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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섯 댄서의 미친 개성이 육각형 완전체로" 스우파2 '마네퀸'[이혜라의 아이컨택]
- 댄스크루 마네퀸이 지난 11일 서울 중구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이데일리TV '이혜라의 아이컨택'에 출연 후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레드릭, 쎄라, 벅키, 윤지, 왁씨, 펑키와이.(사진=일간스포츠 서병수 기자)[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개성있는 조화로움을 보여주는 댄스크루가 있다. 엠넷 여성 댄스크루 서바이벌 방송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2’(이하 스우파2)에서 파이널(결승전)에 진출한 ‘마네퀸’(MANNEQUEEN)이다. 마네퀸 멤버 ‘펑키와이’, ‘레드릭’, ‘왁씨’, ‘윤지’, ‘벅키’, ‘쎄라’가 이데일리TV ‘이혜라의 아이컨택’을 찾았다.◇“우리는 육각형 완전체 크루”…개성파 6인의 만남지난 11일 이른 아침 서울 중구 KG타워 하모니홀에서 만난 마네퀸에게서 지친 기색은 찾아볼 수 없었다. 인터뷰 이틀 전 부산공연을 마친 데 이어 연일 이어지는 강행군에도 에너지가 넘쳤다.쾌활한 분위기는 녹화 전 준비 시간에도 이어졌다. 무대 뒤 대기실에서도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멤버별 개인사진을 촬영할 때는 한명한명 촬영이 끝날 때마다 서로가 박수와 환호로 응원하고 포즈를 잡아줬다.예사롭지 않은 팀워크의 근원은 크루의 시작에 있다. 마네퀸은 스우파2 방송 출연을 위해 결성한 ‘프로젝트 크루’였다. 기존 멤버는 리더인 펑키와이와 왁씨, 윤지. 방송에 함께할 멤버를 물색했고 이들 마음의 교집합 3인방 레드릭, 벅키, 쎄라를 충원했다.“혼자만의 결정은 아니었고 기존 멤버들이 리스트업을 했죠. 근데 각자의 명단에 세 명이 공통적으로 들어있던 거예요. 같이 하자고 적극 어필했죠. 우리가 같이 하면 무적이 될 거라고요.”(펑키와이)셋의 합류로 마네퀸 완전체가 탄생했다.마네퀸의 주전공인 ‘왁킹’(waacking·회전하는 팔 동작과 포즈로 풍부한 표현력에 중점을 두는 춤 장르)에 ‘코레오그라피’(choreography·안무 창작 등 포함 장르), ‘크럼프’(krump·분노의 감정을 테마로 표현하는 스트릿댄스 장르)라는 무기를 추가했다.멤버들의 다양한 개성은 덤으로 따라왔다. 부드러운 카리스마의 리더 펑키와이, 트렌디한 안무로 사랑받는 ‘에스파 춤선생’ 레드릭, 포스 폭발 최강 배틀러의 아우라가 절로 느껴지는 왁씨, 댄싱9 출신 잘 자란 천재의 표본 윤지, 한국 크럼프의 역사와 함께한 벅키, 하이힐을 신고 한발을 머리 위로 치켜드는 시그니처 무브로 유명세를 얻은 쎄라.이렇듯 특기로나 개성으로나 다채로운 팀인 만큼 마음을 맞추는 게 마네퀸에는 간절한 미션이었다. “디렉터로서 오래 일하다보니 플레이어로서 뛰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했죠.”(레드릭)“댄스신에서 꽤 오랫동안 활동을 해왔는데 좀 더 대중들이 저를 알아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컸어요. 저희가 단시간에 똘똘 뭉치게 된 데에는 이 목표와 갈급함이 같았기 때문일 거예요.”(벅키)전작 스우파를 통해 모니카, 아이키 등 춤꾼들이 단숨에 셀럽으로 등극했다. 이들은 개인적 인지도뿐 아니라 대중이 춤을 더 친숙하게 느끼게 하는 데 역할을 했다. 마네퀸 멤버들도 스우파2를 계기로 댄서로서 한단계 성장을 꿈꾸고 있다.“마네퀸은 육각형 완전체 크루예요. 여섯 명의 합이 방송을 시작하면서 만들어진 걸 믿기 어려울 정도라는 칭찬을 많이 받고 있어요. 