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마틴스미스, 오늘(25일) ‘봄 그리고 너’ 발표
  • 마틴스미스, 오늘(25일) ‘봄 그리고 너’ 발표
  •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듀오 마틴스미스가 1년 만에 신곡을 발표하고 활동을 시작한다.마틴스미스는 25일 정오 싱글 ‘봄 그리고 너’를 공개하고 활동을 시작한다. 지난해 5월 발표한 ‘알고 싶어’ 이후 1년 만이다. 멤버 전태원이 작사, 작곡했다. ‘봄 그리고 너’는 그동안 꾸준히 공연장에서 라이브를 통해 선보이며 완성했다. 가볍고 경쾌한 일렉트릭 기타 사운드와 정혁, 전태원 두 사람의 달콤한 보이스가 매력적이다. 파스텔 톤의 색감과 눈부신 풍경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노랫말은 제목이 담은 숨은 의미를 재치 있게 표현했다.‘봄 그리고 너’는 블락비, 케이윌, 윤하 등의 앨범에 참여한 작곡가 메가톤(Megatone)이 편곡 및 프로듀싱을 맡았으며 기타리스트 정재원(적재)가 참여했다.뮤직비디오는 FT아일랜드, 주니엘, 제국의아이들 등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트웰브라운즈의 김은유 감독이 맡았으며 3일간 제주 현지 올로케로 촬영됐다. 또 엑소 및 유명 아이돌 스타들의 스타일리스를 맡았던 DMSA 이덕민 대표가 스타일 디렉터로 참여, 마틴스미스의 비주얼을 완성했다.소속사 V엔터테인먼트는 “마틴스미스의 신곡 ‘봄 그리고 너’는 혹독한 겨울을 지나온 모두에게 봄이 주는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곡으로, 겨우내 기다려온 봄이 우리 마음속에서 어떤 모습과 향기를 가졌는지 이 노래와 함께 그려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2017.04.25 I 이정현 기자
'눈을 감다' 바로 "첫 주연은 집안 경사…어머니와 고기파티"
  • '눈을 감다' 바로 "첫 주연은 집안 경사…어머니와 고기파티"
  • 바로(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첫 주연 캐스팅은 저희 집안에 경사였습니다.”B1A4 바로가 웹무비 ‘눈을 감다’에 주인공으로 출연하게 된 기쁨을 이 같이 밝혔다. 바로는 24일 서울 중구 그랜드 앰베서더 호텔에서 열린 ‘눈을 감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캐스팅이 확정됐을 때 엄마에게 전화를 드렸다. 엄마가 고기를 먹자고 해서 삼겹살을 먹었다”고 말했다.바로는 ‘눈을 감다’‘에서 보육원에서 자라 시각장애인인 척하고 평생을 살아온 현우 역을 맡았다. 거리에서 홀로 노래를 부르며 살아가는 인물이다. 그저 하루하루를 의미없이 살아가던 그에게 자신을 살인소설의 작가라 소개하는 인물이 찾아온다. 이후 연쇄 살인사건이 벌어지고 자신을 찾아오던 여고생 미림(설인아 분)이 실종된다.‘눈을 감다’의 연출자 김솔매 감독은 바로를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어려서부터 눈이 안보이는 척 해왔던 캐릭터인 만큼 아이돌 중 눈빛만으로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사람을 생각했다”며 “바로는 눈빛 연기도 좋고 대본 분석 능력도 뛰어나다”고 설명했다.그러나 막상 첫 주연을 맡은 바로의 부담은 작지 않았던 듯했다. 바로는 “민폐가 되면 안된다고 생각했다”며 “현장에서 감독님, 설인아 등과 최대한 대화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바로는 호흡을 맞춘 신인 연기자 설인아에 대해 “대본 리딩을 할 때부터 놀랐다”며 “똑부러지고 현장에서는 에너지가 넘치는 친구다.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아픈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거리의 가수 현수와 여고생 미림이 동네에서 일어난 엽기적 살인사건에 휘말리며 숨 가쁘게 전개되는 스릴러 웹무비다. 소프트웨어 플랫폼 전문기업 타이탄플랫폼이 첫 투자, 제작한 웹무비로 오는 25일부터 디지털 콘텐츠 오픈마켓 플랫폼 ‘윈벤션’을 비롯해 타이탄플랫폼이 자체 보유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유료로 개봉할 예정이다.
