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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의 사랑꾼' 원혁·이수민 결혼하나…이용식 '눈물'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TV조선 순도 100% 리얼 다큐예능 ‘조선의 사랑꾼’ 시즌2가 드디어 막을 올렸다. 새로운 4MC로 김국진&강수지 부부와 ‘열애 중’ 김지민, ‘예비맘’ 황보라가 투입된 가운데 녹화 장소로 스튜디오 대신 집을 제공한 ‘조선의 집주인’ 겸 ‘제1대 사랑꾼’ 최성국이 함께했다. 새로운 사랑꾼 출연자로는 ‘아이돌 예비부부’ 천둥&미미, 그리고 ‘나는 솔로’와 ‘돌싱글즈3’ 출신의 슬기&현철 커플이 합류 예정이다. ‘조선의 사랑꾼’18일 방송된 ‘조선의 사랑꾼’ 첫 회에선 시즌1 마지막에 첫 아이 임신 소식을 알렸던 최성국 부부의 ‘추석이’ 출산기와 ‘결혼 준비 0’ 상태인 이수민&원혁 커플의 근황이 공개됐다. 이날 ‘조선의 사랑꾼’ 시즌2 1회는 시청률 4%(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종편 동시간대 1위에 올랐으며, 분당 최고시청률은 4.8%를 찍었다.최성국의 집에 모인 새로운 사랑꾼 4MC 김국진, 강수지, 김지민, 황보라가 VCR을 지켜봤다. 먼저 공개된 VCR에서는 남자친구 원혁과 함께 이용식의 딸 이수민이 등장했다. 지난 시즌에는 이수민의 남자친구 원혁이 트롯 오디션 출연 등으로 애를 쓴 가운데, 몇 년 동안 만나지도 못한 이용식과 안면을 트고 ‘결혼 허락’까지 받아냈다. 원혁은 “지금은 아버님과 식사하며 대화도 나누고 행사도 간다”고 1년 전보다 한참 발전한 근황을 전했지만, 이수민은 “(원혁을) 연예인 후배 대하듯 하신다. 비지니스 파트너 같은 느낌이다”라며 결혼 준비는 여전히 ‘0’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원혁은 “우리는 그래서 ‘조선의 사랑꾼’만 기다렸다. 결혼시켜 주신다고 저희에게 약속하지 않았느냐”라며 다급하게 도움을 요청했다. VCR을 지켜보던 최성국은 “행사만 같이 다니고 미래는 얘기 안 한다. 이거 옛날 이야기에서 악덕 주인이 머슴 부릴 때 하던 것 아니냐”며 폭소했다. 이윽고 이용식의 집에서 이수민의 어머니는 원혁에게 “아버님 모시고 평생 행사 다니고 싶다고 하면 된다”며 상견례 허락을 받기 위한 ‘이용식 맞춤 대사’를 조언해 웃음을 주었다.이용식이 집에 돌아오자 원혁은 조심스럽게 이수민 어머니에게 조언받은 대로 결혼 이야기를 꺼냈다. 한참 묵묵부답하던 이용식은 허락의 뜻을 내비쳤지만, 결국 “가는구나, 너는. 시집을”이라고 말을 잇지 못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후 이용식은 원혁을 향해 “너를 싫어해서 그런 게 아니다. 아버지답게 어른답게 이야기했어야 하는데 참 힘들다”며 복잡한 심정을 털어놓았다. ‘딸 가진 엄마’ 강수지 역시 이용식의 마음에 공감하며 눈물을 쏟았다. 그러나 상견례 날짜는 잡히지 않은 채 갑자기 VCR이 끊겼고, 모두가 당황했다. 그리고 아내와의 만남과 상견례, 결혼식까지 가감 없이 공개하며 대한민국 ‘대표 노총각’에서 ‘초보아빠’로 거듭난 최성국의 첫 아들 ‘추석이’ 탄생기가 이어졌다. 아내의 산부인과 방문에 동행한 ‘예비 아빠’ 최성국은 20주 만에 처음으로 들은 아이의 심장 소리에 얼어붙으면서도, 아내를 살뜰히 챙기는 ‘원조 사랑꾼’다운 모습을 보였다. 특히 최성국은 출산 2주 전 태어날 아이를 위해 제대혈(태반에서 채취한 혈액)을 40년간 보관하기로 결정했더니 아내가 “오빠 없으면 안 된다”고 밤새 울었다며, ‘늦깎이 아빠’로서 아내와 아들을 걱정하는 짠한 진심을 드러내기도 했다.한편 임신 40주를 꽉 채워도 출산 소식이 없자, 최성국 부부는 산부인과를 찾아 진통 유도를 위한 촉진제를 맞기 시작했다. 자연분만을 하기 위해 아내가 병실에 누워 진통을 기다리는 중, 최성국은 잠시 옆방으로 가 제작진에게 “총각 때와 다르다. 걱정과 두려움이 쌓여 공포로 온다”며 “도망가고 싶어진다”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았다. 이어 그는 “누가 날 툭 건들면 눈물이 나올 것 같다”고 담담하게 말하다 결국 “아내에게 미안하고 불쌍하고...”라며 참았던 눈물을 터트렸다. 지켜보던 ‘예비맘 사랑꾼’ 황보라도 김지민과 함께 흐느꼈고, “저희 신랑도 제 임신 소식을 듣고 살짝 공황장애가 왔다”며 ‘예비아빠’들이 느끼는 복잡한 감정에 대한 이야기를 더했다. 김국진은 “성국이가 처음으로 아빠의 모습으로 변하는 것 같다”며 ‘화려한 싱글’에서 ‘아빠’가 되어가는 최성국의 모습에 감동을 내비쳤다. 하지만 7시간 동안 촉진제를 투여해도 소식이 없자, 의료진은 최성국 부부에게 다음 날 오전 6시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비보를 전했고 VCR은 여기서 끊겼다. 4MC는 “추석이 얼굴 보기만 기다렸는데 이럴 수가 있느냐”는 아우성으로 다음 회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조선의 사랑꾼’ 시즌2는 12월 18일 첫 방송됐다.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 요아소비 "日서 볼 수 없던 광경…韓 관객 에너지·'떼창'에 감동했죠"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따듯하게 맞이해주셔서 성대한 공연을 열 수 있었습니다.”(이쿠라)“두근두근하는 마음으로 기다린 콘서트였습니다. 