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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갤노트8  위한 ‘프리미엄 가족결합’ 첫 선..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반값
  • KT, 갤노트8 위한 ‘프리미엄 가족결합’ 첫 선..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반값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대표이사 회장 황창규)가 9월 7일부터 14일까지 전국 KT매장 및 공식 온라인 채널인 KT 올레샵에서 삼성전자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 노트8’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사전 예약자들의 개통일은 25% 요금할인이 시작되는 9월 15일이다. 일반 판매는 9월 21일 이뤄진다.갤럭시 노트8은 64GB(딥씨 블루, 미드나잇 블랙, 오키드 그레이 3종)와 256GB(딥씨 블루, 미드나잇 블랙 2종)로 출시된다.삼성전자 갤럭시 노트8은 6.3인치 18.5대9 화면비의 인피니티 디스플레이와 듀얼 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능이 탑재된 1200만 화소 듀얼카메라, 기능과 감성이 극대화된 S펜등으로 큰 관심을 모은다.특히 크리에이티브 S펜을 통해 애니메이션이 들어간 감성적인 라이브메시지와 꺼진 화면에서도 최대 100장까지 메모가 가능하다. 후면 듀얼카메라는 2배 광학줌을 구현했으며, 라이브포커스를 이용해 아웃포커스 효과도 낼 수 있다. 하지만 출고가는 64GB 109만4500원(VAT포함), 256GB 125만4000원(VAT포함)이나 돼 합리적인 소비를 위해선 통신사별 프로모션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KT의 경우 ‘프리미엄 가족결합’이 단연 관심이다. 갤노트8 같은 프리미엄폰 고객들이 많이 가입하는 데이터 무제한(기본제공량 소진 후 매일 2GB+최대 3Mbps속도로 무제한) 요금제(월6만5890원)를 최대 반값에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프리미엄 가족결합’은 KT 인터넷과 모바일 65.8 요금제 2회선 이상 결합하면, 모바일 두 번째 회선부터 25% 결합할인을 제공한다. 9월 15일부터 할인률 25%로 상향되는 선택약정할인과 함께 가입하면 총 50%를 할인 받아, 현재 월정액 6만5890원으로 제공되고 있는 데이터 무제한(기본제공량 소진 후 매일 2GB+최대 3Mbps속도로 무제한) 요금제를 반값인 3만2890원에 이용할 수 있다. 가족이 늘어나도 혜택은 인원별로 주어진다.▲프리미엄 가족결합 할인표◇배터리만 바꾸고 싶은 사람도 혜택KT는 갤럭시 노트8 구매 고객이 중고폰 보상 혹은 배터리를 무상교체 받을 수 있는 KT만의 전용 프로그램 ‘갤럭시 노트8 체인지업 배터리+(12/18개월)’도 처음 선보였다.원래는 중고폰 보상 프로그램인 ‘체인지업+’만 있었는데, 갤노트8을 선택한 고객이 12/18개월 후 사용 중인 갤노트8을 반납하지 않고 계속 쓰고 싶을 경우 4만5천원 상당의 배터리를 무상 교체해 주는 것이다. 약정액을 다 내면 3만7천 원 정도 쌓이는데 예전에는 폰을 교체하지 않으면 날릴 수 있었던 돈을 이제는 배터리 교체로 보상받을 수 있게 됐다.중고폰 보상 서비스만을 제공하는 대부분의 비슷한 프로그램과는 달리 ‘체인지업 배터리+’는 배터리 교체 옵션을 추가한 셈이다. 12/18개월 후 기기변경을 원하지 않는다면 배터리를 1회 무상교체 받아 갤럭시 노트8을 계속 사용할 수도 있다.월 이용료는 12/18개월 프로그램 각 3300원/2200원으로 LTE 요금제 이용 고객이라면 누구나 보유한 멤버십 포인트로 월 이용료를 100% 할인 받을 수 있다.◇다양한 사전예약 혜택9월 7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되는 갤럭시 노트8 사전예약은 온라인 공식 채널인 KT 올레샵과 전국 KT매장에서 진행된다. 사전예약 후 20일까지 개통한 고객에게는 갤럭시 프로모션 앱(또는 www.note8.co.kr)에서 사은품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64GB 고객은 삼성 정품 웨어러블기기와 모바일 액세서리 등을 구매할 수 있는 10만원 할인쿠폰이 제공되며, 256GB 고객은 AKG블루투스 스피커 또는 네모닉 프린터 가운데 하나를 받을 수 있다. 디스플레이 파손 교체비용 50% 지원, 유튜브 레드 3개월 이용권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KT 올레샵 ‘직영온라인’에서는 구매고객에게 ▲삼성정품 무선충전패드 ▲C타입 일체형 충전기 ▲샤오미 정품 보조배터리 ▲액정보호필름 등 액세서리 4종세트를 증정한다. 올레샵 모바일 상품권, 문화 상품권으로도 단말 할부원금 결제가 가능하다.◇실속 있는 추가할인KT 고객은 다양한 추가할인을 통해 갤럭시 노트8을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프리미엄 슈퍼할부 현대카드’로 단말을 할부 구매하면 이용 실적에 따라 2년 간 최대 48만원 통신비 할인에 8만원 캐시백을 더해 총 56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KT 멤버십 포인트를 통한 추가할인 및 포인트파크를 통해 각종 제휴사 포인트를 모아 추가할인 받을 수 있어 고객 부담을 대폭 낮출 수 있다.◇사전예약 참여고객 88명 선정, 런칭행사 초청 및 경품행사 개최KT는 이번 사전예약 참여고객 중 88명을 선정해 개통이 시작되는 15일 광화문 KT스퀘어에서 갤럭시 노트8 런칭행사를 진행한다. 최고의 여 아이돌 그룹인 ‘레드벨벳’이 초청고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초청 고객 88명 전원에게는 푸짐한 경품을 제공하고, 추첨된 8명에게는 갤럭시 노트8 라이브메시지를 활용한 레드벨벳 사인회를 즉석에서 제공할 계획이다. 1호 가입자에게는 1년 요금제 지원과 삼성 노트북 등 250만원 상당의 혜택이 주어진다. 행사 참가 응모는 7일 오전 9시부터 11일 정오까지 올레샵에서 가능하다.KT Device본부장 이현석 상무는 “갤럭시 노트8은 6.3인치 대화면 디스플레이와 S펜 등 최고의 기능에 손글씨의 감성까지 놓치지 않는 매력적인 제품”이라며 “이번 사전예약을 통해 KT가 준비한 실속있고 풍성한 사전예약 혜택을 함께 누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7.09.06 I 김현아 기자
엑소CBX·워너원 등 대거 출연 '코뮤페' 티케팅 6일부터 개시
