파트일 경우 시세 정보는 물론 과거의 매입 시세에 비해 현재 부동산 가치가 얼마나 올랐는지도 알려주며, `상담 신청` 기능을 통해 공인중개사와 상담도 할 수 있다.코나아이도 최근 부동산 가치평가 서비스 `자두, 여기 얼마`를 선보였다. 아파트, 빌라, 단독·다가구 주택, 토지 등 부동산 관련 물건에 대한 추정금액 정보를 제공한다. 부동산 정보와 금융정보를 함께 제공하는 상세 리포트는 유료로 운영되며, 향후 부동산 사치평가 서비스를 담은 별도의 앱도 출시될 예정이다.
2021.11.18 I 이후섭 기자
김포한강신도시 더블 역세권 '태림 더끌리움하이엔드' 홍보관 오픈
  • 김포한강신도시 더블 역세권 '태림 더끌리움하이엔드' 홍보관 오픈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태림건설은 김포한강신도시 구래역세권 중심상업지역에 들어서는 주거형 오피스텔 ‘태림 더끌리움하이엔드’의 홍보관이 발산역 인근에 오픈한다고 18일 밝혔다.태림 더끌리움하이엔드는 지하 2층~지상 10층의 1개 동, 오피스텔 107호실로 구성될 예정인 하이엔드 오피스텔이다.(사진제공=태림건설)해당 오피스텔은 주택으로 분류되지 않아 아파트에 비해 규제가 적은 편이다.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이 70%로 아파트(투기과열지구 40%·조정대상지역 50%)보다 훨씬 높아 대출이 용이하며 취득세도 주택 보유수와 무관하게 4.6%가 적용된다. 또한, 청약할 때 청약통장이 필요없고, 오피스텔을 보유하더라도 무주택자로 인정돼 아파트 1순위 청약 자격을 유지할 수 있다.단지는 서울 주요업무지구까지 1시간 내에 이동할 수 있는 풍부한 교통여건, 하이엔드 오피스텔의 편리함 뿐 아니라 신도시의 이점까지 두루 갖추고 있다. 특히, 김포골드라인 양촌역과 구래역을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으로 김포공항역에서 환승시 홍대입구, 서울역, 광화문, 여의도, 신논현 등 주요 거점까지 30분 대에 진입할 수 있다.기본형과 복층형, 39.7㎡ 및 39.8㎡ 크기의 아파텔 타입의 구성과 북유럽 스타일의 인테리어와 친환경 마감재, 호텔식 욕실 등은 고품격 라이프를 제공한다. 양문형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빌트인쿡탑, 비데 등 빌트인 가전과 가구를 갖춘 풀 퍼니시드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펜트리와 드레스룸 등 다양한 수납공간도 배치하여 실용성을 높였다.무인택배시스템, 지하층 별도 개별창고를 비롯하여 옥상에는 일상 속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루프탑카페, BBQ 시설, 펫카페 등 커뮤니티 서비스 시설도 마련될 예정이다. 태림 더끌리움하이엔드는 한강신도시 중 상업 업무용지 면적이 가장 큰 구래 중심상업지구의 중심에 있어 풍부한 생활 인프라와 문화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반경 1km 이내 이마트, 메가박스 등 쇼핑 문화시설과 중앙수변공원이 인접해 있으며, 경기 서북부 최대 규모의 쇼핑몰 월드기네스타워도 조성을 앞두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서북부 최대 클로스터 김포골드밸리 14만 배후수요뿐 아니라 오류지구 및 인천 검단 사업단지와도 연계망을 구축하고 있어 풍부한 임대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한강신도시 중심에 있는데다 다양한 개발 호재까지 품어 높은 투자가치가 전망된다”라고 말했다.
2021.11.18 I 이윤정 기자
신영건설, 주거형 오피스텔 '답십리역 지웰에스테이트' 분양
  • 신영건설, 주거형 오피스텔 '답십리역 지웰에스테이트' 분양
  • 답십리역 지웰에스테이트 투시도(사진=신영건설 제공)[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신영건설은 오는 19일 주거형 오피스텔 ‘답십리역 지웰에스테이트’의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분양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답십리역 지웰에스테이트는 지하 6층~지상 20층 1개 동, 총 144실 규모다. 모두 전용 59㎡타입으로 구성돼 있다. 답십리역 지웰에스테이트는 서울 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 인근에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이며, 단지 인근에는 홈플러스 동대문점, 청량리 롯데백화점, 병·의원, 은행, 관공서 등이 위치해 있다. 각 타입에는 팬트리 등을 배치해 충분한 수납공간을 확보했다. 자투리 공간 수납장이나 듀얼수납장 등을 이용한 공간 활용도 돋보인다. 세대 내 IoT 시스템도 적용된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가전제품 및 조명 시설 등을 제어할 수 있고 공동현관 이용과 택배 도착 자동 알림 기능, 엘리베이터 자동 호출, 입차 정보 및 주차공간 확인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원패스 시스템도 도입될 예정이다. 청약은 오는 22일부터 이틀간 청약홈을 통해 인터넷이나 모바일로 접수가 가능하다. 26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정당계약은 27일부터 30일까지다. 청약신청금은 300만원이다. 청약통장 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거주지와는 관계없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당첨이 되더라도 아파트 청약 시 무주택 기간을 인정받을 수 있고, 실거주 의무 없이 전매 또는 임대도 가능하다. 또 아파트에 비해 규제도 적고 대출도 70%까지 가능하다. 신영건설 분양 관계자는 “답십리역 지웰에스테이트는 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 초역세권이라는 입지와 각종 규제에서 벗어나 신혼부부는 물론 3040세대의 관심이 높은 편”이라며 “만 19세 이상이면 거주지에 관계없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한 만큼 실거주와 투자 목적 모두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1.11.17 I 하지나 기자
