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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롱패딩' 열풍 만든 보상심리
  • [데스크칼럼]'평창 롱패딩' 열풍 만든 보상심리
  • [이데일리 이성재 디지털미디어센터장] 아침 한 장의 사진이 눈에 들어왔다. ‘평창 롱패딩’을 구매하기 위해 한 백화점 지하층 입구에서 전날부터 노숙을 하며 기다리는 사람들을 포착한 진풍경이었다. “이렇게까지 사고 싶을까”란 생각이 들었지만 한편으로는 원하는 상품을 얻겠다는 열정만큼은 대단하다 싶었다. 신제품을 구입하기 위해 밤샘 노숙도 불사했지만 중고거래 인터넷커뮤니티에선 이미 거래가 시작됐다. 벌써 30만원을 넘어섰다. 평창 롱패딩의 소비자가격은 14만 9000원. 블랙 L사이즈는 소비자가의 3배를 훌쩍 넘긴 50만원까지 호가하고 있다. 심지어 대기번호를 5만원에 구매한다는 글까지 올라왔다. 무엇이 이들을 이토록 열광케 했을까. 가성비와 소장가치? 아니면 유행이나 실용성? 그래도 이렇게까지 할 정도는 아니다. 22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백화점 잠실점 에비뉴엘 앞에서 시민들이 ‘평창 롱패딩’을 구입하기 위해 길게 줄을 서 기다리고 있다. [이데일리 신태현 기자]행동경제학에 따르면 인간의 심리가 소비행동을 바꾼다고 한다. 사람들이 그렇게 합리적인 소비만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때론 군중심리에 휩쓸려 소비패턴이 바뀌고 뜻밖의 소유욕이 생겨 감정적인 선택을 할 수도 있다. ‘평창 롱패딩’이 딱 그런 소비가 아닌가 싶다. 저렴하고 질 좋은 패딩에 평창동계올림픽 이슈와 연예인마케팅이 결합했고 리미티드 한정판이란 절박함까지 가세해 소유욕을 부추겼다. 요즘의 소비성향이 변화한 것도 무시할 수 없다. ‘합리’보다 ‘가치’에 따라 움직이는 소비패턴 말이다. 평창 롱패딩을 기획·판매한 롯데백화점에게 열풍의 이유를 대신 물었다. 이들의 분석도 크게 다르지 않다. 먼저 ‘롱패딩=가성비의 아이콘’이란 등식이 성립되면서 소비자가 지갑을 열게 만들었다고 했다. 지속된 경기침체로 몇 년간 이어진 소비양극화가 가성비 중심의 소비문화를 가져왔다는 것이다. 사실 롱패딩은 스포츠 선수들이 벤치에서 입던 옷이다. 패션보다는 활동성과 보온성에 맞췄다. 구매자들이 입을 모아 유행과 실용성을 구매동기로 꼽은 것도 이해가 된다. 하지만 좀더 들여다보면 가장 큰 요인은 ‘모방심리’가 아닐까 싶다. 1990년대 스포츠스타가 대중적 인기를 끈 시절부터 아이돌 패션이 연일 이슈가 되는 현재까지 유명인이 유행을 만드는 현상은 계속되고 있다. 평창 롱패딩은 그 현상에 스포츠스타의 생존템을 연예인의 패션템으로 기가 막히게 연결해내는 묘수를 냈다. 판매 초반 평창 롱패딩의 반응은 미온적이었지만 연예인들이 입은 모습이 온라인과 SNS를 통해 화제가 되면서 인기가 치솟은 것이다. 그런데 한 가지 걸리는 점은 ‘한정수량’이다. 찔끔찔끔 물량을 내놓으며 소비자를 애태우는 전략이 한때 광풍을 몰고 온 ‘허니버터칩’이나 ‘노스페이스’와 흡사해 보이는 것이다. 당시 허니버터칩은 생산량을 조절하며 소비심리를 이용했고, 등골브레이커로 불린 노스페이스는 군중심리를 이용한 고가정책으로 사회적인 문제가 됐다. 전문가들은 이번 평창 롱패딩 열풍이 예전과는 다르다고 말한다. 공급부족 상태를 유지하는 수량만 생산해 소비자가 더 사게 만드는 고도의 전략이라고 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합리적 가격책정을 위해 사전에 생산물량을 미리 기획했다는 설명이다. 덕분에 원가를 대폭 낮출 수 있었다는 것이다. 어찌됐든 이번 평창 롱패딩 대란은 전체적으로 패딩가격의 거품을 빼는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선 긍정적이다. 그동안 기업심리전에 멍든 소비자의 마음이 평창 롱패딩으로 달려가게 만들지 않았을까.
2017.11.23 I 이성재 기자
유튜브 제국..한국 음원업계 냉가슴
  • 유튜브 제국..한국 음원업계 냉가슴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애플뮤직보다 더 무서운 음원 플랫폼이 유튜브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유튜브의 영향력이 음원 유통에까지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음원 업체 입장에서는 강력한 경쟁자의 등장이다. 음원 권리자 사이에서는 유튜브 내 음원 단가가 지나치게 낮다라는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국내 스트리밍 플랫폼의 7분의 1에서 10분의 1 수준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튜브에 韓 플랫폼 고사할 수도”음원 스트리밍 업체들의 우려는 현실적이다. 유튜브로 음악을 듣는 사용자 수가 많아지면서 음원 유통 시장을 빼앗길 수 있다는 위기감이다. 더욱이 유튜브에서는 무료 음악 청취가 가능하다. 실제 유튜브 월간 사용자 수는 한국에서만 2300만명(업계 추정치)에 달한다. 앱 시장 조사업체 와이즈앱에 따르면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앱으로 유튜브가 꼽혔다. 안드로이드 사용자 기준 하루에 2시간40분이상 유튜브를 이용했다. 유튜브를 통한 음악 소비도 늘고 있다. 올해 9월 국제음반산업협회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계 유튜브 이용자중 85%인 약 15억명이 유튜브로 음악을 듣는다. 이를 한국에 적용하면 약 2000만명의 사용자가 유튜브로 음악을 접한다. 국내 1위 음원서비스 멜론의 유료 이용자 수(440만명) 대비 4.5배 규모다. 음원 업체들과 저작권자가 삼고 있는 문제는 유튜브 내 박한 수익 배분 구조다. 유튜브는 일반 영상과 동일하게 광고 수익 중 일부를 저작권자에 나눠준다. 유료 서비스인 유튜브뮤직과 유튜브레드도 있지만 아직은 많지 않은 수준이다. 국내 음원 업계 관계자는 “음악 창작자 집단에 돌아가는 권리료는 기존 음원 서비스와 비교해 매우 박하다”며 “미국 1위 음원 서비스가 스포티파이가 이용자 1인당 연간 20달러를 창작자 집단에 분배하는 것에 비해 유튜브는 1달러도 못 미치게 돌려준다”고 주장했다. 유튜브에서 발생하는 음원 수익을 저작권자들에 배분하는 한국음악저작권협회도 유튜브 내 음원 단가가 멜론 등 기존 음원 플랫폼과 비교하면 적다고 인식하고 있다. 자료 : 관련 업계더욱이 10대~20대 젊은층에서 유튜브 시청자층은 두텁게 형성돼 있다. 