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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엑소 VS 방탄, 3세대 아이돌 천하이분지계
  • [엑소VS방탄]①엑소 VS 방탄, 3세대 아이돌 천하이분지계
  • 그룹 엑소(위)와 방탄소년단(아래)[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그룹 엑소와 방탄소년단이 3세대 아이돌 시장을 석권하며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올해로 데뷔 6년과 5년 차를 맞은 이들은 음원 및 음반 판매량, 글로벌 영향력 등에서 다른 그룹을 압도했다. K팝을 이끌어가는 쌍두마차로 자리잡자 각 아티스트를 응원하는 팬덤간에 경쟁 심리도 뜨거워진다. △엑소 VS 방탄 구도 선명해진 3세대 男아이돌 시장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조사한 스타 브랜드 평판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4월부터 가장 최근에 발표한 7월까지 6회 연속 1위를 독차지했다. 올해 초 발매한 ‘봄날’이 큰 인기를 끈 것이 계속해서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활동이 없었던 엑소는 3위에 머물렀으나 신곡 ‘코코밥’을 발표하자 순위가 오름세다. 가장 최근에 발표한 가수 브랜드 분석에서는 엑소가 레드벨벳, 트와이스 등을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은 5위에 머물렀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의 조사는 보이그룹 브랜드 빅데이터 39,125,830개를 소비자 행동분석을 통해 보이그룹 브랜드에 대한 참여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로 측정한다. 구창환 한국기업평판연구소장은 “엑소는 컴백 이슈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음원 출시로 제품 소비를 이끌어냈고, 방송 출연을 통해 브랜드 소비를 극대화했다”며 “엑소 브랜드는 키워드 분석결과 ‘좋다, 귀엽다, 사랑하다’ 가 높게 나타났고, 링크 분석은 ‘컴백, 표절, 코코밥’이 높게 나타났다”고 분석했다.△앞서가는 엑소, 따라잡는 방탄엑소가 3세대 아이돌을 대표하는 그룹으로 자리잡은 가운데 방탄소년단이 빠르게 따라잡았다. 특히 엑소는 2013년에 발표한 ‘으르렁’이 메가히트를 기록한 후 ‘중독’ ‘Call Me Baby’ ‘Love Me Right’ ‘Monster’ 등이 계속 성공했다. ‘으르렁’ 덕에 대중의 인지도는 엑소가 다소 앞서는 듯하지만 방탄소년단도 만만찮다. 방탄소년단은 2015년부터 궤도에 올랐다. ‘I Need U’로 가능성을 확인한 후 ‘Run’이 크게 성공했다. 2016년에 발매한 ‘불타오르네’와 ‘피 땀 눈물’, 올해 발표한 ‘봄날’에 와서는 기량이 완전히 꽃피웠다는 평가다.음반 판매량에서도 두 그룹은 어깨를 나란히 하며 기록을 쓰고 있다. 한터차트에 따르면 지난해 단일 앨범으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것은 방탄소년단의 ‘Wings’다. 엑소의 ‘Ex‘act’ 한국어판이 뒤를 이었는데 중국판을 더한다면 방탄소년단의 기록을 뛰어넘는다. 두 그룹은 엑소의 멤버 레이의 미니앨범을 포함해 한터 연간차트 1위부터 7위까지를 모두 싹쓸이했다.△1억뷰가 우습다, 엑소 VS 방탄유튜브는 그룹의 글로벌 영향력을 확인할 수 있는 척도다. 다른 그룹은 하나 내놓기도 힘들다는 1억뷰 돌파이나 엑소와 방탄소년단 모두 새로운 뮤직비디오를 공개할 때마다 가볍게 넘어서고 있다. 엑소는 데뷔곡 ‘MAMA’를 제외하고 ‘늑대와 미녀’ ‘으르렁’ ‘중독’ ‘Monster’ 등이 모두 1억을 넘었다. 최고 조회수는 ‘Call Me Baby’가 기록한 1억 4000만이다.방탄소년단은 최고 조회수에서 엑소를 눌렀다. 2년여 전 공개한 ‘DOPE’(쩔어)로 1억 9000만 뷰를 기록 중이며 2억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봄날’ ‘불타오르네’ ‘피땀눈물’ ‘상남자’ ‘Not Today’ ‘Save Me’이 1억뷰를 돌파했다. 특히 방탄소년단은 최근 공개한 뮤직비디오가 모두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2017.07.30 I 이정현 기자
②따로 또 같이 ‘엑소’ VS 일점사 ‘방탄’
  • [엑소VS방탄]②따로 또 같이 ‘엑소’ VS 일점사 ‘방탄’
  •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그룹 엑소가 전방위 활약이라면 방탄소년단은 집중력을 발하고 있다. 엑소는 3세대 아이돌의 대명사가 된 후 개인 및 유닛 활동을 병행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이에 반해 방탄소년단은 개인 활동 보다는 그룹에 집중함으로서 엑소의 아성을 넘으려 한다. 서로 다른 방식으로 ‘No.1 보이그룹’ 자리를 노린다.따로 활동하던 엑소가 하나로 뭉쳤다. 지난 18일 네 번째 앨범 ‘더 워’(The War)를 공개한 이들은 음원차트를 휩쓸며 승승장구 중이다. 그동안 연기(디오 수호 카이 등)와 유닛(첸백시) 및 개인 활동을 벌이다 하나로 뭉치자 시너지 효과가 난다. ‘더 워’는 선주문 수량만 80만7,235장에 달하하며 그간 발매한 앨범 사상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다. 네 번 연속으로 앨범 판매량 100만장 돌파라는 기록에 한걸음 더 다가가게 됐다. 해외 아이튠즈 종합 앨범 차트에서도 선전 중이며 미국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 1위,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도 87위에 랭크되는 등 기록이 쏟아진다.이와 비교해 방탄소년단은 일점사다. 멤버 뷔가 드라마 ‘화랑’ 등에 출연한 것을 제외하면 다른 활동없이 팀 음악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오는 9월 컴백을 예고한 가운데 미국 DJ 겸 프로듀서 디플로와 함께하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9월을 목표로 컴백 준비 중이나 앨범 형태나 타이틀 곡 등은 미정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월 발표한 ‘봄날’ 이후 7개월 만에 돌아온다.
