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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YP엔터, 아이돌 매출성장으로 수익성 향상 추세..목표가 3만원-KTB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KTB투자증권은 16일 JYP Ent.(035900)에 대해 아이돌성과가 상장사중 가장 우수하고 수익성 향상 추세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이남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230억원으로 전년대비 5%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3억6000만원으로 전년대비 64% 급감했다”며 “다만 1회성 주식보상 비용을 제거한 영업이익은 55억원으로 전년대비 46% 증가하면서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그동안 국내 엔터 업체들의 사업 다각화 노력은 본업과의 시너지가 결부되면서 수익성 악화를 초래했다”며 “설상가상으로 대형 기획사 소속 신인 아이돌의 성과가 시장 기대치 대비 미흡하면서 기존 업체들의 본업 경쟁력에 대한 의구심 확대됐다”고 말했다. 이어 “반면 동사는 핵심사업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면서 수익성은 매분기 향상되는 추세이며 신인급 아이돌 성과도 상장사 중 가장 우수하다”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향후에도 동사는 수익성 높은 일본 및 글로벌 매출 성장, 신인그룹 매출 성장에 따른 매출 원가율 하락, 핵심사업 집중에 따른 판관비용 효율화로 수익성 향상 폭은 경쟁사를 압도할 전망”이라며 “올해 예상 실적은 매출액 1196억원, 영업이익 261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7%, 34%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2018.05.16 I 오희나 기자
설하윤 '차세대 행사의 여왕' 예약…하루 1600km 이동
  • 설하윤 '차세대 행사의 여왕' 예약…하루 1600km 이동
  • MBC ‘섹션TV 연예통신’에 소개된 설하윤(사진=TSM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트로트 가수 설하윤이 장윤정과 홍진영을 잇는 차세대 ‘행사의 여왕’ 자리를 예약했다.설하윤은 지난 14일 방송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 바쁜 나날을 공개하며 한달 평균 30~40개 행사를 소화한다고 밝혔다. 전국 각지 행사무대를 누비다보니 하루 이동거리가 최대 1600km에 이를 때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설하윤은 군부대에서 뜨거운 환호성으로 ‘군통령’이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인기도 입증했다. 뿐만 아니라 동문회 등 다양한 자리에서 축하공연을 해줄 가수로 설하윤을 섭외하려는 요청이 쇄도한다.설하윤은 “머리로 노래를 부르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부르겠다”라며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가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가수 생활에 대한 다짐을 드러냈다.설하윤은 지난 2015년 ‘너의 목소리가 보여2’ 출연 당시 태연의 ‘들리나요’를 불러 뛰어난 외모와 가창력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가수 데뷔 후 ‘비디오스타’와 ‘도플갱어쇼 별을 닮은 그대’, ‘너의 목소리가 보여4’, ‘육감적중쇼’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방송활동을 하며 특유의 긍정적인 에너지와 밝은 성격으로 인지도를 쌓아가고 있다. 지난해 4월 문주란의 ‘남자는 여자를 귀찮게 해’를 재해석한 리메이크 앨범을 발표했으며 지난해 9월 1일에는 ‘콕콕콕’을 발표하는 등 아이돌 가수 못지 않게 신곡 발표도 활발히 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싱글 ‘눌러주세요’를 발매했다. 지난해 KBS2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에 출연해 팀내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해내며 새로운 매력도 발산했다.
2018.05.15 I 김은구 기자
적폐로 변한 '실시간 차트'
  • [생생확대경]적폐로 변한 '실시간 차트'
  • 이데일리가 최근 확보한 음원 사재기 현장 영상 캡처(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실시간 차트가 적폐입니다.”가요계 한 관계자는 최근 이데일리의 단독보도로 실태가 드러난 ‘음원 사재기’와 가수 닐로의 노래 ‘지나오다’의 원인불명 차트 1위로 촉발한 과도한 ‘바이럴 마케팅’ 등 음원시장의 논란을 이야기하다 이 같이 결론을 냈다. 적폐청산이 화두인 요즘에도 음원 사이트가 자체적으로 운영 중인 실시간 차트는 왜 없애지 않느냐고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현재 음원 차트가 제 기능을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 관계자의 발언은 수긍이 갔다. 사재기나 ‘낚시’에 비유되는 바이럴 마케팅에 넘어가 음원을 듣는 것까지 순위에 포함시킨다면 차트는 이미 공정성과 신뢰성을 상실한 것이기 때문이다. 차트를 제대로 운영하려면 음원에 대한 대중의 호응도, 평가를 중점적으로 반영해야 하지만 그런 기능을 갖추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대중은 차트 순위 있는 그대로를 음악의 질적 순위로 받아들인다. 노래 한곡을 완성하기 위해 가수, 제작자, 작사·작곡가들이 들인 노력이 오롯이 평가받지 못하는 구조가 된 지 오래다.그런 문제들에도 각 음원 사이트들은 실시간 차트 폐지는커녕 운영방안 개선에 소극적이었다. 차트가 매출의 중요한 수단이어서다. 인기 아이돌 그룹이 컴백을 하면 신곡을 음원 실시간 차트 1위로 만들어주기 위해 팬덤이 조직적으로 움직였다. 이를 통해 일간 차트에서도 음원이 상위권에 올라가면 좀처럼 순위가 떨어지지 않았다. ‘일간차트 톱100’ 스트리밍을 음원 사이트 이용자 중 60% 이상이 이용 중이기 때문이다. 음원 시장의 악순환을 초래한 게 결과적으로 실시간 차트라는 지적이 괜한 소리는 아니다.음원 사이트들은 여전히 실시간 차트 운영에 미련을 갖고 있는 분위기다. 그나마 차트 운영방안 개선을 위해 머리를 맞대기 시작한 게 다행스러운 변화다. 주요 음원 사이트들은 최근 논란들로 인해 차트 운영방안 개선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한국음악콘텐츠산업협회와 구체적인 방안 마련을 위한 협의를 시작했다. 지난 주 첫 회의를 가졌고 곧 두번째 회의를 진행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어떤 식으로든 변화는 생길 것으로 보인다.전문가들은 가능한 변화로 △차트를 기반으로 한 묶음 상품을 폐지하거나 △이용자가 차트 상위 곡들 중 듣고싶지 않은 곡들을 지정해 제외하도록 단계를 추가하는 방법, △‘좋아요’ 클릭수를 반영하는 방법 등을 제시하고 있다. 이용자가 적어 차트 순위의 인위적 개입이 상대적으로 쉬운 시간대로 꼽히는 새벽에는 차트 집계를 하지 않거나 집계량에 차등을 두는 방법도 있다.이 만큼의 이야기가 나온다는 것은 가요계에서 차트 운영의 변화를 바라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는 방증이다. 문제의 근원을 남긴 상태에서 추진되는 것이지만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지 말라는 법은 없다. 더구나 매번 문제가 있을 때마다 기존 것을 없애고 새로 시작을 한다는 것은 소모적이다. 긍정적이고 실효성 있는 변화의 방법을 찾아낸다면 앞으로 또 다른 문제가 발생했을 때도 변화를 기대할 수 있을 터다. 음콘협과 음원 사이트들이 어떤 방식의 변화를 취할지 지켜볼 일이다.
