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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10억 클럽’ 아파트 거래 비중 1년새 3배↑
  • 경기도 ‘10억 클럽’ 아파트 거래 비중 1년새 3배↑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경기도 내 국민주택 규모에서 10억원 이상 매매가를 기록한 곳이 크게 늘었다. 서울 25개 자치구 모두가 이른바 ‘10억 클럽’에 입성하면서 서울 출퇴근이 편리하고 교통망 개선이 예정된 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집값 상승이 확대되는 모습이다.(사진=연합뉴스)22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공개 시스템을 보면 지난해 경기도 전용면적 84㎡ 실거래량은 총 4만6587건으로 이 중 약 5.39%인 2509건이 10억원 이상에 거래됐다. 지역별로는 △성남시 534건 △하남시 462건 △수원시 313건 △용인시 305건 △화성시 255건 △광명시 155건 △안양시 133건 △고양시 106건 △의왕시 77건 △과천시 62건 △남양주시 57건 △군포시 21건 △구리시 12건 △부천시 11건 △시흥시 3건 △안산시 2건 △김포시 1건 등 총 17개 지역이 ‘10억 클럽’에 입성한 것으로 나타났다.전년 동기 10억원대 거래가 성사된 아파트는 총 10개 지역, 1725건에 불과했으나 1년 사이 17개 지역으로 늘었고 물량 수도 1.5배 가량 증가했다. 비중도 전년 동기 약 1.97% 대비 크게 늘었다.업계에서는 서울의 집값 및 전셋값이 크게 치솟자 내 집 마련에 적극적인 무주택자와 갈아타기 수요가 서울 접근성이 우수한 경기권으로 유입되면서 집값을 밀어올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지난해 ‘10억 클럽’에 새로 입성한 지역들은 기존에 저평가 받았으나 다양한 교통 호재가 예정돼 서울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는 곳들이다.이를테면 구리시는 토평신명 아파트 전용면적 84㎡는 지난해 1월 10억2000만원에 신고되며 처음 매매가 10억원을 넘어섰다. 구리시는 지하철 8호선 연장 별내선 개통이 예정돼 있어 역이 지나는 곳을 중심으로 집값이 크게 오르고 있다. 노선이 개통되면 서울 잠실까지 약 20분대 이동이 가능해진다.부천시도 마찬가지다. 중동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전용면적 84㎡는 지난해 2월 11억4000만원에 신고가 거래되며 처음 ‘10억 클럽’에 입성했다. 부천시는 서해선 노선 중 소사~원종역 노선이 오는 3월 개통될 예정으로 그동안 철도 이용이 어려웠던 지역의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집값 상승으로 서울에서의 내 집 마련이 어려워지자 서울 출퇴근이 가능한 경기권 역세권 아파트에 수요가 몰리며 집값 ‘키 맞추기’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며 “특히 교통망 개통으로 서울 접근성 개선이 기대되는 지역들의 경우 추가 상승여력이 있는 만큼 가격 경쟁력이 비교적 높은 신규 단지의 청약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2022.02.22 I 강신우 기자
‘엘리프 세종 6-3’ 22일 사이버 모델하우스 개관
  • ‘엘리프 세종 6-3’ 22일 사이버 모델하우스 개관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계룡건설 컨소시엄은 22일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 6-3생활권 M4블록 ‘엘리프 세종 6-3’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다음 달 분양 채비에 나선다.엘리프 세종 6-3은 지하 2층~지상 29층 16개 동, 전용면적 46~84㎡ 1035가구 규모 아파트다. 2025년 1월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공공분양 아파트 560가구와 신혼희망타운 316가구 등 876가구가 다음 달 청약을 받는다. 전용면적별로 공공분양주택은 △74㎡ A형 328가구 △84㎡ A형 116가구 △84㎡ B형 116가구로, 신혼희망타운은 △46㎡ A형 52가구 △55㎡ A형 63가구 △55㎡ B형 201가구로 구성됐다.공공분양주택은 다음 달 4일 특별공급 신청을, 7일과 8일 각각 1, 2순위 청약을 받는다. 신혼희망타운 청약은 10~11일이다. 당첨자는 공공분양주택은 15일, 신혼희망타운은 4월 4일 발표한다.계룡건설 컨소시엄은 단지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조망권과 일조권을 확보했다.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론 피트니스센터와 실내골프연습장, 공유오피스, 펫하우스 등이 들어선다.엘리프 세종 6-3 모델하우스는 세종 대평동에 있다.계룡건설 컨소시엄이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 6-3생활권 M4블록에서 분양하는 ‘엘리프 세종 6-3’ 투시도. (자료=더피알)
2022.02.21 I 박종화 기자
작년 오피스텔 매매거래총액 13조 돌파..역대 최대
  • 작년 오피스텔 매매거래총액 13조 돌파..역대 최대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작년 오피스텔 매매가 총액이 2006년 실거래가 발표 이후로 최대치를 기록했다. 아파트 매매시장이 기준금리 인상과 대출규제 여파로 주춤해지자 오피스텔로 수요자들이 쏠렸기 때문이다. 전국 오피스텔 매매 거래총액 연간 추이. (사진=직방)21일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중 전국 오피스텔 매매거래에 대해 분석한 결과, 2021년에는 오피스텔 매매 실거래가 총액은 13조 6476억원으로 전년 대비 28.7% 증가하며 2006년 이후 가장 많았다. 2020년에도 총 10조 6028억원이 거래되며 최대치를 경신했으나, 2021년에 한 차례 더 경신했다.오피스텔 거래당 평균가격 및 거래량 추이를 살펴보면 2021년은 거래량이 크게 늘었다. 거래당 평균가격 수준은 2020년 2억1709만원에서 2021년 2억1882만원으로 소폭 상승했으나, 거래량은 2021년 총 6만 2369건이 거래되어 전년대비 27.7% 증가했다.권역별로도 모든 권역에서 2021년 오피스텔 매매 거래총액이 모두 역대 최대치를 보였다. 특히 수도권 오피스텔 거래총액이 크게 증가했다. 2021년 수도권의 오피스텔 매매거래는 11조 1526억원 거래됐으며 전년대비 34.6% 증가했다. 지방 광역시 오피스텔 매매는 1조 6561억원 거래되며 전년대비 8.7% 증가했고, 지방 오피스텔 매매 거래총액은 8389억원으로 전년대비 5.7% 증가했다.거래총액이 크게 늘었던 수도권 역시 2021년 오피스텔 매매 거래량이 크게 늘었다. 2020년에는 3만 3823건이 거래됐으나, 2021년에는 전년대비 36.6% 증가한 4만 6212건이 거래됐다. 반면, 거래당 평균가격은 2억 4134만원으로, 오히려 2020년(2억4495만원)에 비해 소폭 줄었다.오피스텔 매매 거래가 크게 늘어나면서 거래총액 역시 크게 증가했다. 이와 같은 현상이 특정 지역에 한정되지 않고 전국적으로 나타나 2021년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오피스텔은 아파트 대체상품으로 인식되는 데다가, 지속적으로 규제가 늘고 있는 아파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규제가 적다는 장점으로 인해 거래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또한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받지 않아 LTV 70%까지 대출이 가능한 것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2022년에도 오피스텔 청약 열기가 이어지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다만,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최근 5년간 새로 입주한 오피스텔이 60만실 이상이라 공급에 대한 부담이 크다. 직방은 “올해부터 총부채원리금 상환비율(DSR) 규제 강화나 기준금리 인상 등이 예상되고 있어 앞으로의 오피스텔 인기가 계속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2.02.21 I 신수정 기자
KCC건설 ‘아산 벨코어 스위첸’ 3월 분양 예정
