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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1기 신도시 재건축·리모델링 규제 철폐…자족형 도시로"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0일 경기도 분당과 일산, 평촌, 산본 등 1기 신도시의 재건축과 리모델링 규제 완화를 골자로 한 ‘노후 신도시 특별법’을 발표했다.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경기도의 부동산 민심을 달래기 위한 카드로 해석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0일 경기 수원시 만석공원에서 열린 유세에서 ‘코로나 위기’가 적힌 송판을 격파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이 후보는 이날 오후 경기도 안양중앙공원에서 진행된 유세에서 “분당과 일산, 평촌, 산본 등 1기 신도시가 30년을 경과하며 주택과 기반시설이 노후화됐지만, 온갖 규제로 재건축과 리모델링은 더디기만 하다”며 이같은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막힌 규제를 뻥 뚫어 드리고 1기 신도시를 새롭게 바꿔 주거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노후 신도시 특별법’을 제정하겠다”며 “그동안 1기 신도시들의 재건축·리모델링을 막아온 각종 규제와 조건들을 일괄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법 제정이 필요하다. 지금까지 1기 신도시의 문제점으로 지적된 베드타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의 이번 공약의 핵심은 재건축 및 리모델링 규제 완화다. △재건축 안전진단기준과 리모델링 안전성 검토 기준 완화 및 인허가 속도 개선 △중대형 아파트는 세대 구분 리모델링, 수직증축 리모델링 등으로 사업성 제고 △홈오피스, 하우스텔, 홈 짐 등 일과 생활, 여가가 가능한 멀티형 주거시스템을 구현하는 ‘5세대 첨단 아파트’로 교체 △4종 일반주거지역 도입으로 용적률 500%까지 확대 등이 주요 내용이다. 트램과 드론 등 새로운 교통수단 도입 등 교통 인프라 공약도 포함됐다. 이 후보는 1기 신도시에 트램, 드론, 도심항공교통(UAM, Urban Air Mobility) 등이 도입되도록 지원하고, 스마트 관제 및 교통·방범, 쓰레기 제로 도시 등을 구현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주요 역세권은 용도를 변경해 주거와 상업, 산업이 어우러진 거점으로 만들고 창업 및 벤처지원 시설을 입주시켜 1기 신도시가 ‘베드타운’이 아닌 ‘자족형 도시’가 되도록 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이 과정에서 생기는 개발이익은 인프라 정비와 청년 등 무주택 서민을 위한 기본주택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재건축 과정에서 세입자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주택 청약권과 임대주택 입주권을 부여할 방침이다. 이 후보는 “부동산 폭등으로 국민들에게 고통을 줬다. 시장의 요구를 외면한 데 대해 다시 한 번 사과한다”며 “1기 신도시 주민들의 간절한 염원인 재건축·리모델링에 대한 원스톱 규제 철폐 대책인 특별법 제정을 통해 전국 어디에 내놔도 손색없는 첨단 미래형 신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금융위, 혁신금융서비스 25건 지정…9월부터 국내 주식 소수 단위로 매매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올해 9월부터 국내 주식 시장에서 소수 단위 주식 거래를 할 수 있게 된다.금융위원회는 16일 정례회의를 열고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혁신금융서비스 25건을 신규 지정했다고 밝혔다. 기존에 지정된 혁신금융서비스의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8건의 지정 기간 연장 및 4건의 지정내용 변경도 발표했다. 현재까지 지정된 혁신금융서비스는 총 210건이다.(사진=금융위원회)이날 금융위는 국내주식 소수단위 거래 서비스 25건을 신규 지정했다. 신탁제도를 활용해 온주(온전한 1주)를 여러 개의 수익증권으로 분할 발행하는 방식이다. 