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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덕희' 장윤주 "넘치는 텐션? 사실 15년째 갑상선저하증 약 복용"
- 배우 장윤주가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시민덕희’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시민덕희’ 장윤주가 오랜 기간동안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영화 ‘시민덕희’(감독 박영주)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는 라미란을 비롯해 공명, 염혜란, 박병은, 장윤주, 이무생, 안은진, 박영주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24일 개봉을 앞둔 영화 ‘시민덕희’는 보이스피싱을 당한 평범한 시민 ‘덕희(라미란 분)’에게 사기 친 조직원 ‘재민(공명 분)‘의 구조 요청이 오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추적극이다. 2016년 보이스피싱 총책 검거 실화를 모티브로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편 ’1킬로그램‘, 중편 ’선희와 슬기‘ 등으로 차세대 영화감독으로 주목받고 있는 박영주 감독이 도전한 첫 상업 장편 영화다. ’베테랑‘, ’세자매‘ 이후 ’시민덕희‘가 세 번째 스크린 출연작인 장윤주는 ’시민덕희‘에서 주인공 덕희의 세탁소 동료 ‘숙자’ 역을 맡았다. 숙자는 덕희의 전재산을 앗아간 보이스피싱 총책(이무생 분)을 잡기 위해 덕희, 봉림(염혜란 분)과 함께 중국 칭다오로 떠난 의리녀다. 중국행을 망설이던 봉림을 덕희와 함께 적극적으로 설득하는 인물로, 대책없이 밝고 텐션이 높아 핀잔을 듣지만, 아이돌 홈마로 활동했던 사진 촬영 실력을 발휘해 보이스피싱 조직원 재민의 모습을 현장에서 포착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운다. 장윤주는 시종일관 밝은 ‘숙자’의 텐션을 유지하기 어렵지 않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TMI지만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있다. 호르몬이 없는 여자다. 지금 약을 복용한 지 15년이 넘었다”고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 장윤주는 “주치의가 항상 이야기하신다. TV 나오실 때 그렇게 에너지를 쓰면 안된다고. 그 텐션 그렇게 쓰시면 안 된다고 저를 항상 나무라신다”면서도 “제가 이 영화에서 숙자란 캐릭터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 시나리오상에서 제가 맡은 캐릭터가 추진력 갑이라고 했듯이 직진하려 했다. 제가 화면에 나옴으로써 잠깐이지만 분위기 환기를 제대로 하자는 그런 마인드로 열심히 연기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이번 영화가 제 세 번째 영화다. ‘베테랑’, ‘세자매’, ‘시민덕희’였는데 (연기로) 좋은 평가를 받아서 눈물이 났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민덕희’는 오는 1월 24일 개봉한다.
- MZ세대 성지, 잠실 롯데월드몰 ‘아트리움’ 올해 첫 팝업의 주인공은?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롯데백화점이 올해도 다양한 팝업 스토어로 MZ세대 고객들을 적극 공략한다. 지난해 롯데백화점은 잠실점에서만 총 100여개의 팝업을 진행하며, 일명 ‘MZ세대 성지’로 자리매김해오고 있다. 