김의철 KBS 사장 후보자, 위장전입·아파트 다운계약서 논란 사과
  • 김의철 KBS 사장 후보자, 위장전입·아파트 다운계약서 논란 사과
  • 김의철 KBS 사장 후보자(사진=KBS)[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김의철 KBS 사장 후보자가 위장전입 및 아파트 매입가 과소신고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김 후보자는 17일 KBS를 통해 낸 입장문을 통해 “비록 오래전 일이고 법 제도가 미비했던 시기였지만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국민께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송구하다”고 고개를 숙였다.앞서 동아일보는 이날 김 후보자가 1994년 위장전입으로 서울 아파트를 분양받았으며 2004년 해당 아파트를 매매할 당시엔 다운계약서를 작성해 세금 약 1400만원을 절감받았다고 보도했다.김 후보자는 입장문을 통해 보도 내용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김 후보자는 “1991년 첫째 아이를 출산한 후 아내가 육아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심한 스트레스를 받았고, 결국 아이가 2살 때인 1993년 장모님이 거주하시는 인천광역시 소재 아파트 바로 앞 동으로 이사를 해 육아에 도움을 받았다”며 “갑작스러운 육아의 어려움으로 잠시 서울을 떠나야 하는 상황이 됐고 서울 아파트 청약 자격을 유지하기 위해 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서울 양천구에 사는 누님 집으로 2년간 위장전입을 했다”고 경위를 설명했다.아파트 매입가 과소신고 논란에 대해선 “2006년 부동산 실거래가 신고제가 도입되기 전에 벌어진 일이지만 과세 원칙을 지키지 못한 불찰이었다”고 사과했다. 김 후보자는 “2004년 당시 부동산 중개업자에게 의뢰해 처리하는 과정에서 관행에 따라 매매가격이 시가표준액을 기준으로 신고된 사실을 이번 청문회 준비과정에서 알게 됐다”면서 “4억원 정도에 매입했는데 국세청 자료를 확인해 보니 당시 시가표준액보다 조금 높은 1억 3900만원으로 신고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1994년 분양받은 대림동 아파트에서 8년 거주했고, 2004년 매입한 신정동 아파트 27평형에서 18년째 살고 있으며 그 이외에는 건물, 토지 등 어떠한 부동산을 거래한 적도 없고 부동산 투기와는 거리가 먼 삶을 살아왔다”면서 “다시 한번 국민 여러분께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라고 재차 사과했다. 1962년생인 김 후보자는 1990년 KBS에 기자로 입사해 보도본부 탐사보도 팀장, 사회팀장, 보도본부장, KBS 비즈니스 사장 등을 거쳤다. KBS 이사회는 지난달 27일 최종면접 평가를 실시해 김 후보자를 25대 KBS 사장 최종 후보자로 결정했다.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5일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재가하고 국회에 제출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는 22일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한다. 현 양승동 KBS 사장의 임기는 12월 9일 끝난다.
2021.11.17 I 김현식 기자
소래포구 어시장이 바로 앞..'젠트라움 논현' 내달 분양
  • 소래포구 어시장이 바로 앞..'젠트라움 논현' 내달 분양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신세계토건은 인천 남동구 논현동 677-5 일대에서 젠트라움 논현을 12월 분양할 예정이다. 전 실이 주거용 오피스텔인 ‘아파텔’로 설계됐다.젠트라움 논현은 지하 5층~지상 24층 전용면적 61~80㎡ 총 118실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별로 △61㎡ 62실 △62㎡ 52실 △78㎡ 2실 △80㎡ 2실 등이 공급될 예정이다.모든 호실이 2~3룸으로 설계됐으며, 일부 호실에는 테라스가 설치된다. 바다 조망이 가능한 호실도 있다. 또 팬트리 등 곳곳에 넉넉한 수납공간을 마련해 공간활용을 극대화했으며, 호실 당 1대 이상의 자주식 주차공간이 제공된다. 저층에는 단지 내 상가를 조성해 편의성을 높였으며, 옥상에는 입주민의 쉼터로 옥상정원이 들어설 예정이다.아파트와 달리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100% 추첨으로 당첨자를 선정해 당첨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또 아파트에 대한 대출은 한도가 점점 줄고 있지만 오피스텔은 주택담보대출비율(LTV)가 70%로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입지여건도 좋다. 젠트라움 논현은 수인분당선 소래포구역이 걸어서 1~2분 거리에 있으며, 영동고속도로, 제3인경인고속화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등 광역도로망도 잘 갖춰져 있어 인천 지역 내는 물론 수도권 외곽으로 이동도 쉽다.한 정거장 앞에 있는 월곶역은 환승역으로 거듭난다. 올 4월 착공한 월곶~판교(월판선) 복선전철은 월곶을 시작으로 광명, 인덕원을 거쳐 판교로 이어지는 노선으로 계획대로라면 2026년 개통될 예정이다. 특히 우리나라 대표 관광명소인 주변 소래포구 어시장은 지난해 말 현대화 사업이 마무리됐고, 소래포구의 랜드마크 새우타워 전망대도 지난해 11월 새롭게 선보여 명소로 자리 잡았다. 도보 거리에는 해안도로 산책로, 소래습지생태공원, 나루공원 등이 있다. 또 주변에 신세계아울렛, 홈플러스 등이 있으며, 소래초, 논현초, 고잔중, 인천논현고교 등도 가까이 있다. 분양 관계자는 “젠트라움 논현은 교통과 교육, 생활편의시설 등이 잘 갖춰진 데다 인근 8만5000여 명을 품은 남동공단과 15만 명 이상의 반월지구를 품고 있다”며 “월판선, GTX-B노선 등 교통호재뿐만 아니라 물류센터개발(2023년 완공), 소래포구항(2026년 완공) 등의 호재도 있어 미래가치고 높다”고 말했다. 젠트라움 논현은 현재 남동구 논현동 일대에서 홍보관을 운영 중이다.
