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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유닛' 멘토 비 "후회 없는 멋진 무대 만들자"
  • '더 유닛' 멘토 비 "후회 없는 멋진 무대 만들자"
  • 비.[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가수 비가 ‘더 유닛’ 참가자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오는 10월 28일(토)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KBS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UNIT)’에 월드 스타 비가 멘토로 합류한다.과거 힘들었던 연습생 시절을 보낸 그는 아이돌 그룹 데뷔에 실패했던 경험이 있으며 데뷔한 후에도 완벽한 무대를 위해 항상 열정을 불태우는 대표적인 노력의 아이콘으로 ‘더 유닛’ 참가자들의 든든한 힘이 돼줄 예정이다. 비는 ‘더 유닛’에 참가한 후배들에게 “후회 없는 멋진 무대 만들어 봐요. 모두 최선을 다합시다. 멋진 후배님들 우리 무대에서 만나요”라며 본격적인 시작을 앞두고 따뜻한 응원과 격려의 말을 건넸다. 실력과 인성 모두를 중요시하는 그의 자기관리 능력은 ‘더 유닛’ 참가자들에게 귀감이 될 전망이다.이렇듯 비는 아낌없는 조언으로 참가자들의 꿈을 향한 도전에 큰 도움을 줄 예정이다. 비를 성공의 길로 이끈 마음가짐이 참가자들에게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 멘토와 참가자가 함께 만들어갈 시너지에 기대가 모아진다.한편 ‘더 유닛’은 연예계 데뷔를 했으며 무대에서 자신의 꿈을 펼쳐보고 싶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참가자들의 재능과 잠재력을 발굴해 최종 멤버 남녀 각각 9명으로 확정, 최강 아이돌 어벤져스를 만든다. 오는 10월 28일(토) 첫 방송을 시작으로 총 14회가 방송된다.
2017.09.16 I 정시내 기자
'첫 솔로' 아이콘 바비 "새로운 시도, 어렵지만 큰 기쁨"(인터뷰①)
  • '첫 솔로' 아이콘 바비 "새로운 시도, 어렵지만 큰 기쁨"(인터뷰①)
  • 아이콘 바비(사진=YG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새로운 시도를 한다는 것 자체가 어렵지만 제겐 큰 기쁨이었습니다.”아이콘 바비는 지난 14일 음원, 15일 음반이 발매된 첫 솔로앨범 ‘LOVE AND FALL’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바비는 최근 인터뷰에서 “뮤지션으로서 여러 색깔을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다”며 “솔로앨범에서 많은 시도를 했다”고 설명했다.바비는 래퍼다. Mnet 힙합 서바이벌 ‘쇼미더머니’에서 아이돌 연습생 최초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번 앨범에서는 보컬에 중점을 뒀다. 스스로 래퍼로서 보컬을 하는 게 맞는지 고민 끝에 도전을 했다. 주종목인 랩만 했다면 작업이 훨씬 쉬웠을 것이라는 말도 했다. 도전 덕분에 자신의 허스키한 목소리를 기반으로 한 보컬이 어떤 매력을 갖고 있는지도 발견했다.바비는 또 “아이콘을 비롯한 그 간 활동에서 센 힙합만 했다”며 “감성적이고 부드러운 면도 있다는 걸, 그런 음악도 할 수 있다는 걸 어필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바비는 이번 앨범에 수록된 10곡의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바비는 “힙합을 베이스로 하더라도 어떻게 풀어내는지가 곡마다의 차이점”이라며 “많은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하는 욕심이 컸다”고 말했다.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은 ‘런어웨이’다. 청춘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꿈꿔봤을 ‘일탈’을 소재로 했다.
2017.09.16 I 김은구 기자
`2017 서울나눔천사 페스티벌` 내달 20일·21일 서울광장서 개최
  • `2017 서울나눔천사 페스티벌` 내달 20일·21일 서울광장서 개최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기부·나눔문화의 확산을 위한 ‘2017 서울나눔천사 페스티벌’이 오는 10월 20일부터 21일까지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린다.‘함께 걸어가는 나눔과 소통의 길’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이번 페스티벌은 지난 2013년 처음 개최돼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사진=NewsCSV서울나눔천사페스티벌 기간 중 날마다 열리는 나눔천사콘서트에는 가수 15팀 이상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또 나눔천사걷기캠페인은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서울광장에서 청계천 거리를 걸으면서 나눔의 의미를 되새김하는 자리다. 이 밖에도 70여 동의 부스존 운영으로 축제 참가자들과 소통하고 체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이 곳은 사회복지단체들이 참여하는 나눔존, 사회적 기업, 일반기업이 참여하는 상생존, 정부·지자체 및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공익존으로 구성된다.행사 관계자는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세상을 함께 만들고 꿈꾸고자 사회적 취약 계층 뿐만 아니라 사회구성원 모두 소외되지 않는 문화·복지 소통공간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정부·지자체·언론·기업·사회복지단체·사회적기업 뿐만 아니라 사회구성원 모두의 참여로 만들어가는 나눔의 신개념 패러다임을 창조해 행복 가득한 삶을 추구하는 서울나눔천사페스티벌이 되길 바라며 여러분과 함께 걸어 가고 싶다”고 밝혔다.배우 이서진, 아이돌그룹 에이프릴, 배우 윤박, 가수 청하, 개그맨 양세찬 등도 페스티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응원 메시지를 이어가고 있다.사진=NewsCSV이번 행사는 NewsCSV(문화·복지포털서비스 기업)와 스타도네이션 땡스기빙이 주최하고 바이칼엔터인먼트, 대한적십자사, OZtv, 구구펀, 뉴스씨에스브이가 주관한다. 또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며 레전드바이칼워터, 그루플래닝의 협찬한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나눔천사콘서트 및 나눔천사걷기캠페인에 무료로 사전 참가신청을 받고 있다.