국내 주식을 소수단위로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다. 증권사가 투자자의 소수단위 주식 주문을 취합하고 부족분을 자기 분으로 채워서 온주로 만든 후 자기 명의로 한국거래소에 호가를 제출하고, 거래가 체결돼 취득한 주식을 예탁결제원에 신탁하게 된다.한국예탁결제원, 교보증권, 대신증권, DB금융투자, 메리츠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상상인증권, 신영증권, 신한금융투자, IBK투자증권, SK증권, NH투자증권, 유안타증권, 유진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카카오페이증권, KB증권, KTB투자증권, 키움증권, 토스증권, 하나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현대차증권이 대상이다.다만 예탁결제원은 신탁재산과 고유재산 간의 거래를 할 수 없다. 각 증권사는 일반 국내주식 거래와 소수단위 거래의 차이점에 대해 투자자가 명확히 인지할 수 있도록 위험 고지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더불어 각 증권사는 소수단위 거래를 중개하는 과정에서 자기 재산으로 취득하게 되는 주식을 종목별로 5주 이내로 하며, 의결권 행사도 금지된다. 9월부터 증권사별 전산구축 일정 등에 따라 순차적으로 국내주식 소수점 거래 서비스가 출시될 예정이다.이어 기존 혁신금융서비스 8건의 지정 기간도 연장됐다. 모두 2년 연장이다. 대상으로는 △은행 내점 고객 대상 실명확인 서비스(중소기업은행) △안면인식기술 활용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KB증권·한화투자증권) △원클릭 예·적금 분산예치 서비스(씨비파이낸셜솔루션) △근로자 5인 미만 사업장 단체보험 서비스(삼성생명) △기업성 보험 온라인 간편가입 서비스 (현대해상화재보험) △렌탈 중개 플랫폼을 통한 렌탈 프로세싱 대행 서비스(신한카드) △소액 후불 결제 서비스 (네이버파이낸셜)가 있다. 기존 혁신금융서비스의 지정내용 변경도 4건 이뤄졌다. 신한금융투자의 온라인플랫폼을 통한 해외주식상품권 구매·선물 서비스에 특례를 부여했다. 온라인쇼핑 플랫폼이 해외주식 상품권을 판매하는 행위가 금융투자상품의 매도ㆍ매수의 중개, 청약의 권유 등을 영업으로 하는 투자중개업에 해당해 자본시장법상 금지하고 있는 무인가 영업행위에 해당될 가능성이 있어서다.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가 해외주식 상품권을 판매·유통하는 행위를 자본시장법상 투자중개업에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특례를 부여했다. 자이랜드의 빅데이터·AI 활용 부동산 시세 산정 서비스도 은행의 주택담보 가치 산정 시 아파트 시세를 시행 세칙상 4가지 방법 이외에 신청인의 서비스도 활용 가능하도록 특례를 부여했다. 빅밸류ㆍ4차혁명의 빅데이터·AI 활용 부동산 시세 산정 서비스도 담보가치 산정뿐 아니라, 신설된 시가 산정 방식 조항(에 대해서도 동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특례를 추가했다.금융위원회 측은 “향후에도 적극적인 제도운용을 지속하는 한편,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에 대한 내실화 노력도 병행하겠다”라며 “샌드박스를 통한 테스트 결과, 소비자 편익이 크고 안전성이 검증된 경우에는 규제개선 작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 '오산세교 한양수자인' 가상현실로 단지 정보 소개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한양은 최근 ‘오산세교 한양수자인’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했다고 16일 밝혔다.오산세교 한양수자인 주경 투시도오산세교 한양수자인은 오산시 서동 일대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8개동, 전용면적 45~84㎡ 786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아파트다. 이중 127가구를 일반분양으로 공급한다. 오는 2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2일 1순위 해당지역, 23일 1순위 기타지역, 24일 2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하며, 당첨자는 3월 3일 발표한다. 