  • KCC건설 ‘아산 벨코어 스위첸’ 3월 분양 예정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KCC건설이 다음 달 충남 아산시에 ‘아산 벨코어 스위첸’을 공급할 예정이다.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46층 2개동 규모로 들어서며 아파트 전용 84㎡A~D, 92㎡A·B 299가구와 오피스텔 전용 84㎡OA~OD 20호실로 다채롭게 조성될 예정이다.아산 벨코어 스위첸 투시도.(사진=KCC건설)단지가 들어서는 지역은 주거밀집지역으로 풍부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입주 후 바로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단지 바로 앞에는 롯데시네마와 롯데마트 등이 있으며 인근에는 이마트와 아산 충무종합병원, 이순신종합운동장을 비롯한 생활 편의시설과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 아산시 법원 등 행정시설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단지는 지역을 대표하는 고층 주거시설로 들어서는 만큼 조성이 완료되면 일대 시세를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행법상 30층 이상이거나 120m 이상인 건축물은 고층 단지로 분류돼 빼어난 외관을 바탕으로 상징성까지 갖춰 일대 랜드마크의 입지를 탄탄히 굳히고 있다. 더욱이 고층 단지는 탁 트인 개방감과 뛰어난 조망을 누릴 수 있는 등 부가적인 요소들이 많아 수요자들에게 더욱 인기가 높다.주거 명가 KCC건설이 아산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만큼 단지에는 KCC건설 만의 혁신 설계와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마감도 반영된다. 특히 아산 벨코어 스위첸에는 KCC건설의 ‘스위첸 디자인 매뉴얼 2.0’이 적용돼 차별화된 시그니처 외관 디자인과 조망형 발코니 창호를 통한 극대화된 개방감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KCC건설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실내 공간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시점에서 수요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다양한 평면으로 단지를 선보일 예정이라는 점도 주목도가 높다. 여기에 각 세대에는 와이드 거실과 대면형 주방, 건습식 분리형 욕실, 파노라마 조망 등을 적용해 입주민들의 주거 만족도를 한 단계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단지가 공급되는 충남 아산시는 비규제지역으로 부동산 규제도 까다롭지 않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6개월 이상이고 주택형 별 예치금만 충족되면 세대주 및 주택소유 여부에 관계없이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재당첨 제한은 물론 전매제한도 없어 계약 후 바로 전매가 가능하다. KCC건설 분양 관계자는 “아산 벨코어 스위첸은 KCC건설이 아산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첫 번째 아파트인 만큼 단지 조성과 평면 설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KCC건설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아파트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2.02.21 I 강신우 기자
이재명 "내곡동에 5만호 주택 공급…강남 청년타운 조성"
  • 이재명 "내곡동에 5만호 주택 공급…강남 청년타운 조성"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캠프가 20일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에 이어 서초구 내곡동에 대규모 주택을 공급해 ‘강남 청년타운’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두 곳을 합쳐 6만호가 넘는 규모다. 서울 서초구 내곡동 개발 계획(자료= 민주당)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주택 추가 공급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실현 가능하고 실제 국민의 주거 안정에 도움될 공약들을 발굴하겠다”며 이같은 내용의 공약을 발표했다. 지난 15일 구룡마을을 공공개발해 청년·신혼부부 대상 반값 아파트 5000호를 포함해 1만 2000호를 공급하겠다는 수도권 추가 주택 공급 공약을 내놓은 후 닷새 만에 추가 공급 계획을 발표한 것이다. 송 대표는 “내곡동 지역에 청년 주택 5만호를 반값 아파트로 공급해 ‘강남 청년타운’을 만들겠다”며 “이를 위해 내곡동 예비군 훈련장을 이전하고 인근 사유지 등을 포함해 총 65만4000평 규모의 택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공급될 전체 5만호 중 ‘임대형 기본주택’ 30%, 나머지 주택은 분양주택인 ‘누구나집’과 ‘분양형 기본주택’으로 공급된다. 이 택지에는 이 후보가 공약한 ‘4종 일반주거지역’을 적용, 용적률을 500%까지 끌어올릴 예정이다. 또한 공공분양주택 청약 제도를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현재 특별공급 대상이 다자녀·신혼부부·생애최초·노부모 등으로 한정돼 있어 많은 청년이 특별공급 제도 혜택을 못받고 있다는 점을 해결하겠다는 것이다. 송 대표는 “공공분양주택 특별공급 대상에 청년 항목을 새로 만들어 전체 분양 물량의 10~15%를 2030청년들에게 공급하겠다”며 “실제 주택 수요가 높은 4050중년들에게도 공정한 청약 기회를 드리겠다. 별도 추첨제 도입으로, 일반 공급 물량 중 5%를 청약통장 가입 20년 이상 된 분들에게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개발이익은 디지털 코인을 발행해 국민들이 투자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송 대표는 “블록체인에 기반한 디지털 코인의 발행·배분을 통해 원하는 국민들께서 직접 개발 사업에 투자하실 수 있게 보장하겠다. 코로나 방역으로 큰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께는 우선 참여권을 드리겠다”며 “이를 통해 강남 개발로 얻어진 이익을 모든 국민들이 공유하게 되고, 가상자산시장도 활성화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 대표는 “저희 민주당 정부의 부족한 점이 많았고, 이를 뼈아프게 반성한다. 바꾸고 달라지겠다”며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은 민생을 개선하고 국민들의 삶에 보탬이 될 수만 있다면 어떤 정책도, 어떤 변화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2.02.20 I 박기주 기자
이재명 "1기 신도시 재건축·리모델링 규제 철폐…자족형 도시로"
  • 이재명 "1기 신도시 재건축·리모델링 규제 철폐…자족형 도시로"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0일 경기도 분당과 일산, 평촌, 산본 등 1기 신도시의 재건축과 리모델링 규제 완화를 골자로 한 ‘노후 신도시 특별법’을 발표했다.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경기도의 부동산 민심을 달래기 위한 카드로 해석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0일 경기 수원시 만석공원에서 열린 유세에서 ‘코로나 위기’가 적힌 송판을 격파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이 후보는 이날 오후 경기도 안양중앙공원에서 진행된 유세에서 “분당과 일산, 평촌, 산본 등 1기 신도시가 30년을 경과하며 주택과 기반시설이 노후화됐지만, 온갖 규제로 재건축과 리모델링은 더디기만 하다”며 이같은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막힌 규제를 뻥 뚫어 드리고 1기 신도시를 새롭게 바꿔 주거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노후 신도시 특별법’을 제정하겠다”며 “그동안 1기 신도시들의 재건축·리모델링을 막아온 각종 규제와 조건들을 일괄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법 제정이 필요하다. 지금까지 1기 신도시의 문제점으로 지적된 베드타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의 이번 공약의 핵심은 재건축 및 리모델링 규제 완화다. △재건축 안전진단기준과 리모델링 안전성 검토 기준 완화 및 인허가 속도 개선 △중대형 아파트는 세대 구분 리모델링, 수직증축 리모델링 등으로 사업성 제고 △홈오피스, 하우스텔, 홈 짐 등 일과 생활, 여가가 가능한 멀티형 주거시스템을 구현하는 ‘5세대 첨단 아파트’로 교체 △4종 일반주거지역 도입으로 용적률 500%까지 확대 등이 주요 내용이다. 트램과 드론 등 새로운 교통수단 도입 등 교통 인프라 공약도 포함됐다. 이 후보는 1기 신도시에 트램, 드론, 도심항공교통(UAM, Urban Air Mobility) 등이 도입되도록 지원하고, 스마트 관제 및 교통·방범, 쓰레기 제로 도시 등을 구현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주요 역세권은 용도를 변경해 주거와 상업, 산업이 어우러진 거점으로 만들고 창업 및 벤처지원 시설을 입주시켜 1기 신도시가 ‘베드타운’이 아닌 ‘자족형 도시’가 되도록 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이 과정에서 생기는 개발이익은 인프라 정비와 청년 등 무주택 서민을 위한 기본주택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재건축 과정에서 세입자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주택 청약권과 임대주택 입주권을 부여할 방침이다. 이 후보는 “부동산 폭등으로 국민들에게 고통을 줬다. 시장의 요구를 외면한 데 대해 다시 한 번 사과한다”며 “1기 신도시 주민들의 간절한 염원인 재건축·리모델링에 대한 원스톱 규제 철폐 대책인 특별법 제정을 통해 전국 어디에 내놔도 손색없는 첨단 미래형 신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2.02.20 I 박기주 기자