2017.04.24 I 김은구 기자
'마약 혐의' 차주혁, 추가 기소
  • '마약 혐의' 차주혁, 추가 기소
  • 차주혁(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1심 재판을 받고 있는 배우 차주혁(본명 박주혁)가 향정신성의약품 MDMA(엑스터시)를 투약한 혐의 등으로 추가 기소됐다.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차주혁을 추가로 재판에 넘겼다고 24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차주혁은 지난해 7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엑스터시 6정과 대마초 7개비를 구입해 투약하거나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해 4월부터 8월까지 수차례 엑스터시와 케타민 등을 투약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대마를 구해 달라”는 지인의 부탁에 자신이 알고 있는 대마 판매자와 연결을 시켜준 혐의도 받고 있다.이밖에도 차주혁은 지난해 담배 종이로 말아놓은 대마를 3개비 넘게 공짜로 받은 후 서초동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세워둔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흡연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차주혁은 혼성그룹 남녀공학 출신이다. 남녀공학은 10인조 혼성 아이돌 그룹으로, 2010년 데뷔했다. 일부 멤버의 전속계약 만료로 2015년 사실상 해체됐다. 차주혁은 활동 당시 열혈강호란 예명으로 활동했다. 이후 배우로 전향하면서 활동명인 차주혁의 이름을 따 박용수에서 박주혁으로 개명했다. 활동 당시에도 잡음이 있었다. 데뷔한 지 얼마되지 않아 불미스러운 루머에 휩싸이는가 하면, 미성년자 신분으로 주점에서 음주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이 유포돼 물의를 빚었다
2017.04.24 I 김윤지 기자
배우 차주혁, 마약투약·매매 혐의 추가기소
  • 배우 차주혁, 마약투약·매매 혐의 추가기소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 이용일)는 배우 차주혁(26·본명 박주혁·사진)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추가기소했다고 24일 밝혔다. 차주혁(사진 = 차주혁 트위터)검찰에 따르면 차씨는 2016년 2월부터 같은 해 8월 사이 한국과 네덜란드를 오가며 대마·엑스터시·케타민 등 다양한 마약을 수차례 마약을 투약하고 매매 및 매매알선까지 한 혐의를 받는다. 차씨는 국내에서는 주로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네덜란드에서는 호텔 및 술집에서 마약을 투약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5월에는 이모씨의 부탁을 받고 대마 약 28g을 300만원에 강모씨로부터 구입한 뒤 이씨에게 되팔기도 했다. 차씨는 매매수수료로 돈 대신 대마 3~4g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지난해 2월에는 대마 판매자 임모씨와 구매자 이모씨를 소개해 이들이 대마 약 2g(30만원 상당)을 사고팔도록 도운 혐의(매매알선)도 받는다. 검찰은 이날 차씨와 함께 대마를 흡입한 동갑내기 김모씨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차씨는 지난해 3월 강모씨로부터 담배형태의 대마 3개를 받은 뒤 자신의 차량 안에서 피운 혐의로 지난 3월 불구속 기소된 상태다. 차씨는 2010년 데뷔한 혼성 아이돌그룹 ‘남녀공학‘에서 ‘열혈강호’란 이름으로 활동했으나 과거 논란으로 탈퇴했고 이후 연기자가 전향했다. 2012년에는 JTBC 드라마 ‘해피엔딩‘에서 조연을 맡았다.
2017.04.24 I 조용석 기자
박형식이 말하는 '봉봉' 박보영
  • [애프터인터뷰]박형식이 말하는 '봉봉' 박보영
  • 사진=UAA[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배우 박형식에게 박보영을 물었다. 종합편성채널 JTBC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을 촬영하며 반년여 동안 동고동락했다. 투닥거리다 점점 상대에게 빠져가는 연인을 연기했기에 특별하다. 박보영은 박형식에게 어떤 인상으로 남았을까.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소속사 UAA에서 그를 만나 질문했다. 당신에게 박보영은 어땠나요?박형식에게 박보영은 ‘큰 산’이었다. 그는 인터뷰 내내 “나는 아직 멀었다”를 입버릇처럼 되뇌었다. 아이돌 그룹의 멤버라서가 아니라 연기자로서 내공을 더 쌓아야 한다고 믿었다. 그에게 어렸을 때부터 연기자로 살아온 박보영은 의지할 선배인 동시에 보고 배워야 할 선생님 그리고 극복해야 할 과제였다.“설레면서도 긴장을 했었어요. 보영이 누나가 그동안 호흡한 분들이 기라성 같은 분이라 혹시 비교당하지 않을까 걱정했죠. 두렵기도 했어요. 하지만 기우였어요. 편안하게 대해주시니 어느 순간부터는 현장을 즐기고 있더라고요. 애정을 받는다는 기분이 들었어요. 최고였죠.”현장에서 박형식이 박보영을 부르는 호칭은 ‘봉순아’였다. 촬영을 하고 있지 않을 때도 이렇게 불렀다. 한 살 많은 누나였지만 ‘봉순아 밥 먹었어?’ ‘봉순아 촬영하자’라고 말했다. 캐릭터에 맞춰 생활하니 감정 표현이 더 잘됐다. 봉순이에 푹 빠진 안민혁의 모습에 시청자가 공감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다. 박보영의 사랑스러움이 박형식의 멜로 연기를 완성했다. 박형식은 “진짜 사랑했었다”는 말로 박보영을 향한 신뢰를 표현했다. ‘하트가 뿅뿅’이라는 말도 했다. 왜 대중이 박보영을 사랑하는지는 만나자마자 이해가 됐다. ‘러블리하다’는 말로는 부족했다. 때로는 자신이 진짜 박보영을 사랑하는 게 아닌가는 생각도 든 모양이다. “자연스럽게 몰입해 사랑이라는 감정을 연기했다. 드라마가 끝나는 게 안타까울 정도였다”고 말했다.“보영이 누나를 보자마자 왜 사람들이 ‘뽀블리’라 부르는지 알았어요. 저뿐만 아니라 ‘힘쎈여자 도봉순’에 참여하는 모든 남자 제작진이 마찬가지였어요. 모든 사람이 한 사람을 사랑스레 보고 있는 광경이 재미있었어요.(웃음) 보영이 누나랑 한 작품에 출연한다고 하니 주위 사람들도 부러워했죠. 저는 행운아였어요.”박형식은 박보영과의 한 때를 뒤로하고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고 있다. 소속사도 음반기획사에서 유아인, 송혜교 등이 소속된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사로 옮겼다. “아직 저는 배울 게 많습니다.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아직은 부족한 게 많아요. 박보영과 호흡하면서 많이 배웠어요. 정말 완벽하죠. ‘어떻게 저렇게 연기하지?’라고 생각한 게 한두 번이 아니에요. 하루에도 몇 번을 감탄을 했네요. 부담 있는 작품이었지만 보영이 누나 덕에 감정 연기가 정말 잘됐어요.”
