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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신규 MD 론칭 하루만에 품절 속출
  • 방탄소년단, 신규 MD 론칭 하루만에 품절 속출
  • 방탄소년단(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MD 판매에서도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방탄소년단 공식 쇼핑몰에서 21일 오후 4시께 론칭한 4차 ‘머스터 해피 에버 애프터(MUSTER Happy Ever Afte)’ MD들 중 상당수가 품절됐다. 론칭 당시 팬들의 접속이 폭주하면서 서버 마비로 접속 장애까지 발생하더니 그 열기가 상품 판매로 고스란히 이어진 셈이다.22일 오전 방탄소년단 공식 쇼핑몰 내 ‘해피 에버 애프터’에 등록된 22종의 상품 중 클라우드 카드 세트는 매진(Sold out)됐고 18종은 일시품절된 상태다. 개당 3만원이 넘는 티셔츠, 배지 세트뿐 아니라 8만5000원으로 가장 비싼 야구점퍼까지 일시품절이다. 구매할 수 있는 품목은 파우치, 아크릴릭 메모 패드, 수첩 3종에 불과하다. 구입시 1회 최대 3개 품목 한정으로 구매 제한이 있었지만 대부분의 품목들이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갔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팬들도 한꺼번에 몰렸기 때문으로 관측된다.방탄소년단은 K팝 아이돌 그룹 최초로 지난해 미국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톱 소셜 아티스트 상을 받았으며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 초청받아 공연을 하는 등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했다.
2018.02.22 I 김은구 기자
‘방탄소년단’ vs ‘워너원’…국민·신한銀 내달 초 마케팅경쟁 본격화
  • ‘방탄소년단’ vs ‘워너원’…국민·신한銀 내달 초 마케팅경쟁 본격화
  • KB국민은행은 20일 ‘방탄소년단(BTS)’이 출연한 새로운 티저 영상을 디지털뱅킹 앱 ‘리브(Liiv)’를 통해 공개했다. 광고 영상을 앱으로 첫 선을 보인 것은 국민은행이 처음이다. (사진=KB국민은행)[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KB국민은행이 새롭게 선정한 ‘방탄소년단(BTS)’과 신한은행이 새 얼굴로 내세운 ‘워너원(Wanna One)’의 광고영상 론칭 시기가 두 은행 모두 다음 달 초로 잡히면서 인기 아이돌 모델을 기용해 디지털금융 선도은행 지위를 구축하려는 신한은행과 국민은행 간 마케팅 경쟁이 본격화한다.21일 은행업계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지난 20일 오전 9시30분 ‘방탄소년단(BTS)’이 출연한 새로운 티저 영상을 디지털뱅킹 앱 ‘리브(Liiv)’를 통해 공개했다. 단 하루 만에 유튜브 연결 티저 영상 페이지뷰 수는 5만5000회를 돌파했다. 누적 가입자 수 295만6754명인 리브앱 신규 가입자도 6579명으로 평소 일평균 가입자 3000명 대비 2.5배 이상 급증했다. 폴라로이드 이벤트 게시물 조회 수 역시 2만5000여건에 달한다.이번 티저 영상은 금융앱 내 영상송출 플랫폼에 대한 테스트 차원에서 송출됐다. 방탄소년단의 국민은행 광고는 20일 티저 영상을 시작으로 리브앱에서 순차 선보일 예정이며 방탄소년단 정식 광고영상은 다음 달 초 오픈할 계획이다.국민은행 관계자는 “방탄소년단의 성장이 기존 TV 등 전통채널이 아닌 유튜브, 페이스북 등 ‘디지털’ 채널을 통한 팬들과 활발한 소통으로 가능했던 것처럼 방탄소년단과 KB국민은행이 처음 만나 제작된 광고영상 또한 은행 ‘디지털’ 채널을 이용해 최초 공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방탄소년단과 KB국민은행만의 ‘디지털 DNA’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11인조 보이그룹 워너원이 지난달 23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5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시상식 참석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신한은행은 국민은행보다 하루 앞선 19일 워너원 티저 영상을 유튜브·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에서 전격 공개했다. 신한은행은 오는 22일 출시 예정인 신(新) 모바일 슈퍼앱 ‘신한 SOL(쏠)’의 광고와 대고객 이벤트에 워너원을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유튜브에 올라온 워너원 x 신한은행 SOL 광고영상 4편은 사흘 동안 25만여 뷰를 보이며 뜨거운 관심몰이를 하고 있다.신한은행 역시 워너원 공식 광고영상을 국민은행의 방탄소년단 광고 오픈 시점과 비슷한 다음 달 초에 첫 선을 보인다. 아울러 신한은행은 한국프로야구 메인 스폰서로서 다양하고 혁신적인 ‘2018 신한MYCAR 한국프로야구’ 온-오프라인 광고를 진행한다는 입장이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워너원 멤버들이 보여준 열정과 도전정신, 혁신적인 퍼포먼스 그리고 최고를 향한 계획적인 연출력과 기존 성공 방식을 뛰어넘는 차별성이 디지털 리딩뱅크 신한은행과 닮았다”면서 “티저 영상에 대한 이 같은 폭발적인 반응은 처음”이라고 말했다.현재 시중은행들은 자사의 모바일뱅킹을 소비자에게 알리는 수단으로 디지털 마케팅을 본격화하고 있다. 제한된 시간과 지면으로 인해 종전의 TV·신문 광고만으로는 스마트폰뱅킹 등 디지털 금융의 기능과 특징을 충분히 설명하기 힘들다는 것이 이유다.
