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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앤오프 "군대 얘기만 했다 하면… '다나까' 저절로 나와" ⑦
  • 온앤오프 "군대 얘기만 했다 하면… '다나까' 저절로 나와" [인터뷰]⑦
  • 온앤오프(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군대 얘기만 나오면 자연스럽게 ‘다나까’가 나오네요. 하하.”그룹 온앤오프 제이어스가 군 복무 이후 새롭게 생긴 습관이 있냐는 물음에 이같이 답했다.온앤오프 제이어스는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평상시 멤버들끼리 군대 얘기를 자주 하냐는 물음에 “자주 하진 않지만, 아직도 군대 얘기만 나오면 자연스럽게 ‘다나까’가 나온다”며 “당분간은 계속 이렇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이션은 “전에는 군대 얘기를 자주 하긴 했었는데, 요즘은 거의 하지 않는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군 복무 이후 변화에 대해서도 들어봤다. 효진은 “멤버 모두 전체적으로 여유가 생긴 것 같다”며 “무섭고 두려울 게 없다는 마음이 들기도 하고, 이젠 무슨 일이든지 재밌게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분이 든다”고 말했다.와이엇은 “처음엔 다들 달라졌다고 생각했는데 아니더라”면서 “모두 예전 모습 그대로인 것 같다”고 전했다.군 복무를 앞둔 아이돌에게 조언 한마디도 부탁했다.효진은 “입대 전에는 무섭고 두려울 수 있지만, 막상 부딪혀 보면 충분히 할 수 있다. 저희도 그랬다”며 “그러니 너무 두려워하지 말고 다녀왔으면 하고, 무엇보다 다치지 않는 게 중요하니 건강히 잘 다녀왔으면 한다”고 조언했다.와이엇은 “너무 많은 걱정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사실 걱정을 많이 한다고 해서 상황이 달라지진 않는 것 같다”며 “그러니 너무 걱정하지 말고 기다려 주는 분들, 팬분들을 믿고 조심히 다녀오라는 말을 해주고 싶다”고 전했다.온앤오프(효진·이션·제이어스·와이엇·MK·유)는 지난 4일 미니 7집 ‘러브 이펙트’(LOVE EFFECT)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이번 앨범은 지난해 발매했던 스페셜 앨범 ‘스토리지 오브 온앤오프’ 이후 약 1년 2개월 만의 신보로 온앤오프만의 청량함을 가득 담았다. 타이틀곡 ‘바람이 분다’(Love Effect)는 사랑을 느끼는 순간의 고백을 온앤오프 특유의 청량함으로 노래한 곡이자, 다양한 감정의 터널을 지나온 멤버들이 더욱 깊어진 감성으로 다시 마주한 ‘사랑’을 이야기하는 곡이다. 이외에도 ‘비 히어 나우’(Be Here Now), ‘담 담 디 람’(Dam Dam Di Ram), ‘어라이벌’(Arrival), ‘바람이 부는 이유’(Wind Effect)까지 총 5곡이 수록됐다.
2023.10.21 I 윤기백 기자
온앤오프 "완전체 활동 강한 의지… 만장일치 동반입대" ③
  • 온앤오프 "완전체 활동 강한 의지… 만장일치 동반입대" [인터뷰]③
  • 온앤오프(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완전체 활동에 대한 강한 의지 덕에 동반 입대를 결심했죠.”그룹 온앤오프가 K팝 아이돌 최초로 전 멤버 동반 입대를 하게 된 계기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온앤오프 효진은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동반 입대를 반대한 멤버는 없었다. 멤버 모두 함께 의논했고, 모두의 의견이 맞아 결정하게 됐다”며 “완전체 활동에 대한 의지가 강했기에 동반 입대가 이뤄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제이어스는 “멤버들 모두 온앤오프라는 그룹을 가장 먼저 생각했기에 동반 입대를 선택한 것”이라며 “이야기를 나눴을 때 모두 같은 생각이었고, 그래서 함께할 수 있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한창 전성기 때 입대여서 아쉬운 부분도 분명 있었을 터. 후회나 아쉬움은 없었냐는 질문에 와이엇은 “후회보단 아쉬운 마음이 조금은 있었다”고 솔직한 생각을 밝히며 “하지만 군 입대가 온앤오프의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으로 생각했기 때문에 전혀 후회되지 않는다”고 담담하게 말했다.효진은 “아쉽긴 했지만 후회는 전혀 없었다”며 “지금 돌이켜봐도 함께 다녀오길 정말 잘했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그룹으로서 장점이 더 많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후회는 없다”고 힘주어 말했다.온앤오프(효진·이션·제이어스·와이엇·MK·유)는 지난 4일 미니 7집 ‘러브 이펙트’(LOVE EFFECT)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이번 앨범은 지난해 발매했던 스페셜 앨범 ‘스토리지 오브 온앤오프’ 이후 약 1년 2개월 만의 신보로 온앤오프만의 청량함을 가득 담았다. 타이틀곡 ‘바람이 분다’(Love Effect)는 사랑을 느끼는 순간의 고백을 온앤오프 특유의 청량함으로 노래한 곡이자, 다양한 감정의 터널을 지나온 멤버들이 더욱 깊어진 감성으로 다시 마주한 ‘사랑’을 이야기하는 곡이다. 이외에도 ‘비 히어 나우’(Be Here Now), ‘담 담 디 람’(Dam Dam Di Ram), ‘어라이벌’(Arrival), ‘바람이 부는 이유’(Wind Effect)까지 총 5곡이 수록됐다.
