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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文대통령, 광복절 경축식 참석…경축공연 뒤 합창단과 깜짝 인사(종합)
-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열린마당에서 열린 제73주년 광복절과 정부수립 70주년 경축식에서 연합합창단과 인사 후 무대를 내려오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부인 김정숙 여사와 15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열린마당에서 열린 제73주년 광복절 및 제70주년 정부수립 기념 경축식에 참석했다. 이번 경축식에는 광복회원과 독립유공자 및 유족들, 4부 요인 및 원로, 정당대표, 종단대표, 정부 주요 인사, 주한외교단, 시민, 학생 등 2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경축식은 ‘평화’를 주제로 한반도 평화뿐 아니라 세계 각국의 평화를 기원하는 의미로 준비됐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온국민과 더불어 선조들이 꿈꾼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고 한반도의 평화가 세계의 평화로 이어지길 기원한다.◇독립유공자 후손이 태극기 게양…백범 김구 선생의 연설 재연이번 광복절 경축식에서 가장 눈에 띈 것은 게양된 태극기에 국민의례를 진행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국기게양을 하나의 의식으로 만들었다는 점이다. 독립운동가 후손인 배우 박환희 씨와 독립유공자 김화영 선생의 증손자 신기정 어린이가 의장대와 함께 태극기를 게양했다. 국기게양에 사용된 태극기의 사연도 각별했다. 1890년 고종이 미국인 외교고문 데니(O. N. Denny 1838~1900)에게 하사한 것으로 현재 남아있는 태극기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추정되는 일명 ‘데니 태극기’를 비롯해 △독립운동가 남상락 선생이 1919년 충남 당진에서 독립만세운동 때 사용했던 ‘자수태극기’ △1923년 ‘임시정부의정원 태극기’ △1942년 재미 독립운동가들이 한국 독립을 호소하는 만찬회 때 사용했던 ‘뉴욕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 게양 태극기’ 등 4종의 옛 태극기와 현재 사용하고 있는 ‘대한민국 태극기’를 함께 게양했다. 1946년 광복 1주년 기념식에서 백범 김구 선생이 행한 연설 일부를 영상으로 선보였다. 이어 백범 김구 선생으로 분한 배우 김종구 씨가 경교장 무대 세트 위에 등장해 백범의 연설을 재연한다. “오늘 우리 전 민족이 세계무대로 들여놓는 시기를 맞았습니다”로 시작하는 백범의 연설과 오늘 백범이 살아계신다면 우리 민족에게 어떤 말씀을 해주실지 상상해 재연한 배우 김종구 씨의 연설은 ‘평화’라는 광복의 메시지를 세계 각국에 전달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경축공연으로 아이돌그룹 B1A4의 멤버인 가수 산들과 테너 신상근 씨가 정지용의 시에 곡을 붙인 노래 ‘향수’를 노래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5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열린마당에서 열린 제73주년 광복절과 정부수립 70주년 경축식에서 참석자들과 애국가를 부르고 있다.(사진=연합뉴스)◇文대통령, 광복절 경축사 통해 남북경협 및 한반도 평화·번영 비전 제시문 대통령은 독립유공자 훈·포장 및 표창 수여 이후 이어진 경축사에서 남북한 경제협력과 한반도 평화·번영의 담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와 번영은 우리가 어떻게 하냐에 달렸다. 낙관의 힘을 저는 믿는다”고 강조했다. 