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베트남 청년 70% "韓 문화, 우리 것 같아"
  • [베트남을 가다]베트남 청년 70% "韓 문화, 우리 것 같아"
  • 영화 ‘미녀는괴로워’의 베트남 리메이크[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방문이 베트남을 동남아시아 한류 붐의 전진기지로 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한국 엔터테인먼트 업계 각종 협·단체들이 오는 22일부터 24일로 예정된 문재인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 소식에 이 같은 기대감을 보였다. 박창식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 회장은 “베트남은 근면하고 심지가 굳은 민족성과 정서가 한국과 비슷한 면이 있어 문화적으로 통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며 “이미 많은 한류 콘텐츠가 현지에서 인기를 끌었지만 더 많은 교류·협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요 기획사들의 연합체인 한국매니지먼트연합 신주학 회장은 “베트남은 가까운 미래 동남아 시장의 중심이 될 가능성이 큰 데다 한국인, 한국문화에 대한 호응도도 높다”며 “한한령으로 중국 내 한류가 막힌 상황에서 베트남 시장은 대안으로서 가치가 충분하다”고 평가했다.문화계에서 문 대통령의 이번 방문을 주목하는 이유는 베트남이 한류의 차세대 주요 시장으로 부상했기 때문이다. 문 대통령은 이번 방문 기간 중 쩐다이꽝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비롯해 공산당 서기장, 총리, 국회의장 등 베트남 주요 지도자들과 만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와 미래지향적 발전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문화계에서는 한류를 비롯해 한국과 베트남의 문화교류 및 협력에 대한 논의도 이뤄지기를 바라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난해 발표한 ‘해외 콘텐츠 동향’에 따르면 베트남 콘텐츠 시장은 2020년까지 연평균 9.9% 성장률을 기록하며 50억11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될 만큼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경쟁이 치열한 한국을 벗어나 베트남을 성장의 발판으로 다지는 아이돌 그룹도 생겨나고 있다. 그룹 스누퍼는 국내에서는 아직 인지도가 충분하지 않지만 베트남에서는 한류스타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스누퍼(사진=이데일리DB)베트남 문화계에서도 문 대통령 방문의 성과에 대한 기대치는 높을 수밖에 없다. 드라마 ‘풀하우스’, 영화 ‘미녀는 괴로워’ ‘수상한 그녀’ ‘써니’ 등이 리메이크되고 많은 K팝 아이돌 가수들이 폭발적인 팬덤을 확보하는 등 한국 문화는 이미 현지에서 대중의 삶과 밀접해졌다. 문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에 앞서 한국과 베트남의 기업·금융업 고위 관계자가 모인 토론의 장으로 기획된 제7회 이데일리 국제금융컨퍼런스에는 2016년 미스 베트남 준우승자인 응오 따안 따안 뚜가 환영만찬에 참석해 양국 문화교류에 대한 바람을 밝힐 예정이기도 하다.올해는 베트남에 한류열풍이 시작된 지 꼭 20년이 되는 해다. 양국 문화계에서는 남다른 의미가 있는 해다. 한국과 베트남의 문화교류는 수교와 함께 첫발을 내디뎠지만 한류열풍은 지난 1998년 드라마 ‘의가형제’가 현지에 방송한 게 시작이었다. 베트남 한국문화원 자료에 따르면 이후 2000년대 들어 한국과 베트남의 문화교류는 클래식 연주회, K팝 공연, 사진전시회, 영화, 전통음악 등 다방면으로 확대됐다. 한류가 그 근간이 됐음을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다.최근 베트남에서는 청년층의 70%가 한국문화에 대해 동질감을 느낀다는 조사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이들이 갖고 있는 한국문화에 대한 호감도는 향후 양국의 관계를 더욱 밀접하게 이어주는 가교가 되기에 충분하다. 드라마의 경우 대본과 제작 시스템, 대중음악은 음악 및 퍼포먼스 스타일 등에서 한국은 베트남에 크게 앞서 있다. 지난 2007년 영화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의 김의성 감독, 엔터테인먼트 사업가 김세혁 대표가 제작한 현지 100부작 드라마 ‘무이응오가이’는 시청률 30%를 기록하기도 했을 정도다.박창식 회장은 “베트남은 20~30대가 전체 인구의 절반을 차지한다”며 “한국과 베트남의 드라마 공동제작에 한국 기업들의 PPL이 이뤄진다면 현지 산업발전에 한국 기업들의 역할이 커지는 것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문화평론가인 이재원 한양대 겸임 교수는 “한국 유명 음악 프로듀서 똘아이박 등이 베트남 아이돌 오디션 ‘STEPS2FAME’의 심사위원 및 아이돌 그룹 제작을 맡고 최근에는 1990년대 한국 인기 드라마 ‘모래시계’가 베트남 기업과 200억원 공동 투자로 영화화가 결정되는 등 양국 문화는 협력모델을 다변화하고 있다”며 “문 대통령의 방문이 양국간 문화교류의 중흥기를 여는 시작점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2018.03.19 I 김은구 기자
'믹스나인' 데뷔조 양현석과 회동…데뷔 급물살
  • [단독]'믹스나인' 데뷔조 양현석과 회동…데뷔 급물살
  •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JTBC ‘믹스나인’의 데뷔조 소속사들이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를 만난다.18일 이데일리 취재 결과 ‘믹스나인’ 제작자 겸 데뷔조 프로류싱을 맡는 양현석 프로듀서는 ‘믹스나인’ 데뷔조 멤버들 각각의 소속사와 조만간 만나기로 약속을 잡았다.각 소속사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일지는 미지수다. 한 관계자는 “각 회사마다 멤버들의 활동과 관련해 사정이 다른 만큼 상황이 비슷한 업체들끼리 나눠 만남을 갖지 않겠느냐”고 내다봤다.하지만 이번 만남으로 ‘믹스나인’ 데뷔조가 본격적으로 데뷔 준비에 착수할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었다. 최근 ‘믹스나인’ 데뷔조의 데뷔 무산설이 불거지자 지난 16일 양현석 프로듀서가 SNS를 통해 직접 이를 부인한 데 이어 미팅이 잡혔기 때문이다. 양현석 프로듀서는 SNS에 “상생. 꼭 이뤄내야죠. 노력하겠습니다. 기다려주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믹스나인’은 양현석 프로듀서가 전국의 기획사들을 탐방해 만난 아이돌 지망생들 중 멤버들을 선발해 프로젝트 그룹을 완성하는 내용으로 지난해 10월29일 방송을 시작해 1월26일 종방했다. 이를 통해 우진영(해피페이스), 김효진(WM), 이루빈(라이브웍스컴퍼니), 김병관(비트인터렉티브), 최현석(YG), 김민석(WM), 이동훈(비트인터렉티브), 이병곤(YG), 송한겸(스타로)이 데뷔조로 선발됐다. 그러나 이후 1개월 넘게 데뷔조의 활동과 관련해 어떤 소식도 전해지지 않아 데뷔 무산설까지 제기됐다.비슷한 기간에 이미 데뷔를 했지만 주목받지 못한 아이돌 그룹 멤버들의 리부팅을 목표로 진행된 KBS2 ‘더유닛’은 남자 데뷔조 유앤비와 여자 데뷔조 유닛티가 멤버 선발을 마치고 본격적인 데뷔를 준비 중이다. 방송 기간 라이벌 구도를 띠었던 ‘더유닛’과 ‘믹스나인’의 경쟁 2라운드는 ‘믹스나인’ 데뷔조의 작업 착수에 따라 진행모드를 유지하게 됐다.
