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非규제지역 오피스텔 청약 눈길…“전매제한 없어”
  • 非규제지역 오피스텔 청약 눈길…“전매제한 없어”
  • e편한세상 시티 부평역_조감도[이데일리 박민 기자] 정부의 아파트 규제가 잇따르면서 청약이나 분양권 전매가 갈수록 어려워지자 비교적 문턱이 낮은 오피스텔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비(非)규제지역 오피스텔의 경우 분양권 전매가 바로 가능하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앞서 정부는 지난 6.17 부동산대책을 통해 경기, 인천, 대전, 청주 중 일부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을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하고, 경기 10개 지역, 인천 3개 지역, 대전 4개 지역은 투기과열지구로 추가 지정했다. 이들 지역에서는 아파트 청약 1순위 자격 요건 및 대출, 전매제한 등의 규제가 기존보다 강화된다.반면 오피스텔은 청약통장, 거주지 제한, 주택소유 여부에 상관없이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 신청이 가능해 아파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청약 문턱이 낮다.다만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 내 100실 이상으로 분양하는 오피스텔은 소유권 이전 등기일까지 전매가 제한된다. 반면 비규제지역 오피스텔은 바로 전매가 가능하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 규제로 신규 아파트 진입장벽이 높아진데다 분양권 전매도 어려워지면서 전매가 가능한 오피스텔의 투자 가치가 높아지는 추세”라며 “청약 당첨 후에도 주택보유 수에 포함되지 않아 무주택자 자격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도 눈 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러한 가운데 비규제지역 내에서 전매가 자유로운 신규 오피스텔이 분양중에 있어 눈길을 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울산 중구 성남동 일원에서 ‘울산 태화강 아이파크’를 분양하고 있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6층 2개동, 오피스텔 전용면적 31~59㎡ 총 377실 규모다. 이중 지상 1층~3층은 상업시설이 들어선다. ㈜금성백조건설은 광주 광산구 하남동에서 ‘수완예미지 어반코어 파크힐스’를 분양하고 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5개동, 전용면적 21~47㎡ 총 612실로 구성된다. 대우전자 광주공장, 삼성전자 광주그린시티1캠퍼스 등이 있는 광주 하남일반산업단지와 진곡일반산업단지 등이 가깝다.
2020.07.03 I 박민 기자
‘영통 아이파크 캐슬 3단지’ 7월 사이버 견본주택 개관
  • ‘영통 아이파크 캐슬 3단지’ 7월 사이버 견본주택 개관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HDC현대산업개발과 롯데건설은 오는 7월 사이버 견본주택을 통해 ‘영통 아이파크 캐슬 3단지’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영통 아이파크 캐슬 3단지는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망포4지구 3블록(망포동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19층, 9개동, 전용면적 59~189㎡ 총 664가구 규모로 이뤄진다.이 단지는 망포4지구 일대 대규모 브랜드타운의 중심에 자리하고 있다. 지난해 초 입주한 영통 아이파크 캐슬 1~2단지와 영통 아이파크 캐슬 3단지까지 총 3609가구가 들어서는데다 향후 2364가구 규모의 4·5단지도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이에 따라 망포4지구는 5개 블록, 총 5973가구 규모의 매머드급 브랜드타운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우수한 교육환경도 강점으로 손꼽힌다. 단지 앞으로 예정된 학교부지를 비롯해 망포초, 잠원중, 망포중, 망포고 등 영통 명문학군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더불어 영통·망포동 인근 전문학원가와의 접근성도 좋다. 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다. 반경 1.5㎞ 이내에 분당선 망포역을 통해 1호선 및 경부선(고속철도) 환승이 가능한 수원역까지 10분대면 이동 가능하다. 주변으로 녹지공간이 풍부해 쾌적한 주거생활도 누릴 수 있다. 인근으로 글빛누리공원, 지성공원, 잠원공원 등 5만여㎡ 규모의 녹지시설이 조성돼 있으며 단지 옆 원천리천을 통해 신동수변공원까지 이어지는 산책로도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 박지성 축구센터 등 체육·문화시설도 인접해 있다.주변 산업단지의 배후주거지로도 주목받고 있다. 직선으로 약 2㎞ 거리에 삼성전자 본사가 위치한 삼성디지털시티 수원캠퍼스가 위치해 있으며, 삼성디지털시티 수원캠퍼스와 트라이앵글을 이루는 삼성전자나노시티 화성캠퍼스와 기흥캠퍼스도 차량으로 10분 대에 도착할 수 있다.분양 관계자는 “영통 아이파크 캐슬 3단지는 바로 앞 학교부지를 비롯해 초·중·고 모두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는 뛰어난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는데다 교통, 편의, 문화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인접해 있어 입지 여건이 우수하다”며 “더구나 대규모 브랜드타운으로 조성되는 망포4지구의 중심에 자리한 만큼 향후 영통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영통 아이파크 캐슬 3단지는 7월 중 사이버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이다. 입주예정일은 2022년 9월이다.영통 아이파크 캐슬 3단지 투시도. (사진=HDC현대산업개발·롯데건설)
2020.06.30 I 정두리 기자
수원 센트럴 아이파크 자이 “청약·가점확대 규제 피했다”
  • [주목! 이 아파트]수원 센트럴 아이파크 자이 “청약·가점확대 규제 피했다”
  • 수원 센트럴 아이파크 자이 투시도.[이데일리 박민 기자] 경기도 수원 팔달구에서 청약 자격 및 가점 비율이 강화되는 ‘투기과열지구’ 규제 효력을 피한 막차 분양 단지가 나왔다. HDC현대산업개발과 GS건설이 팔달구 인계동 팔달10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수원 센트럴 아이파크 자이’다.단지가 들어서는 팔달구는 지난 2018년 12월 31일부로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곳이다. 그러나 올해 들어 수원 일대 집값이 크게 뛰어오르면서 정부는 ‘6·17대책’을 통해 수원 전역을 ‘투기과열지구’로 묶었다. 팔달구는 조정대상지역에서 투기과열지구로 더 쎈 규제를 받게 된 것이다.조정대상지역에서 투기과열지구로 규제가 상향되면 청약 요건이나 가점제 비율 등의 달라진다. 청약 1순위 우선 공급 자격이 해당지역 1년 이상 거주에서 2년으로 강화된다. 또 전용 85㎡ 이하는 100% 가점제로, 85㎡ 초과는 가점제 50%와 추첨제 50%로 당첨자를 정한다. 그러나 ‘수원 센트럴 아이파크 자이’는 이번 투기과열지구 지정 효력이 발생하는 날(6월 19일) 이전에 입주자모집공고 승인 신청을 마쳐 이러한 규제를 모두 피하게 됐다. 즉 기존의 조정대상지역 내 규제만 적용 받는다.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5층, 30개동, 전용면적 39~103㎡ 총 3432가구 대단지다. 이 중 216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전용면적별로 △39㎡ 292가구 △59㎡A 110가구 △59㎡B 408가구 △73㎡A 643가구 △73㎡B 270가구 △84㎡A 311가구 △84㎡B 88가구 △103㎡ 43가구 등이다.전용면적 85㎡이하 주택은 75%를 가점제로, 나머지 25%는 무작위 추첨을 통해 입주자를 선정한다. 전용 85㎡초과 주택은 전체 30% 가점제로, 나머지 70%는 추첨제를 적용한다. 다만 추첨제 물량의 75%는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하고, 나머지 25%는 무주택 낙첨자와 1주택자 사이에서 당첨자를 가린다.단지 인근에는 총 길이 6.17㎞ 구간의 수원1호선 트램이 계획됐다. 수원역에서 한일타운(장안구 조원동)까지 9개 정거장을 잇는 노선으로 1호선·분당선 수원역, 신분당선 연장선, 인덕원~동탄선 등과 환승할 수 있다. 해당 노선이 포함된 ‘경기도 도시철도망구축계획’은 지난해 5월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았다.트램으로 환승이 가능한 수원역에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GTX C노선(수원역~삼성역~옥정역)과 올해 9월 완전히 개통되는 수인선(수원역~인천역)이 지난다. 또 다른 환승역인 신분당선 연장선은 이르면 2023년 착공 예정으로 광교중앙역에서 호매실까지 이어지는 9.7㎞ 구간에 4개 역을 신설한다.단지 내 국공립어린이집(예정)을 비롯해 인계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인계초등학교, 수원중학교, 수원고등학교 등 초·중·고교 모두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수원시립중앙도서관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다수의 학원이 밀집해 있는 인계동 학원가도 가깝다.또 차량으로 약 10분 거리에는 롯데몰(수원점), AK플라자(수원점) 등 다양한 쇼핑·문화시설이 위치해 있다. 대형 종합병원인 카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을 비롯해 경기도청, 수원시청, 팔달구청 등 관공서도 인근에 자리하고 있다. 팔달구는 대규모 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향후 미래 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청약은 오는 2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0일 1순위 당해지역, 7월 1일 1순위 기타지역, 2일 2순위로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일은 7월 8일이며 정당계약은 같은 달 20~31일 예정됐다. 입주는 2023년 7월을 예정하고 있다.