관객 분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려 주신 덕분에 좋은 공연을 보여드릴 수 있었습니다.”(아야세)일본 인기 혼성 밴드 요아소비(YOASOBI)는 첫 내한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소감을 묻자 이 같이 말하며 미소 지었다.요아소비는 남성 프로듀서 아야세와 여성 보컬 이쿠라로 이뤄진 2인 체제 혼성 밴드다. 앞서 이들은 지난 16~17일 양일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단독 내한공연 ‘2023 ~ 2024 라이브 인 서울’(2023 ~ 2024 LIVE IN SEOUL)을 개해 총 8500여명의 관객과 만났다.아야세는 “노래를 따라 불러주시는 에너제틱한 모습이 인상 깊었다. 일본 콘서트 땐 볼 수 없는 광경이라 더욱 그랬다”고 공연을 돌아봤다.이쿠라는 “템포가 빠른 곡은 따라 해주실 거라고 예상했지만, 발라드 곡까지 따라 불러주시진 몰랐다”면서 “공연 둘째 날은 더 많은 분이 따라 불러주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호응을 유도하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고 말을 보탰다.이어 그는 ‘떼창’ 소리가 가장 컸던 곡으로 ‘군청’을 꼽으면서 “일본어 곡임에도 따라해주셔서 감동이었다”고도 했다. 이쿠라요아소비는 콘서트 현장에서 한국어로 관객과 소통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으로 호응을 얻기도 했다. 팬들을 향한 진심을 담은 편지를 한국어로 읽는 시간도 마련해 감동을 안겼다. 이쿠라는 이날 기자간담회 현장에서 눈에 인공눈물을 넣겠다는 양해를 구한 뒤 한국어로 “미안해”라고 말해 취재진을 웃음 짓게 하기도 했다. 이쿠라는 “소통을 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가지고 내한했다”면서 “한국분들에게 가깝게 다가가고자 단기 암기 방법으로 한국어를 외웠고, 스태프들에게 발음도 물어봤다”고 말했다. 아야세는 “한국어 공부 관련 유튜브 영상을 찾아봤지만, 기억력이 좋지 않아서 외우진 못 했다”고 웃으며 “잘못 시도했다가 엉망진창이 될 것 같아서 글로 써둔 편지를 읽는 방식을 택한 것”이라는 뒷이야기를 밝혔다.2019년 정식 데뷔한 요아소비는 소설 플랫폼 공모전 수상작을 소재로 한 곡들로 인기를 얻으며 J팝 열풍의 선두주자로 떠올랐다. 작업 방식에 대해 묻자 아야세는 “소설을 음악화하는 밴드이기에 일단 원작을 많이 읽는다”고 운을 뗀 뒤 “어떻게 표현할까 생각하면서 테마를 찾고, 소설에 걸맞은 색채도 연상해본다. 인상 깊었던 구절을 곡 소재로 활용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데모를 완성한 뒤 이쿠라에게 보내주면 가이드 버전을 불러서 다시 전달해주는데, 그걸 다시 들어보며 편곡을 한다”고 상세히 부연했다. 같은 물음에 이쿠라는 “저 또한 원작 소설을 많은 횟수로 읽는다. 소설 세계관과 주인공의 심정도 깊이 파악하려고 노력한다”고 말을 보탰다.아야세장르적으로는 다채로움을 지향한다고 강조했다. 아야세는 “요아소비는 하나의 장르만 추구하지 않고, 그때그때 하고 싶은 음악을 하고자 하는 팀”이라면서 “자유롭게 음악 활동을 해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활동 시작 직후부터 빌보드 재팬을 비롯한 현지 음악 차트에서 두각을 보이며 빠르게 대세 반열에 오른 요아소비는 올해 일본 히트 애니메이션 ‘최애의 아이’ 오프닝곡 ‘아이돌’로 글로벌 음악 차트를 뒤흔들며 존재감을 더욱 키웠다. ‘아이돌’로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 정상에 오르며 J팝 최고 성적도 써냈다. 국내 인기 또한 ‘아이돌’ 히트 이후 눈에 띄게 높아졌다. 성적 관련 물음에 아야세는 “여태껏 없던 기록을 만들었다는 것에 대한 자긍심이 있다. J팝이 전 세계로 나아가기 위한 첫발을 내디딘 것 아닌가 싶기도 하다”고 뿌듯해했다. 이어 “높은 순위는 기분 좋은 일이지만, ‘히트칠 만한 노래를 만들거야’라는 마음으로 음악을 만들지는 않는다”면서 “진심으로 즐기면서, 자신감을 가지고 선보이는 노래에 팬들 역시 호응을 해주신다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이쿠라는 “요아소비는 결성 당시부터 ‘동심을 가지고 즐겁게 활동하자’는 마음을 가지고 음악을 하는 팀이었다”면서 “앞으로도 즐기면서, 멋진 아티스트로 나아가는 것을 목표로 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요아소비는 이날 K팝과 관련한 다양한 질문에 답하며 “K팝을 좋아하고 자주 듣는다”고 여러 차례 언급해 주목받기도 했다. 이쿠라는 국내에서도 ‘아이돌’ 댄스 챌린지 붐이 일어난 것을 언급하면서 “언어의 벽을 넘어, 바다를 넘어 챌린지에 참여해주시는 분들을 보며 굉장히 기뻤다”면서 “저도 K팝을 좋아해서 자주 듣는다. 그렇기에 더 기쁘다”고 했다. 아야세는 “작곡하는 사람 입장에서 제가 만든 곡을 많은 분이 따라해 주신다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이라면서 “평소 리스펙트 하는 K팝 아티스트분들까지 챌린지에도 참여해주셔서 기뻤다”고 했다. 아울러 그는 “K팝 시장은 정말 훌륭한 시장이라고 생각한다. 존경하고 있다”고도 했다. 한국 작가들과 협업할 생각이 있냐는 물음에는 “제안을 해주신다면 협업할 기회가 만들어지지 않을까 싶다”는 긍정의 답변을 내놓았다. 요아소비는 싱가포르, 쿠알라룸푸르, 타이페이 등지에서 아시아 투어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 차학연 "빅스 엔으로도 발전하는 모습…무대 보면 피 끓어" [인터뷰]④