2017.07.30 I 이정현 기자
보이그룹 버전 아이마스 '앙상블스타즈', 카카오가 서비스
  • 보이그룹 버전 아이마스 '앙상블스타즈', 카카오가 서비스
  • △ '앙상블스타즈' 오프닝 영상 (영상출처: 공식 유튜브)카카오(035720)는 27일(금), 해피엘레먼츠와 모바일 게임 ‘앙상블스타즈’에 대한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27일 상해 차이나조이 카카오 부스에서 진행된 계약식에는 남궁훈 카카오 게임사업 총괄 부사장과 왕해녕 해피엘레먼츠 의장 겸 대표가 참석했다.해피엘레먼츠의 ‘앙상블스타즈’는 40여 명의 매력적인 아이돌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라이브 2D 기술을 적용한 생동감 있는 캐릭터와 화려한 성우진, 전문 작가가 집필한 스토리라인을 자랑한다. 플레이어는 남성 아이돌을 육성하는 '유메노사키 학원'에 전학 온 유일한 여학생으로, 학생들을 프로듀스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2016년 중국 론칭 후 현지에서 인기리에 서비스 중인 ‘앙상블스타즈’는 일본에서도 음반, 소설, 만화, 콘서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파생시키며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카카오 남궁훈 부사장은 “수많은 글로벌 이용자들이 인정한 ‘앙상블스타즈’의 차별화된 재미를 카카오게임을 통해 국내에 선사하게 돼서 기쁘다”며 “‘앙상블스타즈 for kakao’의 정식 출시 일정 및 상세 정보는 추후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남궁훈 카카오 게임사업 총괄 부사장(좌)와 왕해녕 해피엘레먼츠 대표 (사진제공: 카카오)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프리미엄 맥주의 대명사 '클라우드' 롯데주류
  • [2017 히트상품] 프리미엄 맥주의 대명사 '클라우드' 롯데주류
  •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롯데주류의 맥주 ‘클라우드’는 출시 이후 맛과 품질에서 소비자들의 꾸준한 신뢰를 받으며 수 십년간 양강체제가 지속되던 한국 맥주시장에서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 ‘클라우드’는 롯데주류가 깊고 풍부한 맛을 위해 원료 선택에 심혈을 기울여 최고 품질의 원료를 엄선하여 제조한 맥주다.롯데주류는 ‘클라우드’를 위해 최고급 유럽산홉을 사용하고 홉을 제조 과정 중 다단계로 투여하는 ‘멀티 호핑 시스템(Multi hoping system)’을 적용해 소비자들이 맥주의 특유의 풍부한 맛과 향을 최대한 잘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있다.또 독일의 프리미엄 홉 생산지인 할러타우 지역에서 생산된 홉의 비중이 50% 이상이어야 사용할 수 있는 ‘할러타우 인증마크’도 획득했다. 할러타우 지역은 세계 최대 규모의 홉 산지로 사피르, 허스부르크 등의 품질의 아로마 홉이 생산되는 곳으로 유명하다.‘클라우드’는 선별한 원료들의 맛과 향을 최대한으로 끌어 올리고 맥주 본연의 깊고 풍부한 맛을 살리고자 ‘오리지널 그래비티(Original gravity) 공법’을 적용했다. 이 공법은 맥주 발효원액에 추가로 물을 타지 않고 발효 시 농도 그대로 제품을 만드는 공법으로 독일, 영국, 북유럽 등 정통 맥주를 추구하는 나라의 프리미엄급 맥주가 채택하고 있다. 이런 노력 끝에 ‘클라우드’는 국제주류품평회인 ‘몽드셀렉션’에서 2년연속 금상을 수상했고 국가고객만족도(NCSI)도 맥주부문 2년연속 1위를 달성하며 제품의 맛과 품질의 우수성을 국내외에서 인정받았다. 또한 ‘클라우드’는 프리미엄 맥주임을 강조하기 위해 1대 모델로 배우 전지현, 2대 모델로 아이돌 그룹 출시 스타 설현을 내세움으로써 기존 제품과의 차별화는 물론 20대에서 40대까지 폭넓은 소비자층을 공략함과 동시에 여성고객에게까지 제품의 이미지를 높이는 성과를 이뤄냈다.
