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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불패' 대단지 아파트..연내 6만가구 쏟아진다
  • '청약불패' 대단지 아파트..연내 6만가구 쏟아진다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추석 이후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양극화가 심화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경쟁력을 갖춘 1000가구 이상 브랜드 아파트 분양 물량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형 건설사 아파트의 브랜드 프리미엄에 대단지의 장점까지 누릴 수 있어서다. 이런 아파트는 주변 집값을 주도하면서도 경기가 나빠져도 가격이 적게 떨어지기 때문에 주택시장이 하강 국면에 있더라도 인기가 좋다. 올해 하반기에는 가계부채 대책에 따른 대출 규제 강화와 공급 축소라는 양대 변수가 동시에 시장에 영향을 끼쳐 경쟁력 있는 단지에만 청약이 몰리는 쏠림 현상이 뚜렷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관측이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추석 이후 입주 물량 증가로 역전세난 우려가 나오는 동시에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어 부동산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며 “분양시장에서도 웃돈이 확실히 붙을 것 같은 단지에만 청약이 몰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각종 외부 요인으로 인해 분양 열기가 누그러지더라도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인기는 여전할 것이란 얘기다. △올해 하반기 대형 건설사가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를 대거 쏟아낼 예정이다. 총 9510가구로 지난해 최대 규모의 분양 단지로 관심을 모았던 서울 송파구 가락동 ‘송파 헬리오시티’ 아파트 모델하우스에 방문객들이 몰려 단지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현대산업개발 제공]◇랜드마크 단지로 주변 집값 선도…거래도 활발업계에 따르면 1000가구 이상의 브랜드 아파트는 지역 랜드마크 단지로서 집값을 선도하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심지어 같은 건설사가 같은 시기, 같은 지역에 공급한 아파트도 단지 규모에 따라 시세가 다르게 형성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KB국민은행 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1278가구 규모의 ‘래미안 대치 팰리스 1단지’ 전용면적 84㎡형의 평균 매매가는 이달 6일 기준으로 14억 7500만원을 기록한 데 반해 330가구 규모의 ‘래미안 대치 팰리스 2단지’ 전용 84㎡형은 14억 4500만원으로 1단지에 비해 3000만원 가량 낮다.대단지 아파트는 거래도 활발한 편이다. 국토교통부가 올해 상반기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을 집계한 결과를 보면 거래 상위 10개 단지가 모두 2000가구 이상의 대단지 아파트였다. 거래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찾는 수요자들이 많다는 얘기다.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이 단지에 들어서고 관리비가 저렴하다는 것도 매력이다. GS건설이 경기도 고양시 식사지구에 지은 4683가구 규모의 ‘일산 위시티 자이’의 경우 커뮤니티 시설 면적만 1만㎡에 이르고 단지 안에 미니 석산을 비롯해 소나무 2200여 그루가 식재돼 있다.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총 6800가구) 역시 축구장 15개 크기의 테마파크 6개와 750m 길이의 대형 스트리트몰이 단지 내에 조성될 예정이다. ◇올 하반기 대단지 아파트 분양 봇물…“단지 내 위치 잘 살펴야”부동산114에 따르면 추석 이후 10대 건설사가 공급할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는 총 33개 단지 5만 9154가구에 이른다. 경기도가 13개 단지 2만 3945가구로 가장 많은 물량을 쏟아낸다. 서울은 10개 단지 1만 6598가구, 지방은 10개 단지 1만 8611개 단지가 공급을 준비 중이다. 경기지역에서는 안산에 대단지 물량이 몰려 있다. 대우건설은 이달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일대에서 초지1·초지상·원곡3구역을 통합 재건축한 ‘초지역 메이저타운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전용 48~84㎡짜리 4030가구의 초대형 단지로 이 중 1405가구가 일반분양된다.GS건설 역시 내달 안산시 상록구 사동 1639-7번지 일대에 초대형 복합단지 ‘그랑시티 자이’(총 7628가구)를 분양한다. 단지 앞에 사동공원이 있고 서울지하철 4호선 중앙역도 가깝다.서울에서는 강동구 고덕동 고덕2주공을 재건축한 ‘고덕그라시움’이 눈길을 끈다. 총 4932가구로 이 중 2010가구가 이달 일반에 분양된다. 지방에서는 삼성물산과 현대산업개발이 부산 동래구 온천동 일대에서 분양하는 ‘부산 온천2구역 래미안아이파크’(3853가구)와 대림산업이 강원도 춘천시 퇴계동에서 내달 분양하는 ‘e편한세상 춘천 퇴계’(2861가구), 역시 대림산업이 경북 포항시 북구 장성동에서 분양하는 ‘e편한세상포항 장성’(2487가구) 등이 2000가구 이상 대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리서치실장은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라도 단지 내에서도 위치와 향 등 에 따라 가격가 달라지는 만큼 분양받거나 매매할 때 이를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16.09.19 I 이승현 기자
추석 이후 내달까지 수도권에서 6만가구 분양
  • 추석 이후 내달까지 수도권에서 6만가구 분양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추석 이후 내달까지 수도권에서 6만여가구 분양이 쏟아진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추석 이후 내달까지 수도권에서 분양을 앞둔 아파트는 73개 단지 5만 9698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경기도에서 전체 물량의 81%를 차지하는 48개 단지 4만 8530가구가 분양을 앞뒀다. 서울은 20개 단지 7690가구, 인천에서는 5개 단지 3478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서울에서는 재건축·재개발과 더불어 뉴타운 사업지 단지가 서울 외 수도권에서는 대단지 물량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현대산업개발은 이달 말 서울 마포구 망원동 망원1구역을 재건축한 ‘마포 한강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8층 6개동 아파트에 전용면적 59~111㎡형 385가구로 이뤄지며 이 중 20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단지는 지하철 6호선 망원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강변북로, 내부순환로, 올림픽대로를 이용하기 쉽다. 일부 가구에서 한강조망이 가능하고, 한강변을 따라 조성된 망원한강공원을 이용해 여가생활을 즐기기에도 좋다. 삼성물산은 내달 서울 성북구 장위동 173-114번지 일대에 장위5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장위(가칭)’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2층 16개동 아파트에 59~116㎡형 총 1562가구로 구성된다. 이 중 875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단지는 우이천과 가깝고 66만여㎡ 규모의 북서울꿈의숲 공원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한화건설은 김포시 풍무5지구 3~5블록에 ‘김포 풍무 꿈에그린 2차’를 이달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23층 16개동 아파트에 59·74㎡형 1070가구 규모다. 단지는 김포도시철도 풍무역(예정)을 차량으로 5분 안에 이용할 수 있고 6만 8000여㎡ 규모의 풍무근린공원(예정)을 끼고 있어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김포점, 홈플러스 등의 생활편의시설도 가깝다. 대우건설은 안산시 초지동 일대에 초지1·초지상·원곡3구역을 통합재건축한 ‘초지역 메이저타운 푸르지오’를 이달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7층 아파트 27개동에 48~84㎡형 4030가구로 이뤄지며 이중 140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는 지하철 4호선 초지역을 비롯해 개통예정인 소사~원시선 화랑역 (2018년 예정), KTX 초지역(2021년 예정)을 품은 트리플역세권이다.△추석 이후 내달까지 수도권에서 분양을 앞둔 주요 단지. [자료=리얼투데이]
