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5,618건
- [분양캘린더] 아직 죽지 않은 시장, 전주 물량 2배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분양시장은 다소 차분해졌지만 두 자리 수 이상 경쟁률을 기록하는 단지들은 끊기지 않고 나오고 있다. 최근 서울 성동구에서 분양한 청계리버뷰자이는 분양가가 높다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45.98대 1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충남 서산에서 분양한 ‘서산 센트럴 아이파크’도 20.54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불안해도 통장을 쓰겠다는 수요자들이 여전히 시장에 있다는 의미다. 12월 3주 분양시장은 전주보다 약 2배 가량 물량이 늘어난다. 일부 일정을 조정하는 현장들이 있지만 이달 말이나 내년 초나 분위기가 크게 바뀌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에 이달 말까지 적잖은 물량들에 청약에 나설 전망이다. 15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2월 3주 신규 청약 및 입주자를 모집하는 곳은 11곳, 총 6976가구로 집계됐다(총 가구수 기준). 먼저 롯데건설이 경기 안산시 고잔동에서 ‘롯데캐슬 시그니처 중앙’을 분양한다. 지하철 4호선과 수인분당선을 이용할 수 있는 중앙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앞으로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서울 여의도로 30분내에 도달이 가능하다. 우미건설은 경기 파주시 운정신도시에 짓는 ‘파주 운정신도시 우미린 파크힐스’를 분양한다. GTX-A 운정역이 개통되면 서울 도심, 강남 등으로 이동이 한층 수월해 진다. 단지 옆에 초교 예정부지가 있으며 문화공원, 삼학산 산림공원 등으로 주거환경이 쾌적하다.GS건설은 경북 영주시 상망동에서 ‘영주자이 시그니처’를 분양한다. 단지 앞엔 축구장 2배 규모의 공원이 있고 철탄산, 원당천 산책로 등이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SK스페셜티일반산단, 가흥일반산단, 영주일반산단 등으로 출퇴근하기 쉽다. 2024년 개통 예정인 도담~영천복선전철이 개통되면 서울 청량리로의 빠르게 이동할 수 있게 된다.모델하우스 오픈 예정인 곳은 2곳이다. 먼저 경기 수원에서는 삼성물산, SK에코플랜트, 코오롱글로벌이 짓는 ‘매교역 팰루시드’ 모델하우스가 오픈 된다. 수인분당선 매교역 초역세권 단지며 수원시청, 홈플러스, 롯데백화점 등의 풍부한 인프라를 갖췄다. 울산 남구 신정동에서는 일동이 ‘문수로 아르티스’ 모델하우스를 오픈 한다. 신정동은 울산에서 손꼽히는 우수 학군지역으로 200여개 학원들이 밀집된 학원가가 자리하고 있다.
- “59㎡ 분양가 10억 기본”…'옥석 가리기' 심화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고금리, 대출규제 등으로 부동산 시장이 침체하면서 청약시장에서도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다. 분양가가 급등하고 ‘로또분양’이 사라지자 실수요자 중심으로 시장 재편이 이뤄지면서 ‘옥석 가리기’가 나타나고 있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송파구 서울스카이에서 삼성동 일대.1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서울에서 청약을 진행한 31곳의 평균 청약 경쟁률은 58.4대1을 기록했다. 하반기 들어 고금리, 대출규제에 집값이 하락하고 매수심리가 위축되면서 청약시장에도 양극화가 나타났다. 특히 올 들어 분양가가 급등하면서 고분양가 논란이 일었지만 단지별로 희비가 엇갈렸다.서울 성동구 ‘청계리버뷰자이’ 청약에 1만 8000여명이 몰리면서 평균 경쟁률 46대 1로 1순위에서 마감됐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5층 14개동 총 1670가구 규모로 조성하며 이 중 전용 59~84㎡ 797가구가 일반분양이다. 다만 평균분양가가 3.3㎡당 3995만원으로 평당 4000만원에 달해 고분양가 논란이 있었다. 전용 면적대별 최고가는 59㎡ 10억 3440만~10억 4420만원, 73㎡ 12억 50만원, 78㎡ 12억 6730만원, 84㎡ 12억 7710만원 수준이다. 전용 59㎡가 10억원대, 84㎡가 12억원대로 옵션 비용을 고려하면 이보다 가격이 올라갈 것으로 예상하지만 흥행에 성공했다.반면 평균경쟁률은 선방했지만 1순위 마감에 실패한 단지도 있다.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에 들어서는 ‘이문아이파크자이’가 17대 1의 경쟁률에도 1순위 청약 마감에 실패했다. 