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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산 광주 화정 아이파크 해체 완료…"이름 바꾸고 재시공"
  • HDC현산 광주 화정 아이파크 해체 완료…"이름 바꾸고 재시공"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짓던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사고의 1심 선고가 다음 달 예정된 가운데, 서울시도 곧 행정처분에 대한 입장을 낼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선고를 앞두고 해당 아파트 이름을 바꾸고 재시공에 나섰다. 신축 중 붕괴사고로 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광주 화정아이파크 지상부 철거 공사가 마무리됐다. 사진은 광주 화정아이파크 철거 현장 모습. (사진=연합뉴스)2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다음 달 20일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이하 현산)과 하청업체, 감리업체 관계자 등 17명에 대한 1심 선고가 진행된다. 2022년 광주 서구 화정동에서 신축 중이던 아파트가 갑자기 무너지면서 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사고 책임자들에 대한 재판이 시작된지 2년 6개월여 만에 법원 판단이 나오는 것이다. 지난달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현산 측 붕괴참사 총책임자인 이모씨 등에 각각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나머지 전·현직 직원 9명에게는 금고 2년에서 징역 5~8년을 내려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한 바 있다. 현산에는 10억원의 벌금형을 구형했다.그간 이뤄지지 않은 행정처분 역시 판결 이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사고 직후 진행된 수사 결과에 따르면 콘크리트 품질 불량, 구조 검토 없이 시공법 변경, 바닥 면을 지지하는 지지대(동바리) 무단 철거 등의 복합적 과실이 작용해 붕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현산에 엄중한 처벌을 내릴 것을 서울시에 요구했다. 건설기업 관련 부실시공 조사 권한은 국토부에 있으나 해당 업체에 대한 행정처분 권한은 등록 관청인 지자체에 위임돼 있다.건설산업기본법 제83조는 고의나 과실로 부실하게 시공해 시설물 구조상 주요 부분에 중대한 손괴를 일으켜 공중의 위험을 발생하게 한 경우 1년 이내 영업정지나 건설업 면허 등록말소 처분까지 내릴 수 있다.서울시는 “사고 책임자들에 대한 1심 소송 결과를 지켜본 뒤 처분 수위 등을 결정하겠다”는 방침을 유지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선고 이후 처분 심의를 진행해 수위를 결정할 것”이라며 “대형사고의 경우 서울시 내 심의회의 관계자들끼리도 의견이 첨예해 판결 내용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한편 현산은 최근 광주 화정아이파크 전체 8개동 지상 주거층에 대한 해체공사를 모두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전면 철거가 결정되고 지난해 7월 해체작업을 시작한 지 17개월 만이다. 입주예정자들은 주민투표를 거쳐 지상 1~3층 등 일부 구조물은 그대로 두고 지상 주거층만 철거 후 재시공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광주 화정 아이파크의 단지명을 ‘광주 센테니얼 아이파크’로 변경한다. (사진 왼쪽부터 이승엽 광주 센테니얼 아이파크 예비입주자협의회 대표,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회사는 이날 아파트 단지명을 ‘광주 센테니얼 아이파크’로 변경하기로 했다. 최익훈 현산 대표는 “입주예정자 여러분께서 관심과 격려, 신뢰를 보내주신 덕분에 현장이 안전하게 해체공사를 마칠 수 있었다”며 “재시공 공사에서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아파트를 지어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광주 센테니얼 아이파크는 이달 중 재시공을 시작해 2027년 상반기 중에 준공 예정이다.
2024.12.23 I 최영지 기자
HDC현대산업개발, '광주화정 아이파크' 아파트 이름 바꾼다
  • HDC현대산업개발, '광주화정 아이파크' 아파트 이름 바꾼다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광주 화정 아이파크의 단지명을 ‘광주 센테니얼 아이파크’로 변경한다고 23일 밝혔다.HDC현대산업개발은 광주 화정 아이파크의 단지명을 ‘광주 센테니얼 아이파크’로 변경한다. (사진 왼쪽부터 이승엽 광주 센테니얼 아이파크 예비입주자협의회 대표,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294870) 대표는 19일 예비입주자협의회 이승엽 대표에게 새로운 단지명을 전달했다. 최익훈 대표는 “입주예정자 여러분께서 관심과 격려, 신뢰를 보내주신 덕분에 현장이 안전하게 해체공사를 마칠 수 있었다”며 “재시공 공사에서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광주에서 가장 살기 좋은 아파트를 지어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해체 공사 기간 중 HDC현대산업개발과 예비입주자협의회는 해체 범위, 단지 특화 등에 대해 소통해왔다. 양측은 아파트 입면, 단지 조경, 커뮤니티의 특화 등 다방면에 대해 의견을 나누던 중 입주예정자 다수가 단지 명칭 변경을 원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한 후 협의 끝에 ‘광주 센테니얼 아이파크’로 단지 명칭을 변경하기로 했다.이날 오후 현장 내 안전교육장에서 예비입주자협의회, 광주광역시 서구청, HDC현대산업개발의 상생간담회가 진행됐다.광주 센테니얼 아이파크는 이 달 중 재시공을 시작해 2027년 상반기 중에 준공 예정이다.
2024.12.23 I 최영지 기자
내년 24만가구 아파트 입주, 4년 만에 최저…"시장 불확실성 탓"
  • 내년 24만가구 아파트 입주, 4년 만에 최저…"시장 불확실성 탓"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오는 2025년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이 4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연합뉴스)23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2025년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총 23만 7582가구로 올해(30만 4213가구)보다 22% 감소한다. 2021년(23만 6622가구) 이후로 가장 적은 물량이다.수도권이 11만 900가구, 지방이 12만 6682가구 입주하며 각각 27%, 17% 감소한다.서울만 입주 물량이 증가한다. 서울 3만 1334가구로 2024년(2만 3507가구) 대비 33% 많다. 정비사업이 완료된 대규모 단지 위주로 입주가 진행되며 입주 물량이 늘어난다.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이문3구역을 재개발한 이문아이파크자이가 4321가구로 가장 큰 규모로 11월에 입주한다.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 3307가구가 6월에, 송파구 잠실동 잠실래미안아이파크가 12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이어 경기(5만 7475가구)와 인천(2만 2091가구)은 각각 42%, 28%씩 감소한다.지방은 경남, 충북, 충남, 부산, 경북, 대구 등 입주를 시작한다. 한동안 입주물량이 많았던 부산, 대구의 경우 입주물량이 감소하는 한편 충청권, 경남 등지의 입주물량이 증가한다.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실장은 “대출 규제 여파와 정국 혼란 등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당분간 입주시장 분위기도 침체할 것”이라고 했다.