각 분야의 퀸들이 모인 만큼 이 조화로움을 팬들이 사랑해주시는 것 같고 스우파2에서도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 않았나 생각합니다.”윤지의 말에 모두가 고개를 끄덕였다.댄스크루 마네퀸이 지난 11일 이데일리TV '이혜라의 아이컨택'에 출연했다. (시계 방향으로)펑키와이, 레드릭, 왁씨, 쎄라, 벅키, 윤지. (사진=일간스포츠 서병수 기자)◇“마네퀸 쇼타임”…‘파이널 진출’ 목표 달성마네퀸은 메가크루(대인원) 미션에서 댄싱 오케스트라 콘셉트로 왁킹, 크럼프, 코레오를 조화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세미파이널(준결승) 탈락배틀을 거쳐 극적으로 결승전에 진출했다. 결국 마네퀸은 탑4에 이름을 올렸다. 최종 순위는 4위.“참여한 모든 크루가 그랬겠지만 파이널 진출이 목표였거든요. 저희가 배틀에 강한 팀이라도 파이널까지 가는 과정이 사실 그리 녹록지 않았습니다. 탈락배틀에서 이겨 감사하게 얻은 무대였기 때문에 완수한 것만으로도 행복했어요.”(왁씨)“파이널 무대는 처음부터 끝까지 완벽한 안무와 구성을 꾸렸다고 생각해요. 실수 없이 피날레 그림을 완성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죠. ‘잇츠 마네퀸즈 쇼타임(It’s MANNEQUEEN‘s show time)’ 하고요.”(쎄라)멤버들의 뼈를 깎는 노력이 낳은 결과다. 쎄라는 초반 약자지목 배틀 중 몸살이 나 계급미션에 참여하지 못했고, 레드릭도 계급미션 중 응급실에 가기도 했다. 한정된 시간에 완수해야 할 미션에 지칠 때마다 이들을 일으켜 세운 건 리더 펑키와이였다.“저희가 강한 개성을 갖고 있는 만큼 요란하거든요. 그 요란함을 견뎌주는 리더 언니가 정말 대단해요. 매 미션마다 계속 저희를 보듬어줘서 의지가 많이 됐어요.”“초반에 조금 더 즐기지 못했던 이유는 카메라 공포증이 너무 심했어요. 무대에 서는 순간이 너무 무섭고 떨렸죠. 초반 방송을 보면 동공이 흔들리기도 하고 티가 나더라고요. 근데 진행이 되면서 극복이 됐고 세미파이널 쯤에는 결국 이겨냈어요.”(레드릭)◇꿈도 ‘월클’ 크기로 꾼다...“크리스 브라운과 무대 목표”마네퀸은 팬들의 열광과 다수 방송·공연계의 러브콜 속에 꿈같은 나날을 보내고 있다.멤버들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 팔로워 수 합은 130만 명을 넘어섰다. 팬덤 ‘마누라’ 수도 매일 늘고 있다. 스케줄마다 쫓아다니며 마네퀸의 모습을 대포 카메라에 담는 골수팬들도 생겼다. 아이돌 버금가는 인기다.“새로운 것을 경험하고 많은 것을 이루게 돼 행복해요. 리더로서는 방송을 통해 끝까지 마네퀸을 포기하지 않고 잘 보여줬다는 부분에서 목적을 이뤘고요. 팀으로서는 우승은 아니지만 우리가 노력해 얻은 굉장히 좋은 마무리였다고 생각해요.”(펑키와이)“하고 싶은 일이면 끝까지 하라고 하고 싶어요. 저도 춤을 시작한지 십여 년 만의 이런 축복같은 시간을 맞았으니까요.”(벅키)“언젠가 함께 하고 싶은 아티스트는 크리스 브라운이요.”(레드릭, 왁씨, 윤지, 쎄라)마네퀸은 연말까지 스우파 콘서트로 전국을 돈다. 새해부터는 더 다양한 경로로 많은 팬들을 만날 계획이다.“저희가 여러 가지 장점이 많은 크루여서요. 콘서트, 개인 배틀 참가, 안무 참여, 방송 등 엔터테이닝한 모습을 더 많이 보여드리고 싶어요.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마네퀸의 진짜 시작을 응원해주세요.”마네퀸, 댄스신에 등장한 새로운 여왕이 날개를 펴고 날아오르고 있다.자세한 내용은 오는 23일(토) 오후 3시에 방영하는 이데일리TV ‘이혜라의 아이컨택’에서 만나볼 수 있다. 마네퀸의 퍼포먼스는 이데일리TV 유튜브 채널에서 단독공개한다.
-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한 달 앞으로'...이동욱·김연경도 홍보 참여