이문아이파크자이는 이문3구역 재개발로 지하6층~지상 41층, 25개동, 4321가구 규모다. 1467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인데 이 중 152가구가 무순위로 나온다. 전용면적별로는 전용 59㎡ D타입 3가구, 59㎡E 26가구, 59㎡F 10가구, 84㎡A 27가구, 84㎡D 36가구, 84㎡E 11가구, 84㎡F 4가구, 84㎡G 14가구, 99㎡A 21가구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이 단지는 이문휘경뉴타운 ‘대장단지’로 주목 받았지만 고분양가가 발목을 잡았다. 전용면적별 최고 분양가가 20㎡ 3억 851만원, 41㎡ 5억 8909만원, 59㎡ 9억 4888만원, 84㎡ 13억 229만원, 102㎡ 16억 7246만원 수준이다. 전용 84㎡가 13억원대로, 앞서 분양에 나섰던 ‘래미안 라그란데’는 10억원대 후반, 휘경자이 디센시아는 9억원대 후반 수준임을 고려하면 불과 6개월여 만에 분양가가 4억원 가량 높아지면서 수요자가 외면했다.전문가들은 아파트값이 하락하는 가운데 분양가는 올라가는 상황이어서 ‘로또청약’이 사라지고 실수요자 시장으로 재편하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묻지마 청약’보다는 내가 살고 싶은 단지나 미래가치가 큰 단지 위주로 실수요자가 몰린다는 것이다.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수석연구위원은 “분양가가 오르는 상황이어서 수분양자가 신중해지고 있다”며 “주변 입지 대비 가격 메리트가 없는 단지는 입지나 전매 여부 등에 따라 수요자의 관심이 갈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수석연구위원은 “분양권시장 거래절벽이 이어지면서 분양권 전매보다는 실거주를 생각하고 청약에 들어가는 사람이 늘고 있다”며 “같은 고분양가여도 이문아이파크자이는 최근 분양한 단지와 가격 비교가 바로 되기 때문에 수분양자가 더 망설였던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 핫했던 지식산업센터, 고금리·공급과잉에 내년도 '찬바람'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내년 수도권 지식산업센터는 고금리 및 경기불안 여파로 매수시장에 ‘찬바람’이 계속 불 것으로 예상된다. 실수요 기업 중심의 거래량이 조금씩 증가하고 있지만 고점에 매입한 투자자들의 마이너스 수익률 회복을 위한 상승 동력이 아직 두드러지지 않아서다. 이에 따라 가격이 당분간은 하향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 서울시, 올해 지식산업센터 거래건수·금액 ‘평년 반토막’13일 지식산업센터 전용 플랫폼 ‘지식산업센터114’를 운영하는 알이파트너에 따르면 올해 서울시는 지식산업센터 거래건수와 거래금액, 거래면적 모두 평년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경기도, 인천 거래량이 전년 수준을 회복한 것과 대비된다.(자료=알이파트너)서울의 지식산업센터 거래량이 회복되지 않는 이유는 지난 2020년과 2021년 가격이 급등한 후 아직 하락세가 멈추지 않은데다, 입주를 앞둔 지식산업센터의 분양권 물량이 쌓여있어서다. 일부 지역은 마이너스 프리미엄, 계약금을 포기한 물건이 나오면서 기존 지식산업센터가 외면받고 있다. 이에 따라 2020~2021년 투자수요 폭발로 급등한 분양가격, 매매가격 수준을 회복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또한 입주물량이 집중된 곳은 장기간 공실사태를 피할 수 없어 이에 따른 수익률 하락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서울의 경우 영등포구, 금천구는 내년 입주물량이 많고 올해 입주물량도 남아있어서 공실 해소에 장기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강서구에는 마곡지구에 있는 ‘마곡 아이파크 디어반’을 필두로 4개 공모형 지식산업센터가 신규 분양할 예정이다. 이마트 가양점, CJ제일제당 부지에 초대형 지식산업센터가 공급된다. 지하철 9호선 증미역부터 가양역에 걸쳐 있던 지식산업센터 클러스터가 마곡지구 인근으로 이동하면서 구축 공실률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성동구는 서울시에서 지식산업센터 인기가 가장 높은 지역이었지만 수익률이 낮아서 추가적 가격 상승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송파구는 지하철 8호선 문정역·송파나들목(IC)이 인접하고 강남 접근성도 좋아서 공실률이 낮지만, 매매가격 하락과 임대매물 소화 시간이 점점 길어지고 있다.최근 준공된 지식산업센터가 가장 많은 경기도는 지난 2019년부터 작년까지 준공된 지식산업센터가 약 178만평에 이른다. 이 중 신규 택지개발지구에 공급된 지식산업센터의 입주율이 좀처럼 오르지 않고 있다. ◇ ‘PF 연장 실패’ 물건, NPL·경공매 나올 수도…시장 ‘침체’내년 고양시, 구리시, 평택시에는 입주물량이 순차적으로 공급된다. 