2016.09.17 I 원다연 기자
추석 이후 수도권서 새 아파트 5.5만가구 쏟아진다
  • 추석 이후 수도권서 새 아파트 5.5만가구 쏟아진다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추석 이후 10월까지 서울·수도권에서 새 아파트 5만 5000가구가 분양된다. 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의 조사에 따르면 추석 연휴 이후 9~10월 서울·수도권에서 분양 예정인 아파트는 81개 단지 5만 5622가구다. 서울에선 추석 이후 10월까지 18개 단지 6847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대우건설·현대건설·SK건설은 강동구 고덕주공 2단지를 재건축하는 고덕 그라시움을 9월 분양한다. 4932가구 중 전용면적 59~127㎡ 202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과 9호선 연장선 고덕역(예정)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GS건설은 마포구 대흥동 대흥2구역을 재개발하는 신촌그랑자이를 9월 분양한다. 59~112㎡ 1248가구 중 49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2호선 이대역을 바로 앞에 끼고 있는 초역세권 단지다.삼성물산은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 18차와 24차를 통합 재건축하는 래미안을 10월 분양한다. 475가구 중 59~84㎡ 14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3호선 잠원역과 신사역이 도보 10분 거리에 있다. 신동초·신동중·경원중·현대고 등 학교가 많고 잠원한강공원이 가깝다.현대산업개발은 마포구 신수1구역을 재건축하는 신촌숲 아이파크를 10월 분양한다. 전용 59~137㎡ 1015가구 중 568가구가 일반 분양 분이다. 경의중앙선 서강대역이 단지 바로 앞에 있다. 지하철 2호선 신촌역과 지하철 6호선 광흥창역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인천에선 6개 단지 4140가구가, 경기권에선 51개 단지 4만 2514가구가 추석 이후 분양을 앞두고 있다. GS건설은 안산시 사동 1639-7에 짓는 그랑시티자이 1차를 9월 분양한다. 아파트 총 6600가구 중 1차로 59~140㎡ 3728가구를 분양한다. 신안산선(안산~여의도) 한양대역(가칭)이 개통(2023년 예정)하면 여의도까지 30분대에 도착할 수 있다. 금강주택은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지금지구 B7블록에 짓는 다산신도시 금강펜테리움 리버테라스 II 전용 74~84㎡ 1304가구를 10월 분양한다. 강변북로를 따라 송파대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올림픽대로 등 이용이 편리하다. 일부 가구는 한강 조망도 가능하다. 현대산업개발과 롯데건설은 수원시 망포4도시개발구역에 짓는 수원 망포 아이파크 롯데캐슬을 10월 분양예정이다. 1블록 1단지가 59~124㎡ 1796가구, 2블록 2단지는 59~124㎡ 1164가구로 총 2960가구에 달한다. 분당선 망포역을 차로 이용할 수 있고 남부우회도로와 인접해 있다. 삼성R&D센터 등 매탄동 산업단지와 가까운 직주근접 아파트다. 우미건설은 화성시 동탄2신도시 C17블록에 짓는 동탄 린스트라우스 더레이크 잔용 98~116㎡ 956가구를 10월 분양할 에정이다. 동탄호수공원이 단지 앞에 있다. 동탄JC, 동탄TG가 인근에 있어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기 쉽다. △추석 이후 9~10월 수도권 주요 분양 단지 [자료=닥터아파트]
2016.08.24 I 이승현 기자
분양받고 싶은 아파트 브랜드 1위는 '자이'
  • 분양받고 싶은 아파트 브랜드 1위는 '자이'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주택 소비자들이 올해 하반기에 가장 분양받고 싶은 아파트 브랜드는 ‘자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가 만 20세 이상 회원 478명을 대상으로 8~14일까지 실시한 올해 하반기 분양시장 소비자 선호도 설문 조사에서 나왔다. 올 하반기에 가장 분양받고 싶은 아파트 브랜드로는 GS건설 ‘자이’가 30.7%로 삼성물산 ‘래미안’(28.7%)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어 3~5위는 현대건설 ‘힐스테이트’(10.1%), 대우건설 ‘푸르지오’(6.9%), 롯데건설 ‘롯데캐슬’(5.8%)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해당 브랜드를 선호하는 이유(2개 복수응답)로는 ‘브랜드 이미지가 좋기 때문’(48.1%)과 ‘브랜드 파워가 좋기 때문’(34.1%)이 가장 많았다. 올해 하반기는 청약하기에 좋은 시기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좋은 때’(44.9%)가 ‘나쁜 때’(18.3%)라고 응답한 사람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청약하기 좋은 때라고 응답한 사람은 지난 3월 상반기 설문조사(25.7%)보다 19.2% 포인트나 급증했다.올 하반기에 아파트를 청약하려는 이유로는 ‘분양권 전매로 되팔려는 투자용’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37.9%로 가장 많았다. 이어 ‘새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교체수요’가 33.5%, ‘내집마련용’이 27.2%를 각각 차지했다. 올 하반기에 서울에서 분양받고 싶은 아파트(3곳 복수응답)는 신반포 18차·24차 래미안(46.8%), 방배 에코자이(40.5%), 신촌숲아이파크(36.7%)가 1~3위를 기록했다.경기권에서는 하남 감일지구 B6블록 공공분양(46.8%), 동탄2신도시 C11블록 롯데캐슬(41.1%), 다산신도시 지금지구 B4블록 금강펜테리움 리버테라스 I(32.2%)의 선호도가 높았다.
2016.08.17 I 이승현 기자
아파트 청약자 10명중 4명 "투자용"
  • 아파트 청약자 10명중 4명 "투자용"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아파트 청약자 10명 중 4명은 분양권을 되팔기 위한 투자 목적으로 올해 하반기 분양하는 아파트에 청약할 생각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닥터아파트가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만 20세 이상 478명을 대상으로 벌인 ‘2016년 하반기 분양시장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37.9%가 분양권을 되팔려는 투자용으로 아파트에 청약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는 지난 3월 상반기 설문조사(29.1%)보다 8.8% 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시기별로 1년 이상 보유하고 전매하겠다는 응답이 23.4%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6개월 미만 보유 후 전매(8.2%), 6개월~1년 미만 보유 후 전매(6.3%)가 뒤를 이었다. 이어 새 아파트로 갈아타기 위해 아파트 청약에 나서는 교체 수요는 33.5%, 내 집 마련(27.2%), 자녀 등에 양도하기 위해서(1.3%) 순이었다. 올 하반기가 청약 적기인 지를 묻는 질문에 좋은 때(44.9%)라는 응답이 나쁜 때(18.3%)라는 대답보다 두 배 이상 많았다. 청약하기 좋은 때라고 응답한 사람은 상반기(25.7%)와 비교해 19.2% 포인트 급증했다.올 하반기 가장 분양받고 싶은 아파트 브랜드로는 GS건설 ‘자이’가 30.7%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삼성물산 ‘래미안’(28.7%), 현대건설 ‘힐스테이트’(10.1%), 대우건설 ‘푸르지오’(6.9%)와 롯데건설 ‘롯데캐슬’(5.8%)이 뒤를 이었다. 올 하반기 서울에서 분양받고 싶은 아파트(3곳 복수응답)로는 응답자의 46.8%가 신반포 18·24차 래미안을 꼽았다. 이어 방배 에코자이(40.5%), 신촌숲 아이파크(36.7%) 순이었다. 경기권에서는 하남 감일지구 B6블록 공공분양(46.8%), 동탄2신도시 C11블록 롯데캐슬(41.1%), 다산신도시 지금지구 B4블록 금강펜테리움 리버테라스 I(32.2%) 아파트가 올랐다. 분양받을 때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는 입지(41.7%)와 투자가치(32.9%)를 가장 많이 꼽았다. 입지 중에서는 지하철 등 교통(64.5%)이라는 응답이 많았다.