2017.04.23 I 이정현 기자
①트와이스 日 진출…소시·카라 아성 도전
  • [JYP 주가급등]①트와이스 日 진출…소시·카라 아성 도전
  • 트와이스(사진=JYP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엔터)의 주가가 상승세다. JYP엔터 주식은 21일 장중 최고가 6820원을 기록했다. 지난 2월6일 4605원을 기록한 이후 상승세로 전환해 2개월 15일 만에 67.52%가 올랐다.간판스타 중 한명인 미쓰에이 수지와 계약기간이 만료됐지만 재계약 협상은 지지부진하다. 또 다른 간판스타인 2PM은 멤버들의 군입대를 앞두고 있다. ‘사드’ 문제로 중국에서는 한류가 급격히 위축됐다. 이러한 요소들은 JYP엔터 매출에 불안감을 주는 요소가 될 수 있다. 그럼에도 JYP엔터의 주가가 상승하는 이유는 무엇일까?트와이스의 일본 진출이 JYP엔터 주식의 상승을 견인하는 가장 큰 요소로 꼽힌다. 트와이스는 6월 28일 일본 데뷔 베스트앨범 ‘#TWICE‘(해시태그 트와이스)’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일본 진출에 나선다.일본에 진출하는 게 트와이스를 통한 JYP엔터의 매출 증대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투자 대비 실적이 기대에 못미칠 수도 있는 게 아이돌 그룹의 해외 진출이다.그러나 JYP엔터 주가는 현재 추세라면 지난 5년간 최고 주가인 6920원(2013년 6월28일)도 뛰어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하나금융투자와 NH투자증권에서는 JYP엔터의 목표주가를 1만원으로 제시했다.그 만큼 트와이스의 성공적인 일본 안착에 확신이 크다는 증거다. 이미 일본에서 트와이스에 대한 기대감이 얼마나 큰지를 엿볼 수 있는 현상들이 적잖이 나타나고 있다.트와이스는 일본에 진출하며 오는 7월2일 아레나급인 일본 도쿄체육관에서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데뷔 쇼케이스가 아레나급 공연장이라는 것부터 이례적인 스케일이다. 특히 이 쇼케이스를 준비하며 트와이스 일본 공식 팬클럽 ‘ONCE JAPAN’ 가입 회원들을 무료 초대하기로 했는데 이 이벤트 정보가 공개되자마자 각 서버가 다운됐을 만큼 팬들의 반응은 뜨거웠다.뿐만 아니라 트와이스는 지난달 31일 현지에서 음원으로 발매한 ‘TWICEcoaster : LANE 2’ 타이틀곡 ‘KNOCK KNOCK’이 일본 라인뮤직 실시간차트 정상에 올랐다. 일본 아이튠즈 K팝 부문에서도 1위로 차트에 진입했다.일본의 대표적인 음악 프로그램 TV아사히 ‘뮤직 스테이션’은 지난 14일 “TT 포즈로 대히트한 트와이스가 기세를 몰아 6월 드디어 일본에서 데뷔한다”며 현지의 기대감을 전하기도 했다.트와이스는 특히 멤버 9명 중 세명인 모모, 사나, 미나가 일본인이다. 현지 팬들이 더욱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요소다. 소녀시대와 카라가 정점을 찍은 후 일본에서 내리막길을 걸은 K팝 걸그룹의 자존심을 되살려줄 수 있는 그룹으로 지목되는 것도 트와이스다.일본은 걸그룹들의 공연과 MD를 통한 매출이 한국보다 크다. 남자 팬들이 걸그룹들의 공연을 직접 관람하고 MD를 구매하는 시장이 정착돼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11년 일본에서 카라는 732억원, 소녀시대는 601억원의 매출을 각각 기록한 바 있다.
