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①이수지, 스타탄생 예고
  • ['더유닛' 인생역전]①이수지, 스타탄생 예고
  • 이수지(사진=더유닛)[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KBS2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유닛’이 반환점을 돌았다. 총 28부작으로 예정된 이 프로그램은 23일 17, 18회 방송을 앞두고 있다.‘더유닛’은 충분한 끼와 실력을 갖추고 있음에도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K팝 유망주들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줬다. 특히 데뷔는 했지만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팀이 해체되거나 장기간 활동을 못해 꿈을 포기할 위기에 처해 있던 가수들이 대중의 주목을 받도록 해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이수지는 ‘더유닛’을 통해 스타탄생을 예고하고 있다.그야말로 기사회생이다. 지난 2015년 5인조 걸그룹 디아크로 데뷔했으나 소속사 사정으로 인해 팀이 해체되면서 가수로서 미래가 불투명한 상황이었다. ‘더유닛’ 출연 기회를 놓치지 않고 단숨에 주목을 이끌어내며 자신의 미래를 장밋빛으로 바꿔가고 있다.이수지는 디아크 데뷔 당시 멤버들 중에서도 크게 부각되지는 못했다. 현재 ‘더유닛’에서는 ‘무결점 미모’로 유닛 메이커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만 19세의 어린 나이임에도 무대를 장악하는 퍼포먼스와 탄탄한 춤실력까지 과시하며 기량이 만개한 모습이다.특히 이수지는 그 동안 연습과정에서 동료들을 살뜰히 챙기는 모습으로 인성적인 면에서도 찬사를 받았다. 비주얼과 재능, 인성까지 끊임없이 발견되는 이수지의 매력은 팔색조를 방불케 한다.유닛G의 2차 투표 1주차 순위에서 이수지는 9위로 ‘톱9’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마지막 멤버 발탁에 가까이 다가섰다. 세 번째 관문인 셀프 프로듀싱 미션에서는 그녀가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더불어 27일 마감되는 2차 국민 유닛 투표 결과 역시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17.12.23 I 김은구 기자
②예슬, 본격 꽃피운 미모와 보컬
  • ['더유닛' 인생역전]②예슬, 본격 꽃피운 미모와 보컬
  • 예슬(사진=더유닛)[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데뷔 후 두번째 활동이 끝난 뒤 3년이 지났다. 짧지 않은 공백이었지만 ‘더유닛’을 통해 여전한 자신감을 대중에게 확인시켰다. 윙스 예슬이 주인공이다.예슬은 ‘더유닛’의 셀프 프로듀싱 미션 주황유닛 ‘어머님이 누구니’ 무대에서 빼어난 보컬 역량을 선보였다. 리스타트 미션 초록유닛 ‘넌 is 뭔들’ 무대에서 활약에 이어 다시 한번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청순한 외모로도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퍼포먼스 역시 흠잡을 데 없이 소화해 냈다.예슬은 지난 2014년 여성듀오 윙스로 데뷔했다. 또 다른 멤버인 나영과 함께 데뷔 전부터 빼어난 외모와 세련되고 파워풀한 보컬, 화려한 퍼포먼스로 주목을 받았다. 두번째 신곡 활동 이후 갑작스레 모습을 감췄다가 ‘더 유닛’에 앞서 드라마 ‘아이돌 마스터.KR-꿈을 드림’에서 조연을 맡아 여전히 꿈을 이어가고 있음을 보여줬다.‘더유닛’ 유닛G의 2차 투표 1주차 순위에서 44위로 탈락 위기다. 그러나 이미 한차례 탈락의 문턱에 섰고 ‘넌 is 뭔들’ 무대로 확보했던 탈락 면제권으로 기사회생을 하는 행운이 있었다. 당시 순위 51위에서 7계단을 끌어올린 만큼 다시 한번 도약을 한다면 도전을 계속 이어갈 수 있다.
2017.12.23 I 김은구 기자
방탄소년단·트와이스, 크리스마스 함께 보내고 싶은 ★
  • 방탄소년단·트와이스, 크리스마스 함께 보내고 싶은 ★
  • 방탄소년단, 트와이스. 사진 이데일리DB[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과 트와이스가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내고 싶은 아이돌로 꼽혔다. 온라인 조사회사 피앰아이가 설문조사 플랫폼을 통해 20-50대 남녀 각각 2000에게 이번 크리스마스에 함께 보내고 싶은 아이돌에 대해 질문한 결과, 여성들은 아시아를 넘어 미국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방탄소년단(8.9%)’을, 남성들은 신곡 ‘Heart Shaker’로 활동 중인 ‘트와이스(9.6%)’를 1위로 선정했다. 이어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8.4%)’이 여성들이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내고 싶은 아이돌 2위로 나타났다. 3위에는 ‘워너원’의 멤버 ‘강다니엘(6.0%)’이 올랐다. ‘강다니엘’은 개별 멤버로 유일하게 전체 순위 5위권 안에 들어 그 인기를 증명했다. 4위에는 그룹 ‘EXO(3.3%)’가 올랐다. 남성들은 ‘트와이스(9.6%)’에 이어 ‘아이유(7.8%)’, ‘설현(5.5%)’, ‘수지(5.2%)’와 올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내고 싶다고 응답했다. 한편 이번 순위에 오른 ‘방탄소년단’의 ‘진’, ‘워너원의 ‘강다니엘’, ‘트와이스’ 멤버 ‘사나’, ‘EXO’의 ‘찬열’ 등 아이돌 멤버들은 오는 29일 방송되는 KBS ‘2017 가요대축제’에 출연해 스페셜 MC를 맡을 예정이다.