2023.10.21 I 윤기백 기자
KSPO돔 뚫릴 듯 쩌렁쩌렁…찰리 푸스, 5년 만에 韓관객 재회
  • KSPO돔 뚫릴 듯 쩌렁쩌렁…찰리 푸스, 5년 만에 韓관객 재회
  • (사진=찰리 푸스 SNS)[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특유의 감미로운 음색과 멀끔한 얼굴을 한껏 찌푸린 채 공연장 지붕이 뻥 뚫릴 듯이 시원하게 내지르는 쩌렁쩌렁한 고음은 여전했다. 20일 오후 8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구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내한 공연을 개최해 5년 만에 한국 관객과 재회한 팝스타 찰리 푸스 얘기다.버클리 음대 장학생 출신인 찰리 푸스는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세븐’ OST이자 주연 배우 폴 워커를 위한 추모곡인 ‘씨 유 어게인’(See You Again)으로 빌보드 싱글차트 핫100에서 12주 1위에 오르며 전 세계적인 팬을 끌어모은 싱어송라이터다. K팝을 대표하는 글로벌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과도 인연이 남다르다. 2018년 국내 음악 시상식 ‘MGA’에서 방탄소년단과 합동 무대를 꾸민 바 있고, 지난해에는 ‘황금 막내’ 멤버 정국과의 협업곡 ‘레프트 앤드 라이트’(Left and Right)를 발매해 글로벌 차트를 강타했다. 단독 내한 공연은 2016년과 2018년에 이어 이번이 3번째다. 약 5년 만에 펼쳐지는 공연이라 개최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불러모았다. “사우스 코리아!”(south korea!) 흰색 민소매 티셔츠를 입고 무대에 등장한 찰리 무스는 ‘찰리 비 콰이어트!’(Charlie Be Quiet!), ‘노 모어 드라마’(No More Drama) 등으로 공연 포문을 열면서 이 같이 외쳤다. 한국 관객과 5년 만에 재회한 데 대한 기쁨의 표현으로 읽혔다. 이어 그는 관객에게 “1시간 30여분 동안 함께 사랑과 추억을 나누자”고 말한 뒤 라이브 밴주 연주에 맞춰 히트곡 향연을 이어갔다. 음원을 틀어놓은 듯한 안정적인 라이브 실력이 일품이었다. (사진=찰리 푸스 SNS)입뿐만 아니라 손가락도 바쁘게 움직였다. 찰리 푸스는 ‘보이’(BOY), ‘데인저러슬리’(Dangerously) 등을 부를 때 직접 건반을 연주하며 음악적 재능을 유감없이 뽐냈다. 흥겨운 리듬에 맞춰 몸을 흔들고 틈틈이 환한 미소를 지으며 공연을 잘 즐기고 있냐고 묻는 여유로운 모습과 5년 전보다 한결 농익은 무대 매너도 돋보였다. 한 관객이 “찰리, 아이 러브 유!”(charlie, i love you!)를 크게 외치자 “아이 러브 유 투”(i love you too)라고 받아칠 땐 객석에 흐뭇한 웃음이 번졌다.찰리 푸스는 ‘위 돈트 토크 애니모어’(We Don’t Talk Anymore)와 ‘아이 돈트 띵크 댓 아이 라이크 허’(I Don’t Think That I Like Her)를 부를 때 관객이 일제히 핸드폰 플래시를 켜고 은빛 물결을 일으키자 “한국에 돌아와서 행복하다”며 감격을 표했다. (사진=찰리 푸스 SNS)이후 그는 공연장의 열기가 한껏 달아오른 가운데 ‘치팅 온 유’(Cheating on You), ‘댓츠 힐러리어스’(That’s Hilarious), ‘루저’(Loser), ‘돈 포 미’(Done for Me), ‘하우 롱’(How Long) 등을 부르며 남은 에너지를 모두 쏟아냈다. ‘치팅 온 유’와 ‘돈 포 미’ 무대 땐 어깨에 전자 키보드를 메고 다재다능한 면모를 보여줬다. 찰리푸스는 15곡으로 정규 세트리스트를 짰다. 지난해 발매한 새 정규앨범 ‘찰리’(CHARLIE) 수록곡과 대표곡들을 적절히 엮었다. 공연 말미에 그는 “땡큐 쏘 머치”(thank you so much)라고 감사 인사를 하며 객석을 향해 90도로 3번이나 인사했다. 관객과 ‘밀당’을 하면서 앙코르곡으로 선보인 곡은 ‘원 콜 어웨이’(One Call Away)와 메가 히트곡 ‘씨 유 어게인’. 앙코르 무대까지 마친 뒤에는 자신의 얼굴 사진이 박힌 태극기를 펼쳐보이는 깜짝 퍼포먼스로 박수를 받았다.‘더 찰리 라이브 익스피리언스’(The Charlie Live Experience) 투어 일환으로 펼치는 공연이다. 22일까지 사흘간 진행한다. 공연 티켓 4만5000장(회당 1만5000석)은 일찌감치 동났다. 당초 2회 개최 예정이었는데 지난 6월 진행된 선예매 때부터 반응이 폭발적이라 1회차를 추가했다.찰리 푸스△다음은 공연 세트리스트Charlie Be Quiet!No More DramaAttentionSTAYLeft and RightBOYLight SwitchDangerouslyWe Don’t Talk AnymoreI Don‘t Think That I Like HerCheating on YouThat’s HilariousLoserDone for MeHow LongOne Call AwaySee You Again
2023.10.20 I 김현식 기자
'팝스타' 수식어 단 정국…영어곡 비중 확 커진 가요계
  • '팝스타' 수식어 단 정국…영어곡 비중 확 커진 가요계[스타in포커스]
  • 정국[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글로벌 팝스타’.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 빅히트뮤직이 솔로 가수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황금 막내’ 정국에게 붙이기 시작한 수식어다. 정국에게 붙인 ‘글로벌 팝스타’는 단순히 ‘K’를 떼어내고 ‘팝’을 내세웠다는 점뿐만 아니라 K팝 아이돌 가수들이 영어곡으로 활동하는 모습이 한결 자연스러워진 추세를 대변하는 것이기도 하다는 점에서 주목된다.K팝 아이돌들의 영어곡 제작은 2020년대 들어 세계 최대 음악 시장인 미국 본토를 공략하기 위한 주요 전략 중 하나로 본격 자리 잡았다. 방탄소년단이 ‘다이너마이트’(Dynamite)와 ‘버터’(Butter)로 빌보드 핫100 1위에 오르는 대업을 이뤄낸 게 영어곡 제작 열풍이 불어닥치는 데 큰 영향을 미쳤다. 올 초에는 무명 아이돌 그룹이었던 피프티 피프티가 ‘큐피드’(CUPID)의 영어 버전으로 중소기획사의 한계를 극복하고 핫100에 초고속 진입하는 파란을 일으키기도 했다.정민재 대중음악평론가는 “2010년대에도 영어곡 제작 움직임이 있긴 했으나 K팝이 지금과 같은 수준의 파괴력이 없을 때라 반향을 불러일으키지 못했고 그렇기에 제작 시도가 많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방탄소년단이 성과를 거둔 이후부터 현지 팬들뿐만 아니라 대중까지 터칭할 수 있고, 라디오 방송 횟수 점수를 높이기에도 수월하다는 게 검증되면서 영어곡 제작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지니제니근래 들어서는 아예 국내 활동까지 영어곡으로 전개하는 가수들도 많아지고 있다. 영어곡을 해외 공략용이 아닌 국내외 모두를 아우르는 대표 활동곡으로 내세우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띄는 변화 지점이다.이달 출격한 주자들 중에서는 그룹 엔믹스 출신 지니가 지난 11일 발매한 솔로 데뷔 앨범 ‘언 아이언 핸드 인 어 벨벳 글로브’(An Iron Hand In A Velvet Glove) 타이틀곡을 영어곡 ‘커먼’(C’mon)으로 택했다. 선미는 직접 작사에 참여해 영어로만 가사를 쓴 ‘캄 마이셀프’(Calm myself)를 지난 17일 발매한 새 싱글 ‘스트레인저’(STRANGER) 1번 트랙에 배치했다. 이들에 앞서 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는 월드투어 때 선보인 영어 솔로곡 ‘유 앤드 미’(You & Me) 음원을 지난 6일 발매해 주요 차트 최상위권에 꽂아넣었다.르세라핌오는 27일 디지털 싱글을 내는 그룹 르세라핌도 데뷔 후 첫 영어곡인 ‘퍼펙트 나이트’(Perfect Night)를 타이틀곡으로 내세운다. 앞서 ‘세븐’(Seven)과 ‘3D’로 솔로 커리어의 시작점을 화려하게 끊은 정국은 11월 3일 발매하는 ‘골든’(Golden) 앨범에 담은 11곡 전곡을 영어곡으로 제작했다고 알려 이목을 끌었다. 정민재 평론가는 “국내 K팝 주 소비층이라고 할 수 있는 ‘1020’ 세대가 영어곡을 괴리감 없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측면도 반영된 흐름”이라고 짚었다.해외 음악 프로듀서들에게 작업을 맡긴 팝 스타일 곡으로 활동하는 가수들이 많아진 것 또한 변화 흐름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로 데모곡에 입힌 영어 노랫말을 그대로 살리거나 일부만 수정해 발표하는 사례들이 있다. 지니는 데뷔 쇼케이스에서 영어 버전으로 만들어진 데모곡이 마음에 들어 한국어 버전을 수록곡으로 싣고 영어 버전을 타이틀곡으로 선택했다고 언급했다. 일각에선 우려의 시선도 나온다. 한 음악 프로듀서는 “팝 스타일 음악을 만들어달라고 요구하는 기획사들이 많은 상황인데, 가사까지 영어로 쓰는 흐름이 더욱 거세지면 자칫 K팝이 지닌 고유의 색채가 흐릿해지는 건 아닐까 걱정 되는 측면도 있다”며 “단순히 대세 흐름에 맞추기 위해 영어곡을 내세우려고 하는 접근은 지양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2023.10.19 I 김현식 기자