2017.04.23 I 김은구 기자
'별거가 별거냐' 김지영, 남성진 별거 후 모습에 눈물 '펑펑'
  • '별거가 별거냐' 김지영, 남성진 별거 후 모습에 눈물 '펑펑'
  • 사진-E채널 ‘별거가 별거냐’[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김지영이 별거 체험 중단을 선언한다. 22일 방송되는 E채널에서는 대한민국 최초 별거 리얼리티 ‘별거가 별거냐’에서는 김지영-남성진 부부의 순탄치 않은 별거 첫날 모습이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 남성진은 그 동안 해보지 못한 파격적인 행보를 보여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 아재스타일을 버리고 아이돌의 모습을 회춘하는 가하면, 14년동안 ‘뮤즈’였던 김지영의 핸드폰 속 새 이름을 공개해 김지영을 폭발하게 만든다. 또 남성진이 난생처음 경험해보는 별거 후 첫 경험 모습에 김지영은 “그냥 집으로 들어와”라고 말하며 돌연 눈물을 보여 녹화장을 술렁이게 했다는 후문이다. 남성진의 첫 경험에 김지영은 벌벌 떨며 “(시댁에) 불려가게 생겼다. 난 끝났다. 한국 떠야 한다”고 도피를 선언하기도. 김지영을 충격과 공포로 몰아넣은 자세한 내용은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스타 부부들의 은밀한 속사정부터 별거 후 펼쳐지는 6인의 화려한 솔로 라이프, 이혼 조장이 아닌 부부 행복 지수를 높이기 위해 펼쳐지는 특별한 프로젝트 ‘별거가 별거냐’는 매주 토요일 밤 9시 티캐스트 E채널에서 방송된다.
2017.04.21 I 김민정 기자
박형식 "나는 99도의 배우… 연기·연애 모두 적극적"(인터뷰)
  • 박형식 "나는 99도의 배우… 연기·연애 모두 적극적"(인터뷰)
  • 배우 박형식(사진=UAA)[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성격은 신중하지만 연기나 연애를 할 때는 달라요. 제가 생각하고 느끼는 바를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게 중요해요.”배우 박형식(26)이 연기자로 성장할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호기심을 꼽았다. 19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소속사 UAA에서 이데일리와 만나 “무엇인가에 궁금증을 가지기 시작하면 푹 빠지곤 한다”며 “노래하는 게 궁금해서 아이돌 그룹으로 데뷔했고 연기에 흥미가 생기며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일단 시작하면 책임감이 생긴다”고 밝혔다. 박형식은 지난 15일 종방한 종합편성채널 JTBC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에 출연했다. 도봉순(박보영 분)을 만나 사랑에 빠지는 게임회사 CEO인 안민혁을 연기했다. 첫 주연작인데 JTBC 사상 최고의 시청률을 올렸다. 작품이 성공하면서 가장 뜨거운 20대 남자 배우가 됐다. 그는 “시청자로부터 사랑을 받는 건 언제나 기분 좋은 일”이라며 “소위 ‘떴다’고 주위에서 말하는데 아직은 신인에 가깝다. 끓는 물에 비유하면 99도다. 남은 1도를 위해 전력을 다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다짐했다.박형식은 겸손을 강조했다. 상대역을 맡은 배우 박보영부터 캐릭터의 결을 잡아준 이형민 감독 등 제작진에 고마움을 표현했다. “내가 잘해서 작품이 성공한 게 아니라 동료 배우, 제작진이 함께 힘쓴 덕이다”고 말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연기의 맛을 더 알게 됐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철부지 배우를 주위에서 잘 끌어주셨죠. ‘하고 싶어요’라고 말해서 시작한 연기라 현장에서 하나씩 계속 배워가고 있어요. 감독님이 컷을 여유있게 하셔서 애드리브에 도전할 수 있었습니다. 배우의 공기라는 걸 마실 수 있었네요. 캐릭터가 사는 맛이 있더라고요.”연기만큼 연애도 적극적이다. 그는 “마음에 드는 분이 생기면 느끼는 바를 솔직하게 말한다”고 밝혔다. 연애 경험이 많으냐는 질문에는 웃으며 함구했다. 공개연애를 하는 것도 조심스럽다. “상대방의 의견도 중요하기 때문에 미리 결정을 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박형식은 ‘힘쎈여자 도봉순’의 종방과 함께 소속사를 현재의 UAA로 옮겼다. 음반기획사에서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사로 새 둥지를 정했다. 배우 송혜교와 유아인과 한솥밥을 먹는다. 그는 “드라마 일정을 소화하느라 선배들 앞에서 아직 신고식을 안했다”며 웃었다. 