특히, 잠실 롯데월드몰 1층의 대형 팝업 전용 공간인 ‘아트리움’에서는 MZ세대를 타깃으로한 30개 이상의 팝업들을 선보여 2030세대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실제로 지난해 잠실 롯데월드몰을 방문한 2030세대 고객 수는 전년보다 10% 증가해, 전체 고객 중 절반(50%)을 차지했다.2월 개봉 예정인 영화 ‘aespa My First page’ 대표 포스터. (사진=롯데백화점)롯데백화점은 올해도 ‘아트리움’에 SM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히트메이커 ‘에스파’ 팝업을 시작으로 이색 콘텐츠를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오는 1월 12일(금)부터 1월 21일(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팝업은 지난해 11월 17일 데뷔 3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에스파’의 영화 ‘aespa: MY First page(에스파: 마이 퍼스트 페이지)’을 테마로 진행한다.먼저, 약 330㎡(100평) 규모의 팝업 공간 전체를 ‘aespa: MY First page’ 테마로 꾸미고, 팬들을 위한 체험 콘텐츠를 선보인다. 영화에서만 볼 수 있는 스틸컷과 ‘에스파’를 상징하는 ‘오로라’ 색상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찍을 수 있도록 곳곳에 포토존을 설치한다. 또한, ‘에스파’ 멤버들에게 엽서를 작성할 수 있는 ‘메시지 존’도 설치한다. 그 외에도 팝업에서 영화의 메인 예고편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문구부터 의류, 액세사리까지 이번 팝업을 위해 특별히 제작한 굿즈들도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포토팩(Photo Pack), 키링, 볼펜&노트 세트, 티셔츠 등이 있다. 구매 고객에게는 한정 수량으로 싸인 엽서, 포토 카드, 영화 할인권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또한, 팝업 기간(1/12~21) 동안 구매 고객 중 선착순 200명에게는 영화 메인 포스터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한편, 2월 롯데시네마에서 단독으로 개봉 예정인 영화 ‘asepa: MY First Page’에서는 ‘에스파’ 멤버들이 발탁되고 무대에 서는 과정과, 지금까지 활동하면서 있었던 비하인드 스토리 및 현장감 있는 무대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유도원 패션액세서리팀 바이어는 “잠실 롯데월드몰의 ‘아트리움’이 MZ세대를 위한 팝업의 성지인 만큼, 인기 아이돌 팝업을 새해 첫 팝업으로 정했다”면서, “특히, 이번 팝업은 다음달 개봉 예정인 영화 ‘aespaL MY First page’을 미리 경험해볼 수 있는 만큼, 팬들을 중심으로 큰 호응이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 웨이커 권협 "멤버 전원 20대…이 그룹 뭐냐는 반응 듣고파"[인터뷰]②
- 권협(사진=하울링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아이돌 뮤지션과 일대일 대담을 나누는 코너인 ‘돌담’(idol+談)을 통해 그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전하겠습니다. <편집자 주>인터뷰①에서 이어집니다. 권협의 소속팀인 신인 보이그룹 웨이커(WAKER)는 권협을 비롯해 고현, 이준, 리오, 새별, 세범 등 6명으로 이뤄진 팀이다. 멤버 전원이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 출신이라는 점이 눈에 띈다. ‘프로듀스101’, ‘믹스나인’, ‘소년판타지’, ‘청춘스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거친 사연 많은 이들이 뭉쳤다. 그에 걸맞게 팀명에는 ‘아직 깨어나지 못한 청춘들의 꿈을 노크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웨이커는 8일 첫 번째 미니앨범 ‘미션 오브 스쿨’(Mission of School)을 발매하고 K팝 시장에 당찬 도전장을 냈다. 데뷔 앨범을 내기 전에는 일본에서 먼저 소극장 장기 공연을 펼치며 팀워크와 팬층을 단단히 다졌다.5일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한 권협은 “웨이커는 모두의 희망과 꿈을 자양분 삼아 성장해나가는 팀”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지리스닝 스타일 음악과 역동적인 퍼포먼스로 K팝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고 싶다”고 말했다. 