밴드유니, 오늘 '엠카'서 신곡 '파란밤' 선공개
  • 밴드유니, 오늘 '엠카'서 신곡 '파란밤' 선공개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3인조 여성 밴드유니(Banduni)가 신곡 ‘파란밤’을 오늘(19일) ‘엠카운트다운’에서 선공개한다.밴드유니는 오는 24일 낮 12시 발매되는 두 번째 싱글 ‘파란밤’을 ‘엠카운트다운’에서 미리 선보이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지난해 12월 데뷔곡 ‘다이브’로 모습을 드러낸 밴드유니는 보컬 겸 베이스 승민과 기타리스트 도휘, 드러머 유경으로 구성된 3인조 밴드다. 펑크 록의 질주감부터 얼터너티브 록의 청량감까지 자유자재로 뽑아내는 밴드유니는 이례적일 만큼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보컬 겸 베이시스트인 승민은 무대 매너, 가창력, 연주력을 겸비한, 팀의 중심추다. 여기에 어릴 적부터 영재 기타리스로 알려진 도휘의 특유의 중성적매력에 강렬한 기타 연주가 더해져 매력을 뿜어낸다. 리더 유경은 케이팝 아이돌 그룹 ‘AOA 블랙’ 출신으로 드러머로서의 관록을 뽐낸다.이번에 선보이는 밴드유니의 2번째 싱글 ‘파란 밤’은 톡식 출신의 김정우가 작곡을 맡았다. 가사는 펑크 록 밴드 크라잉넛의 베이시스트 이자 작사가·작곡가인 한경록이 맡았다. 특히 강력한 기타 리프를 앞세운 버스(verse)는 후렴구와 강한 대비를 이루며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이어 후주부에서 마침내 기타의 개방현을 활용한 반복구와 만나면서 중독성을 더한다.‘파란밤’은 24일 낮 12시 국내 각종 음원사이트 및 유니 공식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3.10.19 I 윤기백 기자
‘마약 투약 혐의’ 남태현·서민재…“혐의 인정”
  • ‘마약 투약 혐의’ 남태현·서민재…“혐의 인정”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마약을 구매해 투약한 혐의를 받는 아이돌그룹 위너 출신 가수 남태현(29)과 방송인 서민재(30·개명 전 이름)가 첫 재판에서 범죄 혐의를 인정했다.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남태현(왼쪽)과 방송인 서민재가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리는 1차 공판기일에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뉴시스)서울서부지법 형사7단독(판사 정철민)은 19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남씨와 서씨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남씨와 서씨는 검은색 정장 차림으로 법정에 나왔다. 이날 서씨는 본인의 이름을 서은우로 개명했다고 밝혔다.남씨는 2014~2016년 아이돌그룹 위너에서 활동했으며, 그룹을 탈퇴한 뒤 사우스클럽이라는 밴드를 결성하기도 했다. 서씨는 2020년 채널A 예능프로그램 ‘하트시그널’ 시즌3에 출연했다.남씨와 서씨 측은 마약 투약 관련 검찰의 공소사실을 인정했다. ‘검찰의 공소사실을 인정하느냐’는 판사의 질문에 이들은 “인정한다”고 말했다.앞서 이날 남씨는 법정에 출석하는 과정에서 기자들과 만나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저는 현재 마약 재활시설에 스스로 입소해 매일같이 제 자신을 돌아보며 반성하고 깊이 뉘우치고 있다”고 말했다. 서씨 역시 “(팬들에게) 죄송하다”며 “재판부에서 내려주시는 결정을 달게 받겠다”고 말했다.다만, 서씨 측은 판결 전 조사를 신청했다. 판결 전 조사란 재판부의 요청에 따라 판결을 선고하기 전 피고인의 성격, 성장 과정, 범행 동기, 피해 회복 여부 등을 조사해 형량에 참고하는 제도를 말한다.이들은 지난해 8월께 텔레그램으로 필로폰을 사 함께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남씨는 지난해 12월 혼자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도 있다. 서씨는 지난해 8월 인스타그램에 ‘남태현 필로폰 함’, ‘제 방인가 회사 캐비닛에 쓴 주사기 있어요’와 같은 글을 올렸다가 삭제한 바 있다.경찰은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의 신고를 받고 수사해 지난 6월 송치한 바 있다. 경찰은 5월 이들의 구속영장을 한 차례 신청했지만, 법원에서 기각됐다. 검찰은 지난 8월 이들을 불구속 기소한 바 있다.한편 다음 공판은 12월 7일 오전 10시 20분에 열린다.
2023.10.19 I 황병서 기자
피아니스트 김정원 "쇼팽 마지막 음악, 덤덤하게 담았어요"
  • 피아니스트 김정원 "쇼팽 마지막 음악, 덤덤하게 담았어요"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첫 앨범에 담았던 쇼팽의 ‘뱃노래’를 새 앨범을 위해 다시 연주했어요. 20대였던 그때는 더 패기가 있었지만, 지금은 허심탄회한 감정이 섞이네요”피아니스트 김정원이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오디오가이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크라이스 클래식)피아니스트 김정원(48)이 20대 시절을 함께한 쇼팽의 음악을 들고 돌아왔다. 지난 17일 발매한 5년 만의 새 앨범 ‘쇼팽의 마지막 피아노 작품들’(Chopin’s Last Piano Works)이다. 오는 22일부터는 앨범 발매를 기념하는 전국투어 ‘김정원의 라스트 쇼팽’에 나선다. 공연은 6년 만이다.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오디오가이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정원은 “쇼팽은 10대부터 20대 초반까지 너무 치열하게 (쇼팽 음악에) 접근해서 미지근한 감정을 가져가고 싶지 않아 마음속으로 (쇼팽을) 떠나보냈다”며 “40대 후반을 향해가고 있는 지금, 쇼팽이 30대 후반 마지막 작품을 작곡할 때와 비슷한 감정으로 삶을 바라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쇼팽을 오랜만에 다시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김정원은 11세에 첫 독주회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대중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피아니스트다.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빈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와도 협연하며 세계 무대를 누볐고, 2021년 정식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는 투어도 성공리에 마친 중견 연주자다. 배우 강석우의 뒤를 이어 CBS 라디오 ‘아름다운 당신에게’ 진행을 맡아 클래식 대중화에도 앞장서고 있다.피아니스트 김정원이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오디오가이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피아노를 연주하고 있다. (사진=크라이스 클래식)20대 초반 그의 이름 앞에는 ‘쇼팽 스페셜리스트’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녔다. ‘쇼팽 스케르초 전곡’, ‘쇼팽 에튀드 전곡’ 등의 앨범도 이때 발표했다. 20대의 김정원에게 피아노는 쇼팽 그 자체였다.“쇼팽은 곧 피아노였고, 피아노를 향한 저의 사랑이었어요. 새 앨범을 녹음하면서는 그런 생각이 없어졌어요. 대신 한 사람으로서 쇼팽을 만난 느낌이었어요. 