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469건

분양가 폭등에 '분상제' 아파트 수요 집중
  • 분양가 폭등에 '분상제' 아파트 수요 집중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올해 서울을 제외한 지역의 청약 경쟁률 상위 10곳 중 9곳이 분양가 상한제 단지로 나타났다. 주변 시세와 큰 차이가 없는 수준의 분양 단지에선 미계약이 나오지만, 이보다 저렴한 분양가 단지에는 청약 대기자들이 몰리고 있는 것이다. 13일 더피알에 따르면 서울을 제외한 올해 전국 1순위 청약경쟁률 상위 10개 단지 중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지 않은 단지는 대전 둔산동에 들어서는 둔산자이아이파크 한 개 단지다.해당 단지는 대전 핵심 입지로 꼽히는 둔산동에서 10년 넘게 제대로 된 분양이 없는 상태에서 오랜만에 공급된 단지로 분양 전부터 지역 청약 수요자들이 손꼽아 기다리던 단지라는 특수성 때문에 청약 경쟁률이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 분양가 상한제 단지들로 수요자들이 몰려들면서 이 달 분양을 앞두고 있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에도 자연스레 관심이 쏠리고 있다.대우건설은 이달 충남 아산시 탕정면에 ‘탕정 푸르지오 리버파크’ 분양에 나선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7층, 16개동, 1626가구(전용면적 59~84㎡)로 구성된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단지로 전국청약이 가능하며 중·소형 평형대로 공급한다. 여기에 천안아산역과 인접해 KTX?SRT 등 쾌속 교통망을 이용하기 편리하며, 삼성디스플레이(주)가 추가적으로 ‘아산디스플레이시티2 일반산업단지’ 내 증설 예정이라 직주근접의 배후 수요도 탄탄하다.현대건설은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2716번지 일대에 ‘힐스테이트 더웨이브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60~85㎡ 아파트 851가구와 전용면적 84~119㎡ 오피스텔 945실, 총 1796가구 규모의 대단지 주거복합단지로 이번에는 아파트 851가구만 먼저 분양에 나선다.우미건설은 울산광역시 울주군 범서읍 일대 ‘다운2지구’에서 ‘울산 다운2지구 우미린 더 시그니처’를 분양한다. 울산 다운2지구의 첫 민간분양 아파트로 다운2지구 B-2블록에 지하 3층~지상 25층, 20개동, 총 1,430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되며 초중고교, 상업용지, 근린공원 용지 등 도보권내 위치한다. 금강주택은 동탄2신도시 신주거문화타운에서 ‘동탄신도시 금강펜테리움 7차 센트럴파크 ’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0층, 10개동, 전용면적 74㎡·84㎡, 총 662가구 규모다. 반도체 클러스터 수혜와 분양가 상한제 적용 등의 메리트를 갖춰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2023.10.13 I 이윤화 기자
수도권 아파트 공급 ‘통계 작성 이래 최저’…가뭄 해소할 분양 기대
  • 수도권 아파트 공급 ‘통계 작성 이래 최저’…가뭄 해소할 분양 기대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올 하반기 분양시장에서는 그동안 공급이 뜸했던 수도권에 새 아파트가 분양된다. 누적된 갈아타기 수요 등으로 높은 청약 경쟁률을 거두게 되는 곳도 생겨날 전망이다. 의정부 센트럴시티 투시도.수도권 지역 새 아파트가 주목받는 것은 최근 수도권 분양시장이 유례없는 ‘공급 절벽’에 시달렸기 때문이다. 11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민간아파트분양시장동향에 따르면 올해 1~8월 간 수도권에서는 2만9,847세대가 분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해당 기간(1~8월 기준) 통계 집계가 가능한 2014년 이후 가장 적은 수치다. 공급이 가장 많았던 2015년 해당 기간(1~8월 기준) 9만9241세대와 비교하면 올해 공급물량은 69.92%(6만9394세대) 줄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4만597세대와 비교해도 26.47%(1만750세대) 감소했다. 수도권 아파트 가격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10월 2일 기준)에 따르면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은 7주 연속 10%를 상회하는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는 올해 최고 수준의 상승률이다. 특히 수도권 아파트 가격 상승은 대규모 도시정비사업, 교통망 확충, 역세권 복합개발사업 등에 대한 기대감이 부추기고 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공급물량 감소로 수요자들의 불안감이 커지면서 기존 아파트 매매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만큼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내는 수도권 새 아파트로 수요자들의 청약통장도 집중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10월부터 연말까지 대형 건설사들의 주요 공급물량이 수도권에서 이뤄진다. HDC현대산업개발은 10월,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 253-19번지 캠프 라과디아 도시개발사업부지 일원에 짓는 ‘의정부 센트럴시티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3개동, 전용면적 75~101㎡, 총 493세대 규모로 아파트와 오피스텔, 근린생활시설, 판매시설을 함께 갖춘 주상복합 단지다. 금호건설은 같은달 서울시 도봉구 도봉 제2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짓는 ‘도봉 금호어울림 리버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도봉동에서는 13년 만에 들어서는 새 아파트로 지하 2층~지상 최고 18층, 5개동, 전용면적 59~84㎡, 총 299세대로 조성된다. 이 중 130세대가 일반에 분양된다. 두산건설과 쌍용건설 컨소시엄 역시 이달 인천시 계양구 작전동 작전현대아파트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짓는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9층, 9개동, 전용면적 39~84㎡, 총 1370세대로 이 중 전용면적 49~74㎡, 620세대가 일반에 분양된다. 계양구 첫 번째 ‘두산위브더제니스’ 브랜드 단지다. DL건설 컨소시엄은 12월 인천시 서구 검단신도시 AA29블록에 짓는 ‘e편한세상 검단 에코비스타’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0층, 9개동, 총 732세대로 공급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SK에코플랜트, 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은 하반기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권선 113-6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짓는 ‘매교역 팰루시드’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15층, 32개동, 총 2178세대다. 전용면적 48~101㎡, 1234세대를 일반에 분양한다.
2023.10.11 I 이윤화 기자
작다고 외면 받던 전용 49㎡의 반란…소형 경쟁률 '껑충'
  • 작다고 외면 받던 전용 49㎡의 반란…소형 경쟁률 '껑충'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올해 아파트 청약 결과 소형 타입 경쟁률이 전년 대비 두 배가량 뛴 것으로 나타났다. 1~2인 가구가 10명 중 6명에 달하고, 평면 진화로 소형임에도 넉넉한 실내를 갖춘 것이 인기 요인으로 분석된다.11일 부동산인포가 청약홈 아파트 청약 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올해 59㎡(이하 전용면적) 미만 소형 타입 평균 경쟁률은 10.74대 1로 조사됐다.수도권에서 나온 49㎡ 타입이 경쟁률 상승을 이끌었다. 서울 ‘호반써밋 개봉’이 29.4대 1,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 11.67대 1, 의왕 ‘인덕원 퍼스비엘’ 9.43대 1 등을 기록해 관심이 높았다.특히 올해 59㎡ 미만 경쟁률은 지난해(5.65대 1)보다 약 2배 뛰어 오름세가 두드려졌다. 반면 중대형 타입은 경쟁률 변화가 크지 않았다. 84㎡는 6.18대 1→9.89대 1로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고, 84㎡ 초과는 10.51대 1→9.32대 1로 오히려 경쟁률이 떨어졌다.이는 소규모 가구 증가라는 사회구조 변화가 반영된 것이라는 해석이다. 통계청 장래가구추계에 따르면 2020년 1~2인 가구는 59.2%에 달하고, 2030년 67.4%, 2040년 72.4%, 2050년 75.8%를 기록할 전망이다.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소형임에도 발코니 확장 시 넉넉한 내부 공간을 확보할 수 있고, 드레스룸, 팬트리 등 공간 효율을 극대화한 설계가 다수 도입된 점도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라며 “전월세를 놓기도 수월해 투자 목적으로 관심을 두는 수요도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분양중인 소형 타입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GS건설 시공 서울 ‘은평자이 더 스타(투시도)’가 대표적이다. 총 312가구 규모며, 현재 소형주택(49㎡) 일부 가구를 분양 중이다. 계약금 2000만원 정액제를 진행 중이며,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즉, 2000만원만 내면 입주 때까지 추가로 들어가는 비용이 없다. 2026년 5월로 예정된 여유 있는 입주일도 장점이다. 인테리어가 필요하지 않을 정도의 풀옵션 제공도 특징이다. 유럽산 포셀린타일, 시스템에어컨, 시스클라인, 오브제냉장고, 식기세척기 등을 기본 제공한다. 가구당 1대 이상의 주차도 가능하고, 2개의 욕실과 넉넉한 수납공간 등도 돋보인다.분양 관계자는 “오피스텔은 완판됐고 현재 소형주택만 일부 잔여가구를 분양 중이다”라며 “계약자 혜택은 실제 1억원 가량이며, 최근 개선된 시장 분위기를 타고 계약이 순항을 이어가고 있어 조만간 완판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한편 경기 의왕에서는 태영건설이 ‘의왕 센트라인 데시앙(총 733가구)’을 지으며 이 중 5032가구가 10월 일반분양 예정이다. 37㎡ 타입 92가구가 분양 시장에 나온다. 삼성물산 컨소시엄 수원 ‘매교역 팰루시드’도 총 2178가구 중 1234가구가 분양된다. 48㎡ 타입 31가구가 일반분양된다. 광명에서도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트리우스 광명’ 총 3344가구를 공급하며 730가구를 일반분양으로 내놓는다. 이 중 36㎡ 타입 142가구가 분양된다.
