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박현호, 신곡 '1,2,3 go!' 발매… "불트 이후 첫 앨범 떨려"
- 박현호(사진=스타잇엔터테인먼트, 3HW)[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박현호가 디지털 싱글앨범 ‘1,2,3 go!’를 오늘(18일) 낮 12시 전격 공개한다. 박현호의 ‘1,2,3 go!’는 임영웅의 ‘무지개’와 ‘히어로’, 장민호의 ‘대박날테다’, 정동원의 ‘진짜 사나이’를 만든 히트메이커 멧돼지(박성수)가 작사·작곡·프로듀싱 전반에 참여했다.무엇보다 박현호의 ‘1,2,3 go!’는 한번 들으면 절로 흥얼대게 만드는 중독성 강한 비트와 멜로디, 지친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건네는 가사와 따라하고 싶은 포인트 안무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춘 독보적인 매력의 디지털 싱글 앨범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이와 관련 박현호가 새로운 디지털 싱글 앨범 ‘1,2,3 go!’에 대한 느낌과 컴백 소감을 전했다. 박현호는 “‘불타는 트롯맨’ 출연 이후 발매한 첫 앨범이라 더욱 긴장되고 떨린다”고 운을 떼며 “‘불타는 트롯맨’에서 보여드렸던 열정맨 콘셉트가 고스란히 담긴 앨범이다. 리드미컬한 템포와 에너지 가득한 가사가 많은 분들에게 힘을 드릴 수 있는 곡이다”고 소개했다.이어 박현호는 아이돌 그룹 ‘탑독’의 리드보컬 데뷔 이후 벌써 12년 차를 맞이한 것에 대해 “12년간 단 한 번도 포기하는 마음 없이 지금까지 쭉 달려와 ‘불타는 트롯맨’ TOP10을 하게 됐다”고 떠올리며 “‘불타는 트롯맨’ 덕에, 2년 전 ‘돈돈돈’ 활동 당시보다 박현호라는 사람이 대중들에게 조금 더 알려진 것 같다. 그렇기에 모쪼록 더 많은 분들이 박현호의 노래를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라는 포부를 드러냈다.또한 박현호는 “꾸준히 저만의 길을 달려와 웃는 날을 맞게 됐듯 여러분 역시 지치지 않고 달리다 보면 반드시 좋은 날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란 바람을 담았다. 지치고 힘이 들 때 언제든 힘을 낼 수 있는 여러분의 희망가가 됐으면 좋겠다”며 “팬 분들께서 제가 늘 밝은 길을 걸을 수 있게 언제나 힘을 주시고 용기를 북돋아 주셔서 감사하다. 그리고 앞으로도 저 박현호를, 그리고 신곡 ‘1,2,3 go!’에 많은 기대와 관심 사랑을 부탁 드린다”는 마음을 드러냈다.그런가하면 박현호는 함께 활동 중인 ‘불타는 트롯맨’ 멤버들이 아낌없는 응원을 전해준 것도 언급했다. 박현호는 “‘불트맨’들 모두 응원을 해줬다”고 웃으며 “SNS에 티저 영상을 올렸더니 손태진 형과 에녹 형, 신성 형을 비롯한 톱7과 식스맨, 함께 한 작가 분들까지 다들 게시물을 올려줘 정말 고마웠다”고 끈끈한 우정을 내비쳐 훈훈함을 안겼다.
- 트렌드지, 국가대표 퍼포먼스돌 '꿈' [인터뷰]
- 트렌드지(사진=글로벌에이치미디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이젠 글로벌하게 놀겠습니다.”그룹 트렌드지(하빛·리온·윤우·한국·라엘·은일·예찬)가 활동 무대를 전 세계로 확장하겠다는 원대한 포부를 밝혔다. 이른바 국가대표 퍼포먼스돌이 되겠다는 것이다. 매 활동 새로운 장르와 고난도 퍼포먼스로 거듭된 성장을 보여준 트렌드지는 활동 영역을 전 세계로 확장하며 ‘판’을 키우겠다는 야심을 드러냈다. 2022년 1월 데뷔 이후 총 네 장의 앨범을 발매한 트렌드지는 ‘블루셋’ 시리즈를 마치고 새로운 방향성을 담은 새 싱글 ‘스틸 온 마이 웨이’로 돌아왔다. ‘스틸 온 마이 웨이’에는 꿈을 향해 끊임없이 달리는 트렌드지 일곱 남자의 이야기가 담겼다. 타이틀곡 ‘마이 웨이’(MY WAY)는 한계에 부딪힐지라도 끝까지 나만의 길을 가겠다는 의지와 희망찬 메시지를 전한다.트렌드지 하빛은 “지금까지 발매한 앨범 중에 가장 긴 텀을 두고 준비했다”며 “앨범의 완성도가 높은 만큼 자신감이 충만하다”고 눈빛을 반짝였다.리온은 “만족감이 높은 앨범이다. 한층 성장한 트렌드지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 좋다”며 “신보를 접한 분들께서 ‘얘네 진짜 괜찮다’는 말을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내비쳤다.트렌드지 멤버들의 바람처럼 신곡 ‘마이 웨이’를 향한 반응은 역대급이다. 발매 이틀 만에 지난 앨범 초동 기록을 뛰어넘으며 자체 신기록을 달성했고, 해외 선주문량이 전작 대비 3배 상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더불어 ‘마이 웨이’ 뮤직비디오 조회수는 공개 후 가장 빠르게 700만뷰를 돌파, 국내를 비롯 글로벌 팬들의 호평세례를 받고 있다.