2017.07.28 I 김용운 기자
'백년손님' 김태우, '국내 1호 컬러리스트' 장모와의 '쇼킹'한 첫 만남
  • '백년손님' 김태우, '국내 1호 컬러리스트' 장모와의 '쇼킹'한 첫 만남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백년손님’ 가수 김태우가 ‘국내 1호 컬러리스트’인 장모와의 첫 만남 에피소드를 밝혔다.27일 방송되는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은 이만기와 장모 최위득, 마라도 사위 박형일과 해녀장모 박순자, 김종진과 장모 최봉옥, 염전 사위 최종화와 장인, 장모의 이야기로 꾸며진다. 이 날 스튜디오에는 가수 김태우와 가희가 출연한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두 사람은 아이돌 그룹 출신의 원조 ‘육아돌’로서 공감을 부르는 입담을 선보여 시선을 끌었다.김태우는 “장인, 장모님과 처음으로 만났을 때를 기억하냐”는 질문에 “우리 장모님은 국내 1호 컬러리스트다. 색을 연구해 패션, 트렌드를 미리 발표하는 직업이라 유행에 민감한 분”이라고 말문을 열어 관심을 모았다. 사진-SBS ‘백년손님’이어 그는 “더욱이 아내에게 먼저 연예인이란 직업에 선입견을 갖고 계신다는 말을 전해 들어서 긴장했다. 그런데 막상 장모님을 만나 뵈니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김태우’라는 가수의 팬이시라고 하더라”며 “운이 좋았다”고 겸손하게 말했다.또한 김태우는 처음으로 처가에서 밥을 먹었던 날의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그는 “처가에서 처음 식사를 하기로 한 날, 장모님께서 제 시간보다 늦으셨다. 거실에 앉아 기다리는데 부엌에서 도마 소리가 아닌 비닐 봉투 소리가 들리더라”라고 말해 패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김태우는 “알고 보니 음식 솜씨에 자신이 없던 장모님이 맛집에서 음식들을 사와 한 상을 차려 주시려 했던 거였다. 생각보다 늦어서 나에게 들켰던 것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에 성대현은 “음식 솜씨가 아니라 운전 솜씨가 대단하신 것 같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god 김태우의 트렌디한 장모와의 에피소드는 오늘(27일) 밤 11시 10분 ‘백년손님‘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7.07.27 I 김민정 기자
‘20세기 소년소녀’ 한예슬 “실제 닮은꼴 캐릭터, 반갑다”
  • ‘20세기 소년소녀’ 한예슬 “실제 닮은꼴 캐릭터, 반갑다”
  • 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 배우 한예슬과 김지석이 신작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MBC 새 월화미니시리즈 ‘20세기 소년소녀’(극본 이선혜, 연출 이동윤)는 캐스팅을 마무리 짓고 지난 21일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했다.‘20세기 소년소녀’는 어린 시절부터 한 동네에서 자라온 서른다섯살 35년 지기 세 여자들이 서툰 사랑과 진한 우정을 통해 성장해나가는 과정을 그린 감성 로맨스 드라마다. 배우 한예슬과 김지석은 각각 아이돌 출신 배우 사진진과 애널리스트 출신 투자전문가 공지원 역으로 캐스팅되어 연기 호흡을 맞춘다. 지난 21일 첫 촬영을 마친 한예슬은 “실제 제 모습과 닮은 점이 많은 캐릭터인 ‘진진’을 만나 반가웠다. 여러 배우들, 제작진과 좋은 인연 맺게 되어서 감사하고 너무 재밌는 드라마가 될 것 같은 예감이 든다”고 소감을 전했다.또 김지석은 “제목이 ‘20세기 소년소녀’인데, 21세기의 좋은 드라마를 만든다는 각오로 열심히 촬영하겠다”고 밝히며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20세기 소년소녀’는 ‘응답하라 1997’ 등 ‘응답하라 시리즈’의 이선혜 작가와 ‘가화만사성’, ‘운명처럼 널 사랑해’, ‘여왕의 교실‘ 등의 이동윤 PD가 의기투합해 우리 이웃들의 소소한 이야기를 따뜻한 감성으로 담아낼 계획이다. ‘왕은 사랑한다’의 후속으로, 오는 9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
2017.07.27 I 김윤지 기자
소나무, 시리즈 프로젝트로 컴백…하반기 돌풍 일으킬까?
  • 소나무, 시리즈 프로젝트로 컴백…하반기 돌풍 일으킬까?