이어 “선배들처럼 멋진 배우로 성장하고 싶다”고 희망했다. 박형식은 “새로운 출발이 겹치는 만큼 중요한 시기다”며 “7년 전 제국의 아이들로 데뷔하기 전에는 현재의 나를 몰랐듯 앞으로 펼쳐질 미래도 감히 상상하지 못하겠다. 그래서 더 궁금하고 호기심이 생긴다”고 말했다. “배우로 더 성장하기 위해 과감한 선택과 책임감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배우로서 더 나은 미래를 설계했다.“데뷔 전에는 맥주 한잔만 마셔도 다리에 힘이 풀렸는데 이제는 소주 한두 병은 거뜬합니다. 주량이 늘더라고요. 연기도 계속 도전하는 거라고 봅니다. 설레지만 때론 긴장되고 두렵죠. 주위의 기대가 부담스러울 때도 있고요. ‘아쉬워야 다음에 더 잘한다’는 선배들의 조언을 마음에 새겼습니다. 용기도 생겼고요. 언제나 새로운 캐릭터를 연기하는 모습을 상상합니다. 세상에서 제일 재밌는 게임이죠.”사진=UAA
2017.04.21 I 이정현 기자
'팬텀싱어' 포르테 디 콰트로, 정규음반 아이돌 제쳤다
  • '팬텀싱어' 포르테 디 콰트로, 정규음반 아이돌 제쳤다
  • ‘팬텀싱어’ 초대 우승팀 ‘포르테 디 콰트로’ 첫 정규 앨범커버(사진=유니버설뮤직).[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지난 1월 종영한 ‘팬텀싱어’ 열기가 식지 않고 있다. 한국음악 시장에 아이돌을 넘어 크로스오버 열풍까지 불러일으키는 모양새다. 20일 음반유통사 유니벌설뮤직에 따르면 JTBC 음악경연프로그램 ‘팬텀싱어’의 초대 우승팀 포르테 디 콰트로(Forte Di Quattro)가 지난 17일 첫 데뷔 음반의 예약 판매를 시작한 결과, 아이돌 못지 않은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이미 ‘팬텀싱어’를 통해 극찬 받으며 팬덤을 형성한 포르테 디 콰트로의 첫 정규 앨범은 인터파크·알라딘·예스24 등 주요 사이트의 예약판매 순위(일일 판매량 기준)에서 아이유·혁오 등과 함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다음달 19일 발매 예정인 포르테 디 콰트로의 첫 정규 앨범은 해외 크로스오버 유명 작곡가의 신곡과 국내·외 유명 가요, 팝 커버곡, 그리고 방송 경연곡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실렸다.팬텀싱어의 인기는 오프라인에서도 뜨겁다. 포르테 디 콰트로는 5월부터 7월까지 14개 도시에서 총 16회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6월 8일 서울 공연은 15분 만에 4000석 모두 팔려나갔다.한편 포르테 디 콰트로는 한국판 일디보 크로스오버 남성 4중창을 선발하는 JTBC ‘팬텀싱어’의 초대 우승팀이다. 뮤지컬 배우 고훈정과 테너 김현수, 베이스 손태진, 가수 이벼리로 구성됐다. 팀명 포르테 디 콰트로는 ‘4명의 힘’, ‘사중창의 파워’라는 의미다. 팬텀싱어 최종 무대에서 포르테 디 콰트로는 결선 1, 2차 현장투표와 시청자투표 모두 우승을 차지하며 초대 우승팀에 올랐다. 포르테 디 콰트로는 올초 팀 결성과 동시에 세계적인 음반 레이블 데카(DECCA)를 통해 전 세계 음반 및 음원을 발매할 예정이다. 오는 5월부는터 서울, 고양, 성남, 수원, 전주, 청주, 광주, 대구, 부산, 창원 등 14개 도시에서 단독 전국투어 콘서트를 갖는다.인터파크 예약음반 순위알라딘 예약음반 순위
2017.04.20 I 김미경 기자
코엑스 어반 파크, `시티 오브 라이트` 그랜드 오픈
  • 코엑스 어반 파크, `시티 오브 라이트` 그랜드 오픈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코엑스가 봄나들이객을 대상으로 동측광장 일대에 조성한 ‘코엑스 어반 파크(Coex Urban Park)’에서 다양한 형태의 빛의 도시를 주제로 하는 ‘시티 오브 라이트(City of Light)’ 행사를 개최한다. 지난해부터 대중에게 선보인 ‘코엑스 어반 파크’는 도심 속 대표적인 힐링 공간으로 변화를 시도,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마다 K팝 공연, 야외 영화제 등 다양한 테마의 문화 프로그램으로 관심을 받았다. 2017년에는 강남구의 옥외광고 자유표시 구역 지정에 따라 도심 속 문화 플랫폼인 ‘코엑스 어반 파크’를 가장 현대적으로 표현하는 매개체인 빛과 접목시켜 다양한 형태의 빛의 도시를 형상화 할 계획이다.4월에는 푸드트럭으로 구성된 도깨비야시장과 아이돌 공연 및 거리예술제, EAT THE SEOUL(잇 더 서울)을 비롯해, 5월에는 W 바디쇼, 동유럽 문화 페스티벌, 맥주 축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더욱 풍성한 ‘코엑스 어반 파크’로 꾸밀 계획이다.