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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뉴타운 '마지막 퍼즐'…신안약수 재건축 착수
  • 신정뉴타운 '마지막 퍼즐'…신안약수 재건축 착수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서울 양천구 신안약수아파트가 본격적인 정비사업에 착수하면서 신정 뉴타운의 마지막 퍼즐이 맞춰지고 있다.1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양천구청은 지난 15일 신안약수아파트 안전진단 사업 등록을 마감하고 입찰 참가 업체를 추리고 있다. 예정대로면 내달 10일 입찰을 시작한다. 업체 선정을 마치면 석 달 안에 안전진단 결과를 도출해 재건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안전진단은 사실상 재건축 정비사업의 첫 단계에 해당한다. 이 아파트는 2021년 5월 예비 안전진단을 통과했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신안약수아파트는 1985년 준공해 내년이면 준공 40년 차를 맞는 노후 단지다. 양천구 신월동 591-1번지에 440가구 규모로 들어서 주거 5개 동과 상가 2개 동으로 구성돼있다. 면적은 전용 68~87.17㎡로 중소형 규모이다. 용적률은 164%라 사업성을 밝게 점치고 있다. 재건축 사업성을 가르는 통상적인 기준 용적률(180%)을 밑돌기 때문이다.신안약수가 포함된 신정뉴타운(신정재정비촉진지구)은 상당 구역이 이미 개발을 마쳤고 나머지는 속도를 내고 있다. 신정 1-1구역은 아이파크위브(3045가구·2020년 5월 준공)로, 1-2구역은 두산위브(351가구·2012년 11월 준공)로, 1-4구역은 롯데캐슬(930가구·2014년 2월 준공)로 각각 정비를 마쳤다. 2-1구역은 래미안 목동아델리체(1497가구·2021년 1월 준공)로, 2-2구역은 호반써밋목동아파트(407가구·2022년 3월 준공)로 각각 탈바꿈했다.진척이 더디던 1-3구역과 4구역도 조합설립을 마친 상태로 사업시행 인가를 준비하고 있다. 뉴타운에서 해제됐던 1-5구역도 지난 6월 재개발 정비구역으로 다시 지정됐다. 여기에 신안약수까지 재건축 첫발을 떼면서 신정뉴타운은 진용이 완성되고 있다.현재 신안약수 매물은 68㎡가 6억~8억 2000만원, 84㎡가 7억 1000만~8억원, 87㎡가 7억 7000만~9억 5000만원에 호가가 형성돼 있다. 신안약수 매물을 다루는 공인중개사는 “주변 상당수가 개발이 이뤄져 있어서 인프라와 환경을 누리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2023.12.18 I 전재욱 기자
 아직 죽지 않은 시장, 전주 물량 2배
  • [분양캘린더] 아직 죽지 않은 시장, 전주 물량 2배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분양시장은 다소 차분해졌지만 두 자리 수 이상 경쟁률을 기록하는 단지들은 끊기지 않고 나오고 있다. 최근 서울 성동구에서 분양한 청계리버뷰자이는 분양가가 높다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45.98대 1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충남 서산에서 분양한 ‘서산 센트럴 아이파크’도 20.54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불안해도 통장을 쓰겠다는 수요자들이 여전히 시장에 있다는 의미다. 12월 3주 분양시장은 전주보다 약 2배 가량 물량이 늘어난다. 일부 일정을 조정하는 현장들이 있지만 이달 말이나 내년 초나 분위기가 크게 바뀌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에 이달 말까지 적잖은 물량들에 청약에 나설 전망이다. 15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2월 3주 신규 청약 및 입주자를 모집하는 곳은 11곳, 총 6976가구로 집계됐다(총 가구수 기준). 먼저 롯데건설이 경기 안산시 고잔동에서 ‘롯데캐슬 시그니처 중앙’을 분양한다. 지하철 4호선과 수인분당선을 이용할 수 있는 중앙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앞으로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서울 여의도로 30분내에 도달이 가능하다. 우미건설은 경기 파주시 운정신도시에 짓는 ‘파주 운정신도시 우미린 파크힐스’를 분양한다. GTX-A 운정역이 개통되면 서울 도심, 강남 등으로 이동이 한층 수월해 진다. 단지 옆에 초교 예정부지가 있으며 문화공원, 삼학산 산림공원 등으로 주거환경이 쾌적하다.GS건설은 경북 영주시 상망동에서 ‘영주자이 시그니처’를 분양한다. 단지 앞엔 축구장 2배 규모의 공원이 있고 철탄산, 원당천 산책로 등이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SK스페셜티일반산단, 가흥일반산단, 영주일반산단 등으로 출퇴근하기 쉽다. 2024년 개통 예정인 도담~영천복선전철이 개통되면 서울 청량리로의 빠르게 이동할 수 있게 된다.모델하우스 오픈 예정인 곳은 2곳이다. 먼저 경기 수원에서는 삼성물산, SK에코플랜트, 코오롱글로벌이 짓는 ‘매교역 팰루시드’ 모델하우스가 오픈 된다. 수인분당선 매교역 초역세권 단지며 수원시청, 홈플러스, 롯데백화점 등의 풍부한 인프라를 갖췄다. 울산 남구 신정동에서는 일동이 ‘문수로 아르티스’ 모델하우스를 오픈 한다. 신정동은 울산에서 손꼽히는 우수 학군지역으로 200여개 학원들이 밀집된 학원가가 자리하고 있다.
2023.12.15 I 김아름 기자
“59㎡ 분양가 10억 기본”…'옥석 가리기' 심화
  • “59㎡ 분양가 10억 기본”…'옥석 가리기' 심화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고금리, 대출규제 등으로 부동산 시장이 침체하면서 청약시장에서도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다. 분양가가 급등하고 ‘로또분양’이 사라지자 실수요자 중심으로 시장 재편이 이뤄지면서 ‘옥석 가리기’가 나타나고 있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송파구 서울스카이에서 삼성동 일대.1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서울에서 청약을 진행한 31곳의 평균 청약 경쟁률은 58.4대1을 기록했다. 하반기 들어 고금리, 대출규제에 집값이 하락하고 매수심리가 위축되면서 청약시장에도 양극화가 나타났다. 특히 올 들어 분양가가 급등하면서 고분양가 논란이 일었지만 단지별로 희비가 엇갈렸다.서울 성동구 ‘청계리버뷰자이’ 청약에 1만 8000여명이 몰리면서 평균 경쟁률 46대 1로 1순위에서 마감됐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5층 14개동 총 1670가구 규모로 조성하며 이 중 전용 59~84㎡ 797가구가 일반분양이다. 다만 평균분양가가 3.3㎡당 3995만원으로 평당 4000만원에 달해 고분양가 논란이 있었다. 전용 면적대별 최고가는 59㎡ 10억 3440만~10억 4420만원, 73㎡ 12억 50만원, 78㎡ 12억 6730만원, 84㎡ 12억 7710만원 수준이다. 전용 59㎡가 10억원대, 84㎡가 12억원대로 옵션 비용을 고려하면 이보다 가격이 올라갈 것으로 예상하지만 흥행에 성공했다.반면 평균경쟁률은 선방했지만 1순위 마감에 실패한 단지도 있다.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에 들어서는 ‘이문아이파크자이’가 17대 1의 경쟁률에도 1순위 청약 마감에 실패했다. 이문아이파크자이는 이문3구역 재개발로 지하6층~지상 41층, 25개동, 4321가구 규모다. 1467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인데 이 중 152가구가 무순위로 나온다. 전용면적별로는 전용 59㎡ D타입 3가구, 59㎡E 26가구, 59㎡F 10가구, 84㎡A 27가구, 84㎡D 36가구, 84㎡E 11가구, 84㎡F 4가구, 84㎡G 14가구, 99㎡A 21가구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이 단지는 이문휘경뉴타운 ‘대장단지’로 주목 받았지만 고분양가가 발목을 잡았다. 전용면적별 최고 분양가가 20㎡ 3억 851만원, 41㎡ 5억 8909만원, 59㎡ 9억 4888만원, 84㎡ 13억 229만원, 102㎡ 16억 7246만원 수준이다. 전용 84㎡가 13억원대로, 앞서 분양에 나섰던 ‘래미안 라그란데’는 10억원대 후반, 휘경자이 디센시아는 9억원대 후반 수준임을 고려하면 불과 6개월여 만에 분양가가 4억원 가량 높아지면서 수요자가 외면했다.전문가들은 아파트값이 하락하는 가운데 분양가는 올라가는 상황이어서 ‘로또청약’이 사라지고 실수요자 시장으로 재편하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묻지마 청약’보다는 내가 살고 싶은 단지나 미래가치가 큰 단지 위주로 실수요자가 몰린다는 것이다.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수석연구위원은 “분양가가 오르는 상황이어서 수분양자가 신중해지고 있다”며 “주변 입지 대비 가격 메리트가 없는 단지는 입지나 전매 여부 등에 따라 수요자의 관심이 갈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수석연구위원은 “분양권시장 거래절벽이 이어지면서 분양권 전매보다는 실거주를 생각하고 청약에 들어가는 사람이 늘고 있다”며 “같은 고분양가여도 이문아이파크자이는 최근 분양한 단지와 가격 비교가 바로 되기 때문에 수분양자가 더 망설였던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2023.12.14 I 오희나 기자