  • 소나무(사진=TS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걸그룹 소나무가 시리즈 앨범 프로젝트로 컴백한다. 올 상반기 앨범활동과 멤버별 개인활동으로 인지도를 차곡차곡 쌓아왔던 소나무가 하반기 가요계에 돌풍을 몰고올지 주목된다.소나무는 27일 0시 공식 채널을 통해 시리즈 앨범 프로젝트 ‘해피박스(HAPPY BOX)’ 이미지를 공개하며 컴백을 예고했다. 지난 1월 첫 싱글앨범 ‘나 너 좋아해?’ 발표 후 7개월여 만에 그룹 활동을 재개한다.공개된 이미지는 매력적인 바이올렛 컬러 리본에 감싸인 의문의 상자 하나와 라벨태그가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유발한다.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는 “소나무 컴백 프로젝트 ‘해피박스’는 베일에 감춰진 특별한 상자 속에 소나무만의 다양하고 색다른 매력을 담아 팬들에게 선물한다는 의미로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소나무는 8월 14일에 발표될 곡을 시작으로 매월 한 곡씩 총 3곡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선공개 된 세 곡은 올해 하반기 발매 예정인 ‘해피박스’ 프로젝트의 마지막 시리즈 앨범에 포함된다.앞서 소나무는 지난해 6월 ‘넘나 좋은 것’에 이어 올해 1월 ‘나 너 좋아해?’ 활동으로 발랄한 매력을 발산하며 대중의 눈도장을 받았다. 이어 멤버 디애나가 KBS 웹예능 ‘아이돌 드라마 공작소’, 수민은 디즈니주니어 어린이 프로그램 ‘말랑말랑 도우랑’에 각각 출연하며 다양한 연령대의 팬들을 끌어모았다. 뉴썬은 tvN 첫 수목드라마로 방송 예정인 범죄 수사 심리극 ‘크리미널 마인드’에 캐스팅됐다. 이들에 앞서 민재는 지난해 JTBC ‘걸스피릿’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였다. 나현은 웹드라마 ‘더 미라클’의 여자 주인공으로 활약했다.
2017.07.27 I 김은구 기자
"골프 한류열풍 식지 않을 것"..日기자가 본 태극낭자들의 현주소
  • "골프 한류열풍 식지 않을 것"..日기자가 본 태극낭자들의 현주소
  • 안신애(오른쪽)가 지난 5월 7일 일본 이바라키현 이바라키 골프클럽에서 끝난 J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에서 갤러리에게 사인하는 모습.(사진=갤럭시아SM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한국에선 도대체 어떻게 예쁘면서 골프까지 잘 치는 선수가 끊임없이 나오는지 궁금해 하죠.”21일 경기 파주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문영퀸즈 챔피언십 1라운드. 메이저대회도 아닌 일반 정규 투어 대회 기자실에서 때 아닌 한·일전이 펼쳐졌다. 이 대회 주최 측의 후원을 받고 있는 안신애(27)가 모처럼 국내 대회 나들이에 나서면서다.어눌한 억양이지만 의사소통에는 문제가 없을 정도의 한국어로 안신애를 인터뷰하는 일본 기자가 눈에 띄었다. 자신을 재일교포라고 소개한 신무광 씨는 안신애 인터뷰를 위해 한국에 왔다고 밝혔다. 그는 “안신애의 일본 내 인기가 엄청나다”며 “결국 한국까지 취재를 오게 됐다”고 혀를 내둘렀다.신 씨는 “1990년대까지만 해도 일본인들이 한국에 대해 갖고 있는 이미지가 그리 좋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라며 “2002년 (한·일) 월드컵은 젊은 층이 한국을 다시 보게 했고 2000년대 중반 뜨거웠던 ‘한류’는 중장년층 여성들이 한국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했다. JLPGA에서 뛰는 한국 선수들은 보수적인 일본의 중장년층 남성들에게 한국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국내 여자골프와 일본 여자골프는 뗄 수 없는 사이다. JLPGA 투어는 여자골프 초창기 故 구옥희를 시작으로 강춘자(61·現 KLPGA 부회장)가 개척했고 전미정(35), 안선주(30) 등이 성공을 거뒀다. 최근에는 ‘세리 키즈’인 이보미가 바통을 이어 받아 성공을 거두며 한국 선수들의 ‘일본 러시’를 이끌고 있다.‘한국 골프는 왜 강한가’의 저자이기도 한 신 씨는 “책에도 썼지만 스타 선수들이 매년 끊이지 않고 일본으로 건너오는 것이 여전히 신기하다”며 “일본에선 한국의 ‘화수분’ 골프 육성 시스템을 부러워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에는 골프 국가대표 상비군 제도 등 육성 시스템이 선진화 돼 있다”며 “선수층도 두터워 선수들이 한 타를 치는 데도 집중하는 눈빛부터 다르다”고 분석했다.일본 투어를 휩쓸고 있는 태극낭자들의 활약에 우려의 시선도 있다. 한국 선수의 인기가 높지만 여전히 일본인들의 눈에는 그들이 ‘이방인’으로 비치기 때문이다. 국내 언론엔 소개되지 않았으나 실제로 일본 언론이 다루는 한국 골퍼들의 기사에는 ‘외모로 골프를 한다’, ‘우리 돈을 다 가져간다’는 등의 악성댓글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신 씨는 “기사의 악성댓글은 대부분 골프를 잘 모르는 10대들 다는 것이 사실이지만 골프계 주요 연령층인 50~70세 일본일들도 당연히 일본 선수가 우승하길 바란다”며 “2000년대까지만 해도 한국 선수들이 우승을 하면 준우승을 차지한 일본 선수의 기사를 크게 쓰고 우승자인 한국 선수 소식은 단신으로 처리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보미가 건너온 후 한국 선수들에 대한 인식이 바뀌기 시작했다”며 “이보미와 김하늘 등 한국 선수들은 팬들을 진심으로 대한다. 기부도 하며 자신들의 이미지를 ‘한국인’이 아닌 한 명의 아이돌로 보게끔 했다”고 덧붙였다.신 씨는 “여자골프 한류는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며 “외모와 실력이 한국 선수들의 인기에 큰 부분을 차지하지만 이 상승세를 유지하려면 이보미와 김하늘처럼 골프장 밖에서의 모범적인 태도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신무광 기자(사진=조희찬 기자)