올해 첫 번째 순서인 오는 21일과 22일 양일간에는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비보이 댄스팀의 퍼포먼스 공연과 플레이밍 공연을 시작으로 21일 20시 30분부터는 JTBC와 함께하는 정승환, 샘김, 임팩트 등의 라이브 공연 무대가 펼쳐지고, 22일 저녁에는 스누퍼, 프리스틴, 구구단 등 인기 아이돌 그룹들의 K-Pop 공연이 열린다. 또 행사기간 내 원더트럭, 오빠손맛 등 인기 푸드트럭을 상시 운영하며 SNS 이벤트, 보물상자 이벤트도 마련한다.이 밖에도 G20광장에서는 광대마임극, 거리무용, 인형극 등 서울문화재단의 거리예술 공연이 함께 펼쳐져 현장을 찾은 관람객에게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코엑스는 ‘코엑스 어반 파크’를 시작으로 오는 5월 3일부터 7일까지 국내 최대 규모의 도심 속 문화 축제인 ‘C-페스티벌 2017(C-Festival 2017, 씨페스티벌)’틀 통해 새로운 문화 공간의 메카로 입지를 확고히 다져나갈 전망이다. ‘도심 속 문화 놀이터(Urban Culture Playground)’를 표방하는 C-페스티벌 2017은 꿈(drema)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문화 공연 및 전시, 체험 이벤트를 서울 강남 도심 한복판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2017.04.20 I 박지혜 기자
신세계면세점, '유커 절벽' 일본 관광객으로 넘는다
  • 신세계면세점, '유커 절벽' 일본 관광객으로 넘는다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신세계면세점은 중국인관광객(유커) 절벽에 맞서 일본 관광객 공략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일본 황금연휴인 5월 첫째 주를 맞아 일본인 관광객 대상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먼저 일본 관광객 모시기 신호탄으로 먼저 신세계면세점 광고 모델인 신흥 대세 아이돌 YG엔터테이먼트 소속 ‘아이콘(IKON)’의 팬미팅을 개최한다.아이콘은 넘치는 개성과 수준급의 실력으로 독보적인 이미지를 구축한 7인조 아이돌 그룹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에 진출하면서 작년 ‘제58회 일본 레코드대상’에서 최우수신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지난 2월에는 일본 콘서트 라이브 DVD가 일본 오리콘 위클리 DVD 차트에서 1위를 등극하며 일본 현지에서 차세대 아이콘의 위상을 입증하기도 했다. 신세계면세점은 지난 해 지드래곤(GD), 전지현에 이어 세 번째 광고모델로 아이콘(IKON)을 발탁하며 일본인 관광객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22일 오후, 신세계면세점 앞 메사빌딩 10층 팝콘 홀에서 개최되는 이번 팬미팅은 아이콘 팬인 일본인 고객 약 1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날 팬미팅에서는 아이콘의 공연과 함께 아이콘 근황 토크, 제비뽑기 이벤트 등 일본 팬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준비됐다. 특히 행사장에는 일본인 고객을 위한 럭키드로우를 진행하며, 선정된 7명의 당첨자에겐 신세계면세점 화보 촬영 시 아이콘의 각 멤버들이 착용한 의상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29일(일본의 식목일)부터 5월 3일(헌법기념일), 5월 4일(국민휴일), 5월 5일(어린이날)까지 연이어진 황금 연휴 주간을 맞아 일본인 관광객이 대거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며 일본인 고객을 위한 행사도 준비했다.일본 카드업체 JCB 카드와 제휴해 경품 제공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JCB 카드 소지 후 신세계면세점 방문 시 전원에게 마스크팩 2매를 증정한다. 또한 해당 카드로 $50 이상 구매 시 명동점 선불카드 1만원 권을 증정하며, 150달러 이상 구매 시 스타벅스 5000원 이용권과 신세계면세점 10%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또한 일본 온라인 웹진이자 국내 OTA(Online Travel Agency) 중 일본인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코네스트와 협업해 SNS 이벤트를 진행하고 코네스트 메인 내 배너 광고를 집행한다. 이 이벤트는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에서 1달러 이상 구매 후 상품의 사진을 찍어 SNS에 업로드 시 선착순 200명에게 마스크팩 10매를 증정할 예정이다.