2021.11.17 I 이승현 기자
철거 vs 입주예정자 보호…‘왕릉 뷰 아파트’ 진퇴양난
  • [뉴스+]철거 vs 입주예정자 보호…‘왕릉 뷰 아파트’ 진퇴양난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이 기사는 이데일리 홈페이지에서 하루 먼저 볼 수 있는 이뉴스플러스 기사입니다.[그래픽 =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최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김포 장릉 인근에서 허가 없이 건설됐다는 이유로 문화재청이 공사 중단 명령을 내린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왕릉 뷰 아파트’를 놓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아파트를 철거해야 한다는 주장과 입주예정자들의 피해를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이 맞서는 등 문화재 보호와 재산권 보전을 둘러싼 찬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경기도 김포시 풍무동 장릉 전방에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신축 아파트 건설 현장이 보이고 있다. 사적 202호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김포 장릉은 조선 선조의 5번째 아들이자 인조의 아버지인 원종(1580∼1619)과 부인 인헌왕후(1578∼1626)의 무덤이다. (사진=연합뉴스)◇건설사, 간담회 개최…입주예정자들, 피해 호소1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4일 대광이엔씨(대광건영), 제이에스글로벌(금성백조) 2개 건설사는 인천시 서구 검단신도시에서 김포 장릉 ‘왕릉 뷰 아파트’ 사태와 관련해 입주예정자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경기도 김포에 위치한 장릉은 200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조선 왕릉 40기 중 하나다. 현행법상 장릉 반경 500m 안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에서 높이 20m 이상 건축물을 지으려면 문화재청 심의를 받아야 한다. 그러나 현재 이 구역 내에서 문화재청 심의 없이 고층 아파트 공사가 진행돼 논란이 벌어진 상황이다. 문제가 되는 아파트는 3400여가구 규모 44개동 가운데 19개동으로, 대광건영, 금성백조, 대방건설 3개 건설사가 건설하고 있다.문화재청은 이들 건설사가 허가를 받지 않고 문화재 보존지역에서 아파트를 지었다며 공사중지 명령을 내리고 경찰에 고발했다. 다만 건설사들과 관할 지자체인 인천 서구청은 관련 행정 절차에 별다른 문제가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건설사들은 법적 대응에도 나섰다.이중 대방건설은 문화재청의 명령 집행 정지 관련 가처분 신청에서 승소 판결을 받아 공사 진행이 허가됐지만, 대광건영과 금성백조는 관련 가처분 신청이 기각되면서 9월 30일부터 공사가 중단됐다.이와 관련해 이들 2개 아파트단지의 입주예정자들은 간담회에서 연설문을 발표하고 “문화재청, 인천도시공사, 인천 서구청, 건설사의 안일하고 성급한 행동으로 국가의 주택공급정책에 따라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룬 입주예정자들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고통을 받는 중”이라고 호소했다. 특히 이들은 2019년 아파트 분양 당시에 비해 현재 집값이 크게 오른데다 이미 사용한 청약통장을 복구할 수 없다는 점에서 피해가 크다고 하소연했다. 당시 분양금액을 보상받더라도 현실적으로 새 집을 구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철거 가능성 배제 못해…대규모 소송전 예상그러나 철거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는 분위기다. 특히 경관 훼손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서 등재 취소될 수 있다는 점과 나쁜 선례를 남기면 안된다며 철거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다는 점이 문화재청에는 큰 부담이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게시된 ‘김포 장릉 인근에 문화재청 허가 없이 올라간 아파트의 철거를 촉구합니다’는 제목의 청원은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았다.문화재청 자문 기구인 문화재위원회는 최근 건설사들이 제출한 아파트 외벽 색상과 마감 재질 교체, 아파트 인근에 육각정자 설치 등 개선안에 대해 이미 보류 결정을 내린 바 있다. 이 같은 방법으로는 장릉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유지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문화재청은 별도의 소위원회를 구성해 아파트 단지별로 부분 철거가 가능한지 등에 대한 검토를 진행하고 문화재위원회 본 위원회에서 이를 다시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배현진 의원실이 최근 공개한 문화재청의 관련 시뮬레이션에는 문제가 되는 아파트 동들을 4층으로 만드는 등 설계를 바꾸거나 최소 30m~최대 58m의 나무를 심어 가리는 방법 등이 담겼다.다만 문화재청은 아직 검토할 내용이 확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배현진 의원실에서 공개한 자료는 참고용으로 확정되지 않았고 현재도 수정 중”이라며 “소위원회에서 관련 내용을 검토한 뒤 본 위원회에서 결론을 지으면 이를 토대로 가능한 빨리 결정을 내리려고 한다”고 밝혔다.만약 내년 하반기 입주를 앞두고 실제 일부·전체 철거 결정이 나올 경우 대규모 소송전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철거 시 1조원대 피해액 발생을 예상하고 있다. 대광건영 관계자는 “철거 가능성에 대해선 절대 인정할 수 없으며 끝까지 다툴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금성백조 관계자는 “문화재청은 철거를 고집하고 있으나 절대 수용할 수 없으며 예정된 시기에 입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와 관련해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이런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올바른 선례를 만들고 원칙을 재정립해야 할 때”라며 “처벌 수위는 최고 수준까지 고려하되, 피해를 보는 입주민들에 대한 제대로 된 보상 대책이 마련될 필요가 있다”고 했다.