2018.05.15 I 김은구 기자
① 호감도 10배↑…2030 "김정은에 '입덕' 할래요"
  • [김정은 모에화]① 호감도 10배↑…2030 "김정은에 '입덕' 할래요"
  • 스페인 출신 일러스트레이터 조안 코넬라가 그린 ‘언타이틀’. 최근 국내서 연 전시 ‘조안코믹스’에서 마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손가락하트’를 날리고 있는 듯한 작품을 걸어 화제를 모았다(사진=스튜디오콘크리트).[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4·27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이미지가 변하고 있다. 이전까지 북한방송에서 비친 모습을 통해 부정적인 인물상으로 희화화되곤 했으나 최근 김 위원장 이미지 자체를 긍정적으로 소비하는 분위기가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 퍼졌다. 남북관계 해빙을 맞아 일명 ‘김정은 모에화’가 빠르게 진행 중인 셈이다. 모에화는 특정 대상을 소년이나 소녀, 귀여운 동물 등 호감도 높은 대상으로 묘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렇다고 모든 이들에게서 호감을 이끌어내는 것은 아니다. 일각에선 모에화에 강한 반감을 드러내는 중이다. △청년층 김정은 이미지 ‘긍정적’ 4.7%→48.3%“김정은에 ‘입덕’해 ‘착즙’하고 싶다.” “피부톤이 ‘쿨톤’이네.” “옛날엔 돼지로 보였는데 이제는 ‘애기’ 같기도 하다.” 지난달 27일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을 생방송으로 보던 이들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남긴 글이다. 마치 아이돌그룹을 선망하는 이들의 반응처럼 보이나 대상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다. “어렵게 냉면을 가져왔다” 등 문재인 대통령과 나눈 유머러스한 언행이 알려진 후 이 같은 반응은 더 늘었다. 실제로 김 위원장과 북한을 바라보는 청년층의 시선은 ‘긍정적으로’ 빠르게 바뀌고 있다. 이창현 국민대 언론정보학부 교수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국민대 1학년 학생 1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남북정상회담 이전에는 66.1%가 북한 이미지에 ‘부정적’이라고 답했으나 이후 57.3%가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특히 김 위원장에 대한 이미지 변신은 놀라울 정도다. 정상회담 전에는 ‘긍적적’이란 대답이 단 4.7%에 불과했으나 정상회담 후에는 48.3%로 10배 이상 증가했다. 연상하는 표현도 독재자·핵·잔혹감·고도비만·폭력 등에서 솔직·호탕·젊음·유머러스·귀여움·새로움 등으로 180도 변했다. 풍자만화가로 세계서 활약하는 스페인 출신 일러스트레이터 조안 코넬라가 그린 그림에는 김 위원장을 바라보는 달라진 ‘글로벌’ 시선이 담겼다. 지난달 서울 용산구 한남동 스튜디오콘크리트에서 진행한 개인전 ‘조안코믹스’에서 코넬라는 짧고 각진 머리와 둥근 턱, 목까지 채운 단추 등 김 위원장이 연상되는 인물이 ‘손가락 하트’를 날리고 있는 작품 여러 점을 선보였다. 스튜디오콘크리트 관계자는 “작품명은 ‘언타이틀’로 일반적인 남성을 가리킨다”며 김 위원장과 작품을 직접 연결하는 것에 부담감을 표시했으나 운영자인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은 ‘김정은의 초상’이라고 소개했다. 전시기간 동안 관람객들은 문제가 된 작품 앞에서 김정은을 친근하게 언급하며 사진을 찍어 SNS 등에 올리기도 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27일 오후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정사회담에서 산책하며 대화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친근화에는 미디어 변화가 한몫했다” 반응은 갈린다. 북한이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정상국가로 거듭나려는 만큼 문제로 삼을 것이 없다는 쪽과 아직은 반국가단체인 만큼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로 나뉘는 거다. 때문에 ‘김정은 모에화’로 인한 창작물은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 격한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야구를 소재로 웹툰을 그리는 한 작가는 김정은이 프로야구에서 시구하는 모습을 그림으로 그렸다가 일부 네티즌의 강한 반발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김 위원장의 이미지가 갑자기 긍정적으로 바뀐 것을 두고 남북정상회담의 성과가 비교적 가시적인 데다 국정지지도가 높은 문 대통령과 회동하는 친근한 모습이 방송 등 언론매체를 통해 다량으로 여과없이 노출됐기 때문으로 분석한다. 예컨대 SBS는 연예정보프로그램에 김 위원장의 모습을 내보내기도 했는데는, 이처럼 북한의 지도자를 다루는 데 미디어의 변화가 한몫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일반 대중 모두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은 아니다. 박범진 북한인권시민연합 이사장은 “남북정상회담 이후 김정은 위원장을 친근하게 보는 이들이 많아진 것은 사실이나 북한인권운동을 하는 입장에서는 부적절하다”며 “김 위원장은 집권 이후 북한주민의 인권을 짓밟고 수백명의 목숨을 빼앗은 북한의 독재자”라고 말했다. 이어 “김 위원장이 남북정상회담에 응한 것은 국제적인 경제제재와 미국의 군사압박 등으로 궁지에 몰린 탓인 만큼 이후 어떻게 진행될지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사실 ‘김정은 모에화’는 국가보안법 위반 여부와도 닿아 있어 또 다른 주의가 필요하다. 국가보안법 제7조에는 ‘반국가단체나 그 구성원 또는 그 지령을 받은 자의 활동을 찬양·고무·선전 또는 이에 동조하거나 국가변란을 선전·선동하면 7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고 명시했다. 하지만 반대편에서는 헌법이 보장한 표현의 자유로 보아야 한다며 맞서고 있어 ‘김정은 모에화’를 놓고 벌이는 논란이 쉽게 수그러들지 않을 전망이다. ◇‘모에화’란? = 보통의 의인화와는 다르게 특정 대상을 소년·소녀의 모습으로 묘사하는 것으로 호감을 느낄 수 있도록 귀엽게 표현하는 형태를 일컫는다.