2020.06.20 I 박민 기자
동대문구 용두동 ‘래미안 엘리니티’ 분양
  • [부동산캘린더]동대문구 용두동 ‘래미안 엘리니티’ 분양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정부의 6·17 부동산 대책에도 분양 시장은 차질 없이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에서는 동대문구 용두6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하는 ‘래미안 엘리니티’의 1순위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비규제지역이었지만 이번 대책으로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인천에서는 연수구 송도동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3차’, 남동구 논현동 ‘이안 논현 오션파크’ 등이 청약에 나선다. 20일 부동산 정보업체 리얼투데이와 부동산 114에 따르면 6월 넷째주 전국 23개 단지에서 총 1만2564가구(일반분양 9444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먼저 오는 23일 삼성물산은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753~9번지(용두6구역 재개발) 일원에 공급하는 ‘래미안 엘리니티’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1층, 전용면적 51~121㎡, 16개동, 총 1048가구 규모다. 이 중 475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서울 지하철 1·2호선·우이신설선 환승역인 신설동역과 1호선 제기동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동대문구 용두동 래미안 엘리니티 조감도다음 날 대우산업개발은 인천 남동구 논현동 111~7번지 일원에 짓는 ‘이안 논현 오션파크’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1층, 2개동, 총 674가구(아파트 294가구, 오피스텔 380실) 규모다. 아파트 전용면적은 64~65㎡다. 수도권 전철 수인선 소래포구역이 역세권이며, 서해바다 조망권을 갖추고 있다.모델하우스 오픈 예정 단지도 있다. 26일 HDC현대산업개발은 울산 중구 성남동 196~21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울산 태화강 아이파크’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6층, 전용면적 31~59㎡, 총 377호실 규모의 아파텔이다. 태화강변에 위치해 대부분의 세대에서 태화강 조망이 가능하며, 태화강 체육공원과 태화강 국가정원이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단지에서 바로 진입가능한 강북로, 번영로, 태화로, 북부순환도로 등을 통해 울산시 전 지역으로 이동이 쉽고, 뉴코아 아울렛,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CGV(예정) 등의 쇼핑, 문화시설도 도보권에 위치해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
2020.06.20 I 황현규 기자
'골무원' 주니오, 천적 강원FC 상대 연승 행진 이끈다
  • '골무원' 주니오, 천적 강원FC 상대 연승 행진 이끈다
  • 울산현대 주니오. 사진=울산현대[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울산현대가 ‘골무원’ 주니오를 앞세워 강원FC를 상대로 승점 3점 사냥에 나선다.울산은 16일 오후 7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강원과 하나원큐 K리그1 2020 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3연승에 도전한다. 현재 4승 2무 승점 14점으로 2위를 달리고 있는 울산은 3위 강원(승점11)에 승점 3점 차이로 앞서 있다.지난 13일 울산은 홈에서 성남FC에 승리를 챙기며 6경기 연속 무패와 함께 연승 행진을 다시 시작했다. 5월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한 후반 42분 주니오가 오른발 슈팅으로 극적 결승골을 뽑아내 1-0으로 승리했다.주니오는 올시즌 ‘골넣는 공무원’이라는 뜻의 ‘골무원’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올 시즌 6경기에서 7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4라운드에서 만난 광주FC를 제외하고 상주상무(2골), 수원삼성(2골), 부산아이파크(1골), 포항스틸러스(1골), 성남FC(1골)을 상대로 잇따라 골망을 흔들었다. 압도적인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울산은 강원에 전통적으로 강하다. 통산 전적에서 16승 4무 2패로 절대 우위다. 역대 경기에서 41득점 22실점으로 압도적인 우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시즌에도 네 번 만나 3승 1무를 기록했다.특히 주니오는 강원전에서 2경기 연속골(3골 1도움)을 기록할 정도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 흐름이 좋은 만큼 또 한 번 상대 골문을 가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울산은 든든한 방패까지 구축했다. 불투이스와 정승현을 중심으로 한 중앙 수비라인은 6경기에서 4골밖에 내주지 않았다. 수문장 조현우의 선방이 더해지면서 뒷문이 확실히 단단해졌다.김도훈 감독은 “중앙 수비부터 골키퍼까지 막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며 “공격적으로 나설 수 있는 건 앞에 있는 자원들이 그만큼 수비수들을 믿고 있다는 증거다”고 말했다.이어 “수비진을 칭찬해주고 싶고 다가올 강원전에서 좋은 모습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0.06.15 I 이석무 기자
스마트시티 더 ‘스마트’하게… HDC현산, 퀄컴과 맞손
  • 스마트시티 더 ‘스마트’하게… HDC현산, 퀄컴과 맞손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이 세계 최대 통신용 반도체업체인 미국 퀄컴과 손잡고 스마트시티 모델 공동개발, 스마트 홈 및 스마트 건설 솔루션 융합개발에 나선다.HDC현대산업개발은 HDC아이콘트롤스, 퀼컴과 스마트시티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엔 퀄컴의 무선기술(5G, IoT)을 적용해 5G를 활용한 월패드, 공동현관 로비폰, 옥외 CCTV 활용 등 스마트홈 솔루션개발뿐 아니라 스마트 건설, 스마트시티 기술까지 공동 개발하는 내용이 포함돼 눈길을 끈다. 이에 따라 HDC현대산업개발은 아이파크의 스마트홈 플랫폼인 HDC IoT 플랫폼의 영역을 확장해 입주고객에게 더욱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들 3사는 실시간 현장 모니터링을 위한 5G 기반의 무선 네트워크망을 확보하는 등의 스마트 건설기술 분야 사업모델 개발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이 맡을 광운대역세권개발사업과 같은 자체 복합개발사업 등에 현재보다 진보한 스마트홈, 스마트 시티, 스마트 건설기술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란 게 회사 설명이다.IoT를 활용한 HDC 스마트 공기질 관리 서비스 개념도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삼성동 아이파크, 해운대 아이파크 등 전국 주요 도시에 랜드마크를 개발하고 수원 아이파크 시티 같은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을 벌여왔다. 현재 광운대역세권개발사업과 더불어 용산역전면 지하공간개발사업, 용산철도병원부지 개발사업 등 대규모 개발사업을 진행 중이다. 모바일 무선통신 분야의 글로벌 최고 기술을 보유한 퀄컴은 5G, IoT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스마트시티 생태계 구축 등 다양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HDC아이콘트롤스의 경우 친환경 건설 IT중심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회사로 지난해 카카오와 홈 IoT 신기술 개발 적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홈 IoT 기술을 개발 중이다.