2018.02.22 I 박일경 기자
박원순 "82년생 김지영 없는 서울"…8.5만호 공급·무상보육 실현
  • 박원순 "82년생 김지영 없는 서울"…8.5만호 공급·무상보육 실현
  • 서울시내 한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보경 정병묵 기자] 서울시가 주거비와 양육부담으로 결혼과 출산을 포기하는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한 대책을 내놨다. 2022년까지 신혼부부용 주택 8만5000 가구를 공급하고, 마을 돌봄·키움센터 등을 통해 돌봄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20일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작년 추석때 ‘82년생 김지영’을 읽고 절망감과 미안함, 절박감으로 눈물을 쏟았다”며 “시민·전문가들의 의견청취 결과 청년들이 결혼과 출산을 포기하는 이유가 주거비와 보육의 어려움 때문으로 나타나 이 부분을 해소할 혁명적 대책을 만들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올해 4406억원, 5년간 2조4465억원을 투자한다. ◇ 5년간 신혼부부용 주택 8만5천가구 공급서울시는 우선 2022년까지 신혼부부용 주택을 매년 1만7000가구씩 총 8만5000가구를 공급한다.한국감정원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서울 중위 전세가격은 2억7000만원이다. 시는 매년 서울에서 결혼하는 신혼부부 5만쌍 중 이 가격을 감당하기 어려운 가구는 약 1만7000가구라고 자체 산정해 연간 공급량을 정했다.신혼부부용 주택은 시가 직접 공급하는 공공 임대주택(3만6000가구)과 공공이 지원하고 민간이 공급하는 공공 지원주택(4만9000가구) 두 가지로 나뉜다.우선 공공 임대주택은 신혼부부용 물량을 기존에 공급된 물량보다 6배 이상 늘리고 지원 대상과 기준을 완화한다. △행복주택 1만5500가구 △매입 임대주택 3200가구 △장기 안심주택 4400가구 △전세 임대주택 1만300가구로 추진한다.행복주택은 역세권 청년주택 공공기여분(4600가구)과 재개발·재건축 매입 부동산 투자회사(7700가구)를 통해 공급한다. 국고 지원 평형이 상향 45㎡에서 60㎡로 상향되면서 공급면적도 최대 50~60㎡(기존 49㎡)으로 확대한다. 장기 안심주택은 올 상반기 내에 소득 기준을 기존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70%(월 337만원)에서 100%(월 482만원) 이하로 완화하고, 무이자 대출금액을 기존 최대 4500만원에서 6000만원으로 상향한다.매입 임대주택은 정부가 작년에 발표한 ‘주거복지 로드맵’과 발맞춰 새롭게 공급한다. 교통·편의시설 등을 고려해 신혼부부가 선호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공급하고, 커뮤니티 공간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전세 임대주택은 주거복지 로드맵에 따라 공급 물량을 확대하고 지원금액을 기존 8500만원에서 1억2000만원으로 올린다.공공 지원주택은 △역세권 청년주택 1만8380가구 공급 △부동산 투자회사를 통한 사회공동체 주택 5600가구 공급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2만5000가구 지원 등의 내용이 골자다.역세권 청년주택은 대상지를 확대해 공급 물량을 늘려 신혼부부용 주택 비율을 당초 15%에서 30%로 2배 확대한다. 사회공동체 주택은 우선 고덕·강일 12블록(전용 49~50㎡ 350호·공공지원)과 구의·자양 재정비 촉진지구(전용 39㎡ 150호·공공임대)에 시범으로 신혼부부 특화단지를 조성한다.한편 신혼부부 임차보증금은 가구당 최대 2억원(임차보증금의 90% 이내)까지 최장 6년간 1.2%의 이차보전을 통해 저리로 대출해 준다.◇내년 누리과정 무료·키움센터로 돌봄사각지대 해소 서울시는 내년부터 3~5세 아동(누리과정)의 부모가 부담하는 차액보육료(6만8000~8만3000원)를 없애 무상보육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우선 올해 차액보육료 지원 비율을 55%(현재 38%)까지 늘리고 향후 잔여비율 45%에 대한 국고 보조금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박 시장은 “보편적 복지 사업은 중앙정부가 책임져야 한다”며 “가능하면 국비를 확보하도록 노력할 것이고 여의치 않으면 서울시 힘만으로도 무상보육을 실현하겠다”고 했다. 돌봄 사각지대는 ‘우리동네 열린육아방’과 ‘우리동네 키움센터’를 통해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우리동네 열린육아방은 어린이집을 이용하지 않는 0~만5세 아동과 부모를 위한 곳이다. 서울의 전체 0~만5세 영유아(42만9218명) 중 어린이집에 가지 않는 가정양육 아동은 24.6%에 달한다. 현재 27개인 열린육아방을 2022년까지 450개로 확대한다. 열린육아방에는 우리동네 보육반장이 한명씩 상주해 아이돌보미 매칭, 일시돌봄 서비스, 공동육아 지원을 담당한다. 서울시는 현재 140명인 보육반장 수를 450명까지 늘린다는 방침이다. 초등학생들의 방과후나 휴일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키움센터가 설치된다. 구립도서관 등 공공시설 유휴공간을 우리동네 키움센터로 지정하고 초등학생들에게 돌봄은 물론 학습 문화 체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센터별로 우리동네 키움 코디네이터를 최대 4명까지 배치한다.방과 후 돌봄을 제공하는 지역아동센터(435곳)를 연차별로 공립형으로 전환하거나 신설해, 현재 22곳인 공립형을 올해 37곳, 2022년까지 152곳으로 늘릴 예정이다. 어린이집에 대한 투자도 계속된다. 현재 1274곳인 국공립어린이집을 2020년까지 1930곳으로 늘려 보육시설 이용 영유아 2명 중 1명은 국공립 어린이집을 이용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보육교사 1인당 보육아동 수도 현재 12명에서 2022년에는 보육선진국 수준인 8명이 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 하반기 국공립어린이집 25곳을 시범 선정해 105명의 교사를 추가 채용하는데 소요되는 인건비 26억원은 서울시에서 전액 지원한다. 이밖에도 시간제 돌봄을 지원하는 ‘아이돌보미’를 현재 2700명에서 1만명까지 늘려 맞벌이 부부의 틈새보육을 메운다는 계획이다.