- ‘올림픽 프렌즈’ 이동욱과 김연경이 함께한 유튜브 콘텐츠 ‘곧메달 상담소’ 촬영 현장. 사진=국제올림픽위원회(IOC)[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또 하나의 올림픽,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이하 강원 2024)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강원 2024는 내년 1월 19일부터 2주간 강원특별자치도(평창, 강릉, 정선, 횡성)에 80여 개국, 1,900여 명의 청소년 선수들이 모여 7개 경기, 15개 종목의 대회를 치른다. 미래 스포츠 스타들을 미리 만나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아시아 최초의 동계청소년올림픽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조직위는 개막 한 달을 앞두고 이번 주에 여러 스타들이 출연한 유튜브 콘텐츠들이 연속으로 공개되면서 대회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킬 예정이다.우선 세계 최초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올림픽 프렌즈’로 위촉된 배우 이동욱과 최근 유소년 지원 스포츠 재단을 설립하는 등 유소년 스포츠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배구 선수 김연경의 ‘곧메달 상담소’가 IOC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된다.청소년 선수들의 고민을 인생 선배 이동욱과 국가대표 선배 김연경이 상담하는 내용. 토크쇼 진행 경험이 풍부한 이동욱과 뛰어난 예능감을 가진 김연경의 케미가 만나 흥미로운 사연들이 펼쳐질 예정이다.대회 준비에 직접 참여해 보는 콘텐츠도 대기 중이다. 아이돌의 K-알바 체험기 ‘워크돌’의 슈화가 평창 ‘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 방문해 일일 아이스메이커로 트랙을 직접 관리하고 썰매 종목도 체험한다. 이 곳은 스켈레톤 윤성빈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경기장이다.강원 2024 공동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스포츠 스타들의 활약도 눈에 띈다. 사격과 스피드 스케이팅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진종오·이상화 공동조직위원장은 올림피언이 되기까지의 과정, 각자의 훈련 방식, 종목 소개, 강원 2024 직관 포인트 등을 소개한다. 이 외에도 K팝과 스포츠 스타, 인플루언서 등이 연달아 대회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스포츠와 문화예술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만들 예정이다”며 “전세계 참가 선수들의 경험과 교류를 확대하는 문화 프로그램이 마련되고, 관람객 또한 4개 도시에 마련되는 페스티벌 사이트에서 스노우 튜빙·스케이팅 등 동계 스포츠 체험, 공연, 댄스파티, 김연아 홍보대사 강연과 같은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고 밝혔다.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에 이어 열리기 때문에 올림픽 유산의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당시 경기시설을 그대로 활용하는 것은 물론, 조직위에 참여하는 상당수 인력들이 지난 대회를 준비했던 경험자들이다.조직위 관계자는 “경기장과 선수 숙소를 포함한 대회 시설, 관람객 추위 대책과 의료 서비스, 운영 인력 등을 세밀하게 점검하며 차질 없이 준비되고 있다”고 밝혔다.아울러 “앞으로 남은 한 달 동안 세계의 이목을 끄는 스포츠 이벤트이자 K-컬처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축제로 만들기 위해 IOC와 조직위, 문체부, 강원특별자치도, 2018평창기념재단 등 모든 기관이 힘을 모으고 있다”고 덧붙였다.