트렌드지 라엘, 은일, 한국(사진=글로벌에이치미디어)트렌드지 윤우, 예찬(사진=글로벌에이치미디어)트렌드지 리온, 하빛(사진=글로벌에이치미디어)은일은 “이번 앨범은 ‘블루셋’ 세계관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앨범”이라며 “트렌드지의 앞으로 방향성을 제시해 주는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그러자 라엘은 “이번 앨범부턴 트렌드지의 자유로운 모습, 다양한 콘셉트를 소화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한계에 부딪히더라도 자신만의 길을 가겠다는 의미를 담은 만큼, 트렌드지도 앞만 보고 달려갈 것”이라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한국은 전작 대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점에 대해 “좋은 결과물이 나왔기에 가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이에 힘을 얻어서 좋은 음악, 훌륭한 무대를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예찬도 “솔직히 (전작 대비 상승한 성과를 들을 때마다) 기분이 좋고 뿌듯하다”며 “앞으로 활동을 열심히 이어갈 수 있는 에너지와 동기부여가 된다”고 흡족해했다.트렌드지가 이 시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해외 활동 러브콜이 물밀듯이 쏟아지고 있어서다. 트렌드지는 최근 일본에서 첫 쇼케이스를 성공적으로 개최했고, K팝 아이돌로는 유일하게 ‘한국-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 기념행사’에도 참석해 K팝의 위상을 드높였다. 더불어 ‘한국-카자흐스탄 상호 문화 교류의 해’ 기념 무대에도 오르는 등 K팝으로 국위선양하고 있다.트렌드지(사진=글로벌에이치미디어)뿐만 아니다. 최근에는 한국관광공사와 손잡고 전통시장 세계화를 위해 ‘마이 웨이’ 뮤직비디오 형식의 전통시장 홍보 영상을 공개했다. 이러한 기세에 힘입어 트렌드지는 오는 10월부터 첫 월드투어를 개최, 20개국 70회 단독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데뷔 1년 만에 이룬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고,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는 순간이다.리온은 “컴백 전 인도네시아, 카자스흐탄, 일본에서 공연을 펼치고 왔는데, 저희 노래를 따라 해 주시고 안무도 함께 추는 모습을 보면서 뿌듯함과 책임감이 동시에 들었다”며 “앞으로도 해외에 자주 나가서 글로벌 팬들과 호흡하는 시간을 갖고 싶다”고 말했다.하빛은 “인도네시아와 카자흐스탄에선 K팝을 알리겠다는 생각으로 무대에 올랐었다”며 “좋은 기회를 통해 트렌드지와 K팝을 알릴 수 있어 뿌듯했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자극도 됐다”고 무대에 올랐던 당시를 떠올렸다.그러면서 하빛은 “언어에는 장벽이 있지만, 음악에는 장벽이 없다”고 힘주어 말하며 “책임감을 갖고 K팝과 K퍼포먼스를 전 세계에 알리는 트렌드지가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한국도 “트렌드지의 강점은 첫째도 둘째도 퍼포먼스”라며 “트렌드지의 퍼포먼스를 전 세계 무대에서 보여드리고 싶고, 전 세계에서 주목하는 트렌드지가 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 "다 엎어버리겠다" 에일리의 화끈했던 도전[김현식의 서랍 속 CD]
- 앨범 발매 쇼케이스 사진(사진=이데일리DB)앨범 발매 쇼케이스 사진(사진=이데일리DB)앨범 발매 쇼케이스 사진(사진=이데일리DB)앨범 발매 쇼케이스 사진(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가요계 현장 곳곳을 누비며 모아둔 음반들을 다시 꺼내 들어보면서 추억 여행을 떠나보려 합니다. <편집자 주>오늘 꺼내 들어본 서랍 속 CD는 가수 에일리(Ailee)가 2019년 7월 발매한 정규 2집 ‘버터플라이’(butterFLY)입니다. 에일리가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앨범 발매 언론 쇼케이스를 열었을 때 받은 CD입니다.‘버터플라이’는 타이틀곡인 ‘룸 셰이커’(Room Shaker)를 포함해 ‘미드나잇’(Midnight), ‘원트 잇’(Want It), ‘헤드락’(Headlock), ‘러브’(LOVE), ‘나씽 앳 올’(Nothing At All), ‘그대는 그대라 소중해’, ‘파이어’(Fire), ‘에인트 댓 프리티’(Ain’t That Pretty), ‘하트크러셔’(Heartcrusher) 등 총 10개의 트랙으로 채운 앨범입니다. 에일리가 직접 프로듀싱을 맡아 다채로운 색깔의 곡들로 앨범을 채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점이 특징인데요. 쇼케이스 당시 에일리는 “뻔하지 않은 음악과 퍼포먼스를 준비했다”고 강조했습니다.‘버터플라이’는 에일리가 2016년 10월 미니앨범 ‘어 뉴 엠파이어’(A New Empire)를 낸 이후 2년 8개월이라는 긴 공백기를 가진 끝 선보인 앨범이기도 했습니다. 흥미로운 대목은 공백기가 상당히 길었음에도 에일리가 존재감을 더욱 키운 채로 컴백했다는 점인데요. 앨범 활동을 쉴 때 발매된 드라마 ‘도깨비’ OST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가 메가 히트하면서 길었던 공백기를 보내는 와중에도 늘 리스너들 곁에 있을 수 있었던 덕분입니다.