2021.11.17 I 김나리 기자
'신길 AK 푸르지오’ 도생 분양에도 1.2만명 몰렸다
  • '신길 AK 푸르지오’ 도생 분양에도 1.2만명 몰렸다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신길 AK 푸르지오’ 도시형 생활주택 분양에 1만2000명 넘는 사람이 몰렸다.대우건설이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에서 분양한 ‘신길 AK 푸르지오’ 투시도. (자료=대우건설)대우건설은 16일 평균 경쟁률 44.6대 1로 신길 AK 푸르지오 도시형 생활주택 청약을 마감했다. 296가구를 공급하는데 1만2766명이 청약을 신청했다.가장 경쟁률이 높은 주택형은 19가구를 분양한 전용면적 49㎡ B2형이다. 2451가구가 청약을 신청하면서 경쟁률이 129대 1까지 올랐다. 전용 49㎡ C형과 49㎡ A형 경쟁률도 각각 64.0대 1, 43.6대 1을 기록했다.신길 AK 푸르지오 도시형 생활주택 분양가는 8억4430만~8억9990만원으로 책정됐다. 9월 8억607만원에 전용 84㎡형을 분양한 서울 강동구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 아파트보다 면적은 더 좁은데 분양가는 더 비싸다. 이 때문에 고분양가란 비판을 받았지만 청약 흥행을 잠재우진 못했다. 영등포 중심지라는 입지에다 청약 가점에 상관 없이 추첨제로 집을 분양받을 수 있다는 장점 덕이다. 대우건설이 이달 초 같은 단지 오피스텔을 분양할 때도 고분양가 논란이 나왔지만 12만5919명이 몰리면서 평균 경쟁률이 1312대 1까지 치솟았다.다만 오피스텔에 비해 경쟁률이 낮은 건 전매 제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당첨만 되면 분양권을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는 오피스텔과 달리 도시형 생활주택 분양권은 건물이 완공돼 소유권 이전 등기를 하기 전까지 거래할 수 없다.신길 AK 푸르지오 도시형 생활주택 청약 당첨자는 17일 발표한다. 정당계약은 19~20일 받는다.
2021.11.17 I 박종화 기자
홍남기 "집값 상승 이끌던 불안심리 꺾여…시장안정에 총력"
  • 홍남기 "집값 상승 이끌던 불안심리 꺾여…시장안정에 총력"
  • [세종=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정부가 집값 상승을 이끌던 불안심리가 꺾였다고 판단했다. 정부는 사전청약 물량 공급을 지속하는 한편 투기 단속으로 부동산시장 안정히 공고화되도록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3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재부)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제33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주택시장은 9월 이후의 가격 상승세 둔화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 매물은 늘어나고 매수심리는 둔화되면서 시장 참여자들의 인식에도 본격 반영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홍 부총리는 부동산 매수우위지수가 매도우위로 전환되고 주택가격이 더 이상 오르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해진 것을 근거로 들었다. 최근 국토연구원이 실시한 중개업소 대상 주택가격 인식조사에 따르면 3개월 후 소재지 주택가격이 더 이상 오르지 않을 것이라는 비중이 약 80%를 차지했다. 홍 부총리는 “다양한 지표와 통계를 종합했을 때 그동안 부동산 가격상승을 견인하던 불안심리에 상당한 변화가 보이는 만큼 최근의 흐름이 시장안정으로 확실하게 착근될 때 까지 정부는 총력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연말까지 3차례의 사전청약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홍 부총리는 “우선 오늘부터 3기 신도시 등 3차 사전청약 4000호에 대한 모집공고가 공개된다”며 “또한 민간의 높은 사업 참여 의사를 반영하여 민간부문의 사전청약 물량을 당초 10만 1000호에서 10만 7000호까지 확대한다”고 말했다. 민간 부문 10만 7000호 가운데 서울 인근 도심지 가운데 첫 민영주택 사전청약 6000호 물량을 이달 말 확정해 발표한다는 계획이다.전세 공급 물량도 늘린다. 홍 부총리는 “향후 공실임대를 활용한 전세형 임대를 12월 4000호 추가 공급하고 신축전세의 경우 이미 신청한 물량 2만 5000호에 대한 심의를 신속히 진행하여 연간 공급목표 달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투기 단속도 지속한다. 정부는 지난 11일부터 저가 아파트를 매수·매도한 법인과 외지인 등을 대상으로 전수분석을 통해 이상거래를 선별하고 있다. 홍 부총리는 “시장교란행위에 대해서는 유형과 빈도, 파급효과를 불문하고 끝까지 추적해 시장교란이 확인될 경우 수사 의뢰 등 엄중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2021.11.17 I 원다연 기자
'탈서울' 가속화…6년간 340만여명 떠났다
  • '탈서울' 가속화…6년간 340만여명 떠났다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전셋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주택난에 시달리던 실수요자들이 주변 지역으로 이탈하는 ‘탈(脫) 서울’ 현상이 수년째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자료=리얼투데이)16일 부동산 전문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국가통계포털(KOSIS)의 국내인구이동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간 타 지역으로 이주한 서울 시민들은 341만4397명으로 집계됐다.매년 평균 56만9066명이 서울을 등진 셈이다. 지난 해에는 57만4864명이 서울을 떠났으며 올해에도 9월까지 43만4209명이 탈서울 행렬에 가세했다.특히 2030세대의 탈서울현상이 두드러졌다. 