2020.06.15 I 김미영 기자
23조원 선박 수주 ‘잭팟’…울산·창원·거제 부동산도 단비
  • 23조원 선박 수주 ‘잭팟’…울산·창원·거제 부동산도 단비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국내 조선업계가 최근 굵직한 수주에 성공하면서 울산, 창원, 거제 부동산시장도 꿈틀거리고 있다.이달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은 카타르 국영 석유회사와 23조원이 넘는 사상 최대 규모의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 100척을 수주하는 쾌거를 냈다. 지난 8일에는 대우조선해양이 러시아지역 선주로부터 LNG 선박 2척을 연이어 수주하기도 했다.조선업계에 대한 기대감은 조선 3사의 주가 상승에 더해 지역 부동산시장 활기로 이어지는 분위기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울산시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2019년 8월 3.3㎡당 810만원으로 저점을 찍은 후 올해 5월까지 9개월째 상승세를 보이며 3.3㎡당 828만원까지 회복했다. 경남 창원시도 2019년 5월 3.3㎡당 776만원이었던 평균 매매가가 꾸준히 올라 지난달에는 3.3㎡당 802만원을 기록했다. 거제시는 2019년 1월 3.3㎡당 588만원에서 2019년 9월 595만원으로 상승한 뒤 보합세다. 지역 내 일부 단지들에선 신고가가 나오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을 보면 울산 남구 신정동의 ‘문수로 아이파크 1차’ 전용 84.3㎡ 아파트는 지난달 7억1000만원(23층)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해 6월 4억9600만원(10층), 지난해 8월 5억2500만원(19층) 거래보가보다 2억원가량 높다. 창원 의창구 용호동의 ‘용지 더샵 레이크파크’는 전용 84.95㎡가 지난해 3월 6억1000만원(16층)에 거래된 데 이어 올해 2월엔 7억6000만원(17층)으로 뛰었다.분양 시장 성적도 좋은 편이다. 최근 거제시의 ‘e편한세상 거제 유로아일랜드’, ‘포레나 거제 장평’ , ‘울산 지웰시티 자이’, ‘성산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등이 완판됐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조선업계가 연일 수주 소식을 전하면서 최근 매매 시장에 온기가 돌고 있다”면서 “입지여건이 우수한 브랜드 단지들을 중심으로 가격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앞으로 울산, 창원, 거제 분양 시장에서는 정주여건이 우수한 브랜드 단지들이 인기를 끌 것”일이라고 봤다.이에 따라 분양을 앞둔 브랜드 단지들의 청약 결과에도 관심이 쏠린다. 울산에선 HDC현대산업개발이 울산시 중구 성남동에 ‘울산 태화강 아이파크’를 이달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35층, 전용면적 31o59㎡ 총 377실 규모의 아파텔이다. 단지가 태화강과 마주하고 있어 조망권이 우수하며, 태화강 체육공원, 태화강 국가정원 등도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한 편이다. 포스코건설은 연대 울산 남구 야음동에서 ‘번영로 더샵’ 632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중 273가구가 일반분양 분이다. 도서초와 도산도서관이 도보권에 위치해 교육여건이 우수하며, 홈플러스도 가깝게 위치해 있다.반도건설은 창원에 성산구 사파지구 공1블록에서 ‘성산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를 분양 중이다. 지하 3층~지상 15층, 17개동, 전용면적 55~86㎡ 총 1045가구로 조성된다. 이외에도 대우건설과 쌍용건설은 창원 교방동 교방1구역을 재개발한 ‘교방 푸르지오예가(가칭)’ 875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대림산업 역시 올해 거제시 고현동에서 1098가구 규모의 ‘거제 고현2차 e편한세상’을 분양할 예정이다.
2020.06.11 I 김미영 기자
'LNG선 잭팟' 부울경 분양시장도 살아날까?
  • 'LNG선 잭팟' 부울경 분양시장도 살아날까?