- '조선의 사랑꾼' 원혁·이수민 결혼하나…이용식 '눈물'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TV조선 순도 100% 리얼 다큐예능 ‘조선의 사랑꾼’ 시즌2가 드디어 막을 올렸다. 새로운 4MC로 김국진&강수지 부부와 ‘열애 중’ 김지민, ‘예비맘’ 황보라가 투입된 가운데 녹화 장소로 스튜디오 대신 집을 제공한 ‘조선의 집주인’ 겸 ‘제1대 사랑꾼’ 최성국이 함께했다. 새로운 사랑꾼 출연자로는 ‘아이돌 예비부부’ 천둥&미미, 그리고 ‘나는 솔로’와 ‘돌싱글즈3’ 출신의 슬기&현철 커플이 합류 예정이다. ‘조선의 사랑꾼’18일 방송된 ‘조선의 사랑꾼’ 첫 회에선 시즌1 마지막에 첫 아이 임신 소식을 알렸던 최성국 부부의 ‘추석이’ 출산기와 ‘결혼 준비 0’ 상태인 이수민&원혁 커플의 근황이 공개됐다. 이날 ‘조선의 사랑꾼’ 시즌2 1회는 시청률 4%(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종편 동시간대 1위에 올랐으며, 분당 최고시청률은 4.8%를 찍었다.최성국의 집에 모인 새로운 사랑꾼 4MC 김국진, 강수지, 김지민, 황보라가 VCR을 지켜봤다. 먼저 공개된 VCR에서는 남자친구 원혁과 함께 이용식의 딸 이수민이 등장했다. 지난 시즌에는 이수민의 남자친구 원혁이 트롯 오디션 출연 등으로 애를 쓴 가운데, 몇 년 동안 만나지도 못한 이용식과 안면을 트고 ‘결혼 허락’까지 받아냈다. 원혁은 “지금은 아버님과 식사하며 대화도 나누고 행사도 간다”고 1년 전보다 한참 발전한 근황을 전했지만, 이수민은 “(원혁을) 연예인 후배 대하듯 하신다. 비지니스 파트너 같은 느낌이다”라며 결혼 준비는 여전히 ‘0’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원혁은 “우리는 그래서 ‘조선의 사랑꾼’만 기다렸다. 결혼시켜 주신다고 저희에게 약속하지 않았느냐”라며 다급하게 도움을 요청했다. VCR을 지켜보던 최성국은 “행사만 같이 다니고 미래는 얘기 안 한다. 이거 옛날 이야기에서 악덕 주인이 머슴 부릴 때 하던 것 아니냐”며 폭소했다. 이윽고 이용식의 집에서 이수민의 어머니는 원혁에게 “아버님 모시고 평생 행사 다니고 싶다고 하면 된다”며 상견례 허락을 받기 위한 ‘이용식 맞춤 대사’를 조언해 웃음을 주었다.이용식이 집에 돌아오자 원혁은 조심스럽게 이수민 어머니에게 조언받은 대로 결혼 이야기를 꺼냈다. 한참 묵묵부답하던 이용식은 허락의 뜻을 내비쳤지만, 결국 “가는구나, 너는. 시집을”이라고 말을 잇지 못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후 이용식은 원혁을 향해 “너를 싫어해서 그런 게 아니다. 아버지답게 어른답게 이야기했어야 하는데 참 힘들다”며 복잡한 심정을 털어놓았다. ‘딸 가진 엄마’ 강수지 역시 이용식의 마음에 공감하며 눈물을 쏟았다. 그러나 상견례 날짜는 잡히지 않은 채 갑자기 VCR이 끊겼고, 모두가 당황했다. 그리고 아내와의 만남과 상견례, 결혼식까지 가감 없이 공개하며 대한민국 ‘대표 노총각’에서 ‘초보아빠’로 거듭난 최성국의 첫 아들 ‘추석이’ 탄생기가 이어졌다. 아내의 산부인과 방문에 동행한 ‘예비 아빠’ 최성국은 20주 만에 처음으로 들은 아이의 심장 소리에 얼어붙으면서도, 아내를 살뜰히 챙기는 ‘원조 사랑꾼’다운 모습을 보였다. 