2018.02.20 I 김보경 기자
주택 8.5만호 공급·공공책임보육…서울시 결혼·출산 포기 막는다
  • 주택 8.5만호 공급·공공책임보육…서울시 결혼·출산 포기 막는다
  • 서울시내 한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보경 정병묵 기자] 서울시가 주거비와 양육부담으로 결혼과 출산을 포기하는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한 대책을 내놨다. 신혼부부용 주택 8만5000호 공급하고, 마을 돌봄체계, 국공립어린이집 확대 등으로 공공책임보육을 실현하겠다는 계획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20일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결혼과 출산은 개인의 선택사항이지만 이 선택이 불가능하게 여겨지는 사회의 구조적 문제는 공공이 책임져야 하는 부분”이라며 이러한 내용의 5개년 계획인 ‘청년의 사랑에 투자하는 서울’을 발표했다. 이 정책에 올해 4406억원, 5년간 2조4465억원을 투자한다. ◇ 5년간 신혼부부용 주택 8만5천가구 공급서울시는 우선 오는 2022년까지 신혼부부용 주택을 매년 1만7000가구씩 총 8만5000가구를 공급한다.한국감정원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서울 중위 전세가격은 2억7000만원이다. 시는 매년 서울에서 결혼하는 신혼부부 5만쌍 중 이 가격을 감당하기 어려운 가구는 약 1만7000가구라고 자체 산정해 연간 공급량을 정했다.신혼부부용 주택은 시가 직접 공급하는 공공 임대주택(3만6000가구)과 공공이 지원하고 민간이 공급하는 공공 지원주택(4만9000가구) 두 가지로 나뉜다.우선 공공 임대주택은 신혼부부용 물량을 기존에 공급된 물량보다 6배 이상 늘리고 지원 대상과 기준을 완화한다. △행복주택 1만5500가구 △매입 임대주택 3200가구 △장기 안심주택 4400가구 △전세 임대주택 1만300가구로 추진한다.행복주택은 역세권 청년주택 공공기여분(4600가구)과 재개발·재건축 매입 부동산 투자회사(7700가구)를 통해 공급한다. 국고 지원 평형이 상향 45㎡에서 60㎡로 상향되면서 공급면적도 최대 50~60㎡(기존 49㎡)으로 확대한다. 장기 안심주택은 올 상반기 내에 소득 기준을 기존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70%(월 337만원)에서 100%(월 482만원) 이하로 완화하고, 무이자 대출금액을 기존 최대 4500만원에서 6000만원으로 상향한다.매입 임대주택은 정부가 작년에 발표한 ‘주거복지 로드맵’과 발맞춰 새롭게 공급한다. 교통·편의시설 등을 고려해 신혼부부가 선호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공급하고, 커뮤니티 공간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전세 임대주택은 주거복지 로드맵에 따라 공급 물량을 확대하고 지원금액을 기존 8500만원에서 1억2000만원으로 올린다.공공 지원주택은 △역세권 청년주택 1만8380가구 공급 △부동산 투자회사를 통한 사회공동체 주택 5600가구 공급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2만5000가구 지원 등의 내용이 골자다.역세권 청년주택은 대상지를 확대해 공급 물량을 늘려 신혼부부용 주택 비율을 당초 15%에서 30%로 2배 확대한다. 사회공동체 주택은 우선 고덕·강일 12블록(전용 49~50㎡ 350호·공공지원)과 구의·자양 재정비 촉진지구(전용 39㎡ 150호·공공임대)에 시범으로 신혼부부 특화단지를 조성한다.한편 신혼부부 임차보증금은 가구당 최대 2억원(임차보증금의 90% 이내)까지 최장 6년간 1.2%의 이차보전을 통해 저리로 대출해 준다.◇열린육아방·키움센터로 ‘온마을 돌봄체계’ 구축 독박육아와 초등학생 돌봄 공백은 ‘우리동네 열린육아방’과 ‘우리동네 키움센터’를 통해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우리동네 열린육아방은 어린이집을 이용하지 않는 0~만5세 아동과 부모를 위한 곳이다. 서울의 전체 0~만5세 영유아(42만9218명) 중 어린이집에 가지 않는 가정양육 아동은 24.6%에 달한다. 열린육아방에는 우리동네 보육반장이 한명씩 상주한다. 서울시는 현재 140명인 우리동네 보육반장 수를 450명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우리동네 키움센터는 초등학생들의 방과 후나 휴일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방법이다. 구립도서관 등 공공시설 유휴공간을 우리동네 키움센터로 지정하고 초등학생들에게 돌봄은 물론 학습 문화 체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센터별로 우리동네 키움 코디네이터를 최대 4명까지 배치한다. 방과 후 돌봄을 제공하는 지역아동센터(435곳)를 연차별로 공립형으로 전환하거나 신설해, 현재 22곳인 공립형을 올해 37곳, 2022년까지 152곳으로 늘릴 예정이다. 어린이집에 대한 투자도 계속된다. 현재 1274곳인 국공립어린이집을 2020년까지 1930곳으로 늘려 보육시설 이용 영유아 2명 중 1명은 국공립 어린이집을 이용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보육교사 1인당 보육아동 수도 현재 12명에서 2022년에는 보육선진국 수준인 8명이 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 하반기 국공립어린이집 25곳을 시범 선정해 105명의 교사를 추가 채용하는데 소요되는 인건비 26억원은 서울시에서 전액 지원한다. 이밖에도 시간제 돌봄을 지원하는 ‘아이돌보미’를 현재 2700명에서 1만명까지 늘려 맞벌이 부부의 틈새보육을 지원하며, 2019년부터 3~5세 아동(누리과정)의 부모가 부담하는 차액보육료(6만8000~8만3000원)를 없애 무상보육도 실현한다. 서울시는 우선 올해 차액보육료 지원 비율을 55%(현재 38%)까지 늘리고 향후 잔여비율 45%에 대한 국고 보조금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2018.02.20 I 김보경 기자