2017.12.23 I 정시내 기자
2017년 올해의 인기 검색 인물은 '문재인 대통령'..카카오
  • 2017년 올해의 인기 검색 인물은 '문재인 대통령'..카카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카카오 올해의 인기 검색어(인물 분야)가장 많이 검색된 올해의 인물은 ‘문재인 대통령’, 이슈는 ‘19대 대선’, 방송은 ‘도깨비’ 영화는 ‘택시운전자’로 나타났다.포털 다음을 서비스하는 카카오(대표 임지훈) 검색 서비스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찾아본 올해의 인물은 ‘문재인 대통령’이라고 밝혔다.2위는 박근혜 전 대통령, 3위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4위는 배우 송혜교 씨, 5위는 아이돌그룹 워너원 등이다. 이외에도 바우 고 김주혁씨, 아이돌 방탄소년단, 이재명 성남시장,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송혜교씨와 결혼한 배우 송중기 씨도 인기 인물 검색에 올랐다. 카카오는 22일 이 같은 내용을 뼈대로 하는 ‘올해의 검색어’ 순위를 발표했다. 올해의 검색어는 2017년 1월부터 11월 30일까지 카카오 검색 서비스인 다음과 카카오 검색을 분석한 결과이다. ‘이슈’, ‘최다’, ‘인물’, ‘방송’, ‘영화’ 총 5개의 카테고리 별로 검색어 순위를 집계했다. 한편 2017년 ‘이슈’ 중 가장 많은 관심을 모은 검색어는 ‘19대 대선’이었다. 2위는 ‘박근혜 탄핵’, 3위는 ‘김주혁 사망’, 4위는 ‘포항 지진’, 5위는 ‘가상화폐’ 등으로 나타났다. 6위는 ‘김광석 의혹’, 7위 ‘세월호 인양’, 8위 ‘육군대장 부인 갑질’, 9위 ‘살충제 계란 파동’, 10위 ‘최저 임금 인상’ 등이 뒤를 이었다. ▲카카오 올해의 인기 검색어(이슈 분야)가장 많이 찾은 ‘방송’ 프로그램으로는 tvN에서 방영한 ‘도깨비’가 1위를 기록했다. 도깨비 외에도 4위 ‘언니는 살아있다(SBS)’, 6위 ‘황금빛 내인생(KBS)’, 8위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MBC)’ 등 드라마들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 밖에도 ‘그것이 알고 싶다(SBS)’가 2위, ‘JTBC 뉴스룸’이 5위로 나타났다. 예능 프로그램으로는 ‘복면가왕(MBC)’이 3위, ‘팬텀싱어(JTBC)’가 7위를 기록했다. ▲카카오 올해의 인기 검색어(방송 분야)‘영화’에서는 ‘택시운전사’가 1위를 기록하는 등 한국영화 8편이 10위권 내에 올랐다. ‘군함도’가 2위, ‘더 킹’이 3위, ‘남한산성’이 4위, ‘공조’가 5위, ‘노무현입니다’가 6위, ‘범죄도시’가 7위로 파악됐다. 8위는 ‘옥자’, 9위는 ‘라라랜드’, 10위는 ‘박열’이 차지했다. ▲카카오 올해의 인기 검색어(영화 분야)올해의 검색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포털 다음과 카카오톡 샵검색, 카카오톡 채널 검색 창에서 ‘올해의 검색어’를 검색하면 확인 할 수 있다.