2016.08.17 I 김성훈 기자
전용 70㎡대 틈새면적 왜 인기 있나 했더니
  • 전용 70㎡대 틈새면적 왜 인기 있나 했더니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지난달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서 문을 연 ‘래미안 명일역 솔베뉴’ 아파트 모델하우스. 전용면적 59㎡B와 84㎡B 유니트를 꼼꼼하게 살펴보던 방문객 중 일부는 전용 78㎡타입 유니트가 모델하우스에 없는 것을 아쉬워했다. 이들은 중소형의 대표 평면인 전용 59·84㎡ 외에 최근 주목받고 있는 틈새평면(전용 60~79㎡)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싶었지만 해당 평면에 대해서는 분양 상담사의 구두설명에 만족해야 했다.신규 분양시장에 틈새평면을 갖춘 아파트가 쏟아지고 있다. 특히 옛 30평형대를 구현할 수 있는 전용 70~79㎡가 수요자에게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서울·수도권에서 분양한 122개 아파트 중 전용 70㎡대 평면을 갖춘 단지는 모두 59곳이다. 전체 공급량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다. 전용 70㎡대 틈새면적은 전용 84㎡(33~34평)보다 면적은 작지만 설계기술의 발달로 알파룸 등 각종 특화공간을 연출할 수 있어 체감 면적은 중형 못지 않은 데다 분양가는 저렴한 장점이 있다. 실제로 청약 접수 결과 경쟁률이 수십대 1은 기본일 정도로 틈새평면은 인기가 높다. 삼성물산이 지난 6월 분양한 ‘래미안 루체하임’(일원현대 재건축 아파트) 전용 71.68㎡(30평)형은 1순위에서 55.80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 평균 청약경쟁률(45대 1)보다 높았다. ㈜한라가 지난 1월 분양한 ‘서울역 한라비발디 센트럴’ 아파트 전용 71.98㎡의 청약경쟁률도 51대 1로 단지 전체 평균 경쟁률(6.23대 1)을 크게 앞질렀다. 대림산업이 지난달 서울 흑석동에서 분양한 ‘아크로 리버하임’ 아파트 전용 72.95㎡형 역시 58.45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또 지난달 분양한 ‘평촌 더샵 아이파크’의 전용 74.91㎡형은 38.63대 1,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2차’ 전용 74.9㎡형 37.72대 1, 래미안 명일역 솔베뉴 전용 78.07㎡(C타입)는 22.70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동원개발이 지난 5일 분양한 ‘동탄2신도시 2차 동원로얄듀크’ 아파트의 전용 74㎡형도 1순위에서 13.6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틈새평면이 인기를 끌면서 공급도 활기를 띠고 있다. 반도건설은 오는 19일 남양주 다산신도시에서 ‘반도유보라 메이플타운 2.0’ 아파트를 분양하는데 전용 76㎡(150가구) 타입이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끈다. 동일토건도 다음달 인천에서 분양하는 ‘송도 동일하이빌 파크레인’ 아파트에 전용 74㎡(264가구)를 공급한다. 같은 달 한화건설도 경기도 김포에서 분양하는 ‘김포 풍무 꿈에그린 2차’ 아파트에 전용 74㎡(445가구)를 선보인다. GS건설과 현대산업개발도 각각 경기도 안산과 서울 마포구에서 분양하는 ‘그랑시티자이’(9월), ‘신촌숲 아이파크’(8월) 단지에 틈새평면(전용 70㎡대)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중소형 대표 평면은 전용 59·84㎡였지만 타입(A·B·C 등)만 바꿔 수요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가격은 저렴하되 30평형대를 구현하고 작업실·서재 등 다양한 공간 연출도 가능한 틈새평면은 분양시장의 새로운 축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림산업이 지난달 분양한 ‘아크로 리버하임’ 아파트 중 틈새면적인 전용 72.95㎡타입 평면도. 가변형 벽체 등 특화설계와 함께 세대분리형(동그라미 표시) 평면 설계로 이 타입은 1순위 청약에서 58.4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이미지=대림산업]
2016.08.15 I 박태진 기자
재건축 바람 탄 강동구, 일주일새 3000만원 올랐다
  • 재건축 바람 탄 강동구, 일주일새 3000만원 올랐다
  • [이데일리 이승현 원다연 기자] 올해 상반기 서울 강남·서초구 일대를 강타했던 재건축 투자 열기가 인근 강동지역 쪽으로 옮겨붙었다. 최근 강동구 최대 규모 재건축 단지인 둔촌주공아파트가 무상지분율을 합의하는 등 그동안 지지부진하던 재건축 사업 진행이 활기를 띠면서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의 매입 문의가 늘고 있다. 특히 정부의 중도금 집단대출 규제 직격탄을 맞고 있는 강남·서초구 재건축시장이 주춤하고 있는 사이에 투자 수요의 관심이 강동구로 쏠리면서 사업 진척이 빠른 단지를 중심으로 가격 상승세가 가파르다. ◇속도 내는 재건축 사업…아파트값도 껑충부동산114에 따르면 8월 첫째 주 서울 강동구 아파트값은 0.36% 올라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대표적인 곳이 재건축 단지인 둔촌동 둔촌주공아파트다. 이곳은 얼마 전 무상지분율(105.32%)을 확정하고 내달 24일 관리처분총회 일정을 잡는 등 사업 진행이 속도를 내면서 아파트 가격도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인근 금탑공인 관계자는 “저층 단지 전용면적 71㎡형의 경우 시세가 한주 만에 2000만~3000만원 올라 9억 2000만~9억 5000만원 선을 형성하고 있다”며 “하루 평균 투자 문의가 수십건씩 들어올 정도로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고덕·상일동 일대에 들어선 고덕주공아파트들 역시 가격이 상승세다. 인근 부동산 중개업소들에 따르면 이주 마무리 단계에 있는 고덕주공3단지는 올 들어 5000만~1억원이 올랐고, 지난달 관리처분계획을 받고 이주를 앞두고 있는 고덕주공5단지도 일주일 새 1500만~2000만원 호가가 뛰었다.이처럼 강동구 재건축 단지의 사업 속도가 빨라지고 가격이 오르는 것은 내년 시행을 앞두고 있는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효과가 크다는 분석이다.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는 재건축 사업으로 얻는 이익이 너무 큰 경우 이익의 일부를 정부가 환수하는 것으로, 조합원 한 가구당 개발이익이 3000만원을 넘으면 이를 공제한 금액의 최대 50%를 부담해야 한다. 다만 올해 말까지 관리처분인가를 신청한 재건축 단지는 대상에서 빠지기 때문에 이를 피하려고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는 게 현지 중개업소들의 설명이다. 또 중도금 집단대출 규제의 풍선효과로 재건축 투자자들이 강동구 쪽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는 것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강동지역의 새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2000만원 초·중반대로 예상돼 전용면적 84㎡형의 경우 집단대출 규제를 받는 9억원을 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지난달 강동구 명일동에서 분양한 ‘래미안 명일역 솔베뉴’ 아파트는 분양가를 3.3㎡당 평균 2300만원으로 책정했다. 전용 103.8㎡짜리 1가구를 제외하곤 모두 7억 5900만원 이하에 분양된 것이다. 고덕동 삼성공인 관계자는 “매입 문의가 늘고 있지만 매물이 없어 재건축 추진 단지를 중심으로 아파트값이 더 오를 것 같다”고 말했다.◇2018년까지 재건축 일반분양 1만 1000가구 쏟아져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부터 내년까지 강동구에서 분양될 재건축 아파트는 6곳 2만 6000여가구에 이른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6100여가구다. 아직 분양 시기가 정해지지 않은 둔촌주공아파트까지 합치면 일반분양 물량은 1만 1000여가구로 늘어난다. 재건축 단지가 가장 많이 몰려 있는 곳은 고덕동과 상일동에 걸쳐 조성된 고덕지구다. 고덕주공1단지는 2009년 ‘고덕 아이파크’(1142가구)로 재건축해 입주를 마쳤고, 고덕주공4단지를 재건축하는 ‘고덕숲 아이파크’(687가구)는 지난해 8월 분양됐다. 고덕시영아파트를 재건축한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3658가구)는 내년 초 입주를 앞두고 있다.앞으로 남은 분양 단지 중 가장 빨리 사업이 진행되는 곳은 고덕주공2단지로, ‘고덕 그라시움’이라는 단지명으로 오는 9월 일반에 분양된다. 총 4932가구 중 일반분양만 2023가구에 달한다. 대우건설·현대건설·SK건설 컨소시움이 시공을 맡는다.고덕주공3·5·6·7단지는 내년에 분양될 예정이다. 대림산업과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주공3단지는 총 4066가구 중 1473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주공5단지는 현대산업개발이, 6단지는 GS건설, 7단지는 롯데건설이 각각 시공사로 나선다. GS건설이 시공을 맡는 길동 신동아1·2차 아파트도 내년 분양 예정이다. 1만 1000가구 규모의 둔촌주공1~4단지는 통합 재건축으로 진행되며, 일반분양은 2018년께 이뤄질 전망이다. 대우건설·롯데건설·현대건설·현대산업개발 등 대형 건설사 4곳이 공동 시공한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강동구는 서울지하철 9호선 4단계 구간 연장 사업과 고덕 상업업무복합단지 조성 등 개발 호재가 이어지면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곳”이라며 “고덕지구와 둔촌주공 재건축이 완료되면 잠실과 맞먹는 주거지로 떠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2016.08.11 I 이승현 기자