  • 엑소CBX·워너원 등 대거 출연 '코뮤페' 티케팅 6일부터 개시
  • ‘팬덤스쿨 2017 KOREA MUSIC FESTIVAL’에서 공연을 하는 워너원과 엑소-CBX[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국내 최정상 공연 ‘팬덤스쿨 2017 KOREA MUSIC FESTIVAL’(이하 코뮤페) 티켓팅이 드디어 시작된다.사단법인 한국매니지먼트연합(회장 신주학, 이하 ‘한매연’)과 주식회사 팬덤스쿨이 함께 주최하는 ‘팬덤스쿨 2017 KOREA MUSIC FESTIVAL’(이하, 코뮤페)의 티켓팅이 6일 오후 8시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6일에는 10월1일 둘째날 공연의 그라운드(스탠딩) 티켓이 판매된다. 7일 오후 8시에는 10월1일 공연의 스탠드(지정석), 11일 오후 8시에는 첫째날인 9월30일 공연의 입장권이 판매된다.이번 공연은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양일간 진행된다. 9월 30일 1일차에는 기존의 식상한 공연을 탈피한 미래지향적 공연이 마련된다. 한국 대중음악의 다양한 매력을 관객들에게 소개하고 새로운 아이돌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한매연은 회원(사) 소속 아티스트들을 접수받아 공정한 심사를 거쳐 출연진을 엄선했다. 워너원, 헤일로, 구구단, 프리스틴, 오마이걸, 빅플로, 아스트로, 에이프릴, 모모랜드, 크나큰, 레이디스코드, CLC, 펜타곤, SF9, 빅톤, 더브라더스, 최낙타, 쥬시, 더로즈, 손승연, 더이스트라이트, 엔플라잉, 브로맨스, G9, 그레이시, 에스투, 비하트, 마스크, 지수, 마틸다, MVP, 왈와리, 플래쉬, 굿데이, 1NB 등 총 35팀이 나선다.2일차인 10월 1일에는 한국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이 무대를 꾸민다. 엑소-CBX, 레드벨벳, NCT127, 위너, 블랙핑크, 트와이스, FT아일랜드, 비투비, B1A4, 에이핑크, EXID, 하이라이트, 여자친구, 뉴이스트, 선미 등 총 15팀이 출연해 한류의 현재를 대변하는 공연을 선사한다.이번 공연에 대해 한매연은 “기존 공연과는 상당히 다른 패러다임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많은 팬들이 긴 시간 기다렸다가 공연만 보고 가는 공연에서 ‘판’을 뒤집어 다양한 체험들을 통해 팬들이 엔터테인먼트를 장시간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행사로 진행되며 다양한 장르를 모두 즐길 수 있는 진정한 대중음악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9.06 I 김은구 기자
‘아육대’, 운명은?…볼링만 녹화 재논의
  • ‘아육대’, 운명은?…볼링만 녹화 재논의
  • 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아육대’가 풍전등화에 놓였다. 6일 방송계 관계자에 따르면 MBC 명절 프로그램 ‘아이돌 육상선수권 대회’(이하 ‘아육대’) 측은 볼링에 한해 녹화 일정을 다시 논의 중이다. 볼링은 이번에 준비한 새 종목이다. 이 관계자는 “새 아이템 위해 제작진·출연진 모두 노력한 부분이 있다. 그것에 대한 아쉬움 때문에 추석 특집이 아니더라도 9월 중 볼링 녹화를 진행해보자는 의견이 있다”고 말했다. ‘아육대’는 MBC 대표 명절 프로그램이다. 허항 PD가 연출을 맡을 예정이었으나 파업에 돌입하면서 일선에서 물러났다. 당초 대체 인력을 투입해 녹화를 강행할 계획이었지만, 예정된 4일(볼링), 11일(볼링 외) 녹화는 취소됐다. 이에 MBC는 “녹화 일정만 취소됐을 뿐, 프로그램 자체는 잠정 연기된 것”이라고 설명했다.MBC는 4일 0시를 기해 총파업에 돌입했다. 편성PD 30여명과 송출 담당자 등 방송 필수 인력까지 파업에 동참했다. 특히 예능국은 국장을 제외한 부국장·부장 PD까지 보직 사퇴한 상황이다. ‘무한도전’, ‘나혼자산다’, ‘복면가왕’을 포함해 녹화 분이 남아 있는 ‘라디오스타’, ‘세모방’까지 이번주부터 재방송 분으로 대체된다. 준비 중이던 추석 파일럿 프로그램 역시 제작이 보류되거나 취소됐다.
2017.09.06 I 김윤지 기자
“보류 혹은 취소”…MBC 추석특집 예능, 파업 직격탄
  • “보류 혹은 취소”…MBC 추석특집 예능, 파업 직격탄
  • 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MBC가 4일 0시를 기해 총파업에 돌입했다. 편성PD 30여명과 송출 담당자 등 방송 필수 인력까지 파업에 동참해 역대 가장 강력한 파업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추석 특집 예능프로그램이 직격탄을 맞았다. 올해 추석은 한글날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다. 이에 예능국은 수개월 전부터 파일럿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MBC 대표 예능인 ‘나 혼자 산다’, ‘복면가왕’도 파일럿에서 출발했다. 이번 추석에도 야심찬 기획들이 준비됐지만 파업으로 보류되거나 취소됐다.대표적인 예가 파업 시작일 녹화예정이었던 ‘아이돌 육상선수권 대회’(이하 ‘아육대’)다. 2010년 시작한 ‘아육대’는 부상 논란 등에도 불구하고 MBC 대표 명절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파업은 뜻밖의 암초가 됐다. 대체인력을 투입해 강행을 시도했지만 4일 녹화는 결국 연기됐다. 볼링 외 종목을 다루는 11일 녹화는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계획이지만 이 또한 미지수다. 이밖에도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인문학 예능 제작이 추진됐다. 한동안 방송 활동이 뜸했던 여배우 등으로 멤버를 구성하고, 이탈리아 등 장소 섭외까지 마쳤다. 9월 초 출국 예정이었지만, 파업과 시기가 맞물리면서 보류됐다.그동안 MBC는 신선한 기획을 다수 선보이며 ‘포맷 명가’로 불렸다. 그만큼 구성원들의 아쉬움도 크다. 한 MBC 예능국 PD는 “파업에 적극 참여할 생각이지만, 한편으론 열심히 준비한 프로그램을 계획대로 시청자들에게 선보일 수 없는 현실이 안타깝고 속상하다”고 말했다. 앞서 MBC 예능국은 제작 자율성 보장과 경영진의 사퇴를 촉구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무한도전’ 김태호 PD 등 예능국 소속 PD 대부분이 파업에 참여하는 가운데, 지난달 30일에는 국장을 제외한 예능국 부국장·부장 PD들까지 보직 사퇴를 결의했다.