2023.10.11 I 김아름 기자
초고층 아파트 속속 들어서는 GTX 의정부역, 스카이라인 바뀐다
  • 초고층 아파트 속속 들어서는 GTX 의정부역, 스카이라인 바뀐다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의정부시 의정부역 일대로 초고층 아파트가 들어서며 스카이라인이 바뀌고 있다. 특히 초고층 아파트는 지역에서 손꼽힐 만큼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등 대장주인 경우가 많아 의정부역 부동산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다.◇최고 48~49층 높이 새 아파트, 의정부역 등장6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의정부역 인근(반경 500~600m)에 의정부시 최고층 높이로 현재 공사 중이거나 사업을 앞둔 현장들은 5곳가량으로 최고 48~49층 규모다. 현재 의정부 지역 최고층(30층 안팎)과 비교하면 최대 10층 이상 높은 수준이다. 가장 입주가 빠른 곳은 2024년 2월 입주 예정 주상복합 아파트인 ‘힐스테이트 의정부역’이다. 이 아파트는 미군반환 공여지인 캠프 라과디아 부지 도시개발사업지에 들어서는 단지로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함께 있으며 최고 49층에 달한다. 2024년 8월 입주 예정인 ‘의정부역 스카이자이’ 역시 최고 49층, 393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캠프 라과디아 도시개발사업지에는 힐스테이트 의정부역 이외에도 ‘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48층)’, ‘의정부 센트럴시티 아이파크(49층)’ 등이 들어선다. 캠프 라과디아 인근에서는 49층 높이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도 추진되고 있다. 의정부 최고층 아파트 등장으로 스카이라인이 바뀌는 의정부역 일대 부동산시장은 가치가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스카이라인 바뀐 청량리역 일대와 닮아이곳은 실제 최고층 아파트들이 입주하며 집값이 크게 오른 서울 청량리역 일대와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청량리는 집창촌과 재래시장, 노후한 건축물 등이 정비사업을 통해 최고층 아파트들이 연이어 입주하고 있다. 지난 1월 최고 40층 높이 청량리역 해링턴플레이스(청량리3구역 재개발)를 시작으로 6월에는 최고 58층 높이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청량리청과시장 재개발), 7월에는 이 지역 최고층인 65층 높이의 청량리역 롯데캐슬SKY-65가 입주에 들어갔다. 이들 아파트 입주로 스카이라인만 바뀐 것이 아니라 동대문구 일대 최고가 아파트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아파트 실거래가 제공업체 아실에 따르면 올해 1월~9월 사이 서울 동대문구에서 아파트 면적과 상관없이 가장 높은 가격에 거래된 사례는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65 전용 84㎡로 가격은 16억5600만원이다. 이전까지 동대문구 아파트 가운데 고가 거래는 주로 전농답십리 뉴타운 내에 자리 잡은 단지들이었으나, 청량리역 일대 최고층 아파트들 입주하면서 판도가 바뀌게 된 셈이다. 의정부역 일대도 청량리역 일대처럼 최고층 아파트들의 준공이 이어지면 현재보다 아파트값은 더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의정부역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정차하는 곳으로 기대감이 더욱 높다. 이 노선은 지난 8월 해당 사업의 실시협약이 체결돼 연내 착공 가능성이 커졌고, 계획대로라면 오는 2028년 개통 예정이다. 개통 시 의정부역에서 서울 강남구 삼성역까지 단 20분대에 도착할 수 있다. 이 가운데 포스코이앤씨가 의정부 캠프 라과디아 도시개발사업지에 총 48층 높이 ‘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84~165㎡, 총 1,401가구로 의정부역 일대에 최대 규모로 들어서는 것이 특징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캠프 라과디아 도시개발사업지에는 공동주택뿐만 아니라 약 3만㎡ 규모의 공원과 스포츠, 문화시설을 갖춘 공공복합청사도 함께 들어서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편의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피트니스, 전타석 스크린골프장, 도서관, 미팅룸, 오픈스터디룸, 테라스형 게스트하우스, 1인스튜디오 등과 첨단 스마트홈 서비스인 아이큐텍, 3선보안 시스템 등 대단지에 걸맞은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 첨단시스템 등도 적용된다.업계 관계자는 “청량리역뿐만 아니라 최고층 아파트들 대부분이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곳이 많아 의정부역 일대 최고층 아파트들 공급은 이전부터 관심을 받아 왔었다”라며 “여기에 GTX-C노선 사업에도 진전이 생긴 만큼 의정부역 일대 부동산시장은 앞으로 더 큰 이목이 집중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06 I 김아름 기자
국감 증인 채택 두고 여야 신경전…`4대 그룹 총수` 증인대 세울까
  • 국감 증인 채택 두고 여야 신경전…`4대 그룹 총수` 증인대 세울까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오는 10일부터 열리는 21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를 앞두고 여야는 막판까지 증인 채택을 둘러싼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다. 총선을 앞두고 열리는 국정감사인 만큼 주도권 싸움이 치열하게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의 상임위에서 1차 증인 채택을 마친 가운데, 야당은 4대 기업(삼성·현대차·SK·LG) 총수 등 일부 기업인들의 출석을 관철시키기 위해 종합감사 때까지 협상을 이어갈 계획이다.이광재(왼쪽에서 세번째) 국회 사무총장이 4일 오전 국회에서 사무처 간부들과 함께 국정감사 종합상황실 현판식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의원들은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옛 전국경제인연합회) 가입과 관련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최태원 SK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신청했으나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와 정무위원회는 이들을 모두 1차 증인 명단에서 제외했다. 다만 민주당 의원들은 10월 말에 열릴 종합감사 때까지 추가 협의를 통해 이들을 증인 명단에 올리겠다는 계획이다.4대 그룹은 지난 2016년 ‘국정농단’ 사태 당시 전경련이 정경유착의 장이 됐다는 비판을 받고 ‘전경련 활동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기관명 변경을 포함한 한경협 정관 변경을 승인했고, 4대 그룹은 다시 한경협의 회원이 됐다.정무위 소속 오기형 민주당 의원은 “정경유착 수단으로 전경련이 활용된 것이 문제였다. 그런데 4대 그룹이 또 (한경연에) 가입하면서 하는 변명이 ‘정경유착하면 탈퇴하겠다’는 궁색한 변명뿐”이라며 “이런 것을 국회 정무위에서도 따져 묻지 못하면 어디서 물어볼 수 있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윤한홍 정무위 여당 간사는 “국정감사는 입법부가 행정부를 견제하는 것이지, 기업을 견제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매번 국감 때마다 기업을 부르면 기업은 일에 집중하기 어렵다”고 반박했다.정무위에서는 주요 금융지주 회장들의 증인 채택도 논의 중이다. 오 의원은 “5대 지주 은행 회장들은 국감 기간 때마다 해외에 나간다. 아마 이번에 소집을 요구하면 또 나가 있을 것”이라고 꼬집었다.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는 농어촌상생협력기금과 관련해 기업 총수들의 출석을 요구했다.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은 지난 2015년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국회 비준 당시 농민들의 반발이 거세자 마련한 기금이다. 농해수위 야당 의원들은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출연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10대 그룹 관계자를 모두 부를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안호영 민주당 의원은 현재 이항수 현대자동차 전무와 주은기 삼성전자 부사장을 증인으로 신청했다.건설사들도 국정감사장에 선다. 임병용 GS건설 부회장과 마창민 DL이앤씨 대표이사, 박철희 호반건설 대표 등이 각각 국토위, 환경노동위, 산자위의 증인으로 채택됐다.GS건설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인천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 관련한 지적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DL이앤씨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후 8건의 사망사고가 연이어 발생해 의원들이 건설사의 무대책 문제를 질타할 것으로 보인다.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를 낸 HDC그룹도 정무위의 호출을 받았다. 호반건설은 계열사를 다수 설립한 뒤 입찰에 참여해 낙찰 확률을 높이는 이른바 ‘벌떼입찰’건으로 산자위에서 증언대에 선다.