정당계약은 3월 14~16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오산세교 한양수자인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한양수자인 홈페이지에서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운영한다. 단지 특장점, 세대구성과 같은 상품 정보와 향후 일정 등 분양관련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주요 타입 세대를 VR(가상현실)로 구현해 내부를 현장감 있게 살펴볼 수 있다. 이 단지는 한창 조성 중인 오산 세교2지구와 생활권을 공유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오산 세교지구와 동탄2신도시를 직접 연결하는 필봉터널이 개통을 앞두고 있으며,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오산-이천 구간은 2022년 3월, 오산~망포~동탄 트램도 2027년 개통 예정이어서 교통도 편리하다.오산세교 한양수자인은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도 갖춘다. 단지 내에는 피트니스센터, GX룸과 같은 주민운동시설을 비롯해 입주민 전용카페, 경로당 등 주민공동시설이 조성되며, 단지 중앙에는 잔디광장도 조성된다. 또 단지내 어린이집, 유아놀이터, 어린이놀이터, 작은 도서관도 들어선다.세대 내부설계도 우수하다. 우선 가장 많은 세대수를 선보이는 59㎡A 타입의 경우 타 단지에서 보기 힘든 4베이 3룸의 판상형 구조로 시공돼, 통풍과 조망을 극대화했다. 여기에 드레스룸과 팬트리도 조성돼 공간활용도를 높였다. 두번째로 많은 세대수가 공급되는 45㎡A 타입의 경우도 3베이 2룸 판상형 구조로 시공된다. 특히 발코니 확장시 45㎡A 타입에는 ‘ㄱ’자형 주방이 59㎡A 타입에는 ‘ㄱ’자형 주방과 아일랜드가 적용돼 한결 여유로운 주방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청약 당첨자를 대상으로 한 서류 접수 등은 분양홍보관에서 방문예약제로 운영할 예정이다.
- 1월 청약 1순위 마감 65.7%…입지가 가른 '청약 성적표'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올해 분양시장의 ‘바로미터’가 될 1월 청약 단지들이 성적표가 나왔다. 입지가 좋은 곳은 경쟁률이 여전히 놓았지만 선호도가 떨어지는 곳은 미달되기도 했다. 1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월 청약 접수에 나선 단지는 총 35개 단지였으며 이 중 65.7%에 해당하는 23개 단지가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오산세교 한양수자인 투시도 (자료=부동산R114)1순위 마감에 실패한 12개 단지 중 ‘남원 월락 유탑 유블레스 킹덤’, ‘순천 오네뜨센트럴’ 등 3개 단지는 2순위에서 청약을 마감했다. ‘경주 엘크루 헤리파크’ 등 9단지는 2순위 청약에서도 미달된 것으로 나타났다.1월 청약 결과를 분석해보면 우수한 입지환경을 갖춘 단지들은 무난하게 1순위 청약 마감에 성공했다. 희소한 서울 분양 물량인 ‘북서울자이폴라이스’를 비롯, 부산 분양시장 최대어로 손꼽히는 ‘래미안포레스티지’ 등이 각각 34.43 대 1, 58.98 대 1의 높은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했다. 수도권 인기지역으로 손꼽히는 오산세교, 송도 등지에서도 분양한 단지들 또한 무난하게 1순위 청약을 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1순위 청약에서 마감을 실패한 단지들은 최근 4년간 10만 가구 이상이 공급된 대구를 포함한 경북지역과 충북 진천, 전북 남원 등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다소 떨어지는 지역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를 감안하면 준수한 입지에서 분양된 단지들에는 현재도 좋은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부동산 관계자는 “정부의 고강도 대출규제와 금리인상이 본격화된 이후 올해 1월 분양시장 분석결과 양호한 입지환경을 갖춘 곳들의 경우 대체적으로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며 “집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지난 3분기에 비해 투자수요는 다소 줄어든 것으로 보이지만, 실수요자 위주의 장세는 여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런 상황속에 이달에도 우수한 입지환경을 갖춘 단지들이 공급된다.