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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벚꽃연금' 최고 수혜자는 정은지
  • 2017 '벚꽃연금' 최고 수혜자는 정은지
  • 정은지(사진=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정은지의 ‘너란 봄’(feat. 하림)이 2017년 최고 인기 봄 노래로 꼽혔다.이데일리가 지니뮤직에 의뢰해 올해 3월부터 4월20일까지 봄을 키워드로 하는 노래들의 음원 톱20을 집계한 결과 1위는 ‘너란 봄’이었다. 이를 비롯해 아이돌 가수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이재원 한양대 겸임교수는 “봄 시즌송이 해마다 반복되며 음악 소비자들에게 피로도가 누적됐다는 것을 입증하는 변화”라고 분석했다.봄 음악 시장은 전통적으로 음반 판매보다 축제 위주로 비즈니스가 이뤄졌다. 변화가 시작된 것은 지난 2012년 버스커버스커 ‘벚꽃엔딩’의 히트가 계기였다. 이후 봄이라는 화사한 분위기에 맞는 리듬과 가사에 듣기 편한 음악을 선호하는 추세가 더해졌다. 미디엄템포의 발라드풍 봄 시즌송 시장이 본격적으로 형성된 지 5년 째다. ‘벚꽃연금’ ‘봄 캐럴’이라는 말까지 나오며 발라드 가수들이 인기를 끌었던 봄 시즌송 시장에 최근 들어 다시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댄스 퍼포먼스와 빠른 비트의 음악으로 다른 시장을 형성해 왔던 아이돌 그룹 및 멤버들이 대거 봄 시즌송 시장에 들어와 판도를 뒤흔들었다. 아이돌 그룹들은 특유의 음악 스타일에 봄의 감성을 도입하거나 타이틀곡이 아닌 수록곡에 포함된 봄을 소재로 한 발라드곡으로 자신들에 대한 고정관념을 깼다.7위에 오른 비투비의 ‘봄날의 기억’, 9위 아이오아이 ‘벚꽃이 지면’, 15위 여자친구 ‘봄비’ 모두 발라드 노래였다. 에이프릴은 발랄한 노래 ‘봄의 나라 이야기’로 11위에 올랐다. 이들 외에 피에스타 차오루와 여자친구 예린, 래퍼 키썸이 발매한 ‘왜 또 봄이야’는 10위를 차지했다.십센치(사진=이데일리DB)◇ 십센치, 새로운 대표 연금송 주인공 될까?전반적으로 시장 자체는 위축된 분위기다. 지난해 3~4월 전체 음원 차트 톱20에 봄 시즌송이 다수 포함됐지만 올해는 한곡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그 상황에서도 새로운 연금송이 탄생할지 주목되고 있다. 올해 아이돌 그룹들이 발표한 봄 시즌송이 내년 봄 다시 인기를 끌지 말라는 법은 없다. 올 들어 유독 많은 노래들이 제목에 ‘봄’을 붙이고 나온 상황에서 기록한 차트 순위다. 봄 시즌송은 노래 가사가 분위기, 계절과 얼마나 잘 맞는지, 또 가수가 얼마나 이슈가 되는지에 따라 새롭게 주목받을 여지는 충분하다. 요즘은 수년 전 발표된 노래가 갑자기 차트 상위권에 등장하는 역주행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지난해 발표돼 인기를 끌었고 올해도 차트에서 나름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노래들은 이미 연금송 후보 자격을 얻은 셈이다. 십센치 ‘봄이 좋냐??’는 지난해 봄 키워드 노래 순위 2위에 이어 올해 4위, 에릭남과 웬디의 ‘봄인가 봐’는 지난해 1위에 이어 올해 6위를 각각 기록했다. 로꼬와 여자친구 유주가 부른 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 OST ‘우연히 봄’은 지난해 5위에서 올해 6위를 기록했다. 드라마 OST의 롱런도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하이포와 아이유가 함께 한 ‘봄 사랑 벚꽃 말고’ 재킷◇ 위협받는 ‘벚꽃엔딩’…‘봄 사랑 벚꽃 말고’ 맹추격‘벚꽃연금’의 시작이었던 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은 2위를 기록했다. 2012년 3월 발매된 ‘벚꽃엔딩’은 지난해 3~4월 봄 키워드 노래 순위에서 3위였다. 