올 하반기 분양 격전지는..서울 서초·경기 안산 등 10곳
  • 올 하반기 분양 격전지는..서울 서초·경기 안산 등 10곳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올 하반기 아파트 분양시장이 대내·외적인 영향으로 위축될 것이란 당초 전망과 달리 건설사들이 계획된 물량을 대거 쏟아내면서 서울 서초구와 마포구, 경기도 안산, 세종시 등에서 분양 맞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이달 분양 예정 물량은 전년 동기(1만 8803가구) 대비 89.6% 증가한 3만 5657가구로 파악됐다. 특히 이달부터 연내 계획된 물량은 19만 8000여 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20만 1049가구)과 불과 3000여 가구 차이다. 지난 6월 미분양 물량 증가 등 분양시장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지만 시장에선 수십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는 단지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 이에 건설사들도 내년으로 넘어가면 시장 불확실성이 더 커질 것으로 보고 계획된 물량을 소화하려는 모습이다. 특히 이달부터는 비슷한 입지에 같은 생활권을 가지고 있는 단지들이 경쟁하는 경우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올 하반기에도 분양 격전이 예상되는 곳은 서울 강남권 등 10곳이다. 다음 달 서초구 잠원동에서는 삼성물산이 한신18·24차, 대림산업이 한신5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단지를 각각 분양한다. 한신18차와 24차를 재건축한 ‘래미안’(단지명 미정)은 총 475가구(전용면적 59~84㎡)로 지어지며 이중 14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한신5차를 재건축한 ‘아크로리버뷰’는 총 595가구(전용 59~84㎡) 규모이며 41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두 단지 모두 서울지하철 3호선 잠원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신동초, 신동중 등의 학군을 갖는다. 마포구에서는 신수동과 대흥동에서 각각 현대산업개발, GS건설이 분양을 준비 중이다. 현대산업개발은 신수1구역에 전용 59~137㎡, 총 1015가구(일반분양 568가구)의 ‘신촌숲 아이파크’를 이달 중 분양한다. 지하철 2호선 신촌역을 비롯해 6호선 광흥창역, 경의중앙선 서강대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GS건설은 대흥2구역에 전용 59~112㎡, 총 1248가구(일반 492가구)를 짓는 ‘신촌그랑자이’를 다음달쯤 공급한다. 2호선 신촌역, 이대입구역과 일대 상권을 이용할 수 있다. 영등포구 신길동에서는 현대산업개발과 SK건설이 각각 10월, 12월에 새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다음 달 경기도 안산시에서는 대규모 복합단지와 재건축 브랜드 타운 대결이 펼쳐진다. GS건설은 안산 사동에서 총 6600가구 계획 물량 중 1차로 3782가구(전용 59~140㎡) 규모의 ‘그랑시티자이’를 분양한다. 단지 내에는 유치원과 초·중·고교, 공공도서관, 쇼핑몰, 문화시설 등이 함께 조성된다. 대우건설은 원곡동, 초지동 일원에서 원곡연립3단지, 초지연립 상단지, 초지1단지 등을 재건축해 총 3972가구(일반 1360가구)의 아파트를 분양한다는 계획이다. 이 아파트는 중소형(전용 48~84㎡)으로 이뤄진다.같은 달 의정부에서는 1000가구 이상 대단지 두 곳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신곡동 산25-1에 총 1773가구(전용 59~124㎡) 규모의 ‘힐스테이트 신곡’을, 대림산업은 신곡동 산33-15에 1561가구(전용 59~84㎡)의 아파트를 선보인다. 아울러 남양주와 화성, 오산에서도 분양이 예정돼 있다.이밖에 세종시에서는 동양건설산업과 원건설이 각각 ‘세종 파라곤’(998가구), ‘세종 힐데스하임’(555가구)를 공급한다. 부산 동래구에서는 재개발 아파트 단지들이 격돌한다. GS건설과 대림산업은 각각 명륜동, 명장동에 새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같은 생활권이라도 주변 인프라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점, 조망권 확보 여부 등에 따라 시세 차이가 난다”며 “수요자들은 입지와 분양가, 층, 향 등을 고려해 청약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2016.08.04 I 박태진 기자
하반기 수도권 1천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 4.2만 가구 공급
  • 하반기 수도권 1천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 4.2만 가구 공급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올해 하반기 수도권에서 분양 물량이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가 28곳이 공급될 예정이다. 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8~12월 서울·수도권에서 공급되는 아파트 중 1000가구 이상인 대단지는 28곳 4만 2035가구다. 같은 기간 수도권 아파트 전체 분양물량은 146곳 9만 7997가구의 43% 규모다. 서울에선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장 3곳에서 1000가구 이상 대단지가 나온다. 대우건설·현대건설·SK건설은 강동구 고덕주공 2단지를 재건축하는 고덕 그라시움을 9월 분양한다. 4932가구 중 전용면적 59~127㎡ 202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과 9호선 연장선인 고덕역(예정)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중랑구 면목3구역을 재건축하는 사가정 아이파크를 11월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59~160㎡ 1505가구 중 104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7호선 사가정역이 걸어서 10분거리로 강남 접근성이 좋다. 면동초, 면남초, 은석초, 전동중, 동대부고, 휘경고 등이 가깝다.롯데건설은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청량리4구역에 짓는 청량리4구역 롯데캐슬을 12월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87~101㎡ 1372가구 중 129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1호선 청량리역이 걸어서 2분 걸리는 초역세권이다. 기존 청량리역 민자역사, 롯데백화점 청량리점이 있고 입주후 백화점 등 대형 상권이 추가로 들어설 전망이다.인천에선 2곳, 경기권에선 23곳에서 대단지 분양물량이 쏟아진다.GS건설은 경기 안산시 사동 1639 사동90블록에 짓는 그랑시티자이 1차를 10월 분양한다. 아파트 총 6600가구 중 1차로 59~140㎡ 3728가구를 분양한다. 신안산선(안산~여의도) 한양대역(가칭, 2023년 예정)이 개통하면 여의도까지 30분대에 도착할 수 있다. 단지 내에 초중고가 들어설 계획이다. 금강주택은 경기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지금지구 B7블록에 짓는 다산신도시 금강펜테리움을 10월 분양한다. 74~84㎡ 1304가구 규모다. 강변북로를 따라 송파대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올림픽대로 등 이용이 편리하다. 남양주 제2시청사와 교육청, 경찰서 등 공공청사가 들어서는 행정타운과 중심상업지구도 가깝다. 현대산업개발과 롯데건설은 경기 수원시 망포4도시개발구역에 짓는 수원 망포 아이파크 롯데캐슬을 10월 분양예정이다. 1블록 1단지가 59~124㎡ 1796가구, 2블록 2단지는 59~124㎡ 1164가구로 총 2960가구에 달한다. 분당선 망포역을 차로 이용할 수 있고 남부우회도로와 인접해 있다. 삼성R&D센터 등 매탄동 산업단지와 가까운 직주근접 아파트다. 대우건설은 용인시 성복동 195-2에 짓는 용인 성복역 푸르지오를 11월 분양예정이다. 84~116㎡ 1628가구가 공급된다. 신분당선 성복역을 걸어서 10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용인서울고속도로 서수지IC 광교상현IC 등을 통해 서울 접근성이 좋다. △하반기 수도권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 공급 현황 [자료=닥터아파트]