아이콘, YG의 'after 빅뱅' 굳히기vs대진운 "지켜봐야"
  • 아이콘, YG의 'after 빅뱅' 굳히기vs대진운 "지켜봐야"
  • 아이콘(사진=YG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그룹 아이콘이 빅뱅 이후 YG엔터테인먼트를 대표할 간판 아이돌 그룹으로 음악 팬들에게 강렬한 이미지를 심는데 성공했다.아이콘은 지난달 25일 발매한 앨범 ‘리턴’의 타이틀곡 ‘사랑을 했다(LOVE SCENARIO)’로 차트 1위를 질주하고 있다. 19일 오후 국내 주요 8개 음원 사이트 중 7곳인 멜론, 지니, 엠넷닷컴, 네이버뮤직, 소리바다, 올레, 몽키3에서 주간차트 1위를 차지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3주 연속 주간차트 1위는 2008년 빅뱅의 ‘마지막 인사’ 이후 보이그룹의 최장 기록이며 지난 2016년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던 빅뱅의 ‘에라 모르겠다’와 같은 성적”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차트 고공비행+역주행 ‘대세 굳히기’‘사랑을 했다’는 이날 오후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을 비롯해 네이버뮤직, 지니, 엠넷닷컴, 올레뮤직 5개 사이트 실시간 차트에서도 1위다. 주요 8개 음원 사이트 중 나머지 소리바다, 벅스, 몽키3에서는 2위에 랭크됐다.‘사랑을 했다’는 발매 직후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을 비롯한 주요 음원 사이트들의 실시간 차트에서 1위에 오른 데 이어 시간이 지나면서 역주행까지 성공, ‘롱런’을 하고 있는 분위기이다. 멜론을 비롯한 일부 차트에서 등락은 있었지만 1위를 고수하더니 뒤늦게 전체 음원 사이트 차트에서 모두 1위를 하는 ‘올킬’까지 성공했다.YG엔터테인먼트 입장에서는 아이콘이 멤버들의 군입대로 당분간 완전체 활동이 불가능해진 빅뱅을 대체할 가능성을 발견한 셈이다. ‘빅뱅 이후’를 고심해 오던 YG엔터테인먼트에 아이콘은 해결사나 마찬가지다.YG엔터테인먼트는 그동안 아이콘뿐 아니라 보이그룹 위너와 걸그룹 블랙핑크까지 아이돌 그룹들을 선보였지만 데뷔 12년이 된 빅뱅의 뒤를 이을 만한 뚜렷한 주자는 없었다. 빅뱅의 존재감이 그 만큼 강하기도 했지만 후배 그룹들의 성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것도 사실이다.그 사이 YG엔터테인먼트는 상장기업의 규모를 평가하는 기준의 하나인 시가총액에서 수지, 트와이스, 갓세븐, 스트레이키즈를 앞세운 JYP엔터테인먼트에 추월을 허용하기도 했다. 이로인해 YG엔터테인먼트는 가요계 2위 기획사 자리를 JYP엔터테인먼트에 넘겨줘야 했다.◇ ‘대진운’ 더 지켜봐야 지적도아이콘의 성장은 그런 YG엔터테인먼트에 빅뱅의 뒤를 이을 강력한 후보가 마침내 등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역주행’은 노래의 완성도, 대중의 호감도 상승이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아이콘이 ‘사랑을 했다’로 분명한 성장을 이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그러나 아직 더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이번 ‘사랑을 했다’의 성적만으로 아이콘이 안정적인 궤도에 올라섰다는 평가를 내리기에는 이르다는 것이다. ‘사랑을 했다’의 성적이 그나마 차트에서 경쟁이 치열하지 않은 시기를 틈탄 대진운의 영향이 적지 않다는 이유에서다.실제 아이콘이 컴백한 이후 음원 차트를 들썩일 만한 가수, 아이돌 그룹들의 컴백은 극히 적었다. 평창 동계올림픽과 설 연휴 등으로 인해 신곡 홍보를 위한 활동의 효과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한 각 기획사들이 가수들의 신곡 발매를 늦추는 시기였다. 지난달 29일 리패키지 앨범 ‘퍼펙트 벨벳’을 발매한 레드벨벳, 지난 13일 ‘그때 헤어지면 돼’를 발매한 로이킴이 아이콘을 위협했을 뿐이다.강태규 대중음악 평론가는 “가수에게 차트 1위는 그 만큼 주목도를 높이는 기회이기도 하지만 한번의 차트 성적만으로 가수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가 높아지기에는 이른 감이 있다”며 “가요계에서는 신곡이 세번 연속 차트 상위권에 올라야 가수가 안정권에 들었다는 평가를 하는데 아이콘도 최소 한차례는 더 음원 시장에서 검증을 받아야 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2018.02.20 I 김은구 기자
SK텔레콤, 삼성과 ‘옥수수 소셜 VR’ 공개..페이스북과 맞짱