봄 시즌송 중에서는 순위 역주행을 했지만 전체 차트에서는 순위가 하락했다. 지난해 3~4월 전체 음원차트 18위였던 ‘벚꽃엔딩’은 올해는 2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지난 2014년 4월 발매 후 봄 시즌송으로 ‘벚꽃엔딩’과 자주 비교됐던 하이포와 아이유가 부른 ‘봄 사랑 벚꽃 말고’가 그 사이 무섭게 추격했다. 지난해 6위에서 3위로 ‘벚꽃엔딩’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하이포는 보컬 김성구의 탈퇴로 변화의 기로에 서 있지만 아이유와 호흡을 맞춘 데뷔곡 ‘봄 사랑 벚꽃 말고’로 봄 시즌 송의 대표적인 아이돌 그룹으로 입지를 더욱 끌어올렸다.이번 봄 키워드 노래 차트 톱20에서 가장 오래 전 발표된 것은 성시경이 부른 드라마 ‘시크릿 가든’ OST ‘너는 나의 봄이다’였다. 2010년 12월 발매됐음에도 올해 18위를 기록했다. 봄이 되면서 전체 차트에서도 역주행했다. ‘너는 나의 봄이다’는 지난해 3~4월 봄 키워드 노래 차트에서는 11위를 기록했다.강태규 대중음악 평론가는 “봄 시즌송 시장에 변화가 오고 있다는 것은 느껴지지만 계절에 맞춰 다시 음원들이 역주행을 하는 것을 보면 그 시장이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신곡과 옛노래들이 차트에서 공존하면서 여전히 흥미로운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표1 너란 봄(feat. 하림) 정은지/2. 벚꽃엔딩, 버스커버스커/3 봄 사랑 벚꽃 말고, 하이포&아이유/4 봄이 좋냐??, 십센치/5. 우연히 봄, 로꼬& 유주/6 봄인가 봐, 에릭남&웬디/7 봄날의 기억, 비투비/8, 봄봄봄, 로이킴/9, 벚꽃이 지면, 아이오아이/10. 왜 또 봄이야, 차오루&키썸&예린
2017.05.02 I 김은구 기자
'리코더계 아이돌' 염은초, 스토리텔러로 무대 선다
  • '리코더계 아이돌' 염은초, 스토리텔러로 무대 선다
  • 롯데콘서트홀 어린이날 콘서트에서 스토리텔러로 나서는 리코디스트 염은초[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리코디스트 염은초(25)가 스토리텔러로서 어린이들과 만난다. 롯데콘서트홀이 어린이날을 맞아 5월 5일과 6일 이틀간 마련한 ‘어린이날 콘서트’에서다.최영선이 지휘하고 디토(DITTO)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이번 공연은 롯시니의 윌리엄텔 서곡으로 화려한 포문을 연다. 먼저 지휘자 최영선의 해설로 브리튼의 ‘청소년을 위한 관현악 입문’을 들려준 뒤 2부에서 리코디스트 염은초의 스토리텔링으로 프로코피에프 ‘피터와 늑대’를 선보인다.‘청소년을 위한 관현악 입문’은 영국 정부가 청소년 시청각 교육을 위해 브리튼에게 작곡을 의뢰한 곡이었으나 지금은 청소년 대상 음악 프로그램은 물론 일반 연주무대와 광고 배경음악으로도 자주 사용된다. 음악을 연주하는 사이사이 지휘자 또는 해설자가 오케스트라의 악기들을 하나씩 소개해 청중이 관현악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를 얻을 수 있는 곡이다.‘피터와 늑대’는 모스크바의 어린이 극장 공연을 위해 작곡된 곡이다. 흥미롭고 교육적인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에게 오케스트라 악기의 특징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한다. 연주에 앞서 해설자가 인물의 주제와 그에 맞는 악기를 소개하고, 이야기 전개에 따라 관현악이 연주해가는 형식이다. 각각의 인물들은 오케스트라 내에서 해당하는 악기에 의해 표현된다. 