지상파방송 관계자는 “요새 청소년들은 유튜브에 새 뮤직비디오가 올라오면 이걸 다운받고 MP3로 변환해 듣고 다닌다”며 “앞으로 음원 스트리밍 업체들이 힘들어진다고 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 ◇“득 보는 업체도 있지만 권리자 보호는 돼야” 익명을 요구한 음원 업체 관계자는 “음원에 대한 단가는 분명 낮아진 측면이 높다”면서도 “다만 글로벌로 노출이 많이 되다보니 전체 매출이 늘어난 권리자도 있다”고 말했다. 다른 음원 업체 관계자는 “유튜브를 홍보의 수단으로 여기다보니 유튜브에 대해 관대할 수밖에 없다”며 “국내 업체와는 다른 이중 잣대로 유튜브를 바라보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유튜브를 통한 한국 콘텐츠 산업의 해외 진출 사례는 여럿 있다. 국내 아이돌 그룹의 신곡은 유튜브에 풀리자마자 수천만 조회수를 전세계에서 기록하고 있다. KBS와 EBS 등 공영방송의 어린이 프로그램에 의존했던 국내 애니메이션 업계도 유튜브로 해외에 진출했다. 뽀로로를 비롯한 타요 등의 작품은 영어로 더빙돼 유튜브로 유통되고 있다. 유튜브 또한 기회가 있을 때마다 한국 콘텐츠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자신들의 성과로 발표하고 있다. 이 같은 이점이 있지만 권리자와 유튜브 간 줄다리기는 계속될 전망이다. 미국에서도 현재 진행형이다. 지난 7월 워싱턴포스트를 비롯한 미국내 주요 일간지들은 음악 업계 내 반발을 심도 있게 보도했다. 유튜브가 권리자들의 콘텐츠 가치를 지나치게 낮게 책정했다는 보도였다. 음원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외국계기업은 자신들만의 기준을 무리하게 적용하거나 국내 저작권 징수 규정 등에 예외 되어 있는 등 콘텐츠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치르려 하지 않는다”며 “음악 창작자들의 큰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에 대해 유튜브 측은 원저작자에 광고 수익이 최대한 돌아갈 수 있도록 구조가 돼 있다고 항변했다. 유튜브 측은 “광고 수익화라는 옵션은 저작권 침해 가능성이 있는 영상을 무조건 차단하는 게 목적이 아니다”며 “오히려 광고를 붙여 해당 영상의 조회가 많이 일어나고 원저작권자가 더 많은 광고 수익을 얻을 수 있게 한 진일보한 저작권 보호 방법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7.11.23 I 김유성 기자
방탄소년단 "'2017 MAMA' 역대급 퍼포먼스 준비했다"
  • 방탄소년단 "'2017 MAMA' 역대급 퍼포먼스 준비했다"
  • 방탄소년단 AMAs. 사진=사진=AFPBBNews[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2017 MAMA(Mnet Asian Music Awards,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에서 역대급 퍼포먼스를 예고했다. 방탄소년단은 12월 1일 개최되는 ‘2017 MAMA in Hong Kong’에 출격, 현지 및 국내 팬들을 열광시킬 예정이다. 명실상부 글로벌 아이돌로 자리잡은 방탄소년단은 항상 최고의 퍼포먼스를 선보여왔던 만큼 이번 ‘2017 MAMA’에서 역시 어떤 스케일의 퍼포먼스를 선보일지 기대감이 증폭된 상황.방탄소년단의 퍼포먼스 예고 영상에는 “MAMA의 스케일에 걸맞게 어마어마한 스케일의 무대를 준비했다”고 말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담겨 있어 역대급 무대가 준비 중에 있음을 알렸다.또한 방탄소년단의 퍼포먼스 스포일러로 ‘NEW LOOK’과 ‘REMIX’가 공개돼 방탄소년단이 펼칠 무대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새로운 비쥬얼의 무대와 리믹스 공연이 예정되어 있어 ‘2017 MAMA’에서 어떤 획기적인 무대를 선보일지 궁금증이 높아진다.한편, ‘공존’을 콘셉트로 올해 최초 베트남, 일본, 홍콩 3개 지역에서 개최되는 ‘2017 MAMA’. ‘MAMA’는 No.1 종합 콘텐츠 기업 CJ E&M이 주최하는 아시아 대표 음악 시상식이다. 1999년 ‘Mnet 영상음악대상’으로 시작, 대한민국 음악산업의 성장과 함께 꾸준한 진화를 거듭해오며 약 10여 년 동안 국내서 개최해 오다 2009년을 기점으로 ‘MAMA’로 변모했다. 2010년부터는 마카오를 시작으로 글로벌 진출, 이후 2011년 싱가포르, 2012년부터 2016년까지 홍콩으로 이어지며 단순한 연말 음악 시상식을 넘어 전 세계인들이 즐기는 음악축제이자, 글로벌 소통창구, 아시아 대중음악 확산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방탄소년단 ‘2017MAMA’
2017.11.23 I 정시내 기자
'전원 센터 그룹' 더보이즈, 12월6일 데뷔 확정 '더 퍼스트'
  • '전원 센터 그룹' 더보이즈, 12월6일 데뷔 확정 '더 퍼스트'
  • 더보이즈(사진=크래커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괴물신인’으로 불리는 보이그룹 더보이즈(THE BOYZ)가 오는 12월 6일 전격 데뷔한다.소속사 크래커엔터테인먼트는 더보이즈가 첫 미니앨범 타이틀을 ‘더 퍼스트’로 확정했으며 12월 6일 전곡 음원을 발표한다고 22일 밝혔다. ‘더 퍼스트’는 ‘처음’을 뜻하는 사전적 의미처럼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을 단 하나의 소년 더보이즈의 화려한 시작을 담을 예정이다. 12명의 소년, 12개의 꿈이 한데 뭉쳐 있는 미니앨범이다. 열 두 명의 소년, 그리고 12개의 꿈이 한데 뭉쳐 탄생한 하반기 ‘파워신인’ 더보이즈의 진가를 다양한 장르와 음악적 시도로 그려낼 음반인 만큼 벌써부터 음악 팬들의 뜨거운 기대를 모으고 있다.주학년, 현재, 선우, 영훈, 활, 케빈, 상연, 주연, 뉴, 큐, 제이콥, 에릭 등 총 12인의 멤버로 구성된 신예 더보이즈는 지난 7월 데뷔 멤버 공개 직후 아이돌 팬덤 내 센세이션한 반응을 불러 모았다. 수려한 비주얼과 실력, 화려한 경력까지 두루 겸비해 일명 ‘전원센터’ 그룹으로 불렸다. 정식 데뷔 전 총 4회에 걸쳐 진행된 각각의 오프라인 이벤트에 수 천명의 여성 팬을 집결시킬 만큼 거센 입소문을 타왔다. 최근 성공리 종영된 데뷔 리얼리티 ‘꽃미남 분식집’의 온라인 누적 하트수(좋아요)는 가뿐히 1억개를 돌파했다. 이 같은 팬들의 관심에 힘입어 광고계의 거센 러브콜까지 쏟아지고 있는 더보이즈는 데뷔 전 유명 학생복 브랜드 ‘스쿨룩스’의 전속모델로 발탁되는 등 벌써부터 ‘초대형 신인’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본격적인 데뷔 활동의 신호탄을 쏘아 올릴 ‘파워 신인’ 더보이즈가 과연 어떤 음악과 퍼포먼스로 가요계 새로운 ‘세대 교체’의 시작을 알릴지 주목된다.‘더 퍼스트’는 22일 오후 2시 예약판매를 개시하며 오는 12월 6일 멜론을 비롯한 각 온라인 음악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2017.11.22 I 김은구 기자