올해 입주물량도 아직 소화되지 못한 만큼 공실문제 해결이 가장 큰 숙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특히 경기도 등 수도권 외곽에는 수요예측 없이 지식산업센터가 무분별하게 공급됐다. 이로 인해 수분양자들의 잔금 미납, 불완전 판매를 원인으로 하는 계약취소 소송 등이 벌어지고 있다. 그 결과 지식산업센터 입주가 지연돼서 개발회사와 건설사들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기존 부동산 개발회사, 건설사, 금융회사 모두 공급량을 축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한편으로는 기존 부동산 개발회사, 건설사, 금융회사 등이 기존과 확연히 다른 상품을 기획, 개발해서 새로운 형태의 지식산업센터가 탄생하는 전환점이 될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자료=알이파트너)이밖에도 신규분양 현장은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리스크, 책임준공 리스크가 있다. 다만 정부의 ‘PF 정상화 지원 펀드’에는 지식산업센터가 포함되지 않았다.PF 정상화 지원 펀드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5대 운용사(신한자산운용, 이지스자산운용, 캡스톤자산운용, KB자산운용, 코람코자산운용)가 조성하는 1조1000억원 규모 펀드다. 사업성이 부족하거나 부실 우려가 있는 부동산PF 사업장의 정상화와 재구조화를 지원하기 위해 금융당국 주도 하에 만들어졌다. 만약 지식산업센터 현장에서 PF 연장이 안 된 물건들이 순차적으로 부실채권(NPL) 또는 경공매 시장에 매물로 나오면 시장은 다시 침체되고, 가격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알이파트너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신규분양이 집중됐던 지역은 공실 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금융비용을 감당하지 못해 법원경매에 나오는 물건이 증가하고 있다”며 “내년에 법원경매 물건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경기 김포시, 하남시, 화성시 등에서 수도권 전역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 서산 센트럴 아이파크, 1순위 청약 '최고 50.39대 1' 마감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충청남도 서산시 석림동 일원에 공급하는 ‘서산 센트럴 아이파크’가 우수한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모든 주택형이 1순위 청약에서 마감됐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12일 진행된 ‘서산 센트럴 아이파크’의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총 293세대 일반공급 물량(특별공급 제외)에 해당지역과 기타지역에서 총 6019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됐다.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은 20.54대 1이다. 서산 센트럴 아이파크 투시도최고 청약 경쟁률은 전용면적 84㎡A에서 나왔다. 전용면적 84㎡A는 28세대 일반공급 물량(특별공급 제외)에 총 1,411건의 청약 통장이 접수되면서 50.39대 1의 최고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산 센트럴 아이파크는 앞선 특별공급 청약에서 총 127세대 모집에 264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되면서 평균 2.0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생애최초 전용면적 84㎡A의 경우 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특별공급 청약부터 열기가 높았다. 분양 관계자는 “서산시에 첫 공급되는 아이파크 브랜드만의 프리미엄과 더불어 우수한 입지 그리고 입지환경을 고려한 상품 설계 등의 장점이 맞물리면서 청약 경쟁률 견인에 주효하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여기에 민간 분양아파트의 지속적인 분양가격 상승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 시기에 이른바 ‘막차타기’ 수요도 몰린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서산 센트럴 아이파크는 충청남도 서산시 석림동 528-1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4개동, 총 410세대 규모로 지어지는 아파트이며 전용면적은 84~116㎡이다. 