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는 2017년 써클차트 디지털 종합차트 연간 1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인기가 엄청났고, 이듬해에도 연간 57위를 하며 긴 시간 사랑받았었죠.앨범 발매 당시 에일리는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히트 이후 어떤 곡을 보여드려야 하나 고민과 부담이 많았다”고 털어놨는데요. 에일리는 고민을 거듭한 끝 ‘뻔하지 않은 음악’으로 앨범의 방향성을 잡았고,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와 비슷한 결의 발라드 트랙은 한 단 한 곡도 담지 않는 선택을 했습니다. 일렉트로 댄스 팝, 네오소울, 퓨처 R&B, 얼반 힙합 등 다양한 장르의 곡들로 구성한 앨범을 완성한 에일리는 “원래 도전을 좋아한다”면서 “새 앨범으로 끊이지 않고 도전하는 가수라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언급했습니다. 앨범명 ‘버터플라이’에 대해선 자유로운 에너지를 은유적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소개했고요. 앨범을 대표하는 곡인 타이틀곡 ‘룸 셰이커’는 ‘너와 내가 있는 공간이 어디든 신나게 흔들고 즐기자’는 메시지를 주제로 다룬 얼반 힙합 곡입니다. 웅장하면서도 그루비한 비트에 풍부한 표현력이 돋보이는 에일리의 보컬이 더해진 다이내믹한 노래로 마치 K팝 아이돌 그룹 앨범의 타이틀곡을 듣는 것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에일리는 “다 엎어버리고 흔들어버리겠다는 내용의 곡”이라고 소개하면서 “고음이 거의 없는 곡이라 가사를 매력적으로 전달하는 데 작업의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습니다. 에일리는 다이내믹한 구성의 곡에 맞춰 바닥을 기는 동작까지 포함한 격렬하고 화끈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취재진의 이목을 사로잡기도 했는데요. 무대를 선보인 뒤 에일리는 “이렇게 격렬한 퍼포먼스를 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웃어 보이면서 “호흡이 많이 올라온 상태에서도 라이브가 가능하도록 집에서 자전거를 타면서 라이브 연습을 했다”는 비화를 밝히기도 했습니다.그런가 하면 수록곡 중 ‘러브’는 엑소의 첸과 함께 부른 퓨쳐 R&B 장르 듀엣곡입니다. 앨범 수록곡 중 가장 잔잔한 분위기의 감성 트랙으로 에일리와 첸의 섬세하고 감미로운 보컬, 그리고 색다른 시너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 트랙으로 실은 ‘하트크러셔’의 경우 DJ KOO(구준엽)와 협업한 댄스 팝 장르 곡인데요. 앨범에 수록한 유일한 영어 가사 곡으로, 화려한 사운드에 녹아든 에일리의 파워풀한 보컬을 만끽할 수 있는 매력적인 트랙입니다.한편 에일리는 지난 1일 발표한 신곡 ‘잡아줄게’(I’ll hold you)로 리스너들의 귀를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잡아줄게’는 위로 메시지가 담긴 노랫말과 에일리의 폭발적인 가창력이 어우러져 진한 울림을 자아내는 곡인데요. 에일리는 이번 신곡으로 자신의 음악을 듣는 이들에게 용기를 전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에일리는 전국 투어 ‘아이 엠 : 컬러풀’(I AM : COLORFUL) 준비에도 한창인데요. 10월 28~29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투어 포문을 연 뒤 부산, 울산, 창원, 인천, 광주, 대구, 청주 등지를 차례로 찾아 관객과 만날 예정입니다.
- '따로 또 같이' 자신감… 키스오브라이프 [인터뷰]
- 키스오브라이프(사진=S2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진정한 괴물 신인이다. 올해 7월 데뷔한 S2엔터테인먼트 신인 걸그룹 키스오브라이프(KISS OF LIFE)의 이야기다. 리더 쥴리를 비롯해 나띠, 벨, 하늘로 구성된 4인조 걸그룹 키스오브라이프는 첫 앨범부터 단체곡과 함께 네 멤버의 솔로곡을 싣는 파격 행보를 보였다. 단순히 스펙 쌓기 식의 도전이 아니다. 네 멤버 모두 실력과 잠재력이 충분하기에 가능한 시도였다.키스오브라이프의 첫 앨범에는 타이틀곡 ‘쉿!’과 ‘안녕, 네버랜드’ 그리고 나띠의 솔로곡 ‘슈가코트’, 벨의 솔로곡 ‘카운트다운’, 쥴리의 솔로곡 ‘키티 캣’, 하늘의 솔로곡 ‘플레이 러브 게임스’가 수록됐다. 솔로곡을 통해서는 각기 다른 매력을 보여주고, 단체곡에선 네 가지 매력을 한데 모아 시너지를 냈다. ‘너는 계획이 다 있구나’라는 영화 ‘기생충’의 명대사처럼, 키스오브라이프의 데뷔앨범은 멤버들의 음악적 매력과 역량을 다채롭게 보여주기 위해 철저한 계획 하에 제작된 앨범처럼 다가왔다.“키스오브라이프라는 그룹이 탄생했을 때부터 퀄리티 있는 음악과 퍼포먼스를 보여주자는 것이 목표였어요. 다재다능한 네 멤버가 모였고, 그룹으로 뭉쳤을 때 더 큰 시너지를 보여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그래서 첫 앨범부터 솔로곡과 단체곡을 수록했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멤버들도 더 욕심을 내서 지금과 같은 결과물을 만들어낸 것 같아요.”