2017.12.22 I 김현아 기자
워너원 '제5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콘서트 부문 수상
  • 워너원 '제5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콘서트 부문 수상
  • 워너원(사진=YMC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그룹 워너원이 제5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시상식에 참석한다.워너원은 2018년 1월23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이데일리 문화대상 시상식에서 콘서트 부문 최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돼 수상과 함께 공연을 펼친다. 워너원은 지난 8월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만명의 관객들과 함께 완성한 ‘프리미어 쇼콘’으로 이번 이데일리 문화대상 콘서트 부문을 수상하게 됐다. 워너원의 ‘프리미어 쇼콘’은 공연의 완성도는 물론 쇼케이스와 콘서트를 합한 공연으로 아이돌 그룹의 데뷔, 컴백 등을 위한 이벤트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의미도 갖췄다.워너원은 이제 데뷔한 지 5개월여가 된 신인그룹이지만 방탄소년단, 엑소, 세븐틴 등 대표적인 인기 보이그룹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만큼 빠르게 성장했다. Mnet 연습생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101 시즌2’를 통해 멤버들을 선발할 당시부터 전국 시청자들의 관심을 이끌어 냈고 팬덤을 확보했다. ‘프로듀스101 시즌2’를 대표하는 노래가 된 ‘나야 나’를 비롯해 데뷔앨범 타이틀곡 ‘에너제틱’, 최근 발매한 두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뷰티풀’ 등은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며 차트 정상에 등극했다.제5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은 콘서트와 연극·클래식·무용·국악·뮤지컬 6개 부문에서 2017년을 가장 빛낸 의미 있는 작품 한편씩을 최우수작으로 선정해 시상한다. △연극 ‘손님들’(프로젝트 내친김에) △클래식 ‘경기필, 윤이상 탄생 100주년 기념콘서트&해외 투어’(경기도문화의전당) △무용 ‘리진’(국립무용단) △국악 ‘판소리 필경사 바틀비’(창작집단 희비쌍곡선) △뮤지컬 ‘레베카’(EMK뮤지컬컴퍼니)이다. 이들 중 한 작품은 심사위원 투표와 일반인이 참여하는 온라인투표, 이데일리 문화대상 운영사무국의 평가 등을 거쳐 대상의 영예를 차지하게 된다. 이데일리 문화대상은 대상 선정에 앞서 3회에 걸쳐 6개 부문별 최우수작에 대한 소개와 강도 높게 진행한 최종심사 현장을 독자들에게 소개한다.티켓 예매는 22일 오후 2시부터 하나티켓,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2017.12.22 I 김은구 기자
"'韓 연예산업은 생존게임' 지적은 단편적인 시각"
  • "'韓 연예산업은 생존게임' 지적은 단편적인 시각"
  • JTBC ‘믹스나인’과 KBS2 ‘더유닛’[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고(故) 종현이 스스로 세상을 등진 소식을 전하며 한국 연예산업을 SF소설 ‘헝거 게임’에 비유했다. 이에 대해 한국 연예산업의 단편적인 면만 본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버라이어티는 지난 19일(현지시간) 한국 연예산업을 ‘강자만 살아남는 생존게임’이라고 비난했다. 버라이어티가 한국 연예계와 비유한 ‘헝거 게임’은 미래 사회가 배경인 수전 콜린스의 소설로 생존 경쟁을 펼치는 소년·소녀들의 이야기를 담았다.한국 연예계의 경쟁이 치열하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연습생이 되기 전 오디션부터 경쟁체제다. 연습생이 돼도 1개월에 몇차례씩 테스트를 거쳐야 데뷔 기회가 주어진다. 그렇게 힘들게 데뷔를 해도 끝이 아니다. 더 치열한 경쟁을 통과해야 가수, 연예인으로 살아갈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고 더 높은 곳에 올라가 스타가 된다. 현재도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인 ‘믹스나인’과 ‘더유닛’이 방송 중이기도 하다.한국 연예계는 그 같은 ‘스타 시스템’이 구축되기까지 적잖은 시행착오를 거쳤고 그 시스템은 현재도 보완, 발전 중이다. 대중문화평론가인 이재원 한양대 겸임교수는 “K팝 기획사들은 가수의 우울증 등 정신적 관리까지 다면적 케어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가고 있다. 많은 부분에서 개선돼 왔고 아직도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며 “버라이어티의 지적이 틀린 것은 아니지만 K팝의 가수 제작 시스템을 포괄적으로 분석하지는 못한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이재원 겸임교수는 또 “치열한 경쟁은 비단 K팝 가수들, 연습생들만의 문제는 아니다. 현재 산업 어느 분야에서 생존경쟁이 아닌 곳이 없다”며 “오히려 기획사와 가수들은 상대를 밟고 올라서기 위한 경쟁만 하지는 않는다. 경계를 뛰어넘은 컬래버레이션으로 더 좋은 콘텐츠를 만들어내기 위한 윈윈을 모색한다는 것도 감안해야 한다”고 덧붙였다.