2024.12.23 I 최영지 기자
HDC현산 붕괴사고, 다음달 1심 선고…서울시 처분 곧 나올 듯
  • HDC현산 붕괴사고, 다음달 1심 선고…서울시 처분 곧 나올 듯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을 맡은 광주 서구 신축아파트 붕괴사고 1심 선고가 다음 달 예정돼 있는 가운데, 서울시도 곧 행정처분에 대한 입장을 낼 것으로 보인다.신축 중 붕괴사고로 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광주 화정아이파크 지상부 철거 공사가 마무리됐다. 사진은 광주 화정아이파크 철거 현장 모습. (사진=연합뉴스)2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다음 달 20일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이하 현산)과 하청업체, 감리업체 관계자 등 17명에 대한 1심 선고가 진행된다. 2022년 광주 서구 화정동에서 신축 중이던 아파트가 갑자기 무너지면서 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사고 책임자들에 대한 재판이 시작된지 2년 6개월 여 만에 법원 판단이 나오는 것이다. 지난달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현산 측 붕괴참사 총책임자인 이모씨 등에 각각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나머지 전·현직 직원 9명에게는 금고 2년에서 징역 5~8년을 내려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한 바 있다. 현산에는 10억원의 벌금형을 구형했다.그간 이뤄지지 않은 행정처분 역시 판결 이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사고 직후 진행된 수사 결과에 따르면 콘크리트 품질 불량, 구조 검토 없이 시공법 변경, 바닥 면을 지지하는 지지대(동바리) 무단 철거 등의 복합적 과실이 작용해 붕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현산에 엄중한 처벌을 내릴 것을 서울시에 요구했다. 건설기업 관련 부실시공 조사 권한은 국토부에 있으나 해당 업체에 대한 행정처분 권한은 등록 관청인 지자체에 위임돼 있다.건설산업기본법 제83조는 고의나 과실로 부실하게 시공해 시설물 구조상 주요 부분에 중대한 손괴를 일으켜 공중의 위험을 발생하게 한 경우 1년 이내 영업정지나 건설업 면허 등록말소 처분까지 내릴 수 있다.서울시는 “사고 책임자들에 대한 1심 소송 결과를 지켜본 뒤 처분 수위 등을 결정하겠다”는 방침을 유지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선고 이후 처분 심의를 진행해 수위를 결정할 것”이라며 “대형사고의 경우 서울시 내 심의회의 관계자들끼리도 의견이 첨예해 판결 내용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한편 현산은 최근 광주 화정아이파크 전체 8개동 지상 주거층에 대한 해체공사를 모두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전면 철거가 결정되고 지난해 7월 해체작업을 시작한 지 17개월 만이다. 입주예정자들은 주민투표를 거쳐 지상 1~3층 등 일부 구조물은 그대로 두고 지상 주거층만 철거 후 재시공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2024.12.23 I 최영지 기자
동북권 마지막 대어 더샵 퍼스트월드, '계약금 5%' 내건 사정
  • 동북권 마지막 대어 더샵 퍼스트월드, '계약금 5%' 내건 사정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올해 마지막 분양 대어로 불리는 ‘더샵 퍼스트월드 서울’ 청약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더샵 퍼스트월드 서울도 ‘서울원 아이파크’에 이어 전용 84㎡ 14억원 시대를 이어갔다. 이번 분양에서 흥미로운 점은 84㎡ 초과 타입(98·118㎡)에서는 계약금이 통상 10%가 아닌 5%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84㎡ 이하에서는 무난하게 청약이 마무리 될 거라 전망했다. 다만 대형 타입은 실수요자가 아닌 이상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경고했다.(그래픽=김정훈 기자)2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옛 상봉터미널 자리였던 상봉9재정비촉진구역 정비사업인 더샵 퍼스트월드 서울이 2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청약 일정에 돌입한다. 더샵 퍼스트월드 서울은 999가구(일반분양 800가구) 규모로 용적률 737%(건폐율 53%), 최고 49층의 주상복합 아파트다. 입주는 2029년 하반기 예정이다.이곳은 서울원 아이파크(3032가구)에 이어 올해 서울 동북권 마지막 대어로 꼽히며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대규모 공급 외에도 다양한 면에서 비교대상이 되고 있다.가장 눈에 띄는 것은 분양가다. 서울원 아이파크 84㎡ 타입의 최고 분양가는 14억원이다. 더샵 퍼스트월드 서울의 같은 타입 최고 분양가는 13억 6800만원으로 발코니 확장(2000만원)과 옵션 등을 합하면 14억 수준이다.교통 여건도 여러모로 유사하다. 수도권 광역전철 1호선 광운대역세권인 서울원 아이파크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 역이 들어선다. 더샵 퍼스트월드 서울은 7호선 상봉역과 경의중앙·경춘선 망우역, KTX 등에 더해 GTX-B 상봉역이 들어선다.차이는 개발 규모다. 서울원 아이파크는 광운대역 약 15만㎡ 용지를 복합개발한다. 인근 지역 정비사업까지 완료되면 미니신도시급으로 재탄생한다. 반면 더샵 퍼스트월드 서울은 옛 상봉터미널 자리만 재개발한다. 상봉역 주변이 상업지역(번화가)이 주를 이루는 것을 고려하면 상대적으로 주거 선호도는 서울원 아이파크보다는 떨어진다는 목소리다.이 때문에 더샵 퍼스트월드 서울은 서울원 아이파크보다 조금 낮은 분양가를 내놓은 데 이어, 84㎡ 초과 타입에 있어서는 계약금 5% 조건을 내걸었다. 통상 분양에서는 계약금 10%을 내놨다 미분양 해소용으로 5%로 내린다. 더샵 퍼스트월드 서울이 첫 청약부터 계약금을 내린 이유는 서울원 아이파크 결과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앞서 지난달 말 청약을 진행한 서울원 아이파크 결과를 보면 91㎡ 타입은 약 10대 1에 불과하고 더 큰 타입은 미달을 기록했다. 더샵 퍼스트월드 서울은 84㎡ 초과 타입이 공급물량의 절반(430가구)이 넘는다. 이 때문에 더샵 퍼스트월드 서울은 84㎡ 초과 타입에 계약금 5%를 내걸며 수요자들을 잡아두겠다는 전략으로 읽힌다.전문가들은 ‘묻지마 청약’은 자제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심형석 우대빵연구소장은 “계약금을 이렇게 나눠 놨다는 것 자체가 84㎡ 이하 타입은 무난하게 분양이 될 거라는 판단”이라면서 “다만 이 가격으로는 ‘마용성’(마포·용산·성동) 등 주거 선호지역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2024.12.22 I 박경훈 기자