피터는 현악 4중주, 새는 플루트, 오리는 오보에, 고양이는 클라리넷, 할아버지는 바순, 사냥꾼은 팀파니와 베이스 드럼, 늑대는 세 개의 호른으로 묘사된다. 아이들은 이야기와 함께 음악을 들으며 각각의 악기가 지니는 음색의 특징을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롯데콘서트홀은 콘서트 외에 다채로운 행사도 마련했다. 공연 전과 인터미션(중간휴식) 시간에 페이스 페인팅을 진행하고 포토월 사진 촬영으로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다. 공연을 관람한 모든 어린이들에게는 롯데제과에서 제공하는 제과 패키지를 증정한다. 한광규 롯데콘서트홀 대표는 “지난해 8월 개관 이후 어린이날을 처음 맞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아이들에게 가장 교육적인 곡으로 손꼽히는 브리튼의 ‘청소년을 위한 관현악 입문’과 재미와 음악적 요소를 고루 갖춘 프로코피에프의 ‘피터와 늑대’를 통해 완성도 높은 클래식 공연을 감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7.05.01 I 김미경 기자
서울시, 동남아에 ‘서울로 7017’ 관광 세일즈
  • 서울시, 동남아에 ‘서울로 7017’ 관광 세일즈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서울시가 급성장중인 동남아시아 6개국 관광세일즈에 나선다.서울시는 30일 “대만, 태국, 말레이시아 등 6개국 언론매체 21명의 기자를 초청해 내달 16일부터 19일까지 서울역 고가보행로 ‘서울로 7017’(사진)과 남대문시장, 한양도성 등을 연계한 새로운 도보코스 등 서울의 신규 관광명소를 소개한다”고 밝혔다.대상 국가는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상위 10위국 중 선정했다. 현지 국가에서 이번 팸투어 내용과 결과가 여름 바캉스 이전에 적극적으로 기사화되도록 유도해 여름휴가 기간 외국인 관광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하도록 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특히 초청매체 중 대만의 MTV에서는 유명 아이돌이 이번 팸투어에 참여해 ‘서울을 소개하고 한국의 음식, 프로그램 등을 직접 체험하는 영상’ 촬영도 예정돼 있다.방한 둘째날에는 서울로7017에 새롭게 조성된 ‘여행자 카페’에서 박원순 서울시장과 간담회를 갖고 총 길이 1024m의 국내 최초의 고가 보행길로 재생된 ‘서울로 7017’을 소개하고 서울이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도시 재생, 보행친화도시에 대한 구상과 철학을 공유할 계획이다.셋째날에는 드라마 ‘도깨비’ 촬영장소와 연남동, 강남 등을 돌아보는 ‘한류코스’와 성북동 및 사찰음식 일정 등이 있는 ‘힐링코스’, 한복과 한옥 그리고 한복공연을 볼 수 있는 ‘서울대표 코스’ 3가지 테마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다채로운 경험과 서울의 매력을 선사할 계획이다.김명주 서울시 관광사업과장은 “이번 해외매체 팸투어의 목적은 서울로를 비롯한 서울 내 다양한 관광 명소, 신규 도보관광코스 등 서울의 매력을 세계에 소개하는데 있다”며 “서울을 방문하는 해외매체를 대상으로 서울로와 함께 서울 신규관광자원의 매력을 널리 알려 해외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사진= 서울시)
2017.04.30 I 박철근 기자
③ 소녀에서 숙녀로…"더 놀라운 건 지금부터"
  • [아이유 天下]③ 소녀에서 숙녀로…"더 놀라운 건 지금부터"