강태규 대중문화평론가도 “버라이어티는 압박이라고 표현했지만 한국 가수 제작 시스템이 하기 싫은 걸 억지로 강요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연습생, 가수들이 스스로 원해서 연습을 했고 실력을 쌓은 게 결국 자신은 물론 소속 그룹, K팝 전체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방탄소년단이 미국에 진출하고 트와이스를 비롯한 많은 아이돌 그룹들이 일본은 물론 세계 각지에서 인기를 끌게 된 기반에 이들의 노력이 있었다는 것이다.다만 어린 나이에 자신의 끼와 꿈에 기반해 인생의 진로를 일찌감치 정하고 한가지 길로만 내닫게 되는 시스템에 대해서는 조절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르면 초등학생 때부터 기획사에 연습생으로 발탁돼 데뷔를 위한 준비를 한다. 그러는 과정에서 정상적인 가정과 학교 생활을 거치지 못한 게 정서적인 불안정으로 나타날 우려가 있다.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요즘 아이돌 연습생 대상으로 인성교육을 진행하고 있는데 우울증 초기 증상을 보이는 아이들이 많은 것도 사실”이라며 “아이들이 증상을 호소할 때뿐 아니라 상시적으로 심리 상담 등을 해줘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7.12.22 I 김은구 기자
'KBS 가요대축제' 방탄 진·레드벨벳 아이린 등 스페셜 MC 공개
  • 'KBS 가요대축제' 방탄 진·레드벨벳 아이린 등 스페셜 MC 공개
  • ‘2017 KBS 가요대축제’[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2017 KBS 가요대축제’를 이끌어나갈 8인의 스페셜 MC가 공개됐다. 오는 29일 방송되는 ‘2017 KBS 가요대축제’에서는 올 한해를 가장 빛낸 K-POP스타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무엇보다 국내 최초 단독 콘서트 형식의 가요대축제로 진행될 예정이라 더욱 주목되고 있다. 특히 1년 동안 KBS ‘뮤직뱅크’ K-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아티스트 중 엄선된 8팀인 레드벨벳, 마마무, 방탄소년단, 세븐틴, 엑소, 여자친구, 워너원, 트와이스(이하 가다나 순)를 비롯해 화제 속에 방송 중인 KBS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유닛’의 든든한 선배 군단, 그리고 더유닛 참가자들이 이 축제를 함께 할 예정이다. 또한 출연하는 팀의 각 대표 1명씩 총 8명의 멤버가 스페셜 MC로 나서 함께하는 축제의 의미를 더한다. 레드벨벳의 아이린, 마마무의 솔라, 방탄소년단의 진, 세븐틴의 민규, 엑소의 찬열, 여자친구의 예린, 워너원의 강다니엘, 트와이스의 사나로 구성된 8인의 MC는 4명씩 각 1, 2부를 나눠 합동 진행을 맡는다. 아이린, 진, 찬열, 사나가 1부를 솔라, 민규, 예린, 강다니엘이 2부를 진행, 이들이 보여줄 호흡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처럼 2017년 뜨거운 인기를 구가한 아이돌 대표 멤버들의 조합에 벌써부터 관심이 고공 상승함은 물론 콘서트장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무대와 감동까지 한층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벌써부터 뜨거운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를 마무리하는 최고의 선물이 될 ‘2017 KBS 가요대축제’는 오는 29일(금) 오후 8시 30분부터 KBS 2TV에서 생방송으로 진행, 방청신청은 지난 20일부터 KBS 홈페이지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
2017.12.21 I 정시내 기자
`고등래퍼2`, 하루만에 지원자 400명 돌파
  • `고등래퍼2`, 하루만에 지원자 400명 돌파
  • ‘고등래퍼2’[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Mnet ‘고등래퍼2’ 지원자가 400명을 넘어섰다.CJ E&M 음악사업부는 21일 “국내 최초 고등학생 랩 배틀 프로그램 Mnet ‘고등래퍼2’가 참가자 모집을 시작한지 하루 만에 지원자 400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한 숫자다.올 초 진행된 고등래퍼 첫 번째 시즌에서는 고등학생들의 힙합을 통해 꿈을 향해 달려가는 10대들의 패기와 열정을 선보였으며,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실력자들이 대거 등장해 래퍼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했다.프로그램에 대한 관심과 화제성은 새로운 시즌의 열띤 참가 지원으로 이어졌으며, 특히 지난 첫 시즌을 통해 많은 힙합 스타를 배출한 것이 지원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시즌1 우승자 양홍원은 ‘쇼미더머니6’에 참가해 TOP6까지 오르며 실력을 인정 받았다. 불과 2점 차이로 아깝게 준우승을 차지한 최하민 역시 스윙스가 이끄는 힙합 레이블 저스트 뮤직과 전속 계약을 체결하며 새로운 힙합 인생을 펼치게 됐다.그 밖에도 타이거JK 소속사 굿라이프크루에 합류해 첫 미니 앨범을 발표한 최서현, 아이돌 ‘더 보이즈’로 데뷔한 선우, 로이킴과 콜라보레이션 음원을 발매한 김선재, 뮤직웍스와 계약을 체결한 이지은 등 고등래퍼 출연 이후 새로운 기회를 갖게 된 출연자들이 상당수다.참가자 모집은 내년 1월 7일까지 계속된다.