"중랑구 랜드마크 노린다"…'더샵 퍼스트월드 서울' 견본주택 가보니
  • "중랑구 랜드마크 노린다"…'더샵 퍼스트월드 서울' 견본주택 가보니[현장]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작은 모형으로 보기만 해도 으리으리하게 높네요. 이 동네에 이런 고층 아파트가 생기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포스코이앤씨가 20일 문을 연 ‘더샵 퍼스트월드 서울’ 견본주택에 입장하기 위해 다수 관람객들이 대기하고 있다.◇49층 규모 주상복합 아파트 …“중랑구 랜드마크 될 것”20일 서울 중랑구 상봉동에 포스코이앤씨가 공개한 ‘더샵 퍼스트월드 서울’ 견본주택에서 만난 김미정(가명·52)씨는 1층에 마련된 아파트 단지 모형도를 보고 이같은 소감을 전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상봉동 83-1번지 일원의 상봉9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사업을 통해 주상복합 아파트 더샵 퍼스트월드 서울을 분양한다. 이날 오전 추운 날씨에도 견본주택 안팎으로는 관람객들이 몰렸다. 입구뿐 아니라 내부에 들어가서도 상담 창구 및 면적별 유닛에 접근하기 위해 길게 줄을 서야만 했으며 다수 관람객들이 핫팩과 텀블러를 휴대하며 입장을 기다렸다. 1층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전시돼 있는 아파트 단지 모형도를 열심히 촬영하는 내방객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다. 지상 49층 규모인 만큼 모형만 보고 감탄사가 나오기도 했으며, ‘너무 빽빽해서 답답해보인다’는 일부 관람객들의 지적도 있었다.단지는 지하 8층~지상 49층, 5개 동, 전용면적 39~118㎡, 공동주택 총 999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800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전용면적 별로 △39㎡ 50가구 △44㎡ 35가구 △59㎡ 41가구 △84㎡ 244가구 △98㎡ 346가구 △118㎡ 84가구 등 소형부터 중대형까지 다양한 타입으로 분양한다. 단지는 전 세대 남향 위주로 배치된다.84㎡C 유닛 내 거실 공간을 둘러보는 관람객들.이날 둘러본 더샵 퍼스트월드 서울 견본주택에는 84㎡C, 98㎡B, 118㎡ 등 세 가지 유닛이 마련돼 있었다. 각 평형마다 알파룸, 드레스룸, 팬트리 등과 각종 수납공간이 배치돼 있었다. 공용 욕실 앞에는 욕실전실에 해당하는 케어룸도 이목을 집중시켰다.3가지 유닛 모두 방 세 개로 구성돼 있었다. 가장 큰 평수인 118㎡ 유닛에도 인파가 몰렸으며 대형평수에도 방 세 개에 확장형 주방, 광폭형 거실 구조 설계를 선보이며 넓은 공간감을 구현했다. 관람객 중에선 방 네 개로 선택할 경우 가구와 가전 및 공간 배치를 어떻게 할지 의견을 나누는 부부의 모습도 엿보였다. 유닛이 마련돼 있지 않은 39~59㎡의 경우 ‘유닛 플랜’ 공간에서 터치 스크린을 통해 구조를 확인할 수 있었다.더샵 퍼스트월드 서울 관계자는 “중랑구에서 10년 만에 나오는 대단지 아파트이며 이 지역을 이끄는 대장 아파트가 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기다렸던 만큼 평형도 다양하게 구성했으며, 지역 내 오래된 아파트 단지가 주를 이루는 만큼 거주민들의 이주 기회를 위해 중대형 평형도 많이 넣었다”고 설명했다. 전용 98·118㎡ 타입의 경우 계약금을 5%로 적용한다는 점도 설명했다.이어 “상봉역을 지나는 중앙선 KTX-이음 열차가 전 구간 개통돼 상봉역에서 부산까지 약 3시간50분 만에 도착한다”고도 부연했다. 이번 단지는 상봉역, 망우역이 모두 도보거리에 위치해 7호선, 경의중앙선, 경춘선, KTX, GTX-B 노선(예정) 등 5개 노선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펜타역세권으로 입지측면에서 강점이 있다. 코스트코, 홈플러스, 엔터식스, CGV, 서울북부병원, 서울의료원 등의 다양한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고 지하 1층에서 지상 2층까지의 단지 저층부에는 2만9000여㎡ 규모의 판매·문화시설이 계획돼 있다.유닛 입장을 위해 대기하는 관람객들.◇“주변 시세보다 저렴”…분양가는더샵 퍼스트월드 서울 분양가는 39㎡ 5억3000만~5억8700만원, 44㎡ 6억2300만~6억5700만원, 59㎡ 8억9400만~9억8000만원, 84㎡ 12억400만~13억4900만원, 98㎡ 13억5100만~15억6900만원, 118㎡ 16억1800만~18억2900만원대에 형성돼 있다. 분양 관계자는 이어 “주변 시세 대비 분양가가 높게 책정됐다는 의견이 나오지만 84㎡이 12억원이면 서울에 어느 분양 아파트 단지에 비해서도 낮은 수준”이라며 “일반 아파트가 현재 25층 수준이지만 우리 아파트는 49층 고층이라는 메리트도 있다”고 답했다. 인근 지역으로 꼽히는 면목동 일대 2020년 준공된 ‘사가정센트럴아이파크’ 114㎡(전용면적) 기준 15억~17억원대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최근 청약 계약 일정을 진행 중인 서울 노원구 소재 ‘서울원 아이파크’는 84㎡(전용면적) 기준 12억6200만원에서 14억14000만원으로 가격을 책정한 바 있다.‘더샵 퍼스트월드 서울’ 투시도.(사진=포스코이앤씨)청약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가능하다. 오는 2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6일 1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청약 당첨자 발표는 내년 1월 3일, 당첨자 계약은 14~16일 총 3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1순위 기준 청약통장은 가입기간 12개월 이상, 지역·면적별 예치금액 충족 시 만 19세 이상이면 세대주·세대원 여부와 무관하게 누구나 청약 가능하다. 서울시 뿐만 아니라 인천, 경기 거주자도 청약을 넣을 수 있다. 주택수와 무관하게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 자격을 갖추며 재당첨 제한이 없다.견본주택은 서울시 중랑구 상봉로 105-1에 위치한다. 입주는 2029년 하반기 예정이다.