2017.09.15 I 박지혜 기자
비, 12월 가수 컴백…'더 유닛'까지 음악+방송 동시공략
  • 비, 12월 가수 컴백…'더 유닛'까지 음악+방송 동시공략
  • 비(사진=레인컴퍼니)[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가수 비가 음악과 방송으로 동시 활동을 재개한다.비는 오는 12월 새 앨범 발매를 준비 중이며 KBS2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 출연도 확정했다. 소속사 레인컴퍼니 측은 비가 새 앨범에 자신만의 강렬한 색깔을 담을 예정이며 ‘더 유닛’에서는 후배들의 든든한 조력자가 될 것이라 15일 밝혔다.특히 이번 컴백 앨범 타이틀 곡은 비 만의 남성적 색깔이 강조된 힙합곡으로 ‘태양을 피하는 방법’, ‘I’m coming’, ‘it’ s raining’, 보다 더 강렬하고, 더 파격적인 무대 퍼포먼스로 컴백 할 예정이라고 소속사 측은 전했다. 비는 또 올해 데뷔 17년 차 선배 가수로서, 오는 10월 말 방송 예정으로 대한민국 대표 아이돌유닛을 만드는 프로젝트 ‘더 유닛’에 도전하는 후배들에게 자신만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하기 위해, 이 프로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는 후문이 전해진다.비는 지난 2014년 6집 정규앨범 ‘레인 이펙트’(RAIN EFFECT) 발매 이후 3년여 만의 앨범 컴백이다. 타이틀곡 ‘라송(LA SONG)’으로 좀 더 대중성 있고 재미있는 퍼포먼스로 8개 음원차트와 음악방송 1위를 석권하며 ‘원조 글로벌 가수’의 저력을 과시한 바 있는 가수 비의 연말 앨범 컴백 프로젝트에 이목이 집중된다.
2017.09.15 I 김은구 기자
KT, ‘갤럭시 노트8’ 개통행사..가족결합하면 최대 요금제 반값
  • KT, ‘갤럭시 노트8’ 개통행사..가족결합하면 최대 요금제 반값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KT 광화문빌딩 1층 KT스퀘어에서 열린 갤럭시 노트8 정식 출시 행사에서 편명범 KT 영업본부장(사진 오른쪽), KT 1호 가입자 임별(28 서울 서초)씨(가운데), 인기 여자 아이돌 레드벨벳 아이린이 ‘갤럭시 노트8 1호 개통’ 기념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KT(회장 황창규)가 15일부터 전국 KT매장 및 공식 온라인 채널인 KT 올레샵에서 삼성전자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 노트8’을 출시한다.갤럭시 노트8은 64GB(딥씨 블루, 미드나잇 블랙, 오키드 그레이 3종)와 256GB(딥씨 블루, 미드나잇 블랙 2종)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64GB 109만4500원(VAT포함), 256GB 125만4000원(VAT포함)이다.◇사전예약 참여고객 88명 선정, 런칭행사 개최15일 광화문 KT스퀘어에서 갤럭시 노트8 런칭행사를 개최했다. 최고의 여 아이돌 그룹인 ‘레드벨벳’이 초청고객을 맞이했고, 특별히 추첨된 8명에게는 갤럭시 노트8 라이브메시지를 활용한 레드벨벳 사인회가 열렸다.KT 갤럭시 노트8 개통 1,2호는 12일부터 KT스퀘어 앞에서 대기한 20대 남성들이 차지했다. 1호 가입자 임별(28,서울 서초구)씨와 2호 가입자 이동훈(20,서울 동대문구)씨는 무려 64시간을 기다려 KT 가입자 중에서 가장 먼저 갤럭시 노트8의 매력에 빠지게 됐다. 임별씨는 “현재 갤럭시 S7 엣지 모델을 쓰고 있는데, 갤럭시 노트8의 베젤리스의 디자인과 내 손에 맞는 크기 그리고 사진 찍는 취미가 있어 듀얼 카메라의 기능에서 매력을 느껴 갤럭시 노트8을 선택하게 됐다”며 “가족들 모두 KT 고객이고, 현재도 TV, 인터넷을 이용하면서 결합상품 혜택 등을 받을 수 있어 KT에서 개통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소감을 밝혔다.KT 1호 개통고객에게는 데이터선택 76.8 요금 1년 지원과 체인지업 이용료 1년 지원, 삼성 노트북, 기가지니 등 280만원 상당의 혜택이 주어진다. 초청고객 대상으로 갤럭시 노트8 S펜을 활용한 캐리커처 & 캘리그라피 이벤트가 진행됐으며, KT를 선택해준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갤럭시 노트8 체인지업 배터리+’로 중고폰 보상 혹은 배터리 교체 혜택중고폰 보상 서비스만을 제공하는 대부분의 비슷한 프로그램과는 달리 ‘체인지업 배터리+’는 배터리 교체 옵션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만약 12/18개월 후 기기변경을 원하지 않는다면 배터리를 1회 무상교체 받아 갤럭시 노트8을 계속 사용할 수도 있다.월 이용료는 12/18개월 프로그램 각 3300원/2200원으로 LTE 요금제 이용 고객이라면 누구나 보유한 멤버십 포인트로 월 이용료를 100% 할인 받을 수 있다.◇‘프리미엄 가족결합’으로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최대 반값‘프리미엄 가족결합’은 KT 인터넷과 모바일 65.8 요금제 2회선 이상 결합하면, 모바일 두 번째 회선부터 25% 결합할인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오는 15일부터 할인률 25%로 상향되는 선택약정할인과 함께 가입하면 총 50%를 할인 받아, 현재 월정액 6만5890원으로 제공되고 있는 데이터 무제한(기본제공량 소진 후 매일 2GB+최대 3Mbps속도로 무제한) 요금제를 반값인 3만2890원에 이용할 수 있다.출시 일정에 맞춰 맴버십고객을 위한 문화행사로 KT가 개최하는 국제재즈페스티벌 ‘2017 Voyage to Jarasum’에 갤럭시 노트8 체험부스도 마련된다. KT는 지난 4월 1일부터 국내 최초로 전국 LTE 상용망에 배터리 절감기술(C-DRX)을 적용했다. 이에 갤럭시 노트8에서도 배터리 소모 절감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배터리 절감기술은 스마트폰의 망접속 방식을 최적화해 배터리 소모를 줄이는 네트워크 기술로 LTE 스마트폰을 최대 45%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다.KT Device본부장 이현석 상무는 “갤럭시 노트8은 삼성전자의 혁신적 기능이 집약된 모델”이라며 “체인지업 배터리+, 프리미엄 가족결합 등 KT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로 갤럭시 노트8 구매고객에 더 큰 만족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17.09.15 I 김현아 기자
⑦당신은 아재? 개저씨?