(쥴리)“키스오브라이프 네 멤버들은 각자 잘하는 게 뚜렷해요. 그래서 각자의 색깔을 솔로곡을 통해 보여주려고 했고요. 타이틀곡이자 단체곡인 ‘쉿!’을 통해서는 네 멤버의 음악색과 개성을 한데 모아 보여드리는 것에 집중했어요.”(나띠)키스오브라이프 나띠(사진=S2엔터테인먼트)키스오브라이프 벨(사진=S2엔터테인먼트)키스오브라이프의 음악과 퍼포먼스가 주목받는 건 단지 ‘트렌디해서’만은 아니다. 트렌디 못지않게 오리지널리티를 추구했고, 그 결과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새로운 색깔의 음악과 퍼포먼스가 탄생했다. 타이틀곡 ‘쉿!’만 봐도 그렇다. 겉으로만 보면 힙합과 댄스의 조합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각 파트별로 노랫말별로 미묘하게 캐릭터성이 드러난다. 네 멤버가 같은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 합을 맞추는 게 아닌, 네 멤버의 어울림이 ‘키스오브라이프’를 완성하는 느낌이다. 마치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토르, 블랙 위도우 등이 뭉쳐 ‘어벤져스’가 결성된 것처럼, 네 명의 아티스트가 모여 K팝 어벤저스를 결성한 것만 같다.“음악도, 안무도 굉장히 많이 수정했어요. 음악방송 무대에 서기 직전까지 안무가 바뀔 정도였는데요. 각자 파트에선 어떻게 하면 본인을 잘 표현할 수 있을까에 중점을 뒀고, 단체 군무에선 딱딱 맞아떨어지는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연구를 참 많이 했어요.”(나띠)“하나의 콘셉트에 네 멤버가 기계적으로 맞춰가는 건 의미가 없을 것 같더라고요. 각자의 캐릭터가 다 다르잖아요. 캐릭터를 연기하듯 무대에 올랐던 것 같아요. 적어도 무대에 오를 때만큼은 ‘나’라는 사람을 제대로 보여주자는 생각으로 임했던 것 같아요.”(벨)키스오브라이프 하늘(사진=S2엔터테인먼트)키스오브라이프 쥴리(사진=S2엔터테인먼트)키스오브라이프가 주목받는 또 하나의 이유는 Mnet ‘프로듀스101’과 ‘아이돌 학교’에 출연한 이력이 있는 이해인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앨범 작업에 참여했기 때문이다. 오랜 아이돌 연습생 경험을 바탕으로, 키스오브라이프의 눈높이에 맞는 디렉팅을 통해 앨범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는 평가다.“의상, 촬영에 있어서 디테일한 조언을 참 많이 해주셨고요. 아이돌 연습생 경험이 오래돼서 그런지 저희 입장에 많이 공감해 줬고, 저희가 하고 싶은 것을 미리 알고 최대한 반영해 주려고 하셨어요. 덕분에 좋은 결과물이 나온 것 같고요. 머릿속에서 상상만 하던 것들을 현실로 구현된 느낌이에요. 함께 만들어가고 나아가는 느낌이 들어요.”(하늘, 나띠)멤버 벨은 르세라핌의 대표 히트곡 ‘언포기븐’을 만든 작곡가로도 유명하다. 고등학교 1학년 때 작곡을 시작해 현재까지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벨은 키스오브라이프를 통해 걸그룹 멤버로도 활동하며 싱어송라이터와 아이돌의 길을 동시에 걷게 됐다.“작곡가로서 노력했던 것들이 헛되이 날아가지 않고 주목받고 있어 너무 감사할 따름이고요. 앞으로도 작곡가이자 가수로서 좋은 음악을 꾸준히 선보이고 싶다는 생각뿐입니다.”(벨)키스오브라이프(사진=S2엔터테인먼트)키스오브라이프는 데뷔 이후 써 내려간 성과들도 굵직하다. 데뷔 직후 태국 아이튠즈 1위, 스포티파이 바이럴 50 차트 진입, 스포티파이 누적 스트리밍 1000만회 돌파를 비롯해 타이틀곡 ‘쉿!’이 멜론 핫100 차트에 진입하고, 나띠의 솔로곡 ‘슈가코트’도 벅스 실시간 차트에 이름을 올리는 등 키스오브라이프의 기록 행진은 현재 진행형이다.“좋은 성과들 덕에 자신감이 붙은 느낌이고요. 덕분에 무대에서 끼도 잘 부리게 된 것 같아요(웃음). 사실 아직은 실감이 막 나는 건 아닌데, 나중에 무대할 때 팬들의 응원 소리가 커진다면 제대로 실감할 것 같아요.”(벨)그렇다면 키스오브라이프가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일까. 이들에게 질문을 던지자 ‘신인상’, ‘빌보드 차트인’, ‘코첼라 입성’ 등의 답이 돌아왔다.“키스오브라이프의 이름을 K팝 신에서 뚜렷하게 각인시키는 게 목표고요. 한국은 물론 글로벌 팬들도 주목하는 그룹이 됐으면 합니다.”(쥴리)“키스오브라이프가 하나의 장르처럼 각인됐으면 좋겠어요. 그 누구도 아닌, 키스오브라이프가 되고 싶어요.”(벨)“신인이라면 단 한 번만 받을 수 있다는 신인상을 꼭 받고 싶어요. 신인상을 받을 수 있다면 그 어떤 상보다 뜻깊을 것 같아요.”(나띠)“글로벌 성과와 활동도 욕심나요. 빌보드 차트에도 입성하고 싶고요. 미국 코첼라 페스티벌 무대에도 오르는 모습을 꿈꿔봅니다.”(하늘)
- 이찬원, '트고' 챌린지 후끈… 유노윤호·김숙·전현무도 참여