- 차학연(사진=51K)[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빅스 엔으로서도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욕심이 있어요.”최근 tvN 토일드라마 ‘무인도의 디바’(이하 ‘무디바’) 종영 기념 인터뷰로 만난 배우 차학연이 그룹 빅스 활동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무디바’는 15년 만에 무인도에서 구조된 가수 지망생 서목하(박은빈 분)의 디바 도전기를 담은 드라마다. 차학연은 극 중 사회부 기자 강우학이자 기억을 잃은 이채호(정채호) 역을 맡았다.차학연은 지난 2014년 드라마 ‘호텔킹’을 시작으로 ‘터널’, ‘아는 와이프’, ‘붉은 달 푸른 해’, ‘마인’, ‘어사와 조이’, ‘배드 앤 크레이지’, ‘조선변호사’ 등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이어왔다. 또한 지난 2012년 데뷔한 아이돌 그룹 빅스의 리더이자 메인 댄서다.차학연(사진=51K)빅스는 최근 레오, 켄, 혁까지 세 명으로 컴백했다. 차학연은 그룹 활동에 함께하지 못했다. 차학연은 “4월부터 앨범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었다. 멤버들과 계속 이야기를 나누고 일정 조율을 열심히 했다. 생각보다 긴 시간 동안 일정 조율을 위해서 회사끼리도 정말 많은 노력을 했고 저 역시도 이번 활동을 꼭 같이 하고 싶었다”고 이야기를 꺼냈다.차학연은 멤버들에 대해 “어떻게든 하자는 마음으로 정말 많은 이야기를 주고 받았는데 ‘무인도의 디바’가 그 전에 결정이 됐고 생각보다 많은 촬영이 겹치면서 아쉽게 함께하지 못하게 됐다. 저 때문에 미룰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고 앞으로의 일정도 있다 보니까 아쉽게 불발이 돼서 더 미안했다”고 전했다.이어 “그럼에도 멤버들은 ‘네가 더 서운하겠다’고 말해주더라. 내가 더 잘해야겠다 싶었다. 팬분들이 아쉬워하고 서운해 하는 마음도 당연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에 저는 목하와 란주(김효진 분)의 장면을 보면서도 그 생각을 많이 했다. 목하가 란주를 바라보는 눈으로 팬분들이 나를 봐주시는데 그럴 기회조차 없는 게 아쉬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또 차학연은 “멤버들이랑은 계속 이야기를 나누면서 다음을 준비하고 있다. 좋은 기회가 있고 일정이 맞으면 꼭 함께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서 (팬들의) 서운한 마음을 조금이나마 풀어드리고 싶다는 이야기를 최근에 많이 나눴다”고 덧붙였다.차학연(사진=51K)차학연은 이번 빅스 활동을 언급하며 “이번에 티저, 뮤비도 혁이가 프로듀싱에 많이 참여했다. 혁이에게 ‘이번에 참 좋더라. 많이 준비했더라’ 얘기했다. 이 친구들이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준비한 작품에 제가 뭔가를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미안한 일이라고 생각했다. 마냥 멋있었던 것 같다. 아낌 없이 응원했고 얘기했던 것 같다. ‘무디바’ 방송할 때 활동이 겹쳤는데 서로 많이 응원했다”고 전했다.가수보다 배우로 차학연을 알게 된 시청자들도 많을 터. ‘무디바’ 속 가족사진에서 혼자만 윙크를 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부모 역할을 맡았던 이중옥, 서정연은 “네가 아이돌은 아이돌이다”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고.차학연(사진=51K)이런 차학연에게 연기는 어떤 의미일까. 차학연은 “저한테 있어서 새로운 시작이기도 했다. 시작하고 나서 처음엔 진짜 많이 힘들었다. ‘이 길이 맞나? 내가 할 수 있는 장르인가?’ 의심도 많이 했다. 그러다가 이제는 ‘내가 잘할 수 있겠다. 앞으로 꾸준히 하다보면 언젠간 믿음을 주는 배우가 될 수 있겠다’라는 원동력이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연기는 이제 차학연을 움직이는 원동력이기도 하고 행복을 가져다주는 행운이기도 한 것 같다. 제일 어려운 거지만 앞으로는 많은 분들께 믿을 수 있는 배우, 사람이 되고 싶다. 늘 그렇듯 최선을 다할 거다”라고 포부를 전했다.가수 활동에 대해서도 “무대는 저한테 있어서는 끊을 수 없는 것 같다. 저는 여전히 다른 사람들의 무대를 보면 피가 끓는다. 멤버들에게 도움이 되어야겠다는 생각도 정말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빅스 엔으로서도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욕심이 있어요. 이번에 연기할 때도 빅스 엔이 주는 도움이 정말 컸거든요. 