특히 최성국은 출산 2주 전 태어날 아이를 위해 제대혈(태반에서 채취한 혈액)을 40년간 보관하기로 결정했더니 아내가 “오빠 없으면 안 된다”고 밤새 울었다며, ‘늦깎이 아빠’로서 아내와 아들을 걱정하는 짠한 진심을 드러내기도 했다.한편 임신 40주를 꽉 채워도 출산 소식이 없자, 최성국 부부는 산부인과를 찾아 진통 유도를 위한 촉진제를 맞기 시작했다. 자연분만을 하기 위해 아내가 병실에 누워 진통을 기다리는 중, 최성국은 잠시 옆방으로 가 제작진에게 “총각 때와 다르다. 걱정과 두려움이 쌓여 공포로 온다”며 “도망가고 싶어진다”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았다. 이어 그는 “누가 날 툭 건들면 눈물이 나올 것 같다”고 담담하게 말하다 결국 “아내에게 미안하고 불쌍하고...”라며 참았던 눈물을 터트렸다. 지켜보던 ‘예비맘 사랑꾼’ 황보라도 김지민과 함께 흐느꼈고, “저희 신랑도 제 임신 소식을 듣고 살짝 공황장애가 왔다”며 ‘예비아빠’들이 느끼는 복잡한 감정에 대한 이야기를 더했다. 김국진은 “성국이가 처음으로 아빠의 모습으로 변하는 것 같다”며 ‘화려한 싱글’에서 ‘아빠’가 되어가는 최성국의 모습에 감동을 내비쳤다. 하지만 7시간 동안 촉진제를 투여해도 소식이 없자, 의료진은 최성국 부부에게 다음 날 오전 6시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비보를 전했고 VCR은 여기서 끊겼다. 4MC는 “추석이 얼굴 보기만 기다렸는데 이럴 수가 있느냐”는 아우성으로 다음 회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조선의 사랑꾼’ 시즌2는 12월 18일 첫 방송됐다.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 요아소비 "日서 볼 수 없던 광경…韓 관객 에너지·'떼창'에 감동했죠"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따듯하게 맞이해주셔서 성대한 공연을 열 수 있었습니다.”(이쿠라)“두근두근하는 마음으로 기다린 콘서트였습니다. 관객 분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려 주신 덕분에 좋은 공연을 보여드릴 수 있었습니다.”(아야세)일본 인기 혼성 밴드 요아소비(YOASOBI)는 첫 내한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소감을 묻자 이 같이 말하며 미소 지었다.요아소비는 남성 프로듀서 아야세와 여성 보컬 이쿠라로 이뤄진 2인 체제 혼성 밴드다. 앞서 이들은 지난 16~17일 양일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단독 내한공연 ‘2023 ~ 2024 라이브 인 서울’(2023 ~ 2024 LIVE IN SEOUL)을 개해 총 8500여명의 관객과 만났다.아야세는 “노래를 따라 불러주시는 에너제틱한 모습이 인상 깊었다. 일본 콘서트 땐 볼 수 없는 광경이라 더욱 그랬다”고 공연을 돌아봤다.이쿠라는 “템포가 빠른 곡은 따라 해주실 거라고 예상했지만, 발라드 곡까지 따라 불러주시진 몰랐다”면서 “공연 둘째 날은 더 많은 분이 따라 불러주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호응을 유도하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고 말을 보탰다.이어 그는 ‘떼창’ 소리가 가장 컸던 곡으로 ‘군청’을 꼽으면서 “일본어 곡임에도 따라해주셔서 감동이었다”고도 했다. 이쿠라요아소비는 콘서트 현장에서 한국어로 관객과 소통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으로 호응을 얻기도 했다. 팬들을 향한 진심을 담은 편지를 한국어로 읽는 시간도 마련해 감동을 안겼다. 이쿠라는 이날 기자간담회 현장에서 눈에 인공눈물을 넣겠다는 양해를 구한 뒤 한국어로 “미안해”라고 말해 취재진을 웃음 짓게 하기도 했다. 