  •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지역 내 기반 산업인 조선업 불황으로 부동산 시장도 침체에 빠졌던 부산과 울산, 경남지역(부울경)에 다시 분양 열풍이 불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등 국내 조선 3사가 최근 카타르 국영석유사인 카타르페트롤리엄(QP)으로부터 총 23조6000억원 규모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수주에 성공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직원들이 선박을 건조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DB)국내 대형조선사가 있는 부울경은 지역경제에서 조선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조선산업의 업황에 따라 부동산 시장도 동조화하는 현상을 보여 왔다. 실제로 조선업 수주가뭄이 시작됐던 2010년대 중반부터 부울경 지역은 미분양의 증가와 집값 하락으로 부동산 시장의 침체도 뚜렷했다. 한국감정원 아파트 실거래가격지수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 기준 부산지역은 2014년 고점 대비 집값이 10.1%가 하락했으며 울산은 17.8%, 경남은 21.1%가 떨어졌다. 하지만 지난해 연말부터 LNG선 수주 소식과 함께 부울경의 부동산 시장도 저점을 지났다는 평가가 나오기 시작했다. 실제로 경남권 대표적인 조선업 지역인 거제시의 경우 올해 1월 1606가구가 미분양이었지만 지난 4월에는 미분양 아파트가 1363가구 규모로 줄어들었다. 건설사들은 이런 상황을 발빠르게 감지해 올 여름에 집중적으로 분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 업체인 리얼투데이가 6월과 7월 부울경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를 조사한 결과, 총 12개 단지 1만8725세대가 공급되며 이 중 일반분양은 9435가구(미확정 제외)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공급물량을 살펴보면 △부산시 5개 단지 9294가구(일반분양 5442가구)△울산시 2개 단지 822세대(일반분양 822세대)△경남 5개 단지 8609가구(일반분양 3171가구/ 미정 제외)등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해 공급량이 149%(7507→1만8725가구) 상승한 수치다. 올 여름에 분양하는 부울경 아파트 가운데 건설업계가 주목하는 아파트 단지는 3곳 정도로 압축된다. 먼저 HDC현대산업개발이 울산시 중구 성남동에 이달 분양예정인 ‘울산 태화강 아이파크’다. 총 377실 규모 아파텔이다. 이 외에도 같은 달에 대우산업개발이 김해시 삼문동에 분양하는 ‘이안 센트럴포레 장유’(1347가구 중 일반분양 366가구)와 대우건설과 쌍용건설이 경남 창원시 교방동에 분양하는 ‘교방 푸르지오예가’(1538가구 중 일반분양 875가구) 등 3개 단지는 조선업 불황으로 직격탄을 맞았던 부울경 지역 내 신규 분양 열기를 가늠할 수 있는 바로미터란 평가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부울경 지역은 지역 내 주력산업인 조선업의 불황 탓에 최근 4~5년간 부동산 시장 또한 침체기를 맞았다”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조선업이 다시 살아날 조짐을 보이는데다가 최근 코로나 정국이 생활 속 방역으로 전환하자 그간 미뤘던 분양 물량을 건설사들이 한꺼번에 쏟아내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2020.06.09 I 김용운 기자
U-19 챔피언십 준비하는 김정수호, 올해 첫 소집 훈련
  • U-19 챔피언십 준비하는 김정수호, 올해 첫 소집 훈련
  • 김정수 U-19 대표팀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남자 19세 이하(U-19)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김정수 감독이 2020년 1차 국내 훈련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남녀 각급 대표팀을 통틀어 처음으로 진행되는 소집훈련이다.소집 명단에는 총 36명의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 오현규(상주상무), 허율(광주FC), 정한민(FC서울), 권혁규(부산아이파크) 등 지난 2020 AFC U-19 챔피언십 예선에 참가했던 선수 중 다수가 다시 소집돼 점검을 받는다.해외 리그 소속 선수로는 정성원이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대건고 출신인 정성원은 인천유나이티드 입단 후 포르투갈 1부리그 비토리아SC로 임대됐으며,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4월 초 한국으로 귀국했다.김정수호는 15일에 파주NFC로 소집된다. 훈련은 19일까지 진행되며, 팀의 방향성 정립과 선수 점검 등 기본을 단단히 하는 데 주력한다. 연습경기 일정은 코로나19 관련 추이를 지켜보며 추진할 예정이다.대한축구협회는 “지난 5월 6일부터 생활방역체제가 도입됐지만, KFA는 소집 기간 동안 코로나19 관련 예방 지침과 안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방침이다”며 “선수단 개별 연락을 통해 사전에 문진표를 작성하고, 코로나19 예방교육과 정기적인 발열 검사도 실시한다”고 밝혔다.김정수 감독은 “코로나19로 인해 선수를 관찰하거나, 소집을 통해 점검하는 것이 어려웠다”면서 “어렵사리 소집 훈련을 하게 되었고 대회 일정은 다가오지만, 차분하고 착실하게 기본부터 다시 다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AFC는 코로나19 관련 상황을 예의주시하되, 2020 AFC U-19 챔피언십 개최 일정은 유지하기로 했다. 따라서 대회는 10월 14일부터 31일까지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다. 16개 팀이 참가하는 이 대회의 조 추첨 일정은 6월 중순으로 예정돼 있다.△남자 U-19 대표팀 훈련 소집명단 (36명)GK: 백종범(FC서울), 조성빈(아주대), 김정훈(전북현대), 민동환(울산현대)DF: 최원창(인천유나이티드), 남윤재(전남드래곤즈), 김상준(수원삼성), 오상준(고려대), 조위제(용인대), 변준수(한양대), 조현택(울산현대), 이민기(한양대), 김선호(대전하나시티즌), 김주환(포항스틸러스), 박건우(고려대), 이진용(대구FC), 도재경(고려대), 김훈민(숭실대), 권성현(제주유나이티드)MF: 정한민(FC서울), 권혁규(부산아이파크), 권민재(동국대), 고영준(포항스틸러스), 이강희(수원삼성), 명세진(전북현대), 정성원(비토리아 SC), 권성윤(FC서울), 김유찬(아주대)FW: 정우빈(중앙대), 양정운(단국대), 박경배(강원FC), 안창민(대구FC), 박준범(연세대), 박예찬(대전하나시티즌), 오현규(상주상무), 허율(광주FC)△주요일정6/15(월) 14:00, 소집 @파주NFC6/18(목) 16:00, 연습경기 vs.한양대 @파주NFC6/19(금) 11:00, 연습경기 vs.고려대 @파주NFC6/19(금) 오후, 해산 @파주NFC*연습경기 등의 일정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유동적임.
2020.06.09 I 이석무 기자
NHN, HDC현대산업개발과 `스마트시티 플랫폼사업` 추진 MOU
  • NHN, HDC현대산업개발과 `스마트시티 플랫폼사업` 추진 MOU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NHN(035420)은 HDC현대산업개발과 `스마트시티 플랫폼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스마트시티 플랫폼 사업을 포함해 양사가 협의한 공동 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전력적 협력을 모색하고, 상호 교류 확대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주요 협력 사항으로는 △스마트시티 플랫폼 센터 공동 구축 및 시범단지 조성 △신규시장 확보를 위한 공동 개발 등이 해당된다. 공동 사업 추진 및 원활한 업무협력을 위해 조만간 양사의 전문인력이 참여하는 실무 협의체도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NHN은 자체 보유한 클라우드 서비스 `TOAST`를 중심으로 인공지능, 홈 사물인터넷(IoT) 등 스마트시티 플랫폼 구축에 필요한 다각적인 기술 협력을 진행하게 된다. 특히 코로나19를 계기로 마련된 정부 주도의 `한국판 뉴딜 프로젝트`가 가시화됨에 따라 양사가 추진하는 스마트시티 플랫폼 사업은 높은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NHN은 최근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2020년 스마트시티 챌린지 예비사업` 컨소시엄에 민간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다.NHN 관계자는 “IT 분야와 도시개발 분야를 대표하는 양사가 스마트시티 플랫폼 센터를 공동 추진하는 만큼 포스트 코로나 시대 도시 주거 환경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대한민국 대표 주거문화 브랜드인 아이파크(IPARK)를 통해 다양한 도시 개발사업을 추진해온 역량을 바탕으로 NHN과 힘을 모아 스마트시티 플랫폼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신규 수요시장을 발굴하고 확보하는 데 상호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삼성동 아이파크와 해운대 아이파크 등 전국 주요 도시에 랜드마크를 개발하고 수원 아이파크 시티를 비롯해 대규모 도시 개발사업들을 펼쳐왔다.