죽음을 앞두고 연인도, 건강도, 조국도 잃어 아프고 외로웠을 쇼팽의 마음을 막연하게나마 공감할 수 있었죠. 쇼팽의 음악을 통해 그의 목소리를 듣는 것 같았습니다.”새 앨범은 쇼팽이 1846년부터 1849년 사망하기 전까지 선보였던 녹턴, 바카롤, 마주르카, 왈츠 등의 작품을 수록했다. 쇼팽의 고향인 폴란드에서 레이블 둑스(DUX)의 대표 사운드 디렉터이자 클래식 음악 프로듀서인 말고르자타 폴란스카와 앨범을 녹음하며 쇼팽 특유의 음향을 살려냈다. 김정원은 “굉장히 힘있으면서도 섬세하고 예민한 요즘 트렌드에 맞춘 연주가 아닌, 조금은 덤덤하게 연주했다”며 “프로듀서가 저처럼 완벽주의자였는데, ‘감정을 숨기고 내레이션하듯 연주하는 게 좋다’며 제 의도를 파악해줘서 금방 신뢰가 생겼다”고 앨범 녹음 과정의 에피소드를 전했다.피아니스트 김정원이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오디오가이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크라이스 클래식)김정원은 국내 클래식계에서 최초로 팬클럽을 지닌 ‘아이돌 피아니스트’로 유명하다. 어느새 한국 클래식계를 대표하는 중견 연주자로 자리매김한 그는 “나이에 맞는 감성으로 연주해야 한다”는 신조를 털어놓았다. 김정원은 “맵고 짠 음식을 좋아하던 입맛도 시간이 지나니까 평양냉면이 좋아지는 것처럼 변한다. 음악 또한 이제는 내추럴한 표현이 더 마음에 와닿는다”며 “지금의 젊은 연주자들도 그 나이에 느끼는 감성을 있는 그대로 표출하면 좋겠다”고 말했다.새 앨범 발매를 기념하는 전국투어는 오는 22일 광주(서빛마루 문화예술회관)를 시작으로 서울(25일 롯데콘서트홀), 대구(28일 수성아트피아 대극장), 청주(29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 부산(30일 해운대문화회관 해운홀)으로 이어진다. 앨범에 수록되지 않은 쇼팽의 ‘환상 폴로네즈’도 공연에서 만날 수 있다. 김정원은 “연주자에게는 매우 힘들고 피곤한 프로그램이지만, 관객에겐 피곤함이 아닌 힐링을 드리겠다”고 전했다.
2023.10.19 I 장병호 기자
킹덤의 '쿠데타'가 시작된다… '엠카'서 무대 첫 공개
  • 킹덤의 '쿠데타'가 시작된다… '엠카'서 무대 첫 공개
  • 킹덤(사진=GF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킹덤(KINGDOM)이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본격 컴백 활동을 시작한다. 킹덤(단·아서·무진·루이·아이반·훤·자한)은 19일 오후 6시 방송하는 Mnet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해 미니 7집 ‘히스토리 오브 킹덤 : 파트 7. 자한’의 타이틀곡 ‘쿠데타’ 무대를 음악 방송 최초로 공개한다.매 앨범마다 한 편의 영화 같은 퍼포먼스로 K팝 팬들의 눈과 귀를 만족시키는 킹덤은 이날 ‘쿠데타’ 무대로 이전보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실력과 음악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지난 3년여간 이어온 시즌1 마지막 편인 ‘태양의 왕국’ 자한의 스토리를 완벽한 퍼포먼스로 선보일 전망이다.킹덤은 지난 18일 낮 12시 미니 7집을 발매했다. 발매 전 진행한 미디어 쇼케이스는 국내외 포털 헤드라인을 장식, 뜨거운 관심과 함께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또한 발매 직후 미국, 영국 등 5개국 아이튠즈 앨범 차트 상위권에 진입하며 글로벌 팬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타이틀곡 ‘쿠데타’는 강대하게 힘을 키워 세상을 지배하려는 어둠의 제왕이 태양의 심장마저 가져가 버렸고, 그 어둠의 세력에 맞서 7명의 왕이 쿠데타를 일으켜 세상에 빛을 찾아온다는 이야기다.지난 2021년 데뷔한 킹덤은 ‘4세대 아이돌 최초’로 미국 아마존 뮤직 5개 차트 1위를 석권했으며, 미국 빌보드 차트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10위 안에 3연속 진입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뿐만 아니라 최근 미국에서 데뷔 후 첫 광고 모델 발탁 소식까지 전하며 글로벌한 행보를 펼치고 있다.킹덤은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 등에 연이어 출연한다.
2023.10.19 I 윤기백 기자
이 걸그룹, 김계란이 만들었다…QWER 데뷔
  • 이 걸그룹, 김계란이 만들었다…QWER 데뷔[종합]
  • QWER[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김계란 프로듀싱 그룹’으로 주목받는 QWER(큐더블유이알)이 “글로벌 아티스트가 되겠다”는 당찬 포부를 품고 출격했다.QWER는 크리에이터 쵸단(리더, 드럼, 서브보컬)과 마젠타(베이스), 틱톡커 히나(기타, 키보드), 일본 아이돌 그룹 NMB48 출신 시연(메인 보컬, 세컨 기타) 등 4명으로 이뤄진 팀이다. ‘걸밴드’를 표방하는 팀으로 콘텐츠 스튜디오 3Y코퍼레이션의 타마고 프로덕션과 뮤직 퍼블리셔 프리즘필터(PRISMFILTER)가 공동 제작했다. 30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피지컬 갤러리를 운영하는 3Y코퍼레이션 소속 유튜버 김계란이 프로듀싱을 맡아 화제가 됐다.김계란은 18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무신사 개러지에서 열린 QWER의 데뷔 싱글 ‘하모니 프롬 디스코드’(Harmony from Discord) 언론 쇼케이스에서 멤버들의 첫 무대를 지켜봤다. 그는 “3개월 만에 이걸 라이브로 소화해낼 줄 몰랐다”며 “멤버들이 하루에 8~9시간씩 연습해온 걸 지켜봤기에 감격스럽다”고 기쁨을 표했다.프로듀싱을 맡은 계기도 밝혔다. 관련 물음에 김계란은 “그동안 운동, 밀리터리, 예능, 리얼 버라이어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왔다”고 운을 뗀 뒤 “최근 일본 애니메이션 ‘최애의 아이’를 보면서 성장형 그룹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러던 중 어릴 때부터 드럼을 쳤던 멤버 쵸단의 서사를 듣고 그간 제가 쌓아온 것들을 통해 지원을 해주자는 생각을 했고, 그 이후 음악에 진심인 열정적이고 진정성 있는 멤버들을 선발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히나시연멤버들은 혼자가 아닌 팀의 일원으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된 데 대한 감격을 표했다.우선 쵸단은 “너무 떨린다. 오늘 아침까지만 해도 실감이 나지 않았는데 기자님들 앞에 서니 진짜 데뷔하는구나 싶다”고 말했다. 이어 “항상 혼자서만 활동했기에 함께 모여 활동하는 게 신기하다”며 “앞으로의 활동을 위해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젠타는 “저희의 음악을 들려드릴 생각을 하니 걱정 반 설렘 반이다. 좋은 멤버들과 시너지를 낼 테니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했다.더불어 히나는 “각자 다른 플랫폼에서 개인 활동을 하다가 음악이란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연습한 결과물을 보여드릴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시연은 “한국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인사드리게 돼 기쁘다. 멤버들과 ‘1만집’을 낼 때까지 활동하고 싶다”며 미소 지었다.QWER는 경쾌한 록 트랙 ‘디스코드’(Discord)를 타이틀곡으로 내세워 활동에 나선다. 시연은 “‘좌충우돌처럼 보이지만 거침없는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겠다’는 메시지를 담은 당당한 에너지가 특징인 곡”이라며 관심을 당부했다. 히나는 “신나고 빠른 템포의 리듬이 특징인 곡”이라고 말을 보탰다.마젠타쵸단싱글에는 ‘별의 하모니’, ‘수수께끼 다이어리’, ‘디스코드’ 인스트루멘탈, ‘별의 하모니’ 리믹스 버전 등을 함께 수록했다. 전곡 음원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악플랫폼을 통해 발매한다. 히나는 “서로 다른 삶을 살아온 이들이 한 팀으로 모여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나겠다는 포부를 담은 싱글”이라고 강조했다. 