집값 하락 우려 확산..청약시장도 얼어붙었다
  • 집값 하락 우려 확산..청약시장도 얼어붙었다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인천 연수구 송도동 A단지는 지난 14일 진행한 무순위 청약에서 8개 주택형 가운데 전용 84㎡B와 84㎡F형 등 2개 주택형에서 모집 가구 수를 채우지 못했다. 8개 주택형의 전체 평균 경쟁률 또한 33가구 모집에 44명이 청약해 1.3 대 1로 저조했다.대구 달서구 본리동에서 공급되는 B 단지는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청약접수를 받았다. 실수요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전용면적 84㎡ 단일평형에 아파트만 993가구를 공급하는 대단지였지만 접수는 126건에 그치면서 전 주택형 모두 미달됐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송파구의 아파트 단지 모습.청약시장의 열풍이 사그라들면서 곳곳에서 미달사태가 커지고 있다.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매수심리가 위축되며 전국 곳곳에서 미분양이 속출하고 있다. 일각에선 인구축소와 공급 확대가 겹칠 경우 악성 미분양으로 취급되는 준공 후 미분양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2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방 아파트 청약시장을 중심으로 1·2순위 청약 미달사태가 번지고 있다. 대출 규제 강화와 집값 하락 반전 등이 겹치면서 주택시장 관망세가 짙어지자 청약 수요가 쪼그라든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부동산시장은 거래절벽을 유지하며 하락세가 확대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2월 2주(14일 기준) 매매가격 변동률은 0.00%로 보합를 나타냈다. 전세가격은 0.01%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가운데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은 65곳에서 67곳로, 하락 지역은 84개에서 94곳으로 증가했다.지방에서는 청약 미달 단지가 속출하고 있고 경기 지역에서도 민간청약 특별공급에서 미달이 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월 경기 지역에서 분양한 8개 단지 가운데 4개 단지가 특별공급 전형에서 미달이 발생해 일반공급으로 물량이 넘어갔다. 올해 1월 전국 아파트 청약 경쟁률은 15.5대 1로, 지난해 평균(19.7대 1)보다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일각에선 지방의 인구 감소와 미분양 누적이 겹치면서 준공후 미분양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실제 지방 인구 감소로 실수요자는 줄어주는 추세다. 한국고용정보원이 발표한 ‘포스트 코로나19와 지역의 기회’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228개 시·군·구 기준 소멸위험지역은 2019년 5월 93개(40.8%)에서 2020년 4월 105개(46.1%)로 12곳 증가했다. 지난해 새롭게 소멸위험지역으로 진입한 지역에는 경기 여주시와 포천시, 충북 제천시, 전남 나주시 등 ‘시부’가 대거 포함됐다.실제 미분양도 지난해 10월부터 3개월 연속 증가세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12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총 1만 7710가구로 전월(1만 4094가구) 대비 25.7% 증가했다. 수도권은 2.5%, 지방은 28.4% 늘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2월 부동산 동향 보고서에서 “분양 물량이 안정적인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금융을 비롯한 부동산 규제의 정상화를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지적했다.전문가들은 집값 하락기엔 일자리가 없고 인구가 줄어드는 지방 부동산 가격부터 떨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고준석 동국대 법무대학원 겸임교수는 “내 집 마련도 자산관리 측면으로 접근하는 경향이 크기 때문에 집값 하락 분위기에선 청약시장도 관망세가 함께 나타난다”며 “지방의 경우 일자리가 없고 인구가 유입되지 않으면 실수요자가 받쳐주지 않아 일시적 미달사태가 준공후 미분양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22.02.20 I 신수정 기자
LH "분상제로 시세대비 저렴..공익적 사업에 재투자"
  • LH "분상제로 시세대비 저렴..공익적 사업에 재투자"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0년간 경기도 아파트 분양으로 1조원 넘게 이득을 취했다는 시민단체 주장에 대해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해 시세 대비 저렴하게 분양가를 책정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16일 LH는 보도해명자료를 통해 “LH 공공주택은 관련 법령에 따라 택지비, 기본형건축비, 가산비로 구성되는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해 시세 대비 저렴하게 분양가를 책정하고 있으며, 개발이익이 발생할 경우 공공임대 건설·운영, 지역균형발전 등 공익적 목적의 다양한 사업에 재투자하여 활용하고 있다”고 이 같이 밝혔다. 이날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기자회견을 갖고 “LH가 2011년부터 2021년까지 경기도 62개 단지 전체에서 1조1876억원의 이득을 거뒀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LH는 분양원가를 공개하고 바가지 사전청약 중단, 공공택지 매각 중단 등 공공주택 정책 개혁방안을 내놔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 강남구 대한주택공사(LH) 서울지역본부의 모습(사진=뉴스1)특히 경실련은 “문재인 정부에서는 차액이 3.3㎡당 최고 282만원까지 벌어졌다”면서 “집값이 오르자 LH가 건축비를 기본형건축비보다 높게 책정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LH측은 “원가공개시 불필요한 사회적 논란 등을 감안해 소송 결과에 따라 당사자에 한해 원가를 공개해 왔다”면서 “향후 분양원가 공개대상, 범위, 기준, 시점 등을 타기관 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하여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부 단지의 건축비가 기본형건축비를 초과한다는 주장에 대해선 “건축비 가산비는 주택의 성능·구조 향상을 위해 추가되는 비용으로 이를 제외한 기본형 건축비와의 단순 비교는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또한 “공공성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조성원가보다 훨씬 저렴한 공공임대주택을 35% 이상 확보하고 개발이익은 임대주택 건설·운영, 지역균형발전사업 등 손실사업 재투자의 공공적 목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면서 “2020년 기준 임대 등 공공주택관리 사업부문 손실 금액이 1조7000억원”이라고 덧붙였다.