특히 “식민지로부터 광복, 전쟁을 이겨내고 민주화와 경제발전을 이뤄내기까지 우리 국민들은 매 순간 최선을 다해왔고 기적을 만들었다”며 “한반도 비핵화와 경제 살리기라는 순탄하지 않은 과정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지만 지금까지처럼 서로의 손을 꽉 잡으면 두려울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경축사에서 △향후 30년간 남북 경협 효과 최소한 170조원 전망 △ 美와 동북아 6개국에 ‘동아시아철도공동체’ 제안 △경기·강원 접경지역에 통일경제특구 설치 등의 원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아울러 북미간 후속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진 것과 관련해 “다음 달 저는 우리 국민들의 마음을 모아 평양을 방문하게 될 것”이라면서 “‘판문점 선언’의 이행을 정상 간에 확인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함께 종전선언과 평화협정으로 가기 위한 담대한 발걸음을 내딛을 것이다. 북미간의 비핵화 대화를 촉진하는 주도적인 노력도 함께 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文대통령, 감동 연출한 경축공연 합창단에 무대 인사 아울러 경축공연으로 베토벤의 교향곡 9번 ‘합창’ 중 4악장 ‘환희의 송가’를 KBS 교향악단의 연주와 함께 연합 합창단 700여명이 합창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곡 선정 이유와 관련, “독일이 베를린 장벽을 허문 것을 기념해 연주됐고, ‘환희와 평화, 인류애’의 메시지를 담고 있기 때문”이라며 “광복을 맞아 통일 대한민국에 대한 기대와 환희, 평화를 기원한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경축공연 이후 무대 위로 올라 합창단과 깜짝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번 경축식에서 △고 최병국 선생에게 건국훈장 애국장을 △고 손용우 선생과 고 허은 선생에게 건국훈장 애족장을 △고 신창희 선생에게 건국포장을 △고 손달익 선생에게 대통령 표창을 추서하고, 그 후손들에게 친수했다. 이번 독립유공자 전체 포상은 건국훈장 애국장 31명, 건국훈장 애족장 62명, 건국포장 26명, 대통령 표창 58명 등 총 177명이다.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열린마당에서 열린 제73주년 광복절 및 정부수립 70주년 경축식에서 테너 신상근 씨와 셀카를 찍고 있다. 왼쪽은 가수 산들.(사진=연합뉴스)
- "독립군 희생 무대로"…軍 뮤지컬 5년 만에 만난다
- 육군과 쇼노트, 국립박물관 문화재단이 공동으로 선보이는 뮤지컬 ‘신흥무관학교’에 출연하는 배우 남민우(왼쪽부터), 임찬민, 이태은, 성규, 지창욱, 강하늘, 이태은, 이정열이 14일 서울 용산구 육군회관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쇼노트, 육군).[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육군은 국민의 군대다. 장병과 국민 모두에게 일제강점기 당시 독립투사들의 나라를 사랑한 마음과 젊은 희생을 문화 콘텐츠로 전해주고 싶다.”육군이 5년 만에 창작뮤지컬을 기획해 선보인다. 공연제작사 쇼노트, 국립박물관 문화재단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뮤지컬 ‘신흥무관학교’를 오는 9월 9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총 20회 공연한다.육군본부 문화영상과장인 심성률 대령은 14일 서울 용산구 육군회관에서 열린 ‘신흥무관학교’ 제작발표회에서 “올해가 국군 창설 70주년이고 내년은 3·1운동 100주년이어서 이런 시기에 육군이 국민과 장병에게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신흥무관학교를 다루는 창작뮤지컬을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제작비 18억 원…“제대로 된 뮤지컬 제작”제작비는 육군 예산 9억2000만 원을 포함해 약 18억 원 규모다. 