앨범에는 청량한 분위기의 팝 장르 곡인 타이틀곡 ‘아틀란티스’(ATLANTIS)를 포함해 무려 10개의 트랙을 수록했다. 권협은 “멤버 전원이 20대 때 데뷔하는 것이다 보니, 하고 싶고 보여주고 싶었던 게 많았다”고 웃으면서 팀 소개를 이어나갔다. 앞으로의 활동 지향점과 목표에 대한 얘기도 들려줬다.-소속팀 웨이커 얘기를 해보자. 팀 소개를 부탁한다.△결성 기간이 길지 않음에도 호흡이 좋고 서로를 존중해주는 분위기가 있다. 한 줄로 소개하자면 ‘모두의 희망과 꿈을 자양분 삼아 성장해나가는 팀’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팀의 색깔은 밝음과 청량함으로 꼽고 싶다. -데뷔 앨범이 미니앨범인데 무려 10개의 트랙을 수록했다.△멤버 전원이 20대 때 데뷔하는 것이다 보니, 하고 싶고 보여주고 싶었던 게 많았다. 감사하게도 대표님께서 그 생각을 존중해주셨고 추리고 추려 10개의 트랙을 앨범에 담았다. 수록곡 중 멤버들과 사적인 대화를 하는 인털루드 트랙(Dreaming Talk : DAY 1)도 있다. 휴대폰으로 녹음한 ‘찐 대화’다. 소통을 많이 하는 팀이라는 걸 알리며 자연스러운 면모를 보여드리고자 한 의도가 반영된 결과다. 웨이커(사진=하울링엔터테인먼트)-앨범 타이틀곡 ‘아틀란티스’는 어떤 곡인가.△어디서든 부담 없이 편하게 들을 수 있는 상큼하고 청량한 노래다. 학교 콘셉트 노래이다 보니 더 친숙하게 느끼시지 않을까 싶다. 처음엔 귀가 편하고, 다음엔 눈과 감정이 재미있을 거라고 확신한다. 팀명 웨이커와 연관 있는 ‘웨이크 업’(wake up), ‘두 눈을 떠봐’ 등 가사 안에 재미있는 요소도 많다. 팀의 정체성을 함께 녹인 곡으로 많은 팬분들과 교감하고 싶다.-음악방송을 비롯한 다양한 무대에서 펼칠 퍼포먼스도 궁금해지는데.△이지 리스닝 스타일 노래인데 춤은 생각보다 엄청 세고 역동적이다. 중간에 가사를 표현하는 제스처도 많다. 다 같이 두 주먹을 불끈 쥐다가 확 퍼지는 구간도 있는데 그 부분도 재미있게 느끼시지 않을까 싶다.-데뷔 앨범을 내기 전 일본에서 장기 공연을 펼치며 내공을 쌓았다고 들었다.△작년 연말에 한 달여 동안 현지에서 장기 공연을 진행했다. 멤버들이 모두 아이돌 서바이벌 출신인 덕분에 초반에는 관객 대부분이 개개인의 팬분들이었는데 길거리에서 전단지를 돌리는 등의 홍보 활동을 한 끝 점차 입소문을 타고 저희를 처음 보러 와주시는 분들도 늘어났다. 그렇게 마지막에 가서는 개인과 팀을 같이 응원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이 같은 상황에서 데뷔 앨범을 내는 것이기에 기대감이 더 크다. -웨이커는 앞으로 어떤 방향성을 가지고 나아가는 팀이 될 건가.△대중소통형 아이돌로 자리 잡고 싶고, 그렇게 자리 잡은 뒤 점차 각자의 색깔을 내는 팀이 되고자 한다. 일본 공연을 위해 숙소 생활을 할 때 느낀 건 멤버들과 모여 있을 나오는 우리만의 색깔과 시너지가 있다는 거였다. 그리고 그걸 느낀 분들이 저희의 팬이 되어주셨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자연스럽게 그 색깔과 시너지를 내면 웨이커와 함께하고 싶어하는 팬분들이 더 많아지지 않을까 싶다. 웨이커(사진=하울링엔터테인먼트)-데뷔 앨범 활동 목표는 뭔가.△‘어? 이 그룹 뭐지?’ 하는 반응을 만들고 싶다. ‘회사도, 멤버도 처음 들어보는데 궁금증을 유발하네?’ ‘앞으로 뭘 할지 잘 모르겠는데 일단 궁금하다’ 같은 반응을 접하는 일이 잦았으면 한다.-10년의 기다림 끝 데뷔 활동에 임하는 각오도 들어보고 싶다.△게임이라고 생각하고 임해볼 생각이다. 승부욕이 센 편인데, 멤버들, 그리고 팬들과 함께 이 게임을 끝까지 오랫동안 같이 하고 싶다. 앞으로 올라갈 일밖에 없다는 사실이 저를 설레게 한다.-음악 외 다른 분야에도 욕심이 있나.△노래뿐만 아니라 연기, 라디오 DJ, 연출, 각본, 그림, 작사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많다. 지금은 웨이커 활동에 집중해야 할 때이니 개인적 활동은 시간이 흐른 뒤에 펼쳐볼 생각이다.-아이돌 권협의 최종 목표는.△‘믿고 듣는 아이돌’이다. 노래가 나왔을 때 팬덤뿐 아니라 일반 리스너분들까지 관심을 가져주는 아이돌이 되고 싶다. 그렇게 되기 위해 앞으로 열심히 저를 알리겠다.