2020.06.02 I 이후섭 기자
‘수원 센트럴 아이파크 자이’ 6월 분양
  • ‘수원 센트럴 아이파크 자이’ 6월 분양
  • 수원 센트럴 아이파크 자이_조감도[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HDC현대산업개발과 GS건설은 다음달 경기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에서 팔달10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을 통한 ‘수원 센트럴 아이파크 자이’를 분양한다고 27일 밝혔다. 수원 센트럴 아이파크 자이는 지하 4층~지상 25층, 30개동, 전용면적 39~103㎡ 총 3432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이 중 2165가구가 일반분양 분이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39㎡ 292가구 △59㎡A 110가구 △59㎡B 408가구 △73㎡A 643가구 △73㎡B 270가구 △84㎡A 311가구 △84㎡B 88가구 △103㎡ 43가구 등이다. 수요자 선호도 높은 84㎡ 이하 중소형이 전체의 약 98%를 차지한다.이 단지는 개발호재에 따른 미래가치 제고가 기대되는 곳이다. 주변으로 대규모 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현재 팔달6구역(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 2586가구), 팔달8구역(매교역 푸르지오 SK VIEW, 3603가구)이 분양을 마치고 착공 중이다. 권선6구역에도 2178가구가 들어설 예정으로 수원의 대표 브랜드 타운으로 자리매김하리란 전망이다.교통호재도 있다. 우선 인근에 수원1호선 트램이 계획돼 있다. 총 길이 6.17㎞ 구간의 수원1호선 트램은 수원역에서 한일타운(장안구 조원동)까지 9개 정거장을 잇는 노선으로 1호선·분당선 수원역, 신분당선 연장선, 인덕원~동탄선 등과 환승할 수 있다. 트램으로 환승이 가능한 수원역에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GTX C노선(수원역~삼성역~옥정역)과 올해 9월 완전 개통되는 수인선(수원역~인천역)이 지난다. 또 다른 환승역인 신분당선 연장선은 이르면 2023년 착공 예정으로 광교중앙역에서 호매실까지 이어지는 9.7㎞ 구간에 4개 역을 신설한다.분양 관계자는 “이 단지는 교통·교육·편의 등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수원 최중심 입지에 들어서는데다 대규모 정비사업을 통한 브랜드 타운 형성으로 향후 수원 대표 주거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수원 센트럴 아이파크 자이 모델하우스는 수원시 팔달구 매교동에 마련됐다. 6월 중 사이버 모델하우스도 연다.
2020.05.27 I 김미영 기자
'주니오-이청용 펄펄' 울산, 부산과 4년 6개월 만에 대결...3연승 도전
  • '주니오-이청용 펄펄' 울산, 부산과 4년 6개월 만에 대결...3연승 도전
  • 울산현대 주니오. 사진=울산현대[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울산현대가 부산아이파크를 상대로 리그 3연승에 도전한다.울산은 24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승격 팀 부산과 하나원큐 K리그1 2020 3라운드 홈경기에 임한다.울산은 시즌 초반부터 막강 화력을 뽐내고 있다. 지난 9일 상주상무와 홈 개막전에서 골 잔치를 벌이며 4-0 완승을 거뒀다. 이어 17일 수원삼성 원정에서는 먼저 2골을 내준 뒤 뒷심을 발휘해 3-2 역전승을 챙겼다. 2경기에서 7골을 터뜨리는 막강 공격력을 자랑하고 있다.상승세의 중심에는 브라질 출신 공격수 주니오가 있다. 주니오는 상주전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한데 이어 수원전에서도 2골을 책임졌다. 위치를 가리지 않고 잇따라 골망을 흔들었다. 현재 득점 순위 1위인 것은 물론 1, 2라운드 연속으로 K리그에서 선정하는 라운드 전체 MVP에 뽑혔다.주니오는 “우리는 지난해보다 훨씬 강해졌고 수원전은 팬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경기였다”며 “훌륭한 동료들, 정신력, 좋은 전술이 있어 앞으로 더 발전된 모습을 보일 것으로 확신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김도훈 감독의 용병술도 수원전 승리의 주된 요인이었다. 0-2로 뒤지던 후반전 고명진과 원두재를 동시에 투입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이후 세 골을 내리 득점하며 대역전극을 이끌었다. 2경기에서 주니오를 필두로 김인성(1골 1도움), 이상헌(1골), 윤빛가람(1골), 김태환(1도움)이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시너지를 내고 있다.특히 이청용이 특유의 축구 센스로 울산의 축구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켰다. 울산은 이청용의 가세로 미드필더와 공격수 간의 연결이 보다 부드러워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좁은 지역에서도 세밀한 전개를 통한 전진이 원활해졌다.이번 시즌 새로 합류한 원두재도 수원을 상대로 울산 데뷔전을 치러 합격점을 받았다. 후반 교체 출전한 원두재는 포백을 보호하는 홀딩 임무와 함께 공격 전개 시작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며 승리를 뒷받침했다.울산이 부산과 K리그1에서 맞대결하는 것은 2015년 11월 28일(2-1 울산 승리) 이후 4년 6개월 만이다. 울산은 부산에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2017년 FA컵 결승에서 1, 2차전 합계 2-1을 기록, 창단 후 첫 FA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공교롭게도 울산과 부산은 K리그 역대 전적에서 53승 45무 53패로 같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는 팀이 상대전적에서 앞서게 된다.부산은 승격 후 포항스틸러스, 전북현대에 연달아 패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리그 선두 울산이 부산을 3연승의 제물로 삼아 1위 자리를 확고히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한편, 이번 경기는 JTBC Golf&Sports를 통해 TV 중계되며, 네이버, 다음(카카오), 아프리카tv, KT seezn에서 온라인 시청이 가능하다. 울산 구단은 경기 전 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체 생방송인 UHTV Live를 진행한다.
2020.05.21 I 이석무 기자
'통산 골 1위 이동국 vs 2위 데얀' 관심...전북, 3연승 도전
  • '통산 골 1위 이동국 vs 2위 데얀' 관심...전북, 3연승 도전
  • K리그1 3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치는 역대 K리그 최다득점 1, 2위 이동국(왼쪽)과 데얀. 사진=전북현대[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개막 후 2연승을 달리고 있는 K리그1 ‘디펜딩챔피언’ 전북현대가 3연승에 도전한다.전북현대는 오는 2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대구FC와 2020 K리그1 3라운드를 치른다.전북은 지난 8일 수원삼성과의 1라운드 개막전에 이어 부산아이파크와의 2라운드 원정경기까지 모두 이겼다. 두 경기 모두 후반 막판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렸다.2연승으로 산뜻한 출발을 알린 전북은 이날 경기도 반드시 이겨 3연승을 이루고 선두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각오다.전북은 대구와의 통산전적에서 23승 10무 8패로 크게 앞서 있다. 아직 리그 승리를 신고하지 못해 침체된 대구에 팀 분위기에서도 압도한다.전북은 지난 부산과의 경기에서 슈팅 18개, 유효슈팅 8개를 쏟아부었다. 득점은 2점에 그쳤지만 골대를 두 번이나 맞히는 등 공격력이 살아나고 있다. 이번 홈경기에서도 화끈한 공격 축구로 대구를 제압한다는 의지가 강하다.선수들 간의 맞대결에도 큰 관심이 쏠린다. 특히 K리그 통산 득점 1, 2위인 이동국(225골)과 데얀(189골)의 득점 대결에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지난해 MVP 경쟁을 펼쳤던 김보경과 세징야의 중원 싸움도 중요한 승부처다.한편, 전북 구단은 “중계로 응원하는 팬들을 위해 경기장 내 메시지를 맞히는 이벤트를 실시하고 팬들로부터 받은 응원 영상을 경기 전 전광판으로 송출해 선수들에게 힘을 보탠다”고 밝혔다.