  • 아이유(사진=페이브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피용익 기자] ‘나는요 오빠가 좋은걸 어떡해’라고 수줍게 말하던 소녀의 모습은 찾아보기 어렵다. 커다란 분홍색 리본이 달린 빨간색 원피스 차림부터 어른스럽다. 직접 쓴 가사를 읽노라면 사랑의 설렘보다 이별의 아픔이 떠오른다. 노래에선 힘이나 기교보다 목소리 자체의 아름다움이 느껴진다. 그렇게 ‘아이’는 ‘어른’이 됐다. 아이유가 최근 내놓은 정규 4집 앨범 ‘팔레트’ 얘기다.웅장한 발라드곡 ‘미아’로 데뷔한 지 햇수로 꼭 10년째다. 관객의 야유까지 받아가며 노래하던 가수는 이제 각종 음원차트를 ‘올킬’하는 톱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신보는 그간의 성장 과정을 되돌아보는 동시에 앞으로의 방향을 제시하는 이정표다.팬들은 눈치챘겠지만, 앨범 첫 곡 ‘이 지금’은 아이유가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사용하는 이름과 같다. 아이유는 직접 쓴 가사를 통해 팬들에게 메시지를 전한다. “이 하루 이 지금 우리/눈부셔 아름다워/이 불꽃놀이는 끝나지 않을 거야.” 지난 10년 동안 함께한 팬들에게 앞으로의 10년을 약속하는 것처럼 들린다.타이틀곡 ‘팔레트’는 스물다섯이 된 아이유의 자전적 노래다. ‘I like it. I’m twenty five’와 ‘I got this. I’m truly fine’, 그리고 ‘날 좋아하는 거 알아’와 ‘날 미워하는 거 알아’를 반복하면서 그간 인기인으로서 받아온 사랑과 미움에 대한 감정을 담담하게 툭툭 뱉어낸다.아이유는 이 곡 발표 전부터 자신의 성장 과정을 틈틈이 노래해 왔다. ‘졸업하는 날’(2009)에선 “중학생이었던 이지은(아이유의 본명)이 벌써 고등학생”이라고 하더니, 성인이 돼선 ‘스무 살의 봄’(2012)이라는 미니앨범을 발표했다. 스물세살 때는 아예 ‘스물셋’(2015) 노래 가사를 직접 쓰면서 “한 떨기 스물셋 좀/아가씨 태가 나네”라고 했다. 그 연장선 상에 있는 곡이 ‘팔레트’인 셈이다.이번 앨범 수록곡들은 유난히 슬프다는 평가가 많다. 최근의 이별 경험이 어느정도 작용했을 거라고 추측한다. 그런 관점에서 본다면 아이유가 직접 가사를 붙인 ’사랑이 잘’ ‘이런 엔딩’ ‘마침표’, 그리고 이병우 작사·작곡의 ‘그렇게 사랑은’은 아픔을 예술로 승화시킨 곡들이 아닐까 싶다. 그래도 ‘잼잼’이나 ‘BLACK OUT’처럼 발랄한 재치가 느껴지는 곡들이 균형을 이룬다.마지막 곡이자 공동 타이틀곡인 ‘이름에게’는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는 곡이란 얘기가 돈다. 하지만 꼭 특정 이벤트로 한정해 해석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듣기에 따라선 아이유 스스로에게 부르는 노래 같기도 하고, 팬들에게 보내는 메시지 같기도 하다. 웅장한 스케일과 소름돋는 가창력 때문에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곡이다.스물다섯 아이유는 앞으로 어떤 음악 세계를 보여줄까. 어쩌면 ‘좋은 날’(2010) ‘너랑 나’(2011) ‘분홍신’(2013) 같이 고음을 뽐내는 댄스곡을 더이상 기대하기 어려울지도 모른다. 사실 아이유 본연의 색깔은 ‘싫은 날’(2013) ‘무릎’(2015) ‘푸르던’(2015) 등 자작곡에서 잘 드러난다. 신보에선 아이유가 작사에 참여한 ‘밤편지’가 그 계보를 잇는다. 아이유가 2015년 로엔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이러한 음악 스타일의 변화는 이미 예고된 것이나 다름없다. 아이유 스스로도 가사를 통해 “이상하게도 요즘엔/그냥 쉬운 게 좋아”라고 했다. 쉬운 게 좋다는 것은 자신의 색깔대로 음악을 하겠다는 뜻이 아닐까 싶다. 이번 앨범에선 10곡 중 9곡의 작사 또는 작곡에 참여하며 그 색깔을 잘 녹여냈다. 음반을 처음부터 끝까지 감상하고 나면 앨범 제목이 왜 ‘팔레트’인지 고개가 끄덕여진다. 그에게는 이제 ‘아이돌’보다는 ‘아티스트’란 호칭이 더 잘 어울린다. 아이유는 말한다. “더 놀라운 건 지금부터야”라고.