2016.08.03 I 이승현 기자
삼성물산 시공능력평가 3년 연속 1위…현대건설과 격차 벌려
  • 삼성물산 시공능력평가 3년 연속 1위…현대건설과 격차 벌려
  • △삼성물산이 시공능력평가에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제일모직과의 합병 이후 경영개선과 공사실적이 개선된 게 주효했다. 삼성물산 사기가 바람에 날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삼성물산(028260)이 올해 시공능력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며 3년 연속 건설업계 최고 자리를 지켰다. 지난해 제일모직과의 합병 이후 2위와의 격차를 벌리며 명실상부한 건설 명가의 기틀을 마련했다. 라이벌인 현대건설(000720)이 지난해에 이어 2위 자리를 유지한 가운데 포스코(005490)건설은 대우건설을 밀어내고 1년 만에 ‘빅3’ 건설사에 복귀했다.◇ 삼성물산 2위와 격차 더 벌리며 장기집권 태세…포스코건설도 ‘빅3’ 진입국토교통부는 전국 건설업체 총 5만 6067곳을 대상으로 △건설 공사 실적 △경영 상태 △기술 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평가한 ‘2016 시공능력평가’(시평)에서 삼성물산이 19조 3762억원으로 3년 연속 1위에 올랐다고 28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아파트 분야에서 4위에 머물렀지만 토건(토목·건축) 분야에서 10조 3750억원으로 2위인 현대건설(6조 8880억)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공항과 철도·지하철, 광공업용 건물, 업무시설 등 5개 분야에서 수위를 차지한 영향이 크다. 현대건설(13조 2774억원)은 도로·항만 분야에서 업계 최고 실적을 거뒀지만 아파트 분야가 8위에 머문데다 토건 분야에서 삼성물산에 열세를 보이며 지난해에 이어 2위에 머물렀다. 더욱이 삼성물산과의 격차가 지난해 3조 9545억원에서 올해 6조 1488억원으로 더 벌어져 왕자 탈환에 빨간불이 켜졌다. 포스코건설 (9조 9732억원)은 시평 총액이 지난해(9조 426억)보다 8946억 오르며 한 계단 뛰어오른 3위를 기록했다. ‘더 샵’ 아파트 브랜드를 앞세워 분양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도로·항만·지하철·상수도 분야와 산업환경설비 분야에서 상위권에 오른 것이 원동력으로 꼽힌다. 4위는 지난해 3위에서 한 계단 밀려난 대우건설(047040)(9조 4893억원)이 차지했다. 지난해 6위였던 대림산업(000210)(8조 763억원)은 토목업종인 댐(2위)와 도로(3위)분야 실적 호조로 ‘5대 건설사’ 타이틀을 회복했다.지난해 5위였던 GS건설(006360)(7조 3124억원)은 대림산업과 자리를 바꾸며 6위로 내려왔고 현대엔지니어링(6조 3578억원)이 현대엠코와 합병 효과로 지난해보다 두 계단 오른 7위를 차지했다. 이 때문에 지난해 7위와 8위를 차지한 롯데건설(5조 3105억원)과 SK건설(5조 994억원)은 작년보다 한 계단씩 밀리며 8위와 9위를 기록했다. ‘아이파크’ 브랜드를 앞세운 현대산업(012630)개발(4조 8624억원)은 지난해에 이어 10위 자리를 유지했다. △ 2016년 시공능력평가액 순위 [자료=국토교통부]◇분양시장 호황에 호반·계룡건설산업·한신공영 등 중견업체 약진아파트 분양 등 주택 사업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인 중견 건설사들의 약진도 눈에 띈다. 경기도 하남 미사지구와 고양 향동지구 등 수도권에서 대규모 주택 공급에 나섰던 호반건설은 지난해 15위에서 올해 13위로 올라섰다. 아파트 공급 외에도 기타토목공사 분야에사 5위를 기록해 대형 건설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이어 ‘리슈빌’이라는 아파트 브랜드로 분양시장을 공략해온 계룡건설산업은 지난해 23위에서 17위로 6계단 상승했다. ‘한신 더휴’ 아파트로 알려진 한신공영도 지난해 28위에서 18위로 10계단 뛰어올랐다. ‘노블랜드’ 아파트를 앞세워 수도권 주택시장에서 공격적 행보를 보였던 대방건설과 경북권 건설업체인 화성산업도 각각 19계단, 14계단 상승하면서 30위와 31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이밖에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에 2404가구 규모로 공급한 ‘일산요진와이시티’ 아파트의 시공사인 요진건설산업(66위→38위), 라인건설(55위→40위), ‘에일린의 뜰’ 브랜드로 명성을 얻은 아이에스 동서(61위→43위) 등이 두자릿수 순위 상승을 보였다.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평가는 심사자 실명제 도입과 운영, 법정관리 등 경영상태 부실기업에 대한 상대적 불이익 조치 등을 보완하고 민·관 합동 검증반의 검증내용을 반영하는 등 공정한 평가가 되도록 노력했다”며 “모든 건설업체의 업종별 법정 공시항목을 각 협회 누리집에 일괄 공시해 국민 누구나 쉽게 열람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7.28 I 김성훈 기자
연내 서울 재개발·재건축 1.7만 가구 나온다
  • 연내 서울 재개발·재건축 1.7만 가구 나온다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올해 서울에서 1만 7000여 가구의 재개발·재건축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이다.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물량이다. 27일 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8월 이후부터 12월까지 공급 예정인 서울 재개발·재건축 일반분양 물량은 37개 단지 1만 7475가구로 조사됐다. 전년 동기엔 8163가구였다.재개발 분양 물량은 19개 단지 9960가구, 재건축 물량은 18개 단지 7515가구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재개발 물량이 크게 늘었다. 지난해에는 재개발 분양 물량이 718가구 밖에 되지 않았다. 올해 분양될 재건축 단지로는 현대산업개발이 마포구 신수1구역을 재건축하는 신촌숲 아이파크를 8월 분양한다. 전용 59~137㎡ 1015가구 중 56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경의중앙선 서강대역이 단지 바로 앞에 있다. 지하철 2호선 신촌역과 지하철 6호선 광흥창역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6.3㎞ 길이의 경의선 숲길과 마주하고 있다.대우건설·현대건설·SK건설은 강동구 고덕주공 2단지를 재건축하는 고덕 그라시움을 9월 분양한다. 4932가구 중 59~127㎡ 202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과 9호선 연장선 고덕역(예정)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인근 강일지구엔 이케아 3호점과 비즈니스·연구개발(R&D)·지식산업존, 호텔 등으로 구성된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가 들어선다. 삼성물산은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 18차와 24차를 통합 재건축하는 래미안을 9월 분양한다. 475가구 중 59~84㎡ 146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지하철 3호선 잠원역과 신사역이 도보 10분 거리에 있는 역세권 단지. 한남 IC를 통해 바로 앞 올림픽대로와 한남대교를 이용하기 쉽다. 재개발 단지에서는 GS건설이 마포구 대흥동 대흥2구역을 재개발하는 신촌그랑자이를 9월 분양한다. 59~112㎡ 1248가구 중 49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2호선 이대역을 바로 앞에 끼고 있는 초역세권 단지다. 현대건설은 서대문구 북아현동 북아현1-1구역을 재개발하는 북아현 힐스테이트를 11월 분양할 예정이다. 총 992가구 중 84~119㎡ 34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북아현뉴타운은 총 1만1000여가구가 들어서는 주거타운으로 개발되고 있다. 롯데건설은 용산구 효창동 효창5구역을 재개발하는 효창5구역 롯데캐슬을 9월 분양한다. 총 478가구 중 전용 59~110㎡ 21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6호선 효창공원앞역이 단지 바로 앞에 있다. 백범로·원효대교·마포대교를 통해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연내 서울 재개발·재건축 분양 현황 [자료=닥터아파트]
2016.07.27 I 이승현 기자
  • 6월 사상 최대 중국인 입국자…카지노株 매수 기회-신한