- 이찬원(사진=초록뱀이앤엠)[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이찬원의 후속곡 ‘트위스트고고’ 챌린지가 연일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다.최근 정규 1집 ‘원’의 수록곡 ‘트위스트고고’로 후속 활동을 펼쳤던 이찬원은 음악방송 외 뮤직비디오, 응원법, 비하인드 등 다양한 콘텐츠로 팬들을 만나왔다. 그중 이찬원은 ‘트위스트고고’ 챌린지를 진행하며 여러 아티스트들과의 케미를 비롯해 ‘청량 트롯돌’의 면모를 다시 한번 발휘했다.이번 이찬원의 ‘#트고챌린지’에는 동방신기 유노윤호를 포함해 배너 태환과 곤, 백호, 온리원오브 나인과 Mill, 김숙, 전현무, 양세찬 등 여러 분야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다채로움을 보여줬다.이찬원은 아이돌들과 마치 한 팀 같은 상큼함은 물론 일취월장한 춤 실력으로 눈길을 사로잡았고, 배너와 온리원오브와의 챌린지 영상에서는 ‘센터 찬또’로 팬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했다. 또 JTBC ‘톡파원 25시’에 함께 출연 중인 김숙, 전현무, 양세찬과의 챌린지에선 보다 특별한 네 사람의 화기애애한 케미를 엿볼 수 있었다.
- K라면, UAE 전체 라면 수입액의 40%…“한류 열기로 인기”[食세계]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아랍에미리트(UAE) 내 식지 않는 한류의 열기로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도 지속되고 있다. 특히 드라마, 영화 등 매체에서 자주 등장하는 라면은 UAE 전체 라면 수입액의 40%를 차지할 만큼 큰 인기를 끌고 있다.UAE 내에서 판매되는 한국 라면들(사진=코트라)16일 코트라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대 UAE 라면 수출액은 1740만200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기간 UAE의 전체 라면 수입액(4325만 달러)의 40% 가량을 차지했다. 한국의 뒤를 이어서는 인도네시아(9.1%), 말레이시아(8.9%), 중국(6.6%), 싱가포르(4.6%)가 뒤를 이었다. 2015년까지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수입액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었으나 2017년 한국으로부터 수입액이 약 2배 증가하면서 이후 한국이 UAE 라면 수입대상국 중 꾸준히 1위를 지키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유로모니터(Euromonitor)에 따르면, 2022년 기준 UAE 라면 시장규모는 1억1970만 달러로 전년대비 6.2% 증가했다. 또한 지속 성장해 2027년에는 그 규모가 1억4000만 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부 품목별 규모를 보면 봉지라면 시장규모가 약 71%의 비중을 차지하여 UAE 소비자들이 컵라면보다 봉지라면을 선호하는 것을 알 수 있다.비할랄 라면 제품의 경우 현지 한인마트를 통해 대부분 수입, 유통되고 있으며 한인 교민뿐만 아니라 비무슬림 외국인들도 다수 방문해 라면 제품을 구매하고 있다. 한인마트 외에 일반 식료품점, 하이퍼마켓에서도 한국 라면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으며 판매 제품의 종류가 다양해지고 있다.한국 콘텐츠가 인기를 끌며 콘텐츠뿐만 아니라 한국의 음식, 화장품, 문화 등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코트라 관계자는 “일례로 세계적인 팬덤을 보유한 한국의 아이돌 그룹 BTS의 멤버 정국이 팬들과 소통하는 생방송 도중 소개한 한국 라면 레시피가 현지에서도 화제가 됐다”며 “농심의 너구리 라면과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을 섞어 만드는 일명 ‘불그리’ 라면은 현지 언론에서 한국식 발음 그대로 ‘Bulguri’ 혹은 ‘Bulgeuri’ 등으로 표기됐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또 인도네시아의 인도미(Indomie), 스위스에서 시작된 후 글로벌 기업 네슬레(Nestle)에 인수된 매기(Maggi), 싱가포르의 코카(Koka)가 UAE의 전통적인 3대 라면 브랜드이다. 제품 용량이 작아 간단히 섭취할 수 있으며 비교적 제품 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그 외 한국의 농심이 시장점유율 상위 5개 브랜드에 속해 있다. 코트라 관계자는 “라면은 한국인들에게 보편적인 음식이며 드라마, 영화 등 매체에서도 자주 등장하는 음식이기에 콘텐츠에서 유발된 호기심이 실제 소비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 편”이라며 “UAE는 다국적 해외 이주민이 전체 인구의 약 90%를 차지하고 있어 식품 소비가 편향적이지 않고 다양하며 아시아 인구도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한국 라면 소비가 더욱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고 했다.그러면서 “UAE 시장 진출 시 제품에 육류 및 육가공품이 포함되지 않은 경우 할랄 인증이 필수적인 요소는 아니다”며 “다만 할랄 인증 취득을 통해 초기 시장 진입 장벽을 낮추고 유통채널을 다양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취득을 고려해 볼 만 하다”고 덧붙였다.