2017.04.29 I 피용익 기자
K팝 열기, 멕시코 강타… 커버댄스 대회에 큰 관심
  • K팝 열기, 멕시코 강타… 커버댄스 대회에 큰 관심
  •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K팝이 ‘정열의 나라’ 멕시코에 열기를 더했다.멕시코 유력 매체인 TV 아즈테카의 프로그램 ‘벵가 라 알레그리아’는 24일 전날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의 멕시코 현지 본선을 소개했다. 현장 분위기를 카메라에 담으며 현지서 인기를 끌고 있는 K팝의 현재를 짚었다. 온라인 심사를 통과하고 현지 본선 무대에 오른 커버댄스팀의 인터뷰와 우승자 발표 등 행사 전반에 대한 내용도 전파를 탔다.K팝 커버댄스는 우리 아이돌 그룹의 춤과 스타일을 외국의 팬들이 따라하는 것이다. 현지에서의 K팝 인기를 가늠할 수 있는 척도다. 세계인들의 관심이 날로 커지고 있다.멕시코에서 열린 대회는 서울신문사와 주멕시코 한국문화원이 주최했다. 100여개가 넘는 팀이 참여했다. 이중 온라인 심사를 통과한 14개의 커버댄스팀이 멕시코 본선 무대를 밟았다. 이들은 푸에불라, 케레타로, 과달라하라, 토레온, 몬테레이 등에서 참가자가 몰렸다. 우승은 그룹 세븐틴의 ‘붐붐’을 커버한 5인조 댄스팀 클루가 차지했다. 리더 디에고(21)는 “우승팀 이름을 불렀을 때 너무 놀라서 끝까지 우리 팀 이름이라고 믿기 어려웠다”면서 “큰 충격과 함께 영광스러움을 함께 느꼈다”고 소감을 남겼다.한병진 주멕시코 한국대사관 공사참사관은 “한국과 거리상으로 멀리 떨어져 있음에도 멕시코 청소년들이 이렇게 우리 음악에 관심을 갖는 것이 인상적”이라면서 “우리 음악이 더욱 전파될 수 있도록 공관차원에서도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2011년 서울신문사 주최로 첫 대회를 연 뒤 매년 세계 각지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예선과 본선을 거쳐 우리나라에서 최종 결선을 벌인다. 각국의 본선 우승자들은 오는 5월 31일부터 6월 5일까지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2017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서울 최종 결선에 참여한다.
2017.04.27 I 이정현 기자
"사탕인줄 알았는데"…새로운 형태 마약, 강남 유흥업소에 유통
  • "사탕인줄 알았는데"…새로운 형태 마약, 강남 유흥업소에 유통
  • (사진과 기사는 무관함)[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사탕이나 젤리, 초콜릿 등으로 위장한 새로운 형태의 마약이 서울 강남 일대 유흥업소에 유통된 것으로 알려졌다.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6일 마약을 밀반입한 김모씨(36) 등 19명을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김씨 등으로부터 마약을 구입해 상습적으로 투약한 이모씨(39) 등 82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 등은 지난해 4월부터 지난 1월까지 미국과 홍콩의 마약 판매상으로부터 엑스터시와 필로폰 등 6700만원 상당의 마약류를 구입해 국내로 들여온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이 들여온 마약은 5000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으로 전직 프로야구 선수와 아이돌 그룹 출신 가수 등 유명인도 이번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조사 결과 마약은 국제우편이나 여행용 가방, 속옷 등에 숨겨 밀반입 됐으며, 주로 서울 강남 일대 유흥업소 종업원들에게 판매됐다.