핫했던 지식산업센터, 고금리·공급과잉에 내년도 '찬바람'
  • 핫했던 지식산업센터, 고금리·공급과잉에 내년도 '찬바람'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내년 수도권 지식산업센터는 고금리 및 경기불안 여파로 매수시장에 ‘찬바람’이 계속 불 것으로 예상된다. 실수요 기업 중심의 거래량이 조금씩 증가하고 있지만 고점에 매입한 투자자들의 마이너스 수익률 회복을 위한 상승 동력이 아직 두드러지지 않아서다. 이에 따라 가격이 당분간은 하향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 서울시, 올해 지식산업센터 거래건수·금액 ‘평년 반토막’13일 지식산업센터 전용 플랫폼 ‘지식산업센터114’를 운영하는 알이파트너에 따르면 올해 서울시는 지식산업센터 거래건수와 거래금액, 거래면적 모두 평년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경기도, 인천 거래량이 전년 수준을 회복한 것과 대비된다.(자료=알이파트너)서울의 지식산업센터 거래량이 회복되지 않는 이유는 지난 2020년과 2021년 가격이 급등한 후 아직 하락세가 멈추지 않은데다, 입주를 앞둔 지식산업센터의 분양권 물량이 쌓여있어서다. 일부 지역은 마이너스 프리미엄, 계약금을 포기한 물건이 나오면서 기존 지식산업센터가 외면받고 있다. 이에 따라 2020~2021년 투자수요 폭발로 급등한 분양가격, 매매가격 수준을 회복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또한 입주물량이 집중된 곳은 장기간 공실사태를 피할 수 없어 이에 따른 수익률 하락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서울의 경우 영등포구, 금천구는 내년 입주물량이 많고 올해 입주물량도 남아있어서 공실 해소에 장기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강서구에는 마곡지구에 있는 ‘마곡 아이파크 디어반’을 필두로 4개 공모형 지식산업센터가 신규 분양할 예정이다. 이마트 가양점, CJ제일제당 부지에 초대형 지식산업센터가 공급된다. 지하철 9호선 증미역부터 가양역에 걸쳐 있던 지식산업센터 클러스터가 마곡지구 인근으로 이동하면서 구축 공실률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성동구는 서울시에서 지식산업센터 인기가 가장 높은 지역이었지만 수익률이 낮아서 추가적 가격 상승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송파구는 지하철 8호선 문정역·송파나들목(IC)이 인접하고 강남 접근성도 좋아서 공실률이 낮지만, 매매가격 하락과 임대매물 소화 시간이 점점 길어지고 있다.최근 준공된 지식산업센터가 가장 많은 경기도는 지난 2019년부터 작년까지 준공된 지식산업센터가 약 178만평에 이른다. 이 중 신규 택지개발지구에 공급된 지식산업센터의 입주율이 좀처럼 오르지 않고 있다. ◇ ‘PF 연장 실패’ 물건, NPL·경공매 나올 수도…시장 ‘침체’내년 고양시, 구리시, 평택시에는 입주물량이 순차적으로 공급된다. 올해 입주물량도 아직 소화되지 못한 만큼 공실문제 해결이 가장 큰 숙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특히 경기도 등 수도권 외곽에는 수요예측 없이 지식산업센터가 무분별하게 공급됐다. 이로 인해 수분양자들의 잔금 미납, 불완전 판매를 원인으로 하는 계약취소 소송 등이 벌어지고 있다. 그 결과 지식산업센터 입주가 지연돼서 개발회사와 건설사들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기존 부동산 개발회사, 건설사, 금융회사 모두 공급량을 축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한편으로는 기존 부동산 개발회사, 건설사, 금융회사 등이 기존과 확연히 다른 상품을 기획, 개발해서 새로운 형태의 지식산업센터가 탄생하는 전환점이 될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자료=알이파트너)이밖에도 신규분양 현장은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리스크, 책임준공 리스크가 있다. 다만 정부의 ‘PF 정상화 지원 펀드’에는 지식산업센터가 포함되지 않았다.PF 정상화 지원 펀드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5대 운용사(신한자산운용, 이지스자산운용, 캡스톤자산운용, KB자산운용, 코람코자산운용)가 조성하는 1조1000억원 규모 펀드다. 사업성이 부족하거나 부실 우려가 있는 부동산PF 사업장의 정상화와 재구조화를 지원하기 위해 금융당국 주도 하에 만들어졌다. 만약 지식산업센터 현장에서 PF 연장이 안 된 물건들이 순차적으로 부실채권(NPL) 또는 경공매 시장에 매물로 나오면 시장은 다시 침체되고, 가격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알이파트너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신규분양이 집중됐던 지역은 공실 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금융비용을 감당하지 못해 법원경매에 나오는 물건이 증가하고 있다”며 “내년에 법원경매 물건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경기 김포시, 하남시, 화성시 등에서 수도권 전역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2023.12.13 I 김성수 기자
이문아이파크자이, 일반분양 물량 중 10% 미계약…"대부분 저층"
  • 이문아이파크자이, 일반분양 물량 중 10% 미계약…"대부분 저층"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서울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의 미계약 물량이 예상보다 많이 나오면서 고분양가, 부동산 시장 불확실성 확대 등이 영향을 준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이문 아이파크 자이 모델하우스 전경. (사진=이윤화 기자)13일 HDC현대산업개발과 GS건설이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에 공급하는 ‘이문아이파크자이’는 홈페이지를 통해 무순위(사후 1차) 입주자 모집공고를 발표했다. 이틀 뒤인 15일 152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152가구는 전체 일반 공급 물량으로 나왔던 1467가구 중 9.7%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전체 약 10%가 집주인을 찾지 못한 것이다. 이문 아이파크 자이는 지하 6층~지상 최고 41층 25개동 총 4321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서울지하철 1호선 외대앞역 초역세권인데다 서울 지하철 1호선 신이문역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입주는 1, 2단지 2025년 11월과 3단지 2026년 5월로 예정일이 다르다. 무순위 청약 당첨자 발표는 청약당일인 15일이며, 계약은 19일 견본주택에서 이뤄진다.무순위 입주자 모집공고에 따르면 무순위 청약을 진행하는 152가구는 1순위 및 2순위 청약마감단지로 예비입주자를 대상으로 추가입주자를 선정하고 남은 미계약 세대를 공급하는 것이다. 미계약 세대는 △59D 3가구 △59E 26가구 △59F 10가구 △84A 27가구 △84D 36가구 △84E 11가구 △84F 4가구 △84G 14가구 △99A 21가구로 59E형이 가장 많았다. 다만, 미계약 물량의 대부분이 5층 이하의 저층인데다 지하철과 비교적 먼 3단지의 가구가 많았다. 이문아이파크자이는 4321가구 규모의 역세권 대단지라는 장점이 크지만, 이를 감안하더라도 분양가가 낮진 않단 평가다. 전용면적 84㎡ 분양가가 12억599만~12억1284만원(테라스하우스 3단지 제외)로 올해 8월 분양한 ‘래미안 라그란데’(전용면적 84㎡ 10억7800만~10억9900만원)보다 1억원 이상 비싸다.이문아이파크자이 이외에도 서울시 내 대단지의 일부 미계약 물량이 이어지는 추세다. ‘더샵 강동센트럴시티‘와 ‘보문 센트럴 아이파크’는 지난달 각각 27가구, 24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 뒤 물량을 모두 소진했다.한편, 이문아이파크자이 공고문에 따르면 무순위 입주자로 선정돼 계약체결하고 분양권을 소유한 경우 2018년 12월 11일 개정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제53조에 의거 향후 청약 시 주택을 소유한 것으로 간주된다.