세부 공급면적은 84㎡A 52세대, 84㎡B 112세대, 84㎡C 50세대, 101㎡ 84세대, 116㎡ 112세대다. 선호도가 높은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돼 있으며, 다양해진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평면을 선택할 수 있도록 타입을 다양하게 마련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당첨자 발표는 21일, 계약은 2024년 1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수요자들의 초기 자금 마련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계약금은 1회차 1000만원 정액제가 제공된다. 이자후불제로 계약금 10%만 있으면 입주 때까지 추가 현금이 필요하지 않다. 계약금 10% 완납 후에는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 경기 미분양 ‘제로’ 지역 바로 여기…후속 분양 이어진다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연말 분양시장에 경기권 ‘미분양 제로’ 지역의 신규 분양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미분양 가구 수 없다는 것은 그만큼 주택수요가 꾸준하다는 의미로 침체한 주택 시장에 다시금 불을 댕길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그래픽=문승용 기자)12일 국토교통부 통계누리에 따르면 10월 말 기준 경기도의 31개 시군 단위 중 미분양 가구 수가 ‘0’ 가구인 지역은 총 9곳으로 조사됐다. 경기도 광명시를 비롯해 △과천 △안산 △오산 △구리 △군포 △의왕 △여주 △가평 등이 미분양 가구 제로를 기록했다.이들 지역은 경기권에서도 수요자들의 주거선호도가 높은 곳으로 평가된다. 실제 이들 지역 중 올해 분양을 진행한 광명, 구리, 의왕 등에서는 치열한 청약 경쟁률과 함께 완판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먼저 광명에서는 5월 공급한 광명1R구역 ‘광명자이더샵포레나’와 7월 공급된 광명4R구역 ‘광명센트럴아이파크’가 단기간 100% 완판에 성공했다. 특히 광명은 계속되는 분양가 상승세에도 완판에 성공하고 있는 점이 눈길을 끈다. 또 구리에서는 2월 공급한 ‘구리역 롯데캐슬 시그니처’가 완판됐고 의왕에서는 5월 공급된 ‘인덕원 퍼스비엘’이 계약시작 9일 만에 완판을 알렸다.미분양 통계 집계(10월 말 기준) 이후에도 이러한 흐름은 계속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광명에서는 최근 ‘철산자이 브리에르’가 계약 시작 11일 만에 완판에 성공했고 ‘트리우스 광명’ 역시 순조롭게 계약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실제 경기도 미분양 제로 지역은 높은 집값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광명시 아파트값은 지난 5월 0.53포인트(p) 상승 전환한 뒤 6월 1.03p, 7월 1.32p, 8월 1.43p, 9월 1.11p, 10월 0.66p 상승하며 6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또 오산시도 동일하게 5월부터 6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 밖에도 과천시와 안산시도 6월부터 5개월 연속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으며 의왕시와 여주시도 8월부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연내 미분양 제로 지역 중에서는 광명, 안산, 오산 등에서 신규 분양이 이어진다. 먼저 광명에서는 GS건설, 현대건설, SK에코플랜트 컨소시엄이 광명시 광명5R구역 재개발 사업을 통해 ‘광명자이힐스테이트SKVIEW’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최고 37층, 18개동, 총 2878가구의 대단지로, 이중 전용면적 34~99㎡, 63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안산에서는 롯데건설이 ‘롯데캐슬 시그니처 중앙’을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38층 총 1051가구의 대단지로 이중 일반분양 물량인 511가구 모두 전용면적 59㎡ 타입으로 공급한다. 이 밖에도 오산에서는 라인건설이 ‘오산세교 파라곤’을 분양하고 있다. 지하 2층~지상 25층, 13개동, 전용면적 98~84㎡ 총 1068가구 규모로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한다.