2017.12.21 I 박미애 기자
양희은·카이·김준수 '국립극장 제야음악회' 빛낸다
  • 양희은·카이·김준수 '국립극장 제야음악회' 빛낸다
  • 국립극장 제야음악회 포스터(사진=국립극장).[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가수 양희은, 팝페라가수 겸 뮤지컬배우 카이, 소리꾼 김준수가 오는 31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하는 ‘국립극장 제야음악회’를 장식한다.2012년 시작한 ‘국립극장 제야음악회’는 그동안 가수 지코·김조한, 록 밴드 김창완밴드·국카스텐, 전방위 음악가 정재일, 뮤지컬 배우 마이클 리,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양방언 등이 출연했다. 국악기 기반으로 편곡한 가요·록·뮤지컬 넘버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올해는 한국 포크 음악계를 대표하는 가수 양희은, 팝페라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카이, 국악계 아이돌로 불리는 국립창극단 단원 김준수와 국립국악관현악단이 함께 무대를 꾸민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의 대표 레퍼토리 ‘아리랑 환상곡’을 비롯해 대중에게 익숙한 영화 음악 메들리를 들려줄 예정이다.김준수는 작곡가 이지수의 ‘적벽가 주제에 의한 관현악’을 선보인다. 지난 11월 국립국악관현악단의 ‘다섯 판소리’에서 초연한 작품이다. 양희은은 ‘상록수’ ‘가을아침’ ‘참 좋다’ 등을 선보인다. 특히 ‘가을아침’은 소편성 국악관현악으로 편곡해 공연한다. 소리꾼 김준수와의 듀엣 무대도 준비하고 있다. 카이는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지금 이 순간’, 뮤지컬 ‘더 라스트 키스’의 ‘내일로 가는 계단’, 팝송 ‘유 레이즈 미 업’(You Raise Me Up)을 국립국악관현악단과 함께 들려준다.국립국악관현악단 부지휘자 이용탁이 지휘를 맡는다. 배우 김석훈이 사회자로 함께한다. 공연이 끝난 뒤에는 국립극장 야외 문화광장에서 새해맞이 카운트다운과 불꽃놀이를 진행한다.티켓 가격은 5만~10만원. 국립극장 홈페이지와 전화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2017.12.21 I 장병호 기자
죽음을 대하는 언론의 태도, 빛바랜 자살보도윤리
  • [기자수첩]죽음을 대하는 언론의 태도, 빛바랜 자살보도윤리
  • [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지난 2005년 2월, 20대 여배우가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배우 000씨 자살’이란 제목으로 신문과 방송 등 언론에는 연일 그의 이름이 오르내렸다. ‘이동식 옷걸이에 넥타이로 목을 매’ 등 자살 방법을 구체적으로 보도하는가 하면, 그가 출연한 작품 제목을 따 ‘000씨, 00처럼 날아가’ 등 죽음을 미화한 듯한 제목까지 등장했다. 지난 18일 또 한 명의 유명 연예인이 스스로 목숨을 끊고 우리 곁을 떠났다. 10여년이 흘렀지만 그의 죽음을 소비하는 언론의 태도는 달라진 게 없었다. 중앙자살예방센터가 “인기 아이돌인 만큼 청소년들에게 미칠 영향 등을 감안해 유서 내용 보도를 최소화 해달라”며 각 언론사에 자제를 요청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갈탄을 프라이팬에 피워 놓고 자살 시도’ ‘유서 내용 전문 공개’ 등 그의 죽음과 관련한 수많은 정보들이 스포츠 중계처럼 실시간 보도됐다. 센터 관계자는 “사람의 죽음을 신중히 보도해야 한다는 윤리를 저버린 기사들이 많다”며 “그의 죽음이 미칠 영향을 고려하지 않고 ‘톤다운’(tone down) 없이 내보내는 일부 언론의 행태는 유감스럽다”고 했다. 유명 연예인의 사망소식은 청소년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팬이었던 자녀가 연락이 되지 않는다’ ‘충격에 수업도 안 들어오고 가출한 친구들이 많다’는 글들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2004년 자살예방협회와 기자협회가 만든 ‘자살보도 권고기준’에는 이런 대목이 있다. ‘자살이 언론의 정당한 보도 대상임은 맞지만, 언론은 자살 보도가 청소년을 비롯한 공중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충분한 예민성과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유명인의 자살 사건 자체를 보도하지 않는 건 불가능하다. 누군가의 죽음에 어떤 사회적 위험과 메시지가 담겨 있다면, 사안을 보도하는 것은 언론의 책무이기도 하다. 문제는 한 사람의 죽음을 대하는 언론의 태도다. 어떻게, 어떤 목적으로 보도하는지 등 우리 사회는 매번 질문을 되풀이 하지만, 그간 언론이 얼마나 깊이 고민하고 답변해 왔는지 자성이 필요한 때다.