2018.03.18 I 김은구 기자
SM경쟁력 강화에도 JYP 최고가 경신
  • SM경쟁력 강화에도 JYP 최고가 경신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에스엠엔터테인먼트가 국내 최대 배우 기획사 키이스트와 드라마·예능 제작사 에프엔씨애드컬쳐를 인수하며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한 가운데 경쟁사 JYP엔터테인먼트(JYP Ent.(035900)) 주가는 흔들림없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JYP엔터의 본업인 음원 제작 부문에서 경쟁이 치열해질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판단한 투자자가 많은 것으로 풀이됐다.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JYP엔터 주가는 이달 들어 20.41% 상승했다. 같은 기간 에스엠 주가 상승률 16.46%를 3.95%포인트 웃돌았다. JYP엔터 주가는 지난 14일 에스엠이 키이스트를 인수한다고 공시한 이후로도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사흘 연속으로 사상 최고가 경신 행진을 이어갔다. 기관 투자가가 이달 들어 55만7500주 가량 누적 순매수를 기록했고 외국인 지분율도 3.91%에서 4.88%로 소폭 상승했다.JYP엔터 주가 상승 배경에는 걸그룹 ‘트와이스’ 인기가 일본에서도 날로 높아진다는 점이 자리하고 있다. JYP엔터 실적은 트와이스가 본격적으로 활동하면서 빠르게 좋아지고 있다. 지난 2015년 JYP엔터는 매출액 506억원, 영업이익 42억원을 기록했다. 트와이스가 데뷔하고 2년이 지난 지난해에는 매출액 1022억원, 영업이익 195억원을 달성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 4분기부터 트와이스 일본 공연매출을 반영한다”며 “게다가 신인 아이돌 그룹 4개를 선보일 준비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2배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트와이스 재계약 기간이 도래하는 5년간 이익 증가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8.03.18 I 박형수 기자
‘무도’ 강다니엘 앞 수줍은 컬링 김경애 선수…'반전 매력'
  • ‘무도’ 강다니엘 앞 수줍은 컬링 김경애 선수…'반전 매력'
  • 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김은정 선수와 김경애 선수가 수줍은 소녀팬이 된다.17일 오후 6시 20분 방송하는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는 멤버들과 한국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의 만남이 공개된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사진은 ‘안경선배’ 김은정 선수와 김경애 선수가 기뻐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두 사람이 평소 팬이라고 밝힌 아이돌 멤버와 깜짝 전화 통화를 하는 모습으로 전화 속 주인공은 바로 샤이니의 태민과 워너원의 강다니엘이다.김은정 선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 샤이니 태민의 팬임을 알렸다. 통화 중 샤이니 태민의 요청에 “태민! 태민! 태민! 와야 돼~”라며 자신의 유행어가 된 ‘영미~’를 셀프 패러디하는 모습까지 보여줬다고.김경애 선수도 소녀팬으로 180도 변신했다. 강다니엘의 열렬한 팬인 그녀는 전화 속 강다니엘의 목소리를 듣고 의심을 하던 것도 잠시 깜짝 놀라 의자를 박차고 일어났고, 강다니엘이 던진 한마디에 체육관 바닥에 절을 하는 것도 모자라 애정이 듬뿍 담긴 손하트까지 날리는 반응을 보여줬다. 이를 보던 막내 김초희 선수가 강다니엘 때문에 김경애 선수 어머니가 화가 나 계시다며 깜짝 폭로를 하기도 해 과연 어떤 사연이 숨겨져 있을지 궁금증을 더한다.제작진에 따르면 강다니엘과 전화를 한 후 김경애 선수는 “초초(김초희), 꿈이니 생시니?”라며 얼떨떨한 반응을 보이며 소녀팬의 모습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는 전언이다.
2018.03.17 I 김윤지 기자
'블록체인 연결' 강조한 PC, 한국 출시
  • '블록체인 연결' 강조한 PC, 한국 출시
  • 빅토르 고 트라이앵글테크놀로지 창업자가 16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신라호텔에서 가진 ‘블록체인 기반 컴퓨터 발표회’ 행사에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이재운기자[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홍콩 소재 업체인 트라이앵글테크놀로지는 16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어큐트 앵글(Acute Angle)’ 한국시장 출시행사를 진행했다.이 제품은 블록체인 네트워크 참여 환경에 적합하도록 설계했다. 구체적인 제품 구성을 보면 △인텔 N3450 아폴로 CPU 쿼드코어 프로세서 △8GB RAM(램) △128GB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와 64GB eMMC 저장장치 △4K 고화질 지원 등 높은 사양을 제공한다. 동시에 네트워크 연결이 많아지는 블록체인 환경에 맞게 2중 주파수 와이파이 연결도 지원한다.이어 디자인에도 신경을 쓴 제품이라고 업체 측은 강조했다. 삼각형 모양에 원목과 알루미늄 재질을 이용해 디자인했다. 빅토르 고 창업자는 “세계 대다수의 물건이 원형과 사각형이란 것을 발견했다”며 “중국 전통문화인 도교사상에서 3이라는 숫자를 떠올렷고, 삼각형을 통해 어떻게 독특함을 줄 수 있을까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제품 두께는 40㎜, 무게는 0.6㎏이다.트라이앵글테크놀로지는 우선 이달 홍콩에서 먼저 출시한 데스크톱 제품을 한국에 내놓고, 조만간 노트북과 휴대전화 형태 제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홍콩에는 오프라인 매장을 곧 개설하고, 올 초 열렸던 미국 CES 2018를 비롯해 상반기 중 열리는 국제 산업전시회 홍콩 엑스코 2018, 대만 컴퓨텍스2018. 독일 세빗(CeBIT)2018 등에도 참가해 제품을 선보인다.이 회사는 또 자신들의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자체 발행 암호화폐 ‘어큐트앵글 코인’도 이용자들에게 제공한다고 밝혔다.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어큐트앵글 클라우드) 연결 단위(노드)로 참여하면 그 안에서 공유경제 개념에 부합하는 블록체인의 방향성에 함께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찰스 레고 트라이앵글테크놀로지 국제전략 총괄책임자는 “우리의 목표는 블록체인 기술로 세계적인 커뮤니티를 만들고, 공유경제 생태계를 이루는 것”이라며 “우리의 제품을 통해 세계가 하나로 연결될 수 있다”고 말했다.이날 행사에는 고 창업자와 셰리 왕 공동창업자 겸 최고운영책임자 등 회사 경영진을 비롯해 이성호 인텔코리아 상무, 전종희 코인제스트 대표, 한광희 프렌시아 회장 등 협력 파트너사 대표자들도 참가해 블록체인의 방향성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또 아이돌 걸그룹 드림캐쳐의 축하공연과 달샤벳 멤버 우희의 축하인사도 있었다.어큐트 앵글 PC
2018.03.16 I 이재운 기자
연예인응원단 화이트타이거즈, 평창 패럴림픽도 열띤 응원
  • 연예인응원단 화이트타이거즈, 평창 패럴림픽도 열띤 응원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연예인 응원단 화이트타이거즈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이어 패럴림픽까지 남다른 ‘화수분 응원’을 펼치며 힘을 더하고 있다.화이트타이거즈는 현재 대한민국을 뜨겁게 만들고 있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의 공식 홍보 서포터즈로 위촉돼 쉴 틈 없이 홍보 활동을 이어가는 중이다. 화이트타이거즈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등 각종 테스트이벤트에 동참해 활기찬 시작을 알렸으며, 대회 중에도 꾸준히 경기장을 찾아 뜨거운 응원을 펼쳤다.화이트타이거즈는 ‘2018 챌린지레이스’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대중들에게 대회를 향한 관심과 응원을 독려, 서포터즈 단장 컬투 정찬우는 성화봉송주자로 참여함은 물론, 각종 방송과 SNS에서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와 국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열정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또한 지난달 화이트타이거즈는 KBS2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유닛’ 멤버들과 함께 포항을 방문해 지진피해 이재민들에게 패딩을 기부하고 급식소 봉사에 참여하는 등 선행에도 앞장서 뜻깊은 의미를 더했다.화이트타이거즈는 공식 SNS를 통해 장혁, 유연석, 류효영, 비, 걸스데이, 마마무, 박나래 등 많은 셀럽들의 응원 메시지와 영상을 꾸준히 공개, ‘전국민 응원 챌린지’로 이어지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가수, 배우, 개그맨, 아나운서 등 많은 아티스트들의 재능기부를 통한 자발적 참여로 이루어진 화이트타이거즈의 꾸준한 행보는 이번 대회의 숨은 일등공신 역할을 톡톡히 해냄과 동시에 활기찬 응원 문화 정착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화이트타이거즈가 응원하는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은 오는 18일까지 강원도 평창과 강릉, 정선에서 개최되며 대회 이후 화이트타이거즈는 국내외 스포츠 이벤트 홍보 및 스포츠 꿈나무 육성 등 활동을 계속 펼칠 계획이다.