전 연령대 중에서 서울을 떠난 2030세대의 비중이 46%로 절반 가량을 차지했다. 30대 비중은 24.1%로 가장 높았으며 20대가 22.0%로 그 뒤를 바짝 쫓았다. 40대와 50대의 비중은 각각 14.1%, 11.8%였다.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수년간 큰 폭으로 오르면서 직장인들의 월급만으로 서울에서 보금자리 찾기가 어려워졌다”며 “수도권의 철도 도로망이 대거 확충되고 서울 접근성이 개선될수록 탈서울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진단했다.실제 서울과 인접한 수도권 주요지역의 인구가 해마다 빠른 속도로 증가했던 것으로조사됐다. 그 중에서도 신도시나 택지지구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진행됐던 지역의 인구 증가 속도가 빨랐다. 리얼투데이 따르면 하남시는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인구가 약 2배(92.8%) 늘었다. 화성시(55.5%), 김포시(45.0%), 시흥시(33.8%), 광주시(32.4%) 등도 인구가 증가했다.이 지역에 주택 수요가 몰리면서 분양 시장은 호황을 나타내고 있다. 수도권 주요 지역은 분양가상한제의 적용을 받거나 고분양가관리지역으로 묶여 있어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집을 장만할 수 있어서다.지난 9월 현대건설이 경기도 수원시 광교신도시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는 1순위에서 151가구 모집에 3만4523명이 청약해 평균 228.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올해 4월 대방건설이 경기도 파주시 운정신도시에 분양했던 ‘파주운정신도시 디에트르 라 포레’도 1순위에서 평균 36.9대 1의 경쟁률로 청약접수를 마무리했다. 연말까지 분양이 이어진다. 현대건설은 이달 경기도 파주시 운정신도시 와동동(F1-P1·P2블록) 일대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더 운정’을 선보인다. 지하 5층~지상 49층, 13개 동, 총 3413가구(아파트 744가구, 주거형 오피스텔 2669실)규모로 건립된다. 이 중 오피스텔을 우선적으로 분양할 예정이다. DL이앤씨도 이달 경기 의정부시 신곡동 산 일원에 ‘e편한세상 신곡 파크프라임’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5개 동, 총 650가구 규모로 구성되며 전용 84㎡ 단일 면적으로 이뤄진다.현대엔지니어링은 이달 경기 광주시 초월읍 쌍동4지구 1·2블록에 ‘힐스테이트 초월역’을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20층, 15개 동, 전용면적 59~101㎡ 총 1097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1블록에 8개 동 591가구, 2블록에 7개 동 506가구를 공급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12월에도 경기도 부천시 소사본동 일원에 짓는 ‘힐스테이트 소사역’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최고 49층, 전용면적 74~84㎡, 총 629가구로 조성된다.
2021.11.16 I 김나리 기자
‘대전 씨엘리오 스위첸’ 18일 모델하우스 오픈
  • ‘대전 씨엘리오 스위첸’ 18일 모델하우스 오픈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KCC건설이 대전광역시 서구 용문동 일대에 공급하는 ‘대전 씨엘리오 스위첸’이 오는 18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설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대전 씨엘리오 스위첸 조감도.(사진=KCC건설)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최고 40층 2개동, 전용면적 81㎡, 83㎡ 아파트 146가구와 전용면적 59㎡, 119㎡로 구성된 오피스텔 98호실,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 주거 복합 단지다.지상 40층 규모에 달하는 ‘대전 씨엘리오 스위첸’은 대전 서구권에서 가장 높은 규모를 자랑하는 주거시설이다. 지역을 대표하는 초고층 주거시설은 높은 상징성을 바탕으로 향후 지역 시세를 견인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대전 씨엘리오 스위첸’ 또한 향후 대전 도심권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대전 씨엘리오 스위첸’은 주거 명가 KCC건설이 대전에 처음으로 공급하는 주거복합 단지로 KCC건설만의 특화설계가 대거 도입되어 수요자들의 만족도를 극대화할 예정이다.전용면적 81~83㎡ 146가구로 구성되는 아파트는 KCC건설의 혁신 설계와 세련되고 고급진 마감이 특징이다. 안방은 욕실과 드레스룸은 대전 아파트에서는 볼 수 없었던 KCC건설만의 세련되고 실용적인 평면이 돋보인다. 전용면적 83㎡는 KCC건설의 4Bay 혁신 평면과 구조로 설계돼 있으며 현관, 복도 펜트리를 설계해 세대 내 공간활용도를 극대화 했다. 전용면적 59㎡, 119㎡ 98실로 구성된 오피스텔은 경우 KCC건설만의 혁신 설계를 통하여 호텔의 품격과 아파트의 실용성을 겸비한 완성도 높은 공간 혁신설계를 도입해 주거쾌적성을 높였다. 특히 전용면적 59㎡ 오피스텔은 소형 아파트를 대체하는 주거형 오피스텔로 1·2인 가구에 적합하며, 안방 드레스룸 공간을 마련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또한 오피스텔의 경우 아파트와 달리 별도의 청약통장이 필요하지 않고, 분양 후 즉시 전매가 가능해 투자수요도 주목할 수 있는 상품이다. 특히 최근 소형 아파트를 대체하는 주거형 오피스텔이 높은 청약경쟁률로 호응을 받고 있는 만큼 ‘대전 씨엘리오 스위첸’ 오피스텔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도 높을 전망이다.모델하우스는 대전광역시 서구 도안동에 있다. 청약일정은 오는 2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0일 해당지역 1순위, 다음 달 1일 기타지역 1순위 청약을 진행하며 오피스텔 청약은 3일 진행한다.