2023.12.13 I 이윤화 기자
서산 센트럴 아이파크, 1순위 청약 '최고 50.39대 1' 마감
  • 서산 센트럴 아이파크, 1순위 청약 '최고 50.39대 1' 마감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충청남도 서산시 석림동 일원에 공급하는 ‘서산 센트럴 아이파크’가 우수한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모든 주택형이 1순위 청약에서 마감됐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12일 진행된 ‘서산 센트럴 아이파크’의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총 293세대 일반공급 물량(특별공급 제외)에 해당지역과 기타지역에서 총 6019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됐다.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은 20.54대 1이다. 서산 센트럴 아이파크 투시도최고 청약 경쟁률은 전용면적 84㎡A에서 나왔다. 전용면적 84㎡A는 28세대 일반공급 물량(특별공급 제외)에 총 1,411건의 청약 통장이 접수되면서 50.39대 1의 최고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산 센트럴 아이파크는 앞선 특별공급 청약에서 총 127세대 모집에 264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되면서 평균 2.0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생애최초 전용면적 84㎡A의 경우 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특별공급 청약부터 열기가 높았다. 분양 관계자는 “서산시에 첫 공급되는 아이파크 브랜드만의 프리미엄과 더불어 우수한 입지 그리고 입지환경을 고려한 상품 설계 등의 장점이 맞물리면서 청약 경쟁률 견인에 주효하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여기에 민간 분양아파트의 지속적인 분양가격 상승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 시기에 이른바 ‘막차타기’ 수요도 몰린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서산 센트럴 아이파크는 충청남도 서산시 석림동 528-1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4개동, 총 410세대 규모로 지어지는 아파트이며 전용면적은 84~116㎡이다. 세부 공급면적은 84㎡A 52세대, 84㎡B 112세대, 84㎡C 50세대, 101㎡ 84세대, 116㎡ 112세대다. 선호도가 높은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돼 있으며, 다양해진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평면을 선택할 수 있도록 타입을 다양하게 마련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당첨자 발표는 21일, 계약은 2024년 1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수요자들의 초기 자금 마련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계약금은 1회차 1000만원 정액제가 제공된다. 이자후불제로 계약금 10%만 있으면 입주 때까지 추가 현금이 필요하지 않다. 계약금 10% 완납 후에는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2023.12.13 I 이윤화 기자
경기 미분양 ‘제로’ 지역 바로 여기…후속 분양 이어진다
  • 경기 미분양 ‘제로’ 지역 바로 여기…후속 분양 이어진다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연말 분양시장에 경기권 ‘미분양 제로’ 지역의 신규 분양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미분양 가구 수 없다는 것은 그만큼 주택수요가 꾸준하다는 의미로 침체한 주택 시장에 다시금 불을 댕길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그래픽=문승용 기자)12일 국토교통부 통계누리에 따르면 10월 말 기준 경기도의 31개 시군 단위 중 미분양 가구 수가 ‘0’ 가구인 지역은 총 9곳으로 조사됐다. 경기도 광명시를 비롯해 △과천 △안산 △오산 △구리 △군포 △의왕 △여주 △가평 등이 미분양 가구 제로를 기록했다.이들 지역은 경기권에서도 수요자들의 주거선호도가 높은 곳으로 평가된다. 실제 이들 지역 중 올해 분양을 진행한 광명, 구리, 의왕 등에서는 치열한 청약 경쟁률과 함께 완판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먼저 광명에서는 5월 공급한 광명1R구역 ‘광명자이더샵포레나’와 7월 공급된 광명4R구역 ‘광명센트럴아이파크’가 단기간 100% 완판에 성공했다. 특히 광명은 계속되는 분양가 상승세에도 완판에 성공하고 있는 점이 눈길을 끈다. 또 구리에서는 2월 공급한 ‘구리역 롯데캐슬 시그니처’가 완판됐고 의왕에서는 5월 공급된 ‘인덕원 퍼스비엘’이 계약시작 9일 만에 완판을 알렸다.미분양 통계 집계(10월 말 기준) 이후에도 이러한 흐름은 계속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광명에서는 최근 ‘철산자이 브리에르’가 계약 시작 11일 만에 완판에 성공했고 ‘트리우스 광명’ 역시 순조롭게 계약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실제 경기도 미분양 제로 지역은 높은 집값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광명시 아파트값은 지난 5월 0.53포인트(p) 상승 전환한 뒤 6월 1.03p, 7월 1.32p, 8월 1.43p, 9월 1.11p, 10월 0.66p 상승하며 6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또 오산시도 동일하게 5월부터 6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 밖에도 과천시와 안산시도 6월부터 5개월 연속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으며 의왕시와 여주시도 8월부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연내 미분양 제로 지역 중에서는 광명, 안산, 오산 등에서 신규 분양이 이어진다. 먼저 광명에서는 GS건설, 현대건설, SK에코플랜트 컨소시엄이 광명시 광명5R구역 재개발 사업을 통해 ‘광명자이힐스테이트SKVIEW’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최고 37층, 18개동, 총 2878가구의 대단지로, 이중 전용면적 34~99㎡, 63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안산에서는 롯데건설이 ‘롯데캐슬 시그니처 중앙’을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38층 총 1051가구의 대단지로 이중 일반분양 물량인 511가구 모두 전용면적 59㎡ 타입으로 공급한다. 이 밖에도 오산에서는 라인건설이 ‘오산세교 파라곤’을 분양하고 있다. 지하 2층~지상 25층, 13개동, 전용면적 98~84㎡ 총 1068가구 규모로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한다.
2023.12.12 I 박지애 기자
HDC현대산업개발 '서산 센트럴 아이파크', 12일 1순위 청약
  • HDC현대산업개발 '서산 센트럴 아이파크', 12일 1순위 청약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충청남도 서산시 석림동 528-1번지 일원에 공급하는 ‘서산 센트럴 아이파크’가 12일 1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투시도.서산 센트럴 아이파크는 충청남도 서산시 석림동 528-1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4개동, 총 410세대 규모로 지어지는 아파트이며 전용면적은 84~116㎡이다. 세부 공급면적은 △84㎡A 52세대 △84㎡B 112세대 △84㎡C 50세대 △101㎡ 84세대 △116㎡ 112세대다. 선호도가 높은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돼 있으며, 다양해진 수요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평면을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타입으로 구성돼 있다.1순위 청약자격 요건은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2023년 12월 1일) 서산시에 거주하거나 충청남도, 대전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인 자로서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지역별, 면적별 예치금 충족)이면 된다.세대주, 세대원은 물론 주택 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며 재당첨 제한을 적용받지 않는다.(단, 가점제를 적용받아 2년 이내 당첨 사실이 있는 경우 추첨제로 청약을 해야 한다) 계약금 10% 완납 후에는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이자후불제로 계약금 10%만 있으면, 입주 때까지 추가 현금이 필요하지 않다. 초기 자금 마련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계약금은 1회차 1000만원 정액제가 제공된다.전용면적 84㎡는 40% 가점제, 60% 추첨제, 전용면적 101과 116㎡는 100% 추첨제로 당첨자를 선정하기 때문에 청약 가점이 낮은 수요자도 청약 신청을 통해 당첨 기회를 엿볼 수 있다.서산 센트럴 아이파크 분양 관계자는 “서산시에 첫 공급되는 아이파크 아파트로서 지역 최고층 설계, 넉넉한 주차대수 등이 반영되는 단지로 분양 이전부터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았다”면서 “해당 단지를 끝으로 올해 서산시의 분양시장이 막을 내리는 만큼 연내 내 집 마련을 염두에 둔 수요자들의 청약통장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2023.12.12 I 이윤화 기자
강등 수모는 수원삼성만 겪었다... 강원·수원FC 승강 PO서 모두 생존
  • 강등 수모는 수원삼성만 겪었다... 강원·수원FC 승강 PO서 모두 생존