2018.03.16 I 박미애 기자
워너원 VS 백아연·박지민, ‘슈가맨2’ 역주행송 대결
  • 워너원 VS 백아연·박지민, ‘슈가맨2’ 역주행송 대결
  • [이데일리 스타in 박현택 기자] 그룹 워너원과 백아연-박지민 듀오가 ‘역대급’ 2018 역주행송 대결을 펼친다. 18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되는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2’(이하 ‘슈가맨2’)는 ‘재능부자’ 특집으로 진행된다. 쇼맨으로는 국민 아이돌, 워너원 완전체와 오디션 천재 백아연-박지민 듀오가 출연해 역주행송 무대를 꾸민다.워너원은 국민 프로듀서의 아이돌답게 등장부터 청중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슈가맨 소환에 앞서 화려한 개인기도 선보였다. 강다니엘과 옹성우는 “어떤 곡에도 ‘자동반사’로 댄스를 출수 있다”며 랜덤으로 흘러나오는 곡에 패기 넘치는 춤 실력을 뽐냈다. 특히 모르는 곡에도 태연하게 추는 막춤이 100인 판정단의 폭소를 유발했다는 후문.백아연과 박지민은 발라더임에도 이에 밀리지 않는 ‘칼군무’를 소화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두 사람은 “JYP에서는 박진영의 춤을 반드시 배워야한다”며 즉석에서 랜덤으로 재생된 박진영의 곡을 춰 박수 갈채를 받았다.두 팀은 역주행송 무대에서도 ‘역대급’ 실력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백아연과 박지민은 파워풀한 고음과 청아한 목소리로 호소력 짙은 2018년 역주행송을 만들어냈다. 워너원은 11명 완전체 멤버들이 ‘섹시’를 포인트로 한 남성미 넘치는 무대를 선사해 승부의 결과에 이목이 집중됐다.워너원과 백아연&박지민의 활약은 18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되는 JTBC ‘슈가맨2’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8.03.16 I 박현택 기자
구하라 "대출 없는 건물주" 재테크 비법은 ?
  • 구하라 "대출 없는 건물주" 재테크 비법은 ?
  • ‘한끼줍쇼’ 구하라. 사진JTBC ‘한끼줍쇼’[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그룹 카라 출신 구하라가 자신만의 재테크 노하우를 밝혔다. 14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서는 구하라와 신성우가 밥동무로 출연해 북아현동에서 한 끼에 도전했다.이날 강호동은 “최근에 구하라가 집을 공개했다. 논현동 최고 저택이었다”라며 “하라가 재테크를 잘한다. ‘아이돌계 서장훈’, ‘아이돌계 여신 건물주’다”라고 언급했다. 이에 이경규가 “그런 이야기 너무 하면 안 된다. 알고 보면 은행 대출도 많고 복잡하다”라고 말하자 구하라는 “저는 대출 없다”라고 밝혀 이목을 모았다. 구하라는 ‘재테크 노하우가 있냐’는 질문에 “이런 이야기 하면 안 되는데, 치고 빠지기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듣던 이경규는 “우리 세대하고 구하라 세대하고는 다르다. 우리는 예술을 추구하고, 구하라 세대는 어릴 때부터 활동하니까 멀리 내다보고 계획을 세운다”고 말했다. 이경규, 강호동과 주변 부동산을 찾은 구하라는 “시세는 어느 정도죠?” “평당 얼마일까요?” 등의 질문을 쏟아내며 관심을 보였다. 그는 또 “아무래도 아현고가도로가 철거됐으니까 주변 코너 구역의 비어 있는 곳을 잘 찾아보면 좋지 않을까 싶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지난해 한 매체에 따르면 구하라는 2015년 6월5일 32억 1500만 원에 매입한 논현동 건물을 지난 9월21일 한 법인에게 38억 원에 매각했다. 2년간 이 건물에서 4억여 원의 임대수익을 낸 구하라는, 매각을 통해 약 5억 7000여만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2018.03.15 I 정시내 기자
맷집 생긴 두번째 저승行…'지옥의 탬버린춤' 보러 오세요
  • 맷집 생긴 두번째 저승行…'지옥의 탬버린춤' 보러 오세요
  • 서울예술단 ‘신과 함께-저승편’에서 김자홍 역을 맡은 배우 정원영(사진=서울예술단).[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지난해 재공연에 오른 서울예술단 창작가무극 ‘신과 함께-저승편’에서 유독 눈에 띄는 배우가 있었다. 김자홍 역을 맡은 배우 정원영(33)이다. 김자홍은 소심한 성격이 보는 이로 하여금 연민을 갖게 하는 캐릭터. 정원영은 특유의 유쾌함으로 역할을 소화해 관객을 울리고 웃겼다. 커튼콜에서 보여준 흥 넘치는 무대는 덤이었다.올해 세 번째로 공연하는 ‘신과 함께-저승편’(3월 27일~4월 15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도 정원영은 관객 호평에 힘입어 김자홍 역에 낙점됐다. 총 28회 공연 중 12회 출연한다. 현재 막바지 연습에 매진 중이다. 최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만난 정원영은 “다시 하고 싶은 작품에 같은 역할로 출연하게 돼 기쁜 마음으로 연습하고 있다”며 웃었다.◇소심한 캐릭터 긍정적으로 표현‘신과 함께-저승편’에서 김자홍은 관객이 가장 먼저 감정을 이입하는 중요한 배역이다. 평범하게 직장 생활을 하다 갑작스럽게 죽음을 맞이한 인물이기 때문이다. 김자홍은 저승변호사 진기한과 함께 7개의 지옥을 거치면서 자신의 삶을 되돌아본다.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할 소시민 캐릭터라는 점에서 작품의 ‘키’를 쥐고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정원영은 타고난 긍정적인 성격으로 어떻게 김자홍을 소화할지 고민했다. 작품 속에서 김자홍은 지옥을 방문할 때마다 “여긴 어디죠?” “저건 뭐죠?” “네?”라는 세 가지 반응만 보여주는 소심한 캐릭터로 그려진다. 정원영은 “죽음이라는 소재를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게 표현하고 싶었다”면서 “나의 긍정적인 모습과 김자홍의 소심함이 잘 어울리는 방향을 고민했다”고 말했다.뮤지컬로서의 재미도 중요했다. 과하지 않은 선에서 자신의 유쾌함을 김자홍에 녹였다. 발설지옥 장면에서 탬버린을 들고 춤추는 장면이 그렇게 탄생했다. 정원영은 “제 아무리 소심한 성격의 김자홍이라도 회식자리에서 한번쯤은 부장에게 맞췄을 것 같았다”며 “원작의 캐릭터를 유지하면서도 밝고 재미있는 모습을 찾아가기 위해 애드리브도 많이 했다”고 말했다.이번 공연은 연출가 김동연의 손길을 통해 지난해와 달라진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가사도 바뀌고 넘버도 추가된다. 서울예대 동기이자 절친인 배우 이창용, 서울예술단 단원 신상언이 같은 역할로 번갈아 오른다. 정원영은 “이창용은 억울함이 도드라지면서도 뛰어난 가창력을, 신상언은 원작과 가장 닮은 자홍을 보여준다”며 “세 가지 서로 다른 색깔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한 “관객도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착하게 살자’는 메시지와 함께 행복을 가져갔으면 한다”고 말했다.