2021.11.16 I 강신우 기자
맞벌이 신혼부부·1인 가구도 특공 기회 생긴다
  • 맞벌이 신혼부부·1인 가구도 특공 기회 생긴다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맞벌이 부부나 1인 가구도 새 아파트를 특별공급 받을 기회가 확대된다.국토교통부는 15일 이런 내용을 담은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공포했다.개정안에 따르면 신혼부부·생애 최초 특별공급 물량 중 30%는 소득이나 가족 수에 상관없이 추첨제로 당첨자를 정한다. 기존 특별공급 제도는 소득 제한(도시 근로자 평균의 160% 이하)이 있는 데다 가족 수가 많을수록 유리한 구조였다. 이 때문에 맞벌이 신혼부부나 무자녀 신혼부부, 1인 가구는 특별공급에서도 불리하다는 볼멘소리가 나왔다. 국토부는 이런 불만을 줄이기 위해 부동산 자산이 3억3000만원 이하면 소득과 가족에 상관없이 추첨제 특별공급에 도전할 수 있도록 했다.민영주택 생애 최초 특별공급 물량도 늘어난다. 현재 공공택지에선 전체 주택 공급량의 15%, 민간택지에선 7%를 배정하게 했던 민영주택 생애 최초 특별공급 비율이 앞으론 각각 20%, 10%로 늘어난다.특별공급 신청자는 일반공급도 중복 신청할 수 있기 때문에 이번 개정안이 시행되면 맞벌이 부부나 1인 가구 청약 당첨 기회는 지금보다 늘어난다. 신혼부부·생애 최초 특별공급 제도 개편안은 16일 입주자 모집 승인이나 (사전청약) 사전당첨자 모집 승인을 신청하는 단지부터 적용된다.국토부는 사전청약(본 청약보다 2~3년 앞서 시행하는 청약) 제도도 손봤다. 그동안엔 공공분양주택만 사전청약을 시행할 수 있었지만 앞으론 공공택지를 공급받은 민간사업자도 건축 설계안을 마련하면 주택도시보증공사(HUG) 검증을 거쳐 사전청약을 받을 수 있다. 사전청약 확대를 통해 주택 매수세를 잠재우겠다는 게 국토부 구상이다. 국토부는 현재 민간사업자에게서 2만2000가구 규모 사전청약 의향을 확인했다.개정안은 사전청약자 권리와 의무도 명시됐다. 사전청약 당첨자는 본 청약 때까지 무주택 요건·해당 지역 거주요건 등을 준수해야 한다. 부적격하게 당첨된 사람은 6개월~1년 동안 다른 주택 분양을 받을 수 없다. 본 청약 당첨자와 마찬가지로 사전청약 당첨자도 재당첨 제한이나 특별공급 횟수 제한·민영주택 가점제 적용 제한 등을 적용받는다.국토부는 사전청약 당첨자 보호를 위해 본 청약 전까진 별도 금액을 내지 않도록 했다. 본 청약 전까진 언제든 당첨을 포기할 수 있도록 하고 청약통장도 부활시켜주기로 했다.(자료=국토교통부)
2021.11.15 I 박종화 기자
‘퍼스트 프리미엄’ 누리는 첫 분양 단지에 청약통장 몰린다
  • ‘퍼스트 프리미엄’ 누리는 첫 분양 단지에 청약통장 몰린다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각 지역의 분양 사업 시작을 알리는 첫 분양 단지가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최초’라는 상징성과 희소성을 갖추고 있는 데다, 향후 후속 분양이 이어지고 인프라가 개선되면 높은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 청약통장을 끌어모으고 있다는 분석이다. 화성동탄2 제일풍경채 퍼스티어석경투시도.(사진=제일건설)업계에 따르면 신도시나 택지지구, 도시개발사업 등에서 처음으로 분양되는 단지는 높은 경쟁률 속에서 청약 완판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초 세종시 6-3생활권 분양 시작을 알린 ‘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H2, H3블록)’는 1순위 청약 접수에 총 7만 1464명이 청약을 신청, 평균 183대 1의 경쟁률로 세종시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분양을 마쳤다. 블록 별 경쟁률은 H2블록이 4만 8266명의 청약을 받아 평균 경쟁률 221.4대 1를 기록했으며, H3블록은 2만 3198명이 청약을 접수해 평균 134.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또 10월 춘천 학곡지구의 마수걸이 아파트로 관심을 끌었던 ‘학곡지구 모아엘가 그랑데’는 1순위 청약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총 428세대 모집에 6527명이 접수해 평균 15.25대 1, 최고 67.38대 1의 경쟁률로 전 타입의 1순위를 마감했다. 첫 분양 단지는 다양한 인프라시설을 가깝게 누릴 수 있는 입지와 우수한 상품성을 갖췄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매김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입주 후에는 이를 토대로 유입을 원하는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며 높은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실제 신도시 및 택지지구의 첫 분양 타이틀을 갖춘 단지는 입주 초기 대비 높은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가 되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위례신도시 첫 민간 분양단지로 공급된 ‘위례신도시 송파푸르지오’가 있다. 실제 이 단지의 전용 106㎡타입은 올해 2월 18억 4000만원에 거래가 됐는데, 이는 입주 초기인 2015년 2월 같은 타입이 8억 520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무려 2배 이상이 상승한 수치다. 이런 가운데 연내 분양시장에는 분양 사업 본격화를 알리는 지역 내 첫 분양단지가 속속 모습을 드러내 이목이 쏠린다. 먼저 제일건설(주)은 11월 동탄2신도시 신주거문화타운 일원에서 ‘화성동탄2 제일풍경채 퍼스티어’를 분양한다. 동탄2신도시 내 신주거문화타운의 분양 시작을 알리는 단지로 지하 4층~지상 20층, 4개 동, 총 30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신주거문화타운 내 핵심입지에 조성되는 것이 특징으로 특히 바로 옆에 초등학교 부지가 자리한다. 