2017.07.26 I 조희찬 기자
아이돌 성폭행 사건, 무혐의 결론..'스킨십 게임 후 성관계'
  • 아이돌 성폭행 사건, 무혐의 결론..'스킨십 게임 후 성관계'
  • 아이돌 성폭행. (해당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이른바 ‘아이돌 성폭행’ 사건이 무혐의로 결론난 가운데 당시 상황들이 보도돼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신고 여성이 주장한 아이돌 그룹 멤버A씨 외 2명의 성폭행 혐의에 대해 증거를 찾지 못해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앞서 신고 여성은 지난 6일 오전 8시56분께 강남구 역삼동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아이돌그룹 멤버 A씨 등 남성 2명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이 여성은 “A씨는 성폭행하지 않았고 다른 남성 B, C에게 성폭행을 당한 것 같다”고 신고 내용을 번복했다. 이와 관련해 한 매체는 25일 당시 상황을 상세하게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A씨 외 2명의 남성과 신고여성 외 2명의 여성은 술을 먹고 벌칙으로 스킨십을 하는 게임을 했다. 이들은 분위기가 무르익자 성관계를 맺었다. 이 매체는 “아이돌 멤버 A씨는 콘돔을 사온 것에 이어 신고 여성과 합의하에 성관계를 가진 뒤 집으로 귀가했다”며 “아이돌 A가 사용한 피임기구에는 그의 DNA가 담겨 있었다”고 전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이돌 멤버의 성폭행은 무혐의로 결론 났지만 팬들에게는 충격적인 내용이다”, “문란하게 놀았네”, “결론은 아이돌도 성관계에 가담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경찰 관계자는 “성관계는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지만, 강제성이 있었다는 증거를 찾지 못해 무혐의로 검찰에 송치해 사건을 종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17.07.25 I 정시내 기자
경찰, 내년부터 '연예 의경' 안 뽑는다...탑 대마초 흡연 '불똥'
  • 경찰, 내년부터 '연예 의경' 안 뽑는다...탑 대마초 흡연 '불똥'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오는 2023년까지 의무경찰(의경) 폐지를 추진 중인 경찰이 일명 ‘연예 의경’부터 없애기로 방침을 정했다. 그동안 의경으로 복무 중인 유명 연예인들이 속한 경찰홍보단과 경찰악대는 이들의 특혜성 병역 해결 창구라는 비난을 받아왔다. 이철성 경찰청장(사진=연합뉴스)24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내년부터 연예 의경인 경찰홍보단과 경찰악대 등을 포함해 야구단 등 스포츠단까지 내년 초부터 선발하지 않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변관수 경찰청 경비과장은 “오는 2023년 의경 폐지를 추진 중인 상황에서 행정 업무 의경부터 단계적으로 없애야 하지 않겠냐는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그런 차원에서 내년부터 연예 의경과 스포츠단 의경 등을 선발하지 않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다만 최근 물의를 빚은 아이돌 그룹 ‘빅뱅’ 탑(본명 최승현·30)의 대마초 흡입 사건과 이번 결정은 무관하다는 게 경찰청 측 설명이다. 의경 인력 감축으로 업무에 차질을 빚지 않기 위해 경찰 본연의 역할과 비교적 연관성이 적은 부분부터 줄이겠다는 게 경찰청 측 복안이다. 경찰은 의경 대체인력을 점진적으로 확보하는 동안 기동대와 타격대 등을 중심으로 의경 인력을 운용한다는 방침이다. 경찰은 문재인 대통령 공약에 따라 단계적인 의경 폐지를 추진 중이다. 현재 약 2만5000명 규모인 의경 규모를 내년부터 매년 20%씩 줄여 오는 2023년 9월까지 모든 의경을 전역시킬 계획이다. 경찰은 의경 폐지로 인한 공백을 메우기 위해 신규 경찰공무원을 최소 1만 명 이상 충원해야 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경찰은 문재인 대통령의 핵심 공약인 공무원 81만 명 증원이 실현될 경우 신규 경찰공무원 2만 명 충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연예 의경 논란에 불을 지핀 탑은 지난 20일 서울중앙지법에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만2000원을 선고받았다.