  •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6월 중국인 입국자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MERS) 피해 산업군인 면세점과 카지노, 여행주들의 수혜가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카지노주는 지금이 매수 기회라는 판단이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5일 “6월 한국 전체 출국자는 전년비 29.5% 증가한 177만8317명, 입국자는 107% 증가한 155만4413명을 기록했다”며 “입국자는 지난해 5월 말부터 시작된 메르스 영향에서 1년 만에 완전히 벗어나 역사상 최고치”라고 말했다. 특히 중국인 입국자 증가가 두드러졌다. 6월 중국인 입국자는 75만8534명으로 전년비 140.7% 급증했다. 지난 2014년 8월의 75만7683명을 넘어선 사상 최고치다. 성 연구원은 “작년의 기저효과 덕분에 이번 6월에는 75만8000명의 중국인이 들어왔고 월별 중국인 입국자 중 사상 최대치”였다며 “중국인 입국자 성수기인 7~8월에는 새로운 기록을 세울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메르스의 피해 산업군이었던 면세점(호텔신라(008770))과 카지노(GKL(114090),파라다이스(034230)), 여행주(하나투어(039130), 모두투어(080160))의 수혜를 기대했다. 우선 중국인 입국자 증가로 상반기 국내 면세점 매출액은 전년비 26.1% 증가한 5조7700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사드(TTAAD, 미사일 방어 시스템)로 인한 한중관계 악화 우려감으로 주가가 하락한 카지노는 오히려 지금이 매수 타이밍이란 판단이다. 그는 “메르스와 중국 VIP모객 중단 기저효과로 3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사드의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카지노의 고객 대부분은 그룹 여행객이 아닌 개인 영행객이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 수년간 카지노 매출 대부분은 그룹투어가 아닌 VIP고객으로부터 발생했다”며 “한국의 카지노를 찾아오는 중국인은 현 상태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호텔신라, 3Q 이익 모멘텀 강화 기대…조정 시 매수-삼성☞호텔신라, 3분기부터 이익 증가 기대-대신☞신라아이파크면세점, 크루즈 유커 3400명 방문
2016.07.25 I 송이라 기자
  • 호텔신라, 3Q 이익 모멘텀 강화 기대…조정 시 매수-삼성
  •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삼성증권은 호텔신라(008770)에 대해 2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밑돌았지만 3분기 실적은 기대해 볼 만하다고 25일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5000원을 유지했다.양일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13% 증가한 9541억원, 영업이익은 187억원으로 36% 감소했다”면서 “영업이익은 전망치에 40%나 못미쳤다”고 말했다. 호텔과 레저 부문이 삼성증권 예상치를 43억원 상회했지만 별도기준 면세 부문이 47억원, 창이공항등 별도 외 부문이 34억원 예상에 미치지 못한 영향을 받았다는 것.그는 이어 “시내면세점 영업이익률은 전분기대비 3%포인트 하락했을 것”이라면서 “환율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지적했다. 1분기엔 원·달러 평균환율이 전분기 대비 3.8% 상승했지만 2분기엔 전분기 대비 오히려 3.1% 하락했기 때문이라는 것. 양 연구원은 “별도기준 공항점에선 영업이익이 전분기대비 약 40억원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따라서 시내면세점의 매출액 대비 판관비율은 특별히 상승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그는 아울러 “3분기에도 환율이 우호적이진 않을 것”이라면서도 “매출액 증가로 3분기 국내 면세점 영업이익은 약 370억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3분기 실적을 기대해 볼만한 근거에 대해선 우선 6월 중국인 입국자가 전년대비 140% 증가한데다 7월도 세 자리수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점을 꼽았다. 또한 양 연구원은 “호텔롯데가 잠실점 영업을 지난달 30일부터 중단함에 따른 반사이익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서울 시내 면세점에서 호텔론데 잠실점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12%인데 이 중 절반 가량이 호텔신라 장충점과 HDC신라로 흠수될 것으로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제주 시내점의 성장이 다시 이익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호텔시내 제주시내점은 지난해 3분기부터 약 1년간은 호텔롯데 제주점의 위치 이동으로 이익 증가에 기여하지 못했지만 올 3분기부터는 다시 이익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관련기사 ◀☞호텔신라, 3분기부터 이익 증가 기대-대신☞신라아이파크면세점, 크루즈 유커 3400명 방문
2016.07.25 I 임성영 기자
여름 비수기 무색..전국 1만 2000가구 분양
  • [부동산캘린더]여름 비수기 무색..전국 1만 2000가구 분양
  • △동문건설은 경기도 평택시에 ‘평택 지제역 동문 굿모닝힐 맘시티’ 아파트(2803가구)를 분양한다. 15일 문을 연 이 단지 모델하우스에는 평일임에도 구름 인파가 몰려 분양열기를 더했다.[사진=동문건설][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9억원 초과의 고분양가 아파트의 중도금 대출보증 규제가 시행된 지 보름이 지났지만 아직 분양시장은 크게 위축되지 않은 모습이다. 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를 겨냥한 정책이다 보니 이곳을 제외한 곳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는 정부의 규제도 덜할 것이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 다음주에는 전국에 1만여 이상 가구가 쏟아져 한 여름 비수기에도 분양시장 열기는 꾸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도 지난주와 변동이 없었으며 서울을 중심으로 가격 상승세가 나타나기도 했다.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번 주(11~15일) 서울 아파트값은 0.08% 오르며 전주(0.07%)보다 상승폭이 증가했다. 특히 강남구는 압구정 재건축정비계획안 주민공람 예정(8~9월)에 따른 기대감으로 재건축단지를 중심으로 상승폭이 지난주 0.08%에서 이번 주 0.13%로 확대됐다. 전국 주택시장 기준으로는 매매가격과 전세가격 모두 지난주와 같은 상승폭을 유지했다. 한국감정원이 1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1%, 전세가격은 0.04% 상승했다. 매매가는 서울 뉴타운과 하남미사지구 등 서울·수도권 신규 분양시장에 높은 관심이 이어져 접근성이 양호하거나 개발호재가 있는 지역은 상승한 반면 신규 공급이 많거나 경기가 침체된 지역은 하락했다. 전세가격은 새 입주아파트의 전세공급이 누적되는 지역의 경우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저금리에 따른 집주인의 월세전환으로 수급불균형이 이어졌다. 이달 셋째 주(18~22일)에는 서울 외 수도권과 지방에서 새 아파트가 분양된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7월 셋째 주에는 전국 15개 사업장에서 1만 2030가구를 공급한다. 한 주 전(1만 3450가구)와 비교하면 다소 감소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서울·수도권에서 1만 443가구, 지방은 1587가구를 분양한다.금강주택은 경기 군포 송정지구 B-2블록에 ‘군포송정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2차’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5층, 5개동, 전용면적 76~84㎡, 총 447가구로 공급된다. 전용면적별로는 △76㎡ 221가구 △84㎡ 226가구로 구성됐다. 지하철 4호선 반월역을 이용할 수 있고 군포 나들목을 통해 서울 도심 접근성이 용이하다. 단지 주변에는 둘레숲이 조성될 예정이고 인근에는 반월호수, 왕송호수, 수리산 등이 있어 쾌적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다. 단지 내에 대형 어린이집, 피트니스센터, 작은도서관, 실버센터, 맘스테이션 등 커뮤니티시설도 조성된다. 포스코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은 경기 안양시 호계동 977번지 호계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한 ‘평촌 더샵 아이파크’ 아파트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33층, 13개동, 전용 59~114㎡, 총 1174가구 규모다. 