2024.12.20 I 최영지 기자
대출규제·탄핵 한파에 지방만 '겨울'…서울 청약 "여전히 뜨겁네"
  • 대출규제·탄핵 한파에 지방만 '겨울'…서울 청약 "여전히 뜨겁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날로 강화되는 대출 규제와 더불어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정국까지 겹치며 국내 부동산 시장이 빠르게 얼어붙었지만 서울 분양시장만큼은 이에 빗겨난 모양새다. 올해 서울 아파트 청약 평균 경쟁률이 100대 1을 한참 웃돌며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보인 가운데 이달 들어 진행된 분양 단지들도 속속 흥행에 성공하면서다. 반면 수도권 내 인천·평택은 물론 지방 곳곳 분양단지들은 ‘미달’ 사태를 면치 못하면서 양극화가 두드러졌다. 배경으로 꼽히는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은 내년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수도권과 지방, 수도권 내에서도 서울과 경기·인천 간 분양시장 분위기는 극명하게 갈릴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서울 서초구 ‘아크로 리츠카운티’ 투시도.(사진=DL이앤씨)1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1~11월 서울 아파트 일반공급 물량 3319가구에 대한 청약에 총 51만 2794명이 몰리면서 평균 경쟁률은 154.50대 1로 집계됐다. 역대 최고였던 2021년 164.13대 1에 이은 기록으로, 지난해(57.36대 1)에 비해서도 3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수도권과 지방 간 분양시장 온도차는 더욱 커졌다. 올해 수도권 경쟁률은 21.55대 1, 지방은 6.62대 1을 기록했다. 지난해 수도권 13.46대 1, 지방 8.9대 1을 보인 점을 고려해볼 때, 서울 청약 열풍에 힘입은 수도권은 경쟁이 치열해진 반면 지방은 지난해보다 더욱 침체된 분위기에 마주한 셈이다.실제로 올해 하반기 은행권이 가계대출 문턱을 높이고 최근 윤 대통령의 계엄사태와 탄핵정국이 연달아 불거졌지만 서울 곳곳 분양단지들의 흥행을 막지 못했다. 단 서울 내에서도 지역별 경쟁률 차이를 보이면서 양극화 심화 분위기도 감지된다.계엄사태 이전인 지난달 말 분양을 전개한 영등포구 ‘e편한세상 당산 리버파크’와 노원구 ‘서울원 아이파크’는 1순위 청약에서 각각 340.42대 1, 14.9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금천구 ‘한신더휴 하이엔에듀포레’는 분양 중 계엄사태를 맞이해야 했지만 특별공급 제외 39가구 모집에 총 490개 청약통장이 접수되면서 평균 경쟁률 12.56대 1의 양호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특히 계엄사태 직후 분양한 강서구 ‘힐스테이트 등촌역’, 서초구 ‘아크로 리츠카운티’, 성북구 ‘창경궁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급격한 시장 불확실성에도 흥행에 성공하기도 했다. 8억원 안팎의 시세차익이 기대돼 소위 ‘로또 청약’으로 꼽힌 아크로 리츠카운티에는 단 71가구 모집에 3만4279개 청약통장이 쏟아지면서 482.80대 1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고, 힐스테이트 등촌역과 창경궁 롯데캐슬 시그니처도 각각 35.68대 1, 26.7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경기·인천를 비롯한 지방 일부 분양단지들은 대규모 미달 사태에 직면했다. 인천은 중구 ‘e편한세상 동인천 베이프런트’는 429가구 모집에 240개 청약통장을 접수하는 데에 그쳤고, 미추홀구 ‘인하대역 푸르지오 에듀포레’ 역시 548가구 모집에 청약통장 401개가 접수돼 미달됐다. 지난달 말 당첨자 발표가 마무리된 대구 달서구 ‘상인 푸르지오 센터파크’, 경기 평택 ‘더 플래티넘 스카이헤론’, 울산 중구 ‘번영로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 경기 평택 ‘평택 브레인시티 한신더휴’ 등도 모집 가구를 채우지 못했다.내년에도 이른바 ‘얼죽신(얼어 죽어도 신축)’ 트렌드가 이어지면서 분양시장 열기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똘똘한 한 채 선호도 뚜렷해지며 지역별, 단지별 양극화 현상이 더욱 두드러질 것이란 분석이 힘을 얻는 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내년에는 올해보다 일반분양 개시 단지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서울 내 신축 아파트 희소성이 더욱 부각되며 청약 열풍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비수도권은 사업성 확보가 불투명한 단지들이 많고, 부동산PF 대출의 높은 연체율과 준공 후 미분양 물량 등의 해소가 어려워 경기 회복 속도가 더디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며 “청약대기자들은 인구 유입을 기대할 수 있는 계획도시와 구매력 있는 기업 종사자들의 신축 수요를 뒷받침할 수 있는 산업단지 배후 아파트 등에 중점을 두고 꼼꼼한 선별 청약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미분양 무덤 '대구'의 변신…입지·분양가에 따라 희비
  • 미분양 무덤 '대구'의 변신…입지·분양가에 따라 희비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대구는 작년 2월까지만 해도 1만 3987가구의 미분양을 보유해 ‘미분양의 무덤’이라는 오명을 얻었다. 그러나 1년 8개월 만에 미분양 가구를 5500가구 줄였다. 3년 만에 분양 경쟁률 두 자릿수를 기록하는 등 대구에서도 미분양 감소 조짐이 보이고 있다.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 투시도1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대구의 미분양 가구는 10월 현재 8506가구로 미분양 가구가 최대치를 기록했던 작년 2월(1만 3987가구) 대비 5481가구 감소했다. 미분양 가구 수에서 경기도(9771가구)가 대구를 앞지르면서 대구는 2위로 물러나게 됐다. 대구는 작년 말 대비 미분양 가구가 1739가구 감소해 충남(1768가구) 다음으로 가장 많이 미분양이 감소했다.DL이앤씨는 이달 초 대구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 아파트 일반 공급 1112가구를 100% 계약 완료했다. 1순위에서만 7580개의 청약 통장이 몰렸다. 전용면적 84㎡A타입은 33.9대 1의 경쟁률을 보여 올해 대구에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4월 대구 범어 아이파크 84㎡A타입이 32.9 대 1을 기록, 3년 만에 분양 청약률 두 자릿수를 기록한 데 이어 최고 경쟁률이다. e편한세상 퍼스트마크는 명덕역을 끼고 있는 초역세권으로 입지가 좋은 데다 분양 가격이 합리적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용 84㎡가 6억원 중후반대로 제시됐다. 특징은 후분양이다. 후분양으로 공급돼 발코니 확장과 시스템 에어컨 등이 무상으로 제공되고 교통이 좋을 뿐 아니라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여러 곳이 밀집해 있다. (그래피=김일환 기자)퍼스트마크가 대구에서도 아파트 분양 시장이 살아날 가능성을 보여줬지만 대부분은 여전히 고전하고 있는 상황이다. 2월 분양된 반고개역 푸르지오나 5월 분양된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시티는 청약이 모두 미달됐다. 반고개역 푸르지오는 239가구 분양에 1, 2순위 19가구만 접수했고,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시티는 1069가구 모집에 445가구만 접수했다.또 11월 분양한 상인 푸르지오 센터파크는 984가구에 52가구만 접수했다. 푸르지오 센터파크는 전용면적이 84㎡이 6억 3000만원으로 앞선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보다 저렴함에도 입지가 좋지 않다는 평가다. 상인 푸르지오 센터파크는 지하철 상인역까지 도보로 20분 넘게 소요된다. 2월 반고개역 푸르지오는 반고개역을 끼고 있지만 분양가가 84㎡ 기준 7억 4000만원 수준이라 너무 비싸다는 평가가 많다. 올해 들어 대구 아파트 분양은 대부분 후분양으로 공급되고 있다. 선분양 단지는 학정동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시티’가 유일하다. 대구시가 미분양 우려로 공사가 중간에 중단되는 사태 등을 막기 위해 후분양에 대해서만 우선적으로 공급 승인을 내주고 있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후분양이 아니면 대구에서 아파트를 공급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태영건설은 워크아웃 진행 후 첫 분양 지역을 대구로 정했다. 태영건설은 ‘더 팰리스트 데시앙’을 이달 분양 예정이다. 신청동 동부정류장 후적지 개발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단지로 아파트 418가구, 오피스텔 32실이 공급된다. 전용 100~117㎡ 규모로 공급된다. 후분양에 중대형 규모인 만큼 분양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구에서 미분양을 줄이기 위해 신규 분양 건수를 대폭 줄이고 있는 만큼 신축이 귀해지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대구의 신규 분양 건수는 2021년 2만 6828가구에서 작년 941가구로 급감했다. 입주 물량도 올해 2만 4300가구에서 내년 1만 1384가구로 반토막 난다.