가수 활동을 하면서 얻은 노하우와 단단함 덕분에 그 전 작품들부터 ‘무인도의 디바’까지 잘 버티고 표현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 레드벨벳 웬디·라이즈 은석, '트롤' 개봉 기념 특별 무대인사 확정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전 세계 19개국 박스오피스 1위, 북미 박스오피스 역주행 흥행 등 글로벌 흥행 화제작 ‘트롤: 밴드 투게더’에서 K-트롤로 활약하는 레드벨벳 웬디, 라이즈 은석이 오는 12월 27일(수), 28일(목) 양일간 개봉 기념 특별 무대인사를 진행한다영화 ‘트롤: 밴드 투게더’는 형제 간의 불화로 해체한 최고의 아이돌 그룹 ‘브로존’의 완벽한 재결합을 위한 ‘파피’와 ‘브랜치’의 여정을 다룬 뮤직 어드벤처다.화려한 비주얼과 신나는 OST, 재미와 감동을 고루 갖춘 스토리텔링까지 관객들의 호평 세례를 받으며 12월 극장가를 신나게 팝 터뜨릴 것을 예고한 ‘트롤: 밴드 투게더’가 개봉 기념 특별 무대인사로 관객들과의 만남을 예고한다. 이번 ‘트롤: 밴드 투게더’ 개봉 기념 특별 무대인사에는 ‘브랜치’ 역을 연기한 라이즈 은석, ‘파피’ 역을 연기한 레드벨벳 웬디가 참석해 연말을 특별하게 기억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선물할 것이다. 먼저 12월 27일(수) 무대인사에는 ‘브랜치’ 라이즈 은석이 참석, 롯데시네마 월드타워를 시작으로 메가박스 코엑스, CGV용산아이파크몰을 방문해 ‘트롤: 밴드 투게더’를 관람하러 온 관객들과 만남을 예고한다. 이어 28일(목) 무대인사에는 ‘파피’ 역의 레드벨벳 웬디가 CGV왕십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메가박스 코엑스를 찾은 관객들과 잊지 못할 특별한 시간을 보낼 것이다. ‘트롤: 밴드 투게더’ 개봉 기념 특별 무대인사는 오늘(15일) 오후 4시부터 순차적으로 예매 오픈될 예정으로, 무대인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유니버설 픽쳐스 공식 SNS와 각 극장별 어플리케이션 및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편 K-트롤 라이즈 은석과 레드벨벳 웬디의 개봉 기념 특별 무대인사를 확정하여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킨 ‘트롤: 밴드 투게더’는 12월 20일(수)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 진정한 공수 에이스로 발돋움한 '꽃미남 아이돌' 임성진
- 한국전력 임성진. 사진=KOVO2023~24 V리그 2라운드 남자부 MVP에 뽑힌 임성진. 사진=KOV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전력의 ‘꽃미남 공격수’ 임성진(24)의 성장이 두드러진다.임성진은 최근 연승 행진이 끝났지만 한국전력이 최근 7연승을 기록하는데 일등공신이었다. 이번 시즌 타이스 덜 호스트(등록명 타이스), 서재덕과 함께 한국전력의 주전 공격수로 거듭났다. 여기에 올 시즌 주전 리베로를 담당하는 이가 료헤이(등록명 료헤이)와 함께 수비라인 또한 책임지고 있다.이같은 활약에 힘입어 임성진은 지난 2일 발표된 2라운드 MVP로 선정되기도 했다. 개인 첫 라운드 MVP 수상이라는 영광을 누렸다.임성진은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올해 프로 4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다. 2020~21 V리그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순위로 한국전력에 지명된 이후 현재까지 동행을 이어가고 있다.임성진은 김지한(우리카드), 임동혁(대한항공), 박경민(현대캐피탈)과 함께 일명 ‘99즈’라 불리며 V-리그 남자부를 이끌어갈 ‘유망주’로 주목받았다. 그 또한 이러한 기대에 화답했다.데뷔 첫해인 2020~21시즌 공격 점유율 3.78%에 그쳤지만 2021~22시즌 9.27%, 2022~23시즌 13.81%로 꾸준히 발전했다. 그리고 이번 2023~24시즌에는 공격 점유율 22.18%까지 늘어나면서 어엿한 한국전력의 ‘에이스’로 발돋움했다.임성진은 지난 11월 21일 현대캐피탈전에서 총득점 22점, 공격 성공률 70%를 올리며 올 시즌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을 세웠다. 총득점 22점 가운데 공격 득점 21점이나 될 정도로 공격력이 두드러졌다. 임성진은 공수 양면에서 안정된된 활약을 펼치고 있다. 공격 부문에서는 세트당 평균 0.2개로 서브 8위(국내 선수 중 공동 2위), 공격 성공률 49.52%로 11위(국내 선수 중 5위), 181득점으로 득점 12위(국내 선수 중 6위)를 달리고 있다.특히 임성진은 소속팀 한국전력에서 확실한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올 시즌 전 경기에 출전해 총 181득점을 기록, 319득점을 올린 타이스에 이어 팀 내 득점 2위를 달리고 있다. 서ㅡ 역시 타이스(세트당 평균 0.255개)에 이어 신영석과 함께 팀 내 2위(세트당 평균 0.2개)다.수비에서 활약은 더욱 빛난다. 팀의 살림꾼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임성진은 세트당 평균 4.818개로 수비 5위에 랭크돼있다. 리베로가 아닌 선수 중 유일하게 수비 부문톱 5에 올랐다. 팀의 살림꾼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 특히 공격수(OH, OP) 가운데 비득점 부문(수비, 리시브, 디그) 기록은 단연 돋보인다. 이번 시즌 수비 성공 294개로 1위, 리시브 성공 202개로 1위, 디그 성공 92개로 6위를 달리고 있다. 리베로급 수비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한국전력 내 비득점 부문에서 임성진의 존재감은 뚜렷하다. 