특히 이번에 적발된 마약의 경우 대마를 젤리나 사탕, 초콜릿, 쿠키, 와인 등으로 위장한 것이 특징이다. 액체로 가공된 대마를 와인, 시럽 등과 섞어 정상 제품처럼 보이게 하는 수법을 사용한 것.한편, 경찰은 적발된 일당 가운데 밀수와 판매에 적극 가담한 19명을 구속하고 해외에 있는 마약 판매상 역시 붙잡기 위해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2017.04.26 I 유수정 기자
케이블TV VOD, JTBC 기대작 '맨투맨' 4K(UHD) 독점 방영
  • 케이블TV VOD, JTBC 기대작 '맨투맨' 4K(UHD) 독점 방영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케이블TV VOD(대표 황부군)가 초고화질(UHD) 전용 채널 유맥스에서 JTBC 기대작 ‘맨투맨’과 청춘 성장 드라마 ‘아이돌마스터kr’을 UHD 독점 방영한다. 케이블TV VOD는 HD로 제작된 드라마에 자체 개발한 ‘업스케일링(Upscaling)’ 기술을 적용했다. 고화질(HD) 해상도(1280×720)의 콘텐츠를 4K 초고화질(UHD) 해상도(3840×2160)로 전환하는 기술이다. 이로써 시청자들은 JTBC, 아마존 등 다른 채널보다 4배 뛰어난 고화질로 드라마를 즐길 수 있다. 유일하게 UHD로 방영되는 유맥스 채널의 맨투맨은 4월 29일 저녁 8시 첫 방송을 시작으로 주말 저녁마다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맨투맨‘은 국정원의 고스트 요원 김설우(박해진)가 특별 임무 수행을 위해 한류스타 여운광(박성웅)의 경호를 맡으며 겪게 되는 에피소드를 그린 100% 사전제작 드라마다. ’자이언트‘ ’리멤버-아들의 전쟁‘ 등을 감독했던 이창민 PD가 연출을, 김은숙 작가와 ’태양의 후예‘를 함께 작업했던 김원석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아이돌을 꿈꾸는 연습생들의 성장 과정을 담은 드라마 ’아이돌마스터.kr-꿈을 드림‘(극본 신혜미, 원영실/연출 박찬율/이하 ’아이돌마스터.kr‘) 또한 유맥스 채널에서만 초고화질 화면으로 만날 수 있다. 아이돌마스터kr은 반다이남코의 유명 게임 ’아이돌마스터‘ 시리즈의 첫 실사 드라마로 SNS 공개 오디션을 통해 출연자를 선발했다. 6개월 간 24부작으로 방영되는 신인 아이돌 육성 드라마 아이돌마스터.kr은 유맥스에서 28일 저녁 6시 30분 첫 방송된다. SBS funE, 아마존TV 등을 통해 200여 국의 전세계에 동시 방영될 예정이다. 황부군 케이블TV VOD 대표는 “시청자들에게 고품질의 방송을 제공하기 위해 UHD 독점 방영을 시행하게 됐다”며 “초고화질 기술 선도업체로서 4K 콘텐츠 개발 및 확보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방송은 디지털 케이블TV CJ헬로비전 77번, 티브로드 300번, 딜라이브 123번, 현대HCN 1번, 울산중앙방송 201번과 IPTV인 SK 브로드밴드의 73번 등 유맥스 채널에서 시청 가능하다. 유맥스는 케이블TV VOD가 2014년 개국한 세계 최초 UHD 상용채널로 업계 최다의 Real 4K(UHD)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라이프 엔터테인먼트‘ 채널로 개편해 예능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있다.또한 케이블TV VOD는 국내 케이블 SO들이 공동 투자해 만든 회사로, 국내 방송사를 비롯해 해외 메이저 스튜디오 등 전 세계 200여 곳 이상의 콘텐츠사로부터 VOD 콘텐츠를 수급해 디지털 케이블 업체들에게 독점 공급하고 있다.