2017.04.20 I 함정선 기자
쏘시오, 코맥스와 뉴스테이 종합주거서비스 제공사업 MOU 체결
  • 쏘시오, 코맥스와 뉴스테이 종합주거서비스 제공사업 MOU 체결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왼쪽부터 변우석 코맥스 부사장, 이상무 다날쏘시오 대표다.국내 최대공유기업인 다날쏘시오가 코맥스와 뉴스테이 종합주거서비스 사업을 위해 손잡는다.다날쏘시오(대표 이상무)는 지난 18일 홈 IoT(사물인터넷) 정보통신기기 전문기업 코맥스(대표 변봉덕)와 뉴스테이 종합주거서비스 제공과 관련하여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다날쏘시오는 지난 해 12월부터 아파트 단지 입주민들간에 서로 일상적으로 필요한 유모차와 같은 육아용품과 교자상, 집들이용 그릇 등 일시적으로 필요한 생활용품 및 아이돌보미, 피아노교습과 같은 재능도 공유할 수 있는 “우리끼리 셰어링”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여기에 코맥스의 홈 IoT 정보통신기기를 접목해 뉴스테이 단지 내에 보육, 교육, 의료, 커뮤니티, 카셰어링, 세탁 등 종합 서비스인 뉴스테이 종합주거서비스 제공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다날쏘시오 이상무 대표는 “다날쏘시오의 기존의 공유서비스 플랫폼과 축적된 공유서비스 노하우에, 50년 전통의 코맥스의 홈 IoT 기술을 접목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앞으로도 편리한 종합주거서비스 제공을 위해 다른 산업분야와 적극적으로 협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다날쏘시오는 지난 해 7월 경기도로부터 공유경제확산을 위한 제안사업자로 선정되어 아파트 단지 내 생활공유 서비스를 제공해 온 경험과 우리나라 최초로 공유 포털 서비스를 운영하는 등 국내 최대 공유 경제 기업이다. 홈 IoT 정보통신기기 전문회사인 코맥스는 장기간 건실한 기업경영으로 중소기업청으로부터 “명문장수기업” 제1호로 선정된 국내 유수의 우수기업이다.
2017.04.20 I 김현아 기자
현아 “트러블메이커 성공에 트리플H 부담 커”
  • 현아 “트러블메이커 성공에 트리플H 부담 커”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부담감이 없다면 거짓말이죠.” 가수 현아가 솔직하게 얘기했다.현아는 1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진행된 케이블채널 K STAR 새 예능 ‘트리플H 흥신소’ 제작발표회에서 새 유닛 활동에 대한 부담감을 내비쳤다.현아는 “트러블메이커가 성공적이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어떤 매력을 보여드려야할지 걱정했다”고 밝혔다. 현아는 “부담이 컸던 만큼 열심히 준비했다”며 “부족한 점을 후이, 이던과 함께하며 채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현아는 최근 한 소속사 아이돌 펜타곤의 후이·이던과 새 유닛 트리플H를 결 성했다. 오는 5월1일 트리플H의 앨범 발표를 앞두고 트리플H의 준비 과정 및 연습 현장 그리고 세 사람의 일상을 ‘트리플H 흥신소’라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통해 공개한다.현아는 “말주변이 뛰어난 편이 아니라서 혼자였다면 어려웠겠지만 두 사람이 있어서 용기를 냈다”며 “제가 얼마나 흥이 많은 사람인지 보여드리고 싶다.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보니 준비 과정에 있었던 트럽르 등이 그대로 담겼다. 저의 모습을 많이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높였다.‘트리플H 흥신소’는 19일부터 매주 수·목요일 오후 8시 K STAR와 큐브TV에서 방송된다.
2017.04.19 I 박미애 기자
설경구·임시완·김희원 ‘불한당’ 팀, “칸 진출 기뻐”
  • 설경구·임시완·김희원 ‘불한당’ 팀, “칸 진출 기뻐”
  •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 제작보고회 설경구·임시완·전혜진(사진=노진환 기자)[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불한당’ 팀이 칸의 러브콜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설경구·임시완·김희원·전혜진·변성현 감독은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이하 ‘불한당’)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칸 진출 소감을 밝혔다. ‘불한당’은 오는 5월17일 프랑스 칸에서 개막하는 제70회 칸국제영화제에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됐다.칸 진출은 설경구에게 기분 좋은 자극제가 됐다. 설경구는 “근래 영화 몇 개를 말아먹어서 힘들었다”며 “칸에 간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기뻤다”고 말했다. 설경구는 “지금까지 한 영화 중에 가장 스타일리시한 영화가 나올 것 같다”고 덧붙였다.임시완은 칸 진출 1호 아이돌이 됐다. 임시완은 “칸 진출이 내 인생에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예측이 안 된다”며 기대했다. 김희원은 “미장센이 다른 영화여서 다른 나라에서도 주목을 하는 것 같다”며 “이 영화에 참여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고 소감을 말했다.감독의 기쁨은 특히 남달랐다. 변 감독은 “발표 당일 전혀 기대하지 않았다”며 “설(경구) 선배한테 소식을 들었는데 기뼈서 술을 엄청 마셨다”고 얘기했다. 변 감독은 막걸리를 마시다가 양주로 바꿨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불한당’은 범죄조직 1인자를 노리는 재호(설경구 분)와 세상 무서운 것 없는 패기 넘치는 신참 현수(임시완 분)의 의리와 배신을 담은 범죄액션물로 내달 개봉한다.변성현 감독(사진=노진환 기자)
2017.04.19 I 박미애 기자
'돈' 걱정하는 보수…본전은 건질 수 있나?