한양은 지난 11일 경기도 오산시 서동에 조성하는 ‘오산세교 한양수자인’의 사이버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분양에 나섰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8개동, 전용면적 45~84㎡ 786가구 규모로 지어지며 이중 127가구를 일반분양으로 선보인다. 단지는 경기 남부의 인기지역인 세교2지구와 맞닿아있다. 단지는 2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2일 1순위 해당지역, 23일 1순위 기타지역, 24일 2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다.서해종합건설은 인천광역시 연수구 옥련동 일원에 ‘KTX송도역 서해그랑블 더 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0층, 4개동, 전용 75~84㎡, 34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바로 앞에 송도역이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로 오는 2025년 개통 예정인 인천~부산·목포를 잇는 인천발 KTX 경부선과 2027년 개통 예정인 인천~강릉을 잇는 인천발 KTX 경강선 등 교통 호재를 갖췄다.현대건설은 경기도 구리시 수택동 일원에 ‘힐스테이트 구리역’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0층, 7개동 59~84㎡ 총 565가구 규모로 이 중 250세대가 일반분양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서울과 인접한 입지로, 경의중앙선과 별내선(계획) 구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신영건설은 서울 구로구 개봉동 일원에 주상복합아파트 ‘신영지웰 에스테이트 개봉역’ 공급에 나선다. 단지는 지상 20층 1개동, 전용면적 39~59㎡ 총 122가구 규모다. 지하철 1호선 개봉역과 불과 50m 떨어진 초역세권 입지다.이밖에 대우건설은 경기도 평택시 동삭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8층, 9개동, 총 812가구의 ‘지제역 푸르지오 엘리아츠’를 분양 중이다.
- 아파트에 '역'이름 들어가니...청약인기 쑥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수도권 분양시장에서 단지명에 ‘역’ 이름이 들어간 아파트의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역세권 입지의 장점을 수요자들에게 각인시키고, 단지의 인지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안양역 푸르지오 더샵 주경 투시도. (사진=대우건설, 포스코건설)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지난해(1~12월) 수도권(경기·인천)에서 분양한 신규 단지 중 역 이름이 들어간 단지는 총 28개 단지로 이 중 22개 단지가 전 주택형이 1순위에서 마감되며 마감률 78.57%를 기록했다.개별 단지를 보면, 지난해 9월 경기 수원시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는 151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3만 4537건이 접수돼 1순위 평균 228.7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12월 인천 부평구에 분양한 ‘부평역 해링턴플레이스’는 502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6,481건이 접수돼 1순위 평균 12.9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업계에서는 수도권 지역의 경우 서울 접근성이 높은 역세권 입지에 수요가 몰리는데다 역 인근으로 인프라가 갖춰져 주거 편의성이 높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단지명에 ‘역’ 이름이 들어간 경우 이러한 장점을 가장 극대화해서 보여줄 수 있는 만큼 선호현상이 두드러진다.