안현모 "남편 라이머, 랩하는 모습만 봐도 좋다" 애정 과시
  • 안현모 "남편 라이머, 랩하는 모습만 봐도 좋다" 애정 과시
  • 라이머-안현모. 사진=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안현모 전 SBS기자가 남편인 브랜뉴뮤직 수장 라이머에 대해 애정을 드러냈다. 최근 진행된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녹화는 ‘디스보다 피스! 힙합 킹스맨’ 특집으로 진행됐다. 라이머를 비롯해 가수 겸 프로듀서 키겐, 래퍼 한해, 아이돌그룹 MXM의 임영민, 김동현이 출연했다.2주간의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3일 만에 ‘비디오스타’ 녹화를 하게 된 라이머는 따끈따끈한 신혼여행 사진 공개했다. 이어 눈물의 프러포즈 현장과 워너원 이대휘, 박우진이 소속된 브랜뉴 보이즈를 비롯한 브랜뉴뮤직 소속 아티스트들이 총 출동한 결혼식 영상까지 공개하며 솔로 출연자들의 부러움을 샀다는 후문.또한 새댁 안현모가 남편 라이머 응원 차 직접 비디오스타 녹화장을 깜짝 방문해 신혼부부의 애정을 과시했다. 이날 안현모는 소속 아티스트들이 함께 했던 프러포즈 당시 어땠는지 묻는 MC의 말에 “라이머가 춤추고 랩 하는 모습을 좋아한다”며 “그 모습만 봐도 너무 좋았다. 아티스트 중 제일 잘하는 걸로 들렸다”고 대답하며 남편 라이머에 대한 사랑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라이머와 안현모의 연애부터 결혼까지 풀 러브스토리는 오늘 21일 저녁 8시30분에 ‘비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7.11.21 I 정시내 기자
“17년만에 첫 '4천콜'”…슈퍼주니어 홈쇼핑 뜨니 '패딩완판’
  • [르포]“17년만에 첫 '4천콜'”…슈퍼주니어 홈쇼핑 뜨니 '패딩완판’
  • 남성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가 20일 CJ오쇼핑에서 ‘슈퍼마켓’ 특별방송을 하고 있다.(사진=CJ오쇼핑)[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오늘 최고 4800콜 찍었어요. 방송경력 17년 만에 처음 봤어요. 이런 주문전화 폭주는 본 적이 없어요. 3000콜 정도가 최대였는데 4000콜 넘으면 서버 다운되기 직전 인거죠.”21일 자정 서울 방배동 CJ오쇼핑(035760) 사옥. 전날 밤 10시45분부터 시작된 남성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 출연 씨이앤(Ce&) 롱다운점퍼 특별방송 직후 방송을 진행했던 이민웅·동지현 ‘투톱’ 쇼호스트는 이렇게 말했다. ◇동시접속 4800여콜, 신동 ‘완판돌’ 등극이날 준비한 롱다운점퍼 물량 2만벌 중 남자 블랙 110사이즈는 방송시작 30분만에 매진, 50분간 1만9000여벌을 팔았다. 비주류 사이즈를 제외하고는 사실상 완판. 이날 방송에서 신동은 ‘완판돌’로 등극했다. 신동이 착용했던 블랙 110사이즈가 가장 먼저 매진됐고 이어 갈아입은 화이트 110사이즈도 연달아 매진됐다. 시청률은 평소 월요일 같은 시간대(밤 10시45분~11시50분) 방송 대비 6배나 높았다. 동시접속자 수 4800여콜. 서버가 다운될 조짐을 보이자 방송조정실에선 담당PD가 “쉬어가자”는 사인을 보내기도 했다. 쇼호스트들은 자연스레 상품 설명을 뒤로한 채 “노래를 해준다는 공약을 걸었죠?”라며 슈퍼주니어와의 대화를 이어갔다. 희철은 가수 조용필의 노래 ‘단발머리’를 개사해 “그 언젠가 나를 위해 흰 패딩을 전해주던 그 소녀”라고 모창했고 은혁은 김종서, 신동은 유명 성우의 성대모사를 하는 등 개인기를 선보이며 고객에게 웃음과 재미를 선사했다. 슈퍼주니어가 CJ오쇼핑 방송에 출연해 춤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CJ오쇼핑)이날 슈퍼주니어 이특은 이·동 쇼호스트와 호흡을 맞추며 부드러운 진행을 이었고 신동과 희철은 소비자들의 실시간 질문에 답하는 등 고객과 직접 소통했다. 희철은 “그레이 컬러의 효능을 말씀드릴게요. 그레이는 부유한 느낌이 나죠. 저 좀 보세요. 돈 많이 버는 사람 같죠?”라고 했고 신동은 “벌써 매진인가요? 저희 퇴근해도 되나요?”라며 재치있게 입담을 이어갔다. 동해와 이특, 예성은 점퍼를 입고 포즈를 취하는 등 모델 역할을 했다. 이들은 매진 공약으로 세운 정규앨범 수록곡 ‘비처럼 가지마요’를 1990년대 음악방송처럼 무대를 꾸며 마지막까지 고객들에게 웃음을 전했다. CJ오쇼핑은 이날 방송 1시간 만에 1만8400여개의 상품을 팔며 총 주문 20억7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쇼퍼테인먼트 선두주자로 자리매김”CJ오쇼핑은 이날 슈퍼주니어 특별방송을 위해 스튜디오 구성에도 신경썼다. 일반 패션 방송에서 찾아보기 힘든 런웨이를 준비했고 슈퍼주니어의 정규 8집 앨범 타이틀 곡인 ‘블랙수트’의 뮤직비디오를 모티브로 한 청록색과 금색으로 무대를 꾸몄다. 뮤직비디오 속에 나오는 금속으로 된 쇼윈도도 연출해 슈퍼주니어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슈퍼주니어가 CJ오쇼핑 방송에서 각종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CJ오쇼핑)CJ오쇼핑 관계자는 “K팝의 아이콘 슈퍼주니어와 컬처브랜드 셀렙샵의 콜라보레이션을 바탕으로 고객과 끊임없이 소통하는 방법을 고민해 좋은 결과가 있었다”며 “CJ오쇼핑은 쇼퍼테인먼트의 선두주자로서 고객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전할 수 있는 문화의 장을 만드는 시도를 계속해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슈퍼주니어는 이날 새 앨범이 20만장 이상 판매되면 CJ오쇼핑에서 블랙 수트를 판매하겠다는 공약을 걸었다. ‘블랙 수트’는 슈퍼주니어의 정규 8집 ‘플레이’의 타이틀 곡이다.