2017.07.24 I 이연호 기자
경찰, 男아이돌 연루 ‘술자리 성폭행’ 사건에 ‘무혐의’
  • 경찰, 男아이돌 연루 ‘술자리 성폭행’ 사건에 ‘무혐의’
  •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경찰이 인기 아이돌그룹 멤버와 함께한 술자리에서 성폭행을 당했다며 한 여성이 신고한 사건과 관련해 가해자로 지목된 남성들에게 혐의가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서울 강남경찰서는 23일 사건을 수사한 결과 신고자가 주장한 혐의를 뒷받침할 증거를 찾지 못해 사건을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신고 여성은 지난 6일 오전 8시56분께 강남구 역삼동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아이돌그룹 멤버 A씨 등 남성 2명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이 여성은 같은날 오후 국선변호사 입회 아래 작성한 진술서에 “A씨는 성폭행하지 않았고, 동석한 다른 남성 2명에게 성폭행당한 것 같다”고 신고 내용을 번복했다.당시 술자리에는 인기 아이돌그룹 멤버를 비롯해 A씨 등 남성 3명과 여성 3명이 함께했다. 이들은 평소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조사결과 동석한 이들은 술을 마시며 벌칙으로 스킨십을 하는 게임을 했다. 분위기가 무르익으면서 성관계를 맺었다.경찰은 신고 여성이 제출한 증거물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감정을 했고, 인근 폐쇄회로(CC) TV 영상 등을 면밀히 분석했다. 성관계는 한 것으로 확인했으나 성폭행 혐의를 적용할 뚜렷한 정황은 발견하지 못했다. 경찰 관계자는 “성관계는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지만, 강제성이 있었다는 증거를 찾지 못해 무혐의로 검찰에 송치해 사건을 종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07.23 I 이정현 기자
警, 아이돌 동석 술자리서 성폭행 신고 '무혐의'…"강제성 입증 못해"
  • 警, 아이돌 동석 술자리서 성폭행 신고 '무혐의'…"강제성 입증 못해"
  • 서울 강남경찰서 전경.(사진=이데일리 DB)[이데일리 윤여진 기자] 한 20대 여성이 술자리를 함께한 인기 아이돌그룹의 한 멤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신고했다가 다른 남성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번복한 사건과 관련 경찰이 무혐의로 결론을 내렸다.서울 강남경찰서는 신고한 여성의 주장이 일관적이지 못하고 (성관계의 강제성을) 뒷받침할 증거를 찾지 못했다며 이 사건에 ‘혐의 없음’ 불기소 의견을 달아 다음 주 초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앞서 신고 여성은 지난 6일 오전 8시 56분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아이돌그룹 멤버 A씨를 포함한 남성 2명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하지만 이 여성은 같은 날 오후 국선변호사 입회 아래 작성한 진술서에서 “A씨에게 성폭행당했다고 신고한 건 착각이었다”며 “A씨는 성폭행하지 않았고 동석한 다른 남성 2명에게 성폭행당한 것 같다”고 최초 신고 내용을 번복했다.당시 술자리에는 A씨 등 남성 3명과 신고자를 포함한 여성 3명이 동석했고 이들은 평소 친분이 있던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다른 술자리 동석자들을 조사한 결과 이들이 술을 마시며 벌칙으로 신체접촉을 하는 게임을 하다 성관계를 맺은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경찰은 신고 여성이 제출한 증거물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감정했으나 성관계 당시 강제성이 있었다는 단서를 찾지 못했다. 술자리 장소 인근의 폐쇄회로(CC)TV 영상에서도 성관계의 강제성을 입증할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
2017.07.23 I 윤여진 기자
'힙합 허슬러' 박재범, 도전을 멈추지 않는 이유
  • [★필모깨기]'힙합 허슬러' 박재범, 도전을 멈추지 않는 이유