일신건영은 12월 평택 화양지구 일원에서 ‘평택 화양 휴먼빌 퍼스트시티’를 분양한다. 서평택 핵심 배후주거지이자, 신도시급 도시개발사업으로 주목 받고 있는 화양지구의 첫 번째 분양 단지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전용면적 59~84㎡, 총 1468가구의 브랜드 대단지로 조성된다.(주)한양은 지난 22일 사이버 견본주택을 열고 부산 에코델타시티 21블록에 조성되는 ‘에코델타시티 한양수자인’을 분양 중이다. 부산 에코델타시티의 스마트시티 내 첫 민간분양단지로 지하 2층~지상 최고 24층, 7개동, 전용 102~132㎡, 총 55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2021.11.15 I 신수정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K보톡스 발목잡은 식약처 고무줄 기준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다음은 11월 1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K보톡스 발목잡은 식약처 고무줄 기준-반도체 패권전쟁…해법 찾아 최전방 가는 JY-위중증 환자 485명…레드라인 임박 -부자들 금융자산 평균 66.6억…자산 증가폭 역대 최고 -[사설]풍력·태양광 전력안정성 바닥, 탈원전 뒷감당은 누가 -[사설]흐지부지된 상속세 개편, 대선주자들도 견해 밝히길 △종합 -[뉴스포커스] 총자산 100억 돼야 ‘찐부자’ 코인은 NO, 주식은 YES!-‘재택근무하니 옮길 직장 많네’ 미국은 지금 ‘거대한 퇴사 행렬’△식약처 고무줄 기준에 보톡스 날벼락-2012년엔 ‘국가출하승인 대상 아니다’ 해놓고…계도도 없이 철퇴, 억울-법원 “식약처 처분 불합리”…메디톡스 연전연승△글로벌 OTT의 공습-‘다 내준 뒤 통과될 판’…OTT 진흥법 1년반째 낮잠-토종 OTT, K콘텐츠 강화 승부수-“구독료 나눠낼 친구 찾아줘요”…이색 스타트업도△이재용, 5년 만에 북미 출장-20조원 美 파운드리 공장 부지 직접 챙기고…미래 먹거리 AI도 점검-모더나 본사 찾는 JY, 백신 원료의약품 생산 논의할 듯-연말 대대적 인사 예고…MZ 처우개선 논의도△종합-서울·인천 중증병상 가동률 75%↑…‘비상계획’ 발동여부 촉각 -“오락가락한 ‘일시 2주택 비과세’ 혜택에 큰 손해”-오늘 요소수 200만리터 공급 완료-‘석탄발전 중단→감축’…COP26 진통 끝 합의 △정치 -“부산 재미없잖아” 말했다가…이재명 “강남같지 않아” 해명-“종부세, 재산세와 통합하거나 1주택자는 면제 방안도 검토”-김종인 복귀 초읽기…尹캠프 ‘원톱’ 자리 유력-안철수 “김동연과 힘 합칠 여지 있어”…단일화 가능성 시사 △경제-“집 파느니 증여”…다주택자 세금 폭탄, 내 집 장만 문턱만 높였다-전세계 식품값 10년 만에 최고…내년까지 상승 압력 계속-‘하도급 대금 후려치기’ 부영주택 1.3억 과징금△증권-게걸음 코스피 vs 황소걸음 S&P500…그래도 환승은 ‘NO!’-美인플레이션 압박에 코스피 ‘횡보’ 이어질듯-‘너무 비싼데’ vs ‘비싸도 장땡’…건기식 매물 두고 IB ‘온도차’△부동산-네자릿 수 청약경쟁률…오피스텔도 전매제한 ‘갑론을박’-올해 아파트 증여량 사상 두번째로 많아-릴레이 설명회에도…도심복합사업 갈등 확산-연초보다 3억원 ‘뚝’…세종 집값만 ‘나홀로 하락세’△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공공임대 늘리고 전세제도 없애고…집값 억제정책 더 강하게 펼쳐야-무주택자면 조건 없이 고품질 임대주택 공급△돈이 보이는 창-10억 넘는 재산 가졌다면 10년 단위 증여 플랜 짜라△돈이 보이는 창-[슬기로운 상속·증여]아들에 줄 집, 아들·며느리에 나눠 줬더니…세금 1000만원 줄었다-[슬기로운 상속·증여]치매 걱정 60대 김사장 “나 죽거들랑…은행에 뒷일 맡겨놨다”△돈이 보이는 창-[열기 이어가는 공모주 시장] 나만 안했나, 실망 금물…‘먹을 것’ 아직 있다△돈이 보이는 창-[아트테크&펀드·보험] 신작·중견작가엔 ‘가격 기준’ 거물급엔 ‘크기 기준’일 뿐-북미펀드로 3.5兆 머니무브…순자산 10.7조원 ‘압도적 독주’-[전문가 시선] 담배 끊으면 보험료 할인 ‘건강체 할인제’ 아시나요△산업-요소수發 디젤차 빈자리, 하이브리드·전기차가 채웠다-대·중소기업 81.3% “신기술 稅 지원 못 받아”-색다른 고민 ‘삼성 더 프리미어’ 탄생시켰죠-차세대 주차 제어 시스템 현대모비스 세계 첫 개발-비대면 진료·약 배송 덤 ㅏㄶ은 환자에게 도움줄 것△ICT-디지털 플랫폼 외치던 통신사, 네트워크에 힘줬다-LoL 애니 ‘아케인’, 오징어게임 제치고 승승장구-SK C&C “디지털 전환 고민 해결해드립니다”-‘인터넷 경매 플랫폼’에 법률상담서비스 올린 변호사…독일선 위법 아냐△중소기업-“의사서 기업가로 변신했지만…피부 건강 돕는 사명 변함없어”-‘中企 리더스포럼’ 경주서 내일 개막-자체 생산 디젤엔진, 정교한 조립공정 글로벌 농기계 시장 갈아엎은 비결-산단공 “산업단지, K-ESG 허브로 육성”△ 소비자생활-CJ대한통운, 2.5조 투자해 플랫폼 사업 힘준다-롯데百 잠실점에 ‘캠핑 전문관’-버려진 택배비닐로 만든 가방, 환경·판매 ‘윈윈’ 뿌듯-막걸리와 사이다 조합…GS리테일 ‘막사’ 출시△식품박물관 시즌 8 오예스-한입 먹은 외국인이 외친 말 Oh~yes!-여름엔 수박맛, 겨울엔 고구마맛…철 따라 즐기는 오예스△스포츠-3관왕 박민지 “컷 탈락 때마다 -1…내 점수는 94점”-쿠에바스 ‘에이스 본능’…KT 먼저 웃었다-유해란, 두 달 만에 또 ‘엄지 척’-“내년 목표는 PGA 투어 진출…최경주 선배처럼 차근차근 나아갈 것”-올시즌 KLPGA 투어 ‘상금 1억 이상’ 70명 최다△오피니언-[목멱칼럼]음식점 허가총량제는 ‘제2 소주성’이다-[글로벌 View] 자식에 상속할 자산, 어떻게 투자할까-[기자수첩] 與 ‘재난지원금 정치’ 되돌아볼 때다-[e갤러리]김익영 ‘흑유사면귀합’△피플-신동빈, 日에 직접 전화 걸고…구본준, 물밑지원 온힘-정의선 회장 “아시아 양궁 위상 높일 것”-두테르테 부녀 격돌하나…필리핀 부통령 후보 등록 유력-최완현 “해양바이오산업 1.2조 규모로 키울 것”-‘향수’ 가수 이동원, 식도암 투병 중 별세△사회-시일 촉박한 대장동 수사…‘상설특검론’ 부상-카메라 없다고 시속 130km ‘쓩’…암행순찰차에 딱 찍혔다-유류세 인하에…한숨 돌린 생계형 운전자들-‘中 역사 왜곡’ 심해지는데…정부 대응 갈수록 미온적-미접종이면 징계…‘백신 갑질’ 너무하네