  • K리그1에서 수원삼성만 강등 수모를 겪게 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K리그1 소속팀이 모두 생존하며 수원삼성만 강등의 쓴맛을 보게 됐다.먼저 K리그1 11위 수원FC는 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2023 2차전 안방 경기에서 K리그2 부산아이파크에 5-2 역전승을 거뒀다.지난 1차전에서 부산에 1-2로 졌던 수원FC는 합계 스코어를 6-4로 뒤집으며 짜릿한 잔류에 성공했다. 2021시즌부터 누벼왔던 1부리그 무대에서 계속 뛸 수 있게 됐다.잔류를 위해 무조건 두 골 차 이상의 승리가 필요했던 수원FC지만 출발은 불안했다. 경기 시작 15분 만에 부산 최준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여기에 골 운도 따르지 않았다. 김현, 잭슨의 슈팅은 모두 옆 그물을 맞았다. 후반 초반 로페즈와 윤빛가람의 슈팅은 골대를 때리며 탄식을 자아냈다.패색이 짙어가던 후반 중반 수원FC가 매서운 흐름을 탔다. 후반 33분 김현의 슈팅이 이번엔 골대를 맞고 들어갔다. 수원FC는 기세를 몰아 후반 40분 이영재가 낮게 깔리는 왼발 슈팅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합계 스코어 동점이 된 순간이었다.결국 경기는 연장전으로 이어졌고 홈팀 수원FC가 파상공세가 계속됐다. 연장전 전반 5분 이광혁이 중앙을 파고들며 왼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찔렀다. 연장전 전반 11분엔 정재용이 한 골을 추가하며 승기를 잡았다.수원FC는 연장전 후반 9분 부산 김정환에게 추격을 허용했으나 3분 뒤 로페즈가 쐐기골을 터뜨리며 잔류를 자축했다.같은 시간 K리그1 10위 강원FC는 강릉종합운동장에서 K리그2 플레이오프 승자 김포FC를 2-1로 꺾었다.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던 강원은 합계 스코어에서도 2-1로 앞서며 생존에 성공했다. 2017시즌부터 8시즌 연속 K리그1 무대를 누비게 됐다.강원이 후반전에 0의 균형을 깼다. 후반 5분 가브리엘이 페널티박스 바로 바깥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김포도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13분 프리킥 혼전 상황에서 조성권이 왼발로 강원 골망을 갈랐다.팽팽한 흐름에서 변수가 발생했다. 올 시즌 K리그2 득점왕 루이스가 후반 23분 상대 선수에게 팔꿈치 가격을 하며 퇴장당했다. 강원이 수적 우위를 살려 차이를 만들었다. 후반 30분 황문기의 크로스를 가브리엘이 마무리하며 강원의 잔류를 알렸다.수원FC와 강원이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웃으며 K리그1과의 동행을 이어가게 됐다. 반면 K리그2의 부산은 2020년 이후 4년 만에 1부리그 복귀를 노렸으나 고개를 숙였다. K리그2 진입 2년 만에 K리그1 승격 역사를 노렸던 김포도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한편 수원FC와 강원의 생존으로 올 시즌 K리그1 팀 중에선 수원삼성만 2부리그 강등의 쓴맛을 봤다. 수원삼성은 정규리그 38경기에서 8승 9무 21패에 그치며 12개 팀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통산 리그 4회, FA컵 5회 우승을 자랑하는 명가의 추락이다. 수원삼성은 11위까지 주어진 승강 플레이오프 기회도 얻지 못한 채 K리그2에서 새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수원삼성의 빈자리는 K리그2 우승팀인 김천상무가 대신한다.
2023.12.11 I 허윤수 기자
공사비 갈등에 줄줄이 미뤄진 강남3구 분양
  • 공사비 갈등에 줄줄이 미뤄진 강남3구 분양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올해 분양 예정이던 일부 단지들의 일정이 밀리면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내년 청약시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고금리, 원자재가 상승 등으로 공사비를 둘러싼 조합과 시공사 간 줄다리기가 이어지면서 일정이 줄줄이 밀리고 있는 탓이다. 최근 집값이 하락하고 거래가 줄어드는 등 매수심리가 위축되면서 청약시장에서도 ‘옥석가리기’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10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분양 예정이었지만 미뤄진 단지는 모두 17곳, 1만6333가구에 달한다. 이중 9곳이 강남3구 단지들로 분양가 상한제 적용 대상이다. 올해 대거 분양 물량이 풀릴 것이란 기대를 모았지만 연내 분양이 불발됐다. 일부 단지는 공사비 갈등 뿐만 아니라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상황이라 분양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다. 연내 분양 예정이던 서울 송파구 신천동 ‘잠실래미안아이파크’(진주아파트)는 시공사(삼성물산·HDC현대산업개발)가 물가 인상과 문화재발굴에 따른 지연 등을 이유로 공사비를 올려달라고 요구하면서 갈등을 겪고 있다. 공사 기간이 밀리면서 올 4분기로 예정했던 일반분양은 내년으로 밀리고, 2025년으로 예정한 입주 날짜도 밀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외에도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메이플자이’ △서초구 방배동 ‘래미안 원페를라’ △서초구 방배동 ‘아크로리츠카운티’ 등도 공사비 증액 등 문제로 분양이 미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청담삼익을 재건축하는 ‘청담르엘’은 2025년 9월 입주 예정이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분양 시기를 확정 짓지 못했다. 방배 6구역을 재건축하는 ‘래미안 원페를라’도 2025년 11월 입주 예정이지만 아직 미정이다. 시장에서는 올해 계획됐던 강남권 분양이 대부분 내년으로 넘어가면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집값이 하락하고 거래가 급감하는 등 매수심리가 위축되면서 청약시장도 다소 주춤하고 있지만 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 단지들은 흥행이 예상된다는 것이다. 분양가가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하게 나오기 때문에 시세차익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강남3구와 용산구는 마지막 남은 분상제 지역이기 때문에 규제완화를 기다리는 상황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여기에 정부가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법안을 통과시킨 만큼 법안이 시행된 이후 줄줄이 분양 일정을 잡을 것으로 전망한다. 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수석연구위원은 “최근 분양시장 환경이 고금리와 공사비 갈등 등으로 속도를 낼수 있는 여건이 아니다”면서 “조합에서 분양가를 높게 받으면 사업성은 높아지겠지만 시장의 외면을 받을수 있어 마냥 높이기엔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강남3구는 분상제가 풀리면 속도가 날수 있는 지역이기 때문에 규제완화를 기다리는 곳도 있을 것”이라며 “고분양가여도 현금 여력있는 수요자들이 많기 때문에 흥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2023.12.10 I 오희나 기자
‘대역전극+잔류’ 이끈 수원FC 이영재, “동료들에게 뛰어갈 힘도 없었다”
  • ‘대역전극+잔류’ 이끈 수원FC 이영재, “동료들에게 뛰어갈 힘도 없었다”
  • 골을 넣은 수원FC 이영재가 기쁨의 눈물을 흘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골을 넣은 수원FC 이영재가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수원=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수원FC의 극적인 생존을 이끈 주장 이영재가 치열했던 승부를 돌아봤다.K리그 11위 수원FC는 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2023 2차전 안방 경기에서 K리그2 2위 부산아이파크에 5-2 역전승을 거뒀다.지난 1차전에서 1-2로 졌던 수원FC는 합계 스코어를 6-4로 뒤집으며 짜릿한 잔류에 성공했다. 2021시즌부터 누벼왔던 K리그1 무대에 계속 설 수 있게 됐다.잔류를 위해 두 골 차 이상의 승리가 필요했던 수원FC는 출발부터 꼬이는 듯했다. 전반 15분 만에 최준에게 선제골을 얻어맞았다. 득점 운도 따르지 않았다. 후반전 초반 로페즈와 윤빛가람의 슈팅이 연달아 골대를 때렸다.수원FC는 후반 중반부터 매서운 공격력을 뽐냈다. 후반 33분 김현이 추격을 알렸다. 후반 40분에는 이영재가 구석을 찌르는 왼발 슈팅으로 경기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수원FC는 연장전에서만 세 골을 몰아치며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친 부산을 5-2로 따돌렸다. K리그1 남은 한 자리가 수원FC의 차지가 되는 순간이었다.경기 후 수훈 선수로 인터뷰를 진행한 이영재는 득점 상황에 대해 “힘든 기억이 지나가면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라고 돌아봤다. 지난여름 군 복무를 마치고 수원FC로 돌아온 그는 “팬들의 기대 속에 복귀했는데 바로 다치면서 좋은 모습을 많이 못 보여드렸다”며 “주장으로 책임감도 컸는데 결과가 뜻대로 나오지 않아 힘든 시즌이었다”라고 말했다.그는 “동료들에게 뛰어가고 싶었는데, 그럴 힘도 없어서 주저앉았다”라며 “팀이 필요로 할 때 내가 득점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라고 기쁨을 드러냈다.이영재는 “1차전에서 패하고 오면서 힘든 경기를 예상했으나 이긴다는 믿음이 강했다”라며 “선수들의 의지가 강해서 무조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고 절실함으로 모든 게 우리 쪽으로 온 거 같다”라고 전했다.이영재는 지난 시즌 김천상무 소속으로 승강 플레이오프를 경험했다. 지난해 승강 플레이오프에서는 웃지 못했으나 올 시즌엔 다른 결과를 냈다. 그는 “내가 떠나지 않을 팀에서 같은 실수를 하고 싶지 않았다”라며 “그런 생각과 간절함이 잔류라는 결과로 이어진 거 같다”라고 말했다.