  • SK텔레콤, 삼성과 ‘옥수수 소셜 VR’ 공개..페이스북과 맞짱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K텔레콤이 삼성전자와 손잡고 소셜커뮤니티 및 실시간·인터렉티브가 강화된 가상현실(VR) 서비스에 나선다.현재 대부분의 VR 콘텐츠는 미리 제작된 콘텐츠를 재상하는 방식이나, 5G를 비롯한 차세대 통신기술이 도입되면 고화질 스트리밍 방식으로 VR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생생하게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페이스북이 단독형 VR기기인 ‘오큘러스 고’를 상반기 출시하거나, 구글이 VR 게임회사 ‘아울케미랩스’를 인수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SK텔레콤이 MWC2018에서 선보일 ‘옥수수 소셜VR’. SK텔레콤 제공SK텔레콤(대표 박정호)는 26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2018’에서 ‘옥수수 소셜 VR’을 공개한다.‘옥수수 소셜VR’은 가상 현실에 미디어 플랫폼 서비스 ‘옥수수(oksusu)’와 소셜 커뮤니티 기능을 결합한 것이다. SK와 지분을 맞교환한 한류 콘텐츠 대표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SM엔터테인먼트’의 인기 아이돌 그룹 엑소, 레드벨벳 등의 공연을 가상 현실에서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이를테면 미국에 있는 남자 친구와 소셜 VR을 통해 가상의 공간에 둘만의 영화관을 만들고 함께 영화를 보면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고, 싱글족인 유럽 축구팬이라면 국내 친구는 물론 해외 축구팬들과 함께 VR속 가상의 공간에 마련된 유로 축구 중계방에서 같은 취미를 가진 친구들끼리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이다.특히 가상공간에서 아바타의 신체 움직임, 얼굴 표정 등을 부드럽게 표현하기 위한 ‘T리얼 아바타 프레임워크(T real Avatar Framework)’를 함께 적용했다. 3D 캐릭터가 실제 사람의 시선과 몸짓에 맞춰 자연스럽게 움직이고, 개인 취향에 따라 아바타 옷을 바꾸는 기능도 제공한다. ‘옥수수 소셜VR’은 연내 출시 예정으로, ‘삼성전자 기어 VR’, ‘구글 데이드림’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번 MWC 전시관에서는 ‘기어 VR’로 체험할 수 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5G 통신망의 킬러 서비스는 VR/AR 같은 차세대 미디어와 자율주행차라고 밝힌 바 있다.이에따라 5G 시대에 맞춰 인터렉티브 VR 콘텐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이것이 개발되면 사용자가 백화점에 가지 않고도, 가상의 백화점을 방문해 옷을 입어보고 사이즈를 확인한 후 구매할 수 있다. 일단 올해 하반기에 ‘옥수수 소셜 VR’을 상용화할 계획이며, 커머스, 광고,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산업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페이스북이 인수한 오큘러스가 새로 공개한 저렴하고 추가 연결기기가 필요 없는 VR 헤드셋 ‘오큘러스 고’ 페이스북 제공업계에서는 페이스북의‘오큘러스 고’ 글로벌 출시를 계기로, VR 생태계 확장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별도의 케이블이나 스마트폰에 연결할 필요 없이 무선통신망을 이용하는 오큘러스 고가 199달러(약22만원)로 4월 경 글로벌 출시되면 VR 콘텐츠 경쟁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SK텔레콤이 ‘옥수수 소셜 VR’을 연내 상용화하려는것도 VR 대중화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2018.02.19 I 김현아 기자
VR로 가상공간에서 영화 함께 본다..SK텔레콤, 연내 상용화
  • [MWC2018]VR로 가상공간에서 영화 함께 본다..SK텔레콤, 연내 상용화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K텔레콤이 이달 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018에서 영화 ‘매트릭스’ 속 가상 공간 같은 서비스를 선보인다.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5G 통신망의 킬러 서비스는 실감미디어 등 차세대 미디어와 자율주행차라고 밝힌 바 있다.SK텔레콤이 MWC2018에서 선보일 ‘옥수수 소셜VR’SK텔레콤이 선보일 ‘옥수수 소셜 VR’을 이용하면 미국에 있는 남자 친구와 소셜 VR을 통해 가상의 공간에 둘만의 영화관을 만들고 함께 영화를 보면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또 싱글족인 유럽 축구팬이라면 이를 통해 국내 친구는 물론 해외 축구팬들과 함께 경기를 시청할 수 있다. VR 속 가상의 공간에 마련된 유로 축구 중계방에서 같은 취미를 가진 친구들끼리 함께 보면서 즐길 수 있는 것이다.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은 이같은 기능을 하는 ‘옥수수 소셜 VR(oksusu Social VR)’을 이번 MWC에서 공개한다. ‘옥수수 소셜VR’은 가상 현실에 미디어 플랫폼 서비스 ‘옥수수(oksusu)’와 소셜 커뮤니티 기능을 결합한 것이다. 한류 콘텐츠 대표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SM엔터테인먼트’의 인기 아이돌 그룹 엑소, 레드벨벳 등의 공연을 가상 현실에서 볼 수 있도록 구성돼 이번 MWC에서 전 세계 관람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 측은 향후 다양한 콘텐츠를 접목해 5G시대에는 가상 공간에서 친구를 만나 쇼핑하고, 음악을 듣고, K팝스타 공연과 팬미팅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가상 공간 내 대형 스크린에서 옥수수 영상 본다‘옥수수 소셜 VR’ 참여자는 가상 공간 내 대형 스크린에서 옥수수 영상을 볼 수 있다. 2019년 5G가 상용화되면 고용량의 데이터 전송이 가능해 현재 풀HD보다 16배 화질이 선명한 8K(7680*4320) 영상을 제공하는 수준으로 업그레이드 될 예정이다. 