2022.02.16 I 하지나 기자
금융위, 혁신금융서비스 25건 지정…9월부터 국내 주식 소수 단위로 매매
  • 금융위, 혁신금융서비스 25건 지정…9월부터 국내 주식 소수 단위로 매매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올해 9월부터 국내 주식 시장에서 소수 단위 주식 거래를 할 수 있게 된다.금융위원회는 16일 정례회의를 열고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혁신금융서비스 25건을 신규 지정했다고 밝혔다. 기존에 지정된 혁신금융서비스의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8건의 지정 기간 연장 및 4건의 지정내용 변경도 발표했다. 현재까지 지정된 혁신금융서비스는 총 210건이다.(사진=금융위원회)이날 금융위는 국내주식 소수단위 거래 서비스 25건을 신규 지정했다. 신탁제도를 활용해 온주(온전한 1주)를 여러 개의 수익증권으로 분할 발행하는 방식이다. 국내 주식을 소수단위로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다. 증권사가 투자자의 소수단위 주식 주문을 취합하고 부족분을 자기 분으로 채워서 온주로 만든 후 자기 명의로 한국거래소에 호가를 제출하고, 거래가 체결돼 취득한 주식을 예탁결제원에 신탁하게 된다.한국예탁결제원, 교보증권, 대신증권, DB금융투자, 메리츠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상상인증권, 신영증권, 신한금융투자, IBK투자증권, SK증권, NH투자증권, 유안타증권, 유진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카카오페이증권, KB증권, KTB투자증권, 키움증권, 토스증권, 하나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현대차증권이 대상이다.다만 예탁결제원은 신탁재산과 고유재산 간의 거래를 할 수 없다. 각 증권사는 일반 국내주식 거래와 소수단위 거래의 차이점에 대해 투자자가 명확히 인지할 수 있도록 위험 고지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더불어 각 증권사는 소수단위 거래를 중개하는 과정에서 자기 재산으로 취득하게 되는 주식을 종목별로 5주 이내로 하며, 의결권 행사도 금지된다. 9월부터 증권사별 전산구축 일정 등에 따라 순차적으로 국내주식 소수점 거래 서비스가 출시될 예정이다.이어 기존 혁신금융서비스 8건의 지정 기간도 연장됐다. 모두 2년 연장이다. 대상으로는 △은행 내점 고객 대상 실명확인 서비스(중소기업은행) △안면인식기술 활용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KB증권·한화투자증권) △원클릭 예·적금 분산예치 서비스(씨비파이낸셜솔루션) △근로자 5인 미만 사업장 단체보험 서비스(삼성생명) △기업성 보험 온라인 간편가입 서비스 (현대해상화재보험) △렌탈 중개 플랫폼을 통한 렌탈 프로세싱 대행 서비스(신한카드) △소액 후불 결제 서비스 (네이버파이낸셜)가 있다. 기존 혁신금융서비스의 지정내용 변경도 4건 이뤄졌다. 신한금융투자의 온라인플랫폼을 통한 해외주식상품권 구매·선물 서비스에 특례를 부여했다. 온라인쇼핑 플랫폼이 해외주식 상품권을 판매하는 행위가 금융투자상품의 매도ㆍ매수의 중개, 청약의 권유 등을 영업으로 하는 투자중개업에 해당해 자본시장법상 금지하고 있는 무인가 영업행위에 해당될 가능성이 있어서다.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가 해외주식 상품권을 판매·유통하는 행위를 자본시장법상 투자중개업에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특례를 부여했다. 자이랜드의 빅데이터·AI 활용 부동산 시세 산정 서비스도 은행의 주택담보 가치 산정 시 아파트 시세를 시행 세칙상 4가지 방법 이외에 신청인의 서비스도 활용 가능하도록 특례를 부여했다. 빅밸류ㆍ4차혁명의 빅데이터·AI 활용 부동산 시세 산정 서비스도 담보가치 산정뿐 아니라, 신설된 시가 산정 방식 조항(에 대해서도 동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특례를 추가했다.금융위원회 측은 “향후에도 적극적인 제도운용을 지속하는 한편,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에 대한 내실화 노력도 병행하겠다”라며 “샌드박스를 통한 테스트 결과, 소비자 편익이 크고 안전성이 검증된 경우에는 규제개선 작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2022.02.16 I 황병서 기자
'오산세교 한양수자인' 가상현실로 단지 정보 소개
  • '오산세교 한양수자인' 가상현실로 단지 정보 소개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한양은 최근 ‘오산세교 한양수자인’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했다고 16일 밝혔다.오산세교 한양수자인 주경 투시도오산세교 한양수자인은 오산시 서동 일대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8개동, 전용면적 45~84㎡ 786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아파트다. 이중 127가구를 일반분양으로 공급한다. 오는 2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2일 1순위 해당지역, 23일 1순위 기타지역, 24일 2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하며, 당첨자는 3월 3일 발표한다. 정당계약은 3월 14~16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오산세교 한양수자인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한양수자인 홈페이지에서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운영한다. 단지 특장점, 세대구성과 같은 상품 정보와 향후 일정 등 분양관련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주요 타입 세대를 VR(가상현실)로 구현해 내부를 현장감 있게 살펴볼 수 있다. 이 단지는 한창 조성 중인 오산 세교2지구와 생활권을 공유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오산 세교지구와 동탄2신도시를 직접 연결하는 필봉터널이 개통을 앞두고 있으며,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오산-이천 구간은 2022년 3월, 오산~망포~동탄 트램도 2027년 개통 예정이어서 교통도 편리하다.오산세교 한양수자인은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도 갖춘다. 단지 내에는 피트니스센터, GX룸과 같은 주민운동시설을 비롯해 입주민 전용카페, 경로당 등 주민공동시설이 조성되며, 단지 중앙에는 잔디광장도 조성된다. 또 단지내 어린이집, 유아놀이터, 어린이놀이터, 작은 도서관도 들어선다.세대 내부설계도 우수하다. 우선 가장 많은 세대수를 선보이는 59㎡A 타입의 경우 타 단지에서 보기 힘든 4베이 3룸의 판상형 구조로 시공돼, 통풍과 조망을 극대화했다. 여기에 드레스룸과 팬트리도 조성돼 공간활용도를 높였다. 두번째로 많은 세대수가 공급되는 45㎡A 타입의 경우도 3베이 2룸 판상형 구조로 시공된다. 특히 발코니 확장시 45㎡A 타입에는 ‘ㄱ’자형 주방이 59㎡A 타입에는 ‘ㄱ’자형 주방과 아일랜드가 적용돼 한결 여유로운 주방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청약 당첨자를 대상으로 한 서류 접수 등은 분양홍보관에서 방문예약제로 운영할 예정이다.