2017.12.21 I 김보영 기자
美매체 "韓 아이돌 산업 잔혹해..헝거게임 같다" 지적
  • 美매체 "韓 아이돌 산업 잔혹해..헝거게임 같다" 지적
  • (사진=버라이어티 홈페이지 화면 캡처)[이데일리 e뉴스 임수빈 인턴기자]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가 19일(현지시간) 케이팝 아이돌들이 받는 압박감을 지적했다.매체는 한국의 연예산업이 잔혹할 정도로 강한 경쟁 구조로 돼 있다며 이를 ‘헝거게임’에 비유했다. 헝거게임은 미래 사회에서 12∼18세 소년·소녀들이 한 사람만 살아남는 생존 경쟁을 펼치는 내용으로, 수전 콜린스의 SF 소설이자 시리즈 영화로도 제작된 바 있다. 재능을 지닌 많은 아이돌 지망생들이 기획사의 철저한 관리 속에 연습생으로 혹독한 훈련을 받고 치열한 경쟁을 거쳐 스타로 탄생하는 케이팝 아이돌 양성 시스템이 이와 비슷하다는 것이다. 버라이어티는 “난 속에서부터 고장 났다. 천천히 날 갉아먹던 우울은 결국 날 집어삼켰고 난 그걸 이길 수 없었다”고 쓴 종현의 유서를 인용한 뒤 한국의 스타들은 모든 동료가 경쟁자가 되고 오로지 강자만이 살아남는 경쟁에 내몰리고 있다고 풀이했다.버라이어티는 지난 1996년 자살한 가수 서지원부터 가수 유니, 탤런트 정다빈, 장자연 등을 예로 들면서 스포트라이트에서 멀어져가는 것에 대한 두려움, 팬들의 부정적인 반응, 연예산업의 어두운 이면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스스로 목숨을 끊는 스타들이 줄을 잇고 있다고 지적했다.매체는 종현의 선택을 명확히 설명할 순 없지만, 케이팝의 화려한 앞면 뒤에는 그늘에 가린 사각지대가 존재한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고 진단했다.
2017.12.20 I 임수빈 기자
아이유, 트와이스·장윤정 제치고 '올해의 가수' 1위
  • 아이유, 트와이스·장윤정 제치고 '올해의 가수' 1위
  • 아이유.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가수 아이유가 올해를 빛낸 가수로 선정됐다. 아이유는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연말을 맞아 공개한 ‘올해를 빛낸 가수’ 설문에서 응답자 15.2%의 선택을 받으며 1위에 올랐다.아이유는 지난 3월 ’밤편지‘를 시작으로 혁오밴드의 보컬 오혁과 듀엣으로 부른 ’사랑이 잘‘을 내놨다. 정규앨범 ’팔레트‘와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 둘‘의 수록곡들도 연이어 음원차트를 석권했다. 아이유가 올해를 빛낸 가수 1위를 차지한 건 2014년 이후 3년 만이다.트와이스는 9.1%의 지지를 받으며 2위를 차지했다. 트와이스는 올해 2월 ’낙낙‘(Knock Knock), 5월 ’시그널‘(Signal), 10월 ’라이키‘(Likey), 12월 ’하트셰이커‘(Heart Shaker)까지 4곡의 히트곡을 냈으며 일본에서도 성공적인 데뷔 첫해를 보냈다. K팝 가수로는 6년 만에 일본 최대 음악쇼인 NHK ’홍백가합전‘에 출연을 확정 짓기도 했다. 3위는 트로트 가수 장윤정(8.9%)에게 돌아갔다. ’어머나‘, ’초혼‘, ’사랑아‘ 등 대표곡들이 꾸준히 사랑받는 건 물론, 올해 낸 싱글 ’벚꽃길 2017‘, ’당신편‘도 인기를 끌었다. 장윤정은 이 조사에서 지난 10년간 2014년만 제외하고는 모두 5위 안에 드는 저력을 보였다.사진=한국갤럽4위는 그룹 방탄소년단(8.5%)이 차지했다.K팝을 대표하는 아이돌로 떠오른 방탄소년단의 노래 ’DNA‘는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2017년 베스트송 100‘(Billborad’s 100 Best Songs of 2017)에 선정됐다. 글로벌 팬덤에 힘입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2017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 K팝 그룹 최초로 공연을 펼쳤으며, ABC·NBC·CBS 등 미국 3대 지상파 방송의 간판 토크쇼에 출연했다. 뒤이어 이별 발라드 ‘좋니’로 돌풍을 일으킨 윤종신(7.3%),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로 탄생한 워너원(7.1%), 대표적인 한류 스타 그룹 엑소(5.7%)가 각각 5∼7위를 기록했다.그룹 빅뱅과 임창정은 공동 8위(5.0%)에 이름을 올렸으며, 이선희(4.6%)가 10위를 기록했다.한편 한국갤럽은 올해 7·9·11월 세 차례에 걸쳐서 전국 만 13세부터 59세까지 남녀 4200명을 면접 조사했다. 연령별 선호 차이를 반영하고자 아이돌 그룹은 전국 만 13~29세 남녀 1천500명에게 따로 물었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전체 ±1.5%포인트, 아이돌은 ±2.5%포인트다.