세트당 평균 1.673개의 디그로 3위(1위 료헤이 2.636개, 2위 서재덕 1.778개), 39.14%의 리시브 효율로 2위(1위 료헤이 52.941%), 세트당 평균 4.818개 수비로 2위(1위 료헤이 5.255개) 자리를 지키고 있다.임성진은 “감독님께서 이끌어주시는 방향으로 충실히 훈련에 임하려 하며, 어려운 부분이 있으면 선배들에게 물어보기도 한다”며 “팀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생각하고 경기에 임하다 보니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이번 시즌 임성진의 목표는 ‘팀에 헌신하는 선수로서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해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매 경기 성장한 경기력을 뽐내며 팀의 리그 1위 자리를 쟁취하고자 달려 나가고 있다. 벌써 절반을 향해 가고 있는 V리그에서 진정한 에이스로 거듭난 그의 활약이 주목된다.
- '시민덕희' 라미란→안은진, 무적의 '덕벤져스' 결성…이무생 맹추격 나선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2024년을 여는 통쾌한 추적극 ‘시민덕희’(감독 박영주)가 사이다 같은 ‘내돈내찾’ 여정을 보여줄 라미란, 염혜란, 장윤주, 안은진의 ‘덕벤져스’ 추적 스틸 들을 전격 공개했다. 영화 ‘시민덕희’는 보이스피싱을 당한 평범한 시민 ‘덕희’에게 사기 친 조직원 ‘재민’의 구조 요청이 오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추적극이다. 영화 ‘시민덕희’가 ‘덕희’(라미란 분)의 돈을 되찾기 위해 뭉친 4인방, 일명 ‘덕벤져스’의 추적 스틸들을 공개해 기대감을 높인다. 촬영 기간 동안 서로 절친한 사이가 됐다고 밝힌 바 있는 라미란, 염혜란, 장윤주, 안은진 네 배우는 스틸을 통해 ‘덕벤져스’라는 별칭이 아깝지 않을 만큼 쫀쫀한 연기 호흡을 예고한다. 공개된 스틸은 보이스피싱으로 거리에 나앉게 된 ‘덕희’가 전 재산을 되찾기 위해 마음을 먹고 ‘덕벤져스’ 일원이자 세탁 공장 동료인 ‘봉림’(염혜란 분), ‘숙자’(장윤주 분)와 함께 칭다오로 향하는 모습, 칭다오에서 ‘봉림’의 동생이자 칭다오의 택시 기사인 ‘애림’(안은진 분)을 만나 ‘덕벤져스’ 완전체로 ‘총책’(이무생 분)을 추적하는 모습까지 담고 있어 눈길을 끈다.전 재산을 되찾기 위해 치밀하게 단서를 끌어 모은 ‘덕희’의 정보력, 낯선 칭다오로 떠나기로 한 ‘덕희’를 위해 든든한 통역사가 되어 주는 ‘봉림’의 중국어 실력, 고급 DSLR 카메라를 지니고 다니는 아이돌 홈마(홈 마스터) 출신 동료 ‘숙자’의 추진력, 택시 기사로 현지 지리를 완벽히 꿰고 있는 ‘애림’의 실행력이 만나 ‘어벤져스’ 부럽지 않은 ‘덕벤져스’의 통쾌한 추적을 보여줄 예정이다.이처럼 2024년 통쾌한 추적의 출발을 예고하는 덕벤져스 추적 스틸을 공개한 영화 ‘시민덕희’는 오는 2024년 1월 24일(수) 전국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 박유천 4억 박준규 3억, 세금 안내고 버텼다…3029억 떼먹은 개인도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전 아이돌그룹 동방신기 멤버로 가수 겸 배우로 활동했던 박유천씨가 양도소득세 등 4억원을 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쌍칼’ 역으로 널리 알려진 배우 박준규씨도 3억원대 세금을 내지 않고 버티다 악성 체납자 명단에 올랐다. 10억원이 넘는 소득을 몰래 빼돌렸다가 유죄 판결을 받은 TV드라마 ‘아이리스’ ‘옥중화’ 작가 최완규 씨는 ‘조세포탈범’으로 명단 공개 대상이 됐다.고액·상습 체납으로 이름이 공개된 가수 겸 배우 박유천씨(왼쪽)와 배우 박준규씨(사진 = 뉴시스)◇고액체납액 합계 5.1兆…개인 체납액 1위는 3029억 14일 국세청은 △고액·상습체납자 7966명 △불성실 기부금수령 단체 41개 △조세포탈범 31명의 인적사항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고액·상습 체납자는 체납 발생일로부터 1년이 지날 때까지 2억원 이상의 국세를 내지 않은 사람들이다. 명단 공개 대상은 앞선 국세청의 납부 독려, 소명 요청에 응하지 않고 세금을 내지 않거나 불복 청구도 하지 않은 체납자들이다.배우 박준규씨는 2015년 종합소득세 등 총 6건(3억3400만원 상당)을 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납부기한(2017년 2월)을 6년 이상 초과한 박씨는 지난 3월 국세청으로부터 소명기회 및 납부 독려를 받았음에도 이에 응하지 않아 결국 명단 공개 대상이 됐다. 가수 겸 배우로 활동한 박유천씨는 2016년 양도소득세 등 총 5건(4억900만원)을 2019년 11월부터 현재까지 체납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씨는 2019년 마약투약 혐의로 구속기소 됐으나 1심에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아 풀려났다. 성추문, 원정도박 의혹을 받기도 했다. 이들을 포함해 국세청이 올해 공개한 고액·상습체납자는 개인 4939명, 법인 3027개 업체이며, 이들의 체납액은 5조 1313억원에 달한다. 1년새 신규 공개 인원은 1026명 늘었고, 체납액은 7117억 원 증가했다. (그래픽= 문승용 기자)개인 최고 체납자는 경기도 수원시에 거주하는 이학균씨로 종합소득세 등 체납액이 3029억원에 달했다. 