2023.12.10 I 허윤수 기자
“기적 일어났다” 수원FC 김도균의 눈물 “내 입장이었으면 다 울었을 것”
  • “기적 일어났다” 수원FC 김도균의 눈물 “내 입장이었으면 다 울었을 것”
  • 수원FC 김도균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수원=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극적으로 K리그1 잔류에 성공한 수원FC 김도균 감독이 잔류의 기쁨을 전했다.K리그 11위 수원FC는 9일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2023 2차전 안방 경기에서 K리그2 2위 부산아이파크에 5-2 역전승을 거뒀다.지난 1차전에서 1-2로 졌던 수원FC는 합계 스코어를 6-4로 뒤집으며 짜릿한 잔류에 성공했다. 2021시즌부터 누벼왔던 K리그1 무대에도 계속 설 수 있게 됐다.경기 후 김 감독은 “선수들이 투혼을 발휘하고 포기하지 않아서 기적이 일어난 거 같다”며 “먼저 실점하며 어려웠는데 후반전에 정말 열심히 뛰어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 전체 선수들이 오늘 경기에선 정말 투혼을 보여줬다”라고 돌아봤다.김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그라운드에서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내 입장이었으면 다 울었을 것”이라고 웃었다. 그러면서 “올 시즌 너무 힘들게 시즌을 끌고 왔고 선수, 코치진, 팬 모두 힘든 시간을 보냈을 것”이라며 “굉장히 미안한 마음과 감사한 마음이 있었다. 여러 가지 생각이 나서 그랬던 거 같다”라고 덧붙였다.끝으로 김 감독은 “모든 사람이 힘든 시즌이었다”라며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온 아픔을 되새겨서 내년에는 아픔 없이 잔류할 수 있는 팀을 만들어야 한다”라고 말했다.<다음은 수원FC 김도균 감독과의 일문일답>-총평해달라.△길게 할 이야기는 없을 거 같다. 선수들이 투혼을 발휘하고 포기하지 않았다. 기적이 일어난 거 같다. 쉽지 않은 경기였다. 먼저 실점하며 어려웠는데 후반전에 정말 열심히 뛰어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 전체 선수들이 오늘 경기에선 정말 투혼을 보여줬다. 그게 승리의 주된 요인이었다.-후반전 들어 경기력이 살아났다.△특별한 이야기는 없었다. 첫 실점을 안일하게 하며 분위기가 처지는 게 있었다. 선수들 준비 자세나 경기 운영 등이 원하는 대로 흘러갔는데 리드를 내줬다. 후반전에도 충분히 득점할 수 있는 상황이 생길 거라고 했다. 힘든 상황에서도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줬다. 선수들이 대단한 활약을 해줬다.-경기 후 감정이 북받치는 모습을 보였다.△내 입장이었으면 다 울었을 것이다(웃음). 올 시즌 너무 힘들게 시즌을 끌고 왔다. 선수, 코치진, 팬 모두 힘든 시간을 보냈을 것이다. 굉장히 미안한 마음과 감사한 마음이 있었다. 끝까지 응원해 주신 덕분에 우리가 더 힘을 내고 잔류할 수 있었다. 여러 가지 생각이 나서 그랬던 거 같다.-MVP를 한 명 꼽아달라.△한 명 못 꼽을 거 같다. 모두 잔류를 위해 뛰었다.-두 번이나 골대를 때렸을 때 심정이 어땠나.△골대를 맞고 나서 경기 흐름이 주춤했다. ‘쉽지 않나’라는 생각도 들었다. 주춤함을 전환해서 계속 공격하고 측면에선 이광혁, 윤빛가람이 많은 역할 해줬다. 파상 공세가 득점으로 이어진 거 같다.-후반 투입한 선수들의 활약이 모두 좋았다.△어제 명단 고민을 많이 했다. 준비 과정 지켜보며 선택했다. 교체한 선수들, 선발로 뛴 선수들 모두 잘해줬다.-‘이제 됐다’라는 생각 든 시점이 있는가.△우리가 몇 골을 넣었죠? 4-2 상황에서 ‘조금 버텨야 하는데’, ‘실점하면 안 되는데’ 하는 타이밍에 실점했다. 이후 한 골을 넣으면서 좀 안심을 했다.-다음 시즌 보강이 필요한 부분을 말해달라.△1부리그로 올라오면서 3년을 잘 버텨야 한다고 생각했다. 3년째가 된 올 시즌이 가장 어려웠다. 수원FC도 이대로는 안 된다는 생각을 시즌 내내 했다. 많은 변화가 있어야 하고 선수단 연령도 높고 기동력도 떨어진다. 어느 쪽으로든 많은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올해 좋지 않았던 점을 살펴보고 보완해야 하지 않을까 한다.수원FC가 많은 돈을 쓸 수 있는 상황이 아니기에 최순호 단장이 생각하시는 어린 선수 육성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병행하면서 1부리그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계속 경쟁하는 팀이 되기 위해서 많은 고민과 노력이 필요하다.-1년 돌아보면 어떤가.△모든 사람이 힘든 시즌이었다. 매 경기 힘들지만 열심히 뛰어준 선수와 팬들에게 감사하다.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온 아픔을 되새겨서 내년에는 아픔 없이 잔류할 수 있는 팀을 만들어야 한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한다.