2024.12.18 I 최정희 기자
전국 분양시장 얼어붙었는데…미분양 줄어든 지방 3곳 '눈길'
  • 전국 분양시장 얼어붙었는데…미분양 줄어든 지방 3곳 '눈길'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올해 하반기 들어 정부의 강도높은 가계대출 관리 여파로 전국 분양시장이 빠르게 얼어붙은 가운데 오히려 미분양 가구가 줄어든 지방이 있어 이목을 끈다. 꾸준히 쌓여가는 미분양 가구에 각 지역별 공급속도 조절에 나선 것이 일부 효과를 낸 데 더해, 특히 이른바 ‘얼죽신(얼어 죽어도 신축)’ 트렌드가 지방에서도 두드러지며 지방에서도 입지별 양극화가 두드러졌다는 분석이다.올해 전국 미분양 변동 추이.(자료=통계청)12일 통계청에 따르면 10월 기준 전국 미분양 가구는 6만5836가구로 올해 1월 6만3775가구 대비 2081가구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해당 기간 경기도는 6069가구에서 9771가구로 10개월 사이 미분양 가구가 3702가구 크게 늘었다. 연초 997가구에서 917가구로 80가구 줄어든 서울, 3094가구에서 3260가구로 166가구 늘어난 인천과 비교해 수도권에서 가장 부진한 분양시장 흐름을 보인 셈이다. 경기도에 이어 부산은 1666가구 늘어난 5038가구, 경남은 1586가구 늘어난 5313가구로 집계되며 분양시장 한파에 직면했다.이런 가운데도 미분양 가구가 오히려 줄어들며 분양시장 회복세를 보인 곳들도 있다. 미분양 가구가 가장 많이 줄어든 곳은 경북으로, 올해 1월 9299가구에서 10월 7263가구로 2036가구가 줄었다. 미분양 가구 적체에 따라 올해 아파트 공급을 당초 계획했던 7780가구에 한참 못미치는 2482가구로 조절한 데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뒤이어 미분양 가구가 크게 줄어든 충남(1월 5436가구→10월 3716가구)과 대구(1만124가구→8506가구)는 ‘얼죽신’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는 평가다. 실제로 올해 1월 충남 아산에서 분양했던 ‘더샵탕정인피니티시티’는 1순위 청약에 3만3969명이 몰리며 평균 52.58대 1 경쟁률을 기록했고, 최근에는 천안 성성동에서 분양한 천안아이파크시티가 1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 12.09대 1을 보이기도 했다.부동산업계 관계자는 “10월 미분양 가구 감소지역에 신규 분양이 없었던 게 아닌데도 미분양 가구가 줄었다는 것은, 그만큼 신축 아파트를 찾는 수요가 안정적으로 뒷받침 됐다는 의미”라며 “올해 두드러진 얼죽신 트렌드가 지방에서도 입지별로 두드러지면서 충남 등 부동산 시장 회복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천안 두정역 양우내안애 퍼스트로 투시도.(사진=양우종합건설)수요자들의 관심에 힘입어 연내 속속 분양에 나서는 단지들도 있다. 우선 양우종합건설은 충남 천안시 신두정지구 일대에 ‘천안 두정역 양우내안애 퍼스트로’를 분양할 예정다. 천안 두정역 양우내안애 퍼스트로는 충청남도 천안시 두정동 393-11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6개동, 전용면적 64·84㎡, 총 41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일대 94만㎡ 부지에 1만여 가구 규모 주거지역 개발이 진행되면서 기존 구도심 인프라와 함께 신흥 주거단지로 수요자들의 이목을 끌 것이란 평가다.충남 아산시에서는 GS건설이 ‘아산탕정자이 퍼스트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3개 블록에 걸쳐 총 3673가구로 조성되며, 이달 A1블록 지하 2층~지상 35층, 6개 동, 797가구를 먼저 선보인다. A2·3블록 물량도 차례로 분양할 계획이다. 인근에 지하 2층~지상 29층, 전용 59~136㎡, 1416가구로 조성되는 대우건설 ‘탕정 푸르지오 센터파크’도 일반분양에 나설 예정이다.대구에서는 태영건설이 ‘더 팰리스트 데시앙’을 분양에 나선다. 대구광역시 동구 신천동 일원 동부정류장 후적지 개발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단지로, 지하 3층~지상 20층, 8개 동, 전용 100~117㎡, 아파트 418가구 및 전용 97·109㎡ 오피스텔 32실 규모로 조성된다.
HDC현산, 13일 곤지암역 센트럴 아이파크 견본주택 공개
  • HDC현산, 13일 곤지암역 센트럴 아이파크 견본주택 공개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오는 13일 곤지암역 센트럴 아이파크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HDC현대산업개발은 13일 곤지암역 센트럴 아이파크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을 진행한다. (사진=HDB현대산업개발)곤지암역 센트럴 아이파크는 경기 광주시 곤지암읍 곤지암리 637에 위치하며, 곤지암역세권 도시개발지구에서도 곤지암역과 200m 거리로 근접한 위치에 조성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2층 4개동 전용면적 84~110㎡ 총 347가구로 이뤄져 있다.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은 곤지암역 센트럴 아이파크가 편리한 도심 출퇴근과 더불어 자연을 아우르는 단지라고 설명했다. 단지와 맞닿아 있는 곤지암역에서 경강선을 이용해 판교역까지 20분대로 도착이 가능하며, 강남까지도 30분대에 이동이 가능해 출퇴근의 편리함을 갖추고 있다. 더불어 단지 인근으로 곤지암IC가 위치하고 있어 중부고속도로를 통해 서울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 각지로의 이동도 편리하다. 일상에서는 자연환경이 주는 여유로운 삶이 있다. 단지 앞에는 도보로 이용하는 곤지암천 수변공원이 있으며, 인근의 곤지암 근린공원, 비양산, 도자공원, 화담숲 등 풍부한 녹지환경과 더불어 인근의 골프 레저시설 역시 편하게 누릴 수 있다. 곤지암역 남측에 위치한 곤지암초, 곤지암중, 곤지암고를 도보로 통학이 가능하며, 곤지암 역세권 지구 내 초등학교도 신설될 예정으로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 인근 하나로마트와 향후 곤지암역 인근에 조성될 예정인 상업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전용면적 84㎡A·B 주택형 305세대와 전용면적 110㎡ 42세대 총 3개 타입 347세대로 구성되며, 이 중 약 95%인 328세대가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4베이(Bay) 이상의 판상형으로 설계됐다. 공간감이 돋보이는 광폭형 설계를 바탕으로 입주민들에게 최상의 주거 만족도를 제공할 예정이다.단지 내에는 중앙광장을 중심으로 순환하는 동선에 암석원, 소나무 군락, 율주 형태의 그늘 광장을 조성했다. 또 선큰 라운지는 단지의 커뮤니티와 외부를 이어주며 단지 내외부의 소통창구 역할을 하게 된다. 회사는 해당 단지에 편리한 주거환경도 조성한다고 했다. 공동현관 및 세대현관에 안면인식 솔루션을 제공해 비접촉식 안면인식으로 보안을 강화하고 엘리베이터 또한 자동으로 호출돼 편리한 출입통제가 가능하다. 또한, 빈 주차공간 알림으로 입주민이 차량 진입시 선호구역의 빈 공간을 스마트폰으로 안내해 편리한 주차가 가능하며, CCTV 영상분석 기술로 주차 위치 또한 자동으로 인식되는 자동 주차위치등록 시스템도 적용된다.곤지암역 센트럴 아이파크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광주시 송정동 690-1번지에 위치하며, 현장은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읍 곤지암리 637번지에 조성된다. 청약일정은 오는 1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7일 1순위 청약, 18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하며 12월 26일 당첨자발표가 이뤄진다. 정당계약은 오는 2025년 1월 7~9일 진행 예정이다.