고객이 만든 가상 공간에 다른 참여자를 초대해 함께 영상 콘텐츠를 볼 수도 있다. 가상의 영화관에서 함께 영화를 보면서 아바타를 통해 음성대화를 주고 받거나, 다양한 표정을 지으며 팝콘을 던지는 등의 움직임으로 의사 소통 및 감정 표현까지 가능하다.SK텔레콤은 이번 MWC 2018에서 ▲리그오브레전드(LOL) 경기 ▲SM 콘서트 영상(SM 소속 아티스트 콘서트 or SM 타운 콘서트) ▲SK와이번스 야구 경기 등 가상 공간 내 새로운 콘텐츠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가상공간에서 아바타의 신체 움직임, 얼굴 표정 등을 부드럽게 표현하기 위한 ‘T리얼 아바타 프레임워크(T real Avatar Framework)’를 함께 적용했다. 3D 캐릭터가 실제 사람의 시선과 몸짓에 맞춰서 자연스럽게 움직인다. 개인 취향에 따라 아바타 옷을 바꾸는 기능도 제공한다. SK텔레콤의 ‘옥수수 소셜VR’은 ‘삼성전자 기어 VR’, ‘구글 데이드림’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번 MWC 전시관에서는 ‘기어 VR’로 체험할 수 있다. ◇5G와 VR 결합한 인터렉티브 콘텐츠 확대 VR 산업은 5G와 시너지 효과가 특히 기대되는 분야다.대부분의 VR 콘텐츠는 미리 제작된 콘텐츠를 재생하는 방식으로 제공된다. 스트리밍 VR 콘텐츠가 많지 않은 이유는 다량의 영상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전송하기 어렵기 때문이다.5G를 비롯한 차세대 통신 기술이 도입되면 고화질 스트리밍 방식으로 VR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생생히 즐길 수 있다. 이를테면 북극에 있는 오로라가 바로 앞에 있는 것처럼 보거나, 스페인에서 열리는 유럽 축구를 현지 관중석에 있는 것처럼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다.SK텔레콤은 5G 시대에 맞춰 인터렉티브 VR 콘텐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이 것이 개발되면 사용자가 백화점에 가지 않고도, 가상의 백화점을 방문해 옷을 입어보고 사이즈를 확인한 후 구매할 수 있다. 일단 올해 하반기에 ‘옥수수 소셜 VR’을 상용화할 계획이며, 향후 커머스, 광고,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산업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2018.02.19 I 김현아 기자
H.O.T. 온다…‘무한도전-토토가3’
  • [오늘의TV]H.O.T. 온다…‘무한도전-토토가3’
  • 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1세대 아이돌 H.O.T.의 재결합 무대가 펼쳐진다.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설 특집인 ‘토토가3-H.O.T.편’이 17일 방송한다. 17년 만에 한 자리에 모인 H.O.T. 멤버들과 공연 준비 과정, 지난 15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펼쳐진 공연 등이 담긴다. 오후 10시 25분. SBS 파일럿 예능 ‘로맨스 패키지’ 2회가 전날에 이어 방송한다. ‘호캉스(호텔+바캉스)’와 연애를 접목시켰다. 연애하고 싶은 도시 남녀들을 위한 3박 4일 간의 짜릿한 주말 연애 패키지를 콘셉트로 한다. 전현무와 한혜진이 MC를 맡는다. 2회 오후 11시 10분. 이날 드라마 tvN ‘화유기’, JTBC ‘미스티’와 예능프로그램 KBS2 ‘불후의 명곡’, ‘배틀트립’, SBS ‘백년손님’, JTBC ‘아는 형님’, ‘이방인’ 정상 방송한다. MBC ‘쇼!음악중심’과 tvN ‘짠내투어’는 결방한다. KBS2 주말극 ‘황금빛 내 인생’은 오후 10시 지연방송한다. ◇특선 영화는…영화 ‘공조’(2017)는 내부 조직에 의해 작전 중 아내와 동료들을 잃게 된 특수 정예부대 출신의 북한형사와 생계형 남한형사의 이야기를 담는다. 지난해 개봉 당시 781만명을 모았다. 현빈 유해진이 출연한다. 고인이 된 김주혁이 악역으로 활약한다. tvN 오후 10시 30분.
2018.02.17 I 김윤지 기자
'정용화' 모델 中유니온페이 '전전긍긍'
  • '정용화' 모델 中유니온페이 '전전긍긍'
  •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날의 광고모델인 정용화의 광고 속 모습 (사진=유니온페이)[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가수 겸 배우 정용화가 면접시험을 치르지 않고 경희대 박사과정에 입학한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자 광고모델로 발탁한 유니온페이는 골머리를 앓고 있다. 유명 연예인을 모델로 앞세워 인지도를 높일 목적이었지만 동반 이미지 실추로 자칫 한국 시장 저변 확대에 제동이 걸릴까 우려해서다.경찰이 지난달 중순 정용화와 그를 합격시킨 이모 경희대 교수를 업무방해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유니온페이는 난감해하고 있다.특혜입학 논란이 불거지자 정용화는 방송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를 하는 등 자숙에 들어갔다. 입대연기 수단으로 대학원 박사 과정에 진학했다는 주장까지 일더니 결국 정용화는 소속사를 통해 다음 달 5일 입대 사실을 전했다. 지난달 27일 홍콩 공연을 끝으로 예정된 해외 투어 일정까지 모두 취소했다. 유니온페이가 정용화와 모델 계약을 당장 깨지 않더라도 입대에 따라 자연스레 헤어지는 절차를 밟게 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유니온페이 측은 “중국 춘절 연휴로 경영진이 모두 휴가 중”이라며 언급을 회피했다.