2017.11.21 I 강신우 기자
  • '환경' 테마 스페셜 성화봉송, 순천만 국가정원 진행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환경’을 테마로 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페셜 성화봉송이 20일 전남 순천만 국가정원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이날 순천을 대표하는 주자를 비롯해 대회 성공을 바라는 평범한 사람들로 구성된 부주자 400명이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봉화언덕을 오르내리며 화합과 통합의 의미를 담은 대규모 강강술래 성화봉송 퍼포먼스를 펼치며 장관을 연출했다.순천만국가정원 내에서 진행된 스페셜 봉송은 400여명의 순천시민과 함께 순천 생태도시 브랜드를 탄생시킨 최덕림 201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전 사무국장과 순천 출신 K-pop 아이돌 B1A4의 공찬, 국가정원 정원관리사 허규동 씨 등 9명이 주자로 참여했다.순천을 대표하는 성화주자로 선정된 최덕림 전 사무국장은 지난 201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순천을 생태도시로서 한 단계 도약시켰다는 평가를 받는 인물이다.B1A4 공찬은 순천에서 태어나 순천제일고등학교 재학 중 캐스팅돼 19세에 데뷔하기 전까지 대부분의 시절을 순천에서 보냈다. 7년차 아이돌 B1A4는 탄탄한 가창력과 퍼포먼스로 다수의 앨범을 발매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스페셜 봉송에 이어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의 순천 도착을 축하하는 성화맞이 행사와 B1A4, 노을의 축하공연도 순천만국가정원 잔디마당에서 펼쳐졌다.축하공연은 순천을 대표한 연주단의 전통예술과 클래식, 기악, 무용 등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무대로 꾸며졌다.앞선 순천지역 성화봉송에서는 다양한 사연을 가진 평범한 사람들이 일상 속에서 특별한 도전을 경험하기 위해 주자로 참여했다.수능시험을 앞둔 순천 매산여고 학생과 취업준비생, 사회초년생, 소아마비 마라토너 아버지의 꿈을 응원하는 딸, 올림픽 식품개발자, 피겨스케이팅 팬, 사회복지사, 대학 휴학생, 24살 청년, 2년차 신혼부부, 군인, 30대 두 아이의 아빠 등 다양한 시민들이 순천 시내를 돌아 성화를 전달했다.세계 5대 연안습지이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청정 환경 보전지역인 생태도시 순천은 잘 보존된 자연의 원형을 지역사회 발전과 잘 연계해 ‘환경’ 테마 스페셜 봉송 지역으로 선정됐다.스페셜 성화봉송은 평창 동계올림픽의 핵심 목표인 문화(서울), 환경(순천), 평화(최북단), 경제(인천), ICT(대전)으로 구성된 5가지 테마의 성화봉송이다.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성화는 순천을 비롯해 12월 초까지 전라도 곳곳을 누비며 지역주민을 위한 다채로운 공연과 축제를 펼칠 예정이다.
2017.11.20 I 이석무 기자
CJ오쇼핑, '롱패딩·캐시미어코트' 선봬
  • CJ오쇼핑, '롱패딩·캐시미어코트' 선봬
  • [이데일리 박성의 기자] CJ오쇼핑(035760)이 ‘윈터 패션 페스티벌’ 프로모션 행사를 연다.오는 26일까지 열흘 간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해당 기간 중 CJ오쇼핑에서 방송되는 패션과 스포츠 의류 등을 구매하는 고객 100명을 추첨해 140만원 상당의 ‘LG전자 트롬 의류건조기’를 증정한다. CJ몰에서도 동시에 ‘윈터 패션 페스티벌’ 기획전 페이지를 운영한다. 행사 기간 동안CJ몰을 통해 해당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은 경품 이벤트에 자동으로 응모된다.이번 행사에는 CJ오쇼핑 산판 패션 프로그램인 ‘셀렙샵’, ‘힛더스타일’, ‘동가게’ 등이 참여한다. 상품은 총 40여개다. ‘셀렙샵에디션’, ‘엣지’, ‘다니엘크레뮤’, ‘장 미쉘 바스키아’ 등 CJ오쇼핑의 대표 패션 브랜드 대부분이 포함된다.최근 롱패딩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아디다스골프’, ‘케이스위스’, ‘헤트레고’ 등의 스포츠 브랜드들도 최근 유행하고 있는 긴 길이의 다운 패딩을 선뵈며 행사에 참여한다. ‘아디다스골프’의 구스다운 롱패딩의 경우, 지난 달 29일과 11월 12일 방송에서 모두 7000개 이상 판매, 주문액 20억원 이상을 올리며 목표 대비 2배 이상의 실적을 올렸다.특히 20일 밤 10시45분에는 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가 출연하는 ‘슈퍼마켓’이라는 특별방송을 진행한다. 고태용 디자이너와 CJ오쇼핑의 협업 브랜드 ‘씨이앤태용(Ce& Tae Yong)’의 ‘슈퍼롱다운’을 선뵌다.