2024.12.12 I 최영지 기자
‘안양부터 인천까지’ K리그2 다큐, 더 플레이리스트 14일 방영
  • ‘안양부터 인천까지’ K리그2 다큐, 더 플레이리스트 14일 방영
  •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K리그2 구단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가 오는 14일부터 방영된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오는 14일 오후 8시 종합 스포츠 편성 채널이자 연맹 직영 채널인 맥스스포츠(MAXPORTS)를 통해 K리그2 다큐멘터리 ‘더 플레이리스트’를 방영한다고 전했다. 총 3부작으로 구성된 ‘더 플레이리스트’는 14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방송된다.‘더 플레이리스트’는 2부리그인 K리그2의 이야기를 담았다. 2024시즌 K리그2 우승으로 승격에 성공한 FC안양부터 K리그1 12위로 강등돼 내년부터 K리그2에 참가하는 인천까지 총 14개 팀의 이야기를 담았다. 연맹에 따르면 이번 미니 다큐멘터리는 각 팀의 과거와 현재, 주요 선수 등 팀을 가장 잘 소개할 수 있는 내용과 인터뷰, 주요 경기 장면을 담았다. 또 ‘더 플레이리스트’라는 제목과 걸맞게 각 팀의 이야기와 가장 잘 어울리는 노래를 선정했다. 14일 방영되는 첫 번째 에피소드 ‘다시, 영광의 시대’에서는 K리그2 강등의 아픔을 딛고 다시 한번 K리그1 승격을 꿈꾸는 팀들이 소개된다. 과거 K리그1 우승 경험이 있거나 상위권을 달렸던 전남드래곤즈, 수원삼성, 성남FC, 부산아이파크, 경남FC 등 5개 팀의 이야기다.21일 방영 예정인 두 번째 에피소드 ‘우리의 손으로 만들어낸 이야기’에서는 충남아산, 부천FC, 천안시티, 안산 그리너스 등 아직 승격 경험이 없는 4개 팀의 이야기를 전한다.28일에는 세 번째 에피소드 ‘New Challenge: 새로운 도전’이 방영된다. FC안양, 김포FC, 충북청주, 서울 이랜드, 인천유나이티드 등 5개 팀의 이야기를 담았다.
2024.12.12 I 허윤수 기자
고민하는 새 팔린다… 병점역 프리미엄 올라탄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
  • 고민하는 새 팔린다… 병점역 프리미엄 올라탄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최근 수도권 주택시장에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GTX 호재를 품고 있는 지하철 1호선 병점역 일대가 여전히 뜨거운 시장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이곳은 서울 및 수도권 일대로 통하는 쾌속 교통망 호재를 품은 데다, 주변으로 미니신도시급 브랜드타운 조성까지 진행 중에 있어 남다른 미래가치를 갖추었다고 평가받으며 상승세가 뚜렷하다. 여기에 병점역은 1호선을 비롯해 머지않아 GTX-C노선(예정), 동탄트램(예정)까지 다니게 되는 트리플 교통망을 형성하게 된다. 이에 트리플 노선과 환승체계 등을 갖춘 복합환승센터로의 변신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GTX-C노선(예정)을 이용할 수 있게 되면 병점역에서 30분대 강남 진입이 가능해진다. 게다가 수원과 병점, 오산, 나아가 동탄까지 잇는 ‘동탄 트램(예정)’과 인덕원과 수원~영통~동탄을 잇는 ‘동탄~인덕원선(예정)’도 추진되고 있다. 특히 동탄-인덕원선(예정) 개통 시 병점역에서 동탄역까지 연결이 되기 때문에 동탄 접근성 또한 더욱 높아지게 된다. 그야말로 주요 교통망이 병점역으로 모여들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병점역 일대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면서, 현대엔지니어링이 현재 선착순 동호지정 계약을 진행 중인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가 주목받고 있다. 해당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3층, 12개 동, 총 970세대 규모로 공급되는 아파트로, 전용면적 별로는 △84㎡A 736세대 △84㎡B 168세대 △84㎡C 66세대에 이른다.병점역 일원은 이미 입주를 완료한 ‘병점역 아이파크캐슬’과 ‘세마e편한세상’을 비롯해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 등이 어우러져 1군 브랜드 중심의 브랜드타운이 만들어지고 있는데, 이 중에서도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가 돋보이는 입지여건을 갖췄다. 단지에서 도보권에는 양산초, 양산도서관이 자리 잡고 있으며, 단지 인근에는 (가칭)양산1중학교가 신설될 예정(2027년 3월)이다. 명문고로 유명한 세마고, 병점고, 동탄국제고도 주변에 있다. 단지 설계도 우수하다. 타입별로는 전용 84㎡A 타입은 4Bay 판상형 구조를 갖췄다. 주방과 식당, 알파공간을 활용한 효율적인 주방 동선과 넉넉한 수납공간을 자랑한다. 안방 드레스룸에도 창문이 설치돼 채광과 환기가 가능하게 했다. 또 전용 84㎡B·C 타입은 광폭거실을 비롯해 광폭 드레스룸, 복도 팬트리 등이 적용된다. 각 세대에는 방범 및 제어 기능을 갖춘 홈네트워크 시스템과 AI 음성인식 주방TV, 일괄소등스위치, 지문인식 Push-Pull 디지털 도어락 등이 적용된다. 자세한 분양 정보는 홈페이지와 견본주택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견본주택은 경기도 오산시 양산동 일원에 있다.
2024.12.11 I 이윤정 기자
HDC현대, 곤지암역 센트럴 아이파크 13일 견본주택 개관
  • HDC현대, 곤지암역 센트럴 아이파크 13일 견본주택 개관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역세권 도시개발구역 A1-2BL에 공급하는 ‘곤지암역 센트럴 아이파크’가 13일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곤지암역 센트럴 아이파크 투시도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2층, 4개 동, 전용면적 84~110㎡, 총 347가구로 이뤄져 있다. 곤지암역 센트럴 아이파크는 곤지암역 인근으로 개발 중인 곤지암 역세권 도시개발지구, 신대지구 등 3600여 가구의 신규 주거타운 내에서도 가장 우수한 입지조건을 갖춰고 있다는 평가다. 곤지암역에서 경강선을 이용해 판교역까지 20분대로 도착할 수 있고, 강남까지도 3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GTX-D노선 계획으로 강남 접근성은 더 개선될 전망이다. 곤지암역 센트럴 아이파크는 단지 앞으로 곤지암천 수변공원을 비롯해 곤지암 근린공원 등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다. 곤지암역 남측에 위치한 곤지암초, 곤지암중, 곤지암고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역세권 지구에 초등학교 신설도 예정돼 있다. 전용 84㎡A-B 주택형과 전용 110㎡, 총 3개 타입으로 공급된다. 곤지암역 센트럴 아이파크 분양 관계자는 “3600여 가구가 신규 공급되는 곤지암역세권 개발지구 내에서도 가장 앞자리에 위치한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는 만큼 향후 일대를 대표하는 주거시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곤지암역 센트럴 아이파크 견본주택은 경기도 광주시 송정동 690-1번지 일원에 위치한다. 청약일정은 1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7일 1순위 청약, 18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26일 당첨자가 발표되고 정당계약은 1월 7~9일 이뤄진다.