쵸단은 “팀명 QWER에 온라인 게임에서 승패를 가르는 키(KEY)와 같은 멤버 4명이 뭉쳤다는 의미를 담았다”며 “앞으로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팬분들께 보답하기 위해 더 좋은 음악과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이들의 데뷔 과정을 담은 유튜브 콘텐츠 ‘최애의 아이들’은 누적 조회수 2400만건을 넘어서며 온라인상에서 관심을 불러 모았다. 공식 팬클럽 회원 수는 3만명이 넘는다. 유명 트위치 스트리머 ‘우왁굳’이 기획한 오디션 프로젝트를 통해 결성된 ‘버튜버’(버추얼+유튜버) 걸그룹 이세계 아이돌이 신곡을 낼 때마다 음원차트 순위권에 들며 순항 중인 가운데, 유튜버가 프로듀싱한 QWER 또한 온라인상 화제몰이를 이어가며 활약세를 보여줄지 주목된다.김계란마젠타는 “수많은 분들이 저희의 데뷔 과정을 담은 유튜브 콘텐츠를 지켜봐주셨다. 글로벌 걸밴드가 되기 위해 노력해갈 테니 여정을 지켜봐주셨으면 한다”고 했다. 히나는 “QWER은 단발성 그룹이 아니다. 앞으로 계속해서 음악을 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덧붙여 “롤모델은 음악적 지향점이 비슷한 레드윔프스”라고 했다. 쵸단은 “인터넷 방송인들을 잘 모르시는 대중분들도 계실 거다. 멋진 모습으로 색안경 낀 시선을 없애고 싶다”며 “기회가 된다면 음악방송 출연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김계란은 “QWER은 최강 비주얼 그룹”이라고 웃으며 “비주얼도 좋고 독기도 있는 멤버들과 할 수 있는 선에서 다채로운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의욕을 불태웠다.
2023.10.18 I 김현식 기자
'김계란 프로듀싱' QWER "데뷔 소감? 걱정 반 설렘 반"
  • '김계란 프로듀싱' QWER "데뷔 소감? 걱정 반 설렘 반"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QWER(큐더블유이알)이 데뷔 소감을 밝혔다.QWER는 18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무신사 개러지에서 데뷔 싱글 ‘하모니 프롬 디스코드’(Harmony from Discord) 언론 쇼케이스를 개최했다.QWER는 크리에이터 쵸단(리더, 드럼, 서브보컬)과 마젠타(베이스), 틱톡커 히나(기타, 키보드), 일본 아이돌 그룹 NMB48 출신 시연(메인 보컬, 세컨 기타) 등 4명으로 이뤄진 팀이다. 이날 쵸단은 데뷔 소감을 묻자 “너무 떨린다. 오늘 아침까지만 해도 실감이 나지 않았는데 기자님들 앞에 서니 진짜 데뷔하는구나 싶다”고 말했다. 이어 “항상 혼자서만 활동했기에 함께 모여 활동하는 게 신기하다”며 “앞으로의 활동을 위해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마젠타는 “저희의 음악을 드려드릴 생각을 하니 걱정 반 설렘 반이다. 좋은 멤버들과 시너지를 낼 테니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했다.히나는 “각자 다른 플랫폼에서 개인 활동을 하다가 음악이란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연습한 결과물을 보여드릴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시연은 “한국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인사드리게 돼 기쁘다. 멤버들과 1만집을 낼 때까지 활동하고 싶다”며 미소 지었다.‘걸밴드’를 표방하는 QWER은 콘텐츠 스튜디오 3Y코퍼레이션의 타마고 프로덕션과 뮤직 퍼블리셔 프리즘필터(PRISMFILTER)가 공동 제작했다. 30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피지컬갤러리를 운영하는 3Y코퍼레이션 소속 유튜버 김계란이 프로듀싱을 맡았다는 점이 화제다.데뷔 싱글에는 타이틀곡 ‘디스코드’(Discord)를 포함해 총 5개의 트랙을 담았다. 전곡 음원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악플랫폼을 통해 발매한다.
2023.10.18 I 김현식 기자
펑키스튜디오 "유준원, 판타지 보이즈 앞길에 흙탕물 그만"
  • 펑키스튜디오 "유준원, 판타지 보이즈 앞길에 흙탕물 그만"
  • 유준원(사진=펑키스튜디오)[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 ‘소년판타지’ 제작사 펑키스튜디오가 프로그램 데뷔조 판타지 보이즈 합류를 거부한 유준원 측의 폭로전 재개에 대한 대응 입장문을 냈다. 펑키스튜디오의 법무대리를 맡은 로고스 이윤상 변호사는 18일 배포한 입장문에서 “어제 유준원의 부모가 SNS에 올린 글은 회사에 대한 명예훼손 및 신용훼손으로 대응할 수준”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이 변호사는 “앞서 밝혔던 것과 같이 프로그램 종영 후 유준원 군 및 그의 어머니와 계약서에 관해 10여 차례 이상 논의했다”며 “공정 거래위원회가 제정, 권고한 표준 약관에 따라 작성된 계약서이지만 어머니는 이견을 좁히려는 노력조차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이 변호사는 “유준원 군의 부모가 주장하는 고정비용 부분의 경우 멤버 1인당 월 270만원가량을 부담하는 것인데, 이 또한 매출이 발생하는 경우 공제를 하는 방식”이라며 “더이상 데뷔 준비를 미룰 수 없어 마지막에는 제작사 측에서 어머니가 원하는 대로 계약을 진행하자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계약을 하지 않겠다고 전해왔던 것”이라고도 했다. 아울러 “그간 유준원 군의 부모는 판타지 보이즈가 정식 데뷔 전에 진행한 7월 일본 팬 콘서트를 비롯한 소속사 업무에도 과도하게 간섭해왔다”며 “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했는데 일본 매체 인터뷰 사진 촬영에서 센터에 세우지 않았다는 점과 공항 패션 등을 지적하기도 했다”고도 주장했다. 또한 이 변호사는 “데뷔 준비 중에는 유준원 군을 두 번에 걸쳐 무단이탈 시키면서 데뷔곡 뮤직비디오 촬영이 밀리기도 했다”며 “이에 따라 세트 비용은 물론, 촬영 스태프 인건비, 각종 체제비, 위약금 등이 발생했다”고도 했다. 덧붙여 “미성년자도 아닌 유준원 군에게 미성년자 적용 조항까지 넣어달라는 등 많은 요구를 했다”며 “부모님과 상의하여 결정하는 게 나쁘다는 게 아니다. 하지만 부모가 지켜야 할 선이라는 게 있다. 주객이 전도되면 안된다”는 내용도 입장문에 담았다.그러면서 이 변호사는 “판타지 보이즈 멤버들은 꿈을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노력해왔다. 지금도 앞만 보고 열심히 달리고 있는데 흙탕물 뿌리는 행동을 멈춰 달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펑키스튜디오는 “13위를 한 친구에게 미안한 마음뿐이다. 누군가는 간절히 바라던 데뷔였을 것”이라며 “착잡하고 안타까운 마음”이라는 입장을 보탰다.11인조로 데뷔하는 판타지 보이즈(사진=포켓돌스튜디오)앞서 유준원은 ‘소년판타지’에서 1위에 올라 판타지 보이즈 멤버로 발탁됐으나 돌연 활동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유준원은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포켓돌 스튜디오를 상대로 한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상태다. 이 가운데 유준원의 부모는 가처분 심문기일이 열린 전날 입장문을 내고 폭로전을 재개했다. 입장문을 통해 유준원의 부모는 “계약이 체결되지 못한 이유는 수익분배율 때문이 아니다. 최종적으로 다른 데뷔 인원들과 마찬가지로 5대 5의 수익분배율에 합의했으나 전속계약 및 부속합의 체결 과정에서의 무성의한 진행과 어려운 설명, 일관되지 못한 입장으로 인해 신뢰관계가 깨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유준원의 부모는 “부당한 고정비용 부담을 강요하고 고정비용, 정산 대신 실비정산을 요구하는 저희 측에게 계약서 날인을 압박하며 회사 측 요구를 수용하지 못한다면 팀을 나가도 된다고 수차례 말하기도 했다”고도 주장했다.한편 유준원의 합류 거부로 판타지 보이즈는 당초 예정했던 12인조가 아닌 11인조(김규래, 홍성민, 오현태, 이한빈, 링치, 강민서, 히카리, 소울, 김우석, 히카루, 케이단)로 데뷔했다.