업계 관계자는 “단지명은 내 집의 장점을 가장 분명하게 보여줄 수 있는 요소인 만큼 향후 아파트의 가치를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경기, 인천 지역의 역세권 아파트는 분양시장의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만큼 이러한 장점을 단지명에 녹인 신규 단지의 인기는 계속될 전망이다”고 말했다.올해에도 역 이름이 들어간 신규 단지들이 공급돼 눈길을 끌고 있다. 대우건설·포스코건설은 3월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1동 진흥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안양역 푸르지오 더샵‘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7층, 21개 동, 전용면적 41~99㎡ 총 2736가구 규모로 이 중 687가구를 일반 분양으로 공급한다.현대건설은 2월 경기도 구리시 수택동 일원 수택1지구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힐스테이트 구리역’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7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565가구 규모로 이 중 250가구가 일반 분양으로 공급된다.서해종합건설은 2월 인천광역시 연수구 옥련동 일원에 ‘KTX송도역 서해그랑블 더 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0층, 4개 동, 전용면적 75~84㎡ 총 348가구 규모다. 대우건설은 경기도 평택시 동삭동 일원 동삭세교지구 도시개발구역 일원에 ‘지제역 푸르지오 엘리아츠’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28층, 9개 동, 전용면적 84㎡A·B·C 총 812가구로 구성된다.
- '재건축·재개발' 분양비중 20%..청약시장 이끈다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재건축·재개발’ 분양 물건의 인기가 청약시장을 이끌고 있다. 사업유형별 전국민영아파트 일반가구 분양수. (사진=부동산R114)부동산R114가 2017년~2021년까지의 민영 아파트의 평균 청약경쟁률을 살펴본 결과, 재건축 · 재개발 아파트의 경쟁률은 전체 아파트 평균에 비해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다만 2021년 들어 재건축 · 재개발 단지의 평균 청약경쟁률이 큰 폭으로 낮아졌는데, 이는 청약열기가 뜨거운 서울의 분양물량이 급감하면서 평균을 끌어내린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 재건축 · 재개발 아파트의 일반공급 가구수는 2020년 5263가구에서 2021년 324가구로 크게 줄었다. 재건축 · 재개발 아파트에 대한 청약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데에는 편리한 주거환경과 미래가치 상승 기대감의 영향이 크다. 여기에 조합원 분을 제외한 나머지가 일반에 분양되기 때문에 공급물량이 많지 않다는 점도 치열한 청약경쟁의 원인으로 작용한다. 실제 2017년~2021년까지 전국에서 공급된 민영 아파트의 일반분양 물량 가운데 재건축 · 재개발의 비중은 평균 20% 대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올해 재건축 · 재개발 아파트에 청약하려면 상대적으로 일반분양 물량이 많이 나올 수 있는 대단지를 주목하는 것이 좋겠다. 한편 올해 전국에서 분양 예정인 재건축 · 재개발 민영 아파트는 총 137곳, 15만4,027가구로 집계됐다. 이 중 1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55곳, 11만 8077가구(77%)다. 시도별로 1000가구 이상 재건축 · 재개발 아파트는 △경기 16곳, 3만 4013가구 △서울 11곳, 3만1110가구 △부산 6곳, 1만4084가구 △인천 6곳, 9198가구 순으로 많다.지난해 1000가구 이상 대단지 분양단지가 ‘래미안원베일리(2990가구)’ 한 곳에 불과했던 서울은 일정이 지연됐던 대단지 분양이 이어지면서 청약 열기를 견인할 전망이다.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인 ‘올림픽파크포레온(1만 2032가구)’를 비롯해 동대문구 ‘이문1구역래미안(3069가구)’, 송파구 ‘잠실진주재건축(2678가구)’ 등이 공급될 예정이다. 