2023.10.05 I 이수빈 기자
강북 최대어 이문3구역, ‘반세권’ 이천자이 출격
  • 강북 최대어 이문3구역, ‘반세권’ 이천자이 출격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추석 연휴 이후 분양 시장을 중심으로 주택 시장이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상승장 전망에 내 집 마련을 준비하는 실수요자라면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했다. 다만 양극화 심화는 불가피해 입지와 물건 등을 선별해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3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추석 연휴가 끝나는 올 10월 전국에서 총 4만7829가구(임대 포함)가 분양에 나선다. 이는 지난해 10월 3만7046가구 대비 29% 이상 증가한 것이다. 시도별로 나눠보면 경기가 2만1405가구로 가장 많고 서울이 1만27가구로 뒤를 이었다. 이어 인천 4911가구, 강원 2804가구, 충남 2570가구 등 지방에서도 분양 계획이 예정돼 있다.서울 등 수도권 물량이 전체 분양 가구 중 60%가량이 집중돼 있다. 서울에서는 동대문구 이문동 이문동아이파크자이, 성동구 용답동 청계리버뷰자이, 강동구 천호동 e편한세상강동프레스티지원 등의 청약 일정이 예정돼 있다. 이중 서울 동대문구 이문3구역을 재개발하는 4321가구 규모 ‘이문 아이파크 자이’는 가장 규모가 큰 곳이다. 이문휘경 뉴타운 마지막 주자로 강북 재개발 최대어로 거론된다. 분양가는 3.3㎡당 3000만원대 중반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포스코이앤씨가 의정부 캠프 라과디아 도시개발사업 부지에 총 1401가구 규모로 ‘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경기 오산세교 2지구 A13블록에 짓는 ‘호반써밋 라프리미어’,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힐스테이트 수원파크포레’, 시흥시 시화MTV 거북섬, 정왕동 일대에 ‘힐스테이트 더웨이브시티’ 등이 모두 이달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서울 등 대도시가 아니어도 분양 시장에서 ‘핫’ 한 입지로 주목받는 단지도 있다. 천문학적인 투자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반세권(반도체+세권)’ 아파트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각각 이천·청주와, 평택·용인 등지를 중심으로 대규모 설비투자에 나서면서 인프라 개선이 예상되기 대문이다. GS건설은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 인근에 총 558가구 규모의 ‘이천자이 더 리체’를 분양할 예정이다. 중흥토건은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가 인접해 있는 평택시 브레인시티 1BL에서 1980가구 규모로 평택 중흥-S클래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일대에 946가구 규모로 ‘청주 가경 아이파크 6단지’를 선보일 계획이다.전문가들은 돈이 몰리는 곳에만 몰리는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결국 사업성이 높은 지역과 딘지, 물건을 선별해야 한다고 했다. 이재국 한국금융연수원 겸임교수는 “주택부문은 문제가 없지만 비주택부문은 살아나기 어려울 것이다”며 “주거용인 아파트 정비사업을 눈여겨봐야 한다”고 했다. 김제경 투미부동산컨설팅 소장은 “빌라·오피스텔·생활형숙박시설 등은 침체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는 곳으로 가야 한다”며 “재건축·재개발 투자 역시 사업성이 높은 지역을 선별해서 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고준석 제이에듀투자자문 대표는 “빌라나 오피스텔보다 소형 아파트 쪽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서울 아파트 전경(사진=연합뉴스)
2023.10.03 I 이윤화 기자
추석 이후 분양 시장, 눈여겨 볼 단지는' 어디'
  • 추석 이후 분양 시장, 눈여겨 볼 단지는' 어디'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추석 연휴 이후 올가을 분양시장이 본격적인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이달 전국에서 5만 가구 가까이 분양에 나서면서 청약 경쟁률 자체는 다소 떨어질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오지만 이 가운데 옥석을 가려 청약 통장을 꺼내고자 하는 수요는 이어질 수 있단 전망이다.2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추석 연휴가 끝나는 올 10월 전국에서 총 4만7829가구(임대 포함)가 분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해 10월 3만7046가구 대비 29% 이상 증가한 것이다. 시도별로 나눠보면 경기가 2만1405가구로 가장 많고 서울이 1만27가구로 뒤를 이었다. 이어 인천 4911가구, 강원 2804가구, 충남 2570가구 등 지방에서도 분양 계획이 예정돼 있다.서울 아파트 전경.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연합뉴스)◇서울·경기 ‘수도권’에 집중된 관심 서울 등 수도권 물량이 전체 분양 가구 중 60%가량이 집중돼 있다. 서울에서는 동대문구 이문동 이문동아이파크자이, 성동구 용답동 청계리버뷰자이, 강동구 천호동 e편한세상강동프레스티지원 등의 청약 일정이 예정돼 있다. 이중 서울 동대문구 이문3구역을 재개발하는 4321가구 규모 ‘이문 아이파크 자이’는 가장 규모가 큰 곳이다. 이문휘경 뉴타운 마지막 주자로 총가구 수가 4321가구(일반분양 1641가구)에 달해 강북 재개발 최대어로 거론된다. 분양가는 3.3㎡당 3000만원대 중반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GS건설은 서울 성동구 용답동에 ‘청계리버뷰자이’를 공급한다. 서울 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과 2호선 신답역이 걸어서 5분 거리인 ‘더블 역세권’ 단지로 지하 2층~지상 35층, 14개 동, 전용면적 39~111㎡, 총 1670가구 대단지로 조성된다. 이중 전용면적 59~84㎡, 797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DL이앤씨는 서울 강동구 천호 뉴타운에 ‘e편한세상 강동 프레스티지원’을 공급한다. 이곳은 지하 3층~지상 25층, 8개동, 총 535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44~84㎡ 26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5·8호선 천호역 역세권이며 천호공원과 한강공원을 도보로 누릴 수 있다.수도권에서는 포스코이앤씨가 의정부 캠프 라과디아 도시개발사업 부지에 ‘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48층, 6개동, 전용면적 84~165㎡ 총 1401가구 규모다. 의정부시 주요 교통망인 1호선 의정부역과 의정부 경전철역인 흥선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특히 의정부역은 GTX-C노선(2028년 예정) 정차가 예정된 곳으로 개통 시 삼성역까지 다섯 정거장 만에 이동할 수 있다.이외에도 경기 오산세교 2지구 A13블록에 짓는 ‘호반써밋 라프리미어’,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힐스테이트 수원파크포레’, 시흥시 시화MTV 거북섬, 정왕동 일대에 ‘힐스테이트 더웨이브시티’ 등이 모두 이달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대도시 부럽지 않은 ‘반세권’ 입지 서울 등 대도시가 아니어도 분양 시장에서 핫한 입지로 주목받는 단지들도 있다. 천문학적인 투자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반세권(반도체+세권)’ 아파트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각각 이천·청주와, 평택·용인 등지를 중심으로 대규모 설비투자에 나서면서 인프라 개선, 수요 유입이 예상되는 지역들에도 분양이 예정돼 있다.GS건설은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 인근에 ‘이천자이 더 리체’를 분양할 예정이다. 경기도 이천시 증포 도시개발구역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최고 25층, 7개동, 전용 84~120㎡ 총 558가구 규모다. 중흥토건은 경기도 평택시 브레인시티 1BL에서 평택 중흥-S클래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최고 35층, 16개동, 전용59~84㎡ 1980가구 규모다.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가 인근에 있는 단지로, 송탄 일반산업단지, 칠괴일반산업단지, 평택 종합물류단지 등 여러 산단이 가깝다.HDC현대산업개발은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일대에 ‘청주 가경 아이파크 6단지’를 10월 선보일 계획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8개동, 전용 84~116㎡ 94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SK하이닉스 청주사업장을 필두로 청주일반산업단지, 청주공업단지 등이 인접해 있다. 분양시장 관계자는 “서울 등 수도권에서 진행하는 분양 단지와 더불어 일반적인 산업단지와 비교해 인구유입과 인프라 개선 등 지역 가치 상승 기대감이 큰 만큼 반세권 단지의 인기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02 I 이윤화 기자
포니정재단, 백민경 · 윤효상 교수에 영리더상 수여
  • 포니정재단, 백민경 · 윤효상 교수에 영리더상 수여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포니정재단은 20일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타워 포니정홀에서 ‘제4회 포니정 영리더상’ 시상식을 열고 올해 수상자로 백민경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와 윤효상 한국과학기술원 항공우주공학과 교수에게 시상했다고 밝혔다.포니정재단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타워에 있는 포니정홀에서 ‘제4회 포니정 영리더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올해 수상자인 백민경 서울대학교 교수와 윤효상 한국과학기술원 교수에게 시상했다. 왼쪽부터 故 정세영 HDC그룹(前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부인 박영자 여사, 윤효상 한국과학기술원 교수, 백민경 서울대학교 교수, 정몽규 포니정재단 이사장.이날 시상식에는 포니정재단 설립자인 정몽규 이사장과 고(故) 정세영 HDC그룹 명예회장의 부인 박영자 여사, 재단 이사진, 수상자 등이 참석했다. 포니정재단 설립자인 정몽규 이사장은 “포니정 영리더상은 제2의 포니정 혁신상으로 우리 시대의 미래를 이끌어 갈 젊은 혁신가를 격려하기 위해 제정했다”며 “올해로 제4회를 맞아 미래 사회를 이끌 생명과학과 항공우주 분야에서 기초학문의 기반을 다지고 있는 백민경 교수와 윤효상 교수, 두 과학자를 수상자로 선정하게 돼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백민경 교수는 “단백질 구조에 대한 이해는 생명과학 분야의 새로운 출발점이다”며 “더 풍요로운 삶을 실현하기 위한 생명과학계 발전에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윤효상 교수도 “지금까지 미지의 세계로 남아 있는 우주에 대한민국의 발자국이 깊게 남길 수 있도록 매진하라는 격려라고 생각하겠다”고 언급했다.백 교수는 서울대 화학 학사와 계산화학 박사 학위 취득 후 2019년부터 미국 워싱턴대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근무했다. 이때 제1저자로 연구를 주도한 단백질 구조 예측 인공지능(AI) 프로그램 ‘로제타폴드’는 한국인 연구자 최초로 국제학술지 ‘사이언스’의 ‘2021 최고의 연구’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서울대 생명과학부에 부임한 백 교수는 한국 생명과학 분야의 미래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윤 교수는 2010년 한국과학기술원 항공우주학 석사, 2017년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MIT) 항공우주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 후 국내 항공우주 전문기업 ‘쎄트렉아이’와 미국의 초소형 위성 분야 선두기업 ‘플래닛랩’에서 엔지니어로 근무하며 인공위성 자세 제어 기술을 연구했다. 그는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2019년부터 한국과학기술원 항공우주공학과 조교수로 부임해 누리호의 위성 자세 제어 코드를 6개월 만에 작성, 지난해 누리호 2차 발사 성공과 이후 원활한 인공위성 활용·연구에 기여했다. 윤 교수는 현재 한국 우주산업의 발전을 이끌 우주레이저 통신 분야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한편, 포니정 영리더상은 젊은 혁신가를 응원하기 위해 지난 2020년 신설된 ‘제2의 포니정 혁신상’이다. 현대자동차 설립자인 ‘PONY鄭(포니정)’ 정세영 HDC그룹 명예회장의 혁신과 도전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킨 만 40세 이하 혁신가 두명을 선정, 상금 5000만원과 상패를 수여하고 있다.