2018.05.15 I 이정현 기자
러시아 월드컵 D-30…방탄소년단, "대한민국 대표팀 파이팅"
  • 러시아 월드컵 D-30…방탄소년단, "대한민국 대표팀 파이팅"
  • 2018 러시아 월드컵 개최 한 달을 앞두고 코카콜라가 공개한 방탄소년단 월드컵 응원 화보.(사진=코카콜라)[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개최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유통업계 마케팅도 더욱 활기를 띠고 있다. 특히 주로 국내 새벽 시간대에 경기가 열렸던 지난 브라질 월드컵과 달리, 이번 러시아 월드컵은 맥주를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는 시간대라는 점에서 주류업계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4일 업계 등에 따르면 러시아와는 4~6시간 정도 시차가 나는데, 러시아 월드컵 경기장 12곳의 경기 시간을 한국 시간으로 바꾸면 오후 6시에서 자정 전후가 된다. 주류업계 입장에선 ‘황금 시간대’인 셈이다. 오비맥주는 러시아 월드컵 공식 후원 브랜드 ‘버드와이저’와 월드컵 공식 맥주로 선정된 ‘카스’를 앞세워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버드와이저는 지난 10일 월드컵 TV 광고 ‘라이트 업 더 피파 월드컵’으로 현장의 열기를 생동감 있게 전달하고 있다. 영상에서는 수천 개의 드론이 버드와이저의 고향 미국 세인트루이스 양조장에서 축구 경기장까지 날아가 관중들에게 버드와이저를 건네는 장면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특히 월드컵 기간 우리나라의 조별 예선 경기일에 맞춰 새롭고 독특한 관람 파티 ‘버드 90’도 마련한다. 음악과 패션, 아트 등이 어우러진 축제 분위기 속에서 버드와이저와 함께 이색적인 경기 관람 파티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카스는 우리나라 대표팀이 ‘죽음의 조’(독일·멕시코·스웨덴·대한민국)에 속했지만, ‘포기하지 말고 판을 바꾸자’는 의미에서 ‘뒤집어버려’를 슬로건으로 정했다. 비록 FIFA 랭킹 하위권에 머물며 약체로 평가받고 있지만, 본선 판도를 ‘뒤집어 버리자’는 염원을 담았다. ‘카스 후레쉬 월드컵 스페셜 패키지’ 역시 주제에 맞게 카스 로고의 상하를 거꾸로 배치했다. 브라질 출신의 고동우(본명 브루노 코센티노) 사장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젊음의 역동성과 도전 정신을 강조해 온 카스만의 특성과 강점을 잘 살려 한국 축구대표팀의 승리와 선전을 기원하는 응원 캠페인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버드와이저 월드컵 광고 이미지.(사진=오비맥주)공식 후원사 코카콜라는 ‘글로벌 아이돌’ 방탄소년단이 광고 촬영 현장에서 월드컵을 응원하는 모습을 공개하며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이번 광고는 국가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며 다 함께 짜릿한 응원을 펼친다는 콘셉트로 진행됐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방탄소년단처럼 4년을 기다려 온 월드컵의 모든 순간을 보다 특별하고 짜릿하게 즐기길 바란다”며 “소비자들에게 올 여름 잊을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새 캠페인 모델 방탄소년단과 함께 짜릿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한축구협회 공식 후원사인 롯데주류도 ‘피츠 수퍼클리어’ 등을 통해 월드컵 마케팅을 준비 중이다.
2018.05.14 I 이성기 기자
방탄소년단, 코카-콜라와 함께 러시아WC 응원 화보 공개
  • 방탄소년단, 코카-콜라와 함께 러시아WC 응원 화보 공개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18 러시아월드컵을 한 달 앞두고 코카-콜라 2018 FIFA 러시아월드컵 캠페인 모델로 활약 중인 ‘글로벌 아이돌’ 방탄소년단이 월드컵 응원 화보를 공개했다.이번 광고는 6월 14일 개막하는 러시아 월드컵에서 코카-콜라와 함께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며 다 함께 짜릿한 응원을 펼친다는 콘셉트로 진행됐다.사진은 우선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다 함께 한 자리에 모여 긴장감 넘치는 표정으로 월드컵 경기를 관람하는 모습이 눈에 띈다. 이어 멤버들은 각종 응원도구를 들고 대한민국의 승리를 기원하며 파이팅을 외치는 등 방탄소년단 특유의 긍정 에너지와 흥을 발산한다.응원 열기가 가득한 여름날 코카-콜라와 함께 월드컵을 즐기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활력 넘치는 모습도 볼 수 있다.코카-콜라사 관계자는 “시원한 코카-콜라와 함께 월드컵을 응원하고 즐기는 방탄소년단처럼 소비자들도 4년을 기다려 온 월드컵의 모든 순간을 보다 특별하고 짜릿하게 즐기길 바란다”며 “이번 2018 FIFA 러시아월드컵 공식 후원사인 코카-콜라는 소비자들에게 올 여름 잊을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새 캠페인 모델 방탄소년단과 함께 짜릿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코카-콜라는 가장 오래된 월드컵 후원사 중 하나다. 지난 1930년 제1회 우루과이 월드컵에서 코카-콜라를 제공한 것을 시작으로, 1978년부터 FIFA 월드컵의 공식 후원사로 활동해오고 있다.
2018.05.14 I 이석무 기자
트와이스. 아차랭킹 2주 연속 1위…강다니엘, 7주째 최다 득표
  • 트와이스. 아차랭킹 2주 연속 1위…강다니엘, 7주째 최다 득표
  • 걸그룹 트와이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걸그룹 트와이스가 4월 5주차 아이돌차트 아차랭킹 1위를 차지했다.11일 발표된 아이돌차트 4월 5주차 아차랭킹에서 트와이스는 음원 점수 1049점, 음반 73점, 방송/포털/SNS 1718점을 받아 총 2840점으로 주간차트 1위를 차지했다. 특히 트와이스는 2위 방탄소년단(총점 2839점)에 단 1점이 앞서는 치열한 접전 끝에 2주 연속 1위를 지켜내 눈길을 끌었다. 트와이스와 방탄소년단에 이어 아차랭킹 3위는 워너원(총점 2726점), 4위는 위너(총점 2677점), 5위는 이로한(총점 2368점)이 이름을 올렸다.팬들의 참여로 만들어지는 평점랭킹에서는 그룹 워너원의 강다니엘이 7주 연속 최다 득표를 기록했다. 이어 방탄소년단의 지민, 방탄소년단의 뷔, 방탄소년단의 정국, 워너원의 하성운이 높은 득표를 기록했다. 아이돌차트 관계자는 “1위를 차지한 트와이스는 활동이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음원차트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어 음원 점수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이어 2위를 차지한 방탄소년단은 18일 발매되는 새 앨범 LOVE YOURSELF 轉 ‘Tear’의 콘셉트 이미지와 트레일러 등을 공개하면서 이번 주간에만 2000점이 넘는 포털/sns의 점수가 집계됐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방탄소년단은 아직 앨범이 발매되지 않은 시점에서 1위와 단 1점 뒤진 2위에 오른만큼, 당분간 상승세가 전망된다“라고 말했다.