2020.05.21 I 이석무 기자
김현아 "윤미향, 대출 없이 2주택? 참 이례적…현찰 많았나"
  • 김현아 "윤미향, 대출 없이 2주택? 참 이례적…현찰 많았나"
  •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김현아 미래통합당 의원은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의 ‘무대출 2주택 보유’ 의혹과 관련해 “대출이 쉽고 유행이던 시절 현찰을 주고 2억원이 넘는 아파트를 경매로 구입한 것은 참 이례적”이라고 지적했다.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 (사진=연합뉴스)김 의원은 19일 페이스북을 통해 “시민활동하면서 금융자산을 이 정도로 가지고 있었을까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그때 그 당시 대출 없이 2주택 보유자 였다는 건 매우 고지식 하고, 동시에 현찰이 무척 많았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윤 당선인는 1999~2002년 사이에 집을 샀다 팔았다 하며 2주택을 유지했다”면서 “지금은 2주택 이상을 가진 사람을 모두 투기꾼 취급하지만 그때는 주택담보대출이 쉬워 일시적 2주택자가 양산되던 시기”라고 설명했다.이어 “1998년 외환위기 이후 집값이 하락해 국내 금융기관의 대출행태가 기업에서 가계로 급전환 됐다”며 “1998년 한때 금리가 18%까지 급등한 적도 있지만 99년 들어 한 자리수로 낮아지고 문턱도 크게 낮아졌다”고 전했다.김 의원은 “당시에는 집값의 80-90%까지도 대출이 가능했다. 빚내서 집사기 시작했던 때가 바로 이 시기다. 돌이켜 보면 이 때 집을 산 사람들(특히 강남)이 돈을 가장 많이 벌었다”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요즘 하도 집값이 비싸니까 2~3억 집이 싸 보이는데 지금 기준으로 보면 안된다. 삼성동 아이파크가 2000년도에 분양했는데 이때 분양가가 평당 1000만원”이라며 “수원의 G아파트가 2억2600만원이라는건 결코 적은 돈이 아니다. 특히 경매는 현찰없이는 안된다”고 덧붙였다.앞서 김성태 통합당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윤미향 당선인은 기존 주택을 보유한 채 2차례 아파트를 매입했는데 매입자금을 어떻게 마련했나”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윤 당선인이 1999∼2002년 경기 수원의 M빌라와 H아파트를 2년 넘게 동시에 보유했고, 2012년에도 수원의 B아파트를 소유한 채 같은 지역의 A아파트를 경매로 2억2600만 원에 구입했다는 내용이다.
2020.05.19 I 이재길 기자
'벨트비크 추가시간 극장골' 전북, 부산 꺾고 개막 2연승
  • '벨트비크 추가시간 극장골' 전북, 부산 꺾고 개막 2연승
  • 전북현대 라스 벨트비크가 부산 아이파크와의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을 터뜨린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리그 4시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가 짜릿한 2연승을 달렸다.전북은 16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라스 벨트비크의 결승골에 힘입어 부산 아이파크를 2-1로 눌렀다.수원 삼성과 시즌 개막전에서 후반 막판 이동국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둔 전북은 이날도 무서운 뒷심을 발휘해 2연승에 성공했다. 반면 부산은 포항 스틸러스와의 개막전에서 0-2로 패한데 이어 5년 만에 치른 K리그1 홈 경기에서도 패해 2연패를 당했다.전북은 전반 15분 프리킥 기회에서 수비수 홍정호의 헤딩골로 리드를 잡았다. 왼쪽 측면에서 손준호가 올린 크로스를 높이 점프한 홍정호가 정확히 머리에 맞춰 골대 안으로 공을 집어넣었다. 수원전에서 이동국의 결승 헤딩골을 도운 손준호는 2경기 연속 도움을 기록했다.전북은 이후에도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전반 27분 손준호의 프리킥은 부산 골키퍼 최필수의 선방에 걸렸고 전반 28분 김진수의 슈팅에 이은 조규성의 오른발 슛은 골포스트를 맞고 나왔다.부산은 후반전 들어 본격적인 반격을 시작했다. 후반 20분 이동준이 페널티박스 오른쪽을 파고든 뒤 전북 김진수의 파울을 유도해 페널티킥을 이끌어냈다. 키커로 나선 호물로가 왼발로 침착하게 차 1-1 동점을 만들었다.전북은 후반 추가시간 극적으로 살아났다.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한교원이 백헤딩으로 흘렸고 이를 페널티박스 오른쪽에 있던 벨트비크가 골로 연결해 극적인 승리를 이끌었다.
2020.05.16 I 이석무 기자
용인시 노인·장애인 재난기본소득 선불카드 방문지급 앞당긴다
  • 용인시 노인·장애인 재난기본소득 선불카드 방문지급 앞당긴다
  • [용인=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용인시는 29일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나 중증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재난기본소득 선불카드 방문 발급서비스를 앞당겨 실시한다고 밝혔다.노인이나 장애인들이 선불카드를 늦게 발급받아 사용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시는 각 읍·면·동별로 경기도에서 정한 5월11일보다 앞당겨 일정을 잡아 신속히 방문 발급 서비스를 진행하도록 했다. 이와 관련해 일부 동에선 이미 이달부터 현장 접수와 동시에 방문 발급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기흥구 마북동의 경우 지난 20일부터 29일까지 관내 21개 경로당을 방문해 1149명의 노인에 선불카드를 발급했다.또 영덕2동은 관내 요양시설인 삼성노블카운티를 대상으로 방문 발급 서비스를 진행 중이며, 동백3동은 노인복지주택인 스프링카운티자이와 장애인 및 노약자 시설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발급 서비스를 하고 있다.수지구 풍덕천1동은 지난 27일부터 전날까지 노인복지주택인 광교산아이파크를 방문해 130명에게 선불카드를 발급했다.시 관계자는 “거동이 불편한 사회적 약자들이 재난기본소득을 이용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각 읍·면·동에 선불카드 방문 발급 서비스를 앞당겨 실시하도록 했다”고 말했다.한편 시는 재난기본소득 온라인 신청은 30일까지 접수하고 주소지 행정복지센터 및 농협을 통한 현장 접수는 7월31일까지 이어갈 예정이다.
2020.04.29 I 김미희 기자
이건희 회장집 ‘트라움하우스’…15년째 가장 비싼 이유는?