- '뷔 닮은꼴' 웨이커 권협, 아이돌 꿈 향해 뛴 10년 도전기[인터뷰]①
- 권협(사진=하울링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아이돌 뮤지션과 일대일 대담을 나누는 코너인 ‘돌담’(idol+談)을 통해 그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전하겠습니다. <편집자 주>신인 보이그룹 웨이커(WAKER)의 권협은 10년이라는 긴 기다림의 시간 끝 데뷔의 꿈을 이룬 아이돌이다. 1998년생인 권협은 중학교 때부터 아이돌 가수를 꿈꿨고 17살 때 처음으로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다. 연습생 시절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 출연해 주목받기도 했지만 데뷔 문턱은 넘지 못했다. 권협은 연습생 생활을 끝낸 이후 군 복무를 했고 전역 이후에는 아르바이트와 대학 생활과 병행하며 연예계와 멀어진 삶을 살았다. 하지만 그 뒤에도 꿈을 놓진 않았다. 언젠가 좋은 기회가 찾아오리란 믿음을 품을 채 조용히 내공을 다졌다..첫 번째 미니앨범 ‘미션 오브 스쿨’(Mission of School)을 내고 데뷔한 웨이커는 믿음을 꺾지 않고 걸어온 끝 운명처럼 만나게 된 팀이다. 권협은 웨이커 멤버로 활동하며 그간 못다 펼친 끼와 매력을 발산하겠다는 각오다. 벌써부터 온라인상에서 방탄소년단(BTS) 뷔 닮은꼴로 불리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권협과 5일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만나 꿈을 이루기까지의 과정과 활동 각오를 들어봤다.-언제부터 아이돌 가수의 꿈을 품었나△중학교 때부터 관심이 있었고 17살 때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다. 연습생 생활을 시작한 건 기타 연주를 엄청 잘하는 친구의 영상이 페이스북에서 화제가 됐을 때다. 당시 그 친구 옆에 있는 제 모습을 눈여겨 본 마루기획에서 연락이 왔다. 그렇게 처음으로 KTX를 타고 서울에 올라가 오디션을 봤다. 사실 그 사이 실용음악과 학생들의 연합 공연을 보러갔을 때 빅히트뮤직(당시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오디션 제안을 받기도 했다. 마루기획 오디션 때 그 이야기를 해서인지 당일에 합격 통보를 받았다.-연습생 시절 기억을 되짚어 보자면.△아무래도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연이 저에게 미친 영향이 크다. 당시 그런 경쟁 판에서 두각을 드러내기엔 너무 어렸기에 잘 적응하지 못했고 탈락 이후 방황의 시간을 보내다가 연습생 생활을 그만두게 됐기 때문이다. -연습생 생활을 끝낸 뒤의 이야기가 궁금해지는데. △다시 사회로 돌아오니 친구들과의 학창시절은 사라져 있었고, 그런 가운데 친구들이 보는 저는 연예계에서 활동하는 친구였다. 그로 인한 괴리감으로 힘들어할 때 부모님이 군대를 빨리 다녀오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하셨고, 곰곰이 생각해본 끝 그게 단단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에 스물 한살 때 군대에 갔다. 사실 그 시절 반삭발을 하고 지내면서 절에 들어가서 정신수양을 할까도 생각했는데, 절 대신 군대에 간 셈이 됐다.-군 생활은 잘했나. △예비군을 관리하는 향토 사단 예하 부대에서 근무했다. 거의 간부님과 저 둘뿐인 부대라 때마침 조언을 들으며 정신수양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군 생활을 하면서 ‘내가 음악을 정말 좋아하나’ 하는 고민도 많이 했다. 