서울예술단 ‘신과 함께-저승편’에서 김자홍 역을 맡은 배우 정원영(사진=서울예술단).◇H.O.T 보며 무대 꿈…“열정으로 기회 찾아”정원영은 최근 TV를 통해 자신을 무대로 이끈 추억과 마주했다. 17년 만에 재결성한 1세대 아이돌 그룹 H.O.T다. 정원영은 어릴 적 H.O.T를 보며 무대 위에서 춤추고 노래하는 자신의 모습을 꿈꿨다. 그는 “초등학교 때 강타의 바이브레이션을 흉내 내기 위해 엄청 노력했다”며 “그 노력이 지금의 노래 실력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끼는 타고났다. 정원영의 아버지는 배우 정승호이고 이모는 배우 나문희다. 어머니도 대학로 연극 무대에서 활동했다. 그가 서울예대 연극과를 선택한 것은 부모님의 모교였기 때문이다. 부모님은 처음에는 아들이 배우가 되는 걸 반대했다. 지금은 누구보다 든든한 지원군이다. 정원영은 “아버지는 주변분들에게 ‘우리 아들은 대한민국의 뮤지컬배우다’라고 이야기하고 다니신다”며 “어머니도 ‘한이 맺힌 좋은 목소리를 너에게 물려줬으니 평생 잘 해라’라고 말씀하신다”고 말했다.지금은 당당한 주역으로 무대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지만 그 시작은 다른 배우들과 마찬가지로 앙상블이었다. 2007년 제대 직전 오디션을 통해 뮤지컬 ‘대장금’에 출연하면서 배우 인생을 시작했다. 앙상블에서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은 어떤 자리에서든 늘 열심히 하는 것이었다. 정원영은 “무대 뒤편에도 공연을 보는 스태프가 있는 것처럼 어디에서든 열심히 하면 누군가는 그 모습을 봐준다”며 “욕심이 아닌 열정으로 열심히 하다 보면 기회는 꼭 온다”고 말했다.정원영의 팬들은 그를 ‘햇살’이라 부른다. 밝고 긍정적인 성격 때문이다. 정원영은 “살아가면서 내가 할 수 있는 게 많지 않다는 생각을 점점 더 하게 된다”며 “그럴 때일수록 하루하루에 감사한 마음이 생겨 더욱 긍정적이 된다”고 말했다. 무대 위에서도 자신의 유쾌함을 마음껏 발산하고 싶다. 정원영은 “최근에는 유독 정적인 작품이 많았다”며 “‘헤어스프레이’처럼 마음껏 춤추고 노래하는 작품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서울예술단 ‘신과 함께-저승편’ 2017년 공연 장면(사진=서울예술단).서울예술단 ‘신과 함께-저승편’ 연습 장면(사진=서울예술단).
2018.03.15 I 장병호 기자
윤태진 "배성재와 러브라인? 좋은 여자 만나길 바란다"
  • 윤태진 "배성재와 러브라인? 좋은 여자 만나길 바란다"
  • [이데일리 e뉴스팀] 미녀 스포츠 아나운서로 잘 알려진 윤태진이 bnt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데니스골프, FRJ Jeans, 프론트(Front), 프랑코 푸지(Franco Pugi) 등으로 구성된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윤태진은 파격적인 시스루 블라우스와 스커트를 매치해 색다른 모습을 선보인 한편 섹시한 청청패션은 물론 아이돌에 버금가는 상큼한 콘셉트까지 완벽하게 소화했다. 특히 아나운서 시절 볼 수 없었던 상큼한 매력을 무한 어필해 눈길을 끌었다. 무용을 전공했던 그는 ‘춘향 선발대회’에 나가 아나운서 이금희의 조언을 듣고 아나운서로 진로를 바꿨고 스포츠 아나운서 붐이 일어난 다음 해라 더욱 치열했던 100: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최종 발탁되는 영광을 얻었다. 이어 윤태진은 입사 후 ‘아이 러브 베이스볼’을 맡아 퇴사까지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방송한 경험을 최고의 기억이라고 꼽기도 했다. 반대로 “지금 생각해보면 현장 다니고, 스튜디오에 서고, 연습하거나 공부하고 배우는 것 등은 힘들긴 했지만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지는 않았다. 하지만 워낙 작은 방송국에 여자 아나운서가 많고, 그 자리에 오르고 싶어하는 사람도 많다 보니 주변에서 경쟁을 부추기는 점이 있었다”며 힘들었던 경험을 고백했다. 프리랜서 생활에 대해 묻자 “처음에는 굉장히 스트레스를 받았다. ‘집에만 있어도 되는 건가’, ‘이러다 내가 사라지는 것은 아닐까’ 생각했었는데, 지금은 오히려 자유로운 생활이 나와 더 잘 맞는 것 같다”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준 그는 발레와 아나운서 활동을 병행할 수 있었을 것 같은데 포기한 점이 아쉽다고 전했다. 특히 무용을 전공한 것은 한복 자태와 한국 무용을 주로 심사하는 ‘춘향 선발대회’에서도 도움이 됐다고. 이어 “한복이 잘 어울릴 자신이 있었다”며 밝게 웃었다. 윤태진은 밝은 성격을 지녔지만 낯가림이 심해 처음 보는 사람에게 말을 잘 걸지 못한다고 답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아나운서 시절 현장리포팅을 할 때도 정해진 질문만 하고 후다닥 사라져 선수들 사이에서 ‘찬바람 쌩쌩 부는 아나운서’라고 불렸다고 전했다. 예쁜 외모 탓에 선수들에게 대쉬를 많이 받았을 것 같다는 질문에는 “선수들과 친해질 기회가 많이 없던 것은 물론 사적으로 만나지도 않았다”며 “친한 선수의 경우 만나면 반갑게 인사하는 정도가 다였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팬인 구단이나 스포츠 선수가 있냐고 묻자 “이승엽 선수는 정말 성실하시고 전 구단의 축하를 받으며 은퇴한 점 등이 존경스럽다”고 하는 한편 “NC다이노스 이종욱 선수도 매우 성실한 선수다. 팬이다”라고 답했다. 하지만 전 구단을 상대로 하는 아나운서다 보니 전 구단에 애정을 갖고 있으며 특정 구단의 팬은 아니라고 전해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에서 배성재와 환상 호흡을 보여주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그에게 특히 둘의 러브라인을 기대하는 청취자가 많다고 하자 “성재 오빠가 나를 잘 챙겨줘서 그런 것 같다”며 “정말 따듯하고 좋은 사람이다. 좋은 여자 만나면 좋겠다”고 웃으며 친한 사이임을 어필하기도 했다.이상형에 관한 질문에는 “과거 박해일씨 팬이었다”며 “박해일, 박서준, 양세종 같은 수수한 느낌이 좋다”고 말하는 한편 “하지만 외모보다는 성격이 더 중요한 것 같다. 주변에 나쁜 남자를 좋아하는 친구들이 있는데 많이 울어보면 변하게 될 것”이라며 본인의 경험이 담긴 조언을 전하기도 했다.이어 ‘나미춘(나 미스 춘향이야)’라는 별명에 걸맞게 좋은 피부와 날씬한 몸매를 자랑하는 윤태진에게 관리 비법을 묻자 “재작년부터 피부가 안 좋아지기 시작하더니 심한 건성 타입으로 바뀌었다”며 “피부과도 다니고 1일1팩을 하려고 노력 중이다”고 자신만의 노하우를 전했다. 이어 “식탐이 많은 편이 아니라 잘 먹지 않는다”며 부모님의 영향을 받아 고기보다는 생선을 즐긴다고 전했다.스포츠 아나운서를 그만두고 다양한 활동을 했지만 본인의 소극적인 면 때문인지 특별한 활동을 한 것 같진 않다던 윤태진. 2018년에는 이것저것 다양한 분야를 경험해보고 본인이 정말 원하는 일이 무엇인지 알아갈 예정이라던 그의 모습에서 진정성이 느껴졌다. 이어 그는 “윤태진을 남자로 아는 분이 많던데 앞으로 열심히 활동해 더욱 나를 알리고 싶다”며 웃었다.