최고 체납 법인은 서울시 강남구에 소재한 ‘주식회사 로테이션’(서비스업)으로 부가가치세 등 375억원을 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체납액이 2억~5억 원인 개인체납액이 2억∼5억원인 체납자는 5941명으로 전체 공개 대상의 74.5%를 차지했다. 체납액이 100억원 이상 체납자는 25명이었다. 국세청은 갈수록 지능화되는 고액·상습체납자를 막기 위해 은닉재산 신고포상금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체납자 은닉재산 신고를 통해 체납세금 징수에 기여한 신고자에게는 징수금액에 따라 5~20%의 지급률을 적용, 최대 30억원까지 포상금을 지급한다.◇‘아이리스’ ‘허준’ 최완규 작가…또 명단공개 ‘불명예’ 국세청은 이날 조세포탈범 31명 및 불성실 기부금수령단체 41곳도 공개했다. 공개대상 조세포탈범은 사기 등 부정한 행위로 2억 원 이상의 국세를 포탈해 유죄판결이 확정된 이들을 일컫는다. 또 불성실 기부금수령 단체는 상속세 및 증여세법에 따른 의무 불이행으로 세금을 추징당한 단체다. ‘허준’, ‘아이리스’, ‘옥중화’, ‘종합병원’, ‘상도’, ‘올인’, ‘주몽’ 등의 드라마 작가로 활약한 최완규씨는 보조 작가들에게 지급한 적 없는 인건비를 허위 비용으로 신고한 혐의(조세포탈)로 유죄가 확정, 징역 1년 2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아 공개 대상에 포함됐다. 최씨가 포탈한 세액은 11억6300만원에 달했다. 최씨는 지난 2019년에도 양도소득세 등 총 13억9400만원의 세금을 내지 않아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최씨는 2019년 고액체납자로 이름이 공개된 이후에도 세금을 납부하지 않아 여전히 이름이 남아있다. 국세청 관계자는 “최씨의 이번 조세포털 범죄는 2019년 체납으로 명단이 공개된 것과는 다른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명단이 공개된 불성실 기부금수령단체 41곳은 거짓 기부금 영수증을 5회 또는 5000만원 이상 발급하거나 기부자별 발급명세를 작성·보관하지 않은 곳들이다. 또 상속세 및 증여세법에 따른 의무의 불이행으로 추징당한 세액이 1000만원 이상인 단체 및 기부금단체로서의 의무를 2회 이상 위반한 단체도 공개 대상이다. 전남 고흥군에 위치한 영락사는 609회에 걸쳐 총 4억910만원의 거짓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광역시 금정구에 소재한 동지 복지재단은 상속·증여세법을 위반해 4억7900만원을 추징당했다. 이번에 명단이 공개된 단체 가운데 종교단체가 29개(70.7%)로 가장 많았다. 국세청은 세금 징수와 의무이행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고액·상습 체납자 등의 명단을 공개해오고 있다. 국세청 관계자는 “성실납세 분위기 확산을 위해 세법상 의무 위반자의 명단을 지속적으로 공개해 법과 원칙이 바로 선 공정한 세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 '유니버스 티켓' 권채원, 최종 탈락 소감 "많은 것을 배워"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유니버스 티켓’ 중위권 대결에서 나나, 구교련, 배하람이 승급하면서 데뷔권에 가까워졌다. ‘유니버스 티켓’지난 13일 방송한 SBS 글로벌 오디션 프로그램 ‘유니버스 티켓’ 5화에서는 프리즘 등급으로 가기 위한 첫 스테이지인 레벨 테스트 및 경연이 그려졌다. 참가자들의 레벨은 두 번째 시그널 송 ‘Ticket To You’를 얼마나 완벽하게 소화하는 지를 통해 결정됐다. 이 중에서도 방윤하, 엘리시아 두 사람은 유니콘 윤하와 김세정에게 라이브와 퍼포먼스 부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최고 실력자로 불리는 임서원은 또 한 번 인정받으며 윤하에게 “반짝반짝하다”는 호평을 들었다. 하지만 임서원과 함께 무대를 펼친 가비는 “비교해서 볼 수밖에 없다”는 아쉬운 평가를 받으며 ‘중’ 레벨에 만족해야 했다.이어 상중하 레벨로 나뉜 참가자들은 각 등급별로 무대를 선보였다. 중위권은 프로듀서 벤더스가 편곡한 쥬얼리 ‘Super Star’, 페이퍼메이커가 편곡한 보아 ‘Girls On Top’ 팀으로 선택받으며 양보 없는 대결을 펼쳤다. ‘슈퍼스타’ 킬링파트를 맡은 코토코는 파트 분배 날까지 노트에 발음 연습을 해가며 성실함을 보였다. 김세정은 “코토코가 생각보다 파트를 많이 맡았다. 실력이 늘어난 게 보여서 기특했다”며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슈퍼스타’의 벅차오르는 분위기를 제대로 소화한 권채원은 김세정과 효연에게 “보면서 울컥했다. 이 무대가 마지막인 것처럼 불사 지른 것 같아 와 닿은 것 같다”, “이번 무대에서 채원이가 많이 보였다”는 칭찬을 받고 눈물을 흘렸다. 파워풀한 가창력과 댄스가 돋보이는 보아의 ‘걸스온탑’은 가비, 제이라, 나나, 이선우, 구교련, 배하람, 전진영 등이 소화했다. 실력파 멤버들이 모인 만큼 팀 내 파트 경쟁도 치열했다. 모두가 원하던 킬링파트는 초반 가비가 차지했으나 나나로 파트 조정이 이뤄졌다. 완벽한 라이브를 선보인 팀의 무대에 윤하는 “아직 상위권을 못 봤는데 이 팀이 가장 잘한 팀이 되지 않을까 싶다. 현역보다 더 현역 같았다”며 감탄했고, 효연은 “팀도 완벽하지만 나나가 눈에 띄었다. 기대보다 더 카리스마 있었다”고 평가했다. 