  • 이건희 회장집 ‘트라움하우스’…15년째 가장 비싼 이유는?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이건희 삼성전자(005930) 회장의 집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트라움하우스 5차’가 올해도 전국에서 가장 비싼 공동주택 1위에 이름을 올렸다. 15년째다. 국토교통부가 28일 발표한 ‘2020년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에 따르면 트라움하우스5차 전용면적 273㎡ 연립주택의 공시가격은 69억 9200만원으로 전국 공동주택 1383만호 가운데 1위다. 1년 전 공시가보다 약 1억 2800만원 올랐다.확인 결과 이 연립주택의 시세는 100억원 수준으로, 현실화율(시세 대비 공시가 비율)은 70%가 채 안된다. 강남권에 흔치 않은 ‘빌라’ 형태 주택인데다 보안이 뛰어난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트라움하우스 내부 모습(사진=리얼캐스트, 더라움 제공)2003년 준공한 트라움하우스5차는 3개동에 전용 226~274㎡짜리 고급주택 18가구가 들어서 있다. 트라움하우스2차(1동·19가구·1996년 4월 준공), 트라움하우스3차(1동·19가구·2002년 1월 준공)와 함께 빌라 단지를 이루고 있다. 이 회장은 2008년 트라움하우스5차를 구매했다.트라움하우스의 최대 장점은 보안과 안정성으로 꼽힌다. 입구는 하나로 모든 출입자가 보안 요원에 의해 철저하게 관리된다. 한 층에 2가구만 입주해 있어 같은 단지 내에서도 프라이버시를 지킬 수 있다. 아울러 이 회장이 소유 중인 트라움하우스 5차와 인근 단지 3차에는 지하벙커까지 마련돼 있다. 진도7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는 내구성까지 지녔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이러한 장점으로 트라움하우스는 민간기업 ‘회장님’들이 선호하는 주택으로도 유명하다. 이 회장을 비롯해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부회장, 김상열 호반건설 회장, 김석규 한국몬테소리 회장, 강호찬 넥센타이어 등이 소유주로 등록돼 있다. 인근 A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전형적인 ‘그사세’(그들이 사는 세상) 빌라”라며 “외부인 출입도 안돼 인근 주민들도 높은 담으로만 트라움하우스를 구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명세만큼 시세도 인근 아파트 단지에 비해 3배 가까이 비싸다. 트라움하우스 전용 273㎡ 기준 시세는 70억~100억원선이다. 반면 트라움하우스 2차와 붙어 있는 현대빌라트 아파트(전용 165㎡)의 시세는 20억원에 불과하다.다만 트라움하우스 준공이 18년이 되면서 외관과 달리 내관이 노후화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트라움하우스 매물을 중개 중인 K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아무래도 연식이 있다보니 최신식 아파트에 비해 내부 인테리어 수준은 떨어진다”며 “소문듣고 왔다가 내부 환경을 보고 실망해 돌아가는 문의자들이 꽤 있다”고 말했다.서울 서초구 서초동 트라움하우스5차 모습. (사진=네이버 부동산)한편 트라움하우스 다음으로 비싼 아파트는 △한남동 ‘한남더힐’ △삼성동 ‘아이파크’ △청담동 마크힐스이스트윙 △마크힐스 웨스트잉 △삼성동 상지리츠빌 카일룸 △도곡동 상지리츠빌 카일룸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순으로 나타났다.
2020.04.28 I 황현규 기자
우리나라 가장 비싼 아파트는? 이건희의 '트라움하우스'
  • 우리나라 가장 비싼 아파트는? 이건희의 '트라움하우스'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이건희 삼성전자(005930) 회장이 소유한 서울 서초구 서초동 ‘트라움하우스5차’가 15년 연속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 1위를 차지했다. 지방에서는 유일하게 부산 해운대 엘시티가 공시가격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국토부가 28일 발표한 ‘2020년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에 따르면 연립주택 트라움하우스5차의 전용 273.64㎡ 기준 공시예정가격은 69억 9200만원으로 전국 공동주택 1383만호 가운데 가장 비쌌다. 1년 전 공시가보다 약 1억 2800만원 올랐다.2003년 준공한 트라움하우스5차는 3개동 18가구로 이뤄진 고급 연립주택으로, 2008년 이 회장이 매입해 화제가 됐다. 2006년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공시된 이래 15년 째 공동주택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2006년 40억원을 돌파한 이후 2008년 50억원, 2016년 60억원을 넘어섰다.전국에서 공시가격이 두 번째로 비싼 공동주택은 작년에 이어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로 조사됐다. 이 아파트의 공시가격은 전용 244.783㎡ 기준 65억 68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7.9% 상승했다.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 10위권엔 강남구 소재 공동주택이 6개로 가장 많았다. 3위에 오른 삼성동 ‘아이파크’의 공시가격이 전용 269.41㎡ 기준 50억4000만원에서 65억6000만원으로 30.1% 올랐다. 아이파크는 지난해(7위)에 비해 네 계단 상승했다.청담동 마크힐스이스트윙(전용 272.81㎡)과 마크힐스 웨스트잉(273.81㎡)은 각각 64억7200만원 63억1200만원으로 나란히 최고공시가격 4·5위를 차지했다. 두 아파트는 지난해보다 각각 21.1%, 17.5%씩 공시가가 상승했다.6·7위를 기록한 삼성동 상지리츠빌 카일룸과 도곡동 상지리츠빌 카일룸은 각각 62억 7200만원, 62억 4800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24%, 29.3% 올랐다. 9위도 효성빌라 청담101A동의 공시예정가격은 58억 4000만원으로 지난해 공시가격 50억 4800만원에 비해 15.6% 올랐다. 서초구 반포 아크로리버파크는 공시예정가격 58억 4000만원으로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크로리버파크의 공시가격은 전년 대비 30% 상승했다.지방에서는 유일하게 부산 해운대 엘시티가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공시 예정가 54억 3200만원으로 지난해 32억 3400만원보다 약 20억원 상승했다. 상승률은 67.9%로 10위 내 공동주택 중 가장 높게 상승했다. 이 밖에 용산구 한남동 루시드하우스와 강남구 청담 상지리츠빌카일룸2차는 지난해와 달리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서울 서초구 서초동 트라움하우스5차 모습. (사진=네이버 부동산)
2020.04.28 I 황현규 기자
김현미 국토부 장관 9.2억…4679만원 감소
  • [2020 재산공개]김현미 국토부 장관 9.2억…4679만원 감소
  •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의 재산이 전년 신고 때보다 감소했다. 부동산 정책의 주무부처인 국토부 고위공직자들의 재산은 전반적으로 늘어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사진=국토부)26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20년 고위공직자 재산변동 신고내역’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김현미 장관의 재산은 전년 신고 때보다 4679만원 감소한 9억2456만원이었다. 자택인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덕이동 하이파크시티 일산아이파크 1단지 아파트의 신고가액은 5억3083만원으로 전년 신고때와 같았다. 이외에 배우자 명의로 경기도 연천군 장남면 원당리에 전세 6000만원 주택과 1억669만원의 토지를 신고했으며 차남 명의로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의 복합건물 전세 7500만원을 신고했다. 박선호 1차관은 33억5777만원을 신고해 전년 신고액 33억3527만원보다 2250만원 증가했다. 본인 명의로 소유한 경기도 과천시 과천동의 토지가 전년 신고 당시 5억5216만원이었지만 올해 5970만원 올라 6억11186만원이 됐다. 본인 명의로 보유한 서울 서초구 서초동 현대ESA 2차 아파트는 전년도 신고가액과 변함없는 7억3330만원이었고 배우자 명의의 서울 강서구 등촌동의 공장 건물이 전년도 24억3988만원에서 1억3489만원 오른 25억7478만원으로 신고했다. 손명수 2차관은 14억26682만원을 신고했다. 전년도 13억2320만원에서 1억348만원 증가한 액수다. 부부 공동 명의로 소유한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평촌동 꿈마을현대아파트는 전년과 동일한 3억9250만원이었다. 이외에 본인과 배우자 명의 예금으로 신고한 액수는 5억3392만원이었다. 최근 인사로 행복도시건설청장으로 영전한 이문기 전 기획조정실장은 18억3500만원을 신고했다. 전년도 신고액 21억903만원에서 2억7323만원 감소했다. 부동산 자산은 배우자와 공동 명의로 소유한 강남구 대치동 쌍용아파트로 14억5000만원이었으며 세종시 어진동 한뜰마을 1단지 전세 2100만원도 신고했다. 김채규 교통물류실장의 신고액은 25억6347만원으로 전년 24억9737만원에서 140만원 감소했다. 부부공동명로 소유한 강남구 삼성동 삼성동 센트럴아이파크의 신고가액이 13억8400만원이었다. 배우자 명의의 강남구 삼성동 청구아파트 전세 5억5000만원도 신고했다.