2023.09.20 I 이윤화 기자
‘매교역 팰루시드’ 사전 홍보관 개관
  • ‘매교역 팰루시드’ 사전 홍보관 개관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SK에코플랜트와 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과 지어 하반기 분양할 ‘매교역 팰루시드’의 사전 홍보관 ‘웰컴라운지’를 오는 16일 개관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위치는 경기 수원시 매교역 4번 출구 인근(약 440m)인 플레이스이안 세류 2층에 위치한다.매교역 팰루시드 조감도(사진=삼성물산)매교역 팰루시드는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세류동 817-72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최고 15층, 32개동, 총 2,178가구로 들어선다. 개중에 1234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전용면적 별로는 ▲48㎡ 31가구 ▲59㎡ 170가구 ▲71㎡ 241가구 ▲84㎡ 734가구 ▲101㎡ 58가구로 구성된다. 다양한 평면으로 선택의 폭을 넓힌 가운데 실수요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비율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단지명인 팰루시드(Palucid)는 ‘Palace (궁전)’와 ‘Lucid(맑은, 빛나는)’의 합성어로 궁전 같은 주거 공간에서 빛나는 일상이 시작되는 주거단지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매교역 팰루시드가 들어서는 매교역 일대는 도시정비사업을 통해 약 1만 2000가구의 미니 신도시급 주택 공급이 이뤄지고 있다. 매교역푸르지오SK뷰(2022년 7월 입주)를 시작으로 힐스테이트푸르지오수원(2022년 8월 입주), 수원센트럴아이파크자이(2023년 7월 입주) 등 정비사업이 대부분 마무리 되면서 수원을 대표하는 신흥 브랜드 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하고 있다.매교역 팰루시드는 교통·교육·생활편의·직주근접 등 인프라가 뛰어난 우수한 정주여건을 갖추고 있다. 먼저 지하철 수인분당선 매교역세권이고, 1호선·수인분당선·KTX·경부선 등이 정차하는 수원역과 한 정거장 거리로 이용이 편리하다.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C노선 등이 조성되면 강남 삼성역 등으로 접근성이 더욱 좋아질 예정이다.교육환경도 우수하다. 걸어서 통학할 수 있는 거리의 권선초를 비롯해 수원중·고 등이 위치해 있고 수원시립중앙도서관 등도 인접해 있다.단지 주변으로 각종 편의시설도 밀집해 있다. AK플라자, 롯데백화점, 롯데몰, 홈플러스, 이마트, 수원시청 등이 있고, 수원역 및 수원시청 일대의 상권도 이용이 편리하다. 수원천, 올림픽공원, 팔달공원과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도 가까워 다양한 자연·문화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광교테크노밸리 등이 인근 지역에 위치해 있어 출퇴근이 용이한 직주근접 입지도 갖췄다.매교역 팰루시드 사전 홍보관인 ‘웰컴라운지’에서는 전문 상담사를 통해 사업지 정보 제공 및 청약제도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며,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분양설명회도 열 계획이다. 또한 웰컴라운지 방문고객을 대상으로 음료 및 간식을 제공하고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 예정이다.
2023.09.14 I 전재욱 기자
‘귀중한 1승’ 수원FC 우고 고메스, 29라운드 MVP... K2는 멀티 골의 주닝요
  • ‘귀중한 1승’ 수원FC 우고 고메스, 29라운드 MVP... K2는 멀티 골의 주닝요
  • 수원FC 우고 고메스가 K리그1 라운드 MVP에 올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귀중한 승리에 힘을 보탠 수원FC 우고 고메스가 라운드 최우수 선수(MVP)에 선정됐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5일 하나원큐 K리그1 2023 29라운드 MVP로 우고 고메스가 선정됐다고 밝혔다.우고 고메스는 1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의 경기에서 선발로 나섰다. 그는 공중볼 경합, 1대1 상황 차단 등 적극적인 수비로 1-0 무실점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날 승리로 10위 수원FC(승점 29)는 11위 수원삼성(승점 22), 12위 강원FC(승점 21)와의 격차를 벌렸다.연맹은 “우고 고메스가 여름에 합류한 외국인 선수임에도 경기 내내 동료 선수들을 독려하고 수비 라인을 이끄는 등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K리그1 29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3일 울산 문수 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울산현대와 광주FC의 경기다. 광주는 경기 내내 조직력을 앞세워 선두 울산을 괴롭혔고, 이건희와 베카가 연속 골을 넣으며 2-0으로 승리했다.광주는 이날 승리로 무려 8년 만에 울산을 꺾으며 29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김포FC의 루이스는 두 골을 터뜨리며 K리그2 MVP로 선정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K리그2 30라운드 MVP는 김포FC 주닝요다. 주닝요는 3일 김포 솔터축구장에서 열린 서울이랜드와의 경기에서 두 골을 터뜨리며 김포의 2-1 역전승에 기여했다.서울이랜드가 전반 2분 만에 나온 호난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곧장 전반 8분 김포가 주닝요의 동점 골로 균형을 맞췄다. 이어 후반 종료 직전 주닝요가 다시 한번 골망을 흔들며 김포의 짜릿한 역전승을 이끌었다. 치열했던 양 팀의 경기는 K리그2 30라운드 베스트 매치에도 선정됐다.K리그2 30라운드 베스트 팀은 부산아이파크다. 부산은 3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 안양과 부산아이파크와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하며 K리그2 선두 자리에 올랐다.[하나원큐 K리그1 2023 29R MVP, 베스트11, 팀, 매치]MVP: 우고 고메스(수원FC)베스트11FW: 일류첸코(서울), 베카(광주)MF: 이승우(수원FC), 세징야(대구), 오베르단(포항), 김승대(포항)DF: 이순민(광주), 그랜트(포항), 우고 고메스(수원FC), 박수일(서울)GK: 최철원(서울)베스트 팀: 광주베스트 매치: 울산(0) vs (2)광주[하나원큐 K리그2 2023 30R MVP, 베스트11, 팀, 매치]MVP: 주닝요(김포)베스트11FW: 주닝요(김포), 안재준(부천), 성호영(부산)MF: 임민혁(부산), 노경호(안산), 카즈(부천)DF: 김선호(부천), 이한도(부산), 닐손주니어(부천), 최준(부산)GK: 이범수(부천)베스트 팀: 부산베스트 매치: 김포(2) vs (1)서울E
2023.09.05 I 허윤수 기자
 8월 분양시장 조촐하게 마무리, 일반분양 1969가구 뿐