결론은 ‘일단 해보자’였고 그러기 위해선 전역 후 서울에 가야겠다(고향이 경북 구미다.)는 마음을 먹게 됐다.권협(사진=하울링엔터테인먼트)-그래서 전역 후에 서울로 상경했나.△일단 여행을 한번 다녀오고 싶었다. 그래서 전역 이틀 뒤에 일본 여행을 떠났고, 호기심이 많은 성격이라(MBTI 검사 결과는 INFP라고 밝혔다.) 제가 먼저 말을 걸다 보니 그곳에서 일본인 친구 몇 명과도 인연을 맺게 됐다. 스케이트보드를 타던 친구, 포장마차 거리에서 만난 친구 등 지금도 연락하며 지내는 이들이 있다. 당시 여행을 하면서 얻은 건 ‘일본어 공부를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 것이다. 그 이후 꾸준히 공부한 결과 지금은 원어민에 가까운 수준으로 일본어를 할 수 있게 됐는데 웨이커 활동에 도움이 되고 있어 뿌듯하다.-여행을 다녀온 뒤엔 어떻게 지냈나.△그때부터 저의 아르바이트 생활이 시작된다. 인도어 골프장, 반도체 공장, 변기 공장, 막노동, 택배 상하차, 카페, PC방, 부동산 중개업, 배달, 골프 기계 수리, 스테이크 레스토랑 등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정말 많이 했다.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춤과 노래 연습을 병행했는데, 오디션을 보러 다니진 않았다. 내가 단단해지면 언젠가 좋은 기회가 찾아오겠지라는 생각으로 지냈던 거다. 그래서 SNS를 통해 드라마 출연 제안이나 사업 제안도 많이 받았지만 고사했고 뒤늦게 대학에 진학해 내공을 쌓은 시간을 가지며 지냈다. 그리고 그러던 중 하울링엔터테인먼트를 만나게 됐다. -10년의 시간을 거쳐 데뷔의 꿈을 이루게 됐다.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 탈락한 뒤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적은 손 편지를 올린 적이 있다. 그때 그 편지에 ‘권협을 좋아한다고 말하는 게 부끄럽지 않게 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썼는데, 이제야 그 약속을 지킬 기회가 만들어졌다는 생각이 들어 기쁘다. 그리고 기다려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하다. 데뷔 기사가 나오고 나서 응원 메시지를 보내주신 분들이 많은데 그에 따른 책임감도 많이 느끼고 있고 기대도 된다. 마루기획에 함께 있었던 (박)지훈와는 여전히 종종 연락을 하고 지내는데 얼마 전 데뷔 축하 메시지를 보내줬다. 지훈이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웨이커(사진=하울링엔터테인먼트)-권협은 어떤 강점과 매력을 지닌 아이돌인가. △연습생 시절부터 보컬적인 부분에 있어 리듬감, 곡 해석력, 표현력에 대한 칭찬을 자주 들어왔다. 매력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은 팬들을 대할 땐 진짜 밝고 많이 웃는다는 점이지 않나 싶다. 어딜가나 항상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했고 지금도 그렇다. 힘든 순간 아이돌이 웃고 있는 걸 보면 힘이 나지 않나. 저도 누군가에게 그런 존재가 되기 위해 노력해 나가려고 한다.-나에게 힘을 준 아이돌 혹은 롤모델로 삼고 있는 아이돌을 꼽자면.△샤이니 종현 선배님, 방탄소년단 뷔 선배님, 샤이니 태민 선배님을 꼽고 싶다. 종현 선배님을 보면서는 팬들을 대할 때의 마음과 말투가 너무 예쁘시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저도 팬으로서 그런 말을 들었을 때 따듯함을 느꼈다. 빈소에도 한 번 다녀온 적이 있다. 