김세정과 리안은 “구교련은 중간에서 보컬을 정말 잘 잡아줬다. 강약 조절을 잘한다”, “배하람은 파트가 앞에 별로 없었는데 댄스브레이크 부분에서 찢어버렸다. 강렬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특히 가비는 간절히 원했던 ‘Girls On Top’ 킬링 파트 녹음 도중 갑작스럽게 파트가 변경되면서 연습에 집중을 못하거나, 잦은 안무 실수로 인해 팀 내 탈락 후보로 뽑히며 위기를 맞이했다. 하지만 이후 경연 무대에서 다른 참가자들과 좋은 팀워크를 보여줬다.승리는 ‘걸스온탑’ 팀이었다. 유니콘은 승자팀 승급자로 나나, 구교련, 배하람, 패자팀 탈락자로 나코, 최혜린, 권채원을 선택했다.최종 탈락하게 된 최혜린은 “‘유니버스 티켓’은 내가 아이돌로 갈 수 있게 만들어준 좋은 발판이다. 감사하다”는 마지막 메시지를 전했다. 나코는 “팬 분들에게 내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어서 기뻤다”고 말했고, 권채원은 “좋은 경험하게 해주시고 좋은 말씀 아낌없이 해주셔서 감사하다. 정말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고 간다. 더 멋있고 발전하는 채원이가 되겠다”는 소감을 남겼다. 한편, 이날 연습 과정이 공개된 ‘UNIVERSE TICKET’ 시그널송 Part.2 ‘Ticket To You’은 오는 1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유니버스 티켓’은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 '김계란 걸밴드' QWER, 데뷔곡으로 1위 넘본다…음원차트 파란[스타in 포커스]
- QWER. 왼쪽부터 마젠타, 히나, 쵸단, 시연[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밴드 QWER(큐더블유이알)이 음원 차트에서 깜짝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인터넷 방송인들이 주축이 된 팀이라 음악성이 떨어질 것’이라는 편견을 깨고 차트를 뒤흔드는 인기곡을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QWER는 크리에이터 쵸단(리더, 드럼, 서브보컬), 마젠타(베이스), 히나(기타, 키보드), 일본 걸그룹 NMB48 출신 시연(메인 보컬, 세컨 기타) 등 4명으로 이뤄진 팀이다. 지난 10월 첫 번째 싱글 ‘하모니 프롬 디스코드’(Harmony from Discord)를 발매하고 데뷔했다. 팀명 QWER은 온라인 게임에서 스킬을 사용할 때 사용하는 키(KEY)를 조합해 만든 것으로 ‘승패를 가르는 키와 같은 멤버 4명이 뭉쳤다’는 의미를 담았다.발매 두 달여가 지난 시점에 인기에 탄력이 붙으면서 음원 차트를 달구고 있는 QWER의 곡은 싱글 타이틀곡인 ‘디스코드’(Discord)다. 이 곡은 국내 최대 음악플랫폼인 멜론 일간 차트 순위권에서 당당한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10일 기준 차트에서는 순위가 45위까지 올랐다. 멜론 일간 차트는 장기 집권 히트곡들이 즐비해 대형 기획사 신인 그룹들도 쉽사리 넘지 못하는 높은 벽으로 통한다. QWER의 성적에 이목이 쏠리는 이유다.유튜브 뮤직에서는 성적이 더 뛰어나다. ‘디스코드’는 한국 인기곡 톱100 차트 최신 주간 차트(12월 1~7일)에서 3위에 올랐다. 순위 상승세가 쉽사리 꺾이지 않는 가운데 이젠 1위 자리를 넘보는 ‘톱3’ 인기곡이 됐다. ‘디스코드’ 보다 순위가 높은 곡은 르세라핌의 ‘퍼펙트 나이트’(Perfect Night)와 에스파의 ‘드라마’(Drama)뿐이다. 김계란QWER은 뮤직 퍼블리셔 프리즘필터와 뉴미디어 콘텐츠 스튜디오 3Y코퍼레이션의 타마고 프로덕션이 공동 제작했다. 자체 유튜브 콘텐츠 ‘최애의 아이들’을 통해 데뷔 과정을 공개했는데, 30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피지컬 갤러리를 운영하는 크리에이터인 김계란이 프로듀서로 나서 화제가 됐다. 김계란이 멤버 선발 과정부터 데뷔곡 제작까지 진두지휘하는 과정을 담은 ‘최애의 아이들’은 데뷔 전 2400건이 넘는 누적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의 콘텐츠가 됐다.유튜브 화제성이 높았으나 데뷔곡의 성공을 장담하긴 어려웠다. 그동안 인기 크리에이터들의 가수 도전 사례가 숱하게 있었지만 성공 사례는 손에 꼽을 정도였기 때문이다. 크리에이터들의 콘텐츠는 마니아층의 전유물이라는 시선과 음악성이 떨어질 것이라는 편견이 존재한다는 점이 걸림돌로 거론된다. 멤버 쵸단은 데뷔 기자간담회에서 “인터넷 방송인들을 잘 모르시는 대중분들이 계실 텐데, 멋진 모습으로 색안경 낀 시선을 없애고 싶다”고 언급하기도 했다.QWER의 경우 멤버 쵸단이 드럼 전공자이고, 노래를 책임지는 시연이 가수 활동 경력자라 실력적인 부분에 대한 의심어린 시선을 지운 채로 활동을 시작할 수 있었다. 전 멤버가 악기를 직접 연주해낸다는 점도 긍정의 시선을 만든 요인으로 꼽힌다. 이 가운데 뛰어난 가창력을 자랑하는 멤버 시연의 산뜻한 목소리가 경쾌하고 청량한 곡인 ‘디스코드’의 매력을 높였다는 호평이 잇따랐다. 최근 들어 인기가 오른 ‘J-록’ 스타일이자 대중성에 초점이 맞춰진 따라 부르기 쉬운 노래라는 점도 인기 요인. ‘디스코드’는 TJ미디어 12월 노래방 인기 차트에서 20위권대에 올라 있기도 하다. QWER멤버들의 개인 SNS 채널 팔로워 수가 도합 1000만에 육박하는 팀이라는 장점도 십분 살렸다. 