2022.02.16 I 이승현 기자
경실련 "분양가 부풀린 LH, 10년간 경기도서 분양수익 1.2조"
  • 경실련 "분양가 부풀린 LH, 10년간 경기도서 분양수익 1.2조"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한국토지공사(LH)가 지난 10년간 경기도 아파트 단지 분양으로 거둬들인 수익이 1조2000억원에 달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16일 “LH가 2011년부터 2021년까지 경기도 62개 단지 전체에서 1조1876억원의 이득을 거뒀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LH는 분양원가를 공개하고 바가지 사전청약 중단, 공공택지 매각 중단 등 공공주택 정책 개혁방안을 내놔야 한다”고 지적했다. 16일 오전 서울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강당에서 열린 ‘LH 분양 62개 단지 분양가 분석 발표’에서 참석자들이 분양원가 세부내역 공개를 촉구하며 손 피켓을 들고 있다.(사진=연합뉴스)현재 LH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공공택지 아파트에 대해 입주자모집 때 분양가를 공개하고 있다. 하지만 분양원가 내역은 공개하지 않아 경실련이 분양원가 공개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이번 분석에서 경실련은 택지조성원가와 법정건축비를 적용해 분양원가를 산출했다. 이에 따라 LH의 연도별 평균 분양원가는 3.3㎡당 872만원(2011년)에서 1053만원(2021년)이었으나 분양가는 874만원(2011년)~1221만원(2021년)이었다. 평균 77만원의 차이를 보이는 셈이다. 이를 62개 단지 전체에 적용하면 차액은 1조1876억원에 이른다. .경실련은 “2015년부터 분양가가 분양원가를 앞질렀다”면서 “특히 문재인 정부에서는 차액이 3.3㎡당 최고 282만원까지 벌어졌다. 집값이 오르자 LH가 건축비를 기본형건축비보다 높게 책정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지적했다.실제로 LH가 분양한 62개 단지 중 48개 단지(77%)의 건축비가 법정 건축비인 기본형건축비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남시 고등지구(S3) 단지의 경우 평당 건축비가 796만원으로 당시 기본형건축비(644.5만원)보다 평당 150만원이나 비쌌다.이어 경실련은 “LH는 분양가 심의도 자체적으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진행하기 때문에 제대로 된 분양가 적정성 검토를 기대할 수도 없다”면서 “원가공개가 이뤄지지 않아 정부와 LH가 택지비와 건축비를 부풀려 책정해도 소비자가 제대로 감시하기 어렵다. LH는 분양원가를 공개해 분양가 부풀림을 방지하고 공공주택 공공성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2.02.16 I 하지나 기자
쌍용건설, 올해 전국서 ‘더 플래티넘’ 아파트 8079가구 공급
  • 쌍용건설, 올해 전국서 ‘더 플래티넘’ 아파트 8079가구 공급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쌍용건설은 올해 전국 14개 단지에서 약 810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쌍용 더 플래티넘 대덕 투시도 (사진=쌍용건설)지역별로 살펴보면 먼저 수도권에서 전체 공급량의 60%인 4829가구가 공급된다. 대전, 부산, 울산 등 지방 광역시 공급량 2739가구를 더하면 올해 분양 물량의 94%가 대도시권에서 나온다.상반기에는 △3월 대전 읍내동 지역주택조합 745가구(일반분양 257가구) △5월 김해 삼계동 아파트 252가구(252가구) △5월 부천 괴안 3D 재개발 759가구(237가구) △5월 경남 밀양 내이동2차 아파트 259가구(259가구) △6월 부산 범일동 주상복합 274가구(274가구) 등이 분양된다.하반기에는 △7월 울산 우정동 주상복합 416가구(356가구) △8월 인천 작전현대아파트 재개발 1371가구(631가구) △9월 평택 통복동 주상복합 846가구(782가구) △10월 부산 부전동 주상복합 378가구(342가구) △12월 부산 전포동 지역주택조합 735가구(172가구) △12월 경기도 분당 한솔마을 5단지 리모델링 1271가구(115가구) △12월 서울 답십리동 신답극동 리모델링 254가구(29가구) 등이 공급된다.쌍용건설은 올해 초 ‘더 플래티넘’ 분양에선 흥행한 상황이다. 지난 1월 서울과 부산에서 ‘더 플래티넘’ 아파트 2곳 모두 청약 1순위에서 마감했다. 서울 송파구에서 국내 리모델링 최초로 일반분양한 ‘송파 더 플래티넘’ 아파트는 평균 259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쌍용건설 관계자는 “더 플래티넘 론칭 후 분양 완판을 이어온 쌍용건설은 올해를 저변 확대 원년으로 삼아 활발한 분양을 이어갈 방침”이라며 “올해는 대통령선거 등 시장예측이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분양성이 좋은 서울·수도권과 광역시를 집중적으로 공략해 더 플래티넘 공급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02.16 I 김나리 기자
1월 청약 1순위 마감 65.7%…입지가 가른 '청약 성적표'
  • 1월 청약 1순위 마감 65.7%…입지가 가른 '청약 성적표'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올해 분양시장의 ‘바로미터’가 될 1월 청약 단지들이 성적표가 나왔다. 입지가 좋은 곳은 경쟁률이 여전히 놓았지만 선호도가 떨어지는 곳은 미달되기도 했다. 1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월 청약 접수에 나선 단지는 총 35개 단지였으며 이 중 65.7%에 해당하는 23개 단지가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오산세교 한양수자인 투시도 (자료=부동산R114)1순위 마감에 실패한 12개 단지 중 ‘남원 월락 유탑 유블레스 킹덤’, ‘순천 오네뜨센트럴’ 등 3개 단지는 2순위에서 청약을 마감했다. ‘경주 엘크루 헤리파크’ 등 9단지는 2순위 청약에서도 미달된 것으로 나타났다.1월 청약 결과를 분석해보면 우수한 입지환경을 갖춘 단지들은 무난하게 1순위 청약 마감에 성공했다. 희소한 서울 분양 물량인 ‘북서울자이폴라이스’를 비롯, 부산 분양시장 최대어로 손꼽히는 ‘래미안포레스티지’ 등이 각각 34.43 대 1, 58.98 대 1의 높은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했다. 수도권 인기지역으로 손꼽히는 오산세교, 송도 등지에서도 분양한 단지들 또한 무난하게 1순위 청약을 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1순위 청약에서 마감을 실패한 단지들은 최근 4년간 10만 가구 이상이 공급된 대구를 포함한 경북지역과 충북 진천, 전북 남원 등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다소 떨어지는 지역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를 감안하면 준수한 입지에서 분양된 단지들에는 현재도 좋은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부동산 관계자는 “정부의 고강도 대출규제와 금리인상이 본격화된 이후 올해 1월 분양시장 분석결과 양호한 입지환경을 갖춘 곳들의 경우 대체적으로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며 “집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지난 3분기에 비해 투자수요는 다소 줄어든 것으로 보이지만, 실수요자 위주의 장세는 여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런 상황속에 이달에도 우수한 입지환경을 갖춘 단지들이 공급된다.한양은 지난 11일 경기도 오산시 서동에 조성하는 ‘오산세교 한양수자인’의 사이버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분양에 나섰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8개동, 전용면적 45~84㎡ 786가구 규모로 지어지며 이중 127가구를 일반분양으로 선보인다. 단지는 경기 남부의 인기지역인 세교2지구와 맞닿아있다. 단지는 2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2일 1순위 해당지역, 23일 1순위 기타지역, 24일 2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다.서해종합건설은 인천광역시 연수구 옥련동 일원에 ‘KTX송도역 서해그랑블 더 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0층, 4개동, 전용 75~84㎡, 34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바로 앞에 송도역이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로 오는 2025년 개통 예정인 인천~부산·목포를 잇는 인천발 KTX 경부선과 2027년 개통 예정인 인천~강릉을 잇는 인천발 KTX 경강선 등 교통 호재를 갖췄다.현대건설은 경기도 구리시 수택동 일원에 ‘힐스테이트 구리역’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0층, 7개동 59~84㎡ 총 565가구 규모로 이 중 250세대가 일반분양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서울과 인접한 입지로, 경의중앙선과 별내선(계획) 구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신영건설은 서울 구로구 개봉동 일원에 주상복합아파트 ‘신영지웰 에스테이트 개봉역’ 공급에 나선다. 단지는 지상 20층 1개동, 전용면적 39~59㎡ 총 122가구 규모다. 지하철 1호선 개봉역과 불과 50m 떨어진 초역세권 입지다.이밖에 대우건설은 경기도 평택시 동삭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8층, 9개동, 총 812가구의 ‘지제역 푸르지오 엘리아츠’를 분양 중이다.