현재 군 복무 중인 배우 지창욱, 강하늘과 아이돌 그룹 인피니트 멤버 성규를 비롯한 군 장병과 뮤지컬 배우들, 그리고 극작가 이희준, 연출가 김동연, 작곡가 박정아 등 공연계 대표 창작진이 참여한다. 군 장병 배우는 지창욱, 강하늘, 성규를 포함한 전원 오디션을 통해 선발했다.심 대령은 “처음에는 예산도 부족하고 인물을 내세워야 쉽게 작품을 만들 수 있다는 유혹이 있었다”며 “그럼에도 대한제국 군대에서 의병, 독립군, 광복군을 거쳐 육군으로 이어지는 역사 속에 신흥무관학교가 의미와 가치가 있다는 생각에 이 작품을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티켓 가격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공연해온 다른 작품보다 다소 비싼 최고가 9만5000원으로 책정됐다. 심 대령은 “제대로 된 뮤지컬을 만들기 위한 제작비를 고려해 정한 티켓 가격”이라며 “장병들은 무료 초청 공연과 공연 실황 영상 등을 통해 관람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쇼노트 관계자는 “수익을 바라는 공연이 아니라 20회라는 공연 횟수와 인건비 등을 고려해 티켓 가격을 결정했다”고 덧붙였다.육군과 쇼노트, 국립박물관 문화재단이 공동으로 선보이는 뮤지컬 ‘신흥무관학교’에 출연하는 배우 성규(왼쪽부터), 지창욱, 강하늘이 14일 서울 용산구 육군회관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쇼노트, 육군).◇“역사 다루지만 재미와 감동 담아”육군은 그동안 세 편의 창작뮤지컬을 제작했다. 2008년 건군 60주년 기념으로 제작해 강타, 양동근 등이 출연한 ‘마인’을 시작으로 2010년 흥남철수작전을 배경으로 이준기, 주지훈이 출연한 ‘생명의 항해’, 2013년 6·25전쟁 당시 낙동강 전투를 소재로 김무열, 윤학, 이특 등이 출연한 ‘프라미스’ 등이다.이번 공연은 ‘헤드윅’ ‘미녀는 괴로워’ ‘벽을 뚫는 남자’ 등을 제작해온 쇼노트가 참여해 작품을 만든다. 창작진도 현장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이들로 꾸려 기존 상업 뮤지컬 못지않은 완성도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다.이 작가는 “처음부터 끝까지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은 작품으로 신흥무관학교를 거쳐 갔던 분들의 마음과 일상을 함께 담고자 했다”고 말했다. 김 연출은 “역사를 다루지만 무거운 다큐멘터리가 아닌 재미있고 감동적인 이야기로 신흥무관학교라는 역사에 관심을 갖게 만드는 작품을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작품은 1907년부터 1920년까지 경술국치 전후 역사적 흐름 속에서 잘 알려진 역사적 사건보다 혼란과 격변의 시대 한복판에 서 있었던 인물들의 삶을 깊이 조명한다. 지창욱과 강하늘은 가상의 인물인 동규와 팔도 역을, 성규는 실존 인물인 지청천 장군 역을 맡는다.지창욱은 “‘그날들’ 이후 오랜만의 무대 위에서 연기를 하게 돼 굉장히 설렌다”며 “더 재미있는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고 말했다. 뮤지컬 출연은 ‘어쌔신’ 이후 6년 만인 강하늘은 “무대에 대한 욕심이 너무 많아서 오히려 무대에 설 기회를 잘 만나지 못했는데 군대에서 무대를 하게 돼 뜻깊다”고 말했다. 2주 뒤 일병 진급을 앞둔 성규는 “이병 신분으로 참여해 처음에는 조심스러운 점이 많았다”며 “지금은 배우들과 허물없이 이야기를 나누며 작품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들 외에도 배우 이태은·임찬민·이정열·남민우·오진영·진상현·김태문과 군 장병 배우 등 총 39명이 출연한다.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공연을 마친 뒤에는 연말까지 56회에 걸친 전국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심 대령은 “내년 3·1운동 100주년에도 이 작품이 무대에 올라 국민 가슴에 큰 울림을 남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 숀 측, 자체 분석결과 공개 "지속적인 논란 안타까워" (공식)