2020.03.26 I 김용운 기자
홍남기 등 기재부 2주택…산업·농림부 1주택
  • [2020재산공개]홍남기 등 기재부 2주택…산업·농림부 1주택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경제팀 수장인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해 기재부 1·2차관은 모두 주택을 2채씩 보유한 다주택인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부의 경우 장·차관은 1주택 또는 무주택자였으며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아파트 한 채를 처분해 1주택자가 됐다.홍남기(왼쪽)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용범 기재부 제1차관이 9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 참석해 이야기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홍남기 재산 10억6천만원…1년새 7천만원↑26일 인사혁신처 소속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주요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을 보면 홍 부총리가 신고한 재산은 지난해말 기준 10억6711만원으로 1년 전보다 7276만원 증가했다.홍 부총리는 본인 명의로 경기도 의왕시 내손동에 아파트(6억1370만원)와 세종시 나성동에 아파트 분양권(1억6124만원)을 보유한 것으로 신고했다.지난해말 부동산 시장이 과열되자 정부는 잇단 규제를 내놓으며 고위 공직자들이 먼저 1주택만 보유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홍 부총리는 내년 입주 예정인 세종시 아파트의 중도금을 이미 납부한 상태여서 입주 전까지 팔 수 없는 상황으로 입주 후에는 매도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낸 바 있다. 홍 부총리의 예금 총액은 9047만원에서 1억5521만원으로 늘었다.김용범 기재부 1차관의 재산은 총 20억7407만원으로 같은기간 2억5788만원 줄었다. 김 차관은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서울 서초구 서초동 아파트(9억3600만원)를 보유했다. 배우자는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 단독주택 지분 25%(2억675만원)을 보유해 2주택자다. 단독주택 지분은 작고한 장인의 유산이다.구윤철 기재부 2차관이 신고한 재산은 같은기간 4억7144만원 증가한 39억1396만원이다. 배우자 명의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주택·상가 복합건물(8억4600만원)과 서울 강남구 개포동 재건축 아파트(12억9600만원)를 보유했다. 건물과 아파트 가격이 올라 재산총액도 상승했다.산업부의 경우 성윤모 장관이 배우자와 공동으로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 주공아파트 1채(8억6400만원)를 소유했다. 배우자 명의로 서울 종로구 인왕산 아이파크 전세 임차권(7억3000만원)도 있다. 재산 총액은 1억8215만원 늘어난 15억4657만원이다.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도 배우자가 재건축 아파트인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 한신6차의 분양권(15억784만원)을 보유한 1주택자다. 배우자 명의 아파트가 두채였지만 이중 한 채를 매도했다. 유 본부장 재산은 5억1415만원 증가한 19억3536만원이다.정승일 차관은 서울 성동구 옥수동 건물 전세 임차권만 갖고 있는 무주택자다. 재산 총액은 1억4582만원 감소한 3억250만원이다.산업부 산하 공공기관장 중에서는 김종갑 한국전력(015760) 사장이 137억2979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배우자 공동명의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진흥아파트(19억2800만원)와 본인 명의 서울 송파구 송파동 가락삼익맨숀(8억9600만원) 등 2채를 보유했다.성윤모(오른쪽)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76회국회 본회의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뉴시스 제공◇ 공정위원장, 펜트하우스 포함 재산 29억대김현수 농식품부 장관은 총 재산 19억4366만원을 신고했다. 1년 전보다 3억9746만원 정도 늘어난 수준이다. 김 장관은 당초 세종시 종촌동 가재마을 10단지 아파트(3억400만원)와 과천시 중앙동 아파트 분양권(8억8500만원)을 갖고 있었지만 최근 세종시 아파트를 처분해 1주택자가 됐다. 배우자는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정자아이파크 오피스텔 전세 임차권(5억원)을 보유하고 있다.이재욱 농식품부 차관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세 임차권(5억9000만원)만 보유한 무주택자다. 세종시 어진동 호수의아침 오피스텔 전세 임차권(5000만원)도 있었지만 최근 처분했다. 이 차관의 재산은 전년대비 9604만원 늘어난 6억2652만원이다.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은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롯데캐슬 펜트하우스 분양권(4억600만원)을 비롯해 서울 관악구 봉천동 관악드림타운아파트 전세 임차권(3억원), 서울 송파구 문정동 오피스텔 상가 지분(2억2061만원), 경기도 안양 아파트형 공장(1억2211만원) 등을 보유했다. 조 위원장이 보유한 재산은 총 29억7249만원으로 전년대비 5276만원 증가했다.지철호 공정위 부위원장의 재산은 직전 신고액보다 1억4161만원 증가한 31억5825만원이다. 본인과 배우자가 충남 서산시 부석면 단독주택(8137만원)과 서울 영등포구 당산 삼성래미안아파트 전세 임차권(7억4000만원)을 각각 보유했다.김현준 국세청장의 재산 신고액은 32억4576만원으로 1년새 4287만원 늘었다. 본인 명의 서울 압구정동 현대아파트(12억1600만원)를 보유했으며 본인과 배우자, 자녀가 총 2억3330만원 가량의 토지(임야)를 갖고 있다. 배우자 예금은 11억6276만원이다.노석환 관세청장은 본인 명의로 대전 서구 둔산동 샘머리아파트(2억2600만원)를 갖고 있다. 모친은 부산 부산진구 전포동 서포맨션(1억4400만원) 보유를 신고했다. 총 재산 신고액은 10억4610만원으로 7394만원 늘었다.
2020.03.26 I 이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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