2018.03.15 I 김민정 기자
`다산의 여왕` 김지선 웃음 뒤 눈물 “넷째 출산 후 우울증”
  • `다산의 여왕` 김지선 웃음 뒤 눈물 “넷째 출산 후 우울증”
  • 김지선(사진=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다산의 여왕’ 개그우먼 김지선의 웃음 뒤엔 눈물이 있었다.김지선은 13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일과 육아를 병행하면서 우을증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김지선은 “넷째를 낳고 나서 일이 잘 풀렸다. 너무 잘 풀려서 잠을 잘 시간도 없었다. 아이돌 스케줄이었다. 아이가 넷이다 보니 체력적으로 한계가 있었다. 몸도 힘든데 잠까지 못 자니까 정신적으로도 (힘든 게) 같이 왔다. 죽고 싶다고까지 생각했다”고 떠올렸다. 그 당시엔 안 좋은 생각만 하게 되고, 날아가는 비행기만 쳐다봐도 눈물이 날 정도였다. 어떤 날은 집에서 잠을 자는데 오랜만에 쉬고 있는 엄마에게 응석을 부리는 아이들을 탓하며 남편에게 불같이 화를 냈다고.김지선은 “아이가 그렇게 예뻐서 낳고, 넷째 모유수유 끊을 때엔 그렇게 아쉬워서 펑펑 울었는데 애들이 하나도 눈에 보이지 않았다. 미웠다. 내가 미쳤구나 싶었다”고 눈물을 흘렸다.김지선이 우울증에 고통받고 있을 때 이경실이 곁에서 많은 힘이 됐다. 이경실은 “주변에서 심각하면 당사자는 더 심각하게 받아들이니까 힘든 상황을 웃음으로 풀어내곤 했다”며 “김지선은 직속 후배는 아니었지만 하는 행동이 예뻐서 마음이 가는 후배였다”고 애정을 보였다.김지선에게는 네 아이에게 똑같은 관심과 애정을 쏟을 수 없는 것도 엄마로서의 고민이었다. 아이들이 ‘엄마는 누구만 좋아한다’고 서운해할 때면 ‘나쁜 엄마’라는 생각도 든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네 아이들에게서 받은 사랑과 행복이 큰 만큼 고충도 적지 않은 엄마 김지선의 진솔한 얘기에 시청자들도 공감했다. 이날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시청률 6.6%(닐슨코리아 집계)로 지난 6일 3.8%보다 상승했다.
2018.03.14 I 박미애 기자
1년을 기다려도 감감무소식…'그림의 떡' 아이돌보미
  • [WAR킹맘]1년을 기다려도 감감무소식…'그림의 떡' 아이돌보미
  • 사진=여성가족부[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초등학교 1학년 아이를 둔 워킹맘 김은주(가명)씨는 2월 한 달 내내 아이의 입학 후 시간표를 짜느라 골머리를 앓았다. 학교 돌봄교실을 신청했지만 정원초과로 대기명단에 이름을 올릴 수밖에 없었다. 부랴부랴 여성가족부가 운영하는 아이돌봄서비스를 신청했다. 그러나 일주일 후 아이돌봄센터에서는 “가능한 선생님이 없으니 민간 돌보미업체를 알아보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정부가 일·가정 양립을 위해 10년 전부터 시작한 아이돌봄서비스 사업이 예산 부족에 따른 수급 불균형과 융통성 없는 운영으로 부모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아이돌봄서비스는 운영주체가 정부여서 신원이 확실한 돌보미에게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고 비용부담이 시간당 최대 7800원(소득수준에 따라 차등 감액)에 이용 가능해 인기가 높지만 공급이 부족해 1~2년씩 대기하거나 아예 포기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주무부처인 여성가족부는 대기수요에 대한 명확한 통계조차 파악하지 않고 있다. 자치단체간 칸막이 등 행정편의주의가 낳은 불편 탓에 학부모들은 “이용자의 편의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시스템”이라고 꼬집는다. 전문가들은 아이돌봄 사업이 제대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아이돌보미 확충과 함께 ▲돌보미의 처우 개선 ▲이용자 중심 시스템 개편이 이뤄져야 한다고 조언한다. ◇턱없이 부족한 아이돌보미…자치구간 칸막이로 불만↑아이돌봄서비스 사업은 만 3개월 이상 만 12세 이하 아동을 둔 맞벌이 가정 등에 아이돌보미가 직접 방문해 돌봐주는 서비스다. 2007년 정부가 가정의 일·가정 양립을 돕기 위해 시작했다. 1일 2시간 이상 이용 가능한 시간제와 36개월 이하 영아를 종일 돌봐주는 종일제 서비스로 나뉜다. 정부 운영에 따른 신뢰감과 사설업체 대비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 덕에 ‘아이돌봄 로또’라고 불릴 정도로 인기가 높다. 정책 만족도는 조사때마다 90점이 넘는다. 그러나 이용가구수는 2013년 5만1393가구에서 지난해 6만3546가구로 연평균 5% 가량 증가하는데 그치고 있다. 수요는 넘쳐나지만 예산이 부족해 아이돌보미 증원이 지지부진한 탓이다. 여가부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 돌보미는 2만878명으로 이용대상인 만 12세 이하 어린이(581만 2986명)의 0.3%에 불과하다. 같은 기간 서울에서 활동한 돌보미는 2732명으로 서울에 사는 만 12세 이하 어린이가 95만4300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349명당 한 명 꼴이다. 여가부는 대기수요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서울시가 자체 파악한 대기수요는 1900여명이다. 서울시만 해도 현재 아이돌보미 인원을 50% 이상 증원해야 연계가 가능하다. 여가부 관계자는 “현 시스템 상으로는 정확한 대기수요 파악이 어렵다. 출퇴근 시간대 돌보미가 더 필요하다는 것 정도만 알고 있다”며 “올해 연구용역을 통해 정확한 통계 시스템을 갖추고 돌보미 확대방안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돌보미 처우개선과 융통성 있는 운영 필요”전문가들은 아이돌봄서비스를 제대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돌보미들의 처우를 현실에 맞게 개선하고 융통성 있는 운영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아이돌봄서비스 이용시 저소득층은 최대 80%까지 돌보미 비용을 지원한다. 기준소득 이상 가구는 시간당 7800원(시간제 아동 1인 기준)을 부담한다. 서울시의 경우 국비 30%, 시비 35%, 자치구비 35%의 구조로 운영된다. 지방자치단체 재정여력에 따라 인력수급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상대적으로 인건비가 비싼 서울, 부산 등 대도시에서는 돌보미 확보도 쉽지 않다. 변경화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 출산장려팀장은 “서울형 생활임금이 시간당 9000원이 넘는데 시급 7800원은 비현실적인 급여”라며 “임금을 현실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서울시에서 활동하는 아이돌보미 숫자는 2732명으로 불과 6개월 전보다 100명 이상 줄었다. 서울시는 이번주 중 25개 자치구 담당자들과 함께 아이돌봄서비스 사업에 대한 개선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방과후 초등생 돌봄정책은 시설이나 개인 위주가 아닌 지역 커뮤니티 단위로 조직화하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김영란 한국여성정책연구원 가족·저출산연구센터 연구위원은 “초등생 자녀를 둔 맞벌이 부모가 아이돌봄을 필요로 하는 시간대는 비슷한데 시간당 7800원을 받고 서너시간 일할 근로자는 사실상 많지 않다”며 “아이돌보미의 수급 불균형은 필연적”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위원은 “스스로 이동이 자유로운 초등학생은 미취학 아동과는 달리 보육시설이나 아이돌보미처럼 직접 돌봄보다는 엄마가 없는 단 몇 시간을 ‘옆집 엄마’의 개념으로 돌봐줄 사람이면 충분하다”며 “지금 정부는 단순히 직접 돌봄시설이나 인력 확충 등에만 치중하는데 그보다는 지역 사회 가용 자원을 맞벌이 가정과 매칭해서 조직화하는 일을 해주는 게 더 효과적일 수 있다”고 제안했다.