- 숀 (사진=SNS)[이데일리 스타in 박현택 기자] 가수 숀의 소속사 디씨톰엔터테인먼트 측이 페이스북 페이지 인사이트 자료를 바탕으로 숀의 음원차트 고공행진에 대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14일 디씨톰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계속되는 숀의 차트 1위와 관련되어 수많은 억측들이 멈추지 않아 소속사로서 매우 당혹스럽고 안타까운 상황이다”라며 “숀의 컨텐츠가 게재되었던 페이스북 페이지 ‘너만 들려주는 음악’과 ‘착한 플레이리스트’에 주요 컨텐츠에 대한 인사이트 자료를 요청해서 제공받았고, 그 자료를 바탕으로 지금의 현상과 페이스북 마케팅이 어느 정도의 상관관계가 있었는지를 분석해봤다”고 직접 분석한 자료를 공개했다.소속사 측은 “이러한 분석은 비록 제한된 자료에 기반하여 유추한 것인 까닭에 그 해석에 한계가 있겠지만, 페이스북의 알고리즘과 도달율의 개념 등을 전혀 이해하고 있지 않은 사람들이 전문가를 자처하며 추측만으로 언론에 인터뷰를 하고 사실을 왜곡하는 현 상황에서 그나마 저희가 얻을 수 있는 객관적 자료들을 취합한 것이라는 점을 이해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객관적인 근거가 아닌 정황과 추측만으로 아니면 말고라는 방식의 의혹을 제기하고, 소문의 당사자라는 이유만으로 저희가 직접 자료를 수집하여 이를 증명하는 것이 당연한 것처럼 여겨지는 이 상황이 저희로서는 매우 안타깝습니다. 의혹이나 피해사실을 고발한 실제적인 주체도 없고, 법적으로 용의자로 지목을 받지도 않은 상황에서 ‘사재기 의혹’이라는 자극적인 키워드로 저희 아티스트를 소개하는 건 삼가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다음은 소속사 측이 발표한 숀 ‘Way Back Home’ 현상에 대한 분석발매일부터 약 20일간 꾸준히 이용자수가 증가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어떤 특정한 날짜에 이용자 수가 증가한 것이 아닌 꾸준한 성장률을 가지는 것이 확인되며(이를 CAGR(연평균 성장률이지만 일간 데이터를 연매출로 가정하고)로 계산하면 31%의 평균성장률로 볼 수 있다), 특히 일간 200위권에서 100위권까지 진입하기까지는 5일이라는 시간이 걸렸음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차트에 진입한 이후에는 성장률 자체의 가파름이 있지는 않았으나, 전체 이용자수가 계속해 증가한 것을 보면 차트 진입 이후 더 주목을 받게 되었다는 추측을 가능하게 한다.우선 191%라는 이용자 증가율을 보인 6월 29일은 페이스북 페이지 ‘너만 들려주는 음악(이하 너들음)’에서 숀의 ‘Way Back Home’ 영상이 오후 7시에 처음 공개된 날로, 해당 게시물의 도달수는 82만이 넘는다.이후 가장 눈에 띄는 성장률을 보인 날짜인 7월 3일은 전날 오후 10시에 ‘너들음’에 게재된 게시물이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킨 영향으로 추측되며, 당시 게재된 게시물은 도달수가 188만이 넘는다. 7월 3일 오후 6시에 너들음에 게시된 영상 역시 150만을 넘는 도달을 보이며, 이용자 수의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음을 추론해볼 수 있다. 즉 특정한 컨텐츠들의 폭발적인 반응이 계기가 되어, 이후 ‘숀’이라는 키워드와 ‘Way Back Home’이라는 음악에 충성도가 늘어나는 것은 이후 게시물들의 도달수와 좋아요, 공유, 재생수 등을 통해 확인이 가능했다. (주요 컨텐츠들의 인사이트는 별첨) 또한 너들음이 가지고 있는 파급력 덕분에 숀의 컨텐츠는 디씨톰과 제휴하고 있지 않은 기타 여러 페이스북 플랫폼,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서 재가공, 재배포 되었다.