- '7인의 탈출', 첫방부터 제대로 미쳤다
- (사진=SBS ‘7인의 탈출’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7인의 탈출’이 첫 시작부터 미친 전개로 안방극장을 휩쓸었다.SBS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이 지난 15일 첫 방송됐다. 성공과 욕망을 위해서라면 수단을 가리지 않는 악인들의 섬뜩한 민낯은 차원이 다른 피카레스크(악인들이 주인공인 작품) 복수극의 진수를 선사했다. ‘히트메이커’ 김순옥 작가와 주동민 감독의 시너지는 역시 막강했다. 레전드 ‘반전술사’들이 선사한 반전의 묘미는 압도적 몰입감을 안기며 시청자들을 단숨에 사로잡은 것. 특히, 독한 변신으로 장르적 쾌감을 극대화한 배우들의 열연에 호평이 쏟아졌다. ‘퀸순옥’의 완벽한 귀환을 알린 파격 전개 속 1회 시청률은 전국 6.0% 수도권 5.7%, 최고 6.8%(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이날 방송은 7인의 악인들이 탄생한 ‘그날’로 서막을 열었다. 지옥 같은 섬에서 살아남기 위해 서로를 죽고 죽이는 광기는 섬뜩했다. 잔혹한 생존게임에서 살아남은 7명의 사람들. “우리 7명이 최후의 승자”라면서 스스로를 지켰을 뿐이라고 ‘그날’의 끔찍했던 생존을 정당화하는 이들 얼굴엔 살았다는 안도감과 왠지 모를 공포가 뒤엉켜있었다. 그리고 모든 비극의 시작점으로 거슬러 올라가 한 소녀가 모습을 드러냈다.드라마 제작사 대표 금라희(황정음 분)는 현금 부자 방칠성(이덕화 분) 회장으로부터 투자금을 받기 위해 그의 유일한 혈육이자, 자신이 버렸던 ‘친딸’ 방다미(정라엘 분)를 찾아 나섰다. 대학 가기 전까지 엄마 노릇을 할 기회를 달라며 눈물로 애원했던 금라희. 그러나 그의 본색은 금세 드러났다. 금라희가 친딸을 데리고 온 목적은 단 하나였다. 돈을 위해 죽은 아들이 남긴 손녀를 대동해 방 회장의 환심을 사려고 한 것.방다미에게 접근한 자는 금라희뿐만이 아니었다. 모두의 사랑을 받는 명주여고 아이돌 한모네(이유비 분)가 전학생 방다미에게 관심을 보인 것. 부정행위를 고발한 사건으로 괴롭힘을 당하는 방다미를 도와주는가 하면, 친구가 되자며 먼저 손을 내밀었다. 그렇게 절친이 된 두 사람에게 찾아온 반전은 충격이었다. 모든 건 한모네의 계략이었다. 자신과 같은 단발머리로 자르게 한 것도, 우정의 증표로 선물했던 ‘방울모자’도 모두 속셈이 있었다. 천사 같은 얼굴로 달콤한 손을 내민 한모네는 방다미에게 독이었다. 자신과 닮은 대타가 필요했던 것. 한모네는 방다미의 명찰을 달고 다니며 무슨 일을 벌이고 있었다.위기는 금방 찾아왔다. 체리 엔터테인먼트 대표 양진모(윤종훈 분)에게 배신당했던 민도혁(이준 분)이 한모네가 떨어트린 방다미의 명찰만 보고 학교를 찾은 것. 민도혁은 방다미에게 지난밤 호텔에 누구랑 있었냐고 추궁했고, 영문을 알 리 없는 방다미는 그런 적 없다고 말했다. 민도혁의 등장으로 학교가 발칵 뒤집혔고, 방다미는 이상한 소문에 휩싸였다. 그리고 이 모든 상황을 지켜보면서 영상을 찍는 한모네의 행보는 의구심을 더했다.한바탕 소란이 지나갔지만, 방다미의 위기는 계속됐다. 졸지에 원조교제를 한다는 오해를 받은 것. 담임 고명지(조윤희 분)에게 억울함을 토로했지만, 믿어주지 않았다. 할아버지 방칠성과의 저녁 약속도 어긋나 버렸다. 그뿐만 아니었다. 교실로 돌아가던 중 미술실에서 희미하게 들려온 아기 소리를 무시할 수 없었던 방다미는 충격적인 풍경을 목격했다. 한모네가 홀로 아이를 낳은 것. 한모네는 그토록 원하던 오디션이 곧 있다며 도와달라고 애원했다. 하지만 친구들에게 들통날 위기에 처하자 아이를 데리고 나간 방다미에게 시선을 돌리며 분위기를 몰아갔다.이후 방다미에게 남은 건 냉혹한 현실이었다. 빗속에서 울지 않는 아이를 안고 한모네를 기다리고 있었던 방다미. 한모네는 오늘 있었던 일에 대해서는 일체 아는 척하지 말라며 매몰차게 돌아섰다. 뒤늦게 집으로 돌아갔지만, 할아버지는 이미 자리를 뜬 상황. 투자금 유치에 실패한 금라희는 방다미를 내쳤다. “한번은 실수할 수 있어. 두 번은 용납 못 해”라면서 악담을 쏟아내던 금라희는 어떻게든 할아버지의 마음을 돌리라고 다그쳤다. 빗속에서 하염없이 눈물을 쏟아내는 방다미의 위태로운 모습은 비극의 서막을 예고했다.‘7인의 탈출’은 충격과 반전을 거듭하는 예측 불가한 전개,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압도적 몰입감으로 시청자들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김순옥 작가와 주동민 감독의 시너지는 역시 ‘갓’벽했다. 저마다의 욕망과 비밀을 감춘 인물들, 휘몰아치는 전개 속에서 치밀하게 복선을 쌓아가는 전개는 극강의 서스펜스를 자아냈다. 한모네를 중심으로 악인들이 얽히기 시작하며 비극의 서막이 올랐다. 과연 이들의 욕망과 거짓말이 한 소녀의 인생을 어떻게 뒤흔들지 궁금해진다.‘7인의 탈출’은 오늘(16일) 밤 10시에 2회가 방송된다.