2017.11.20 I 박성의 기자
'우승 후 꿀맛 휴식' 정현 "내 취미는 침대에서 구르기"
  • '우승 후 꿀맛 휴식' 정현 "내 취미는 침대에서 구르기"
  • 한국 테니스의 떠오르는 스타 정현이 지난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한국체육대학교 체육과학관 5층 실내테니스장에서 초등학교 테니스 유망주들을 대상으로 원포인트 레슨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인으로 14년 10개월 만에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정상에 오른 ‘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21). 세계 무대의 치열한 경쟁을 마치고. 귀국한 정현은 평범한 20대 초반의 청년의 모습으로 돌아와있었다.정현은 지난 1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막을 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넥스트 제너레이션 파이널스에서 우승한 뒤 13일 귀국했다.1년 내내 빡빡한 대회와 훈련 스케줄을 소화했던 정현은 모처럼 테니스를 내려놓고 자유를 만끽하고 있었다.쉬는 시간이 왔다고 해서 완전히 흐트러지는 것은 아니다. 기껏해야 외국에서 잘 먹을 수 없었던 돼지고기 삼겹살을 실컷 먹거나 친구들과 배구 경기를 보러다니는 정도다.그것만으로도 정현은 기쁘고 소중하다. 시즌 마지막 대회를 우승으로 마무리하면서 더욱 홀가분한 마음으로 휴식을 즐기고 있다.아직은 주변 관심을 많이 실감하지는 못한다고 한다. 그래도 늘어난 행사 등을 통해 ‘더 유명해진 것 같다’는 느낌을 조금은 받는다고.정현에게 가장 좋아하는 취미가 뭔지 물었다. 혹시 여자 아이돌그룹의 이름이라도 나오지 않을까 기대했다.그의 입에서 나온 것은 허무하게도 ‘눕기’였다. 정현은 “제일 좋아하는 것은 침대에서 구르는 것이다. 며칠이라도 할 수 있다”며 웃었다.외국에 있을 때 현지 명소에 한 번씩 가는 것이 그나마 여가를 보내는 방법이다. ‘교수님’이라는 그의 별명이 단지 두꺼운 안경 때문 만은 아니다.지금은 잠시 휴식 중이지만 머리 속에서 테니스를 완전히 지우진 못한다. “운동을 10년 넘게 하다보니 쉴 때도 운동에 지장없이 하려고 노력한다. 이제는 그런 습관이 아예 몸에 뱄다”고 말했다.정현은 자신의 최대 무기에 대해 잠시 생각했다. 그리고는 “상대를 질리게 만드는 것”이라고 차분하게 말했다.‘질리게 만든다는 것’은 단지 상대의 공격을 끈질기게 받아넘긴다는 의미가 아니다. 심리적으로 압박감을 주는 것을 뜻한다.정현은 “상대에게 ‘최대한 많이 뛰지 않고는 이기지 못하겠구나’라는 압박감을 주는 것”이라 부연했다. 넥스트 제너레이션 대회 결승에서 보여준 흔들리지 않는 멘탈은 정현이 설명한 그의 무기였다.정현은 찗은 휴식을 마치면 12월 초 태국으로 건너가 동계훈련에 본격 돌입한다. 한 달 정도 훈련에 몰두한 뒤 시즌에 들어간다..정현의 2018년 바람은 두 가지다. 우선 ‘부상 없이 뛰는 것’이다.정현은 시니어에 올라선 뒤 매년 자질구례한 부상에 시달렸다. 올해도 왼쪽 발목 부상을 입어 3개월 공백기를 가졌다. 가장 중요한 대회인 윔블던도 불참했다.그는 “부상으로 날린 3개월이 사라진다면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또 다른 바람은 라파엘 나달이나 로저 페더러 같은 톱 클래스 선수를 이기는 것이다. 올해 세계랭킹 1위 나달과 두 차례 만나 잘 싸웠지만 모두 패했다. 정현은 “아직 톱 선수들을 잡아본 적이 없다, 아쉽게 지는게 아니라 기회를 잡아 꼭 이기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2017.11.19 I 이석무 기자
'더유닛' 126人 첫 미션부터 고군분투 '열정 발산'
  • '더유닛' 126人 첫 미션부터 고군분투 '열정 발산'
  • KBS2 ‘더유닛’(사진=화면캡처)[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KBS2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유닛’ 126명이 첫 미션부터 넘치는 열정을 발산했다.18일 방송한 ‘더유닛’ 7, 8회에는 뮤직비디오 주인공을 가리는 미션을 위해 고군분투한 126명의 참가자들과 우승을 거머쥔 남녀 빨강팀의 에피소드가 담겼다. ‘더유닛’ 참가자들은 9명씩 셀프로 팀을 이뤄 뮤직비디오 주인공이 되기 위한 미션 준비에 돌입했다.그 중에서도 슈퍼 부트와 올(All) 부트를 받은 참가자들만 모인 남자 빨강팀은 어벤져스로 떠올랐지만 중간 평가에서 의외로 부진한 성적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남자 빨강팀은 기본부터 다시 배워야 할 것 같다는 혹평을 받아 바닥에 테이프를 붙여가며 맹연습을 했다. 최종 평가에서는 비에게 팀워크를 인정받는 반전을 낳았다.여자 빨강팀은 센터를 차희에서 의진으로 교체하는 변화를 겪었다. 블랙홀로 지목된 이보림이 발전된 모습을 보여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참가자들은 본격적인 연습에 돌입하며 팀워크를 선보였다. 특히 밴드 마스가 속한 하양팀 리더 대원의 리더십이 돋보였다. 춤과 거리가 먼 이들의 실력이 일취월장해 무대를 무사히 끝마쳤고 그 노력까지 인정받았기 때문이다.반면 갈등으로 긴장감을 조성한 팀도 있었다. 상반된 매력을 가진 동갑내기 이현주와 효선이 미션 준비로 예민해져 사소한 것에 감정이 상해버린 것. 주황팀 멤버들은 이를 풀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고 서로를 잘 아는 이현주와 효선은 눈물의 화해를 했다.준(유키스)은 발목을 다치는 부상에도 최종 평가 무대를 선보이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비록 다친 다리 때문에 안무를 완벽하게 소화할 수는 없었지만 누구보다 열심히 준비하며 팀에 누를 끼치지 않으려는 마음을 확인시켰다.방송 직후 ‘더유닛’을 비롯해 양지원, 김티모테오, 이보림, 주 등 참가자들의 이름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대변했다. 주의 데뷔곡 ‘남자 때문에’가 한 음악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더유닛’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된다. 자신이 원하는 참가자에게 응원의 표를 행사할 수 있는 1차 국민 유닛 투표는 티몬에서 진행 중으로 12월 3일 오전 10시에 마감된다.
2017.11.19 I 김은구 기자
'연애 절대 금지?'...'더유닛’ 첫 미션 합숙현장 엿보기
  • '연애 절대 금지?'...'더유닛’ 첫 미션 합숙현장 엿보기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BS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유닛’이 지난 주 셀프 팀구성을 마친 가운데 18일 본격적으로 첫 번째 미션에 돌입한다. 126명의 참가자들이 합숙을 위해 꾸려온 짐부터 각양각색이라 보는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캐리어를 가득 채운 과자와 주전부리는 애교일 정도로 기상천외한 물건들을 챙겨온 참가자들이 속출했다. 대규모의 인원이 한 곳에서 지내야 하는 만큼 철저한 생활 규칙이 등장한다. 특히 합숙기간 동안 연애는 절대 금지라는 조항이 눈기를 끄다. 남녀 참가자들이 서로를 마치 투명인간처럼 대하는 상황도 가능하다. 필사적으로 룰을 따르려는 이들의 눈물겨운 사투가 펼쳐질 전망이다.18일 방송에선 첫 미션에 임하는 참가자들의 땀과 열정, 그 속에서 이들의 솔직하고 리얼한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126명의 참가자들은 ‘마이턴’의 뮤직비디오 주인공 자리를 두고 밤낮을 가리지 않고 치열하게 연습에 매진한다.그 사이에 팀원들 사이에 의견이 엇갈려 위기를 맞이하기도 하고 서로 용기를 북돋으며 격려하는 등 여러 일들을 겪으며 한층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선배 군단 앞에서 ‘마이턴’을 선보이게 될 참가자들의 무대 역시 호기심을 상승 시키는 부분이다.이들이 짧은 시간 안에 어떠한 무대를 완성했는지, 선배군단은 어떤 평가를 내리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티몬에서 진행 중인 국민 유닛 투표는 12월 3일까지 참여할 수 있다.