또한 너들음을 비롯한 페이스북 페이지들에 소개된 이후 차트에 반영되기까지 실제 유저들이 검색을 하는 검색량의 변화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이를 통하여 아무 과정 없이 차트에 나타난 것이 아니라, 페이스북을 통해 유입된 유저들이 실제로 검색을 하여 음악을 찾아서 들으면서 이 검색량이 실시간 검색어에 반영되어 또 다른 노출을 일으키고, 이로 인한 유기적인 유입이 또 다시 발생된다고 유추해 볼 수 있다.그렇다면 가장 핵심이 되는 페이스북 플랫폼을 활용한 음악컨텐츠의 노출이 실제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지를 수치상으로 비교해보도록 하겠다. 디씨톰이 페이스북 플랫폼들을 통해 주요하게 노출시켰던 컨텐츠들의 도달량은 다음과 같다.여기서 주목할 만한 점은 게시물의 총 도달수는 1,200만명을 웃돌고 있다는 사실인데, 이를 단순 수치상으로 보면 전국민의 1/4에 육박하는 숫자이지만, 동일한 유저에게 노출되어 중복이 생길 수 있다는 걸 감안하고, 평균 도달수를 살펴보면 게시물 당 도달 평균이 115만 정도 된다고 볼 수 있다. 대한민국 국민을 5,000만으로 가정했을 때, 2.3%정도의 인구가 이 게시물을 실제로 보았다고 할 수 있다. 가구수가 기준인 TV시청률과 단순 비교는 어렵다고 해도, 시청률 2%를 웃도는 모 방송국의 랩 경연 프로그램이나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에서 히트곡이 나오는 것은 가능한데 2.3%의 도달수를 가진 음악이 차트에 올라오는게 불가능한 것인가에 대해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 100위권 차트가 시간 당 약 4천명 가량의 스트리밍으로 진입 가능한 상황에서 110만명 이상에게 노출된 컨텐츠를 기반으로 한 음악이 실시간 차트에 진입하는 것이 불가능한 것인지에 대한 질문 또한 던져볼 수 있다. 지금의 모든 분석은 시장 압도적인 음원 시장 점유율을 가진 모 음원사이트를 전제로 한 것으로, 시장 점유율 2,3위 업체들의 경우 실시간 차트에 진입하기까지 필요한 유저수가 더 적을 것이며 따라서 타 차트에서 이 음원사이트보다 먼저 차트 상승을 보인 것에 대해 설명이 가능하다.특히 200위에서 100위 진입까지 5일이 걸렸다는 것은, 차트인 자체에 대한 진입장벽이 높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고, 차트에 진입한 이후에는 현 차트 내에 주류인 아이돌 음원이 아니라는 점을 통해 받는 상대적 주목도와 궁금증 그리고 차트 상승에 따른 SNS와 커뮤니티들을 통한 재확산 등이 페이스북 컨텐츠의 도달과는 별개로 유기적인 반응을 일으킨 것으로 볼 수 있다.또한, 페이스북은 기타 SNS와는 플랫폼의 알고리즘 자체가 다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 중에서도 페이스북이 공식적으로 제공하는 기능인 ‘페이지’라는 개념은 SNS라기 보다는 매체 플랫폼의 형태를 가지고 있다. 페이스북의 알고리즘은 유저의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반응할 법한 페이지의 컨텐츠를 예상하여 타임라인에 타겟 노출시키는 형태를 띄고 있기 때문에 유행이 분리되는 현상이 벌어질 수 있다. 즉, ‘나는 본 적 없는데 왜 유행이야’ 라는 의문이 제기되는 것은 과거의 이용 분석을 기반으로 해당 게시물을 좋아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유저에게 상대적으로 노출이 안되는 성향을 띄고 있다는 것으로 설명할 수 있다(페이스북 피드 개념은 상당히 복잡한 알고리즘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공식적으로 공개하지 않고 있고, 전세계적으로 이 알고리즘을 분석해 본인들의 컨텐츠를 본인들이 의도한 타겟에게 노출시키는 전략들을 준비하고 있는 추세다).D모 브랜드의 페이스북 기반으로 배포되는 세로형태의 라이브 영상이나 음주하며 라이브를 하는 영상으로 이루어진 뉴미디어 컨텐츠들도 많은 성공을 거두었을 뿐 아니라 작년에 웹드라마의 시장을 포털에서 페이스북으로 이동시키며 몇 억 조회수를 찍은 웹드라마페이지의 성공, 남성용 화장품 등을 페이스북 기반의 스낵영상으로 광고하여 한달에 수백억의 매출을 내며 커머스 패러다임을 바꾼 회사도 존재하는 등 다양한 산업 전반에서 페이스북은 가장 강력한 홍보의 수단임을 증명하고 있다. 