2018.05.12 I 이석무 기자
유니티 "올해 목표? 유니티 성공, '더유닛' 출신 무게감 느껴져"
  • 유니티 "올해 목표? 유니티 성공, '더유닛' 출신 무게감 느껴져"
  • [이데일리 e뉴스팀] KBS2 예능프로그램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이하 ‘더유닛’)’에 출연해 최종 9위권 안에 들며 유니티로서의 출발점에 선 양지원, 지엔, 이수지가 패션 화보로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였다.bnt와 함께한 유니티 양지원, 지엔, 이수지의 화보는 문초이, 프론트(Front), 네이버 해외직구 해외편집샵 프랑코 푸지(Franco Pugi) 등으로 구성된 두 가지 콘셉트로 진행됐다. 첫 번째 콘셉트는 레이스와 시폰 등의 소재에 다양한 패턴이 가미된 컬러풀한 의상으로 차분한 걸리시 무드를 담았으며 이어지는 콘셉트에서는 오버핏 재킷과 와이드 커프스 셔츠 등으로 시크한 매력과 섹시미를 동시에 연출했다.화보 촬영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양지원과 지엔, 이수지는 ‘더유닛’에 얽힌 에피소드를 하나 둘 풀며 앞으로 선보일 유니티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이날 유니티의 데뷔 앨범에 대해 이수지는 “밝은 콘셉트로 나갈 줄 알았는데 농염하고 어른스러운 분위기의 곡이 준비됐더라”고 설명했으며 지엔은 “세련된 곡이다. 상큼하지는 않다”고 덧붙여 호기심을 자극했다.이어 유닛G에 선발돼 걸그룹 유니티로 활동하게 된 소감에 대해 지엔은 “라붐과 유니티 활동을 겸하다 보니 다른 점들이 너무 많더라. 멤버 수, 숙소 생활, 분위기 모두 다르다”며 “두 팀으로 데뷔해 동시에 활동할 수 있다는 걸 복이라 여겨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수지는 “유니티는 내가 믿고 따라갈 수 있는 팀”이라며 “내가 할 수 있는 일만 열심히 해도 잘 되겠다는 확신이 든다”고 답했다.걸그룹 오소녀와 티아라를 거쳐 스피카로 데뷔하며 이름을 알린 양지원은 ‘더유닛’ 도전 계기에 대해 “스피카로 더 활동하지 못해 가수에 미련이 남았었다”며 “‘더유닛’ 작가님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열정이 더욱 불타올랐다, 피하거나 두려워하지 않고 일단 부딪혀보자는 마음으로 도전했다”고 밝혔다.그룹 디아크와 걸그룹프로젝트 등을 거친 이수지 또한 “데뷔 후 기회나 경험이 없어 지쳐가던 찰나 우연히 드라마를 하게 됐다”며 “연기를 꿈꾸긴 했지만 막상 접하게 되니 가수로 얻는 기회가 사라질까 아쉬웠다. 서바이벌을 좋아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도전하게 됐다”고 전해 관심을 모았다.이어 많은 경쟁자를 뚫고 유닛G에 선발될 수 있었던 경쟁력에 대해 지엔은 “라붐으로 보여줬던 귀여운 콘셉트에서 벗어나 걸크러시, 섹시 콘셉트 등 색다른 모습을 보여준 것”을 꼽았으며 양지원은 “아예 알려지지 않은 것도 아니고 계속 활동을 해왔는데 과감히 도전 했다는 것에 큰 점수를 주신 것 같다”고 답했다.유닛G에 선발돼 유니티로 데뷔할 줄 알았냐는 물음에 세 사람은 “될 줄 몰랐다”며 입을 모았다. 양지원은 “쉴 새 없이 하락 중이었기 때문에 정말 될 줄 몰랐다. 안심할 수 있었던 건 의진이 정도지 않았을까”라고 말해 시선을 모았으며 지엔은 “항상 12, 13위를 맴돌기에 이렇게 하다 끝나겠지 싶었다. 그러다 갑자기 내 이름이 불리자 심장이 떨어지는 듯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더유닛’ 도전 중 가장 힘들었던 때에 대한 질문에 양지원은 “기간 내에 갑자기 주어지는 미션을 소화하는 것”을 언급하며 “특히 자존감이 많이 떨어져 있는 상태에서 나온 거라 매 순간 무대 설 때마다 힘들었다”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 이어 양지원은 “스피카로 활동하던 경력과 자리를 내려놓고 신인의 자세로 시작하려니 서러울 때가 있었다”며 “스피카가 그리울 때 많다”고 덧붙였다.지엔 또한 ‘타임 투 샤인’ 뮤직비디오 촬영 때문에 힘들었던 때를 떠올리며 “3일 동안 안무 두 개를 완벽히 숙지해야 해서 밤을 새웠다. 갑작스러운 중간 평가에 ‘멘붕’ 왔었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이어 이수지는 “종일 얽매여야 하는 힘든 준비 기간들이 미션 무대에 올라가는 순간 아무것도 아닌 게 되더라. 무대에 설 때마다 행복했던 것 같다”며 ‘더유닛’과 유니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반대로 ‘더유닛’을 통해 얻은 것에 대해 이수지는 “대담함이 생겼다. 어떤 상황에도 괜찮을 거란 생각이 든다”고 말하며 웃어 보였다. 지엔은 “활동을 오래 하더라도 친해지기 어려운데 다들 비슷한 점이 있어서 빨리 친해졌다.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났다”고 답한 뒤 동갑 친구 유나킴을 언급했며 “사람 자체의 에너지가 너무 좋은 데다 정말 열심히 하는 친구라 본받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가수 외에 해보고 싶은 활동에 대해 양지원, 지엔, 이수지 모두 연기를 꼽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출연하고픈 예능 프로그램에 지앤은 ‘배틀 트립’을 꼽았으며 이수지와 양지원은 나란히 ‘윤식당’을 지목했다. 양지원은 “요리를 좋아해서 예전에는 자주 했는데 요즘엔 귀찮아서 잘 안 한다”며 “메뉴를 개발하는 것도 좋다. 과거 ‘해피투게더’에서 ‘김버라’라는 메뉴를 공개해 1등을 하기도 했다”며 과거 일화를 재조명했다.끝으로 세 사람은 “유니티로 성공하는 게 올해 목표”라며 열의를 다졌다. 양지원은 “음원차트 100위 안에 든다면 좋겠고 큰 꿈이지만 1위 무대도 한 번 해보고 싶다”며 “손익분기점을 넘기게 된다면 그것만큼 행복한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이어 이수지는 “은근히 ‘더유닛’ 출신에 대한 무게감이 느껴진다. 파이널을 거친 멤버들인 만큼 그 결과를 잘 보여주기 위해 더 열심히 하고 싶다”고 전하며 꼭 이루고 싶은 꿈은 “멤버들 모두 1순위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광고나 화보, 모든 분야에서 최대치를 남기고 싶다”고 말하던 그들의 꿈을 향한 도약이 기대된다.