2017.12.20 I 정시내 기자
“청와대 밥은 맛이 없어요” 文대통령 농담에 1호 승객 ‘하하호호’(종합)
  • “청와대 밥은 맛이 없어요” 文대통령 농담에 1호 승객 ‘하하호호’(종합)
  •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후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서울-강릉간 운행될 KTX 경강선 열차 내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입장권 인증샷 등 ‘헬로우 평창’ 이벤트 당첨자들과 오찬을 하며 박수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평창 동계올림픽 붐업을 위한 전도사로 나섰다.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문 대통령은 곧바로 서울역으로 이동, 대통령 고속전용열차를 타고 KTX 경강선(서울∼강릉) 시승행사에 나섰다. 문 대통령은 헬로우평창 이벤트에 당첨된 국민 20명과의 점심식사는 물론 언론사 체육부장 간담회, 평창올림픽 자원봉사자, 외신 인터뷰 일정을 소화했다. 하루 종일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와 붐업에 매달린 강행군이었다. 효과는 만점이었다. 우선 대통령 전용고속열차의 내부가 공개되면서 큰 화제를 모았다. 공군 1호기에 빗대어 트레인 1(트레인 원)으로 불리는 전용열차는 총 10량으로 대통령 전용칸, 회의실, 수행원과 기자단 좌석으로 구성돼 있다. 청와대 출입기자는 물론 일반 국민들에게 대통령 전용공간과 열차 내부가 공개됐다. 특히 1979년 대통령 전용열차 도입 이후 일반시민과 기자들이 열차에 탑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文대통령, 강원 나물밥으로 국민 20명과 점심…웃음 끊이지 않은 화기애애한 분위기문재인 대통령과 ‘헬로우 평창 이벤트 당첨자’ 들과의 오찬 메뉴로 나온 강원 나물밥 도시락(사진=연합뉴스)이날 행사의 압권은 역시 ‘헬로우 평창 오찬’이었다. 문 대통령은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한 국민적 붐업을 위해 일반 국민 20명과 강원 나물밥 도시락으로 오찬간담회를 가졌다. 여기에는 평창 패럴림픽 홍보대사인 가수 정용화와 평창 동계올림픽 종목담당관인 변천사 선수가 함께 했다. 강원도 평창에 거주하는 리코더 연주자인 최선진 씨는 “이벤트에 당첨됐다는 연락을 받았을 때 굉장히 기분이 좋았다. 올해 1년을 힘들게 살았는데 보상을 받은 것 같은 느낌이라서 좋았다”며 “존경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식사자리를 할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영광”이라고 팬심을 드러냈다. 박수현 대변인의 사회로 열린 오찬행사는 시종일관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아이돌 가수의 팬클럽 행사를 방불케 할 정도였다. ‘대통령의 점심식사’라는 영광스러운 기회를 얻은 시민들은 한껏 상기된 표정이었다. 문 대통령의 한마디 한마디에 환호성을 보냈다. 일부 참석자들은 “대통령님 사랑해요”, “너무 멋있어요”라고 외치며 응원을 보내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헬로우 평창 이벤트에 참가하면서 대통령과 식사하는 것에 당첨됐을 때 아마 청와대로 초청돼 아주 근사한 식사를 기대했을 것 같은데, 혹시 실망스럽지 않습니까”라고 물었고 시민들은 “아닙니다”, “다음에 또 불러주세요”라고 화답했다. 문 대통령은 “열차가 공식 개통되기 전에 대통령과 함께 탑승한 1호 승객”이라면서 “대통령과 KTX 기차 안에서 함께 식사하는 이런 기회가 또 있겠습니까. 오늘 이 자리는 청와대에서 큰 밥상을 받는 것보다 더 귀하고 값진 자리”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오늘 밥도 이게 청와대 밥은 아니지만 청와대 밥은 좀 맛이 없어요”라고 농담을 건넸고 시민들은 웃음으로 화답했다. 문 대통령은 “강원나물밥은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외국 손님들을 맞이할 때 내놓을 특별한 식단으로 준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민들은 문 대통령의 발언이 이어질 때마다 “감사합니다”며 환호했고 일부 시민들은 문 대통령의 발언 모습을 사진으로 찍기도 했다. ◇오찬 종료 이후 체육기자단과 간담회…“北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하기 바란다” 촉구문 대통령은 이날 간담회에서 스포츠 지식을 뽐내기도 했다. 사회를 맡은 박수현 대변인이 “하계·동계올림픽 모두 치른 나라가 세계에서 그렇게 많지 않다”며 “정확한 기억은 아니지만 우리나라는 9번째 정도”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에 “하계·동계올림픽만 따지면 잘 모르겠는데, 보통 하계·동계올림픽과 월드컵,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등 4개 대회를 다 치르는 게 국제스포츠 행사의 그랜드슬램 같은 것으로 인정된다”며 “우리가 이번에 동계올림픽을 치르면 4대 국제스포츠 행사를 치르는 5번째 나라가 된다”고 밝혔다. 시민들은 문 대통령의 설명에 탄성을 지르며 박수를 쳤다. 