2022.02.16 I 오희나 기자
아파트에 '역'이름 들어가니...청약인기 쑥
  • 아파트에 '역'이름 들어가니...청약인기 쑥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수도권 분양시장에서 단지명에 ‘역’ 이름이 들어간 아파트의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역세권 입지의 장점을 수요자들에게 각인시키고, 단지의 인지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안양역 푸르지오 더샵 주경 투시도. (사진=대우건설, 포스코건설)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지난해(1~12월) 수도권(경기·인천)에서 분양한 신규 단지 중 역 이름이 들어간 단지는 총 28개 단지로 이 중 22개 단지가 전 주택형이 1순위에서 마감되며 마감률 78.57%를 기록했다.개별 단지를 보면, 지난해 9월 경기 수원시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는 151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3만 4537건이 접수돼 1순위 평균 228.7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12월 인천 부평구에 분양한 ‘부평역 해링턴플레이스’는 502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6,481건이 접수돼 1순위 평균 12.9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업계에서는 수도권 지역의 경우 서울 접근성이 높은 역세권 입지에 수요가 몰리는데다 역 인근으로 인프라가 갖춰져 주거 편의성이 높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단지명에 ‘역’ 이름이 들어간 경우 이러한 장점을 가장 극대화해서 보여줄 수 있는 만큼 선호현상이 두드러진다.업계 관계자는 “단지명은 내 집의 장점을 가장 분명하게 보여줄 수 있는 요소인 만큼 향후 아파트의 가치를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경기, 인천 지역의 역세권 아파트는 분양시장의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만큼 이러한 장점을 단지명에 녹인 신규 단지의 인기는 계속될 전망이다”고 말했다.올해에도 역 이름이 들어간 신규 단지들이 공급돼 눈길을 끌고 있다. 대우건설·포스코건설은 3월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1동 진흥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안양역 푸르지오 더샵‘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7층, 21개 동, 전용면적 41~99㎡ 총 2736가구 규모로 이 중 687가구를 일반 분양으로 공급한다.현대건설은 2월 경기도 구리시 수택동 일원 수택1지구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힐스테이트 구리역’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7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565가구 규모로 이 중 250가구가 일반 분양으로 공급된다.서해종합건설은 2월 인천광역시 연수구 옥련동 일원에 ‘KTX송도역 서해그랑블 더 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0층, 4개 동, 전용면적 75~84㎡ 총 348가구 규모다. 대우건설은 경기도 평택시 동삭동 일원 동삭세교지구 도시개발구역 일원에 ‘지제역 푸르지오 엘리아츠’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28층, 9개 동, 전용면적 84㎡A·B·C 총 812가구로 구성된다.
2022.02.16 I 신수정 기자
씨마른 6억원대 아파트…실수요자들이 '픽'한 단지는 어디
  • 씨마른 6억원대 아파트…실수요자들이 '픽'한 단지는 어디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이 거래절벽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중저가 아파트의 거래 비중은 거꾸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대출규제에서 자유로운 6억원 이하 중저가 아파트를 찾는 실수요자들이 늘었기 때문이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바라본 서울 아파트의 모습.15일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건수 963건 중 6억원 이하 저가 아파트 거래 비중은 42.5%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34.2%에서 8.30%포인트 상승했다. 대출 규제, 금리 인상 등의 여파로 인해 보금자리론을 받을 수 있는 6억원 이하 중저가 아파트 위주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보금자리론은 주택가격 6억원 이하, 소득 연 7000만원 이하 등의 조건을 갖추면 최대 3억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는 무주택 서민을 위한 정책금융상품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에서 6억원 이하 아파트는 7.86%에 불과하지만 내 집 마련에 나선 실수요자들의 발길이 이어진 단지들도 있다.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에 위치한 풍림1차 64.53㎡는 지난해 12월 6억원에 거래됐다. 2020년 10월 4억7700만원에 가격을 형성하다가 1년여만에 6억원대로 올라섰다. 이 아파트는 181가구 1개동으로 통일로에 인접하고 있으며 북한산 자락길과 연결돼 있다. 상계동 한신4차 84.84㎡도 지난 1월 6억원에 손바뀜이 일어났다. 397가구 5개동으로 이뤄진 해당 아파트는 지난해 1월 5억4500만원에 가격을 형성했다가 같은해 9월 7억2000만원까지 올랐다. 최근에 가격 조정이 이뤄지면서 6억원대로 내려왔다. 쌍문동 한양5차 76.40㎡는 지난해말 5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이 아파트는 지난해 6월 5억7700만원에서 6억원까지 올랐다가 최근 2000만원이 하락했다. 성북구 정릉동 정릉풍림아이원 84.09㎡도 지난해 12월 4억5000만원에 손바뀜이 일어났다. 지난해 10월 8억5500만원까지 올랐다가 두달만에 4억5000만원까지 내려왔다. 다만 4억원 가량 가격이 하락거래돼 지인간 거래일 가능성도 있다. 전문가들은 대선과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책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당분간 거래절벽이 이어질 것이이지만 6억원 이하 중저가 아파트는 상대적으로 거래가 활발할 것으로 예측했다.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서민층 실수요자들이 상대적으로 대출이 가능한 6억원 이하 아파트로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실수요자들이 대출규제나 금리인상 때문에 억눌려 있는 상황이어서 대출이 용이한 곳으로 이동하거나 아파트보다 저렴한 청약으로 몰리는 추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2.02.15 I 오희나 기자
'재건축·재개발' 분양비중 20%..청약시장 이끈다
  • '재건축·재개발' 분양비중 20%..청약시장 이끈다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재건축·재개발’ 분양 물건의 인기가 청약시장을 이끌고 있다. 사업유형별 전국민영아파트 일반가구 분양수. (사진=부동산R114)부동산R114가 2017년~2021년까지의 민영 아파트의 평균 청약경쟁률을 살펴본 결과, 재건축 · 재개발 아파트의 경쟁률은 전체 아파트 평균에 비해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다만 2021년 들어 재건축 · 재개발 단지의 평균 청약경쟁률이 큰 폭으로 낮아졌는데, 이는 청약열기가 뜨거운 서울의 분양물량이 급감하면서 평균을 끌어내린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 재건축 · 재개발 아파트의 일반공급 가구수는 2020년 5263가구에서 2021년 324가구로 크게 줄었다. 재건축 · 재개발 아파트에 대한 청약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데에는 편리한 주거환경과 미래가치 상승 기대감의 영향이 크다. 여기에 조합원 분을 제외한 나머지가 일반에 분양되기 때문에 공급물량이 많지 않다는 점도 치열한 청약경쟁의 원인으로 작용한다. 실제 2017년~2021년까지 전국에서 공급된 민영 아파트의 일반분양 물량 가운데 재건축 · 재개발의 비중은 평균 20% 대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올해 재건축 · 재개발 아파트에 청약하려면 상대적으로 일반분양 물량이 많이 나올 수 있는 대단지를 주목하는 것이 좋겠다. 한편 올해 전국에서 분양 예정인 재건축 · 재개발 민영 아파트는 총 137곳, 15만4,027가구로 집계됐다. 이 중 1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55곳, 11만 8077가구(77%)다. 시도별로 1000가구 이상 재건축 · 재개발 아파트는 △경기 16곳, 3만 4013가구 △서울 11곳, 3만1110가구 △부산 6곳, 1만4084가구 △인천 6곳, 9198가구 순으로 많다.지난해 1000가구 이상 대단지 분양단지가 ‘래미안원베일리(2990가구)’ 한 곳에 불과했던 서울은 일정이 지연됐던 대단지 분양이 이어지면서 청약 열기를 견인할 전망이다.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인 ‘올림픽파크포레온(1만 2032가구)’를 비롯해 동대문구 ‘이문1구역래미안(3069가구)’, 송파구 ‘잠실진주재건축(2678가구)’ 등이 공급될 예정이다. 수도권에서는 신안산선,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등 교통 호재가 있는 광명시 ‘광명1R구역재개발(3585가구)’, 의왕시 ‘내손다구역주택재개발(2633가구)’ 등이 분양된다. 지방에서는 최근 청약 호조세가 이어진 부산, 광주, 대전 등의 분양물량을 주목할 만하다. 부산에서는 부산진구 ‘양정1주택재개발(2276가구)’, 수영구 ‘광안2구역주택재개발(1237가구)’, 광주는 광산구 ‘신가동e편한세상(1183가구)’, 대전은 서구 ‘용문1,2,3구역재건축(2763가구)’ 등이 연내 분양될 예정이다.