수도권에서는 신안산선,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등 교통 호재가 있는 광명시 ‘광명1R구역재개발(3585가구)’, 의왕시 ‘내손다구역주택재개발(2633가구)’ 등이 분양된다. 지방에서는 최근 청약 호조세가 이어진 부산, 광주, 대전 등의 분양물량을 주목할 만하다. 부산에서는 부산진구 ‘양정1주택재개발(2276가구)’, 수영구 ‘광안2구역주택재개발(1237가구)’, 광주는 광산구 ‘신가동e편한세상(1183가구)’, 대전은 서구 ‘용문1,2,3구역재건축(2763가구)’ 등이 연내 분양될 예정이다.
- "김포 3억 아파트? 여기있네"...이재명 발언에 기름부은 최민희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김포 아파트 2~3억 대” 발언 논란에 최민희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미디어특보단장이 기름을 부었다.14일 경기 김포 지역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50만 김포시민을 조롱한 최민희 의원을 즉각 봉고파직하라’는 글이 올라왔다.글쓴이는 “민주당 전 국회의원이 진영논리에 눈이 멀어 김포의 특정 아파트를 콕 찍어 ‘여기요, 여기! 2, 3억 아파트 있네요!!?’라고 조롱하는 충격적인 일이 벌어졌다”며 “이는 김포를 넘어 코로나19 시국에 어려운 삶을 버텨내고 있는 전국의 중저가 아파트에 거주 중인 수많은 서민에 대한 모욕적인 언사”라고 비판했다.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 선대위는 즉각 모욕적 언사에 대해 50만 김포시민에 사과하고 최민희 의원을 즉각 봉고파직하라”라고 주장했다.특히 김포의 한 맘카페에선 “이 정도면 김포 조롱하는 거다”, “대놓고 조롱한다. 그 지역 집값 얘기할 때 신축 가격 얘기하지, 누가 구축 얘기하나”, “저 아파트 사는 분들 조롱하는 건가? 대놓고 무시한다”라는 비난 댓글이 쏟아졌다.사진=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미디어특보단장 페이스북앞서 최민희 단장은 이 후보의 대선 토론 직후 페이스북을 통해 ‘심상정 발언 즉시 팩트체크!’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최 단장은 “김포에 2, 3억짜리 아파트가 어디에 있습니까? 여기요, 여기! 2, 3억 짜리 아파트 있네요!!?”라며 3억 2000만 원에 매물이 올라온 김포의 한 아파트를 지목했다.이 후보가 직접 해명에 나섰지만, 최 단장의 게시물이 다시 논란에 불을 지핀 모양새가 됐다. 다만 최 단장의 페이스북 글은 이날 오후 현재 내려간 상태다.앞서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지난 11일 2차 TV토론회에서 이 후보를 상대로 “집값이 높은 상황에서 주택담보대출비율(LTV) 90%까지 대출해주면 원리금 상환 부담이 크기 때문에 결국 고소득자를 위한 것이 아닌가”라고 질문했다.이에 이 후보는 “현재와 같은 분양가가 아니라 택지 조성원가 공급과 분양 원가 공개 등을 통해 시세의 절반 정도로 인하된 분양가를 기준으로 90%를 대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과정에서 이 후보의 “김포 20평 2억~3억 원대가 가능하다”는 발언에 지역 시민단체들이 반발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이 후보는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제 부동산 공약대로 김포공항 인근 부지에 20만 호 주택을 공급하면 2~3억 원대 아파트 분양이 가능하다는 취지의 말씀이었다”고 재차 설명했다. 그러면서 “실제 발언 내용을 다시 한 번 살펴봐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국민께 드리는 말씀이 잘못 전해지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남영희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도 이날 YTN을 통해 “(이 후보가) 지난 1월 23일 부동산 정책에 대한 공약을 하면서 311만 호 공급책을 말했다. 그때 말한 부분이 김포 주변에 20만 호, 그리고 용산 주변의 공원 부지에 10만 호, 그리고 서울에 107만 호 해서 총 311만 호를 얘기했다. 