각 멤버가 개인 방송 활동을 병행하면서 지속적으로 곡을 홍보했고, 타 인기 크리에이터들과의 협업도 활발하게 진행했다. 라이즈, 비비지, 하이키 등 아이돌 그룹들과 챌린지를 진행하며 대중성 확보를 위한 노력도 기울였다. 그 결과 숏폼 플랫폼 틱톡에서 ‘디스코드’ 챌린지 관련 영상들의 누적 조회수는 2000만뷰를 훌쩍 넘어섰다.QWER는 단발성 그룹이 아니다. 계속해서 활동을 어가며 글로벌 걸밴드가 되겠다는 게 이들의 포부다. 아직 방송사 음악 쇼 프로그램 출연은 성사되지 않았으나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 전야제, ‘애니메 X 게임 페스티벌 2023’ 등 다양한 공연에 참여해 라이브 무대도 선보이고 있다. 전 멤버가 주목받으며 빠른 성장 속도를 보이고 있는 QWER이 음원 분야 호성적을 기반으로 활동 스펙트럼을 넓혀나갈지 주목된다.QWER을 공동 제작한 프리즘필터 이기용 대표는 14일 이데일리에 “그룹 제작과 음악적인 부분에 있어 새로운 시도를 추구한 점이 잘 통한 것 같다”면서 “QWER은 새롭게 선보일 콘텐츠 준비와 함께 신곡 작업 및 연습에 집중하고 있다. QWER이 트렌드를 주도하는 글로벌한 K밴드가 될 수 있도록 뒷받침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쌍칼' 박준규, '동방신기' 박유천…세금 체납 딱 걸렸다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쌍칼’ 역으로 알려진 배우 박준규씨가 3억원 대의 세금을 내지 않고 버티다 국세청 체납자 공개명단에 포함됐다. 전 아이돌그룹 동방신기 멤버로 가수이자 배우로 활동했던 박유천씨도 양도소득세 등 4억원을 내지 않고 버티다 체납자 공개명단에 포함됐다. 배우 박준규씨(사진 = 뉴시스)14일 국세청은 고액·상습체납자 7966명, 불성실 기부금수령 단체 41개, 조세포탈범 31명의 인적사항을 국세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고액·상습체납 공개대상자는 체납발생일부터 1년 지난 국세가 2억원 이상인 이들이 대상이다. 배우 박준규씨는 2015년 종합소득세 등 총 6건(3억3400만원 상당)을 체납했다가 명단이 공개됐다. 납부기한(2017년 2월)을 6년 이상 초과한 상태다. 박씨는 지난 3월 국세청으로부터 소명기회 및 납부 독려를 받았음에도 이에 응하지 않다가 결국 체납자 공개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가수이자 배우로 활동한 전 아이돌그룹 멤버 박유천씨는 2016년 양도소득세 등 총 5건(4억900만원)을 2019년 11월부터 현재까지 계속 체납 중이다. 박씨는 2019년 마약투약 혐의로 구속기소 됐으나 1심에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풀려났다. 이들을 포함해 올해 고액·상습체납자 공개 대상자는 개인 4939명, 법인 3027개 업체이며, 이들의 체납액은 5조 1313억원이다. 지난해에 비해 신규 공개 인원은 1026명 늘었고 공개하는 체납액도 7117억 원 증가했다. 개인의 최고 체납액은 3029억원을 체납한 이학균씨이며, 법인의 최고 체납액은 375억원(주식회사 로테이션)이다. 체납액이 2억~5억 원 구간에 있는 공개 대상은 5941명 및 1조 8750억원으로 전체 명단 공개 인원 및 체납액의 각각 74.5%, 36.4%를 차지했다.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돼 경찰 수사를 받아온 배우 겸 가수 박유천이 3일 오전 경기 수원 남부경찰서에서 검찰에 송치되고 있다. (사진 = 뉴시스)국세청은 이날 조세포탈범 31명 및 불성실 기부금수령단체 41곳도 공개했다. 공개대상 조세포탈범은 사기나 그 밖의 부정한 행위로써 2억 원 이상의 국세를 포탈하여 유죄판결이 확정된 자이며, 불성실 기부금수령 단체는 상속세 및 증여세법에 따른 의무의 불이행으로 세금을 추징당한 단체다. ‘허준’을 포함해 ‘아이리스’, ‘옥중화’, ‘종합병원’, ‘상도’, ‘올인’, ‘주몽’ 등 대형 드라마 작가인 최완규씨는 보조 작가들에게 지급한 적 없는 인건비를 허위 비용으로 신고한 혐의(조세포탈)로 유죄가 확정, 징역 1년2개월을 선고받아 공개대상 명단에 포함됐다. 최씨가 포탈한 세액은 11억6300만원에 달한다. 앞서 최씨는 2019년에도 국세청이 공개한 고액 상습 체납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당시 최씨는 양도소득세 등을 포함해 13억9400만원을 체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밖에 명단이 공개된 불성실 기부금수령단체 41곳은 거짓 기부금 영수증을 5회 또는 5000만원 이상 발급하거나 기부자별 발급명세를 작성·보관하지 않았다. 유형별로는 종교단체가 29개(70.7%)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명단이 공개된 단체 중 거짓 기부금 영수증을 최다 발급한 단체는 609회에 걸쳐 4억910만 원의 거짓 영수증을 발급했고, 의무불이행으로 추징당한 세액이 가장 많은 단체는 증여세 4억 7947만 원을 부과받았다고 국세청은 설명했다.국세청은 세금 징수와 의무이행을 확보하기 위해 2004년부터 명단 공개를 실시하고 있다. 명단 공개 실익이 없거나 공개가 부적절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등은 제외된다.국세청 관계자는 “성실납세 분위기 확산을 위해 세법상 의무 위반자 명단을 지속적으로 공개해 법과 원칙이 바로 선 공정한 세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