2017.09.04 I 김윤지 기자
캐딜락, 화려한 과거의 미련을 버리고 젊음과 변화를 향해 나서다
  • 캐딜락, 화려한 과거의 미련을 버리고 젊음과 변화를 향해 나서다
  •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캐딜락이 변하고 있다.김영식 총괄 사장이 캐딜락에 자리를 잡고 새로운 체제가 자리를 잡은 후 그 변화는 매섭게 이어지고 있다. 당당하고 고급스럽지만 고루한 이미지, 그리고 남성에게만 제한되었던 감성을 선보였던 캐딜락은 어느새 과감한 변화와 새로운 도전, 그리고 젊은 세대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마케팅 방향으로 재설정하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TV CF 등에서 만날 수 있는 캐딜락의 홍보 모델은 어느새 남성 젠더의 이미지를 벗어 던지고 패셔너블한 감성과 개성 넘치는 젊으면서도 밝은 이미지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배우 다니엘 헤니, 소녀시대 수영 그리고 배우 이민정 등을 홍보 모델로 발탁하며 기존의 캐딜락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매치업을 선보이고 있다.제품으로 시작된 캐딜락의 변화사실 캐딜락의 변화는 제품에서 시작되었다. 시장에서의 실적은 그리 만족스럽지 않지만 프리미엄 콤팩트 시장을 타겟으로 제작된 ATS 라인업이 구축되었으며 주력 모델인 CTS는 물론이고 SRX의 뒤를 이으면서 ‘새로운 네이밍 시스템을 품은’ XT5 역시 이런 변화를 암시했다.이런 변화는 평균 구매 연령대가 ‘장년층’에 머물렀던 북미 시장의 평균 구매 연령대를 낮아지는 시발점이 되었고, 한국에서는 장년층보다는 청년층이 캐딜락의 매력을 느끼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실제 최근 캐딜락 판매의 선봉이라 할 수 있는 캐딜락 서초 전시장에서는 30대 방문객들이 많은 비중을 차지할 정도다.강인한 감성으로 남성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캐딜락이지만 크로스오버 XT5는 어느새 여성을 위한 차량이라는 포지션을 가져갔고, 소녀시대 수영과 함께 하며 그 감성을 더욱 배가했다. 그리고 ‘플래그십 SUV지만 고루함’이 있던 에스컬레이드는 다니엘 헤니를 통해 ‘성공한 젊은 남성의 사치품’처럼 투영되고 있다.여기에 V 시리즈의 강화 역시 비슷한 행보를 걷고 있다. 비록 판매량은 만족스럽지 않겠지만 ATS-V와 CTS-V는 시장의 선두주자인 M3, M4 그리고 M5 등을 직접적으로 겨냥하며 ‘간접적인 비교 우위’가 아닌 직접적인 비교 우위를 자처하는 자신감으로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고 있다.젊음 그리고 여성에게 사랑 받는 브랜드캐딜락의 변화에 핵심이라 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젊음’과 ‘여성’에 있다. 먼저 젊음, 캐딜락은 흔히 ‘과거 성공의 상징’처럼, 밀레니얼 세대가 아닌 ‘베이비 붐’ 세대의 아이코닉 브랜드로 기억되고 있다.하지만 최근의 캐딜락은 밀레니얼 세대가 선망하는 이미지와 스타의 조합을 통해 브랜드의 이미지를 보다 젊고 역동적인 방향으로 이끌고 있다. 이는 엠블럼의 변화에서도 찾을 수 있는 대목이다. 그리고 여성에 대한 부분도 마찬가지. 국내 시장에서 캐딜락은 지나치게 남성 소비자에게 의존한 판매를 이어온 브랜드로 실제 구매 고객의 성비를 살펴보더라도 (남성)9:1(여성)의 극단적인 비율을 보여왔다.하지만 캐딜락은 최근 소녀시대 수영과 배우 이민정을 앞세웠다. 걸그룹으로서의 수영이 아닌 ‘여자들의 트렌드를 이끄는 아이돌’로서의 수영과 ‘젊은 여성의 심벌’처럼 느껴지는 이민정은 캐딜락 브랜드가 ‘여성에게도 사랑 받을 수 있는 브랜드’임을 과시하고 있다.이러한 변화는 곧바로 판매 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캐딜락은 올해 역대 최대 판매 실적인 연 2,000대 판매 달성이 순조롭게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특히 다니엘 헤니, 수영 그리고 이민정과의 매치업이 시작된 이후의 판매 증진 및 브랜드 이미지 개선에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는 모습이다.트렌드를 이끌고 만드는 브랜드이와 함께 캐딜락은 최근 새로운 도전을 선보였다. 캐딜락 하우스 서울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본사가 위치한 뉴욕에서는 상시 운영되고 있는 브랜드 하우스의 서울 버전인 캐딜락 하우스 서울은 오는 17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이벤트’지만 아시아 최초의 브랜드 하우스라는 의미가 있다.특히 캐딜락의 아시아 최대 시장인 중국이 아닌 ‘이제 연간 2,000대 판매’를 목표로 하는 한국에서 이러한 행보가 이어진 점은 무척 고무적인 행보다. 게다가 이 캐딜락 하우스 서울은 그 동안 제대로 조명 받지 못한 캐딜락의 현재를 완벽히 드러낸다는 점에서 더욱 높은 평가를 받는다.뉴욕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의 캐딜락은 그 어떤 브랜드보다 앞서 창의적이고 역동성을 자랑하는 젊은 디자이너들과의 협업은 물론 셀럽 및 시대의 아이콘들과의 함께 하는 자선 활동을 펼치는 등 문화를 선도하고 있고, 캐딜락 하우스 서울은 이런 모습을 그대로 투영하여 패션 브랜드와의 협업, 인문학 강의, 레이싱 강연 등을 진행한다.