  •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이제 미국이다. 래퍼 박재범이 새로운 도전장을 냈다. 지난 17일 싱글 곡 ‘요트’(YACHT)를 공개한 그는 21일 미국의 유명 래퍼 제이지가 설립한 미국 유명 음악 레이블 락네이션과 손잡고 미 시장에 진출한다. 신곡발표에 신시장 도전까지, 연일 낭보가 이어진다.박재범은 누구보다 왕성한 활동량을 자랑하는 허슬러다. 공연과 방송, 투어 스케줄을 병행하면서도 꾸준히 신곡을 낸다. 장르에 가리지 않는 음악적 스펙트럼을 자랑하는 게 더 놀랍다. 성장이 진행형인 래퍼이자 누구보다 몸을 잘 쓰는 댄서 그리고 음악을 즐기는 힙합퍼다. 그룹 2PM으로 데뷔해 솔로 가수, AOMG의 리더, 2017 한국 대중음악상 수상자이자 2017 한국 힙합 어워드 올해의 아티스트 그리고 한국을 대표해 미국을 정조준한 박재범의 과거와 현재를 짚었다.△“아이돌 래퍼들은 감사해. 내가 길을 터줬어.”(‘BO$$’에서)박재범은 아이돌 출신이라는 대중의 선입견을 가장 먼저 깬 사례다. 미국 출신인 그는 아이돌그룹 2PM으로 데뷔했는데 이후 불미스런 사건으로 팀에서 나왔다. 이후 박재범은 ‘아이돌’이라는 출신에서 ‘랩뮤직’이라는 지향점으로 빠르게 행보했다. 첫 번째 솔로 곡을 낸지 이제 7년, 그는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래퍼다. “음악은 즐기는 것”이라는 그는 누구보다 신나게 ‘힙합으로’ 노는 중이다. 누군가 박재범을 ‘2PM 출신의 그저 그런 래퍼’ 정도로 인식한다면 최근 그의 성장을 몰랐거나 수년간 한국 힙합에 관심이 없었던 이일 가능성이 크다. △“좋은 태도, 좋은 마음, 좋은 음악”(인터뷰에서)박재범의 무기는 사람이다. 스캔들로 대중음악의 가장자리로 밀려나는 듯했던 그는 힙합계에 자신의 왕국을 세웠다. 2013년 레이블 AOMG를 설립하고 사이먼 도미닉을 포함해 음악적 동반자인 차차말론, 그레이, 로꼬, 어그리덕, 엘로, 후디, DJ웨건, DJ펌킨 등과 함께 한다. ‘쇼미더머니’ 시즌1에서 우승한 후 자리를 못 잡던 로꼬가 박재범의 도움으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박재범의 왕성한 활동량의 바탕은 아마도 인적 네트워크에서 오는 시너지일 가능성이 크다. AOMG뿐만 아니라 하이라이트, 일리네어, 하이그라운드, 아메바 컬처 등 한국힙합에서 내로라하는 스타들이 그와 함께한다.△“레츠 기릿”(‘쇼미더머니6’에서)박재범은 ‘쇼미더머니’에서 성공한 자신의 입지를 자랑했다. AOMG의 수장이자 프로듀서로서 시즌4부터 연달아 출연했다. 첫 시즌에서는 성적이 좋지 않았으나 그레이와 함께 한 시즌5에서는 비와이를 우승자로 길러 내며 ‘킹메이커’ 역할을 했다. 박재범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프로듀싱 능력을 자랑하고 자신의 곡들을 출연자를 통해 방송에 노출했다. 이를 통해 그간 대중이 몰랐던 자신의 음악적 역량을 확인케 했다. 그리고 도끼와 함께 팀을 구성해 여섯 번째 시즌에 출연해 여전한 존재감을 자랑하고 있다.
2017.07.22 I 이정현 기자
  • 아침 챙겨먹는 학생, 학업성취도 높고 다이어트에도 도움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고1 윤정(가명)이는 고교 진학 후 아침을 대부분 거르고 있다. 아침잠이 부족해 허겁지겁 학교 가기 바쁜 것도 있고, 아침을 챙겨먹는 날엔 속도 더부룩하고 오히려 수업시간에 졸릴 때도 많기 때문이다. 게다가 걸그룹 아이돌처럼 날씬해지고 싶은 생각에 다이어트 목적으로 거르기도 한다. 하지만 살이 빠지기는커녕 느는 거 같고, 예전보다 몸이 무겁고 머리도 지끈지끈해 공부하고픈 의욕조차 사라지고 있다. ◇고교생 6명 중 1명 아침 거르고 있어윤정(가명)이와 같이 아침식사를 거르는 비율은 학년이 높을수록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2016년 교육부 학생건강정보센터 자료에 따르면, 초등학생은 4%만 아침을 걸렀지만, 중학생은 13%, 고등학생은 17%로 고등학생 6명 중 1명은 아침을 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침 식사를 거르는 가장 큰 원인은 소화불량이다. 양방에서 내시경 검사를 해도 별다른 이상이 없을 때가 많은데 한방에서는 이러한 원인을 식적(食積)으로 보고 한방 검사를 통해 개인별 맞춤형 치료로 접근하고 있다. 식적이란 실제 음식이 쌓이는 것이 아니라 소화력이 저하된 상태로 기능성 소화불량증과 유사하다. ◇아침식사 거르면 오히려 체중이 느는 경우 많아중고생에게서 식적이 많은 이유는 불규칙한 식습관 때문이다. 학업에 쫓기다보니 편의점에서 대충 끼니를 때우기 십상이고 밤 늦은 시간에 야식에 의존할 때도 많다. 이러한 식습관으로 속이 불편해지다보니 간단히 끼니만 때우는 식의 악순환이 반복된다. 과도한 다이어트도 원인인데 한창 외모에 민감할 때라 아이돌 스타의 식단이나 간헐적 다이어트 방법을 따라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거르기 쉬운 아침을 안 먹게 된다. 강동경희대한방병원 박영재 교수(한방건강증진클리닉)는 “아침 식사를 거르는 것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하지만 오히려 체중이 느는 경우가 많은데 식적으로 음식의 기운이 밖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쌓이기 때문이다”며 “오히려 느는 체중에 더더욱 아침 거르기와 과도한 다이어트를 반복하게 되는데 우선적으로 식적부터 해결해야 이러한 악순환을 끊을 수 있다”고 밝혔다. ◇아침 식사 불편감 개인 맞춤 치료로 개선 가능한방에서는 개인마다 상이한 식적의 원인을 찾기 위해 진찰과 한방생기능 검사를 적극 활용한다. 진찰은 내부 장기의 상태를 파악하는 복진과 혀의 태가 두꺼워지거나 색이 노랗게 변한 정도를 보는 설진이 있다. 