  • [아재vs개저씨]⑦당신은 아재? 개저씨?
  • 배우 김의성은 영화 ‘부산행’에서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한 용석 캐릭터로 분해 긴장감을 유발했다. (사진=영화 ‘부산행’ 스틸컷)[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아재’와 ‘개저씨’는 비슷하면서도 다르다. 두 단어 모두 중년 남성을 가리키지만 그 개념은 전혀 다르다. 둘의 차이는 온라인을 중심으로 퍼지고 있는 ‘아재 테스트’와 ‘개저씨 테스트’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아재 테스트’는 최신 트렌드에 대한 이해도가 얼마나 높은지를 묻는다. 신조어의 뜻이나 아이돌 그룹에 대한 정보를 묻는 것이 대표적이다. 학창시절에 쓴 학용품, 또는 지금은 나오지 않는 과자의 사진을 올려놓고 “이걸 알면 아재”라고 말하기도 한다. 젊은이들의 유행과 거리가 먼 사람을 가리켜 ‘아재’라고 말함을 알 수 있다.반면 ‘개저씨 테스트’는 여성·세대·매너에 대한 질문이 주를 이룬다. 여성차별적이고 세대차이에 무감각하며 매너가 없는 남자가 곧 ‘개저씨’임을 잘 보여준다. 이렇듯 아재와 개저씨는 상반된 개념이기보다 서로 다른 맥락을 품고 있는 단어라고 봐야 할 것이다. 아재와 개저씨를 판가름해줄 ‘아재 테스트’와 ‘개저씨 테스트’를 정리했다.
2017.09.15 I 장병호 기자
③유해진·이성민·설경구, 아재에 빠진 스크린
  • [아재vs개저씨]③유해진·이성민·설경구, 아재에 빠진 스크린
  • 유해진[이데일리 박미애 기자] 스크린이 아재매력에 빠졌다. 아재는 기존의 기성세대와 다르게 권위를 내세우지 않고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젊은 세대들에 열려 있다는 점에서 친근하게 느껴진다. 유해진·이성민·설경구가 스크린에서 전에 보기 어려웠던 젊고 세련된 중년의 모습으로 관객의 마음을 훔쳤다.유해진은 ‘아재파탈’의 대명사 격이다. 유해진에게서 ‘아재열풍’이 시작됐다고 해도 무방하다. 지난해 예능 ‘삼시세끼’를 통해 소탈함과 따뜻함, 편안함 인간적인 매력으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싱거운 ‘아재개그’도 유해진의 입을 통하면 빵빵 터졌다. 유해진은 고창 편에서 주로 밥을 시켜먹는다는 남주혁에게 “좀 데워 먹어~식혀(시켜) 먹지 말고”, 밥을 먹는데도 복근이 있다며 남주혁의 배를 보고 놀라는 손호준에 “촬영 안 할 때는 복근밥(볶음밥) 먹는 거 아냐” 등 말꼬리잡기식 농담을 해댔다. 예능에서의 매력은 스크린에서도 이어졌다. 단기 기억 상실증에 걸린 킬러로 분했던 ‘럭키’에서 킹스맨 부럽지 않은 섹시한 ‘수트핏’을 과시하며 697만 관객의 사랑을 받았다. 생계형 형사로 분했던 ‘공조’에서는 권위적인 가장의 모습을 내려놓은 친구 같은 남편이자 아빠, 오빠 같은 형부로 호감을 얻었다. 유해진은 ‘럭키’에 이어 ‘공조’로 781만명을 모으며 주연으로서의 티켓파워를 증명했다.이성민이 주연한 ‘보안관’의 흥행은 아무도 예상을 못했다. 입소문을 타면서 손익분기점(200만명)을 넘기고 뒤늦게 흥행에 성공한 슬리퍼 히트 무비다. 주·조연의 개성이 골고루 잘 드러난 이 영화는 주요 인물들의 평균 나이가 41.4세로 영화 자체에 아재의 매력이 충만한 작품이다. 이성민이 연기한 최반장은 ‘꼰대’ 같은 면도 있지만 큰형님 김종수부터 막내 배정남까지 제 사람은 물론 온 동네 사정을 살뜰히 챙기는 골목 대장 같은 면모가 스크린 밖 관객들에게 인간적으로 다가갔다.6일 ‘살인자의 기억법’으로 돌아온 설경구는 뒤늦게 재발견된 ‘아재파탈’ 케이스다. 영화는 흥행하지 못했지만 제70회 칸국제영화제에 초청을 받으며 웰메이드 누아르로 평가됐던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이하 ‘불한당’)를 통해서다. 범죄조직의 2인자로서 그 전까지 ‘현실 연기’로 멋 부릴 일 없었던 설경구는 폼나게 수트를 입고 주먹질 하며 상남자의 면모를 보였다. 전에 없던 모습에 팬들은 신선한 매력을 느꼈다. 이 영화로 자신의 이름 끝자를 딴 ‘꾸꾸’라는 애칭을 얻는 등 아이돌 부럽지 않은 2030 젊은 팬들을 얻었다. 팬덤의 힘으로 ‘불한당’은 이례적으로 상영을 재개한다. ‘불한당’이 현재까지 93만명을 동원했는데 100만명 돌파가 불한당원(‘불한당’ 팬)의 목표다.이성민설경구
2017.09.15 I 박미애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총수 나와라”…또 도진 국감病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다음은 9월 1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총수 나와라”…또 도진 국감病-삼성, 3억弗 오토모티브 혁신 펀드 조성 -수요억제 부동산 대책 전셋값 상승만 불렀다-뭐라고 부르죠? 아재 판독 게임-[사설]이낙연 총리, 정말 ‘공짜 밥’ 안 먹는가-[사설]원전 재가동한 일본 사례 직시해야△줌인&-빚에 쫓겨 찜질방 전전할 때도 도전 꿈꿔 포기하지 않는 열정에 ‘엔젤’도 손 내밀어 -롯데마트 결국 中서 철수 -삼성전자, 하만에 자율주행 전담 조직 신설△또 도진 국감病-묻지마 증인 채택 없앤다더니…공수 바뀌어도 기업 총수는 무조건 호출 -“매번 질문 없이 호통만…증인 기준·요건 마련해야”-‘오너 증인 채택만은 막자’…금융권 대관라인 동분서주△아재를 위한 변명 -썰렁한 아재개그 날려도 고집불통 지적질은 그만…-스크린 속 ‘아재파탈’…아이돌보다 핫하네-할 말은 한다! 