2023.12.09 I 허윤수 기자
‘승격 문턱서 좌절’ 부산 박진섭 “다 잊되 팬들과 너희 눈물 기억하라고 했다”
  • ‘승격 문턱서 좌절’ 부산 박진섭 “다 잊되 팬들과 너희 눈물 기억하라고 했다”
  • 부산아이파크 박진섭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수원=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마지막 승격 문턱을 넘지 못한 부산아이파크 박진섭 감독이 선수단에 전한 메시지를 밝혔다.K리그2 부산은 9일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2023 2차전 원정 경기에서 K리그1 11위 수원FC에 2-5로 역전패했다.지난 1차전에서 2-1로 이겼던 부산은 합계 스코어에서 4-6으로 뒤처지며 승격에 실패했다. 무승부만 거둬도 승격할 수 있었고 이날 선제골까지 넣었으나 지키지 못했다. 2020년 이후 4년 만에 노렸던 승격의 꿈도 물거품이 됐다.경기 후 박 감독은 “리그 마지막 경기도 그렇고 아쉬웠다”라며 “팬들께서 승격을 바라셨는데 이루지 못해서 죄송하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도 “1년 동안 여기까지 오는 데 있어 선수들이 기대 이상으로 잘해줬다”라며 “그 부분은 칭찬하고 고맙다고 하고 싶다. 도전은 끝났지만 잘 정비해서 내년 다시 승격에 도전하는 팀이 되겠다”라고 덧붙였다.경기 후 선수단에 해준 말에 대해선 “1년 동안 고생했고 잘했다고 했다”라며 “이 한 경기로 1년의 고생이 잘못된 건 아니니깐 끝난 건 잊고 나머지 시간 잘 보내자고 했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선수들도 실망감 있겠지만 잊을 건 잊고 팬들과 너희들의 눈물만 기억하고 노력하자고 했다”라고 말했다.<다음은 부산아이파크 박진섭 감독과의 일문일답>-경기 총평해달라.△리그 마지막 경기도 그렇고 아쉬웠다. 팬들이 승격을 바라셨는데 이루지 못해 죄송하다. 하지만 1년 동안 여기까지 오는 데 있어 선수들이 기대 이상으로 잘해줬다. 그 부분은 칭찬하고 고맙다고 하고 싶다. 도전은 끝났지만 잘 정비해서 내년 다시 승격에 도전하는 팀이 되겠다.-경기 후 선수단에 어떤 말 해줬나.△1년 동안 고생했고 잘했다고 했다. 이 한 경기로 1년 고생이 잘못된 건 아니니깐 끝난 건 잊고 나머지 시간 잘 보내자고 했다. 선수들도 실망감 있겠지만 잊을 건 잊고 팬들과 너희들의 눈물만 기억하고 노력하자고 했다.-후반전 경기력이 떨어진 원인은 무엇인가.△오늘은 비기고 싶지 않았다. 임민혁, 강상윤이 부상으로 나오면서 체력적인 문제가 나온 거 같다. 그러면서 다운되고 실점하며 분위기가 상대에 넘어간 거 같다.-연장전 돌입 때 선수단에 어떤 말해 줬나.△연장전 때 선수들 체력이 문제여서 상대 역습 같은 수비 안정에 대해 말했다. 측면에선 개인 돌파를 바랐는데 초반에 실점하면서 잘 안된 거 같다.-올 시즌 승격 기회가 두 번 있었다. 어떤 경기가 더 아쉽나.△리그 마지막 경기가 아쉽다. 내가 봤을 땐 거기서 끝냈어야 했다. 오늘은 실점 과정에서 상대가 잘했다. 충북청주전은 다시 나올 수 있을까 하는 골이었다. 그때도 달아날 수 있었는데 지키려고 했던 게 아쉽고 기억에 남는다.-다음 시즌 부산에 필요한 점은 무엇인가.△1년 동안 봤을 때 득점력이 가장 중요할 거 같다. 선수단에 큰 변화는 없겠으나 외국인 선수를 잘 찾아야 할 거 같다. 또 마무리할 수 있는 디테일을 연습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2023.12.09 I 허윤수 기자
‘0-1→5-2’ 대역전극 수원FC, 연장 혈투 끝 K리그1 잔류... 부산은 승격 문턱서 좌절
  • ‘0-1→5-2’ 대역전극 수원FC, 연장 혈투 끝 K리그1 잔류... 부산은 승격 문턱서 좌절
  • 골을 넣은 수원FC 이광혁이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수원FC 선수단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수원=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수원FC가 대역전극을 통해 K리그1 마지막 한자리를 차지했다.K리그 11위 수원FC는 9일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2023 2차전 안방 경기에서 K리그2 2위 부산아이파크에 5-2 역전승을 거뒀다.지난 1차전에서 1-2로 졌던 수원FC는 합계 스코어를 6-4로 뒤집으며 짜릿한 잔류에 성공했다. 2021시즌부터 누벼왔던 K리그1 무대에 계속 설 수 있게 됐다.반면 무승부만 거둬도 승격에 성공할 수 있었던 부산은 선제골까지 넣었으나 지키지 못했다. 2020년 이후 4년 만에 노렸던 승격의 꿈도 물거품이 됐다.홈팀 수원FC는 4-4-2 전형을 택했다. 최전방에 김현, 김도윤이 나섰고 허리에는 박철우, 윤빛가람, 이영재, 오인표가 자리했다. 수비 라인은 정동호, 잭슨, 우고 고메스, 이용이 꾸렸고 골문은 노동건이 지켰다.원정팀 부산은 3-4-3 대형으로 맞섰다. 김찬, 라마스, 성호영이 공격을 이끌었고 정원진, 임민혁, 강상윤, 최준이 허리를 구성했다. 박세진, 민상기, 이한도가 백스리를 꾸렸고 구상민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부산이 먼저 포문을 열었다. 전반 3분 라마스의 강력한 터닝슛이 골키퍼 품에 안겼다. 수원FC도 반격했다. 5분 뒤 후방에서 길게 넘어온 공을 오인표가 머리에 맞혔으나 골대 위로 살짝 떴다.부산이 상대 실수를 놓치지 않았다. 전반 15분 상대 패스 실수를 김찬이 가로채 질주했다. 이어 김찬의 패스를 받은 최준이 예리한 슈팅으로 수원FC 골망을 흔들었다.골을 넣은 부산 최준이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더 어려운 상황에 놓은 수원FC가 공세를 펼쳤다. 전반 18분 역습 상황에서 오인표의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다. 5분 뒤엔 왼쪽에서 넘어온 공을 김현에 논스톱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옆 그물을 향했다.수원FC가 전반 막판 다시 기회를 잡았다. 윤빛가람의 프리킥이 골키퍼 손에 걸렸다. 쇄도하던 잭슨이 재차 슈팅했으나 옆 그물을 흔들었다.수원FC는 후반전 시작과 함께 로페즈, 이광혁을 투입하며 공격에 무게를 실었다. 초반부터 수원FC가 파상 공세를 가했다. 후반 1분 왼쪽에서 오인표의 크로스가 혼전 상황으로 이어졌고 로페즈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다.수원FC는 계속해서 부산 골문을 두드렸다. 후반 6분 골키퍼의 패스 실수를 틈타 이광혁이 예리한 크로스를 시도했으나 받는 이가 없었다. 이어진 상황에서 윤빛가람의 오른발 슈팅은 다시 골대를 강타했다.수원FC가 결국 부산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15분 이용의 크로스가 로페즈 머리를 거쳐 굴절돼 들어갔다. 하지만 굴절 과정에서 윤빛가람의 오프사이드 반칙이 선언됐다. 비디오 판독(VAR) 후에도 원심이 유지됐다.골을 넣은 수원FC 이영재가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점차 득점과 가까워지던 수원FC가 결실을 봤다. 후반 33분 김주엽이 왼쪽 측면을 허문 뒤 공을 내줬다. 김현의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맞고 골망을 출렁였다. 기세를 탄 수원FC가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 40분 이영재가 구석을 찌르는 왼발 낮은 슈팅으로 포효했다. 골을 넣은 수원FC 정재용이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합계 스코어에서 3-3 동률을 이룬 양 팀의 승부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연장전에서도 수원FC의 전진은 멈추지 않았다. 연장 전반 5분 이광혁이 마법을 부렸다. 측면에서 중앙을 파고 들었고 구석을 향해 정확한 왼발 슈팅을 꽂아넣었다. 만족하지 않은 수원FC는 확실한 잔류를 원했다. 연장 전반 11분 역습 상황에서 로페즈의 패스를 정재용이 마무리하며 승기를 잡았다.부산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연장 후반 9분 최준이 올려준 공을 김정환이 헤더로 마무리하며 한 골 차로 따라붙었다. 수원FC가 부산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끊었다. 연장 후반 12분 윤빛가람의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히자 쇄도하던 로페즈가 쐐기 골을 터뜨렸다. 수원FC의 잔류를 확정하는 자축포였다.
2023.12.09 I 허윤수 기자
수원FC 김도균, 퇴장당한 이승우 보며 “본인이 가장 충격 크지 않겠나”
  • 수원FC 김도균, 퇴장당한 이승우 보며 “본인이 가장 충격 크지 않겠나”
  • 수원FC 김도균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수원=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벼랑 끝에 몰린 수원FC 김도균 감독이 승리에 대한 의지와 이승우를 향한 격려를 보냈다.K리그1 11위 수원FC는 9일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K리그2 2위 부산아이파크를 상대로 2023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 안방 경기를 치른다.부산에서 열린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1-2로 역전패한 수원FC는 벼랑 끝에 몰렸다. 2골 차 이상 승리를 거둬야 K리그1에 잔류할 수 있다. 2021시즌부터 세 시즌째 이어오고 있는 1부리그 생활 여부가 달려 있다.이날 수원FC는 김현, 김도윤, 이영재, 윤빛가람, 오인표, 박철우, 이용, 우고 고메스, 잭슨, 정동호, 노동건(GK)을 먼저 내보낸다.경기 전 김 감독은 취재진과 만나 “부담감은 우리나 상대나 똑같다고 생각한다”며 “1차전에서 패했기에 이기기 위해 준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수단에 1차전에서 비겼어도 홈에선 이기려고 해야 한다고 말했다”며 “뒤돌아보지 말고 앞만 보고 가자고 했다”라고 덧붙였다.최근 수원FC의 흐름은 좋지 않다. 4무 5패로 9경기 연속 승리가 없다. 김 감독은 “시즌을 돌아보면 라스 공백도 있었으나 전체적으로 기동력이 많이 떨어졌다”라며 “고강도로 움직이는 장면이 부족했기에 승리를 가져오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라고 진단했다. 이어 “오늘 경기에서도 이점을 생각해 전방에 기동력 있는 선수를 투입해서 앞에서부터 누를 수 있는 모습을 준비했다”라고 전했다.그는 “전반전에 득점하는 게 중요하다”며 “전반전에 결과를 가져오고 선수를 최대한 길게 쓰면서 후반전에 기동력에서 떨어지지 않게 힘을 더 쓸 수 있는 상황을 만드는 게 좋지 않을까 한다”라고 말했다.한편 수원FC는 지난 1차전에서 이승우가 퇴장당하며 2차전에도 영향을 받게 됐다. 김 감독은 “본인이 가장 충격이 크지 않겠나”라며 “말 못 할 미안함을 갖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경기 후 집에서 쉬라고 했고 훈련에도 참여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그는 “따로 선수들에게 어떤 말을 했는지는 모르지만 선수가 성장하면서 가슴에 새겨야 할 부분이 아닐까 싶다”라며 “안타깝지만 나올 수 있는 상황이었고 경험을 통해 더 나은 선수로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격려했다.이승우 공백에 대해선 “김현이 1차전에 90분을 소화했는데 체력적으로 잘 버텨줬으면 한다”며 “로페즈, 이광혁을 제외하곤 후반전에 공격 자원으로 쓸 수 있는 카드가 그리 많지 않기에 꼭 전반전 득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김 감독과 수원FC는 2020년 승강 플레이오프를 통해 1부리그 승격을 맛봤다. 그는 “비슷한 느낌이 들긴 한다”면서도 “그땐 부담 없이 시즌을 치른 해였고 올핸 1부리그에서 시즌을 보내다가 2부리그 팀과 경기한다”라고 비교했다. 이어 “비슷한 점이 있으나 1부리그에서 떨어지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은 분명히 있고 선수들이 운동장에서 잘 보여줄 것”이라고 잔류를 다짐했다.