이미 수많은 산업 분야에서 페이스북을 하나의 홍보 매체로서 인정하고 바이럴 마케팅을 넘어선 뉴웨이브 마케팅이라는 하나의 새로운 마케팅 패러다임으로서 연구하고 있는 상황에서 음악관련 플랫폼 중 가장 선두에 서 있는 페이지인 ‘너들음’과 개성 있는 컨텐츠로 주목 받고 있는 ‘착플리’에서 나타난 반응들이 차트에 반영될 리 없다는 주장이야말로 지금 시대 흐름을 외면하려는 것이 아닐까.우리는 뉴웨이브 마케팅을 새로운 흐름으로 바라보고, 대중의 기호에 맞는 음악과 양질의 컨텐츠가 뉴미디어를 통하여 실제로 많은 사람들에게 큰 파급력을 가질 수 있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할 필요가 있다.
- 히든트랙, 관심 일정 알려주는 캘린더 앱 '린더' iOS 버전 출시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스타트업 히든트랙은 다양한 일정을 캘린더로 받아볼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애플리케이션 ‘린더(linder)’의 iOS 버전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린더’는 내게 꼭 필요한 일정을 놓치지 않고 확인할 수 있도록 전달하는 일정구독 캘린더 앱으로 좋아하는 야구팀의 경기나 이벤트 일정, 아이돌 그룹의 방송, 행사, 앨범 발매 일정, 서울 콘서트 티켓오픈 일정 등 테마를 선택해 확인할 수 있다.린더를 제작한 히든트랙은 현재 스포츠 구단을 포함한 뷰티, 패션, 컬처 등 총 20여 개 커머스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일정 마케팅을 제공하고 있다. 해당 앱을 통해 구독한 관심 일정의 이벤트 뿐만 아니라 가격, 혜택, 출연진, 경기 승패 등 관련 정보까지 함께 제공한다.iOS 버전의 린더는 기존 웹버전과 같이 다양한 일정을 받아볼 수 있다. 기존의 웹버전에서 제공하지 않았던 알림 설정과 메모, 캘린더 색 설정 등 핵심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린더는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히든트랙 관계자는 “앱 개발 과정에서 우천에 의한 야구경기 취소나 콘서트 장소 변경 등 변동성이 매우 높은 일정 데이터의 특성을 파악해 변동성을 낮추고 실시간으로 정확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을 오랫동안 연구해왔다”며 “그 결과, 파트너십을 맺은 기업이 많을수록 데이터의 양이 늘어나 정확도 높은 일정 데이터를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이를 활용하기 위해 다수 기업과 파트너십 계약을 맺게 됐다”고 전했다.관계자는 이어 “더 나아가 20만 명이 넘는 사용자들의 제보를 통해 실시간으로 일정 데이터의 검수가 이뤄지는 크라우드소싱 방식의 운영체계를 도입해 일정 변화에 더욱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이외에도 히든트랙에선 크롤러팀과 콘텐츠팀을 따로 두어 데이터 수급 자동화 및 일정 콘텐츠의 상시 가공·생산을 진행하며 다양한 Open API의 정보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또 데이터 수집 작업 후 자체 내부 콘텐츠팀이 가공·카테고리를 분류해 유통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관계자는 “린더는 현재 문화 분야에 국한돼 있지만 추후 캘린더 콘텐츠의 다각화를 통해 대학교 학사일정, 마트 휴무일 등 다양한 분야의 구독 콘텐츠를 꾸준히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어 “지속적인 사용자 확보와 기업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일정구독 플랫폼을 일상화함으로써 사람들이 소중한 일정을 놓치지 않도록 해주는 것이 히든트랙의 최종 목표”라고 전했다.