한편 캐딜락은 캐딜락 하우스 외에도 ‘모터스포츠’를 통한 브랜드의 역동성과 국내 자동차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국내 최고 권위의 모터스포츠 대회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과 손잡고 아시아 유일의 스톡카 레이스, 캐딜락 6000 클래스에 후원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트랙데이 등 다양한 행사를 운영 중에 있다.캐딜락의 마케팅을 담당하는 정정윤 부장은 “캐딜락이 한국 시장에서 해오지 못했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앞으로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이번 캐딜락 하우스 서울 이후에도 캐딜락의 본사가 위치한 뉴욕에서 펼쳐지는 캐딜락의 다양한 협업, 전시, 문화 활동 등을 한국에서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특히 정정윤 부장은 “캐딜락 브랜드는 우수한 제품력을 보유하고 있고, 가능성이 많은 브랜드인 만큼 국내 시장에서 발전과 변화, 새로운 시도를 선보이고 소비자들에게 사랑 받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캐딜락 하우스 서울’은 8월24일부터 9월 17일까지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인터와이어드 스튜디오에서 25일간 팝업 스튜디오 방식으로 한시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사진: 김학수 기자, 캐딜락, 슈퍼레이스
2017.09.04 I 김학수 기자
서태지 25주년 콘서트, '아이들' 없이 이뤄낸 완벽 시간여행
  • 서태지 25주년 콘서트, '아이들' 없이 이뤄낸 완벽 시간여행
  • 서태지와 방탄소년단(사진=서태지컴퍼니)[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세대를 대표하는 두 아이콘이 만났다. 1992년 서태지와 아이들이라는 이름의 3인조로 데뷔한 이후 실험적 음악과 완성도 높은 공연들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문화대통령’으로 불린 서태지. 2017년 K팝 그룹 최초로 미국 빌보드 뮤직어워드에서 톱 소셜 아티스트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무대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아이돌 그룹으로 성장한 방탄소년단. 이들이 한 무대에 올라 세대를 아우르는 무대를 완성해냈다.2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서태지 데뷔 25주년 기념 공연 ‘롯데카드 무브:사운드트랙 vol.2 서태지 25’는 이제 부모 세대가 된 서태지의 올드 팬들이 자녀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였다는 것만으로도 의미는 컸다. 실제 자녀와 동반해 가족 단위로 객석에 자리를 잡고 흥겨워하는 관객들도 적지 않았다.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서태지와 호흡을 맞추며 양현석과 이주노의 빈자리를 흠잡을 데 없이 메웠다. 오히려 젊고 역동적인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노래와 랩, 퍼포먼스는 무대에 활력을 더했다.‘타임:트래블러’라는 타이틀로 열린 이번 공연은 객석을 메운 3만5000여 관객들을 시간여행으로 이끌었다. 인트로 반주와 함께 관객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일제히 함성을 지르며 시간여행에 기꺼이 뛰어들었다.‘내 모든 것’ 음악과 함께 공연장 천장에서 거대한 역삼각형이 내려오다 중간에 멈춰서고 역삼각형이 열리면서 서태지가 등장했다. ‘내 모든 것’이 끝나고 화려한 불꽃이 하늘을 수놓으며 본격적인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 서태지 25주년 콘서트 ‘롯데카드 무브:사운드트랙 vol.2 서태지 25’(사진=서태지컴퍼니)방탄소년단 멤버들은 네번째 곡이었던 ‘난 알아요’ 무대부터 함께 공연을 꾸몄다. 서태지가 수많은 팬들을 사로잡을 수 있었던 데뷔곡이자 대표곡이다. 랩몬스터와 슈가가 서태지와 함께했다. 이어 ‘이 밤이 깊어 가지만’에 지민과 제이홉, ‘하여가’ 정국과 뷔, ‘너에게’ 진, 지민이 함께 했다. ‘교실 이데아’와 ‘컴백홈’, 앙코르 무대에서 마지막을 장식한 ‘우리들만의 추억’에는 멤버 전체가 함께 올랐다. 서태지도 이들과 함께 쉴 새 없이 달리며 건재를 과시했다.서태지는 서태지와 아이들 해체 이후 선보인 ‘테이크 원’, ‘테이크 투’, ‘울트라맨이야’, ‘탱크’, ‘오렌지’, ‘인터넷 전쟁’, ‘모아이’, ‘소격동’, ‘크리스말로윈’으로 공연을 이어나갔다. ‘필승’ 무대를 앞두고는 “과거 트럭에서 열었던 게릴라 콘서트를 재현하려고 준비를 했는데 기술적 한계로 오늘 오전에 안하는 걸로 최종 결정했다. 대신 라이브로 하겠다”고 말해 관객들의 환호를 이끌어 냈다.서태지는 이번 공연에서 과거 앨범에 수록된 사운드를 그대로 재현하기 위해 약 3개월 전부터 악기 및 음향장비를 공수해 사운드 메이킹을 진행했다. 2008년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로열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세계적인 지휘자 톨가 카쉬프를 초청해 완성한 ‘서태지 심포니’ 무대도 다시 선보이며 이번 공연은 서태지 25년 음악사를 조망하는 자리로 완성됐다.