2018.03.13 I 송이라 기자
초등 1학년 부모들이 꼭 알아야 할 5가지
  • [WAR킹맘]초등 1학년 부모들이 꼭 알아야 할 5가지
  • 지난 2일부터 620여 개 학교의 입학식이 일제히 열렸다. 송우초등학교 입학식에서 신입생들이 왕관을 쓰고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어느새 훌쩍 자라 초등학생이 된 내 아이. 육아서나 육아 관련 프로그램에서는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등의 큰 사건이 있을 때 부모가 옆에 있어야 정서 안정에 도움이 된단다. 직장을 다니느라 중요한 시기에 옆에 있어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 뿐이다. 그래도 내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은 해주고 싶다.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을 둔 학부모가 도움 받을 수 있는 정부 지원책을 살펴봤다. 다만 대부분이 돌봄교실 등을 신청하지 못한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한시적 정책이라는 점을 염두에 둬야한다.▲10시 출근= 초등학교 1학년 입학생 자녀를 둔 직장인 학부모 입장에서 가장 골치 아픈 시간이 등교시간이다. 정부는 부모가 아이를 등교시키고 출근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을 비롯한 민간기업 근로자도 근로시간 단축제, 유연근무제 등 기존 제도를 적극 활용해 입학기 10시 출근 등 출·퇴근 시간을 조정할 수 있다. 다만 정부에서 강제하는 사항은 아니다보니 실효성을 놓고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초등돌봄= 정부는 방과 후 돌봄 공백을 완화하기 위해 학교 여건에 따라 초등돌봄교실에서 최대한 수용하도록 했다. 돌봄 교실은 3월 이후에도 계속 운영한다. 돌봄교실을 희망했지만 이용하지 못하는 입학생에 대해서는 아이돌보미와 학교에서 가까운 공동육아나눔터, 지역아동센터 등 돌봄시설을 통해 입학기 돌봄서비스를 지원한다. 방과 후 돌봄 공백을 해소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안 중 하나로 꼽히지만 인원수 제한이 있어 선착순이나 추첨체를 통해 인원을 뽑는다는 점이 단점이다.▲1:2~3 돌봄서비스 시범 실시(3월 한시)=아이돌보미가 한 가정에서 2~3명의 서로 다른 가정 아동을 돌보는 1:2~3 돌봄 서비스를 3월 한달간 시범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1:1 돌봄은 시간당 7800원이지만 1:2의 경우 시간당 5850원, 1:3은 5200원이다. 무엇보다 돌보미 부족으로 인한 보육공백을 줄일 수 있다. 단점은 수요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공급이다. 지역별, 시간별로 수요가 집중될 경우 원하는 때에 맞춰서 이용하기 쉽지 않은 경우가 많다.▲공동육아나눔터 돌봄(3월 한시)= 수요가 높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공동육아나눔터 등 지역 내 다양한 돌봄공간을 확보해 돌봄인력을 파견해 3월 한달간 서비스를 집중 제공하고 있다. 현재 돌봄 수요를 파악해 일부 지역에서 시행 중에 있다. 주로 키즈카페나 북카페처럼 꾸며둔 공간이라는 점에서 인기가 쏠쏠하지만 수요에 따라 운영된다는 점 때문에 일부 지역에서만 이용 가능하다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감염질환 발생 아동 아이돌봄 특별 지원= 입학기에 내 아이가 독감 등 감염성 질환에 걸렸다면, 아이 돌봄 특별 서비스를 찾아보면 된다. 긴급한 돌봄 수요에 아이돌보미를 우선적으로 연계하는 한편 아이와 함께 병원까지 동행하는 ‘병원 동행 서비스’도 제공한다.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현재 정책은 일단 초등 돌봄 교실을 신청하지 못한 부모들을 위해 긴급하게 한시적으로 내놓은 것”이라면서 “올해 운영 결과를 보고 앞으로 지속적으로 시행할 것인지 등을 결정할 계획”이라 설명했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2018.03.13 I 안혜신 기자
  • [마켓인]토종 명품 '힐리앤서스' 예비입찰에 3곳 참여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유명 가방 브랜드 업체 힐리앤서스의 매각이 본격화됐다. 현재 3곳의 인수후보자가 힐리앤서스를 품에 안기 위해 경쟁 중이다. 다이애나백, 캐리백, HT2백 등으로 알려진 힐리앤서스는 황정음, 박유천 등 유명 연예인들이 사용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12일 서울회생법원과 힐리앤서스 매각주간사 회계법인 길인에 따르면 인수의향서(LOI) 접수 마감일인 지난 6일까지 총 3곳이 LOI를 제출했다. 매각측은 이후 예비실사를 진행하고 오는 22일 본입찰을 진행, 이달 안에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매각대상은 남혜령 대표가 보유하고 있는 힐리앤서스 지분 100%다. 힐리앤서스는 지난 2011년 9월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 매장을 낸 뒤 지난 2012년 7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12월 롯데면세점 소공동 본점에 입점한데 이어 이듬해 9월 12일 인천국제공항 롯데면세점에도 점포를 내는 등 승승장구했다. 명품 가방들과 같은 공정 라인을 거치면서도 가격이 100만원 대로 저렴해 젊은 고객층에게 인기를 끌었다. 지난 2014년에는 유명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 최시원이 디자이너로 참여, 힐리앤서스와 협업해 가방을 만들기도 했다.그러나 홍콩 하버시티에 진출 등 사업확장을 하면서 손실을 보기 시작했다. 지난해 사드 영향으로 중국과의 관계가 경색되면서 면세점 사업도 부진을 면치 못했고 지난해 12월 롯데면세점 소공동 본점 점포가 철수되기도 했다. 지난 2016년에도 실적 부진을 이유로 롯데백화점 본점에서도 점포를 철수했다. 결국 힐리앤서스는 지난해 11월 서울회생법원에서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했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전략적투자자(SI)들이 힐리앤서스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일반적으로 디자이너 출신들이 창업한 패션업체들은 좋은 상품성에도 경영상 미숙함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남 대표가 디자인에 전념하고 재무·투자·영업 부분을 전문 경영인에게 맡긴다면 충분히 반등할 수 있다는 의견이다. 한 IB업계 관계자는 “지난 2015년 롯데백화점 글로벌패션(GF) 사업부가 힐리앤서스 인수를 추진했던 것만 봐도 업체 자체의 경쟁력은 충분하다”며 “관련 업계에 인수된다면 기존 브랜드의 가치를 바탕으로 재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2018.03.12 I 김무연 기자
  • [마켓인]토종 명품 '힐리앤서스' 예비입찰에 3곳 참여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유명 가방 브랜드 업체 힐리앤서스의 매각이 본격화됐다. 현재 3곳의 인수후보자가 힐리앤서스를 품에 안기 위해 경쟁 중이다. 다이애나백, 캐리백, HT2백 등으로 알려진 힐리앤서스는 황정음, 박유천 등 유명 연예인들이 사용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12일 서울회생법원과 힐리앤서스 매각주간사 회계법인 길인에 따르면 인수의향서(LOI) 접수 마감일인 지난 6일까지 총 3곳이 LOI를 제출했다. 매각측은 이후 예비실사를 진행하고 오는 22일 본입찰을 진행, 이달 안에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매각대상은 남혜령 대표가 보유하고 있는 힐리앤서스 지분 100%다. 힐리앤서스는 지난 2011년 9월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 매장을 낸 뒤 지난 2012년 7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12월 롯데면세점 소공동 본점에 입점한데 이어 이듬해 9월 12일 인천국제공항 롯데면세점에도 점포를 내는 등 승승장구했다. 명품 가방들과 같은 공정 라인을 거치면서도 가격이 100만원 대로 저렴해 젊은 고객층에게 인기를 끌었다. 지난 2014년에는 유명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 최시원이 디자이너로 참여, 힐리앤서스와 협업해 가방을 만들기도 했다.