유니온페이는 정용화를 모델로 발탁하기 이전인 2014년부터 BC카드와 제휴 광고를 통해 그와 인연을 맺어 왔다. 그만큼 ‘정용화=유니온페이’를 떠올리게 된다. 정용화와 유니온페이가 이미지 동반 하락을 피하기 어렵다는 것도 이 때문이다.차이나 유니온페이의 자회사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날은 지난해 10월 정용화를 광고모델로 선정하고 그가 주연을 맡은 JTBC 드라마 ‘더패키지’의 주요 장면을 활용한 신규 광고를 선보였다.실제로 국내 유니온페이 카드 누적 발급량은 지난해 8월 2700만장에서 지난해 12월 2900만장으로 넉 달 만에 200만장가량 늘었다. 주된 요인으로 아이돌밴드 씨앤블루의 보컬로 데뷔해 SBS드라마 ‘미남이시네요’와 MBC드라마 ‘넌 내게 반했어’로 큰 인기를 끈 정용화 효과도 무시할 수 없다는 게 카드업계의 설명이다.박미령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날 동북아지역 총괄대표는 “한류스타로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활약하고 있는 정용화의 국제적인 행보와 젊고 활동적인 에너지가 적극적으로 글로벌 비즈니스를 확장하고 있는 유니온페이의 이미지와 잘 맞아 모델로 발탁하게 됐다”고 모델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카드업계 한 관계자는 “카드사의 광고모델은 다른 어떤 업종의 광고모델보다 신뢰감을 주는 이미지를 갖춰야 한다”며 “정용화의 특혜입학 논란은 논란만으로도 이러한 신뢰감은 크게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2018.02.17 I 유현욱 기자
'무한도전' H.O.T. 콘서트 어땠나…“마법같은 시간”
  • '무한도전' H.O.T. 콘서트 어땠나…“마법같은 시간”
  • 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1세대 아이돌 그룹 H.O.T.가 5인 완전체로 ‘무한도전-토토가3’ 콘서트 무대에 올랐다.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토토가3-H.O.T. 편 콘서트가 지난 15일 저녁 잠실 올림픽 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열렸다. 22년 전 데뷔 무대로 돌아간 듯한 다섯 명의 멤버들은 2500명의 팬과 함께 울고 웃으며 전성기 시절의 그 시간을 현재로 돌려놨다.이번 콘서트는 H.O.T. 완전체로는 17년 만이었다. 초반 MC로 유재석과 하하가 깜짝 등장해 큰 호응을 얻었고, 친절한 공연준비 영상까지 반가운 얼굴이 등장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데뷔곡 ‘전사의 후예’로 팬들 앞에 등장한 H.O.T.는 눈 앞에 펼쳐진 흰 풍선과 흰 우비, 플래카드 등을 보며 감격에 휩싸였다. 17년 만에 외치는 단체 인사를 시작으로 “흰 물결을 보는 것 자체가 믿기지가 않는다”는 토니를 비롯해 저마다 벅찬 감정을 쏟아냈다.H.O.T.는 ‘전사의 후예’를 시작으로 전무후무한 히트곡 퍼레이드를 이어갔고, 10여 곡의 무대를 소화하며 전성기 시절 그 이상의 무대를 펼쳤다. 저녁 7시 30분에 시작해 밤 10시까지 앙코르 무대가 이어졌고, 중간 준비시간을 제외하고 H.O.T.와 팬들을 위한 환상적인 120분의 공연이 펼쳐졌다.‘무한도전’ 멤버들의 H.O.T. 변신 도전도 큰 볼거리였다. 콘서트 중간 깜짝 등장한 ‘무한도전’ 여섯 멤버들은 각각 H.O.T. 멤버들의 파트를 나눠 댄스 실력을 뽐냈다.국내를 비롯한 캐나다-중국-하와이서 콘서트를 위해 한달음에 달려온 H.O.T.의 팬들은 공연장 안팎으로 일사분란하게 질서를 지키는 한편, 공연 입장 때부터 흘러나오는 노래를 따라 부르며 끝날 때까지 한마음으로 H.O.T. 멤버들을 응원해 감탄을 자아냈다. ‘무한도전-토토가3’는 오는 17일 밤 10시 25분에 1,2부가 24일 밤 10시 40분에 3,4부가 방송된다.
2018.02.16 I 김윤지 기자
특집 예능 고개 숙인 설연휴 첫날…시청률 1위는 '평창'
  • 특집 예능 고개 숙인 설연휴 첫날…시청률 1위는 '평창'
  • SBS 올림픽 중계진(사진=SBS)[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평창 동계올림픽에 설 연휴를 맞은 시청자들의 눈이 쏠리고 있다. 반면 설 연휴를 맞아 편성된 특집 예능, 영화 등은 기대치를 밑돌았다. 설 연휴 첫날인 15일 지상파 3사의 프로그램들 중 평창 동계올림픽 중계의 시청률이 가장 높았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5일 지상파 3사 4개 채널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프로그램은 SBS ‘평창 2018’이었다. 12.2%를 기록했다. 지상파에서 총 4개 프로그램이 두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올림픽 중계가 아닌 프로그램은 KBS1 일일드라마 ‘미워도 사랑해’(10.6%), 토크쇼 ‘아침마당’(10.3%)이었다. KBS2의 두자릿수 시청률 프로그램은 ‘여기는 평창’(10.4%)이었다.SBS ‘평창 2018’과 KBS2 ‘여기는 평창’ 모두 이승훈 선수의 스피드 스케이트 1만m 경기 중계가 포함된 방송이었다. MBC에서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프로그램 역시 이승훈 선수의 경기가 포함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중계로 7.3%였다.MBC 명절 예능 전통의 강자인 ‘아이돌스타 2018 육상 볼링 양궁 리듬체조 에어로빅 선수권대회’는 1부 5.7%, 2부 6.6%에 그쳤다. 설 특선 영화 KBS2 ‘럭키’는 5.0%, SBS ‘열정같은 소리 하고 있네’는 1.8%, 1.6%를 기록했다.