2022.02.15 I 신수정 기자
"김포 3억 아파트? 여기있네"...이재명 발언에 기름부은 최민희
  • "김포 3억 아파트? 여기있네"...이재명 발언에 기름부은 최민희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김포 아파트 2~3억 대” 발언 논란에 최민희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미디어특보단장이 기름을 부었다.14일 경기 김포 지역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50만 김포시민을 조롱한 최민희 의원을 즉각 봉고파직하라’는 글이 올라왔다.글쓴이는 “민주당 전 국회의원이 진영논리에 눈이 멀어 김포의 특정 아파트를 콕 찍어 ‘여기요, 여기! 2, 3억 아파트 있네요!!?’라고 조롱하는 충격적인 일이 벌어졌다”며 “이는 김포를 넘어 코로나19 시국에 어려운 삶을 버텨내고 있는 전국의 중저가 아파트에 거주 중인 수많은 서민에 대한 모욕적인 언사”라고 비판했다.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 선대위는 즉각 모욕적 언사에 대해 50만 김포시민에 사과하고 최민희 의원을 즉각 봉고파직하라”라고 주장했다.특히 김포의 한 맘카페에선 “이 정도면 김포 조롱하는 거다”, “대놓고 조롱한다. 그 지역 집값 얘기할 때 신축 가격 얘기하지, 누가 구축 얘기하나”, “저 아파트 사는 분들 조롱하는 건가? 대놓고 무시한다”라는 비난 댓글이 쏟아졌다.사진=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미디어특보단장 페이스북앞서 최민희 단장은 이 후보의 대선 토론 직후 페이스북을 통해 ‘심상정 발언 즉시 팩트체크!’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최 단장은 “김포에 2, 3억짜리 아파트가 어디에 있습니까? 여기요, 여기! 2, 3억 짜리 아파트 있네요!!?”라며 3억 2000만 원에 매물이 올라온 김포의 한 아파트를 지목했다.이 후보가 직접 해명에 나섰지만, 최 단장의 게시물이 다시 논란에 불을 지핀 모양새가 됐다. 다만 최 단장의 페이스북 글은 이날 오후 현재 내려간 상태다.앞서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지난 11일 2차 TV토론회에서 이 후보를 상대로 “집값이 높은 상황에서 주택담보대출비율(LTV) 90%까지 대출해주면 원리금 상환 부담이 크기 때문에 결국 고소득자를 위한 것이 아닌가”라고 질문했다.이에 이 후보는 “현재와 같은 분양가가 아니라 택지 조성원가 공급과 분양 원가 공개 등을 통해 시세의 절반 정도로 인하된 분양가를 기준으로 90%를 대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과정에서 이 후보의 “김포 20평 2억~3억 원대가 가능하다”는 발언에 지역 시민단체들이 반발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이 후보는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제 부동산 공약대로 김포공항 인근 부지에 20만 호 주택을 공급하면 2~3억 원대 아파트 분양이 가능하다는 취지의 말씀이었다”고 재차 설명했다. 그러면서 “실제 발언 내용을 다시 한 번 살펴봐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국민께 드리는 말씀이 잘못 전해지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남영희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도 이날 YTN을 통해 “(이 후보가) 지난 1월 23일 부동산 정책에 대한 공약을 하면서 311만 호 공급책을 말했다. 그때 말한 부분이 김포 주변에 20만 호, 그리고 용산 주변의 공원 부지에 10만 호, 그리고 서울에 107만 호 해서 총 311만 호를 얘기했다. 이 과정에서 심상정 후보 질문이 ‘청년주택, 공공주택에 관련된 부분에 대한 2~3억 공급이 가능한가’라는 질문이었는데, ‘가능하다’는 취지였다”고 말했다.남 대변인은 “분양원가, 그리고 그 이전에 박근혜 정부 당시 조성원가를 감정가격으로 바꾸면서 공공택지까지도 연동 되면서 택지 가격이 올라갔던 부분을 환원시키겠다는 얘기도 이미 다 했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반값 아파트를 공급할 수 있다는 얘기를 하면서 청년주택에 한해서 분양가 2~3억대로 김포 주변에서 공급 가능하다고 발언했더니 지금 김포 인근에 계신 분들은 ‘사실 우리 집값이 그렇게 낮냐’라며 화가 나신 것 같더라”라며 “그런데 발언의 취지는, 그리고 국민이 요구하는 것은 청년들, 특히나 분노하는 부분이 그런 것 아니겠는가? 청약가점에서도 불합리하고 많은 부동산 가격이 오른 상황에서 자신들의 자산이 따라가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정부가 해결해 줄 것이냐, 그 해결책을 얘기하는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2022.02.14 I 박지혜 기자
신한은행, 마이데이터 고객유치전…매일 100명에 상품권
  • 신한은행, 마이데이터 고객유치전…매일 100명에 상품권
  •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이 마이데이터 신규고객을 대상으로 매일 100명씩 백화점 상품권을 제공하고 선착순 30만명에 커피쿠폰을 주는 이벤트를 실시한다.(사진=신한은행 제공)신한은행은 마이데이터 서비스 ‘머니버스’의 신규가입 고객 및 최초 자산연결 고객을 위한 ‘머니버스 타고 커피 타자’, ‘머니버스 타고 상품권 타자’ 2가지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머니버스’는 신한은행의 마이데이터 기반 자산관리 서비스로 고객의 예상 금융일정, 예상 잔액뿐만 아니라 공모주, 아파트 청약, 나이키 드로우 일정까지도 보여주는 ‘마이 캘린더’와 카드, 페이, 멤버십 등의 다양한 포인트 현황을 한눈에 제공해 자투리 자금을 찾을 수 있는 ‘포인트 모아보기’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머니버스 타고 커피 타자’ 이벤트는 오는 28일까지 진행한다. 신규가입 고객 선착순 30만명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를 제공하는 이벤트로 만 19세 이상 머니버스 미가입 고객이라면 참여 가능하다. ‘머니버스 타고 상품권 타자’ 이벤트도 내달 11일까지 진행한다. ‘머니버스’에 최초로 자산을 연결한 고객 중 매주 100명씩 추첨을 통해 신세계 백화점 상품권 3만원권을 제공한다. ‘머니버스’ 가입 완료한 고객이 타 은행 계좌, 카드, 증권, 보험, 페이 포인트 등 자신의 다양한 자산을 1개 이상 연결하고 신한 쏠(SOL)의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응모 가능하다.