그러나 홍콩 하버시티에 진출 등 사업확장을 하면서 손실을 보기 시작했다. 지난해 사드 영향으로 중국과의 관계가 경색되면서 면세점 사업도 부진을 면치 못했고 지난해 12월 롯데면세점 소공동 본점 점포가 철수되기도 했다. 지난 2016년에도 실적 부진을 이유로 롯데백화점 본점에서도 점포를 철수했다. 결국 힐리앤서스는 지난해 11월 서울회생법원에서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했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전략적투자자(SI)들이 힐리앤서스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일반적으로 디자이너 출신들이 창업한 패션업체들은 좋은 상품성에도 경영상 미숙함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남 대표가 디자인에 전념하고 재무·투자·영업 부분을 전문 경영인에게 맡긴다면 충분히 반등할 수 있다는 의견이다. 한 IB업계 관계자는 “지난 2015년 롯데백화점 글로벌패션(GF) 사업부가 힐리앤서스 인수를 추진했던 것만 봐도 업체 자체의 경쟁력은 충분하다”며 “관련 업계에 인수된다면 기존 브랜드의 가치를 바탕으로 재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2018.03.12 I 김무연 기자
B1A4 바로, 태도 논란에 사과 "배려없는 표현, 어리석었다" (전문)
  • B1A4 바로, 태도 논란에 사과 "배려없는 표현, 어리석었다" (전문)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B1A4 바로가 태도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바로는 11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저를 응원해주시고 아껴주신 팬분들께 상처를 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문을 열었다.그는 “내 일상을 공유하고 내 생각을 표현하는 방법이 쿨하다고 생각하며 저를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들에게 배려 없이 제 방식대로 표현한 것 같다. 저의 어리석음과 부족함 때문에 저를 사랑해주시는 팬분들에게 상처를 드린 것 같다”고 고개를 숙였다.이어 바로는 “B1A4로 데뷔하고 벌써 7년이 지났다. 바나(팬클럽) 또한 나에게는 항상 함께 하는 공기 같은 존재로 지나오면서 사랑을 받는데 더 익숙한 사람이 된 것 같다”면서 “제 일상을 공유하고 생각을 표현하는 방법이 쿨하다고 생각하며 사랑해주시는 팬분들께 배려 없이 제 방식대로 표현한 것 같다. 저의 어리석음과 부족함 때문에 저를 사랑해주시는 팬분들에게 상처를 드린 것 같다”고 사과했다.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바로의 태도 논란이 불거졌다. 그는 피키캐스트에서 방송된 ‘팬심공략 아이돌TV’에서 팬클럽 이름을 ”캐시(현금)로 할 걸 그랬다“고 말해 팬들에게 질타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공개적으로 ‘럽스타그램(러브+인스타그램)’을 했다는 의혹도 받았다. 하지만 바로는 “그 친구와는 동료일 뿐 팬 분들이 염려하실만한 럽스타그램을 절대 하지 않았음을 당당하게 말씀드리며, 제 이름을 걸고 저 자신에게 부끄러운 행동을 하지 않았다는 점도 말씀드리고 싶다”고 열애설을 부인했다. (사진=이데일리 DB)다음은 B1A4 바로 사과 전문.안녕하세요. B1A4 바로입니다.먼저 항상 저를 응원해주시고 아껴주신 팬분들께 상처를 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지금 제 마음을 어떻게 글로 표현해야 할지 팬분들께 어떻게 한 자 한 자 이야기해야 할지 지금도 무섭고 두렵고 편지로 저의 이야기를 해야 하는데 혹시라도 저한테 더 상처를 받으실까 걱정이 됩니다. 하지만 팬분들의 이야기를 하나 하나 보면서 용기내어서 이렇게 이야기해볼까 합니다.B1A4로 데뷔하고 벌써 7년이 지났습니다. 시간이 언제 이렇게 지나갔는지 모를 만큼 B1A4는 저에게 일상이 되었습니다. 바나 또한 저에게는 항상 함께 하는 공기 같은 존재로 지내오면서 저는 사랑을 받는데 더 익숙한 사람이 된 것 같습니다. 내 일상을 공유하고 내 생각을 표현하는 방법이 쿨하다고 생각하며 저를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들에게 배려 없이 제 방식대로 표현한 것 같습니다. 저의 어리석음과 부족함 때문에 저를 사랑해주시는 팬분들에게 상처를 드린 것 같습니다. 저를 사랑해주시는 마음만으로 저에게 상처받은 부분을 애써 덮어주시고 믿어준 팬분들께도 너무 미안하고 정말 시간을 되돌릴 수만 있다면 되돌리고픈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앞으로 더 지금의 저를 반성하며 항상 팬여러분들의 사랑에 더욱더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이 글만으로 그 동안 상처받았던 마음이 나아지진 않겠지만 더 노력하는 모습으로 보답하겠습니다. 그리고 이 글을 너무 늦게 올리게 돼서 너무 죄송하고 앞으로는 말보다는 행동으로, 상처가 아닌 사랑을 주는 그런 사람이 되겠습니다. 이 모든 감사를 기억하면서 지금 이 마음을 꼭 가슴에 새기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8.03.12 I 김민정 기자
'국악계 아이돌' 김준수 생애 첫 완창판소리 도전
  • '국악계 아이돌' 김준수 생애 첫 완창판소리 도전
  • 소리꾼 김준수(사진=국립극장).[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창극단의 간판스타이자 ‘국악계 아이돌’로 불리는 소리꾼 김준수가 생애 첫 완창판소리에 도전한다. 국립극장은 2018년 첫 완창판소리 ‘김준수의 수궁가’를 오는 24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하늘극장에 올린다.전남무형문화재 29-4호 판소리 ‘수궁가’ 이수자인 김준수는 ‘판소리를 하는 소리꾼’이라는 본연에 집중하고 내실을 다지기 위해 생애 첫 완창판소리에 도전한다. 이번 완창 무대를 통해 자신의 뿌리인 소리와 전통에 대한 자기 정체성을 오롯이 지켜내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진정한 소리꾼으로 거듭나고자 꾸준히 실력을 갈고 닦아온 김준수의 소리 내공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다.이번에 선보일 소리는 미산제 ‘수궁가’다. 상·하청을 넘나드는 음과 시김새의 화려함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김준수가 판소리에 입문하며 스승인 명창 박금희로부터 가장 먼저 배운 소리이기도 하다. “천부적인 목성으로 대명창의 연륜에 버금가는 성음을 구사한다”는 평을 받는 김준수가 고음과 저음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소리로 관객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전남 강진 출신의 김준수는 초등학교 4학년 때 담임선생님의 권유로 참가한 국악동요대회에서 3등을 수상하며 판소리 공부를 시작했다. 2009년 임방울국악제 고등부 대상을 수상하고 같은 해 국립극장 ‘차세대 명창’에 선정돼 소리꾼으로서 두각을 나타냈다.2013년 국립창극단에 입단하자마자 창극 ‘서편제’의 어린 동호 역으로 첫 주연을 맡았다. 창극 ‘배비장전’(배비장 역), ‘메디아’(이아손 역), ‘적벽가’(제갈공명 역), ‘오르페오전’(올페 역) ‘트로이의 여인들’(헬레나 역), ‘흥보씨’(흥보 역), ‘산불’(규복 역) 등 다수 작품에서 주역 배우로 활약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이밖에도 퓨전 에스닉 밴드 두번째달의 음반에 참여하고 KBS2 ‘불후의 명곡’, tvN ‘너의 목소리가 보여’ 등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대중에게 국악의 매력을 널리 알렸다. 최근에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에서 판소리를 불러 세계인에게 전통 음악의 매력을 알리기도 했다. 지난해 문화예술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국립극장 완창판소리는 판소리 다섯 바탕을 짧게는 3시간에서 길게는 8~9시간까지 완창(完唱)하는 무대다. 박동진 명창을 비롯해 성창순·박송희·성우향·남해성·송순섭·안숙선·신영희 등 당대 최고의 명창들만이 올랐다. 이번 공연의 고수는 김준수와 어릴 적부터 호흡을 맞춰온 이태백·박병준이 맡는다. 김기형 고려대 국문학과 교수가 해설과 사회로 참여한다. 전석 2만원. 국립극장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예매할 수 있다.