2017.09.03 I 김은구 기자
역시, 갓성진…돌아온 '정마에'는 즐겼다
  • 역시, 갓성진…돌아온 '정마에'는 즐겼다
  •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18일 롯데콘서트홀 개관 1주년 기념 콘서트에서 협연 뒤 앙코르 곡을 연주하고 있다(사진=롯데콘서트홀).[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유명 아이돌의 노랫말을 빌리자면 지난 달 18일 밤 주인공은 역시 ‘조성진’이었다. 건반에 손가락이 닿는 순간부터 마지막 타건까지 곡을 장악하더니 자유자재로 음악 위를 뛰어놀았다. 3개월여 만에 고국 무대에 선 ‘갓’(God)성진의 귀환이라 할만했다. 돌아온 지휘자 정명훈(64)과 클래식계 아이돌이라 불리는 피아니스트 조성진(23)의 협연 얘기다. 이날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개관 1주년 기념 무대에서 정마에(정명훈의 별칭)와 젊은 거장이 들려준 베토벤의 ‘황제’는 명불허전이었다. 압권은 연주 초입부터 시작됐다. 두 사람이 무대 위에 등장하자마자 점잖은 클래식 전용 콘서트홀에선 좀처럼 듣기 힘든 함성 소리가 터져 나왔다. 연령·성별·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꺄악!” “와~”하는 탄성이 빗발쳤다. 지휘자 정명훈(왼쪽)과 피아니스트 조성진(사진=이데일리DB).이날 1부 시작과 커튼콜까지 두 사람의 무대 인사만 총 7여 차례. 정명훈은 그야말로 거장(巨匠)다웠다. 등장할 땐 능숙하게 조성진을 무대 중앙으로 앞세우더니, 커튼콜에선 기꺼이 젊은 아티스트에게 객석의 박수를 여유있게 즐길 수 있도록 자리를 내준 것. 조성진과 청중을 향해 번갈아 선보인 ‘아빠 미소’도 인상적이었다. 격려와 축하, 응원의 복합적 의미가 담긴 미소처럼 보였다. 정명훈은 커튼콜에서 단 2번 나와 인사할 뿐이었다.무엇보다 조성진의 성숙한 모습이 눈에 띄었다.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이어온 덕이리라. 기존 ‘황제’가 화려하고 장엄한 작품이었다면 이번 무대는 유려하고 부드러웠다. 음악을 유연하게 흘러 보내면서도 자신만의 해석을 탐구하는 모습은 그의 존재감을 재확인시켰다. 앙코르 곡으로 들려준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비창’ 2악장도 놓쳐선 안 될 무대였다. 스타 연주자인 만큼 공연 전후로 화제도 재생산해냈다. 공연 시작 전 로비 앞에 JTBC 손석희 사장이 등장한 것. 올해 초 조성진이 손석희 진행의 뉴스룸에 출연했던 인연으로 이날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당일 표를 구한다’는 피켓을 든 팬부터 무대서 퇴장하는 조성진에게 선물을 건네려 했던 열성 팬도 눈길을 끌었다. 달라진 조성진의 머리스타일도 팬들 관심사였다. 이날 조성진은 이마와 귀, 목 뒤를 덮을 정도로 길게 머리를 기른 모습이었다. 타건할 때마다 휘날리는 머리칼은 2년 전 쇼팽 콩쿠르 때 모습을 연상케 했다. 나비 넥타이 대신 두른 긴 타이도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노장과 젊은 거장의 이번 재회는 일찍부터 관심을 모았다. 두 사람이 국내에서 마지막 호흡을 맞춘 것은 2년 반 전. 조성진이 2015년 쇼팽국제피아노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이후 협연할 예정이었으나 정명훈이 서울시향 감독직을 사퇴하면서 무산된 바 있다.이날 연주곡인 베토벤 ‘황제’의 의미도 남다르다. 8년 전 앳된 중학생 조성진이 서울시향을 이끌던 정명훈과 처음 만난 곡이 ‘황제’였다. 이후 20여 차례 함께 무대에 올랐고, 둘의 단골 레퍼토리가 됐다. 최근 정명훈은 조성진을 두고 “재주 있는 친구들의 연주를 많이 들어봤지만 조성진은 놀랄 정도로 재주가 뛰어났다”며 “계속 발전하는 걸 보니 매우 기쁘다”고 했다. 조성진은 정명훈에 대해 “선생님에게 배운 것이 많다. 존경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주는 정 지휘자가 주축인 된 프로젝트 악단인 ‘원 코리아 오케스트라’(OKO)가 맡았다. 바이올리니스트 이경선이 악장을 맡았다. 비정규적 악단치고는 좋은 합주력을 선보였다.18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개관 1주년 기념콘서트에서 정명훈(피아노 뒤) 지휘자가 연주를 마친 피아니스트 조성진을 향해 박수를 보내고 있다(사진=롯데콘서트홀).정명훈(피아노 뒤 오른쪽) 지휘자와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18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개관 1주년 기념콘서트에서 연주를 마친 뒤 포옹하고 있다(사진=롯데콘서트홀).피아니스트 조성진이 18일 롯데콘서트홀 개관 1주년 기념 콘서트에서 앙코르 곡을 연주하고 있다(사진=롯데콘서트홀).
2017.09.01 I 김미경 기자
정부 “저출산 극복 위해 지역거점형 보육시설 확충”(종합)
  • 정부 “저출산 극복 위해 지역거점형 보육시설 확충”(종합)
  • 보건복지부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는 31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핵신정책토의’에서 저출산대책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앞으로 협력하기로 했다.(사진=뉴시스)[이데일리 박태진 이지현 기자]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은 31일 “저출산대책을 효율적으로 시행하려면 직장 여성인들이 마음 놓고 일을 할 수 있도록 직장보육시설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앞으로 지하철 부근이라든지 접근성이 좋은 곳에 지역거점형 시설을 확충해야 하고 예산지원도 필요하다”고 말했다.김 장관은 31일 세종시 소재 세종컨벤션센터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고용부·보건복지부·여성가족부 합동 ‘핵심정책토의’에서 이같이 보고했다. 이 자리에는 박능후 복지부 장관, 정현백 여가부 장관과 관계부처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특히 세 부처 장관들은 저출산대책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앞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저출산 심각성에 한 목소리..“부처간 협력키로”이날 세 부처는 공통 해결과제로 저출산 대책이 논의됐다. 