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객의 체계적인 자산관리를 위해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고객중심으로 고도화하고 있다”며 “신규 고객뿐 아니라 기존 머니버스 이용 고객을 위한 다양한 혜택과 이벤트도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2.02.14 I 김정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추경發 금리·물가상승…취약층 흔들린다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다음은 14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 -추경發 금리·물가상승…취약층 흔들린다-충당금 적립 줄인 금융지주 뒤늦게 경고 나선 감독당국-李-尹-安 ‘단일화 삼각게임’ 스타트…박빙 판세 바꾸나-토지보상금 32兆…용·주·포 땅값 들썩-[사설] ‘발등의 불’ 된 미국발 긴축, 충격 최소화 대책 서둘러야-[사설] 고용연장 논의, 임금개편·청년실업 답 없인 효과 없다△종합-국대들 ‘치킨 연금’ 요청에 ‘황올’ 주문량 30% 뛰었네-반한정서 과장됐다지만…中공관·언론이 반감 부추겨-내일부터 공식 선거운동…李 부산행, 尹 서울로 △‘야권 후보 단일화’ 급부상-安 단일화 제안에…역선택 우려한 尹, 국민경선 방식 사실상 거부-‘DJP연대’로 김대중 당선…김종필과 공동정부-코로나 지원·경제활성화 한목소리 속 방법론 온도차△종합-“정부가 코로나대출 부실 자초하곤 이제야 충당금 압박” 금융권 볼멘소리-“러, 우크라이나 침공 땐 가혹한 대가”…바이든, 푸틴에 강력 경고-연준 긴축 우려에 우크라 전쟁 공포…잠 못드는 코스피-영업시간 제한 ‘10시’로 연장하나 김부겸 총리 “용기있는 결단 검토”△선심성 돈 풀기 역풍 우려-정치권 추경 증액 압박…금리·물가 상승, 대외신인도 하락 ‘삼중고’-추경에 美금리인상까지…천장 뚫린 국고채 금리-“초과세수 이미 고갈…추경 증액보다 예산 조기집행 우선해야”△정치-후보등록 李 “정치보복 다시 없어야”…尹 “정의로운 대한민국 재건”-李 39,1%, 尹 41.6%, 安 7.7%…당선 가능성은 尹 우위-“이재명, 새 모습으로 등장하면 지지층 결집할 것”-“정권교체 열망 커…윤석열 호남지지율 20% 가능”△경제-물류적체 속 교역량 증가…공급망 병목 더 오래간다-‘동영상 안 봐도 환불 불가’ 구글·넷플릭스 등 과태료-외식품목 39개 중 34개 물가 3% 넘게 뛰었다-이재명 “세무사시험 공무원 특혜 없앨 것”△글로벌-최악 인플레 엎친데 우크라 사태 덮쳐…치솟는 에너지 가격-“코로나 백신 의무화 안돼”…세계 곳곳서 반대 시위에 몸살-日교토, 빈집에 첫 세금-“과도한 부채 해결 없이는 中경제 영원히 美 못 제쳐”△증권-키옥시아 낸드 생산 차질…삼성전자·SK하이닉스 ‘뜻밖 호재’-카카오, 자사주 소각에 9만원대 회복…줍줍하던 개미들 ‘팔자’-이유 없이 급등 대선 테마주 선거 다가올수록 ‘제자리로’△부동산-집값 떨어지는데 이자 부담은 커지고…잠 못드는 영끌족-넉달새 3억 ‘뚝’…급등하던 화성, 공급폭탄 피해-LH와 땅 소송서 승소…반포주공, 재건축 ‘청신호’-서울 불광5·부산 구서5 GS건설, 정비사업 수주△돈이 보이는 창-올해 토지보상금 32조 풀린다 200만원 하던 땅값 1년새 3배△부동산-토지 보상 풀린 돈 ‘용·주·포’로 몰린다-“같은 지역이라도 땅값 천차만별…꼼꼼한 사전조사는 필수”△불붙은 ’예·적금 재테크’-2년 부으면 이자가 10%…주식 팔아 은행 달려가는 MZ세대-서대문으로 울산으로…새벽부터 새마을금고·신협 줄 선 까닭은△아트테크&-대형 화랑도 뛰어들어…판 바뀌는 ‘NFT 미술시장’-인플레이션 혜택 에너지·식량회사 담은 ETF…1년 수익률 24% 껑충-분양가 9억 미만 아파트 청약시장 흥행 이끈다△산업-궤도 오른 구광모의 車전장…하반기 턴어라운드 시동-본업보다 부업…윤활유 사업에 사활 건 정유사-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빅3 공통점은 테슬라 파워-美 배터리 업체 SES, 한국진출△ICT-‘국내는 좁다’…세계로 발 뻗는 네이버·카카오-巨與 ‘사이버안보법’ 발의 시끌-정인영 ‘기술’, 이혜민 ‘창업’, 이근주 ‘경륜’…3파전-“화이트 해커 출신서 사업가 변신…안티 드론 기술 R&D 집중”△중소기업-인테리어 완성은 ‘수납’…잘 채워 넣어야 좋지 아니한家-“코로나 이후 준비”…중기, 신사옥·공장 투자 한창-전기자전거 라인업·디자인 다양화…자전거업계 실적 성장 가속화-코웨이 퍼스트브랜드 4관왕 정수기 부문선 8년 연속 1위△소비자생활-참이슬-처음처럼, 엇갈린 성적표 받은 이유는-“MZ세대 겨냥…최소 물량 팔아 ‘작은 성공’ 계속할 것”-접시부터 미술작품까지…‘럭셔리테리어’ 열풍-갤러리아, 프랑스 명품 ‘포레르빠쥬’ 매장 리뉴얼△스포츠-‘깜짝’ 선입견과 싸운 차민규…“2연속銀, 노력으로 일궜다” 자부심 -팀킴, ‘복병’ 중국에 5-6 석패…오늘 한일전이 ‘4강 분수령’-유영, 발리예바 다음 차례 연기…전체 27번째-‘약물 의혹’ 발리예바, 출전 여부 오늘 결정-노르웨이 보에 형제, 바이애슬론 금·동 ‘눈길’-샘 라이더 홀인원에 ‘골프 해방구’ 열광…2만 관중 물병 세리머니△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5년 주기로 새 감염병 등장…제2 코로나 대비 전문의·병동 확대 나서야”-지방의료원 첫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정…“취약계층 의료 사각지대 없앨 것”△오피니언-자영업 ‘대책’ 아닌 ‘정책’에 주목하라-보유세와 양도세 인상…양자택일하자면-[기자수첩] 실행력 한계에 갇힌 4차산업혁명위△피플-“자상하고 따뜻한 분”…“좋은 어른이셨는데 안타깝다”-“인체세포 분비 나노입자인 ‘EV’ 활용한 치료제…제약시장 이끌 것”-제38대 한국마사회장에 정기환 전 마사회 상임감사-박용만 전 두산그룹 회장 컨설팅사 설립 ‘홀로서기’-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사회-아침 일찍 갔는데도 대기 3시간…모바일운전면허증 발급현장 북새통-21세기판 남녀칠세부동석 ‘독서실 혼석 금지 조례’ 문제 없을까-기분 나쁘다고 꼴보기 싫다고…코로나 시대 보복성 신고 급증-서울시 “1인 가구, 성별·연령·지역별로 나눠 지원”-밤부터 전국 비 또는 눈…미세먼지 점차 해소
2022.02.13 I 이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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