2018.03.11 I 장병호 기자
‘속도’ ‘할인’ ‘데이터’..이동통신3사, 갤럭시S9 혜택 달라
  • ‘속도’ ‘할인’ ‘데이터’..이동통신3사, 갤럭시S9 혜택 달라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갤럭시S9오늘(9일)부터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9·갤럭시S9+’의 사전 예약 고객에 대한 개통이 이뤄졌다.갤럭시S9의 출고가는 95만7000원으로 64기가만 제공된다. S9+는 64기가와 256기가를 제공하며, 출고가는 각각 105만6000원, 115만5000원이다. 색상은 라일락퍼플, 코랄블루, 미드나잇블랙 총 3가지다. 예약가입자는 오늘(9일)부터 개통하고, 일반가입자는 16일부터 개통할 수 있다.이동통신 3사는 피겨여왕 김연아와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승훈(SK텔레콤), 신예 아이돌 그룹 ‘구구단’(KT) 등을 불러 화려한 개통행사를 열었다.갤럭시S9의 새로운 기능인 초고속 카메라 ‘슈퍼 슬로우 모션’ 체험 부스(LG유플러스)도 등장했다. 2개의 투명한 통에 공을 떨어뜨려 공이 땅에 닿는 장면을 슈퍼 슬로우 모션으로 찍은 화면으로 보면서 신기해 했다.갤럭시S9은 올해 상반기 출시되는 최고 성능의 스마트폰이어서 통신3사의 가입자 유치 경쟁도 뜨겁다.SK텔레콤은 국내 유일의 ‘1Gbps 속도’를, KT는 서로 다른 신용카드의 혜택을 합친 ‘카드 더블할인 플랜’을, LG유플러스는 국내 유일의 ‘속도·용량 걱정없는 데이터 요금제’를 내세우며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SK텔레콤은 ‘최고 속도’, KT는 ‘최대 할인’, LG유플러스는 ‘데이터 사용의 자유’가 핵심이다.◇최고 속도 VS 신용카드 더블할인 VS 무제한 LTE왼쪽부터 김연아씨, 대표고객인 직장인 박수연(여·28)씨, 이승훈 선수가 갤럭시S9을 손에 들고 최대 속도 약 1Gbps LTE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 박씨는 전화번호 뒷자리가 갤럭시S9 개통행사일 3월 9일과 동일해 ‘S Lucky’ 상 수상자로 선정됐다.SK텔레콤에서 갤럭시S9을 개통하면 1GB 용량의 영화 한편을 8초 만에 내려 받을 수 있다. LTE 속도로는 1분 50초가 걸린다. 1Gbps 속도는 SK텔레콤이 유일하다.이런 일이 가능한 것은 4.5G LTE통신망을 업그레이드했기 때문이다. 갤S9 고객은 당장 서울, 인천, 부산, 광주 등 주요 광역시 통화량 밀집 지역에서 1Gbps 속도를 즐길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갤럭시S9 고객부터 1Gbps LTE를 즐길 수 있고 이후 나오는 삼성의 프리미엄 단말기 고객들도 마찬가지”라면서 “통신망은 업그레이드됐는데 칩셋 문제로 퀄컴의 구형 칩을 쓴 단말기들은 적용되지 않는다”고 말했다.삼성 갤럭시S9의 경우 엑시노스 9810 을 탑재한 덕분에 1Gbps가 나오지만 ‘LG V30S 씽큐’는 칩이 달라 1Gbps를 지원하지 않는다.KT 광화문빌딩 1층 KT스퀘어에서 열린 갤럭시S9 사전개통 행사에서 KT 유무선사업본부장 박현진 상무(사진 오른쪽), KT 1호 가입자 정석훈(39·수원 팔달구)씨(가운데), 인기 걸그룹 구구단 세정이 ‘갤럭시S9 1호 개통’ 기념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KT는 95만7000원인 갤럭시S6(64기가)와 갤럭시S9+(64기가 105만6000원, 256기가 115만5000원)의 가격 부담을 낮추기 위해 서로 다른 신용카드를 개통해 갤럭시S9을 구매하면 이용실적에 따라 통신비 할인과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카드 더블할인 플랜’을 선보였다. ‘카드 더블할인 플랜’은 단말대금과 통신요금 납부를 각각 다른 제휴카드로 결제해 2번의 할인을 받을 수 있는 혜택이다. 쓸 수 있는 신용카드는 ‘프리미엄 슈퍼할부 현대카드’와 ‘프리미엄 슈퍼DC KB카드’다.둘을 모두 가진 고객이 갤럭시 S9을 구매하면 이용 실적에 따라 2년간 최대 96만원의 통신비 할인(통신비 자동이체 시)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3월 9일부터 4월 30일까지 운영되는 갤럭시S9 특별 캐시백 9만원(프리미엄 슈퍼할부 현대카드 장기할부 48만원 이상 수납 시)을 받게 되면 최대 105만원까지 할인이 된다.LG유플러스가 9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서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9’ 사전 개통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또한 ‘속도·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요금제’와 갤럭시S9의 기능을 누구나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체험부스 사진이다.LG유플러스에서 갤럭시S9을 개통하면 월8만8000원(부가세 포함)에 ‘속도·용량 걱정없는 데이터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다.LTE에서도 무제한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인데, 가족 중 한 명만 가입하고 월 40GB까지 횟수 제한없이 가족과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어 가계통신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출고가가 95만7000원이나 하는 ‘갤럭시S9’ 고객은 대부분 모바일 마니아인 만큼, ‘속도·용량 걱정없는 데이터 요금제’가 제격인 것이다. 게다가 가족들의 통신비도 아낄 수 있다.LG유플러스 체험단인 유플런서 1기 최재원 씨(경기 광주시, 29세)는 “속도 제한 없는 무제한 요금제로 최신 스마트폰을 이용해보고 싶어 통신사를 바꿔 유플런서에 지원하게 됐다”며, “평소 데이터 사용량이 많아 속도 제한이 불편했는데 데이터 걱정 없이 갤럭시S9의 기능을 체험할 수 있어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8.03.09 I 김현아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