2018.05.12 I 김민정 기자
조용필 “아쉬움 남는다”·이선희 “뭉클함 컸다”·레드벨벳 “김정은 따뜻”(종합)
  • 조용필 “아쉬움 남는다”·이선희 “뭉클함 컸다”·레드벨벳 “김정은 따뜻”(종합)
  •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낮 청와대에서 열린 남북평화 협력기원 남측예술단 초청 오찬이 끝난 뒤 참석 가수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윤상 음악감독과 가수 조용필·이선희·백지영·레드벨벳 등 지난달 방북했던 ‘남북평화 협력기원 남측예술단’ 소속 문화예술인들이 11일 평양공연에 대한 후일담을 털어놓았다.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 내외 초청으로 열린 ‘남북평화 협력기원 남측예술단’ 오찬에 참석한 가수들은 상기된 표정으로 평양공연에 대한 소회와 감동을 전했다. 이날 오찬에는 평양공연팀 음악감독인 윤상, 가수 조용필·이선희·최진희·백지영·윤도현·레드벨벳·서현·알리·정인·강산에, 피아니스트 김광민 등이, 남북정상회담 공연팀 음악감독인 정재일, 해금연주자 강은일, 가수 오연준, 기타리스트 이병우 등이 함께 했다. 윤상 음악감독은 “준비하는 기간이나 기술적인 측면의 제약을 감안하면 평양공연은 성공적이었다”며 “앞으로는 저희들이 북쪽 음악을 편안하게 그들에게 들려줄 수 있는 그날이 어서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용필은 현송월 삼지현관혁악단 단장에 대한 에피소드를 전했다. 조용필은 “현송월은 어려서부터 음악을 했고, 못 다루는 악기가 없다고 한다”며 “현송월과는 음악적인 부분에서 크게 얘기한 것은 없었다. 제가 2005년에 평양 공연을 갔을 때 현송월이 그 공연에 관객으로 왔다는 사실을 이번에 처음 알았다”고 말했다. 평양공연에서 사회를 봤던 서현도 “북한 관객 앞에서 사회를 보는 거라 실수하지 않을까 조심했다”며 “막상 무대에 서니까 북한 관객들이 박수를 크게 쳐줘서 안심이 됐다”고 말했다. 평양공연에서 가장 큰 화제를 모은 여성 아이돌 ‘레드벨벳’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한 인상을 남겼다. 레드벨벳은 “김정은 위원장이 공연장에 오셨다는 것은 알았는데 공연이 끝난 뒤에 만난다는 사실은 알지 못했다”며 “(직접 만나본 김정은 위원장은) 따뜻한 모습이었다. 평양에서 열리든 판문점 남측에서 열리든 그런 무대에 다시 한 번 서고 싶다”고 희망했다.이선희는 “북쪽 인사들과의 대화가 훨씬 유연하게 이뤄졌다. 이런 느낌으로 한 발 한 발 다가가면 더 큰 열매를 맺을 것”이라면서 “무대에서는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느꼈다. 혼자만이 아니라 전체가 함께 느꼈기에 뭉클함이 더 컸다”고 전했다. 다음은 이날 오찬에서 남측예술단 소속 문화예술인이 밝힌 소감◇윤상 음악감독참여하는 뮤지션도 많았고, 음악스타일도 다 달랐는데 그 다양한 음악 스타일들이 잘 섞였습니다. 준비하는 기간이나 기술적인 측면의 제약을 감안하면 평양공연은 성공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조용필현송월은 어려서부터 음악을 했고, 못 다루는 악기가 없다고 합니다. 현송월과는 음악적인 부분에서 크게 얘기한 것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2005년에 평양 공연을 갔을 때 현송월이 그 공연에 관객으로 왔다는 사실을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서현 영광스러운 자리에서 사회를 볼 수 있어서 책임감이 컸습니다. 대표로 북한 관객 앞에서 사회를 보는 거라 실수하지 않을까 조심했습니다. 선후배들이 한마음으로 응원해 줬고, 막상 무대에 서니까 북한 관객들이 박수를 크게 쳐줘서 안심이 됐습니다. 아무래도 생방송이다 보니까 진행도 그렇고 다시 할 수 없어서 걱정됐습니다. 목감기도 심해서 백지영 씨가 약을 줬고, 마스크를 준 사람도 있습니다.◇레드벨벳북한 사람들이 저희 음악을 생소해 하면서도 박수를 많이 쳐주셨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공연장에 오셨다는 것은 알았는데 공연이 끝난 뒤에 만난다는 사실은 알지 못했습니다. (직접 만나본 김정은 위원장은) 따뜻한 모습이었습니다. 평양에서 열리든 판문점 남측에서 열리든 그런 무대에 다시 한 번 서고 싶습니다. 이런 문화 교류가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윤상 음악감독 제가 송구스럽게 물론 음악감독의 역할이 있지만 여러분을 대신해서 말씀 드릴 입장은 아닌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수고는 정말 무대를 만들어주신 분들이 해 주셨기 때문에, 그 사람들 감동을 고스란히 담고 왔는데요. 지금 말씀해 주신 것처럼 사실 우리가 북쪽 음악을 많이 아는 것도 큰일 날 일이었죠. 그래서 저희가 준비 못한 이유도 있는데, 정말 앞으로는 저희들이 북쪽 음악을 편안하게 그들에게 들려줄 수 있는 그날이 어서 왔으면 좋겠고요. 무엇보다 저는 문재인 대통령님 건강이 걱정될 만큼 너무 바쁜 일정을 보내시고 계신 대통령님 이하 나라의 모든 분들 건강하시고 정말 저희가 염원하는 그 목표를 위해서, 우리 이뤄지는 날짜기 끝까지 저희가 응원한다는 걸 잊지 말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조용필 오늘 저 잘 먹겠습니다. 항상 공연을, 저는 두 번째 하는데, 그때도 공연이 끝났을 때 참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그런 생각이 드는데, 이번에도 여러 가수들과 함께 또 전 스태프들과 함께 끝날 때 생각을 해보니 좀 더 잘할 수 있었을 텐데 저희들이 좀 부족했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만일 또 기회가 주어진다면 아주 좋은 공연을 해서 북쪽에서도 저희 음악을 듣고 싶다고 하는 얘기를 들었는데 더 좋은 음악을 모든 분들에게 들려줬으면 하는 생각합니다. 그리고 정부 관계자, 가수 여러분, 또 스태프 여러분, 밤을 세워가면서 이 공연을 위해서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모두 감사하고 수고하셨습니다. ◇이선희이번이 두 번째 평양공연인데 첫 번째와는 분위기가 완전히 달랐다. 북쪽 인사들과의 대화가 훨씬 유연하게 이뤄졌다. 이런 느낌으로 한 발 한 발 다가가면 더 큰 열매를 맺을 것이다. 무대에서는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느꼈다. 혼자만이 아니라 전체가 함께 느꼈기에 뭉클함이 더 컸다.◇백지영제가 제일 좋았던 것은 꼭꼭 눌러놓아서 잠재돼 있던 애국심이, 불타는 애국심이 표출됐다는 거다. 공연 끝난 뒤 왠지 모르게 둘째 아이를 낳고 싶어졌다. 대통령님이 아이들이 잘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주면 좋겠다.◇오연준판문점 정상회담 때는 내가 왜 어디에서 노래를 부르는지 몰랐다. 그러다 집에 와서 생각해보니 내가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기회를 주신 대통령님께 감사드립니다.