2017.04.25 I 김현아 기자
‘아이돌콘’, B1A4·구구단 등 총31팀 라인업 확정
  • ‘아이돌콘’, B1A4·구구단 등 총31팀 라인업 확정
  • 사진=Mnet[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아이돌 페스티벌 ‘아이돌콘(idolCON)’이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했다.오는 5월 26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아이돌 페스티벌 ‘아이돌콘(idolCON)’은 25일 공식 SNS를 통해 총 31팀, 250명의 출연진 및 체험 컨벤션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60분 동안 한 팀의 라이브 토크쇼를 집중적으로 즐길 수 있는 ‘토크 콘서트’에 블락비 바스타즈, 비원에이포(B1A4), 오마이걸, 데이식스(DAY6), 구구단 등 인기 아이돌 그룹들이 출연을 확정 지었다.아이돌과 관객들이 가까운 거리에서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풍성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된 체험 컨벤션에는 보이그룹 크나큰, 임팩트, 바시티, 엠브이피(MVP), 더 킹, 마스크, 소년24와 밴드 더 이스트라이트를 비롯해, 걸그룹 에이프릴, 드림캐쳐, 베리굿, 모모랜드, 에이디이(A.De), 하이틴, 보컬그룹 브로맨스(VROMANCE) 등과 솔로 뮤지션 앤씨아(NC.A) 등이 출연한다.동시에, S.I.S, G9, 블랙맘바, 데이데이, P.O.P 등 데뷔를 앞둔 아이돌 그룹들이 ‘idolCON’을 통해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체험 컨벤션은 팬사인회를 비롯해 아티스트들의 신곡 홍보 스테이지인 미니라이브, 팬들의 사연 및 고민을 아이돌이 직접 읽고 해결해주는 ‘보이는 라디오’와 ‘고민 상담쇼’ 등으로 팬들과 소통한다. 또한, 아이돌의 오디션 성공 후기도 듣고, 관객들의 재능과 끼를 뽐낼 수 있는 ‘밀착 오디션’, KBS2TV ‘언니들의 슬램덩크2’를 통해 아이돌 출신 보컬트레이너로 화제를 모은 ‘장진영의 보컬 레슨’, 원밀리언댄스 소속 안무가 이지현의 ‘아이돌 포인트 안무 레슨’ 등 ‘아이돌에 관한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다. 티켓은 체험 컨벤션의 관객들을 위한 ‘컨벤션 티켓’과 토크 콘서트와 체험 컨벤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컨벤션+콘서트 패키지 티켓’ 2종으로 구성되며, 오는 27일부터 예매 가능하다.
2017.04.25 I 김윤지 기자
트와이스, ‘CHEER UP’ 1주년…52주 연속 차트인
  • 트와이스, ‘CHEER UP’ 1주년…52주 연속 차트인
  • 사진=JYP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걸그룹 트와이스의 ‘CHEER UP’이 1년 째 사랑 받고 있다.지난해 4월 25일 트와이스의 두 번째 미니앨범 ‘PAGE TWO’의 타이틀곡으로 공개된 ‘CHEER UP‘은 1주년이 된 25일 오전 9시 기준 멜론 톱100에서 80위에 랭크, 52주 연속 차트인을 기록했다. 멜론을 비롯한 국내 각종 음원 온라인 실시간, 일간, 주간 차트 정상을 싹쓸이한 ‘CHEER UP’은 특히 멜론에서 4주 연속 주간차트 1위, 17주 연속 주간차트 TOP10, 2016년 연간차트 1위를 기록했다.또 곡 발표가 채 6개월도 되지 않는 지난해 10월 20일, 2016년 가온차트 스트리밍 누적 1위를 차지하고, K-POP 아이돌 그룹 사상 최단 기간 1억 스트리밍을 넘어섰다. ‘CHEER UP‘ 뮤직비디오는 공개 207일 만에 유튜브 조회수 1억을 달성하여 K-POP 아이돌 그룹 사상 최단 기간 1억 돌파의 기록도 세웠다.이 밖에 ‘CHEER UP’은 가요 순위 프로그램 11관왕, 2016 멜론 뮤직 어워드 올해의 노래상과 아티스트 TOP10상, 2016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 올해의 노래상과 베스트 여자그룹상, 제31회 골든디스크 어워즈에서 음원 부문 대상을 트와이스에게 안겼다. 트와이스의 롱런 파워는 이어 발표한 곡 ‘TT‘, ‘KNOCK KNOCK’으로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25일 오전 9시 기준 멜론 톱100에서 ‘TT’와 ‘KNOCK KNOCK’은 각각 50위와 17위에 랭크돼 있다. 