  • [분양캘린더] 8월 분양시장 조촐하게 마무리, 일반분양 1969가구 뿐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자료=부동산인포8월 분양시장이 전주보다 더 분양물량이 줄어들며 조촐하게 마무리 된다. 25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다음주(8월 28일~9월 1일) 경기 용인과 광명, 대전 서구와 전북 군산 등지에서 분양소식이 전해진다. 8월 5주 신규 청약 및 입주자를 모집하는 곳은 6곳, 총 3270가구로 집계됐다(총 가구수 기준). 이중 일반분양은 1969가구다.오는 28일 경남 의령군 의령읍 ‘혜성미’, 29일 경기 용인시 마북동 ‘용인 센트레빌 그리니에’, 경기 광명시 소하동 ‘광명소하 신원아침도시1’, 경기 광명시 소하동 ‘광명소하 신원아침도시2’, 대전 서구 탄방동 ‘둔산 자이 아이파크’, 대구 남구 대명동 ‘이랜드 피어 대명 1단지(공공지원민간임대)’, 대구 남구 대명동 ‘이랜드 피어 대명 2단지(공공지원민간임대)’, 전북 군산시 지곡동 ‘군산 지곡 한라비발디2차 은파레이크뷰’ 등이다. 날짜는 1순위 청약일 기준이다.먼저 용인 센트레빌 그리니에는 용인 처인구는 정부가 추진하는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 단지가 조성될 예정으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의 관련시설이 들어선다. 단지 주변 풍부한 녹지공간을 갖췄으며 GTX-A노선이 들어오면 교통 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후분양 단지로 오는 10월 입주예정이다. 광명소하 신원아침도시는 단지 반경 3km 내에 KTX광명역과 수도권전철 1호선 석수역이 있다. 광명역은 추후 신안산선, 월판선 등으로 환승이 가능해진다. 이케아, 코스트코 등을 비롯해 중앙대광명병원 등의 인프라도 이용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둔산 자이 아이파크는 갤러리아백화점, 롯데백화점, 정부대전청사, 대전광역시청 등 핵심 인프라들이 자리잡은 둔산신도시 생활권이다. 대전지하철 1호선 탄방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국가산업단지 후보지인 유성구도 가깝다.8월 5주 모델하우스 오픈 예정 단지로는 서울 동작구 상도동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가 있다. 대우건설이 서울 동작구 상동에 짓는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는 후분양 단지며 주변이 재개발 등이 추진 돼 주거환경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국사봉이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8월 분양시장은 조촐하게 마무리 된다. 접수도 줄고 오픈 소식도 적다”라며 “폭염과 태풍 때문에 사회적으론 어수선했던 8월이지만 분양시장만큼은 상반기보다 좋은 흐름이 이어져, 마지막 주 분양 물량들이 어떤 성적을 거둘 것인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2023.08.25 I 김아름 기자
‘정상빈-배준호 포함’ 황선홍호, 올림픽 소집 명단 26명 발표
  • ‘정상빈-배준호 포함’ 황선홍호, 올림픽 소집 명단 26명 발표
  • 대한민국 올림픽 대표팀의 9월 소집 명단이 발표됐다. 사진=대한축구협회[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올림픽 대표팀이 9월 소집 훈련에 나설 26명의 명단을 발표했다.대한축구협회가 내달 열리는 올림픽 1차 예선 겸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예선에 대비한 올림픽 대표팀 소집 명단을 22일 발표했다. 예선 참가 명단은 23명이나 부상 발생 등의 변수를 고려해 26명으로 구성됐다.22세 이하 선수들로 구성된 올림픽대표팀은 오는 28일 창원에 소집돼 내달 3일까지 훈련을 진행한다. 이후 23명의 선수를 확정할 예정이다. 소집 멤버 중 해외파인 권혁규(셀틱), 이현주(베헨비스바덴), 정상빈(미네소타)은 예선 참가 명단에 포함될 경우 내달 4일 합류한다.이번 소집 명단에서는 백종범(FC서울), 김주찬(수원삼성), 엄지성(광주FC) 등 최근 K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다수 발탁됐다. 여기에 지난 6월 아르헨티나 20세 이하(U-20) 월드컵 4강 멤버 중 골키퍼 김준홍(김천상무)과 배준호(대전하나시티즌), 박창우(전북현대)도 이름을 올렸다.파리 올림픽 아시아 1차 예선 겸 2024 AFC U-23 아시안컵 예선 B조 경기는 다음 달 6일부터 12일까지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다. 한국은 6일 카타르, 9일 키르기스스탄, 12일 미얀마와 경기한다.예선 11개 조의 각 조 1위 팀과 조 2위 중 상위 4팀 그리고 본선 개최국 카타르까지 총 16팀이 U-23 아시안컵 본선에 진출한다.2024 AFC U-23 아시안컵 본선은 파리 올림픽 아시아 최종 예선을 겸해 2024년 4월에 열린다. 대회 상위 3팀이 올림픽 본선에 직행하며, 4위 팀은 아프리카 예선 4위 팀과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황 감독은 “파리올림픽으로 가는 첫 번째 길목의 대회이기 때문에 3전 전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황 감독이 함께 이끄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도 K리그 선수들과 소집할 수 있는 해외파들이 참가한 가운데 내달 4일부터 창원에서 훈련을 실시한다.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12일까지 창원에서 훈련한 뒤 13일 파주NFC로 이동해 15일까지 추가 훈련을 진행한다. 이후 16일 중국으로 출국한다.<올림픽 1차 예선 겸 AFC U-23 아시안컵 예선 대비 소집 명단 (26명)>GK : 김정훈(전북현대), 김준홍(김천상무), 백종범(FC서울), DF : 민경현(인천유나이티드), 박창우(전북현대), 변준수(대전하나시티즌), 서명관(부천FC), 이태석(FC서울), 조성권(김포FC), 조위제(부산아이파크), 조현택(울산현대), MF : 강윤구(울산현대), 강현묵(김천상무), 권혁규(셀틱FC), 김주찬(수원삼성), 박창환(서울이랜드), 배준호(대전하나시티즌), 백상훈(FC서울), 오재혁(전북현대), 이진용(대구FC), 이현주(베헨비스바덴), 엄지성(광주FC), 전병관(대전하나시티즌), 정상빈(미네소타유나이티드)FW : 김신진(FC서울), 허율(광주FC)
2023.08.22 I 허윤수 기자
한·미·일, 바이오 사업 협력 강화...韓 제약바이오 업계에 호재? ⑨
  • 한·미·일, 바이오 사업 협력 강화...韓 제약바이오 업계에 호재? [지금일본바이오는]⑨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한국과 미국과 일본이 첨단 산업 분야에서 전방위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 세 나라는 경제 안보 삼각공조를 통해 미래 패권을 좌우할 첨단 산업 분야에서 국제 표준을 만든다. 전체적인 경제 규모는 한국이 밀리지만 반도체, 2차전지, AI(인공지능), 바이오 생산 능력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어서 얻을 부분도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바이오 부문에서 생산 표준을 한국이 주도한다면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셀트리온 등이 이끄는 바이오 분야에서 상위권 자리를 굳힐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18일(현지 시간) 미국 캠프데이비드에서 3자 정상회의를 열고 안보와 직결되는 첨단산업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세 정상은 이번 회의에서 첨단산업 분야에서 권위주의 진영에 기술력이 추격당하거나 핵심 기술을 탈취당할 경우 각국의 안전보장은 물론 경제성장마저 위태로워진다는 인식을 공유했다. 이에 자유민주주의 체제와 첨단 기술력, 강한 안보 능력을 소유한 한미일 세 나라가 안보와 경제 분야에서 긴밀하게 포괄적으로 협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2차전지-바이오 등 첨단 산업서 한미일 공조 체제 ‘가속’ 한미일은 경제안보 삼각공조를 통해 미래 패권을 좌우할 첨단 산업 분야에서 국제 표준을 만들 계획이다. ‘게임의 법칙’을 만들어 핵심 신흥 기술을 선도하겠다는 것이다. 실제로 반도체와 2차전지 AI 등 첨단 산업은 한미일 3국이 세계를 주도하고 있다. 한국은 반도체, 2차전지, 바이오 의약품 생산(CMO) 등에서 경쟁력이 강하다. 미국은 반도체와 반도체 제조 장비 등에 대한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AI 등 모든 첨단 산업에서 가장 앞선 기술을 가진 국가다. 일본도 원천 기술 보유국이자 반도체 핵심 소재 분야 점유율이 50%를 넘어선다. 