- 아누팜→임도화·송승현, 오컬트 호러 '창혼: 구원의 밤' 캐스팅
- (사진=날개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오징어 게임’ 아누팜, AOA 출신 임도화, FT아일랜드 출신 송승현 등이 한국형 오컬트 호러 ‘창혼: 구원의 밤’ 출연을 확정했다.‘창혼: 구원의 밤’은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보는 수아(임도화)가 스물다섯이 되던 해, 충격적인 사건에 휘말리고 의문의 구마사제 아누앗(아누팜)이 그녀의 뒤를 쫓으며 시작되는 오컬트 호러다. 아누팜, 임도화, 송승현부터 김병춘, 서동원, 김혜나 등 캐스팅을 확정, 리딩 현장을 공개했다.먼저 미스터리한 비밀을 간직한 구마사제 아누앗 역에는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알리 압둘 캐릭터를 통해 일약 월드스타로 도약한 배우 아누팜이 분했다. 아누앗은 고향인 인도에서의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인해 한국에 들어온 구마사제로, 수아(임도화) 본인조차도 기억하지 못하는 과거에 깊게 얽혀 있는 인물이다.보지 말아야 할 것을 자꾸만 보게 되는 수아 역은 걸그룹 AOA 출신 임도화가 연기한다. 2012년 아이돌 데뷔 후 배우의 길을 걷고 있는 임도화가 맡은 수’는 충격적이었던 과거의 기억을 잃은 채 살아가는 인물로, 스물다섯이 됨과 동시에 미처 떨쳐내지 못한 운명적 사건에 다시 한번 휘말리게 되는 인물이다. 임도화는 이번 ‘창혼: 구원의 밤’을 통해 필모그래피 최초로 호러 장르에 도전,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수아의 불행한 삶에 무게를 보태는 남자친구 현우 역은 그룹 FT아일랜드 출신 송승현이 맡았다. 현우는 가진 것 하나 없이 수아에게 빌붙고, 데이트 폭력까지 일삼는 최악의 캐릭터다. 수아의 스물다섯 번째 생일에 시작된 불행한 운명의 촉매가 될 예정이다. 김병춘과 서동원은 수아의 운명이 뒤바뀐 곳인 서원시의 경찰들로, 사건의 해결을 위해 고군분투하던 중 불가사의한 일들에 휘말리게 될 예정이다. 김혜나는 수아의 어머니이자 높은 신력을 바탕으로 원혼을 물리치는 무당으로 등장한다. 그는 어린 수아에게 씌워진 운명을 바 꾸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치는 인물이다. 또 2019 미스콘티넨탈 서울 선 출신 신예 곽수진이 수아의 절친 윤미 역으로 출연해 신선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촬영을 앞두고 진행된 리딩 현장에서는 실제 촬영장을 방불케 하는 배우들의 불꽃 튀는 열연이 펼쳐져 기대를 높인다. 배우들은 웃음과 농담이 끊이지 않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도, 신에 몰입하는 순간 폭발적인 연기력을 선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리딩이 끝난 후 아누팜은 “‘창혼: 구원의 밤’은 시나리오를 처음 받았을 때부터 너무 기대가 됐다. 좋은 배우들과 함께 하게 되어 설레는 마음”, 임도화는 “너무 떨린다. 오컬트 호러 장르는 처음인데, 도전하는 모습을 예쁘게 봐주셨으면 한다”고 촬영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이번 작품의 연출은 신예 김현준 감독이 맡아 지금껏 한 번도 본 적 없는, 독특한 한국형 오컬트 무비를 선보일 예정이다. 15일 크랭크인해 촬영을 이어간다.