2023.10.18 I 김현식 기자
'이두나!' 수지 "미쓰에이 시절 생각나…기시감 느꼈다"
  • '이두나!' 수지 "미쓰에이 시절 생각나…기시감 느꼈다" [종합]
  • 수지(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두나를 연기하면서 아이돌 시절이었을 때를 많이 생각하게 됐어요.”배우 수지가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새 시리즈 ‘이두나!’ 제작발표회에서 극중 아이돌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느낀 소회를 전했다.‘이두나!’는 평범한 대학생 원준(양세종 분)이 셰어하우스에서 화려한 K팝 아이돌 시절을 뒤로하고 은퇴한 두나(수지 분)를 만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로맨스 드라마.‘안나’로 연기력을 입증한 수지와 군 복무 후 4년 만에 복귀하는 양세종의 만남이 공개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수지(왼쪽)와 양세종(사진=뉴스1)극중 20대 초반을 연기한 두 사람. 수지는 “20대 초반이긴 하지만 두나 본인이 생각할 때는 나름 ‘뭘 좀 안다’고 생각할 것 같았다. 또 원준이보다는 누나이기 때문에 어른인 척 하는 식으로 다가갔다. 그러면서 한 번씩 원준이가 옳은 소리를 하고 정곡을 찌를 때 ‘내가 정말 내 감정을 알아채지 못하고 살고 있었구나’ 깨닫는 지점을 연기하는 데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이어 양세종은 “원준이의 정서, 드라마의 정서를 이해하려고 계속 대본만 붙들고 있었다”고 전했다.연기를 하면서 설렘을 느낀 적은 없었을까. 수지는 “두나가 경계심이 많을 때, 두나가 쓰러져서 병원에 가게 되는데 원준이가 정말 무해하게 자신을 두나의 보호자라고 칭하고 충전기를 가져다준다. 그런 모습이 설렜다. 초반 촬영이었는데 ‘두나도 본능적으로 원준이가 무해하다는 걸 알았겠구나. 원준이에 대한 호기심이 생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왼쪽부터 이정효 감독, 수지, 양세종(사진=뉴스1)이 감독은 수지와의 호흡에 대해 “수지 씨가 해야 하는 게 정말 많았다. 노래도 하고 춤도 추고 무대도 올라가고 연기도 해야 했다. 되게 피곤했을 것 같은데 단 한 번도 싫은 내색을 하지 않았다. 너무 좋았다. ‘수지라는 배우가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큰 마음을 가지고 있구나’ 생각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처음에 캐스팅을 얘기할 때 딱 떠오른 사람이 수지였다. 사실은 수지 씨한테 제안을 할 때 ‘했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바로 하겠다고 해서 기분이 좋았다. 만나서 얘기를 하다 보니까 ‘잘하겠다’ 싶었다. 현장에서도 너무 좋았다”고 덧붙였다.공개된 예고편에서 실제 K팝 콘서트 무대에 선 수지의 모습도 화제를 모았다. 이 감독은 “저 무대를 위해서 일본을 간 거였다. 딱 두 번 밖에 기회가 없었다. 한 번은 제대로 하고 한 번은 드라마 속 상황을 찍어야 했다. 첫 무대를 보고 되게 벅찼다. 제가 저들을 데뷔시키는 것 같아서 감동적이었다. ‘드라마로 별 일을 다 해보는구나’ 했다”라고 비하인드를 밝혔다.수지(사진=뉴스1)극중 아이돌 출신인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수지 또한 많은 준비를 했다고 전했다. 그룹 미쓰에이로 데뷔한 수지는 가수로도 배우로도 활약 중이다. 수지는 “드라마 촬영을 하는 와중에 안무 연습도 같이 했다. 저도 멤버들과 합을 맞추는 게 오랜만이고 그 멤버들이 (미쓰에이가 아닌) 다른 멤버들이지 않나. 신기한 경험을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처음엔 정말 엉망진창이었다. (웃음) 낯설지만 서로 익숙해지면서 점점 맞아가는 모습을 볼 때 기시감도 들고 묘한 기분이 들었다”고 전했다.또 수지는 미쓰에이로 활동했을 때를 많이 떠올렸다고 말했다. 그는 “돌이켜 보면 그때의 힘들었던 순간들이 제가 정말 모르기도 했고 부정한 것 같기도 하고 얘써 밝게 넘어갔던 순간들이 많았던 것 같다. 두나는 온전히 힘들어하고 마음껏 표출하는데 그런 모습이 안쓰러우면서도 부럽기도 했다. 그런 부분이 문득문득 공감이 많이 되면서 ‘안아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이두나!’는 오는 20일 첫 공개된다.