이 때문에 유럽이나 중국 없이도 해당 사업을 이끌어 갈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8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 미국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를 앞두고 로렐 로지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먼저 이들은 미래 ‘게임체인저’가 될 핵심 신흥 기술을 대상으로 초기 단계부터 3국이 ‘공동 개발→국제표준화→기술 보호→인력 교류’에 이르기까지 전 주기에 걸친 협력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3국의 국립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핵심 신흥 기술 공동 개발 프로젝트’도 출범한다. 기존에 미국과 일본은 다자 차원의 표준 협력을 위해 국제 표준 협력 네트워크를 가동하고 있다. 여기에 한국과 미국도 양국 표준 기구 간 양자 프레임워크를 발족하는 등 협력을 강화한다는 것이다. 정부 한 관계자는 “AI, 우주, 양자 등 미래 게임체인저가 될 핵심 신흥 기술을 대상으로 초기 단계부터 3국이 ‘공동 개발→국제표준화→기술 보호→인력 교류’에 이르기까지 전 주기에 걸친 협력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과 일본 간 협력 관계 발전 예상...바이오 위탁 생산 분야 등에 호조?그동안 한국과 미국은 공동 연구는 다수 있었지만, 한일 간에는 크게 교류가 없는 상태였다. 하지만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양국이 아닌 3국이 함께 공동 연구 분야를 선정하고, 실제 개발에 착수한다.특히 제약 강국인 일본과의 협력을 통해 한국 제약바이오 사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그간 제약·바이오 분야에서 한국과 일본의 경제협력은 민간 중심으로 이뤄졌다. 실제 일동제약(249420)은 시오노기제약과 코로나19 치료제를 공동으로 개발했다. 시오노기제약은 싱가포르·베트남 등 글로벌 임상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한국 임상을 일동제약에 맡겼다. 양사는 1960년대 후반 비타민 원료의약품 공급계약을 시작으로 품목 제휴, 의약품 공동 판매 등의 관계를 유지해왔다. JW중외제약(001060) 또한 일본 쥬가이제약과 C&C신약연구소를 공동 설립했다. 또 닛산화학·코와에서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리바로’를 기술도입해 연매출 1000억원이 넘는 제품으로 성장시켰다.이영(오른쪽)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 5월 일본 도쿄 정부청사에서 고토 시게유키 일본 스타트업담당상과 면담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빅파마로 성장한 다케다약품공업(다케다)은 한국 기업과의 협력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다케다가 택한 방식은 오픈 이노베이션이다. 실제 작년부터 다케다는 코트라를 통해 국내 바이오텍과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협력하고 있다.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좋은 기술을 라이선스-인(기술 수입) 하겠다는 것이다.여기에 정부가 직접 나서 한일 제약·바이오 기업 간 징검다리 역할을 맡으면서 양국의 경제협력은 보다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지난 상반기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방한 이후 제약바이오 분야에서 구체적인 협력 이야기도 오갔다. 국내 바이오 기업들은 연내 다케다제약이 일본 가나가와현에 조성한 바이오 클러스터 ‘쇼난아이파크인스티튜트’에 입주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한국과 일본 정부가 협력 강화를 추진하며 향후 업무협약(MOU) 형태를 넘어 컨소시엄을 꾸리는 등 보다 강화된 협력 체계가 구축될 가능성도 거론됐다. 특히 바이오 분야의 국제 표준화를 한국이 주도하면 개발 초기 단계부터 국제 표준 채택과 이후 기술 탈취 방지까지 원스톱으로 업계의 성장이 가능해질 수 있다. 바이오업계 한 관계자는 “한미일 공조로 시너지가 발생하는 부분은 무엇보다 특허를 먼저 획득하고 있는 기술일 것”이라며 “바이오시밀러나 바이오위탁개발생산(CDMO) 분야에서 국익을 챙길만한 것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3.08.20 I 김승권 기자
여름분양 막차 타볼까…8월 2만3000가구 분양
  • 여름분양 막차 타볼까…8월 2만3000가구 분양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평균 경쟁률이 두 자리 수를 넘어서는 등 분양시장이 상반기보다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달 분양 물량이 2만가구를 훌쩍 웃돌며 큰 장이 섰다. 16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청약홈 청약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7~8월(8월 2주까지 집계 기준) 전국 아파트 1순위 평균 경쟁률은 11.79대 1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경쟁률이 7.87대 1 이었음을 감안하면 분위기가 크게 달라졌다. 지난해 동기 경쟁률(4.31대 1)과 비교하면 더 큰 변화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 폭염과 태풍으로 어수선했던 8월 분양시장이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곳곳에서 분양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총 26개 단지에서 2만3097가구가 8월 중 분양예정이다(기분양 포함). 이중 1만5048가구가 일반분양 가구다(민간아파트 기준 임대 포함). 이는 7월 실적(총 1만6487가구) 대비 40.1% 증가한 수준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전체의 약 53%인 1만2500여가구로 가장 많다. 이어 지방도시(6008가구), 지방광역시(5118가구) 등의 순이다. 당초 계획됐던 8월 분양물량은 총 3만3000여 가구(일반 2만3000여 가구) 가량이었으나 분양 일정들이 변동되면서 예정보다 줄어들었다(8월 1주 집계 기준).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캐슬이스트폴, 경기 평택시 호반써밋 고덕신도시3차, 전북 전주시 에코시티 한양수자인 디에스틴 등 7~8월에 분양에 나서서 1순위 평균 80~90대 1 청약률을 기록한 단지들이 연이어 나오면서 8월 신규 분양에 대한 예비청약자들의 관심이 이어질 전망이다.수도권 분양시장에서 특히 서울 분양시장은 흐름이 매우 좋다. 1월~8월 전국 아파트 1순위 청약률 상위 5곳이 모두 서울지역 단지들일 정도다. 8월 1일 1순위 청약을 실시했던 광진구 자양동 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은 전용 84㎡ 기준층 분양가가 11억원 안팎임에도 불구하고 1순위 평균 98.44대 1을 기록하기도 했다.이달 분양하는 주요 수도권 단지로는 삼성물산이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에 내놓는 ‘래미안 라그란데’, 성동구 용답동에서 SK에코플랜트가 분양하는 ‘청계SK뷰(투시도)’, 인천 계양구 효성동에서 제일건설이 선보이는 ‘제일풍경채 계양 위너스카이’ 등이 있다. 지방 분양시장도 분위기가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 7월 말 전북 전주시에서 분양한 에코시티 한양수자인 디에스틴은 1순위 평균 85.39대 1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지방 주요 분양단지로는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힐스테이트 선보이는 ‘첨단센트럴’, 대전 서구 탄방동에서 GS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이 분양하는 ‘둔산 자이 아이파크’, 제주 연동에서 포스코이엔씨가 공급하는 ‘더샵 연동애비뉴’ 등이 있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은 “7월들어서 주간 아파트매매지수가 플러스 전환되는 곳들이 늘어나는 등 분양을 포함해 부동산시장이 상반기 보다 흐름이 나아지고 있다”면서 “분양시장은 가을로 넘어가면 관심 단지 등에 쏠림이 더 심화 될 수 있어 당첨이 어려워 질 수 있어 8월 막바지 분양물량들을 주목할 만 하다”고 말했다.