  • [대선과 돈]'돈' 걱정하는 보수…본전은 건질 수 있나?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18일 오후 부산 서면에서 점심식사를 하며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현재 상태라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전혀 문제가 없다. 대선 자금 이야기다. 공직선거법 122조에 따르면 이번 ‘5·9 장미대선’에서 최종 득표율 15%를 넘기면 선거 때 쓴 자금 100% 전액이 보전된다. 10~15%는 절반, 10% 이하는 한 푼도 받지 못한다. 여론조사 지지율 10% 내외를 기록하고 있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와 5%를 넘지 못한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에겐 대선은 곧 ‘돈 문제’다. ◇洪은 250억원 대출받고 劉는 아껴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8일 제19대 대통령 선거보조금으로 총 421억 4000만원을 원내 6개 정당에 ‘차등’ 지급했다. 의석수에 비례해 지급되는 선거보조금은 민주당(119석)에 123억 5737만원, 자유한국당(93석) 119억 8433만원, 국민의당(39석) 86억 6856만원, 바른정당(33석) 63억 4309만원, 정의당(6석) 27억 5653만원, 새누리당(1석) 3258만원으로 분배됐다. 한 장짜리 공보물을 전국에 배포하는 데만 약 5억원이 들 정도로 대선의 규모는 남다르다. 선관위도 후보자별로 최대 509억 9400만원을 쓸 수 있도록 했다. 선거보조금만으론 대선을 치르긴 어려운 것이다. 자유한국당은 당사 건물을 담보로 약 250억원을 대출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한국당 실무진에 따르면 광고 등에만 약 150억원을 쓸 예정이다. 공보물 제작·배포에 40억원이 들어가고 인건비 등에도 기하급수적인 금액이 사용되기 때문에 250억원 대출은 과한 금액은 아니다. 현행법상 선거보조금을 받으면 후보 사퇴 여부와 상관없이 반납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홍 후보가 최종 득표율 15%를 못 넘을 경우 250억원의 빚은 한국당을 ‘파산’시킬 수도 있단 전망이 나온다. 바른정당은 대출 대신 아껴 쓰는 방법을 택했다. 오신환 홍보본부장은 “선관위가 제한해 놓은 약 509억원에서 10~20%에 해당하는 비용을 최대한 아껴서 사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혜훈 선대위 상황실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우리는 빚을 내지 않았기 때문에 어떤 경우라도 당에 재정적인 부담을 지울 가능성은 없다”고 강조했다. 최소한 한국당처럼 부도 위험은 없다는 것이다. 문제는 적은 비용은 작은 효과를 낸다는 점이다. 후보의 지지율을 끌어올리려고 홍보에 돈을 들이는 것인데 비용을 아껴려 다가 자칫 목적 달성에 실패할 수 있다. 이 경우 쓴 돈은 ‘사(死)비용’이다. 당장 포털에 바른정당 광고는 나오지 않거나 못하고 있다. ◇‘탄핵 대선’으로 15% 나눠먹는 구조…최선 가정해도 ‘전액’은 어려워그렇다면 홍 후보와 유 후보는 선거자금을 돌려받을 수 있을까? 현재로선 불투명하다. 두 후보 다 낮은 지지율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서다.유 후보는 지난 3월 28일 당내 경선에서 최종 대선후보로 선출된 이후 그 어떤 여론조사에서도 5%를 넘지 못했다. 홍 후보는 그나마 사정이 좀 낫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지난 13일(TV토론 당일)과 14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홍 후보의 지지율은 10.3%로 나타났다. 4월 4일 이후 10일 만에 처음으로 10%대를 회복했다. 이 같은 지지율이 최종 득표에서 나타난다면 250억원 중 125억원은 보전받을 수 있다. 두 후보 모두 지지율 반등 기회가 없는 것은 아니다. 지난 1주 동안 안 후보로부턴 ‘단설 유치원’·‘부인 특혜 의혹’ 등의 논란이 나왔고 더불어희망포럼 카카오톡 단체방에서 안 후보 비방글을 퍼뜨려 문 후보가 곤욕을 치르고 있다. ‘다이나믹 코리아’에서 대선일까지 남은 3주간 또 다른 ‘변수’가 생기지 말란 법은 없다.또한 두 후보에겐 각자 강점이 있다. 홍 후보는 자신의 선거 전략인 ‘보수·우파 대결집’을 계속 밀어 붙어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북한이 6차 핵실험을 할 경우 보수층은 더 결집하는 성향을 보이기 때문에 홍 후보에겐 호재가 될 수 있다. 첫 번째 5당 대선후보 TV토론에서 ‘가장 토론을 잘하는 후보’라는 평가를 받은 유 후보가 남은 토론에서도 활약을 보여준다면 지지율 반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그러나 19대 대선은 ‘탄핵 대선’이다. 보수 콘크리트 지지층이라고 불렸던 유권자 30% 중 절반은 투표를 포기하거나 안 후보에게 전략적 투표를 할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 강성 보수로 분류되는 나머지 15%는 홍 후보와 유 후보로 쪼개지거나 ‘태극기 아이돌’인 조원진 새누리당 후보에게 유입되고 있다. 상승세를 타는 홍 후보도 15%를 넘기긴 어려워 보이는 이유다.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가 18일 오전 경기도 김포시 하성고등학교를 방문, 컨벤션경영과 1일 교사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17.04.19 I 고준혁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