언니들의 수다 -니들도 언젠간 꼰대가 된다 -개그는 식초…시큼하지만 잘 쓰면 감칠맛 나죠△정치 -北 제재 결의 나흘 만에…800만 달러 지원보따리 꾸리는 정부 -“北 핵·미사일 위협 대응 韓 핵무장에 동의 안 해”-브레이크 없는 秋의 입, 대법원장 인준 브레이크 거나 -깜짝 특강 홍준표, 대학생 송곳 질문에 식은땀-국군의날 기념식 28일 개최 육·해·공군 모두 모여 평택서△경제 -S&P “북핵보다 빈부격차·고령화 더 걱정된다”-외발로선 ‘반도체 코리아’-김동연 “취약차주 맞춤 지원하고 가계부채 연착륙 유도할 것”-스타트업 창업해 10억달러 가치로 성장하는데…美 7년 vs 中 4년△금융-최고 2.5% 금리에 들락날락 맘대로…여윳돈 ‘파킹통장’ 넣으세요 -저축은행 대출금리 산정체계 진단한다-‘보여주기식’ 금융채용박람회…취준생 절박함 알까 -신한銀, 北 리스크에도 외화 후순위채 3.5억불 청약 성공△산업&기업 -OLED 주름잡는 삼성·LG디스플레이, 아이폰X 타고 판 키운다 -“자구안 실패땐 경영권 포기”…박삼구, 금호타이어 승부수-대산 ‘첨단화학 특화단지’ 조성…업계, 10조원 투자-가볍게 쓱~ 미세먼지 99% 쏙~ 삼성, 무선 핸드스틱 시장 가세 -“팀장될 사람 나야 나”…LG이노텍 ‘셀프 진급제’△산업-‘옥수수’로 방송보면 데이터 25% 절약한다-“AI 기술 잡아라”…IT기업들, 해외 스타트업에 러브콜 -카카오·삼성전자 ‘AI기술’ 협력 -LG, 인천공항 관리하는 ‘지능형 로봇’ 만든다 △소비자생활-동물복지 계란, 청정바다 크랩…추석선물도 안전이 대세 -“성수기 코앞인데…” LG생건 노조 총파업 예고 -‘신사업 제동’ 토니모리 당분간 본업 집중한다 -신세계, 소주시장 진출…제주소주 ‘푸른밤’ 론칭 △증권&마켓-‘네 마녀의 날’ 고비 넘었지만…‘셀 코리아’ 바람 여전-웬만해선 손해 안 본다던 ILS펀드…美태풍에 먹구름-‘검은사막’ 만든 펄어비스 상장일 코스닥 20위 안착 △증권-대체투자에 1000억 더 쏟아…채권 비중 줄일 것-이랜드리테일 프리IPO 담당자 줄사표, 왜-4차산업 덕…유통·서비스벤처 투자 1년 새 70% 급증 -친환경車업체 ‘IPO 흥행 릴레이’△특파원 리포트-허리케인의 선물…카트리나·아이린 때처럼 경제 반등으로 이어지나 -재난지원금만 200억달러…‘트럼프 감세’ 급제동△엔터테인먼트 -영화 이어 드라마·예능 제작까지 넷플릭스, 한국 안방까지 넘본다-에일리 ‘첫눈처럼…’ 올겨울 新역사 쓸까 -‘MB 블랙리스트’ 그냥 넘기면 안 돼△스포츠-“BMW 시동 걸어아죠”…박지영 첫날 단독선두-김찬 “맘만 먹으면 340야드…오늘은 80% 힘으로 쳤어요”-하계올림픽, 2024년 파리-2028년 LA-드디어 터졌다…손흥민 첫 골에 관중들 기립박수-“클리블랜드 윈디언스” 82년 만에 21연승 타이 △사람&나눔-“학교밖 청소년 5명 중 1명은 도박 중독”-기아차 ‘디자인 경영’ 가속페달-교보생명 창립자 ‘대산 신용호’ 탄생 100주년 학술심포지엄 -“빅데이터 기반 AI알고리즘이 자산을 불려줘요”-사할린 강제징용 희생자 유골 12구 ‘고국품으로’△오피니언-김이수에서 탁현민까지-오얏나무 아래서 갓끈 고쳐맨 한국거래소-청소년범죄, 처벌 강화가 능사인가 △부동산-한강 보이니 청약률 쑥…‘江세권’이 역시 강세 -아파트 외관 디자인도 경쟁력 강남 재건축 ‘커튼월’ 시공 붐 -8·2 대책 6주년 만에 서울 아파트값 상승 전환-도시재생 연내 70곳 선정 국토부, 해마다 10조 투입△사회-가정폭력 못 견뎌 ‘쉼터’ 왔는데…세상은 ‘불량청소년’ 손가락질-하성용 사장 소환도 못하고…KAI 수사, 두 달째 지지부진-축구협회 공금 멋대로 쓴 전현직 임원들 덜미 -자격 기준없는 국립공원관리公 이사장에 또 무더기 지원-초등교사 선발 767명 증원 임용경쟁률은 더 치솟을 듯
2017.09.14 I 고준혁 기자
BTS, 서울관광 모델로 나서… 전세계 100여개국 방영
  • BTS, 서울관광 모델로 나서… 전세계 100여개국 방영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국내 아이돌 그룹 최초 미국의 빌보드상을 수상한 한류스타 ‘방탄소년단’(BTS)이 서울 알리기에 나선다.서울시는 14일 “방탄소년단이 서울관광 광고모델로 나서 전 세계에 서울을 알린다”며 “방탄소년단이 출연하는 서울관광 광고 ‘BTS’s Seoul Life’가 이달 중순부터 TV와 온라인으로 전 세계 100여 개 국가에서 방영된다”고 밝혔다. 이 영상은 KBS 월드와 TVN 아시아 등 해외 100여 개국 TV 채널을 통해 ,000여 회 방영되며, 유투브(Youtube), 페이스북(Facebook), 유쿠(Yuku) 등 디지털 플랫폼으로도 전 세계에 방영될 예정이다.BTS’s Seoul Life는 ‘나처럼 서울에서 너도’라는 주제로 서울로7017, 한강공원, 잠실운동장 등 서울의 명소에서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다양하게 즐기는 모습을 1분 분량의 영상으로 경쾌하고 생동감 있게 보여준다.시는 “지난달 대만 타이페이에서 운영한 서울관광 체험부스에서 방탄소년단의 서울관광 광고를 미리 선보였다”며 “대만 현지 팬들이 광고를 보기 위해 몰려 홍보부스가 초만원을 이룰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고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서울관광 광고모델뿐만 아니라 ‘서울관광 명예홍보대사’로도 나서 전 세계에 서울을 알리고 글로벌 팬들을 서울 관광객으로 유치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내달 일본에서 열리는 방탄소년단 월드투어 오사카돔 행사를 시작으로 서울의 매력을 알리는 ‘BTS·서울 콜라보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여기에서는 방탄소년단이 출연한 서울관광 광고를 상영하고 광고에 나온 서울 관광명소 사진을 전시하는 서울 미니갤러리도 연다.안준호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세계적인 한류스타인 방탄소년단이 출연하는 서울관광 광고를 통해 서울의 다양한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겠다”며 “전 세계 한류팬들의 발길이 서울로 이어질 수 있도록 방탄소년단과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지속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이 출연한 서울관광 광고. (사진= 서울시)