2018.05.11 I 김성곤 기자
조용필 “현송월 단장, 못 다루는 악기가 없다고 한다”
  • 조용필 “현송월 단장, 못 다루는 악기가 없다고 한다”
  • 11일 낮 청와대에서 열린 남북평화 협력기원 남측예술단 초청 오찬에 참석한 가수들이 오찬 시작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가수 알리, 이선희, 서현, 조용필, 최진희, 백지영, 정인 씨.(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지난달 평양공연에 나섰던 ‘남북평화 협력 기원 남측예술단’ 소속 가수들이 평양공연에 대한 후일담을 털어놓았다. 문재인 대통령 내외 초청으로 11일 청와대에서 열린 오찬에 참석한 가수들은 기자들과 만나 저마다 평양공연에 얽힌 뒷이야기를 소개했다. 가왕 조용필은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에 대한 에피소드를 이야기했다. 조용필은 “현송월은 어려서부터 음악을 했고, 못다루는 악기가 없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송월과는 음악적인 부분에서 크게 얘기한 것은 없었다”면서도 “제가 2005년에 평양 공연을 갔을 때 현송월이 그 공연에 관객으로 왔다는 사실을 이번에 처음 알았다”고 전했다. 평양공연에서 사회를 봤던 가수 서현은 “영광스러운 자리에서 사회를 볼 수 있어서 책임감이 컸다”며 “대표로 북한 관객 앞에서 사회를 보는 거라 실수하지 않을까 조심했다”고 말했다. 특히 “선후배들이 한마음으로 응원해줬고, 막상 무대에 서니까 북한 관객들이 박수를 크게 쳐줘서 안심이 됐다”며 “아무래도 생방송이다보니까 진행도 그렀고, 다시 할 수 없어서 걱정됐다. 목감기도 심해서 백지영은 약을 줬고, 마스크를 준 사람도 있었다”고 밝혔다. 평양공연에서 가장 큰 화제를 모은 여성 아이돌 ‘레드벨벳’은 “북한 사람들이 저희 음악을 생소해 하면서도 박수를 많이 쳐주셨다”며 “김정은 위원장이 공연장에 오셨다는 것은 알았는데 공연이 끝난 뒤에 만난다는 사실은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 특히 “(직접 만나본 김정은 위원장은) 따뜻한 모습이었다”며 “평양에서 열리든 판문점 남측에서 열리든 그런 무대에 다시 한 번 서고 싶다. 이런 문화 교류가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2018.05.11 I 김성곤 기자
'최민환♥율희' 임신·결혼 발표에 "단단하게 살길" 축복
  • '최민환♥율희' 임신·결혼 발표에 "단단하게 살길" 축복
  • FT아일랜드 최민환과 율희(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아이돌 커플’ FT아일랜드 최민환과 걸그룹 라붐 출신 율희의 임신 및 결혼 소식에 팬들의 축복이 줄을 잇고 있다. 최민환이 1992년생으로 26세, 율희가 1997년생으로 아직 너무 젊다는 이유로 우려하는 시선도 있지만 이들의 결정에 책임감 있다며 격려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한 네티즌(toto**)은 “일찍 낳아 키우고 남보다 일찍 인생 2막 시작할 수 있겠다. 너무 이르다는 주변의 우려, 반감따위 신경쓰지 말아라. 늦게 낳아 다 늙어 사회로 나가는 엄마들의 부러움이려니 생각해라. 나 역시 그 중 하나. 그러니 축복한다”는 글을 올렸다. 이 네티즌은 “건강하게 순산하고 많이 지지고 볶으면서 단단하게 살아가라. 아이에게 사랑과 행복이 가득하길”이라며 축복했다.우려에 대한 반박도 나왔다. “20대든 30대든 40대든 처음 애를 낳는 게 어렵고 힘든건 어느 나이든 매한가지다. 모두가 처음이기 때문에 나이가 어리든 나이가 많든 배워가면서 엄마가 되고 아빠가 되는 것”이라며 “20대에 못즐겼다면 아이 키우면서 조금씩 해볼 수 있는 것 하면 된다. 20대가 아니면 할 수 없는 것이라면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사랑스러운 나의 아이와 바꾸었다 생각하면 그 어느 것도 아깝지 않을 것이다”라는 글이 눈에 띈다. 이 글을 쓴 네티즌(mymi**)은 “본인들이 만들어갈 미래이고 후회도 그들의 몫이지만 다른 안좋은 얘기보다 저들이 후회하지 않게 열심히 살아갈 수 있게 응원해주는 것이 옳을 것”이라고 지적했다.또 다른 네티즌(sfsn**)은 “열애 인정했었고 결혼발표도 했었다. 혼전임신도 본인들이 행복하고 잘살겠다고 의견 밝혔는데 뭐가 문제인가”라고 적었다.최민환은 앞서 9일 팬카페에 “곧 아빠가 된다”고 율희의 임신 소식을 전했다. 이어 “결혼식은 아내가 몸조리를 충분히 한 후 10월 19일에 올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최민환과 율희의 열애 사실은 지난해 9월 알려졌다. 이후 지난 1월 두 사람은 결혼하겠다는 발표를 했다.
2018.05.10 I 김은구 기자
'스펙트럼' 김재하 "워너원 강다니엘-윤지성 자극 됐다"
  • '스펙트럼' 김재하 "워너원 강다니엘-윤지성 자극 됐다"
  • 스펙트럼(사진=방인권 기자)[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강다니엘과 윤지성의 워너원 데뷔가 자극이 됐다.”‘프로듀서101 시즌2’에 도전했던 김재한의 설명이다. 김재한은 ‘프로듀서101 시즌2’ 탈락 이후 8kg을 감량했다는 말로 자신의 각오를 대신했다.김재한은 다른 6명의 멤버들과 함께 7인조 보이그룹 스펙트럼으로 데뷔한다. 9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엠팟홀에서 데뷔 미니앨범 ‘비 본(Be Born)’ 발매 쇼케이스를 갖고 출격을 알렸다. 특히 김재한은 워너원 강다니엘, 윤지성과 함께 연습생 생활을 해왔기에 데뷔의 의미가 각별했을 터다.스펙트럼은 재한 외에 리더 민재, 동규, 화랑, 동윤, 빌런, 은준으로 구성됐다. 동윤은 JTBC ‘믹스나인’에 출연했다.이들의 데뷔 타이틀곡은 ‘불붙여’다. ‘프로듀스101 시즌2’의 메인곡 ‘나야 나’의 작곡에 참여한 코드나인이 프로듀싱한 곡으로 재한이 작사에 참여했다. 트로피컬 기반 사운드에 힙합 비트가 가미된 곡으로 파워풀한 드럼과 에스틱한 신스사운드가 어우러졌다. 팬심을 저격하는 ‘저격 포인트’ 및 ‘권총춤’ 안무가 이번 ‘불붙여’ 무대의 핵심 포인트다. 소속사 WYNN엔터테인먼트는 “총성없는 전쟁터 같은 아이돌 그룹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스펙트럼 멤버들은 특공대 전투조 처럼 치열하게 노력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며 “무대 위에서만큼은 신인답지 않은 그룹으로 인정받고 싶다는 게 이들의 바람”이라고 전했다.스펙트럼은 데뷔 전 전국 중고등학교를 방문해 깜짝 공연을 하는 ‘스쿨어택’ 이벤트와 평창 동계올림픽, 아시아 모델 페스티벌 등 각종 행사를 통해 앨범에 수록된 ‘미스터 후’를 선공개하며 팬들을 만나왔다. 유튜브 등 SNS 채널을 통해 ‘위아더스펙트럼’ 등 다양한 콘텐츠를 차례대로 공개하며 팬들과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