2017.11.18 I 이석무 기자
강다니엘 고향 부산에 금의환향+어머니와 데이트!
  • 강다니엘 고향 부산에 금의환향+어머니와 데이트!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Mnet ‘Wanna One GO : ZERO BASE(워너원고 : 제로 베이스)’에서 강다니엘이 고향인 부산에 금의환향해 어머니와 오붓한 데이트 시간을 가졌다.17일 방송된 ‘Wanna One GO : ZERO BASE’ 3화가 전국 가구 시청률 1.1%를 기록하며 지난 주 대비 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프로그램 주요 타깃인 15~34 시청층에서도 1.1%로 동시간대 케이블 순위 1위를 차지했다. (닐슨코리아 / 유료 플랫폼 가구 기준)이번 3화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워너원 멤버들이 아이돌이라는 타이틀을 잠시 내려놓고 자유롭게 일상 생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바쁜 스케줄 속 오랜만에 주어진 자유시간에 멤버들은 잠자는 시간도 아껴가며 놀기에 여념이 없었다.노래방 기계 반주에 맞춰 노래를 열창하기도 하고 술래잡기 놀이를 하며 장난을 치는 등 그동안 하고 싶었던 일들을 마음껏 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식사 시간이 되자 어디선가 어머니가 멤버들의 이름을 하나씩 부르는 목소리가 들려왔다.목소리를 따라가보니 그곳에는 멤버들의 어머니가 직접 지어 보내주신 반찬, 어린 시절 사진, 집에서 쓰던 식기까지 준비돼 있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멤버들은 가족들이 보내온 손편지를 읽으며 뭉클한 마음에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오랜만에 그리웠던 집밥으로 식사한 멤버들은 “정말 오랜만에 두 그릇을 비웠다”, “친구 집에서 밥 먹는 느낌이다”, “엄마한테 전화해야겠다”며 행복해했다.지난 13일 방송된 워너원 컴백쇼의 비하인드 영상도 공개됐다.실전 못지 않은 리허설 무대, 장난기 넘치는 쉬는 시간, 급박하게 돌아가는 생방송 백스테이지에서도 프로다운 멤버들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현장을 찾은 팬들을 위해 특별히 선보였던 ‘Beautiful’ 앙코르 무대가 공개되기도 했다.다시 한 번 ‘제로 베이스’의 문이 열렸다. 멤버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꿀 휴식을 취하는 동안 배진영은 학교로 떠났다.아침부터 급식 메뉴를 생각하며 행복해하고 또래 친구들과 어울려 노는 배진영의 모습은 영락없는 10대 소년이었다.강다니엘은 깔끔한 수트를 차려 입고 고향인 부산으로 향했다. 자유시간이 생기면 가장 하고 싶었던 일이 어머니와의 데이트였던 것.부산에서 어머니를 만난 강다니엘은 쑥스러워하면서도 준비해온 꽃다발을 어머니 품에 안겨드렸다. 두 모자는 함께 식사를 하고 쇼핑을 하며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강다니엘은 첫 월급으로 어머니의 가방, 신발을 사드리며 뿌듯한 미소를 보였다. 그의 어머니 역시 멋지게 금의환향한 아들을 보며 내내 행복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워너원의 초밀착 리얼리티 ‘Wanna One GO : ZERO BASE’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Mnet에서 방송된다.
2017.11.18 I 이석무 기자
'테니스 간판' 정현 "내 무기는 상대 질리게 만드는 것"(일문일답)
  • '테니스 간판' 정현 "내 무기는 상대 질리게 만드는 것"(일문일답)
  • 한국 테니스의 떠오르는 스타 정현이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한국체육대학교 체육과학관 5층 실내테니스장에서 초등학교 테니스 유망주들을 대상으로 원포인트 레슨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선수로는 14년 10개월만에 ATP 투어대회 우승을 차지한 정현(21·삼성증권 후원)이 ‘상대를 질리게 만드는 선수’라 표현했다.정현은 17일 서울 송파구 한국체대 테니스 코트에서 주니어 선수들과 함께 원포인트 레슨을 가졌다.지난 1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ATP 넥스트 제너레이션 파이널스에서 정상에 오른 뒤 13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정현은 지난 며칠간 테니스를 내려놓고 자신만의 휴식 시간을 가졌다.정현은 이날 원포인트 레슨에서 어린 선수들의 자세를 한명 한명 교정해주는가 하면 직접 시범을 보이는 등 진지하게 지도에 임했다. “내가 너희들한테 배워야 할 것 같다”며 연신 칭찬하며 격려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정현은 레슨 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상대방을 질리게끔 노력을 많이 한다. 많이 안 뛰고는 못이기겠구나 압박감을 주면 내가 경기하기 편하다. 사람에게서 나오는 아우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자신의 무기를 설명했다.이어 “내년에는 부상없이 시즌 마무리하고 싶다. 톱 선수들을 잡아본 적이 없다, 내년에는 기회를 잘 살리고 싶다. 아쉽게 지는게 아니라 기회를 잡아 꼭 이기고 싶다”고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다음은 정현과 일문일답.-귀국 후 어떻게 지냈나.▲인터뷰도 하고 친구들하고 다른 스포츠도 구경하면서 여유있고 평범하게 즐겼다. 삼겹살도 먹었다. 외국 나가면 돼지고기를 잘 못먹는데 한국에 와서 돼지고기를 많이 먹은 것 같다.-주니어 선수들을 대상으로 클리닉을 가진 기분은.▲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고 뜻깊은 시간이었다. 나도 많이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다. 