세 장관은 저출산에 문제가 심각한 단계에 이르렀으며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박 장관은 “지금까지 10년간의 투자가 주로 인프라를 조성하는 면에 좀 더 집중되어 있었기 때문에 저출산 대책의 효과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었다”면서 “젊은 세대들이 마음 놓고 아이를 낳을 수 있도록 다양한 대책들이 뒷받침되어야 하는데 부처 간 협업을 통해 종합적인 접근방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날 김 장관도 저출산 대책의 중요성을 언급했다.그는 “저출산대책과 관련해서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에 놓인 근로자들이 매우 많다”면서 “고용부가 담당하고 있는 직장보육시설 설치 의무사항을 철저히 점검해 이런 부분들을 개선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정현백 여가부 장관도 저출산대책과 관련해서는 남녀 간 평등한 육아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성 평등의 가치는 주로 여가부가 줄기차게 얘기를 해왔지만 고용부에서도 남녀 간 육아분담을 강조하고 있다”면서 “복지부에서는 돌봄 부분에서의 육아를 얘기하고 있어서 이 자리가 세 부처 간 정책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복지부 “아동수당 지급”..고용부 “비정규직 대책 마련”3개 부처 합동 토의 후에는 부처별 업무보고가 이어졌다.복지부는 내년 7월부터 6세 미만 모든 아동에게 아동수당을 지급한다고 밝혔다.정부는 내년부터 국비 1조 1000억원(지방비 포함 1조 5000원)씩 5년간 총 9조 6000억원(지방비 포함 13조 4000억원)을 투입해 가정의 육아비용 부담을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또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 40%로 확대하고 보조·대체교사 2만 1000명을 배치하기로 했다. 복지부는 의료서비스 개선과 보건산업 육성을 통해 좋은 일자리 10만개 창출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고용부는 비정규직과 장시간 근로를 주재로 보고했다.김 장관은 “공공부문이 비정규직 문제해결의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지난달 발표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다음 달 중 중앙행정기관, 공공기관 등 852개 기관의 정규직 전환 규모를 포함한 로드맵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고용부는 장시간 근로도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1주 최대 52시간으로 근로시간을 단축하는 근로기준법 개정을 최우선으로 추진하겠다”며 “근로시간 특례업종도 축소해 나가면서 궁극적으로는 폐지하는 방향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여가부는 2022년까지 30대 여성고용률을 63%로 높여나가기로 했다. 여가부는 고용부와의 협업해 내년에 30대 여성의 취업지원을 위한 개인별 경력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직업훈련, 취업연계, 직장적응 지원까지 통합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일 찾기 패키지 사업’ 모델을 마련키로 했다. 걱정없이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현재 2만 1000명인 아이돌보미를 2만 3000명으로 2000명 더 늘리고 이웃끼리 돌봄을 품앗이하는 공동육아나눔터도 47곳을 추가 조성한다. 여가부는 또 몰래카메라, 디지털 성범죄 등 신종 젠더폭력과 가족 갈등 및 폭력 상황에서 보호받지 못하는 결혼이주여성과 같은 인권 사각지대에 대한 대응도 강화하기로 했다.
2017.08.31 I 박태진 기자
소년미 장착, 패기만만 하이틴 밴드 ‘아이즈’ 탄생
  • 소년미 장착, 패기만만 하이틴 밴드 ‘아이즈’ 탄생
  • 하이틴 밴드 ‘아이즈(IZ)’가 31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첫 번째 미니앨범 ‘ALL YOU WANT’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믿고 듣는 아이즈라 불리고 싶다.”신인 밴드 아이즈(지후 우수 현준 준영)가 소년미와 청량감을 내세워 대중음악계에 도전장을 냈다.아이즈는 31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첫 번째 미니앨범 ‘All You Want’ 쇼케이스에서 “소년미와 청량감이 우리의 첫 번째 콘셉트”라며 “데뷔하기 전에 100회 이상의 넘는 라이브를 하면서 무대경험을 쌓았다. 무대 위에서만큼은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아이즈는 10대 멤버로 구성한 하이틴 밴드다. 3년여간 100회가 넘는 라이브 무대에 오르며 실력을 쌓았다. 팀명은 로마숫자 1과 마지막 알파벳인 Z를 따서 지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변하지 않는 모습으로 대중에 다가가겠다는 의미다. ‘오픈 유어 아이즈’라는 뜻도 있다.아이즈는 데뷔 소감으로 “떨려서 잠을 못잤다”고 했다. 이어 “연습생 생활 3년여 만에 데뷔를 하는데 좋은 결과물을 보여 드릴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앞으로 ‘믿고 듣는 음악을 하는 밴드’라는 수식어를 얻는 게 목표다.아이즈는 첫 번째 미니앨범에 총 다섯 곡을 수록했다. 지후와 현준이 작사에 참여했다. 타이틀곡 ‘다해’는 김도훈 작곡가가 만들었다. 무엇이든 다 해주겠다는 마음을 노래한다. 멤버 현준은 “첫 미니앨범에 다양한 장르의 곡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을 했다”며 “이번에는 작사에만 참여를 했지만 다음에는 작곡도 하고 싶다”고 욕심을 보였다.아이즈는 실력으로 ‘아이돌 밴드’라는 선입견을 넘겠다고 강조했다. 현준은 “4년 가까이 기타를 배웠는데 연습을 너무한 나머지 손에서 피가 난 적도 있었다”며 “아직 주위에 도움을 얻고 있지만 앞으로는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아이즈는 가수 홍진영이 있는 뮤직K 소속이다. 홍진영은 소속사 후배를 위해 바쁜 시간을 쪼개며 모니터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진영이 출연한 KBS2 예능프로그램 ‘언니들의 슬램덩크’에 깜짝 출연하기도 했다. 지후는 “동국대 축제에 초대를 받아 노래를 했었는데 당시 마침 ‘언니들의 슬램덩크’ 촬영 중이라 기회를 얻어 촬영을 했다”며 “선배 덕분에 워터파크 광고에도 출연했다. 정말 감사하다”고 했다.아이즈의 음원은 31일 오후 6시에 공개된다.