- HDC현대산업개발 '서산 센트럴 아이파크', 12일 1순위 청약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충청남도 서산시 석림동 528-1번지 일원에 공급하는 ‘서산 센트럴 아이파크’가 12일 1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투시도.서산 센트럴 아이파크는 충청남도 서산시 석림동 528-1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4개동, 총 410세대 규모로 지어지는 아파트이며 전용면적은 84~116㎡이다. 세부 공급면적은 △84㎡A 52세대 △84㎡B 112세대 △84㎡C 50세대 △101㎡ 84세대 △116㎡ 112세대다. 선호도가 높은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돼 있으며, 다양해진 수요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평면을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타입으로 구성돼 있다.1순위 청약자격 요건은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2023년 12월 1일) 서산시에 거주하거나 충청남도, 대전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인 자로서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지역별, 면적별 예치금 충족)이면 된다.세대주, 세대원은 물론 주택 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며 재당첨 제한을 적용받지 않는다.(단, 가점제를 적용받아 2년 이내 당첨 사실이 있는 경우 추첨제로 청약을 해야 한다) 계약금 10% 완납 후에는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이자후불제로 계약금 10%만 있으면, 입주 때까지 추가 현금이 필요하지 않다. 초기 자금 마련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계약금은 1회차 1000만원 정액제가 제공된다.전용면적 84㎡는 40% 가점제, 60% 추첨제, 전용면적 101과 116㎡는 100% 추첨제로 당첨자를 선정하기 때문에 청약 가점이 낮은 수요자도 청약 신청을 통해 당첨 기회를 엿볼 수 있다.서산 센트럴 아이파크 분양 관계자는 “서산시에 첫 공급되는 아이파크 아파트로서 지역 최고층 설계, 넉넉한 주차대수 등이 반영되는 단지로 분양 이전부터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았다”면서 “해당 단지를 끝으로 올해 서산시의 분양시장이 막을 내리는 만큼 연내 내 집 마련을 염두에 둔 수요자들의 청약통장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 ‘0-1→5-2’ 대역전극 수원FC, 연장 혈투 끝 K리그1 잔류... 부산은 승격 문턱서 좌절
- 골을 넣은 수원FC 이광혁이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수원FC 선수단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수원=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수원FC가 대역전극을 통해 K리그1 마지막 한자리를 차지했다.K리그 11위 수원FC는 9일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2023 2차전 안방 경기에서 K리그2 2위 부산아이파크에 5-2 역전승을 거뒀다.지난 1차전에서 1-2로 졌던 수원FC는 합계 스코어를 6-4로 뒤집으며 짜릿한 잔류에 성공했다. 2021시즌부터 누벼왔던 K리그1 무대에 계속 설 수 있게 됐다.반면 무승부만 거둬도 승격에 성공할 수 있었던 부산은 선제골까지 넣었으나 지키지 못했다. 2020년 이후 4년 만에 노렸던 승격의 꿈도 물거품이 됐다.홈팀 수원FC는 4-4-2 전형을 택했다. 최전방에 김현, 김도윤이 나섰고 허리에는 박철우, 윤빛가람, 이영재, 오인표가 자리했다. 수비 라인은 정동호, 잭슨, 우고 고메스, 이용이 꾸렸고 골문은 노동건이 지켰다.원정팀 부산은 3-4-3 대형으로 맞섰다. 김찬, 라마스, 성호영이 공격을 이끌었고 정원진, 임민혁, 강상윤, 최준이 허리를 구성했다. 박세진, 민상기, 이한도가 백스리를 꾸렸고 구상민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부산이 먼저 포문을 열었다. 전반 3분 라마스의 강력한 터닝슛이 골키퍼 품에 안겼다. 수원FC도 반격했다. 5분 뒤 후방에서 길게 넘어온 공을 오인표가 머리에 맞혔으나 골대 위로 살짝 떴다.부산이 상대 실수를 놓치지 않았다. 