지난해 10월 24일 선보인 ‘TT’는 가요 방송 프로그램에서 13관왕에 올랐고, 뮤직비디오는 공개 71일 만에 1억 뷰를 경신해 K-POP 아이돌 그룹 사상 최단 기간 1억 뷰 돌파 기록을 보유하고 있던 트와이스가 자신의 기록을 경신했다. 현재도 막강한 조회수 추이를 보여주고 있어, 곧 유튜브 조회수 2억 돌파가 예상된다. 지난 2월 20일 공개된 ‘KNOCK KNOCK’은 실시간, 일간, 주간 음원차트 정상 석권 및 7개 음원사이트의 3월 월간차트 1위를 휩쓸며 ‘CHEER UP‘, ‘TT’에 이어 3연속 월간차트 1위의 저력을 발휘했다. 현재 트와이스는 5월 컴백을 앞두고 새 앨범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국내 활동에 이어 6월 28일 일본에서 데뷔 베스트 앨범 ‘#TWICE’(해시태그 트와이스)를 발매하고 7월 2일에는 도쿄체육관에서 쇼케이스 ‘TWICE DEBUT SHOWCASE Touchdown in Japan’을 개최한다.
2017.04.25 I 김윤지 기자
KTH, 웹무비 <눈을 감다> 독점 배급
  • KTH, 웹무비 <눈을 감다> 독점 배급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H(대표 오세영)가 국내 독점 배급하는 웹무비 ‘눈을 감다’가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선공개한다. 사진은 웹무비 ‘눈을 감다’의 메인 포스터.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디지털 배급하는 KTH(대표 오세영)가 오늘(25일) 카카오페이지에서 웹무비 ‘눈을 감다’를 독점 선공개 한다.B1A4 바로가 첫 주연을 맡으며 화제가 된 웹무비 ‘눈을 감다(감독 김솔매, 제공 타이탄플랫폼, 제작 초콜렛픽처스)’는 지하철에서 음악을 연주하는 시각장애인 현우에게 연쇄 살인범이 자신이 저지른 살인을 고백하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스릴러로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했다.웹무비 ‘눈을 감다’는 스마트 콘텐츠 플랫폼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4월 25일 총 12화가 선공개 된다. 무료인 웹드라마와 달리 유료로 공개되는 웹무비의 특성상 회당 대여 200원, 소장 500원으로 구매 가능하며, 1~2화는 무료로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5월 21일까지 카카오페이지에서 캐시 및 경품 증정 이벤트를 실시하며, K쇼핑 페이스북을 통한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할 예정이다.5월 22일부터 극장용 감독판(청소년관람불가)을 IPTV 및 유무선 전 플랫폼에서 최초로 영화 개봉 VOD 서비스로 선보일 예정이며, 웹무비와 감독판 영화 개봉을 통해 KTH는 디지털 배급 사업자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KTH는 지난 10여년 동안 1만여편 이상의 영화, 방송, 애니메이션 등을 유통하며 디지털 콘텐츠 전문 배급사로 활약해왔으며, 웹콘텐츠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며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모바일향 웹콘텐츠에 대한 투자 및 디지털 배급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두근두근 스파이크 1, 2(주연 송재림, 황승언, 이원근, 김소은)’, ‘널 만질거야(주연 옥택연)’, ‘손의 흔적(주연 류화영)’ 등 인기 아이돌, 탤런트, 영화배우가 출연하며 화제성과 인기를 모은 웹드라마를 다수 배급했다.김형만 컨텐츠사업본부장은 “오늘 첫 선을 보인 ‘눈을 감다’와 같이 앞으로 모바일 웹무비 공개, 극장판 개봉, VOD 론칭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 배급을 시도할 계획”이라며 “고객에게 즐거움과 감동의 가치를 선사하는 최고의 콘텐츠 리더로 거듭나겠다”라고 말했다.
2017.04.25 I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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