2017.08.31 I 이정현 기자
2022년까지 30대 여성고용률 63%로 올린다
  • 2022년까지 30대 여성고용률 63%로 올린다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정부는 2022년까지 30대 여성고용률을 63%로 높여나가기로 했다. 신종 젠더폭력 관련 대응도 강화하기로 했다.여성가족부는 31일 고용노동부, 보건복지부와 함께 하반기에 중점 추진할 핵심정책을 대통령에게 이같이 보고했다. 슈퍼우먼 이미지(사진=픽사베이 제공)통계청에 따르면 상반기 30대 여성고용률은 59.2%였다. 이는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1999년 이래 반기 기준으로 가장 높다.지난 정부에서는 여성고용률 견인을 위해 노력해왔다. 하지만 결혼과 출산, 육아 등으로 일·가족 양립이 어려운 일하는 여성들을 돕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때문에 30대 여성 고용률은 1999년 하반기 52.0%로 절반을 갓 넘는 수준에 그쳤다. 이후에도 오르긴 했지만, 상승 속도는 더뎌 2012년 하반기 55.1%로 13년간 3.1%포인트 오르는 데 머물렀다.문재인 정부는 ‘여성이 행복한 나라’를 천명한 만큼 다양한 실행 가능한 정책을 통해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를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우선 여가부는 고용부와의 협업해 내년에 30대 여성의 취업지원을 위한 개인별 경력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직업훈련, 취업연계, 직장적응 지원까지 통합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일 찾기 패키지 사업’ 모델을 마련키로 했다. 경단녀를 고용한 기업의 세액공제율을 현재 10%에서 30%로 늘리는 등 인센티브를 강화하기로 했다.걱정없이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현재 2만 1000명인 아이돌보미를 2만 3000명으로 2000명 더 늘리고 이웃끼리 돌봄을 품앗이하는 공동육아나눔터도 47곳을 추가 조성한다. 현재는 149곳이다.가족친화인증 기업이 정부 조달 입찰에 참여할 때 가점을 높이는 등 인센티브로 중소기업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몰래카메라, 디지털 성범죄 등 신종 젠더폭력과 가족 갈등 및 폭력 상황에서 보호받지 못하는 결혼이주여성과 같은 인권 사각지대에 대한 대응도 강화하기로 했다.몰카 예방교육과 캠페인을 늘리고 상담·수사지원·기록삭제·소송지원은 물론 사후 모니터링까지 피해자를 종합적으로 돕는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불법 영상물 유포자에게 삭제비용을 부과시키는 방안도 검토한다.젠더폭력방지법·스토킹처벌법을 제정하고 경찰청·법무부·방송통신위원회 등과 합동으로 젠더폭력방지 국가행동계획을 수립한다. 성폭력·성희롱이 발생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확대하고 특별관리대상으로 지정되면 2년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기로 했다.결혼이주여성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입국하기 전 한국 생활정보를 다양하게 제공하고 배우자·가족대상 인권교육을 강화한다. 취업장려금·자립지원패키지 제도로 결혼이주여성의 자립을 도울 방침이다.
2017.08.31 I 이지현 기자
  • 엑소부터 워너원까지.. 한매연, 제1회 ‘코뮤페’ 개최
  •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국내 최정상 아이돌 스타들이 ‘팬덤스쿨 2017 KOREA MUSIC FESTIVAL’(이하 코뮤페)에 총출동 한다.사단법인 한국매니지먼트연합(회장 신주학·이하 한매연)과 주식회사 팬덤스쿨이 함께 주최하는 ‘팬덤스쿨 2017 코뮤페’가 오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양일간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다.이번 페스티벌은 일방적으로 보여주기였던 기존의 공연과는 다른 ‘판’을 뒤집자는 주제로 관객과 가수가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준비하는 야심찬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수많은 스타가 참여할 예정이라 관심을 끌고 있다.EXO-CBX, 레드벨벳, NCT127, 위너, 블랙핑크, 트와이스, FT ISLAND, 비투비, B1A4, 에이핑크, EXID, 하이라이트, 여자친구 등이 출연한다. 팬과 연예인이 함께 어울리는 축제라는 취지에 맞게 최대한 많은 팬들이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의 무대가 이어질 예정이다. 첫째날과 둘째날이 전혀 다른 형태로 진행한다. 첫째날인 30일은 워너원을 비롯한 다양한 신인 가수들이 등장해 대한민국 대중음악의 새로운 미래를 제시한다. 팬들과 함께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체험형 프로그램들로 하루종일 축제를 진행한다. 이튿날은 국내 최정상급 가수들로 공연을 진행한다. 행사장인 고척 스카이돔 내에는 다양한 전시부스들이 입점해 축제의 질을 높이고, K팝 공연만이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산업과의 연계를 위한 허브의 역할도 겸할 예정이다. 팬들은 하루종일 K팝과 각종 이벤트를 통해 오감이 만족할 수 있는 축제 한마당으로 어우러질 수 있다.팬의 참여형 이벤트를 다양하게 개최하여 특색있는 행사로 운영할 계획이다. 코뮤페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페이스북과 카카오스토리 등 다양한 SNS를 통해 팬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다. 공연 티켓을 비롯한 다양한 상품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어 있다. 신주학 한매연 회장은 “우리 한국매니지먼트연합은 현재 일선에서 적극적으로 활동 중인 매니저들과 기획사들이 속해 있는 단체로 어떻게 대중들과 연예인들이 한 호흡이 될 수 있는 대중음악 축제를 만들 수 있을지 고민해왔다”며 “앞으로 실제 종사자들과 가수, 팬들이 함께 만드는 시상식 등 진정한 K팝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더욱 고민하고 발전시키겠다”며 포부를 전했다.코뮤페는 6일 저녁 8시부터 멜론 티켓을 통해 티켓 판매를 시작한다. 7일과 11일 등 세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6일은 둘째날 공연의 스탠딩석 티켓이 판매되고, 7일은 둘째날 공연의 외야 지정석이, 11일은 첫째날 공연의 입장권을 판매한다.
2017.08.30 I 이정현 기자
'비스' 크레용팝 엘린이 밝힌 소율♥문희준의 결혼 비화
  • '비스' 크레용팝 엘린이 밝힌 소율♥문희준의 결혼 비화
  • 사진-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크레용팝 엘린이 문희준과 결혼한 소율에 대해 언급했다.지난 29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는 각 지역을 대표하는 아이돌 6인방 블락비 재효(부산), B1A4 신우(청주), B1A4 공찬(순천), 크레용팝 엘린(대구), 피에스타 예지(강릉), 청하(서울)가 이색 토크를 선보였다.이날 엘린은 팀의 막내로 문희준과 결혼한 소율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소율의 열애소식을 언제 들었냐”는 질문에 “이미 사귀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그러나 결혼소식은 기사로 접했다”고 밝혔다. 이어 엘린은 “결혼은 축하할 일이지만 같은 팀 멤버로서 ‘결혼보다는 더 활동을 해야 하지 않겠나’라는 생각을 하진 않았나”라는 질문에 “솔직히 그것보다는 활동 중에 힘든 일이 많았다. 그래서 결혼에 대해 이해는 했었다”고 답했다.그러면서 그는 “막내가 갑자기 결혼을 하니까 뭔가 찡하면서도 부럽기도 했다. 다른 삶을 선택한 멤버의 모습에, 그리고 항상 같이 있다가 떨어지게 되니 그 때문에 눈물이 나기도 했다”고 소율의 결혼식에서 운 이유를 털어놨다.마지막으로 엘린은 “결혼 후 소율과 자주 연락하느냐”는 질문에는 “결혼생활을 잘 하고 있으며 희준오빠가 잘해준다고 하더라. 아기도 낳았다”고 소율의 근황을 전했다.