2023.12.09 I 허윤수 기자
‘무승부만 거둬도 승격’ 부산 박진섭 “다음 없는 결승전으로 생각해 준비”
  • ‘무승부만 거둬도 승격’ 부산 박진섭 “다음 없는 결승전으로 생각해 준비”
  • 부산아이파크 박진섭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수원=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승격까지 단 한 걸음을 남겨둔 부산아이파크 박진섭 감독이 한 경기에 모든 걸 쏟아붓겠다는 각오를 전했다.K리그2 2위 부산은 9일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K리그1 11위 수원FC를 상대로 2023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부산은 홈에서 열렸던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짜릿한 2-1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막판에만 두 골을 몰아 넣으며 승리했다. 부산은 무승부만 거둬도 4년 만에 K리그1 승격에 성공할 수 있다.이날 부산은 라마스, 성호영, 김찬, 강상윤, 임민혁, 정원진, 최준, 박세진, 민상기, 이한도, 구상민(GK)을 먼저 내세운다.경기 전 박 감독은 취재진과 만나 “1차전이 끝나고 2차전을 준비할 시간은 없었다”며 “1차전 하기 전에 전체적인 컨셉을 미리 잡아서 준비했다”라고 말했다.그는 “시즌이 늦게 끝나서 휴식이 짧은 게 아쉽지만 마지막 경기라서 홀가분하다”라며 “올해를 돌아봤을 때 기대한 것보다 선수들이 잘해줘서 상당히 만족한 시즌이었다”라고 돌아봤다.1차전에서 승리한 부산은 무승부만 거둬도 승격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박 감독은 “1차전은 없던 경기고 2차전은 토너먼트 결승이라고 생각한다”며 “비기면 승부차기로 가고 지면 다음 경기가 없는 생각이다. 오늘 한 경기만 보고 준비했다”라고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1차전 퇴장으로 2차전에서 나서지 못하는 수원FC 이승우에 대해선 “순간적인 능력과 결정력이 좋은 선수라 부담되는 게 있었는데 수비적으론 조금 편할 것 같다”면서도 “반면 윤빛가람이 나오니 크게 달라지는 건 없을 것 같다”라고 전망했다.박 감독은 “상대가 공격적으로 나올 수밖에 없으니 어떻게 막느냐와 초반 경고, 퇴장 변수가 중요할 것”이라며 “그렇다고 수비적으로 해서 비길 생각은 없다”라고 강조했다.
2023.12.09 I 허윤수 기자
‘잔류냐 승격이냐’ 수원FC-부산·강원-김포, K리그1 향한 최후의 승부
  • ‘잔류냐 승격이냐’ 수원FC-부산·강원-김포, K리그1 향한 최후의 승부
  • 부산아이파크가 승강 PO 1차전에서 득점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수원FC는 승강 PO 1차전에서 선제골을 넣고도 역전패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K리그1 무대를 노리는 네 팀 중 웃을 수 있는 건 두 팀이다. 1부리그를 향한 마지막 승부가 펼쳐진다.먼저 K리그1 11위 수원FC와 K리그2 2위 부산아이파크는 9일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2023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른다. 지난 1차전에서 웃은 건 부산이었다. 부산은 지난 6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1차전에서 수원FC에 짜릿한 2-1 역전승을 거뒀다.수원FC가 전반 42분 장재웅의 선제골로 앞서가며 원정에서 승리를 챙기는 듯했다. 부산의 저력은 경기 막판 빛났다. 후반 42분과 추가시간 연달아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라마스가 모두 성공하며 경기를 뒤집었다.안방에서 열린 1차전을 잡아낸 부산은 2차전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K리그1 승격에 성공한다. 부산이 승격하면 2020년 강등된 이후 4년 만에 1부리그 무대로 돌아오게 된다. 벼랑 끝에 몰린 수원FC는 전력 공백까지 이겨내야 한다. 1차전에서 이승우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2차전에 나서지 못한다. 올 시즌 정규리그 35경기에서 10골 3도움을 기록한 이승우이기에 수원FC가 받는 타격은 만만치 않다. 수원FC는 이승우 없이 2골 차 승리해야 잔류를 이룰 수 있다. 강원FC 이정협이 드리블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김포FC와 강원은 2차전 승자가 K리그1으로 향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같은 시간 강릉종합운동장에서는 K리그1 10위 강원FC와 K리그2 플레이오프 승자 김포FC가 외나무다리 승부를 펼친다. 지난 6일 김포 솔터축구장에서 열린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는 양 팀 모두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강원과 김포는 탄탄한 수비력을 갖춘 팀답게 쉽게 골문을 열지 못했다. 여기에 양 팀 모두 결정적인 기회를 한 차례씩 놓치며 아쉬움을 남겼다.강원과 김포에 놓인 경우의 수는 간단하다. 2차전 승리 팀이 1부리그 막차를 탄다. 양 팀 모두 1차전에 보여줬던 수비력을 유지하며 결정력을 높이는 게 관건이다. 승강 플레이오프에는 원정 다득점 규칙이 적용되지 않는 가운데 K리그1 두 자리를 향한 마지막 휘슬이 울린다.