2023.10.18 I 최희재 기자
"'안나' 부담감 無"…'이두나!' 수지, 차가운 모습→흡연 연기까지
  • "'안나' 부담감 無"…'이두나!' 수지, 차가운 모습→흡연 연기까지 [종합]
  • 수지(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나에게도 저런 차가운 면이 있는데 사람들은 모르고 있겠지?’ 그런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어요.”배우 수지가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새 시리즈 ‘이두나!’ 제작발표회에서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 전했다.‘이두나!’는 평범한 대학생 원준(양세종 분)이 셰어하우스에서 화려한 K팝 아이돌 시절을 뒤로하고 은퇴한 두나(수지 분)를 만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로맨스 드라마.수지(사진=뉴스1)이날 수지는 연기를 하면서 신경을 쓴 부분에 대해 “제가 봤을 때 두나의 느낌이 속을 알 수 없지만 안아주고 싶은 부분이 있었다. 아이돌이 아닌 두나라는 사람을 이해하는 과정이 됐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감독님과도 나눴었다”고 답했다.이어 “대본에서처럼 처음에는 (두나를) 많이 오해할 수 있게 (연기했다.) 감정 표현도 거침없이 눈치보지 않고 상대를 불편하게 할 수 있는 지점들을 신경썼다”고 덧붙였다.일명 히메컷이라고 불리는 헤어 스타일링도 수지가 제안했다. 캐릭터와의 높은 싱크로율로 화제를 모았던 바. 수지는 “기분이 너무 좋았다. ‘이두나!’를 웹툰으로 봤을 때 ‘나에게도 저런 차가운 면이 있는데 사람들은 그런 모습을 모르고 있겠지?’ 그런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도 있었고 구현도 잘해내고 싶었다. 작품을 보시면 싱크로율이 높다고 느끼실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수지(왼쪽)와 양세종(사진=뉴스1)수지는 쿠팡플레이 ‘안나’로 각종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휩쓸며 이목을 모았다. 부담감은 없었는지 묻자 수지는 “사실 정말 부담이 없었다”고 말했다.이어 “너무 다른 캐릭터이지 않나. 연기하면서, 두나를 준비하면서 너무 다른 모습과 연기를 보여줄 수 있다는 설렘이 너무 컸다. 부담감은 없었던 것 같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이두나!’에서는 수지의 흡연 연기도 볼 수 있다. 수지는 “어려움보다 짜릿했다. 웹툰에도 흡연 신이 많이 나온다. 감독님과 처음 만났을 때도 걱정을 많이 하셨었다. 이런 부분이 새롭게 다가갈 수도 있겠다고 생각해서 더 설레는 부분이었다. 두나라는 인물을 표현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장치가 되는 게 담배였다. 두나스럽게 잘 표현하기 위해서 집중했던 것 같다”고 답했다.양세종(사진=뉴스1)양세종은 군 복무 후 4년 만에 ‘이두나!’로 복귀한다. 청심환까지 먹고 왔다며 긴장한 모습을 보이던 양세종은 “복귀에 대한 생각이나 부담은 느끼지 않았던 것 같다”며 “빨리 대본 보자는 마음으로 임했던 것 같다. 촬영할 때를 제외하고는 이런 자리가 제일 많이 긴장되는 것 같다.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군대 가기 전보다는 낫지 않나 싶다. 저 혼자만의 생각이다”라고 전했다.양세종은 이번 작품을 위해 레이저 제모와 마스크팩, 반신욕 등 외적인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제가 지금은 3kg이 쪘는데 절대 이 모습으로 안 나온다”고 강조하며 너스레를 덧붙였다.‘이두나!’는 오는 20일 첫 공개된다.
2023.10.18 I 최희재 기자
'이두나!' 수지 "대본 읽다가 소리 지르기도…더 나이 들기 전에"
  • '이두나!' 수지 "대본 읽다가 소리 지르기도…더 나이 들기 전에"
  • 수지(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수지가 ‘이두나!’ 출연 이유를 밝혔다.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넷플릭스 새 시리즈 ‘이두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자리에는 수지, 양세종과 이정효 감독이 참석했다.‘이두나!’는 평범한 대학생 원준(양세종 분)이 셰어하우스에서 화려한 K팝 아이돌 시절을 뒤로하고 은퇴한 두나(수지 분)를 만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로맨스 드라마.이날 이정효 감독은 “각자 다른 세계에 살던 두 사람이 서로의 세계를 알아가는 과정, 이해하는 과정, 하나가 되는 과정을 그리는 드라마다. 서툰 20대의 청춘, 추억, 사랑을 그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수지(왼쪽)와 양세종(사진=뉴스1)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묻자 수지는 “대본을 처음 받았을 때 웹툰을 먼저 찾아봤다. 분위기를 알고 싶어서 봤는데 너무 설렜다. 이두나만이 가지고 있는 묘한 분위기가 있더라. 제가 안 해봤던 캐릭터인 것 같았고 두나한테 마음이 쓰이는 부분이 있어서 호기심을 갖게 됐다”고 답했다.수지는 ‘이두나!’의 설레는 스토리에 소리를 지르기도 했다며 “대본을 받았을 때도 너무 설레서 대본 읽다가 ‘아아!’ 한 적도 있었다. 더 나이가 들기 전에 예쁘게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선택하게 됐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양세종은 “기분 좋은 떨림을 받았고 심장이 매우 뛰었다. ‘스무살 초반의 원준을 연기할 수 있는 게 이 작품이 마지막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이두나!’는 오는 20일 첫 공개된다.
2023.10.18 I 최희재 기자
'K팝 킹'의 귀환… 킹덤 '쿠데타' 개봉박두
  • [Today 신곡]'K팝 킹'의 귀환… 킹덤 '쿠데타' 개봉박두
  • 킹덤(사진=GF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킹덤(KINGDOM)이 ‘히스토리 오브 킹덤’의 대미를 장식한다.킹덤(단·아서·무진·루이·아이반·훤·자한)은 18일 낮 12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미니 7집 ‘히스토리 오브 킹덤 : 파트 7. 자한’(History Of Kingdom : Part Ⅶ. JAHAN)을 발매한다.7부작으로 이뤄진 ‘히스토리 오브 킹덤’은 진정한 왕으로 각성하려는 한 명의 왕과 그를 돕는 각기 다른 시간 선에서 온 여섯 왕의 대서사시다. 이번 앨범은 킹덤이 3년여간 이어온 시즌1 마지막 편으로 ‘태양의 왕국’ 자한의 스토리를 다룰 예정이다.신보에는 인트로 곡인 ‘아포칼립스’를 비롯해 타이틀곡 ‘쿠데타’, ‘러브 송’, ‘엑스 게임’, ‘온 마이 웨이’, ‘모래성’, ‘쿠데타’(INST.) 등 총 7곡이 수록됐다. 특히 시즌1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만큼 킹덤 고유의 음악적 색깔을 한층 더 강렬히 표현, 다양하고 완성도 높은 앨범을 선보일 전망이다.타이틀곡 ‘쿠데타’는 ROHAN, YEZAN, FLUM3N이 작사 및 작곡을 맡았다. 킹덤의 남성미를 처음으로 드러낸 댄서블한 비트사운드가 인상 깊은 곡이다. 특히 강대하게 힘을 키워 세상을 지배하려는 어둠의 제왕이 태양의 심장마저 가져가 버렸고, 그 어둠의 세력에 맞서 7명의 왕이 쿠데타를 일으켜 세상에 빛을 찾아온다는 이야기다. 또한 뮤직비디오는 킹덤의 데뷔작부터 계속 호흡을 맞춰오고 있는 쟈니브로스 이사강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특히 이번 뮤직비디오는 한국 남자 아이돌 그룹 최초로 인도에서 올로케로 진행, 더욱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2021년 데뷔한 킹덤은 2년 만에 ‘4세대 아이돌 최초’로 미국 아마존 뮤직 5개 차트 1위를 석권했다. 미국 빌보드 차트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10위 안에 3연속 진입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뿐만 아니라 최근 미국에서 데뷔 후 첫 광고 모델 발탁 소식까지 전하며 글로벌한 행보를 펼치고 있다.