2017.08.30 I 김민정 기자
'대마초 흡연' 빅뱅 탑, 의경 전역…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 마친다
  • '대마초 흡연' 빅뱅 탑, 의경 전역…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 마친다
  • 의무경찰 입대 전 대마초를 피운 혐의(마약류 관리에 대한 법률 위반)로 불구속 기소된 그룹 빅뱅의 멤버 최승현(30·활동명 탑)씨가 지난 6월 5일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윤여진 기자]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인기 아이돌 그룹 ‘빅뱅’ 멤버 최승현(30·활동명 탑)씨가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게 됐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 25일 국방부로부터 보충역 판정을 받은 최씨를 관련 규정에 따라 전역 조치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3개월 이내 관할 병무청 주관 하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추가 근무하게 된다. 앞서 검찰은 입대 전인 지난해 10월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대마초를 피운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 위반)로 최씨를 지난 6월 5일 불구속 기소했다. 경찰은 검찰 기소 후 최씨를 서울청 홍보담당관실 악대에서 4기동단으로 발령한 뒤 지난달 31일 수형자 재복무 적부심사위원회에서 의경 재복무 가능 여부를 심사해 ‘부적합’ 결론을 내렸다. 의경 신분을 박탈당한 최씨는 사회복무 요원으로 병역 의무를 마쳐야 한다. 다만 직위해제 기간을 제외한 의경 복무 기간은 군 복무로 인정된다. 최씨는 지난해 10월 9~14일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가수 연습생 한모씨와 4차례 대마를 흡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2017.08.28 I 윤여진 기자
  • 과천과학관, 수학자들과 함께하는 특별 강연회 개최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국립과천과학관은 9월 9일 오전 10시 국가수리과학연구소(NIMS)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수학전문가들과 함께 ‘수학은 세상을 어떻게 바꿀까?’라는 주제로 특별강연회를 개최한다. 이번 강연회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가장 유망한 직업이 수학자라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 등을 수학자들이 자신의 연구 경험과 결과를 통해 알기 쉽게 이야기하는 ‘사이언스 톡톡’ 네번째 시간이다.과학관 관계자는 “수학을 입시를 위한 교과목으로 접하는 대다수 학생들은 수학의 맛을 보기도 전에 흥미를 잃어버리고, 진로를 생각할 때도 수학은 현실과는 거리가 있는 학문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현대의 수학은 산업과 과학 속 난제를 푸는데 직접적으로 쓰이고 있으며, 수학자들 또한 현실세계의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사로 초청된 KAIST 수리과학과의 이창옥 교수는 그 대표주자다. 이 교수는 복잡한 계산을 컴퓨터를 이용해서 해결하는 ‘계산수학’을 연구하고 있다. 이번 강연회에서 의학과 디지털영상 산업의 문제를 해결한 연구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이 외에도 자연재해, 무선통신,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제를 모사하여 결과를 예측하는 계산수학의 발전상에 대해 강연한다.또한 대중강연과 관련 행사 참여를 통해 수학문화 확산 활동을 하고 있는 수학계의 아이돌 임동규 국가수리과학구소 연구원이 강연에 나선다. 그는 문제를 푸는 아이디어를 생각해내는 순간의 놀라움으로 수학공부를 신나게 할 수 있었다는 경험과 함께, 일상과 문화에 스며들어 있는 수학적 알고리즘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참가대상은 초등학생 3학년 이상 청소년과 성인이다. 참가비는 1인당 2000원이다. 오는 28일부터 과학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예매를 할 수 있다. 선착순 마감이다. 현장의 공간적 제한으로 참여가 어려운 참가희망자들을 위해 과학관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다.강연자에게 묻고 싶은 질문을 과학관 SNS를 통해 온라인 사전질의로 신청 받고 있다. 토크 진행시간에는 선정된 사전질문과 함께 현장질의에 대한 전문가들의 답변을 듣는 시간이 마련된다.자세한 내용은 국립과천과학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7.08.27 I 김유성 기자
  • 中 대신 日서 금맥 찾은 에스엠·JYP, 하반기 실적 기대 커진다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국내 주식시장에서 에스엠엔터테인먼트와 JYP엔터테인먼트 등 연예 기획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아이돌 그룹 동방신기와 슈퍼주니어가 하반기중 활동을 재개하고 걸그룹 트와이스가 일본에서 활동을 시작하면서 에스엠과 JYP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JYP 주가는 이달 들어 16.6% 올랐다. 올 2분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하면서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JYP는 지난 2분기에 매출액 285억원, 영업이익 6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59%, 82% 늘었다. 올 하반기에는 아이돌 그룹 갓7(GOT7)과 트와이스가 활동을 재개하면서 이익 성장흐름을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트와이스는 일본에서 활동을 시작하자마자 높은 인기를 얻고 있어 내년에는 수익성이 높은 일본 콘서트 매출이 더해질 가능성이 크다. 지난 6월 일본에서 활동을 시작한 트와이스는 2개월 만에 앨범 25만장을 판매했다. 지난해 이후로 국내 아이돌 그룹 가운데 가장 높은 일본 판매고를 기록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내년부터 트와이스가 일본에서 본격적으로 콘서트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최소 2020년까지 매년 사상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이달 들어 주가가 지지부진했던 에스엠도 하반기에 거는 기대가 크다. 우선 군 입대로 지난 2년 동안 활동을 중단했던 동방신기는 멤버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이 모두 전역하면서 활동을 다시 시작한다. 동방신기는 오는 11월부터 일본에서 ‘돔콘서트 투어’를 진행한다. 확정 관객 수만 65만명에 달하고 앵콜 공연까지 진행하면 75만명 모집도 가능하다. 슈퍼주니어도 멤버 가운데 총 8명으로 오는 10월부터 국내 활동을 시작한다. 일본 콘서트와 월드투어도 진행한다. 지인해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스엠 실적은 지난 상반기보다 올 하반기 좋을 것”이라며 “엑소도 일본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내년까지 이익 증가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에스엠과 JYP 대비 상대적으로 실적 개선 폭이 크지 않을 수 있다. 김현석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내년부터 빅뱅 입대에 따른 실적 공백 우려가 있다”며 “올 하반기에 공개하는 와이지가 자체 제작한 예능 프로그램과 드라마 등의 성과가 주가흐름을 결정할 것”이라고 점쳤다.
2017.08.27 I 박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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