이후 박수현 대변인이 “하나된 열정”을 선창하고 문 대통령과 시민들이 “평창올림픽 성공”이라고 후창하며 모두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을 염원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의 대국민 서비스는 행사 종료 이후에도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오찬간담회 종료 직후 기자와 만난 가수 정용화 씨는 “식사를 마친 후 일부 교사와 학부모들이 본인의 제자나 자녀들을 위한 격려 발언을 문 대통령에게 요청했다”며 “문 대통령은 사진 촬영 포즈를 취해 주는 것은 물론 참가자들이 본인 발언을 동영상으로 촬영할 수 있도록 해줬다”고 전했다.한편 문 대통령은 오찬행사 종료 이후 한국스포츠연맹 소속 체육부장단과 기자간담회, 평창동계올림픽 자원봉사자 격려, 평창동계올림픽 주관 방송사인 미국 NBC 방송과의 인터뷰 일정도 소화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체육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여 문제와 관련, “북한이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하기를 바란다. 국제올림픽위원회, 패럴림픽위원회가 긴밀하게 협조하며 대회 참가를 지속적으로 권유하고 있으며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과거의 사례를 보면 북한이 참가하더라도 확약하는 것은 거의 마지막 순간이 될 것이라고 본다. 그때까지 계속 설득하고 권유할 계획이다. 정부도 인내심을 갖고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후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서울-강릉간 운행될 KTX 경강선으로 강릉역에 도착해 워크숍중인 평창자원봉사자들과 파이팅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17.12.19 I 김성곤 기자
故 종현 빈소, 영하 추위 불구 추모 끝없는 조문행렬
  • 故 종현 빈소, 영하 추위 불구 추모 끝없는 조문행렬
  • 19일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샤이니 종현을 조문하기 위한 팬들이 길게 줄지어 서 있다.[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샤이니 종현을 추모하기 위한 팬들의 발길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지하1층에 마련된 팬들의 조문장소에는 19일 오후 6시 현재 줄지어선 팬들이 500m가 넘고 있다. 장례식장 안에서 아산병원 정문까지 팬들의 줄이 이어져 있다.팬들의 조문은 이날 낮 12시부터 시작됐다. 조문행렬은 전혀 줄어들지 않고 있다. 한 관계자는 “이미 조문을 마친 사람들만 3000명은 될 것”이라고 말했다.장례식장 건물 밖으로 늘어선 팬들은 영하의 추위 속 입에서는 입김이 하얗게 올라오는 상황에도 아랑곳 없이 조문을 위해 대열에서 이탈하지 않고 있다. 눈에 보이는 숫자만 어림잡아 3000명은 돼 보였다. 이날 예정된 팬들의 조문시간은 오후 8시까지다. 19일 하루동안 조문객은 1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관측됐다. 종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조문객들이 너무 많자 팬들의 조문장소를 한곳 더 늘렸다.교복을 입은 학생부터 직장인 등 성인들까지 샤이니와 종현의 팬층이 얼마나 두터웠는지를 여실히 드러냈다. 샤이니는 아이돌 그룹 중에서도 음악성이 손에 꼽히는 그룹이었고 종현은 메인보컬이었다. 그 만큼 팬들의 충성도도 높았다.눈물을 흘리는 팬들, 오열을 하는 팬들에게서는 샤이니와 종현에 대한 애정을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었다. 장례식장 곳곳에서 종현의 팬들에게서 울음소리가 터져나왔다. 장례식장에 도착한 팬들은 망자와 상주, 빈소를 안내하는 전광판 앞에서 이제는 고인이 된 종현의 사진과 상주를 자처한 샤이니 멤버들의 이름을 확인한 뒤 망연자실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 조문을 위해 찾아오기는 했지만 장례식장을 확인하고 나서야 종현의 죽음을 받아들이는 분위기였다.팬들의 조문은 20일에도 낮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허용된다. 발인은 21일 오전이다.종현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레지던스에서 심정지 상태로 경찰과 119에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경찰은 오후 4시 42분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것 같다는 친누나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위치 추척으로 종현을 발견했다. 종현은 누나에게 “이제까지 힘들었다” “나 보내달라. 고생했다고 말해달라” “마지막 인사” 등의 내용이 담긴 글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2017.12.19 I 김은구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