2023.08.16 I 김아름 기자
서울까지 '20분'…내년 GTX-A 개통 앞두고 집값 '들썩'
  • 서울까지 '20분'…내년 GTX-A 개통 앞두고 집값 '들썩'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수도권 주요 거점을 30분 내 연결한다는 목표로 진행 중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가 내년 상반기 개통한다. 계획 발표 단계부터 지역 부동산 시장을 크게 흔들었던 대형 교통 호재인 만큼, 개통을 앞두고 마지막 집값 상승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동탄 레이크파트 자연&e편한세상 투시도.가장 먼저 개통하는 노선은 GTX-A다. 파주 운정~삼성~동탄을 잇는 총 85.5km 길이의 A노선은 내년 상반기 수서~동탄 구간을 먼저 개통하고 하반기에 운정~서울역을 개통할 예정이다. 내년 하반기에는 동탄에서 서울 도심까지 20분 내 도달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그다음 개통은 2028년에 이뤄진다. 양주 덕정역부터 수원역까지 총 14개 정거장을 건설하는 GTX-C 노선은 연내 착공해 2028년도 개통한다는 목표로 진행 중이다.부동산 시장에서 수요자들의 관심도 GTX-A 노선으로 집중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경기 파주시 ‘운정신도시센트럴푸르지오’ 전용 84㎡는 지난 6월 7억500만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이는 올해 1월(6억1000만원) 대비 1억원 가량 오른 금액이다. ‘운정신도시 아이파크’ 전용 84㎡도 6개월 새 1억원 가량 오른 7억4000만원에 7월 거래됐다.내년 상반기에 개통을 앞둔 동탄역 부근은 가격 상승세가 더욱 뚜렷하다. ‘동탄역 롯데캐슬’은 지난 6월과 7월에 ‘국평’으로 불리는 전용 84㎡가 15억원에 거래됐다. GTX-A 효과는 남동탄에서도 확인된다. 호수공원생활권에 위치한 ‘동탄레이크자연앤푸르지오’ 전용 84㎡는 지난달 9억1000만원에 실거래 됐다. 이 단지의 같은 평형이 2022년 12월 6억9800만원에 거래된 점을 감안하면 반년 새 집값이 2억원 이상 뛴 것이다.부동산 시장 관계자는 “시장에서 교통망 신설은 가격 변동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가장 큰 호재 중 하나다”라면서 “다만 실제 개통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리고, 상황에 따라 사업 지연도 있을 수 있어 개통이 임박한 GTX-A 노선 일대로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GTX-A 노선의 개통 호재를 누릴 신규 분양 단지들도 여럿 준비하고 있다. GTX-A 노선 개통에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까지 호재를 얻은 동탄2신도시에서는 민간참여 주택건설사업을 선보인다. DL이앤씨와 경기주택도시공사는 오는 9월 경기도 화성시 동탄2택지개발지구 A94블록에서 ‘동탄레이크파크 자연& e편한세상’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5층, 18개 동, 총 1,227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 74·84㎡ 907세대는 공공분양, △전용 95·115㎡ 320세대는 민간분양으로 공급된다. 민간참여 주택건설사업으로 주변 시세 대비 경쟁력 있는 분양가 책정도 기대된다. 공공분양(907세대)의 70%가 특별공급으로 배정되고, 공공분양 중 일반분양 물량의 20%에 추첨제가 적용돼 무주택 기간 및 저축 금액에 상관없이 청약 당첨이 가능하다. 특히 민간분양 물량(전용 85㎡ 초과)은 100% 추첨제가 적용돼 수도권에 거주하는 유주택자도 청약할 수 있다.파주 운정신도시에서는 현대건설이 ‘힐스테이트 더 운정’을 11월 분양할 계획이다. 총 3,413세대의 대단지로 조성되는 이 단지는 이미 분양을 마친 오피스텔(2,669실)을 제외한 아파트 744세대를 연내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내년 하반기 GTX-A 노선의 운정~서울역 구간이 개통할 예정이며, 지하철 3호선 파주 연상 사업도 추진되고 있어 향후 서울 접근성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GTX-A 노선이 지나는 서울 은평구 연신내역 부근에서도 새 아파트가 공급된다. 서울 은평구 대조동 대조1구역 재개발해 ‘힐스테이트 메디알레’가 연내 공급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25층, 28개 동, 총 2083가구이며 이 중 48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2023.08.11 I 이윤화 기자
8월 둘째 주 전국 1550가구 청약 접수…모델하우스 6곳 오픈
  • 8월 둘째 주 전국 1550가구 청약 접수…모델하우스 6곳 오픈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8월 둘째 주에는 전국 7곳에서 총 1550가구(민간임대 포함, 행복주택 제외)가 청약 접수를 받는다.수도권에서는 서울 강북구 ‘수유 시그니티’(32가구), 경기 시흥시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목감역’(145가구), 인천 미추홀구 ‘포레나 인천학익’(250가구) 3곳의 1순위 청약 접수가 예정돼 있다.지방에서는 강원 원주시 ‘원주자이 센트로’(970가구), 대구 중구 ‘대구 달성파크 푸르지오 힐스테이트’(38가구) 등 4곳의 청약이 이뤄진다.한화 건설부문은 8일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일원에 짓는 ‘포레나 인천학익’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5개 동, 전용면적 49~74㎡ 총 562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250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학익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조합에서 공급하는 단지로 연학초, 인주초·중, 학익초·고, 학익여고, 인하사대부고 등이 인근에 위치해 있다.같은 날 GS건설은 강원 원주시 단구동 일원에 짓는 ‘원주자이 센트로’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3층~지상 29층, 8개 동, 전용면적 84~130㎡ 총 970가구 규모다. 원주 첫 자이 브랜드 아파트다. 단지는 중앙고속도로 남원주 IC를 통해 주변으로 이동이 수월하고, 시청로가 인접해 있어 무실동, 명륜동, 원주 혁신도시 등의 원주 시내로 이동이 쉽다.다음 주는 6곳의 모델하우스가 오픈할 예정이다. 특히 이문1구역 재개발 사업으로 공급되는 ‘래미안 라그란데’는 이 일대가 활발한 정비사업 추진으로 신흥 주거타운으로 변모하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당첨자 발표는 ‘호반써밋 고덕신도시 3차’,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 등 6곳이며, 정당 계약은 ‘춘천 레이크시티 아이파크’ 등 4곳에서 이뤄진다.11일 삼성물산은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일원에 건립되는 ‘래미안 라그란데’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27층, 39개 동, 전용면적 52~144㎡, 총 3069가구 중 920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단지는 이문1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 사업으로 공급되며 지하철 1호선 외대앞역과 신이문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 C노선이 예정된 청량리역과도 가깝다.같은날 SK에코플랜트는 서울 성동구 용답동 일원에 건립되는 ‘청계 SK뷰’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34층, 3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396가구 중 108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단지는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답역, 5호선 답십리역이 가까운 더블 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2023.08.06 I 이윤화 기자
'작아도 알차게' 전용 59㎡ 중소형 부활…"5년만에 중대형 제쳐"
  • '작아도 알차게' 전용 59㎡ 중소형 부활…"5년만에 중대형 제쳐"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올해 들어 전용면적 60㎡ 이하 중소형 타입 청약 경쟁률이 크게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설계가 진화하면서 넉넉한 내부 공간을 갖췄고, 중대형 타입에 비해 구매 부담이 덜한 점이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부동산인포가 부동산R114(렙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 7월 기준 전국에서 전용면적(이하 전용면적) 60㎡이하 1순위 청약 경쟁률은 13.08대 1로 나타났다. 85㎡초과 9.19대 1, 60~85㎡이하 7.02대 1을 웃돌았다. 특히 서울은 60㎡ 이하가 71.58대 1을 기록해 85㎡초과 39.00대 1, 60~85㎡이하 61.67 보다 치열했다.중소형 타입이 중대형을 웃돈 것은 2018년 이후 약 5년만이다. 작년은 전국에서 60㎡이하 6.82대 1, 60~85㎡이하 6.35대 1, 85㎡초과 10.76대 1을 기록했고, 2021년은 각각 10.36대 1, 15.83대1, 55.67대 1을 보여 중대형 평면 선호도가 두드려졌다.중소형의 부활은 2~3인 가구가 크게 늘어나 선호도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1년 기준 평균 가구원 수는 2.3명이며, 2~3인가구 비중이 47.7%에 달한다. 더불어 발코니 확장시 30평대 못지않은 넉넉한 내부 공간을 갖췄고, 드레스룸, 팬트리 등 공간 효율을 극대화한 설계가 다수 도입된 점도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큰 타입보다 가격이 저렴해 구매 부담이 덜한 것도 장점이다.부동산인포 관계자는 “강남3구와 용산을 제외하면 전용면적 85㎡이하는 1순위 공급량의 60%를 추첨제로 당첨자를 선정해 가점이 낮은 젊은 수요층도 당첨을 노려볼 수 있을 뿐 아니라 규제지역이 해제되어 다주택자도 1순위 가점제 청약이 가능해 갈아타기를 원하는 유주택자들의 당첨도 노려볼 수 있다”라며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청약 시장 분위기도 달아오르고 있고, 대부분 브랜드 아파트라 분양도 순조로울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따라 신규 분양을 앞둔 아파트도 중소형 타입 경쟁률이 치열할 전망이다. 먼저 서울 성동구에서는 SK에코플랜트 시공 ‘청계 SK뷰’가 8월 분양을 앞뒀다. 108가구 일반분양 중 전용면적 59㎡가 107가구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기존 조합사업과는 달리 일반분양세대가 3층부터 최고층인 34층까지 고르게 분포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청계천 수변공원을 집 앞에서 누릴 수 있으며, 일부 세대는 탁트인 조망권도 확보돼 힐링 라이프가 가능하다.삼성물산은 서울 동대문구에서 ‘래미안 라그란데’를 8월 분양 예정이다. 총 3069가구 규모로 들어서며 이 중 92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전용면적 60㎡ 이하는 △52㎡ 45가구 △55㎡ 173가구 △59㎡ 379가구로 전체 64.8%를 차지한다.이밖에 경기 광명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도 일반분양 425가구 중 △39㎡ 106가구 △49㎡ 185가구 △59㎡ 32가구에 달한다. 시흥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목감역’도 총 145가구 중 전용면적 56㎡가 123가구로 비중 높다.