2017.09.14 I 박철근 기자
"HTML5 게임, 내년엔 더 많아질 것..중소개발사에 희소식"
  • "HTML5 게임, 내년엔 더 많아질 것..중소개발사에 희소식"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HTML5 게임 시장은 국내에선 이제 초기단계지만 내년에 더 커지게 됩니다. 5G 이동통신 보급과 더불어 멀티 플랫폼을 이용한 HTML5 게임은 PC나 모바일 모두 가능하기 때문에 특히 중소 개발사들에게 더없이 좋은 판로가 될 것입니다.”송원영 모비게임 대표는 국내 이용자들에겐 낯선 HTML5 게임의 미래를 밝게 전망했다. SKT와이더댄 게임사업부와 그라비티 개발전략부장, 넷마블게임즈(251270) 개발본부장 등을 거치며 잔뼈가 굵은 그를 13일 서울 방배동 사무실에서 만났다.HTML5는 웹문서를 만드는 기본 프로그래밍 언어인 ‘HTML(Hypertext Markup Language)’의 최신 규격이다. 어도비 시스템즈가 오는 2020년 말 플래시 배포를 중단하기로 결정하면서 전세계적으로 기존의 웹게임 대신 HTML5 게임이 부상하고 있다. 페이스북은 물론 야후 같은 포털사이트들도 모바일 트래픽을 늘리기 위해 관심을 보이는 상태다.HTML5는 웹게임과 마찬가지로 별도 다운로드가 필요없고, 언제 어디서나 기기에 관계없이 접속할 수 있어 간편하다. 북미와 유럽에서는 이미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중국도 국가 차원에서 개발엔진을 개발해 배포하는 등 전격 육성하고 있다. 일본에서도 야후와 라쿠텐에 이어 반다이가 올 하반기 HTML5 게임존을 오픈한다고 밝혔다.그에 반해 한국은 아직 걸음마 단계다. 모비게임은 현재 직원 14명 정도의 벤처기업이지만 국내 HTML5 게임 시장에서는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기업 중 하나다. 그는 넷마블 재직 시절부터 HTML5 게임 시장이 유망하다고 보고 과감히 뛰쳐나와 창업의 길을 택했다.모비게임은 현재 자체 사이트를 통해 16개 스낵게임을 출시했고, 올 연말까지 최대 30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모비게임은 앞서 일본 야후재팬의 ‘게임플러스 베타’ 초기 납품 5개사 가운데 유일한 한국 기업으로 계약을 맺고 1차로 2개 게임의 시범테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앞으로 YG와 협력해 소속 아이돌인 ‘아이콘’ 및 ‘대성’ 캐릭터를 활용한 HTML5 게임을 출시하기로 하는 등 이미 다양한 국내 기업들과 계약을 맺었거나 맺을 예정이다.송 대표는 “HTML5 게임은 스마트폰에서 마치 기사를 보듯 쉽게 접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인터넷만 연결돼 있으면 어디서든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특히 중소게임사들에게 유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선데이토즈(123420)나 넥스트플로어 등이 HTML5 게임을 선보이는 것과 관련해 “규모있는 회사들은 그만큼 매출도 규모가 커야하기 때문에 만드는 게임 자체가 다르다. 모비게임은 ‘쉬운 게임’을 주력으로 한다”면서도 “물론 앞으로 경쟁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눈여겨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모비게임의 중장기 목표는 역시 글로벌 시장이다. 송 대표는 “3개 블록을 맞추는 형태의 퍼즐게임은 북미와 유럽이 강한 분야이고 워낙 경쟁이 치열해 어려운 시장이다. 이를테면 땅따먹기 같은, 아시아가 강세를 보이는 퍼즐게임 등 경쟁력 있는 스낵게임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글로벌 시장에서 승부를 보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송원영 모비게임 대표. 사진=김혜미 기자
2017.09.13 I 김혜미 기자
조성진, 새 음반 ‘드뷔시’ 11월 17일 발매…고국방문 관심
  • 조성진, 새 음반 ‘드뷔시’ 11월 17일 발매…고국방문 관심
  • 오는 11월 17일 발매 예정인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두 번째 정규 앨범 커버 이미지(사진=조성진 페이스북).[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클래식계 아이돌’ 스타 피아니스트 조성진(23)이 오는 11월 17일 두 번째 정규앨범을 내놓는다. 지난해 이맘때 첫 정규 음반인 ‘쇼팽’을 들고 나온 지 1년 만이다. 13일 음반 유통사 유니버설뮤직 측은 “제작 일정과 유통 단계에 따라 변동될 가능성은 있으나 오는 11월 17일 전 세계 동시에 발매할 예정”이라며 “발매 날짜에 맞춰 조성진이 고국에 방문할지 여부 등 이벤트 계획을 논의 중에 있다. 다만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고 밝혔다. 팬들은 올 연말까지 조성진의 계획된 고국 연주 일정이 현재 없는 만큼 방문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이다. 실제로 작년 첫 정규 음반 발매 당시 조성진은 쇼케이스(미니 콘서트)와 관객과의 대화를 연 바 있다. 예스24·교보문고 핫트랙스 등 음반판매 사이트에서는 벌써부터 조성진 두 번째 앨범 예약 판매를 실시 중이며 팬들의 구매가 몰리고 있는 상황이다.