내 초등학교 때와 비교하면 지금 선수들이 더 잘하는 것 같다. 앞으로 10년 뒤 같은 코트에서 시합하는 날이 오지 않을까 기대한다.-우승 후 귀국했는데 주변의 반응이 달라진 것을 실감하나.▲많이 느끼진 못하는데 인터뷰 때나 이런 때는 느낀다. -이번에 큰 목표를 달성했다. 향후 3년 내 구체적인 목표를 단계별로 세운 것이 있나.▲3년내 세운 것은 없다. 테니스 인생의 목표는 어느 대회이건 그랜드슬램 시상대에 오르는게 목표다.-올해 3차례 데이비스컵 가운데 2차례 뛰었다. 태극마크는 어떤 의미인가.▲모든 선수들이 태극마크 달고 싶어 한다. 나도 많은 노력을 해서 태극마크를 달 수 있었다. 개인이 아닌 팀을 위한 경기다보니 많은 감정을 느끼게 해준다. 최선을 다해야 하고 압박감도 있고 부담감이나 책임감도 느낀다.-유망주들로부터 질문을 받았을때 어떤 생각이 들었나.▲나는 그 나이때 그런 생각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냥 공 오면 치고 운동 끝나면 밥먹고 그랬던 것 같다. 요즘 아이들은 더 많은 것을 생각하는 것 같다. 시간이 지나면 더 좋은 선수로 성장할 것 같다.-어릴때 유명한 선수의 클리닉을 받아본 게 있나.▲이런 기회가 많지 않았다. 기억에 남는 원포인트 클리닉은 없었던 것 같다.-올시즌 조코비치, 나달 등 세계적인 강호들과 대결을 펼쳤는데 소감이 어땠나.▲들어선 순간부터 톱클래스 선수들이 주는 압박감은 차원이 다르다. 이길 수 있는 기회를 안주는게 톱클래스 선수들의 장점이다.-권순우, 이덕희 등 지금 밑에서 올라오는 후배도 있다. 그런 후배들 보면 어떤 생각이 드는가.▲나보다 개인적 능력이 뛰어나다고 생각한다. 나는 능력이 뛰어나지 않고 노력파라 생각한다. 나도 이 정도 하니까 그 선수들은 더 잘할 것이라 생각한다.-국가대표로서 대우가 열악하다는 지적이 나오는데.▲그런 얘기를 하기는 한다. 하지만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돈을 보고 태극마크를 달고 싶은 것은 아니다. 그래도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면 좋은 대우를 해주기를 기대한다. 높은 곳에 올라갔는데 대우를 못받으면 실망할 것 같다.-교수님이라는 별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지금 스포츠 고글을 쓰지만 처음에는 그냥 뿔테 안경을 쓰고 시합을 했다. 그러다보니 다른 외국 선수들이 그런 별명을 붙여줬다. 별명이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좋게 받아들이고 있다.-심리적으로 흔들리지 않는 멘탈이 강점인데.▲아직은 더 강해져야 하지만 작년부터 심리상담도 받고 멘탈 트레이닝도 받았다. 살아남으려고 발악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좋아지고 있다고 생각한다.-작년부터 포핸드 서브 폼에 대한 지적도 있었는데 많이 극복했다. 어떤 식의 변화를 줬나.▲지난해 4개월 간 공백 있을때 모든 것을 새롭게 하고 싶었다. 포핸드는 그립을 조금 바꿨다. 내 입장에선 큰 도전이었는데 잘 된 것 같다. 서브는 웨이트와 밸런스 훈련을 통해 많이 좋아졌지만 더 발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지금보다 승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무엇이 더 필요하다고 느끼나.▲투어 생활 하면서 1년 내내 부상없이 시즌을 끝낸 적이 없었다. 올해도 3개월 정도 시합을 뛰지 못했다. 그 3개월이 사라진다면 더 높은 곳으로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올해 상금은 어떻게 쓸 생각인가.▲상금을 보고 얼마 땄다 계산하진 않는다. 상금은 부모님이 잘 관리해주고 있다. 지금 팀은 충분히 지금도 좋다고 생각한다. 더 높은 위치로 가면 자연스럽게 물 흐르듯이 좋아질거라 생각한다.-내년 시즌 각오를 밝힌다면.▲내년에는 부상없이 시즌 마무리하고 싶다. 톱 선수들을 잡아본 적이 없다, 내년에는 기회를 잘 살리고 싶다. 아쉽게 지는게 아니라 기회를 잡아 꼭 이기고 싶다.-강서버에게 약하다는 지적은 어떻게 생각하나.▲원래 강서버랑 잘하는 편이었는데 4개월간 결장하면서 리듬이 바뀌다보니 몸에 익는데 시간이 필요하다. 좋아지는 것을 느낀다. 시간이 모든 것을 해결해줄 것으로 생각한다.-자신이 가장 자신있는 무기가 있다면.▲상대방을 질리게끔 노력을 많이 한다. 많이 안 뛰고는 못이기겠구나 압박감을 주면 내가 경기하기 편하다. 사람에게서 나오는 아우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여가 시간에 어떻게 시간을 보내나.▲외국에 있을 때는 시합 끝나면 현지 명소에 한 번씩 가본다. 유명장소를 한 번씩 가본다. 쉴 때는 밀린 영화, 드라마를 본다.제일 좋아하는 것은 침대에서 구르는 것이다. 며칠이라도 할 수 있다. 요즘 아이돌은 너무 많이 나와 누가누군지 잘 모른다.-키도 크고 멋지다는 팬들도 있는데.▲외모에 신경쓰진 않는다. 잘 생긴 얼굴도 아니다. 쇼핑할 때는 가방이나 신발 등으로 대체하고 있다.-우승하고 인터뷰할때 발음이 좋더라. 영어는 어떻게 공부했나.▲영어공부는 초1부터 6까지 하루 한 시간 공부했다. 그때 시작한 것이 도움이 된 거 같다. 투어를 다니면서 도와주시는 분이 있어서 인터뷰나 일상영어를 배운다. 시합을 이기다보니 인터뷰를 할 기회가 많아졌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영어가 느는 것 같다.-본인에게 테니스는 어떤 의미인가.▲상대를 이겼을때 주는 성취감이나 테니스 할때 주는 행복감이 가장 크다. 잘 안될 때도 있지만 안되는 것도 행복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것 같다.-상대를 질리게한다는 의미는 수비적인 플레이를 펼치겠다는 뜻인가.▲수비만 한다고 상대가 질리지는 않는다. 수비만 하면 오히려 상대에게 좋을 수도 있다, 중요한 순간 흔들리지 않겠다는 의미로 상대를 질리게 하겠다고 표현한 것이다.-비시즌 동안 훈련 계획은.▲당분간 쉬다가 12월초 태국에 가서 외국선수들이랑 한 달 정도 동계훈련 한 뒤 시즌에 돌입할 예정이다.-선수로서 생활과 개인으로서의 생활은 어떻게 조절하나.▲운동을 10년 넘게 하다보니 쉴 때도 운동에 지장없이 하려고 노력한다. 이제는 그런 습관이 몸에 뱄다.