2023.08.03 I 이윤화 기자
"지방광역시 아파트 분양 증가"… 전국서 약 2만 가구 청약
  • "지방광역시 아파트 분양 증가"… 전국서 약 2만 가구 청약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오는 8월 지방광역시 분양 예정 물량이 수도권을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에서 시작된 분양 시장 회복 기대감이 지방으로 퍼지는 모습이다.28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8월 전국에서는 28곳·2만7609가구(임대 및 오피스텔 제외, 사전 청약 포함, 1순위 청약 기준)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중 일반 분양 물량은 1만8335가구다. 수도권 일반 분양 물량은 6557가구(35.8%)이며, 지방광역시는 7421가구(40.4%), 기타 지방은 4357가구(23.8%)인 것으로 집계됐다.특히 지방광역시 일반 분양 예정 물량은 7월 실적(3528가구) 대비 2배가 넘는 수치이며 수도권 물량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기준으로 월별로 살펴봤을 때 지방광역시 물량이 수도권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시·도별로는 광주가 3155가구(4곳, 17.2%)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부산 2913가구(4곳, 15.9%), 경기 2778가구(6곳, 15.1%)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리얼투데이 관계자는 “광주는 신축 공급 부족 현상, 부산은 에코델타시티 등 택지지구에서 공급되는 합리적인 분양가로 분양 단지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며 “서울에서 시작된 분양 시장 회복 기대 심리가 지방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수요가 뒷받침되는 지역은 8월에도 나쁘지 않은 성적표를 받을 것”이라고 했다.지역별로 분양을 앞둔 단지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수도권에는 삼성물산, 호반건설 등이 시공한 아파트가 청약을 시작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서울 동대문구에서 이문1구역 재개발을 통해 공급되는 ‘래미안 라그란데’를 선보인다. 지하 5층~지상 27층, 39개 동, 총 3069가구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52~114㎡ 920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지하철 1호선 외대앞역·신이문역이 역세권이다.호반건설은 1일 경기 평택시에 위치한 ‘호반써밋 고덕신도시 3차’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2층~지상 23층, 9개 동, 전용면적 84~100㎡, 총 703가구다. 이 단지는 지난 21년 진행한 민간 사전 청약에서 평균 68.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단지 바로 옆 초·중·고교 부지가 예정돼 있고, 국제학교를 비롯한 에듀타운도 계획돼 있어 교육 환경이 우수하다.HDC현대산업개발도 1일 경기 광명시에 자리한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의 1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광명4R구역 재개발을 통해 공급되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6층, 11개 동, 전용면적 39~113㎡, 총 1957가구다. 이 가운데, 425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이다.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이 도보권에 있다.지방에서는 대방건설이 부산 강서구 일원에 건립되는 ‘부산 에코델타시티 2차 디에트르’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14층, 27개 동, 전용면적 59~110㎡, 총 1470가구다. 에코델타시티는 부산에서 희소성 있는 평지인데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택지지구인 만큼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호반건설과 라인건설은 광주 서구에 위치한 ‘위파크 더 센트럴’을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7개 동, 전용면적 84~104㎡, 총 695가구다. 이 단지는 호반건설과 라인건설이 위파크 마륵공원에 이어 광주에서 두번째로 공급하는 민간공원 특례사업 아파트다.GS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은 대전 서구에서 숭어리샘 재건축을 통해 ‘둔산 자이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42층, 12개 동, 전용면적 59~145㎡, 총 1974가구다. 이 중 1353가구가 일반 분양 대상이다. 백화점, 마트, 공원, 공공기관 등 생활 인프라가 탄탄하다.
2023.07.28 I 이윤화 기자
해외 사업서 판가름…건설사 2분기 실적 '희비'
  • 해외 사업서 판가름…건설사 2분기 실적 '희비'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2분기 건설사 실적을 판가름한 것은 해외사업이었다. 국내 주택경기침체가 이어지고 있고 공사비 인상 등으로 국내 사업을 위주로 하는 건설사의 수익성은 악화일로를 걸었다. 결국 해외사업 실적 여부에 따라 희비가 엇갈린 가운데 잇따른 붕괴사고 여파로 일부 건설사의 2분기 실적은 곤두박질치면서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해외 好실적에…현대·삼성·대우 날았다2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해외 사업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는 건설사는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 먼저 현대건설은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223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4% 증가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은 7조1634억원으로 28.4% 증가하며 역대 분기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연결 자회사인 현대엔지니어링도 지난해 상반기 매출 4123억원에서 올해 5718억원으로 38.7% 증가하며 실적 개선에 이바지했다.대우건설 역시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2조 4409억원) 34% 증가한 3조 2714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부문별로는 주택건축사업부문 2조 1161억원, 토목사업부문 5957억원, 플랜트사업부문 4333억원, 기타연결종속부문 1263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지난해(864억원) 대비 152% 증가한 2177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도 같은 기간(484억원) 321.7% 증가한 2041억원을 기록했다. 불확실성이 큰 경영환경 속에서도 영업이익이 시장전망치(1863억원)를 웃돈 것은 해외 대형 프로젝트의 매출이 본격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삼성물산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0조5860억원, 영업이익 772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이 38.9% 증가했다. 삼성엔지니어링 역시 올해 2분기 실적(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7859억원과 영업이익 3445억원, 순이익 2514억원을 잠정 기록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매출은 11.7%, 영업익은 124.5%, 순익은 80.1% 각각 증가했다.◇GS건설 ·HDC현산·DL ‘어닝 쇼크’현장에서 붕괴사고를 겪은 건설사는 사실상 2분기 ‘어닝 쇼크’를 나타냈다. GS건설은 2분기 3조495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67% 늘어난 규모지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재시공에 따른 손실분 5500억원을 반영하면서 4138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를 겪은 HDC현산의 지난 2분기 매출액은 9336억원으로 13.1% 줄었고 영업이익도 88.6% 줄어든 57억원으로 집계됐다. 시장에선 붕괴사고에 따른 이미지 손실로 신규수주 성과를 기대하기 어려워 당분간 실적개선을 예상하긴 어렵다는 평가다. 한편 국내 주택사업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는 DL이앤씨의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71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46.6%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금융투자업계에서는 해외 사업의 구체적인 수주실적을 가진 기업의 주가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대형 건설사의 전반적인 시장 악재에 대해선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김승준 하나투자증권 연구원은 “건설업에서 2주 연속 기관은 매도하고 외인은 매수하고 있다”며 “해외 사업 노출이 높은 기업(삼성엔지니어링, 현대건설, 대우건설)의 주가 퍼포먼스가 매우 좋았지만 대형 건설주들은 주택 실적 부진, 검단 붕괴, 장기간 주가 침체 등으로 기관과 외인이 매도해 빈집 상태에 이르렀다”고 평가했다.
2023.07.27 I 김아름 기자
하반기 분양시장 다시 뛴다…상반기 7.5배 물량 출격
  • 하반기 분양시장 다시 뛴다…상반기 7.5배 물량 출격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분양시기를 점치던 건설사가 올 하반기 본격적으로 분양에 나선다. 시장에선 강남3구에 예정된 디에이치대치에델루이와 래미안원펜타스, 잠실래미안아이파크 등판으로 분양시장에 ‘도화선’이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25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하반기 서울에서 모두 44곳, 3만 2657가구(민간 아파트 기준, 임대 포함)가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이 중 일반분양은 1만1105가구다. 올 상반기(8곳, 4334가구)의 7.5배, 지난해 하반기(12곳, 2만1203가구)보다 1.5배 많은 수준이다.서울 동대문구 이문1구역을 재개발해 탄생하는 ‘래미안 라그란데’ 조감도(사진=삼성물산)통상 7~8월 여름시즌은 휴가가 걸쳐 있어 분양시기를 피하는 시기이지만 올해는 사뭇 다른 양상이다. 침체했던 부동산 시장이 빠른 회복세를 보이자 건설사가 서둘러 분양계획에 나섰다. 실제 최근 분양시장은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작된 청약 열기가 지방으로 번지는 모습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국 평균 청약경쟁률은 11 대 1을 기록하며 직전 분기(5.1 대 1) 대비 2배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분양 전망도 눈에 띄는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7월 전국 분양전망지수는 전달보다 14.3포인트 오른 97.5를 기록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전달보다 11.3포인트 오르며 올해 최고치인 102.7을 기록했고 지방광역시는 12.3포인트 오른 93.7을 기록했다. 특히 시장에선 먼저 강남권 분양 단지들이 분양가상한제를 적용,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분양할 예정이다. 일정을 보면 강남구 대치동 대치동구마을3지구를 재건축한 디에이치대치에델루이 분양이 9월로 예상돼 가장 선두에 서 있다. 디에이치대치에델루이는 총 245가구 중 7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총가구 수는 적지만 인근 대치동구마을1지구와 2지구를 합하면 약 1000가구의 신축 주거지를 형성할 예정이다. 서초구 신반포 15차를 재건축한 래미안원펜타스는 전체 641가구 중 292가구가 일반분양인데 전용 84㎡가 전체 일반분양 물량의 74%(216가구)에 달한다. 송파구에서 분양하는 잠실래미안아이파크는 총 2678가구의 대단지로 일반분양 가구 수(578가구)도 강남 3구 분양 단지 중 가장 많다. 이 밖에도 롯데건설이 강남구 청담동 청담삼익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청담 르엘’을 분양한다. 1261가구 중 14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강북에서는 삼성물산이 동대문구 이문동 이문1구역에 짓는 ‘래미안 라그란데’를 8월 분양할 예정이다. 총 3069가구 대단지 중 920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용산구에는 호반건설이 ‘호반써밋 에디션’을 분양한다. 아파트 110가구, 오피스텔 77실, 오피스, 상가 등이 함께 들어서는 복합단지다.
2023.07.26 I 신수정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