2018.05.09 I 김은구 기자
우즈vs미켈슨...36번째 대결 누가 웃을까
  • 우즈vs미켈슨...36번째 대결 누가 웃을까
  • 타이거 우즈와 필 미켈슨.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16승 4무 15패.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를 대표해온 ‘양대 스타’ 타이거 우즈와 필 미켈슨(이상 미국)의 역대 전적이다. 우즈와 미켈슨이 11일(한국시간)부터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TPC 소그래스에서 시작하는 ‘제5의 메이저 대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100만 달러)을 앞두고 또 한 번 주목받고 있다. 둘은 4년 만에 1,2라운드에서 36번째 동반 경기에 나선다. 우즈와 미켈슨은 PGA 투어를 이끈 ‘쌍두마차’다. 기록에서 우즈가 미켈슨을 압도했다. 79승을 거둬 43승의 미켈슨보다 우위에 있다. 그러나 역대 35번의 맞대결에서만큼은 박빙이었다. 승패는 16승 4무 15패로 우즈가 근소하게 앞서 있다. 하지만 처음 18번 대결에서는 우즈가 10승을 했고, 이후 17차례 대결에서는 미켈슨이 10승을 가져오며 반격했다. 우즈와 미켈슨이 같은 조에서 경기한 건 2014년 PGA 챔피언십이 마지막이었다. 이후 4년 만에 성사됐다. 최고의 스타들답게 연일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9일 대회 개막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도 맞대결은 관심이 뜨거웠다. 여기에 PGA 투어에서 ‘아이돌’급 인기를 구사하는 리키 파울러(미국)까지 같은 조에 묶여 ‘최고의 흥행조’가 됐다. 미켈슨은 현지 시간 오전 9시 열린 기자회견에서 “조 편성에 대한 관심이 큰 것 같다”며 “차라리 우즈와 일대일 매치를 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봤다”고 말했다. 이어 “우즈가 원할지 모르겠지만, 이번엔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이라며 “최종라운드에서도 맞대결을 하게 되면 더 많은 관심이 쏠리지 않겠느냐”고 우즈와의 대결을 피하지 않았다. 미켈슨보다 5시간 뒤 기자회견에 참석한 우즈는 미컬슨의 ‘일대일 매치’ 제안에 “반대하지 않는다”며 “미켈슨이 불편해할 일이라면 무엇이든 해보겠다”고 장난을 쳤다. 그러면서 “그는 쉽지 않은 경쟁자이지만 이기도록 최선을 다해볼 것”이라고 승부욕을 보였다. 오랜 라이벌 관계였던 우즈와 미켈슨은 최근 ‘절친’처럼 가까워졌다. 4월 마스터스를 앞두고는 함께 연습 라운드를 하기도 했다. 둘이 연습 라운드를 같이한 건 1998년 LA오픈 이후 20년 만이었다.속내를 알 수는 없지만, 승패의 결과만큼은 팬들의 또 다른 관심사가 분명하다.
2018.05.09 I 주영로 기자
英 가디언, 몬스타엑스로 K팝 가수 첫 밀착 방문 인터뷰
  • 英 가디언, 몬스타엑스로 K팝 가수 첫 밀착 방문 인터뷰
  •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그룹 몬스타엑스가 영국 유명 일간지 ‘가디언’(The Guardian)을 통해 현지에 소개됐다.‘가디언’은 지난 4일(현지 시각)자에 두 면에 걸쳐 몬스타엑스 인터뷰를 실었다. 몬스타엑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가디언’ 취재진이 지난달 말 취재를 위해 한국을 방문했을 당시 ‘가디언’이 K팝 가수를 상대로 밀착 방문 인터뷰에 나선 건 처음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가디언’은 문학·예술에 대한 탁월한 취재 보도 및 비평, 외신란으로 유명한 영국의 유력지다.‘가디언’은 해당 보도에서 지난달 컴백한 몬스타엑스에 대해 ”원숙한 ‘아이돌’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데뷔 초 몬스타엑스의 활동에 대해 언급하며 “배짱 있는 싱글 ‘무단침입’ 과 ‘신속히’는 몬스타엑스가 탄탄한 팬 층을 쌓을 수 있도록 했다”고 호평했다.최근 발표한 미니앨범 ‘The Connect’(더커넥트)를 소개하며 “타이틀곡 ‘Jealousy‘(젤러시)를 통해 그들만의 매혹적이고 드라마틱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몬스타엑스의 행보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가디언’은 몬스타엑스의 최근 활동과 음악 작업, K팝에 대한 다양한 이슈에 대한 멤버들의 언급도 자세히 소개했다. 대부분의 아이돌 그룹들이 3~4년차가 되면 솔로 활동을 전향하는데 몬스타엑스의 경우는 어떠냐는 질문에 셔누는 “몬스타엑스는 데뷔 시기가 같은 팀들이 성장하는 속도를 따라가지 않았다”며 ”그런 생각에 압박을 받지 않고 팀으로 오래 갈 수 있는 게 더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팬들과의 소통에 대해 아이엠은 “팬들은 우리에게 힘의 근원”이라고 전했다.몬스타엑스는 “2018년이 끝나기 전 또 다른 새 앨범 발매를 염두 하고 있다”며 앞으로의 앨범 콘셉트에 대한 의견도 내놨다. 민혁은 “‘무단칩입’과 같은 신나는 곡을 하고 싶다”고 밝혔고 형원은 “‘Jealousy’처럼 섹시함을 유지하면서 캐주얼룩을 추가하고 싶다”며 적극적인 의견을 드러냈다.몬스타엑스는 지난달 26일 발매한 앨범과 수록 타이틀곡 ‘Jealousy’가 미국 빌보드를 비롯해 스페인, 싱가포르, 브라질, 러시아, 네덜란드,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해외 유수의 언론에 잇따라 소개되며 조명을 받은 바 있다. 해당 매체들은 몬스타엑스의 다양한 활동들을 언급하며 글로벌 대세로 뻗어가는 몬스타엑스의 인기를 비중 있게 소개했다.특히 몬스타엑스는 컴백 직후 트위터 전 세계 실시간 트렌드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가 하면 새 앨범 ‘THE CONNECT’로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앨범차트 1위, 아이튠즈 케이팝 앨범 차트 25개국 1위, 한터차트 1위, 일본 타워레코드 일간 차트 1위 등을 휩쓸었다.