이쿠라는 “소통을 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가지고 내한했다”면서 “한국분들에게 가깝게 다가가고자 단기 암기 방법으로 한국어를 외웠고, 스태프들에게 발음도 물어봤다”고 말했다. 아야세는 “한국어 공부 관련 유튜브 영상을 찾아봤지만, 기억력이 좋지 않아서 외우진 못 했다”고 웃으며 “잘못 시도했다가 엉망진창이 될 것 같아서 글로 써둔 편지를 읽는 방식을 택한 것”이라는 뒷이야기를 밝혔다.2019년 정식 데뷔한 요아소비는 소설 플랫폼 공모전 수상작을 소재로 한 곡들로 인기를 얻으며 J팝 열풍의 선두주자로 떠올랐다. 작업 방식에 대해 묻자 아야세는 “소설을 음악화하는 밴드이기에 일단 원작을 많이 읽는다”고 운을 뗀 뒤 “어떻게 표현할까 생각하면서 테마를 찾고, 소설에 걸맞은 색채도 연상해본다. 인상 깊었던 구절을 곡 소재로 활용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데모를 완성한 뒤 이쿠라에게 보내주면 가이드 버전을 불러서 다시 전달해주는데, 그걸 다시 들어보며 편곡을 한다”고 상세히 부연했다. 같은 물음에 이쿠라는 “저 또한 원작 소설을 많은 횟수로 읽는다. 소설 세계관과 주인공의 심정도 깊이 파악하려고 노력한다”고 말을 보탰다.아야세장르적으로는 다채로움을 지향한다고 강조했다. 아야세는 “요아소비는 하나의 장르만 추구하지 않고, 그때그때 하고 싶은 음악을 하고자 하는 팀”이라면서 “자유롭게 음악 활동을 해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활동 시작 직후부터 빌보드 재팬을 비롯한 현지 음악 차트에서 두각을 보이며 빠르게 대세 반열에 오른 요아소비는 올해 일본 히트 애니메이션 ‘최애의 아이’ 오프닝곡 ‘아이돌’로 글로벌 음악 차트를 뒤흔들며 존재감을 더욱 키웠다. ‘아이돌’로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 정상에 오르며 J팝 최고 성적도 써냈다. 국내 인기 또한 ‘아이돌’ 히트 이후 눈에 띄게 높아졌다. 성적 관련 물음에 아야세는 “여태껏 없던 기록을 만들었다는 것에 대한 자긍심이 있다. J팝이 전 세계로 나아가기 위한 첫발을 내디딘 것 아닌가 싶기도 하다”고 뿌듯해했다. 이어 “높은 순위는 기분 좋은 일이지만, ‘히트칠 만한 노래를 만들거야’라는 마음으로 음악을 만들지는 않는다”면서 “진심으로 즐기면서, 자신감을 가지고 선보이는 노래에 팬들 역시 호응을 해주신다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이쿠라는 “요아소비는 결성 당시부터 ‘동심을 가지고 즐겁게 활동하자’는 마음을 가지고 음악을 하는 팀이었다”면서 “앞으로도 즐기면서, 멋진 아티스트로 나아가는 것을 목표로 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요아소비는 이날 K팝과 관련한 다양한 질문에 답하며 “K팝을 좋아하고 자주 듣는다”고 여러 차례 언급해 주목받기도 했다. 이쿠라는 국내에서도 ‘아이돌’ 댄스 챌린지 붐이 일어난 것을 언급하면서 “언어의 벽을 넘어, 바다를 넘어 챌린지에 참여해주시는 분들을 보며 굉장히 기뻤다”면서 “저도 K팝을 좋아해서 자주 듣는다. 그렇기에 더 기쁘다”고 했다. 아야세는 “작곡하는 사람 입장에서 제가 만든 곡을 많은 분이 따라해 주신다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이라면서 “평소 리스펙트 하는 K팝 아티스트분들까지 챌린지에도 참여해주셔서 기뻤다”고 했다. 아울러 그는 “K팝 시장은 정말 훌륭한 시장이라고 생각한다. 존경하고 있다”고도 했다. 한국 작가들과 협업할 생각이 있냐는 물음에는 “제안을 해주신다면 협업할 기회가 만들어지지 않을까 싶다”는 긍정의 답변을 내놓았다. 요아소비는 싱가포르, 쿠알라룸푸르, 타이페이 등지에서 아시아 투어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 차학연 "빅스 엔으로도 발전하는 모습…무대 보면 피 끓어" [인터뷰]④