뷔 선배님은 사람들이 아이돌에게 원하는 이미지를 모두 가지신 것 같아서 본받고 싶다. 태민 선배님은 본인에게 주어진 일을 멋지게 해내는 프로 정신을 지니신 점이 멋지다고 생각하고 닮고 싶기도 하다. -온라인상에서 방탄소년단 뷔를 닮은 신인 아이돌로 화제가 됐던데. △사실 감사하게도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연 때부터 그런 얘기를 해주시는 분들이 많았다. 뷔 선배님의 팬 계정을 운영하는 인도네시아 팬 분이 제 계정을 팔로우하셔서 순식간에 팔로워가 3만명이나 증가한 적도 있다. 길거리나 카페에 있을 때 ‘혹시...아니죠?’ 하며 말을 거는 분들도 꽤 있었다. 한 명의 팬으로서 감사한 일이고, 선배님께 폐를 끼치지 않도록 앞으로 멋진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는 생각이다. 군 생활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오시길 응원하겠다.인터뷰②에서 계속됩니다.
- [마켓인]비트블루, '팬-셀럽' 잇는 모의 투자 서비스 베타버전 출시
-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지 기자] 설립 3개월 만에 다수 투자사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하며 주목받은 웹3 스타트업 ‘비트블루’는 버추얼(가상) 셀럽 투자 플랫폼 ‘알트타운’의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비트블루가 런칭한 알트타운 베타 버전 화면.(사진=비트블루 제공)알트타운은 현재 활동 중인 버추얼 셀럽들의 가치를 확인하고 관련 유저가 모의 게임 형식으로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다. 알트타운에서 정의하는 버추얼 셀럽은 버추얼 아이돌과 버추얼 크리에이터, 스트리머 등으로, 숲튽훈과 사공이호, 오바, 도쥬, 에이미문, 이터니티 예진 등 유명 버추얼 셀럽은 물론, 트위치와 치지직 등에서 활동하는 버추얼 크리에이터 다수가 이번 베타 테스트에 참여한다. 셀럽의 가치는 셀럽 및 유저의 활동에 따라 산정되고, 팬들은 무료 포인트를 사용해 이들에게 투자할 수 있다. 알트타운은 모의 게임 형식의 거래 기능과 버추얼 셀럽 후원 기능을 제공하며 베타 테스트 기간에는 무료로 운영된다.이번 베타 테스트는 최대 3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친구 초대 및 주별 이벤트 등 500만 원 상당의 경품이 제공되는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다. 이번 베타 테스트 참여자는 추후 출시될 정식 서비스에서 독점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주상식 비트블루 대표는 “이번 베타 테스트를 통해 버추얼 셀럽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많은 버추얼 셀럽의 가치 성장을 확인할 수 있는 사례가 될 것”이라며 “비트블루는 버추얼 셀럽을 위한 수익화 모델과 함께 글로벌 런칭 준비를 마치는 대로 정식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비트블루는 SM엔터테인먼트에서 17년 이상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메타버스 등 미래기술 대응 전략·개발을 총괄한 주상식 대표가 대체불가토큰(NFT) 대중화를 목표로 지난 2022년 11월 설립한 NFT 기반 웹3 전문 기업이다. 회사는 설립 3개월만인 지난해 2월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매쉬업엔젤스 등으로부터 초기 투자를 유치했다.