이 중 일반분양은 335가구다. 단지 인근에는 평촌 학원가가 밀집해 있다. 편의시설로는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 롯데마트(의왕점), 홈플러스(안양점), 평촌아트홀, 롯데백화점(평촌점), NC백화점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교통환경은 1번 국도 및 외곽순환도로가 인접해 있고 인덕원~수원 복선전철이 2022년 개통될 예정이다. 또 단지 주변에는 자유공원과 호계공원, 모락산 등이 인접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도 갖췄다. 한진건설은 부산 동래구 온천동 188-2번지 일대에 ‘온천동 한진스카이뷰1차’ 아파트를 분양할 계획이다. 아파트를 먼저 분양하고 순차적으로 오피스텔을 분양할 예정이다. 아파트는 지하 4층~지상 24층, 2개동, 전용 67~83㎡, 총 141가구로 구성됐다. 부산 지하철 1호선 온천장역이 가깝다. 교육시설로는 동해중, 동현중, 내성고교, 부산대학교 등이 밀집해 있다. 또한 홈플러스(동래점), 롯데백화점(동래점) 등 편의시설이 인접해 있다.동문건설은 경기 평택시 칠원동 A-1, A-2, A-4블록 일대에 ‘평택 지제역 동문 굿모닝힐 맘시티’를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27층, 38개동, 전용 59~84㎡, 총 2803가구로 구성되는 대단지 아파트다. 평택은 삼성전자의 대규모 투자와 수서발 고속철도(SRT) 개통, 미군 기지 이전 등 개발 호재가 풍성하다. 또한 단지 주변에는 KTX지제역이 연내 개통될 예정이다. 단지 내에 맘스아카데미, 맘스사우나, 맘스카페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2016.07.15 I 박태진 기자
'중도금대출 규제에도…' 7~8월 서울에서 아파트 1만 5000가구 분양
  • '중도금대출 규제에도…' 7~8월 서울에서 아파트 1만 5000가구 분양
  • △현대산업개발이 오는 8월 서울 마포구 신수동에서 분양 예정인 ‘신촌숲 아이파크’ 아파트 조감도.[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분양시장에서 비수기로 통하는 7~8월에도 서울에서 신규 아파트 분양 물량이 쏟아진다. 특히 비강남권에서 아파트 분양을 준비하고 있는 건설사들은 정부가 9억원 넘는 신규 아파트에 대한 중도금대출 보증을 제한하자 반사이익을 기대하고 있다. 강남 분양시장으로 진입하기 힘든 수요자가 비강남권으로 시선을 돌릴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7∼8월 서울에서 11개 단지, 1만 5815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를 제외한 비강남권에서 1만3798가구가 공급된다. 이번에 선보이는 아파트는 모두 재건축 및 재개발 단지들로 기반시설이 잘 갖춰진 게 장점이다.현대산업개발은 8월 마포구 신수1구역에 들어서는 ‘신촌숲 아이파크’ 아파트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7개동 총 1015가구(전용면적 59~137㎡)로 구성된다. 이 중 568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단지 바로 앞에 경의중앙선 서강대역이 있고, 지하철 2호선 신촌역과 지하철 6호선 광흥창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경의선 숲길공원도 단지 바로 앞에 있다. 대림산업은 7월 서울 동작구 흑석뉴타운 7구역에 짓는 ‘아크로 리버하임’ 아파트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8층 20개동 총 1073가구(전용면적 39~135㎡)로 이뤄진다. 이 중 40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지하철 9호선 흑석역이 단지 바로 앞에 있다. 삼성물산은 8월 성북구 장위뉴타운 1구역과 5구역에서 2500여 가구의 ‘래미안 장위(가칭)’ 아파트를 공급한다. 장위1구역은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동 939가구(전용면적 59~101㎡) 규모로 이 중 49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1·6호선 석계역과 6호선 돌곶이역을 이용할 수 있다. 장위5구역은 지하 2층~지상 32층 16개동 총 1562가구( 전용면적 59~116㎡)로 이 중 875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우이천과 북서울꿈의숲 공원이 가깝다. 두산건설은 8월 서대문구 홍은14구역 재개발을 통해 ‘북한산 두산위브’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1층 8개동, 총 497가구(전용면적 33~118㎡)로 구성된다. 이 중 228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지하철 3호선 홍제역이 가깝다. 다만 중도금대출 보증을 받을 때 분양가가 9억원이 밑돌더라도 서울·수도권은 1인 2회, 총 중도금 6억원 제한을 받는다. 이전에 아파트 한 채를 분양받으면서 중도금대출 보증을 3억원 받았다면 이번엔 3억원까지 밖에 받을 수 없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2016.06.30 I 정수영 기자
아파트 분양권은 투자상품?..서울 분양권 거래 9년만에 최다
  • 아파트 분양권은 투자상품?..서울 분양권 거래 9년만에 최다
  • △아파트 분양권 시세표가 나붙은 서울의 한 아파트 인근 부동산 중개업소 앞을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사진 = 이데일리 방인권[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서울 영등포구에서 준전세로 살고 있는 이모(35)씨는 최근 틈만 나면 휴대폰을 쳐다본다. 아파트 청약 당첨 문자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어서다. 그러나 청약 당첨에서 미끄러지기만을 반복해 벌써 13번째 탈락했다. 이씨는 “주택 청약 때문에 애를 한 명 더 낳을 수도 없고 답답할 노릇”이라며 “직장 동료가 이번에 분양 당첨돼 프리미엄을 받고 팔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화가 치밀어 올랐다”고 토로했다. 6월 서울 아파트 분양권 거래량이 9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공급된 아파트의 분양권 전매기간이 풀리면서 분양권 거래가 우후죽순으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분양권 거래는 전매 제한 기한만 지킨다면 합법적이지만, 분양권 프리미엄만을 노린 가수요가 지나치면 시장을 교란시켜 실거주자의 내 집 마련 비용을 가중시키는 부작용이 있다. 30일 서울시가 운영하는 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29일 기준 아파트 분양권·입주권(조합원 분양권) 거래는 1228건을 기록해 2007년 6월 관련통계 집계 이후 가장 많았다. 이는 전달보다도 64건 많고 지난해 같은 달(655건)보다는 87% 늘어난 수치이다. 지역별로는 송파구 내 거래가 273건으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성동구 160건 △성북구 117건 △강동구 92건 △서초구 78건 △동대문구 74건 △서대문구 73건 △금천구·은평구 49건 순으로 이어졌다. 분양권 전매가 많아진 것은 지난해 분양한 아파트의 전매 제한 기한이 풀린 주요 단지들이 대거 발생했기 때문이다. 송파구 가락동 송파헬리오시티가 지난 1일을 기준으로 전매 제한이 풀렸고 성북구 길음동 래미안 길음 센터피스는 지난달 4일 기준 분양권 거래가 자유로워졌다. 강남구 서초동의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S와 강남구 삼성동 센트럴아이파크도 지난달 30일로 전매 제한 기한이 끝났다. 이용만 한성대 교수는 “분양권 전매가 많이 이뤄진다는 것은 주거가 아닌 투자 목적으로 분양권을 사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라며 “최종 수요자인 입주자는 결국 그 비용을 모두 감당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앞으로도 분양권 전매는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역대 최저인 1.25%로 인하하면서 분양권 프리미엄을 노린 투자 수요가 지속·유지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내달에도 한라가 서울 중구 만리동2가 10번지 일대에 선보인 ‘서울역 한라비발디 센트럴’ 아파트가 26일부터 전매 제한이 풀린다. 분양권이 투자 상품으로 변화하면서 분양권 가격을 낮춰서 작성하는 다운계약서 등 불법적인 거래도 적지 않게 발생하고 있다. 정부가 단속 의지를 밝히고 있지만, 개인 간 암암리에 이뤄지는 거래인 만큼 단속 자체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1일부터 사흘간 서울 송파·강남구, 위례신도시, 하남 미사강변도시, 부산 등 분양권 거래가 활발한 지역 4곳을 현장점검 해 공인중개사법 위반행위 2건을 적발하고 모델하우스 주변 ‘떴다방’(이동식 공인중개소) 등을 퇴거시켰다고 이날 밝혔다.