히든트랙은 현재 문화데이터에 팀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정보원에서 지원하는 문화데이터 활용기업 지원사업에 선정돼 서비스 개발 전반에 필요한 멘토링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 ‘집사부일체’ 유준상, 눈물 ‘펑펑’ 쏟은 이유? ‘뮤지컬계 아이돌’ 총출동
- (사진=SBS ‘집사부일체’)[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배우 유준상이 SBS ‘집사부일체’에 출연해 눈물을 쏟았다. 오늘(12일) 오후 6시 25분에 방송되는 ‘집사부일체’에서 유준상이 사부로 등장한다. 이날 유준상의 10년 ‘절친’이자 뮤지컬계 아이돌로 불리는 ‘엄유민법(엄기준, 유준상, 민영기, 김법래)’의 10주년 파티가 공개된다.유준상은 ‘엄유민법’의 10주년을 맞아 깜짝파티를 기획했다. 뮤지컬 연습을 위해 연습실을 찾은 엄기준, 민영기, 김법래는 예상치 못한 광경에 어리둥절하며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등장한 엄기준은 입장하는 순간부터 “도대체 이게 뭐냐”며 민망함을 감추지 못했다. 친구들이 모두 모인 뒤, 개회사를 읽던 유준상은 갑자기 눈물을 펑펑 흘리기 시작해 ‘집사부일체’ 멤버들과 친구들을 혼란에 빠뜨렸다.한편 ‘집사부일체’ 멤버 이승기, 이상윤, 육성재, 양세형은 유준상과 친구들의 10년 우정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엄유민법’ VS 집사부일체 멤버들의 4대4 의리 게임을 제안한 것. 자신들에게 유리한 대결 종목을 선정한 멤버들은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게임을 시작하자마자 순식간에 승패가 갈렸고, 그 결과에 멤버들과 ‘엄유민법’ 모두 웃음을 터뜨렸다.
- 이영자, 방송 최초 수영복 몸매 공개...'거침없는 탈의'
- 이영자(사진=올리브 ‘밥블레스유’ 예고영상 캡처)[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방송인 이영자가 방송 최초로 수영복 몸매를 뽐냈다.올리브 ‘밥블레스유’는 9일 예고 영상에서 물놀이에 나선 최화정, 이영자, 송은이, 김숙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들은 ‘제1회 하계단합대회’ 장소인 펜션에 도착해 수영복 패션을 자랑했다. 최화정은 빨간 원피스 수영복으로 80년대 ‘미국 부자’ 느낌을 보여줬다. 이영자는 반바지, 반팔 티셔츠 차림으로 나타났으나 “언니가 그래도 수영 한 번 해줘야 되지 않겠니”라며 이내 거침없는 탈의로 수영복 자태를 드러냈다.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의 이영자는 물에 뛰어들어 뛰어난 수영 실력을 선보였다.송은이는 90년대 아이돌룩, 김숙은 나뭇잎으로 가슴을 가린 티셔츠를 입고 물놀이를 즐겼다.이날 저녁 방송에선 단합대회를 맞이해 이들이 직접 준비한 도시락도 공개될 예정이다. 최화정의 알록달록 쌈밥부터 손맛이 살아있는 이영자의 전복, 멸치 주먹밥이 등장한다고. 한편, 이들이 가평으로 향하는 차 안에서 최화정이 ‘차내식’을 찾자 김숙은 영화관으로 안내했다는 후문이다.최화정은 팝콘, 튀김범벅부터 핫도그까지 식당 못지않은 메뉴판을 보고 입을 다물지 못하며 “내가 단성사다닐 때랑은 다르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낸 것으로 전해졌다. ‘밥블레스유’는 시청자들이 보낸 고민에 알맞은 음식을 추천하며 상담도 해주는 프로그램이다.이번 방송에선 2년 만에 떠나는 해외여행이 태풍 때문에 취소됐을 때, 무더위를 날릴 수 있는 든든한 새참 등 더위, 휴가 관련 사연들과 푸드테라픽(Pick)이 소개된다. 언니들의 제1회 하계단합대회 현장은 이날 밤 9시 올리브 ‘밥블레스유’에서 만날 수 있다.