전반 15분 상대 패스 실수를 김찬이 가로채 질주했다. 이어 김찬의 패스를 받은 최준이 예리한 슈팅으로 수원FC 골망을 흔들었다.골을 넣은 부산 최준이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더 어려운 상황에 놓은 수원FC가 공세를 펼쳤다. 전반 18분 역습 상황에서 오인표의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다. 5분 뒤엔 왼쪽에서 넘어온 공을 김현에 논스톱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옆 그물을 향했다.수원FC가 전반 막판 다시 기회를 잡았다. 윤빛가람의 프리킥이 골키퍼 손에 걸렸다. 쇄도하던 잭슨이 재차 슈팅했으나 옆 그물을 흔들었다.수원FC는 후반전 시작과 함께 로페즈, 이광혁을 투입하며 공격에 무게를 실었다. 초반부터 수원FC가 파상 공세를 가했다. 후반 1분 왼쪽에서 오인표의 크로스가 혼전 상황으로 이어졌고 로페즈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다.수원FC는 계속해서 부산 골문을 두드렸다. 후반 6분 골키퍼의 패스 실수를 틈타 이광혁이 예리한 크로스를 시도했으나 받는 이가 없었다. 이어진 상황에서 윤빛가람의 오른발 슈팅은 다시 골대를 강타했다.수원FC가 결국 부산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15분 이용의 크로스가 로페즈 머리를 거쳐 굴절돼 들어갔다. 하지만 굴절 과정에서 윤빛가람의 오프사이드 반칙이 선언됐다. 비디오 판독(VAR) 후에도 원심이 유지됐다.골을 넣은 수원FC 이영재가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점차 득점과 가까워지던 수원FC가 결실을 봤다. 후반 33분 김주엽이 왼쪽 측면을 허문 뒤 공을 내줬다. 김현의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맞고 골망을 출렁였다. 기세를 탄 수원FC가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 40분 이영재가 구석을 찌르는 왼발 낮은 슈팅으로 포효했다. 골을 넣은 수원FC 정재용이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합계 스코어에서 3-3 동률을 이룬 양 팀의 승부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연장전에서도 수원FC의 전진은 멈추지 않았다. 연장 전반 5분 이광혁이 마법을 부렸다. 측면에서 중앙을 파고 들었고 구석을 향해 정확한 왼발 슈팅을 꽂아넣었다. 만족하지 않은 수원FC는 확실한 잔류를 원했다. 연장 전반 11분 역습 상황에서 로페즈의 패스를 정재용이 마무리하며 승기를 잡았다.부산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연장 후반 9분 최준이 올려준 공을 김정환이 헤더로 마무리하며 한 골 차로 따라붙었다. 수원FC가 부산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끊었다. 연장 후반 12분 윤빛가람의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히자 쇄도하던 로페즈가 쐐기 골을 터뜨렸다. 수원FC의 잔류를 확정하는 자축포였다.
- 수원FC 김도균, 퇴장당한 이승우 보며 “본인이 가장 충격 크지 않겠나”
- 수원FC 김도균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수원=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벼랑 끝에 몰린 수원FC 김도균 감독이 승리에 대한 의지와 이승우를 향한 격려를 보냈다.K리그1 11위 수원FC는 9일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K리그2 2위 부산아이파크를 상대로 2023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 안방 경기를 치른다.부산에서 열린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1-2로 역전패한 수원FC는 벼랑 끝에 몰렸다. 2골 차 이상 승리를 거둬야 K리그1에 잔류할 수 있다. 2021시즌부터 세 시즌째 이어오고 있는 1부리그 생활 여부가 달려 있다.이날 수원FC는 김현, 김도윤, 이영재, 윤빛가람, 오인표, 박철우, 이용, 우고 고메스, 잭슨, 정동호, 노동건(GK)을 먼저 내보낸다.경기 전 김 감독은 취재진과 만나 “부담감은 우리나 상대나 똑같다고 생각한다”며 “1차전에서 패했기에 이기기 위해 준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수단에 1차전에서 비겼어도 홈에선 이기려고 해야 한다고 말했다”며 “뒤돌아보지 말고 앞만 보고 가자고 했다”라고 덧붙였다.