이 소식은 조성진의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먼저 알려졌다. 수록곡 리스트까지 직접 공개해 팬들의 이목이 쏠렸다. 이어 클래식 레이블인 도이치 그라모폰(DG)의 인스타그램과 트위터에서 잇따라 공식 발표했다. DG는 지난 7월 22일 공식 SNS을 통해서도 조성진의 이번 음반에 대해 소식을 전했다. DG는 “조성진은 오는 11월 드뷔시 작품을 담은 두 번째 정규 앨범을 발표하기로 하고 독일 베를린에서 막바지 녹음 작업 중이다. 방금 녹음 마쳤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이번 음반은 대부분 조성진의 의사가 반영된 곡이다. 앨범에는 드뷔시의 ‘영상 1, 2’, ‘베르가마스크 모음곡’(달빛 포함), ‘어린이 차지’, ‘기쁨의 섬’ 등이 실린다. 조성진은 지난 2015년 10월 세계 최고 권위의 폴란드 국제 쇼팽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을 거머쥔 뒤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가 출연하는 연주회 티켓은 매번 매진을 기록, 국내 음악계에서 유례 없는 ‘팬덤’ 현상을 낳았다. 실제로 올해 초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이틀 간 열린 그의 독주회 티켓은 단숨에 동나면서 클래식 팬들의 애를 태웠다. 지난 5월 통영국제음악당에서의 리사이틀(1109석)은 79초만에 모두 팔렸고, 지난 8월 18일 그가 협연자로 참여한 롯데콘서트홀 개관 1주년 콘서트는 일반회원(600석) 1분, 유료회원(1400석) 대상 5분 만에 모두 팔려나갔다. 지난해 선보인 첫 번째 앨범이 발매 이후 수개월 동안 클래식 음반판매량 1위를 기록하며 돌풍을 일으켰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 두 번째 앨범 역시 클래식 음반 시장에 훈풍이 될 전망이다.
2017.09.13 I 김미경 기자
'앨범판매 1위·최단기 2억뷰 돌파' 방탄소년단 새 역사 예고
  • '앨범판매 1위·최단기 2억뷰 돌파' 방탄소년단 새 역사 예고
  • 방탄소년단(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오는 18일 발매하는 새 미니앨범 ‘LOVE YOURSELF 承 ‘Her’’로 어떤 새로운 기록들을 써나갈지 주목된다.앨범 발매에 앞서 진행하는 각종 홍보 프로모션에서 방탄소년단은 K팝 아이돌그룹들 중에서도 차원이 다른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최근 서태지 데뷔 25주년 콘서트에서 서태지와 합동 무대를 꾸미고 세계적인 EDM 듀오 체인스모커스 내한 콘서트에도 게스트로 초청돼 이들의 대표곡 ‘클로저’ 무대를 함께 하는 등 굵직한 행보들로 방탄소년단의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선주문만 100만장…단일앨범 판매량 1위 ‘유력’이미 방탄소년단의 이번 앨범은 선주문량 100만장을 넘어섰다. 이번 앨범의 예약판매는 지난달 25일 시작했으며 31일까지 105만1546장을 기록했다. 단숨에 올해 단일앨범 판매량 1위의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앨범이나 음원은 발매 초반 판매량이 집중되는 경향이 있지만 짧은 기간 선주문량 100만장 돌파 기록은 대단한 성과다. 지난 7월 발매돼 판매고가 100만장을 넘은 엑소의 정규 4집 선주문량이 80만장이었다. ‘프로듀스101 시즌2’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데뷔한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의 데뷔 앨범 선주문량은 50만장을 기록했다. 하지만 방탄소년단의 기록을 저지하기 위한 엑소와 워너원 팬덤의 앨범 구매가 급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뮤직비디오 최단기간 2억뷰 기록 경신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뮤직비디오가 얼마만큼의 조회수를 기록할지, 2억 뷰는 얼마나 빨리 돌파할지도 관건이다. 방탄소년단은 ‘화양연화 Young Forever’ 타이틀곡 ‘불타오르네’ 뮤직비디오로 지난 13일 두번째 2억뷰를 기록했다. 원더케이 유튜브 계정 기준으로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유튜브 계정과 합하면 2억1250만 건을 넘었다. ‘불타오르네’가 지난해 5월 공개된 이후 1년 4개월만의 기록이다. 앞서 2015년 6월 공개된 ‘쩔어’ 뮤직비디오가 지난달 원더케이 유튜브 계정 기준 2억뷰를 넘어섰다. 방탄소년단은 ‘쩔어’와 ‘불타오르네’ 외에 5곡의 뮤직비디오가 1억뷰를 돌파했다.◇ 빌보드 핫200 10위권+트위터 팔로워 1000만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자체 기록 경신이 가능할지도 관심사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10월 ‘윙스’로 앨범차트인 빌보드 핫200에서 26위를 기록했다. 지난 5월 미국에서 열린 ‘2017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을 수상한 이후 한국뿐 아니라 세계 각지에서 방탄소년단을 지켜보는 눈이 많아진 게 청신호다. 아울러 ‘윙스’로 62위를 기록한 영국의 UK 차트에서 순위 상승도 기대된다.‘톱 소셜 아티스트’로 인정을 받은 방탄소년단의 트위터 팔로워 수가 이번 활동에서 1000만명을 돌파할지도 눈길을 끄는 기록이다. 현재 방탄소년단의 트위터 팔로워는 820만명이다.