- [특징주] 삼성 180조 투자 확정! 미래성장 사업 수혜주는?
- -삼성바이오,SDS, 삼성 대규모 투자계획 소식에 강세..-성장세 꺾인 넷마블 연매출 3조 달성 ‘빨간불’▶▶▶ 삼성전자 신사업 관련 수헤주는?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달 있던, 분식회계 해소와 더불어 오늘 삼성의 180조원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 및 바이오산업 관련 규제 완화 요청으로 인해, 본격적인 상승행보가 예상된다.이어, 8월 내내 기관에서 17만주(약 770억원)를 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고,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21%증가, 지난해 영업이익 흑자전환으로 향후 턴어라운드가 기대되고, 최근 반등나온 시점인 45만원대와 120일선 근방에서 지지가 되는지 확인된다면, 주가는 단기간에 한단계 레벨업이 가능하다.▶▶▶ 지난 4월, 70% 폭락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재도약 시점!넷마블은 올 상반기 모바일게임 "리니지2 레볼루션"의 매출 안정화가 이뤄지고, 북미 자회사를 통해 출시한 "해리포터: 호그와트의 미스터리",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 등 모바일게임들이 해외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며 1조8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하지만 작년대비 영업이익 55% 급감, 이 같은 실적부진은 넷마블이 근로시간 단축 등의 여파로기대작 출시를 미루며 리니지2 레볼루션을 이을 캐시카우를 찾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넷마블은 해외시장에서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에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국내 및 아시아 시장에서 신작을 출시해 탄탄한 수익원을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다.유명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의 재산권을 활용한 모바일게임 등 블록체인, 인공지능 신사업과 게임간의 연결성을 강화해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넷마블 수혜종목 공개[관심종목]에임하이(043580), 에이치엘비생명과학(067630), 조비(001550), 부산산업(011390), LG디스플레이(034220), 일신바이오(068330), 에이디칩스(054630), 에스에스알(275630)[ 본 글은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홍보용 기사는 이데일리와 무관합니다. ].
- ‘스테이션 영’ 라인업 태연X멜로망스부터 백현X로꼬 까지
- ‘스테이션 영’[이데일리 스타in 박현택 기자] ‘스테이션 영’(STATION X 0)의 초특급 라인업이 베일을 벗었다.‘스테이션 영’은 SM 디지털 음원 공개 채널 ‘스테이션’의 스핀오프 버전이자, SKT가 새롭게 론칭하는 컬처브랜드 ‘0’(영)이 진행하는 문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참여한 총 6곡의 음원이 순차 공개되며, 금일(8일) 파격 조합이 돋보이는 아티스트 라인업을 전격 공개해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킨다.특히 믿고 듣는 보컬 조합으로 화제를 모은 태연X멜로망스를 시작으로, 대세 아이돌과 대세 래퍼의 만남으로 이목을 집중시킨 백현X로꼬,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이며 많은 사랑을 받은 힙합 크루 팬시차일드가 참여, ‘스테이션 영’을 통해 선보일 음악을 더욱 기대케 한다.더불어 상큼발랄 걸파워가 기대되는 레드벨벳 슬기X여자친구 신비X청하X(여자)아이들 소연의 컬래버레이션, 엑소 내 색다른 조합을 선보일 찬열X세훈, 그리고 히든 컬래버레이션까지 다채로운 매력이 돋보이는 호화 라인업을 예고한 만큼, 음악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스테이션 영’의 포문을 여는 첫 번째 신곡 태연X멜로망스의 ‘Page 0’(페이지 영)은 오는 10일 오후 6시 멜론, 지니, 아이튠즈, 스포티파이, 애플뮤직, 샤미뮤직 등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공개된다.