- 차학연(사진=51K)[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빅스 엔으로서도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욕심이 있어요.”최근 tvN 토일드라마 ‘무인도의 디바’(이하 ‘무디바’) 종영 기념 인터뷰로 만난 배우 차학연이 그룹 빅스 활동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무디바’는 15년 만에 무인도에서 구조된 가수 지망생 서목하(박은빈 분)의 디바 도전기를 담은 드라마다. 차학연은 극 중 사회부 기자 강우학이자 기억을 잃은 이채호(정채호) 역을 맡았다.차학연은 지난 2014년 드라마 ‘호텔킹’을 시작으로 ‘터널’, ‘아는 와이프’, ‘붉은 달 푸른 해’, ‘마인’, ‘어사와 조이’, ‘배드 앤 크레이지’, ‘조선변호사’ 등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이어왔다. 또한 지난 2012년 데뷔한 아이돌 그룹 빅스의 리더이자 메인 댄서다.차학연(사진=51K)빅스는 최근 레오, 켄, 혁까지 세 명으로 컴백했다. 차학연은 그룹 활동에 함께하지 못했다. 차학연은 “4월부터 앨범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었다. 멤버들과 계속 이야기를 나누고 일정 조율을 열심히 했다. 생각보다 긴 시간 동안 일정 조율을 위해서 회사끼리도 정말 많은 노력을 했고 저 역시도 이번 활동을 꼭 같이 하고 싶었다”고 이야기를 꺼냈다.차학연은 멤버들에 대해 “어떻게든 하자는 마음으로 정말 많은 이야기를 주고 받았는데 ‘무인도의 디바’가 그 전에 결정이 됐고 생각보다 많은 촬영이 겹치면서 아쉽게 함께하지 못하게 됐다. 저 때문에 미룰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고 앞으로의 일정도 있다 보니까 아쉽게 불발이 돼서 더 미안했다”고 전했다.이어 “그럼에도 멤버들은 ‘네가 더 서운하겠다’고 말해주더라. 내가 더 잘해야겠다 싶었다. 팬분들이 아쉬워하고 서운해 하는 마음도 당연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에 저는 목하와 란주(김효진 분)의 장면을 보면서도 그 생각을 많이 했다. 목하가 란주를 바라보는 눈으로 팬분들이 나를 봐주시는데 그럴 기회조차 없는 게 아쉬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또 차학연은 “멤버들이랑은 계속 이야기를 나누면서 다음을 준비하고 있다. 좋은 기회가 있고 일정이 맞으면 꼭 함께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서 (팬들의) 서운한 마음을 조금이나마 풀어드리고 싶다는 이야기를 최근에 많이 나눴다”고 덧붙였다.차학연(사진=51K)차학연은 이번 빅스 활동을 언급하며 “이번에 티저, 뮤비도 혁이가 프로듀싱에 많이 참여했다. 혁이에게 ‘이번에 참 좋더라. 많이 준비했더라’ 얘기했다. 이 친구들이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준비한 작품에 제가 뭔가를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미안한 일이라고 생각했다. 마냥 멋있었던 것 같다. 아낌 없이 응원했고 얘기했던 것 같다. ‘무디바’ 방송할 때 활동이 겹쳤는데 서로 많이 응원했다”고 전했다.가수보다 배우로 차학연을 알게 된 시청자들도 많을 터. ‘무디바’ 속 가족사진에서 혼자만 윙크를 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부모 역할을 맡았던 이중옥, 서정연은 “네가 아이돌은 아이돌이다”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고.