2017.09.13 I 김은구 기자
한류축제 '부산 원아시아 페스티벌' 개막공연 전석 매진
  • 한류축제 '부산 원아시아 페스티벌' 개막공연 전석 매진
  • ‘2017 부산 원아시아 페스티벌’ 포스터(사진=하나티켓).[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2017 부산 원아시아 페스티벌(BOF)’ 개막공연이 예매와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하나티켓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8시 하나티켓을 통해 단독으로 진행한 ‘부산 원아시아 페스티벌’ 개막공연 티켓 예매는 오픈과 함께 매진을 기록했다.하나티켓 관계자는 “티켓 오픈과 동시에 동시 접속 수 증가로 일시적인 서버 마비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지만 빠른 대처로 무사히 티켓 판매가 마감됐다”고 전했다. ‘부산 원아시아 페스티벌’은 부산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문화콘텐츠와 한류 콘텐츠를 연계해 마련한 부산과 세계의 젊은이들이 함께하는 축제다.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부산관광공사가 주관한다.개막공연은 국내 유명 아이돌 가수들이 출연해 티켓 오픈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그룹 워너원, 뉴이스트W, 에이핑크, B.A.P, 젝스키스, 아스트로, 아이콘, 블랙핑크, 여자친구 등이 출연해 축제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축제기간에는 다양한 공연과 전시가 동시에 열린다. 공연 프로그램으로는 K팝에서 트로트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는 ‘BOF 파크콘서트’(10월 29일 부산시민공원), K팝·록·힙합·EDM 등을 공연하는 ‘BOF 레전드 스테이지’(10월 24~27일 BOF 랜드), 부산에서 활동하는 재즈 및 인디밴드의 공연을 만날 수 있는 ‘BOF 재즈 & 버스킹 공연’(10월 22~31일 BOF 랜드) 등이 펼쳐진다.푸드·뷰티·패션·메디컬 등 한류의 새로운 트렌드를 체험할 수 있는 전시 ‘BOF 그라운드’(10월 27~29일 서면 놀이마루&서면 거리 일대), K팝 커버댄스 콘테스트 ‘BOF 커버댄스 대회’(10월 28일 BOF 랜드), K팝 스타들의 상품을 소개·판매하는 ‘BOF 스토어’(10월 22~31일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 외) 등의 부대행사도 함께 열린다.‘2017 부산 원아시아 페스티벌’은 오는 10월 22일부터 31일까지 아시아드 주경기장, 영화의전당, 해운대 구남로 등 부산시 일대에서 열린다. 하나티켓에서는 오는 14일부터 팬미팅 티켓을 오픈한다. 18일에는 폐막공연의 티켓 예매를 진행한다.
2017.09.13 I 장병호 기자
`엔터 대장株` 에스엠의 분전…반등세 이끄나
  • `엔터 대장株` 에스엠의 분전…반등세 이끄나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중국의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장기화 여파로 엔터주(株)가 주춤거리는 와중에도 대장주(株) 에스엠(041510)이 고군분투하고 있다. 하반기 다수의 아티스트 컴백으로 실적 모멘텀이 부각되고 있으며 SK텔레콤과의 전략적 제휴로 신사업에 대한 청사진도 마련했다. 에스엠을 필두로 최근 JYP Ent.(035900) 에프엔씨엔터(173940) 등도 실적 개선 기대감을 바탕으로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1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엔터테인먼트 상장사 대부분이 포함된 코스닥 오락·문화업종지수는 하반기 들어 8.6% 하락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지수 하락률(1.3%)을 7%포인트 넘게 웃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14.6%) 큐브엔터(182360)(-10.2%) 키이스트(054780)(-7.4%) 등 대다수가 부진했다. 반면 에스엠은 21.5% 오르며 돋보였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19억원, 164억원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해당 기간 코스닥 기관 순매수 상위 4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외국인 보유비중은 14.81%에서 17.36%로 2.5%포인트 가량 올랐다.증권가에서는 2분기 실적부진을 떨친 에스엠이 하반기 본격적인 실적 개선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쏟아진다. 동방신기를 비롯한 남자그룹의 일본 투어에 따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 2년만에 활동을 재개한 동방신기가 65만명(14회 공연)의 돔 투어를 발표했으며 엑소·슈퍼주니어·샤이니의 투어 일정도 확정될 전망이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연간 매출인식 기준 일본 투어 관객수는 139만명이지만 내년 상반기에만 최소 160만명 이상이 반영될 것”이라며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4% 감소한 787억원, 영업이익은 48% 줄어든 70억원을 기록해 시장예상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 없이도 1년내 50% 이상의 주가 상승여력이 있다는 판단이다.SK텔레콤과의 상호 계열사 지분인수를 통한 인수합병(M&A) 이슈도 호재로 작용했다. SK텔레콤은 아이리버(060570)와 SM C&C(048550)에 각각 250억원, 650억원을 유상증자하고 에스엠은 아이리버와 SM C&C에 각각 400억원, 73억원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SM C&C는 물적분할하는 SK플래닛 광고사업 부문을 100% 자회사로 편입시킨다. 