최근 수원FC의 흐름은 좋지 않다. 4무 5패로 9경기 연속 승리가 없다. 김 감독은 “시즌을 돌아보면 라스 공백도 있었으나 전체적으로 기동력이 많이 떨어졌다”라며 “고강도로 움직이는 장면이 부족했기에 승리를 가져오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라고 진단했다. 이어 “오늘 경기에서도 이점을 생각해 전방에 기동력 있는 선수를 투입해서 앞에서부터 누를 수 있는 모습을 준비했다”라고 전했다.그는 “전반전에 득점하는 게 중요하다”며 “전반전에 결과를 가져오고 선수를 최대한 길게 쓰면서 후반전에 기동력에서 떨어지지 않게 힘을 더 쓸 수 있는 상황을 만드는 게 좋지 않을까 한다”라고 말했다.한편 수원FC는 지난 1차전에서 이승우가 퇴장당하며 2차전에도 영향을 받게 됐다. 김 감독은 “본인이 가장 충격이 크지 않겠나”라며 “말 못 할 미안함을 갖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경기 후 집에서 쉬라고 했고 훈련에도 참여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그는 “따로 선수들에게 어떤 말을 했는지는 모르지만 선수가 성장하면서 가슴에 새겨야 할 부분이 아닐까 싶다”라며 “안타깝지만 나올 수 있는 상황이었고 경험을 통해 더 나은 선수로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격려했다.이승우 공백에 대해선 “김현이 1차전에 90분을 소화했는데 체력적으로 잘 버텨줬으면 한다”며 “로페즈, 이광혁을 제외하곤 후반전에 공격 자원으로 쓸 수 있는 카드가 그리 많지 않기에 꼭 전반전 득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김 감독과 수원FC는 2020년 승강 플레이오프를 통해 1부리그 승격을 맛봤다. 그는 “비슷한 느낌이 들긴 한다”면서도 “그땐 부담 없이 시즌을 치른 해였고 올핸 1부리그에서 시즌을 보내다가 2부리그 팀과 경기한다”라고 비교했다. 이어 “비슷한 점이 있으나 1부리그에서 떨어지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은 분명히 있고 선수들이 운동장에서 잘 보여줄 것”이라고 잔류를 다짐했다.
- ‘무승부만 거둬도 승격’ 부산 박진섭 “다음 없는 결승전으로 생각해 준비”
- 부산아이파크 박진섭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수원=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승격까지 단 한 걸음을 남겨둔 부산아이파크 박진섭 감독이 한 경기에 모든 걸 쏟아붓겠다는 각오를 전했다.K리그2 2위 부산은 9일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K리그1 11위 수원FC를 상대로 2023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부산은 홈에서 열렸던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짜릿한 2-1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막판에만 두 골을 몰아 넣으며 승리했다. 부산은 무승부만 거둬도 4년 만에 K리그1 승격에 성공할 수 있다.이날 부산은 라마스, 성호영, 김찬, 강상윤, 임민혁, 정원진, 최준, 박세진, 민상기, 이한도, 구상민(GK)을 먼저 내세운다.경기 전 박 감독은 취재진과 만나 “1차전이 끝나고 2차전을 준비할 시간은 없었다”며 “1차전 하기 전에 전체적인 컨셉을 미리 잡아서 준비했다”라고 말했다.그는 “시즌이 늦게 끝나서 휴식이 짧은 게 아쉽지만 마지막 경기라서 홀가분하다”라며 “올해를 돌아봤을 때 기대한 것보다 선수들이 잘해줘서 상당히 만족한 시즌이었다”라고 돌아봤다.1차전에서 승리한 부산은 무승부만 거둬도 승격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박 감독은 “1차전은 없던 경기고 2차전은 토너먼트 결승이라고 생각한다”며 “비기면 승부차기로 가고 지면 다음 경기가 없는 생각이다. 오늘 한 경기만 보고 준비했다”라고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1차전 퇴장으로 2차전에서 나서지 못하는 수원FC 이승우에 대해선 “순간적인 능력과 결정력이 좋은 선수라 부담되는 게 있었는데 수비적으론 조금 편할 것 같다”면서도 “반면 윤빛가람이 나오니 크게 달라지는 건 없을 것 같다”라고 전망했다.박 감독은 “상대가 공격적으로 나올 수밖에 없으니 어떻게 막느냐와 초반 경고, 퇴장 변수가 중요할 것”이라며 “그렇다고 수비적으로 해서 비길 생각은 없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