- '미스트롯3' 정서주X염유리 여신부, 매혹적 라틴 트롯 도전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TV조선 ‘미스트롯3’ 여신부가 라틴 트롯으로 시청자들을 홀린다.‘미스트롯3’오는 11일 방송되는 TV조선 ‘미스트롯3’ 4회는 2라운드 환상의 팀미션이 이어진다. 올하트를 기록하지 못하면 전원 탈락 후보가 되는 가운데 희비가 엇갈리며 눈물바다가 펼쳐진다.앞서 지난 3회에서 ‘러블리 트롯퀸’ 오유진, ‘명품 끼 패키지’ 김소연 소속 챔피언부와 ‘현역의 자존심’ 풍금, 1라운드 진이자 ‘꺾기 여왕’ 배아현 소속 현역부 A조가 압도적인 무대를 만들었다. 이들은 올하트를 받아 전원 3라운드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챔피언부와 현역부 A조가 선사한 전율이 채 끝나기도 전에 4회는 비주얼과 가창력 모두 완벽한 여신부가 출격한다. 2023 미스코리아 조수빈, 놀라운 내공의 1년차 트롯 새내기 화연, 트롯 임수정 염유리, 1라운드 미를 차지한 첫눈 보이스 정서주, 팔색조 여신 김민선, 퍼포먼스 최강자 양송희, 21년차 소리꾼 오승하가 라틴 트롯 장르에 도전한다.여신부는 유재석의 ‘삼바의 매력’을 색다르게 재해석해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 폭발적인 가창력은 물론이고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화려한 퍼포먼스가 예고돼 있다.여기서 끝이 아니다. ‘샴페인 보이스’ 천가연이 속한 현역부 B조는 차원이 다른 가창력을 뽐낼 예정이며, ‘MZ 트롯 대표’ 나영의 대학부는 아이돌 그룹 못지않은 무대로 찾아온다. 1라운드 선이자 ‘나로호 고음’ 복지은이 속한 새싹부는 입이 다물어지지 않을 치명적인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 또한 ‘여수 할통령’ 한수정의 영재부는 심장을 폭격하는 깜찍한 무대를, 송가인급 가창력을 뽐낸 ‘해남 처녀 농부’ 미스김이 속한 직장부는 과감한 퍼포먼스를 예고하고 있다.레전드 무대가 쏟아지는 2라운드 팀미션이 끝난 후 영광의 TOP3 진선미가 공개된다. 이어 3라운드 1대 1 데스매치가 시작된다.한편 ‘미스트롯3’ 4회는 오는 11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 케이팝 맹주 BTS, 일대기 다룬 만화책 미국서 출간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케이팝의 맹주 방탄소년단(BTS)의 일대기를 다룬 만화책이 미국에서 출간된다.틸다웨이브 코믹스 제공. (로이터=연합뉴스)로이터통신은 4일(현지시간) 미국의 출판사 틸다웨이브가 ‘페임(fame)’ 만화 시리즈의 신작으로 ‘페임:BTS’를 오는 10일 종이책과 디지털로 출간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페임은 가수와 배우, 스포츠 스타 등 유명인의 일대기를 만화로 소개하는 시리즈물이다. 가수 비욘세, 테일러 스위프트, 50센트, 배우 제니퍼 로렌스, 축구선수 데이비드 베컴 등을 주인공으로 다뤘다.페임:BTS에는 하이브(352820)의 아이돌그룹 BTS가 2013년 데뷔해 글로벌 팝스타로 성장하고, 군에 입대하기까지의 과정을 상세하게 담았다. 로이터는 한국이 18~28세 남성들이 핵무장한 북한을 방어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18~21개월 동안 군 복무를 해야한다는 점도 소개했다. 또 올림픽 메달리스트와 수상 경력이 있는 클래식 음악가 등 일부는 군면제를 받거나 복무 기간이 짧다는 점을 거론하며 일부 의원들이 BTS의 군 면제를 요구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BTS 멤버 7인 전원은 현재 군 생활 중이다. 지난해 12월12일 지민, 정국이 멤버들 중 마지막으로 경기도 연천 5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했다. 이들은 RM, 뷔, 지민, 정국이 전역하는 2025년 6월 이후 ‘완전체’로 활동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