2023.12.09 I 허윤수 기자
국평이 12억? 서울 뺨치는 제주, 모두 분양 실패
  • 국평이 12억? 서울 뺨치는 제주, 모두 분양 실패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제주 분양시장에 매서운 찬바람이 불고 있다. 올해 모든 청약 경쟁률이 미달한 가운데, 분양가(전용면적 84㎡)는 12억원으로 웬만한 서울 아파트 가격 못지 않은 숫자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개발 실패’ 이상 이하도 아니라고 평가했다.더샵 연동애비뉴 투시도. (자료=포스코이앤씨)7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올해 제주도는 총 8곳의 아파트가 청약에 도전했다. 이중 대형 건설사가 나선 아파트는 더샵 연동애비뉴(포스코이앤씨),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제주(진흥기업) 등 두 곳이었는데 각각 0.31 대 1(204세대 모집에 64명 접수), 0.27대 1(425세대 모집에 115명 접수) 등 미달을 기록했다. 중소건설사가 지은 소형 아파트 역시 모두 미달이었다.지난 3년 동안 한 해 제주 지역 아파트가 모두 미달이 난 경우는 올해가 유일했다. 그 전년인 2022년 만해도 10곳 중 3곳이, 그 전년(2021년)은 10곳 중 7곳이 경쟁률 1을 넘었다. 특히 2021년 4월에 분양한 e편한세상 연동 센트럴파크 1단지는 102세대 모집에 2117명이 몰려 20.8 대 1 이라는 지역에서 보기 드문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수도권처럼 뜨겁지는 않지만 대거 미달을 피했던 제주지역에 찬바람이 불게 된 가장 큰 이유는 과도하게 높은 분양가로 지적된다. 지난 9월에 분양에 나선 더샵 연동애비뉴의전용 84㎡ 분양가는 11억 7000만원. 발코니 확장(1800만원)까지 포함해 11억 8800만원에 달했다. 지난 10월에 분양에 나선 서울 동대문 이문 아이파크 자이의 분양가(전용 84㎡)가 12억~14억 4000만원인 것을 감안하면 다소 비싸게 느껴지는 대목이다.효성해링턴 플레이스 제주는 ‘하이앤드’를 지향했지만 위치 대비 비싸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곳의 분양가는 전용 84㎡ 기준 8억 9000만원, 122㎡는 13억 4300만원이다. 앞서 지난 2021년 흥행을 기록한 e편한세상 연동 센트럴파크 1단지(경쟁률 20.8대 1)의 전용 84㎡ 분양가는 9억원대에 불과했다. 하지만 제주의 강남으로 불리는 연동과 약 8㎞ 거리인 애월읍에 있는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제주의 위치가 희비를 갈랐다는 평가다.찬바람이 불고 있는 제주 부동산 시장의 분양가가 낮아질지는 미지수다. 주요 지역의 땅 가격은 수도권 못지않고, 전세계적인 원자잿값 상승에 더해 섬이라는 특성상 건설비 자체가 육지보다 높기 때문이다.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가뜩이나 인구가 줄고 있는 제주에 한정된 수요자들만 가지고 분양률을 올리기는 어렵다”면서 “미분양이 계속되면 대주단에서 ‘분양가를 할인해서라도 분양률을 높여라’는 요구를 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2023.12.08 I 박경훈 기자
‘이승우 퇴장’ 수원FC, 부산과 승강 PO 1차전서 역전패... 김포-강원은 승부 못 가려
  • ‘이승우 퇴장’ 수원FC, 부산과 승강 PO 1차전서 역전패... 김포-강원은 승부 못 가려
  • 부산아이파크가 수원FC와의 1차전을 승리하며 승격에 한 걸음 다가섰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수원FC는 이승우가 퇴장당하며 2차전에도 부담을 안게 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이승우가 퇴장당한 수원FC가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역전패를 당했다.K리그1 11위 수원FC는 6일 오후 7시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 원정 경기에서 K리그2 2위 부산아이파크에 1-2로 무릎을 꿇었다. 양 팀은 오는 9일 오후 2시 수원FC의 홈구장 수원종합운동장에서 K리그1을 향한 최후의 대결을 펼친다.먼저 기선을 제압한 건 수원FC였다. 전반 42분 이영재의 패스를 받은 장재웅이 과감한 중거리 슈팅으로 부산 골망을 갈랐다.수원FC가 장재웅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수원FC 쪽으로 승부가 기우는 것처럼 보였으나 경기 막판 요동쳤다. 후반 42분 부산 이승기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이승우에게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비디오 판독(VAR) 후에도 원심이 유지됐다.앞서 신경전으로 경고를 받았던 이승우가 두 번째 경고를 받으며 퇴장당했다. 키커로 나선 라마스가 골키퍼를 완전히 속이며 균형을 맞췄다.부산이 다시 한번 페널티킥으로 웃었다. 후반 추가 시간 김정환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상대 반칙을 얻어냈다. 이번에도 라마스가 키커로 나서 역전 골까지 터뜨렸다.결국 부산이 2-1 역전승하며 가벼운 발걸음으로 2차전을 맞이하게 됐다. 반면 다잡았던 경기를 놓친 수원FC는 잔류를 위해서 반드시 2차전 승리가 필요한 입장이 됐다. 여기에 이승우의 퇴장 공백까지 이겨내야 하는 어려움에 놓였다.김포FC와 강원FC는 득점 없이 비겼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같은 시간 김포 솔터축구장에서 열린 K리그2 플레이오프 승자 김포와 K리그1 10위 강원FC는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양 팀은 90분 내내 치열한 공방을 펼쳤으나 득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김포와 강원은 오는 9일 오후 2시 강원의 홈인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른다. 지난해부터 원정 다득점 규정을 폐지된 가운데 시즌 마지막 경기에 네 팀의 운명이 갈리게 됐다.
2023.12.06 I 허윤수 기자
12년 만의 ‘입주절벽’ 온다…내후년 입주물량 12만 급감
  • 12년 만의 ‘입주절벽’ 온다…내후년 입주물량 12만 급감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내년과 내후년 입주물량이 올해보다 약 12만 가구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5일 부동산R114 등 자료를 분석해보면 오는 2025년 전국에 총 24만 1785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올해(36만 7635가구)와 비교해 12만 5850가구가 감소한 수치다. 이는 19만 9633가구를 기록한 2013년 이후 12년만에 가장 적은 물량이 공급되는 셈이다.수요가 많은 경기도가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경기도는 올해 연말까지 총 11만 2755가구가 입주하는데 2년 후에는 6만 5367가구로 4만 7388가구가 감소한다. 전국 총 감소량의 37%에 달하는 수치다. 특히 양주(-1만 546가구) 수원(-8218가구) 화성(-5197가구) 등 세 지역에서만 2만 3961가구가 줄어든다. 경기 전체 감소량의 절반을 차지하는 양이다. 이 중 수원은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거주하는 만큼 입주 물량 감소가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대구(-2만 5613가구) 인천(-2만 3070가구)이 2만 가구 이상 감소할 예정으로 경기의 뒤를 잇는다. 부산(-1만 6611가구) 충남(-1만 4934가구)도 1만 가구 이상 감소할 예정이다.지난해 시작된 부동산 불황의 여파로 분양이 대폭 줄어든 것이 입주 물량 급감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2020년과 2021년에는 7만가구 이상이 전국에 일반분양 했으나 2022년에는 6만 804가구로 전년대비 1만 가구 이상 줄었고 올해에는 5만가구도 미치지 못할 전망이다.반면 대전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7476가구가 증가할 예정이다. 올해 3423가구로 2009년(2315가구) 이후 14년만에 가장 적은 물량이 입주했으나 작년 말 분양한 둔산더샵엘리프(총 2763가구) 지난 8월 분양한 둔산자이아이파크(총 1974가구) 등의 대단지가 2025년 입주를 예정하고 있어서다.한 부동산 전문가는 “시장 침체와 함께 부담을 느낀 시행사 시공사들이 물량을 줄인 결과 내후년부터 입주 가뭄이 확실시되고 있다”며 “시장 분위기가 주춤한 지역의 경우 영향이 덜할 수 있겠으나 경기 수원 등 인구가 많고 시장 분위기가 양호한 지역에서는 새 아파트 쏠림 현상 등 공급감소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대규모 입주 물량 감소가 예정된 지역의 신규 공급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경기도 수원에서는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SK에코플랜트 코오롱글로벌과 컨소시엄을 맺고 경기 수원시 권선 재개발 단지 ‘매교역 팰루시드’ 총 2178가구 중 1234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2026년 상반기 입주 예정으로 수원의 입주 물량 감소와 맞물려 인기가 예상된다. 이 단지는 지하철 수인분당선 매교역세권에 위치하며 GTX-C노선이 개통 예정인 수원역과 1정거장 거리로 이용이 편리하다. 도보 거리의 권선초를 비롯해 수원중·고교 등 인접한 교육환경과 AK플라자 롯데백화점 수원천 올림픽공원 등의 생활 인프라를 비롯해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광교테크노밸리 등도 가깝다. 인천에서는 제일건설㈜이 검단신도시에 선보인 ‘제일풍경채 검단 4차’가 오는 8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전용면적 84·110㎡ 총 1048가구 규모다.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2025년 예정) 신설역(102역)이 가깝고 서울 지하철 5호선 불로역(추진중) 수혜도 기대된다.DK아시아가 인천 서구에 조성하는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는 5일 1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전용면적 59·74·84·99㎡ 총 1500가구 규모로 시공은 대우건설이 조경은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맡았다.충남 아산에서는 포스코이앤씨가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를 12월 분양할 예정이다. 아산탕정지구 도시개발구역 4블록에 위치해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8개동 전용 84·96㎡ 총 1140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또한 논산에서는 ‘논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전용 84·103㎡ 총 433가구)가 선착순 동호지정 계약을 진행 중에 있다.
2023.12.05 I 박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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