2018.05.08 I 김은구 기자
'탈퇴' 다이아 은진에 위로…"매력 있는데 안타까워"
  • '탈퇴' 다이아 은진에 위로…"매력 있는데 안타까워"
  • 다이아 은진(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다이아에서 가장 매력 있고 예쁜데 많이 못뜨고 은퇴해버려서 안타깝다.”걸그룹 다이아 멤버 은진의 탈퇴 발표에 한 네티즌이 이 같이 안타까움을 전했다. 이 네티즌은 SNS를 통해 “정말 예쁘고 실력 있는데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사라져가는 아이돌이 너무 많다”고 적었다.이를 비롯해 8일까지 은진을 위로하는 글들이 SNS 등에 줄을 잇고 있다. 은진이 건강 때문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는 말에 “몸 잘 추스르고 어떤 일이 자신에게 잘 맞는지 시간을 두고 생각해 보길…”이라며 “아이돌 가수는 해봤으니 연기를 배우든 성격과 체력이 받쳐주는 일을 찾기 바란다”는 조언을 하는 네티즌도 있었다. “천성적으로 체력이 안좋은 사람은 전국 누비고 다니며 행사 뛰어야하는 걸그룹 스케줄 소화하기 힘들 거 같다. 얼마나 육체적으로 힘들고 정신적으로도 곤란했을지 이해가 간다”며 공감을 표하는 글도 올라왔다.은진은 7일 오후 팬카페에 장문의 손편지를 게재해 탈퇴를 발표했다. 그는 “작년부터 몸이 많이 안 좋았다. 괜찮은 날이 있는가 하면 하루종일 숙소 밖을 나갈 수 없을 정도로 힘든 날도 있었다. 그럴 때마다 옆에서 멤버들이 손 잡아주고 다독여 주었기에 지금까지 버텼다”며 “무대에 섰을 때 느끼는 위압감과 공포감은 떨치기 어려웠다. 그래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인 적도 있었다”고 털어놨다.그는 탈퇴 이유로 “다이아 컴백을 준비하고 있는 시점에서 멤버들에게 폐를 끼치고,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말 오랜 시간 생각했고, 많은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라며 “다이아 은진으로 이렇게 마지막 인사를 드리지만, 저는 다이아를 가장 사랑하는 팬으로 우리 멤버들을 응원할 것이며 평범한 20대 은진으로 돌아가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밝혔다.은진은 2015년 다이아 멤버로 데뷔했다. JTBC ‘힙합의 민족2’, Mnet ‘힛더스테이지’ 등에 출연했다. 다이아는 은진 탈퇴 후 유니스, 기희현(리더), 제니, 정채연, 예빈, 은채, 주은, 솜이까지 8인 체제로 컴백을 준비 중이다.
2018.05.08 I 김은구 기자
‘최태원·부총리·BTS 백팩’ 모어댄 홈쇼핑서 완판 기록
  • ‘최태원·부총리·BTS 백팩’ 모어댄 홈쇼핑서 완판 기록
  • SK이노베이션이 지원하는 사회적기업 모어댄의 ‘컨티뉴’ 백팩이 T-커머스홈쇼핑 SK스토아 ‘유난희의 굿즈’ 론칭 방송에서 ‘착한 상품 1호’로 판매돼 완판을 기록했다.[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최태원 백팩’으로 불리는 사회적기업 모어댄에서 만든 ‘컨티뉴 백팩’이 첫 TV홈쇼핑 기획 판매전에서 완판(매진)을 기록했다.SK가 후원하고 사회적기업 모어댄에서 제작한 이 가방은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직접 구매해 화제가 됐다. 2015년 6월 설립한 모어댄은 연간 400만t에 이르는 버려지는 폐자동차의 가죽시트나 에어백 등을 재활용해 가방과 지갑 등을 만들어 판매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탈북민 등 취약계층이 제품을 만든다.7일 SK이노베이션(096770)에 따르면 지난달 28일과 이달 3일 이틀간 SK스토아의 T커머스(데이터홈쇼핑) 채널 ‘유난희의 굿즈’ 론칭 방송을 통해 각각 1시간 진행된 컨티뉴 백팩 판매전에서 1차 판매 물량이 모두 소진됐다. 유난희의 굿즈는 국내 최고 쇼호스트인 유난희씨가 ‘브랜드 디렉터’라는 새 이름을 걸고 진행하는 방송 프로그램이다. SK스토아가 중소기업이나 사회적기업 제품 등을 ‘착한 제품’으로 선정해 시장 판로를 개척해주기 위해 시작했다. 당일 방송에는 최이현 모어댄 대표가 직접 나와 제품 제작과 관련한 다양한 뒷얘기를 들려줬다. SK스토아 관계자는 “브랜드 인지도 확보가 어려운 사회적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첫 판매 방송에서 완판을 기록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며 “고객들의 호응을 감안해 이달 주에 3차 추가 판매 방송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컨티뉴 백팩은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리더 랩몬스터, 개그맨 강호동 등 유명 연예인들이 착용하면서 유명세를 탔다. 올 초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글로벌지속가능발전포럼’에서 이 가방을 직접 소개해 주목을 받았다. 특히 지난 3월에는 SK그룹을 방문한 김동연 부총리가 컨티뉴 가방을 직접 구매해 제품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졌다.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컨티뉴 백팩의 월 평균 매출액은 1억2000만원으로 작년보다 4배 이상 늘었다. 최이현 모어댄 대표는 “판매량이 급증해 현재 생산 라인을 풀가동해 제품 납기를 맞추고 있다”며 “눈코 뜰 새 없이 바쁘지만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는 생각으로 직원들이 기쁘게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어댄 설립을 지원했던 SK이노베이션은 사회적 기업의 취약점인 인지도와 신뢰도 제고를 위해 홍보·마케팅 역량 강화 사업에도 사회적 기업들과 협력하기로 했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홍보실장은 “SK 그룹 내 관계사뿐 아니라 다른 시스템들과도 협력해 사회적가치를 키워 내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SK스토아 ‘유난희의 굿즈’ 컨티뉴 백팩 방송 화면 캡쳐 이미지. 사진 왼쪽부터 최이현 ㈜모어댄 대표와 유난희 브랜드 디렉터.
2018.05.07 I 김미경 기자
세븐틴 "조용필 극찬.. '불후 우승' 조언 가슴에 새길 것"
  • 세븐틴 "조용필 극찬.. '불후 우승' 조언 가슴에 새길 것"
  • 세븐틴.[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그룹 세븐틴이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 ‘조용필 50주년 기획 3부’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5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 ‘조용필 50주년 기획 3부작’ 마지막 회에서 세븐틴은 ‘단발머리’를 새롭게 편곡,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파죽지세 4연승을 기록, 3부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단발머리’는 대한민국 최초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조용필의 정규 1집 앨범에 수록된 곡으로 시대를 앞서간 코드 진행으로 많은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온 곡이다.세븐틴은 이번 불후 ‘조용필 50주년 특집 기획 3부작’에 참가한 16팀 중 유일한 아이돌 팀으로 조용필의 명곡 ‘단발머리’를 세븐틴만의 스타일로 재해석, 에너지 가득한 퍼포먼스와 흔들림 없는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였다.세븐틴의 ‘단발머리’ 무대를 본 조용필은 “춤을 잘 추는 것은 알았지만 이렇게 노래까지 잘하는 줄은 몰랐다. 너무 깜짝 놀랐고 신선했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이에 세븐틴은 소속사 플레디스를 통해 “조용필 선생님 편에 출연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정말 영광이었다. 그래서 ‘단발머리’ 무대를 연습하면서도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준비했다. 그만큼 긴장도 많이 되는 무대였는데 우승까지 하게 돼서 너무 기쁘고 꿈만 같다”라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이어 “조용필 선생님께서 직접 ‘지금처럼 열심히 하면 안 되는 것은 없다’라는 조언의 말씀을 해주셨는데 그 말씀 가슴에 잘 새기고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해서 한류를 이끄는 그룹이 되도록 하겠다. 마지막으로 좋은 추억 만들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세븐틴은 오는 5월 30일 데뷔 앨범 ‘위 메이크 유(WE MAKE YOU)‘를 발표하고 일본에서 정식 데뷔한다.
2018.05.06 I 정시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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