2021.11.14 I 김연지 기자
오피스텔 광풍…전매제한 '갑론을박'
  • 오피스텔 광풍…전매제한 '갑론을박'
  • [이데일리 하지나 박종화 기자] 요즘 오피스텔 청약 시장이 뜨겁다. 최근 네자릿 수 청약경쟁률로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지나치게 과열된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이에 현재 투기과열지구 또는 조정대상지역에서 분양하는 100가구 이상 오피스텔에 적용되는 전매제한 기준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아파트 웃도는 오피스텔 청약경쟁률1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일 청약 접수한 경기 과천시 별양동 ‘힐스테이트 과천청사역’ 오피스텔 89가구 모집에 12만4426명이 몰렸다. 평균 경쟁률은 1398대1로, 한국부동산원이 집계한 역대 오피스텔 경쟁률 가운데 가장 높다. 심지어 역대 아파트 최고경쟁률이었던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의 809대 1을 훌쩍 뛰어넘는다. 특히 힐스테이트 과천청사역은 고분양가 지적이 제기된 곳이다. 모두 전용 84㎡로 공급되는데 분양가는 15억~22억원대이다. 사진은 서울시내 공인중개사무소에 붙은 매물 안내문.(사진=연합뉴스)이튿날 분양한 서울 영등포구 ‘신길 AK 푸르지오’도 1312대1의 평균 경쟁률이 나왔다. 지방에서도 오피스텔의 청약 열기는 계속됐다. 지난 5일 대구 서구 두류역 인근의 ‘두류역 자이’는 평균 677.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오피스텔 분양시장 열풍은 공급자와 투자자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 영향이 크다. 우선 공급자의 경우 분양가상한제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시세보다 비싼 가격에 공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이어 투자자 입장에서는 오피스텔은 100가구 미만의 경우 분양권 전매제한이 없다. 투기과열지구의 경우 분양가에 따라 5년~10년간 매매가 제한된다. 하지만 오피스텔은 당첨만 되면 바로 차익실현을 할 수 있다. 특히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오피스텔 분양권은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아 무주택자의 경우 아파트 1순위 청약 자격을 유지할 수 있다. 대출도 오피스텔은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이 70%로 , 아파트에 비해 완화된 기준이 적용된다. 그러다보니 청약가점이 낮고 모아둔 돈이 많지 않은 사회초년생이나 신혼부부에게는 오피스텔이 아파트 대체제로 각광을 받고 있는 셈이다. ◇전매제한 강화될까…공급위축 딜레마 오피스텔 청약시장이 점차 과열되자 일각에서는 규제 강화 필요성을 제기한다. 대표적인 것이 전매제한 기준(100실 이상)을 강화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규제 강화는 양날의 검이다. 규제를 강화하면 시장 안정화를 꾀할 수 있지만 공급 위축을 야기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 역시 전매제한 확대 가능성에 대해 “확정된 것은 아니다”면서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정부의 정책 방향은 규제 완화를 통한 오피스텔 공급 활성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오피스텔 바닥난방 설치 허용 면적을 기존 85㎡이하에서 120㎡ 이하로 완화했다. 시장에서는 3~4인 가구가 거주할 수 있는 중대형 오피스텔 공급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결국 집값 안정화를 위해서는 공급을 늘려야 하는데 단기 공급이 어려운 만큼 고육지책으로 떠오른 것이 오피스텔이다. 오피스텔은 기본적으로는 업무시설이지만 주거형태를 갖추고 있을 경우 주거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대부분 도심 역세권에 위치해 있고 상업시설도 공유하고 있어서 입지조건이 좋다. 전문가들은 오피스텔 청약 광풍의 근본적 원인이 공급 부족에 따른 것이라는 점을 지적한다. 공급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상황에서 규제가 능사는 아니라는 설명이다. 실제로 오피스텔 인기는 분양시장에서만 제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부동산 플랫폼 업체 직방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올해 들어 전국에서 거래된 오피스텔 매매 건수는 5만1728건이다. 이 중 79.3%(4만1045건)이 전용면적 60㎡ 이하에 이른다. 심지어 30㎡ 이하가 44.7%(2만3110건)를 차지하고 있다. 과거 거래를 살펴보더라도 전용 30㎡ 이하 오피스텔 매매비율은 △2017년 41.9% △2018년 41.5% △2019년 41.2% △2020년 40.3%로 40%대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오피스텔은 여전히 1인 가구를 위한 소형 평형대의 거래가 압도적이다.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오피스텔 거래시장을 보면 대다수 1인 가구용으로 기본적으로 투기보다는 임대료 수입을 고려한 투자 수요가 대부분이다. 특히 오피스텔은 임대차 시장의 공급원으로서의 순기능은 있다”면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이 신규 분양시장인데 이를 막을 경우 자칫 공급이 줄어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21.11.14 I 하지나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