이 과정에서 심상정 후보 질문이 ‘청년주택, 공공주택에 관련된 부분에 대한 2~3억 공급이 가능한가’라는 질문이었는데, ‘가능하다’는 취지였다”고 말했다.남 대변인은 “분양원가, 그리고 그 이전에 박근혜 정부 당시 조성원가를 감정가격으로 바꾸면서 공공택지까지도 연동 되면서 택지 가격이 올라갔던 부분을 환원시키겠다는 얘기도 이미 다 했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반값 아파트를 공급할 수 있다는 얘기를 하면서 청년주택에 한해서 분양가 2~3억대로 김포 주변에서 공급 가능하다고 발언했더니 지금 김포 인근에 계신 분들은 ‘사실 우리 집값이 그렇게 낮냐’라며 화가 나신 것 같더라”라며 “그런데 발언의 취지는, 그리고 국민이 요구하는 것은 청년들, 특히나 분노하는 부분이 그런 것 아니겠는가? 청약가점에서도 불합리하고 많은 부동산 가격이 오른 상황에서 자신들의 자산이 따라가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정부가 해결해 줄 것이냐, 그 해결책을 얘기하는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 신한은행, 마이데이터 고객유치전…매일 100명에 상품권
-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이 마이데이터 신규고객을 대상으로 매일 100명씩 백화점 상품권을 제공하고 선착순 30만명에 커피쿠폰을 주는 이벤트를 실시한다.(사진=신한은행 제공)신한은행은 마이데이터 서비스 ‘머니버스’의 신규가입 고객 및 최초 자산연결 고객을 위한 ‘머니버스 타고 커피 타자’, ‘머니버스 타고 상품권 타자’ 2가지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머니버스’는 신한은행의 마이데이터 기반 자산관리 서비스로 고객의 예상 금융일정, 예상 잔액뿐만 아니라 공모주, 아파트 청약, 나이키 드로우 일정까지도 보여주는 ‘마이 캘린더’와 카드, 페이, 멤버십 등의 다양한 포인트 현황을 한눈에 제공해 자투리 자금을 찾을 수 있는 ‘포인트 모아보기’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머니버스 타고 커피 타자’ 이벤트는 오는 28일까지 진행한다. 신규가입 고객 선착순 30만명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를 제공하는 이벤트로 만 19세 이상 머니버스 미가입 고객이라면 참여 가능하다. ‘머니버스 타고 상품권 타자’ 이벤트도 내달 11일까지 진행한다. ‘머니버스’에 최초로 자산을 연결한 고객 중 매주 100명씩 추첨을 통해 신세계 백화점 상품권 3만원권을 제공한다. ‘머니버스’ 가입 완료한 고객이 타 은행 계좌, 카드, 증권, 보험, 페이 포인트 등 자신의 다양한 자산을 1개 이상 연결하고 신한 쏠(SOL)의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응모 가능하다.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객의 체계적인 자산관리를 위해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고객중심으로 고도화하고 있다”며 “신규 고객뿐 아니라 기존 머니버스 이용 고객을 위한 다양한 혜택과 이벤트도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추경發 금리·물가상승…취약층 흔들린다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다음은 14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 -추경發 금리·물가상승…취약층 흔들린다-충당금 적립 줄인 금융지주 뒤늦게 경고 나선 감독당국-李-尹-安 ‘단일화 삼각게임’ 스타트…박빙 판세 바꾸나-토지보상금 32兆…용·주·포 땅값 들썩-[사설] ‘발등의 불’ 된 미국발 긴축, 충격 최소화 대책 서둘러야-[사설] 고용연장 논의, 임금개편·청년실업 답 없인 효과 없다△종합-국대들 ‘치킨 연금’ 요청에 ‘황올’ 주문량 30% 뛰었네-반한정서 과장됐다지만…中공관·언론이 반감 부추겨-내일부터 공식 선거운동…李 부산행, 尹 서울로 △‘야권 후보 단일화’ 급부상-安 단일화 제안에…역선택 우려한 尹, 국민경선 방식 사실상 거부-‘DJP연대’로 김대중 당선…김종필과 공동정부-코로나 지원·경제활성화 한목소리 속 방법론 온도차△종합-“정부가 코로나대출 부실 자초하곤 이제야 충당금 압박” 금융권 볼멘소리-“러, 우크라이나 침공 땐 가혹한 대가”…바이든, 푸틴에 강력 경고-연준 긴축 우려에 우크라 전쟁 공포…잠 못드는 코스피-영업시간 제한 ‘10시’로 연장하나 김부겸 총리 “용기있는 결단 검토”△선심성 돈 풀기 역풍 우려-정치권 추경 증액 압박…금리·물가 상승, 대외신인도 하락 ‘삼중고’-추경에 美금리인상까지…천장 뚫린 국고채 금리-“초과세수 이미 고갈…추경 증액보다 예산 조기집행 우선해야”△정치-후보등록 李 “정치보복 다시 없어야”…尹 “정의로운 대한민국 재건”-李 39,1%, 尹 41.6%, 安 7.7%…당선 가능성은 尹 우위-“이재명, 새 모습으로 등장하면 지지층 결집할 것”-“정권교체 열망 커…윤석열 호남지지율 20% 가능”△경제-물류적체 속 교역량 증가…공급망 병목 더 오래간다-‘동영상 안 봐도 환불 불가’ 구글·넷플릭스 등 과태료-외식품목 39개 중 34개 물가 3% 넘게 뛰었다-이재명 “세무사시험 공무원 특혜 없앨 것”△글로벌-최악 인플레 엎친데 우크라 사태 덮쳐…치솟는 에너지 가격-“코로나 백신 의무화 안돼”…세계 곳곳서 반대 시위에 몸살-日교토, 빈집에 첫 세금-“과도한 부채 해결 없이는 中경제 영원히 美 못 제쳐”△증권-키옥시아 낸드 생산 차질…삼성전자·SK하이닉스 ‘뜻밖 호재’-카카오, 자사주 소각에 9만원대 회복…줍줍하던 개미들 ‘팔자’-이유 없이 급등 대선 테마주 선거 다가올수록 ‘제자리로’△부동산-집값 떨어지는데 이자 부담은 커지고…잠 못드는 영끌족-넉달새 3억 ‘뚝’…급등하던 화성, 공급폭탄 피해-LH와 땅 소송서 승소…반포주공, 재건축 ‘청신호’-서울 불광5·부산 구서5 GS건설, 정비사업 수주△돈이 보이는 창-올해 토지보상금 32조 풀린다 200만원 하던 땅값 1년새 3배△부동산-토지 보상 풀린 돈 ‘용·주·포’로 몰린다-“같은 지역이라도 땅값 천차만별…꼼꼼한 사전조사는 필수”△불붙은 ’예·적금 재테크’-2년 부으면 이자가 10%…주식 팔아 은행 달려가는 MZ세대-서대문으로 울산으로…새벽부터 새마을금고·신협 줄 선 까닭은△아트테크&-대형 화랑도 뛰어들어…판 바뀌는 ‘NFT 미술시장’-인플레이션 혜택 에너지·식량회사 담은 ETF…1년 수익률 24% 껑충-분양가 9억 미만 아파트 청약시장 흥행 이끈다△산업-궤도 오른 구광모의 車전장…하반기 턴어라운드 시동-본업보다 부업…윤활유 사업에 사활 건 정유사-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빅3 공통점은 테슬라 파워-美 배터리 업체 SES, 한국진출△ICT-‘국내는 좁다’…세계로 발 뻗는 네이버·카카오-巨與 ‘사이버안보법’ 발의 시끌-정인영 ‘기술’, 이혜민 ‘창업’, 이근주 ‘경륜’…3파전-“화이트 해커 출신서 사업가 변신…안티 드론 기술 R&D 집중”△중소기업-인테리어 완성은 ‘수납’…잘 채워 넣어야 좋지 아니한家-“코로나 이후 준비”…중기, 신사옥·공장 투자 한창-전기자전거 라인업·디자인 다양화…자전거업계 실적 성장 가속화-코웨이 퍼스트브랜드 4관왕 정수기 부문선 8년 연속 1위△소비자생활-참이슬-처음처럼, 엇갈린 성적표 받은 이유는-“MZ세대 겨냥…최소 물량 팔아 ‘작은 성공’ 계속할 것”-접시부터 미술작품까지…‘럭셔리테리어’ 열풍-갤러리아, 프랑스 명품 ‘포레르빠쥬’ 매장 리뉴얼△스포츠-‘깜짝’ 선입견과 싸운 차민규…“2연속銀, 노력으로 일궜다” 자부심 -팀킴, ‘복병’ 중국에 5-6 석패…오늘 한일전이 ‘4강 분수령’-유영, 발리예바 다음 차례 연기…전체 27번째-‘약물 의혹’ 발리예바, 출전 여부 오늘 결정-노르웨이 보에 형제, 바이애슬론 금·동 ‘눈길’-샘 라이더 홀인원에 ‘골프 해방구’ 열광…2만 관중 물병 세리머니△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5년 주기로 새 감염병 등장…제2 코로나 대비 전문의·병동 확대 나서야”-지방의료원 첫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정…“취약계층 의료 사각지대 없앨 것”△오피니언-자영업 ‘대책’ 아닌 ‘정책’에 주목하라-보유세와 양도세 인상…양자택일하자면-[기자수첩] 실행력 한계에 갇힌 4차산업혁명위△피플-“자상하고 따뜻한 분”…“좋은 어른이셨는데 안타깝다”-“인체세포 분비 나노입자인 ‘EV’ 활용한 치료제…제약시장 이끌 것”-제38대 한국마사회장에 정기환 전 마사회 상임감사-박용만 전 두산그룹 회장 컨설팅사 설립 ‘홀로서기’-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사회-아침 일찍 갔는데도 대기 3시간…모바일운전면허증 발급현장 북새통-21세기판 남녀칠세부동석 ‘독서실 혼석 금지 조례’ 문제 없을까-기분 나쁘다고 꼴보기 싫다고…코로나 시대 보복성 신고 급증-서울시 “1인 가구, 성별·연령·지역별로 나눠 지원”-밤부터 전국 비 또는 눈…미세먼지 점차 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