- [Today 신곡]'퀸덤 퍼즐' 데뷔조 엘즈업, 14일 출사표…'7+UP'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프로젝트 그룹 엘즈업(EL7Z UP)이 첫 앨범을 낸다.14일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애플몬스터, D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엘즈업은 이날 첫 번째 미니앨범 ‘7+UP’(세븐 플러스 업)을 선보인다.엘즈업은 Mnet 여자 아이돌 경연 프로그램 ‘퀸덤퍼즐’을 통해 만들어진 팀이다. 시청자 투표 등을 거쳐 각자 다른 기획사 소속으로 활동해오던 휘서(하이키), 나나(우아!), 유키(퍼플키스), 케이(전 러블리즈), 여름(우주소녀), 연희(로켓펀치), 예은(전 CLC) 등 7명이 멤버로 뽑혔다.이들은 첫 앨범명 ‘7+UP’에 ‘최상의 멤버 7명이 모여 시너지를 발휘한 퀼리티 높은 앨범’이라는 뜻을 담았다. 활동에 나설 타이틀곡은 ‘누가 뭐라 하든 나만의 길을 나아가겠다’는 메시지를 주제로 한 곡인 ‘치키’(CHEEKY)다. 앨범에는 ‘다이 포 유’(Die for You), ‘언더커버’(Undercover), ‘하이드어웨이’(Hideaway), ‘클라우드 나인’(Cloud 9) 등을 함께 담았다. 전곡 음원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악플랫폼을 통해 발매한다. 음반 발매일은 오는 21일이다. 엘즈업은 이날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첫 방송 무대를 펼친다. 이후 해외 투어와 ‘2023 MAMA 어워즈’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 정부, 'AI 일상화'에 9090억 투자…전국민 AI 체험 앞당긴다
- [이데일리 한광범 권오석 기자] 정부가 인공지능(AI)의 대규모 수요 창출과 산업 육성을 위해 전 국민 AI 일상화 실행계획에 내년에 9000억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한다.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제3의 기관을 통한 민간기업의 ‘AI 서비스 검인증 체계’도 추진한다.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제20차 비상경제민생회의 겸 ‘대한민국 초거대 인공지능 도약’ 회의를 주재했다. 윤석열 대통령,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을 비롯한 정부 측 인사들과 유영상 SK텔레콤 대표, 김영섭 KT 대표, 최수연 네이버 대표, 홍은택 카카오 대표 등 기업인들, 학계 인사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20차 비상경제민생회의 겸 대한민국 초거대 AI 도약 회의에서 주제영상을 시청한 뒤 박수치고 있다. (사진=뉴시스)윤 대통령은 “우리나라의 초거대 AI 기업들이 성장함으로써 우리나라 AI 디지털 분야와 함께, AI 디지털을 기반으로 하는 전 산업의 발전과 도약이 이뤄질 수 있도록 초거대 AI 기업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대규모 수요→산업 육성 판단 아래 전국민 일상화 추진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대한민국 AI 도약방안’을 통해 전 국민 AI 일상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내년 909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전 국민 AI 일상화 추진계획은 AI를 통해 국민 편의를 향상과 대규모 수요 창출을 통한 산업 육성이 목표다.초거대 AI 등장으로 누구나 쉽게 AI를 활용하는 AI 일상화가 본격화되고, AI를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가 국가 AI 경쟁력을 좌우한다는 판단하에 AI 대중화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미다.구체적으론 국민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부분에 AI를 우선 적용해 체감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독거노인이나 보호아동,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배려·돌봄 복지에 AI 기술을 적용한다. 일례로 공공요금 체납 등 위기정보를 AI가 분석해 위기가구를 찾아내고 AI를 통해 정기적인 안부·건강을 확인할 방침이다.의료·보건 분야에선 중증질환·소아희귀질환·자폐증 진단·관리를 위한 AI를 개발해 내년 8개 공공병원 등에 진료보조 AI를 공급할 예정이다. 감염병 확산 예측이 가능한 AI모델 개발도 추진한다.보육 분야에선 AI 기반 아이 돌봄 플랫폼을, 교육 분야에선 AI 기반 급식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초중고 학생 대상 AI 디지털교과서도 단계적으로 도입할 방침이다.문화·예술 분야에선 AI 큐레이터 로봇을 박물관·미술관에 배치하고, 디지털 아이돌, 뮤지션 복원 등의 콘텐츠 제작도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국가보훈부 주도로 독립운동가와 호국영웅 등을 AI 휴먼으로 제작해 역사기념관에 보급한다는 계획이다.◇美 ·EU 선도대학과 글로벌 공동연구도 추진아울러 공공서비스와 행정업무 등 공공 영역에 대한 AI 도입도 속도를 낸다. 화재·홍수 등 재난사고에 대한 실시간 감시가 가능한 AI 시스템을 도입하고, 지방자치단체의 CCTV 관제를 2027년까지 AI 기반 지능형 관제로 100% 전환할 예정이다.(그래픽=김일환 기자)수입식품의 위험성을 예측·분석하는 AI 솔루션을 적용하고, 수돗물 수질관리 등을 최적화하는 AI 정수장 구축도 검토하기로 했다. 정확하고 신속한 기상 예측을 위해 AI 기술을 적용하고 기타 행정업무 등에서 적극적으로 AI 기술을 적용하기로 했다.초거대 AI 글로벌 경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데이터 주권을 지키기 위한 행보도 본격화한다.정부는 대한민국 AI 도약을 위해 내년부터 미국·캐나다·유럽연합(EU) 등의 선도대학과 글로벌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AI 공동랩 구축 및 석·박사급 파견을 통한 전문 양성을 새롭게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조만간 새로운 디지털 질서 및 규범의 기본 방향으로서의 ‘디지털 권리장전’을 발표하고 글로벌 디지털 규범 제정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아울러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에 따른 잠재적 위험성·부작용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할루시네이션(환각 현상), 편향성, 비윤리·유해성 표현 등 초거대 AI 한계를 극복을 위한 기술개발도 내년부터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민간기업들의 AI 서비스를 제3의 기관을 통해 평가하는 ‘신뢰성 검인증 체계’를 마련해 민간의 자율적 시행도 지원할 예정이다.이종호 장관은 “치열한 디지털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AI 기술·산업 경쟁력과 사회적 수용성을 함께 높여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AI 혜택을 국민과 함께 공유하면서 대규모 수요를 창출하는 전 국민 AI 일상화를 착실히 추진해 나가는 한편 디지털 심화 시대에 필요한 새로운 디지털 규범과 질서를 주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