2017.11.17 I 이석무 기자
 ‘WEGL 2017 파이널, 수천명 몰렸다’
  • [지스타2017] ‘WEGL 2017 파이널, 수천명 몰렸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지스타 2017’ B2C관에 위치한 액토즈소프트(대표 구오하이빈) WEGL 부스에 지스타 개막 첫 날 수천명의 관람객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지난 16일 WEGL 부스에서는 오프닝 세리머리를 시작으로 ‘오버워치’, ‘하스스톤’ 등 인기 종목 e스포츠 대회가 진행되면서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특히 맞수 러너웨이와 GC 부산의 맞대결에는 약 2000명의 관람객이 몰렸다.e스포츠 대전 뿐 아니라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도 큰 호응을 얻었다. 액토즈소프트는 남은 지스타 일정 동안 부스를 찾은 람객들과 호흡할 수 있는 여러 형태의 프로그램들을 운영할 계획이다. ‘WEGL 2017 파이널 NBA 2K18 스페셜 이벤트 매치’가 진행된다. 17일(금) 오후 5시에는 2AM 소속 가수 정진운과 김승현 해설위원, 이항범 JBJ 대표가 ‘WEGL’ 부스를 찾아 이벤트 매치를 펼친다. 18일(토) 오전 10시에는 인기 BJ 울산큰고래와 엑시스마이콜이 무대에 올라 4대4 팀전을 펼친다.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무대 공연도 마련돼 있다. 18일(금) 오후 6시 ‘DJ MAX’의 유명 아티스트 DyoN Joo, 이지애, Ssong, MuChi, LIM RYU(극동공주)의 초청 공연이 예정돼 있다. 19일(일)에는 인기 아이돌 그룹 ‘에이프릴’이 ‘WEGL’의 대미를 장식하기 위한 축하 공연을 펼친다. 게임 소재의 자유 주제로 코스프레 콘테스트가 진행된다. 전용 코스프레 포토존에서 촬영된 프로필 사진을 바탕으로 온·오프라인 투표를 실시해 최종 수상자를 가린다. 시상식은 18일(금) 오후 12시에 진행될 예정이다.이외에도 카카오게임즈와 공동 서비스 예정인 ‘드래곤네스트M for Kakao’의 트릭아트존을 비롯해 DJ맥스, NBA 2K18, 인디 게임 4종을 체험할 수 있는 시연존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마련돼 있다.
2017.11.17 I 김현아 기자
트와이스 '홍백가합전' 확정…K팝 가수 日 진출 첫해 최초
  • 트와이스 '홍백가합전' 확정…K팝 가수 日 진출 첫해 최초
  • 트와이스(사진=JYP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걸그룹 트와이스가 일본 대표 연말 특집 프로그램인 NHK ‘홍백가합전’ 출연을 확정했다.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트와이스가 올해 ‘홍백가합전’에 한국 가수로는 유일하게 참여한다고 16일 밝혔다. 한국가수가 ‘홍백가합전’에 출연하는 것은 2011년 동방신기, 소녀시대, 카라 이후 6년만이며 특히 일본에 진출한 K팝 아이돌 중 데뷔 첫해에 이 프로그램 입성을 이룬 것은 트와이스가 최초라고 JYP 측은 덧붙였다.트와이스는 16일 오전 도쿄 시부야 NHK 본사에서 진행한 ‘홍백가합전’ 제작 발표회에 참석, 이같은 사실을 알렸다. 트와이스는 이 자리에서 출연 소감으로 “트와이스가 일본 데뷔 후 얼마 되지 않았는데 ‘홍백가합전’에 출연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 데뷔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저희를 더욱 많은 분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멤버 사나는 “‘홍백가합전’은 어릴 때부터 가족과 즐겨봤던 화려한 방송이고 우리들이 출연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었다. 일본에서 활동하는 다른 가수분들의 모습을 보고 자극을 받아 더 열심히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홍백가합전’은 매년 12월 31일 일본 최대 공영방송 NHK에서 방송한다. 올해로 68회째를 맞는다. 일본을 대표하는 연말 특집 프로그램으로 역대 최고 시청률 81%, 평균 시청률이 40%를 상회할 만큼 인기를 자랑한다. 일본 국민들은 연말에 가족이 함께 모여 이 프로그램을 시청하며 새해 맞이를 기다릴 정도다. 한 해를 대표하는 가수들이 홍팀과 백팀으로 나뉘어 대항전 형식으로 공연을 한다. 올해 역시 엑스재팬, 아라시, 칸쟈니 에이트, AKB48, 케야키자카46, 노기자카46 등 일본을 대표하는 가수들이 총출동한다. 트와이스는 이 프로그램 출연으로 일본 전국민의 인지도를 지닌 그룹으로 확고한 자리매김을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월 28일 베스트앨범 ‘#TWICE’를 통해 일본 데뷔를 한 트와이스는 ‘역대급’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며 아시아 원톱 걸그룹으로서의 위상을 드높였다. 일본 진출에 앞서 ‘TT’포즈가 현지에서 대유행하면서 일찌감치 화제의 중심에 선 트와이스는 데뷔 사흘만에 일본 대표 음악 프로그램인 TV아사히 ‘뮤직 스테이션’에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K팝 걸그룹 중에서는 2012년 6월 소녀시대, 한국 여성 아티스트로는 2015년 12월 보아 이후 첫 등장이다.7월 2일 데뷔 무대로는 이례적으로 아레나 공연장인 도쿄체육관에서 열린 현지 쇼케이스에는 2회 공연에 1만 5000여팬들이 몰려 문전성시를 이뤘다. 앨범 ‘#TWICE’는 공개 나흘간 오리콘 데일리 앨범차트 2위에 오른데 이어 ‘역주행’ 신화로 닷새만에 차트 정상을 차지, 트와이스의 파워를 입증했다. 이후 이 앨범은 오리콘 데일리 앨범 차트 사흘 연속 1위, 6월 월간 앨범차트 2위는 물론 일본 레코드협회가 25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한 앨범에 부여하는 플래티넘 앨범 인증을 받았다. 이 역시 올해 일본에서 발매된 한국 가수 앨범 중 최초 기록이다. 트와이스는 지난달 18일 공개한 일본 첫 오리지널 싱글 ‘One More Time’으로 일본에서 K팝 역사에 트와이스의 이름을 당당히 새겼다.발매 첫 날 9만4957장의 판매고로 일본 진출 한국 걸그룹 중 발매 당일 기준 역대 최다 판매량, 둘째날까지 13만8369장으로 한국 걸그룹 중 초동 최다 판매량 이틀만에 경신, 셋째날까지 총 15만8733장의 판매고로 일본의 역대 해외 아티스트 데뷔 싱글 사상 초동 최다 판매량을 사흘만에 넘어서는 등 날마다 기록행진을 이어갔다. 공개와 함께 6일 연속 오리콘 데일리 싱글차트 정상 및 약 20만1000장의 판매고로 오리콘 위클리 싱글차트 1위를 차지했고 이와 함께 올해 일본 아티스트를 포함, 현지에서 첫 싱글을 발표한 전체 아티스트 중 초동 최다 판매기록도 세웠다.이 싱글 역시 한국 걸그룹 중 최초로 일본 레코드협회로부터 플래티넘 싱글 인증을 획득했다. 이를 통해 트와이스는 한국 걸그룹으로서는 최초로 같은 해 싱글과 앨범 모두 플래티넘 인증 획득 및 일본 첫 앨범과 첫 싱글을 모두 플래티넘으로 등극시킨 한국 최초 아티스트도 됐다.
2017.11.16 I 김은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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