2024.12.10 I 최정희 기자
이달 2만 2000가구 분양…분양가상한제는 12곳, 9600가구
  • 이달 2만 2000가구 분양…분양가상한제는 12곳, 9600가구
  • 지난달 5일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이달 전국 분양시장에 2만 2000여 가구가 공급된다. 이중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곳은 12곳, 9600가구로 예상되고 있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단지는 주변보다 시세가 저렴하기 때문에 청약 흥행이 예상되고 있다. 9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이달 전국에 24개 단지, 2만 2090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이중 일반 분양은 1만 8247가구이다.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선 1만 548가구가 일반 분양에 나선다. 충남 2629가구, 충북 1705가구, 세종 698가구, 대전 394가구 등 충청권에 분양이 집중돼 있다. 일반 분양 중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금액에 분양가가 책정될 곳은 전국 12개 단지, 9620가구다. 대표 단지는 서울 서초구 ‘아크로리츠카운티’, 세종 합강동 ‘세종5-1 L12BL 양우내안애 아스텐’ 등을 비롯해 경기 평택에서는 브레인시티에서 3개 단지, 고덕국제신도시 1개 단지 등이 예정돼 있다. 부동산인포 관계자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단지는 주로 계획 도시인 택지지구에 많아 풍부한 인프라가 구축되고, 합리적인 가격에 분양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최근 건설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공사비 인상 및 일반 분양가도 높아지는 상황에서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공급되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는 청약 경쟁률이 높다”고 밝혔다. 예컨대 7월 분양한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는 평균 527.33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10월 분양한 송파구 신천동 ‘잠실래미안아이파크’도 268.7대 1로 청약이 마감됐다.
2024.12.09 I 최정희 기자
서울 9억 이하 중소형 아파트, 거래 비중 절반 넘어
  • 서울 9억 이하 중소형 아파트, 거래 비중 절반 넘어
  • 지난달 5일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지난 달 서울 아파트 거래에서 전용면적 85㎡, 9억원 이하 아파트 비중이 9개월 만에 절반을 넘어섰다. 대출 규제가 심해진 반면 신생아특례대출은 예외를 받으면서 실수요자 거래가 집중됐다는 평가다. 9일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11월 서울 전용 85㎡이하, 9억원 이하의 아파트 매매 거래 비중은 50.5%로 2월(51.0%) 이후 9개월 만에 절반을 넘어섰다. 11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총 1819건(3일 기준)으로 이중 918건이 85㎡이하·9억원 이하에 속했다. 출처: 직방올해 초에는 새 아파트나 선호단지 등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싼 아파트 위주로 거래가 이뤄졌으나 9월 ‘2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적용, 전방위적인 대출 규제로 자금줄이 조여지자 대출 규제 적용을 피한 ’신생아특례대출‘ 등을 활용한 실수요자 위주의 거래가 이뤄졌다는 분석이다.전용 85㎡이하의 9억원 이하 아파트 매매 가격을 세분화한 결과 6억원 초과~9억원 이하 거래는 434건으로 47%를 차지했다. 3억원 초과 6억원 이하 거래는 346건으로 38%, 3억원 이하 거래는 138건으로 15%로 집계됐다. 김민영 직방 빅데이터랩실 매니저는 “3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올해 중 가장 높은 비중”이라며 “3억원 이하 아파트를 구입하는 경우 연소득 4000만원 이하 가구에 한정해 대출 규제가 적어 저가 아파트 거래 비중이 높아진 것”이라고 밝혔다. 85㎡·9억원 이하 아파트 거래 비중이 높은 자치구는 노원구(17.9%), 동대문구(9.9%), 구로구(7.7%), 은평구(6.5%), 성북구(6.5%) 순으로 집계됐다. 9억원 이하 아파트가 가장 많이 거래된 노원구의 경우 초등학교, 중학교가 인접해 있고 지하철 6호선 화랑대역이 가까운 공릉동 태강아이파크 전용 49.6㎡가 4억 5500만~5억 4000만원에 거래됐다. 동대문구 답십리동 청계푸르지오시티 등이 소형 면적대, 3억원 이하 저가 아파트 위주로 거래됐다. 이러한 9억원 이하 아파트 거래 비중은 계속해서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김 매니저는 “이달 2일부터 정책대출인 디딤돌 대출 한도가 줄어드는 등 수도권 내 집 마련은 더 어려워질 것”이라면서도 “신생아특례대출의 경우 소득 요건이 완화되며 대출 문턱이 더 낮아졌다”고 밝혔다. 맞벌이 기준 부부합산 2억원(기존 1억 3000만원)으로 소득 요건이 완화되면서 대출 신청일 기준 2년 내 출산, 입양한 가구는 전용 85㎡·9억원 이하 아파트 매매시 최대 5억원을 빌릴 수 있다. 김 매니저는 “전방위적 대출 규제를 비켜간 신생아특례대출로 9억원 이하 수도권 아파트 거래 비중은 더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09 I 최정희 기자
올해 서울 아파트 평균 분양가 5000만원대, '역대 최고'
  • 올해 서울 아파트 평균 분양가 5000만원대, '역대 최고'
  • 지난달 5일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올해 서울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가 처음으로 5000만원대를 넘어섰다. 역대 최고치다. 8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11월 서울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5065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리얼투데이가 분양 집계를 시작한 2009년 이래 최고치다. 작년 서울 아파트 연간 평균 분양가(3667만원)보다 38.1% 더 높은 수치다. 1년 새 3.3㎡당 분양가가 1400만원 가까이 뛴 것이다. 출처: 리얼투데이2015년 평균 분양가가 1997만원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10년새 무려 분양가가 2.5배 오른 셈이다. 자치구별로 보면 1년간 분양가 상승폭이 가장 높았던 지역은 광진구로 연간 174.1%나 올랐다. 4246만원에서 1억 1640만원으로 껑충 뛰었다. 송파구, 영등포구, 성동구도 각각 52.6%, 48.7%, 31.7% 올랐다. 광진구 분양가가 크게 오른 가장 큰 이유는 ‘포제스 한강’ 때문이다. 포제스 한강은 3.3㎡당 분양가가 1억 3880만원으로 전국 최고 분양가를 기록했다. 강남구 ‘청담 르엘’(7563만원), 서초구 ‘래미안 원펜타스’(6893만원), 송파구 ‘잠실 래미안아이파크’(5496만원)도 각각 자치구 내 최고 분양가를 경신했다. 분양가 고공행진에도 서울 분양 시장은 호황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1~11월 기준 1순위 평균 경쟁률은 122.38대 1로 작년(56.93대 1)보다 두 배 이상 올랐다. 