2016.06.30 I 정다슬 기자
'대학 돌풍 계속될까' FA컵 16강전 22일 개최
  • '대학 돌풍 계속될까' FA컵 16강전 22일 개최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16 KEB 하나은행 FA컵’ 16강전이 22일 전국 8개 구장에서 펼쳐진다.K리그 클래식 8팀, K리그 챌린지 4팀, 대학 2팀, 그리고 내셔널리그와 K3리그 각 1팀까지 총 16팀이 8강 티켓을 두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8경기 중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패기의 대학팀과 노련한 K리그 팀들의 대결. 32강전에서 서울이랜드를 꺾고 올라온 성균관대는 성남FC와 격돌한다. 설기현 감독의 용병술이 ‘대학킬러’ 성남FC를 넘을 수 있을지 관심거리다.단국대는 K리그 클래식 1위 전북현대를 맞아 힘든 승부가 예상된다. 대학팀이 이길 경우 동국대(1998년), 호남대(2006년), 영남대(2014년)에 이어 대학팀으로서는 네번째로 FA컵 최고 성적인 8강 진출을 달성한다.K3리그팀 최초로 8강 진출을 노리는 경주시민축구단은 K리그 챌린지의 부천FC와 맞붙는다. 하지만 부천은 32강전에서 포항스틸러스를 꺾은 데 이어, 현재 리그 3위로 내년 클래식 승격을 노릴 정도로 상승세다.조 추첨 결과에 서로 만족했던 양팀 중 최후에 누가 웃을지 주목된다.지난 2010년 FA컵 결승에서 맞붙었던 오래된 맞수 수원삼성과 부산아이파크도 16강에서 만났다.작년 FA컵 우승팀 FC서울은 K리그 챌린지 1위를 달리는 안산무궁화와 대결하고, 최근 반전의 계기를 잡은 인천유나이티드는 대전시티즌의 도전장을 받는다.또한, 내셔널리그의 유일한 생존팀 용인시청은 최근 K리그에서 부진한 전남 드래곤즈와 대결한다. 울산현대와 광주FC는 유일하게 K리그 클래식팀끼리 맞붙는다.광양과 전주 경기는 저녁 7시부터, 나머지 경기는 저녁 7시 30분에 시작된다. 수원삼성과 부산아이파크 경기는 IB스포츠 채널을 통해 TV중계되고, 성남FC와 성균관대, 부천FC와 경주시민축구단의 경기는 네이버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2016 KEB 하나은행 FA컵 16강전 (6월 22일)수원삼성 vs 부산아이파크 (19:30 수원월드컵경기장) *IB스포츠, 네이버 생중계부천FC vs 경주시민축구단 (19:30 부천종합운동장) *골프채널 코리아, 네이버 생중계성남FC vs 성균관대 (19:30 성남탄천종합운동장) *네이버 생중계FC서울 vs 안산무궁화 (19:30 서울월드컵경기장)인천유나이티드 vs 대전시티즌 (19:30 인천축구전용구장)울산현대 vs 광주FC (19:30 울산문수축구경기장)전남드래곤즈 vs 용인시청 (19:00 광양축구전용구장)전북현대 vs 단국대 (19:00 전주월드컵경기장)
2016.06.21 I 이석무 기자
여름 날씨면 비수기?…주말 모델하우스 28만명 구름 인파
  • 여름 날씨면 비수기?…주말 모델하우스 28만명 구름 인파
  • △아파트 분양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 27일 문을 연 ‘힐스테이트 진건’ 아파트 모델하우스를 찾은 수요자들이 길게 줄을 서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현대엔지니어링 제공][이데일리 정다슬 원다연 기자] 지난 27일 오전 9시 40분께 포크레인과 덤프트럭이 쉴새 없이 오가는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DMC2차 아이파크’ 공사현장 옆에 자리한 모델하우스 입구에는 개관 전부터 50여명의 방문객들이 줄을 서 있었다. 남가좌동에 살고 있다는 안영옥(여·70) 씨는 “가격이 주변과 비교해 저렴하면서도 새집을 살 수 있다는 이점이 있어 관심을 갖게 됐다”며 “내가 직접 살거나 전·월세를 놓는 방법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때 이른 여름 무더위가 찾아왔지만 신규 분양시장은 열기가 더 뜨겁다. 지난 주말 문을 연 모델하우스에는 28만명에 달하는 구름 인파가 몰리며 성황을 이뤘다.업계에 따르면 5월 마지막 주 전국에 걸쳐 13개 아파트 모델하우스가 동시에 개관하며 ‘분양 대전’에 뛰어들었다. 지난 27일부터 주말까지 사흘간 모델하우스를 찾은 수요자만 28만여명에 이른다. 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진건지구 B9블록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진건’ 아파트와 한신공영이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 공급하는 ‘동탄2신도시 한신휴플러스’ 아파트 모델하우스에는 사흘 동안 각각 3만 5000여명이 다녀갔다. 현대엔지니어링 분양 담당자는 “서울·수도권을 중심으로 1순위 청약 마감 단지가 속출하면서 전세난에 지친 수요자들이 이참에 중소형 새 아파트를 분양받기 위해 분양시장으로 많이 몰려 오고 있다”고 말했다.하남미사강변도시와 폭 200m 도로를 사이에 둔 ‘하남힐즈파크 푸르지오’ 아파트도 같은 기간 3만 5000여명이 찾았다. 하남미사강변도시의 인프라를 공유하면서도 분양가는 주변 시세보다 3.3㎡당 약 200여만원 저렴한 게 호평을 받았다. 올해 첫 뉴스테이인 ‘동탄2롯데캐슬’과 ‘신동탄롯데캐슬’ 모델하우스에도 지난 3일간 2만 5000여명의 발길이 이어졌다. 최장 8년 동안 거주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데다가 4년 이상 계약할 경우 임대료 상승이 없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여겨졌다. 뜨거운 분양 열기는 청약경쟁률로도 나타나고 있다. 포스코건설이 동탄2신도시에 공급한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 2차’는 최고 159.6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타입 1순위 마감했다. 삼정이 부산 명지국제신도시에 분양한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도 평균 71.2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아파트 전용면적 84㎡A 타입은 최고 481.84대 1을 기록하기도 했다.내달 3일에는 서울 개포지구 아파트 분양의 첫 테이프를 끊은 삼성물산이 이곳에서 두 번째 래미안 단지를 선보인다. 일원동 일원현대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래미안 루체하임’로, 분양가는 ‘래미안블레스티지’(옛 개포 주공2단지)와 비슷한 3.3㎡당 3700만원대 수준으로 알려졌다. 당분간 신규 공급과 청약 열기가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전망이다. 당장 이번 주말에도 전국에서 7개 아파트 단지가 모델하우스 문을 열 예정이다.
2016.05.30 I 정다슬 기자
상반기 수도권 분양시장 재건축·재개발이 주도
  • 상반기 수도권 분양시장 재건축·재개발이 주도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올해 상반기까지 수도권 신규 분양시장은 재건축·재개발 물량이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5월 23일~6월 말까지 수도권에서 분양되는 재건축·재개발 단지는 17개 단지, 총 1만 3676가구에 이른다. 이중 5642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지난해 같은 기간 동안 수도권에서 분양한 재건축·재개발 단지는 한 곳도 없었다. 이달 나오는 재건축·재개발 단지로는 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제1구역을 재건축한 ‘DMC2차 아이파크’가 있다. 이 단지는 오는 27일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 지하 5층~지상 22층 13개동으로 구성된다. 전용면적은 59~127㎡로 총 1061가구 중 562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상암DMC를 비롯해, 여의도권 도심권 등이 인접해 직주근접성이 뛰어나다. 롯데건설은 서울 동작구 흑석동 232-55번지 일대 흑석뉴타운 8구역에 ‘흑석뉴타운 롯데캐슬 에듀포레’를 이달 분양한다. 전용 59~110㎡, 총 545가구 규모로 222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지하철 9호선 흑석역과 중대부속초·중과 은로초, 중앙대 등이 가깝다.삼성물산은 이달 경기 과천시 별양동 일대에서 과천 주공7-2단지를 재건축한 ‘래미안 과천 센트럴스위트’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전용면적 59∼118㎡ 9개동, 총 543가구(일반 143가구)규모로 조성된다. 지하철 4호선 과천역이 도보 1분 거리에 있고, 과천대로를 이용한 강남 접근이 쉽다.내달에는 서울 최대 규모의 뉴타운으로 주목받고 있는 장위뉴타운 분양 물량이 눈길을 끈다. 삼성물산은 내달 서울 성북구 장위뉴타운 1구역과 5구역에서 ‘래미안 장위(가칭)’ 2501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장위 1구역은 지하 2층, 지상 29층 10개동 전용 59~101㎡ 총 939가구 규모로, 이중 490가구가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1·6호선 석계역과 6호선 돌곶이역이 인접해 있다. 장위5구역은 지하 2층 지상 32층 16개동 전용 59~116㎡ 총 1562가구로 구성됐다. 이 중 875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산책로가 잘 갖춰진 우이천이 단지와 가까이 있고, 66만여㎡(20만평) 규모의 북서울꿈의숲 공원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서울 마포구 신수1구역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신수1구역 아이파크’(가칭)를 6월경 공급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1015가구로 구성되며, 이중 568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서울 동대문구 답십동 25번지 일원 답십리14구역을 재개발한 답십리파크자이는 전용 49~84㎡, 총 802가구로 이중 일반분양은 351가구다. 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과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왕십리역 이마트 등이 가깝다.장재현 리얼투데이 팀장은 “재건축·재개발 단지는 신도시나 택지지구와 달리 기존 인프라 시설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고, 대형 건설사들이 참여하는 경우가 많아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 시세 선도 역할을 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상반기 분양하는 수도권 재건축·재개발 아파트
2016.05.23 I 이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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