박정엽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SM C&C에 국내 5위 광고사업부가 추가되면서 자회사 실적 변동성이 축소될 전망”이라며 “신규 광고사업의 안정성과 콘텐츠 제작업 성장성이 상호보완하며 재무적인 시너지가 기대될 뿐만 아니라 광고제작기획 내재화로 사업적인 효과도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더불어 정보통신기술(ICT)과 콘텐츠의 공생 관계를 감안하면 SK와의 협업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에스엠의 선전 속에 다른 엔터테인먼트 업체들도 반등 기미를 보이고 있다. JYP와 에프엔씨엔터는 최근 한 달간 각각 14.9%, 2.0% 올랐다. JYP는 다음달 GOT7 및 트와이스 컴백이 예상되며 GOT7과 우영 솔로 일본 콘서트가 예정돼 있다. 4분기에 수지의 사전제작 드라마 출연이 반영되며 신인 남자 아이돌 그룹의 서바이벌 프로그램 제작도 확정됐다. 트와이스의 일본 콘서트 일정이 관심사로 하반기 12만명, 내년 상반기 8만명 규모의 콘서트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를 상회할 가능성도 충분하다는 평가가 나온다.음악에 집중된 사업 구조에서 매니지먼트, 드라마 제작 등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진행한 에프엔씨엔터도 서서히 결실을 맺을 것이라는 평가다. 에프엔씨애드컬쳐의 외형 증가에 따른 실적 턴어라운드 가능성이 커지고 있으며 음악 사업부문은 FT아일랜드·CNBLUE 등 주요 아티스트들의 꾸준한 활동 속에 신규 걸그룹 데뷔 등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매니지먼트 사업부문도 하반기 실적 개선이 기대되며 드라마·예능 제작사업의 경우 올해 1~2편의 드라마 및 예능을 추가로 제작할 계획이다.
2017.09.12 I 이후섭 기자
'콘텐츠 강화'로 승부수 띄운 롯데百
  • '콘텐츠 강화'로 승부수 띄운 롯데百
  • 롯데백화점 서울 명동 본점. (사진=뉴시스)[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롯데백화점이 체험형 매장 중심으로 확 바꾼다. 여성·남성, 리빙, 식품 등 각 상품부문서 체험형 매장을 대폭 확대하는 데 중점을 뒀다. ‘고객이 더 오래 머물게 하면서 더 많은 소비를 유도’하기 위해서다. 키워드는 ‘콘텐츠’다. 롯데백화점은 CJ그룹과 손잡고 CJ오쇼핑의 화장품 브랜드 셉(SEP), CJ E&M의 인기 프로그램 ‘윤식당’ ‘프로듀스101’ ‘신서유기’ 등과 관련한 상품을 이르면 이달 말 한 자리서 선보일 계획이다.롯데백화점은 또 △일본 유명 라이프스타일 서점인 ‘츠타야 서점’을 벤치마킹한 ‘마이 리틀 라이브러리’ △체험형 리빙 편집샵인 ‘무인양품’ △체험형 스포츠 매장인 ‘피트니스 스튜디오’ △업계 최초 오토바이 체험 매장인 ‘BMW모토로라 콘셉트 스토어’ 등 상품군별로 다양한 체험형 매장을 준비했다. 마이 리틀 라이브러리 투시도. (자료=롯데백화점)특히 마이 리틀 라이브러리는 오는 29일 부산 본점에 오픈 예정이다. 엄마와 아이가 함께 책이 가득한 공간 속 카페에서 음료를 마시며 독서를 즐길 수 있고 문구, 잡화, 리빙용품 등 각종 라이프스타일과 연계한 상품을 판매한다. 미술과 꽃꽂이 등 관련 수업도 운영할 계획이다. 하반기 오픈 예정인 ‘피트니스 스튜디오’는 런닝머신, 사이클 등 다양한 종류의 헬스기구와 아령, 스포츠 매트 등 소도구를 체험 후 고객에 맞는 운동기구를 구매할 수 있는 점포다. 스포츠 의류와 용품도 함께 살 수 있어 원스톱 쇼핑이 가능한 스포츠 매장이다. 앞서 롯데백화점은 본점 영플라자에서 인기 아이돌 그룹 ‘워너원(Wanna One)’ 팝업스토어를 운영해 피규어 등 관련상품을 판매하고 워너원 팬사인회 초청 이벤트를 열기도 했다. 지난 달 11일 서울 명동 영플라자 앞에서 고객들이 ‘워너원’ 특설 매장 오픈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롯데백화점)이 같은 콘텐츠 강화전략은 백화점 업계가 저성장세로 접어들면서 이를 타개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증권가에 따르면 7월 주요 유통업체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가운데 백화점만 1.3% 역신장했다. 편의점(11.1%), 기업형슈퍼마켓(2.2%), 대형마트(1.7%) 등 타채널이 모두 성장한 가운데 마이너스 성장은 백화점이 유일하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5.2% 역신장했다. 부문별로 생활가전(9.9%)을 제외한 △의류(-6.0%) △잡화(-11.6%) △해외패션(-6.2%) △식품(-1.3%) 등에서 매출이 급감했다. 손을경 롯데백화점 MD전략 부문 상무는 “체험형 매장은 오프라인을 떠나는 고객을 다시 집객 시키는 동시에 급변하는 고객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콘텐츠”라며 “앞으로 롯데백화점은 단순한 체험 위주의 쇼핑공간을 넘어 고객의 다양한 취미, 여가 등을 반영해 맞춤형으로 제안할 수 있는 매장을 확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2017.09.12 I 강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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