전국 평균 경쟁률(12.9대 1)과 비교해도 약 10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리얼투데이는 분양가 상승에도 완판 행렬이 이어지는 이유에 대해 “서울은 신규 주택 공급이 제한적인 특성상 신축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매우 높다”며 “이는 분양가가 높아도 꾸준한 수요를 유지하는 배경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강남2구 등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지역은 주변 시세보다 비교적 낮은 분양가로 책정돼 청약 경쟁률이 더 오르게 됐다. 서울 부동산을 안전한 투자처로 인식하는 심리와 입지 가치, 장기적 자산 상승 기대감이 더해져 실수요자와 투자자의 관심이 집중된 결과라는 분석이다. 리얼투데이는 “내년 서울 아파트 분양가가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며 “건설비 상승과 신규 주택 공급 부족이 주요 원인이다. 특히 인기 지역은 여전히 높은 수요로 고분양가에도 치열한 경쟁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대출 규제와 세제 변화 등 정부 정책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어 신중한 청약 전략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2024.12.08 I 최정희 기자
삼성동 아이파크 펜트하우스 '144억' 역대최고 감정가로 경매행
  • 삼성동 아이파크 펜트하우스 '144억' 역대최고 감정가로 경매행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아파트 경매시장에 감정가 144억원에 달하는 펜트하우스 매물이 등장했다. 기존 역대 최고 감정가인 108억 5000만원을 뛰어넘는 가격이다.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삼성 단지 전경 (사진=이데일리)6일 부동산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삼성’ 전용 269㎡ 펜트하우스 매물이 경매시장에 올라왔다. 감정가는 144억원으로, 기존 역대 최고가인 서울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 전용면적 244㎡(감정가 108억 5000만원)보다 35억원 이상 높다. 나인원한남은 지난 6월 경매에서 113억 7000만원에 낙찰되며 아파트 경매 역사상 최고가 낙찰 기록을 세웠다. 아이파크 삼성이 감정가에 거래되면 이 기록도 바뀐다. 경매는 오는 12일 진행된다.국토교통부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아이파크 삼성 내 전용 195㎡ 매물은 지난 8월 77억9000만원(30층)에 거래됐다. 다만 같은 면적의 펜트하우스는 실거래 기록이 없어 정확한 시세를 확인할 수 없다.등기부 현황에 따르면 해당 매물의 소유주는 김수경 전 우리들병원그룹 회장이다. 이 아파트는 2014년에도 CJE&M이 강제경매를 신청하며 가압류를 설정하는 등 수차례 경매 신청과 취하가 반복됐다.
2024.12.06 I 이배운 기자
한·일 바이오 스타트업, 함께 글로벌 VC 만난다
  • 한·일 바이오 스타트업, 함께 글로벌 VC 만난다
  •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한국과 일본 바이오 스타트업들이 함께 글로벌 벤처투자사(VC)들과 만나 투자를 유치하고 아시아 투자환경 발전방안을 모색했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중소벤처기업부는 미국 보스턴의 르메리디언 보스턴 캠브리지에서 ‘한·일 바이오벤처 합동 IR(기업 발표) 행사’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난 5월 개최된 ‘한·일 바이오 에코시스템 라운드테이블’ 후속 조치로 한일 양국 바이오벤처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행사에는 국내 바이오 기업 4개사를 포함해 일본 쇼난 아이파크에 입주한 한·일 바이오 벤처 18개사와 △모더나를 탄생시킨 미국 바이오 전문 투자사 ‘플래그십 파이오니어링’ △세계 3대 사모펀드 운용사인 스웨덴의 ‘EQT’ 등 22개 글로벌 VC·CVC가 참여했다.IR에 참여한 국내 기업들은 세포·유전자치료제(CGT) 등 첨단바이오 기술을 개발하는 바이오 스타트업으로 글로벌 VC·CVC와 1:1 비즈니스 협력 관계를 모색했다.이날 오후 인근 다케다 제약에서 개최된 세미나에서는 한일 양국 바이오 벤처기업의 IR과 함께 아시아 바이오 생태계와 투자환경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윤석배 중기부 특구정책과장은 “바이오벤처 생태계가 활성화된 우리나라와 신약개발 경험이 많은 일본 제약기업과의 협력은 글로벌 시장 진출에 효과적”이라며 “앞으로도 한일 양국의 바이오기업이 글로벌 공급망 내에서 협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찾는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4.12.05 I 김세연 기자
  • 2만명 몰린 '서울원 아이파크'…"미래 가치 충분"[떳다리]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광운대역세권 개발을 통해 공급하는 ‘서울원 아이파크’에 2만명 이상이 몰리면서 청약이 마무리됐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서울원 아이파크는 지난 26일 진행된 1순위 청약 결과 1414가구의 일반공급 물량에 2만1129명이 청약을 접수해 평균 14.9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전용 59㎡, 74㎡, 국민평형인 전용 84㎡는 모두 1순위 마감에 성공했지만 중대형 면적은 1순위 청약에서 미달되기도 했다. 최고 분양가 기준 16억원이 넘는 전용 105㎡와 112㎡, 120㎡, 143㎡, 170㎡, 240㎡ 등 8개 타입이다. 미달된 일부 주택형에 한해 2순위 청약접수를 추가로 받은 결과는 총 2만2100명이 청약했고, 최종 평균 경쟁률은 15.63대 1을 나타냈다. 서울원 아이파크는 12월 4일 당첨자를 발표한 16~19일까지 정당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서울 노원구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으로 지어지는 서울원 아이파크는 주거시설, 쇼핑몰로 구성된 복합용지와 오피스, 호텔, 상업시설 등이 위치한 상업용지로 나눠 조성된다. 분양형 공동주택, 공공임대, 레지던스 등을 모두 더하면 총 3032가구로 이뤄져있다. 이중 공동주택은 지하 4층~지상 47층, 6개 동, 1856가구(전용면적 59~244㎡)다. 주택 타입만 32개에 이른다. 타입별로 전용 59㎡ 20가구, 72·74㎡ 96가구, 84㎡ 672가구, 91㎡ 176가구, 105㎡ 336가구, 112㎡ 176가구, 120㎡ 336가구, 143~244㎡(펜트하우스) 44가구 등이다.‘서울원’은 삶을 담은 거대한 원을 뜻한다. 반경 1㎞ 안에서 모든 삶의 요소를 채우는 지속 가능한 도시이자 일과 주거, 문화, 휴식을 하나의 테두리로 연결한단 의미다. 또 공동주택을 제외한 2개 동은 HDC현대산업개발이 직접 운영하는 프리미엄 웰니스 레지던스로 지어진다. 복합용지에 주거시설과 더불어 스트리트몰을 직접 운영할 계획이다. 대규모 브랜드 단지 장점 외에 교통 여건도 좋은 편이다. 지하철 1·6·7호선이 지나는 광운대역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이 신설될 예정이다. 개통되면 광운대역~강남(삼성역) 구간을 9분 만에 갈 수 있게 된다. 동부간선도로, 내부순환로 등 도로 접근성도 좋다.김우정 미성합동공인중개사 사무소 소장은 “서울원 아이파크를 시작으로 인접한 강북 최대 재건축 사업으로 꼽히는 월계동 ‘미륭·미성·삼호3차’(미미삼)의 개발도 이루어지면 미니 신도시급 변화를 이루게 된다”면서 “미래가치를 고려하면 합리적인 분양가”라고 말했다.
2024.11.29 I 이윤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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