2023.10.18 I 윤기백 기자
에스엠, 3분기 영업익 500억 육박…NCT드림·엑소 등 선방-키움
  • 에스엠, 3분기 영업익 500억 육박…NCT드림·엑소 등 선방-키움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키움증권은 18일 에스엠에 대해 3분기 50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진단했다. 내년은 월드투어와 보다 활발히 고도화될 머천다이징(MD), 카카오와 협력이 결실을 맺을 것을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했다. 에스엠(041510)의 17일 종가는 12만원이다.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3분기 에스엠의 기존 톱 스타와 신인이 모두 선방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호실적을 전망했다.3분기 매출액은 2959억원, 영업이익 496억원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4.3%, 66.7% 증가한 수준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다. 분기 앨범 판매량은 기대했던 대로 900만장에 육박할 것으로 내다봤다. NCT드림 460만장, 엑소 190만장, NCT 100만장, 라이즈 104만장 등 기존 탑 스타와 신인이 모두 선방한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에스파 월드투어 18회, NCT 투어 5회, 태연 8회 등이 반영되고, 2분기 실적 개선 포인트였던 앨범과 동시 개최된 팝업스토어 및 해외 팬미팅 MD도 실적 개선을 도운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아울러 에스엠브랜드마케팅 인수에 따른 연결 편입 시작으로 광고와 콘텐츠 부문 약세를 방어할 것으로 분석했다.특히 아티스트 컴백이 정상화로 실적 개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3분기 역대 최대 실적으로 증명해냈다고 판단했다. 에스엠은 경영권 문제로 인해 지난 2020~2022년 경쟁사들과 대비된 행보를 보였다. 월드 스타로 도약한 아이돌 보유, 신인 그룹 런칭, 현지화 그룹 데뷔 등 파이프 라인 강화에 나서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대주주 변경 이후 멀티 프로덕션 체계를 기반으로 지식재산권(IP) 창출력과 적시성 확보에 노력을 기울였다. 이에 차츰 제작센터별 독자적 프로듀싱 체계를 갖추며 아티스트 가동이 정상화되고 있다.그는 “4분기에도 에스파와 라이즈, 레드벨벳, 태민, 태연, 동방신기 등 3분기 못지 않은 활동이 예상된다”며 “특히 전세계 21개 도시 월드투어를 마친 에스파의 성장세가 시장의 주목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어 “내년 상반기까지는 2023년 실적 기저 모멘텀도 반영, 엔터사 중 가장 안정적인 실적 개선을 이룰 전망”이라며 “스타트는 늦었지만 정상화에 대한 제대로된 평가가 반영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2023.10.18 I 양지윤 기자
'K팝 세계관 끝판왕' 킹덤, '태양의 왕'으로 일으킬 '쿠데타'
  • 'K팝 세계관 끝판왕' 킹덤, '태양의 왕'으로 일으킬 '쿠데타'
  • 킹덤(사진=GF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3년에 걸친 대장정의 피날레다. 그룹 킹덤(Kingdom)이 성장을 동반한 7번째 앨범으로 범접 불가 대서사를 완성한다. 킹덤(단·아이반·아서·자한·무진·루이·훤)이 오는 18일 낮 12시 미니 7집 ‘히스토리 오브 킹덤 : 파트 7. 자한’(History Of Kingdom : Part Ⅶ. JAHAN)을 발매한다. 7부작인 ‘히스토리 오브 킹덤’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앨범인 ‘파트 7. 자한’ 멤버 중 ‘태양의 왕’ 자한을 중심으로 킹덤만의 이야기를 전개한다. ◇2년 8개월, 앨범 7장으로 쓴 대서사‘히스토리 오브 킹덤’은 진정한 왕으로 각성하려는 한 명의 왕과 그를 돕는 각기 다른 시간 선에서 온 여섯 왕의 대서사다. 킹덤은 2021년 2월 발매한 ‘히스토리 오브 킹덤 : 파트1. 아서’를 시작으로 지난 3월 발매한 전작 ‘파트6. 무진’까지 6장의 앨범으로 킹덤만의 이야기를 써왔다. 킹덤은 웬만한 뚝심이 아니면 시도조차 어려운 대서사를 우직하게 밀어붙였고 그래서 더 특별한 그들만의 이야기를 탄생시켰다. ‘파트 7. 자한’은 그 여정에 마침표를 찍고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앨범이다. 시즌1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만큼 킹덤 고유의 정체성이 더 짙게 묻어났고 그간의 성장도 앨범 전반에 빼곡하게 담겼다. ‘히스토리 오브 킹덤 : 파트7. 자한’은 인트로 곡인 ‘아포칼립스’(종말)를 시작으로 타이틀곡 ‘쿠데타’, ‘러브 송’, ‘엑스 게임’, ‘온 마이 웨이’, ‘모래성’, ‘쿠데타’(INST.)까지 총 7곡이 수록됐다. 강렬한 곡 제목부터 기대감을 자아낸다. 특히 ‘쿠데타’ 뮤직비디오는 K팝 남자 아이돌 그룹 최초로 인도에서 올로케로 진행, 더욱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킹덤(사진=GF엔터테인먼트)◇더 커진 스케일, THE 화려한 퍼포먼스 특히 킹덤은 앞서 세 번에 걸쳐 콘셉트 사진을 공개했는데 킹덤만의 독보적 서사를 또 한 번 기대케 한다. 자한을 중심으로 한 멤버들은 광활한 사막과 웅장한 왕국에서 카리스마를 뽐내며 이번 앨범이 왜 ‘태양의 왕’의 이야기인지를 단번에 느끼게 한다. 더불어 앨범에서 어떤 이야기들이 펼쳐질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신보의 주인공인 자한은 “지금까지 앨범 중 가장 강렬하고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저라는 사람이 누군지 보여드리겠다”며 “노래, 안무 전체적으로 이전 앨범들보다 좀 더 음악성이 다양한 것 같다. 또 기존 킹덤 무대보다 더욱 강렬하고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실제로 킹덤은 지난 6장의 앨범 활동과 더불어 다양한 무대에 섰고 특히 지난 9월부터 캐나다 밴쿠버, 토론토, 미국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로스엔젤레스, 칠레 산티아고, 보고타, 브라질 상파울루, 멕시코시티 등 북남미 12개 도시에서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그렇게 축적한 경험은 이번 앨범에도 녹아들어 킹덤만의 강렬한 퍼포먼스가 탄생했다.◇신보로 확장할 글로벌 팬덤분위기도 좋다. ‘4세대 아이돌 최초’로 미국 아마존 뮤직 5개 차트 1위를 석권하고 미국 빌보드 차트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10위 안에 3연속 진입했던 킹덤은 그러한 인기에 힘입어 최근 미국 과자 K-스낵스(K-snacks) 모델로 발탁됐다. 그간 우직하게 쓴 대서사와 성장이 빛을 보기 시작한 것. 새 앨범으로 이룰 킹덤의 도약이 더 기대되는 이유다. 전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품은 서사를 써 온 킹덤은 앨범 발매를 앞두고 글로벌 팬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모습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앨범 표지 디자인이 이슬람 경전인 쿠란과 비슷한데 이는 무슬림에게 신성한 것이라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 나오자 소속사는 “문화의 다양성과 공존이 최우선 가치”라며 앨범 초판 7만장을 전량 폐기했다.그렇게 한층 성장하고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킹덤은 오는 18일 낮 12시 ‘히스토리 오브 킹덤 : 파트7. 자한’을 발매하고, 본격 컴백 활동을 시작한다.
2023.10.17 I 윤기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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