차학연(사진=51K)이런 차학연에게 연기는 어떤 의미일까. 차학연은 “저한테 있어서 새로운 시작이기도 했다. 시작하고 나서 처음엔 진짜 많이 힘들었다. ‘이 길이 맞나? 내가 할 수 있는 장르인가?’ 의심도 많이 했다. 그러다가 이제는 ‘내가 잘할 수 있겠다. 앞으로 꾸준히 하다보면 언젠간 믿음을 주는 배우가 될 수 있겠다’라는 원동력이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연기는 이제 차학연을 움직이는 원동력이기도 하고 행복을 가져다주는 행운이기도 한 것 같다. 제일 어려운 거지만 앞으로는 많은 분들께 믿을 수 있는 배우, 사람이 되고 싶다. 늘 그렇듯 최선을 다할 거다”라고 포부를 전했다.가수 활동에 대해서도 “무대는 저한테 있어서는 끊을 수 없는 것 같다. 저는 여전히 다른 사람들의 무대를 보면 피가 끓는다. 멤버들에게 도움이 되어야겠다는 생각도 정말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빅스 엔으로서도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욕심이 있어요. 이번에 연기할 때도 빅스 엔이 주는 도움이 정말 컸거든요. 가수 활동을 하면서 얻은 노하우와 단단함 덕분에 그 전 작품들부터 ‘무인도의 디바’까지 잘 버티고 표현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 레드벨벳 웬디·라이즈 은석, '트롤' 개봉 기념 특별 무대인사 확정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전 세계 19개국 박스오피스 1위, 북미 박스오피스 역주행 흥행 등 글로벌 흥행 화제작 ‘트롤: 밴드 투게더’에서 K-트롤로 활약하는 레드벨벳 웬디, 라이즈 은석이 오는 12월 27일(수), 28일(목) 양일간 개봉 기념 특별 무대인사를 진행한다영화 ‘트롤: 밴드 투게더’는 형제 간의 불화로 해체한 최고의 아이돌 그룹 ‘브로존’의 완벽한 재결합을 위한 ‘파피’와 ‘브랜치’의 여정을 다룬 뮤직 어드벤처다.화려한 비주얼과 신나는 OST, 재미와 감동을 고루 갖춘 스토리텔링까지 관객들의 호평 세례를 받으며 12월 극장가를 신나게 팝 터뜨릴 것을 예고한 ‘트롤: 밴드 투게더’가 개봉 기념 특별 무대인사로 관객들과의 만남을 예고한다. 이번 ‘트롤: 밴드 투게더’ 개봉 기념 특별 무대인사에는 ‘브랜치’ 역을 연기한 라이즈 은석, ‘파피’ 역을 연기한 레드벨벳 웬디가 참석해 연말을 특별하게 기억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선물할 것이다. 먼저 12월 27일(수) 무대인사에는 ‘브랜치’ 라이즈 은석이 참석, 롯데시네마 월드타워를 시작으로 메가박스 코엑스, CGV용산아이파크몰을 방문해 ‘트롤: 밴드 투게더’를 관람하러 온 관객들과 만남을 예고한다. 이어 28일(목) 무대인사에는 ‘파피’ 역의 레드벨벳 웬디가 CGV왕십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메가박스 코엑스를 찾은 관객들과 잊지 못할 특별한 시간을 보낼 것이다. ‘트롤: 밴드 투게더’ 개봉 기념 특별 무대인사는 오늘(15일) 오후 4시부터 순차적으로 예매 오픈될 예정으로, 무대인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유니버설 픽쳐스 공식 SNS와 각 극장별 어플리케이션 및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편 K-트롤 라이즈 은석과 레드벨벳 웬디의 개봉 기념 특별 무대인사를 확정하여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킨 ‘트롤: 밴드 투게더’는 12월 20일(수)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