또한, 환자의 평상시 식습관도 면밀히 조사한다. 한방생기능 검사로는 맥진(디지털 센서 활용 맥 파악), 설진(혀의 모양과 색 정밀 평가), 수양명(자율신경계 기능 평가), 양도락(인체 기혈 12경락 기능 평가), 전산화팔강(신체 부위 전기적 활성도 측정) 등이 시행된다. 이를 종합해 개인별 맞춤 치료계획을 세우는데 전반적인 신체 기능 보강을 위해 한약 및 침 치료를 시행하며 꾸준한 생활 습관 개선을 유도하게 된다. 소화불량은 한달 정도면 해소가 가능하지만 오래된 식적으로 몸의 활력까지 떨어진 경우는 약 3개월 정도 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치료가 종료되면 정량화된 검사를 통해 호전도를 체크하는데 학생의 경우 신체적 변화가 활발할 때라 지속적인 추적 관찰이 중요하다. 박영재 교수는 “식적을 방치해 만성화 되면 치료가 어려울 수 있으므로 문제를 일으킨 원인을 조기에 찾아 적절한 치료를 적시에 시행해야 효과적이다”며 “아침 식사를 제대로 해야 학습능력 향상과 체중 감량의 효과를 모두 볼 수 있으므로 아침 식사에 대한 불편감을 겪고 있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식적 예방을 위한 생활 속 관리법1. 규칙적인 식사 시간을 지키고 과식을 피하며 식사량을 적절하게 유지한다. 식사를 거르는 것 역시 식적을 유발한다.2. 기름진 음식, 밀가루 음식, 인스턴트 음식, 커피, 등은 피한다. 3. 식이섬유가 함유된 음식(해파리, 미역, 버섯, 현미, 강낭콩, 고구마, 팥, 시금치 등)을 많이 섭취하여 배변활동을 원활하게 유지한다. 단, 평소 변이 묽은 경우 과도한 식이섬유가 오히려 장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4. 따뜻한 물을 자주 천천히 마신다.5. 나의 혀의 태를 살펴보며 태가 지나치게 두껍거나 노랗게 변하는지 확인한다.
2017.07.22 I 이순용 기자
갓세븐이 썼던 그 제품, G마켓에 있다
  • 갓세븐이 썼던 그 제품, G마켓에 있다
  • JYP엔터테인먼트 보이그룹 갓세븐(GOT7)이 Mnet 리얼리티 프로그램 ‘갓세븐(GOT7)의 하드캐리’에서 중소기업 제품의 휴대폰 케이스를 사용하는 모습.(사진=이베이코리아)[이데일리 최은영 기자]G마켓과 옥션, G9를 운영하는 국내 1위 전자상거래 기업 이베이코리아가 중소기업청 및 국내 대형 기획사들과 협업해 한류마케팅을 통한 중소기업 제품 지원에 나선다.이번 프로젝트는 SM엔터테인먼트와 JYP엔터테인먼트 등 국내 대형 기획사와 중소기업이 러닝개런티 방식으로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소속 가수들이 중소기업 제품을 사용하고 이를 간접광고(PPL) 형태로 노출 한 뒤, 이베이코리아 글로벌 플랫폼에서 판매하는 방식이다.우수 중소기업 제품의 해외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G마켓 글로벌샵에서 2주간 관련 기획전을 진행하고, 약 30여 개의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선보인다. G마켓 글로벌샵은 영문, 중문, 일문숍으로 구성된 온라인 역 직구 플랫폼으로, 중소기업 제품의 수출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기획전에서는 여러 우수 중소기업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초소형 포켓 빔프로젝터, 배터리 파우치 등 요즘 유행하는 디자인 제품들부터 떡볶이, 현미셰이크 등 현대인을 위한 간편식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해당 기획전은 ‘일상에서 만나는 아이디어 상품’ 코너로 G마켓 국내 사이트에서도 동시 진행된다.관련 중소기업 상품에 대한 반응도 긍정적이다. JYP엔터테인먼트 보이그룹 갓세븐(GOT7)과 SM엔터테인먼트 신인 아이돌 엔시티(NCT)가 각각 Mnet 리얼리티 프로그램 ‘갓세븐(GOT7)의 하드캐리‘와 웹예능 프로그램 ‘엔시티 라이프(NCT LIFE)’에 출연해 중소기업 제품을 사용하는 장면이 노출됐다. 이를 본 국내·외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며 중소기업 제품의 한류 마케팅 기회를 넓혔다. 박기웅 이베이코리아 전략영업부문장은 “이번 프로젝트가 우수한 중소기업 제품이 해외 시장으로 판로를 확대하고 실질적인 수출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이나 지역 우수 상품의 판로를 지원하고, 고객에게는 선택의 폭을 넓히는 다양한 협력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G마켓과 옥션, G9를 운영하는 국내 1위 전자상거래 기업 이베이코리아가 중소기업청과 협업해 우수 중소기업 제품의 해외 판로지원에 나선다. 사진은 국내 대형기획사 소속가수들이 사용해 궁금증을 자아냈던 중소기업 제품이 G마켓 글로벌샵에서 판매 중인 모습.
2017.07.21 I 최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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