2018.02.16 I 김은구 기자
‘윤식당2’ 휴방&파일럿 ‘로맨스 패키지’
  • [오늘의TV]‘윤식당2’ 휴방&파일럿 ‘로맨스 패키지’
  • 사진=tvN, SBS[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윤식당2’가 한 주 쉬어간다. 대신 MBC ‘발칙한 동거’, ‘나 혼자 산다’, SBS ‘정글의 법칙’, ‘백종원의 골목식당’, JTBC 예능프로그램 ‘착하게 살자’는 정상방송한다. JTBC 금토 미니시리즈 ‘미스티’도 정상방송한다. ◇설 특집은…전일에 이어 MBC ‘설특집 2018 아이돌 육상·볼링·양궁·리듬체조·에어로빅 선수권 대회(이하 설특집 2018 아육대)’ 3,4부가 방송한다. 아이돌 멤버들이 모여 다양한 스포츠 종목으로 경쟁하는 프로그램이다. 볼링 종목에는 엑소, 하이라이트, 워너원 등이 참가했다. 오후 5시 10분. SBS 파일럿 예능 ‘로맨스 패키지’는 ‘호캉스(호텔+바캉스)’와 연애를 접목시켰다. 연애하고 싶은 도시 남녀들을 위한 3박 4일 간의 짜릿한 주말 연애 패키지를 콘셉트로 한다. 총 10명의 20~30대 청춘 남녀가 출연해 금요일 호텔에 체크인하는 순간부터 월요일에 체크아웃 하는 순간까지 3박 4일 동안 자신의 연애 상대를 찾아 나서는 프로그램이다. 전현무와 한혜진이 MC를 맡는다. 1회 오후 8시 35분. tvN 파일럿 예능 ‘자리 있나요’는 휴게소에서 여행객을 만나 동반 여행을 떠난다는 콘셉트다. 김성주, 김준현, 딘딘이 MC를 맡는다. 차오루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1회 오후 9시 50분. tvN 파일럿 예능 ‘비밀의 정원’은 성격 유형과 행동분석을 중심으로 하는 토크쇼다. 범죄심리 전문가 이수정 교수, 정신건강의학과 양재웅 전문의가 참여한다. 정형돈, 성시경, 장윤주가 MC를 맡는다. 1회 오후 11시 10분. ◇설 특선 영화는…영화 ‘아빠는 딸’(2017)은 만년 과장 아빠와 첫 사랑에 빠진 여고생 딸이 서로 몸이 바뀌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윤제문, 정소민, 이일화 출연. tvN 낮 12시 40분. 영화 ‘보안관’(2017)은 고향 기장을 지키는 오지랖 넓은 전직 형사 앞에 의심스러운 사업가가 등장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이성민, 조진웅, 김성균 출연. SBS 오후 5시 30분.
2018.02.16 I 김윤지 기자
'아육대' 레드벨벳 VS 트와이스 '양궁 대결 승자는?'
  • '아육대' 레드벨벳 VS 트와이스 '양궁 대결 승자는?'
  • 아육대. 레드벨벳 아이린, 트와이스 쯔위. 사진=MBC[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걸그룹 트와이스와 레드벨벳이 MBC ‘설특집 2018 아이돌스타 육상·볼링·양궁·리듬체조·에어로빅 선수권 대회(이하 설특집 2018 아육대)’에서 대결을 펼쳤다. 대한민국 대표 걸그룹 트와이스와 레드벨벳이 ‘설특집 2018 아육대’에서 양궁으로 맞붙어 명승부를 펼쳤다고.양궁 예선전에서 운명의 장난처럼 맞붙은 트와이스와 레드벨벳은 대세임을 증명하듯 등장만으로도 모두의 시선을 한눈에 사로잡았다. 트와이스에서는 쯔위, 나연, 다현이 출전하였고 레드벨벳에서는 아이린, 슬기, 예리가 대표 선수로 출전해 한 치의 양보 없는 승부를 벌였다.특히 이날 양궁 경기에서는 아육대 역사에 길이 남을 역대급 명장면이 탄생했다. 각 팀의 비주얼 담당인 쯔위와 아이린이 맞대결을 펼쳐 장내를 숨죽이게 만들었다는 후문. 둘이 나란히 서있는 모습만으로도 관중석은 물론 출연한 아이돌 사이에서도 감탄이 터져 나왔다. 양궁과 함께 미모 대결을 펼친 여신들의 투샷에, MC들까지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했다고 전해져 여신들의 양궁 대결에 기대가 모아진다. 제작진에 따르면 ‘2018 설특집 아육대’의 명장면 탄생을 예고하는 순간이었다는 후문.한편 양궁 종목에서 진검승부를 펼친 트와이스와 레드벨벳의 승자는 설연휴 15일, 16일 오후 5시 10분 MBC ‘2018 설특집 아육대’ 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8.02.15 I 정시내 기자
H.O.T. 완전체, 오늘(15일) ‘무도-토토가3’ 재결합 무대
  • H.O.T. 완전체, 오늘(15일) ‘무도-토토가3’ 재결합 무대
  • 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1세대 아이돌 그룹 H.O.T.가 15일 17년만의 재결합 무대에 오른다.H.O.T. 멤버들은 이날 오후 7시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토토가3’ 녹화를 진행한다. 2001년 해체 이후 H.O.T. 5인 완전체 무대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재결합은 ‘무한도전-토토가3’ 일환이다. ‘무한도전’ 제작진은 2014년부터 H.O.T. 멤버들과 만나 재결합 무대를 논의했다. 2015년 10월에는 ‘토토가2’, 2016년 가을부터는 ‘토토가3’ 특집 기획을 위한 논의를 했다. 특히 2016년은 H.O.T. 데뷔 20주년으로 뜻 깊은 해였지만 여러 상황들로 다음을 기약했다. 그러다 최근에 “오직 다섯 멤버들과 팬들 만을 생각하며 무대에 서자!” 라는 한 마음으로 제작진과 H.O.T. 멤버들이 합심해 무대를 준비했다. 이들의 재결합 소식은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1인1매임에도 방청 신청 하루 만에 10만 명을 몰렸다. 당초 일산MBC드림센터 공개홀에서 녹화를 하기로 했지만, 제작진은 더 많은 관객을 수용하기 위해 올림픽공원 올림픽홀로 장소를 변경했다. 이로써 수용 인원이 3배 늘어났다.해당 녹화분은 1,2부로 나눠 방송된다. 1부는 오는 17일 밤 10시 25분, 2부는 24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된다.문희준, 강타, 장우혁, 토니, 이재원으로 구성된 5인조 보이그룹인 H.O.T.는 ‘전사의 후예’로 1996년 데뷔했다. 이후 ‘캔디’, ‘행복’, ‘아이야’, ‘위 아더 퓨쳐’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배출하며 화려한 전성기를 누렸다. 2001년 공식 해체했다.
2018.02.15 I 김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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